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9(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치즈]

set list

  • [00:02:03~] Jason Mraz – Have It All
  • [00:17:59~] CHEEZE (치즈) (Live) – Orange
  • [00:26:20~] 치스비치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 SUMMER LOVE…
  • [00:35:00~] CHEEZE (치즈) (Live) – 우린 어디에나
  • [00:42:18~] 김수영 – 비워내려고 합니다

talk

덴마크의 이야기꾼 안데르센은요. 동화 작가이기도 했지만 종이 오리기의 달인이었다고 합니다. 종이 인형을 만들어서 인형극도 하곤 했는데요. 만든 작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면 어른들이 탐낼 정도로 다들 신기해하고 좋아했다고 하죠.

모두에게 사랑받는 재능 뒤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종이 오리기는 외로웠던 어린 시절 혼자 놀기 위한 방법이었고요. 인형극은 이루지 못한 배우의 꿈을 대신한 거였다고 하죠. 종이 작품은 가난했던 안데르센이 지인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었고요.

외로움과 좌절과 가난이 추억과 꿈과 마음으로 바뀌기까지 어려움이 참 많았을 텐데요.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도 언젠가는 다른 이름으로 행복을 가져다 줄지도 모릅니다. 좋은 방향으로 따뜻하게 마음을 쏟는다면요.

오늘도 행복한 방향으로 함께 걸어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3~] Jason Mraz – Have It All (제이슨 므라즈 – 해브 잇 올)

8월 9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손민경 님의 신청곡 제이슨 므라즈의 해브 잇 올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오프닝에서 덴마크의 이야기꾼 안데르센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역시나 어떤 똑같은 조건이나 환경 같은 것들도 그걸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게 한없이 더 바닥으로 끌고 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기회가 되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거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 외로웠던 또 좌절만 했던 가난했던 시절을 본인만의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면서 그걸로 인해서 언젠가 또 그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특히나 예술가들이 그런 분들이 꽤 많잖아요. 되게 어렵고 힘든 시절에 음악을 하면서 되게 스스로 위로를 얻었던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한테 그 위로를 전해주기도 하고 저도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00:03:55~]5131 님께서
‘최근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런저런 실수도 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근데 20대 때 경험을 돌이켜 보니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고 자신 없고 힘든 것 같더라고요. 어린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잘 견디고 버텨서 다시 자신감 가득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해 주세요.’

그래요. 또 그때의 본인을 돌아보면서 늘 그래왔으니까 이번에도 틀림없이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금요일은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함께 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들도 함께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도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31~]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모든 게 녹아내릴 것만 같은 더위가 지속되면요. 위험을 알리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죠. 저희도 오늘 미리 음색 주의보, 심쿵 주의보 내립니다. 이분의 목소리 때문에 마음 녹아내릴 분들 많을 것 같거든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싱어송 라이터 치즈와 함께 할게요.

숲디: 귓가를 간질간질 심장을 찌릿찌릿하게 만드는 음색 여신이죠. 치즈 달총 씨 어서 오세요.

치즈: 안녕하세요.

숲디: 반갑습니다. 우리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우리 청취자분들을 요정님들이라고 저희가 불러드리거든요. (치즈: 정말요.) 숲의 요정들. 우리 요정들께 요정님들 이렇게 하고 인사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치즈: 요정님들 안녕하세요. 치즈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아 반갑습니다. 되게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치즈: 네. 그렇죠.

숲디: 뭐 공연 페스티벌 같은 데서는 이렇게 지나치기도 하긴 했지만 그날 제휘 씨랑 뵙고 나서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치즈: 네. 거의 사실은 그 이후에 페스티벌 마주칠 때 인사 말고는 이렇게 뭔가 단둘이서 뭔가 앉아서 얘기하는 게 되게 처음이라 긴장되네요.

숲디: 사실 치즈 우리 달총 씨는 사실 진작에 좀 모셨어야 됐을 딱 이 코너에 굉장히 어울리는 분이기도 한데 드디어 모시게 됐고 이렇게 또 자리를 하게 되니까 오늘 저도 되게 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치즈: 네. 되게 좀 평소에 보던 모습이랑 조금 되게 달라가지구
숲디: 제가 왜여. 저 원래 어땠는데요.
치즈: 평소에도 되게 멋있으셨지만 되게 라디오 할 때 딱 그 목소리가 뭔가 진중 하시니까

숲디: 평소엔 뭔가 더 높죠. 아~ 안녕하세요. 이렇게 평소에 그러는데
치즈: 네. 색다르네요.
숲디: 저에 관한 폭로도 괜찮습니다. 그냥 부담 갖지 마시고

[00:07:45~]
문자로 4028 님께서 질문을 하셨어요.
‘예전에 치즈의 달총 님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1인 밴드잖아요. 치즈 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아니면 달총 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숲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치즈: 사실은 이제 그 두 가지로 어떻게 부르셨든 뭐 상관은 없는데 이제 아무래도 이제 활동명이 치즈다 보니까 보통 치즈로 많이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더 근데 좀 더 친근감 있게 부르고 싶다. 그러면 달총으로 부르고

숲디: 달총 이름 되게 귀여운 것 같아요. (치즈: 그래요.) 이제 저와 눈사람을 같이 작업했던 제휘 씨가 또 같이 또 친하시잖아요. 그래서 같이 작업실에서도 뵌 적이 있었고 그때 그 작업실 친구들이 달총 씨를 더 색다르게 불렀던 것 같은데 뭐라고 불렀었죠.
치즈: 총 띠라고
숲디: 총 띠 맞아. 총 씨 뭐 이런 게 좀 귀엽게

치즈: 총 씨를 약간 총 띠 이렇게 불렀죠.
숲디: 그게 기억이 안 나서 뭐라고 불렀었지. 하면서 총 띠도 괜찮을 것 같네요.
치즈: 그래요. 좀 약간 진중함이 떨어지지 않나.

숲디: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무튼 여러분들은 불러주시고 싶은 대로 이름은 또 이렇게 다양하게 있으니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름 얘기가 나온 김에 우리 치즈라는 팀명이 어떻게 찍게 된 건지 좀 궁금해요.

치즈: 사실 그 치즈라는 이름은 뭔가 치즈가 원래 4인조였잖아요. 그게 이제 대학에서 그냥 약간 좋은 음원을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스터디 식으로 모이게 됐었어요.
근데 이제 우리가 스터디를 하는데 이름이 있어야 되지 않겠니. 해서 이제 모여서 뭔가 진중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 다들 약간 좀 가벼운 마음이어가지구 막 낙서를 하다가 언뜻 치즈라는 이름을 쓰게 된 거죠. 근데 그게 딱 봤을 때 모양도 되게 이쁘고 이름을 불렀을 때도 어감도 예쁘고 그래서 우리 일단은 이걸로 할까. 해가지고 치즈로 정해진 거예요. 사실

숲디: 큰 뜻은 없었군요. 이제 밴드분들이나 이제 예명 쓰시는 분들 모셔놓고 이 이름의 어떤 기원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역사에 대해서 물어보면 거의 별 뜻 없더라고요.

치즈: 보통 이제 다들 가볍게 시작하니까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숲디: 그래서 더 매력이 있을 수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면 달총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된 건지 궁금해요.

치즈: 달총이라는 이름도 4명이니까 각자 뭔가 책임감을 더 주기 위해 (숲디: 캐릭터를) 캐릭터를 주기 위해 우리 한 명씩 생각을 해보자. 그랬는데 자기의 이름을 지을 때는 뭐 되게 진중했어요. 저는 약간 좀 중성적인 이름을 갖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이제 막 어리고 하다 보니까

숲디: 후보가 있었어요. 뭐 다른 거

치즈: 다른 건 없었어요. 그냥 제가 머리에 딱 생각난 게 달총이라는 이름이 딱 생각이 난 거예요. 뭔가 그 치읒 발음이 되게 좀 중성적이다라는 생각을 한 거죠. 제가 나름대로. 그래서 달총 어때. 했는데 이렇게 남의 이름 지어줄 때는 별로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 거죠. 다들 그래서 그거 해. 해서 이제 달총이 되었어요.

숲디: 근데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익숙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얘기를 듣다 보니까 달총 씨 치즈의 음악에서 듣는 목소리와 말씀하실 때 목소리가 좀 이렇게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할까요. 그리고 이제 어떤 평소에 보여지는 이미지나 목소리만 듣고 있으면 되게 좀 이미지는 약간 귀엽고 그런 이미지가 있으신데 (치즈: 바로 인정하시네요.

치즈: 그렇게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숲디: 목소리는 되게 조금 뭔가 우아한 도도한 느낌이 있달까요.

치즈: 그래요? 그건 또 처음 들어보네요.

숲디: 라디오로도 딱 듣기 좋은 목소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00:11:40~]
인별그램으로 한미모71 님께서 닉네임부터 굉장히 자신감 뿜뿜이시네요. ’치즈 님 음색 너무 좋아요. 취향 저격’

숲디: 취향 저격도 하셨고요.

옹주마마 님께서는
‘음색 여신이 들려줄 라이브 포레스트 설레며 기다립니다.’
치즈: 감사합니다.

숲디: 그리고 또 문자로는

8421 님께서
‘목소리가 너무나 예쁘신 달총 님 옥구슬 같은 목소리를 유지하시려면 이 시간엔 주무셔야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라이브 욕심 내봅니다.’

숲디: 또 라이브 들려주실 거잖아요.
치즈: 그렇죠. 사실 근데 이 시간에는 거의 깨어있는 상태라 항상 괜찮아요.
숲디: 보통 새벽에 항상 일어나 계시는 거예요.
치즈: 이제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좀 느긋하게 일어나서 늦게 자는
숲디: 어쩌면 그게 어떤 목소리의 비결 아닐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가수분들 중에서 일찍 주무시는 분들 거의 못 봤어요. (치즈: 그러니까요.) 손에 꼽을 정도로 다 그 목소리가 밤에 안 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치즈: 새벽에 기운을 받아서
숲디: 앞에서 소개할 때도 언급했지만 음색 여신이라는 얘기 정말 많이 들어보셨죠.
치즈: 들어봤다고 해야 될까요.
숲디: 이거 많이 듣지 않았어요. 오늘만 해도 한 세네 번 한 것 같은데
치즈: 맞아요. 많이 들었습니다.
숲디: 들을 때마다 좀 어때요.
치즈: 그냥 너무
숲디: 좀 약하다 나를 향한 칭송치곤 너무 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치즈: 약간 좀 낯간지럽다라는 생각을 하죠.

숲디: 낯간지럽다. 아닙니다. 음색 여신 근데 정말 목소리가 우리 8421 님 표현대로 되게 옥구슬 같은 목소리시잖아요. 그래서 이따가 또 라이브로 또 기대하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즈: 감사합니다.

숲디: 그러면 내 목소리가 괜찮다. 좀 내 목소리 좀 특별한 것 같은데 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까요. 가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셨을 거 아니에요. 언제쯤이었는지

치즈: 근데 저는 뭔가 노래를 하는 거는 사실 되게 좋아하고 이걸로 이제 뭔가 대학도 가고 싶고 해서 열심히 했는데 내 목소리가 좀 특별한 것 같다라거나 예쁘다라는 거는 오히려 약간 활동하고 난 다음에 이제였던 것 같아요. 사실은 뭐 1집 내고 싱글 몇 개 낼 때까지도 그냥 되게 평범한 목소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어느 순간 목소리를 딱 들으면 누군지 딱 아시는 분들을 좀 보면서 내가 목소리가 좀 특이한가 라는 생각을 그 이후로 좀 하게 된 것 같아요.

숲디: 치즈의 음악 사실 달총 씨의 목소리는 딱 누가 들어도 달총이구나. 그런 게 있죠. 사실 그게 그거야말로 정말 특별한 거니까 개성이 있는 거고

치즈: 그러니까요. 개성이 있는 게 감사하죠.
숲디: 그렇군요. 이 시간에 또 이렇게 깨어 있는데 목소리를 이렇게 관리하시면서 곧 라이브를 청해 들을 겁니다. 인별그램으로 이게 참 인별그램으로 그 사연이 오면 닉네임 읽는 게 참 어려워요.

[00:14:51~]
퀴리116 님께서
‘치즈님 신곡 나오고 나서 오랫동안 들었는데 음숲에서 보니 또 반갑네요.’

숲디: 라고 보내주셨는데 사실 아까도 말했지만 진작 모셨어야 했었죠. 저희가 좀 늦긴 했습니다.
지난 5월에 EP 앨범 플레이트를 발표를 하셨어요. 앨범 제목이 플레이트.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될까요.
치즈: 이제 EP 이제 네 곡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 네 곡을 약간 제가 낼 수 있는 그런 맛과 색깔로 예쁘게 그릇에 담아서 선보인다라는 느낌의
숲디: 플레이팅 하듯이
치즈: 플레이팅 하듯이 그렇게 이제 일단 의미를 뒀는데요. 사실은 이제 뭐 작업하고 와인 먹다가 이제 안주 목록에 치즈 플레이트가 있는 걸 보고 이거다. (숲디: 치즈 플레이트.) 이거다. 해가지구 이제
숲디: 운명처럼 딱 그게 눈에 보였던 거네요.
치즈: 그렇죠. 그래서 아 이거다.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 해서 이제 내게 됐죠.
숲디: 그러니까 사실 뭐 팀명 짓는 것부터 해서 앨범명 짓는 게 사실 그렇게 깊은 고민을 하진 않으시네요. 엄청 깊은 고뇌 그게 능사는 아니긴 하지만 또 그런 게 딱 운명적인 만남이 이렇게 눈앞에 나타나기도 하고
치즈: 항상 그 앨범 이름 짓는 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숲디: 플레이트 멋있네요.

치즈: 얻어 걸렸네요.

숲디: 총 네 곡이 이제 되게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마치 연애 소설처럼 구성을 해서 만든 거라고 하는데 그럼 어떤 게 있는 거예요. 그냥 간단하게라도

치즈: 일단은 뭐 첫곡 올 데이 같은 경우에는 되게 좀 완전 초반에 뭔가 남녀의 진짜 이게 약간 갸우뚱한 그런 감정들 있잖아요. 뭐지 약간 이런 감정들을 좀 담은 노래고, 오렌지는 이제 약간 좀 짝사랑 같은 노래예요. 사실은 그냥 제 입장에서 누군가를 바라 1인칭으로만 이제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스스로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약간 그런 기분을 담은 노래고, 이제 우린 어디에나 같은 경우에는 이제 뭔가 만남으로 인해서 되게 안정감을 얻는 그런 시기 있잖아요. 그런 걸 좀 담은 노래예요.

숲디: 하나의 서사인 거네요.
치즈: 어떻게 보면 어쩌다 그렇게 됐네요.
숲디: 알겠습니다. 빨리 또 그 노래를 라이브로 청해 들어야 될 차례가 벌써 왔는데 우리 어떤 노래 들려주실 건가요
치즈: 이번에 이제 더블 타이틀 곡 중에 하나 오렌지라는 곡을
숲디: 짝사랑 노래
치즈: 저의 시점에서만 바라본 그 오렌지라는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숲디: 그러면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주시고 준비되신 대로 바로 청해 들을게요. 준비되셨을까요.
치즈: 준비됐습니다.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치즈의 오렌지

[00:17:59~] CHEEZE (치즈) (Live) – Orange (오어런지)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치즈의 오렌지.
정말 음악에서 사랑이 넘치는 것 같지 않아요. 진짜. 말씀하신 걸 좀 설명을 앞서 듣고 들어서 더 그런 건지 되게 노래에서 사랑이 넘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멜로디가 너무 예쁘네요.
치즈: 감사합니다.
숲디: 너무 좋았습니다.

치즈: 제일 사실은 나중에 나온 곡이라 뭔가 더 애착이 가요.

숲디: 그리고 그 후렴 멜로디가 계속 귀에 맴돌 것 같아요. 나나나 나~ 그게 계속 뭔가 흥얼 걸릴 것 같은. 너무너무 좋은 노래였습니다. 플레이트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했었고요.
근데 왜 하필 많은 색깔 중에서 오렌지 색을 골랐는지 오렌지라는 그 색깔을 딱 떠올린 건지 궁금해요. 사랑의 감정에 있어서

치즈: 그 오렌지가 제 생각에는 되게 싱그럽잖아요. 싱그럽기도 하고 그다음에 되게 따뜻한 색깔이다 보니까 뭔가 이제 처음. 짝사랑할 때 되게 저 혼자 좀 싱그럽고 되게 그 사람의 뭔가 행동이나 말투로 인해서 약간 과즙 터지듯이 약간 웃는 혼자 직접 상상하면서 웃고 막 이런 거예요. 그런 거를 좀 연관 지어서 오렌지라는 색깔을 좀 떠올렸던 것 같아요.

숲디: 되게 귀여운 누군가의 이야기네요. 그렇게 이렇게 바깥에서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그렇구나. 오렌지. 진짜 너무 좋은 노래를 또 들은 것 같네요.
앨범 전 곡을 작사를 하셨어요. 이거 진짜 보통 일이 아닌 건데 아무래도 가사를 쓸 때는 좀 내 이야기를 쓰게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치즈: 그렇죠. 이게 제 이야기가 아예 안 들어갔다고 하면 솔직히 저는 다 거짓말인 것 같아요.
숲디: 그렇죠. 그럴 수밖에 없죠.

치즈: 되게 조금이라도 5%든 10%든 그 이야기가 있음에 약간 거기서 파생되는 이야기로 좀 약간 작사를 하는 편이라 다들 이제 작사하시는 분들이 거의 다 그러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숲디: 그렇죠. 가장 좀 이렇게 나의 꼭 온전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그런 것들이 어떤 정서나 이런 나의 경험들이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확실히 그렇죠. 그러면 이제 달총 씨도 그 오렌지 노래 가사처럼 되게 귀여운 그런 짝사랑을 하게 했던 경험이 있었나 보네요.

치즈: 저는 약간 좀 짝사랑할 때는 약간 되게 좀 소심해지는 편이라 그리고 좀 쓸데없이 또 기억력이 좋아요. 그래서 그런 그 사람이 약간 작은 진짜 의미도 많이 없는 그런 행동이나 그런 걸 되게 혼자 좋아하고 약간 그런

숲디: 그런 편이시구나.

치즈: 네. 그런 스타일이라 되게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인사했는데 오늘 뭔가 내 눈을 다 바라봐줬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숲디: 오늘 한 1.5초가량 내 눈을 더 봐줬네.

치즈: 약간 그런 느낌으로 원래 이 타이밍에 인사 안 하는데 뭐 했네. 이런 식으로 뭔가 의미 부여 약간 좀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게 좀 나오지.

숲디: 집 가서 혼자 생각 엄청 많이 하고 근데 진짜 사랑 앞에서는 다 그렇게 좀 바보가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 (치즈: 그런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 사랑을 좀 이렇게 녹였는데 아무래도 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써내려갔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그 주제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어떤 고찰을 또 하셨을 테고 그러면 달총 씨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건가요. 지금의 달총의 생각으로는

치즈: 지금의 저로써는
숲디: 어렵긴 하지만요.

치즈: 사실 이런 사랑이란 뭘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사실 평생을 공부해도 모르는 거라고 저는 항상 대답을 하긴 하거든요. 이게 진짜 신기한 게 그 감정이 되게 웃기긴 하는데 상대가 달라져도 똑같이 느끼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그 감정이 빠지게 되면 그래서 저는 뭔가 사랑은 약간 저 혼자 하는 사랑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뭔가 결국에는 사랑이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그냥

숲디: 사랑이 뭘까요. 이렇게 진짜 어려워요. (치즈: 어려워요.) 저도 이 질문 받으면 그냥 엄마는 뭘까요. 이런 질문 같아요. 사실 뭐 어떻게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는 게 어려운 일이니까.
치즈: 너무나 많은 의미가 있다 보니
숲디: 혹시나 혹시나 자신만의 어떤 답이 있을까 해서 여쭤봤습니다.

치즈: 감사해요. 모르는 걸로

숲디: 모르는 게 좋을 수도 있죠. 2011년에 데뷔를 하셨더라고요. 그때는 이제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4인조 그룹이었고 당시에 그러면 20살이셨던 거죠.

치즈: 네 맞아요. 그러니까 2010년에 만들어졌는데 2011월에 2011년에 처음으로 데뷔를 한 거죠. 그래서 팀이 만들어졌을 때는 20살이었습니다.

숲디: 처음엔 그 가수 라디 씨가 만든 소속사에 계셨다고 (치즈: 맞아요.) 그건 또 어떤 인연으로 들어가게 된 건가요.

치즈: 사실은 그때 이제 팀에 있던 프로듀서 오빠가 그 라디 오빠한테 레슨을 받고 싶어가지고 원래는 저희가 만든 데모를 좀 보냈었어요. 근데 라디 오빠가 이제 좀 뭔가 괜찮으셨나 봐요. 따로 연락을 해서 ‘개인적인 레슨은 안 합니다. 근데 음악을 좀 더 들어보고 싶다.’ 해서 이제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된 거죠. 그래서 이제 그때부터 회사에 있으면서 같이 음악 만들고 그랬던 것 같아요.

숲디: 그러면서 이제 데뷔 앨범도 나오게 되고 그런 거구나. 신기한 인연이네요. (치즈: 진짜 그렇죠.) 진짜 저도 생각해보면 오디션 프로그램 나갔던 게 참 너무 신기한 인연 같고 여기 라이브 포레스트 모신 분들 중에서 그런 되게 좀 어떻게 보면 좀 정말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이렇게 음악을 하게 되거나 생각지도 못한 일로 이렇게 하게 되거나 그런 분들이 좀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라디 씨와의 인연이 있으신 줄은 저는 또 처음 알았네요.

치즈로는 그때부터 그럼 지금까지 쭉 활동을 하고 계신 거고요. 그 후에는 이제 구름씨와 2인조로 활동을 하시다가 2년 전부터 1인 밴드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최근에 다시 팀을 또 만드셨더라고요.

치즈: 네. 이게 약간 좀
숲디: 치스비치라는 또 팀을
치즈: 네. 치스비치라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숲디: 아이돌 그룹을 만드셨어요. 설명을 좀 해 주세요. 저는 사실 오늘 모신 이유가 가장 큰 게 사실 이 부분이었거든요.

치즈: 진짜요. 치스비치는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고요.
일단은 좀 90년대 2000년대에 약간 그런 사운드와 그런 뭔가 긍정적인 가사 이런 거를 좀 오마주 한 프로젝트 그룹이에요. 그래서 이제 최근에 데뷔를 했습니다.

숲디: 일단 우리 그러면 음악을 듣고 왠지 궁금해지니까 음악을 먼저 듣고 왠지 이 얘기를 나누면 더 이렇게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 가장 최근에 내셨던 노래가 제목이 뭐예요.
치즈: 서머 러브라고 서머 러브…

숲디: …이예요? …필요하구나. 알겠습니다. 그러면은 …을 말로 할 수 없으니까 좀 아련하게 소개를 할게요. 음악 듣고 와서 우리 달총 씨와 이야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스비치 서머 러브…

[00:26:20~] 치스비치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 SUMMER LOVE… (서머 러브)

치스비치에 서머 러브… 들으셨습니다. 노래가 심지어 이게 좋아요.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좋아서 더 웃긴 거 있죠.


치즈: 잘 만들어서
숲디: 듣는데 되게 아련한 게 있어요. 뭔지 모르게 그래서 뭔가 어렸을 때 듣던 어떤 애니메이션 주제가 같기도 하고 그리고 뭔가 핑클, SES 이런 예전 그런 선배님들 그런 느낌도 나고 왠지 막 노래에 맞춰서 안무 춰야 될 거 안무 있나요. 혹시
치즈: 그게 어제 새벽에 (숲디: 연습했어요.) 연습했어요.

숲지: 진짜요.
치즈: 근데 이제 뭔가 안무라고 하기에는 그냥 약간 좀 율동 정도 그 정도인 것 같아요. 아직 완성은 안 됐어요. 근데 좀 추후에 업로드를 하겠습니다.

숲디;: 어쨌든 이게 음악이나 여러 콘셉트 여러 방면에서 이제 90년대 여자 아이돌을 오마주한 그런 프로젝트인 거잖아요. 그럼 달총 씨는 어떤 모델로 삼은 어떤 누군가가 있나요.

치즈: 이게 되게 애매한 게 저희가 4명이거든요. 근데 이제 뭔가 음악은 약간 좀 사실 그 둘을 SES 선배님들이랑 이제 핑클 선배님들 약간 음악을 조금 섞은 거긴 한데 이제 그 팀의 문치라는 친구는 저를 약간 주현이 언니라고 부르거든요. 그래서 약간 뭔가 노래를 되게 열심히 하는 노래를 좀 치고 나가는 그런 캐릭터를 모델로 잡았습니다.

숲디: 메인 보컬이네요. (치즈: 메인 보컬.) 알겠습니다. 메인 보컬. 저도 안테나에서 발라돌로 좀 통하고 있는데 저도 메인 보컬 전 메인 댄서. 댄스 담당이거든요.
치즈: 봤어요.

숲디: 네. 왜 보셨죠.
치즈: 떠다니던데요.
숲디: 치스비치를 만드는 건 누구의 아이디어였어요.

치즈: 처음에는 이제 러비랑 저랑 원래 리얼콜라보 때부터 되게 친분이 있었고, 사실 그 박문치라는 친구는 이제 되게 좀 저도 눈여겨보던 친구예요. 뭔가 그 시대 사운드를 되게 잘 내는
그리고 스텔라장은 원래 친분이 있었는데 이제 그 러비라는 친구가 그냥 평범했어요. 그냥 뭐 밥 먹다가 ‘언니 스텔라장 언니랑 문치랑 약간 90년대 여자 아이돌 콘셉트으로 하나 내보면 어때요.’ 해서 응. 나야 좋지. 했는데 (숲디: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갑자기 날을 잡더니 작업을 하기 시작하더니 녹음을 하더니 앨범이 나온 거죠. 추진력이 되게 좋았어요.

숲디: 그러네요. 뭐든지 좀 이렇게 시작은 가볍게 하시는 거 아니에요. 여러모로
치즈: 그러게요. 무겁게 한 적이없네요.

숲디: 아니 심지어 SNS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거든요. 이 네 분의 프로필 사진이라고 할까요. 앨범 자켓이라고 해야 할지 프로필인지 아무튼 이렇게 네 분이 굉장히 그때 90년대 당시에 어떤 스타일링을 하고 사진을 찍으셔가지구 되게 음악적으로 리스펙트하는 분들인데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처음에는 음악 들으니까 너무 좋고, 활동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치즈: 아 그래서 저도 저희도 약간 좀 가요계를 휘잡는 그런 걸 꿈꾸고 있기는 한데 요즘 너무 이제 여름 막바지라 약간 좀 힘이 딸리네요. 많이 불러주세요. 많이 불러주세요.

숲디: 정말 페스티벌 같은 데서 치스비치 해서 그토록 기다렸던 서머 러브~ 안무 이렇게 추는 걸 상상하는데 어우 정말 좋네요.
치즈: 진짜 무조건 공연장까지 차에서 내리면 안 돼요.

숲디: 아이돌 콘셉트로 좋습니다. 저도 보이그룹 하나 만들어볼까 봐요. 유승우 씨랑 제휘 씨랑 (치즈: 너무 좋죠.) 저는 무조건 비주얼 담당이고요.

치즈: 이거 엉덩이 춤춰야 되는 거 알죠. 여기 바닥에서

숲디: 그거 저 뭐 춤이라면 다 자신 있으니까.

[00:30:48~]
인별그램으로 어스 환이팅 님께서
‘음원 사이트에 앨범이 떴을 때 복고풍 자켓이다. 했는데 그곳에 치즈 님이 계실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듣고 싶어요.’

숲디: 아무튼 뭐 여기저기 불러주신다면 나가실 의향은 있으신 건가요.
치즈: 당연하죠. 어디든 가겠습니다. (숲디: 앞으로 좀) 열심히 해야죠.
숲디: 이번 한 번만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기를 바래보는데
치즈: 벌써 겨울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숲디: 윈터 러브 나오나요.

치즈: 약간 그런 느낌으로

숲디: 그런데 약간 이별 노래도 왠지 해야 될 것 같은 해야 되시지 않을까요.
치즈: 근데 이별 노래인데 약간 미디엄 템포에 약간 이렇게 하면서 이제 이렇게 하면서 이런 거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숲디: 정말 충격적인 그런 프로젝트인 것 같고 그동안의 색깔이랑 또 굉장히 다른 모습이어서 평소에도 이런 음악을 즐겨 들으시니까 이런 음악이 나오지 않나 하는데 평소에 어떤 음악 즐겨 들으시는지 좀 궁금해요.

치즈: 저는 사실 평소에 되게 여러 가지를 많이 듣는 편이에요. 뭔가 장르 편식 같은 거는 별로 없어가지구 아이돌 음악도 많이 듣고 그 다음에 이제 예전 음악도 많이 듣고 그다음에 요즘에 또 이제 어떤 음악들이 나오는지 또 차트도 많이 듣고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숲디: 학창시절에도 그럼 이런 아이돌 분들에 대한 어떤 로망 판타지 같은 게 있었을까요.

치즈: 학창 시절에 그때 그 god
숲디: god 팬이었구나.
치즈: 선배님들 좋아해서 따라다녔어요. 조금
숲디: 스무 살에 바로 데뷔를 하신 걸 보면 어쨌든 그 전부터 음악을 굉장히 또 좋아하셨고 가수에 대한 꿈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그러면 아 나 진짜 음악해야겠다. 노래해야겠다고 다짐했던 딱 그 계획 시기는 언제였는지 기억나세요.
치즈: 그때 또 이 얘기하면 되게 가벼운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숲디: 아니 아니예요.)

제가 원래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긴 했는데 그 중학교 3학년 때 친구가 노래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래가지고 어머니한테 엄마 나 노래 배울래. 했는데 엄마가 ‘응 그래. 배워.’ 해가지고 배우기 시작했어요. 근데 어쩌다 보니까 3년이 지난 거예요.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됐어요. 그런데 이제 또 되게 친구가 ‘야 이걸로 대학 갈 수 있대.’ 이렇게 누가 말을 해 준 거예요. 그럼 나 이걸로 대학 가야겠다 해서 약간 그렇게 시작을 했어요.

숲디: 그래서 대학도 가시고
치즈: 네 대학도 가고
숲디: 친구들이랑 또 밴드 만들어서
치즈: 사실은 내가 어 나 뭔가 가수가 돼야겠어. 오디션을 봐야겠어. 뭔가 제가 막 이렇게 해서 시작된 거는 별로 없고 친구가 슬쩍 슬쩍 그리고 이제 치즈 할 때도 뭔가 ‘나 팀 만들 건데 음원 좋은 거 만들어가지구 일단 올릴 거야. 해볼래?’ 해서 나야 좋지. 해서 이제 시작하게 된 거죠. 사실은

숲디: 그럼 되게 뭔가 이렇게 운명이 되게 치즈 달총 씨를 되게 잘 이끌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좀 얘기만 들어보면 (치즈: 그런가요.) 별로 막 그냥 뭐 음악 재밌네 하자. 하다 보니까 갑자기 치즈가 됐고, 걸그룹 한번 하자. 했더니 서머 러브가 나오고.
치즈: 약간 좀 너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처럼 보시는 보여지는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숲디: 아닙니다. 멋있어요. 왜냐하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니까 그게 되는 거잖아요.
치즈: 또 이렇게 포장을
숲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절대 못 하거든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걸그룹도 할 수 있는 거고
치즈: 약간 감동 받았어요. 지금.
숲디: 그럼 준비된 노래 한 곡 더 듣죠. 라이브로
치즈: 알겠습니다. 물 흐르듯
숲디: 어떤 노래 들려줄 거예요.
치즈: 이번에는 치즈 플레이트 EP에 우린 어디에나라는 곡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면 바로 청해 듣도록 할게요.
준비되면 말씀해 주세요.
치즈: 네 준비됐습니다.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치즈의 우린 어디에나


[00:35:00~] CHEEZE (치즈) (Live) – 우린 어디에나


숲디: 진짜 좋다. 치즈의 우린 어디에나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진짜 앨범에 있는 노래 두 곡을 이렇게 들어봤는데 정말 요즘 말로 띵반이네요. 띵반. 음악이 너무 좋아요. 진짜 멜로디를 어떻게 이렇게 다 이렇게 듣기 좋게 쓰시는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치즈: 그러니까요. 이 곡은 이제 준상이라는 준이라는 친구가 곡을 써줘가지구

숲디: 준이 걔가 썼어요.
치즈: 준이라는 친구가 써줘서 제가 가사만 붙인 곡이에요. 너무 잘 나왔구나
숲디: 그랬구나. 말 취소할래요. 준이라는 친구가 또 제 친구거든요. 음악은 잘해요. 참 그쵸.

치즈: 그러니까요.
숲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우리 달총 씨와 함께하고 계시고요. 플레이트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 방금 들으셨습니다.


[00:36:19~]
문자로2819 님께서
‘페스티벌 무대에서 우린 어디에나 부르시는 걸 봤는데 여유 있는 표정과 미소 너무 예쁘셨어요.어떤 생각을 하면서 노래하시는지 궁금해요. 무대에서 잘 떨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맞죠.’


숲디: 이렇게 하셨어요.
치즈: 아 저 사실은 엄청 떨어요.


숲디: 전혀 그래 보이지 않아요. 전 무슨 기계 그러니까 무슨 음원 듣는 것처럼 너무 이렇게 다 완벽하게 마지막에도 반주 다 빠졌는데도 이렇게 너무 좋았습니다.치즈: 사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항상 떨리는데 딱 올라가지고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는 되게 다들 웃으면서 약간 좀 흔드는 분위기잖아요. 그래서 약간 그런 거 보면 조금 마음이 가라앉고 좀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숲디: 그런 모습을 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닌가. 2년 전에 하셨던 인터뷰 보니까 ‘치즈의 색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그 안에 갇혀버릴까 봐 두렵긴 하지만 스스로 확고해져야 할 것 같다’ 라고 하셨더라고요. 함께 시작했던 이름을 혼자 좀 이렇게 이끌어 나가시면서 부담감이나 책임감도 컸을 것 같은데 요즘엔 조금 방향이나 확고함이 좀 생겼을까요.

치즈: 사실은 엄청 생겼다라고는 못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원래 치즈 시작 이후부터가 그냥 좋은 곡 내고 만들자라는 이유이기 때문에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낸 거긴 하거든요. 그래서 뭔가 장르가 되게 다양해요. 사실은 수록곡들도 들어보면 그래서 그냥 이제 아무래도 알려진 음악들이 보통 뭔가 밝고 통통 튀고 약간 재치 있는 곡들이 많다 보니까 저에 대한 그 팀에 대한 이미지가 약간 그렇게 비춰진 걸 수도 있는데

제가 어쨌든 좋아하는 음악들로 이제 만들어진 이미지니까 제가 좋아하는 음악 안에서 그런 것들을 잘 수렴해가지구 좀 하자라는 아직은 근데 이게 멘탈이 엄청 강하지가 않아가지구 저도 막 주위 얘기도 많이 듣고 확인도 해보고 하거든요. 하기는 그래서 이게 뭔가 딱 서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항상 조금 흔들리는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숲디: 근데 뭐 그런 자체로도 사실 잘 지켜나가시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감히 들고, 그리고 아까 오늘 하루 종일 얘기했던 게 마치 가볍게 하는 것처럼 뭐든지 시작을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시지만 그 행보가 절대 가볍지는 않으시잖아요. 음악만 들어도 사실 치즈의 음악을 들어보면 들으면서 되게 편안해지면 이거를 절대 가볍다라고는 못 하거든요. 그걸 또 지켜나가고 계시는 것도 너무 멋있으신 것 같고 저는 오히려 그런 생각 오늘 들으면서 진짜 필요한 뮤지션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듣기도 좋았고

치즈: 감사해요. 오늘 약간 감동 많이 받아가네요.

숲디: 아 그래요.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진심이라는 것만 알아주시면

치즈: 당연하죠.
숲디: 그런데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걸 또 혼자서 이렇게 딱 이끌어 나가고 계시기도 하고, 그렇게 편안하게 시작한 것들을 절대 어떤 어떤 빈틈 없이 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보여지는 것 같아서 멋있는 것 같습니다. 봄에는 치즈로 활동하시고 여름에는 치스비치로 또 이렇게 활동하고 계신데 그리고 지금 치스비치의 메인보컬 달총 씨의 음악을 또 이렇게 들어봤죠. 가을 겨울에도 계속해서 좀 새로운 노래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치즈: 지금 가을이랑 겨울에도 그냥 이제 치즈로서 치스비치 잠깐 접어두고 치즈로서 이제 앨범을 준비를 하고 있어가지구요. 빠른 시일 내에 싱글 단위라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숲디: 좋네요. 공연 계획도 혹시 있을까요.
치즈: 일단은 뭔가 보통 여름이어가지구 페스티벌 많이 안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래도 몇 개의 공연이 있어요.
숲디: 있더라고요. 페스티벌이
치즈: 그래서 가까운 데 계시면 만나 뵈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숲디: 좀 소개를 좀 해주세요.
치즈: 8월 16, 17일 인디 뮤직 플레이라고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하고요. 9월에도 이제 해브 어 나이스 데이라고 그리고 그린플러그드 경주에서 합니다.

숲디: 많이 하시네요. 치스비치의 메인 보컬인 달총 씨 우리 치즈의 공연을 또 그날 많은 분들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고, 벌써 우리 <인디 라디오 라이브 프레스트> 치즈 씨와의 오늘 시간을 마칠 시간이 됐네요. 덕분에 좀 이렇게 좀 후덥지근한 여름을 좀 선선하게 음악도 되게 선선했거든요. 그래서 이 더위를 달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 정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우리 음악의 숲 요정님들께 인사 한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치즈: 사실은 저 되게 나오고 싶었거든요. 뭔가 되게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정승환 씨랑 그래서 오늘 되게 재밌게 얘기한 것 같고, 그리고 우리 요정님들 편안하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또 불러주세요.

숲디: 감사합니다. 이제 보내드리면서 우리 추천 곡 들어야 되는데 어떤 노래 우리 들을까요.
치즈: 이 곡은 제가 최근에 들은 곡에서 되게 목소리가 좀 기억이 많이 남아가지구 골라봤는데요. 김수영 씨라는 아티스트에 비워내려고 합니다라는 곡을 들고 왔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수영의 비워내려고 합니다. 들려드리면서 우리 치즈 달총 씨의 와는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치스비치로 모실 수 있는 날을 고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즈: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2:18~] 김수영 – 비워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