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5(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나인]

set list

  • [00:01:45~] Israel Kamakawiwo`ole – Over The Rainbow, What A Wonderful World
  • [00:10:04~] Sarah McLachlan – Building A Mystery
  • [00:08:55~] Sara Bareilles – Gravity (SBS K팝스타 시즌4 전소현 가창곡)
  • [00:16:33~] Sara Bareilles – Love Song
  • [00:18:44~] Sarah Vaughan – Misty
  • [00:21:29~] Sarah Brightman – Time To Say Goodbye
  • [00:29:45~] Sarah McLachlan – Blackbird
  • [00:31:37~] Billie Eilish – bury a friend

talk

애니메이션 알라딘에는요. 마법 램프가 나옵니다. 문지르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와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데요.

어떤 소원도 다 들어줄 수 있지만 안 되는 게 두 가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일이구요. 나머지 하나는 바로 이거죠. 사랑에 빠지게 하는 일!

사랑은 마법도 통하지 않는 전제 조건이구요. 그래서 마법 같은 일인데요. 우린 조건이 참 많습니다. 키는 이 정도에 직업은 이거였으면 좋겠고 성격은 이렇고 사는 곳은 여기. 없을 땐 따지는 게 많구요. 기념일엔 이 정도는 해줘야지, 왜 맨날 나만 먼저 연락해? 있을 땐 서운한 게 많은데요. 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시작하는 것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은 마법이라는 걸요.

마법같이 찾아온 마음을 굳게 지키고 싶은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Israel Kamakawiwo`ole – Over The Rainbow, What A Wonderful World (이스라엘 카마카이올레 – 오버 더 레인보우, 왓 어 원더풀 월드)

6월 15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이스라엘 카마카이올레의 ‘오버 더 레인보우’와 ‘왓 어 원더풀 월드’가 함께 매시 업 된 노래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알라딘 다들 보셨죠? 동화책으로 보신 분들도 계실 거고 애니메이션 그리고 요즘에 또 상영하고 있잖아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니의 그때 램프 요정인 지니가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일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모든 소원을 들어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요정이잖아요. 저는 어렸을 때 지니가 너무 무섭게 생겨가지고… 그냥 되게 소원 들어주는 좋은 존재인데 되게 악당 같다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좀 되게 거부감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파래… 시퍼래가지고…아무튼 요즘에 그 영화 재밌다고 얘기 참 많이 나오던데… 전 얼마 전에 기생충을 봤습니다. 주말에 지난 주말에 기생충을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뭐 무슨 말만 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얘기를 못 꺼내겠지만… 이제 알라딘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00:03:42~]

자, 4650 님께서

‘숲디, 항상 짝사랑만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어요. 정말 마법같이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너무 짧게 끝나버렸어요. 지금은 헤어졌는데… 안 아픈 척 안 슬픈 척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짝사랑만 하시다가 이제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그래도 그 짧은 시간이라도 분명히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을 거라고 감히 생각이 되고 또 견뎌내기가 좀 쉽지 않겠지만요.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질 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좀 이렇게 음악의 숲 놀러 오셔서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음악 듣고 이야기 나누는 그런 거… 이렇게 들으시면서 마음을 좀 가라앉히시기를 바랄게요. 그러기에 딱 좋은 날이죠. 오늘 토요일 밤 ‘밤의 조각들’ 나인 씨와 함께 하는 날입니다. 마법같이 찾아온 요정님들의 사연과 신청곡도 잘 지키도록 할게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30~] ‘밤의 조각들’ 코너

숲디 : 중국의 소설가 위화는요. 책을 읽다가 재미가 없으면 바로 덮는다고 합니다. 계속 읽으면서 작가를 미워하긴 싫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듣다가 좋지 않으면 바로 주무셔도 됩니다. 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절대 미움 받을 일 없는 선곡,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합니다. ‘밤의 조각들’

음식 맛 좀 아는 사람들, 아니 음악 맛 좀 아는 사람들의 취향 저격! ‘선곡계의 평양냉면’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반갑습니다. 나인입니다.

숲디 :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나인 : 잘 지냈어요.

숲디 : 평양냉면까지…

나인 : 냉면 좋아하세요?

숲디 : 저는 사랑하죠. 좋아하세요?

나인 : 저는 잘 못 먹거든요.

숲디 : 평양냉면 정말 한때는 거의 삼시 세끼를 먹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나인 : 아~ 정말?) 재작년에? 여름에… 이때… 아무튼 ‘선곡계의 평양냉면’이 됐네요.

나인 : 영광입니다.

숲디 : 아~ ㅎㅎㅎ 영광이시군요.

나인 : 아니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진짜 이 평양냉면의 존재가 대단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줄 서서 드시고 그런다고 하더라고…

숲디 : 맞아요.진짜 푹 빠져 있을 땐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눈 뜨자마자 씻지도 않고 그냥 바로 나가서 냉면집 가서 밥 먹고 다시 집에 와서 다시 자고… 그랬어요.

나인 : (ㅎㅎㅎ) 그러니까요.

숲디 : 음악 들으실 때 뭔가 좀 별로다 싶으면 끝까지 안 듣고 끄시나요? 그런 편이신가요?

나인 : 사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앨범을 냈을 때는 싫어도 끝까지 듣는 편이고요. 그리고 잘 모르는 아티스트 노래를 들을 때는 그래도 1절까지는 들어보는 편입니다. 1절까지는…

숲디 : 저는 다른 사람 음악보다는 제 음악을 끝까지 못 듣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나인 : 왜요? 왜요?) 그러니까 그때그때 다른데… 어떤 때는 특히나 이제 뭐 가이드라든지 그리고 어떻게 음원이 이제 나와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사실 나인 씨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음원 이렇게 내고 나면 앨범 내고 나면 안 듣잖아요. 그때 많이 들었으니까 작업하면서 그래서 안 듣다가 오랜만에 딱 들으면 뭔가 막 기분이 이상해서… (나인 : 아쉬워요?) 못 듣겠고… 그런 것보다도 그냥 못 듣겠어요. (나인 : 왤까?) 그래서 이렇게 끄고 막 그러는데… 어떤 날에는 가끔 좀 술 취한 날에는 들으면서 기가 막힌다니까… (동시에 ㅎㅎㅎㅎㅎ) 그럴 때도 있고… 근데 그때 그때 다르는데 보통 제 음악 들을 때 그런 거 같아요.

나인 : 신기하다. 근데 아무래도 그 순간에 엄청나게 뭔가를 많이 쏟아냈을 거 아니에요. 녹음할 때…

숲디 : 그렇죠.

나인 : 그거가 어떨 때는 좀 부담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또 더 좋게 들리기도 하고 하나 봐요.

숲디 : 맞습니다.다른 사람들의 음악 들을 때는 막 별로여도 그래도 끝까지 좀 듣는 것 같아요.

나인 : 그렇구나.

숲디 : 알겠습니다. ‘밤의 조각들’ 우리 ‘선곡의 평양냉면’ 나인 씨와 오늘 또 한 시간 함께 할 건데요. 오늘 어떤 주제로 함께 할까요?

나인 : 지난주 주제가 ‘안녕, 제임스’라는 주제로 ‘제임스’라는 이름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지난주에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은 ‘사라’, ‘사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만나보려고 해요.

숲디 : 아,지난주에 예고를 또 해 주셨죠.

나인 : 그렇죠. 주제가 ‘사라가 말했다.’

숲디 : 하… (감탄)지난번에는 ‘안녕, 제임스’ 아니었나요?

나인 : 그렇죠. ‘안녕, 제임스’

숲디 : ‘사라가 말했다.’ 굉장히 좀 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사라가 말했다.’ 자, 그러면 오늘 또 첫 번째 노래, 첫 번째 사라는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어떤 곡인가요?

나인 : ‘사라’ 하면 처음에 딱 떠오르는 아티스트예요. 저한테는 그런데요. 사라 맥라클란의 ‘빌딩 어 미스터리’라는 곡 가져왔습니다.

숲디 : 그렇죠. 저도 딱 사라 하면 이분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음악 듣고 와서 이야기를 또 나눠볼게요. 사라 맥라클란의 ‘빌딩 어 미스터리’

[00:10:04~] Sarah McLachlan – Building A Mystery (사라 맥라클란 – 빌딩 어 미스터리)

숲디 : 사라 맥라클란의 ‘빌딩 어 미스터리’ 듣고 오셨습니다. 저는 이분의 음악은 ‘엔젤’이라는 노래로 익숙한 또 이름인데, 그 곡을 부를 때와 목소리가 확~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나인 : ‘엔젤’이란 곡도 이제 피아노 치면서 사라 맥라클란이 노래를 하는데 지금 들으신 ‘빌딩 어 미스터리’ 역시 기타,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해요. 어쿠스틱 기타도 정말 잘 치고 피아노도 정말 잘 쳐요. 진짜 다재다능한 캐나다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지금 들으신 곡 ‘엔젤’도 그렇고 ‘빌딩 어 미스터리’도 그렇고 97년도에 나온 네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이에요.

숲디 : 97년이요?

나인 : 굉장히 옛날이죠. 그렇죠 근데 이 90년대 여성 싱어송 라이터들이 굉장히 두각을 나타냈던 때거든요. 그중에서 이제 사라맥라클란이 가장 선두에 있었고요. 이 4집으로 두 개의 그래미를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이 진짜 명반이에요. 그래서 행여 이 노래가 좋으셨다면 앨범을 다 ‘서페이싱’이라는 앨범인데 앨범을 다 들어보시는 거를 추천드립니다.

숲디 : 사라 맥라클란은 이제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좋아하셔가지고 그래서 더 익숙한 이름이었는데… (나인 : 아, 그랬구나!) 그냥 짐작은 했었지만 그래도 꽤 예전 분이시구나. 90년대에 활동하시던 분인 거는 또 오늘 알았습니다.

나인 : 아, 그랬구나. 그때 이제 어떻게 보면 전성기 때였고요. 아직도 앨범을 내고 있기는 해요. 그리고 아직도 좋은 목소리로 여전히 노래를 하고 있고요. 저는 고등학교 때 이제 그녀의 라이브를 처음 봤었는데, 어쿠스틱 기타의 이제 메조 소프라노 음성으로 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런 거 하고 싶다, 저런 뮤지션이 되고 싶다’라는 어떤 꿈을 안겨준 그런 아티스트에요.

숲디 : 나인 씨에게도 굉장히 좀 특별한 분이네요.

나인 : 그죠. 제 음악에도 정말 많은 영향을 줬던 아티스트,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밤의 조각들’ ‘사라가 말했다’라는 주제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딱 시작부터가 좋은 출발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나인 : ㅎㅎㅎ) 그러면 다음 사라는 누구일지 궁금해요.

나인 : 다음 사라는요. 사라가 Sarah까지 들어가는 사라가 있고, h가 없는 사라가 있더라고요. (숲디 : ㅎㅎ 아~ 네.) 이분은 h가 없는 사라입니다. (숲디 : 노 h군요.) 그렇죠.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라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숲디 : 크~이 노래 너무 좋잖아요. 맞아요. 알겠습니다. 또 중력에 또 한 번 또 휩쓸렸다 오도록 하죠.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

[00:08:55~] Sara Bareilles – Gravity (SBS K팝스타 시즌4 전소현 가창곡) (사라 바렐리스 – 그래비티)

숲디 :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 듣고 오셨습니다. 되게 그냥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래서인지 그냥 되게 목소리에 정말 중력처럼 이끌려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곡이에요. 사실 이 노래 저도 고등학교 2, 3학년 때인가 처음 알게 된 곡인데… 들을 때마다 참 ‘이 노래는 참 좋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인 : 이 노래가 2008년에 나왔어요.

숲디 : 아, 그랬구나!

나인 : 벌써 11년이 된 곡이더라고요. 근데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계속 사랑을 받는 곡이에요. 그래서 어딘가 뭐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도 이 노래가 나오고 하더라고요. 2008년 사라베렐리스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사라베렐리스는 이제 피아노로 곡을 쓰고 피아노 연주도 정말 멋지게 하는 미국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라이브를 진짜 잘한대요. 저도 영상 몇 개 봤는데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노래도 너무 잘하고… 근데 2008년이었나 2009년에 한 번 내한을 했었어요. 되게 작은 클럽에서 내한을 했었는데 제가 그날 공연이 있어서 그 공연을 못 갔던… 그래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숲디 : 어땠대요?) 되게 좋았대요. 또 작은 클럽 공연 같은 데서 공연하면 에너지가 훨씬 가깝게 느껴지잖아요. (숲디 : 그렇죠.) 그래서 되게 부러웠어요. 갔다오신 분들…

숲디 : 저는 그 되게 지나간 공연 소식을 나인 씨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 같아서… 했었는지도 몰랐던… 그래서 그런 공연이 있었구나~~ 저는 아쉬워할 틈도 없네요. 오래전 일인데 알겠습니다. 사라 바렐리스의 음악 참 언제 들어도 좋은 그런 곡을 또 들었습니다. (나인 : 맞습니다.) ‘밤의 조각들, 사라가 말했다’ 이 주제에 뭔가 좀 되게 오묘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사라가 말했다’

나인 : 좀… ‘사라 세드’ 이렇게…

숲디 : ㅎㅎㅎ 사라 세드… 다음 노래는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곡은요. 사라 바렐리스 노래 하나를 더 듣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이 ‘그래피티’라는 곡은 좀 잔잔하고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있는 어떻게 보면 정통 발라드 같은 기분이 있는데, 사라 바렐리스가 제일 사랑받았던 곡은 사실 그런 곡이 아니라 좀 업 비트의 곡이에요. ‘러브송’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빌보드 차트 4위까지 했던 데뷔곡인데, 4위까지 했고…

숲디 : 대단하군요.

나인 : 대단하죠. 그리고 그 당시였는지는 모르겠지만은… 그래미 노미네이트, 7번을 노미네이트가 됐던, 사라 바렐리스의 곡 한 곡을 더 준비를 했습니다. 어떤 곡 ‘러브송’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러브송’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오도록 할게요. 사라 바렐리스의 ‘러브송’

[00:16:33~] Sara Bareilles – Love Song (사라 바렐리스 – 러브송)

숲디 : 사라 바렐리스의 ‘러브송’ 듣고 오셨습니다. 앞서 들었던 ‘그래비티’랑은 역시나 분위기가 확 다른… (나인 : 그렇죠.) 느낌이네요. 목소리도 그렇고… 다양한 좀 이렇게 표현들이 가능한 가수구나!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인 : 맞습니다. 이 노래가 사라 바렐리스의 이름을 알린 첫 데뷔 싱글이라고 할 수 있죠. 처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 그리고 평론가도 사랑하는 아티스트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거는 벤 폴즈라는 이제 아티스트가 있는데 그 아티스트가 굉장히 너무 좋아해서 계속해서 이제 도움을 줬다고 해요. 사라 바렐리스에 이제… 그 노래들을 좀 뭐랄까? 서포트 한다고 해야 될까? 뭐 그런 것들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벤 폴즈도 이 피아노를 위주로 하는 락을 하니까 같은 선상이 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사라 바리스가…

숲디 : 알겠습니다. 사라 바렐리스의 음악을 사실 저는 많이 알지는 못해서… 사실 ‘러브송’도 어떻게 보면 제일 유명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처음 들었거든요. (나인 : 그렇구나.) 근데 조금 더 관심 갖고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또 시간인 것 같습니다.  (나인 좋네요.) ‘사라가 말했다’라는 주제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노래는요. 미국의 정말 위대한 재즈 보컬리스트죠. 사라본, 사라 본의 ‘미스티’라는 곡 준비했어요.

숲디 : 사라 본 알겠습니다. 아~ 왠지 좀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라 본의 음악 듣고 올게요. ‘미스티’

[00:18:44~] Sarah Vaughan – Misty (사라 본 – 미스티)

숲디 : 사라 본의 ‘미스티’ 듣고 오셨습니다. 참 그 이 사운드라고 해야 될까요? 이미 그 뭐라 해야 될까, 어떤 고유성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단지 어떤 예전 음악, 이렇게 치부하는 것이 아닌 어떤 고유성을 갖게 돼서 이런 사운드가 그냥 그 자체로 시대를 아예 안 타는 듯한 느낌이라고…(나인 : 맞아요.) 특히나 이런 사라 본이나 이때의 어떤 재즈 레코딩 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그냥 조금 투박한 느낌이 좀 들어도… 그냥 그 자체로 너무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언제 들어도 그런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인 : 맞아요. 이 곡은 50년대, 1950년대에 녹음이 된 곡인데요. 그 뭔가 파도가 넘실되는 것 같은 이 오케스트라 느낌도 너무 좋고… 사라 본 하면 이제 저음의 저음역대의 파워풀하고 좀 기개 넘치는 굉장히 자신만만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보컬리스트거든요. 그래서 아주 그런 점이 매력적인데요. 1942년에 ‘얼 하인즈 밴드’로 데뷔를 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영화 ‘접속’의 주제가 ‘러버스 콘체르토’라는 노래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보컬리스트입니다. 네 번의 그래미를 수상한 보컬리스트이기도 하고요.

숲디 : 뭐사실 다른 어떤 이야기도 많지만 그냥 결론은 굉장히 위대한 보컬리스트였다. (나인 : 그렇죠.) 잖아요. (나인 :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사라본, 사라본의 음악까지 들었습니다. ‘사라가 말했다’ 굉장히 지금, 지금 세 명의 ‘사라 누나들’ 만나고 있고요. (나인 : ㅎㅎㅎ)  다음 사라 누나 어떤 누나일지 궁금합니다.

나인 : 지금 첫 곡은 좀 포크 계열이었고 그리고 ‘그래비티’랑 ‘러브송’은 팝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사라 본의 ‘미스티’는 재즈였잖아요. 이번 곡은 또 다릅니다. 팝페라라고 할 수 있겠죠.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하…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이게 뭐라고요? 파페라요? (나인 : 그렇죠. 팝페라죠.) 팝페라. 이번에는 팝페라를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00:21:29~] Sarah Brightman – Time To Say Goodbye (사라 브라이트만 –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숲디 :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듣고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듣네요. 이 노래… (나인 : 그죠.) 이 노래 무슨 어떤 예능이나 이런 데 굉장히 좀 감동적인 장면에 많이 쓰였던…  그런 BGM으로 많이 쓰였던 기억이 나서 (나인 : 익숙하죠.) ‘타임 ~ 투~~” 이렇게 되는 거 맨날 따라 부르고 그랬었는데…

나인 : 이게 1995년도 곡이더라고요.

숲디 : 95년도요.

나인 : 꽤 오래된 곡인데 저는 이 사라 브라이트만의 처음에 도입부가 너무 설레요. (숲디 : 그렇죠.) 진짜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요.

숲디 : 그리고 후렴 들어갈 때… 그때도 너무… (나인 : 그렇죠.) 간드러지게 딱 들어가는 것 같아요.

나인 : 그래서 늘 예능 프로에서는 그 부분이 나오잖아요. 영국의 클래식 크로스 오버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입니다. 크로스오버 소프라노로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할 것 같아요. 모든 소프라노 가수 중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올린 가수입니다. 무려 2600만 장을 팔았다고 합니다.

숲디 : 캬~~~ 대단하네요. (나인 : 대단하죠.) 진짜 대단하네요.

나인 : 처음에 유명해지기 시작한 거는 이제 오페라의 유령 주연을 했을 때 그것 때문에 유명해지기 시작을 했고요. 올림픽 주제가를 두 번이나 불렀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 세계가 사랑하는 대표하는 그런 소프라노 가수라고 할 수 있죠.

숲디 : 하…방금 나왔던 그리고 또 같이 노래를 불렀던 안드레아 보찰리. 이분의 음색도 굉장히 좀 마음을 묵직하게 이렇게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나인 : 편안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되게 집에서 혼자 되게 열심히 따라 부를 것 같아요. 흉내내면서… 에~~~(성악흉내) 이러면서… 그럴 것 같은 목소리. 저는 이상하게 성악하시는 분들 보면 되게 흉내내고 싶더라고요. 뮤지컬 이렇게 하시거나 성악하시거나 이러면… 이렇게 밖에서는 못 하니까 (나인 : 집에서?) 근데 목 풀 때 약간 성악 발성 비슷하게 이렇게 하면 목이 저는 되게 잘 풀리더라고요.

나인 : 어~~ 그러면 따로 이제 좋아하는 그런 노래 있어요.? 목 풀 때 하는 노래?

숲디 : 저요? 비밀이에요.

나인 : 어우~ 궁금하다. 비밀이라 하니까 더 궁금하다. ㅎㅎ

숲디 : 노래가 없어요. 그냥 막 에헤에오~~~ 이렇게 하는 거지… 그리고 저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듯이 파바로티 굉장히 좋아하고 요즘에는 그… 갑자기 이름이 요나스 카우프만이라는 또 테너가 있어요. 그분이 너무너무 영롱한 음색을 음성을 갖고 계셔서 (나인 : 보고 싶다.) 그래서 굉장히 또 영상 보면서 표정이나 이런 걸 되게 흉내내고 있습니다. 재밌어요. 나인 씨는 혹시 성악 같은 거 해보실 생각 없으셨나요?

나인 : 전 어렸을 때 6학년 때 성악을 잠깐 배웠었어요. 음악 선생님 추천으로 노래를 한번 배워보지 않겠냐? 해서 성악을 배웠었는데… 되게 아쉽게도 변성기가 왔어요. 성악을 배우는 중간에… 그래서 그만두게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숲디 : 아~ 여자도 변성기가 와요?

나인 : 오는 사람들이 좀 있죠. 저는 특별히 좀 심하게 왔었어요. (숲디 : 아, 그러셨군요.) 그래서 갑자기 굉장히 낮은 남자 목소리처럼 됐었다가… 원래는 굉장히 소프라노였거든요. 목소리가… 그래서 지금의 목소리가 됐습니다.

숲디 : 사실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밤의 여왕 아리아 다 올라갔거든요. (나인 : 진짜요?) 그래서 조수미 선생님한테 가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나인 : 어머 그랬구나!) 그때 뭐 장난 아니었어요. 어디까지 올라갈지 저도 되게 (나인 : 모르겠는…) 궁금했었는데…

나인 : 그러면은 그 변성기는 언제 왔어요?

숲디 : 저는 한 중학교 1 2학년쯤 왔던 것 같아요.

나인 : 감기처럼 오잖아요.

숲디 : 그렇죠. 갑자기 올라가던 게 안 올라가고… ‘밤의 여왕’ 그거는 엄두도 못 내고요. 그때 한창 되게 유행했던 드라마가 ‘아내의 유혹’이었나요? 그 주제가를 정말 열심히 불렀거든요. 원키로… ㅎㅎㅎㅎ 근데 어느 순간 그게 안 되더라고요. (나인 : 그랬구나!) 알겠습니다. 자, 브라이트만의 타임스… 굉장히 홀리한 음악 듣다가 이해가 좀 셌습니다. ‘사라가 말했다’라는 주제로 ‘밤의 조각들’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의 마지막 곡 만나볼 차례예요.

나인 : 그렇습니다. 오늘 마지막 곡은 처음에 사라 맥라클란 노래를 들었잖아요. 마지막을 닫는 느낌도 사라 맥라클란으로 하고 싶어서… 비틀즈 곡이죠. 폴 메카트니가 쓴 곡입니다. ‘블랙버드’라는 곡을 사라 맥라클란이 새로 부른 버전이 있어요. 영화 ‘아이 엠 샘’의 삽입곡인데요. 이 버전이 너무 좋아서 전 즐겨 듣곤 했고 심지어 이제 커버곡으로도 많이 했었는데… 이 오늘 같은 여름밤에 좀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서 마지막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숲디 : 그러면 이 노래는 이제 사라 맥라클란의 어떤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노래인가요?

나인 : 영화 ‘아이 엠 샘’의 OST에요. ‘아이 엠 샘’에 그때까지만 해도 비틀즈가 비틀즈의 노래들을 그대로 쓰지는 못하게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 엠 샘’에서 ‘아이 엠 샘’의 샘이 비틀즈의 팬으로 나와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계속 비틀즈 노래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한 곡이죠.

숲디 : 그렇군요. 비틀즈 하니까 예전에 한번 나인 씨가 저한테 이제 비틀즈 교습을 한번 해주시기로 하셨었는데…

나인 : 안 그래도 준비 중입니다. (숲디 : 비틀즈요?) 비틀즈 특집을 또…

숲디 : 요즘에 좀 뜸했어요. 비틀즈가… (나인 : 그렇죠.) 네, 아직 비틀즈에 대해 굉장히 무지한 저로서는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나인 :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 주시죠.

숲디 : 알겠습니다.이 ‘블랙버드’는 그러면 비틀즈의 어떤 노래인가요?

나인 : ‘블랙버드’는 화이트 앨범,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

숲디 : 나인 씨가 되게 좋아하신다는 앨범이잖아요.

나인 : 네. 완전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그 폴 메카트니가 혼자서 기타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하는 곡이 원곡인데 사라 맥라클란은 이제 중간중간에 재밌는 소리들도 조금 나오고요. 유니즌으로 하이 노트를 노래를 하기도 했던… 들어보시면 이제 아실 겁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비틀즈의 음악을 또 굉장히 멋진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니까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 ‘밤의 조각들, 사라가 말했다’라는 주제로 함께 했어요. 어떻게 어떻게 또 사라를 다 찾아내셔서 가지고 오셨습니다. 지난주 제임스에 이어서 사라를 만난 오늘 또 이렇게 마무리를 사라 맥라클란으로 하게 됐습니다. 오늘 어떠셨나요?

나인 : 재밌었죠. 저는 선곡할 때 굉장히 재밌어요. 근데 오늘 선곡이 밤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게다가 장르도 너무 여러 가지로 제가 해와서 그냥 뿌듯했습니다.

숲디 : 지금 지난번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3주 가량 분의 선곡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나인 : 그렇습니다) 했었는데 그럼 다음 주까지는 그냥 이미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네요.

나인 : 되어있죠. 엄청나죠.

숲디 : 엄청납니다.또 일상 생활 속에서 밤의 조각들을 떠올려주시고…

나인 : 다음 주 선곡도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

숲디 : 자신 있으시군요. (나인 : 장난 아니에요.) 알겠습니다. 디어 클라우드 나인 씨가 들려주는 노래 이야기, ‘밤의 조각들’ 오늘도 아주 멋진 선곡들로 함께 해봤고요. 또 채워주신 나인 씨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인 : 고맙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그 멋진 선곡 기다리고 있을게요. 한 주 동안 잘 지내시고요.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인 : 고맙습니다.

숲디 : 그럼 나인 씨 보내드리면서 사라 맥라클란의 ‘블랙버드’ 듣도록 할게요.

[00:29:45~] Sarah McLachlan – Blackbird (사라 맥라클란 – 블랙버드)

[00:30:05~] ‘숲의 노래’ 코너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빌리 아일리시의 ‘배리 어 프렌드’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이제 싱글로 먼저 발표가 됐었던 곡이에요. 1월, 올해 1월에 또 싱글로 발표가 됐었고 그래 또 3월에 지난 3월 말에 빌리 아일리시의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었던 곡인데요. 빌리 아일리시는 이제 굉장히 아직 어린 여성 싱어송 라이터이기도 하고요. 정말 다양한 끼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에요. 뭐 무대 장악력도 있고요. 송라이팅도 그렇고 그리고 퍼포먼스 모든 것들이 다 출중한 그런 아티스트인데요. 제가 정말 빌리 아일리시에게 반한 지점은 어떤 스스로를 되게 프로듀싱하는 능력, 그런 것들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서 음악도 열심히 듣게 되고 사람에게도 좀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정말 즐겨 듣는 노래 중에 한 곡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빌리 아이리시의 ‘배리 어 프렌드’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37~] Billie Eilish – bury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