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4] Justin Hurwitz – City Of Stars / May Finally Come True (Feat. Ryan Gosling & Emma Stone)
- [00:10:16] James Morrison – Please Don`t Stop The Rain
- [00:12:50] James Blake – Retrograde
- [00:18:18] James Arthur – Naked (Acoustic Ver.)
- [00:06:08] James Bay – Us
- [00:25:11] James Smith – T-Shirts (Acoustic)
- [00:30:32] James TW – When You Love Someone
- [00:33:01] 민켄 – 러브포켓 (Via 김현민)
talk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헤니 영맨’은요, 아내와의 긴 결혼 생활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매주 두 번씩 레스토랑에 갑니다. 작은 촛불과 저녁, 감미로운 음악과 춤이 있는 곳이죠. 그곳의 아내는 화요일마다, 저는 금요일마다 갑니다.’
악보에는 숨표가 있습니다. 필요한 순간에 숨을 쉬어야 계속 노래할 수 있구요, 마라톤에 음수대가 있죠. 간절한 순간에 물을 마셔야 계속 달릴 수 있는데요. 관계에도 쉼표가 중요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죠.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해야 사랑도 열정도 계속 샘솟거든요. 아, 쉼표만 계속돼서 문제라구요?
그럼 아주 잘 오셨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마음에 쉼표가 되어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4] Justin Hurwitz – City Of Stars / May Finally Come True (Feat. Ryan Gosling & Emma Stone)
(저스틴 허위츠 – 시티 오브 스타스 / 메이 파이널리 컴 트루 (피처링. 라이언 고슬링 & 엠마 스톤)
진짜 6월 8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영화 라라랜드의 ost죠 ‘시리 옵 스탈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구요,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헤니 영맨’이 아내와의 긴 결혼 생활의 비결을 매주 두 번씩 레스토랑에 가는데 우리 부부는, 아내와 따로 간다고. 그래서 저는 처음에 좀 ‘레스토랑에 두 번 갑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되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계속 정을 이렇게 어루만지는, 그러시는가 보다 했는데, 서로 어떤 쉼표를 가지는 그런 시간을 통해서 긴 결혼 생활이 이어질 수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아, 좀 반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근데 좀 혼자만의 시간이라든가 뭐든지 좀 쉬어가는 거는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너무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은 되게 목적을 잃어버릴 때도 많은 것 같고, 분명히 쉬어주는 것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역시 쉬어주는 것도 적당히가 필요할 거구요. 그 적당히 지키는 게 참 어렵긴 한데. 아무튼 그 음악의 숲에 놀러 오신 분들도 한 분 한 분께 어떤 쉼표가 되어 드릴 수 있는 그런 한 시간 됐으면 좋겠네요.
[00:03:24~]
2893 님께서
‘숲디, 친구랑 만나서 놀고 있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친구 남자친구였는데요. 전 그것도 모르고 혼자 계속 주절거리고 있었거든요. 근데 친구 남친이 옆에 남자냐며 화내고 싸우더라구요. 전 여자인데. ‘(한껏 굴리는 발음) 걸(girl)’인데. (실소) 애인도 없는 외로운 사람을 두고 그러니 제가 더 속상했어요. 우정을 잠시 뒤로 하고 저도 사랑을 찾고 싶네요.’
이렇게 좀 난감한 경우들 가끔 있죠 전화 통화하다 보면은. 근데 (웃음) 여자인데 이제 남자냐고 오해받으면 좀 기분이 좀 나빴겠네요. 분명한 걸(girl)인데. (웃음) 빨리 사랑을 찾으시기를, 이런 좀 수모를 겪지 않으시기를 (웃음) 바라겠습니다.
토요일 밤은요 밤의 조각들, 나인 씨와 함께 하는 날이죠? 잠시만 좀 기다려주시구요, 혼자만의 시간이 또 필요하실 때도,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을 때에도 음악의 숲으로 많이 놀러와 주시길 바랄게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무료인 mini로도 사연과 신청곡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20]
밤의 조각들 코너
19세기 낭만파 시인 ‘샤를 보들레르’가 노래했습니다.
‘언제나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거기에 있다. 끊임없이 취하라 술에, 시에, 혹은 미덕에. 그대 좋을 대로.’
지금 우리는 이분의 선곡에 취하면 되죠?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합니다. 밤의 조각들.
숲디 : 이분의 선곡은 우리 마음속에 살아 움직이죠. 장을, 아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곡계의 유산균 (나인: (웃음)) 디어클라우드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반갑습니다. 나인입니다.
숲디 : (웃음) 유산균까지 나왔습니다.
나인 : (웃음)저 유산균 좋아하는데 고맙습니다.
숲디 : 네. 오 선곡계의 유산균은 정말, (나인 : (웃음)) 이, 이런 단어는 지금까지 (웃음) 음악 숲에서 밖에 안 나왔을 것 같아요. (나인 : 네, 그러네요.) 선곡계의 유산균. 알겠습니다.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나인 : 네, 잘 지냈어요. 숲디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숲디 : 저야 뭐 계속 공연 준비하구 있고 그리고 또 이렇게 라디오로 맨날 인사를 드리고 있고.
나인 : 공연 준비는 잘 되고 계세요?
숲디 : 공연 준비요? 너무 잘 돼서 큰일이에요.
나인 : 어머 어떡해. (숲디 : (웃음)) 이번에도 춤사위를 볼 수 있나요?
숲디 : 글쎄요 뭐, 제 공연은 그러니까 이제 요즘에 그런 걸로 굳혀지더라고요? 그, 메인 보컬 이런 게 아니라, 비담이랑 요즘 비담이라는 단어 아세요?
나인 : 뭐예요?
숲디 : 비주얼 담당이랑 (나인 : 아~ 비담.) 댄스 담당, 댄담. (나인 : 댄담 (웃음)) 안테나의 비담과 댄담을 동시에 맞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인 : 궁금하다.) 이게 뭐 정해진 게 없더라도 제가 자꾸 주체할 수 없는 흥이 자꾸 밖으로 빠져나와서.
나인 : 네.
숲디 : 사실 공연 준비 좀 되게 걱정이에요. (웃음) 잘해야 될 텐데 하는 그 부담감이, 이렇게 말이라도 잘 되고 있다고 얘기해야.. (나인 : 그럼요 그럼요.) 될 것 같아서. 나인 씨는 요즘 뭐, 이렇게 푹 빠져 계시는 거 뭐 있나요?
나인 : 푹 빠져 있는 거라기보다 요즘에 저도 공연이 계속 있어가지구 (숲디 : 음) 어, 푹 빠져있는 거, 일단은 첫 번째로 제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사 외우기. (숲디 : 아아)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구요.
숲디 : 가사가 잘 안 외워져요? (웃음)
나인 : (웃음) 새로운 곡들을 하다 보니까 가사, 프롬프터 없이 하니까 가사 잘 외우려고 노력하는 거랑.
숲디 : 맞아요.
나인 : 나머지 하나는 선곡이에요. (숲디 : 으음.) 어젯밤에는 심지어 3주치 선곡을 했습니다. (숲디 : (놀람) 헤엑?) 혼자. (웃음)
숲디 : 아 이제 공연이, 앞두고 있는 공연이 많아서.
나인 : 아니요. 그거가 아니라 그냥 선곡이 막 될 때가 있어요. (숲디 : (무슨?) 어어) 막 주제가 막 떠오르고 (웃음)
숲디 : 아아! 이 선곡~ 밤의 조각들 선곡이요~
나인 : 네! 밤의 조각들 선곡이요. (숲디 : (감탄) 와아.) 그래서 혼자 3주치 선곡을 막 하다가 나 ‘어 나 왜 이러지? 멈추자.’ 이래서 잠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숲디 : (감동) 와 너무 좋다. 저희한테는 너무 좋은, 기쁜 소식이네요. (나인 : (웃음)) 저는 이제 공연들, 이제 앞두고 있는 공연들 선곡, 그 말씀하시는 걸로 (나인 : 아, 그랬구나.) 셋 리스트 짜는 거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또 그 나인 씨의 일상에서의 밤의 조각들을 계속 떠올려주시는.
나인 : 아우 엄청나죠.
숲디 : (감동) 크으 너무 감사하네요. 진짜. 알겠습니다. 그렇게 또 멈출 수 없는 약간 질주 본능으로 하신 (나인 : 네.) 선곡들 오늘 또 만나볼 차례인데, 오늘 어떤 주제로 함께 하나요?
나인 : 오늘 주제는 평소랑 좀 다르게 (숲디 : 네.) 좀 재밌는 주제로 선곡을 해봤어요. 주제 제목은 ‘안녕? 제임스.’
숲디 : 안녕 제임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나인 : 궁금하죠?
숲디 : 네.
나인 : 오늘은 제임스라는 이름을 가진 아티스트들 노래만 골라왔습니다.
숲디 : 아 그러네요. 지금 셩굑, 선곡표를 보니까.
나인 : 난리 났어요. (숲디 : 오호.) 모두 제임스입니다.
숲디 : 그러네요. 제임스.
나인 : 근데 생각보다 이 제임스를, 라는 이름을 가진 뮤지션들이 많더라구요.
숲디 : 그러네요. 이렇게만 봐도. 제가 아는 뮤지션도 있고 모르는 뮤지션도 있고.
나인 : 그래서, ‘아 제임스라는 이름이 좀 흔한 이름인가?’ 라는 생각도 좀 들고. 그러다가 혼자 막 찾아봤어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흔한 남자 이름은 뭘까, 2000년대에 제일 많이 쓰인 이름이 ‘민준’ 이래요.
숲디 : 민준. (나인 : 네.) 많죠 생각해 보면 민준.
나인 :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안녕, 민준?’ 처럼 ‘안녕, 제임스?’ 가 그런 느낌이 아닐까.
숲디 : 아 좀 이렇게 많이.
나인 : 흔한 이름.
숲디 : 흔한 이름이군요. 아, 알겠습니다. 제임스. ‘안녕 제임스’라는 주제로 오늘 밤의 조각들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첫 번째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좀 산뜻하게 골라봤어요. 제임스 모리슨의 (숲디 : (감탄) 캬.) ‘플리스 돈 스탑 더 레인’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생각해 보면 이분 제임스 모리슨이네요. (웃음) 알겠습니다. 그럼 음악 듣고 오도록 하죠. 제임스 모리슨의 ‘플리스 돈 스탑 더 뤠인’.
[00:10:16] James Morrison – Please Don`t Stop The Rain
(제임스 모리슨 – 플리즈 돈 스탑 더 레인)
숲디 : 제임스 모리슨의 ‘플리스 돈 스탑 더 뤠인’ 듣고 오셨습니다. 캬아. 나인씨 마이크를 제가 이제 켰네요. (나인 : (웃음)) 아직 좀 서툰 DJ를 용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웃음)
나인 : (웃음) 아닙니다. 좋습니다.
숲디 : (웃음) 아무튼 제임스, ‘안녕 제임스’ 라는 주제로 오늘 함께하고 있는데, 제임스 모리슨부터 딱 만났어요.
나인 : 그렇죠.
숲디 : 되게 좀 신나는? 근데 이분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섹시한 것 같아요.
나인 : 소울풀하고 (숲디 : 에.) 허스키하면서도 약간 좀 파워풀하잖아요.
숲디 : 맞아요.
나인 :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섹시한 느낌두 가미가 되는 것 같아요.
숲디 : 네네.
나인 : 이 영국 싱어송 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2007년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솔로 가수상을 수상을 했구요, 데뷔 싱글이었던 노래 ‘유 깁 미 썸띵’이 제일 유명하죠. (숲디 : 그쵸.) 그래서 사실 그 노래를 뛰어넘을 만큼의 어떤 싱글은 아직은 나오고 있지 않은데, (숲디 : 네.) 너무 성공을 해서 (숲디 : 네네.) 그 당시에 유럽, 호주, 일본에서까지 정말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해요. 근데 그 데뷔 싱글은 이제 데뷔 앨범이었구 지금 ‘플리스 돈 스탑 더 레인’이라는 곡은요, (숲디 : 네.) 정규 앨범 2집의 수록곡입니다. 2008년에 나온 앨범인데요. 지금 들어도 10년이 됐는데도 좋은 것 같아요.
숲디 : 뭐 이제 그, 음악도 음악이겠지만 이 목소리가 세월을 좀 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나인 : 너무 좋다. 그런 거 너무 좋은데.
숲디 : 그래서 되게 좀, 들을 때마다 (감탄) 크으 남자남자한 그런게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인 : 오, 맞아요.
숲디 : 제임스. 이름도 제임스야. (나인 : (웃음)) 제임스라는 이름. 뭔가 좀 남자, 되게 남자 남자 하지 않아요?
나인 : 오 그럴 수 있죠. 제임스.
숲디 : (웃음) 알겠습니다. ‘안녕 제임스’, ‘안녕 제임스’ 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계시구요, 두 번째는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두 번째 노래는 완전 상반된 느낌이에요. (숲디 : 네.) 제임스 모리슨이랑은. 이번에는 제임스 블레이크의 ‘레트로그레이드’라는 곡인데요. 제임스 블레이크는 좀 몽환적이고 (숲디 : 그쵸.) 우울하고 그렇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제임스 블레이크. 이분이 또 제임스 형이죠? (나인 : (웃음)) 제임스 블레이크의 노래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레트로그레이드’
[00:12:50] James Blake – Retrograde (제임스 블레이크 – 레트로그레이드)
숲디 : 제임스 블레이크의 ‘레트로그레이드’ 듣고 오셨습니다.
나인 : 네.
숲디 : 같은 제임스지만 너무 다른 음악이네요.
나인 : 그쵸.
숲디 : 네.
나인 : 맞아요.
숲디 : 제임스 블레이크는 사실 그 제가 고등학교 3학년? 2학년, 3학년 그때 처음 알게 됐는데 (나인 : 아, 그랬구나.) 그때 저랑 유일하게 음악 취향이 되게 비슷해서 서로 ‘이 음악 알아? 저 음악 알아?’ 하면서 되게 나누던 친구가 있어요. (나인 : 네네.) 근데 이제 그 친구가 어느 날 ‘이런 뮤지션을 알아왔다. 근데 너무 좋다. 너무 멋있다.’ 이러면서 제임스 블레이크를 탁, 음악을 들고 온 거예요. 그래서 우리 둘이 완전 그때부터 빠져가지구 그랬었는데 이제. 그때 그 친구가 말하기를 ‘왠지 이렇게 흑인 소울 음악이 있다면 백인 소울이 아닐까? 이런 게 조금 더 진보적인 음악 같다.’ 당시에 막 그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나인 : 맞는 말인 것 같애요.
숲디 : 예. 근데 딱 이 노래 딱, 그 갖고 왔던 노래가 이 노래였던 것 같은데 (나인 : 아 정말요?) 그 순간이 탁! 떠올랐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나인 : 이 제임스 블레이크가 88년생이에요. (숲디 : 아.) 2011년에 데뷔를 하자마자 영국 음악씬의 주목을 받은 아주 대형 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숲디 : 네.) 저는 2011년에 이 노래를 듣고 처음에는, 이 노래는 아니었고 이제 첫 앨범이었는데 그때는. 처음에는 흑인일 것이다. 막연하게, 너무 쏘울풀한 목소리 때문에 (숲디 : 맞아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너무 미소년인 거예요. 일단.
숲디 : 키도 엄청 크잖아요.
나인 : 엄청 미소년의 백인이었더라고요. (숲디 : 응응, 네.) 그래서 아 내가 굉장히 편견을 갖고 있구나 확실히. 그런 생각도 들었고, 좀 반전이 있었던 뮤지션인데요. 지금 들어, 들으신 곡은 2013년도에 나온 두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이구, 영국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숲디 : 맞습니다.
나인 : 이 소울풀한 목소리에 독창적인 송 라이팅, 그리고 몽환적인 사운드 메이킹까지 본인이 혼자서 모두 다 하고 있는.
숲디 : 그러니까요.
나인 : 사실은 선제적인 아티스트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숲디 : 네.
나인 : 굳이 뭐 장르 얘기를 하자면 일렉트로닉일 수도 있고, 그리고 R&B 소일 수도 있고 게다가 사운드적으로는 덥스텝까지 가미가 된 아주 그걸 묘하게 잘 버무린 그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숲디 : 사실 이렇게 딱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무슨 음악이지?’ 했어요.
나인 : 그쵸.
숲디 : 좋은데 ‘이게 뭐지?’
나인 : 그쵸.
숲디 : 그래서 너무 좀 참신해서
나인 : 맞아요.
숲디 : 그래서 그, 그냥 푹 빠져들고. 어떤 취향이 이런 몽환적인, 약간 좀 음산한? 그런 느낌의 음악을 당시에 너무 좋아했어가지구, 이게 막 계속 찾아듣게 되더라구요. (나인 : 맞아요.) 근데 그 제가 기억하기로는 ‘보니 베어’랑도 같이 콜라보를 했는데, 비슷한 듯 조금 되게 다르거든요? 제가 느끼기에는, 보니 베어는 조금 더 뭐라 해야 될까, 따뜻하고 밝은 느낌? 희망적인 느낌이 있다고 좀 생각을 하는데 (나인 : 맞아요. 그러네요.) 제임스 블레이크랑 같이 이렇게 딱 하는데 그것도 너무 멋있더라구요.
나인 : 어우 멋있겠는데요? 저도 못 들어봤는데 한번 찾아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숲디 : 그리고 라이브도, 이거를 이런 음악이 이제 라이브에서 구현이 좀 어려우니까 (나인 : 그렇죠.) 어떻게 할려나 봤는데, 어떤 라이브 영상을 봤는데 혼자서 이제 컴퓨터를 여러 대 이렇게 있고 키보드도 막 이렇게 있고 혼자서 막 하더라구요. 근데 라이브가 너무 멋있는거에요.
나인 : 너무 잘하죠.
숲디 : (감탄) 크으 그래서 진짜 (감탄)
나인 : 피아노를 일단 너무 잘 쳐요.
숲디 : 맞아요.
나인 : 건반을 너무 잘 치는데 굉장히 화려한 어떤 코드 보이싱 같은 거를 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어렵게 그거를 해내는 게 아니라 마치 원래 그냥 숨 쉬듯이 연주하는 그런 느낌으로 연주를 하더라구요. 내한한적이 있습니다. 제임스 블레이크도.
숲디 : 오 언제 했어요?
나인 : 락 페스티벌에서 내한을 했었는데 그날 아마 헤드라이너였을 거예요. 그랬었는데 그때는 세 사람이 왔었어요. 기타, 드럼, 그리고 제임스 블레이크. 이렇게 세 사람이 연주를 했었는데, 전혀 그 사운드에 비는 느낌이 없이 아주 꽉 차고 멋있는 사운드를 (숲디 : 아, 보셨어요?) 그렇, 봤죠. (숲디 : (감탄) 와아.) 전 좋아하니까 가서 봤죠.
숲디 : 캬아. 저는 온 줄도 몰랐습니다.
나인 : 그때는 승환 씨가 좀 어렸을 때였을 거예요.
숲디 : 아 그래요? 그러면은 뭐, 알겠습니다. 제임스 블레이크까지 만나봤고, 다음 제임스 누군가요?
나인 : 다음 제임스도 역시나 영국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오늘 이 여섯 곡이 모두 제임스라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에 또 하나의 공통점이 모두 다 영국 아티스트입니다.
숲디 : 아. 그러네요. 제임스 모리슨도 영국.
나인 : 그렇죠. 제임스 블레이크도 (숲디 : 영국.) 영국 사람이고 지금 이제 소개해 드릴 제임스 아더 역시 영국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네이키드’라는 곡 준비했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영국.. 왜? 왜일까요?
나인 : 저 너무 궁금해요.
숲디 : 그러니까요.
나인 : 그 땅의 피가 뭔가 다른가 봐요. (숲디 : 진짜.) 음악의 피가 흐르나 봐요.
숲디 : 락의 고장이죠. 음악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제임스 아서의 ‘네이키드’
[00:18:18] James Arthur – Naked (Acoustic Ver.) (제임스 아서 – 네이키드)
숲디 : 제임스 아서의 ‘네이키드’ 듣고 오셨습니다.
나인 : 네.
숲디 : 이분은 좀 팝 보컬이시구요.
나인 : 그쵸? 기분이 좀 그렇죠. 영국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2012년에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1위를 한 뮤지션이에요. 그래서 이제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알려졌기 때문인지 데뷔 싱글이 영국 차트 1위를 하기도 했었고요. 노래를 잘하는 느낌이 딱 들잖아요. 보컬리스트. (숲디 : 넘, 넘, 예.(웃음)) 그쵸? 그러니까 아무래도 <엑스 팩터>에서 1위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곡은 ‘맥스 마틴’이라는 스타 프로듀서하고 같이 공동 작업을 했대요. 맥스 마틴은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마룬 파이브 뭐 이런 사람들 프로듀싱을 한, 굉장히 히트곡을 많이 했던 사람인데요. 이런 식의 어떤 큰 사운드라고 해야 될까요? 시원한 사운드를 잘 만드는 프로듀서인데요. 그래서 좀 두 사람의 어떤 콜라보가 대중적인 곡이 나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숲디 : 앞서 거론하셨던 그 미션들만 해도 딱 그, 어떤 상징적인 느낌이니까 (나인 : 그쵸.) 그런 음악에. 아 근데 진짜 아까도 이제 얘기했지만, 음악 나가는 사이에, 어쩜 이렇게 영국에 정말 보석 같은 뮤지션도 이렇게 많은지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나인 : 그렇죠.) 현재까지도 그렇게 이어지고 있고요 참 그게, 뭐, 어떻게 알게, 알 수는 없겠지만 (나인 : 네.)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나인 : 맞아요.) 이렇게 영국의 뮤지션들 밴드들이.
나인 : 많다는 거고.
숲디 : 네. 그 진짜. (나인 : 근까 밴드) 그 특유의 어떤 있잖아요? 영국, 영국의 어떤 느낌? (나인 : 있죠.) 영국 음악에. 그래서 어렸을 때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 이제 음악 찾아듣기 시작했을 때 ‘이 음악 좋다, 저 음악 좋다 하고 이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일까?’ 찾아보면은 공교롭게도 다 영국 사람들인 거예요. (나인 : (웃음)) 되게 놀랐습니다.
나인 : 맞아요. 저는 그냥 막연하게 어렸을 때부터 비틀즈 들으면서 자랄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워낙에 그 음악 학교들도 되게 잘 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음악학교에서 배출한 이제, 그런것도 이제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했구요.
숲디 : 알겠습니다. 영국에 이런 제임스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이 음악도 잘하고 목소리도 너무 멋있고 아주 다 해먹는 것 같습니다.
나인 : (웃음)
숲디 : 우리 ‘안녕 제임스’라는 주제로 밤의 조각들 현재 함께하고 계시구요, 다음 제임스 어떤 형인가요?
나인 : 다음 제임스도 정말 제가 좋아하는 제임스인데요. 제임스 베이의 ‘어스’라는 곡 준비했습니다.
숲디 : 이 분이야말로 정말 사기..캐인게 얼굴도 잘생겼어요.
나인 : 그쵸. 굉장히 훤칠한 키에, 기타를 아는 (숲디 : 머리도, 머리도 이렇게) 뮤지션이였죠.
숲디 : 장발에 제가 기억하는 모습은 장발에 이렇게.
나인 : 너무 멋있었죠. 페도라 딱 쓰구. 근데 최근에 머리를 굉장히 짧게 잘랐는데 (숲디 : 그래도 멋있) 조금 아쉬웠어요.
숲디 : 아 아쉬웠어요? (웃음)
나인 : 그 긴 머리가 되게 멋있었거든요.
숲디 : 아유. 그 딱 찰랑찰랑한.
나인 : 네.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제임스 베이, 개인적으로 잘생긴 분들은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나인 : (큰웃음)
숲디 : 음악은 그래도 골라오셨으니까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나인 : 알겠습니다.
숲디 : 제임스 베이의 ‘어스’.
[00:22:08] James Bay – Us (제임스 베이 – 어스)
숲디 : 제임스 베이의 ‘어스’ 듣고 오셨습니다.
나인 : 네.
숲디 : 크으. 멋있네요 음악.
나인 : 멋있죠?
숲디 : 목소리도 좋고.
나인 : 맞아요. 사운드 메이킹도 너무 잘했고.
숲디 : 네.
나인 : 기타를 치는,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뮤지션인데요. (숲디 : 네.) 2014년에 데뷔를 했고 2015년에 데뷔 앨범이 발매가 되구요, 2016년에는 그래미의 주요 부문 노미네이트가 됐었던 브릿 어워드에서는 상도 받았었고요. 이 곡은 2018년에 발매된 정규 앨범 2집의 수록곡인데요. 2집도 되게 좋아요. 그래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숲디 : 제임스 베이 하면은 이제 그, 앨범 자켓이 기타를 이렇게 메고 어디서 이렇게 뒤를 돌아보는? 그, 그 앨범 자켓. (나인 : 그쵸.) 그 앨범 되게 좋아했거든요. (나인 : 맞아요.) 그게 데뷔 앨범인가요?
나인 : 예. 그렇습니다.
숲디 : 아 그걸 되게 좋아했었는데, 그 딱 이제 ‘어? 이 사람 음악 너무 좋다.’ 하고 이제 동영상 사이트에서 이분을 이렇게 찾아보면서 라이브도 듣고 했는데, 앞서 이렇게 음악 듣기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제 플레이 리스트에서 뺐습니다. (나인 : (웃음)) 잘 생기고 음악 잘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요.
나인 : 아 근데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머리발이었던, 느낌도 좀 있어요. (숲디 : 아, 그래도) 요즘에, 요즘에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숲디 : (웃음) 남자는 진짜 머리발입니다. 에.
나인 : 그쵸.
숲디 : 네. 하 그게 또.
나인 : (웃음) 큭큭큭큭.
숲디 : (웃음) 알겠습니다. 그 외에 그 있잖아요. (나인 : 응?) 밴드 더 1975였나요?
나인 : 네네.
숲디 : 그분 진짜 잘생겼잖아요.
나인 : 매튜 힐리.
숲디 : 절대 안 들어요 음악.
나인 : (큰웃음)
숲디 : 절대 안 듣습니다.
나인 : 그렇군요.
숲디 : 네. ‘안녕 제임스’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나인 : 네.
숲디 : 제임스 지금 4명의 제임스 만나봤구요.
나인 : 맞습니다.
숲디 : 이제 다섯 번째 제임스 만나볼 차례인데요. 누군가요?
나인 : 일단 네 명의 제임스는 음악을 좀 안다, 좀 듣는다 싶으신 분들은 이름을 좀 들어보셨을 건데, 이제 나머지 두 사람 제임스는요, 이제 갓 파릇파릇한 신인의 티를 아직 못 벗은, 그런 제임스들 두 사람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제임스 스미스라는 분을 또 골라왔는데요. ‘티셔츠’라는 곡이에요.
숲디 : 저도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나인 : 그쵸.
숲디 : 지금 딱 말씀하신 그대로 지금까지 들었던 제임스들은 다 아는 제임스였는데 지금 선곡표를 보니까 나머지 두 제임스가 처음 들어보는 분들입니다.
나인 : 맞습니다.
숲디 : 제임스 스미스. 어어 굉장히 트렌디한 음악을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나인 : 오오 어떨지 한번 들어볼까요?
숲디 :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오도록 할게요 제임스 스미스의 ‘티셔츠’.
[00:25:11] James Smith – T-Shirts (Acoustic) (제임스 스미스 – 티-셔츠)
숲디 : 제임스 스미스의 ‘티셔츠’ 듣고 오셨습니다. 어쿠스틱 버전 (나인 : 맞습니다.) 으로 들었어요.
나인 : 어쿠스틱 버전이 좀 더 좋더라구요 저는. 그리고 음악의 숲 이랑도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새벽에 듣기 딱 좋은 이 사운드가 아닌가.
숲디 : 딱 그런 노래였던 거 같아요.
나인 : 그쵸? 이 제임스 스미스도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탈렌트>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된 싱어송 라이터예요. (숲디 : 네.) 그, 알려져 있는 게 별로 없더라구요. 엄청 찾아봤는데, 노래들만 몇 개 있구, 몇 살인지, (숲디 : (웃음)) 뭐 언제 뭘 했는지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 그냥 알고 있는 거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선정이 된, 거다.
숲디 : (웃음) 음악과 그것만. 별다른 인적 사항이 없는? (웃음)
나인 : 그렇죠.
숲디 : 네. (웃음)
나인 : 영국 싱어송 라이터다. 이 정도밖에 알고 있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 가사가 재미있어요. ‘티셔츠‘라는 제목에 맞게, 헤어진 연인한테 ’내 티셔츠 갖고 있어도 돼. 너한테 잘 어울려.‘
숲디 : (감탄) 어후. 너무 좋다.
나인 : 너무 좋죠. (숲디 : 네.) 이런 가사더라고요. ‘네가 언젠가 보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까 너와 함께 찍은 사진은 내가 숨겨놓을게.’ (숲디 : (계속 감탄중)) 이런 가사가 후렴 가사인데 너무 좋아지구.
숲디 : 네, 어우 너무 귀여운, 귀엽고 막 (나인 : 그쵸.) 이케 이케 아, 아련한 그런 가사 아니에요?
나인 : 맞아요.(웃음)
숲디 : 아, 진짜. 근데 제 가사를 뭐 영어를 모르니까, 이렇게 또 나인 씨 설명만 들어두 너무 뭔가 이렇게 마음이 이케 이케 뭉글뭉글해지는 느낌입니다.
나인 : 맞습니다.
숲디 : ‘내 티셔츠 갖고 있었도 돼. 너한테 잘 어울려.‘
나인 : 어후, 가슴이 아프다.
숲디 : 뒤끝 있는, 뒤끝 있는 듯 없는, 뭔가 그런 되게 애매한 경계가. 갖고 오라는 건가? 뭔가 이런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목소리도 저도 이렇게 들으면서 ‘어? 좀 나이가 많이 어리신가 보다’
나인 : 그쵸 그쵸.
숲디 : 너무 목소리가 이렇게 어린데 소년소년한 아름다움이 있어서. (감탄) 가사가, 그런 식으로도 가사를 쓸 수 있구나 진짜.
나인 : 그러게요.
숲디 : 아, 알겠습니다. 제임스 스미스까지 만나봤구요. 오늘 또 반가운 이름들과 새로운 이름들을 동시에 이렇게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날 제임스, 누굴까요?
나인 : 이번에 제임스는요, ‘제임스TW’ 라는 이름을 가진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숲디 : 네.
나인 : ‘웬 유 럽 썸원’ 이라는 곡 준비했어요.
숲디 : 어. 제임스TW. 이분도 신인인가요?
나인 : 어어, 97년생이에요.
숲디 : 아, 그렇구나.
나인 : 정말 올해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낸. (숲디 : 으음.) 신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숲디 : 네.) 빌보드 차트 28위를 한 곡이에요. 이 ‘웬 유 러브 썸원’이라는 곡은요. 지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싱어송 라이터라고 하면은 좀 더 느끼기가 편하실 것 같애요.
숲디 : 어떤 음악을 하시나요? 이 분은?
나인 : 노래를 들어보시면 딱 아실 건데, 막 되게 특별하거나 막 독창적이거나 그렇다기보다는 좀 평범한 듯 이렇게 좀 편안한? 그런 기분이 있는 뮤지션인데요. 본명이 ‘제임스 테일러 와츠’예요. 그래서 테일러와 와츠의 T,W를 이렇게 이름에 붙여서 제임스TW가 된 것 같고요. ‘제임스 테일러’라는 또 엄청나게 유명한 뮤지션이 있잖아요? (숲디 : 네.) 그래서 제임스 테일러라는 이름을 안 쓴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숲디 : 새로 이제 또 이름을 알리고 있는, 뮤지션인데 (나인 : 그렇죠.) 나인 씨를 사로잡았던 그게 뭔지, 뭘지 되게 좀 궁금해요. 오늘 마지막 곡으로 또 골라오셨는데 (나인 : 그렇죠.) 특별한 이유가 뭘까.
나인 : 어, ‘제임스 스미스’랑 저는 약간 비슷한 기분을 받았어요.
숲디 : 네.
나인 : 이 새벽 시간에 듣기 좋은 노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오늘 선곡을 했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말 그대로 ‘밤의 조각들’이네요.
나인 : 그쵸.
숲디 : 그러면은 제임스. 오늘 주제 ‘안녕 제임스’라는 주제로 함께했는데, 마지막 곡 제임스TW 들으시면서 나인 씨와 또 벌써 인사를 나눌 시간이 됐습니다.
나인 : 음, 그렇네요.
숲디 : 오늘 선곡계 유산균이라는 또 (나인 : (웃음)) 별명도 얻어가셨고.
나인 : 제일 중요하거든요. (숲디 : 아.) 장의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숲디 : 그럼요.
나인 : 이 노래들 들으시면서 화장실도 되게 편안하게 (숲디 : (웃음)) 가셨으면 좋겠네요.
숲디 : 음악적으로 되게 이렇게 유산균처럼 좀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고 우리 요정들이. 다음 주에는 또 어떤, 3주치를 미리 준비하셨다고 하니까.
나인 : 지금 제 계획으로는 (숲디 : 네.) ‘안녕 사라’를 준비할까.
숲디 : ‘안녕 사라’. 사라 뭐 맥라클린, (나인 : 그렇죠.) 바랄레스 (나인 : 그렇죠.) 뭐 이런, 아아 알겠습니다. (나인 : (웃음)) 다음 주도 한번 여성 뮤지션으로 이렇게 들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나인 : 그죠?
숲디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나기로 하구요 (나인 : 네.) 오늘 마지막 곡으로 제임스TW 들으시면서 나인 씨와는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인 : 네 고맙습니다.
[00:30:32] James TW – When You Love Someone (제임스 티더블유 – 웬 유 러브 썸원)
[00:31:28]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민켄의 ‘러브 포켓’이라는 곡입니다.보컬로는 이제 김현미 씨가 노래를 부르셨고요, 밍키 씨는 이제 얼마 전에 나왔던 산들 씨의 앨범 ‘날씨 좋은 날‘이라는 곡을 편곡하신 분이기도 하고 사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가수분들의 편곡, 또 프로듀싱을 하신 분이세요. 본인의 음악도 이렇게 하고 계시구요. 어, 그 얼마 전에 산들 씨의 노래 듣고 너무 좋아서 지금도 이렇게 되게 열심히 듣고 있거든요.
음, 일본의 어떤 그 ’토미타 랩‘이라는 프로듀서라든지 그런 풍의 음악을 정말 우리나라에서 아마 가장 잘 하시는 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너무 팬이 돼서 이 노래 이런 노래 저런 노래 막 이렇게 찾아 듣다가 가장 제가 인상 깊게 들었던 음악을 오늘 가지고 와봤어요. 되게 기분 좋고 여행 같은 거 할 때, 차타고 드라이브 같은 거 할 때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은 그런 곡입니다.
자 그러면 저는 민켄의 ’러브 포켓‘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01] 민켄 – 러브포켓 (Via 김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