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01~] Adam Levine – Lost Stars
- [00:06:01~] 이진아 – Run (feat. GRAY)
- [00:11:31~] 하림 – 위로
- [00:12:10~] 정인 – 장마
- [00:15:51~] 크러쉬 – 문배동 단골집(feat. 에픽하이)
- [00:18:09~] 옥상달빛 – 연애상담
- [00:20:37~] Hoobastank – The Reason
- [00:21:15~] One Direction – One Thing
- [00:24:31~] 이승열 – 기억할게
- [00:26:34~] 정승환 – 비가 온다
talk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지.
근데 말이야, 마음이라는 게 정말 그럴까?
친구는 좋다는데 축하는커녕 질투가 나면, 내가 나쁜 거야? 상대보다 크게 울고 싶고 더 화가 나면, 내가 이상한 거야?
우리에게는 글로 배운 감정이 있대요.
슬픔은 나누는 거다. 좋은 일은 축하하는 거다. 이렇게 공식을 외듯 새기고 익혔다는 거죠.
부러운데 아닌 척, 안 좋은데 좋은 척, 그래서 우리는 자꾸 척을 하며 사는 걸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1~] Adam Levine – Lost Stars
(애덤 리바인 – 로스트 스타즈)
6월 29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애덤 리바인의 ‘로스트 스탈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늦은 시간에 숲으로 와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 또 오프닝에서 음~ 마음에 관한 이야기 또 해봤는데요.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 는 말이 있는데, 사람이 다 마음이 다른 거잖아요. 내가 좀 친구가 좋다는데 질투가 나면 내가 너무 이상한 건가? 근데 그것도 하나의 마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슬픔은 나누는 거고 좋은 일은 축하하는 거다’ 라는, 물론 맞는 말이지만 이게 마음이라는 거나 어떤 이런 감정 같은 것들이 학습되면, 어떤.. 공식을 외우듯이 학습 되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확실히 그게 본질이 좀 흐려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부러운데도 ‘그러면 안 된다’라는 어떤 생각 때문에 아닌 척하고 안 좋은데 좋은 척하고 이런 것들이 생겨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수많은, 온갖 척을 하면서 저 역시 그렇게 살았을 텐데, 여러분들도 그러시지 않았을까.. 근데 우리 또 음악의 숲에서는 조금은 더 진짜 본인의 마음에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볼게요.
자 오늘 음악의 숲에 도착한 우리 요정님들 마중을 나가보겠습니다.
[00:04:18~]
9475 님께서
‘숲디. 고백하건대 무려 이틀이나 숲에 함께하지 못했어요. 아니.. 시작은 항상 같이 했는데 어느 순간 저만 숲에서 낙오돼서 꿈길을 막 걷다가 정신 차려 보면 아침이더라구요. 며칠 동안 일이 많아 집에 오면 뻗기 바빴거든요. 이제 여유 좀 있어졌으니 다시 맑은 정신으로 숲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야호!’
이렇게ㅎㅎ 보내주셨어요.
자, 괜찮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음악의 숲 듣다가 주무시는 거 좋아요. 잠이 중요하죠 사실. 또 제 목소리가 이제 꿀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게, 왠지 좀 한편으로 또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도 오늘은 깨어 계신다고 하니까 끝까지, 끝까지 잘 걸어주세요.
음, 꿀잠을 유도하는 이곳이 바로 음악의 숲이죠. 저한테 하고 싶은 말 또 듣고 싶은 음악들 숲으로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저는 잠시 후에 돌아올게요.
[00:06:01~] 이진아 – Run (feat. GRAY)
(이진아, 피처링 그레이 – 런)
이진아 피처링 그레이의 ‘런’ 듣고 오셨습니다.
8628 님, 그리고 2048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였어요. 이제 이진아 씨의 정규 첫 앨범이 나왔는데, 아 제가 정주행을 하면서 듣다 보니까 이 분은 진짜 내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잘 못 느끼고 있었구나. 엄청, 엄청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속된 말로 진짜 미친 사람이구나. 음악을 너무 잘해서.. 그런 마음을 좀 느꼈어요. 아 대단합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또 불금이라서 그런지 오늘 또 굉장히 핫하게 보내는 분들이 많으신데,
[00:07:19~]
4130 님께서
‘숲디! 오늘 태어나 처음으로 PT라는 걸 받아봤어요. 헬스 기구를 이용하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 동작들도 많이 해 봤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너무 싫어해서 숨 쉬기 운동 말곤 안 하는데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다섯 명에서 같이 시작을 했어요. 트레이너 한 분께 다섯이 같이 받으니 돈도 저렴하고요. 무엇보다 제가 억지로라도 가게 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오늘은 특별한 것도 안 한 것 같은데 시간이 갈수록 온 몸이 아파요. 제가 게으름 피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숲디가 응원해 주세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저도 그 PT를 받았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쉬고 있는데 음~ 그.. 선생님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선생, 코치님은 정말~ 너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만 더’를 10번 하시는 거예요. 분명히 하나만 더 하라고 하셨으면서 12개를 막 하시고…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좀 제 페이스에 맞춰서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는데. 또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건 또 남다르겠네요.
저도 이제 얼마 전에 그 운동을 좀 해야겠다. 근데 좀 헬스 이런 거는 저는 조금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뭔가 되게 목적 없이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될까요? 물론 목적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하고 있으면 이걸 내가 왜 자꾸 이 무거운 걸 들고 있나 돈 내고. 뭔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좀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해서 복싱을 끊었는데 아직 안 나갔습니다. 아직 안 나갔는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음~
저희 매니저 형도 운동을 하겠다고 정말 저한테 몇 번이나 말을 했는데 한 3일..? 하는 걸 못 봤거든요. 근데 얼마 전에 또 제대로 헬스를 끊고 자기가 한 달 안에 음 10kg인가? 뺀다고, 빼고 싶다고도 하더라고요 또 이제. 라디오에서 제가 밝힙니다. 우리 매니저 형, 정말 한 달 안에 10kg 뺄 수 있게 여러분들께서 많은 응원 해주시길 바라고요. 제대로 빼서 인증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정말 밖에서 엄청 놀랄 거예요. 지금 쟤가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이러면서.. 아무튼 우리 운동 다들 열심히 해서 건강해집시다.
[00:09:46~]
자, 3795 님께서
‘3년 만에 바이올린을 꺼내봤어요.
공부하다 머리 식힐 겸 연주해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옛날에 마법 같은 노래를 선물해 준다고 마법이라는 이름도 지어줬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마법이를 꺼내서 자주 켜볼 생각이에요. 숲디도 저처럼 애착이 가는 악기가 있나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마법이 되게 귀엽다. 마법 같은 노래를 선물해주는 악기니까 우리 마법이라고.. 악기에게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네요.
저요? 저는 뭐 기타도 하고 피아노도 하는데, 그냥 혼자서 노래 연습하기 좀 크게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실력이에요. 근데 악기에 이름을 붙여줘 본 적은 없네요. 제가 너무 감수성이 부족한 건지 좀 반성이 되네요.
저도 그, 바이올린 배워보고 싶어요. 멋있는 것 같고 특히 저는 첼로를 연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저희 이제 큰누나께서 바이올린을 이제 취미로 이렇게 연주하곤 하시는데 저희 이제 누나가 음악적인 재능이 좀 많으신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제 옆에 앉혀놓고 피아노 연주하고 있으면 제가 ‘누나~ 돌고래가 수영하는 것 같아.’ 막 이랬대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제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누나의 영향이 또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아무튼 저도 바이올린을 한번 언젠가는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마법이, 저도 이름을 또 지어보는 걸로 할게요.
그럼 또 우리 마법 같은 음악 듣고 오도록 하죠.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하림의 ‘위로’ 그리고 정인의 ‘장마’.
[00:11:31~] 하림 – 위로
[00:12:10~] 정인 – 장마
하림의 ‘위로’ 그리고 정인의 ‘장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숲지기 앞으로 도착한 고민들 또 만나볼게요.
[00:13:09~]
0705 님께서
‘숲디, 저 어떡해요? 남자친구가 선물해 준 비싼 이어폰을 잃어버렸어요. 줄 없는 이어폰이라 그거 되게 고가거든요. 심지어 제일 처음 시중에 나왔을 때, 남친이 줄 서가면서 사준 건데.. 어쩌죠? 아.. 미안해서 잃어버렸다고 말도 못하고 있어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 줄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아, 남자친구가 또 거금을 들여서 선물을 해주셨는데.. 근데 그 줄 없는 이어폰이 진짜 잃어버리기 쉬운 것 같아요. 저도 그거 이제 저도 사용하는 게 있는데 좀 이렇게 쓸 때마다 조마조마하다고 해야 될까요. 이거 그냥 하나만 잃어버리면 되게 눈에도 잘 안 띄는 그런 이어폰이어서..
아 어떡하죠? 이것도 굉장히 망설여지는 주제인데, 아 그래도 언젠가는 들키지 않을까요? 들키는 것보다 그 얘기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들키면 더 서로한테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까 잘, 그 분위기랑 기회 잘 봐서 살살살~ 지혜롭게 잘 말씀을, 사실을 전하기를 바랄게요. 되게 난처하겠다.
[00:14:32~]
자 그리고 또 3429 님께서
‘숲디! 대학생이 되고 첫 방학을 맞았어요. 긴 긴 방학 어떻게 보내면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요? 일단 음숲을 매일 제 시간에 들을 수 있다는 것 그것부터 너무너무 좋지만 말이에요.’
아 행복한 고민을 또 하고 계시는 우리 대학생 요정, ‘대요’ 만나봤는데. 그렇죠. 대학교 이제 방학이 그래도 다른 때 그 고등학교 중학교 때보다는 기니까, 글쎄요. 이 고민을 하는 것부터가 지금 굉장히 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 엔돌핀이 막 솟고 있을 것 같아요. 음, 일단 이제 또 성인이 됐고 했으니 여행을 한번 혼자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이제 대학교를 처음 들어가고 나서 이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이라는 걸 시작을 했거든요. 왠지 대학생이니까 나도 조금은 어른이지 않을까? 이러면서 막, 막 객기 부리면서 혼자 여행 가곤 했었는데, 여유가 되고 또 된다면 그런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자, 그럼 또 저희는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에픽하이 피처링 크러쉬의 ‘문배동 단골집’ 듣고 올게요.
[00:15:51~] 크러쉬 – 문배동 단골집 (feat. 에픽하이)
[00:16:33~] 음악의 늪
노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아이~ 친구 참.
이번엔 또 뭔데? 그래 얘기해봐.
뭐? 남자 얘기만 하루 종일 들어놓더니 소개팅은 하기 싫다고? 자연스러운 게 좋다고?
그 사람이 철벽 치면 너무 까칠하다고 하고, 마음을 열면 너무 쉽다고 하고, 쿨하면 섭섭해?
잘해주면 질려?
아 진짜 어쩌라고.
야! 이것 저것 따지면 누구도 맘에 안 차.
후회하면 늦어!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
니가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면, 마음을 좀 열고 생각해봐. 그냥 솔직하게 널 보여줘.
그래~ 니가 좋으면 먼저 고백해.
고백할 때도 한 번쯤은 있어야지.
야! 내가 너라서 얘기한다.
이번엔 좀 잘해봐.’
[00:18:09~] 옥상달빛 – 연애상담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옥상달빛의 ‘연애 상담’ 듣고 오셨습니다.
아~ 근데 꼭 이런 친구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그 ‘답정너’라고 하나요, 이런 사람들을. 뭘 해도 다 싫고 뭐 쿨하면 섭섭하고 잘해주면 질리고 마음을 열면 너무 쉽다 그러고. 그 사람이 철벽 치면 너무 까칠하고, 남자 얘기는 엄청 하면서 뭐 혹은 이성 얘기를 엄청 하면서 소개팅은 정작 하기 싫고 그런, 근데 또 그 와중에 그런 걸 알면서도 계속 들어주는 친구가 있기도 하고, 참.. 어딜 가나 이런 친구, 이런 뭐라 해야 될까, 짝이 한 팀씩은 꼭 있는 것 같아요.
아 근데 옥상달빛 그 선배님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참 어렸을 때부터도 그랬지만 참 ‘너무 예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음악이 너무 예쁘고 귀엽고 그런 느낌? 그래서 오늘 또 이 옥상달빛의 노래를 여러분들께 저의 연기로 전해드릴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00:20:03~]
2048 님께서
‘숲디! 제가 완전 좋아하던 노래 제목을 드디어 알았어요. 원 디렉션의 ‘원 띵’ 이라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만 들으면 너무너무 신나요. 옛날부터 좋아했는데 제목을 이제야 알다니 웃기죠? 원 디렉션의 ‘원 띵’ 신청할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그럼 신청하신 곡 듣고요.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먼저 후바스탱크의 ‘더 리즌’ 먼저 듣고요. 원 디렉션의 ‘원 띵’ 듣겠습니다.
[00:20:37~] Hoobastank – The Reason
(후바스탱크 – 더 리즌)
[00:21:15~] One Direction – One Thing
(원 디렉션 – 원 띵)
후바스탱크의 ‘더 리즌’ 그리고 원 디렉션의 ‘원 띵’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더 나눠볼게요.
[00:22:04~]
1308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고등학생인데요. 오늘 2학기 반장 부반장을 미리 뽑는다고 해서 야심차게 부반장 후보에 나갔어요. 근데 고작 한 표 밖에 못 받고 떨어졌어요.. 다들 제가 스스로 뽑아서 한 표인 줄 알아요. 너무 창피해요. 저 다른 친구 뽑았거든요. 억울하고 속상해요. 숲디가 위로 좀 해주세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친구들이 나빴네요. 또 한 표, 마침 또 하필 한 표가 나와가지고.. 자 그래도 여기 우리 음악의 숲에서 억울함을 호소를 하셨으니까 혹시라도 누군가 듣고 있으면 걘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 그중에 또 자기를 안 뽑고 또 다른 친구를 뽑은 우리 마음 여린 우리 요정님. 언젠가 고등학생인데 2학기 반장 다음 학년, 그러면 다음 학년 때 한번 도전을 해서 미리 좀 친구들의 마음을 잘 사고 해서 한번 제대로 도전을 해서 꼭! 반장이든 부반장이든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자 괜찮아요~
[00:23:19~]
4704 님께서
‘우연치 않게 드라마를 보다가 아는 얼굴을 봤어요. 배우가 돼 있더라구요.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나는 뭐 했지? 나도 저기 있고 싶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연기자의 꿈이 꿈틀했어요. 그래도 저는 그냥 나를 보고 현실을 보려고요. 20대 중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도전은 무리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오늘은 제가 너무 싫은 밤이네요. 내 꿈에 대해서 말이라도 꺼내볼 걸 그랬나 봐요. 뭔가 마음이 괜찮아지는 곡이 듣고 싶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같은 꿈을 꾸던 사람이 뭔가 한 발자국 먼저 몇 발자국 먼저 앞서간 것 같은 느낌이, 또 TV에서 그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 괜찮아지실지는 모르겠지만 네, 제가 아는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이승열의 ‘기억할게’.
[00:24:31~] 이승열 – 기억할게
[00:25:13~] 오늘의 밤편지
‘이 시간, 너의 마음이 괜찮았기를.
아까보단 한 번 더, 웃을 수 있었기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좋은 일, 안 좋은 일 있었던 모든 우리 요정님들 기분 좋은 마음으로 꿀잠 주무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오늘 끝 곡은요, 어~ 많은 분들이 또 신청을 해주셨다고 하네요. 제가 고른 건 아닙니다. 자~ 많은 분들이, 아주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신 정승환의 ‘비가 온다’. 또 장마철이라서 이 노래 안 들을 수 없죠.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34~] 정승환 – 비가 온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