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5~] Astrud Gilberto – Goodbye Sadness (feat. Walter Wanderley)
- [00:07:21~] 변재원 –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 [00:12:12~] 스웨덴세탁소(with 최백호) – 두손, 너에게
- [00:12:46~] 포이트리(feat.영준 of Brown Eyed Soul) – 열대야
- [00:18:00~] ADOY – Wonder
- [00:21:13~] 혁오(HYUKOH) – LOVE YA!
- [00:23:44~] 카더가든 – Sarah
- [00:26:27~] 잔나비 – She
- [00:30:59~] 안녕하신가영 – 가끔 네 생각이 나는 걸
talk
‘남들은 좋다는데 나한텐 아니다 싶은 것들이 있지.
예를 들면 이런 거야.
20대 남자라면 누구나 게임 하나쯤 한다는데, 나는 그것보다 걷는 게 즐겁거든.
허름한 시골집에서 삐걱대는 나무 바닥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거.
나는 그런 게 취향인데, 넌 어때?’
행복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죠.
그게 왜 즐거운지 묻기 시작하면 대화는 블랙홀로 빠집니다. 싫고 좋은 것에 특별한 이유가 꼭 필요할까요? 그냥 내가 좋으면 그냥 그게 행복이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5~] Astrud Gilberto – Goodbye Sadness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 굿바이 새드니스)
7월 14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굿바이 새드니스’ 들으셨고요.
[00:02:33~]
9565 님께서
‘굿바이 새드니스, 여행할 때 드라이브 하면서 듣고 싶은 음악이에요. 같이 들어요.’
라고 하시면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자~ 신청곡 오늘 또 첫 곡으로 틀어봤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20대 남자라면 누구나 게임 하나쯤 그쵸, 하죠.
저를 제외하고요.(웃음) 저는 안 하는 건 아닌데요, 그러니까 시도는 해요. 요즘에 뭐 치킨 먹는 게임이라든가(=배틀그라운드), 저기 뭐야 또 다른 총 쏘는 게임(=오버워치) 있잖아요. 그… 네 암튼 그거~~ 그거를 이렇게 해봤는데.
저는 그 이상하게 그 총 쏘는 게임들이 한 30분만 하면 너무 어지럽더라고요, 그… 허.. 막 울렁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게임보다 뭐라고 해야 되지, 아케이드 게임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게임을 좋아해요. 자동차 타는 게임. (웃음) 근데 그것도 한 한두 번 하면은.. 한 시간 하면 힘들어서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차라리 게임보다는 그냥 산책하고 그런 게 좋더라고요. 예… 맥주 마시거나 이런 거 그런 게 더 좋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또 지극히 주관적이죠.
저한테는 사실 그런 것들이 즐겁고 행복한 거고 또 게임하는 제 주변에 다 게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제가 학교 다닐 때 시험 끝나면 친구들이 PC방 가고 그 어떤 억눌린 것을 해방하러 가잖아요. 저는 시험 끝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친구들이 PC방만 가니까 저는 옆에서 하는 게 없는 거예요. 할 줄 아는 게 없고 그래서 구경만 하는 거예요 뒤에서. 심지어 이제 시험 끝나면 다른 학교 친구들도 모이고 이러니까 자리도 없어요. 그러니까 게임을 PC방 할 게 아니면 앉을 자격도 없기 때문에 뒤에 서서 기다립니다.
친구들 게임하는 구경하면서.. 그때 생각이 또 나네요.
자,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늦은 시간에 우리 숲에 놀러 와 주신 요정님들 제가 또 마중을 하러 가 볼텐데요.
그 전에 저희 공지해드릴 게 하나 있어요.
다음 주 화요일이죠. 7월 17일! 음악의 숲이 100일을 맞습니다. 100일 잔치를 할 예정인데, 특별한 날이니까 이날은 또 가든 스튜디오에서 한 시간 동안 함께 할 예정이에요. 17일 화요일에서 18일 수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에 MBC 1층 가든스튜디오에서, 상암 MBC 1층입니다!가든 스튜디오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여러분들 찾아뵐 예정입니다. 공지 잘 들으셨죠? 예. 널리 널리 퍼트려주시고요. 그날 우리 가든 스튜디오에서 숲을 한번 또 한번 걸어보도록 하죠.
[00:05:29~]
8870 님께서
‘저 또 시작됐어요. 여름이면 찾아오는 아이스크림 중독, 다른 땐 안 그런데 아이스크림 먹을 때면 어른 입맛이 돼요. 딸기, 초코 이런 거 안 먹고 팥이 엄청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저희 엄마 아빠가 그런 류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거든요. 오늘도 마트 가서 아이스크림 엄청 사 오고 밥 먹을 때마다 하나씩 까서 먹었더니 기분 넘나 좋아요 히히~’
라고 보내주셨어요.
뭔지 알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그’ 아이스크림(=아마도 비비빅?)을 제일 좋아합니다. 일단 아이스크림 자체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여름에 또 먹어줘야 되잖아요 더우면. 그럼 이제 저는 꼭 그거를, 그걸 사거나 아니면 저기 그 콘, 콘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세계적인 콘(=월드콘) 있잖아요. 그거.. 그거 좋아해요. (웃음)
토요일은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하는 날이죠.
새소년의 소윤 씨 잠시 후에 만나볼 거고요.
그 전에 또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저한테 하고 싶은 말씀 또 이쪽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7:21~] 변재원 –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변재원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 또 오늘 어떤 시간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8:02~]
1890 님께서
‘숲디, 저 태어나 처음으로 김밥을 싸봤어요.
속이 다 터져 나오고 모양도 흐물흐물하고 모양은 완전 대실패였지만, 다행히 맛은 있었답니다. 그리곤 동영상 사이트를 뒤져서 김밥 잘 마는 법을 열심히 눈으로 익혔어요. 실패를 만회하려고요. 이제 제대로 된 방법을 알았으니 내일 재도전할 거예요. 이번 주말은 저만의 멋진 김밥을 만드는데 다 쓸 거예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김밥.. 김밥이 은근히 되게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그 김밥 마는 게. 저희야 뭐 그냥 손쉽게 가게에서 먹곤 하지만, 그걸 이렇게 만드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고 까다롭다고..
어, 근데 요리를 되게 좋아하시는 분인가 봐요. 동영상 사이트까지 뒤져가면서 김밥 잘 마는 법을 막 찾아보시고. 또 주말에는 멋진 김밥을 만드는 데 쏟을 거라고 하시는데, 모쪼록 맛만큼이나 모양까지도 성공적인 김밥을 만드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3350 님께서
’방학이지만 9월에 예정된 오페라 준비를 위해서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학교에 있어요. 휴가가 너무 고프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숲이 있어 다행이에요, 이렇게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오페라 준비를.. 이야~ 저는 오페라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은 없는데. 대단한데요~ 음대생이신가 봐요. 9월에 예정된 오페라 준비를 위해서, 뭐(…)무대에 서시는 분일 수도 있고 연출하시는 분일 수도 있고 모르지만 아무튼 오페라 대단한데요. 방학을 했는데도 매일 학교를 가야 된다는 이 슬픈 현실…(아휴) 근데 모쪼록 또 공연 연습 잘 하시고 준비한 만큼 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또 7493 님께서
’숲디~ 라, (아니) 리스라고 알아요? 크리스마스에 많이 볼 수 있는 동그란 꽃 장식이요.
저는 오늘 여름 리스를 만들고 왔는데요. 마른 나뭇가지에 풀을 잔뜩 꽂고 작은 꽃가지들을 장식하는데 어렵지만 꽤 재밌더라구요. 두 시간 동안 꽃에 파묻혀 있으니 이런 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어요. 처음 만들었지만 잘 만들었다고 칭찬도 받았구요. 모처럼의 주말이 여름의 햇살만큼 눈부시고 즐거웠답니다!’
라고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어~ 이게 리스구나..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데 어~~ 이렇게, 이거 약간 그 꽃 화관 같은데요.
느낌이 살짝.. 근데 굉장히 커 가지고 이게 거의 목걸이 수준으로 될 것 같긴 한데. 어우~ 근데 처음 치고 진짜 되게 예쁘게 잘 만드셨는데요. 다양한 꽃들도 꽂혀 있고 풀들.. 이런 걸 이제 집에 장식을 해 놓으면 막 마르지 않아요? 그쵸? 그냥 어떤 며칠 동안 이렇게 내가 만든 거 보면서 즐거워하는 그런 건가? 아무튼 알겠습니다. 리스 아주 잘 만드신 것 같아요~(웃음)
근데 뭔가 우리 요정님들 보면 주말이나 뭐 언제든 간에, 어떤 이런 여가 생활을 되게 열심히 꾸준히 하는 분들이 또 많으신 것 같아요. 굉장히 좀 소녀소녀한 감성을 갖고 계시는 그런 분들 또 계시는 것 같은데 자~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오늘 우리 요정님들의 일상 만나봤고요. 우리는 음악을 두 곡을 듣고 와서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4198 님의 신청곡인 스웨덴 세탁소의 ‘두 손, 너에게’ 그리고 포이트리 피처링 영준의 ‘열대야’ 듣고 올게요.
[00:12:12~] 스웨덴세탁소 – 두 손, 너에게 (Feat. 최백호)
[00:12:46~] 포이트리(Poetree) – 열대야 (feat. 영준 Of Brown Eyed Soul)
[00:13:28~] ‘주말엔 숲으로’ 코너
사랑하는 사람의 창가에서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 이런 음악을 세레나데라고 합니다. 내가 아끼는 그 사람을 향한 곡이라, 가사와 멜로디가 아주 달콤하고 낭만적이에요.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음악들 같이 들어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평소에는 뭐랄까, 좀 귀여운 면이 있는데 무대 위에서 음악을 할 때면 아주 카리스마가 넘치고 또 사랑스러운 에너지도 뿜뿜 샘솟는 분입니다. 뮤지션계의 ‘모태 사랑둥이’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 오세요.
소윤: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은 또 모태 사랑둥이네요.
소윤: (웃음)저번에는 인간 AI 였는데..
숲디: 인간의 AI와 모태 사랑둥이. 뭐가 더 마음에 드나요?
소윤: 저는 모태 사랑둥이가 아무래도.
숲디: 진짜요?
소윤: 모사…
숲디: 생각보다 굉장히 파렴치한 사람이네요~(웃음)
소윤: (웃음) 아유.. 정말~!
숲디: 잘 지내셨어요~ 한 주간.
소윤: 네~ 잘 지냈습니다. (웃음)
숲디: 세레나데 얘기를 해봤는데, 만약에 좀 소윤 씨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떤 세레나데를?
소윤: 세레나데..
숲디: 전화로 막 이렇게 전화로 노래 불러주고 이래본 적 있어요?
소윤: 아니요..없어요.. 어후! (진저리) 저는 그런 거..
숲디: (웃음) 파도가 넘실~넘실~! 안 해 봤어요? 전화로
소윤: 차마.. 저는 전화로 노래 불러주는 거를 약간 (어후~) 약간 낯간지러워하는 스타일.
숲디: 그렇구나~(웃음)
소윤: 해 봤어요?
숲디: 어떤 세레나데… 저는 안 해봤어요.(웃음)
소윤: 아까, 좀 얘기가 다른데(웃음)
숲디: (웃음) 안 해봤는데요. 저 어머니한테 불러드렸는데요.
소윤: 오~
숲디: 만약에 소윤 씨만의 그럼 세레나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소윤: 음~ 저는.. 글쎄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좀 그런 사랑 노래라기보다는 좀 의미가 깊은 노래? 뭔가 이렇게 만남을 지속하다 보면 의미가 생기는 그런 곡들이 생기잖아요. 그런 곡들을 한번 불러보면은 좋아하지 않을까.
숲디: 그러고 보니까 소윤 씨 노래 중에서 뭔가 굉장히 좀 가볍고 발랄한 사랑 노래 같은 것들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긴 하네요. 있나요? 혹시 제가 못 들은 걸 수도 있으니까.
소윤: 없어요.
숲디: 없죠. 사랑 노래는 있나요?
소윤: 사랑 노래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나마 ‘긴 꿈’이라는 곡이 좀 그렇게 사랑스러운, (사랑스러운?) 아무튼 좀 사랑에 관련된 곡이지 않나 싶은데 그거 말고는.
숲디: ‘난춘’도 약간 그렇지 않나요?
소윤: 그렇죠 근데 뭔가 여기서 말하는 정말 누군가를.. (숲디: 아름다운..) 애절하게 부르는 사랑 노래와는 적합하지 않죠.
숲디: 알겠습니다. 소윤 씨의 세레나데는 또 어떨지 궁금하기도 한데(웃음) 오늘 또 ‘주말엔 숲으로’ 열심히 또 소윤 씨의 추천곡을 만나봐야 할 텐데, 첫 번째 노래 바로 만나볼까요?
소윤: 오늘 준비한 음악들의 주제를 나름대로 붙여본다면, 바로 뭔가 한국 국내에 있는 밴드 또는 뮤지션의 사랑 노래라고 할 수 있고 또 특히나 그런 제가 잘 모르는 분들이 아닌 주변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사랑 노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봤어요.
숲디: 알겠습니다.
소윤: 첫 번째 곡은 아도이, 밴드 아도이의 ‘원더’라는 곡입니다.
숲디: 이 노래를 골라오신 이유는 뭐죠?
소윤: 일단 아도이라는 밴드를 애정하고 가장 최근에 나온 EP앨범의 제목이 ‘러브’예요. 그렇기도 하고 그 앨범에 담긴 곡들이 다 약간 사랑스러운 곡들이기도 해서 골라봤고, 이 ‘원더’라는 곡이 한 번 듣고 나니까 약간 입에 맴돌더라고요. 그래서 골라 와 봤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한번 바로 음악을 만나볼까요. 소윤 씨의 첫 번째 추천곡 만나보겠습니다.
아도이의 ‘원더’.
[00:18:00~] ADOY – Wonder (아도이 – 원더)
숲디: 아도이의 ‘원더’ 듣고 오셨습니다.
저는 그 언제였나요, 제가 저희 유희열 선배님께서 진행하시는 그 프로그램에 어떤, 어떤 특집이었는데, 제가 스페셜 게스트로 갔어요.
소윤: 아… 맞아요. 그때 같이 나오셨죠?
숲디: 네네.. 근데 저는 가수로 나간 게 아니라 (웃음) 그, 처음이었어요. 무대에 올라가는데 인이어와 마이크 없이 올라가는 게 처음이었는데요. 가서 정말 춤만 한 곡 딱 추고 내려왔거든요. 방탄소년단의 DNA라는 춤을 추고 내려왔어요. ‘방탄조끼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춤을 추고 내려왔는데, 그때 이제 아도이 밴드 분들 이제 공연을, 무대를 하셨거든요.
대기실에서 지켜보는데 다들 너무 한 분 한 분 너무 일단 비주얼에서부터 개성이 굉장히 좀 뚜렷하시고 음악도 또 그만큼 너무 좋아서 딱! 기억하려고 했던 어떤 밴드였는데, 오늘 또 소윤 씨가 이렇게 첫 번째 곡으로 열어주니까 아주 아주 반갑네요.
숲디: 자, 오늘 또 들어볼 두 번째 노래 만나볼 차례인데 어떤 노래죠?
소윤: 네, 두 번째 곡은 혁오의 ‘러브 야’라는 타이틀 곡입니다. 이번에, 앨범의 타이틀곡이죠.
숲디: 이 노래 왜 추천하셨어요?
소윤: 그냥 ‘러브’라서…(웃음)
숲디: 아..러브..!
소연: 농담이고~(웃음)
숲디: 진짜 재미없는 농담 잘하시네요(웃음)
소윤: 아뇨~ 그냥 재밌으려고 한 건 아니고요(웃음)
숲디: 아이 알겠어요.
소윤: 그냥… 뭐랄까….
숲디: 지금 막 지어내고 있는 거 아니죠?ㅋㅋㅋ
소윤: 아니에요~ 아니에욧!!! 그렇지 않아요!
숲디: 네네(웃음)
소윤: 혁오가 사랑에 관련된 노래들을 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근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뭔가 이런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쓰고 또 심지어 멜로디도 굉장히 사랑스러웠다고 느껴져서 물론 많은 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그냥 같이 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서 골라봤습니다.
숲디: 저는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인데 혁오 밴드와 개인적인 친분이 또 있으신가요?
소윤: 뭐 엄청난 친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는 (하는)…
숲디: 두 밴드의 어떤 조합도 한번 재밌을 것 같다라는, 한 명의 리스너로서의 생각을 또 가져보게 되는데.
소윤: 그러게요.
숲디: 알겠습니다. 그러면 또 우리 두 번째 추천 곡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혁오의 ‘러브 야!’
[00:21:13~] 혁오(HYUKOH) – LOVE YA! (러브 야!)
숲디: 혁오의 ‘러브 야!’ 듣고 오셨습니다. 이 앨범을, 제가 교토에 있을 때 굉장히 많이 들었던 앨범이었는데 오늘 또 소윤 씨 추천곡으로 만나보니까 또 반갑네요.
소윤: 음…
숲디: 이번 세 번째 노래, 어떤 노래죠?
소윤: 세 번째 들어보실 곡은 카더가든의 ‘사라’라는 곡입니다.
숲디: 이 노래에 추천하신 이유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소윤: 일단은 제가 카더가든을 너무 좋아해요.
카더가든의 음악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또 이 곡 같은 경우에 뭔가 기존에 나왔던 카더가든의 곡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뭔가 어떤 ‘사라’라는 인물의 대한 그런..
숲디: 인물에 관한..
소윤: 그런 곡이기 때문에 한번 가사도 들어보시면 읽어보시면 되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숲디: 이분이 또 노래만큼이나 입담이 그렇게 좋기로 유명하신 분이라는데..
소윤: 그렇죠.
숲디: 개인적인 또 친분이 있으신 분으로서, 맞나요?
소윤: 약간 밴드계의 대도서관 같은, 그런…
숲디: 어, 그래요?
소윤: 함께 하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숲디: 진짜요?
소윤: 음… 진짜 너무 좋은 분입니다.
숲디: 대도서관이라고 하면 뭐 엄청나게 많은 방대한 지식을 갖고 계신 그런 느낌..인거에요?
(-> BJ대도서관의 입담에 빗댄 거였는데 숲디는 BJ가 아니라 진짜 ‘대’도서관으로 알아들은듯ㅋㅋㅋ)
소윤: 대도서관이라고 이제 입담이 좋으신 어떤, 뭐라고 해야 될까요.. BJ!
숲디: 아! BJ분이 계시는구나… 아…(웃음) 그래요? 나는 굉장히, 굉장히 지적이시고 막 굉장히 뭔가 방대한 지식을 갖고 계시는 그런 분인 줄..(웃음)
소윤: 저도 사실 잘 몰라요, 근데 (웃음)
숲디: 알겠습니다! (급 정리) 카더가든의 노래 만나보도록 할게요. 카더가든의 ‘사라’~ (웃음)
[00:23:44~] 카더가든 – Sarah (사라)
숲디: 카더가든의 ‘사라’ 듣고 오셨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이제 마지막 추천곡 들어볼 차례인데, 어떤 노래죠? 소윤 씨.
소윤: 마지막으로 들어보실 곡은 잔나비의 ‘쉬’라는 곡입니다.
숲디: 이 노래 또 추천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소윤: 어~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사실 뭐 가사에 공감을 하진 못했어도 제가 여성이다보니 뭔가 탁! 마음으로 와 닿는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숲디: 어… (말잇못)
소윤: …. (정적)
숲디: 그래요…?!
소윤: 네!
숲디: 네, (웃음) 그래서 추천하신 거예요?
소윤: 네!
숲디: 알겠습니다(웃음) 난 또, 말씀을 더 이어가시는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네 알겠습니다.
소윤: (웃음)
숲디: 근데 요즘에 또 이제 잔나비 분들이 아마 제가 알기로 좀 지금 활동하시는 밴드 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계신…
소윤: 그렇죠! 공연을 그때 같은 페스티벌에 나가게 돼서 저희 공연 끝나고 보러 갔었는데, 와~ 장난 아니더라구요.
숲디: 저도 이제 잔나비 형들을 이제 생각보다 자주 뵀어요. 라디오에서 몇 번 뵌 적도 있고 심지어 이 노래였나? 아 이 노래가 아닌가. 아무튼 라이브도 이렇게 직접 듣고 그랬는데, 너무 목소리가 좋으시더라고요.
소윤: 맞아요.
숲디: 그래서 좀 그 밴드분들끼리 모여 계실 때, 그분들이 제가 알기로 뭐 중학교 때부터인가 다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되게 막~ 옥신각신 재밌게 놀고 계시고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 보면서, 야~ 이런 분들이 밴드를 또 하면 이런 매력이 또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 마지막 곡으로 잔나비의 노래를 또 추천을 하셨는데, 노래 바로 듣고 올까요?
소윤 : 네~!
숲디: 노래 듣겠습니다. 잔나비의 ‘쉬’.
[00:26:27~] 잔나비 – She (쉬)
숲디: 잔나비의 ‘쉬’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으로’ 오늘 소윤 씨의 추천곡 다 만나봤는데, 오늘은 또 한국 밴드의 또 사랑 노래 특집이라고 할까요?
소윤: 네!
숲디: 만나봤네요. 오늘 어떠셨나요? 소윤 씨~
소윤: 오늘은 되게 뭔가 노래마다 일관성이 있으면서도, 그런 밴드들마다의 캐릭터나 음악적 색깔들이 막 튀어나오는 것들을 보면서 되게 흥미로운 조합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숲디: 네네! 소윤 씨의 어떤, ‘주말엔 숲으로’를 지금까지 하면서 되게 좋은 점 중에 하나가, 굉장히 좀 뭐라 해야 될까. 소위 말하는 힙(hip!)한 음악들을 들고 오시는가 하면, 또 이제 스탠다드한 그런 음악들도 갖고 오시기도 하고. 그 또 중간도 지켜주시고 하시는 것 같아서 좀 더 친절한 방송을 하고 계시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고맙구요. (웃음) 오늘 또 어김없이 우리 요정님들(웃음) 좋게 들어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소윤: 네
숲디: 자~ 근데 이게 무슨 얘기죠? (소윤 : 웃음) 우리 소윤 씨가 또 결석을 하신다고.
소윤: 띠로리~ (숲디: 띠로리~!)
숲디: 우리 또 한 주 쉬고 다다음 주에 만나야 될 것 같네요.
소윤: 제가 없는 동안 또 제휘 씨가 등판하시나요?
숲디: 제휘 자꾸 이상한 얘기 해서 안 부르려고요.(웃음) 농담이고요.
소윤: (웃음)
숲디: 글쎄요, 근데 또 공연 계획이 있으신 거죠?
소윤: 이번에는 또 숲디가 좋아하는 제주에 가서 공연을 합니다.
숲디: 햐~ 제주 가서 모슬포에 있는 몸국을 꼭 드시고 오시길 바랄게요.
소윤: 대신 많이… 누리고…
숲디: 이거 식당 이름 말하면 안 되나?
소윤: 이따 따로 알려주세요.
숲디: 거기 굉장히 맛있는데 있는데..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또 한 주 쉬고 다다음 주에 만나기로 하고요! 그때까지 공연 잘하시고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소윤: 안녕히 계세요오~
[00:29:45~] 오늘의 밤편지
‘음악으로 사랑을 말하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소윤 씨가 추천하는 한국 밴드의 사랑 노래 들어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아주 좋은 선곡들을 만나본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준 소윤 씨와 우리 요정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오늘 끝 곡으로 안녕하신가영의 ‘가끔 네 생각이 나는 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59~] 안녕하신가영 – 가끔 네 생각이 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