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3(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2:04~] 박정현 – Ordinary
  • [00:03:54~] JOHN.k – If We Never Met
  • [00:08:15~] 우효 – 청춘 (NIGHT)
  • [00:00:00~] 세정 – 꽃길 (Prod. By ZICO)
  • [00:11:17~] 지현우 – One & One
  • [00:13:48~] ADOY – Young
  • [00:18:57~] 곽진언 – 자랑
  • [00:00:00~] 에릭남 – 오래전 안녕
  • [00:20:50~] 이주영 – 오후에
  • [00:23:27~] 빛과 소금 – 오래된 친구
  • [00:25:30~] MIKA – Happy Ending
  • [00:28:14~] 혹시몰라 –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00:29:47~] DUSKY80 – 슬픔의 색
  • [00:35:22~] 레터 플로우 (Feat. 최인영 Of 스웨덴세탁소) – 흩어진다
  • [00:00:00~] 노르웨이 숲 – 취한 밤에 (Drama Ver.)
  • [00:42:35~] 버즈 – 겁쟁이
  • [00:00:00~] 이승철 – 말리꽃
  • [00:44:07~] 실리카겔 – 9

talk

미국에서 태어난 이 뮤지션은요. 한 작곡가에게 스카웃 되어서 한국에 왔는데요. 처음엔 한국어도 배울 겸 1년만 활동하고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데뷔 준비 중 IMF로 소속사가 파산하면서 1집 앨범 자체가 백지화되고 말았죠. 

한국말도 서툴고 생활비도 없고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와의 사이도 틀어져서요.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한 평 남짓한 단칸방에 있는 거라곤 미국에서 가져온 키보드 하나. 그 키보드로 끊임없이 노래를 지으며 외로움을 달래곤 했죠. ‘평범하기 그지 없는 나 같은 사람이 과연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자조적인 가사의 ‘오디너리’라는 이 노래도 그때 만들었는데요. 이 뮤지션, 바로 박정현 씨입니다. 지금 눈 앞의 현실이 캄캄해도 언젠가는 어둠이 그칠 거라고 말해주고 싶은,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4~] 박정현 – Ordinary

1월 23일 목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박정현의 ‘오디너리’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구요. 이 오디너리라는 곡은 이제 박정현 씨의 자작곡이죠. 평범하기 그지 없는 나 같은 사람이 과연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박정현 씨의 가창력은 정말 평범이 아니라 비범이잖아요. 근데 진짜 겸손하다라는 생각이 저는 들었고요. 워낙에 또 제 또래 음악하는 특히나 노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정말 톱 보컬리스트로 불리는 선배님이다보니까 누구에게나 이런 힘든 시절이 있구나, 그리고 그걸 잘 이겨낸 사람들이 이렇게 또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거구나 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지금 눈앞의 현실이 좀 캄캄한 분들 계시다면 언젠가는 어둠이 그칠 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2시간 함께 걸을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3:54~] JOHN.k – If We Never Met (존 케이 – 이프 위 네벌 멧)

존 케이의 ‘이프 위 네벌 멧’ 들으셨습니다. 이 곡은 7493 님의 신청곡이었네요. 

[00:04:20~]

‘숲디, 어제 우연히 마음에 무척 와닿는 문장을 보게 되어 음악의 숲에 같이 전하려고 문자 사연을 남겨요. 가끔 조금씩 슬프고 자주 많이 행복하세요 라는 문장인데요. 좋아하는 사람들을 두고 흔히 행복하라고 빌어주지만 그들의 슬픔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잖아요. 매일이 기쁠 수 없으니 슬픈 날에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곤 했었는데 어떤 거창한 말보다 이렇게 조금씩만 슬펐으면 하는 마음도 참 다정하고 좋더라구요. 조금씩만 아주 적게만 슬퍼하고 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기뻤으면 하는 마음. 참 단순하지만 의외로 묵직하게 다가왔던 문장이었어요. 음악의 숲 식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숲디도 올해는 가끔 조금씩 슬프고 자주 많이 행복하길 바랄게요 존 케이의 이프 위 네벌 멧 신청합니다.’

그러게요. 되게 좀 짧은 문장이지만 저도 그냥 자주 이렇게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얘기하는데 슬픔에 대해서는 정작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조금씩 슬프고 그거보다 조금 더 많이 자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 참 다정한 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좀 새겨놓도록 해야겠네요. 가끔씩 꺼내써야겠습니다. 

6614 님 

‘안녕하세요, 숲디. 2020년 새해 목표로 다이어리 쓰기를 다짐했는데 아직까진 잘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뭘 썼나 하고 다이어리를 보니까 음숲얘기가 절반을 차지하더라고요. 힘든 하루를 보내고 두 시간 동안 음숲 듣는 게 저에겐 아주 큰 힐링이 되었나 봐요. 앞으로도 저와 같이 계속 걸어주실 거죠, 숲디?’ 

2020년 새 목표 다이어리 쓰기. 사실 뭐 되게 소박한 목표 같으면서도 정말 지키기 어려운 목표인데 아직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고 하니까. 이제 1월도 다 가잖아요. 다 가고 있는데 벌써 한 달 가까운 분량이 쌓였겠네요. 근데 그 와중에 이제 음악의 숲 얘기가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까 또 제가 또 얼마나 또 이렇게 매력이 있었으면..(웃음) 고맙습니다. 아무튼 오래 같이 걸어보도록 하고요. 

3140 님 

‘안녕하세요. 몇 달 뒤에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는 것 같고 작은 실수도 작은 행복도 두려워하며 멀리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제 소원은 나라도 날 사랑했으면 하는 거예요. 좀 더 멋진 사람이 돼서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우효의 청춘 듣고 싶어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 같아요.’

하셨습니다. 몇 달 뒤에 고3이 되시는 우리 3140 님. 또 외롭고 힘든 시간을 앞두고 계신 만큼 여러 좀 복잡한 심정이실 것 같은데요. 조심스럽긴 아마 이미 충분히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또 사랑스러운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또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본인이 원하는 그런 모습이 되기를 작게나마 응원을 보태겠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우리 3140 님의 신청곡 우효의 ‘청춘’ 나이트 버전으로 듣고요. 이어서 세정의 ‘꽃길’ 들을게요.

[00:08:15~] 우효 – 청춘 (NIGHT)

[00:00:00~] 세정 – 꽃길 (Prod. By ZICO)

[00:08:32~]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생각해 봤는데, 왜 환수는 내가. 목금토는 되게 여기서(?)” – 못알아듣겠어요..

“그거 말고.”

“그거 말고 뭐?”

“니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해.”

“니가… 마음 속에서… 없어지질 않아.”

“그걸 이제 알았어?”

“너무 보고 싶었어. 니가 너무 좋아서.”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까지 여자의 마음은 뒤죽박죽이었다. 아득히 멀리 있는 꿈을 쫓아가기도 힘든데 사랑까지 힘들게 하기 싫었다. 직업도 없고 무협 소설은 내봤자 팔릴까 싶고. “왜 괜히 혼자 상상하면서 속상해 하는 건데?” 남자가 이렇게 말했을 땐 남자의 자격지심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여자의 마음이었다. 그래서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자꾸만 커지는데도 다 못 걸고 푹 못 빠졌다.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났을 때에야 여자는 알았다. 질투가 바늘처럼 솟아올라 따갑고 미칠 것 같았다. 여자는 자기도 모르게 동네 공원으로 갔다. 매일 여자는 노래 연습을 남자는 체력 단련을 하는 그곳으로. 인생은 길지도 않고 기회도 자주 오는 게 아니니까. 다음에, 다음에… 이렇게 미루면 끝내 못하게 되는 거니까. 그래서 여자는 끝내 하고 싶은 말을 했다. ‘니가 너무 좋아.’라고.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다 사랑을 놓칠 뻔했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이었습니다.

[00:11:17~] 지현우 – One & One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OST 중에서 지현우의 원 앤 원 들으셨습니다.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에는 ‘메리대구 공방전’과 함께 했는데요. 오늘 들려드린 이야기는 레전드 고백신이라고 불리는 장면이에요. 고백을 하기까지 여자 주인공 메리는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현실은 비루할지언정 영혼의 소리를 쫓겠다 라면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살고 있지만요. 무명 무협 소설가랑 연애한다고 생각하니까 현실이 두 배로 비루해질 것 같거든요. 근데 결국은 꿈을 향해 직진한 것처럼 사랑을 향해 직진을 하게 되죠. 

마음속에서 없어지질 않는다고. ‘네가 너무 좋아.’ 짧은 말이지만 참 꺼내기 어려웠던 그 말을 딱 꺼내는 그 순간. 그 장면을 좀 다뤄봤는데. 누구나 어떤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다가 사랑이 됐던 어떤 뭐가 됐든 간에 어떤 기회를 놓칠 뻔했던 경험들 많겠죠.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고 한 발짝, 그 한 발짝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좀 생기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13:00~]

6382 님께서 

‘오늘 머리를 짧게 잘랐어요. 2년간 기른 머리를 자르니 아깝기도 하고 중학생 때 같고 좀 어색하네요. 머리가 가벼우니까 또 기분이 미묘하게 좋아요. 새해 다짐할 때보다도 더 새 사람이 된 기분이고 엄청 어려진 기분이에요. 숲디도 머리를 자르면 새롭고 어려진 기분이 드나요? 아도이의 영 듣고 싶어요.’ 

신청곡까지. 머리를 자르면 새롭고 어려진 기분이 드냐고요? 저는 이미 어려서 아직 전 특별히 그런.. 그런 생각은 안 합니다. (웃음) 6382 님의 신청곡 아도이의 ‘영 같이 들을게요.

[00:13:48~] ADOY – Young (아도이 – 영)

아도이의 ‘영’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취준하는 요정들의 사연이 좀 왔는데 만나볼게요. 

[00:14:20~]

우리 이지현 씨 

‘취업 준비 중인데 서류 전형에서 떨어져서 계속 뭐가 잘못이었을까 생각하며 제 자신을 낮추고 있었어요.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었을 뿐 좋은 기회가 다시 오겠죠?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다시 뛰려고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또 너무 계속 이렇게 바닥으로 이렇게 가라앉다 보면은 또 일어날 힘도 없고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었을 뿐일 테니까요. 분명히 또 좋은 기회가 다시 찾아올 테니까 그때 또 그 기회를 잡기를 바랄게요. 자 응원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9912 님 

‘숲디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멘탈 바사삭 매운 맛을 맛봤습니다. 면접 갔는데 6대1로 봤답니다. 떨려서 토할 뻔 했어요. 면접 제대로 말아 먹고 나서 멘탈 복구가 안 되네요. 내일 혼자 한강 가서 맥주 좀 까먹으면서 힐링하려고요. 힘은 안 낼게요. 힘이 없어서요. 견뎌볼게요. 항상 고마워요. 뭐든요.’ 

또 마음에 안 드는.. 또 면접이 또 마음에 잘 안 드셨군요. 저도 되게 그럴 때 많아요. 그러니까 되돌릴 수 없는 그 시간 주어진 시간 안에서 뭐 예를 들어서 공연을 할 때 실수를 한다거나, 뭐 말을 좀 잘못했다거나. 그런 순간들을 되돌릴 수 없잖아요. 그래서 하루 종일 심지어 며칠까지도 그때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아주 미약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그런 시간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더라고요. 제 자신이. 그래서 다음 번에는 완전히 막 뭐 되게 잘한다기보다는 그때와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시간들이 쌓이다 보니까 어떻게든 그때보다는 조금은 더 나은, 어떤.. 뭐랄까요 태도? 또 그런 것들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분명히 우리 그 시간만큼 분명히 성장하셨을 거고 적어도 다음에는 이번보다 더 잘하실 거라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잘 견뎌내시구요. 음 또 언젠가 또 힘을 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9230 님 

‘숲디, 오늘 대학 친구들 만났어요. 다들 어쩜 그렇게 여전히 마음이 따뜻하던지요. 난 참 좋은 친구들을 갖고 있구나 그게 고맙더라구요. 한 친구는 자기 집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만든 곶감을 가지고 오고, 한 친구는 이번에 출판한 책을 가져와 한 권씩 나눠줬어요. 또 한 친구는 티비 프로에 자기 동네 떡집이 나왔다며 강아지 떡을 가져왔어요. 근데 저만 빈손으로 나가서 미안하고 내가 너무 각박하게 살았나 싶더라고요. 저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곽진원의 자랑 신청합니다.’ 

음.. 늘 말하는 거지만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본인이 좋은 사람이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 곽진원 씨의 자랑이란 노래가, 그런 사람이 내가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면 그대에게 제일 먼저 자랑할 거예요 이런 가사잖아요. 참 저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그 마음, 그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 좀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 9085 님 

‘숲디, 저 내일 운전면허 도로 주행 시험 보는데 잘 보라고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이 노래 듣고 싶네요. 에릭남의 오래전 안녕 신청해요. 겨울마다 듣는 노랜데 다른 요정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내일 운전면허 도로 주행. 그래요. 안전벨트 꼭 매시고요. 저는 운전을 할 줄 몰라서.. 안전벨트 매고, 그리고 제일 처음에 뭐 해야 되죠? 안전벨트 매고.. 안전벨트부터 매세요. (웃음) 진짜 파이팅입니다. 우리 곽진언의 ‘자랑’ 그리고 에릭남의 ‘오래전 안녕’ 들을게요.

[00:18:57~] 곽진언 – 자랑

[00:00:00~] 에릭남 – 오래전 안녕

곽진언의 ‘자랑’ 그리고 에릭남의 ‘오래전 안녕’ 두 곡 들으셨습니다. 

[00:19:20~]

5544 님께서 

‘안녕하세요. 잠자기 전 항상 함께하는 음악의 숲. 오늘은 양송이버섯 다듬으면서 듣고 있습니다. 내일 아내가 일어나면 아침 해 주려고요. 남은 시간 좋은 음악 부탁드려요.’

하셨습니다. 이 시간에 양송이 버섯을 다듬으시면서 음악의 숲. 아~ 좋네요. 버섯 냄새 맡으면서.. 정말 정말 음악의 숲에서, 버섯 숲에서.. 남은 시간 잘 다듬으시고요. 늘 아내분과 함께 맛있는 식사 나누시고요. 

유혜인 님께서 

‘오늘은 친구에게 손편지를 받았어요.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쓴 게 얼마나 고맙던지요. 말로 전하기 힘든 이야기를 글로 써주었던데 괜신이 찡하고 울컥했네요. 역시 손편지만에 갬성이 있네요.’

그럼요. 손편지만의 갬성이 정말 있죠. 그거는 진짜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더 소중해질 것 같아요. 그렇죠. 손편지라는 게. 그 아날로그의 갬성은 절대 지울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2부 끝곡으로요, 이주영의 ‘오후에’ 함께 들을게요.

[00:20:50~] 이주영 – 오후에

[00:21:47~]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오늘은 19살 표민기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올해 수능을 끝내고 스무 살이 얼마 남지 않은 표민기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인데 그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를 듣고 있는데요. 옛날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되게 들었을 때 이 노래 좋다라고 마음이 잘 바뀌게 되어서 계속 듣고 있어요. 진솔하고 이렇게 꾸밈없는 가사들이 좀 많아요. 요즘 노래와 다르게 그냥 딱 후렴구 부분이 우리는 오래된 친구.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지내왔던 오래된 친구라는 의미 전달도 확실히 되고 딱 그룹 명만 봐도 이게 빛과 소금이다보니까 친구들 생각도 나게 하는 그런 좋은 노래인 것 같습니다. 이제 2020년이고 우리도 이제 성인 돼서 되게 많이 바쁠 텐데 그래도 서로에게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오랫동안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어렸을 때부터 숲디 님 닮았다고 많이 그런 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숲디 님 나중에 뵐 수 있으면 좋겠고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 신청하겠습니다.’

[00:23:27~] 빛과 소금 – 오래된 친구

듣고 오신 노래는요. 표민기 씨의 내 인생의 단한 곡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였습니다. 진솔하고 꾸밈없는 가사가 좋다고 하셨어요. 우리 19살이라고 하셨는데 목소리만 들으면 저보다 형 같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이제 지금 함께하는 친구들과 이제 20살이 되는데 20살이 될 때도 같이 좀 이렇게 노래 가사처럼 오래 오래된 친구로 간직하고 싶다 그런 마음도 전해주셨습니다. 근데 저를 닮으셨다고 얘기를 어렸을 때 그 말을 되게 많이 들었다고 했는데, 그 후에 그래서 좋은지 안 좋은지를 얘기 안 하셨어요. (웃음) 아무튼 인기가 꽤나 많으셨을 것 같고요.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 곡이 있으시면 음악에서 인별그램 활짝 열려 있으니까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자 그리고 이어지는 3부에서는요 밤의 산책자들 준비돼 있습니다.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00:24:55~]

3668 님께서 

‘지금까지 봉사 중인데 오라버니 라디오 들으면서 작게나마 힐링 중입니다. 그래서 신청곡 하나 하려고 하는데요. 미카의 해피 엔딩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 해피 엔딩으로 끝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봉사중이라고요. 이 시간까지… 알겠습니다. 우리 3668 님께 저 역시 작게나마 힐링이 돼드릴 수 있도록 우리 미카의 ‘해피 엔딩’ 같이 들을게요.

[00:25:30~] MIKA – Happy Ending (미카 – 해피 엔딩)

[00:26:24~] 밤의 산책자들

가족 오락관이라면 나도 즐겨보던 티비 프로그램이었다.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현미경 게임이었다고 한다. 어떤 대상을 아주 높은 비율로 확대해 보여주고 맞추는 게임이다. 개구리 피부 따위를 확대해서 보여주는 식이다. 아무도 못 맞추면 조금씩 배율을 낮춘다. “처음엔 절대 못 맞춰. 너무 가까이서 보면 아무도 모르니까.” 친구가 말했다. “상처도 너무 가까이서 보면 그게 뭔지 모르게 되어 버려. 사랑도 너무 가까이서 보면 그게 뭔지 모르게 되어 버려. 가끔은 내가 나의 불행을 내동댕이 칠 필요도 있어. 닥치는 대로 살고 잊어버리자.” 나는 일기장에 적었다.

[00:28:14~] 혹시몰라 –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혹시 몰라에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들으셨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도 문보영 시인의 산문집 ‘준최선의 롱런’ 중에서 읽어드렸어요. 

노래와 정말 딱 좀 이렇게 결이 좀 맞닿아 있었는데. 상처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너무 가까이서 보면 그게 뭔지 모르게 돼버린다고. 정말 그렇잖아요. 뭐든지 간에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 있으면 그것을 제대로 또렷하게 바라보기가 어려워지고 어느 정도 좀 거리를 둘 필요도 있고 가족 오락관. 그 게임 하나로 이러한 사유를 하게 되는 것도 너무 신기해요. 역시 시인의 시선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 문보영 씨의 글들을 좀 이렇게 읽어드리고 있는데 정말 딱 마음을 때리는 한 줄이 꼭 있는 것 같아서 그 점이 되게 즐겁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셨나요? 

우리 음악 한 곡 듣고 올게요. 더스키팔공의 ‘슬픔의 색’

[00:29:47~] DUSKY80 – 슬픔의 색

더스키 팔공의 ‘슬픔의 색’ 들으셨습니다. 새벽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30:14~]

이선우 님께서 

‘오늘은 하루가 빨리 너무 빨리 갔어요. 눈을 뜨고 아침을 챙겨 먹은 지 몇 시간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누워서 음숲을 듣고 있네요. 숲디는 오늘 하루 어땠나요.’

저도 요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좀 밤낮이 많이 바뀌어서. 저도 뭐 라디오 하기 전에는 특별히 일이 없을 땐 정말 내리 잡니다. 내리 자고 밤에 나와서 여러분들이랑 시간 보내고 다시 집 가서 아침까지 못 자고

아침에 자고 이러다 보니까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뭔가 좀 패턴이 좀 꼬이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우리 좀 이선우 씨는 열일을 하시느라 또 하루가 빨리 간 거겠죠. 아무튼 우리 건강하게 하루를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합시다. 

임의연 님께서 

‘숲디, 저는 학사에 살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일 년간 같이 산 룸메랑 학사 청소 기간인 2월 한 달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해요. 너무 잘 맞고 잘해줬던 친구라 엄청 아쉽네요. 제가 언니인데도 오늘 알바 성과급 받았다고 국수를 사줬어요. 새벽에 종종 음악의 숲 같이 들었는데 오늘도 같이 듣고 마지막 밤 함께 하려고요.’ 

하셨습니다. 국수. 국수를 같이. 한 달 동안 떨어져 있는데 그게 좀 많이 아쉽..군요. 얼마나 또 돈독했으면. 라디오 들으시면서 또 오붓한 마지막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박군 님께서 

‘이 새벽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하려고 털모자를 뜨고 있는데요. 좋은 음악을 들으니 잠도 달아나는 듯 해요. 

이 시간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파이팅! 저도 털모자 완성할 때까지 잘 들을게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굉장히 또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고 계신 우리 박군 님의 사연이었습니다. 털모자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이 새벽까지 계속 뜰 정도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거겠죠. 아무튼 잘 완성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이 시간 열심히 또 일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또 응원을 함께 보태도록 하고요. 

이윤지 님께서 

‘숲디, 예전에 염색한 게 색이 다 빠져서 새로 할 때가 됐는데 무슨 색으로 할지 고민이에요. 어떤 색으로 염색할까요? 숲디가 추천해주는 색으로 할게요.’ 

자꾸 이런 걸 저한테.. 이런 거 올 때마다 저는 되게 난감해요. 염색. 염색은 제가 할 수 있고 빠지는 거니까 다시 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데 가끔 뭐 이름을 지어달라 그런 분들 보시면 제가 어떻게 감히. 강아지 이름 지어달라고 그랬었나 뭐 그런 것도 있었고. 아무튼 염색이요? 뭐가 좋을까요. 제가 한번 해보고 싶은데 이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염색. 은발 어때요? 은발. 보통 일이 아니던데. 현실적으로.. 요즘에 그 색깔들이 되게 이름이 특이하더라고요. 뭐였더라 이름이 아무튼 되게 외우기 어려운 그런 이름이었는데요. 이터널 선샤인에 나오는 그 케이트 윈슬렛처럼 주기적으로 색깔을 한번 바꿔보는 것도 어떨까요. 알아서 잘 하세요~

8003 님 

‘안녕하세요, 숲디. 시간이 좀 늦었지만 신청곡 보내봐요. 스웨덴 세탁소의 흩어진다 듣고 싶어요. 좋은 밤 보내세요.’

자 4810 님께서 

‘숲디, 얼마 전에 과음한 날이 있었어요. 습관처럼 음숲에 문자를 보냈었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보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셀프로 며칠 자숙 기간을 보내다 왔어요. 저 보고 싶으셨나요? 노르웨이 숲에 취한 밤에 신청합니다.’ 

아 과음한 날이 계셨군요. 문자를 그날 보내셨구요. 자숙 기간을 보내다가.. 또 취하시는 거, 취해서 문자 보내는 거 괜찮아요. 얼마든지요. 저희가 알아서 다 스킵하니까요. (하핳) 그러다가 이제 재밌는 게 있으면 또 소개해 드릴 수도 있는 거고. 저는 뭐 취중 문자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우리 신청곡 레터플로우와 스웨덴세탁소의 ‘흩어진다’ 그리고 노르웨이 숲의 ‘취한 밤에’ 들을게요.

[00:35:22~] 레터 플로우 (Feat. 최인영 Of 스웨덴세탁소) – 흩어진다

[00:00:00~] 노르웨이 숲 – 취한 밤에 (Drama Ver.)

레터 플로우, 스웨덴세탁소의 ‘흩어진다’ 그리고 노르웨이 숲의 ‘취한 밤에’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35:51~]

2215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문득 든 생각인데 숲디는 가수나 디제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좋은 노래를 정말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노래를 알게 되는 경로가 있나요? 저는 주로 다른 사람의 추천을 통해서 노래를 알게 되는데 숲디는 어떤가요? 숲디만의 좋은 노래 찾는 방법이 궁금해요.’

글쎄요. 뭐 딱 한 가지를 말씀드리기는 너무 어렵지만 저도 추천을 받는 경우도 있고요. 일단 뭐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서로 공유하는 것도 있고. 사실 근데 그거는 별로 큰 차질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저는 그 신청곡 받으면서 제가 좋은 음악을 배우는 경우도 있고요. 다양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거라서 어떤 경로라고 말하기가. 

근데 보통은 그건 것 같아요. 요즘에는 이제 동영상 사이트 같은 거 있잖아요. 너튜브 같은 거. 그게 좀 알고리즘이 어떤 특정 취향을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엉터리인 경우도 있지만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이제 그 비슷한 콘텐츠들을 이렇게 띄우잖아요. 거기서 좀 끌리는 뭐 제목이라든가 앨범 자켓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들어가면서 듣기도 하는 것 같고요. 그런 것 같아요. 어떻게 설명하기는 어려운데요. 아무튼. 좋은 음악 제가 소개해드린 음악을 좋은 음악으로 또 받아들여주시니까 제가 더 열심히 여기도 찾아다니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진짜 요즘에 저희 세대는 그건 것 같아요. 왜 흔히 디깅한다 그러잖아요. 음원 사이트나 그런 동영상 사이트 같은 곳에서 주로. 예전에는 뭐 실물로 테이프나 cd를 정말 숍에 가서 이렇게 막 찾아보고 그렇게 음악을 접하던 세대였다면 저희는 확실히 그 동영상 사이트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자 6102 님 

‘피곤한데 잠이 안 오면 가끔 모든 것들이 불편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제가 지금 그래요. 평소 잘 때 내 발바닥은 어느 각도였는지, 턱에는 어느 강도에 힘을 주고 있었는지, 입술을 벌렸던가? 혀의 위치는 어디였더라? 제 몸의 모든 신체 부위가 모두 불편하게 느껴지다가 마지막에는 눈을 얼마나 세게 감아야 하는지까지 모르게 돼버려요. 숲디도 혹시 이럴 때 있나요.’ 

근데 그거는 약간 좀 정신적으로 약간 불안하거나 예민할 때 나타나는 증세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도 이런 좀 디테일한 것들 때문에 어떻게 보면 되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무의식 중에 숨을 쉬고 있었는데 내가 어떻게 숨을 쉬고 있었지 하고 의식하는 순간 되게 숨 쉬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순간들? 자기 전에 막 부쩍 예민해지고 막 이런 저런 생각들 많아지고 또 불안해하고 그러면서 약간 강박증처럼 그런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좀 비슷한 그 때가 있어요. 괜히 막 어떻게 진짜 발의 각도랑.. 근데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잠을 잘 자려면 혀의 힘을 풀어야 된다. 그게 되게 잠이 안 올 때 좋은 방법이라고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그럴 때는 오히려 자려고 막 애쓰지 말고 책을 본다거나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보내다 보면 또 스르르 잠이 오는 것 같아요. 

저만의 방법이긴 하지만 그런 것도 좀 좋을 것 같습니다.

자 1305 님 

‘승환 오빠, 버즈의 겁쟁이 신청이요. 늘 무언가를 놓치고 괴로워하는 바보 같은 저를 탓하며 오늘도 참 힘든 하루였어요.’

그리고 4121 님께서 

‘숲디, 너튜브에서 숲디가 풋풋한 학생 때 이승철의 말리꽃을 부른 영상을 봤어요. (그거 안 지워졌나요? 아직?) 정말 잘 부르시더라고요. 저는 노래를 못 불러서 그렇게 잘 부르시는 걸 보고 정말 부러웠어요. 더군다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또 그렇게 멋있게 부르시니 부러움이 배가 되더라고요. 저는 지금은 고2인데 공부를 하다 보면 요즘 숲디같이 멋진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요. 그 재능을 가지고 노력을 해서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올라간 것도 너무 대단하구요. 그냥 넋두리 한 번 해봤어요. 숲디. 신청곡은 이승철의 말리꽃이에요.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영상이 아직도 돌아다닌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깊은 유감을 표하고요. (웃음) 진짜 되게 지우고 싶은 영상들이 좀 있어요. 혹시 라디오를 듣고 계시다면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보셨을 테니까.. 내려주세요. 근데 또 이렇게 좋은 말씀을 또 해주셔서. 근데 그러게요. 저 역시도 그런데요 뭐. 저보다 더 훌륭한 재능을 가지신 분들 보면 나도 저런 재능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좀 남의 떡이 커 보이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그래도 되지 않나요. 좀 누구 부러워하고 시샘도 하고. 그래도 괜찮은 시간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뭐 그런 거 부러워하지 말자, 그러는 거 아니야 나랑 남들이랑 비교하는 거 아니야, 뭐 이렇게 하면 그게 오히려 강박이 되는 순간들이 있어서 저는 실컷 질투합니다. 누군가를. 그래서 넋두리 얼마든지 하세요. 제가 늘 말하지만 듣는 거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할 자신 있으니까. 

우리 신청곡 듣겠습니다. 버즈의 겁쟁이 그리고 이승철의 말리꽃

[00:42:35~] 버즈 – 겁쟁이

[00:00:00~] 이승철 – 말리꽃

[00:42:56~]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실리카겔의 구라는 곡입니다. 2016년에 나왔던 실리카겔의 앨범 타이틀 곡이고요. 정말 멋지게 음악하시는 분들이에요. 최근에는 2017년 이후에 실리카겔이라는 이름으로 앨범 음악을 또 새롭게 듣지 못하고 있는데 또 새로운 음악을 기다리면서 제가 좋아하는 앨범이자 그 앨범의 타이틀 곡을 골라와봤습니다. 정말 멋있는 밴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고요. 뭐 혹시라도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앨범 단위로 들어보시기를 권하겠습니다. 자 그럼 저는 실리카겔의 구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4:07~] 실리카겔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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