180501(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5~] 악동뮤지션 – 초록창가
  • [00:06:05~] Lifehouse – You And Me
  • [00:12:02~] 정인 – 비틀비틀
  • [00:12:50~] 박원 – 노력
  • [00:19:25~] 10cm – 봄이 좋냐??
  • [00:22:35~] 지코 – 너는 나 나는 너
  • [00:26:09~] Shawn Mendes – Treat You Better
  • [00:31:00~] Birdy – People Help The People
  • [00:33:15~] 백아연 – 머물러요

talk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달은 아무래도 방학이 시작되는 달이겠죠.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삶이 확 달라지거나 일상이 바뀌진 않겠지만요, 늘 가야만 하는 곳을 합법적으로   안 가도 된다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직장인도 마찬가지죠, 학교를 졸업한 어른에게 방학은 없지만 대신 공휴일이 있으니까요.

어느새 5월입니다. 달력의 빨간 날들에 조금 설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한 달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악동뮤지션 – 초록창가

5월 1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악동뮤지션의 ‘초록 창카’ (쓰읍) ‘초록 창가’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5월 1일. 네, 오늘이 이제 근로자의 날이었다고 하는데 근로자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게 나와요.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 그러니까 이제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근로자인건데 어떻게 다들 오늘 잘 쉬셨습니까? (ㅎㅎ)

어~ 일을 하고 돈을 또 번다는 게 참 살아가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만큼 또 힘들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니까, 좀 잘 이렇게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하고 사실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오늘 같은 날 좀 어~ 많은 분들이 휴식을 가지셔… 가지셨길 바랄게요.

그래도 이제 5월은 빨간 빛이라고 하죠. 빨간 빛이 많으니까 좀 안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매니저 형~ 5월에 더 바쁘실텐데, 이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음~ 페스티벌도 있고 공연도 이렇게  있고 하니까 오히려 이제 저희 옆에서 이제 열심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더 힘든 한 달이지 않을까 해서 미리미리 좀 잘 쉬어두시길 바랄게요~ (푸흡) 자~ 그리고 잘 챙겨주셔야 되니까 저~ 네…

자, 오늘도 음악의 숲에 와주신 요정님들 네, 격하게 환영해드리겠습니다.

[00:04:22~]

0954 님께서
‘숲디 넘 오랜만에 왔어요. 미안해요. 그래도 다시 듣기로는 항상 듣고 있었답니다. 이젠 멘트 하나하나가 너무 자연스러우셔서 들으면서도 놀라고 있어요. 당신은 DJ이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봐요.’

이렇게 (ㅎㅎㅎ) 자, 어우 또 이렇게 오늘 좀 잘 쉬셨나 봐요, 마음에 이렇게 예쁜 마음들이 자라나시는 걸 보니까. 자~ 좋습니다. 저 오늘부로 23일차 DJ인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잘하는 것 같애요. (웃음) 죄송합니다.

자~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같이 듣고 싶은 노래들 마음껏 저한테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아~ 그리고 저희 sns 정말 너무나 핫한 곳이죠. 네, 저희 에프엠 포레스트 정말 저희 음악의 숲을 위해서 너무나도 열심히 일해주고 계시는 저희 작가님께서 정말 정말 열심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니까 에프엠 포레스트입니다. 인별그램이고요, 많이 많이 찾아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05~] Lifehouse – You And Me (라이프하우스 – 유앤미)

라이프 하우스의 ‘유앤미’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의 하루 어땠는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7:04~]

1812 님께서

‘우연히 타로점을 봤어요. 원래 이런거 잘 안 믿는데 나오는 카드마다 어찌나 저의 정곡을 쿡쿡 찌르던지…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타로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숲디 혹시 타로점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쓰읍) 어~ 저는 네, 타로는 한 번도 (봐) 본 적이 없어요. 타로는 본 적이 없고, 저도 사실 이런 걸 잘 믿는 편이 아니어 가주구, 근데 좀 그냥 가끔 재미삼아 어~ 뭐 사주! 뭐 이런 거.

제 친구가 명리학을 취미로 공부한다고 해서 가끔 이렇게 만나면‘오늘의 나의 운세는 어떻니?’ 이러면서 가끔 물어보곤 하는데 그게 은근히 그런 게 있어요.

사람 심리가 듣고 싶은 말이 나오면 믿게 되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이 나오면 ‘아이~이런 건 다 뭐… (쯧) 그래~ 다 미신이야’ 이러면서 하게 되는데, 듣고 싶은 말들과 혹은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말들이 딱 나올 때 뭐 그 어느 정도 이렇게 수용하는 건 뭐 나쁘지 않지 않나. 네,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흘려들을거 흘려듣고, 그런 식으로 저도 한번 타로점을 보도록 할게요. 네. 재밌을 것 같네요.

자~ 그리고 2607 님께서

‘햄스터를 키우는 햄 집사입니다. 오늘은 뽈뽈이의 집 청소를 하는 날! (아~ 뽈뽈이가 이 햄스터의 이름인가 봐요) 이리저리 피신하느라 지친 햄찌 뽈뽈이도, 청소하느라 지친 저도, 모두가 노곤한 새벽입니다. 그래도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우리 뽈뽈이를 생각하니 (웃음)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뽈뽈아! 내가 많이 사랑한다.’

뽈뽈이 이름 너무 귀엽다. 뽈뽈이~ 자… 그래요~ 네, 좀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우리 뽈뽈이와 또 모두가 지금   노곤한 이 새벽에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는 모든 요정님들. 요정과 뽈뽈이네요. 네. (웃음)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뽈뽈이 그리고 우리 2607 요정님~ 네, 뽈뽈이…

저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 제가 정말 살면서 처음 키웠던 강아지 이름이 저기 뭐야 복순이었던 것 같아요. 복순이! 8살 때였나 7살 때였나 그때 키웠는데 저희 할아버지께서… 할아버지는 분명히 되게 멀리 사시고 저 (웃음) 할아버지는 강원도 원주에 사시고 저는 인천에 사는데, 같이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지 말라구~ 마치 본인이 되게 불편하신 것처럼 그래가지구 강아지를 이렇게… 네, (쯥     ㅠ) 굉장히 슬퍼하면서 떠나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좋은 주인을 만났길 바라면서 그런 마음으로 좀… 되게 당시에는 되게 슬펐죠, 어린 마음에. 자~ 복순이 (아련) 네.

자~ 그리고 7188 님께서

‘숲디, 오늘 저는 부침개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부침개 처음 만들어보는데 (부침가루가 아~!) 부침가루에 계란을 넣었더니 약간 팬케이크처럼 됐어요. 하하! 그래도 비주얼은 나쁘지 않죠? 숲디도 요리하는 거 좋아하나요?’

이러면서 사진과 함께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야~~ 부침개 처음 만든거 치고 굉장히 못 만드셨네요. 네… (웃음) 어~ 되게 진짜 딱 누가 봐도 처음 만든 것 같은 비주얼인 것 같은데 농담이고요.

음… 부침개 이거 굉장히 어려운 요리 아닌가요? 그쵸! 되게 그 타이밍과 저는 물론 못 부치지만 그게 굉장히   중요한 요리로 알고 있는데 대단하십니다. 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 이게 지금 컬러 사진으로 지금 또 확인해 보니까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조각 보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네. (웃음)

자~ 어… 저는 요리를 잘 못하고요. 네, 계란후라이 최근에 좀 그나마 좀 잘하게 됐어요.

그리고 9911 님께서 이런 사연 보내주셨는데

‘숲디님, 사랑을 노력한다는게 말이 될까요. 박원의 ‘노력’ 신청합니다.’

그쵸~ 저도 이 노래 참 좋아하는 노랜데 가사를 처음 들었을 때 되게 마음이 좀 이상했던 기억이 나요. 그쵸~ 제가 전에도 한번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참 좋겠는데 그게 안 되니까, 그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누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참,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관계에 있어서는 노력으로 뭔가를 이렇게 바꾸거나 채울 수 있겠지만, 사랑은 마음이니까… 마음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이제 저희는 정인의 ‘비틀비틀’ 먼저 듣고요, 9911 님께서 신청하신 박원의 ‘노력’ 두 곡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00:12:02~] 정인 – 비틀비틀

[00:12:50~] 박원 – 노력

정인의 ‘비틀비틀’ 그리고 박원의 ‘노력’ 두 곡 이어서 듣고 왔습니다.

[00:13:50~]

어~ 자, 익명을 요청하신 엘 님께서

‘얼마 전이었나요. 사회 초년생인데 힘들어서 울었다는 사연이 있었지요. 실은 그 이야기를 들은 날 저도 일하다가 엉엉 울었답니다. 학생 신분을 벗은 지 9년째인데도 말이죠.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때마다 낯설고 힘든 상황을 늘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부딪혀야 할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겠지요? 우리의 선배들도 마음속으로, 아니면 숨어서 우는 것일뿐. 모두들 흔들리며 견뎌내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그 사연의 주인공께 위로가 될까 싶어 글 씁니다. 같이 힘드니까 함께 견디면 좋잖아요. 우리 같이 이겨내자고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네, 위로의 말씀을 또 전해주셨어요. 그쵸~~ 누구나 다 이제 뭐 속으로 감추고 있거나, 조금씩 알게 모르게      드러내고 있거나, 감출 수 없어서 막 하염없이 이렇게 바깥으로 이렇게 분출하고 있는 아픔들은 누구나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 익명을 요청하신 엘 님께서 그래도 이제 같이 힘드니까 함께 견디면 좋지 않냐~ 이렇게 우리 같이 이겨내자! ‘같이’라는 말을 이렇게 좀 강조하시면서 위로를 또 해주셨네요.

저도 덩달아 위로를 좀 얻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 이렇게 멋진 마음들 또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엘 님께   이제 저도 위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다 힘냅시다. 여러분! 네~ (웃음)

그리고 8243 님께서

‘숲지기 님 서울 제 방에서만 듣다가 지금 여수로 여행 와서 숙소에 혼자 누워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승환 DJ 목소리 들으니 더 좋으네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자~~ 서울에서만 듣다가 또 여수에서… 음~ 여행 가서 이렇게 라디오 들으면 또 기분이 색다를거 같아요. 여행 가면서도 이제 저를 빠짐없이 챙겨주신 우리 8243 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 좋은 여행 보내시고요, 라디오 저의 제 목소리도 계속 찾아주시길~ 또 서울에서도 계속해서 우리 이야기  나누도록 해요. 좋은 여행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어~ 네, 또 여러분들의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들 만나봤고, 네. 저는 이제 다시 엄청나게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자~ 빼놓을 수 없는 저희 ‘음악의 늪’으로 빠질 시간인데요. 저는 정이끼로 잠시 후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00:16:35~]

새벽 1시 하루가 끝나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17:08~] 음악의 늪 코너 (BGM : 조관우 – 늪)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느~~읖…

안녕 여러분. 다크한 음악의 늪에서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이 시간 베리 베리 굿 뮤직의 가사를 들려드릴게요.

오늘의 노랜 따뜻한 봄, 솔로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십센치의 ‘봄이 좋냐??’ 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우 미~이 (ㅎㅎㅎ)

‘칫!! 꽃이 언제 피는지 그 딴 게 뭐가 중요한데. 아니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뭐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 있고, 더우면 덥다고…
하~ 니네 진짜 이상해~에.

봄이 그렇게도 좋냐? 이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좋냐?
그렇게 이쁘디? 이 바보들아.

이 바보야~ (정승환의 ‘이 바보야’ 한 소절)

봐봐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그러니까 니네도 빨리 떨어져라~ 몽땅. 모~옹땅.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아!!!’


[00:19:25~] 10cm – 봄이 좋냐??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십센치의 ‘봄이 좋냐??’ 듣고 오셨습니다. 이게 참 노래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10센치 선배님 노래 들으면~ 자, 이게 원래 노래 제목이 봄이 좋냐가 그~ 좋냐의 물음표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래요. 진짜 얄미운 그 좋냐인건데, 봄이~ 좋냐?? 이렇게 좀 되게 비꼬면서 물어보는 그런 노랜데 아~ 이 ‘몽땅 망해라’는 정말 가사 정말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저의 연기도 이제 말하기도 입 아파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라는거를 제가 제 입으로 말하는 것도
좀 이제 음~ 이제 이제야 좀 창피해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또 사연도 저의 칭찬 릴레이 이거 제가 다 고른거거든요. 네… (ㅎ) 제가 듣고 싶은 말만. 네!

[00:21:03~]

4276 님께서

‘아~ 이 시간만 기다림~ 정이끼 씨 때문에 힘든 하루 날려보네요. 애정합니다. 이끼 씨 정이끼 씨 최고예요.’이렇게 보내주셨고,

8317 님께서

‘이끼정! TV 진출… 가좌아~~’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 또 이번에는 좀 제 자신있는 장르였는데 약간 비꼬는 좀… 어~ 뭐라 해야 될까, 좀 철 없는 그런 마음을 담아서 제 메소드 연기를 한껏 펼쳐봤는데 좋습니다.

이런 노래 긍까 어… 조금 가사의 그 노래 멜로디보다 좀 더 말에 가깝게 제가 유일하게 들려드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인데 언제 한번 이렇게 장기하와 선배님들처럼 제 노래도 좀 이렇게 더 담백하게 불러볼 수 있는 날이 이렇게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 올수도 있… 올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여러분들께서 바라는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네. 자~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혼을 실은 연기로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음악의 숲 홈페이지에 음악의 늪이라는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그럼 저는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게요. 2811 님의 신청곡입니다.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00:22:35~] 지코 – 너는 나 나는 너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조금 전에 봄이 좋냐를 그렇게 외쳤는데, 정말 저 빼고 다 연애하시나 봐요.

[00:23:27~]

7142 님께서

‘반갑습니다. 숲디! 여자친구와 다툼 아닌 다툼을 하고 잠이 안 와서 숲디 목소리를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은 밤이네요. 이 세상 연애하는 모든 커플들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쓰읍) 자~ 이거는 거의 뭐 저한테 염장을 제대로 지르는 그런 사연이었는데, 자~ (훗) 농담이고요. 어~ 제 목소리를 안주 삼아서 맥주 한 잔 하고 계시다는데 남자분이 이런 거 보내주시니까 되게 기분 나쁘네요. (크흑) 농담입니다.

여자친구랑 빨리 화 푸시고오 음~ 그래요, 너무 이렇게 심하게 싸운게 아니면 맥주 한 잔 할 핑계가 필요했던거 아닌가요 혹시? 네, 알겠습니다. 자~ 진짜로 이 세상에 연애하는 모든 커플들 망해라 (ㅎ 네)

 4175 님께서

‘항상 피곤해서 일찍 자는데, 오늘은 청소를 하고 자려고 지금까지 깨어 있어요. 그 덕분에 숲디 라디오를 처음 듣게 됐네요. 지금까지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부터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니, 이런 사람이 내 짝꿍이라니,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소) 정말 정말 잘 맞는 짝꿍을 만난 것 같아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요? 숲디만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몽따~앙 망해라~~아~ (한소절),

1177님께서

‘5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연애중이에요. 정말 다르고 다른 우리 둘. 벌써 2주년을 향해 가고 있어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장 못난 모습을 예쁘게 봐준 나의 봄! 봄이에게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5살 연하 남자와 이제 거의 2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계시다는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장 못난 모습을 예쁘게 봐준… 그렇다고 하네요. 어? 근데 이게 남자친구분 성함이 봄이이신 거예요? 오~~ 그렇구나~

자~ 진짜 2주년을 향해가고 있다는데 앞으로 더 행복한 사랑 또 하시길 바라겠구요. 네. 앞에서 제가 4175 님께서 바로 망해달라고 했는데 4175 님 섭섭하지 않게 1177 님께도 외쳐드릴게요.

‘망하세요.!’ (웃음) ㅋㅋㅋ 망하지 마시고요, 행복하세요. 진짜로~ 자… 그러면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션 멘데스의 ‘트릿 유 베러’ 듣고 오겠습니다.

[00:26:09~] Shawn Mendes – Treat You Better (션 멘데스 – 트릿 유 베러)

션 멘데스의 ‘트릿 유 베러’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확실히 우리 음악의 숲 가족분들은 요정이 맞는 것 같아요. 나무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00:27:09~]

8155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학교랑 집이 멀어서 혼자 나와 살게 된 지 두 달이 좀 안 됐는데요. 집에 생명체가 저뿐이라 좀 삭막하고 외로웠거든요. 그래서 오늘 큰맘 먹고 화분을 하나 사 왔어요. 잘 키워보고 싶어서 이름도 붙여줬어요. 바로 정.승.환. 숲디 이름으로요. 물도 잘 주고 햇빛도 비춰주면서 남부럽지 않게 키워보겠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렴 승환아~’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도 같이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이게 큰맘 먹고 화분을 사셨다고 했는데 진짜 큰 화분을 사셨네요. 이게 거의 묘목 수준인데 음… 자~ 이게 무슨 나무일까요? 근데. 근데 이제 식물 이름을 (승환) 정승환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셨는데 자~ 잘 자라길 바랄게요 승환아~ 기분 되게 묘하네요.

그러니까 집에서 혼자 생명체가 이제 8155 님 혼자이시니까… 이제 저기 이 식물을 보면서‘승환아~ 오늘은 나 어땠다? 나 오늘은 어땠어! 승환아 너는 왜 안 자라니~’ 뭐 이러면서 할 거 아니에요. 네, 자~ 호우… 무섭네요. (웃음) 농담입니다. 자아~ 잘 무럭무럭 자라길 승환… 승환식물 님 네, 바라겠습니다.

2029 님께서

‘자주 산책을 다니는 공원 길목에 저의 이름을 건 왕벚나무를 한 그루 심었어요. 울창한 고목들과 숲을 이루게 된 작은 아기나무를 보면서 문득 음악의 숲이 생각났네요. 저처럼 매일매일 함께 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오신 요정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우리 앞으로 쭉~ 음악의 숲을 같이 이루어가면 좋겠어요.’

이렇게 또 감동적인 나무가… 네, 자~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나무를 심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나무는 없고 그 초등학교 때 강남콩이었나? 그거를 이제 학교 뒤에 그 화단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제 강남콩을 이렇게 심었는데 이상하게 제가 심은 것만 안 자랐던 기억이 좀 나요.

집에서 누나가 가끔 이제 화분 같은거 갖고 와가주구 저는 과일 먹고 그 씨를 심으면 무조건 나는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수박 먹고 씨 심고, 그런 식으로 했는데 단 한 번도 자라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아쉽네요.

근데 저도 이제 언제 한번 식물을 요즘에 관심이 좀 생겨서 집에 좀 식물을 많이 키우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막 하던 찰나였는데 여러분들 따라서 한번 저도 식물들을 한번 들여볼까 네, 한번 생각을 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7699 님께서

‘숲디 저 서울로 놀러 갔다 왔어요. 한강이 보고 싶어 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뚝섬역에서 내렸는데 웬걸 한강이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거예요. 대신 가까이에 있는 서울 숲이라는 곳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음악의 숲처럼 피톤치드가 뿜뿜! 생각지 못한 곳을 알게 되어 더 특별했던 하루였어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음악의 숲처럼 피톤치드가 뿜뿜~ 풍기던 서울숲! 네, 가끔 이렇게 좀 나들이 같은거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강도 생각보다 되게 좋고 좀 날도 풀리면 어~ 뭐 치킨이나 맥주 이런거 먹으러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이런 진짜 피톤치드 뿜뿜한 곳을 갔다오고 나서 또 음악의 숲 찾아주시면 그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자~ 여러분들 이야기 또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저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버디의 ‘피플 헬프 더 피플’

[00:31:00~] Birdy – People Help The People (버디 – 피플 헬프 더 피플)

[00:31:45~]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나를 웃음 짓게 만든 당신의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또 많은 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또 노래들 만나봤는데 오늘 저를 좀 웃게 해줬던 여러분들의 사연 중에 그 집사 햄토리 집… 햄토리가 아니라 저거 뭐야 햄스터~ (ㅎㅎㅎ) 햄스터 집사! 햄토리는 제가 옛날에 좋아했던 만화네요. (아하하핫) 뽈뽈이였나요? 뽈뽈이 집사님 그리고 또 나무 이름을 제 이름으로 되게 함부로 쓰셨던 그분… 네, 농담이고요. 오늘 또 웃음 지을 수 있게 해준 이야기들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끝 곡으로는 백아연의 ‘머물러요’ 들려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15~] 백아연 – 머물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