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1(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나인]

set list

  • [00:01:46~] Of Monsters And Men – King And Lionheart
  • [00:08:06~] Panic! At The Disco – Death Of A Bachelor
  • [00:10:30~] So!YoON!(황소윤) – zZ`City
  • [00:14:02~] The Killers – Human
  • [00:18:00~] Radiohead – True Love Waits (Live in Oslo)
  • [00:21:30~] NCT U – 일곱 번째 감각 (第七感 ; The 7th Sense)
  • [00:27:46~] Post Malone – Congratulations (Feat. Quavo)
  • [00:30:27~] SUMIN (수민) – Sparkling

talk

20세기 전설의 복서로 불리는 무하마드 알리는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고 선언한 말처럼 경기를 해냅니다. 예순한 번 링에 올라 쉰여섯 번 우승을 했는데요. 훗날 이렇게 말하죠. 나에게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링에서의 시합이 아니라 첫 번째 아내와의 싸움이었다.

무쇠 주먹도 물렁해지구요. 챔피언 타이틀도 소용없습니다. 한없이 무력해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요. 우린 무력함을 느낄 때 서로에게 의존하게 된다고 하죠. 선배라서 상사라서 고개 숙일 수 밖에 없고, 돈 때문에 작아지는 건 우울하고 슬프지만요.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라면 한 번쯤 느껴보고 싶죠. 저도 강한 남잔데 이곳에선 자꾸 약해집니다.

물렁해진 마음을 서로에게 폭 기대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Of Monsters And Men – King And Lionheart (오브 몬스터즈 앤드 맨 – 킹 언드 라이언하트)

6월 1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오브 몬스터 맨의 킹 앤드 라이언 하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무하마드 알리가 굉장히 유명한 말을 했죠.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 근데 이제 정말 지금까지도 가장 전설적인 복서로 거론이 되는 복서가 이제 무하마드 알리인데 가장 힘들었던 싸움이 첫 번째 아내와의 부부 싸움이었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네요. 저는 읽으면서 이게 아내와의 첫 번째 싸움인 건지 첫 번째 아내와의 싸움이었던 건지 헷갈렸는데 첫 번째 아내와의 싸움이었다고 합니다.

뭔가 좀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뭐 대체로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약해지고 무력해지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그들한테 기대게 되기도 하구요. 여러분들은 누구에게 좀 무력해지시는 편인가요. 숲디에게 무력해지시나요. 그러길 바라면서

[00:03:18~]
3039 님께서
‘숲. 어감이 좋아요. 아빠랑 엄마랑 셋이서 영화를 보고 왔는데 기분 좋게 영화도 보고 엄마 아빠 마음도 가득 받아서 그런지 괜히 뭉글뭉글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몰려와서 바로 잠들지 못하고 여기로 흘러 들어왔어요. 처음 듣는데 고요한 새벽에 듣기 참 좋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숲이라는 말 어감도 좋고 참 글씨도 예쁘죠. 그래서 저도 참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한데 제가 또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또 숲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처음 들으신다고 합니다. 고요한 새벽에 듣기 참 좋다고 지금 안 주무실 때 좀 적적할 때 이 시간에 언제든지 놀러 오시면 제가 재밌는 얘기 많이 들려드릴게요. 우리 또 음악 방송이니까 좋은 음악들도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토요일 밤은요. <밤의 조각들> 나인 씨와 함께하는 날입니다. 잠시만 좀 기다려주시고요. 여러분들의 마음을 좀 기대실 곳 어딘지 알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로도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22~] 밤의 조각들

청첩장에 많이 쓰이는 글 중에 하나라고 하죠. 행복한 결혼이란 결혼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결코 지루하지 않은 긴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 음악 얘기로 평생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이죠.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합니다. 밤의 조각들
숲디: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선곡계의 가입 약관. 디어클라우드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안녕하세요. 나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가입 약관까지 나왔어요.
나인: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 아닌 (숲디: 네 동의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 필수
숲디: 이거 좀 굉장히 기발한데 최근에 계약하셨나 봐요. 우리 작가님 뭐 가입하셨나. 아무튼 벌써 6월이 왔어요.
나인: 정말 놀라워요.
숲디: 실감이 좀 되나요. 날도 좀 많이 더워졌고
나인: 6월이 왔다는 게 그 1년의 반이 이제 가고 있다는 건데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빠를 수가 없네요.
숲디: 2019년 반이 이제 또 지나가고 있다는 게 저도 안 믿겨요.
나인: 그렇죠. 올해가 특히 저는 많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숲디: 제가 기억하기로는 나인 씨 처음 봤을 때는 좀 추울 때였는데 이제 함께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은 (나인: 그렇네요.) 옷도 좀 얇아지고 있고 모자는 여전히 (나인: 쓰고 있습니다.)

숲디: 오늘 모자 또 무슨 콘셉트이죠. 가입 약관인가요.
나인: 비뚤어진 컨셉입니다.
숲디: 좋습니다. 오늘 밤의 조각들 또 한 주 분의 밤의 조각들을 함께 해야 하는데 오늘은 어떤 주제로 우리 함께 할까요.
나인: 이제 약간 여름밤 느낌이 이제 조금씩은 나고 있는데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로 오늘 한번 선곡들을 해봤어요.
숲디: 감각적인 밤 어떻게 좀 받아들이면 될까요.
나인: 왜 어떤 노래들을 들으면 감각이 막 이렇게 좀 예민해지는 그런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느낌의 곡들 늘 골라왔습니다.
숲디: 감각적인 곡들 알겠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 노래 어떤 곡일지
나인: 첫 번째 노래는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데쓰 어브 어 배칠러라는 곡입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감각을 곤두세워서 듣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데쓰 어브 어 배칠러

[00:08:06~] Panic! At The Disco – Death Of A Bachelor (패닉 앳 더 디스코 – 데쓰 어브 어 배칠러)

숲디: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데쓰 어브 어 배칠러 듣고 오셨습니다. 네 말 그대로 굉장히 감각적인 그런 노래인 것 같아요.
나인: 그렇죠.

숲디: 이게 들을 때 언뜻 그냥 뭐라 해야 될까요. 멜로디나 이런 거는 그냥 어느 여느 팝과 다를 바 없는 느낌이 좀 들면서도 이렇게 깔려 있는 저변에 깔린 뭔가 이런 연주들이 굉장히 감각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특히 이제 간주나 브릿지 쪽에서 완전 처음 들어보는 또 아티스트이고 음악인데 너무 멋있네요.

나인: 원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성된 2004년에 결성이 됐고 어렸을 적 친구로 결성이 됐었는데요. 이제는 보컬 브랜든 유리 한 사람만 남아 있다고 해요. 2005년에 데뷔를 했고 굉장히 여러 가지 장르의 노래들을 하는 밴드인데요. 지금 들으신 거는 2016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입니다.

숲디: 16년이군요.

나인: 좀 됐죠. 그런데도 여전히 감각적인 거 보면 좀 시대를 앞서간 느낌도 있고, 그리고 중간에 이제 브라스 편곡이 돼 있는데 그게 굉장히 재밌어요. 웅장하고 팝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숲디: 근데 오늘 딱 시작부터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로 오늘 함께하고 있는데 딱 첫 곡부터 이런 느낌이구나 이런 걸 좀 더 각인시켜주는 그런 곡이 아니었을까.

나인: 잠이 좀 깨지 않나요.
숲디: 그리고 뭔가 재밌는 음악인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평범한 듯 되게 안 평범한 그 절묘한 알겠습니다. 다음 노래가 어떤 곡일지 또 궁금한데 어떤 곡일까요.

나인: 다음 곡은 황소윤. 황소윤 씨의 지지 시티라는 곡입니다.
숲디: 이 노래군요.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황소윤의 이거 이렇게 읽으면 안 된다고 그랬어요.

나인: 어떻게 읽어요.

숲디: 소!윤!이라고 읽으라고요. (나인: 소!윤!) 소!윤!의 소!윤!의 지지 시티 듣고 오도록 할게요.

[00:10:30~] So!YoON!(황소윤) – zZ`City (지지시티)
숲디: 황소윤의 지지 시티 듣고 오셨습니다. 새소년의 이제 황소윤 씨의 솔로 앨범이죠. 첫 정규 앨범

나인: 밴드 새소년이 사실은 굉장히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숲디: 엄청 낫죠.

나인: 그렇죠. 인디 씬(?)의 유망주였는데 이제 그들에게서 독립적으로 또 솔로 앨범을 이번에 냈잖아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 라이터이기도 하고요. 이번 정규 앨범이 굉장히 화려하더라고요. 컬래버레이션 한 분들이 선우정아 씨, 수민 씨, 나잠수 등 자신만의 색깔이 독특한 사람들하고 컬래버레이션을 했던데 그래서 아주 재밌는 앨범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 음숲에서도 나왔었잖아요.

숲디: 나인 씨가 오시기 전에 이제 같은 시간을 채워주셨던 분이시죠. 예전에 이제 토요일을 황소윤 씨가 또 해주셨고

나인: 그랬구나. 음숲이랑도 좀 이렇게 뭐랄까 관련이 있는 애정이 있는

숲디: 저의 첫 라디오 DJ 시작을 함께 하셨던 분이기도 하죠.
나인: 그러네요. 이 노래 들으면 참 코드 진행이 되게 예상치 못한 곳으로 가서 그래서 또 새로운 어떤 감각적인 느낌이 좀 다분한 그런 곡이어서 오늘 두 번째 곡으로 골라왔어요.

숲디: 오늘의 주제와 좀 굉장히 걸맞는 노래이자 아티스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사실 이번 앨범이 그 황소윤 씨가 이제 새 소년으로 보여줬던 모습과 또 다른 모습들 그러니까 황소윤이라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들을 여기서 정말 정말 여지 없이 펼쳐놓은 앨범이어서 한 트랙마다 듣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또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너무나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그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앨범인데 거기서의 어떤 새로운 결을 탄생시킨 것 같아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뭔가 새로운 말 그대로 새로운 어떤 창작물을 만들어낸 것 같아서 되게 좀 흥미로웠던 앨범이었고요. 황소윤 씨는 이제 그 말씀하시는 걸 이렇게 들으면 제가 평소에 누나라고 불러요. 저보다 실제로는 한 살 어리신데 굉장히 좀 어른스러워서 말을 잘 못 붙이겠더라고요.아무튼 이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와는 정말 어울리는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인: 고맙습니다.
숲디: 그러면 우리 다음 노래 또 만나볼 차례인데요. 이번에는 어떤 노래일까요.
나인: 다음 노래는 조금 더 오래된 노래예요. 더 킬러스라는 밴드의 휴먼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더 킬러스 좀 무섭네요. 아티스트 이름이
나인: 그럴 수도 있는데 그냥 뭐랄까 음악으로 내가 너희를 죽여버리겠다. 이런 거가 아닐까.
숲디: 한번 더 킬러스의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휴먼

[00:14:02~] The Killers – Human (더 킬러스 – 휴먼)

숲디: 더 킬러스의 휴먼 듣고 오셨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 들은 걸 수도 있긴 한데 좀 드라이하다고 해야 될까요. 그러니까 좀 평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좀 독특한 음악이라고 느꼈습니다. 전 처음에 목소리 듣고 약간 유투의 보노 창법과 좀 비슷해서 보노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근데 뭔가 이렇게 음악이 굉장히 좀 익숙한 듯 되게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인: 그 익숙한 듯 독특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렇다는 건 좀 대중적이라는 거거든요. 이 노래가 킬러스 노래 중에서는 꽤나 대중적인 곡에 속하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 오늘 골라왔어요. 2008년에 발매된 곡이고요. 아까 소개해드렸던 패닉 앳 더 디스코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성이 됐었는데 이 더 킬러스라는 밴드도 역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결성이 된 밴드입니다.

재밌는 거는 미국에서보다 오히려 유럽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2004년에 데뷔를 했었는데 당시에 영국 차트 1위를 했었고요. 이 패닉 앳 더 디스코도 그렇고 더 킬러스도 그렇고 두 사람 그 보컬 두 사람이 다 되게 잘생겼어요. 이 킬러스 보컬은 브랜드 플라워스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름에 플라워가 들어갈 만큼 잘생긴

숲디: 본명인 거예요.
나인: 예명이겠죠. 근데 자기 본인의 이름에 플라워를 넣은 거잖아요.
숲디: 자신감이 좀 대단한 분인가 보네요.
나인: 그러게요. 근데 목소리도 좋은데 이제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와 퍼포먼스까지도 겸비한 그런 보컬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숲디: 나인 씨가 이제 음악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 중에 굉장히 좀 요즘말로 사기캐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질투나고 괜히 얄밉고 그런 사람이 잘생겼는데 음악까지 잘하는 사람이 너무 싫어요. 이런 사람들은 거울 보면서 자기 자신한테 영감을 받을까요. 그래서 막 플라워스를 자기 이름에 넣고 그런 게 아닐까.
나인: 이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존레전드 이후로 정말 대단한 일이다.

숲디: 존레전드는 왜요.
나인: 본인의 이름에 레전드를 넣었잖아요.
숲디: 존레전드 생각해 보니까 그렇네요.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이렇게 생각을 또 못 했는데 존 레전드 본인의 이름을 레전드라고 한 거였네요.

나인: 그렇죠. 원래 별명이었대요. 그 레전드라는 이름이 그래서 별명을 그냥 그렇게 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자신만만한 이름이 아닌가.숲디: 나인 씨는 이제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숫자가 9여서 나인이라고 그거 말고 조금 더 다른 의미 부여는 없었나요.나인: 사실 멋진 의미가 있으면 좋은데 그냥 그렇게만 알고 계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숲디: 본인은 있는데 괜히 말하기 부끄러운 거 아니에요. 알겠습니다. 또 킬러스의 음악까지 생각해 보니까 이름도 킬러스야. 그렇죠. 알겠습니다. 킬러스의 휴먼 듣고 왔고요.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로 현재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음 노래 어떤곡일까요.

나인: 승환 씨가 라디오 헤드를 엄청 좋아하잖아요.
숲디: 그렇죠. 안 좋아하죠. 사랑하죠.
나인: 사랑하는구나. 그래서 오늘 라디오헤드의 숨은 명곡을 또 가져왔습니다. 2001년에 발매한 라이브 앨범 수록곡인데요.
숲디: 그 버전으로요.
나인: 라디오헤드의 트루 러브 웨이츠라는 곡입니다.
숲디: 음악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라디오헤드의 트루 러브 웨이츠

[00:18:00~] Radiohead – True Love Waits (Live in Oslo) (라디오헤드 – 트루 러브 웨잇스 (라이브 인 아즐로우)) (선곡표에 빠져있어요.)

숲디: 라디오헤드의 트루 러브 웨이츠 듣고 오셨습니다. 좋네요.
나인: 2001년에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죠. 이거는 오슬로에서 한 공연 버전의 곡인데 이게 처음 라이브 앨범으로 처음 나온 거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제 2016년에 9번째 앨범 스튜디오 레코딩으로 피아노를 시작하는 더 우울한 버전에

숲디: 굉장히 사운드 메이킹이 다채로운 음악으로
나인: 그렇게 두 번 발매를 한 곡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브 버전 트루 러브 웨이츠가 많은 사랑을 받았잖아요. 너무 좋은 곡인데 노래는 안 나왔고 라이브로만 들을 수 있는 곡이었으니까 근데 고맙게도 라이브 버전을 이렇게 실어줘서 너무 저도 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숲디: 이 노래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당시에 이제 동영상 사이트에서 톰 요크가 이제 어떤 공연에서 앵콜로 나와서 이제 기타 한 대 딱 들고 노래를 부르는데 음정도 계속 흔들리고 음이탈도 나고 하는데 그 와중에 눈빛이 계속 살아있는 거예요. 근데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항상 이게 진짜 귀에 달고 다녔던 곡이기도 하고 버전인데 그렇구나. 이렇게 또 나인 씨의 추천곡으로 들으니까 좀 색다르기도 합니다.

나인: 오직 승환 씨를 위해서 선곡한 곡입니다. (숲디: 아 그래요.) 네
숲디: 감사합니다. 이 새벽에 굉장히 큰 위안을 얻네요. 저는 이 톰 요크의 어떤 그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가 확 드러나는 곡이라고도 생각을 해서 저 개인적으로 너무 지구에서 제일 제 기준으로는 지구에서 제일 노래 잘한 사람이거든요. 톰 요크가
나인: 안 그래도 그 롤링 스톤지에서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에도 오르기도 했데요.

숲디: 아 진짜요.
나인: 그러니까 뭐랄까 가창력이라기보다 어떤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그거를 정말 잘하는 보컬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숲디: 가장 맛있게 부르는 사람이라고 느껴지는데 아무튼 맨 마지막에 ‘땡큐 바이 굿나잇’ 이것도 항상 외우고 있었거든요. 반가운 또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감각적인 밤> 정말 감각이 곤두세워지는 그런 노래들 지금 현재 듣고 계십니다. 네 번째 노래까지 만나봤고, 다섯 번째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다섯 번째 노래는 아이돌의 노래예요. 제가 아이돌 노래를 많이 선곡을 안 하는 편인데 그 오늘 이 곡이 정말 감각적이라고 저는 느꼈거든요. NCT U의 일곱 번째 감각이라는 곡이에요.

숲디: 제목부터 좀 남다르네요.
나인: 원래 육감까지 있잖아요. 근데 이제 식스센스라고 하는데 일곱 번째 감각 없는 감각인데 그거를 딱 이렇게 제목으로 하니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멋있어요. 노래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저도 좀 안 들어보는 음악이라서 기대를 좀 해보겠습니다. NCT U의 7번째 감각

[00:21:30~] NCT U – 일곱 번째 감각 (第七感 ; The 7th Sense)

숲디: NCT U의 7번째 감각 듣고 오셨어요. 7번째 감각이 뭘까요. 여기서 말하는

나인: 그러게요. 그런데 이 노래가 좀 반항적인, 그리고 좀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느낌의 가사들이 많아요. 정확하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직접적이지 않고 다 이렇게 좀 몽한적으로 돌려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저는 또 매력적이더라고요.

이 NCT U는 NCT 127 이렇게 해서 그 SM 엔터테인먼트의 멤버 영입이 자유로운 그래서 왔다 갔다. 유닛 활동을 되게 많이 하는 그런 그룹이에요. 처음이죠. SM에서는 사실 처음 도입한 느낌의 아이돌 체제인 것 같은데 그런 점도 재미있었고 사운드가 저는 일단 완전 외국 느낌의 사운드여서 굉장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비디오도 아주 매력적이에요.

숲디: NCT가 이제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저도 잘은 모르지만 굉장히 좀 새로운 파격적인 체제로 이루어진 어떤 그룹 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또 저희가 뭐 지난번에도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SM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굉장히 멋있는 음악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좀 괜히 어디서 SM에서 음악이 나오면 뭔가 기대를 안고 듣게 되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인: 믹스를 굉장히 잘하는 것 같아요. 딱 들으면 사운드가 늘 너무 좋아서 저도 놀라곤 합니다.

숲디: 역시 엄청납니다.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로 지금 함께하고 있습니다. NCT U의 음악까지 만나봤고요. 오늘의 마지막 곡 만나볼 차례인데 어떤 곡 들어볼까요.

나인: 지금 NCT U의 일곱 번째 감각이랑 약간 분위기가 비슷하게 한 번 마지막을 골라볼까 해서 포스트 말론의 콩그레츄레이션스라는 곡인데요. 이 포스트 말론는 미국의 래퍼이자 싱어송 라이터고요. 2016년에 첫 정규 앨범을 냈었는데 당시에 빌보드 차트 20위권 안으로 진입을 했던 곡이죠.

숲디: 신인인 거네요.
나인: 그렇죠. 그런데 지금 두 장의 앨범이 있어요. 정규 앨범이 노래들이 꽤 좋아요. 멜로딕하게 가는 랩 있잖아요. 저 그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숲디: 지난번에도 한번 포스트 말론의 음악들을 종종 갖고 오셨던 걸로 기억해요.
나인: 맞아요. 맞아요. 근데 이 포스트 말론이 그 멜로딕한 랩 (숲디: 끔꾸는 듯한) 느낌을 너무 잘 살려서 제가 굉장히 즐겨 듣는 노래예요.
숲디: 얼마 전에 한국에 또 오지 않았었나요.
나인: 아 진짜요. (숲디: 아니에요.) 몰랐어요.
숲디: 다른 사람은 헷갈렸나 보다
나인: 아니 승환 씨가 맞을 수도 있어요.
숲디: 포스트 말론이 한국에 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라도 한번 찾아보고 팩트 체크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신다면 그럼 꼭 가시겠네요. 나인 씨는
나인: 그렇죠. 스탠딩이 아니라면. (숲디: 스탠딩이 아니라면) 제가 요즘에 스탠딩 공연이 힘들어요.
숲디: 그렇다고 또 저번에 말씀하셨어요.
나인: 근데 톰 요크 가신다고 하셨죠. 승환 씨. 승환 씨는 스탠딩 석인가요.
숲디: 저는 아직 스탠딩이 괜찮아서
나인: 좋겠다. 좋겠다.

숲디: 가서 또 눈물 흘리고 와야죠. 플랜카드도 지금 만들고 있고요. 어떻게 하면 집중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굉장히 연구 중이에요. 분장을 하고 가야 되는 건지 아니면 뭔가 저는 굉장히 연구 중에 있습니다.

나인: 잊지 못할 어떤 팬으로
숲디: 추억을 안겨드리고 싶어서 아니면 그냥 구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그런 근데 저 진짜 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톰 요크 공연보면
나인: 그럴 수도 있죠.
숲디: 공연보다 온 적 있어요. (나인: 많죠.) 그래요. 너무 좋아하는 뮤지션을 그냥 본다라는 그 사실에 벅차서 (나인: 그렇죠. 있죠.) 누구요.

나인: 전 예전에 턱 앤 패티라고 혹시 아세요. (숲디: 몰라요.) 턱 앤 패티라고 제가 되게 좋아하는 기타 연주의 노래만 있는 듀오인데 그분들 공연 갔다가 첫 목소리가 딱 나오는데 그냥 울었어요. 아마 승환 씨가 이제 톰 요크 목소리가 딱 들으면 울지 않을까.

숲디: 제가 시규어 로스까지는 참았거든요. 시규어 로스가 제가 기억하는 2016년쯤에 내한을 했었는데 그때까지는 제가 눈물을 참았었지만 톰 요크한테는 굉장히 좀 무력하게

나인: 톰 요크 솔로 앨범도 그럼 많이 좋아하세요. (숲디: 좋아하죠.) 그러면 너무 좋겠다.
숲디: 근데 라디오헤드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좀 기대를 좀 갖고 있긴 합니다.
나인: 어떨지 너무 기대되고 승환 씨가 어떻게 느낄지도 아주 궁금하니까
숲디: 공연장에서 촬영은 안 되니까 셀프 촬영을 할게요. 공연장은 이제 내내 저의 표정 변화와 이런 것들을 눈물 흘릴 때 그걸 드라마로 만들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 말론 에서 라디오 헤드까지 이야기가 좀 샜지만 오늘의 마지막 곡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있고 지금 오늘 마지막 곡으로 포스트 말론의 콩그레츄레이션스까지 만났습니다. <감각적인 밤> 근데 오늘 제가 들은 음악들이 말 그대로 감각을 이렇게 좀 건드리는 음악들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인: 새벽에 그런 곡들을 들으면은 되게 좋잖아요.

숲디: 그러니까요. 뭔가 이게 좀 애매한 표현이긴 한데 모호한 표현이긴 한데 정서보다는 좀 감각을 좀 건드리는 그런 음악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인: 고맙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나인 씨의 또 다음 주에 어떤 선곡 주제로 또 함께할지 기대를 또 많이 하고 한 주 동안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나인: 네 알겠습니다.

숲디: 오늘의 마지막 곡 포스트 말론의 콩그레츄레이션스 들려드리면서 나인 씨 와는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인: 네 고맙습니다.

[00:27:46~] Post Malone – Congratulations (Feat. Quavo) (포스트 말론 – 컨그래쳘레이션즈 (피처링. 콰보우))

[00:28:42~]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수민의 스파클링이라는 곡입니다.
2017년에 나왔던 앨범의 타이틀 곡이고요. 이분은 알엔비 싱어송 라이터이기도 하고 프로듀서로서도 활동을 하시는 분인데요. 오늘 밤의 조각들을 감각적인 밤이라는 주제로 함께 했었는데 굉장히 감각적인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사운드도 굉장히 독특하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알엔비의 새로운 장을 이분이 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제가 감히 할 정도로 굉장히 새로운 결을 만들어낸 또 그런 뮤지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고요. 이렇게 들 밤의 조각들이 아니죠. 숲의 노래에서 제가 들려드리는 이유는 이분 역시 모시고 싶어서 언젠가 꼭 음악의 숲에서 모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 너무 사심이 담긴 방송을 하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도 하지만요. 음악을 너무 멋있게 하시는 분이셔서 꼭 한 번 음악의 숲에서 뵐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아까 제가 한 가지 실수를 했더라고요. 포스트 말론은 내한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인 씨는 지금 가셨지만요. 다음 주에 한번 말씀을 드리도록 할게요. 그러면 저는 수민의 스파클링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27~] SUMIN (수민) – Sparkling (스파아클링)


190531(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오존]

set list

  • [00:01:41] Jamiroquai – Seven Days in Sunny June (Remastered)
  • [00:19:17] 오존 (O3ohn) (Live) – Somehow
  • [00:28:33] 오존 (O3ohn) – One night
  • [00:37:38] 오존 (O3ohn) (Live) – Moondance
  • [00:43:48] Rhye – Wicked Dreams

talk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할 때 지켜야 할 게 참 많습니다.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야 하고요. 의자 등받이는 제자리로 하고 전자기기도 비행기 모드로 바꿔야 하는데요. 모든 게 안전 모드로 돌입하는 건 출발하고 도착할 때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하죠.

시작은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덜컹거릴 때가 많고요. 끝은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긴장을 놓는 순간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요. 5월의 끝 6월의 시작이네요. 우리도 안전 모드로 돌입해야죠. 카드값, 과제, 마무리해야 할 건 잘 했는지 시험, 더위, 대비는 잘 돼 있는지 정신을 바짝 차려봅니다. 또 한 장 함께 새 달력을 새 계절을 맞이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1~] Jamiroquai – Seven Days in Sunny June (Remastered) (자미로콰이 – 세븐 데이스인 써니 준)

자미로콰이의 ‘세븐 데이스인 써니 준’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5월 31일 금요일 문을 열었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할 때 지켜야 할 게 굉장히 많죠. 휴대폰 비행기 모드는 당연하고요. 그리고 등받이도 제자리하고 안전벨트 당연히 필수고요. 이제 뭐든 간에 이제 이륙하고 착륙할 때 그러니까 시작과 끝에 가장 사고의 우려가 많은 시간대라고 해요.

그래서 그때 특별히 유의를 해야 하는데 비행기뿐만 아니라 뭐든지 좀 그런 것 같아요. 시작하는 게 어렵고 끝맺는 게 어렵고 사실 음악도 그런 것 같아요.

첫 가사 첫 줄 그리고 또 마지막 엔딩 공연도 오프닝과 엔딩 정말 중요하고 참 이제 또 5월의 마무리가 이렇게 오고 있는데 마무리가 잘 되고 있는지 이렇게 저를 좀 돌아보면 또 다가올 공연을 앞두고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5월의 마무리라기보다는 공연의 시작을 위한 준비 계속 그 단계에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야기가 좀 새긴 했지만 공연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5월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우리 같이 맞이하는 6월 또 한번 행복하게 또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00:03:32~]

 자 6557 님께서 

‘벌써 6월이라니 이제 10월까지 길고 긴 여름이 두렵습니다.
저는 확실한 우리나라의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싫어하나 봐요. 우리 올여름도 잘 이겨내봐요. 참 예전에 숲디가 원두막 모른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원두막 체험 권해드려요.’

이제는 알고 있고요. 참 6월이 벌써 이렇게 왔다라는 게 실감이 안 나죠. 한 해에 반이 이렇게 가고 있으니까 참 여러모로 기분이 묘합니다. 더위 제가 어디서 접한 뉴스로는 올해는 작년만큼 덥지는 않을 거라고 그런 전망이 보인다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 오늘 이번에 또 어떤 더위가 찾아올지 몰라도 잘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좀 무섭긴 하네요. 확실히.

금요일 밤은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프레스트 함께하는 날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우리 문화 선물 드리고 있죠.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김형석 교수의 책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이름 꼭 적어서 문자로 신청해 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이쪽으로 사연과 신청곡도 함께 보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니는 무료예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14~]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코너

중국 노나라의 사상가 묵자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미인은 문 밖에 나오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만나길 원한다. 묵묵히 내실을 쌓으면 모두가 저절로 알게 된다는 건데요. 이분의 음악도 조용히 어느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싱어송 라이터 오존 씨와 함께 할게요.


오늘 한 시간 함께 하고 나면 음악의 숲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번 들으면 모든 곡을 찾아 듣게 된다는 마력의 뮤지션 오존 씨 어서 오세요. 


오존 : 안녕하세요. 

숲디 : 반갑습니다. 음악의 숲에 드디어 모시게 우리 음악에서 듣고 계시는 요정님들이라고 부르거든요.
요정님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존 : 요정님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존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오존 씨는 이제 저의 추천곡으로 음악의 숲에서 틀기도 했고 (오존 :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예전에 한번 황소윤 씨가 저 라디오 처음 DJ할 때 매주 토요일마다 추천곡을 들고 오셨는데 그때도 이제 오존 씨의 이름을 자주 거론을 하셨었고 (오존 : 감사합니다.) 음악의 숲에서 음악의 숲은 사실 오존 씨의 이름이 좀 친숙한데 이렇게 직접 모시게 되니까 반갑네요.

오존 : 감사합니다.

숲디 : 음악의 숲 혹시 들어보셨나요?

오존 : 아니요. 제가 라디오를 잘 안 들어서 챙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늦은 시간에 하죠. 보통? (숲디 : 그렇죠) 아마 듣기 딱 좋은 시간이 아닐까 하는데

숲디 : 보통 몇 시에 주무세요?

오존 : 저는 네다섯 시 요즘에는 네다섯시

숲디 : 요즘에 그렇죠 저희 또 새벽 방송이니까 딱 듣기 좋으실꺼같습니다.

오존 : 고맙습니다. 꼭 챙겨 듣겠습니다.

숲디 : 꼭 챙겨 듣지 않아도 됩니다~(웃음)

오존 : 가끔 챙겨듣겠습니다.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예전부터 되게 모시고 싶었는데 소속사가 지금 없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오존 : 지금 (숲디 : 혼자서?) 네 그렇습니다.

숲디 : 어디로 연락을 드려야 할지 몰라서 굉장히 저희 작가님이 곤욕을 치렀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난번에 카더가든 씨가 출연하셨다가 알려주고 가셨어요. (오존 : 아~ 평소 친하게 지내는 분인데) 두 분은 어떻게 또 인연이 닿으신건가요?

오존 : 예전에 아파트먼트라는 카더가든 앨범의 피처링으로 들어갔었는데, 그거 하면서 조금 친해졌던 것 같아요. 그전에는 그냥 얼굴만 아는 그런 사이였다가..

숲디 : 그래서 이제 카더가든 씨를 통해서 오존 씨의 연락처를 받았는데, 이러면 좀 확인을 해야 되는 게 오존 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냥 카더가든 씨가 우리 제작진에게 번호를 넘긴 건지..

오존 : 저는 너무 감사하죠. 그렇게 연결이 되면 거의 근데 대부분의 일이 그런 식으로 지인들을 통해서 연결이 돼서 저는 익숙합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방송에서는 이제 아무래도 많이 뵐 수가 없었어요. 혹시 MBC라디오는 처음이신가요?

오존 : 이동진 님 진행하신 라디오가 MBC죠..?
(숲디 : 예전에 한 번 푸른 밤? 하셨을 때) 한번 (숲디 : 지금 옥상달빛 님들이 하시는..) 그래서 그때 처음. 나오고 지금 두 번째인 것 같아요.

숲디 : 제가 기억이 나는 게 예전에 한 번 유희열 선배님께서 진행하시는 음악 프로에서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거기다 오존 씨 나올 때 제가 가서 방탄조끼 소년단이라는 노래도 안 하고 그냥 춤만추고 그 날 맞죠? 그날 그날 이제 오존 씨를 근데 거기에 라인업이 아도이도 있었고, 굉장히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분들이 많이 나오셨어요. 그때 너의 노래는 이었나요.

(오존 : 너의 이름은) 아! 너의 이름은 맞아요. 특집으로 해서 이제 많은 분들께 더 알려줬으면 하는 그런 뮤지션 분들이 많이 대거 출동하셨는데 그때 제가 축하 무대로 그러니까 살면서 처음으로 방탄조끼소년단이었고 근데 방탄소년단이 너무 워낙 바쁘다 보니까 제가 이제 대체 뮤지션으로 가수로 갔었는데 사상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데 인이어와 마이크가 없는 상태로 올라서 노래는 전혀 부르지 않고요(오존 : 맞아요.) 그러나 땀은 뻘뻘 흘리는 그런 경험을 했어요. 되게 열심히 했는데 그때 오존 씨 무대 보고 되게 감명받았어요. 대기실에서.

오존 : 추시는 거 보고 감명 받았어요.

숲디 : 저 사람 춤을 췄어야 되는데..

오존 : 노래하실 줄 알았거든요. 당연히 근데 거기 이렇게 뭐라고 대본에 써 있잖아요. 거기에 방탄조끼소년단이라고 쓰여 있는 거예요. 그래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커버하시나 보다 했거든요. 춤만 커버하셔서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숲디 : 탁 치고 빠졌죠. 아무튼 그때 어떻게 보면 좀 처음 인연이 우리는 닿았었는데 또 제가 진행하는 프로에 또 모시게 됐네요. (오존 : 감사합니다.) 오늘 또 잘 부탁드리고 출연 소식을 듣고 음악의 숲 요정님들이 이제 메시지를 굉장히 많이 보내주셨어요. 

아림SH 님께서 

‘오존 님께서 부르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OST 샤인 유얼 스타 진짜 좋아하는데 대박!’ 이렇게보내주셨구요.

오존 : 너무 어려워서 노래가 녹음할 때 정말 마디마디 다 끊어서 했던 기억이 나요.

숲디 : 본인이 만든 노래 아니에요?

오존 : 아닙니다.(숲디 : 아~아니에요?) 저는 노래만 불렀고, 그 지코 님이 만드신 노래인데 그때 직접 디렉팅을 해주셨어요. 근데 (숲디 : 래퍼 지코씨요?)네 근데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어렵게 만드셨는지 되게 놀랐는데 그래서 라이브를 못 해요. 이 노래는

숲디 : 그래요? 한 소절 좀 한번 청해보려고 했는데 딱 이렇게 선을그으시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희 님께서 또 이렇게 보내주셔서 

‘나인 씨가 예전에 다운이라는 곡을 추천해 주시면서 어 가사가 촌철살인이라고 했는데요.전 곡을 들어보니 서늘한 우수를 품고 있다는 곡 소개에 고개가 끄덕여져요. 유스케에서 헤어스타일과 언변에 살짝 반했었는데 오늘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왜 보라가 아닌 건데요. 엉엉’

오존 : 오늘도 여전히 같이 뽀글머리로 나갔습니다.

숲디 : 지난번과 약간 그 시간이 전혀 흐르지 않고 있는 느낌이 좀 들어요.
머리스타일 그대로 이시고…

오존 : 네 거의 주기적으로 파마를 해서 이거를 계속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숲디 : 왜 그 머리스타일을 고집하시는 거예요? 도대체 왜?(하하하하) 궁금해서..너무잘어울리세요.

오존 : 감사합니다. 제가 빡빡 머리였어요. 아예 머리가 없었다가 점점 기르면서 다른 머리들을 시도하는데 뭘 해도 되게 가발 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이것도 약간 가발 같은 느낌이 있긴 한데 이 지금 상태의 머리에서 저는 제일 만족스러워서..
(숲디 : 나름대로의 절충선을 딱 그 찾으신거군요.)

뭔가 더 해보고 싶긴 했는데 제가 좀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고 이 머리의 장점은 그냥 파마를 하면 한 한 달 반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래서..(숲디 : 머리를 한 달 반 동안 안 감으시나요?)하 아니요(웃음)

감긴 감는데 이제 드라이 해주고 그냥 뭐 그러니까 숍 같은 데 가거나 안 그래도 된다는 거죠. 가도 뭐 만질 게 없다고 하셔서 혼자 집에서 드라이하고 갑니다.

숲디 : 다른 머리들 하신 거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오존 : 예전 그 프로필 사진이 정말 짧은 머리였어요. 그 군인 머리였을 때가 한창 있었는데 그 사진도 아마 검색하시면 바로 나오실 겁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절대 찾아보지 않겠습니다.(웃음) 엠파시 님께서 

‘유스케 나오셨을 때 유쾌한 모습 기억나요. 근데 왜 오존 님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러네요. (오존 : 왜 저를 부르신 건지 궁금하시다는 건가요?)아뇨아뇨 왜 이름이 오존인지

오존 : 아~~제 이름이 오준호예요. 본명이 근데 제가 별명이 초등학교 때 되게 많았는데 그 과학 시간에 친구들이 오존층이라는 단어를 배우고 나서부터 오존층 오존 오준 이렇게 많이 부르다가 중학교쯤부터는 아예 오존으로 모든 별명이 정리가 돼서
(숲디 : 그 친구들이 부를때 오존 오존 이렇게부른거구나~)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그래서 사실 이름 고민을 많이 하다가 본명은 너무 임팩트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별명으로 해야겠다. 했는데 약간 후회 중인 거는 어디다 검색을 해도 그 환경 오존이 제일 먼저 뜨고 그거를 절대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이름을 너무 어렵게 지었나 후회하고 있긴 한데..

숲디 : 왜 예전에 한번 카더가든 씨도 이름을 바꾸셨잖아요~(오존 :맞아요맞아요)그럴 생각은 없으세요?

오존 : 사실 제의가 있었어요. 최근에 바꿔보는 게 어때? 그냥 친구가 근데 지금까지 이걸로 했는데 다른 걸로 바꾸면 사실 조금 아깝기도 하고..

숲디 : 하긴 그래요. 근데 사실 음악을 좋아하시고 또 특히 오존 씨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그냥 이 입에서 뱉기 때문에 좀 서운할 것 같은 느낌이..(오존 : 그렇죠)
이게 영어로 쓸 때는 이게 알파벳 대문자 5 그리고 숫자 3 네 그리고 5HN 이렇게 돼 있는데 왜 이렇게
하신 거예요?

오존 : 오존에서 그냥 JOHN 쓰면 조금 보기에 심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 대신에 러시아 알파벳 중에 제이가 숫자 3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저거 알파벳 러시아 알파벳 J를 넣었다가 그걸 인식을 못하는 그런 저것도 있어서 그냥 숫자 3으로 바꿔서 그냥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숲디 : 그래서 오존?) 읽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숲디 : 그렇죠 사실) 5 35 이렇게 읽는.. 

숲디 : 오삼오..오쓰리오 이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또 이제 음악의 숲 들으시는 분들은 이제 또 숙지가 되셨을 테니까.. 러시아와 뭔가 인연이 있으세요.(웃음)


오존 : 제가 대학을 1년 하고 그만뒀는데, 그때 이제 성적 맞춰서 이렇게 원서를 넣잖아요. 근데 어느 학교에 그 당시 제일 경쟁률이 낮은 과가 러시아어 학과였어요. 이 학교를 가고 싶은데 전과를 하거나 복수 전공을 하면 되겠다 해서 전혀 관심에도 없는 러시아어를 배우게 됐는데 갑자기 음악에 꽂혀서 학교를 그만두고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숲디 : 그럼 이제 대학교 때부터 음악을 하신 거네요.

오존 : 그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 갔다 와서 바로 음악 시작하고 학교 때려치고

숲디 : 알겠습니다. 이미 오존 씨를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긴 한데 이런 분도 계시더라고요. NHS 님께서 

‘오존 님 잘 모르는 분이라 오늘 더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또 보내주셨어요. (오존 : 감사합니다.) 오늘 또 많은 분들이 또 기대를 안고 계시는데 사람들한테 본인을 이렇게 소개하실 때 어떻게 보통 소개를 하세요?

오존 : 저는 최근에는 보통 소개할 때 ‘음악 만들고 공연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 오존이라고 합니다.’ 라고 소개하는데 사실 좀 오글거리기도 해서 좀 약간 싱어송 라이터라는 말 자체가 약간 좀 닭살돋아서 저는 그래서 왠지 모르겠어요. 그 편견 같은 것도 또 있어서 약간 그럴 수 있는데 어쨌든 그냥 음악 만들고요. 이것저것 하는 오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싱어송라이터라는 단어가 좀 닭살이 좀 돋으시나 봐요?

오존 : 왠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약간..

숲디 : 알겠습니다.

오존 : 근데 싫진 않아요.

숲디 : 파마라는 단어는 혹시 닭살 안돋으세요?(웃음)

오존 : 그런 거 좋아해요. 사실 그런 뷰티 뷰티 제품들 저를 가꾸는 그루밍족이라고 하죠.
그래서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런 걸 좋아해요.

숲디 : 본인을 좀 가꾸고 뭐 이렇게 화장품도 사고 그러세요?

오존 : 그냥 헤어 제품에 사실 관심이 많아서 이 에센스 썼다가 저것도 써봤다가 약간 주변 분들한테 추천받아서..

숲디 : 그러시구나 어쩐지 막 들어오시는데 딱 외관으로 봤을 때는 오늘 안 씻고 오셨네요.(아하하하)
농담이고요.. 향기가 나시더라고요.

오존 : 그 이 에센스가 향이 굉장히 쎄요. 그 미용실에서 많이 쓰는 제품인데 그래서 향이 쎄서좋아해요.
저는 씻은 티가 납니다. 이거는..

숲디 : 아니에요. 농담한 거고요. 진짜 향기가 나서 감사합니다.
이쯤에서 우리 오늘 라이브 코너이다 보니까 오존 씨의 라이브랑 곡도 청해 들어야 되는데 오늘 어떤 노래 준비하셨나요?

오존 : 저는 썸하우라는 곡을 첫 번째로 (숲디 : 크으으으) 감사합니다.
준비했고요. 이 곡은 저번 앨범 존 1에 수록됐던 타이틀 곡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이 노래를 라이브를 어떻게 그냥…

오존 : 이 원곡도 사실 기타 하나랑 목소리 하나가 주로 나오는 곡이고 그래서 이 혼자 공연을 다닐 때는 기타 하나 목소리로만 무대를 꾸립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러면 라이브를 한번 청해 보도록 할게요.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면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로 듣겠습니다. 오존의 ‘썸하우’


[00:19:17~] 오존 (O3ohn) (Live) – Somehow

오존 : 감사합니다.

숲디 :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오존의 ‘썸하우’ 이 노래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고 특히 이제 이 새벽 시간에 이렇게 막 혼자 뭔가 좀 이렇게 감상에 졌거나 이럴 때 되게 BGM 으로 많이 틀어놓는 듯한 그런 음악인데 이렇게 또 라이브로 들으니 라이브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오존 : 감사합니다.)

진짜로… 사실 이제 오존 씨가 하시는 음악이 제가 감히 다 이렇게 헤아릴 수는 없지만 오존 씨가 하시는 음악들이 어쨌든 라이브에서 구현해내기가 굉장히 좀 어려운 사운드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이 노래는 일렉기타의 하나지만 그래서 라이브를 어떻게 하실까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이렇게 있어요. 오존 씨와 같은 비슷한 음악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오존 :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플레이백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노트북에서 그 어느 정도의 배경 음악들 소리들을 조금 깔아놓고 (숲디 : 독특한 소리들 이제 라이브로 하기 어려운) 사실 그런 거는 실제로 구현을 하기가 조금 힘든 점이 있어서 그걸 틀고 그 위에 이제 드럼, 베이스, 그리고 저, 기타, 그리고 건반 이렇게만 실제 악기만 연주를 하고 나머지는 이제 뒤에서 그러니까 재생을 시켜놓고 그 위에다가 연주를 더 입히는 식으로 라이브를 합니다.

숲디 : 근데 진짜 오늘 이 라이브는 저는 제가 이렇게 음원으로 듣는 것도 너무 좋아하지만 라이브도 너무너무 잘 들었습니다. 진짜 이렇게 좀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음악이 마지막 코드 작업을 할 때 제발 끝내지 마 약간 속으로 이렇게 좀 하게 됐던 썸하우라는 노래였죠. 2018년 1월에 발표한 EP 앨범 존1에 수록된 노래이기도 하고요. 가사가 영어더라고요?

오존 : 맞습니다. 영어로 가사를 (숲디 : 무슨 내용이에요?)많이 쓸려고 했었는데 이거는 사랑 얘기예요. 제가 얘기 어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한테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서 조금 편하게 마음을 먹어라 이런 약간 위로해 주는 내용도 담겨 있고 네..

숲디 : 근데 진짜 뭐 가사의 내용은 지금 들어서 알았지만 음악만 들었을 때도 굉장히 마음이 좀 편해지는 이게 좀 침잠하게 되는 듯한 그런 음악이어서 너무 좋네요. 영어로 가사를 많이 쓰세요. 그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오존 : 사실 첫 앨범 때는 안 그랬는데 첫 EP 를 내고, 그다음부터 조금 영어로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영어 공부하듯이 막 썼어요. 단어 찾아보고 문장 찾아보고 그래서 되게 고집을 좀 부렸죠.

영어로 쓰고 싶어서 근데 영어로 쓰고 싶었던 이유는 사실 그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뭐 물론 다른 거를 갖다 붙이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제가 주로 쓰는 곡들의 가이드라고 하죠.

그러니까 멜로디가 이렇게 만들어져 있으면 가사 없이 멜로디가 만들어져 있으면 거기다가 한글 가사를 붙여보려고 했는데 영어로 쓰는 것보다 훨씬 오래 걸리더라고요.

숲디 : 그 말 맛이 좀다르니까..

오존 : 맞아요. 발음 맞는 발음을 찾으려면 영어를 갖다가 넣으면 대부분의 단어가 약간 잘 맞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한글 단어를 붙이면 그 고르기가 훨씬 어려워서 이러면 그냥 영어로 한번 써보자 해서 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숲디 : 아 그랬구나 사실 이제 그 뭐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로 막 말도 안 되는 영어로 하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일본어로 막 하기도 하고 발라드 많을 때는 되게 일본어 말도 안 되는 일본어 막 하거든요.

근데 이제 그런 것 같아요. 한글은 우리가 아는 (오존 : 맞아요.) 거다 보니까 이제 막 부르다가 어색하고 괜히 막 오그라들고 이런 게 있는데 영어나 이런 거는 잘 모르면 그냥 지나갈 수 있을 그런 지점도 있지 않을까..

오존 : 그런 식으로 편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숲디 : 그런데 이제 확실히 오존 씨가 구사하시는 음악들이 어쨌든 어쨌든 영어로 했을 때 말맛이 좀 더 사는 듯한 느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노래를 발표를 하셨던 게 언제였는지 좀 궁금해요.

오존 : 16년 10월에 4곡짜리 첫 EP 5라는 앨범으로 시작을 했고요.

숲디 : 그때도 그럼 혼자서 앨범을 준비하신 거겠네요.

오존 : 그때는 완전히 혼자였죠. 도와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지금은 옆에 뭐 형들이나 동료들한테 많이 조언을 구하고 하다 못해 녹음할 때 어떤 마이크가 좋냐?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작은 거를 물어볼 사람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아무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혼자…

숲디 : 그럼 그때가 이제 그 대학교 다니시다가 이제 군대 갔다 오셔서 음악을 이제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셨던 딱 그 시기겠네요.

오존 : 맞아요.그때부터 뭔가 시작을 해서..

숲디 : 온전히 혼자 만든 앨범이네요. 정말 말그대로

오존 : 맞습니다.

숲디 : 그렇게 해서 낸 앨범이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제 막 퍼지기 시작하면서 오존씨 지금 옆에서 같이 음악하시는 동료들을 또 만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진짜 확실히 그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말 있잖아요. 진짜 그런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인터뷰하신 걸 보니까 군대에 있을 때 어릴 적 친구인 뮤지션 신세하가 데뷔했다는 얘기를 듣고 음악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되셨다고…

오존 : 친구한테 자극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그 친구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혼자서 사실 뭐 거의 다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친구도 거기서 영향을 좀 많이 받아서 이렇게 해도 앨범을 낼 수 있고 음악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 나도 한번 해봐야지 라는 결심을 갖게 됐습니다.

숲디 : 신세하앤더타운 이라는 밴드에 이제 기타리스트로 먼저 활동을 하셨더라고요.

오존 : 그래서 그 친구가 활동하는 거를 군대에서 보다가 이제 전역하고 나서 그 친구가 자기 밴드 같은 걸 만들고 싶다고 기타를 혹시 쳐줄 수 있겠냐라고 해서 그때 기타 진짜 못 쳤는데 지금보다 훨씬 더 못 쳤는데 그냥 자기 주변에 기타 치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쳐달라고 그래서 그러면서 이제 조금 사실 그때는 그때만 해도 본격적으로 제가 앨범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는데 없었는데(숲디 : 세션 정도만?) 맞아요.

같이 다니고 공연하고 이러면서 뭔가 배우는 게 생기고 주변에서 얘기도 해주고 이러니까 자극을 되게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숲디 : 그때 만약에 그걸 안 하셨더라면 오존씨의 음악을 못 만났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러면 이제 오존 씨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리 신세하 씨한테도 감사를 표해야 되겠네요.

오존 : 저도 되게 항상 고마워하는 친구입니다.

숲디 : 기타 연주뿐만 아니라 이제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다 지금은 하고 계시는데 이게 사실 갑자기 이렇게 시작할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오존 : 그렇죠)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그러면 이제 세션으로 활동을 하고 내 앨범을 내야겠다라는 생각은 못했지만 곡은 쓸 수 있잖아요.

(오존 : 그렇죠 그렇죠) 그럼 그런 거는 뭐 언제부터 곡을 쓰고 이렇게 하셨는지..

오존 : 그게 사실 되게 부끄러워해서 아무도 안 들려줬었어요. 그러니까 사실 곡을 쓰겠다고 한 거는 전역 직후가 맞는데 계속 안 들려주다가 세하라는 친구한테 제가 만든 데모를 좀 들려주면서 이거 혹시 어떠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그 친구는 되게 긍정적으로 이거 너무 좋다고 계속해봐라 이런 식으로 푸시를 해줘서 정확하게 시점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때부터 뭔가 나도 그럼 내 곡을 세상에 내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죠.

숲디 : 알겠습니다. 자 그렇게 해서 이제 오존씨의 음악들을 만날 수 있게 됐던 건데 이번에 또 오존씨의 음악을 한번 듣고 와야 돼요.. 근데 이번에는 음원으로 한번 듣겠습니다. 어떤 곡 들어볼까요?

오존 : 원나잇이라는 제 최근에 나온 심플송즈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원나잇이라는 곡

숲디 :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오존에 ‘원나잇’

[00:28:33~] 오존 (O3ohn) – One night

숲디 : 오존의 ‘원나잇’듣고 오셨습니다. 최근에 발표한 앨범 심플송즈의 수록곡이죠.
이 곡도 가사가 영어라서 잘 모르는데 소개를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오존 : 원나잇은 어떤 밤 약간 이런 뜻이에요. 그래서 어떤 날 밤에 누워서 아니면 앉아서 혼자 생각을 하는데 안 좋은 생각들이 너무 많이 나서 되게 그 슬럼프에 빠져 있었을 당시의 얘기인데 그런 생각 좀 부정적인 생각하는 게 좀 지겹고 싫고 해서 이런 걸 좀 그만해야겠다. 이런 그냥 되게 단순한 얘기예요.

(숲디 : 그래서 되게 그냥 앨범도 약간 심플 송즈? 그런걸까요?) 그런 걸 좀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래서 그냥 쉽게 쉽게 그냥 지금 만들 수 있는 것들을 그냥 쉽게 만들어서 쉽게 내고 다음 거 빨리 하고 약간 뭔가 털어내는 기분의 그런 곡이고 그런 앨범이었습니다.

숲디 : 곡을 쓰실 때 이제 보통 대부분의 소재가 본인이신 것 같아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오존 : 근데 이번에는 그런 시도도 조금 해봤어요. 그러니까 소설을 쓰는 것처럼 가상의 인물들 아니면 (숲디 : 섹션을 만드는) 맞아요.

그렇게 어디 드라마를 보다가 드라마 남자 여자 주인공 저런 소재를 한번 써봐도 괜찮겠다 해서 비슷하게 가져와서 쓴 것도 있고 그런 시도를 좀해봤습니다.

숲디 : 다양한 시도들을 또 볼 수 있겠네요. 이번 앨범 자켓을 보면 여자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직접 그리셨다고요?

오존 : 이게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낙서처럼 이렇게 그린 건데 그거를 가지고 중심으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지고 되게 의외로 생각하지 못한 데서 이렇게 중심적인 테마가 나와서..

숲디 : 뭔가 되게 이거 나도 할 수 있을기도 한데 되게 감각적인 느낌도 있고요. 그래서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오존 : 낙서하는 거를 그냥 사실 통화하면서 낙서하는 것처럼 뭔가 이렇게 아침에 되게 마음 비우려고 좀 낙서하는 걸 좋아해서 이걸 뭐 작품을 만들어야지 이런 것보다는 진짜 그냥 시간 때우는 느낌으로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해요.

숲디 : 지금 이렇게 저희 작가님이 사진을 찍으셨는데 오존 씨의 짧은 머리 시절 비닐을 쓰고 계시는 건 보이셨습니다. 약간 이런 말씀 들으셨는지 모르겠다 약간 그 래퍼 비와이 씨랑 닮으신거같아요~

오존 : 맞아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숲디 : 이 상의 음악을 잘하는 게아닌가라는..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하셨죠.

오존 : 4월 26일에 앨범이 발매가 됐었고요. 그리고 나서 그 다음 주말이 그 주 주말에 팝업 스토어 같은 걸 했어요. 제 앨범이랑 그리고 작게 뭐 카페 같은 데서 어쿠스틱 라이브도 하고 앨범이랑 그 티셔츠 같은 거 굿즈도 팔고 그런 기념 행사를 했었는데..

숲디 : 다양한 오존씨의 음악 제가 오존 씨의 공연에서 예상했던 곡과는 되게 좀 다른 포인트들이 있었네요.
(오존 : 그렇죠) 뭔가 행사 같은 게 있는..

오존 : 네 맞아요. 그 이번 앨범 자체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되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밝은 곡들을 좀 넣어보자 밝은 곡들 공연에서 좀 가볍게 할 수 있는 곡들을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해서 그 후에 이벤트도 좀 그런 식으로 연장선상에서 가볍게 좀 노는 식의 이벤트도 만들어서…

숲디 : 팬들이랑 오존 그리기 대회도 하셨다고 얘기를들었고~(오존 :네네네 맞아요)
이런 거 재밌겠네요.

오존 : 그래서 잘 그리신 분들 뽑아서 그 티셔츠도 보내드리고 시디도 드리고..

숲디 : 공연장에 놓으신 건지 모르겠는데 한쪽에 이렇게 본인의 약력도 이렇게 붙여놓으셨더라고요. 사진 이게 있는데 1993년 3월 탄생, 99년까지는 기억나지 않음. 2000년 4월에 마음의 고향 과천으로 이사 등등 굉장히 본인의 역사를 이렇게 또 담아놓으셨어요. 2011년의 첫 연애, 그런 것도 있고 굉장히 간결하게 뭔가 이렇게 나의 역사를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기분이 좀 남다를 것 같아요. 나를 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오존 : 그래서 진짜 뭐 없이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숲디 : 마르코와 동거 이건 뭐예요? 마르코가누구에요?

오존 : 이 친구가 또 음악을 하는 친구인데 캐나다에서 온 친구예요.
그래서 외국인인데 그 경리단길에 잠깐 제가 이 친구 집에 눌러 살았었던 때가 있었어요. 

(숲디 : 16년? 2016년부터 17년까지?) 그래서 이 친구 집에서 살면서 사실 좀 각별해진 사이라서 여기다 한번 써놨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인터뷰 하신 걸 보니까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전에 슬럼프가 있으셨다고 아까도 방금 말씀을 해주셨고 음악을 만드는 게 좀 재미가 없어지거나 그랬던 걸까요?

오존 : 그렇죠. 종합적인 게 다 한 번에 와서 재미도 없고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그냥 쉬고 싶고 마냥 놀고 싶고 어떤 동기 부여가 안 돼서 사실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앉아서 하면 안 되잖아요.

뭐 제대로 된 게 나올리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가다가는 진짜 내년까지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서 그때 조금 그런 걸 했어요. 책도 읽어보려고 하고 그 슬럼프에서 탈피하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좀 시도를 해보다가 명상을 그 예전에 같이 살던 형이 알려줬어요. 명상을 그냥 별거 없고 앉아서 아빠 다리하고 앉아서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을 해봐라 그냥 호흡에만 집중해서 근데 진짜 어렵더라고요. 뭘 생각을 안 하려고 할수록 잡생각이 들고..

숲디 : 명상이 그거 아니에요? 내 숨이 들어갔다 나가는 것에만 집중하는..?

오존 : 맞아요. 그렇죠. 근데 정말 그 들숨 날숨에만 집중을 하다 보면 이제 숨 쉬는 게 너무 어려우니까 거기만 집중을 하다가 다른 생각을 안 하게 되는 거죠. 사실 정말 생각을 안 하는 게 맞나?라는 상황이 오다가 굉장히 편해지고 차분해지고 (숲디 : 도움이 좀 되셨어요?) 네 그래서 사실 그 명상 때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과 동시에 (숲디 : 심플 송스가) 맞아요. 거기서 온 거죠.

뭔가 정확히는 삶을 간단하게 살자 약간 이런 모터가 생겼었는데 그게 이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뭐 앞에 있는 것들을 하고 앨범 만들면 진짜 나오는 대로 툭툭 만들어서 만들고 이런 식으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심플 송즈 간단한 곡들을 내자 약간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많이 내려놓고 정리하고 약간 그런 상황 그런 좀 좋은 마음 가짐을 갖게 됐습니다.

숲디 : 인생의 어떤 깨달음을 얻으셨던 것 같습니다.
무슨 인도에나 갔다 와야지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구루를 만나고 와야지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오존 : 그 명상을 알려준 형이 실제로 예전에 인도에 오래 있다가 온 형이었어요.

숲디 : 알겠습니다. 또 명상의 어떤 필요성을 좀 오존 씨를 통해서 배우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쯤에서 우리 라이브 한 곡 더 듣고 싶어요. 어떤 노래 들려주실 건가요?

오존 : ‘문댄스’라는 곡을 가져왔는데요. 작년 여름에 이제 싱글로 발매가 됐었던 곡인데 음원이랑은 조금 분위기가 다를 수 있어요. 음원은 더 축축하고 이 많은 다른 노이즈들이 들어와 있어서 라이브 버전이 좋으셨다면 음원도 한번 찾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면 준비되시는 대로 청해 듣도록 할게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오존의 ‘문댄스’

[00:37:38~] 오존 (O3ohn) (Live) – Moondance

숲디 : 너무 좋다 진짜..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오존의 ‘문댄스’ 제가 이제 뭐 어디서 이제 노래를 내거나 이제 뭐 댓글 같은 거 보면 막 아 이 사람 정말 그 납치해서 집에 가둬 놓고 계속 노래 시키고 싶다. 막 이런 이런 얘기를 좀 들었거든요.

왜 그런 얘기를 하나 근데 오늘 좀 그걸 공감했어요. 계속 옆에서 기타 일렉 하나로만 그냥 마이크랑 일렉 하나로만 옆에서 계속 노래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잘 들었습니다. 

오존 : 감사합니다. 불러주세요. 집으로

숲디 : 집으로요? 진짜요 이렇게 또 이렇게 나오실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너무 잘 들었습니다. 노래를 너무 잘하세요. (오존 : 감사합니다.본인이 훨씬 엄청..)

아 진짜로 근데 첫 소절 듣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무슨 내한 온 분을 이렇게 라디오에 극적으로 모셔서 라디오 라이브를 청해 듣는 것 같은 (오존 : 외국 사람 같았나요?) 네 진짜 외국 뮤지션 같았어요. 소울이 이 노래 작년 여름에 발표하신 곡인데 이제 전시 OST라고요? 전시회와 음악의 콜라보 작업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사진 작가 마리나 리히터의 어둠이라는 작품을 보고 만든 노래라고요.

오존 : 미술관에서 날씨 전체 주제는 날씨였어요.
그래서 그 날씨에 관련된 작품들 중에서 하나를 제가 골라서 곡을 만드는 거였는데 이 마리나 리히터 작가님의 작품이 좀 어둡고 약간 적적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이런 곡을 한번 써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만들었는데 너무 아까워서 나중에 제 앨범에 또 넣으려고요.

숲디 : 진짜 잘하신 것 같아요. 아무튼 뭐 그 어떻게든 간에 오존 씨로 하여금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게 하고 그리고 그 음악을 우리가 들을 수 있다는 거가 그냥 복인 것 같아요.
이렇게 전시회를 통해서 음악을 내시는 것도 그렇고 그렇 아무튼 진짜 오늘 너무 귀 호강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앨범 발매 공연은 하셨지만 앞으로도 공연 계획도 계속해서 있으시겠죠? (오존 : 네 그렇습니다) 페스티벌 무대에도 많이 초대받으실 것 같은데..

오존 : 여름에 이제 페스티벌 바짝 하고요. 6월 중순에 파크 뮤직 페스티벌, 7월 초에 어반 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7월 말에 홀리데이랜드 이렇게 지금 크게 잡혔는데 놀러 오시고 많이 보러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숲디 : 저는 그 공연도 가고요 공연 다 끝나시고 안 바쁘실 때 저희 집으로 초대를 하셔서 앰프 준비해 놓고 기타만 갖고 오세요. (오존 :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슬럼프도 좀 이제 벗어나신 것 같으니까 새로운 노래도 계속 만날 수 있기를 기대를 해보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이제 4곡씩 담은 EP앨범을 발표하셨는데 조금 더 많은 곡들이 담긴 정규 앨범도 한번…

오존 : 지금 욕심에는 정규 앨범을 준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숲디 : 꼭 내주시길 바라고요. 안 내주시면 찾아서 찾아가겠습니다.(오존 : 저희 집으로 직접 오시네요.)
문 앞에 계란 던지는 소리 내시면 자..오늘이 5월 마지막 날이에요.
(오존 : 그러네요.) 마지막 날인데 이제 날씨도 좀 본격적으로 더워질 것 같고 올여름 아니면 남은 2019년 동안 오존 씨가 꼭 하고 싶은 것 뭐 그런 게 있을까요?

오존 : 저는 응 올해 사실 제일 큰 목표가 외국에서 공연을 꼭 해보고 싶었어요.
진짜 어디가 됐든 조금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여행도 좋지만 공연을 하러 가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그곳에서 조금 재밌는 것들을 많이 해보고 싶어서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숲디 : 이번 연도 남은 시간 동안 꼭 오존씨의 해외 투어가 이루어지기를 음악의 숲에서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굉장히 또 모시고 싶었던 뮤지션 오존 씨를 모시게 됐는데 우리 음악의 숲 요정님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리기 전에 오늘 추천 곡 가지고 오셨어요.
어떤 곡 가지고 오셨나요?

오존 : 라이 라는 아티스트의 ‘윗 드림스’ 라는 곡을 가져왔는데 이 앨범이 얼마 전에 새로 나온 앨범인데 꼭 들어보세요. 정말 정말 좋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오존 씨의 추천곡이니까 꼭 앨범을 꼭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리고요. 오늘 이제 또 오존 씨와 인사를 나눠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어떠셨나요? 짧게 한번 또 소감 말씀해 주시죠.

오존 : 시간이 정말 금방 거짓말이 아니고.. 

숲디 : 정말 빨리 갔어요. 지금 시간이 모잘라가지고 빨리 지금 끝내려고 하고 있는거에요. 너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오늘 어떠셨나요?

오존 : 저는 또 아직 못 하는 얘기들이 많아서 다음에 한 두세 번 더 나와야 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불러주세요. 

숲디 : 음~아 언제든 진짜 음악의 숲에 또 와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 요정님들께도 마지막 인사 부탁드릴게요.

오존 : 요정님들 불러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또 공연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승환씨 집에 놀러 갈 때 꼭 (숲디 : 라이브 방송 켤게요.)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존 씨의 추천곡 라이의 ‘웨이크 드림스’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존 :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3:48~] Rhye – Wicked Dreams (라이 – 웨이크 드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