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0~] 나윤선 – Too Late
- [00:04:45~] 가인 – Carnival (The Last Day)
- [00:08:51~] 빌리어코스티 – 사라져가는 하루
- [00:08:51~] 유승우 – 서울살이
- [00:12:01~]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 너와(연애의 발견 OST Part4)
- [00:15:37~] 예리 (YERI) – 스물에게 (Dear Diary)
- [00:29:25~] 폴킴 – 너를 만나
- [00:31:47~] 윤미래 – 너의 얘길 들어줄게
- [00:34:53~] 안녕하신가영 – 좋아하는 마음
- [00:37:25~] 요조 – 좋아해
- [00:39:23~] 태연 (TAEYEON) –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Dear Me)
- [00:43:27~] 정승환 –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 [00:43:27~] 테이 – 같은 베개…
- [00:48:17~] Adele – Make You Feel My Love
- [00:48:17~] 최고은 – Ordinary Songs
- [00:50:34~] 이진아 – 마음대로
- [00:52:02~] 윤상 – 언제나 그랬듯이
talk
한 재즈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인 이분은요. 아내가 누군지 밝힐 때마다 사람들의 ‘와~’ 하는 탄성을 듣고 합니다. 이분의 아내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이기 때문인데요. 탄성 다음엔, 어떻게 그런 멋진 사람을 사귈 수 있었냐는 질문이 돌아오곤 하죠.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핀란드의 한 재즈 페스티벌에서였는데요. 첫 만남에 두 사람은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될 거라고 예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도 일이지만, 이 음악감독은요. 이 여자와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스스럼 없이 표현했고요. 두 사람은 바로 연인이 됐죠.
사실 그 전까지 이 뮤지션은 대시를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해요. 워낙 멋지고 유명해서 다들 이 뮤지션이 당연히 남자친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뮤지션,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씨고요. 용기 있는 그녀의 남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인재진 감독인데요.
우주만한 상상보다도, 현실에 한 걸음이 더 크다고 말하고 싶은,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0~] 나윤선 – Too Late
1월 15일 수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나윤선의 ‘투 레이트’ 들으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오프닝에서 나윤선 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워낙에 정말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이죠~ 정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계시고이 남편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러브 스토리…
정말 우주만한 상상보다도 현실에 한 걸음이 더 크다라는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였는데… 우리 음악 듣고 계신 요정들도, 막 큰 상상보다도, 현실에 한 발자국 더 걸어가는~ 그런 시간들을 많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00:03:24~]
김지현 님께서
‘오늘 처음 놀러왔어요. 깊은 밤과 너무 잘 어울리는 숲디 목소리 들으며 일하고 있으니, 잠이 확~ 달아나네요~’
처음 놀러 오신 우리 김지현 씨 반갑습니다. 바로 또 제가 숲디인 걸 캐치해 주시고… 센스가 좋으시군요.
그리고 테디와 님 어제 오셨던 분 아닌가요?
‘숲디 여기 워싱턴 주 작은 도시에 아침에 왔습니다. 오늘 아침도 잘 부탁드려요.’
어제 어디 사는지 안 밝히고 문자 주셔가지고~ 영국, 미국, 호주 등등 어디 사는지 추측만 무성했었는데 미국에, 워싱턴 주의 작은 도시에 계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아침을 맞이하면서 음악의 숲을 또 들어주시는… 고맙습니다. 오늘도 두 시간 잘 함께 걸어주세요.
생방송으로 함께 할 테니까요. 잠 못 드는 밤,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요정들을 위한~ 즉석 전화연결 코너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많은 신청 부탁드리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듣고 싶은 노래도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45~] 가인 – Carnival (The Last Day)
가인의 ‘카니발’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은 6102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여러 음악들 중에서 죽음에 대해 가장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곡이에요. 가인의 카니발 신청합니다.‘ 보내주셨습니다.
[00:05:25~]
강지혜 님께서
‘여기 밴쿠버는 아침 7시 현재 눈보라로 모든 학교가 휴교했어요. 조용히 음숲으로 하루 시작하는 게 낙이었는데… 온 식후가 집에 고립돼서 시끌벅적한 아침이네요. 모두의 방해를 무릅쓰고 잘 걸어볼게요.‘
밴쿠버에서 지금 듣고 계시는 우리 강지혜 요정~ 일단 반갑고요. 눈이 진짜 많이 오나 보네요. 학교가 휴교를 할 정도면… 뭐 아침에 식구들이랑 또 뭐… 뜻하지 않게 같이 있게 (웃음) 되셨는데 그럼에도 음악의 숲을 이렇게 끝까지 걸어주려고 하시는 모습, 고맙습니다. 지금 친구랑 같이 듣고 있다는 분들이 좀 계시는데
2565 님께서
‘숲디 애청자인 친구에게 영업당해서 듣고 있어요. 선곡이 아주 좋아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한국 와서 생일 축하하면서 같이 듣고 있는데 너무 즐거워요. 앞으로 자주 챙겨들을게요. 숲디 파이팅~!’
영업당해서 오신 분~ 고맙습니다. 친구분 생일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자주 만나길 바랄게요.
7211 님
‘숲디 저는 저와 10년째 함께 하는 중인, 저와 이름이 같은 제 절친과 같이 라디오를 듣고 있어요. 친구가 열심히 영업하던 음숲을 같이 호텔에서 듣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너무 아쉽네요.’
여행 중이신가요? 아니면 호캉스? 모르겠지만 아무튼 또 이분도~ 친구에게 영업을 당해서 오신 걸까요? 아무튼 뭐 친구와 함께 듣고 계시다고 하는데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요.
6224 님
‘숲디 아무노래 챌린지라고 아시나요? 지코 씨 신곡 아무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건데, 숲디가 추는 모습이 기대돼서 넌지시 추천인이라고 쓰고 부탁드려봅니다. 한 번 도전해 주세요.’여러분 정말 제가 다재다능한 사람처럼 보이나 보네요~ (웃음) 못 하는 게 없는 것처럼… 진짜 어제 안 그래도 지코 씨를, 어제 mbc 여기 대기실에서~ 저 생방송 이제 오기 전에 어떻게 우연히 뵀어요~ 저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들어오셔서…
처음에 이제 인사를 드리고~ 저를 처음에 몰라보시고, 제가 마스크 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어…? 승우…?’ 이러는 거예요 저한테~! 그래서 ‘아니 저 승우랑 친구입니다.’이랬는데 ‘아!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이러셔서 ‘정승환입니다.’ 깜짝 놀라시면서 ‘아 반갑습니다.~’ 인사 나누고 되게 편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멋진 분이시구나… (생각했죠.)
요즘에 그 ‘아무노래’ 이 곡이 어제 그제인가요? 그제 나온 곡이죠 신곡 지금 차트를 열심히 또 섞어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제가 한번 보고 연습을 해서 이거 보여줘도 되겠다 싶으면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선영 님께서
‘숲디~ 빌리어코스티 사라져 가는 하루 신청합니다.’ 하셨어요. 자~ 노래 듣고 올게요. 빌리어코스티의 ‘사라져가는 하루’ 그리고 유승우의 ‘서울살이’
[00:08:51~] 빌리어코스티 – 사라져가는 하루
[00:08:51~] 유승우 – 서울살이
[00:09:15~]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왜 자꾸 찾아오니? 니 인생 잘 살면 됐지! 왜 자꾸 찾아오냐고… 그렇게 나를 자꾸 찾아오면… 내가… 너를 기다리게 되잖아… 하루에도 몇 번씩 창밖을 보는 줄 알아?’
남자는 가끔, 불 꺼진 여자의 작업실에 찾아갔다. 그저 한 편에 앉아 있다 돌아가곤 했다. 여자는 남자가 작업실에 찾아오는 걸 알고 있었다. 왜 왔을까? 무슨 마음일까? 헤아려 보다가 흔들렸다. 가장 순수할 때 만나서,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사랑했던 사람… 지금도 자신의 바닥까지 다 아는 사람…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생각해보면 남자는 왜 여자와 헤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 누굴 만나도 여자만큼 좋지 않았다. 헤어진 뒤론, 연애 불량품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남자는 왜 여자가 자신을 기다렸는지, 왜 덕수궁 돌담길에서 울었는지, 왜 카메라 안에 남자의 사진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가 대답해주지 않을 거라 알기에…. 하루라도 여자의 마음으로 살고 싶었다. 그 마음이 어떤 건지 알고 싶었다.
이제야 남자는 생각한다. 남자와 여자에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어쩌면 다 이겨낼 수 있는 문제들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다시 시작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연애의 발견’이었습니다.[00:12:01~]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 너와(연애의 발견 OST Part4)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중에서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 너와’ 들으셨습니다.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는 연애의 발견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인 에릭 씨는 헤어지고 나서도, 왜 헤어졌는지 모르죠.여자 주인공인 정유미 씨는 헤어지자고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마음을, 에릭 씨가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에릭 씨는 알 수가 없죠? 말을 안 하는데 알 방법이 없잖아요. 에릭 씨는 왜 헤어졌는지 몰라서 미련이 남고, 정유미 씨는 에릭 씨에 대한 야속함 때문에 미련이 남아 있는데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헤어졌는데도 계속 미련이 남는다면 다시 만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 마음을 접는 게 좋을까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다시 만나면 똑같으니 으레 헤어진다 뭐 이런 얘기 많잖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시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마음을~ 한 번에 접기는 어려운 일이잖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00:13:37~]
4642 님께서
‘첫사랑 생각이 많이 나는 드라마입니다. 바닥까지 드러냈었고, 가장 순수할 때 만났고… 이제는 그때의 감정과 순수함으로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 아쉬워지네요.’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 보시면서 첫사랑을~ 누구나 가장 순수할 때 만나서, 서로의 바닥까지 보여주는 그런 사랑을 많이들 해보셨잖아요. 그래서 그때 그런 순간들을 많이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습니다. 또 그때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기도 어렵고, 나를 보여주고, 나를 점점 지키게 되는… 그런 과정들을 겪고 계시는2297 님께서
‘숲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후회하기 전에, 우리가 함께라서 좋다고, 너를 떠나지 않겠다고 많이 얘기해줘야 한다는 걸 느껴요.’
그러게요~ 함께라서 좋다고, 떠나지 않겠다… 떠나게 되더라도, 함께한 시간들이 소중했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이런 표현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지영 님
‘전에 집 가는 지하철에서 어떤 분이 술 취하셔서 남자친구랑 통화하시다가, 갑자기 플룻을 꺼내서 묘해 너와 연주하시더라고요… 취하셨는데도 너무 청아하게 잘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니 지하철에서요? 갑자기 플룻을 꺼내서 (웃음) 참… 아이 재밌다. 플룻을 굉장히 연주를 잘하셨나 보네요. 취해서 갑자기 삐비비~ 세상엔 참… 재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8287 님께서
‘숲디! 같이 들었으면 좋겠어서 신청합니다. 예리의 스물에게 신청할게요.’ 우리 이 노래 같이 들을게요.
[00:15:37~] 예리 (YERI) – 스물에게 (Dear Diary)
예리의 ‘스물에게’ 들으셨습니다.
[00:16:02~]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이번 시간에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이죠. 바로 한번 우리 문자 주신 분들 만나볼게요.
6951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 오늘 복학원 내고 왔어요. 고민만 하다가 결국 복학했네요. 여전히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돼요. 전화 아마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신청해봐요~’
복학 아… 또 다른 뭐 해야 할 것들도 많고, 학교 생활을 병행하기가 어려워서 여러 가지 이유로~ 휴학을 하셨다가 복학을 결정하신 거겠죠~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하시는데요. 그래도 잘 해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쪼록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김가영 님께서
‘오늘 혼인 신고하고 왔어요. 저의 20대를 7년간 함께한 남자친구와의 새로운 첫 출발을 응원해 주세요 하셨습니다.’오늘 혼인신고를 하고 오셨다고요? 우리 김가영 씨~ 지금 전화 연결돼 있다고 하거든요. 한번 나눠볼게요. 여보세요?
김가영 님 : 네 여보세요?
숲디 : 안녕하세요~
김가영 님 : 네 안녕하세요.숲디 : 우리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김가영 님 : 아! 네 저는 울산에 사는 김가영이라고 합니다.숲디 : 김가영 씨 반갑습니다. 오늘 혼인신고를 하셨다고요~?김가영 님 : 아 네! 오늘 하고 왔어요~숲디 : 일단 축하드립니다.김가영 님 : 네 감사합니다.숲디 : 기분이 좀 어떠세요?김가영 님 : 좀 얼떨떨해요… 이렇게 쉽게 결혼이 되는 건가 싶고 (웃음)숲디 : 저는 잘 모르지만, 서류 그냥 제출하고 끝인 건가요?김가영 님 : 아직 결혼식은 아직 멀었는데~ 그냥 사정 때문에 혼인신고 먼저 했거든요.숲디 : 어쨌든 지금 이제 부부 사이가 되신 거잖아요~ 법적으로… 결혼은 언제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식은 언제 올리시는 거예요?김가영 님 : 식은 올해 10월달에 올려요!숲디 : 10월에~ 그래도 날을 잡으신 건가요? 10월 구체적으로?김가영 님 : 네 맞아요.숲디 : 또 혼인신고는 먼저 미리 하셨고… 기분이 좀 이상할 것 같아요~김가영 님 : 처음에는 그냥 아무렇지 않았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좀…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웃음)숲디 : 혼인신고 하자마자, 남자친구분께 여보라고 하셨나요? (웃음)김가영 님 : 아니요… 그런 거 못하겠어요. (웃음)숲디 : 궁금해서… 혼인신고하고 나면 진짜 부부니까~ 갑자기 이렇게 눈을 마주치고 여보…김가영 님 : 어우 그런 거 못해요… 어떻게… (웃음)숲디 : 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셨나요?김가영 님 : 부모님은 이제 아빠가… 좀 많이 허전하시다고숲디 : 괜히 섭섭하고~김가영 님 : 네 그동안 티 안 내시더니 술 한 잔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숲디 : 아버지께서 또 따님을 워낙에 또 사랑으로 키우셨으면 또 더 그렇겠죠~ 딸 시집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혼인신고하면 선물 받잖아요~ 울산에서는 혼인신고 선물로 뭘 줘요?
김가영 님 : 태극기 주더라고요~
숲디 : 태극기요…?
김가영 님 : 네.숲디 : 어… 굉장히 좋은 선물을 주시네요.김가영 님 : 네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숲디 : 의미 있는 선물… 아내 7년을 연애하셨다고요?김가영 님 : 지금은 이제 7년째 접어들었어요. 결혼할 때 되면 7년 연애하고 결혼하는 거라서~숲디 : 7년 동안 연애면… 정말 아니 뭐 앞으로 남은 결혼 생활에 비하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정말 오래 연애한 거잖아요.김가영 님 : 네네.숲디 : 정말 이렇게 서로의 모든 걸 다 알 것 같아요. 어때요?김가영 님 : 뭐… 네 그런 것 같아요. 그냥 눈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 것 같고… 그런 건 있어요~숲디 : 어떻게 두 분 만나신 거예요?김가영 님 :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숲디 : 아 소개팅~김가영 님 : 제 사촌이 같은 동아리에 좋은 형이 있다고 (웃음) 한번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게 됐어요.숲디 : 소개팅에서 만나셨구나~ 어디서 하신 거예요? 소개팅을?김가영 님 : 소개팅은 학교 앞에 그냥 파스타 집에서숲디 : 거기서 이제 첫 만남… 가장 처음 함께 먹었던 음식이 파스타네요.김가영 님 : 네! 샐러드 파스타 먹었어요.숲디 : 아 먹고 싶다! 배고프다… 지금 저녁을 안 먹어서… 남자친구분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김가영 님 : 첫 인상은… 처음에 잘생겼었어요!숲디 : 어 잘생겼다! 굉장히 중요한 거잖아요~ 첫인상이니까~ 그래서 그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셨군요. (웃음)김가영 님 : 어 네 맞아요.숲디 : 거기서 7년! 또 결혼까지… 지금은 어떠세요? 지금도 남자친구 보면 ‘아… 진짜 잘생겼다~’ 생각이 드나요?김가영 님 : 네 지금도 잘생겼죠~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부럽다! 우리 가영 씨 인상은 어땠는지~ 남자친구분한테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남자친구분이 전화 연결하겠다고 하시고서 전화를 안 받으신다고 하세요 지금~김가영 님 : 네… 아까 사실 같이 연결하자고 했는데… 부끄럽다고 자기 잘 들으면 안 되냐고숲디 : 그냥 듣겠다고~김가영 님 : 네 자기가 방송을 망칠까 봐 겁이 난대요.숲디 : 아 망칠까 봐~ (웃음)김가영 님 : 제가 잘 해보겠다고 했어요. 지금 듣고 있을 거예요.숲디 : 아 지금 듣고 계시는구나! 그런데 남자친구분께서 이렇게 전달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가영 씨가 자그마하고 귀여워서 너무 마음에 들었대요~김가영 님 : 아 진짜요? 저는 처음 들었어요.숲디 : 아 처음 들었어요?
김가영 님 : 네. (웃음)
숲디 : 소개팅 하자 딱 보고 인상이 우리 가영 씨는 남자친구분 잘생겼다! 그리고 이제 예비 남편이시죠? 남편분께서는 자그마하고 귀여워서 마음에 쏙 들었다고~ 세 번 만나고 마침 빼빼로 데이였다고요?김가영 님 : 네 맞아요.숲디 : 그때 사귀자고 하셨다던데 맞나요?김가영 님 : 네! 제가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잠깐 내려오라더니 빼빼로를 들고 있더라고요.숲디 : 빼빼로… 빼빼로도 먹고 싶다. 무슨 빼뺴로였어요?김가영 님 : 아몬드 때때로랑~숲디 : 아 기억하시는구나~김가영 님 : 쿠키앤크림이랑 여러 가지 있었어요.숲디 : 아 빼빼로 종합 세트로~ 그때 사귀자고 딱 했을 때… 어땠어요? 약간 예감은 하셨나요? 이제 곧 만나겠구나~ 고백 받겠구나~김가영 님 : 네! 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귈 것 같았어요.숲디 : 이 사람이랑 나는 만나겠다~김가영 님 : 그래서 마침 빼빼로 데이길래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숲디 : 오늘 고백하지 않을까?김가영 님 : 아 네. (웃음) 숲디 : 결혼까지도 생각하신 거예요? 이 사람이랑은 결혼도 할 수 있겠다.김가영 님 :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 했었을 것 같은데… 오랜 기간 만나다 보니까 확신이 많이 섰었어요.숲디 : 알면 알수록 이 사람이랑은 남은 생을 같이 보내도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드셨군요?김가영 님 : 네네.숲디 : 가영 씨께서 서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압박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맞나요? (웃음)김가영 님 : 네 맞아요. (웃음)숲디 : 가영 씨의 압박으로 혼인신고를 이렇게 빨리 (웃음) 하신 건가요?김가영 님 : 그러게요. 아직 만으로 20대니까 (웃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때 20대 때 하고 싶다고 압박을 넣었었죠.숲디 : 서른 전에 왜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셨던 거예요? 이유가?김가영 님 : 그냥 막연하게~ 그냥 어릴 때… 뭐라 해야 되지? 그냥 서른이 두려웠던 것 같기도 하고~숲디 : 조금이라도 더 젊고, 더 그럴 예쁠 때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걸까요?김가영 님 : 네 맞아요.숲디 : 약간 좀 초조한 마음도 있었을 것 같고…김가영 님 : 근데 막상… 올해 서른 맞이하니까 별 거 아닌 것 같더라고요. (웃음)숲디 : 저도 겪어보진 않았지만 그냥 뭐… 숫자만 바뀐 거잖아요. 아닌가요?김가영 님 : 맞아요.숲디 : 근데 아직 1월이라서 잘 체감을 못 하시는 걸 수도 있을 거예요.
김가영 님 : 그런가?숲디 : 하반기쯤 때는 진짜 서른이구나… 이제 아침에 눈 뜨는 것도 힘들고, 일어날 때 다르네… 뭐 이런…김가영 님 : 그 정도 너무… 너무 심한…숲디 : 농담입니다. 죄송합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어요? 받으셨어요?김가영 님 : 아니요. 아직 못 받았어요.숲디 : 아 아직 안 받으셨어요?김가영 님 : 네.숲디 : 근데 결혼을 하기로 한 거면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하는 거 아니에요?김가영 님 : 그러니까요… 제가 그 20대 때 결혼하겠다고만 압박한 게 아니고… 나는 프러포즈를 먼저 받고 결혼하고 싶다~ (웃음) 이렇게도 얘기했었는데숲디 : 그러니까 프러포즈와 결혼을 약속하는 건 다른 거예요? 저는 프러포즈를 했으니까 혼인신고도 하고 하시는 건 줄 알았네요.김가영 님 : 아직 못 받았어요. 받으라고 말 좀 해주세요. 아 하라고 말 좀 해주세요. (웃음)숲디 : 남자친구분께서 지금 듣고 계실 거예요. 아마 지금 아마 지금 다~ 준비하고 계실 거예요. 기가 막힌 빼뺴로 데이에 고백했던 거 못지않게 종합 세트를… 가영 씨가 꿈꾸는 프러포즈가 있다고 하던데~ 남자친구분이 듣고 계실지 모르겠어요. 근데 한번 말씀해 주세요.김가영 님 : 저는 그냥 둘만 있을 때~ 그냥 꽃다발 하나 줬으면 좋겠어요.숲디 : 둘만 있을 때 꽃다발 하나만 탁!김가영 님 : 네.숲디 : 굉장히 소박하시네요김가영 님 : 사람 많고 이럼 부끄러울 것 같아서숲디 : 지금 듣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김가영 님 : 네.
숲디 : 시끌벅적하게 하는 거 말고~ 남자친구한테 주문한 게 하나 더 있다고 들었는데 노래 연습을 하라고…
김가영 님 : 네… 축가는 꼭 불러달라고! 말하다 보니까 내가 요청한 게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웃음) 숲디 : 압박했고~ (장난) 프로포즈, 노래연습김가영 님 : 축가 불러달라고 협박하고~숲디 : 아 결혼식 날~김가영 님 : 네. (웃음)숲디 : 신랑이 직접~? 어떤 특정 노래까지도 혹시 주문을 하셨나요?김가영 님 : 네. 연습하라고 했는데 연습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숲디 : 어떤 노래예요?
김가영 님 : 폴킴의 ‘너를 만나’가 가사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거 들으면 결혼식 때 올 것 같아요. (웃음)숲디 : 남자친구분이 노래를 좀 잘하시나 봐요? 또 축하를 시킬 정도면… 부탁할 정도면?김가영 님 : 네 제가 듣기엔 잘하는 것 같아요.숲디 : 아 객관적으로 말고요?김가영 님 : 아 객…객관… 잘 하는 것 같아요!숲디 : (웃음) 그래요~ 뭐 잘하든 못하든 사실! 그런 자리에서는 약간 노래 좀 서툴고~ 부족한… 어떤 노래로~ 진심으로 나와서 불러주면 그게 더 감동이잖아요.김가영 님 : 네 이렇게 땀 흘리면서 신랑이 직접 불러주면 너무 감동 먹을 것 같아요.숲디 : 그니까요~ 지금 우리 듣고 계실 남자친구분한테 한 말씀 해주세요.김가영 님 : 7년 동안, 6년 동안 변함없이 예뻐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해보자! 사랑해~ (웃음)숲디 : 그리고 오늘 좀 울적해 하시던~ 아버지께도 한마디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김가영 님 : 뭐라고 해야 되지?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저 어디 가는 거 아니니까 너무 울적해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숲디 : 아버지 자주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랄게요. 우리 혹시 신청곡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실까요?김가영 님 : 저 폴킴의 ‘너를 만나’ 신청할게요.숲디 : 아 그래요… 이게 약간 혹시 남자친구분한테 이 노래 지금 틀어드리고 연습하라고 지금 약간 압박하시는 걸 수도 있겠네요~김가영 님 : 지금 한번 따라 불러보라고 (웃음) 듣고 있으면~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남자친구분께서 꼭 이 노래를 들으셨으면 좋겠고요! 결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10월에 식까지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김가영 님 : 네! 감사합니다.숲디 : 폴킴의 너를 만나 함께 들으시고요. 저는 잠시 후 한 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00:29:25~] 폴킴 – 너를 만나
사소한 변화들에 행복해져 눈이 부시게 빛나는 하지 너를 떠올리면
[00:30:23~]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에 단 한 곡 오늘은 스물두 살 서성현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22살 서성현입니다.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윤미래 님의 ‘너의 얘기를 들어줄 게’입니다. 가사가 저를 다독여주는 느낌이 들어 가끔 들으면서 운 적이 많았는데요. 특히 생일이 다가와서 더 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생일이 가장 외롭고 안 왔으면 하는 날이거든요. 올해는 숲디의 위로를 받으며 생일을 맞이하고 싶네요.아마도 학교 졸업과 취업 준비가 다가와서 더 많이 울고, 힘든 한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숲디와 많은 요정분들, 그리고 레골라스 분들, 2020년에는 힘들어서 눈물이 나는 날보다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날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00:31:47~] 윤미래 – 너의 얘길 들어줄게
듣고 오신 노래는요. 서성현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윤미래의 ‘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라는 곡이었습니다. 마음을 좀 다독여주는 가사였고, 생일이 다가와서 더 울게 된다고 하셨어요. 생일이 가장 외롭고 가장 안 왔으면 하는 날… 저의 위로를 받으면서 생일을 맞이하고 싶다고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취업 준비 때문에 더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 보내고 계시겠지만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그리고 좋은 음악들 많이 들으시면서 또 음악의 숲, 언제든지 놀러 오셔서 작은 힘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용기 내서 또 우리 본인의 단 한 곡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00:33:03~]이혜민 님께서
‘아이고… 생일이 왜 슬픈 날일까요? 사연이 있겠죠? 앞으로의 생일은 기다려지고 행복한 생일만 되길 바랄게요~’
하셨습니다. 진짜! 생일이 기다려지고 행복한 그런 시간들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00:31:47~]김미나 님
‘말하시면서도 울컥울컥하신 것 같아요~ 요정님! 토닥토닥 올 한 해 졸업과 취업으로 힘들 것 같다고 하셨는데! 새로운 도전과 희망 가득한 한 해 되시길 응원할게요. 미리 졸업 축하드리고 다가올 생일도 축하합니다. 파이팅~’이게 또 너무 마음 따뜻한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진짜 졸업도 미리 축하드리고 다가올 생일도 축하합니다. 우리 직접 또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서성현 님께서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됐던 서성현입니다. 너무 떨려서 횡설수설 말했더니 목소리가 나와 부끄럽기도 하고, 잘 이야기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으로 라디오 사연을 남겼는데, 이렇게 소개가 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저의 일상과, 위로가 돼주신 음숲! 정말 감사합니다~’나눠주셔서 저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 곡이 있으시면 음악의 숲 인별그램 활짝 열려 있으니까요.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3부에서는 밤에 산책자들 준비돼 있습니다.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나는 무료입니다. 최은정 님께서 안녕하신가영에 ‘좋아하는 마음’ 듣고 싶어요 하셨어요. 우리 이 노래 같이 들을게요.[00:34:53~] 안녕하신가영 – 좋아하는 마음
[00:36:03~] 밤의 산책자들
왜 새해 벽두에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하잖아요. 문학 편집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친구들 가운데서도 보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걸 다 훑고, 자기만의 촉으로, 감으로 누구누구 좋더라, 누구누구 책은 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정리해서 갖고 오는 친구들이 꼭 있어요.
약간 들뜬 표정으로, 살짝 겁도 먹은 떨림으로 그걸 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읽고 또 생각을 했을까 가만 생각해보면, 그건 진짜 좋아서, 푹- 빠져서, 살짝 미쳐서 제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하는 몰아의 예쁨이거든요. 그럼 이 친구는 이 일이 참 맞는가 보다~ 절로 알게 되죠.
[00:37:25~] 요조 – 좋아해
요조 피처링 제이피의 ‘좋아해’ 들으셨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출판하는 마음’ 중에서 읽어드렸어요. 김민정 시인의 인터뷰를 읽어드렸습니다.
[00:38:03~] 7174 님께서
‘약간 들뜬 표정 설렘 가득 찬 얼굴 이건 찐 좋아하는 게 맞죠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 거니까요.’그러니까요 진짜 살짝 미쳐서, 푹 빠져서, 너무너무 좋아서 하는 일… 그런 것들이 누구에게나 하나씩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우리 요정들도 꼭 일이 아니더라도 또 그런 일을 일로 하면 참 좋겠지만 어렵잖아요. 사실~ 그런 무언가가 꼭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걸 할 때 이렇게 정말 찐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신가요? 막 약간 들뜨고 설렘 가득 찬 얼굴을 자꾸만 보여주게 되는 그런 무언가… 또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민정 님께서
‘태연의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신청합니다. 위로가 많이 되는 노래예요. 음숲에서 요정들하고 같이 듣고 싶어요.’또 신청곡을 보내주셨네요. 우리 신민정 님의 신청곡 같이 들을게요. 태연의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00:39:23~] 태연 (TAEYEON) –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Dear Me)
태연의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들으셨습니다.
[00:39:48~]
1492 님께서
‘제가 안경 바꾸고 친구들을 처음 만났는데, 제 친구가 큰어머니의 안경과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의 큰어머니께서 영하게 사시는 거겠죠? 저 내일 안경끼고 출근해도 되겠죠?’큰어머니께서 굉장히 좀… 젊은 친구들처럼~ 젊은 감각으로 사시는 거겠죠~
박상철 님 ‘숲디~ 저 내일 소개팅인데 왠지 잠이 안 와요… 출근도 해야 하는데요~’
소개팅… 파스타 드시는 건가요? 혹시? 파스타를 먹으면 결혼까지 (웃음)정시현 님
‘어제 저녁에 친구한테 카톡이 와서 연애 상담을 시작했어요. 이젠 점점 눈이 감기기 시작해요. 어느덧 여섯시간째네요. 친구는 계속 화나 있고, 제가 이만 잔다고 하면 서운해할까 봐 연락을 못 끊겠어요… 숲디 저 진짜 피곤해서 눈이 빠질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친구와의 또 메신저… 그렇죠… 이렇게 은근히 힘들어요.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얘기가 길어지면 똑같은 말을 똑같이 반복하고, 이럴 때는… 저 같은 경우에는 뭐… 잡니다 그냥~ ’어 미안 잠들었어…‘ 다음 날 (웃음) 그럼 돼요. 괜찮아요~
0338 님
‘제 인생의 첫 연애를 외국인과 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 연락 문제가 제일 큰 것 같아요. 저는 방학 동안 한국에 들어와 있어요. 그래서 더 자주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뭘 하는지 알고 싶은데, 이 친구는 하루 한두 번 짧게 전화하는 게 좋은가 봐요. 답답하지만 남자친구라고 보고 싶고 궁금해요. 숲디의 생각은 어떤가욥?
지금 뭐 유학 중이신 건지… 아무튼 외국에서 연애를 하고 계시다가, 방학 동안에 한국! 그래도 하루에 한두 번만 짧게 통화하는 건 좀 서운할 만 하죠~ 그래서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고 또 첫 연애인데 가뜩이나~ 어떻게 그 타협을 보는 게 좋을까요? 대화를 한번 좀 나눠보세요.
나는 너의 하루가 궁금하고, 떨어져 있을 땐 더더 그렇고… 연락 자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한두 번만 짧게 전화를 하냐~ 넌 나에게 궁금한 게 없냐? 이러면 또 싸우겠구나… (웃음) 아무튼! 좀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절충안을!
8906 님!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듣고 싶어 해 주셔서~
최지연 님께서
‘숲디 MBC 라디오 패밀리 데이 때~ 보라로 보고 깜짝 놀랐어요. 너무 잘생기시고, 멘트 하나하나 어찌나 센스 있던지… 정승환의 새로운 발견이었어요! 테이의 같은 배개 듣고 싶어요~ 신청합니다.’그 날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고마워요. 그때 굉장히 떨렸는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신청곡들 들을게요.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그리고 테이의 ‘같은 베개’
[00:43:27~] 정승환 –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00:43:27~] 테이 – 같은 베개…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그리고 테이의 ‘같은 베개’ 들으셨습니다.
[00:43:57~] 유지혜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 처음 듣게 됐는데, 조근한 목소리에 몸과 마음이 편해지네요. 취준 중인데 여러모로 지쳐,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무작정 새벽 기차 타고 정동진 가는 중입니다. 일출 보며 숲디와 듣고 계신 분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일 잘 되시길 빌고 오겠습니다.’
음악의 수업 지금 처음 듣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새벽 기차 타고 정동진에 가는 중이라고… 일출~ 아름다운 일출 보시면서 마음도 좀, 잠시 좀 이렇게 편안하게 쉬다 오시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박지현 님께서
‘숲디 오늘 일 년 전 친구와 내일로 여행할 때 부산에 있는 1년 느린 우체통에 붙였던 편지를 받았어요. 편지를 보는데 1년 전 저는 아주 발랄한 사람이었더라고요. 여행을 자주 다니자고 했었는데… 그 뒤로 저는 일만 하고 있었네요.’
1년 전 편지를~ 음… 또 기분이 좀 묘할 것 같아요. 1년 전에 편지를 이렇게 보고 있으면, 저도 이제 공연 때 많은 분들의 어떤 편지를 받아서… 편지라기보다는 카드를 받아서, 내년에… 올해죠? 올해 공연에 또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랬었는데… 여행 좀 자주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시간이 좀 여유가 좀 생겨서~ 여행이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또 가족들과 좋은 시간들 많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6614 님
‘숲디는 아픈 것과 관련해서 황당한 사건이 있었나요? 저는 이명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너무 심해서 큰 병원에 갔었는데요. 전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청각이 남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나서 세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요즘도 이명이 들리는데… 그때마다 음 이게 세포 터지는 소리구나~ 하면서 웃으며 넘어가요.‘
아 진짜? 그럴 수가 있다고요? 저도 이명 생각보다 좀 자주 들리는 편인데… 저도 청각이 좋아서 그런 거였으면 좋겠네요. 아픈 것과 관련해서 황당한 사건 (웃음) 여러분들 또 있나요? 저도 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김수경 님께서
‘숲디 저는 라디오 들으면서 회사 일하는 중이에요. 졸리고 힘들지만, 음숲 들으면서 힘내서 버티려고요. 저에겐 음숲이 잠을 깨우는 카페인이자, 떨어진 당을 채워주는 초콜릿이에요. 2시까지 잘 부탁해요~’
아이고 지금 회사에 일하면서… 이 시간에 아무래도 업무 보시는 분들, 야근하시는 분들… 종종 음악의 숲에 많이 놀러 오시는데 좀 쉬엄쉬엄 하셨으면 좋겠네요. 음악의 숲 열심히 또 남은 시간 달려보겠습니다.
5276 님
‘오늘도 자려고 누워서 함께 하고 있어요. 자기 전 신청곡 하나 청해봅니다. 숲디!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럽 듣고 싶네요.’
좋은 노래죠!
이영주 님께서
‘라디오 들으면서 번역 일을 하다가 듣고 싶은 음악이 있어서 메시지 남기러 들어왔는데… 메시지 창을 보니까 뭔가 감히 껴들 수 없는 분위기… 그래도 언젠간 들을 수 있길 바라며 신청곡 남겨요. 최고은의 올디너리 송 들려주세요.’
아 번역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아이고~ 그래요.. 아무튼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편하게 내 집이다 생각하고 들러주세요. 우리 신청곡들 듣겠습니다.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 그리고 최고은의 ‘올디너리 송’
[00:48:17~] Adele – Make You Feel My Love (아델 –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
[00:48:17~] 최고은 – Ordinary Songs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 그리고 최고은의 ‘올디너리 송’ 들으셨습니다.
[00:48:56~]
유시아 님께서
‘안녕하세요. 요새 종종 듣는 청취자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방송이라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숲디의 멘트와 목소리도 참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사람 냄새… 참 좋아하는 말인데, 또 이렇게 또 해주시니까 감사하네요. 종종 들으셔도 좋지만 자주 놀러 가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6102 님께서
‘제 친구가 생일 선물로 펭수 컵을 제작해 줬어요. 그때 사장님께서 귀엽다며 본인 것도 같이 제작하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길을 걷다가 충격적인 걸 목격해버렸어요. 쓸모 없는 선물이라고 써놓은 전시대 위에 친구가 제작한 컵도 있는 거예요. 사장님… 펭수 컵은 팬클럽이라면 모두 부러워할 선물이라구요…!’
진짜 있네요. 사진 너무 귀엽다~ 컵~ 펭수… 아 요즘 너무 팬심을 너무 드러내서 좀 자제하려고요… 아무튼 컵 굉장히 예쁘네요.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펭수 컵을 그러면 자체 제작을 하셨다는 거겠죠? 알겠습니다. 다음 곡 들어보도록 할 텐데요. 이진아의 ‘마음대로’ 듣겠습니다.
[00:50:34~] 이진아 – 마음대로
[00:51:02~]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윤상의 ‘언제나 그랬듯이’ 라는 곡입니다. 98년에 나왔던 인센서블이라는 앨범의 1번 트랙이에요. 근데 이 앨범이 엄청나게 좋은 앨범인데… 1번 트랙 딱 틀어드리고, 여러분들이 또 시간 내셔서 앨범을 쭉 들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윤상 선배님은 워낙에 제가 음악의 숲을 통해서 팬심을 많이 드러냈었는데요. ‘이 한 장의 음반’에서 언제 한번 꼭! 또 다시 한 번 제대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저는 윤상의 ‘언제나 그랬듯이’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2:02~] 윤상 – 언제나 그랬듯이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