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3~] Foster The People – Sit Next to Me
- [00:06:00~] 10cm – 폰서트
- [00:12:29~] Mona – Love You (JTBC `효리네 민박2` 삽입곡)
- [00:13:41~] 최낙타 – 팔베게
- [00:16:56~] 김광진 – 지혜
- [00:22:37~] Toploader – Dancing in the Moonlight
- [00:27:21~] James Bay – Us (Acoustic)
- [00:28:47~] 이하이 – 스쳐 간다
- [00:30:36~] Lorde – Green Light
- [00:33:23~] 스웨덴 세탁소 – 목소리 (With 정기고)
talk
러시아는 숲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어. 그만큼 숲 지기가 많은 나라이기도 해.
숲을 돌보는 사람은 과연 어떤 일을 할까? 그들은 그저 걷는다고 하지. 나무 사이를 걸으면서 냄새로, 소리로, 모습으로 숲이 하는 말을 듣는다고 해.
숲지기들은 말해요. 매일 같은 길을 걷지만 단 하루도 숲은 같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요. 잘 들어야만 알 수 있는 작은 차이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건 그만큼 상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3~] Foster The People – Sit Next to Me (포스터 더 피플 – 싯 넥스투 미)
7월 8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포스터 더 피플의 ‘싯 넥스투 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숲이 굉장히 다양한 소리를 낸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뭐 사실 실제 숲 지기는 아니지만음악의 숲의 숲 지기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매일 좀 비슷한 듯 하지만 매일 매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만나고 음악도 그렇고요.
음악의 숲 또한 하루도 같은 소리를 내지 않는 숲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러시아가 실제로 숲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실제 숲 지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아무튼 음악의 숲, 저는 숲지기입니다.
그리고 또 앞서 우리 요정님들께 알려드릴 소식 한 가지가 있는데요. 우리 저, 처음부터 제 라디오 처음 시작부터 함께해 주셨던 우리 당근박 PD님께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인사를 해야 되는 시간이 왔어요.사실 이 분을 비롯한 우리 작가님들, 이분들이 사실 음악의 숲에 실제 숲지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너무나도 부족했던 저를 지금도 부족하지만 잘 이끌어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또 묵묵히 같이 발걸음을 맞춰주신 우리 PD님. 여러분들 계신 자리에서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또 마지막 남은 하루 끝까지 잘 부탁드리고요.
자~ 일주일의 끝이죠 오늘!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또 오늘은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 저한테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00~] 10cm – 폰서트
10cm의 ‘폰서트’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 추천해 주신 신청해 주신 분이 계시는데,
[00:07:07~]
6599 님께서
‘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승환 님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좋네요. 차 안에서 여자친구랑 같이 듣고 있는데 저희 곧 100일입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10cm의 ‘폰서트’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혜림아 사랑해! 예쁘게 사랑하자 우리ㅎㅎㅎ’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10cm의 ‘폰서트’ 좋아하신다는 우리 혜림 씨 잘 들으셨겠죠? 남자친구분이 예쁘게 사랑하자고 하시는데 예쁘게 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곧 100일이시라고~ 이거는 뭐 예쁘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또 시간이겠네요. 저희 음악의 숲도 이제 곧 100일인데, 아! 100일을 앞두고 있는 심정이 또 남다르네요. 예쁘게 우리도 음악의 숲 우리 여러분 서로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자,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의 오늘 또 소소한 일상들 만나볼게요.
[00:08:09~]
9526 님께서
‘숲디~♡ (하트까지 붙여주셨어요!)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저는 혜화동에 가서 현대무용 공연을 보고 왔어요. 맨 앞자리에서 봤는데요. 멋진 동작들에 입을 떡 벌리고 봤답니다. 동작 하나하나를 온몸으로 표현하는데 손끝과 발끝의 움직임까지 살아있더라고요. 춤을 추는 사람의 움직임은 저렇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너무 감동이었어요.’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커튼콜 때 찍은 사진까지 보내주셨어요. 굉장히 절묘한 순간에 사진을 찍으셨는데 다들 이렇게 마지막에 무릎을 꿇고 계셨나 봐요, 마지막 그 퍼포먼스에서. 근데 얼핏 좀 무섭기도 하네요, 사진이! 이게 얼굴은 다 안 보이고요. 목 바로 밑에서부터 무릎 꿇고 있는 모습들만 이렇게 간신히 담겨 있는 그런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아! 현대무용 굉장히 매력적인 춤이죠. 저도 그 얼마 전에 되도 않는 현대무용을 여기저기서 선보이곤 했었는데 음… 근데 저는 진짜로 현대 무용을 한 번 배워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갖고 있기도 해요. 뭔가 좀 보면서 가끔 저게 뭔가 싶을 그런 움직임들? 몸짓들이 또 있기도 한데 왠지 마음 한구석으로 나도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또 약간 도전심이 좀 생기는 그런 분야인데, 아무튼 진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예전이 아니라 얼마 전에 현대무용 하시는 분의 어떤 춤을 살짝 엿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아 역시 남다르더라고요. 이 전문가의 선이라고 하는 것들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현대 무용 아… 알겠습니다.
[00:10:02~]
자 그리고 8808 님께서
‘숲디~ 저 오늘 태어나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어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서툰 영어지만 성공입니다. 국적이 다른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 건 너무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언젠간 수준급의 실력으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제가 사는 곳을 자랑할 날이 오겠죠?’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친구를 사귈 정도면 그래도 영어를 어느 정도는 꽤 하는 편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 그러네요~ 저도 사실 어렸을 때 필리핀에서 초등학교를 잠시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외국인 친구가 많았지만 이제 지금까지 뭐 연락을 하는 친구는 없다보니까. 아.. 외국인…샘김도 외국인 친구인가요?(하하하) 네 외국인 절친이 있네요! 베스트 프렌드가 외국인 친구네요. 자 우리 샘 김 씨!ㅎㅎ
그래도 저는 영어로 대화는 안 해서 아무튼 부럽네요. 저도 외국인 친구 한 번 사귀어 보고 싶어요. 막 영어 되게 멋있게 하면서 분명히 한국어 잘하는 친구인데도 막 영어로 대화하면서~ 아무튼 또 같이 그렇게 시간이 좀 쌓여가다 보면 우리 또 8808 님의 영어 실력도 굉장히 성장을 해서 언젠가 또 말씀하신 것처럼 막 이것저것 자랑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축하드려요 진짜, 버킷리스트 이루신 거!
[00:11:32~]
그리고 또 2048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완전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요. 짜라랑~!! 편의점에 갔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탕이 2+1인 거 있죠! 아! 완전 신나! 그래서 두 개 사고 하나 덤으로 받았어요. 앞으로 이 편의점 많이 와야지! 단 거 좋아하실지 모르겠지만 숲디도 한 번 먹어보세요. 대박 맛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전 또 처음 보는 거네요. 처음 보는 사탕인데 이게 맛있나요? 2+1이어서 완전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고 오늘~ 근데 세상에 또 이런 사탕이.. 근데 저만 모르는 건가요? 다들 아세요 이 사탕? 아 저만 모르는 거였네요.(웃음)
민망하니까 우리 음악을 듣고 올게요.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모나의 ‘러브유’ 그리고 최낙타의 ‘팔베개’.
[00:12:29~] Mona – Love You (JTBC 효리네 민박2 삽입곡) (모나 – 러브유)
[00:13:41~] 최낙타 – 팔베개
모나의 ‘러브유’ 그리고 최낙타의 ‘팔베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마음이 좀 짠한 사연들이 있어서 제가 좀 소개를 해드릴게요.
[00:14:56~]
3795 님께서
‘숲디 방금까지 펑펑 울다 왔어요. 시험 기간이어서 많이 예민해져 있었나 봐요. 조금만 우울한 생각을 해도 감정 조절이 안 되고 자꾸자꾸 눈물이 나요. 숲디 목소리 들으니까 괜히 또 울 것 같네요. 오늘은 좀 편하게 힐링하다 갈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많이 또 긴장을 하셨었나 봐요~ 그럼 또 아무래도 예민해질 수 있죠. 그리고 또 그런 사람도 많고, 저도 뭐 그럴 때 있으니까! 시험 때문에 또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셨을 텐데 뭐 울 수 있을 때 실컷 또 우시고, 다 추스린 다음에 또 열심히 또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우리 또 음악의 숲에서 조금이라도 좀 차분한 마음 가지실 수 있기를 바라볼게요. 저도 한 번 열심히 우리 3795 님 토닥여 줄 수 있는 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
[00:15:55~]
그리고 9412 님께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우울한 기분이 들었어요. 늘 즐겨 먹던 제품인데 이상하게 이번엔 몇 번을 먹다 말고 결국 반쯤 남은 상태로 버렸어요. 왜 그랬을까요? 제가 사는 이곳엔 며칠째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얼른 날씨도 화창해지고 제 기분도 맑게 개이면 좋겠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 먹다가 갑자기 또 우울한,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즘에 워낙 비가 왔다가 또 맑았다가 흐렸다가 이러니까 날씨에 따라서 사람의 기분이 굉장히 좌지우지 되잖아요. 그럴 만한 것 같습니다. 우리 음악의 숲은 비가 와도 항상 맑기를 바랄게요.
자, 이분들께 작은 위로 또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노래를 한 곡 듣고 올게요. 김광진의 ‘지혜’ 듣고 오겠습니다.
[00:16:56~] 김광진 – 지혜
김광진의 ‘지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또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일상 만나볼게요.
[00:18:18~]
7132 님께서
‘숲디, 오늘 일이 있는데 늦잠을 자서 머리도 제대로 못 말리고 지하철을 탔는데요. 뒤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빤히 저를 쳐다보시는 거예요.
내 머리가 너무 촉촉해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다가오시더니, “저기 아가씨 옷을 뒤집어 입었어~” 급하게 나오다 보니 옷을 뒤집어 입은 거 있죠. 순간 창피했지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어요. 그 분 아니었으면 그 상태로 계속 다닐 뻔 했네요. 흑…창피해, 이런 경험 저만 있는 거 아니죠? 그렇죠?’
라고 보내주셨어요.
음…글쎄요. 이런 일이 또 굉장히 자주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학교 다닐 때 교복 와이셔츠를 반대로 이렇게 거꾸로 입었던 경험도 있었고. 뭐 양말 짝짝이 신는 건 많지 않아요? 여러분들, 아니에요? 나만 그랬어요?(웃음) 아무튼 어렸을 때는 참 그런 작은 실수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이렇게 알려주시는 분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남자들 저기 남대문 열려 있을 때나 그럴 때 이제 누가 알려주면 민망하지만 그 알려준 사람한테 또 마음 한 편으로 고맙고 그런 거(푸하하하~)어쩌다 남대문 얘기까지 나와가지고… 아무튼 급하게 나가면 또 그럴 수도 있죠. 괜찮아요 뭐… 저는 진짜 그런 경험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라도 제가 스케줄 중에 그런 일이 있다면 올리지만 말아주세요 여러분!(ㅋㅋㅋㅋ)
[00:20:02~]
그리고 0908 님께서
‘숲디! 저 독립을 했습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직장 상사에게 된통 깨지고 이래저래 우울한 날 나날들이었는데 멋지게 독립을 했죠. 독립을 축하하는 의미로 친오빠가 저희 집에 놀러 왔는데요. 같이 카페에 가서 수다 떨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실컷 부르고 오빠랑 둘이서 기분 전환 잘 했네요. 오빠도 저도 앞으로 직장이든 연애에서든 좋은 인연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남매 파이팅!!!’
이라고 보내주셨네요.
남매가 같이 또 카페에서 수다 떨고 노래방 가고, 굉장히 또 돈독한 남매 사이인 것 같은데 저는 누나들이랑 이래 본 적이 없네요. 밖에서 밥 먹고 카페에 간 적은 있었어도 그런 날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기도 하고 이렇게 또 돈독한 남매지간을 보면 굉장히 한편으로 또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한번 그렇게 해보고 싶기도 한데 막 누나들이랑 엄청 서로 살갑고 막 이렇게 따뜻하게 그런 사이는 아니어서 어려워요 하…아무튼 부럽습니다.
[00:21:24~]
그리고 키티 님께서
‘숲디~ 지금 저희 가족은 자동차로 캐나다 서쪽 지역을 여행 중이에요. 12시간째 운전 중인데 미니로 라디오를 들으며 고고싱 한답니다. 멋진 여행 되라고 응원해 주세요.’
아 대박인데요 진짜! 자동차로 그 넓은 곳을 진짜 그 넓은 땅을! 아 진짜 부럽다. 또 가족끼리, 되게 낭만적인 가족이네요. 저도 진짜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저는 이제 면허를 따는 것부터가 먼저 급하긴 한데, 캐나다라던가 그런 넓은 어떤 그런 나라를 자동차로 횡단하는 거예요~ 그 왜 막 사막에서 모래 확 날리면서 막 그런 거 있잖아요,(흐하하~) 그런 것들에 대한 로망도 있는데 아 대단합니다. 멋진 여행 되시길 바라고, 음악의 숲 들으면서 우리 또 졸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좋은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자 우리 또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오겠습니다.
탑로더의 ‘댄싱 인 더 문라이트’.
[00:22:37~] Toploader – Dancing in the Moonlight (탑로더 – 댄싱 인 더 문라이트)
탑로더의 ‘댄싱 인 더 문라이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또 내일 새로운 시작 앞두신 분들 계시는데,
[00:23:55~]
1812 님께서
‘숲디, 저 드디어 내일 첫 알바를 하러 갑니다. 커피숍 면접에 합격해서 일하러 가요. 설레기도 하고 약간 무섭기도 합니다. 지금은 숲디 목소리 들으며 음료 레시피 외우고 있어요. 이거 완벽하게 외워가서 꼭 칭찬받고 싶어요. 나중에 커피 마스터가 된다면 제가 숲디에게 커피 한 잔 만들어 드려도 되죠?>ㅁ< ’
라고 보내주셨어요.
마지막에 귀여운 이모티콘까지 보내주셨습니다. 커피숍에서 일하게 되면 또 우리 커피 요정님이신데 자 긴장하지 말고 또 열심히 외운 대로 일 잘하시고 오시길 바랄게요. 또 혹시나 실수를 한다고 해도 처음에는 누구나 다 실수하고 그러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기를 바라고 음… 얼마나 또 설렐까요.
커피숍 알바… 저도 첫 알바하러 갔을 때 진짜 진짜 떨렸거든요. 왜냐하면 아예 이런 경험이 없고 이 분들은 안 그래도 막 바쁘게 이렇게 하시는데 내가 실수하면 또 안 되고 이런 생각들 때문에 긴장을 잔뜩 해서 실수를 더 많이 했어요. 그래서 뭐 긴장하지 말라는 말이 사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 또 그 말을 들어야 긴장이 풀리기도 하는 거니까 너무 긴장하지 않기를 바랄게요.
저는 이제 그, 고깃집에서 알바를 했었어요, 고등학교 때. 방학 때 한 달 동안 정말 매일매일 나가서 그때 알바에서 처음으로 벌었던 월급이 70만 원이었는데, 당시엔 저한테 굉장히 너무나도 큰 돈이어서 막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막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00:25:46~]
그리고 또 0111 님께서
‘숲디! 저는 내일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6년 다니던 회사를 퇴직했거든요. 몸도 안 좋고 리프레쉬를 하고 싶은 마음에 팀을 떠나게 됐어요.
마지막 근무 날 팀원 한 명이 그동안 고마웠다고 선물을 주고 갔어요. 퇴사를 결정하면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란 예상과 달리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해 주셨답니다. 저 이 정도면 회사 생활 잘한 거죠? 마지막으로 숲디가 잘했다고, 앞으로도 더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또 퇴직을 하시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또 굉장한 용기를 내신 것 같아요. 아마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잘 하셨고, 그리고 또 이렇게 팀원분들이 이렇게 마지막까지 배웅을 잘 해주시는 걸 보면아마 우리 0111 님께서 회사 생활을 굉장히 잘 하신 거라고 생각이 또 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또 리프레쉬 잘 하시길 바라고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더 멋진 삶을 살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자 그럼 또 우리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제임스 베이의 ‘어스’ 그리고 이하이의 ‘스쳐 간다’.
[00:27:21~] James Bay – Us (Acoustic)
(제임스 베이 – 어스)
[00:28:47~] 이하이 – 스쳐 간다
제임스 베이의 ‘어스’ 그리고 이하이의 ‘스쳐 간다’ 듣고 오셨습니다.
[00:29:25~]
김도우 님께서
‘숲디가 라디오 한다는 얘기를 들은 지가 언젠데 이제야 들어보네요. 틀자마자 좋은 노래가 나오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음악의 숲 시작과 함께 어린 왕자 필사를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책이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꼭 끝까지 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필사 쉽지 않을 텐데… 한 권을 다!
저도 어린 왕자를 굉장히 좋아하는 책인데 필사를 해볼 생각은 또 못 해봤네요. 아무튼 대단하시고 또 이제라도 음악의 숲 찾아와주셔서 고맙고요. 저도 한 번 필사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우리 또 PD님께서 선물로 책을 주셨는데, 근데 책이 너무 많아서 이거 필사 다 못하겠죠? 아무튼 그래도 열심히 잘 읽겠습니다. 이제라도 찾아주신 우리 도우 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음악의 숲에서 자주 잘 열심히 잘 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우린 또 음악을 한 곡 듣고 올까요.
로드의 ‘그린 라이트’.
[00:30:36~] Lorde – Green Light
(로드 – 그린 라이트)
[00:32:23~]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정말 고마웠어. 내일도 잘 부탁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또 힘겨웠던 또 즐거웠던 한 주 쭉 함께 걸어주신 우리 요정님들 감사드리고, 우리 또 내일부터 힘차게 다시 한 번 걸어봅시다. 이번 주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우리 다시 한 번 당근 박 PD님 마지막 인사 여러분들께서도 잘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 곡으로 스웨덴 세탁소의 ‘목소리’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23~] 스웨덴 세탁소 – 목소리 (With 정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