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7(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4~] Asgeir – King And Cross
  • [00:06:25~] 아이유 – 푸르던
  • [00:10:43~] 죠지 – Swimming pool
  • [00:00:00~] Jeff Bernat – Call You Mine (Feat. Geologic Of The Blue Scholars) (다시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 [00:11:44~] 루시드 폴 – 약속할게
  • [00:13:42~] Ed Sheeran – Perfect (에드 시런 – 퍼팩트)
  • [00:17:32~] 에피톤 프로젝트 – 그대는 어디에 (Feat. 한희정)
  • [00:00:00~] 어반자카파 – 널 사랑하지 않아 (다시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 [00:19:50~] 검정치마 – EVERYTHINGG
  • [00:21:13~] Maximilian Hecker – Lonely In Gold

talk

전주에서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5년 차 기사님이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저는 오전에는 선진국 버스 기사였다가 오후에는 개발도상국. 저녁에는 후진국 기사가 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에서는 꼭 아찔한 상황이 생기는데요. 몸이 긴장하다 보면 점점 짜증이 쌓이고 그러면 안 되지만 그게 승객들한테 전해진다는 거죠.

기사님도 버스를 운전하면서 알게 됐다고 합니다. 친절은 마인드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라는 걸요. 공부도 일도 연애도 다르지 않죠. 몸이 받쳐주지 않으면 나도 힘겨워지고 다른 사람도 힘들게 만듭니다.

운전하는 것만큼 긴장했을 월요일인데 오늘 제 목소리를 끝까지 듣지 못한다면 마음이 아니라 몸의 문제겠죠. 그래도 같이 걸었으면 하고 욕심을 내봅니다. 그 어떤 짜증도 다 받아줄 수 있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Asgeir – King And Cross (아우스게이르 – 킹 앤 크로스)

6월 17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아우스게이르의 ‘킹 앤 크로스’ 듣고 오셨어요.
아~~첫 곡부터 북유럽을 또 이렇게. 북유럽을 떠올리면 좀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는 좀 그렇거든요. 북유럽 하면 되게 차갑고 더울 때 이제 더울 때는 북유럽 떠올리면 되게 시원한 느낌이 들고.
어떻게 이렇게 아이슬란드 뮤지션들의 음악은 그 작은, 좁은, 땅 덩어리가 작기보다는 인구가 굉장히 적은데 그 안에서 어떻게 이렇게 세계적인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이렇게 탄생하는지 참 정말 신기합니다. 아무튼 아우스게이르의 노래로 음악의 숲 문을 열었고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늘 월요일 다들 잘 버티셨나요?
지금 아마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분들 대부분이 다 기진맥진 다 지쳐계실 텐데 음악 숲 한 시간 동안 좀 잘 쉬어가시기를 바라고요. 오늘 좋은 음악들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앞서 오프닝에서 얘기했듯이 모든 건 다 체력이 돼야 바탕이 돼야 되는 것 같아요. 버스 기사님의 이야기를 우리가 다뤘잖아요. 오전에는 선진국 버스 기사였다가 오후에는 개발도상국. 저녁에는 후진국 기사가 된다고. 마음은 되게 친절하고 좋은 계속 선진국 기사가 되고 싶어도 몸이 지치면 좀 어렵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진짜 맞는 것 같지 않아요? 지치면 아무리 내가 마음이 잘하고 싶어도 막 짜증도 나고 그래서 진짜 체력이 바탕이 돼야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체력 보충 다들 잘 하시길 바랄게요.

[00:04:04~]
8405 님께서
‘아침에 눈을 뜨려는데 눈이 안 떠지는 거예요.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곱이 잔뜩 낀 게 제대로 눈병이 났구나 싶어서 바로 병원에 갔는데요. 역시나 결막염. 그래도 불편한 요 녀석을 핑계로 조금 꾀부리면서 쉬엄쉬엄 일했네요. 숲디도 콘서트 준비로 바쁠 텐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요.’

정말, 요즘에는 제가 이런 말 하면 좀 비웃으실 수도 있겠지만… 좀 지치더라고요. 예전에는 뭐 새벽같이 새벽까지 합주하고 그래도 멀쩡했거든요. 근데 요즘에 너무너무 힘들고 이게 조금씩 목도 지구력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 되나요? 약간 그런 느낌이 좀 받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 정말 아 진짜 건강한 게 체력이 돼야 된다. 다른 거 보다 그런 생각으로 몸에 좋다는 거 다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되구요. 그냥 예전에 비해서 내가 확실히 조금씩 어떤 세월의 풍화를 느끼고 있는 그런 요즘입니다.

자, 아무튼 우리 모두 좀 체력과 그런 거를 좀 아껴두길 바라면서 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건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이라는 거 매일매일 말하고 있잖아요. 이쯤 되면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로도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25~] 아이유 – 푸르던

아이유의 ‘푸르던’ 듣고 오셨습니다.

[00:06:25~]
4973 님께서
‘취업 준비 기간 하루 마무리하면서 힘 받고 있다’고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자,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십니다.

[00:06:51~]
9349 님께서
‘숲디, 요즘 낮 시간에 운전하다 보면 나른해지고 좀 졸려요. 커피로도 버거울 것 같은 졸음이 예상된다면 요정님들께 박사를 권해드려요. 박사는 바카땡 플러스 사이다 랍니다. 텀블러에 조재해야 하고요. 바카땡 한 병에 사이다 한 캔이면 되고 얼음 추가하면 금상첨화. 꼴~꼴~꼴~ 타면서 침 삼키게 되는 마성의 음료랍니다.’

음~이렇게 하면 맛도 있고 잠도 좀 깨는가 봐요.
오~오 지금 요즘에 우리 9349 님처럼 낮에 운전하시다가 같은 좀 고충을 겪고 계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00:07:39~]
그리고 김태림 님께서
‘제가요. 울 딸 대입 준비 때문에 인터넷 서치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 시간 아끼려고 저녁도 시켜 먹었는데요. 지금 몇 시간째 아래 한글 파일을 워드 파일로 변환을 못해서 헤매고 있네요. 나름 아이티 회사에서 일하던 커리어워먼 이었는데 10년 만에 컴맹이 되다니요. 허무하고 억울해요.’

그래도 10년이면 조금은 잊을 만도 하지 않나. 라는 좀 심심한 위로를 드리구요. 그 사이에 컴퓨터도 정말 많이 바뀌었고요. 업그레이드 된 기능이 한 두 가지입니까?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발전하고 또 바뀌고 그러니까.

저도 사실 예전에만 해도 고등학교 때만 해도 집에서 컴퓨터를 막 쓰고 했거든요. 근데 중학교 때는 정말 열심히 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슬슬 컴퓨터를 안 하기 시작한 거 같긴 한데 그러고 이제 거의 컴퓨터를 안 쓴 거예요. 이제 휴대폰을 주로 쓰고 하다 보니까. 왜 이제 다시 뭐 오랜만에 PC방을 간다던가 그러면 PC방도 일단 너무 바뀌었어요. 없는 게 없어요. PC방에.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 곳이었는데 뭐 음식부터 해서 그리고 컴퓨터도 다루기가 더 어려워졌고. 저 같은 입장에서는.

그래도 좀 너무 억울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진짜. 저도 사실 지금 사연을 읽으면서 아래 한글 파일을 워드 파일로 변환.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00:09:22~]
3349 님께서
‘숲디, 진짜 오랜만에 세차를 했어요. 큰 맘 먹고 돈 주고 손 세차를 맡겼는데 찾으러 가보니 뒷 범퍼에 얼룩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아저씨께 이 얼룩은 안 지워지나요? 했더니 얼룩이 아니고 긁힌 자국이라는 거 있죠. 전 긁은 적이 없는데 아저씨 말씀이 차가 지저분해서 누가 긁고 갔는데 몰랐던 것 같다고 하시는데 창피하기도 하고 화도 나더라고요. 아니 제 차가 지저분했던 건 인정하지만 그 정도 긁었으면 말을 하고 가야 예의 아닌가요? 정말 누군지 불면의 밤을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요즘에 워낙 CCTV랑 또 블랙박스가 많아서 그냥 가는 사람은 잘 없을 텐데 또 이렇게 비양심적인 사람이 있군요. 평소에 좀 차 상태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세차를 좀 자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거 못 잡으면 또 본인만 손해고 힘들고 하니까 좀 주의를 좀 하셔야 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분이 불면의 밤을 보내기를 저도 약간 보태봅니다.

우리 음악 듣고 올게요.
이지희 님의 신청곡. 조지의 ‘스위밍 풀’
그리고 7445 님의 신청곡입니다. 제프 버넷의 ‘콜 유 마인’

[00:10:43~] 죠지 – Swimming pool

[00:00:00~] Jeff Bernat – Call You Mine (Feat. Geologic Of The Blue Scholars) (다시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00:11:04~] <숲을 걷다 문득>

반성 -함민복-

늘 강아지 만지고 손을 씻었다.
내일부터는 손을 씻고 강아지를 만져야지

[00:11:44~] 루시드 폴 – 약속할게

루시드 폴의 ‘약속할게’ 듣고 오셨습니다.
<숲을 걷다 문득> 오늘 들려드린 시는요. 함민복 시인의 동시 ‘반성’이었습니다.

[00:12:15~]
3643 님께서 추천해 주셨는데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과 동시인 102명이 선사하는 동시집 <날아라. 교실>에 수록된 건데요. 간단하지만 울림이 큰 시라 공유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은 분명 선한 마음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상대에게 배려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진 않는 것 같아요. 반성과 자기 성찰이 필요한 이유겠죠. 사랑. 이래서 쉽지 않나 봐요.’

오늘 함께한 시 정말 굉장히 짧은 시였지만 되게 큰 한 방이 있는 시 였잖아요. 반성 정말 반성하게 되는.
‘늘 강아지 만지고 손을 씻었다. 내일부터는 손을 씻고 강아지를 만져야지.’

아~ 되게 좀 울림이 큰 그런 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덕분에 또 좋은 시인과 시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처음 들어보는 시인이셔서 여서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내가 얼마나 또 이렇게 배려를 하고 있나. 내 마음만큼 배려를 하고 있는가. 좀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우리 음악 한 곡 들을게요.
송안희 님의 신청곡 에드 시런과 비운세가 함께한 ‘퍼펙트’

[00:13:42~] Ed Sheeran – Perfect (에드 시런 – 퍼팩트)

에드 시런과 비욘세의 ‘퍼팩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4:10~]
5163 님께서
‘배우 분들이 예능에 나와서 당장 경찰차 출동 시켜! 라는 대사와 함께 수갑을 채우는 신을 연기하는 걸 봤는데요. 대사가 꼬여서 보면서 한참을 웃다가 저도 한번 해봤는데요. 잘 안 되더라고요. 당장 경찰차 출동시켜! (꼬이지 않고 완벽하게 읽음) 생각보다 어려운 말이었어요.’

괜찮은데요. 저는. (웃음) 당장 경찰차 추엘렐레~~(웃음) 당장 경찰차 출동시켜! 당장 경찰차 출동시켜! 이제 어렵네요.
발음 교정 문장들 다들 해보신 적 있죠? 저는 이게 어려운 게 있고 쉬운 게 있고 그런데 보통 남들이 어려워하는 걸 좀 쉽고 쉬워하는 걸 되게 어려워하더라고.
경찰청 쇠창살 외철창살 검찰청 쇠창살 쌍철창살 경찰청 철창살 으흐흐흐 모르겠다. 이게 어려워요. 아무튼. 당장 경찰차 출동시켜!

[00:15:09~]
0267 님께서
‘저 10개월 동안의 취준 끝에 드디어 취뽀 했어요. (취뽀…) 2주 전 최종 면접 볼 때 면접관이 우리 회사는 라디오에도 광고 많이 나간다고 하면서 저보고 라디오 들으시냐고 물었거든요. 저는 음숲을 생각하고 새벽에만 듣는다고 했더니 그 시간에 광고 안 나간다고 웃으시더라고요.(웃음) 그래도 음숲 덕분에 저희 새벽 라디오 감성을 어필한 건 아닌지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상황에서 음숲을 떠올려주신 거 저희로서도 굉장히 뿌듯한 일인데. 일단 축하드립니다. 취뽀가 뭔지 모르겠어요. 취업 (라디오 관계자 : 취업 뽀개기?) 모르겠어요. 취업을 성공했다는 뜻이겠죠. 아무래도.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00:15:58~]
3299 님께서는
’숲디! 아~ 호갱 당해서 잠이 안 와요. 자전거 라이딩을 좋아하지만 자전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요. 기어가 잘 안 바뀌어서 기어 세팅하러 자전거포에 갔는데 제대로 안 해주고 돈만 많이 받은 거예요. 글쎄. 저는 몰랐어요. 제대로 해준 줄 알았는데 집에 오니 동생이 누나 호갱 당했다고 내일 당장 같이 가자고 하네요. 으~~ 화가 난다. 호갱이 되었다는 사실에 나를 호갱으로 생각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아요. 으아!‘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아~~호갱. 이게 진짜 알고 나면 기분이 되게 나쁜데. 간혹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호갱이였는데 내가 호갱을 당한 건 줄 모르는 그런. 사실 이렇게 아는 거는 어떻게 보면 좀 다행스러운 일 일수도 있거든요. 이런 거 잘하시는 분들 정말 그 정말 그 교활하게 정말 잘하시기 때문에 일단 빨리 해결을 좀 잘 보시구요. 다시는 그런 거 당하지 않게 좀 그런 거 찾으러 갈 때 기선제압을 한번 해보세요. (웃음) 어떻게 해야 될지는 본인이 잘 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우리 음악 듣고 오도록 하죠. 3349 님의 신청곡 에피톤 프로젝트 피처링 한희정의 ‘그대는 어디에’ 그리고 이주영 님의 신청곡입니다.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00:17:32~] 에피톤 프로젝트 – 그대는 어디에 (Feat. 한희정)

[00:00:00~] 어반자카파 – 널 사랑하지 않아 (다시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에피톤 프로젝트 피처링 한희정의 ‘그대는 어디에’ 그리고 어반자카파와 아!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두 곡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8:07~]
0821 님께서
‘숲디! 대구 동대구역 지하철에 문학자판기라는 게 있더라고요. 처음 발견했는데 이게 자판기처럼 버튼을 누르면 영수증 같은 종류의 짧은 시나 글귀가 나와요. 하나 뽑아서 지하철 타고 가면서 곱씹고 곱씹으면서 읽기 딱 좋더라고요. 이런 거 지하철역마다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에도 이런 거 있어요?’

하시면서 사진 함께 보내주셨는데 우아! 이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지하철에서 휴대폰 보는 것보다 이런 거 보는 게 이렇게 좀 막간을 이용해서 마음의 교양도 쌓고, (웃음) 마음의 양식을 이렇게 또. 진짜 좋은데요. 서울에도 이런 거 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으음…일단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되게 좋아했던 게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왜 역에 그 출입문 쪽에 이렇게 시 같은 게 붙어 있잖아요. 있는 데가 있고 없는 데가 있는데 거의 있더라고요. 한창 오디션 프로그램 할 당시에 되게 많은 역들을 지나치고 환승을 하고 하다 보니까 인천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해야 되니까. 그때 역에서 이렇게 발견하는 시들. 이렇게 외우고 막 그런 거 되게 좋아했거든요. 그게 되게 짧은 순간 찰나의 순간이지만 지하철을 기다리는 그 순간 중간 뭔가 마음에 쑤욱 들어오는 그런 것들이 되게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굉장히 문학 소년이었네요. 그때 당시. (웃음)

우리 음악 들을게요. 2410 님의 신청곡 검정치마의 ‘에브리띵’

[00:19:50~] 검정치마 – EVERYTHING

[00:20:10~]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막시밀리안 헤커의 ‘론리 인 골드’라는 곡입니다. 2010년에 나왔던 정규 앨범 제목이 굉장히 깁니다. <아이 엠 낫띵 벗 이모션, 노 휴먼 비잉, 노 선, 네버 어게인 선 – I Am Nothing But Emotion, No Human Being, No Son, Never Again Son>이라는 제목의 앨범 수록곡이구요.

제가 막시밀리안 헤커를 처음 알게 됐던 노래이기도 하면서 뭔가 좀 아~ 음악을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던 어떤 계기가 됐던 곡 중에 한 곡이기도 해요. 굉장히 잠들기 전에 들으면 딱 좋은 정말 딱 좋은 곡이기도 하고 뭔가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그런 곡입니다.

음악이 굉장히 길어요. 이제 여러분들이 따로 또 이렇게 찾아서 쭈~욱 주무시기 전에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저는 막시밀리안 헤커의 ‘론리 인 골드’ 들려 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1:13~] Maximilian Hecker – Lonely In Gold (막시밀리안 헤커 – 론니 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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