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6(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38~] 김예림 (투개월) – 널 어쩌면 좋을까
  • [00:05:31~]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 있잖아
  • [00:10:11~] 죠지 – Boat
  • [00:10:58~] 보드카 레인 – 심야식당
  • [00:15:58~] 라디 (Ra. D) – 오랜만이죠 (Feat. 신지수)
  • [00:20:33~] Jim James & Calexico – Goin` To Acapulco
  • [00:28:07~] 혹시몰라 – 내가 너에게
  • [00:28:47~] 프롬 – 달의 뒤편으로 와요
  • [00:30:53~] 로꼬 – 너도 (Feat. Cha Cha Malone)

talk

‘우리는 하루 내내 각종 소리에 시달리지. 그럼에도 집에 들어서면 라디오를 켜고, 티비를 틀고,또다시 소리로 빈 공간을 채우곤 해. 참 신기하지?


듣기 싫어할 땐 언제고 누군가의 목소리에 집중하니까 말이야.‘어떤 소리는 분명 소음이지만, 어떤 소리는 노래고, 이야기죠.


늦은 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요. 산책하듯 쉬어갈 시간이 필요하다면 오늘도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8~] 김예림 (투개월) – 널 어쩌면 좋을까

7월 26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김예림의 ‘널 어쩌면 좋을까’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한 시간짜리 밤 산책으로는 음악의 숲이 정말 딱이지 않나 싶은데요. 더워서 또 잠도 잘 안 오고, 그렇다고 또 리모컨 들고 채널 막 이리저리 돌리면 땀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라디오 들으면서 듣다가 잘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오늘도 잔수다와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릴게요. 더위를 뚫고 한 분 한 분 숲으로 잘 오고 계시는지 마중을 나가보겠습니다.


[00:03:07~]2687 님께서
‘숲디 저는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이에요. 특히 새벽 네다섯시에 자면 99.9% 악몽을 꾼답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4시가 넘어서까지 음악의 숲을 듣다가, 다시 듣다가 잠에 들었는데
엄청 푹 잤어요. 악몽도 안 꿨구요. 숲디의 목소리가 나쁜 기운을 쫓아냈나 봐요~ 고마워요. 숲디!
이제부터 잘 때는 항상 음악의 숲을 들어야겠어요.‘

아~ 악몽을 자주 꾸시는 편인데 이제 음악의 숲을 듣고 푹 잤다고~ 이야… (웃음) 신기한 일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인데 요즘에는 악몽보다 자면서 더운 게 더 악몽 같은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근데 음악의 숲에서 조금이라도 어떤 푹 잘 수 있는 수면 유도 효과를 보셨다면 다행이네요. 오늘도 딥 슬립을 위해서 음악의 숲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게요.잠은 잘 주무시고 계시는지, 오늘 저녁 뭐 드셨는지, 아주 소소한 일상들 환영합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공연 선물 드리는 거 아시죠?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의 공연, 낭만식당에 음악의 숲 가족 10쌍을 초대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서 확인해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5:31~]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 있잖아

위아더나잇의 ‘있잖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잘 먹고, 잘 자고, 또 잘 노는 우리 요정님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06:23~]
6557 님께서
‘음숲 듣기 직전, 창원에서 가장 맛있다는 족발을 먹었어요.
더울 때는 무조건 든든히 먹어 먹어두는 게 최고잖아요~ 내일 아침에 얼굴이 붓거나 말거나,
속이 쓰리거나 말거나, 일단은 호로록 호로록 먹고 봤어요. 사진은 실물을 못 따라가지만
멀리서나마 족발을 보내봅니다. 아마 숲디는 상상 못할 그런 맛이에요.’


이야~ 사진이 진짜 실물은 못 따라가네요.근데 이 정도면, 이 정도 사진으로서 비주얼을 보이고 있다면~ 이거는 (스읍) 굉장히 맛있는 족발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 창원에서 제일 맛있다는 족발…


음… 그래요. 뭐 얼굴이 붓거나 말거나 먹고 싶은 거 호로록 호로록 잘 드셨습니다.
족발 하면 또 저는 그 옥수동에 좋아하는 족발집이 있는데 갑자기 (웃음) 그 족발집이 생각이 나네요.

옥수동에 좋아하는 족발집이 있는데요. 여러분들 옥수동 주민 계신가요? (웃음)갑자기 이상한 얘기를 하게 되네요.

자 0182 님께서
‘날이 너무 더우니까 자다가도 새벽에 막 깨요~ 빨리 잠들어야 하는데, 다시 자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빨리 잠드는 방법을 찾았답니다. 요즘 가장 애정하는 얼굴 천재
차은우 군이 나온 예능을 봐요~ 은우 군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약간 천상계의 사람을 보는 느낌?
아… 내가 천국에 왔구나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걸 왜 음악의 숲에 보내셨죠? (웃음) 아~ 그래요?음악의 숲…을 아까는 음악의 숲 들으면 막 악몽도 안 꾸신다는데
이분은 이제 그 차은우 차은우 군이 나오는 예능을 본다고~ 알겠습니다. (웃음)


2701 님께서
‘숲디! 저 옥상 요정이에요. 기억나세요? 옥상에서 노래 부르고 이웃 아저씨한테 엄지척을 받았던 요정이요~! 오늘은요~ 엄마가 언니네 가셔서 저 혼자 집에 있었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고, 배가 고파서 마루로 나갔는데
이번엔 동생이랑 동생 친구가 있더라구요. 둘이서 기립박수를 치며 콘서트 온 줄 알았다고… 하하핫! 근데 또 동생이 우리 언니 노래 잘해~ 집에서든 밖에서든 엄청 흥얼거려~ 이러는 거 있죠? 하… 흑역사 하나 추가요~ 저 이제 동생 친구도 못 볼 것 같아요~‘


아 우리 또 흥 넘치는 옥상 요정님~ (웃음) 노래를 얼마나… 심지어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신다고 하니까 그래도 노래 잘한다고 하는 게 왜 흑역사예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흥얼거렸을 때 언제 어디서나 엄지척을 받을 수 있다는 거,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노래를 잘하니까~


그런 거겠죠. (웃음) 한번 오디션 같은 거 보시는 거 어떨까요?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게 좋으시다면…
자 궁금한데요? 얼마나 노래를 자주 부르시고 또 잘 부르시면 이렇게 주변에서 기립박수를 받으시는지… 자 알겠습니다.

자! 우리는 음악을 두 곡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9795 님께서 신청하신 조지의 ‘보트’ 그리고 9309 님께서 신청하신 보드카 레인의 ‘심야식당’

[00:10:11~] 죠지 – Boat
[00:10:58~] 보드카 레인 – 심야식당


조지의 ‘보트’ 그리고 보드카 레인의 ‘심야식당’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번엔 또 소소하게 기분 전환하신 우리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11:50~]
1135 님께서
‘숲디! 저는 핑크색을 좋아해요~ 사무실에서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구입하다 보니
이제 어느새 책상이 핑크로 가득해졌네요.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지만
분홍분홍한 책상을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진답니다~‘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어우 진짜 핑크로 가득하네요~이… 이거 뭐지? 이거 뭐예요? 이 인형 같은 거? 팔… 팔 걸이 같은 건가? 네. 키보드도 핑크고, 마우스 뭐~ 밑에 받침대, 심지어 책도 계산기도 다 핑크색이에요. (웃음) 음~ 귀엽네요.회사에서 이렇게 이거야말로 어떤 작은 소확행이 아닐까 싶은데요?이런 거 보면서 만족하고~ 자 잘 봤습니다. 귀여운 우리의 책상

자 그리고 또 4058 님께서
‘다른 요정님들의 소확행을 들으니까 저의 소확행도 얘기하고 싶어졌어요. 저는 오늘 문구점에 가서 정말 정말 귀여운 냐옹이 스티커를 샀어요~그리곤 스톱워치에 붙였답니다. 이거 붙이니까 왠지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어~ 냐옹이 (웃음) 스티커를 스톱워치에 붙였는데… 이거를 붙이니까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사진도 보내주셨는데요. 이거 스톱워치뿐만 아니라 지금… 이… 문제지에도 굉장히 많이
붙이신 것 같은데요? (웃음) 되게~ 우리~ 보면~ 이런 귀여운 그… 취미라고 해야 될까요?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웃음) 잘 봤습니다~

자 9475 님께서
‘숲디! 방학을 맞이해서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빨간 머리 앤을 정주행하고 있어요. 초긍정의 힘으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사는 앤을 보면 제가 다 행복해지고 앤을 마구 안아주고 싶어요~또 에이번리의 초록지붕 집과 그 주변 풍경은 소박하면서도 너무 아름다워서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숲디! 혹시 안 보았다면 꼭 한 번 앤을 만나보길 강추합니다!아 참고로 저는 학생 아님! 선생님이에요.‘


또 교사, 교사님께서 방학을 (웃음) 만끽하는 방법이시군요. 빨간 머리 앤… 저는 제대로 그 만화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냥 그 캐릭터만 아는 정도? 그래서 이제 제대로 본 적은 없는데 아 이런 캐릭터군요. 초긍정의 힘으로 당당하게 아름답게 사는… 알겠습니다. 우리 또 빨간 머리 앤 추천해 주셨으니까! 저도 한번 보도록 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어떤 유년의 약간 노스텔지아 (웃음) 같은 만화가 있는데 ‘왕부리 팅코’ 라는
만화가 있거든요? 정~말 좋아했던 만화예요.

그 만화가 이제 유치원 때인가 초등학교 때 봤는데 그 팅코라는 그 친구도 빨간색이네요~ 빨간 친군데 빨간 새인데 그 친구가 지금 너무 어렸을 때 봐서
내용이 명확하게 떠오르진 않는데 항상 이렇게 긍정적인 친구였던 것 같아요. 천진난만하고~


근데 그 어린 나이에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짠했어요. 항상 이렇게 안쓰러웠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그렇게 찾아보면 그냥 그 친구 얼굴만 봐도 뭔가 짠하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웃음) 근데 굉장히 좀 만화가 독특했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제가 더 즐겨 봤던 것 같은데~ 여러분도 한번 ‘왕부리 팅코’를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우리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라디 피처링 신지수의 ‘오랜만이죠’

[00:15:58~] 라디 (Ra. D) – 오랜만이죠 (Feat. 신지수)


[00:17:18~] 숲의 노래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 어김없이 제가 가지고 온 노래는요. 짐 제임스와 칼렉시코가 함께한‘고인 투 아카풀코’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이제… 이 노래를 골라오게 됐던 결정적인 이유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의 OST에요. 어 ‘아임낫데어’라는 영화의 OST인데요.


그 밥 딜런의 뭐라 해야 될까 전기 영화인데 밥 딜런이라는 인물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7가지의 어떤 다른 캐릭터와 옴니버스라고 해야 될까요? 왜냐면은 캐릭터마다의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영화인데 제가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또 자주 보는 영화여서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예요.

이 장면이 이제 밥 딜런의 자아 중에, 그…. 어떤 뭐라 해야 될까? 이 카우보이 같은 사람? 빌리더 키드? 빌리더 키드 역할로 나왔던 어떤 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음… 어떤 장례식장 같은 그런 곳에서 어떤 사람이 이 노래를 불러요.

전 그 장면이 너무 좋았고,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 장면을 되게 여러 번 돌려봤거든요~근데 음원과 영화 속에서의 어떤 사운드는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저한테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 노래를 나누고 또한 영화도 한번 여러분들께서 보시면 어떨까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밥 딜런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가 ‘엄청난 아티스트 뮤지션이다.‘ 라고는 음… 뭐 그냥 흔히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한데, 이 영화를 보면서 밥 딜런에 대한 생각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그냥 뭔가 이 영화 자체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니까 밥 딜런이란 사람이 시인으로서의 캐릭터도 갖고 있고, 혹은 어떤 슈퍼스타 어떤 저항 음악을 하는 포크 아티스트 뮤지션 뭐 배우 뭐 등등의 어떤 면모를 갖고 있는데 그들마다의 세계와 스토리에 대해서 되게 재밌게 봤어요. 그래서 ‘정말 멋있는 영화다.‘ 라는 생각을 하고 또 가져와 봤습니다.

노래를 한번 듣고 오도록 하죠. 짐 제임스와 칼렉시코가 함께한 ‘고인 투 아카풀코’


[00:20:33~] Jim James & Calexico – Goin` To Acapulco (짐 제임스 & 칼렉시코 – 고인 투 아카풀고)


짐 제임스와 칼렉시코가 함께한 ‘고인 투 아카풀코’ 듣고 오셨습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또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것 중에 하나가 극중에서 ‘주두킨’ 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배우가 아마 가장 밥 딜런과 비주얼부터 해서 굉장히 흡사한 캐릭터인데 그 배우가‘케인트 블란쳇’이라는 여자 배우예요.

근데 저는 그 영화를 볼 때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심지어 목소리도 그냥 남자 목소리 같고 그래서 근데 가장 그 밥 딜런이라는 캐릭터를 그 비주얼 부터에서 잘 담아낸 캐릭터인데 그 배우가 여자라는 거에 굉장히 놀랐던…


그분이 이제 여러 영화에 나왔지만 그 영화에도 나왔잖아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인가? 거꾸로 흐른다? 그 영화에도 나왔는데

굉장히 상반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 안에서는 굉장히 또 아름다운 여성으로 또 나오고 ‘아임낫데어’ 에서는 정말 밥 딜런처럼 나오고 그러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어떤 캐릭터들의 어떤 재미도 그런 요소들도 보시면 영화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오늘 숲의 노래 만나봤구요. 이제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 들어볼 차례입니다.

[00:22:42~]2052 님께서
‘숲디! 처음 보내는 문자가 이런 문자일 줄은 몰랐는데아… 저 오늘 새 차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주차해 둔 사이에 누군가가 제 차를 받고 도망가 버렸어요. 네…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숲디 방송 듣고 힘내보려고
라디오 켰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흑흑‘

야 이거는… 새 차인데, 새 차… 이거 뭐 어떻게 블랙박스 같은 걸로 찾아볼 수 없나요? 차에 블랙박스를 다셨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 텐데… 야 이게 진짜 뺑소니 정말 안 됩니다. 이거~


정말 다 싸그리 다 잡혀야 돼요. 뺑소니 하시는 분들은~ 제가 좀 격하게 말을 했지만
진짜 나쁜 사람입니다. 이거는 (웃음) 아… 빨리 그 못된 사람 잡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좀 음악의 숲 듣고 힘을 내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렇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빨리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7132 님께서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이야기 들어주고 왔어요.저는 진작에 헤어지라고 얘기했지만 뭐 제 오지랖이었죠. 에휴~ 남의 연애사에는 끼는 거 아니라지만 너무 친한 친구니까 애가 꼭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 일단 저부터… 아니 저도요ㅋㅋㅋ‘

아주 좋은 친구 분이시네요. (웃음) 술 한잔 하자고 했을 때 딱 나와주는 친구는 진짜… 멋진 친구인 것 같아요. 빨리 우리 7132 님도 연애를 하실 수 있길 바라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제가 인간관계를 잘 못 했나? (웃음) 술 먹고 저한테 찾아오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웃음) ‘승환아 고민이 있어’ 라고
이거 갑자기 슬퍼지는데…?

아무튼 우리 7132 님 얼른 연애하시고 우리 그 친구분도 또 꼭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7228 님께서
‘절친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서로 금기 사항처럼 아무 말도 안 해요. 그것 때문에 요즘 혼자서 속앓이 하고 있어요. 용기 내어 먼저 말을 하고 싶지만
오히려 서로 감정이 상할까 봐 조심스럽네요. 이럴 때 숲디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요.‘


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금기 사항처럼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러니까 넘어간다는 거죠?
근데 사실 이게 그냥 지나가고 잊혀질 만한 거라면 그냥 지나갈 법도 한데~


어떤 무언의 어떤… 무언의 합의? 뭐 이런 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음… 말씀하신 것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저는 말을 할 것 같아요. 만약에 저라면~ 어떻게든 이야기를 꺼내고 뭐 술 한잔 하면서든 어떻게든 간에 이야기를 꺼내서 해결을 해야죠~

그렇게 해서 감정이 또 상하고 뭐 어떻게 꼬인다면 그것도 해결해 보려고 노력을 해보고 또 안 되면 뭐 여기까지인 거고 그렇게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미루다가 더 멀어지고 서로 또 오히려 더 감정 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쪼록 용기를 내시길 두 분 다 바래보겠습니다.


자 3349 님께서
‘숲디!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힘들지는 않았나요? 전 좀 슬픈 날이었는데 언제든 부르면 달려와 주는 제 친구 덕분에 조금은 괜찮았어요. 함께 성북동 북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맛있는 냉면과 만둣국도 먹고, 노을도 함께 봤답니다.

이렇게 함께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게 새삼 또 감사하게 느껴지는 밤이네요. 이참에 숲디가 제 대신 사랑 고백 좀 해주세요.친구야 많이 많이 사랑해. 제주에 가도 나 잊으면 안 돼.혹시몰라의 내가 너에게 신청합니다.‘

제가 대신 사랑을 전해드렸습니다. 전해지길 바라고 제주에 가시나 봐요 친구분이? 성북동 북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이렇게 슬플 때 친구가 있다라는 거, 친구라는 게 꼭 꼭 동갑내기의 누군가가 되는 건 아니니까 내가 힘들 때 혹은 외로울 때,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는 정말 큰 축복이고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오늘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좋은 하루를 보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고 또 축하드립니다.


이건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자 그럼 우리 음악을 두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우리 3349 님께서 신청하신 혹시몰라의 ‘내가 너에게’ 그리고 프롬의 ‘달의 뒤편으로 와요’


[00:28:07~] 혹시몰라 – 내가 너에게

[00:28:47~] 프롬 – 달의 뒤편으로 와요

[00:29:29~] 오늘의 밤편지

‘다정한 눈빛, 상냥한 말투, 오늘도 서로에게 말을 걸었다.’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우리 모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 곡으로 문소민 님께서 신청하신 로꼬의 ‘너도’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사연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항상 자기 전에 듣는 노래인데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로꼬의 너도 들으면서 잠들고 싶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53~] 로꼬 – 너도 (Feat. Cha Cha M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