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8(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0~] Stevie Wonder – Isn`t She Lovely
  • [00:06:04~] 이바디 – Secret Waltz (Feat. 이승열)
  • [00:10:28~] 정재일 – 주섬주섬
  • [00:11:11~] Travis –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 [00:18:07~] 여자친구(GFRIEND) – 시간을 달려서 (Rough)
  • [00:20:30~] BIGBANG – LAST DANCE
  • [00:23:50~]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 [00:26:25~] Feist – So Sorry
  • [00:28:32~] Herbie Hancock – I Do It For Your Love

talk

나는 본 적 없는 내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가족이죠. 세상에 나왔을 당시 내가 어떤 소리를 냈었는지, 처음 걸을 때의 뒷모습과 울고 웃었던 처음의 순간들을 기억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 역시 부모님이죠.

부모는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을 바라보던 부모님의 모습을 새겨두지 않아요.

사진 속의 나는 엄마에게 추억이지만 사진 속의 엄마는 어쩌면 나에겐 영원히 낯선 사람. 내가 바라보고 더 사랑해야 할 충분한 이유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Stevie Wonder – Isn`t She Lovely (스티비 원더 – 이즌 쉬 러블리)

5월 8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이제 어버이날인데… 엄마, 글쎄요… 이제 부모님을 어떻게 말로 이렇게 형용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은데, 오프닝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도 요즘에 부쩍 그런 걸 느껴요.

제 어렸을 때 모습, 저의 첫 걸음마 뛰던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부모님께는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고 저는 그걸 기억 못하고 있고, 또 그 즈음에 부모님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한테 굉장히 낯설고 그래서 참 문득문득 굉장히 소중하다가도 그게 너무 당연시되곤 하는, 근데 오늘 같은 날이 그냥 날이 이러니만큼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자’ 이런 날인 것 같은데 좋은 것 같아요. 그런 게…

어버이날을 맞아서 저는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아무튼(웃음) 그런데 굉장히 좀 그런 게 있잖아요.

언제 우리 어머니께서 이렇게 좀 나이가 드셨을까? 내가 기억하는 내 가장 강렬했던 인상은 이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문득 그냥 시간을 건너뛴 것처럼 그게 확 실감되는 순간에는 좀, 좀 기분이 좀 묘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또 부모님과 함께 많은 분들께서 행복한 날을 보내셨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제 어머니께 애정 표현을 잘 못 하는데, 오늘 같은 날 해야 될 것 같네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을 격하게 아끼는 방송,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어김없이 음악의 숲에 와주신 요정님들 어떤 분들이 계실지 한번 만나볼게요.

[00:04:23~]
3918 님께서
‘엄마랑 오빠랑 셋이 공연 보려고 몇 주 전에 미리 예약해뒀는데 오늘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공연장이 집에서 좀 먼 거리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세 식구 오랜만에 함께해서 좋았어요.‘

가족들끼리 모여서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또 공연도 보고 가족 셋이서 이제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는데 아주 잘하셨습니다. 칭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들이나 저한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또 같이 듣고 싶은 노래,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우리 저희 SNS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데 인별그램 아시죠?

ID는 @fmforest입니다.
많이 많이, 정말~ 많이~ 많이~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04~] 이바디 – Secret Waltz (시크릿 왈츠)

이바디, 피처링 이승열의 ‘시크릿 왈츠’ 듣고 오셨습니다. 3919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께서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셨을까 궁금한데, 어버이날 맞이해서 어떻게들 다들 보내셨는지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7:03~]
0835 님께서
‘오늘도 숲디 목소리는 좋네요.
저는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부모님께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8월에 출산을 앞둔 언니에게도 편지를 썼답니다.
아직 조카가 태어나진 않았지만 언니도 엄마니까요.
오늘 같은 날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 쓰는 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날로그적인 손 편지, 문자보다 더 따뜻하잖아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렇죠. 언니도 이제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까 예비 엄마, 그렇죠. 오늘 또 부모님들께 어떻게 편지를 또 해드렸는데 편지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받았을 때 가장 좋은 선물이, 다른 것보다 편지 손편지인 것 같은데, 저도 팬분들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꾸준히 많은 편지를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정말 이렇게 다 읽어보려고 가끔 이렇게 펼쳐서 읽으면 그게 참 따뜻한 것 같아요.
뭐 예를 들어서 SNS 메시지라든가 뭐 다른 어떤 것보다, 그게 가장 좀 따뜻함이 와 닿는 것 같은데 저도 편지를 누구한테 안 써본 지 참 오래됐네요.

근데 저도 부모님께 한번… 음… 저는 못 썼어요. 저는 못 써 드렸는… 꼭 어버이날에만 써드려야 되는 건 아니니까, 근데 제가 이걸 또 쑥스러워서 잘 못하는데 한번 노력을, 0835 님의 말씀을 듣고 한번 노력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00:08:46~]
그리고 9690 님께서
‘저는 떡 케이크를 만드는데요. 요즘이 시즌이라 쭉 작업만 했습니다. 요 며칠 자식들이 부모님들께 선물하는 주문이 많았거든요. 일하느라 정작 저희 부모님께 나중을 기약했어요.
하지만 기뻐하실 다른 고객님들을 위해 오늘도 라디오 들으면서 달리고 있습니다. 5월에 바쁘신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본인이 만드신 떡 케이크를 또 보내주셨는데, 이거는 그림 같은데요? 진짜… 이거 진짜 사진으로 보내신 거죠? 이거는 카메라 필터를 되게 좋으신 걸 썼는지 진짜 그림 같아요.

와… 이게 꽃도 이게 지금 꽃 장식이 돼 있어요. 떡 케이크가 흰색 케이크에 위에 알록달록한 꽃들로 크고 작은 이렇게 울긋불긋 꽃 장식이 되어 있는데, 진짜 꽃 같고 이 정도면 주문이 밀릴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그 손님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그들의 부모님께 드리는 어떤 선물이었을 거라고 짐작이 가니까… 그래도 좋은 일 하셨고 부모님께… 사실 오늘만 날이 아니잖아요.

오늘, 오늘 좀 못 해드리고 나머지 날 잘해드리면 되겠죠. 뭐~ 너무 죄송해 마시고 저도 오늘은 효자가 아니었어서(ㅎㅎ) 같은 처지에 아무튼, 모든 세상에 부모님들 행복한 하루였길 바라겠습니다.

이쯤에서 저희는 또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까 하는데요.
정재일의 ‘주섬주섬’ 그리고 트래비스의 ‘와이 더스 잇 어웨이스 레인 온 미’ 듣고 오겠습니다.

[00:10:28~] 정재일 – 주섬주섬

[00:11:11~]
Travis –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트래비스 – 와이 더즈 잇 올웨이즈 레인 온 미)

정재일의 ‘주섬주섬’ 그리고 트래비스의 ‘와이 더즈 잇 올웨이즈 레인 온 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이제 시험이 막 끝나신 학생분들이 많으신데 많이 또 이제 음악의 숲에 컴백을 해주시고 계시네요.

[00:11:58~]
2073 님께서는
‘숲디, 시험 끝내고 드디어 돌아왔어요.
시험 보는 5일 동안 밤새면서 숲디가 너무 그리웠어요.

오늘은 시험이 끝난 걸 자축하면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뒹굴뒹굴 하루를 보냈답니다.
히히… 숲디가 추천해준 ‘라이프 오브 파이’도 봤어요. 역시나 믿고 보는 숲디 추천작 엄지 척척!! 완전 재밌었어요.’

이게 진짜 자기한테 줄 수 있는 어떤 최고의 선물 중에 하나가 휴식인 것 같아요. 휴식을 마음껏 만끽하셨는데 집에서 또 마침 제가 또 추천해 드렸다는 영화를…

그렇죠. 이 영화 저는 결국에 그 상영 재개봉할 때 영화관 가서 보지 못했는데, 말씀하신 거 들으니까 또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말로 설명하긴 좀 어렵지만 이 영화 참 좋죠. 재밌게 보셨다니까 참 다행입니다.

[00:13:04~]
그리고 강혜련 님께서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5일간의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어요. 원래는 시험이 끝나면 어딘가 조금은 먼 곳으로 놀러 갔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서 친구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었어요.
저는 오늘부터 집순이로 살려고 합니다.
날 찾지 마! 애들아~~’

또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렇죠. 이제 큰 일을 치르고 나면 뭔가 떠나고 싶기도 한데, 여력이 남아있지 않아 체력이 안 남아 있어서 충분히 또 휴식을 취한 다음에 좀 여유가 그때도 되면, 그때 어디론가 떠나는 게 더 좋아요.
무작정 떠나면 가서 고생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또 시험 끝나고 이제 집에서 계시는 분들이 또 많으신 것 같고, 또 그중에 또 음악의 숲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그런 분들께 음악의 숲이 또 작은 휴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볼게요.

[00:14:00~]
0181 님께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오늘 하루는 자체 공강하고 쉬었어요. 가끔은 이렇게 마음이 쉬는 날도 필요하겠죠. 이 와중에 숲디 목소리 들으니 참 좋네요. 에너지 충전~’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체 공강하고 또 쉬셨고 진짜 휴식이 굉장히 많이 필요해요. 그 시험 공부, 진짜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과제도 참 너무 많고, 이게 한 몸으로 도저히 가능한 일인가 싶을 정도로 바쁘게 사시는 분들을 너무너무 많이 봤는데, 어떻게 어떻게 이제 그것들을 다 지나고 나서 이제 여유가 주어졌으면 당연히 휴식을 하는 게 맞습니다.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계시니까, 음악의 숲에서 더 에너지 충전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이제 조금 있으면 여러분들을 더 즐겁게 또 엄청 의미 있는 음악의 숲에 이 시간에 오길 잘했다~ 어디 안 놀러 가고…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해주는 ‘음악의 늪’이라는 코너가 있으니까! 또 많이 기다려 주시고요.

이 시간을 통해서 또 많은 분들 충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00:16:00~]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낮고 느끼한 목소리)

왓썹~
여러분, 끈적한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 들려드릴 노래는 봄과 어울리는 베리 상큼한 쏭~~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 미~~

‘다가서지 못하고 헤매고 있어.
하~ 너무 좋아하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어.

가까워지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져가는 우리 둘의 마음처럼.

만나지 못해 맴돌고 있어. 마치 평행선처럼…

말도 안돼! 우린 반드시 만날 거야.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널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라이크업, 기적처럼!

미라클!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00:18:07~] 여자친구 – 시간을 달려서

방금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또 이제 굉장히 좀 발랄한 상큼하고 발랄한 10대 소녀의 어떤 마음을 담아서, 저는 소년으로 연기를 했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 기가 막혀서 말문이 안 떨어지시죠?

그래서 이제 채팅창이 마비가 됐어요. (더듬더듬) 지금 다들… 말을 잃어서 할 말을… 오늘도 저는 어김없이 제 스스로한테 감탄하는 날입니다. 이게 좀 위험한 것 같아요. 너무 이제… 너무 잘하면 안 되는데, 가끔 이제 성찰할 시간도 필요한데… 하루가 멀다~ 하고 이제 잘하니까! (빠르게 멘트 정리)

이제 여러분들께서 만나주신 극찬의 세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19:33~]
1766 님께서
‘저는 이끼정이 걸그룹 노래 읽어줄 때가 제일 좋아요. 뭔가 상큼함이 500배 증가하는 느낌? 짤한다~ 짤한다~ 짤한다~ 귀엽다~ 귀엽다~ 귀엽다~’ 이렇게…

500배면 어마무시하네요.
정말 제가 또 열심히 해서, 500배가 50배가 되고 5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이렇게 칭찬을 또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힘을 얻어서 다음에 더 멋진 연기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이제 방금처럼 혼을 실은 연기로 노래 가사를 아주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잘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요.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노래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할 것 같은데 9201 님의 신청곡입니다. 빅뱅의 ‘라스트 댄스’.

[00:20:30~] BIGBANG – LAST DANCE
(빅뱅 – 라스트 댄스)

빅뱅의 ‘라스트 댄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저는 인터넷에서 뭐 이렇게 사고 택배 기다릴 때 그리고 또 그 택배 상자를 이렇게 막상 딱 받을 때 그때 기분이 참 너무 좋은데, 저 같은 분들이 참 또 음악의 숲에 많으신 것 같아요. 한번 그분들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1:34~]
7411 님께서
‘숲디, 저는 인형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펀딩하고 한 달 가까이 기다리던 인형이 드디어 왔어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털이 너무 보들보들하고 좋아서, 인형 이름을 ’복실이‘라고 지어줬어요ㅋㅋㅋ’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는데, 이거는 알파카로 추정이 되거든요. 검은 알파카고요. 굉장히 침을 잘 뱉게 생겼고… 음… 저는 이게… 인형이죠? 저는 이게 수세미인 줄 알았거든요. 사실… 굉장히 설거지에 유용할 것 같은, 근데 또 오래 기다린 인형한테 내가 수세미라고 하니까 죄송한데…

너무 귀엽네요. 이게 손바닥 위에 딱 올라와서 지금 보내주신 7411 님의 손바닥이 엄청 크신 건 아닐 거니까, 이 인형이 굉장히 아담하고 귀여운 인형을 또 보내주셨네요.
복실이! 진짜 털이 복실복실해요. 눈이 반쯤 가려져 있고 얼굴이 간신히 보입니다. 좋습니다, 인형을 기다리면서 또 행복해하시는 우리 요정님 만나봤고…

[00:22:43~]
그리고 8188 님께서
‘야근하는 중인데요. 원래도 집에 가고 싶었지만 오늘은 진짜 유독 집에 빨리 가고 싶어요. 아까 낮에 ’택배, 경비실에 맡기고 갑니다‘라는 문자를 받았거든요. 아… 오메가3가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이렇게 보내… 오메가3? 오메가3… 와우! 오메가3 때문에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 또 처음 보네요. 이게 약이잖아요. 그렇죠?

그래요. 하긴 뭐… 편백나무 욕조 덮개도 그 못지않죠. 우리 모두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 아주 좀 독특하고 이렇게 좀 독특한 이런 분들 참 좋아요. 오메가3 좋죠. 네… 건강식품 주문하셨다고 하는데, 우리 요정님들은 쇼핑의 폭도 굉장히 또 넓으신 것 같네요. 다들 많이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웃음)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될 것 같은데, 0344 님의 신청곡입니다. 토이,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듣고 올게요.

[00:23:50~]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Vocal 윤하)

윤하가 부른 토이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지금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지금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4:52~]
5705 님께서
‘야근이 많은 드라마 후반 작업실, 오늘 따라 저 혼자 남아 있네요. 그래서 회사 사람들 몰래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일하는 중이에요. 술 마시는 건 비밀로 해주세요~ㅋㅋㅋ’

라고 보내주셨는데… 괜찮습니다.

뭐, 어떤 드라마인지 말씀을 안 해주셨으니까(웃음) 누구도 알지 못하시지 않을까요? 근데 드라마 후반 작업실 이제 또 편집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게 편집…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사실 더 그럴 거고 예능도 그렇고 이게 영상 편집하는 게 뮤직비디오도 그렇고요, 정말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촬영한 시간은 총 시간은 정말 거의 하루에 가까운 24시간에 가까운 혹은 그 시간을 훨씬 넘는 시간 동안 촬영을 하고, 그거를 이제 추리고 추려서 한 시간 치… 이런 식으로… 드라마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뭐 비슷할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정말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너무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맥주 한 캔 정도, 스스로한테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지금 이제 동네 방네 떠들고 있는 꼴이 됐지만, 비밀로 해드릴게요.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드라마 후반 작업하고 계시는 5705 님 맥주 한 잔 하고 계시는 거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파이스트의 ‘쏘 쏘리’ 듣고 오겠습니다.

[00:26:25~] Feist – So Sorry
(파이스트 – 쏘 쏘리)

[00:27:05~] ‘오늘의 밤편지’ 코너

‘오늘도 우리의 밤을 가득 채운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또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사연도 많이 나눠봤고 밤늦게 일하시는 분들과 또 그리고 또 택배를 기다리는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 여러 사람들과 또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늘도 이렇게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현재 오늘 또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 곡은 폴 사이먼의 ‘아이 두 잇 포 유어 러브’ 들으시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32~]
Herbie Hancock – I Do It For Your Love
(허비 행콕 – I Do It For Your Love)

* Paul Simon – ‘I Do It For Your Love’ 를 듣는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Herbie Hancock – ‘I Do It For Your Love’ 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