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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list
- [00:01:52~] Michael Jackson – Love Never Felt So Good
- [00:06:45~] 로이킴 – 이기주의보
- [00:11:32~] 조용필 – 슬픈 베아트리체
- [00:16:18~] Passenger – Let Her Go (Acoustic)
- [00:17:04~] 버스커 버스커 – 외로움증폭장치 (브래드 드럼 한판 쉬기)
- [00:22:47~] Oasis – Whatever (Remastered)
- [00:26:52~] 수란 (SURAN) – 러브스토리 (Feat. 크러쉬)
- [00:27:30~] 애즈원 – 十二夜 (십이야)
- [00:29:45~] 토이 – 취한 밤
talk
관계에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죠. 주어진 면접을 통과해야 출근이 허락되고 우리는 일한 만큼 월급이라는 걸 받으니까요. 뭐 하나쯤 취향이 잘 맞아야 친구도 되는 거구요.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해야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거죠.
조건 없이 상대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조건 없이 누군가를 믿어주고 조건 없이 사랑 이상의 사랑을 주기도 합니다. 나를 향해 끝없이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이 그 관계를 어떤 말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2~] Michael Jackson – Love Never Felt So Good (마이클 잭슨 – 러브 네버 펠 쏘 굿)
5월 14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마이클 잭슨의 ‘러브 네버 펠 쏘 굿’ 듣고 오셨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 입니다.
앞에 오프닝에서 조건 없이 나를 챙기고 믿어주고 응원하는 게 가족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요.
이게 참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관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이 오프닝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분이 이제 저희 어머니인데 조건 없이 응원해 주시고, 조건 없이 저를 믿어주시고, 조건 없이 사랑 이상의 사랑을 주시기도 하는,
어… 저는 누군가한테 과연 그러고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말로는 조건 없다고 하는데 뭔가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 뭔가 이런 생각을 또 하게 되는데, 누군가를 그렇게 응원하고 믿어주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조건 없이 사랑을 받고 계시거나 사랑하고 계시거나, 어 궁금하네요. 근데 뭐 그런 걸 떠나서 굉장히 특별한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 라는 거는 확실한 것 같아요.
저는 뭐 약간 입 버릇처럼 하는 얘기인데, 좀 너무 지나치게 과분할 만큼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라는 생각을 항상 하거든요.
어 제가 항상 하는 얘기가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저의 자랑, 저의 자랑이 인복이 타고났다 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래서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 존함도 다 기억하고, 1학년 때부터 쭉 기억하고 이제 친구들도 좋은 친구들이 많고,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분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 많고 해서 참 이게 내가 누려도 되는 복인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또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음악의 숲에서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요정 편인 저는 정승환이구요. 여기는 음악의 숲입니다.
숲에 처음 와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한 번 또 만나볼게요.
[00:04:59~]
8021 님께서
‘음악의 숲 오늘 처음 들어요. 그동안은 이 시간에 깨어 있을 수 없었거든요. 근데 앞으론 자주 만날 것 같아요.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용기 내어 말해봅니다. 우리 친해져요!’
네~ 이렇게 또 보내주셨네요. 우리 친해져요. 오늘 처음 오셨는데, 아주 이제, 전에 제가 그런 얘기 하지 않았나? 출구 없는 방송이라고. 출구 없는 방송이니까 이건 저의 바람입니다.
저의 소망인데 출구 없는 방송이 되길, 이제 뭐 지겨워도 나갈 수 없는 그런, 그런 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조심스럽지 않게 사실 생각해 봅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인데요.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지금 뭐 하고 계시는지 또 지난 주말 숲에 오지 않으셨던 분들은 뭐 하면서 지내셨는지 저한테 마음껏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45~] 로이킴 – 이기주의보
로이킴의 ‘이기주의보’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오늘도 전 세계 곳곳에서 함께해 주시는 우리 앨프님들의 사연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7:41~]
5578 님께서
‘숲디~ 저 어제 숲디 봤어요. 꿈에서 말고 현실에서요. 친구가 기분 전환 좀 하자고 음악 페스티벌 티켓이 있는데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어디 나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친구가 네가 요즘 듣는 그 라디오 DJ도 나온대~ 해서 바로 갔답니다. 숲디 목소리만 들었지 본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목소리에 반해서 이렇게 사연 보내봅니다. 반가웠고 또 반가워요~‘
또 어제 제가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거 보러 와주셨나 봐요. 어… 그때 일단, 그 전날에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걱정이 되게 많았거든요. 야외 페스티벌이었는데,
근데 되게 걱정한 그런 날씨는 아니었고, 날씨가 굉장히 좋았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분들 중 한 명이었겠네요. 반가웠습니다. 또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어제 제가 1년 만에 그 무대에 서가지고 긴장도 많이 하고 그때 실수도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또 이렇게 잘 들으셨다고 하니까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9839 님께서
‘어제의 여파로 몸은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음악을 즐겼기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저 그분의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가왕 조용필 씨! 역시 가왕이란 수식어는 아무에게나 붙이는 게 아니더라구요.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혼자 긴 시간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자신을 자신을 관리했을지 존경스럽기까지 했구요. 난 뭘 하면서 살아왔는지 돌아봤습니다. 마음에 남은 울림이 아직도 사라지질 않네요.‘
어, 저도 이 공연을 다녀왔는데 지금 이분이 말씀하신 그대로인 것 같아요. 제가 느낀 것도 그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그 말씀하신 것처럼 결코 적은 연세가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비를 맞으시면서 이제 막 뛰어다니시기도 하고 정말, 노래도 그 긴 시간 동안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너무나 한 곡 한 곡 정말 감동스럽게 이렇게 노래를 하시고 정말 괜히 가왕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조용필 선배님의 그 ’슬픈 베아트리체‘ 라는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근데 그 노래는 안 부르시지 않을까 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아마 앵콜 전의 마지막 곡으로 그 노래를 불렀던 것 같아요. 그때 진짜 막 감동이 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뭐 이제 그냥 너무 신기했어요, 내내. 어떻게 저렇게 공연을 하실까. 진짜 그 관록이라는 건 역시 이길 수가 없는 거구나! 뭐 그런 생각.
저와 똑같은 감동을 받으신 분이 또 여기 계셨네요.
자, 진짜 근데 또 생각해 보니까 진짜 뭔가 말이 안 된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렇게 공연을 한다라는 게 아… 저도 언젠가는 50주년 하는 날이 올까요?
지금 제가 이제 3년 횟수로 이제 3년 됐나? 그런데 50주년 되려면 이제 47년이 남았는데 47년 동안 제가 건강하게 잘 살아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할 것 같은데, 제가 가장 감동받았던 바로 그 곡이죠.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 듣고 올게요.
[00:11:32~] 조용필 – 슬픈 베아트리체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우리 요정님들 또 지금 뭐 하시면서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시는지 한 번 소개를 해드릴게요.
[00:12:20~]
1731 님께서
‘저는 노래의 가사를 쓰는 일을 해요.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세상에 나온 제 노래의 반응이 궁금해 이곳저곳 찾다 보면 늘 이 시간이네요. 매번 어렵지만 가사 쓰는 게 잘 안 풀릴 땐 이렇게 라디오를 들으며 기분 전환합니다. 언젠가는 곡 작업 때문에 숲디를 만날 날이 있겠죠?’이렇게.
가사를 쓰는 일을 하시는구나~ 작사가 또 분이 이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음, 그래도 이제 많이 발표하신 곡들이 꽤 있으신가 봐요. 이곳저곳 찾아다니신다는 걸 보니까.
그쵸. 이제 저도 아직도 사실 그래요. 저도 이제 아직 너무 신인이기도 하고, 제 음악이 이제 이곳저곳에서 나오기도 하고 뭐 그런 것들을 찾아보고 반응들 살피고 이런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언젠가 또 1731 님, 1731님을 언젠가 가수와 작사가로서 만나는 날이 있기를, 오기를 기대를 한번 해볼게요.
또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분들께서는 굉장히 또 정말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계시는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또 3082 님께서
‘저는 영화를 만드는 스텝입니다. 오늘 또 한 편의 기술 시사회를 하고 왔어요. 장면 장면마다 묻어있는 추억들과 지난 7개월의 시간 아주 흐뭇한 마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까만 바탕에 올라가는 제 이름을 보니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비록 아주 잠깐 지나갔지만요. 제 영화 아니 우리 아이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또 영화를 만드시는 분이네요. 하…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뭐 모든 창작 활동이 대단하지만 예술 창작이, 영화 만드는 분들에 대한 저는 항상 어떤 동경심이 있어요, 진짜.
수고 많으셨고, 진짜 진짜 수고 많으셨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 그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과 또 많은 사람들의 어떤 행복과 추억이 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네, 축하드려요.
그리고 또 굉장히 근데 지금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계시네요. 진짜~ 이럴 때면 한편으로는 되게 반갑고 한편으로는 되게 무서워지기도 해요.
아 내가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분들한테 잘 보여야지~ 내가ㅎㅎ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그리고 0830 님께서
‘숲디 님~ 방가방가! 저는 연극 프로듀서를 하고 있어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다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 회사 카드 사용 내역을 정리 중입니다. 일을 할수록 집에서 듣는 이 순간이, 라디오 듣는 이 순간이 얼마나 꿀 같은지 라디오 들으며 얼른 끝내야겠어요. 저 토닥토닥 해주세요.‘
와~ 또 이번에 연극 프로듀서를 하고 계시고, 제가 감히 토닥토닥 해드릴 수 있을까요? 근데 오늘은 DJ 로서 청취자이신 어, 0830 님을 토닥토닥 해드리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음악의 숲에서 제가 좋은 음악들 나눠드리고, 청취자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또 나눠드릴 테니까 오늘 이 한 시간 동안 토닥토닥 받는 그런 시간 되기를 바랄게요.
그럼 이제 첫 번째 토닥토닥입니다.
네, 음악을 듣고 와야죠. 이번에 들을 노래는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게요.
패신저의 ‘렛 허 고’ 그리고 버스커 버스커의 ‘외로움 증폭 장치’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게요.
[00:16:18~]Passenger – Let Her Go (Acoustic) (패신저 – 렛 허 고)
[00:17:04~]버스커 버스커 – 외로움증폭장치 (브래드 드럼 한판 쉬기)
패신저의 ‘레 허 고’ 어쿠스틱 버전이었구요, 그리고 또 버스커 버스커의 ‘외로움 증폭 장치’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계속해서 여러분이 남겨주신 이야기들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00:17:57~]
2940 님께서
‘도자기 만들고 있어요. (숲디 : 갑자기?ㅎㅎ) 네 도자기 만들고 있어요. 건물 4층에서 이 시간에 혼자 가마에 불 떼고 있답니다. 시간은 너무 늦었고 화장실 가기도 무섭지만 미니로 라디오 들으면서 힘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갑자기 그 첫 문장이 너무 웃겼어요. 갑자기 도자기 만들고 있어요. (웃음) 저만 웃긴 게 아니길 바랄게요. 마지막에 또 하트까지 붙여주셨는데 도자기를 만들고 계시다고 하네요.
이 시간에 건물 4층에서 하필 또 4층이네요. 4층에서 이 시간에 가마에 불 떼고 있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화장실 가기도 무섭고, 미니로 라디오 들으면서 힘내고 있다고 하는데, 어… 제가 정승환으로 보이시나요? 지지직… 죄송합니다~ (웃음)
또 이 시간에 도자기 만들고 있다고 하니까 저는 그냥 이게 개연성은 전혀 없지만 갑자기 그 영화가 뭐죠? 이렇게 도자기 뒤에서 사랑과 영혼? 그 영화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런 로맨틱한 순간이었길 바라지만 또 혼자서 화장실 가기도 무서워하고 있는 이런 순간이라고 합니다.
제가 라디오에서 진짜 그 무서운 거 다 떨쳐버릴 수 있게 거의 곤지암 급의 진행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8883님께서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감기 걸렸어요. 몸살, 기침, 콧물까지 삼종 세트의 (괴롭힘 을)괴롭힘에 잠을 못 자겠네요.
그래서 전 지금 흐르는 콧물을 닦아가며 청취 중이에요. 숲디도 감기 조심하세요! 에취~’
이렇게. 이 에취~는 본인이 쓰신 거겠죠? 네ㅎㅎ 변덕스러운, 그렇죠. 요즘 변덕스러운, 또 미세먼지도 엄청나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감기 걸리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아요.
주변에 또 감기 걸리시는 분들이 꽤 계시고 아… 이럴 때일수록 또 감기 조심을 해야 되는데 그게 또 사실 뭐 맘처럼 되는 것도 아니구요, 제 몸이. 아프지 말아야지 하고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니고 아파야지, 아픈 것도 아니니까 자, 또 삼종 세트로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음악의 숲 듣는다고 나아지진 않겠지만, 사실 이 시간에 빨리 주무셔야 빨리 낫지 않을까 싶은데, 음악 의 숲 들으시는 데까지 들으시고 꿀잠 주무시길 바랄게요.
그 꿀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노력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얼른 나으세요. 네~
자 그리고 0091 님께서
‘머리 나쁜 줄 알았는데 저 머리 되게 좋은가 봐요. 전화로 친구의 하소연을 들어주면서 플러스, 숲디한테 문자를 보내면서 플러스, 노트북으로 음악의 숲을 듣고 있답니다.
아후… 힘들어~ 그나저나 제 친구는 왜 전화를 안 끊는 걸까요?ㅎㅎ 내일 출근 안 하나? 뭐지? 왠지 숲디는 전화보다는 톡을 많이 쓸 것 같은데 맞죠?‘
이렇게 보내주셨, 멀티플레이가 굉장히 잘 되시는 분이네요. 저는 멀티플레이가 진짜 안 돼요. 이게 뭘 하면서 이게 뭐 예를 들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어떤 책을 읽는다거나 이런 게 절대 안 되거든요.
왜냐면 음악이 이제 노래를 들으면 그 가사가 들려가지고, 이게 책이랑 이게 엉켜가지고 이게 책도 안 읽히고 음악도 안 들리고 약간 이런다고 해야 될까요? 근데 이제 연주곡이나 팝송 같은 거는 조금 괜찮아요.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니까 괜찮은데, 이렇게 멀티플레이가 되시는 분들 좀 부럽습니다.
어, 근데 이거 친구가 전화하고 있는데 하소연하고 있는데 저한테 문자 보내주고 있고, 이거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거 아닌가요? 멀티플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게~
자, 아무튼 저는 근데 톡보다는 전화를 좋아해요.
일단 귀찮기도 하고, 일일이 이렇게 꾹꾹꾹꾹 손가락으로 눌러가면서 문자 보내고 이런 게 저는 개인적으로 톡 하는 거보다 전화하는 걸 좋아합니다. 네. 그냥 이렇게 귀에 갖다 대고 목소리만 내면 되잖아요. 그럼 이제 편하니까, 네. 모두 전화를, 저와 친해지고 싶으면 전화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를 안 듣고 올 수가 없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제 고등학교 시절을 정말 뜨겁게 달궜던 밴드의 음악을 듣고 올게요.
오아시스의 ‘왓에버’
[00:22:47~] Oasis – Whatever (Remastered) (오아시스 – 왓에버)
오아시스의 ‘왓에버’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의 이야기 하나하나 나누고 있는데 기분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한 번 또 만나볼게요.
[00:23:47~]
홍혜숙 님께서
‘숲디! 저 복권 당첨됐어요. 얼마 전에 진짜 문득 5천 원어치 샀는데요. 확인해 보니 무려 2만 2천 원에 당첨됐어요~ 크게 무언가에 당첨된 건 처음이랍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치킨 시켜 먹었어요. 기분 좋은 일 숲디와 공유합니다. 꺄~’
와… 복권 당첨, 저는 살면서 복권을 한 번도 안 사봤는데 아직, 한 번 사볼까? 이번에~ 되게, 되게 기쁠 것 같아요. 이렇게 2만 2천 원이라고 해도 이득을 보신 거잖아요. 5천 원을 투자를 해서 또 맛있는 치킨도 시켜 먹을 수 있고, 와~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 번 나중에 복권을 한 번 사봐서 혹시라도 당첨이 되면 나눠볼게요.
어, 저도 이제 큰 일을 앞두고 좋은 꿈을 꾸거나 이렇게 하면 보통 복권 사라고 막 그런 얘기 하잖아요. 근데 저는 좋은 일단 뭐가 좋은 꿈인지 몰라요. 뭐 돼지 나오면 좋은 꿈이다. 뭐 이런 건 아는데,
근데 얼마 전에 큰 일을 앞두고 있지 않았는데 돼지 꿈을 살면서 처음 꿔본 적이 있어요. 그 되게 그 분홍색 아기돼지가 꿈에서 나와가지고 너무 귀여운 거예요.
그래서 그 돼지를 키웠어요. 제가~ 너무 너무 귀여워요, 돼지가. 되게 부들부들하고, 그래서 아이 귀여워 이러면서 막 키우는데, 얘가 갑자기 꿈이니까 굉장히 되게 개연성도 없고 엄청 막 막 흘러가잖아요.
그래서 얘가 어느 날 갑자기 너무 커져 있는 거예요. 그냥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 돼지 있잖아요. 하나도 안 귀여운 거예요. 갑자기 얘가. 그래서 얘를 어떻게 해야 되나 하던 찰나의 꿈에서 깼는데, 좋은 일은 딱히 없었습니다. 근데 정말 선명해요. 그 돼지가 너무 귀여워서 이렇게 막 안고 막 뽀뽀하고 막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굉장히 어렸을 때 전 아기 때 꿨던 꿈도 기억이 나는데, 애기 때 그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그 동화를 읽고 나서, 돼지가 나왔어요. 꿈에. 돼지 세 명이 막 꿀꿀꿀~ 하면서 노래를 막 불렀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꿈에서 막 웃었거든요.
근데 제가 자다가 웃은 거예요. 웃어서 깼어요. 근데 그게 제가 자다가 웃어서 깬 게 너무 웃겨서 또 일어나서 막 웃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때 할아버지 댁에서 꿨던 꿈이었는데, 그때가 한 일곱 살 때였나? 그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가 또 기억이 나네요. 돼지꿈.
여러분 돼지꿈 많이 꾸시길 바랄게요. 또 그래서 우리 해숙님 처럼 복권 혹시 당첨되시면 여기 사연 보내주시고 좀 나눠주시고(웃음) 농담입니다ㅎㅎ 그래주시길 바랄게요.
자, 또 노래 안 듣고 올 수가 없죠. 이번에 또 두 곡 이어서 듣고 오도록 할게요.
수란과 크러시가 함께 부른 ‘러브 스토리’ 그리고 4556 님의 신청곡입니다. 애즈원의 ‘십이야’
[00:26:52~] 수란 (SURAN) – 러브스토리 (Feat. 크러쉬)
[00:27:30~] 애즈원 – 十二夜 (십이야)
수란과 크러시가 함께 부른 ‘러브 스토리’ 그리고 애즈원의 ‘십이야’ 듣고 오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00:28:49~] 오늘의 밤편지
‘
‘지친 하루, 너의 이야기가 나를 일으켜 세운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함께 이야기들 나눠주시고, 좋은 음악들 추천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주말에 또 공연 보시느라 또 저는 공연하느라 바쁜 주말 보냈는데, 오늘 하루 끝에서 이제 여러분들의 이야기 같이 나누면서 이렇게 저도 마무리를 하게 되네요.
어, 오늘의 끝 곡으로는 0049 님의 신청곡입니다.
토이에 ‘취한 밤’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45~] 토이 – 취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