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9~]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 [00:07:45~] 타블로(feat.태양) – Tomorrow
- [00:13:30~] Kings Of Leon – Use Somebody
- [00:16:55~]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00:19:59~] 박효신 – 동경
- [00:23:16~] Karina – Slow Motion
- [00:26:57~] 폴킴 – 비
- [00:29:25~] 디어클라우드 – 사라지지 말아요
talk
어른이 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꿈이 뭐야?’아이가 고민에 빠지죠. 근사하게 대답할 만한 멋진 꿈이 없거든요. 아이는 생각합니다.
‘나는 되고 싶은 게 없는데,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지?’ 그렇게 꿈이라는 벽에 갇혀 걸음을 멈추고 말죠. 꿈이라는 건 뭘까요?
왜 우리는 늘 무언가를 계획하고 바라면서 일상을 살아갈까요. ‘너는 꿈이 뭐야?’ 라는 질문의 방향을 조금 바꿔볼게요.
지금 이 라디오를 듣고 있는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세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9~]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마이클부블레 – 콴도, 콴도, 콴도)
5월 3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 입니다> 첫 곡으로 마이클부블레와 넬리퍼타도의 ’콴도, 콴도, 콴도’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제가 숲에 문을 열면서 질문을 하나 던져드렸는데, 요즘은 ‘꿈이 뭐야?’ 이런 질문보다는 이렇게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살고 싶어?‘ 라고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곤 하는데 글쎄요. 저도 꿈이 뭐야 라는 질문을 받으면 아직도 좀 망설여지고 항상 그래왔던 것 같아요.
오프닝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꿈이라고 하면 뭔가 굉장히 근사하고 대단한 무언가여야만 한다라고 생각을 해왔고, 그렇게 생각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주변에서 영향을 받거나 그래왔던 것 같은데 조금 질문을 다르게 해서 ‘어떻게 살고 싶냐’ 라는 질문으로 바뀌면 조금 마음이 한결 편해지지 않나.
그리고 사실 꿈이라는 게 저는 뭔가 거창한 거라기보다는 아주 사소한 소소한 것도 꿈의 일종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꿈이라는 게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거긴 하지만, 뭔가 반드시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되는 그런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해요.
그러니까 항상 있어야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꿈을 찾는 것 자체도 굉장히 좀 필요한 순간이자, 시간이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꿈이 없다면 꿈을 찾거나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찾아보거나 뭔가 계속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글쎄요, 꿈.. 저는 그냥 뭐 버킷리스트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소한 것들이 있는데 저는 가족 여행을 더 많이 가고 싶고 조금 더 가족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문득 많이 하고요.
개인적으로 또 뭐 세계여행 뭐 이런 것도 있고, 글쎄요 그런 것들이 있네요. 그런 것도 꿈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충분히 생각을 하니까..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으신지, 여러분들 앞으로 음악의 숲에서 많이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또 우리 요정님들께서 숲에 잘 오셨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00:05:00~]
0115 님께서
‘음악의 숲에는 중력이 있나 봐요. 1시가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미니를 켜는 걸 보면 제 몸이 이 시간을 기억하네요. 중력 같은 힘으로 저를 당기는 음숲 반가워요’
이렇게 마치 자석 같은 곳이다. 미니 앱 자동 예약을 안 해놔도 내 몸이 기억해서 음악의 숲을 찾는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자.. 좋습니다. 이렇게 또 몸으로 기억해 주시는 아껴주시는 분들 계셔서.
그리고 3164 님께서
‘숲디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요. 무슨 일을 해도 집중이 잘 안 되고요. 그래서 숲디 만나러 왔어요. 저 마음 놓고 쉬다 갈 수 있게 오늘도 같이 있어주세요’
네, 저도 똑같이 돌려드릴게요, 같이 있어 달라고. 그런 날이 있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고 정말 평소에 내가 알던 내가 아닌 것 같고 집중도 안 되고 그런 때가 있는데, 그때는 사실 뭘 하려고 하면 할수록 악순환인 것 같아요.
그때는 음악의 숲이 됐던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가 됐던 여유가 된다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그런 것들 좀 마음을 가라앉히고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좀 가져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또 음악의 숲 찾아주셔서 고맙고요. 같이 오늘 이렇게 가라앉히는 시간 좀 꼭 집중 막 뭔가를 해야 되는 것보다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오늘 하루 어떠셨는지, 또 지금 뭐 하고 계시는지 저한테 마음껏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에 늘 말씀드리죠, 인별그램이고요 ID는 fmforest 입니다. 에프엠 포뤠스트.. 찾아주시고 네..(웃음) 그렇게 도와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 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7:45~] 타블로(feat.태양) – Tomorrow
타블로 피처링 태양의 ’투머로우‘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 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의 오늘 하루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00:08;35~]
0931 님께서
’가죽 공예를 배우러 갔다 왔어요.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 건 너무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기초반이라 아직은 별로 특별한 게 없지만, 나중에 멋진 가방을 뚝딱뚝딱 만들 수 있겠죠?‘라고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가죽공예, 가죽을 이렇게 오리고 바느질을 하고 제봉트를 쓰고 손이 또 많이 갈 것 같은데좀 생소하네요. 저한테는 가죽 공예라는 게 멋진, 가방도 뚝딱뚝딱 만들 날이 언젠가 올 것 같고그거보다 사실 이렇게 뭔가 새로 배운다는 게 멋있기도 하고뭔가 새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게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그냥 이렇게 굳이 떠올리자면 뭐 사진을 배워보고 싶다, 뭔가를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있지만,이렇게 뭐 좀 이렇게 설렐 만큼 뭔가를 배우고 싶거나 이런 게 딱히 없어서이런 지금 이런 상황에 계시는 이제 0931 님이 부럽네요.
저는 사실 손재주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림도 잘 못 그리고 손으로 하는 걸 뭘 잘했더라… 지금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한번 제가 나중에 찾게 되면 또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뭔가 좀 새로운 취미 같은 거라도 찾아보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7563 님께서
’숲디 저는 지금 일본 오키나와에 있습니다. 친구랑 둘이 왔는데 여기서 혼자 온 한국 남자분을 만났어요. 혼자 밥 먹을 데가 없다며 너무 슬퍼 보이셔서 저희가 같이 밥 먹자고 했어요. 셋이 밥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답니다. 심지어 내일도 같이 놀기로 했어요, 이런 인연 너무 신기해요.‘
와.. 되게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셋이 같이 먹는 아이스크림 사진과 도대체 왜 보냈는지 모르겠는 본인의 뒷모습 사진을 보내셨는데 이거 이 놀이기구 이름 뭐라고 하죠? 이거… (관람..) 관람차를 이제 앞에 두고 뒷모습을 이렇게 보내셨는데이게 이 사진을 왜 보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부럽습니다.
일본 여행 또 여행 갔다는 분 얘기 들으니까 또 여행을 되게 가고 싶어지네요. 특히 일본, 일본 여행을 좀 하고 싶습니다. 또 이렇게 한국 남자분을 만났다고 하는데 이런 또 인연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희한하게 저한테 그런 일이 안 일어나더라고요.
노르웨이에 8박 9일을 갔다 왔는데 동양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고뿐만 아니라 저는 정말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 왔습니다. 부럽네요 또, 이제 근데 친구가 옆에 있으니까한국 남자분이 있다고 해도 그냥 순수하게 그냥 같이 여행을 즐기는 거겠죠.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드시고요,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 또 인연이 혹시라도 나중에 친구분과 혹은 본인 둘 중에 한 분이이런 인연을 통해서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면또 음악의 숲에 은밀하게 사연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정체 모를 사진 말고요, 함께 찍은 사진 그런 거 보내주시면 또 좋을 것 같습니다.
9500 님께서
’요즘 핫한 메뉴 냉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꽃집에 가서 꽃나무를 색으로 사왔어요. 뭔가 든든한 하루였어요. 나무 잘 키워봐야지‘이렇게 또 보내주셨는데
요즘은 음악의 숲에서 나무 키우시는 분들이 좀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은데지난번에는 제 이름으로 제 이름을 지어준 그 나무를 키우시는 분이 계시다고 했는데 오늘은 또 꽃집에 가서 꽃나무를 (꼬르륵 소리가 들림)제가…냉면 얘기가 나오니까 배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꽃집에 가서 꽃나무를 색으로 사 왔다고 하는데저도 요즘, 작년이었나요? 작년부터 이제 냉면에 빠졌는데 요즘에 또 이게 또 핫하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또 저는 다시 이 냉면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곳이 많아요.. 서울에 또 얘기 나누니까 새벽에는 왜 냉면집을 여는 데가 없을까요? 혹시 알고 계신다면, 그 평양냉면집 새벽에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시다면저희 음악의 숲으로 제보를 좀 부탁드리도록 할게요. 나무 잘 키워주시고요, 냉면도 맛있게 앞으로 잘 찾아주세요. 왜 내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쯤에서 (냉..) 냉면이란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3109 님의 신청곡입니다.
킹스 오브 레온의 유즈 썸바디
[00:13:30~] Kings Of Leon – Use Somebody (킹스 오브 레온 – 유즈 썸바디)
킹스 오브 레온의 ’유즈 썸바디‘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의 일상들 조금 더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3:58~]
0942 님께서
’음악의 숲을 듣다 보면 왠지 저만 나태한 것 같아 반성하게 돼요. 전 오늘 한 게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 갔다가 밥 먹고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잠들었다가다시 일어나서 씻고는 라디오를 켰네요. 그저 그런 하루였죠?‘ 이렇게 보내셨는데
전혀 나태한 것 같진 않아요. 회사 할 일 다 하시고 밥 먹고 퇴근, 할 거 다 하셨잖아요. 전혀 나태하지 않고요.
음…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음악의 숲을 또 찾아주셨으니까 하루의 끝에서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면 제가 오히려 좀 감사할 것 같네요.
저도 사실 마찬가지예요. 그냥 일 없으면 정말 저를 이렇게 특별히 하는 게, 움직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정말 나태함의 끝이거든요. 사실 여긴 나태한 사람들이 모여도 무방한 곳이니까저부터 일단 나태하니까, 여러분이 나태한 거는 언제든 용서가 됩니다.
자.. 그리고 5659 님께서
’하루 종일 부산하게 움직였는데 별 소득은 없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뭔가 사부작거리며 해놓은 일들이 언젠가는 좋은 결과로 돌아오겠죠. 그런 의미에서 숲디, 늘 꼬물꼬물 열일 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DJ도 하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렇죠. 하루 종일 뭔가 엄청 바쁘게 움직였는데 이상하게 좀 공허하고 좀 허전하고 이런 날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가 가는 게 아쉽고 잠도 안 오고
제가 언제부터인가 잠을 못 자는 이유 중에 하나가그 하루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됐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혹은 뭐 나가서 놀고 싶었는데그냥 귀찮아서 참고 있었거나 이러면 하루의 끝에서 이제 잠이 안 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뭔가 이 하루를 제대로 못 보낸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아쉬워서 잠을 못 자곤 하는 것 같은데그런 날도 있고 뭔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뭔가 부산하게 움직였는데도 괜히 공허하고 그런 날이 있죠.
근데 저는 이제 꼬물꼬물 뭔가를 하고 있지만, 가끔 이제 쉬는 날에 아무것도 안 하면 좋긴 좋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하고 막 아쉽고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무슨 마음인지 (조금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움직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도 듣고 올 건데자 이번 노래는요,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들으시면서저는 또 <음악의 늪>에 가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듣고 올게요.
[00:16:55~]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00:17:29~] 음악의 늪 코너
안녕, 나의 요정들… 질척질척 늪에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노래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수 박효신의 ’동경‘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 미~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세상에 살아왔죠그냥 한 번 스쳐 지났을 뿐 그 후로 난 아주 멀리서 기다려 왔어요.
언젠간 내 헛된 꿈이 이뤄질까 하면서당신은 나를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 생각날까요
아니에요 나 같은 사람 너무나 흔하겠죠
혹시 그거 알아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걸내가 그대를 지켜왔다는 걸
그냥 나 혼자서도 사랑하면 안 돼요허튼 생각이란 거 다 알지만 한 번은 말하고 싶었어요 그대를 사랑해요
[00:19:59~] 박효신 – 동경
방금 전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박효신의 ‘동경’ 이라는 노래였습니다.
오늘은 좀 이제 굉장히 담백한 연기를 좀 펼쳐봤는데, 사실 이거는 연기를 뭔가 이렇게 딱 하기보다는 이렇게 나긋나긋 읽어내리기만 해도 너무 슬픈 가사여서 저는 한편으로는 또 어렵기도 하면서 쉬운 듯 어렵고 약간 그런 연기였습니다.
이제 이 노래가 제가 한번 박효신 선배님 팬미팅에 초대를 받아서 제가 이제 저랑 ‘안테나 엔젤스’라고 해서 저랑 샘김 씨, 이진아 씨, 권진아 씨 이렇게 네 명이 나가가지고 박효신 선배님 노래들을 메들리를 불렀는데, 제가 이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근데 이제 박효신 선배님 노래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들어보기도 하고 라이브 영상들도 보고 하는데 저는 정말 너무나 팬이 돼서요. 그 공연을 정말 보고 싶었는데 저는 그 다음에 바로 합주가 있었어서 못 봤던 그 아쉬운 기억이 납니다.
근데 또 오늘 이렇게 그 노래를 또 저의 연기로 표현을 한번 해봤네요. 또 많은 분들께서 저의 연기에 대해서 또 평가를 해주시고 계시는데,
[00:21:52~]
3912 님께서
’이끼정 아련아련해. 오늘은 뭔가 음악의 늪의 깊이가 생긴 것 같네요‘이렇게 보내주셨고
0963 님께서
‘이끼정 왜 이렇게 짧아요? 너무 짧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흑흑) 이끼정 내일 또 만나요’이렇게 또 보내주셨네요.
또 많은 분들이 음악이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갈수록 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지시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앞으로 또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은 아이돌 노래부터 해서 이런 굉장히 슬픈 발라드부터 해서 나중에는 뭐 팝송까지 한번 도전을 시도를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혼을 실은 연기로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또 사연이 하나 왔는데,
6716 님께서요.
‘저도 문자를 보내면 요정이 되나요? 카리나의 ’슬로우 모션‘ 신청합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럼요 언제든지 문자를 보내는 그 순간, #8000번을 누르는 순간 요정이 등록되신다는 거 숙지해 주시길 바라고요.
요정을 이제 모셨으니까 이분의 신청곡 듣고 올게요.
카리나의 ‘슬로우 모션’ 듣고 오겠습니다.
[00:23:16~] Karina – Slow Motion (카리나 – 슬로우 모션)
카리나의 ‘슬로우 모션’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계속해서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3:52~]
장은영 님께서
‘작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첫 장에 굳은 각오로 이렇게 써놨어요. “나 자신이 되기”그런데 나 자신을 안다는 것, 내 모습 그대로 산다는 거 참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잘 모르고 있었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말이죠. 그동안은 내 삶에서 나를 빼놓고 산 것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음… ‘나 자신이 되기’일기를 쓴다는 거는 그 어떤 마음에 다가가기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주변분들을 통해서 내 사진을 보는 거, 그런 것들이 좀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기 위한 어떤 방법 중에 굉장히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일기 쓰는 거 좋죠.
저도 사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인가요그때부터 항상 이제 머릿속에 뭔가 막 생각이 막 들끓고 뭔가 나름대로 뭔가 이제 정의 내리고 싶어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깨달음을 얻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근데 항상 머리로 생각만 하다가 잊혀지니까 다음에 생각하면 내가 그때 뭔가를 이제 알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뭐였지 하면서 그게 너무 오랫동안 반복이 되다보니까 이게 기록을 해야겠다.
저희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기록은 기억보다 위대하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때 딱 그 말 듣고 막 뭔가 이제 일기라든지 그냥 생각나는 거 그냥 메모라고 생각을 하고 막 적어내리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그게 지금까지 쌓여서 정말 그냥 정말 별거 아닌 진짜 하다 못해 뭐..
‘방금 비행기가 비행운을 만들면서 하늘을 지나갔다’뭐 이런 거 한 줄만이라도 막 써놓고 하는데 그런 게 지금까지 쌓여서 정말, 제가 이제 휴대폰을 여러 번 바꾸면서 그것까지 통합하면 거의 한 2천 개 정도 될 것 같아요. 진짜로 지금 휴대폰에만 한.. (칠백) 제가 봤더니 칠백 몇 개가 있더라고요.
그런 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자꾸 자꾸 내가 사진첩을 들여다보듯이 나의 일기를 돌아보면서내가 이때 이런 생각을 했었지 이런 글을 쓰면서 이때는 어떤 곳에 있었지 뭐 이런 것들.
‘나 자신이 되기’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 물음이고 질문이겠지만, 내가 모르고 지나칠 법한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일기 쓰기 시작했던 거 참 잘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 일상에서 나를 너무 빼놓지 않고 살 수 있기를, 그리고 또 그렇다고 너무 드러내놓고 다니는 것도 좀 별로일 수 있으니까 내가 나 스스로라도 나를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길 바랄게요.
이쯤에서 노래 한 곡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폴킴의 ‘비’ 듣고 올게요.
[00:26:57~] 폴킴 – 비
[00:27:28~]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하나씩 나눠 가졌다.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또 여러분들의 많은 이야기와 또 나눴고 이제 저의 연기도 정말 가감없이 펼치는 날이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또 이야기들 노래를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오프닝에서 이제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의 작은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음악의 숲에, 제가 방금 이제 음악의 늪에서 박효신 선배님 노래를 가사를 읽어드렸잖아요. 언젠가 음악의 숲에 저희 박효신 선배님을 모시는 날이 온다면, 그런 작은 꿈도 가져봤고요.
앞으로 음악의 숲에서 이제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을 또 모실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내일도 또 제가 멋진 노래들과 이야기들 들고 여러분들 찾아뵙도록 할게요.
오늘의 끝 곡은요, 디어 클라우드의 ‘사라지지 말아요’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25~] 디어클라우드 – 사라지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