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7] 오연준 – 제주도의 푸른 밤
- [00:06:11] 재주소년 – 제주도 좋아하나요
- [00:09;51] 임인건 – 하도리 가는 길 (Vocal 이동기)
- [00:18:33] 투어리스트 – 게스트 하우스 (제주도 로맨스)
- [00:23:26] Fleet Foxes – I Am All That I Need / Arroyo Seco / Thumbprint Scar
- [00:30:40] 장필순 – 애월낙조
- [00:33:17~] 이상순 – 다시
talk
우리나라에서 색과 소리가 가장 다양한 곳, 제주도 라고 하지. 제주에서는 어느 바닷가에 서 있느냐 에 따라 파도 소리, 또 바람 소리가 다 다르다고 해.
섬의 풍경도 마찬가지야. 성산과 애월 중문에서 바라보는 제주도는 시선 따라 다른 색을 내거든.
여행으로, 휴가로, 일상에서의 도피로, 제주도를 찾는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지금 당장 제주행 티켓을 끊는다면 어디로 향하고 싶으신가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7~] 오연준 – 제주도의 푸른 밤
7월 27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오현준의 ‘제주도의 푸른 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늘 예고했던 대로 오늘 제주도 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볼까 하는데요. 여러분들께서 또 사랑하시는 제주의 풍경 또 장소들이 어디 있으신지 오늘 마음껏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제주도 정말 여행이기도 하지만, 저는 약간 제주도에 가면 도망간다고 표현도 많이 해요. 가끔 (웃음) 벗어난다.. 이렇게 일상에서의 도피 같은 느낌으로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여러분들의 어떤 도피처가 또 어디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00:03:20~]
고유주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제주요정 입니다. 기숙사에 있다 보니, 가끔 집이 그리울 때도 많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지내며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고 있어요. 숲디는 제주에서 어느 곳을 제일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아직은 제주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저희들끼리 갈 만한 맛집이나 놀러 갈 곳 있을까요?
추천해 주세요.’
제주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계신 우리 고유주 님, 어…제주도에 제가 동네가 어디 였는지 모르겠는데, 그 국제학교가 이제 모여 있는 그 동네를 가봤는데요. 외국 같았어요..외국 무슨 영어마을 같은 느낌..(스읍)
맛집이 뭐가 있을까요. 맛집 제가 제주에 가면 꼭 그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웬만하면 꼭 들리는 집이 하나 있는데요.
동네가 어딘지도 저는 여행을 할 때 그 동네가 어딘지를 잘 모르고 막 돌아다니는 편이라서 아무튼 제주공항 근처인데요.
하..그 육개장과, 보말국을 굉장히 맛있게 하는 집이 있습니다. 그 육개장도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육개장이 아니라, 굉장히 그 묽은 육개장이라고 해야 되나, 그리고 보말국도 굉장히 맛있고요. 기본 메뉴에 산적, 그리고 뭐 고등어, 이렇게 나오는데 계속 무한리필로도 주시고 무한리필은 아니었나..? 아무튼 굉장히 맛있습니다.
거기가 제주공항에서 딱 내리면 차로 이동해서 한 5분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하…보말국이 그렇게 맛있어요. 그리고 또 또 그 근처에 몸국이 진짜 맛있는 집이 또 있고, 벌써부터 위기인데요.
(웃음) 벌써부터 제주도에 막 가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놀러 갈 곳은, 제주도는 사실 좀 사람이 인적이 좀 드물고 고요한 곳만 찾아가면 어디든지 다 좋은 것 같아요.
음 자 미리 말씀해드린 대로 제가 오늘 아주 오랜만에 특별한 숲을 개장을 했죠. 제주의 숲으로 함께 할 거고요.
지금 생각나는 노래나 제주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들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11~] 재주소년 – 제주도 좋아하나요
재주소년의 ‘제주도 좋아하나요’. 듣고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개장하는 아주 특별한 숲 지금부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제주에 대한 이야기들 하나씩 만나볼게요.
[00:06:57~]
김희연 님께서
‘저는 제주도 하면, 동기들과 함께한 여행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낮에는 제주도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밤에는 옹기종기 맥주 한 캔씩 마시면서 공포영화 보고, 이 친구들과 함께한 제주도에서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추억 음악의 숲과 나누고 싶어서 보네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아 동기분들 꽤 많이 가셨네요. 동기분들과 함께 이렇게 단체 사진 찍은 사진도 보내주셨고, 어떤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도 보내주시고 근데 중 고등학교 고등학교 때죠, 고등학교 때 이제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거 말고,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또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네요.
대학교 동기들과 이렇게 멀리 여행을 가는 거는 상상을 못 해봤는데 얼마나 좋았을까 그 뭔가 그래도 어른이 되어서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니까, 굉장히 다채롭고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으셨을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여기가 어디죠?.. 이런 다리가 있는 곳을 가본 적이 없어서..
자 공영주 님께서
‘저는 제주도를 태어나서 딱 두번 가봤는데, 이번에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엄마는 그런 제가 신기하셨나봐요. 저한테 물어보셨어요. 너는 왜 친구들이랑 안 놀고 엄마랑 노는 걸 좋아해..?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엄마랑 엄마랑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은 걸요.저는 친구들이랑 여행 가는 것보다 엄마랑 여행 가는 게 더 좋답니다. 이번에 엄마랑 제주도 댕겨온 사진 자랑해요.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하시면서 또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모녀끼리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야..효녀네요. 효녀 또 등대 밑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
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간 이후에 누구와 함께 제주도를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혼자였고, 이제 공연 같은 거로 갔을 때는 저희 이제 매니저 형과 함께 한 적은 있지만,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가족들이랑 떠나도 가볼 곳이 참 많을 것 같네요. 우리 또 모녀끼리 여행을 다녀오신 우리 영주님 만나봤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이동기에 ‘하도리 가는 길’
[00:09:51~] 임인건 – 하도리 가는 길 (Vocal 이동기)
이동기의 ‘하도리 가는 길’ 듣고 오셨습니다.
제주의 숲 앞으로 또 도착한 사연들 만나볼게요.
[00:10:43~]
변혜림 님께서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있던 2016년 여름의 어느 날, 회사 인턴을 하는 6개월 동안 하루 네,다섯 시간 잠자는 시간만 빼고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요.
정규직 전환 직전에 최악의 방식으로, 해고 통지서를 받고 고시원 계약 기간이 한 달 가까이 남아 작은 방에서 울고만 있었어요. 그때 대학 때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름 휴가를 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제주에 가자고요.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 된 저를 찾아주는 친구가 너무 반가웠어요.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떠난 제주도는 정말 좋았어요. 어딜 봐도 푸르고 탁 트인 풍경도, 밤에 게스트하우스의 작은 뒷뜰에서 시원한 맥주 한 캔 들고 올려다보는 별들도, 정말 너무 예뻤어요. 물론 그때는 덥고, 힘들기도 했겠지만, 지금 사진을 찾아보니까, 마냥 행복해 보여요.
아 김녕해수욕장 옆에 허름한 가게가 있는데, 여기 물회랑 전복죽이 진짜 맛있어요. 저 회 못 먹었는데 여기 다녀온 후로 먹게 됐어요.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제주에서의 어떤 추억들 추억들이 담긴 사진들 몇 장을 또 보내주셨어요. 4장의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자전거 타고 또 돌아다니셨던 사진과, 또 귤 드시는 사진, 또 고양이 사진도 있네요.
근데 이렇게 저도 휴대폰으로 앨범을 뒤적이면서 여행을 갔던 사진들을 이렇게 돌아보면 그때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들밖에 안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든 일이 있으셨지만, 마침 또 제주도에 무작정 떠나게 됐는데, 결국에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어떤
어떤 작은 조각 정도를 얻으신 것 같아서, 그때 떠나길 참 잘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탁 트인 풍경과 또 뭐 밤에 게스트하우스의 작은 뒷뜰에서 시원한 맥주도 먹고, 무엇보다 회를 먹지 못했던 사람이었는데, 너무 맛있는 물회를 먹고 나서 앞으로 먹게 되었고, 되게 좋은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회를 저는 좋아하는데, 고등어 회를 처음 먹어봤어요. 제주도에서 근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그냥 제주도를 생각하게 되면 고등어회가 먹고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곤 하는 것 같아요.
음 맛있는 고등어회 갑자기 또 생각이 나는데..자 아무튼 또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경희 님께서
‘제주를 늘 그리워하는 제 알요 제주 제주 (아~) 아리 요정 그래서 제알요 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 읽었나 했네요. 제주를 늘 그리워하는 제알요 경희 씨입니다.
2년 전 처음으로 제주도에 혼자 갔는데요. 그곳에서 가수 권나무 님의 공연을 봤어요. 겁이 많은 편이라 제주에 가기 전까지는 정말 무섭고 두려웠지만,
세상에.. 제주에서 만난 나무님의 공연은 서울에서 봤던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이더라고요.
공연을 보고는 혼자 일출을 보러 용눈이 오름에도 올라가고 밤엔 별도 봤답니다. 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혼술도 했는데요. 심야 식당에서 마셨던 그 술은 제주 하면 늘 생각나는 술이 됐어요.
이렇게 좋았던 기억 힘들 때마다 꺼내보곤 했었는데, 이젠 너무 희미해져서 올여름 다시 제주로 혼자 떠납니다. 이번에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와서 나눠드릴게요.’
나무 권나무 님의 공연을 보셨구나, 그 사진도 보내주셨어요. 사인 받는 사진도 보내주셨고, 용눈이 오름 사진인가요? 또 사진 한 장 보내주셨는데 권나무 권나무 씨 공연 제가 저도 서울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저도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었거든요.
그때 기타 본인이 기타 하나 치시고 옆에 또 기타 기타 한 대와 비올라 이렇게 딱 세 편성으로만 공연을 하시는데, 공연하는 내내 너무 감동을 받았었어요.
목소리에 이렇게 힘이 있는 가수였구나, 원래 알았지만 참 대단하다. 근데 그분의 공연을 또 제주도에서 본다면 굉장히 황홀할 것 같은데요.
또 모처럼 혼자 떠났던 여행이었는데,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었던, 또 해나갔던, 용기를 확인할 수 있고
또 이렇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만드신건 진짜 잘하신 것 같아요.
이제 희미해질 때가 됐으니까 다시 떠난다고 하시는데, 이번에도 아주 멋진 추억 만드시고 또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또 켈리 님께서
‘세 달 전 삶의 권태기가 찾아왔어요.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의욕도 없어서 무작정 어디로든 떠나자! 싶어서 친구와 둘이 제주도행 비행기 표를 바로 끊었습니다. 둘 다 면허는 있었지만 장롱면허라 뚜벅이로 다녔죠. (푸핫) 학업의 취업 준비에 이리저리 치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간 제주도는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한 곳 한 곳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예쁜 곳들이 많았지만, 특히 우도가 너무 완벽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예쁜 제주도가 있는데 해외 나갈 필요 없다. 생각을 했어요. 맑고 예쁜 우도의 사진 그리고 제주의 바다 영상 보내드려요.’
어 이렇게 영상 또 보내주셨어요.
이거 파도 소리인 것 같은데, 제주의 바다 영상 그러니까 제주도 조용하잖아요. 그러니까 해변가 주변에 막 번잡하게 뭐가 있는 그런 해변가가 아니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바다에 특히 이제 밤바다에 가서 파도 소리를 이렇게 막 듣고 있으면 파도 그 바람 소리랑 진짜 뭔가 뭔가 어딘가에 이끌리는 기분이 막 들더라고요.
영상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되게 맑은 바다 사진 영상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혼자서 제주로 떠났을 때 가장 처음으로 갔던 곳이 함덕 해수욕장이었는데,
거기서 혼자 그냥 걸터 앉아가지고 파도 치는 것만 진짜 한참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정도로 그때도 굉장히 바다가 맑았었는데, 우도 우도는 제가 아직 못 가봤네요. 우도도 그렇게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우리 또 켈리 님께서 우도에 또
아주 완벽했다고 다음에는 제가 우도를 한 번 가봐야겠어요.
최근에 갔을 때는 그 배가 떠날 뛸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서 못 갔었는데..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의 제주 이야기 만나봤고요.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투어리스트에 ‘게스트하우스’
[00:18:33~] 투어리스트 – 게스트 하우스 (제주도 로맨스)
[00:20:13~]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 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드리는데요.
오늘은 제주의 숲인 만큼 특별히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노래 한 곡을 골라왔습니다.
사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저한테는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제 가장 최근에 제주도에 다녀왔을 때 열심히 들었던 음악을 가지고 와봤어요.
음 정말 그 많고 많은 곡 중에 이렇게 한 곡을 골라왔는데요. 제가 이 노래를 알게 된 계기가 좀 신기한게 제주도로 떠나기 직전에 모든 체크인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직전인데, 제가 음악을 듣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 이어폰에서 갑자기 굉장히 낯선 음악이 나오는데, 너무 좋은 음악이 나오는 거예요.
이 노래가 언제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었지..? 했던 곡인데, 너무 좋아서 되게 열심히 들었던, 그리고 그 앨범을 굉장히 열심히 들었는데 플리팍시스 라는 밴드 미국의 밴드의 음악입니다.
이 제목이 좀 길어요. 저도 이 제목을 읽는 건 처음인데 잘 들으셔야 됩니다. 여러분 플리팍시스의 아이엠 올 아이 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이렇게 곡의 제목이 3개예요.
이게 노래가 세곡이 이어지는 건지 모르겠는데, 음악이 음악을 듣다 보면 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게 구조가 딱딱딱 나뉘어져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흐름이 하나의 흐름처럼 느껴지고, 그리고 제가 좀 미리 경고를 좀 해드리자면 음악을 듣다가 깜짝 놀라실 수도 있으니까, 볼륨을 너무 높게 키워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잔잔하게 들리다가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이렇게 뭐라해야 될까요..?
빌드업이 확 되는 지점이 있어서, 경고 아닌 경고를 드리면서 어 이 플리팍시스라는 아티스트 밴드를 제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모르지만, 정말 우연히도 제 플레이 리스트 안에 있어서, 마침 또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딱 제 이어폰에 들리게 되어서 비행기에서도 열심히 듣고 제주도 당시에 제주도 여행 내내
어.. 줄곧 이 밴드의 음악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지금 제가 서울이지만, 이 밴드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제주도공항 비행기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그 풍경이, 장면이, 생각이 나는 그런 음악입니다.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플리드 팍시스의 ‘아이엠 올댓 아이 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00:23:26~] Fleet Foxes – I Am All That I Need / Arroyo Seco / Thumbprint Scar
(플리드 팍시스 – 아이엠 올댓 아이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플리드 팍시스의 ‘아이엠 올댓 아이 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제주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제주 하면 또 맛있는 걸 빼놓을 수가 없죠.
[00:24:22~]
임선아 님께서
‘작년 이른 봄에 제주도에 다녀왔었어요.
아침으로 보말죽을 먹었는데요. (와..) 눈이 휘둥그래지는 맛이었어요. 숲디도 드셔보셨나요. 몸국도 맛있었지만 이것도 강추예요.’
보말 보말죽은 안 먹어보고 보말국을 먹어봤습니다.
제주도에서 보말로 만든 음식들 많이 접할 수가 있는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오프닝에 말씀드렸던 그 집 이외에는 제가 보말을 그 음식을 먹어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보말죽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그냥 왠지 이름만 들어도 되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수연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숲디랑 동갑인 23살 대학생이에요.
제 생일날 제 고향인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제주에 가시면 고기국수 진짜 맛있으니까 꼭 꼭 드셔보세요. 녹차빙수랑 팥빙수, 그리고 해장국이랑 물회도 꼭꼭 먹어주세요.
하시면서 이제 막 상호를 보내주셨는데, 이거 저희가 이거는 인별그램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또 추천하신 그 맛집들 잘 정리해서 저희가 업로드를 할 테니까, 저희 인별그램도 많이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기국수 (으음..) 그 유명한 집이 있잖아요. 제주 가면 꼭 가라고 하는 그 국수 있잖아요.
그 집 그 집에도 제가 한번 가봤는데, 너무 줄이 길기도 했고 오래오래 기다려서 먹었는데, 그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굉장히 맛있는 고기국수를 심지어 그 어느 가게에서 먹느냐에 따라 맛이 정말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음 녹차빙수랑 팥빙수는 제주에서는 안 먹어봤네요.
해장국이랑 물회는 당연히 먹었죠. 여러분 정말 꼭 드셔야 됩니다. 몸국 그리고 보말 또 물회, 고등어 회, (웃음) 정말 제주에서 먹어야 될 게 많아요.
음 임서영 님께서
‘숲디 저는 제주도를 생각하면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 밤’이란 노래가 떠올라요.
저는 오르골을 모으는게 취미라서 여행 갈 때마다 꼭 오르골을 하나씩 사 오는데요. 제주도 수학여행에 가서 산 오르골에서 이 노래가 나오거든요.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을 때마다 오르골 소리를 들었더니, 어느새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되었어요.
숲디도 꼭 들었으면 해서 오르골 동영상도 보낼게요.’
하시면서 오르골 영상까지 보내주셨어요.
제가 지금 소리가 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에 빠져보실까요. 여러분
근데 오르골이 지금 굉장히 예쁜 오르골 디자인이 예쁘게 되어 있는 오르골이네요. 오르골을 모으는게 취미시라고 하는데, 되게 멋진 취미인 것 같네요. 오르골 저도 어렸을 때부터 참 좋아했는데, 이걸 모으겠다는 생각은 못 해본 것 같아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음악 많죠. 앞서 제가 숲의노래에서 소개해드렸던 노래도 있고 저도 사실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저는 장필순 선배님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또 장필순 선배님의 음악들을 들으면 또 제주도가 떠오르기도 하고 하는데, 제주도에서 물건을 특별히 사 왔던 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그럴 생각을 항상 못했던, 저도 한번 여행 같은 데 떠나면, 그 여행지마다의 어떤 꼭 그 여행지를 상징하는 물건이 아니더라도, 그 그곳에 어떤 느낌이 담겨있는 물건들을 모으는 취미도 한번 드려보면 괜찮겠다 싶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김인숙 님께서
‘제주는 숲이 참 많아서 좋았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도 통나무와 숲으로 자연을 살려 지은 곳이라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그곳에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피톤치드 뿜뿜 만끽했어요.
잊지 못할 곳은, 제주 풍력발전소가 있는 해안도로인데요. 저녁무렵 노을이 지고 있던, 그곳 바람도 좀 불고, 무섭기도 하고, 그럼에도 풍경은 너무 예뻐서 다리가 후들거림에도 끝까지 갔다 왔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 찍으면 사진이 너무 웃겨서 참 많이 웃었던, 그래서 더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제주 풍력발전소가 있는 해안도로 (웃음) 바람도 불고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리셨다고 하네요. 사진도 함께 또 보내주셨습니다. 제주 풍력발전소가 어디인지는 저는 잘 모르지만,
제가 가봤던 곳인 것 같네요.
그 그 근처에 어떤 또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다리도 어떤 바람에 따라서 굉장히 그 진동이 심해지는 그런 다리를 건너면서, 바다 구경하고 그런곳이었는데, 풍력 발전소는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 비슷한 곳을 갔던 것 같아요. 노을 사진도 너무 예쁘고 진짜 제주도는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그쵸? 이렇게 여러분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도에 갔는데 적어도 사진만큼은 다 이렇게 아름답고, 또 추억도 아름다운 것 같고 여러분들의 어떤 추억들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민트8277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장필순의 ‘애월낙조’
[00:30:40~] 장필순 – 애월낙조
[00:31:45~] 오늘의 밤편지
‘저마다 추억은 달라도 결국 우리가 본 것은 하나, 제주의 푸른바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어 오늘 제주의 숲 특집으로 함께 했는데, 어 진짜 저희가 밤편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마다 추억은 다 다른데 우리가 본 것은 결국에 하나잖아요.
제주도라는 그 장소에 섬에 여러분들 각자의 또 아름다운 추억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갑자기 생각이 든 건데 저는 제주도 가면 아직 못 가본 곳 중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타다오와 또 한 분 계시는데 제가 성함이 생각이 안 나서 그분의 박물관 거기도 꼭 가보고 싶은데, 여러분들께서 혹시 가보신 분이 계시면 또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이렇게 또 늦은 시간 특별한 숲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곡으로 이상순에 ‘다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17~] 이상순 –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