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2~] 카더가든 –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 [00:02:12~] 스텔라장 (Stella Jang) – 보통날의 기적 (Feat. 폴킴)
- [00:02:12~] Crush – 나빠(NAPPA)
- [00:02:12~] 에픽하이 (EPIK HIGH) – 혼자라도 (Feat. 클래지콰이)
- [00:19:05~] Clive Griffin – When I Fall In Love
- [00:23:09~] 온더로드 – 나의 길
- [00:35:09~] 비투비 – 그리워하다
- [00:39:09~]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 [00:00:00~] 김윤희 –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
- [00:42:27~] 리쌍 – 인생은 아름다워 [Feat. Big Mama King]
- [00:46:04~] John Legend – Bring Me Love
- [00:52:27~] 유승우 – 서울살이
- [00:00:00~] 종현 (JONGHYUN) – 따뜻한 겨울 (Our Season)
- [00:55:43~] 김수영 – 좋아하고 있나요
- [00:00:00~] 스웨덴세탁소 – 답답한 새벽
- [00:57:14~] 유산슬 – 사랑의 재개발
talk
191226 setlist
[00:02:12~] 카더가든 –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00:02:12~] 스텔라장 (Stella Jang) – 보통날의 기적 (Feat. 폴킴)
[00:02:12~] Crush – 나빠(NAPPA)
[00:02:12~] 에픽하이 (EPIK HIGH) – 혼자라도 (Feat. 클래지콰이)
[00:19:05~] Clive Griffin – When I Fall In Love
[00:23:09~] 온더로드 – 나의 길
[00:35:09~] 비투비 – 그리워하다
[00:39:09~]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00:00:00~] 김윤희 –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
[00:42:27~] 리쌍 – 인생은 아름다워 [Feat. Big Mama King]
[00:46:04~] John Legend – Bring Me Love
[00:52:27~] 유승우 – 서울살이
[00:00:00~] 종현 (JONGHYUN) – 따뜻한 겨울 (Our Season)
[00:55:43~] 김수영 – 좋아하고 있나요
[00:00:00~] 스웨덴세탁소 – 답답한 새벽
[00:57:14~] 유산슬 – 사랑의 재개발
이 뮤지션은요, 스무 살 때 돈을 벌기 위해서 사회에 나왔습니다. 현실의 뒷덜미를 잡히지 않기 위해 앞만 보며 달렸습니다. 그 시절 음악은 그저 출퇴근 버스 안에서 듣는 휴식이었죠. 또 음악은 재밌는 취미이기도 했습니다. 동네에 힙합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그 집에 놀러 가면 녹음을 할 수 있었죠. 가끔 친구들이 노래를 해 달라고 할 때면 노래도 했구요. 재미삼아 작곡 프로그램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 음악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게 됐는데 우연히 래퍼 주석이 듣고는 연락을 해왔고, 별안간 데뷔까지 하게 됐죠. 이 뮤지션, 싱어송 라이터 카더가든인데요. 목표나 계획에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도 있죠. 가끔은 흐름에 맡겨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8~] 카더가든 –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12월 26일 목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카더가든의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들으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오프닝에서 카더가든 씨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아~ 특별히 이제 목표나 계획에 상관없이 또 일어나는 일도 있다고, 가끔은 좀 흐름에 맡겨보는 것도 좋겠다고 이런 이야기를 해봤는데 카더가든 씨의 데뷔 이야기가 이렇게 이런 이야기가 있는 줄 또 몰랐습니다. 네 어쩌면 그냥 그저 출퇴근 버스 안에서 듣는 휴식이었고 그리고 재밌는 취미이기도 했던 음악을 이케 또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또 하고 있는 게, 본인도 이제 막 자다가 일어나서 진짜 이상한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저도 좀 그럴 때 있거든요. 공연하고 집에 들어오거나 뭐 다음 날 공연 마치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딱 거울 보면은 그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에 올라서 노래를 하고 박수를 받았다는 게 믿기지가 않구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참… 어 내가 진짜 음악을 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 들 때 있거든요. 아마 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실 때가 있지 않으실까 감히 한번 생각이 듭니다.
[00:03:54~]
5117 님께서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오디션에서 이 노래 듣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 카더가든 콘서트도 가고 라이트 팬이 되었답니다.’
아 라이트 팬ㅎㅎㅎㅎㅎ, 왜 찐 팬이 안 되셨나요, 아직? 카더가든 씨가 더 분발하셔야 되겠는데요? 찐팬으로. 저는 예전에 한번 저희 프로그램에 모신 적이 있잖아요? 그리고 저와 함께 처음 시작할 때부터 쭉 함께하고 계시는 우리 밴드 형, 그 건반 치는 형이랑도 이번 앨범도 그렇고 카더가든 씨랑 정말 가까이에서 작업을 많이 하시거든요 오디션 하실 때부터. 그래서 같이 뵙기도 하고 그랬는데, 너무 재밌는 형이셔서 이게헿ㅎ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람이 너무 재밌고 좋으니까 슬픈 노래를 부르는데 안 슬픈 거예요홓호홓호호홓. 그래서 개인적으로 좀 되게 좋아하는 형님이십니다. 예. 저는 라이트 팬 아니 저는 약간 찐팬 같은데요?
이지희 님
‘카더가든 님이 지어주신 숲디 이름 생각나네요. 투빅라, 트루 빅토리 라이트.’
뭐 이런 거 있었나? 아~ 그런 게 있었군요. 기억력도 다들 너무 좋으세요.
0628 님께서
‘숲디, 전 매일 오프닝 멘트를 들으면 저건 과연 어느 음악가의 이야기일까 궁금해하며 혹시 숲디?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만약 숲디를 주인공으로 한다면 과연 어떤 사연으로 소개될까 하고 혼자 궁리해보기도 하구요. 이 음악가는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떨어져서 가수의 꿈을 접을 뻔도 했는데요. 어머니의 권유로 또다시 도전해서… 이렇게 시작할까요?’
오 너무 잘하는데ㅎㅎ?
‘작가님, 우리 숲디의 이야기도 언젠간 꼭 들려주세요.’
아니요호홓. 저는 안 하고 싶습니다핳핳. 어우 약간 좀 소름 끼칠 뻔했어요. 어이 거의 뭐 작가 데뷔하셔도 될 것 같은… 제 이야기로 오프닝을 열면 너무 거창해질 거 같은데요? ‘이 뮤지션은요, 하아악~ 얼굴 하나로호홓 여기까지 올라온 사람입니다. 정말 음악을 열심히 해야 되는데 음악을 등한시하고 그래서 참 문제가 많아요.’ ㅎㅎㅎㅎ그렇게 했다가는 돌 맞겠죠? 차아헣허헣.
자, 오늘도 두 시간, 생방송으로 함께 합니다. 지금 이 시간 뭐 하시면서 라디오 듣고 계시는지 요정들의 사는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 <심야 정담 –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저랑 도란도란 전화 통화하고 싶으신 분들 문자 보내주세요. 또 어떤 레전드를 쓰게 될지 예~ 매일 기대하고 계십니다, 많은 분들이. 저도 그렇구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도 기다릴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56~] 스텔라장 (Stella Jang) – 보통날의 기적 (Feat. 폴킴)
스텔라장 피처링 폴킴의 ‘보통 날의 기적’ 들으셨습니다.
[00:07:25~]
이 노래는 송민지 씨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숲디,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 한 살 요정이에요. 케이팝 스타 때부터 아빠와 함께 숲디를 응원했어요. 저희 가족은 음악 취향이 다 다른데 유일하게 잘 통하던 음악이 정승환 님의 노래들이었어요. 무대 영상도 같이 보고 작년 겨울에는 매일 ‘눈사람’을 같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3개월 전 우연히 음악의 숲을 듣게 되었고 그 전에는 라디오에 관심도 없던 제가 어느새 매일매일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있네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숲디는 너무 멋진 사람 같다는 걸 느껴요. 속이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센스, 진중함, 실력, 비주얼까지 갖췄으니 크흐~ 완벽완벽.’
그만 읽고 싶은데…
‘저는 그렇게 정승환이라는 사람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어요. 하루는 너는 야망이 전혀 없어 라는 엄마의 말에 아니야, 나 완전 야망 있는 사람이야, 정승환이랑 결혼할 거란 말이야 라고 하니 엄마가 아니 그런 건 야망이 아니고 망상이지ㅎㅎ라고 하더라구요. 숲디, 살다 보면 우리가 길 가다가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고 그런 거잖아요? 그쵸그쵸? 저는 그런 기적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 갈게요, 히히. 이렇게 숲디 덕분에 제 하루하루가 너무 따뜻해지고 있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숲디도 지금처럼 좋아하는 음악 행복하게 하시면서 저희와 함께 걸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숲디, 해피 유희열이요. 스텔라장의 ‘보통 날의 기적’ 신청합니다.’
아 이렇게 또 꽉 찬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고마워요. 진짜 케이팝 스타가 5년 됐나요? 그쵸 거의? 2014년이었으니까, 거의 6년 돼 가나?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부터도 이렇게 꾸준하게 또 아껴 주신 분들이 계셔서 진짜 큰 힘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야망인지 망상인지 모르겠지만 또 저를 이렇게 일상 속에 곳곳에 끼워 주시고 제가 되려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에고.
한여경 님
‘숲디, 어제 사연 듣고 숲디가 잘 모르는 거 같아서 사연 보내요. 숲디 음숲 예전부터 듣는 원로 요정들도 매일 모든 일과를 열 두 시 종료해요. 사연 보내려고 하루 종일 고민하고, 다시 듣기 챙기고, 새벽 두 시까지 깨어 있으려고 커피를 사발로 들이킨다구요. 물론 뉴 요정들도 그렇겠지만 우리 원로 요정들 칭찬 좀 해줘요.’
아~ 어제 어떤 분이 들은 지 얼마 안 됐는데 12시가 되기만을 기다린다고 하셔서 그 얘기를 했는데 이제 제가 그 원래 기존에 듣고 계시던 분들, 마치 안 그런 것처럼 또 들리셨나 봐요? 예. 아유 알죠오. 그 진짜 음악의 숲, 의리로 들어 주시는 분들 많으신 거헣허허허헣. 진짜 피곤한데에 막, 아 어떡하지? 너무 졸리다, 지금 휴대폰 몇 번째 손에서 놓쳐버렸다, 자꾸 손이 손에 힘이 풀려가지구 이렇게 손이 떨어진다구 그런 분들도 봤고, 막 눈이 자꾸 감긴다고 그래도 제가 우리 숲디랑 의리 때문에 듣는다 이거 힘든데. 다 압니다. 제가 뭐 다 일일이 감사 인사를 다 드리긴 어렵지만 여러분들의 노고, 그래서 진짜 너무 미안한데 너무 고맙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저도 커피 좀 마실까요? 저는 커피를 안 마셔가지구. 하지만 예 저는 사실 이 시간에 가장 생생한 시간대라서 여러분들은 피곤하실 지 모르겠지만 예 제가 할 수 있는 한 텐션을 좀 올려서 여러분들 좀 즐겁게 해드리고, 재롱도 좀 부리고 이 시간 하면 두 시간 꽉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섭섭해하지 말아주세요.
9038 님
‘숲디, 지인들과 점심 때 부대찌개를 먹으며 신나게 얘기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정말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대포 트림이 나왔흐흫흐흐 나와 버렸습니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도 고개를 돌리고… 이런 일은 처음인데 순간 추접 여왕이 되어서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네요. 제가 싫습니다.’
어떡하죠? 이거는 뭐 달리 위로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도 도무지 모르겠는데요? 아니 어떻게, 어쩌다가 갑자기 그냥 트림도 아니고 대포 트림이… 어 너무 맛있게 먹었나 본데요? 그 집 어디에요? 근처에도 안 가게요호홓호호홓호호. 아이고 괜찮아요, 또 그 좋은 추억이 됐겠죠? 아닌가요? 이불 킥 한 4년 제가 보는데 그거? 음. 그래요, 또 음악의 숲에서 이렇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근데 트림 안 하는 사람 어딨어요? 전혀 위로가 안 되죠? 여러분 도와주세요. 빨리 저 좀 도와주쎄요오~.
강미영 님
‘안녕하세요? 숲디, 제가 친구랑 4일 동안 알바를 가게 됐는데요. 친구랑 저희 집은 걸어서 5분 거리고 방향이 같아요. 알바하는 곳은 차로 15분 거리고 거리로 치면 7키로 정도 되는데요. 원래 지난번엔 둘 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타고 다니다가 하루는 친구가 차를 끌고 왔어요. 내일도 차 끌고 올까 말까 하길래 ‘마음대로 해 너 차 끌고 오면 나는 편하지’ 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끌고 올까? 그럼 너한테 기름값 받아내야지’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장난 아니고 진짜 기름값을 받는다고?’ 했더니 장난이 아니래요. 그래서 나는 ‘나는 그냥 버스 탈게’ 하고 버스 타고 집에 왔어요. 다음날 친구가 퇴근할 때 같이 타고 가자 하길래 ‘아니야 나는 신경 쓰지 마. 기름값 아껴’라고 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야 같이 타고 가자. 같이 타면 좋은데 내가 쪼잔하게 군 것 같다’ 이러는 거예요. 전 친구한테 원래 알바 끝나면 맛있는 거라도 사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기름값을 달라고 해서 진짜 치사하다 싶었다고 얘기했어요. 차 얻어 탄 건 전철비로 대신 주겠다고 했더니 안 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마지막 날 맛있는 거 사준다고 했더니 그것도 괜찮다고 하구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친구가 아니라 제가 너무 쪼잔하게 군 거 같아 신경이 쓰이네요. 며칠이지만 친구는 운전도 하고 그러는데 그 기름값 얼마나 된다고 치사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너무 못됐어요. 다음부터 이러지 않으려구요. 마지막으로 저의 신청곡은 크러쉬의 ‘나빠’입니다. 다 같이 듣고 싶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사연 보내신 분께 죄송하지만 되게 귀여워서ㅎㅎ. 아유 진짜 친한 친구여서 그런 걸로 더 섭섭해하고 그러는 거죠. 그냥 적당히 그냥 그런 사람이었으면 섭섭할 것도 안 섭섭하고 그냥 그런 가 보다 하잖아요? 그만큼 서로가 각별하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것에도 막 서운하고 괜히 치사하다고 생각되고 하는 거겠죠? 그래도 뭐 본인을 이렇게 잘 돌아보시는 분 같으니까요. 앞으로 차 어서 타시고 붕어빵 같은 거 사드리고 그러면 돈독해지지 않을까요? 알겠습니다.
자 그리… 그리고 또 박희라 님께서
‘1년 조금 넘게 만나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한 달이 조금 지났네요. 이제 조금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오늘따라 너무 외로워요. 에픽하이의 ‘혼자라도’ 신청합니다.’
하셨어요. 우리 지금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박희라 님, 이 음악 같이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좀 달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강미영 님의 신청곡 크러쉬의 ‘나빠’, 이어서 박희라 님의 신청곡 에픽하이 피처링 클래지콰이의 ‘혼자라도’ 같이 들을게요.
[00:15:32~] Crush – 나빠(NAPPA)
[00:00:00~] 에픽하이 (EPIK HIGH) – 혼자라도 (Feat. 클래지콰이)
[00:15:52~] <내 얘기 같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 코너
라디오로 남자의 얘기를 빠져 듣던 여자는 남자와 거의 동시에 마법이란 단어를 내뱉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남자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던 아내를 그리워했고 그 모습이 안타까운 남자의 일곱 살 아들은 라디오에 전화를 걸었다. 아빠는 새 아내가 필요하다고. 여자는 가족들에게 약혼을 발표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차 안에서 라디오를 틀었다가 남자의 사연을 듣게 된 거였다. 다음 날 여자는 마치 마법에 사로잡힌 듯 남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난 볼티모어 팀의 3루수 브룩스 로빈슨 팬이에요.’ 여자의 편지를 읽은 남자의 아들은 흥분해서 외쳤다. ‘아빠랑 똑같아요. 이건 운명이에요.’ 남자는 아들의 직감을 무시하지만 아들은 결심했다. 여자의 제안대로 발렌타인 데이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겠다고 요동치는 감정을 운명이라고 느낀 여자는 급기야 남자가 사는 시애틀행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를 보고는 운명 같은 건 없다며 돌아서고 말았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청혼을 받던 발렌타인 데이 여자는 멀리 하트가 수 놓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보고 직감했다. 저건 운명이라고. 그러나 여자가 서둘러 도착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엔 아무도 없었다. 그저 주인을 잃은 가방 하나 뿐. 여자가 가방을 들었을 때 가방을 찾으러 온 남자와 남자의 아들이 들어섰고 남자와 여자는 한눈에 서로를 알아봤다. 마법처럼.
운명의 사랑을 찾고 싶었던 내 얘기 같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었습니다.
[00:19:05~] Clive Griffin – When I Fall In Love (클라이브 그리핀 – 웬 아이 폴 인 러브)
셀린디온과 클라이브 그리핀의 ‘웬 아이 폴인 러브’ 들으셨습니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였죠. 음악을 듣는데 진짜 굉장히 고급진ㅎㅎㅎ 네. 목소리가, 일단 셀린디온의 목소리가 엄청나니까요. 자, <내 얘기 같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 이번 주는 드라마 대신에 이맘 때 어울리는 영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이었습니다. 1993년 영화구요. 죽은 아내를 못 잊는 남자 주인공 톰 행크스 그리고 그의 사연을 라디오에서 듣고 끌리는 여자 주인공 맥 라이언, 이렇게 두 남녀 배우가 나오는 영화였구요. 음, 저도 이 영화를 얼마 전에 봤어요. 얼마 전에 봤는데, 또 음악을 숲에서 다루니까 반갑네요.
끌린다는 이유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를 그 남자의 아들이 또 마음에 들어 하구, 7살 아들이 그 여자를 만나러 시애틀에서 뉴욕까지 가고, 그렇게 하면서 급기야 남자와 여자가 이제 마주치게 되는 예, 그리고 또 반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2010년대의 감수성으로 다시 보면 사실 좀 말이 안 되는 우연히 좀 난발하는 예, 개연성을 좀 어디 던져버린 거 같은 그런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 마법 같은 사랑을 보다 보면 논리나 개연성은 좀 눈감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00:21:06~]
7522 님께서
‘와, 너무 반갑네요. 원조 로코 요정 맥 라이언. 이 영화 보고 시애틀 가는 게 꿈이었는데 아직도 못 가봤다는… 두 배우가 나오는… 정말 좋아해요.’
뭔가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뭘 좋아하시는지 말 안 해 주셨네요. 자, <내 얘기 같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이었습니다. 우리 노래 한 곡 더 듣고 와서 예 또 심야 정담 이야기 나눌 텐데, 우리 여러분들의 신청곡 보내주시면 예.
장은실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요정입니다. 좋은 기회로 졸업한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일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간답니다. 다행히 일에 금방 적응해서 일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는데요. 인정받는다는 건 참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기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마냥 좋지만은 않은 거 같애요. 정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고 헤매는 사이에 흘러가는 시간이 멀리 사라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과정이 저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자꾸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조급함을 느끼는 거 같아요.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저만의 속도로 걸어보려 합니다. 숲디와 요정님들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요정들과 온더로드의 ‘나의 길’을 같이 들으며 서로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이 노래를 듣는 동안에는 숲디도 요정들도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부탁해요. 숲디.’
아~ 헤매고 있는 또 우리 청춘이신 장은실 님, 예. 그래요, 우리 신청하신 노래 들으시면서 잠시라도 좀 짧은 시간이라도 힐링, 모두가 같이 힐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장은실 님의 신청곡 온더로드의 ‘나의 길’ 들을게요
[00:23:09~] 온더로드 – 나의 길
온더로드의 ‘나의 길’을 들으셨습니다.
자,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과 전화 통화를 나누는 시간이죠? <심야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시간관계상 바로 예.
[00:23:46~] <심야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코너
정보람 님께서 사연 보내주셨네요.
‘숲디, 오늘 처음 듣는 뉴 요정이에요. 2년 사귄 남친, 1월 1일 새해에 저희 아버지한테 결혼 허락받으러 만나기로 했어요. 남친이 너무 긴장을 하고 있어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 긴장이 좀 풀릴까 하고 같이 라디오 들으면서 몰래 신청곡 보냅니다. 꼭 틀어주세요, 부탁드려요. 준아! 너무 긴장하지 마. 우리 아빠, 안 잡아먹을 거야. 승환님이 응원 좀 해주세요.’
이렇게 사연 보내주셨네요. 우리 전화 연결 바로 됐을 거예요.
숲디 : 여보세요.
요정 : 여보세요.
숲디 : 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요정 : 네, 안녕하세요홓호홓.
숲디 : 우리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정 : 아 네, 저는 서울 사는 서른 네 살, 서른 세 살 이제, 정보람이라고 합니다.
숲디 : 정보람 씨, 서른 네 살에서 서른 세 살로 한 살 줄이셨어요?
요정 : 내년에 서른 네 살 된다는…
숲디 : 아, 그래요? 요즘 그 생각밖에 안 하시는군요? 네. 오늘 처음 들으신다는데 바로 전화 연결이 됐어요. 좀 얼떨떨하실 거 같애요. 어때요?
요정 : 지금 손이 너무 떨려요.
숲디 : 아, 그래요? 손이…
요정 : 지금 놀래 가지고…
숲디 : 그러니까요. 음악의 숲은 어떻게 하다 듣게 되신 거예요?
요정 : 그냥 원래 라디오를 좀 듣긴 하는데, 늦은 시간은 잘 안 듣는데 오늘따라 그냥 계속 틀어 놨어요, 라디오를.
숲디 : 그러다 처음 또 들었군요. 그리고 또 사연도 보내주셨고.
요정 : 맞아요.
숲디 : 지금 뭐 하면서 듣고 전화 받으신 거예요? 뭐 하시다가?
요정 : 그… 그림 그리는 게 있어서…
숲디 :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계세요?
요정 : 취미로요.
숲디 : 취미로 예.
요정 : 네, 그래서 그거 그냥 막 색칠하고 있다가 ‘어? 라디오 사연 한번 보내 볼까?’ 그래서 노래 틀어 주신다고 하길래 그냥 노래 들으려고 했던 거였는데 이렇게 돼가지구 너무 놀랬어요.
숲디 : 그래요. 아버지가 계신 집에서 지금 듣고 계신 거예요? 혹시?
요정 : 아니, 아니, 아니요. 아버지랑은 따로 있구, 네~ 같이 안 살아요.
숲디 : 1월 1일 새해에 이제 아버지한테 결혼 허락 받으러 간다고 하는데 긴장 좀 될 거 같애요. 본인도 아마 긴장이 많이 되시지 않을까.
요정 : 네, 맞아요. 저도 긴장되고 남자친구도 긴장하고 있고.
숲디 : 남자친구분이 진짜 떨고 계실 거 같은데?
요정 : 말로는 그렇게 그냥 그냥 좀 긴장된다 이런 얘기는 했는데, 엄청 긴장되지 않을까 싶어요.
숲디 : 지금 남자친구랑 같이 살고 계신 중이라는 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맞나요?
요정 : 네.
숲디 : 아 그럼 지금 옆에 계세요?
요정 : 지금 저기 저쪽으로 가라 그랬어요. 제가 너무 쑥스러워가지궇ㅎㅎㅎㅎ.
숲디 : 아 그럼 남자친구분은 지금 저랑 통화하고 계시는지 모르는 거예요?
요정 : 알아요.
숲디 : 아~ 알고 계시는구나. 아~. 두 분이서 같이 사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요정 : 이제 한 7개월 정도 됐어요.
숲디 : 오~ 어떻게 하다가 만나게 되신 거예요? 2년 만나고 이제 결혼을 또 이제 바로 앞두고 계시는데.
요정 : 네ㅎㅎ, 어떻게 만났는지요?
숲디 : 네.
요정 : 그냥 이렇게 지인들 막 여러 사람 모인 술자리에서.
숲디 : 오~ 그렇게 만났어요? 술자리에서… 누가 먼저 약간 이렇게 대시를…
요정 : 남자친구가.
숲디 : 아~ 처음에 어땠어요?
요정 : 아잇 남자친구가 연하여가지구, 저는 별로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숲디 : 몇 살 연한데요? 한 열 살? ㅎㅎㅎ
요정 : 열 살 까진 아니구 ㅎㅎㅎ
숲디 : 농담입니다.
요정 : 6살 정도.
숲디 : 그래도 꽤 나는…
요정 : 네 그래서 제가 나이에 그렇게 집착을 해요.
숲디 : 아 그래요, 네. 나이 얘긴 그만할게요. 처음에는 별 생각 없다고 하셨어요. 근데 어떻게 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신 걸까요?
요정 : 음~ 나이랑은 다르게 어른스럽고 뭐 성실하고 책임감도 있고 그리고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줘서. 그런 게 진심이 되게 많이 느껴졌어요.
숲디 : 또 많은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나누고 그러셨군요.
요정 : 네, 맞아요.
숲디 : 아버지께서, 아버지께 결혼 허락 받으러 간 게 떨리다고 하셨는데 두 분이서 연애하시는 건 알고 계실 테고, 두 분이서 지금 함께 지금 같이 살고 계신다는 걸 모르시나요? 혹시?
요정 : 그거는 얘기를 안 했어요. 그래서 그거랑 이제 결혼을 한다고 얘기를 하려고 만나는 거여 가지고.
숲디 : 그렇구나. 그럼 아버지께서 혹시 정말 만의 하나 지금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다면 우리 정보람 씨인 걸 아실까요?
요정 : 목소리 들으면 알지 않을까요? 근데 라디오를 들으실 일이 없어요. 열 시면 주무세요ㅎㅎ.
숲디 : 아 다행이네요ㅎㅎ. 아버지가 평소에 좀 어떤 분이세요? 좀 보수적인 편이신가요?
요정 : 아무래도… 네. 그리고 조금 옛날 분이시라 완전 개방적이시진 않아요. 제가 혼자 따로 나가서 산다고 했을 때도
숲디 : 걱정을 많이 하시고.
요정 : 네~ 반대도 많이 하셨고.
숲디 : 아 그러면은 결혼 허락을 받으실 때 뭐라고 하실 지 좀 생각해 보셨어요? 아버지께서?
요정 : 아뇨. 아직 아무 생각도 안 했어요.
숲디 : 너무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으시군요?
요정 : 그날은 그냥 가서 이제 뭐 같이 살고 있는데 결혼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사실 허락이라기보다는 아빠한테 통보 같이 느껴지겠죠.
숲디 : 아 그렇습… 그렇겠죠? 두 분은 그 마음을 먹었으니까.
요정 : 모든 게 통보같이 느껴지지 않을까요?ㅎㅎㅎㅎㅎ
숲디 : 아버지께서 막 시집 가지 말고 같이 살자고 하셨다고 그랬다면서요?
요정 : 아빠는 더 어렸을 때는 진짜 농담반 진담반으로 항상 그런 얘기를 하셨었거든요. 결혼을 해도 데릴사위를 얻어라, 같이 살자 막 ㅎㅎㅎ.
숲디 : 진짜 딸바보시구나. 요즘 말하는 소위 말하는.
요정 : 네 약간 있는 거 같애요.
숲디 : 아니 뭐 이렇게 자매분들이 계세요?
요정 : 아니 오빠밖에 없어서 오빠가 또 무뚝뚝해 가지구.
숲디 : 그래서 더 예쁜 많이 받으셨겠다.
요정 : 네 더 그러시는 거 같아요.
숲디 : 그 오빠분은 이제 결혼을 하셨구요?
요정 : 안하셨… 오빠도 안 했어요.
숲디 : 막내딸이 제일 먼저, 막내딸을 시집을 먼저 보내야 되는 상황이신 거네요.
요정 : 근데 이제는 누구든 먼저 가도 상관은 없다고 막 그렇게 얘기는 하시는데.
숲디 : 다 말씀은 또 그렇게 하시고.
요정 : 네 말은 또 그렇게 하시는데 또 막상 한다고 하면 또 모르겠어요.
숲디 : 어 그래요. 근데 이 시간에 아버지께서 그 라디오를 안 들으시겠지만 혹시라도 아버지 지인들께서 듣고 계실 수도 있을 텐데, 우리 아버지한테 미리 한 마디 좀 해 놓으시는 게 예 좋지 않을까요? 우리도 방송으로 이렇게 방송으로나마? 여기서 약간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아버지, 아버지께 한마디 한 번 좀 부탁드려요.
요정 : 음. 너무 놀래지 말고 아빠. 좋은 사람이고 또 나를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 주니까 걱정하지 말고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어. 네.
숲디 : 끝이에요? 진짜 딱 아버지 안녕하세요.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시구요, 똑같이 얘기할 거예요?
요정 : 그렇게 말할 거 같애요.
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굉장히 좀 시크한 우리 정보람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럼 결혼은 언제쯤 생각하고 계세요? 두 분.
요정 : 어~ 21년, 그러니까 내년에는, 내년에는 준비를 하고
숲디 : 2021년?
요정 : 20년을 준비를 해야 되는 시간이어서 준비를 좀 하고 21년이 되면은… 목표로? 목표?
숲디 : 알겠습니다. 굉장히 그 속삭이는 목소리로 계속 예 말씀하셔서…
요정 : 남자친구가 다른 방에서 듣고 있어서 쑥스러워요.
숲디 : 남자친구분이 지금 듣고 계실 텐데 목소리가 속삭이면서 꿀목소리셔서 아마 남자친구분이 반하시지 않으셨을까. 우리 남자친구한테도 한마디 해주세요.
요정 : 남자친구한테요?
숲디 : 옆에 듣고 계시는 남자친구에게 저희가 좀 엿들을게요. 그냥 직접 다이렉트로 말씀해 주세요홓호호홓.
요정 : 아 쑥스러워ㅎㅎㅎ.
숲디 : 지금 참고로 시간이 1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요정 : 지금처럼 싸우지 말고 우리 행복하게, 예쁘게, 서로 아껴주면서 사랑해 주면서 살자. 사랑해.
숲디 : 아~ㅎㅎㅎㅎ 알겠습니다.
요정 : 어떻게에에~~.
숲디 : 자 우리 정보람 씨 듣고 싶으신 노래 있으세요? 혹시?
요정 : 저 그거요, 백예린.
숲디 : 백예린의
요정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숲디 : 알겠습니다. 그 노래 우리 3부에서 듣도록 하구요, 오늘 이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꼭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기를, 또 허락을 예 꼭 받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요정 : 네 감사합니다.
숲디 : 네 감사합니다.
[00:33:58~] <내 인생의 단 한 곡> 코너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색깔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오늘은 초등학교 6학년 양수연 양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딩 요정이자 예비 어스 2기 6학년 양수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곧 있으면 초등학교 졸업을 하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쌓았던 추억이 그리워질 것 같기 때문이에요. 저처럼 곧 있으면 졸업을 하시는 분들도 이 노래를 듣고 조금이나마 더 좋은 추억들을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숲디 오빠, 꼭 노래 틀어주세요.’
[00:35:09~] 비투비 – 그리워하다
듣고 오신 노래는요, 양수연 양의 내 인생에 단한 곡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였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계시고 친구들과 선생님, 다들 그리울 거 같아서 그리고 또 예비 어스라고도 말씀해 주셨어요. 아이구 고마워라. 내년에 꼭 어스ㅎㅎㅎㅎㅎ. 보면 되게 반가울 것 같네요. 자 다들 이 노래 들으면서 좀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면서 본인의 인생의 단한 곡을 나눠 주셨습니다.
[00:36:11~]
권지은 님께서
‘자신 있게 숲디 오빠라는 게 부럽…’
그리고 5654 님
‘숲디, 이제 초등학생 접수, 초통령 가나요?’
펭수의 뒤를 있는 건가요? 제가? 펭수는 초통령이 아닌가요? 아 뽀로로가 초통령인가?
자 6951 님
‘요정님 너무 귀여우시네요. 저는 1년 뒤에 졸업해요. 물론 대학교요. 귀여운 요정님 졸업 축하드려요.’
아 다들 지금 귀엽다고 미니와 문자 창에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 양수연 양의 어머니께서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이영미 님께서
‘양수연 엄마입니다. 수연이는 이미 꿈나라에 가 있구요, 저는 너무 놀랐네요. 한참 기다렸는데 안 나온다고 실망했는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좋아서 온 집안을 뛰어다니겠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셨어요. 아, 그러게요. 근데 진짜 그 양수연 양 초등학생이시면, 저는 초등학교 때 12시 이후에 자 본 적이 없는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열 두 시를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근데, 음악의 숲을 알고 계신다는 것도 놀랍고 예, 어머니께서 또 이렇게 꼭 전해주세요. 졸업도 잘 하시고 중학교 올라가서 잘 적응하시고 건강 하게 그랬으면 좋겠네요.
자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 곡이 있으시면 음악의 숲 인별그램 활짝 열려 있으니까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3부에서는 깊은 밤에 어울리는 좋은 글을 읽어드리는 <밤의 산책자들> 준비돼 있습니다. 또 어김없이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 오늘 심야 정담 주인공이셨던 정보람 씨의 신청곡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그리고 한 곡 이어서 더 들을게요.
박지현 씨의 신청곡입니다.
‘안녕하세요? 숲디, 요즘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여서 내가 잘못한 걸까, 내가 내 모습을 바꿔야 할까 고민되고 계속 다른 사람들이 절 보는 시선을 의식하고 눈치 보게 돼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김윤희의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아 그런 고민, 누구나 다 하는 고민이겠죠. 글쎄요. 그래도 우리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을 더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남들 때문에 막 나를 완전히 바꿔버리고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자 우리 신청하신 노래들 들을게요.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그리고 김윤희의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
[00:39:09~]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00:00:00~] 김윤희 –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
[00:40:10~] <밤의 산책자들>코너
십 대엔 십 대라 힘들었고, 이십 대엔 이십 대라 너무 힘들었다. 왜 이렇게 시간은 무정형이지? 왜 이렇게 나는 휘청일까? 사소한 상처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나이가 분명 있을 텐데… 울음이 멈추는 나이가 나에게도 분명 올 텐데… 그건 또 언제인가? 60이 되면 괜찮을 것만 같았다. 고요한 시간이 드디어 내게도 찾아올 것 같았다. 어떤 자극이 찾아와도 무심하게 고요하게. 60이 되고 싶었다. 그게 꿈이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저 늙어가는 것이 꿈이 될 수 있는 건가? 그냥 늙고 싶은 건가? 그건 아니지 않은가. 60살이 된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았다. 고요한 얼굴이고 싶었다. 세상에 어떤 풍파도 감히 박살 낼 수 없는 깊고 따뜻한 얼굴이면 좋겠다 싶었다. 그렇다면 그저 늙는 것이 아니라 잘 늙어야 했다. 그 때면 얼굴에 모든 것이 다 새겨져 있을 텐데… 지금까지의 시간과 만남과 선택과 마음이 모두 새겨져 있을 텐데… 그 얼굴에 책임을 지고 싶었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괜찮은 인생이란 생각이 들었다.
[00:42:27~] 리쌍 – 인생은 아름다워 [Feat. Big Mama King]
듣고 오신 노래는요, 리쌍 피처링 박선주의 ‘인생은 아름다워’ 였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산문집, ‘모든 요일의 기록’을 읽어드렸어요. 시간이라는 게 그냥 스쳐 지나가는 거 같아도 우리 몸에 흔적을 남기잖아요? 그래서 나이 든 분들 얼굴을 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좀 보인다 뭐 그런 말도 있는데 예. 오늘 읽어드린 글의 저자이신 김민철 씨는 늙었을 때 고요하고 깊고 따뜻한 얼굴이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좀 어떤, 어떻게 늙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좀 비슷한 것 같은데, 음 고요한 얼굴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던 그 말이 저는 개인적으로 좀 많이 와 닿았구요, 그리고 그냥 나를… 내가 나를 좀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음, 이케 좀 안쓰러워 할 줄도 알고 그리고 애틋하게 생각하고 또 사랑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좀 내가 항상 틀릴 수도 있다는 거를 잊지 않는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좀 늙고 싶다. 시간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면서 거기에 너무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00:44:24~]
9350 님께서
‘늙는다는 건 싫지만 나도 아름답게 늙고 싶네요.’
그래요. 모두가 늙을 수밖에 없으니까. 시간을 잘 살고 잘 보내고 그러면 좋겠네요. 그렇죠? 자, 그리고 진짜 이제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며칠 남았죠? 진짜 세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아쉽기도 하고. 물론 새해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이게 한 해를 보내는 건 늘 아쉽고 섭섭한 거 같아요 음. 올해의 시간들은 어떤 얼굴로 기억될까, 얼굴에 또 뭘 남겼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각자 돌아보시고 또 나눠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윤소라 님께서
‘숲디, 요정님들, 어떤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12월 26일 오늘이 박싱데이, 알고 계신가요? 한국에선 쉬지 않지만 휴일로 지정해 쉬는 국가들이 있다고 하네요. 어제의 끝을 잡고 놓고 싶지 않은 밤이에요. 존 레전드의 ‘브링 미 러브’ 들려주세요.’
하셨습니다. 어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중세 영국에서 크리스마스에도 일해야 했던 하인들에게 26일의 휴가를 줬는데 어 이때 선물이나 남은 음식을 담은 상자를 하인들에게 줬는데 이제 그때 여기서 이제 박싱데이가 유래가 됐다고 합니다. 또 정보력을 아주 잘 갖추고 있는 음악의 숲, 자 우리 윤소라 님의 신청곡 존 레전드의 ‘브링 미 러브’ 들을게요.
[00:46:04~] John Legend – Bring Me Love (존 레전드 – 브링 미 러브)
존 레전드의 ‘브링 미 러브’ 들으셨습니다.
[00:46:29~]
1326 님께서
‘숲디, 오늘 예능을 보는데 민트 초코로 토론을 하더라구요. 민트 초코는 있어야 한다, 없어져야 한다 루요. 민트초코 덕후로서 조금 슬펐어요. 음숲 듣는 지금도 민트 초코와 함께 하고 있어요. 숲디는 어느 쪽인가요? 궁금해요.’
허, 아니 왜 이렇게 극단적이죠? 토론이? 좀 과격한 것 같은데, 저는 민트 초코를 사실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뭐 찾아 먹지도 않구요. 있어도 잘 안 먹는데, 그렇다고 없어져야 할 이유는 또 아니잖아요? 내가 안 좋아한다고 해서 민트 초코가 없어진다… 예 또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건데. 글쎄요? 뭐 재밌게 하자고 하는 거였겠죠? 음. 저는 예, 음악의 숲에서 누누이 말씀을 드렸지만 뭐 초콜릿, 과자, 젤리, 사탕 이런 거를 진짜 잘 안 먹어요. 예 뭐 정말 1년에 먹을까 말까 인 거 같아요 진짜. 그래서, 점점 더 그게, 어렸을 때 저도 한 아주 어렸을 때는 막 과자 좋다고 먹고 음 뭐 사탕 초콜릿 좋다고 먹고 그랬는데 갈수록 더 안 먹게 되더라구요. 그 갈수록 더 진짜. 원래는 더 안 먹었던 거 같애요.
0842 님
‘숲디, 숲디 콘서트 갔던 날에 올림픽 홀을 열심히 찾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봤었는데요. 말을 계속하다 보니까 동갑인 걸 알게 되고 연락까지 하는 사이가 됐어요. 숲디가 이어준 인연. 숲디, 친구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아~ 그래요. 다들 그렇게 만나는구나. 이게 되게 드문 일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듣게 돼서 무슨 사랑의 큐피트가 된 거 같구, 아이~ 좋네요. 진짜 만남의 광장 정승환 콘서트로 많이 오세요, 여러분ㅎㅎㅎㅎㅎ.
4130 님
‘숲디 노래만 듣는 제가 요즘 꼭 듣게 되는 노래가 있어요. 거기 저만의 차트 순위 무려 4위에 빛나는 유승우 님 ‘서울살이’ 신청합니다. 숲디 소개로 들은 날부터 매일 듣고 있어요. 좋은 노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이 지나치게 묻어 있는 노래, 요정들과 같이 듣고 싶어요.’
어~ 4130 님의 나만의 차트가 궁금하네요. 1위부터 3위까지가 뭔지 좀 알려주시면 예. 그래도 유승우 씨의 ‘서울살이’는 얼마 나온 지 오래되지 않은 곡인데 벌써 이렇게 4위에 또 랭크가 되고… 노래 좋죠? 가사 중에 엄마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하는 부분이 들을 때마다 이게 ‘안 돼, 눈물을 흘려서는 안 돼’ 하면서 막 이렇게 눈을 막게 되는… 아~ 뭉클해져요. 알겠습니다.
자 1427 님
‘숲디, 면접 봤던 곳 발표가 났는데 합격이 아니었어요. 지난번에 면접 보러 오라고 울어버렸다는 사연 보냈는데 좋은 결과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예비 번호를 받긴 했지만 1, 2번이 아니라 저까지 기회가 올 것 같지도 않고 속상하네요. 빨리 합격해서 부모님께 좋은 소식 알리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시험 준비도 오래 하고 하면서 합격 소식 알린 지가 너무 한참이라 누구보다도, 저보다도 기다리고 계실 텐데, 올해 마지막까지 불효하는 건가요? 울쩍하기도 해요. 더 좋은 데 가려고 그러겠지, 나보다 더 절실한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겠지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며 슬럼프도 잘 극복해내며 꿋꿋이 지금까지 걸어왔는데 진짜 밑바닥까지 갔다 박차고 겨우 올라왔는데, 이젠 진짜 저에게도 기회가 올 뻔 할 텐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요? 속상해요. 인생 내 마음대로 되면 재미없는 거 알지만 아직 수련이 부족한 걸까요? 야속하기도 하네요. 너무 투덜대서 죄송해요. 스트레스 입박에, 압박에 못 이겨 감기와도 싸우다 굴복해버리니 서글프고 힘이 붙여서 그런 거니 진짜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수 있게, 힘낼 수 있게 응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정승환의 ‘그 겨울’ 신청하면 안 들려주실 거죠? 그럼 이 시간 듣기 좋은 종현의 ‘따뜻한 겨울’ 신청해요.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애초에 듣고 싶지 않았던 거죠? 예. 일단은 잘했어요, 일단은 수고 많았어요. 우리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잘 알겠지만 애써 왔고 고생했고 그러니까 좀 속상하더라도 우리 진짜 열심히 달려온 사실은 변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속상, 마음껏 속상해하고 마음껏 눈물도 흘리구요, 마음껏 슬퍼하셔도 돼요. 그거 이상한 거 아니니까 본인 좀 이렇게 토닥여주는 시간도 가지시고 무책임한 말이겠지만 분명히 또 좋은 기회가 분명히 찾아올 거라고 믿고 싶고 또 응원하고 싶네요. 언제든지 음악의 숲에 털어놓으세요. 그걸로나마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예.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제가 들어주는 거는 기가 막히게 할 수 있으니까. 지금 사연 보내주셨는데 눈물 바다예요, 지금 ㅠㅠㅠ를 지금 거의 도배를 하셨어요. 진짜로 막 소리 내서 울고 해도 되니까,예. 고생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신청곡들 들을게요. 4130 님의 신청곡 유승우의 ‘서울살이’ 그리고 1427 님의 신청곡 종현의 ‘따뜻한 겨울’.
[00:52:27~] 유승우 – 서울살이
[00:00:00~] 종현 (JONGHYUN) – 따뜻한 겨울 (Our Season)
유승우의 ‘서울살이’ 그리고 이어서 종현의 ‘따뜻한 겨울’ 이렇게 두 곡 들으셨습니다.
[00:52:56~]
4301 님께서
‘숲디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 못 만난다고 했던 요정인데요. 그날 남자친구 교육이 일찍 끝나서 5년 만에 처음
크리스마스 데이트했어요. TMI 뿌려봅니다.’
아 우리 통화 나눴던, 진품 명품 방송 작가 하셨다고 하셨던 우리 최효리 씨, 최효리 작가님. 아 데이트하셨구나. 그때 우리 계속 통화하면서 5년이나 만났는데 크리스마스 한 번도 같이 못 보냈다고 되게 좀 슬퍼하셨는데, 아유 다행입니다. 그래도 일찍 끝나서 저녁은 좀 이렇게 또 행복하게 보내셨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뭐 했어요? 뭐 하고 놀랐어요? 음, 뭐하고 놀았겠죠?
자핳하핳 1992 님
‘숲디, 저는 5만 원 이상 쓰면 카드 3개월 할부를 반드시 하는데요. 신랑은 자꾸만 일시불로 해서 화가 나요. 그래서 자주 잔소리를 하게 돼요. 근데 어제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아들에게 오랜만에 귤 7천 원어치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거든요. 아들이 마트에서 전화를 한 거예요. 급하고도 세상 해맑은 목소리로 ‘엄마 3개월 할부 그거 해야 해요?’ 아빠 혼나는 거 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봐요. 순간 너무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아니라고 대답하고는 저를 깊이 반성하게 됐네요. 이제는 아이 앞에서 말 조심해야겠어요, 3개월 할부 그거.’
너무 귀엽다, 진짜 치명적이다, 이거. 그래요. 할부를 이렇게 잘 활용을 하면 좋죠. 남편분께서 자주 혼나셨나 보네요. 우리 신청곡 두 곡 이어서 한번 들을게요.
먼저 우리 임수정 씨
‘김수영의 ‘좋아하고 있나요’ 신청합니다.’
그리고 6973 님
‘숲디, 안녕하세요? 지금 정시 준비하는 19.9세 수험생입니다. 정시 원서 접수 전에 나름 열심히 정시 공부하고 있는데요. 진짜 제발 가고 싶은 대학에 철썩하고 붙었으면 좋겠어요. 저의 스무 살이 정말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나길 바래요. 또 제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대학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네요. 숲디가 대학 합격하라고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찬란한 스무 살을 보내고 싶은 19.99세가 신청하는 노래는 스웨덴세탁소의 ‘답답한 새벽’ 입니다.’
이렇게 또 간절한 사연을 만났는데 우리 6973 님 꼭 원하는 그 대학에 철썩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음악의 숲에서 응원 보낼게요, 화이팅. 신청곡 두 곡 들으시죠. 김수영의 ‘좋아하고 있나요’ 그리고 스웨덴세탁소의 ‘답답한 새벽’.
[00:55:43~] 김수영 – 좋아하고 있나요
[00:00:00~] 스웨덴세탁소 – 답답한 새벽
[00:56:04~]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이라는 곡입니다. 지난달에 나왔던 유산슬 씨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중에 한 곡이죠. 지난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제가 커버를 감히 한번 불러 봤었는데, 감사하게도 의상도 빌려주시고 너무 감사하게 잘 입었습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그 어떤 노래보다 더 열심히 불렀는데, 여러분들께서 또 좋게 기억해주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날을 좀 추억하는 의미로호홓홓 가지고 와봤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유산슬 후배님께 감사드리고 또 유재석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자 그러면 저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7:14~] 유산슬 – 사랑의 재개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