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0~] 샘김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 – Your Song
- [00:06:15~] Ziv Zaifman – A Million Dreams
- [00:11:47~] Sara Bareilles – Manhattan
- [00:12:16~] Billy Joel – New York State of Mind
- [00:17:40~] 산들 – 날씨 좋은 날
- [00:22:35~] Hisaishi Joe – 인생의 회전 목마
- [00:25:16~] ZAYN – A Whole New World
- [00:27:28~] So!YoON! (feat. SUMIN) – Noonwalk
talk
소설가 ‘김훈’은요, 진돗개를 묘사하는 글을 쓰기 위해 진도에 내려가 한 달 동안 지냈다고 합니다. 매일같이 관찰하며 진돗개의 습성을 파악하고, 여덟개의 긴 수염이 하나하나 용도가 다 다르다는 것도 알아냈다고 하는데요,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훈 작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안 갔으면 어떻게 알았겠어요? 보고 오는 게 마음 편해요, 그대로 쓰면 되니까.’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것, 경험해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죠. 훌륭한 글도, 생생한 사진이나 영상도,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걸 따라올 순 없구요. 내 시간과 비용과 노력과 마음을 드릴 때 온전히 내 것이 됩니다. 오늘 하루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저는? 여기는 어떠세요? 함께하는 이야기와 노래 속에서 온전히 서로를 느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샘김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 – Your Song
6월 9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샘 김과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가 함께한 ‘유어 송’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구요.
뭐든지 간에 진짜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고, 내가 경험한 것들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확실히! 경험한 것들… 왜 이제 정말 많이 말씀하시는 어른들의 말씀 중에 하나가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이렇게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진짜 경험만한 게 없구나라는 거를 저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할 때도 노래를 부를 때 특히 뭐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이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물론 뭐 영화나 이런 간접적인 경험들을 통해서 표현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직접 느낀 것들을 토대로 어떤 창작에 담아낼 때 그게 정말 큰 힘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구요, 음~ 근데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감내하고 인내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겠죠? 아~ 뭐든지 간에 내가 직접 경험해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00:03:26~]
자, 0628 님께서
‘숲디 또래의 막내 딸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으로 두 달만 여행하고 오겠다고 떠난 지 두 달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돌아올 생각을 안 하네요. 제가 걱정하면 ‘걱정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 한다’며 저보고 오히려 뭐라고 합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저러고 다닐까 싶기도 하지만, 세상엔 좋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니 늘 조마조마하네요.’
아~ 그쵸, 사실 이렇게 뭐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영화… 영화 같은 거 보기 전에 테마 같은 걸 정해서 세계 각 여행지들을 배경으로 한 영화! 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를 담고 있는 영화들도 있고 한데, 그걸 보면서 아~ 나도 참 가고 싶다, 나도 저기 가고 싶다, ‘비긴 어게인’을 보면서 나도 뉴욕에 가고 싶다.
그런 영상으로 보긴 하지만 직접 가서 하나하나 다~ 피부로 느끼는 거랑은 정말 천지 차이잖아요. 근데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라는 게 쉽지 않은 일이고 또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아~ 근데 산티아고 순례길 가신다는 분을 음악의 숲에서 몇 번 소개를 해드리긴 했는데, 항상 이케 그 사연을 들을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그 한 달! 제가 알기로 거기를 또 800kg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게 시간을 내는 것도 쉽지 않고, 아무튼 모쪼록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라고, 그 진짜 지금 아니면은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또 경험이니까, 거기서 아주 꽉꽉 채워서 돌아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소문은 아주 자자하지만,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음악의 숲> 많이 또 새로운 분들도 찾아주시길 바라구요(ㅎㅎ) 오늘 밤도 어김없이 함께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무료인 미니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36~]
새벽 1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06:15~] Ziv Zaifman – A Million Dreams (위대한 쇼맨 OST – 어 밀리언 드림스)
6122 님의 신청곡, 위대한 쇼맨 오에스티 중에서 ‘어 밀리언 드림스’ 들으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06:45~]
1452 님께서
‘숲디, 친구랑 경복궁 야간 개장을 다녀왔어요. 미리 예매한 사람만 입장 가능한데요. 한복도 빌려서 입고, 머리도 따고,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마치 제가 옛날 시대 사람이 된 것처럼 궁궐에 입궁한 것 같은 기분이었달까요~ 여름날의 궁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답니다.’
음~ 야간 개장~~ 그 미리 예매한 사람만 입장 가능하다고 하죠, 저도 한 번쯤은 가보고 싶긴 한데 아직까지는 기회가 안 돼서… 아~ 이제 그 경복궁 그 근처 인사동 이쪽 돌아다니다 보면은 되게 사람들이 한복 입고 다니시는 분들 많잖아요. 외국 여행객들도 많고, 어~ 예전에 한번 저희 매니저 형이랑 정말 뜬금없이 그 근처를 지나다가 ‘형! 경복궁 갈래요?’ 이렇게 해서 갑자기 뜬금없이 차를 세워놓고 경복궁을 갔어요. 근데 이제 그 많이는 못 돌아다녔고, 무슨 박물관 같은 데 가서 둘이 계속 상황극 하는 거예요.
“어허~” “전하~” 이러면서 막~ (ㅋㅋㅋ) 계속 둘이 한 시간 동안 정말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계속 이러면서 재밌게 다녀왔는데, 그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체험학습으로 간 것보다 훨씬 재밌게 다녀왔던 것 같아요.
옛날 그때보다 더 유심히 이렇게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음~ 아무튼 야간 개장 재밌었겠다. 언제 한번 야간 개장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복 입고… 아~ 근데 저는 약간 쑥스러울 것 같아서 그건 잘 엄두를 못 내겠더라구요, 한복! 초등학교 때 이후로 안 입은 것 같은데, 아니다!! 예전에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할 때, 무슨 설날 뭐 맞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그 영상 찍을 때 한 번 입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자, 9349 님께서
‘숲디 SNS를 구경하다가 이런 글을 봤어요. (아~ 저의 SNS가 아니라 그냥 SNS를요~ ㅎㅎ 저의 SNS를 보셨다는 줄 알고…) 단맛이 당길 땐 에너지 부족, 매운맛이 당길 때 스트레스 과다, 유제품이 당길 땐 심리적 불안, 짠맛이 당길 땐 영양 부족, 신맛이 당길 땐 긴장 이완 필요, 커피나 탄산이 땡길 땐 피로누적, 과일이 당길 땐 기분 전환 필요. 저는 매운 떡볶이를 단무지와 먹고 후식으로 커피가 당기는데 총체적인 난국 아닌가요? 헤헷 다들 지금 뭐가 땡기시나요~’
음~ 아, 이런 게 있구나… 근데 이렇게 따지고 보면은 (큭) 어디 하나 안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은데요? 네, 이 중에 하나쯤은 당길 텐데~ 뭔가 음, 몸이 신호를 이케 보내오는 그런 건가 보네요. 여러분들은 지금 뭐가 당기시나요? 저는 지금 그냥 물 먹고 싶어요. (ㅋㅋㅋ) 지금 목이 좀 마른데 지금 물이 없어가주구 어~ 음악 듣고 온 사이에 물 좀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음~~ 요즘에, 요즘에, 요즘에는 저는 글쎄요~ 요즘에는~ 어우 없어! 저는 그냥 기본적으로 그냥 맵고 짠 거 좋아해서 그냥 평소에 먹는데 땡긴다기보다는 지금 물 먹고 싶어요.
자, 2235 님께서
‘숲디, 환기시키려고 창문을 딱! 열었는데 아주 큰 벌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너무 놀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119에 신고를 했어요. 벌집 크기가 작아서 전화할까 말까 고민했었거든요~ 구급대원이 잘했다고 더 커지기 전이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해주셔서 안심했어요.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주택가에 벌집이 많이 생긴대요, 다들 조심하세요.’
야~ 벌집! 허~ 무서울 것 같다. 창문 열었는데 벌집이 딱 있으면, 저는 아직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벌한테 쏘여본 적이 없거든요. 근데 그냥 평생 안 쏘여 보고 싶어요, 너무 무섭고 저는 벌 진짜 무서워해요. 이케 막~ 어쩌다가 이제 벌이 이렇게 다닐 때, 날아다닐 때 안 무서워하고 가만히있는 사람들 보면 너무 신기해요. 왜 그러잖아요~ 가만히 있으면 안 쏜다고, 무서워 죽겠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냐고 (^^) 항상 제가 그러는데… 아무튼 아우~ 잘하셨네요. 이렇게 미리 더 커지기 전에 이렇게 조치를 취해야지 안 그러면 정말 우리 또 구급대원분들도 힘드실 거고, 아~ 요즘에 좀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주택가에 사시는 분들.
우리 음악 들을게요, 9757 님의 신청곡 사라 바렐리스의 ‘맨하탄’ 그리고 빌리 조엘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00:11:47~] Sara Bareilles – Manhattan (사라 바렐리스 – 맨하탄)
[00:12:16~] Billy Joel – New York State of Mind (빌리 조엘 –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사라 바렐리스의 ‘맨하탄’ 그리고 빌리 조엘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두 곡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00:12:45~]
0940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스물한 살 휴학 중인 여대생입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오다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올 1월에 아무 생각 없이 휴학하고 지내고 있어요.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생각에 게임도, 늦잠 자기도, 밤새 친구들과 보내기도 해 봤는데요, 지내면 지낼수록 더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또 마음이 힘들어요. 이럴 땐 뭘 해보면 좋을까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스물한 살 휴학 중인 대학생이시구요, 1월부터 휴학하고 지내고 계시는데, 그러면 한 지금 5개월 가량… 이케 또 음~~ 근데 사실 그 다 이렇게 해봤으니까 ‘아~ 나한테 이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진 않네’ 라고 또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계속 이렇게 좀 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정말 아르바이트 하면서 힘들게 지내셨으니까, 이번에는 스스로한테 좀 귀 기울이는 시간을 지금보다 더 오래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왕 이렇게 되신 거 ‘나는 뭘 좋아할까?~ 나는 어떤 걸 할 때 되게 두근거리고, 행복하고 그랬을까?’ 뭐 작은 것들도 좋구요, 이렇게 좀 게임도 하고, 늦잠 자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했으니까, 이번엔 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한 번 찾아보는 게 어떨까~ 아주 작은 것부터요. 뭐 기타를 배워본다던가, 그래서 뭔가 곡을 써본다던가, 하다 못해 뭐 이케 뭐~ 목도리를 뜨개질해서 목도리를 만든다던가, 그런 사소한 것들부터 잘 해나가 보시면 어떨까. 운동을 해서 건강해지는 걸 좀 느낀다던가, 일단 무엇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들을 발견하는 그런 시간들 갖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구요, 계속해서 그런 시간을 좀 가져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요.
자, 0821 님께서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요. 고양이들이 숲디를 좋아한다고 그랬었죠? 저도 여기서 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는데, 가오리들이 저를 엄청 좋아한다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제가 가는 곳마다 가오리들이 막 따라오고 약간 좀 무섭긴 한데, 아이컨텍도 엄청 많이 했어요. 자랑인가 이거? 별로 자랑스럽진 않은데 재밌었어요. 기념 사진도 찍었답니다.’ 사진 보내주셨는데요.
(웃음 ㅋㅋㅋㅋㅋ) 어우~ 진짜 가오리들이 엄청 따르네요. 전생의 가오리의 우두머리였나? (ㅋㅋㅋㅋ) 어우~ 웃긴다 이거, 음~ 가오리가 막 이렇게… 오우~ 되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이렇게 보고 계시는데, 이 주인공… 사연의 주인공 분께서 손을 이렇게 탁~ 펼치고 있으니까, 막 가오리들이 막 몰려 있어… ㅋㅋㅋㅋ 아무튼 와~ 전생에 가오리였나 봅니다. 가오리들한테 인기 많은 거 진짜 이거 이거 보통 매력 아니다~아. 진짜!~ 이건 고양이한테 매력 있는 거보다 더 부러운 능력인데? 아~ 언제 가오리한테 매력을 또 어필을 하겠어요~ 야아~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자, 4234 님께서
‘숲디, 대체 뭐 했다고 2019년에 반이나 갔을까요. 나이 먹기 싫어요. 스물한 살에 멈춰있고 싶어요. 점점 늙는게 느껴져요. 갓 스무 살 땐 아침에 해 뜨는 거 보고 해장술하고 들어갔는데, 이젠 3시만 넘겨도 힘이 드네요.’
아~ 스물한 살이시라고… 음~ 제가 이제 막 쪼끔씩 그런 거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긴 한데, 네~ 이제 막 그 아침까지 놀고 이런 게 좀 힘들더라구요. 근데 그래요, 2019년에 반이 이렇게 후딱 지나갔는데 또 시간이 지나면 또 막 이렇게 더 시간이 흘러 있겠져? 저도 이러다가 갑자기 서른 살 되고, 마흔 살 되고, 이러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지금 감독님과 작가님이 비웃고 계십니다. (웃음) 어~ 그래요, 뭐 시간은 어떻게 우리가 할 수 없으니까 예, 그냥 주어진 시간을 잘 즐겨야겠죠? 건강은 좀 챙기시구요… 네, 요즘에 나이가 어리고 이런 거 떠나서 음 건강을 잘 챙겨야 되는 것 같습니다.
자! 우리 음악 들을게요, 얼마 전에 나온 신곡이죠. 지금 <별밤> <별이 빛나는 밤>의 별밤 지기를 하고 계신 산들 씨의 신곡 ‘날씨 좋은 날’ 듣고 올게요.
[00:17:40~] 산들 – 날씨 좋은 날
산들의 ‘날씨 좋은 날’ 듣고 오셨습니다. 오우~ 음악 너무 좋지 않아요, 여러분? 전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케 지금 제대로 들은 게 지금 처음인데, 아~ 이게 윤종신 선배님의 이제 쓰신 작사 작곡하신 노래고, 편곡이 민켄 이라는 분이 하셨는데, 딱 듣고 혹시 민켄 씨인가 이렇게 봤는데 역시나 맞더라구요… 이분이 이제 일본의 키린지 나 토미타랩 이런 분들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이런 류의 이런 일본풍의 음악이 굉장히 빠삭하시더라고요, 근데 와~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데 정말 하나하나 놓치기가 아쉬울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꽉 찬 그런 편곡이 아니었나~ 오우 저는 너무 잘 멋있게 잘 들었습니다. 크~~ 산들 씨 목소리도 너무 ‘날씨 좋은 날’ 이런 이 노래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음~ 아무튼 너무 잘 들었습니다.
[00:19:15~]
4810 님께서
‘얼마 전에 쇼핑몰 하시는 지인에게 바지를 10벌 넘게 얻어왔는데요. 평소에 입는 스타일이 아닌 바지들도 있어서 입고 외출하기가 망설여졌거든요. 그러다 요근래 꺼내 입어봤어요, 근데 통이 넓어질수록 청바지가 더 심하게 찢어진 것일수록 제 걸음걸이가 불량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 다들 공감하시나요?’
음~ 어느 정도 그 공감을 다들 하실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날 입은 옷에 따라서 나의 어떤 무드가 좀 분위기가 좀 달라지잖아요. 음, 행동이나 이런 것들도 아~ 이렇게 사실 청바지 이렇게 찢어진 거 입고, 되게 뭐라 해야 될까 젠틀하게? 있기 뭐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뭔가 조금 더 이렇게 걸음걸이도 좀 불량스러워지고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아~ 뭔지 무슨 말씀하시는지 좀 알 것 같습니다.
자, 김소정 님께서
‘예전에 드라마에서 직장 동료끼리 싸우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한 명이 뭐라고 하자 상대방이 엄청 충격받고, 그렇게 심한 말을 하냐고 했던 대사가 있어요. 뭔지 아세요? 바로
‘이 월요일 같은 게!!!’ 월요일이 좋아지려면 답은 하나 아닐까요? 4일 근무제로 바뀌고, 화요일부터 출근하는 거.’
‘월요일 같은 게’가 정말 심한 말이라고…(ㅋㅋㅋ) 그렇군요. 월요병을 이기는 방법은 역시 출근을 안 하는 방법 말고는 네, 없지 않을까. 4일 근무제로 바뀌면 참 좋긴 하겠죠.
자, 7135 님께서
‘숲디, 고2 큰 딸 때문에 고민이 생겼어요. 어렸을 때부터 하나하나 제가 챙겨주다 보니,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오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딸은 아직까지 혼자 가스불에 라면을 못 끓여 먹어요. 생선 가시도 발라주지 않으면 손도 안대구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잠도 꼭 제 앞에서 자고 있답니다. 며칠 전 이 일로 남편과 싸우기까지 했는데요, 솔직히 저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데 남편은 딸을 생각해서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하네요. 아이를 위해 그게 맞는 거겠죠?’
음~ 아이 또, 부모님 마음이라는 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렇게 해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시니까 또 이렇게 하셨겠지만, 그래도 좀 어느 정도는 스스로 이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렇게 좀 배울 필요는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언젠가는 독립해서 스스로 혼자서 이렇게 좀 헤쳐 나가야 될 텐데 세상을, 네~ 그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사실 저도 아직까지도 혼자서 못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음~ 해봐야 되는 것 같애요. 그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부딪혀봐야 알지 뭐 그냥 공부나 이런 건 없는 것 같구요, 부딪혀봐야 뭐든지 이케 경험으로 다 쌓여 나가는 것 같습니다. 쪼끔만 이렇게 손을 떼보시는 거 그게 좀 시작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자, 우리 음악 듣고 오도록 할게요, 김서윤 님의 신청곡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에스티입니다. ‘인생의 회전 목마’
[00:22:35~] Hisaishi Joe – 인생의 회전 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 인생의 회전 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에스티죠, ‘인생의 회전목마’ 듣고 오셨습니다.
아~ 이 노래는 또 정말 많은 분들이 또 좋아하는 음악일 거고, 정말 어떻게 이런 멜로디를 썼을까 들을 때마다 참 감탄하게 되는 그런 음악인데 음~ 오랜만에 이렇게 들으니까 근데 생각해 봤더니 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 적이 없더라구요? 항상 좀 짤막하게 보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본 기억이 없습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 애니메이션을 못 봤어요. 음, 갑자기 좀 쉬는 날에 지브리를 몰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00:23:40~]
자, 2893 님께서
‘숲디, 주변 지인들은 저에게 사람의 감정을 확인하려고 드는 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고, 나만 그 사람을 숨쉬듯이 생각하는 건지 1부터 100까지 전부 궁금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큼, 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저도 그 사람에게 소중하게 기억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거 너무 큰 욕심일까요?’
음~ 근데 큰 욕심이면 좀 어때요~ 사람이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줬으면 바라는 거는 당연한 거니까, 음~ 누구나 그런 욕심은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표현을 해보세요. (정정) 정~ 그렇게 또 본인이 궁금하고 그러면은 어~ 표현을 하면서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너 나 어떻게 생각해?’ 이렇게 물어보는 거 말고, 음~ 내가 그쪽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좀 어필을 하고, 상대방이 어느 정도의 또 시그널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그걸로 좀 판단을 해보고, 좀 이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예,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아요, 좀 그러면 어때요~ 그런 마음, 욕심 가져도 괜찮습니다.
자, 음악 들을까요? 네, 영화 알라딘 OST에요. ‘어 홀 뉴 월드’ 8160 님과 공영주 님께서 신청을 하셨습니다. 9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또 이제 이번에 실사로 제작한 영화에 실린 오에스티죠, 자~ 우리 음악 듣고 올게요.
[00:25:16~] ZAYN – A Whole New World (알라딘 OST – 어 홀 뉴 월드)
[00:25:40~]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BGM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26:15~]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황소윤의 ‘눈워크’라는 곡입니다. 피처링으로 수민 씨가 함께 했구요, 얼마 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그 알앤비 싱어송 라이터 수민 씨와 함께 작업을 한 곡인데요. 얼마 전에 황소윤 씨의 솔로 앨범 ‘쏘 윤’이 나왔잖아요, 그 앨범에 이제 타이틀 곡 중에 한 곡입니다. 저는 그 이 앨범에서 되게 좀 주기적으로 찾아듣게 되는 몇 곡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곡! 이 곡이에요. 되게 중독성도 있고 그리고 또 황소윤 씨와 수민 씨의 어떤 컬러버레이션이 너무 적절하게 잘 어우러졌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음~ 굉장히 좀 마음이 갔던 그런 곡입니다.
자, 그럼 저는 쏘 윤, 피처링 수민의 ‘눈워크’ 들려드리면서,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7:28~] So!YoON! (feat. SUMIN) – Noonwalk (쏘 윤, 피처링 수민 – 눈워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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