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3(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0~] Lawrence – Do You Wanna Do Nothing With Me?
  • [00:06:41~] 헤리티지, 종현 – 한마디(Your Voice)
  • [00:12:14~] The Sound – The 1975
  • [00:12:55~] Glen Check – Pacific
  • [00:16:16~]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 Falling Slowly (슬래인 캐슬 Ver.)
  • [00:20:25~] 윤종신 – 이별의 온도
  • [00:23:37~] 백예린 – 그의 바다
  • [00:24:05~] 문문(MoonMoon) – 애월
  • [00:25:55~] Sigur Ros – All Alright

talk

주말이 시작되면 누구나 다짐하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쉬어보자. 가만히 있자. 우리는 잘 때 빼곤 늘 켜져 있는 휴대전화 같으니까요. 충전이 필요한 걸 알면서도, 쓰기만 바쁘죠.

요즘은 잘 쉬는 것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지, 생각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끊임없이 보고 듣고, 또 해야 하는 삶.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날이 우리에게 올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Lawrence – Do You Wanna Do Nothing With Me?(로렌스 – 두유 워너 두 낫딩 위드 미)


5월 13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는 로렌스의 ‘두유 워너 두 낫딩 위드 미’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를 배터리 100으로 놓고 봤을 때 보통 어느 정도 쓰고 잠든다고 생각하시는지. 70, 80 혹은 100 뭐 이렇게 한번 좀 생각을 해보시길.

저는..! 맞아요, 이게 언제부터인가 쉬는 법을 잊은 느낌?
가만히 있는 법부터 좀 배워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사실 안 되잖아요.

주말이 되고 쉬면 쉬는데 또 뭔가 하고 싶어질 때가 있고, 그냥 이렇게 막 쉬다가 갑자기 밤에 살아날 때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글쎄요, 이게 수치로 한다면.. 음.. 그때그때 다르지만 정말 한 80으로 해놓고 잘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어… 충전을 해야 하는데. 근데 그 충전은 쉬는 건데, 쉬는 게 잘 안 되니까.

자, 우리에게 나를 안 쓸 시간이 분명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음악의 숲에서 같이 걸으시면서 조금, 그냥 가만히 편안하게 뭔가, 뭔가를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 것도 좋지만. 정말 가만히 멍 때리면서 라디오를 이렇게 듣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한 주의 끝에 음악의 숲을 찾아와 주신 우리 요정님들, 어떤 분들인지 한번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4:12~]
8180 님께서

‘잠이 오지 않아 라디오를 틀었는데 이 익숙한 목소리, 발라드 세손님! 라디오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시간까지 깨어있는 때가 없어서, 오늘 처음 듣네요. 종종 놀러 올게요~.’이렇게.

자, 발라드 세손님. 그래요, 저 발라드 세손입니다. 이 얘기는 참 들을 때마다 좀 민망한데 좀 감사하기도 하고. 자, 발라드세손의 라디오 잘 들어주시기를 바라고요, 종종 놀러와 주세요. 편하게.

[00:04:42~]
그리고 8724 님께서

‘새벽 1시 라디오 처음 듣는데, 혹시 그 예능 프로에서 6분 만에 퇴근한 정승환씨인가요? 맞다면.. 어리신데 고생이 많네요. 팬입니다.’

어… 울컥했어요 방금, 어리신데 고생이 많네요. 그렇죠, 저 어립니다. 여러분 저 굉장히 어리고요, 혈기 왕성한 나이입니다. 22년밖에 안 됐어요(웃음), 태어난 지.

자, 6분 만에 퇴근을, 그쵸. 그때 또 노래방에서 뭐 사람들이, 일반인들이 (이제) 노래방에서 이제 노래하는 거를 가수들이 지켜보면서, 자기 노래가 먼저 나오면 이제 퇴근할 수 있는 그런 프로였는데,

제가 참 감사하게도 –운 좋게도- 이제 6분 만에 퇴근을 해서 신기록을 경신을 했네요. 역시 발라드 세손 아니랄까 봐(웃음), 그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 또 새벽에 라디오 들어주시고, 자~ 여러분은 편하게 쉬세요. 저는 어리지만 고생을 많이 하겠습니다.

주말이 끝나는 게 아직도 아쉽기도 하고, 또 월요일이 오는 게 싫어서 유난히 잠이 안 오는 일요일 새벽입니다.

지금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함께 듣고 싶은 노래들,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저는 광고 듣고 다시 돌아올게요

[00:06:41~] 헤리티지(Heritage),종현 – 한마디(Your Voice)

헤리티지와 종현이 함께 부른 ‘한마디’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일요일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한번 만나볼게요.

[00:07:34~]
8277 님께서

‘기차 타고 부산에 다녀왔어요. 해운대도 가고 다대포도 가고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갔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머, 이것도 좋아요. 여행의 여운을 느끼며 음악의 숲에서 힐링하고 갈게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해운대.. 다대포. 저는 부산에 공연하러 간 거 말고는 (뭐 일 때문에 간 거 말고는) 한 번 가봤나? 한 번 스무 살 때인가 한 번 가본 것 같은데, 근데 저는 해운대를 못 봤던 것 같아요.

동네, 저는 저의 어떤 이상한 버릇 중에 하나가 여행을 가면 그 동네 이름을 몰라요. 그래서 다음에 여기 참 좋다고 다시 와야지 하면 거기가 어딘지 몰라서 못 찾아가는.

특히 제주도에서 그렇거든요, 막 그냥 진짜 하염없이 돌아다니니까.‘아, 여기 너무 좋다~.’ 이러고 그 동네가 어딘지 모르니까 기억을 못하는 거예요. 아마 저도 해운대를 갔는데 거기가 해운대인지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 부산, 또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또 보내고 오셨다고 하네요.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음…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와야죠. 집이 최고 아닙니까, 사실. 여행의 여운을 느끼면서 좀 아쉬운 그 마음 간직하면서 또 일상에서 잘 살아가시기를, 또 음악의 숲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00:09:00~]
그리고 최영미 님께서

‘맛집으로 소문난 통닭집을 찾아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번호표를 받았는데도 한 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계속 기다리다 보니 어찌나 오기가 생기던지, 흐흐흐.’

이렇게 통닭이라는 말을 좀 오랜만에 듣는데. 어… 요즘에 또 그 한남동의 통닭 굉장히 또 유명하잖아요. 저도 그 통닭을 이제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 이제 먹었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또 생각이 나서 언제 한번 또 먹어봐야 되겠는데. 음… 그러니까 이상하게 맛집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좀 허름하기도 하고 쫍(좁)아요, 일단. 되게 좁아서 사람들이 더 줄을 엄청 오래 서고.

자 통닭 맛있게 먹으셨죠? 맛있게 먹었는지는 말씀을 안 해 주셔서. 맛있는 소문난 통닭 잘 드셨길 바랄게요.

[00:09:59~]
그리고 성영희 님께서

‘오랜만에 10년지기 친구와 만나서 돼지갈비에 소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들어왔어요. 제가 힘들거나 지쳐있을 때 항상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 이 녀석이 무지 고마워서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고요. 그래, 난 혼자가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친구… 그렇죠. 친구, 맨날 보던 친구가 좀 떨어져 지내고 어쩌다 가끔 이렇게 연락하거나 그럴 때 울컥울컥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이바보야 낼 때 -그 목소리 앨범 낼 때- 주변에서 연락이 되게 많이 왔었는데.

막 뭐 ‘앨범 너무 좋다’, ‘어떻게 지내냐. 언제 한번 보자.’ 뭐 이런 연락만 계속 받다가. 제 친구 중에 지금 특전사를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정확히 그게 훈련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천리행군이었나, 뭐 부산에서 거의 강원도까지 걸어서 한 2주 가까이 걷기만 하는 그런 훈련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받고 와서 저한테 이렇게 연락이 와서, 뭐 앨범 얘기하거나 뭐 그냥 별다른 얘기 하나도 안 하고 그냥 자기가 훈련을 하다가 너무너무 힘들어 가지고 거의 걸으면서 잔대요. 걸으면서 잘 정도로 그렇다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누가 음악을 틀어준댔나? 뭐 어쨌든 근데.
제 노래가 한 번 갑자기 흘러나왔는데, ‘그때 진짜 거짓말처럼 힘이 나더라’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근데 그 친구가 원래 그런 얘기를 저희 친구끼리 낯간지럽고 이래 가지고 안 하는데, 그 친구가 술을 한 잔 하고 (이제) 그 얘기를 하는데 이상하게 울컥하더라고요 그 때.

정말 울진 않았지만 눈물이 찔끔 흐를 뻔했던, 친구한테는 헛소리 그만하라고 이제 끊으라고 그랬지만 그랬던 기억이 또 나네요.


친구의 소중함, 또 오늘 영희 님께서 느끼신 것 같아요. 친구를 오래오래 곁에, 오래오래 둘 수 있기를 바랄게요. 또 이쯤 되면 노래를 안 듣고 올 수가 없죠. 더 나인틴세븐티파이브의 ‘더 사운드’, 이 곡 이어서 글렌 체크의 ‘퍼시픽’ 듣고 오겠습니다.

[00:12:14~] The Sound – The 1975 (더 사운드 – 더 나인틴세븐티파이브)

[00:12:55~] Glen Check – Pacific (글렌 체크 – 퍼시픽)

더 나인틴세븐티파이브의 ‘더 사운드’, 그리고 글렌 체크의 ‘퍼시픽’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주말을 맞아서 집에 다녀온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00:13:45~]
3140님께서

‘기숙사에 있다가 오랜만에 집에 갔어요. 도착하자마자 엄마께서 커피랑 파일을 주시는데 너무 좋았어요. 집이 너무너무 포근해서 어떻게든 안 자고 더 깨어 있으려고 했답니다.
참 따뜻한 주말이었어요. 집 덕분에요.’


또 오랜만에 집에 다녀오셨군요. 집에 가면 참, 이게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너무 다 소중하고,‘집밥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다니, 집이 이렇게 따뜻한 곳이었다니, 우리 집은 진짜 넓은 거였구나!’막 이러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웃음)

잘 하셨습니다, 잘 다녀오셨어요. 바쁘시고 좀 상황이 여의치 않겠지만 가끔 이렇게 주말에 집에 다녀오시면 좋은 거 같아요.

[00:14:29~]
그리고 또 4959 님께서

‘집에 다녀왔어요. 다시 학교에 가야 해서 집에서 나오는데 아빠가 고기 사 먹으라고 5만 원을 쥐어 주시더라고요. 순간 울컥했어요. 그땐 아무 말도 못했는데, 아빠 감사합니다. 고기 잘 먹을게요.’이렇게 또,

눈물 젖은 5만 원. 또 이렇게 꽉 움켜지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셨군요.

[00:14:55~]
그리고 또 박혜영 님께서

‘취업하고 두 달 반 만에 집에 갔다 왔어요. 집에 와서 좋기도 하고 살짝은 어색하기도 했답니다. 엄마가 너 좋아하는 거 사 왔다면서 잔뜩 장을 봐 오셨는데, 그거 보고 눈물 참느라 혼났어요. 집에 가면서 부모님 선물을 산다고 샀는데,

엄마 아빠께서 저랑 동생을 생각해 주시는 거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것 같아요. 이젠 조금 여유가 생겼는데 같이 지낼 수가 없어서 슬퍼요. 휴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취업하시고 두 달 반 만에 집으로 가서 이제 어머니께서 (이제) 너무 반갑잖아요. 너무 반가우시니까 잔뜩 장을, ‘우리 이제 아기 좋은 거 먹어야지, 우리.’ 이렇게 하면서. 그런 시간을 보내오셨군요.

자~, ‘엄마 아빠께서 저랑 동생을 생각해 주시는 거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것 같아요.’이 말이 좀 되게 이쁜 것 같네요. 또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오늘 또 음악의 숲에서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한 시간 동안 또 다른 분들의 이야기들도 함께 나눠드릴게요.

이쯤에서 또 노래 안 듣고 올 수가 없죠. 이번에는 4556 님의 신청곡입니다.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의 ’폴링 슬로울리’ 듣고 올게요.

[00:16:16~] 이소라,유희열,윤도현 – Falling Slowly (폴링 슬로울리)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의 ‘폴링 슬로울리’ 듣고 오셨습니다. 이 분들의 어떤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또 올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소라 선배님을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언젠가 한 번 음악의 숲에 한 번 모실 수 있는 영광이 저에게 주어지길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자,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예전에 해외에 계신 요정님들의 사연을 소개해드렸었는데, 오랜만에 또 아주 글로벌하게 해외 통신원 여러분들의 이야기 많이 도착했습니다. 한번 만나볼게요.

[00:17:35~]
고현아 님께서

‘미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시간 때문에 항상 다시 듣기로 들었었는데, 오늘은 실시간으로 듣고 싶어서 일찍 일어나서 들어요.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라디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이렇게 또.

아, 그럼 이제 낮에 듣겠네요, 이분은. 낮에 듣는 음악의 숲 햇살이 막 짱짱 쨍쨍한, 좋습니다. 또 미국에서까지 이렇게 들어주시니까, 찾아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네요. 미국에서 유학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그리고 또 이번엔(웃음) 영어로 온 사연인데, 한번 제가 힘차게 읽어볼게요

[00:18:14~]
나 디라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하이, 숲디! 안녕, 프럼 말레시아. 고마워요! 유어 보이스 헬프스 미 겟 뜨루 마이 하티스트 타임. 숲디 목소리는 너무 힐링이에요!’(Hi, 숲디! 안녕, from Malaysia. 고마워요! Your voice helps me get through my hardest time.)

라구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에 해석을 이렇게 해주신 건가?
유어 보이스, 너의 목소리는 나의 힘든 시간을 (도와) 위로해 줬다 뭐 이런 뜻이겠죠. 이 분 무슨 뜻인지 너무 잘 알겠구요.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주시니까 너무 감사, 말레이시아에서도 들을 수 있구나~와. 진짜 미니로 이렇게 다 듣고 계시다고 하네요. 하….. 너무 감사합니다.

[00:18:56~]
이번에 또 다른 나라에서 또 보내주셔서.

티파니 님께서

‘안녕 홍콩에 사는 티파니예요. 요즘 내 제일 친한 친구 두 명, 한 아이돌 가수 때문에 싸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몰아여(몰라요). sns에서 언팔로우도 했고 얘기도 안 하고 다른 이유 때문에 싸웠으면 해결 방법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지금 진짜 맹봉, 너무 힘들어요옹, ㅠㅠ.’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 읽는 것처럼 읽음)

이렇게 (이게) 내 제일 친한 친구 두 명, 한 아이돌 가수 때문에. 아.. 자기 제일 친한 친구 두 명이 한 아이돌 가수 때문에 싸웠대요. 제가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고, 서로 막 sns에서 언팔로우도 하고 얘기도 안 하고 그랬는데 다른 이유 때문에 싸웠으면 해결 방법이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

지금 진짜 맹봉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멘붕이라고 하신 것 같아요. 멘붕이라고 합니다. 또 홍콩에 계신 분이 저한테 이제 그.. 넋두리를 해주셨네요.

가끔 중간에서 힘들 때 있죠. 음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죄송해여.(애교잔뜩) 두 분, 친구 티파니 양의 친구분 화해하시길 바라는데 이게 제 말이 전해질까요.

플리즈, 플리즈 예스, (웃음)


이쯤에서 노래 또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 듣고 올게요

[00:20:25~] 윤종신 – 이별의 온도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일상들 조금 더 나눠볼게요

[00:21:09~]
5657님께서

‘숲디! 저는 오랜만에 엄마랑 둘이서 맛있는 초밥을 먹었어요. 근데 너무 열심히 먹어서 그런지 체한 것 같아요 소화제 먹고 좀 움직이다가 자야겠네요. 예전에 체하면 바늘로 엄지 손가락 많이 땄었는데, 숲디도 그랬나요?‘


그쵸, 맞아요. 기억나(요). 이게 이렇게 손 엄지손가락 이렇게 막 모아서 힘 줘서 피 모은 다음에, 바늘로 딱 찌르면 이렇게 진짜 체하면 검은 피 막 나오고 그러잖아요.

그때.. 기억나네.. 근데 저는 안 체한 지 되게 오래된 것 같아요.되게 소화를 잘 소화가 잘 되는지 근 몇 년간 체했던 기억이 없는 것 같네? 아주 건강하게. 바늘로 따니까 좀 괜찮아지셨나요?


저는 유치원 다닐 때 초등학교 때인가, (이제) 어디 뭐 현장학습 이런 거 갈 때 버스에서 멀미 나서. 선생님이 바늘, 이렇게 툭 치면 안에서 이렇게 바늘이 탁 나와서 이렇게 딱 따는 게 있었는데. 그거 하고 나서 멀미가 났던 기억이, 나았던 기억이 나네요. 초밥을 너무 열심히 먹어서. 자 알겠습니다.

[00:22:25~]

그리고 또 3554 님께서

’오늘 요정처럼 신기한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는 어벤저스 보고 왔는데요. 길더라고요.. 길었어요.. 친구가 영화 어땠어라고 묻길래 길더라, ㅋ 만 연발했어요. 아우, 이제 러닝 타이밍이 180분 넘는 건 안 볼래요.‘

이렇게 또 보내주셨네요. 어벤저스 저도 참 보고 싶 은데 지금 못 보고 있네요. 영화가 진짜 재밌다던데, 이분은 길어서 재미가 없었나 봐요. 180분이 넘으면.. 그렇죠, 기네요. 그렇게 길어요, 근데?


어… 그럼 저도 좀 힘들겠는데요. 저도 그렇게 긴 영화는 진짜 재밌는 거 아니면 잘 안 보는데. 180분이면 지금 2시간, 거의 3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인데.

어… 그래도 한번 저도 보고, 저도 후기를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그래도 이제 지금 거의 몇백만 돌파 이렇게 되고 있는데 저도 한번 보도록 할게요.

우리 또 노래 듣고 올까요? 백예린의 ’그의 바다‘ 그리고 또 문문의 ’애월‘ 두 곡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00:23:37~] 백예린 – 그의 바다

[00:24:05~] 문문(MoonMoon) – 애월


[00:24:41~] 오늘의 밤편지

‘영화를 보고 가족들과 만나고
한 주의 끝 소박한 모습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주말을 맞아서 이제 집에 다녀오시고 또 영화를 보기도 하고, 그런 이야기들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끝 곡으로는요. 시규어 로스의 ’올 올라잇‘,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5:55~] Sigur Ros – All Alright
(시규어 로스 – 올 올라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