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1~] 김이지 – Place (Feat. Taylor)
- [00:07:20~]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 [00:12:13~] 오리엔탈 쇼커스 – Half-Closed Eyes And Smile
- [00:16:07~] Kungs,Stargate – Be right here (Feat. GOLDN)
- [00:16:48~] 미스티 블루 – 여름 궁전
- [00:20:58~] 김목인 – 불편한 식탁
- [00:25:18~]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 오늘밤 (Feat.Ray)
- [00:28:51~] 서진영 – 어쩌면
- [00:30:45~]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talk
우리는 왜 드라마에 열광할까? 영화도 마찬가지야.
허구라는 걸 알면서도 이야기에 몰입해서 배우의 감정을 따라가게 돼.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면, 관객도 설렘을 느껴.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도 흘러. 분노와 공포는 파급력이 더 크지.
공감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이야기에 더 깊게 빠져든다고 하죠.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정도도 달라서요,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에도 차이가 생긴다는데요. 호러와 액션, 로맨스와 코미디. 이 밤엔 어떤 영화가 어울릴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1~] 김이지 – Place (Feat. Taylor) (플레이스. 피처링 테일러)
7월 24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 첫 곡으로 김이지의 ‘플레이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우리는, 왜 드라마에 열광을 할까요?
사실 저는 드라마, 영화. 어쨌든 간에 우리는 이야기에 열광을 한다고 생각을 해요.어떤 이야기에 그것이 픽션이든 다큐든 간에,
이야기라는 것은 사람을 뭔가 이렇게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굉장히 크죠. 그 안에 다양한 감정도 있고 다양한 상황도 있고 설정들,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공감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또 이야기에 더 깊게 빠져든다고 하네요.또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정도도 달라서 또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 뭐 이런 것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어렸을 때는 이런 뭔가 에스에프, 판타지 이런 걸 좋아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흐를수록 그냥 뭔가 이렇게 극적인 요소가 많이 없는, 그(런) 영화를 더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극적인 것은 이야기로서만 풀어나가는, 뭔가 그런 영화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도 그렇고요.
그래서 뭔가 어렸을 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이 있는가 하면. 똑같은 점은 어떤 호러나 스릴러 이런 공포 영화 이런 거를 못 봐요.
진짜로 거의 눈을 감고 있습니다, 상영 내내.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얼마 없어요.아무튼 우리는 이야기에 몰입을 하고 또 열광을 하게 되죠. 또 음악도 마찬가지잖아요.
음악도 노랫말이 있는 음악이라면 또 이야기가 있으니까, 또 누군가는 거기에 공감을 하고 그러는 거겠죠.오늘도 어김없이 또 우리 숲에 놀러 와 주신, 어떤 이야기들을 오늘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 또 놀러 와주신 요정님들 제가 마중을 나가볼게요
[00:05:05~]
2586님께서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여름 하면 공포 영화라는 생각에, 곤지암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평소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즐겨봤는데, 이 영화 진짜 너무 무서워요.아…어떡해. 잠도 안 오고 큰일 났어요, 숲디..’
와…이 영화 진짜 무섭다고 하던데. 저는 안 봤고요, 안 볼 건데. 이 영화 굉장히 무서웠다고, 그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무서운 영화로 통한다고 하네요.’음 영화…. 저는 공포영화, 여름에 가끔, 가끔 생각나긴 해요. ‘한번 볼까?’ 절대 혼자는 못 보지만 친구랑 가족들이랑 한 번 볼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실행에 옮기지는 못합니다.
아무튼 조금이라도 시원해지셨나요? 그렇다면 좀 다행인 것 같은데.
지금 어디서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지 많이 많이 궁금합니다. 오늘 있었던 일들도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또 공연 선물 준비를 했어요.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의 공연 ‘낭만식당’에, <음악의 숲> 가족 10쌍을 초대합니다. 공연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 신청해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7:20~]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검정치마 ‘나랑 아니면’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듣고 계시고요.
오늘 하루 또 소확행 만끽하신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08:14~]
8592 님께서
‘숲디 저는 옷을 만드는 장인 요정이에요. (본인 입으로 장인이라고? – 숲디가 멘트 읽고 웃으면서 말함)드디어 첫 프로젝트를 후원 사이트에 공개했어요. 펀딩이 과연 성공할까? 옷을 만들어서 배송하면 고객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실까?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복잡하네요. 부디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 잘 되도록 응원해 주세요.’
얼마나 떨릴까.펀딩 사이트에서 이제 후원을 받아서 옷을 만들고 또 판매를 하시나 본데.
먼저 일단 첫 번째 프로젝트 개시 축하드리고, 또 내가 만든 옷을 사람들한테 공개하고 판매한다는 게 또 굉장히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 순간일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멋있습니다. 제 3자가 봤을 땐 아주 아주 멋있는 일인 것 같고, 잘 되도록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우리 장인 요정님, 장인으로 거듭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00:09:20~]2189 님께서
‘숲디 며칠 전부터 참치김밥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그런데 김밥 하나를 사 먹을 시간이 없어서 너무 슬펐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먹었어요. 참치김밥이 뭐라고.. 그거 한 줄 먹었다고 신나네요. 그냥 이렇게 소소한 거에도 신나고 행복했다고 숲디에게 자랑하는 거예요. 숲디가 오늘 느낀 소소한 행복은 뭐였어요?’
와…참치김밥(웃음)그럴 수도 있죠.
근데 보통 이게 뭔가 음식이 당기면, 그날 하루 지나고 나면 그게 좀 이렇게 가시지 않나? 그래요? 그러니까 뭔가 오늘은 만약에 카레가 당겨, 근데 카레를 결국 못 먹고 다른 음식을 먹었어.
일단 배는 부르잖아요. 그럼 이제 식욕이 없어지고, 다음 날 되면 그냥 뭐 그렇게 되곤 하는데.
참치김밥에 대한 이 어떤 열정, 대단합니다.
참치 해서 생각난 건데 얼마 전에, 얼마 전도 아니죠. (그 저기 뭐야) 저희 mbc 근처에 어떤 피자 집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참치와 무슨 반숙 계란이 올라간 그 피자 먹었잖아요.저희 제작진분들과 먹었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참치김밥 해서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 제가 느낀 소소한 행복은,
그 참치 반숙(계란) 올린 피자를 생각하면 어떤 마음의 어떤 위안을 얻었다는 거.
저의 소소한 행복이었어요.(웃음)
[00:10:58~]6836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전화 연결했던 현진이에요.전 오늘 주짓수를 배우고 와서 막 누웠는데. 눈만 꿈뻑거리며 듣네요. 5분이면 잠들 것 같아요. 오늘도 꽤 행복한 하루였어요.’
아..지난번에 우리,
‘주짓수 배운다고 하셨고 또 음악의 숲 너무 느끼하다고 지적하셨던, 그 분이시구나.’ (웃음)
저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 않습니다.굉장히 유익한 전화였고요, 오늘 또 이렇게 사연 보내주셔서 고마워요. 이렇게 더운데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구나.. 대단합니다. 주짓수도 이제 서로 이렇게 관절 꺾고 뭐 이런 부둥켜 안고, 라고 표현을 그렇게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더운데 서로 이게 살 비벼가면서 하는 그런 운동인데, 와 대단합니다.
음악의 숲 듣다가 졸리실 때 그냥 편하게 주무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엔탈 쇼커스의 ‘하프 클로즈드 아이즈 앤 스마일’ 듣고 올게요.[00:12:13~] 오리엔탈 쇼커스 – Half-Closed Eyes And Smile (하프 클로즈드 아이즈 앤 스마일)
오리엔탈 쇼커스의 ‘하프 클로즈드 아이즈 앤 스마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행 다녀온 분들 후기를 또 보내주고 계시네요, 아..(강한 부러움).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00:12:59~]
2122 님께서
‘숲디 잘 지냈어요. 저는 일주일간의 파리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파리에서의 일주일 너무 행복했어요. 마치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제 곧 일상의 시작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꿈 같은 추억들이 더더 그리워지겠죠.’이렇게 보내주셨는데.
파리 얼마나 좋았을까, 저도 파리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일주일, 일주일이면 충분한가 보네요? 파리에서 일주일.시간이 지날수록 또 그 꿈 같은 추억들이 그리워질 겁니다, 아마.
모든 여행이 그렇잖아요.
(어디) 파리에 또 어디 어디 다녀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들어보진 않았지만. 굉장히 좀 멋진 여행이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잘 다녀오셨고요, 일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웰컴 투 서울!(웃음)
[00:14:03~]김세리 님께서
‘비엔나 여행 중에 비가 와서, 잠깐 커피 한 잔 하며 라디오 듣고 있어요.목소리도 음악도, 비엔나의 해지는 풍경과 찰떡이라 더 행복하네요. 다음 주면 더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데, 마음껏 여기 날씨를 즐기다가 가야겠어요. 하하하하하하.’
이런 웃픈 웃음 남겨주시면서.
와 비엔나 멋있는데요.
커피 한 잔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여기가) 비엔나야! 멋있네요.다음 주에 (또) 돌아오신다고 하는데, 마음껏 만끽 실컷 하시고 조심히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00:14:48~]
김민수 님께서
’숲디, 저는 지금 몽골에 있습니다. 열흘간의 여행이 끝나고 이제 곧 함께했던 동행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에요.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꼭, 언젠가 또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별이 쏟아지던 몽골에서의 밤하늘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숲디, 좋은 밤 보내세요!’
비엔나에, 또 몽골에. 진짜 제가 가고 싶은 곳만 (곳곳), 다 골라서 가시는 분들이 계시네요.와…부럽습니다.
몽골은 진짜 제가 격렬하게 가고 싶어 했던 여행지인데 먼저 다녀오셨군요. 저도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다녀와서 여러분들께 좋은 이야기들 나눠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아무튼 잘 하셨습니다.
몽골이 너무 부러워서, 그 밤 하늘은 얼마나 예쁠까(숲디 상상)
잘 알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저의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서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7468 님의 신청곡인 컹즈,스타게이트의 ’비 라이트 히어‘ 그리고 미스티 블루의 ’여름 궁전‘.
[00:16:07~] Kungs,Stargate – Be right here (Feat. GOLDN)(컹즈,스타게이트 – 비 라잇 히어, 피처링 골든)
[00:16:48~] 미스티 블루 – 여름 궁전
[00:18:04~] 숲의 노래 코너,
Jon Brion – Theme(From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Score) (존 브리온 – 스코어)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노래는요. 김목인의 ‘불편한 식탁’이라는 노래인데요.
제가 또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김목인 님과 같은 이런 뮤지션들을 좋아해요.포크라고 해야 되나.. 이 분은 근데 약간 블루스이기도 하고, 다양하시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이제 주로 가사에 관한 것들인데, 이 노래를 준비해 온 이유가.
이 노래도 좋지만 이 앨범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서. ‘한다발의 시선’이라는 앨범인데요.
이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냥 뭐라 해야 될까..
음악을 한 곡 듣다가, 중간에 그냥 문득 어떤 질문이 던져져요. 근데 그 질문이 항상 뭔가 나에게 향하는 질문이라고 해야 되나?
‘나는 어떻지, 나도 이렇게 생각하나? 나는 이럴 때 어떡하지?’ 뭔가 이런 질문이 계속 쏟아지게끔 하는 뮤지션이신데.
뭔가…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 분의 음악들을 이렇게 듣고 있으면.노래가 끝나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조금 생각에 잠기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겠지만.음악 한 곡을 듣고 나서 ‘맞아, 나도 이랬어. 나는 어떻지?’
뭐 이런 생각들을 하게끔 해주는, 굉장히 사람을 진지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번 이 노래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이 노래가.. 가사가 좀 굉장히 독특하기도 하고 그 어떤 정곡을 찌르는 가사예요. 그래서 나긋나긋 이렇게 잘 읍조리듯이 노래를 하시니까, 여러분들이 노래 나가(시)는 사이에 각자만의 어떤 생각을 펼치셨으면 좋겠어요.이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각자의 어떤 질문들을 던져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노래를 또 준비를 해왔습니다.
노래를 일단 먼저 듣고 오도록 할게요. 김목인의 ‘불편한 식탁’.
[00:20:58~] 김목인 – 불편한 식탁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노래였죠.
김목인의 ‘불편한 식탁’ 듣고 오셨습니다.
이 가사가 어떠셨나요, 여러분. 저는 너무 좋았어요, 이 노래가.
물론 우리 생각 어딘가에 비슷한 지점도 있겠지만, 벌써 같은 의견일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좀 곤란하다.
그리고 우리가 식사 한번 나눴다고 내가 당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심지어 직업이 같다고 해서 ‘무슨 말인지 알잖아’ 라고 말하지 말라고.
당신과 나는 엄연히 다른 사람이라고 뭔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우리가 또 각자가 느끼는 바가 다르고, 같은 상황 같은 공간 시간 속에서도 각자의 시간들이 있고 생각들이 있는 건데. (노래 가사에 대한 숲디의 설명)
그런 이야기를 좀 해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반가운 노래였어요. ‘이런 이야기를 또 노래로 풀어줄 수 있는 뮤지션이 계시는구나’ 하면서.
여러분들 또 여러분들만의 생각을 펼치셨기를 바라면서 숲의 노래 한번 만나봤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00:22:46~]
박꽃나라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 정말 오랜만에 처음을 경험했어요. 그것은 바로 평양냉면.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게 당겼는데 직장 동료가 평양냉면을 추천했거든요. 마침 회사 근처에 맛집이 있어서 처음 먹어봤어요. 맛이 참 궁금했는데, 음… 두 번 먹지 않으려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을 만나 기분이 새로웠어요.’
평양냉면이 별로셨나 보네요.저 같은 경우에도 평양냉면 한 두 번째까지는 ‘이걸 도대체 왜 먹나’ 싶었거든요. 근데 어느 날 문득 갑자기 생각이 나더니 그날 그렇게 먹으러 가서, 완전히 이제 그때부터 완전히 빠진 거죠, 평양냉면에.
그래서 지금까지 굉장히 즐겨 먹고 있긴 한데 끝까지 이게 입에 안 맞으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그래도 또 말씀하신 것처럼 오랜만에 처음이라는 또 경험을 하셨으니까, 거기에 또 의미를 두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어떤 집에서 먹느냐도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 집마다 맛이 또 굉장히 달라서,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알겠습니다. 평양냉면 동지를 만나는가 했더니, 뭐 괜찮습니다.
[00:24:15~]
8628 님께서
‘숲디, 전 오늘 영화 선물을 받았어요. 꺄악.영화 선물은 처음 받아보네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라는 제목의 영화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음악의 숲 열심히 걷고 돌아와 새벽에 보고 자려고요혹시 숲디는 이 영화 보셨나요? 보고 와서 음악의 숲에 후기 나누러 올게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저는 아직 안 봤습니다, 안 봤고.
요즘에 영화도 선물을 할 수 있구나. 영화 이렇게 티켓 같은 거 선물하는 건가? 좋은데요.(영화)선물, 많이 받고 싶다.(웃음)영화 보시고 나서 후기를 좀 나눠주세요. 저도 ‘안녕 나의 소울 메이트’ 영화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한번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한 곡을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로맨틱 소울 오케스트라와 레이가 함께한 ‘오늘 밤’
[00:25:18~]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 오늘밤 (Feat.Ray)
로맨틱 소울 오케스트라 그리고 레이가 함께한 ‘오늘 밤’ 듣고 오셨습니다.
[00:25:58~]4034 님께서
‘숲디님, 전 오늘 드디어 매미 소리를 들었네요. 매미가 울어야 진짜 여름이 온 것 같고요, 비록 살이 익을 것 같이 더워도 왠지 매미 소리를 들으면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시끄러워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여름엔 매미 소리 정도 들어줘야 여름 아니겠어요? 그쵸?’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매미 소리를 듣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요?대단한데요.(웃음) 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면 짜증 나는 느낌밖에 안 드는데.
매미 왜 (그냥) 그냥 이제 나무에 붙어서 우는 거는 괜찮은데.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집 베란다 방충망에 붙어 가지고 우는 매미들.
그럼 정말, 정말 최악의 최악이잖아요.
그때 힘들긴 한데 근데 그건 맞는 것 같아요. 매미가 울어야 진짜 여름이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거.
그래도 진짜 여름에 메미 소리 정도 들어줘야 이제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이제 그 친구들이 아주 오랫동안 울지도 못한 친구들이다 보니까, 우리가 좀 참아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00:27:13~]
2048 님께서
‘숲디, 전 오늘 굉장한 걸 만들었답니다. 발광 다이오드로 음숲이라는 글자를 만들었어요. 이제 플러스 극 마이너스 극을 선으로 연결하고 건전지랑 판만 붙이면, 켰을 때 반짝반짝 예쁜 글씨가 되는데.
미안합니다, 제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요.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저란 사람, 포기하는 게 너무 쉽고 편해요.
하지만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도 포기해 버린 음숲 다이오드 판 나름 예쁘지요.’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진짜 중도 포기한 게 확 티가 나긴 하는데요. 그래도 이런 것에 이제 어떤 시간과 어떤 노력을 할애를 했다라는 것에 감동이네요.
정말 간단하게 ’음숲‘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는데, 금방이라도 이제 막 발광할 것 같은 그런 글자입니다.고마워요. 이렇게 또 음악의 숲을 위해서, 이런 비록 중도 포기했지만 이런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나름 예뻐요.
사진을 찍으셨는데 마루에서, 거실에서 찍으셨나 봐요. 거실 장판이 되게 예쁘네요.(웃음)거실 장판이 굉장히 예쁩니다. 음숲도 굉장히 예뻐요. 다이오드 판 잘 봤습니다.
우리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서진영의 ’어쩌면‘ 듣고 올게요.
[00:28:51~] 서진영 – 어쩌면
[00:29:41~] 오늘의 밤편지 코너, DJ Okawari – Last Note (오키와리 – 라스트 노트)
오늘의 밤편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 바로 지금.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 늦은 시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곡으로 데미안 라이스의 ’더 블로워스 터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45~]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데미안 라이스 – 더 블로워스 도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