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5~] 소낙별 – 미운 백조 새끼
- [00:08:19~] 소낙별 – 참외
- [00:13:56~] 소낙별 – 필름
- [00:22:34~] 소낙별 – 우물
- [00:33:58~] 쏜애플 (THORNAPPLE) – 아지랑이
- [00:34:51~] 강승원 – 안드로메다 (With 성시경, 정유미)
- [00:35:49~] CHEEZE (치즈) – 다음에 또 만나요
- [00:38:29~]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 [00:42:24~] Stormzy – Own It (feat. Ed Sheeran & Burna Boy)
- [00:45:35~] Roddy Ricch – The Box
- [00:45:35~] Post Malone – Allergic
- [00:47:21~] Tones And I – Dance Monkey
- [00:52:15~] 김동희 – 썸데이 (싱글파파는 열애중 OST 삽입곡)
- [00:55:35~] 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 [00:55:35~] 조동희 – 연애시 (Love Poem)
- [00:57:14~] 백현진 – 별무리
talk
이 뮤지션은요. 가장 힘들었던 시절로 음대 입시를 준비하던 고3 때를 떠올립니다. 이상은 높았지만 현실은 보잘 것이 없어서요. 마치 자신이 백조들 사이에 태어난 오리처럼 느껴졌죠.
백조처럼 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우아하게 헤엄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발은 땅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고 손짓은 어설프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오랜 방황 끝에 깨닫게 됐죠. 자신이 백조도 오리도 아닌 그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라는 존재라는 걸.
이제 조금씩 자기만의 날갯짓을 하고 있는 이 뮤지션 바로 싱어송 라이터 소낙별 씨인데요. 대체 불가 비교 불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몸짓으로 훨훨 날길 바라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소낙별 – 미운 백조 새끼
1월 17일 금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소낙별의 미운 백조 새끼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오늘 첫 곡으로 들려드린 노래 소낙별 씨가 데뷔를 하기 전에 고3 시절에 만든 노래라고 하는데요. 지금도 이 노래를 부를 때면 그때 힘들었던 게 좀 생각이 나서 눈물이 차오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좀 각별하고 아끼는 곡이라고 하시는데요.
오늘 오프닝의 주인공이셨던 소낙별 씨를 잠시 후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멋진 라이브와 별똥별같이 반짝이는 이야기들 함께 하실 수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주파수 고정해 주시고요.
또 어김없이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기다릴게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에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사연과 신청곡 많이 많이 보내주시고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3:09~]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어느 여름밤 이 뮤지션은요. 한꺼번에 쏟아지는 유성우를 봤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영감을 받아서 예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오늘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는요. 아름답게 쏟아지는 별을 닮은 음색의 싱어송 라이터 소낙별 씨와 함께합니다.
숲디: 소낙별 씨 어서 오세요.
소낙별: 안녕하세요.
숲디: 반갑습니다. 우리 음악의 숲 요정들 청취자분들 요정들이라고 하거든요.
소낙별: 네네. 잘 알고 있습니다.
숲디: 우리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소낙별: 네. 안녕하세요. 요정분들 가요계에 떨어진 별 싱어송 라이터 소낙별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와~ 일단 음성이 되게 좀 독특하세요.
소낙별: 감사합니다.
숲디: 아니 근데 오늘 오프닝부터 사실 옆자리에 계속 계셨는데 되게 좀 이렇게 좀 긴장한 모습이 보이셨어요. 좀 많이 떨려요.
소낙별: 조금요.
숲디: 평소에 음악의 숲 듣고 청취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맞나요.
소낙별: 네 맞아요.
숲디: 그래서 사실 이게 지금 이 코너 들어가기 전에 옆에서 이제 음악의 숲을 진행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까 되게 신기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아무튼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저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소낙별: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숲디: 우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요. 우리 아직까지 소낙별 씨가 혹시라도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잠시 좀 소개를 해드릴게요.
2017년 1월에 이제 싱글 앨범 아스터 로이드 클라우드로 데뷔하셨고요. 이후 꾸준히 싱글 앨범을 발표를 하고 계시죠. 최근에도 우물이라는 싱글을 발표를 하셨는데 작년부터는 너튜브 채널을 통해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계십니다. 혹시 뭐 저희가 모르는 덧붙일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소낙별: 그리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이제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홍대 쪽에서 계속 버스킹을 하면서 여러분을 만나뵐 예정입니다.
숲디: 원래 버스킹을 좀 자주 하셨나 봐요. 홍대 쪽에서 이제 좀 추우니까 좀 아무래도 그러다가 이제 내년부터는 올해죠. 올해부터는 봄부터는 좀 만나뵐 수 있는 거겠네요.
소낙별: 네 그렇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소낙별 씨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음악의 숲 요정이라고 들었는데 음숲에서 새벽 감성을 좀 충전을 하신 다음에 작업에 돌입을 하신다고요.
소낙별: 제가 보통 야행성이다 보니까 새벽 감성으로 곡을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한 12월쯤부터 라디오를 사서 라디오를 열심히 듣기 시작했거든요.
숲디: 그 라디오를 샀어요. 기계를
소낙별: 근데 마침 딱 제가 라디오를 듣기 적합한 12시부터 2시 사이에 음악에 숲이 해서 종종 듣고 있습니다.
숲디: 11월부터 듣고 계시는군요. 원래 좀 늦게 주무시는 편인가 봐요 딱 이 시간에는 좀 한창 좀 깨어 있을 때 (소낙별: 그렇죠.) 좀 활발할 때 알겠습니다.
주로 새벽에 작업을 하고 계시고요. 알겠습니다. 우리 앞서 말씀드렸지만 소낙별이라는 이름 소나기와 유성우가 합쳐진 건가요.
소낙별: 네네 맞아요.
숲디: 여름밤에 쏟아지는 유성우를 보셨다고 하셨어요. 도대체 어디서 보신 거예요.
소낙별: 고등학교 베란다에서 연습실에서
숲디: 우리나라에서요.
소낙별: 근데 그렇게 막 화려하지는 않았고 그냥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그 몇 개 정도
숲디: 어디 댁이 어디신데요. 고향이 어디세요. 고등학교 때
소낙별: 고등학교 때 김천 쪽이요.
숲디: 김천이면 좀 볼 수도 있을까. 전 가보지는 않아서 아니 저는 무슨 여름밤에 쏟아지는 유성우를 보셨다고 하셔서 외국에서 오셨나. 약간 너의 이름은 같은 그런 곳에서
소낙별: 그 정도는 아니었고요.
숲디: 그냥 어느 정도인데 이제 그런데 사실 보기 어려운 거잖아요. 유성우를 보기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살면서 그때 이제 그때 어떤 영감을 받아서 이름을
소낙별: 그때 유성우를 처음 봤는데 근데 막 쏟아지듯이 내리는 건 아니었구요. 물론 여기도 한국인지라 근데 그냥 가만히 보다가 오 떨어진다 하고 또 가만히 보고 오 떨어진다 하는 게 되게 신기하고 뭔가 소박하면서도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진짜 그때 떨어지는 별에 머리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딱 이름이 떠올라서 이거구나 하고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숲디: 음악을 만약에 활동을 하게 된다면 소낙별로 해야겠다. 그때 생각이 드셨군요. 알겠습니다.
우리 우리 소낙별 씨와의 이야기는 차차 나누도록 하고요. 오늘 라이브도 청해 듣는 시간인데 먼저 첫 곡 들어보고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어떤 곡 우리 들려주실 건가요.
소낙별: 참외가 참 외로워하는 노래 참외 준비해 봤습니다.
숲디: 참외가 참 외로워하는 노래요. 네 알겠습니다.
우리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고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청해 듣도록 할게요.
소낙별: 네. 준비 됐습니다.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소낙별의 참외
[00:08:19~] 소낙별 – 참외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소낙별의 참외
지금 기타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이제 본인이 직접 연주해 주시면서 라이브를 들려주셨는데 자리로 다시 편하게 와주시고요.
이 노래가 이제 작년 8월에 발표된 곡이더라고요. 어떤 곡인지 좀 직접 소개를 좀 부탁드릴게요. 아까 좀 짧게 말씀해 주셨는데
소낙별: 그냥 인터넷에서 참외가 참 외롭다는 말장난을 보고 그냥 갑자기 수수수숙하고 써진 노래거든요. 저도 이 노래가 앨범으로 나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고등학교 2학년 한창 외로운 시절에 쓰게 된 노래입니다.
숲디: 고등학교 시절에 이 음악을 하면서 곡을 되게 좀 많이 작업을 많이 하셨나 봐요. 아까 우리 처음에 들었던 곡도 미운 백조 새끼라는 곡도 이제 고3 때 쓰신 노래라고요.
소낙별: 네네
숲디: 알겠습니다. 우리 참외 되게 참외가 참 외롭다라는 되게 귀여운 소개도 해주셨는데 평소에 좀 아재 개그를 좀 좋아하시나요.
소낙별: 제가 치는 건 좋아하는데 남이 치는 건 안 좋아해요.
숲디: 원래 아재 개그는 그런 거예요. 내가 칠 때만 즐겁고 남이 할 때는 별로 왜 저러나
소낙별: 그 썰렁해지는 반응을 즐기는 거죠.
숲디: 그렇죠. 내가 했을 때 알겠습니다.
음악을 좀 하게 된 계기가 언제였고 또 어떻게 하게 됐는지 좀 궁금해요.
소낙별: 막연하게 하게 된 거는 이제 7살 무렵에 주변 사람들이 막 노래 잘한다 잘한다 해 준 것도 있고
숲디: 7살 때요.
소낙별: 그래서 저도 그냥 되게 재밌어 했어요.
그래서 음악을 하자 했다가 그 꿈이 점점점 희뿌얘지다가 그래서 그냥 현실적인 꿈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러다가 공부를 계속하다가 중학교 3학년 때 밴드부를 하면서 그냥 나는 진짜 이 길인 것 같다. 나는 음악을 무조건 해야 되겠다. 이런 절실한 생각이 갑자기 딱 드는 거예요. 그래서 공부하던 걸 그냥 다 던지고 다짜고짜 예고 입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그렇게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숲디: 그러면 7살 때는 주변에서 노래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으셨다고 했는데 어떤 노래를 주로 불렀던 거예요. 7살 때
소낙별: 그 당시에는 이제 이수영 선배님 그분 노래가 되게 많이 유명했었거든요.
숲디: 어떤 노래예요. 이를테면
소낙별: 휠릴리라든가 그레이스 시린 이런 거
숲디: 혹시 죄송하지만 혹시 짧게라도 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휠릴리 제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소낙별: 얼마나 불러야 아나요. 얼마나 커야 그대가 듣나요. 고단한
너무 오랜만이라서
숲디: 와 (박수) 아 갑작스러운 부탁이었는데 사실 진짜 제가 혹시 죄송하지만 짧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자마자 한 1초 잠깐 멈칫하시다가 바로 표정이 바뀌셨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노래. 7살 때부터 이 노래를 불렀다고요. 그러셨군요. 알겠습니다. 7살 때 그냥 유치원에서 배우는 노래를 불렀던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예고를 또 입시를 또 중학교 때 이제 밴드부에 들어가면서 예고 입시를 하셨고 본격적으로 이제 그 밴드 그러면 이제 밴드 하셨다고 했잖아요. 밴드 이름 같은 거 혹시 있었어요. 당시에
소낙별: 메트로 플레닛이라고
숲디: 메트로 플레닛이요.
소낙별: 네. 지하철 행성. 근데 큰 의미는 없었어요. 그냥 멋있어 보여서 친구들끼리 지으니까.
숲디: 지하철 행성. 약간 우주에 있는 그런 거 좀 많이 이렇게 영감을 얻으시나 봐요.
소낙별: (웃음) 그런가 봐요.
숲디: 알겠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제 전교 유일의 싱어송 라이터였다고요.
소낙별: 유일까지는 아니고 저 말고 한 명이 더 있긴 했는데 그때 싱어송 라이터가 보컬이나 작곡 말고 딱 전공으로 인정된 거는 제가 첫 기수였어요.
숲디: 그러면 그때 당시에 이제 미운 백조 새끼 이 노래가 이제 두 번째 자작곡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럼 첫 번째 작곡은 방금 들은 참외인 건가요.
소낙별: 아니요. 아니요. 발매 기준으로 따지면 소낙눈이랑 필름이라는 노래가 먼저 나왔었고요. 완전 첫 자작곡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독거미라는 노래를 썼어요.
숲디: 독거미이요. 되게 제목들을 들어보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미운 백주 새끼 무슨 이야기지. 참외 갑자기 참외, 독거미 약간 궁금증을 유발하는 그런 제목들을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미운 백조 새끼 아까 오프닝에서 얘기 나왔잖아요. 좀 힘들 때 만든 곡이라고 또 인터뷰에서 이야기하셨던 것 같은데 이 곡 덕분에 현재에 지금 소속사에 들어가게 되셨다고 맞나요.
소낙별: 네네 맞아요.
숲디: 어떻게 또 이렇게 인연이 닿은 걸까요.
소낙별: 그 당시에 이제 너튜브로 그냥 간당간당하게 음원이나 그런 걸 조금씩 조금씩 올리면서 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2017년 한 9월 10월쯤에 그 미운 백조 새끼 라이브 클립을 제 너튜브에 올렸었어요. 근데 그거를 보고 연락을 해 주신 거예요.
숲디: 어떻게 그걸 또 보고
소낙별: 네네. 저도 너무 신기했었거든요. 그래서 운이 좋게 이렇게 소속사에 지금 들어오게 됐습니다.
숲디: 그래서 이제 또 앨범도 노래도 발표하게 되고 알겠습니다. 우리 이번에는 음원으로 한 곡 들어보도록 할게요. 어떤 곡 우리 들어볼까요.
소낙별: 제가 처음으로 발매한 곡이자 최근에 리메이크 된 필름이라는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소낙별의 필름 듣고 올게요.
[00:13:56~] 소낙별 – 필름
숲디: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소낙별 씨와 함께하고 계시고요. 광고에 이어서 소낙별의 필름까지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는 좀 펑키한 느낌이 많이 나는 앞선 두 곡과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곡인지 소개를 좀 직접 해주세요,
소낙별: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마크튭 님의 품이라든가 딘님의 프로 이런 노래에 영향을 받아서 좀 섹시한 노래를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노래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약간 스토리를 아예 짜서 써본 노래인데요. 연인 사이에 술을 마시고 있을 법한 약간 스킨십의 진도가 나아가는 그런 내용의 노래입니다.
숲디: 소낙별 씨의 가사를 듣고 이제 뭐 서정적이다. 문학적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듣는 데서 그치는 노래가 아니라 읽는 노래를 쓰고 싶다는 말도 하셨어요.
좀 이렇게 가사에 좀 쏟는 어떤 에너지가 아무래도 많으시겠죠. 어떤 뭐라해야 될까요. 이런 가사를 또 써보고 싶다 하는 그런 곡이 있을까요.
소낙별: 우물도 약간 그런 계열이긴 한데 뭔가 정말 누군가한테 위로가 되는 가사 정말 써보고 싶다거나 아니면 이제 저도 슬슬 팬분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 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를 좀 더 완전 멋있게 딱 들려드리고 싶어요.
숲디: 팬송 같은 느낌의 그렇군요.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시를 쓰셨다고요. 그래서 가사를 잘 쓰시는 거군요.
소낙별: 감사합니다.
숲디: 어떤 시를 썼어요. 기억나는 시 혹시 있어요.
소낙별: 사실 옛날에 썼던 시들은 지금은 흑역사 취급을 하고 있어가지구 잘 기억은 나질 않는데
숲디: 기억은 나지만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 알겠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막 끄적이고 이런 거 좋아했었는데 그때는 기가 막히네. 나는 정말 시대가 낳은 천재다. 혼자서 막 생각하다가 다시 보면 정말 이거는 내가 간직하고 있기 정말 잘했다. 그런 생각할 때 많거든요. 비슷한 맥락이겠죠. (소막별: 그렇죠.) 알겠습니다.
근데 오늘 직접 쓴 시를 가지고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도 낭독을 오늘 해주신 건가요. 괜찮으시겠어요. 오늘 흑역사 안 될 자신 있으세요.
소낙별: 네네 이 정도면
숲디: 이 정도면 자신 있다. 이 정도면 내가 신춘문에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직접 낭독을 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낙별: 네
보통의 새해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스무 네 시간.
괜한 기분을 머금은 사람들은 거리 곳곳에서 일회용 손난로 같은 축복을 건네곤 한다.
시작과 끝은 거울에 댄 손가락처럼 맞닿아 닮는다.
왠지 모를 미련에 덧문을 닫고 숨어도 시간은 녹은 서리처럼 창문을 비집어 찾아오고
성장의 기쁨과 노화의 슬픔은 한 데 섞여버린 소금과 설탕처럼 가릴 수 없이 부옇게 머릿맡을 가린다. 별반 다를 것 없는 스무 네 시간 괜한 기분을 머금은 나는 걸쇠를 풀고 얼마 남지 않은 온기를 가방 깊숙이 넣는다.
시작과 끝은 새벽에 수평선처럼 맞닿아 닮는다.
숲디: 이야~ (박수)
이렇게 또 직접 시까지 낭독을 해 주시고 우리 시인을 모셨네요. 보통의 새해라는 제목의 시였어요. 올해 들어서 쓰신 시인가요. 그러면
소낙별: 사실 시라기보다는 제가 일기를 맨날 맨날 쓰면서 일기장에 끄적인 내용인데 좀 괜찮다 하고 이렇게 꺼내봤거든요.
숲디: 어떤 마음으로 쓰신 시예요.
소낙별: 그냥 12월 31일과 1월 1일이 사실 12시 종 땡 하고 넘어간다고 해서 무슨 신데렐라 마법 같은 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사실 그냥 같은 하루들이잖아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기분을 삼킨 채로 들떠 있고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축복을 건네고 그러는 게 뭔가 되게 묘한 것 같으면서도 참 뭔가 온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이 겨울에도
그래서 그냥 그런 오묘한 기분들에 그리고 아 나도 스물 셋이구나 약간 이런 기분들에 꽁기꽁기 해서 써봤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시는 그러면 혹시 자주 쓰시는 편이신가요.
소낙별: 시를 자주 쓴다기보단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글을 쓰는편이예요.
숲디: 이는 그러면 뭐 메모가 됐던 또 혹은 시가 됐던 가사가 됐던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시는 편이실까요.
소낙별: 그거는 완전 랜덤이에요. 정말 예술 작품이나 뭐 영화나 전시회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그냥 일상생활에서 길 가다가 나팔 꽃 하나 보고도 한 번은 가서 쓴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갑자기 딱 떠오르는 것 같아요.
숲디: 갑자기 이렇게 알겠습니다.
소낙별 씨의 어떤 시 같은 노래들 좀 거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던데 버스킹 아까도 말씀하셨죠. 버스킹을 또 봄에 또 하신다고 하셨는데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혹시소낙별: 그냥 사실 막연하게 약간 이름을 알려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뭔가 제 노래 저는 이렇게 내가 이렇게 노래를 하는데 남들이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 거예요. 그냥 뭔가 들려주고 싶은 거예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한 명 한 명 노래를 불러주고 싶고, 그리고 앞으로 무대 설 일도 많을 텐데 맨날 긴장할 수는 없잖아요. 긴장을 조금 덜어보고자
숲디: 연습차원에서 그럼 첫 버스킹은 언제였나요.
소낙별: 정확히 작년 3월 22일이었어요.
숲디: 아 작년 3월. 어땠어요. 그때 기분이
소낙별: 저 진짜 그때 완전 머릿속이 하얘졌었거든요. 나 사람 설마 오겠나 약간 이러면서
숲디: 갑자기 사투리 팍 나오네요.
소낙별: 네. 그래서 그때 사실 막 정확히 기억은 안 나요. 그냥 오오 오오오오 하다가 끝났는데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멘트도 많이 못했고, 떤다고 노래도 제대로 못 불렀고
숲디: 당연히 처음에는 당연히 그러죠. 누가 처음부터 잘하겠어요. 그러면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버스킹 혹시 있을까요. 어떤 에피소드도 괜찮으니까.
소낙별: 저 10월 31일 딱 핼러윈 데이 때 할리퀸 코스프레하고 버스킹 한 적이 있었어요.
숲디: 어땠어요. 주변 반응이
소낙별: 거기가 조금 약간 외진데라서
숲디: 공포스러워하지 않던가요. 사람들이
소낙별: 다행히 그건 아니었어요. 정말 다행이었어요. 사람들이 원래 모였던 데보다 더 많이 모였었거든요.
숲디: 어떤 분장이었어요.
소낙별: 할리퀸이요.
숲디: 할리퀸 조커 여자친구
소낙별: 네. 맞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근데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소낙별: 감사합니다.
숲디: 머리 노란 아닌가. 파란 머리인가
소낙별: 노란데 이렇게 양갈래에다가 빨간색 파란색
숲디: 어떤 노래 참외 부르셨어요. 그러고
소낙별: 그러고 참외도 부르긴 했는데 약간 조금 센 노래들이라 해야 되나. 무게감 잡는 노래들 위주로 많이 했어요.
숲디: 앞서 그 필름 같은 노래도 좀 할리퀸 분장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겠습니다. 요즘에 그러면 최근에 마지막으로 했던 버스킹은 확 추워지기 전이겠네요. 아무래도
소낙별: 11월 초쯤에 한 번 하고 더 하려다가 너무 추워서
숲디: 그렇죠. 추운데 밖에서 하면 진짜 노래하기 진짜 어렵잖아요. 알겠습니다.
우리 버스킹은 아니지만 또 우리 소낙별 씨의 라이브를 또 들어보는 시간이 또 다시 왔습니다. 이번에 어떤 라이브 들려주실 건가요.
소낙별: 최근에 낸 곡 우물를 들려드릴 거예요.
숲디: 알겠습니다. 그럼 또 준비해 주시고요.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듣도록 할게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소낙별의 우물
[00:22:34~] 소낙별 – 우물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소낙별의 우물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오늘 소낙별 씨와 함께하고 계신데요. 오늘 준비해 주신 라이브가 두 곡이 있는데 이제 앞선 참외라는 곡은 기타로 또 멋있게 치면서 또 노래를 불러주셨고 이번에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주셨어요.
소낙별: 네
숲디: 기타와 피아노를 이제 다 연주를 하시는데 언제부터 악기를 잡으신 거예요.
소낙별: 기타는 11살 때부터 독학으로 하다가 잠깐잠깐씩 배우다가 해서 거의 쭉 독학으로 했고요.
숲디: 피아노는 되게 잘 치시는데요.
소낙별: 감사합니다. 피아노는 입시 준비 때문에 막 급하게 이제 3년 동안 빡 배워서
숲디: 아 뭐 3년 동안 급하게 3년 동안을 어떻게 급하게 해요. 3년 되게 오랫동안 꾸준히 열심히 하신 거죠. (웃음)
소낙별: 아 그렇군요.
숲디: 근데 진짜 피아노를 이렇게 앞서 라이브 하시기 전에 좀 걱정하셨는데 피아노를 되게 잘 치셔서 왜 걱정하셨지 저도 제가 치는 거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걸요. 아마
근데 오늘 좀 이렇게 참외도 그렇고 오늘 좀 소낙별 씨의 노래도 이렇게 쭉 듣는데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어떤 일본 애니메이션의 OST 같은 느낌들 많이 받았는데 약간 좀 영향을 받으신 게 있으실까요. 어떤 영향을
소낙별: 막 이 곡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느낌은 사실 딱히 없는데 그냥 이제 그 꽃의 이름을 우리는 모른 그 꽃의 이름 이름 풀네임이 기억이 안 나요. 에니메이션이
숲디: 어떤 애니메이션이요.
소낙별: 그런 거라든가 너의 이름은 이라든가 그냥 종종 애니메이션을 보긴 했습니다.
숲디: 뭔가 좀 그런 OST 삽입곡으로 쓰여도 되게 잘 어울리겠다라는 뭔가 그 감성이 느껴져서 되게 좀 인상 깊었습니다.
소낙별: 감사합니다.
숲디: 이 노래 게임 OST 참여도 하셨어요.
소낙별: 네네
숲디: 어떤 게임
소낙별: 수상한 메신저라는 게임에
숲디: 알겠습니다. 게임 OST 어떤 음악 본인이 또 노래를 만드셔서 하신 거예요.
소낙별: 그건 아니고 작곡가분께서 부탁하셔서 보컬로만 참여를 했습니다.
숲디: 목소리도 약간 근데 뭔가 애니 OST 약간 그런 주제가 같은 그런 거 되게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혹시 그 게임 OST 하셨던 거 한 소절만 짧게 좀 실례가 안 된다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소낙별: 가사가 잠깐 봐도 될까요.
숲디: 그럼요. 그럼요. 기억 안 날 때 많아요. 저도 노래가
근데 진짜 게임 OST도 이게 아무나 부르는 게 아니거든요. 어떤 캐릭터를 어떤 캐릭터와 어떤 게임의 콘셉트 같은 걸 잘 살려주는 보컬이 불러야 되는데 저 같은 사람들 게임 되게 우울하게 만들어서 우리 소낙별 씨니까 가능한 게 아닐까. 혹시 가사 생각나셨어요.
소낙별: 네네네
숲디: 한 번 짧게라도
소낙별: 네.
언제나 내게 줄 장미꽃 한 가득 안고 따라갈 거야. 너를 사랑하는 내 사계절
숲디: 우와. 아 더 부르시려고 하시는데 제가 끊은 게 아닐까 모르겠어요. 아니 그런데 약간 사극 OST같기도 하고 게임이 약간 사극 게임인가요.
소낙별: 그런 건 아닌데 약간 이런 쪽 음악을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게임 성우도 사실 해보고 싶었단 말이에요.
숲디: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약간 음성이 약간 좀 캐릭터 성우랑도 잘 어울리실 것 같고,
그리고 진짜 저는 오늘 소낙별 씨의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에 하나가 이렇게 사실 좀 실례가 될 수 있잖아요. 사전에 준비가 된 것도 아니고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한 소절 부탁을 드렸는데 이게 지금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라서 저희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진짜 열심히 부르세요.
그러니까 옆에서 보시면 갑자기 돌변하셔가지고 이렇게 막 온몸을 이렇게 쓰시면서 노래를 부르시는데 진짜 열심히 한 사람 못 이기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낙별 씨의 SNS를 보니까요. 개인적으로 열 손가락 깨물어 가장 아픈 손가락 같은 곡을 우물로 꼽으셨어요. 특별히 아끼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소낙별: 아무래도 제가 평소에 사람들이랑 있으면 굉장히 하이텐션에 밝은 사람인데 혼자 있으면 되게 기분이 완전 지하 땅굴을 판 저 구석에 있는 것은 기분으로 살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보통 그 혼자 있을 때의 감성을 곡으로 녹여낼 때가 가장 제가 진심이 드러나는 노래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우물도 그런 노래고 제가 이것도 되게 많이 우울했을 때 낸 노래이자 또 주변 사람들이 우울했을 때 그 사람에게 섣불리 이렇게 위로를 건네려다가 이게 뭐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위로하는 위로는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거 뭔가 그런 생각들이 한데 얽히고설켜서 만들어낸 노래가 우물이거든요.
숲디: 그래서 더 이제 이렇게 좀 아끼게 각별 각별한 음악이 된 거군요.
우물이라는 곡으로 이제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수영을 못하는데 물에 뛰어들 정도로 열의를 보이셨다고요.
소낙별: 일단 연기도 처음이고 다 처음이긴 한데 일단 해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수중 신들도 막 있었어요. 수중 신도 있고, 겨울 바다에 그냥 맨발로 뛰어드는 신도 있고
숲디: 그냥 들어가서
소낙별: 사람이 쉽게 죽지는 않더라고요.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숲디: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심정으로 그러니까 적당히 해서는 안 되니까. 지금 뮤직비디오를 지금 틀어주고 계시는데 진짜 이 겨울이었어요.
소낙별: 네. 12월 초였는데
숲디: 12월 초. 근데 되게 지금 되게 추워 보여요. 물에 들어가서 헤(놀람) 아이고
소낙별: 네. 욕조에서 숨참고 안에 들어가기도 했고
숲디: 부레옥잠도 있는 것 같은데 (소낙별: 이끼 이끼) 이끼도 있고 왜 이렇게 단풍도 있고
무슨 연못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소낙별: 약간 그런느낌) 진짜 우물이구나. 진짜 물 속에 들어간 거예요. (놀람)진짜 오늘 소낙별 씨를 제가 짧게나마 봤지만요. 적당히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소낙별: 감사합니다.
숲디: 진짜 그게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인 것 같아요. 소낙별 씨의 근데 마치 그게 떠오르네요. 혹시 영화 싱스트리트 보셨어요.
소낙별: 저 진짜 좋아해요.
숲디: 거기에 그 여자 주인공 있잖아요. 남자 주인공이 좋아하는 그 사람도 이제 막 바다에 뛰어들고 적당히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소낙별: 촬영 멈추지 말라면서 퐁당!
숲디: 마치 또 빙의해서 캐릭터 빙의해서 알겠습니다.
우리 소낙별 씨께서 싱글은 꾸준히 발표를 하셨는데 정규 앨범은 아직 내지 못하셨어요. 주위에서 좀 많이 물어보시고 또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혹시 계획이 있으실까요.
소낙별: 일단 준비 중이긴 한데 그 전에 먼저 싱글을 냈으면 이제 미니를 내고 그다음에 미니를 낸 다음에 정규를 딱 내서 뭔가 한 계단씩 밟아서 올라갈 예정입니다.
숲디: 어떤 앨범을 내고 싶어요. 이게 좀 되게 추상적이긴 한데
소낙별: 아직까지 딱 이렇다 말하기는 좀 고민이 되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뭔가 사람들 토닥토닥 해주는 그런 노래들로 쫙 짜보거나 아니면 되게 동화 한편에 이렇게 동화 시리즈 같은 앨범을 또 내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숲디: 알겠습니다.
어떤 앨범이 또 나오게 될지 또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무엇보다 이제 본인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는 또 뮤지션이시다 보니까 더 많은 기대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연 계획도 혹시 좀 궁금해요. 혹시 뭐 계획하고 계시는 공연이나 버스킹 이외에 또 있으신지 만나뵐 수 있는 자리
소낙별: 이제 이번 주 주말 토요일에 대구까지 내려가서 이제 방송을 하나 하는 게 있고요.
그리고 아직 당장은 막 공연 일정은 없는데 계속 해나가야죠.
숲디: 앨범이 나오게 되면 또 이제 공연도 하게 되실 거고 또 많은 분들이 또 가서 이 주옥 같은 이야기들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시는 만큼 좀 포부가 크실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짧게나마 만나 뵈면서도 좀 느꼈는데 올해 새해 계획이 있으시다면 목표나
소낙별: 일단 무조건 작년보다는 더 열심히 활동을 하자. 싶은 마음
숲디: 더 열심히요.
소낙별: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미니 하나쯤은 내자. 이런 거 그리고 이제 적어도 사람들이 올해 연말쯤 되면 소낙별 들어는 봤는데라는 말이 모든 사람 입에서 나올 정도로 다 완전 유명해지지 않더라도
숲디: 소낙별 아는데 이 노래 어디서 들어봤는데
소낙별: 그 정도 한 곡 정도는 다들 알게
숲디: 알겠습니다.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오늘 소낙별 씨와 함께 했는데요. 우리 음악의 숲 요정들께 마지막으로 또 인사 부탁드릴게요.
소낙별: 지금까지 싱어송 라이터 소낙별이었고요. 저는 이제 다시 음악의 숲의 요정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저도 이 방송 열심히 들을 것 같고요. 저 소낙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숲디: 감사합니다.
이제 보내드리면서 소낙별 씨의 추천 곡 한 곡 들어보도록 할게요. 어떤 곡 들을까요.
소낙별: 쏜애플의 아지랑이라는 곡이에요.
숲디: 왜 이 노래를 고르셨을까요.
소낙별: 제가 쏜애플이라는 밴드의 10년째 팬이거든요. 데뷔 팬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옛날부터 정말 정말 좋아하던 밴드고 제가 그분들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것도 많아요. 근데 그중에서 가장 뭔가 대중적이고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가 아지랑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추천드리게 됐습니다.
숲디: 쏜애플이라는 밴드는 사실 저도 좋아하지만 좀 뭐랄까요. 약간 좀 딥한 매니악한 그런 음악들을 좀 하시는 밴드이시잖아요. 어떻게 또 접하게 되셨고 어떤 점이 좋으셨는지 좀 궁금합니다.
소낙별: 그 당시에 완전 10년 전 때는 막 이제 SNS가 지금만큼 뜨진 않았잖아요.
숲디: 10년 전이면 초등학생 때 아니에요.
소낙별: 딱 13살 때였는데 블로그 BGM으로 딱 노래가 나온 거예요.
숲디: 블로그 BGM이 되게 창구예요.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진짜 좋은
소낙별: 맞아요. 그래서 이 노래 뭐지? 하면서 이제 찾아봤다가 입덕을 하게 돼서
숲디: 아 입덕을
소낙별: 가사도 너무나 시적이고 사이키델릭하고 되게 사운드가 몽환적이잖아요.
숲디: 그렇죠.
소낙별: 그래서 가사로 한 번 치이고 음악 스타일에 한 번 치이고 해서
숲디: 그때부터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그 수많은 곡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또 아끼고 대중적이라고 생각하는 아지랑이는 곡을 마지막 곡으로 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낙별 씨와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늘 그 말씀해 주셨던 새해 목표들 다 이루어지시기를 미약하게나마 응원을 또 보내고요. 언젠가 또 음악의 숲에서 만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낙별: 감사합니다.
[00:33:58~] 쏜애플 (THORNAPPLE) – 아지랑이
쏜애플의 아지랑이 듣고 오셨습니다.
우리 1, 2부 끝 곡으로 성시경, 정유미의 안드로메다 들으시고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34:51~] 강승원 – 안드로메다 (With 성시경, 정유미)
[00:35:49~] CHEEZE (치즈) – 다음에 또 만나요
치즈의 다음에 또 만나요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00:36:15~]이 노래는 5184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는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정말로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될까요. 그 사람과 정말 인연이길 바라게 되는 그런 밤이네요. 치즈의 다음에 또 만나요 듣고 싶어요.’ 아 인연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나도 같이 좀 움직여줘야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 우리 5184 님께서 인연이길 바라는 그 사람과 저도 함께 그 바람을 보태 드리겠습니다. 또 만날 수 있기를.
음악의 숲 금요일 밤 3부에서는요. 불타는 후라이데이의 맞춤 코너죠. 포레스트 정의 굿나이 팝스가 우리 페어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다 왔고요. 포레스트 정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도 함께할게요. 듣고 싶은 노래 하고 싶은 이야기도 보내주세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00:37:20~]
0115 님께서
‘친구가 암 판정을 받았어요. 내일 친구를 만나러 갈 건데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섣부른 말로 오히려 상처를 주지는 않을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오질 않네요. 제가 내일만이라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래요. 저를 만나는 시간만이라도 조금이라도 걱정을 내려놓게 해주고 싶은데 잘 할 수 있겠죠. 이적에 걱정 말아요 그대 신청합니다.’ 보내주셨어요.
어떤 말보다 그냥 함께 있음으로써 되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우선 마음만큼은 정말 진심이니까 친구분 곁에 이렇게 오래 머물러 주시면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모쪼록 잘 이겨내시기를 함께 바라면서 우리 신청하신 곡 이적에 걱정 말아요. 그대 같이 들을게요.
[00:38:29~]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00:38:49~] 포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
매주 금요일 에브리 프라이데이 찾아오는 하이 퀄리리 뮤직 프로그램. 저와 함께 최신 유행 팝에 대해 터킹 아웃 해볼까요. <포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
페하. 페어리들 하이루. 굿나잇 팝스에 잘왔삼. 저는 금요일 남자 프라이데이 맨 프맨 포레스트 정입니다. 하와유 투데이 아임 파인 투데이 이즈 굳~
요즘 뮤직 포레스트에서 저를 찾으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숲뒤가 좀 섭섭해하실 것 같은데 제 인기가 거의 펭수급이라고 저도 펭수 참 좋아하는데
[00:39:43~]
7251 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조와하는 포레스트 정 가끔 월요일에 포레스트 정이 그립기도 해요. 중간중간 출연해 주세요. 삭막한 평일에 버럴 가득 머금은 포뤠스트 정이 온다면 한 줄기 빛일 것 같아요.’ 저 놀리는 거죠. 지금
6102 님께서
‘포정 포정이랑 펭수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요. 콘셉트에 지독하게 충실하다는 거예요.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누욕 본토 발음 지독하게 유지해 주세요.’ 포정은 콘셉트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펭수는 콘셉이 아닙니다. 여러분 뭔가 오해하고 계시네요.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까도까도 매력이 나오는 어니언 같은 남자. 인간 어니언. 포레스트 정과 함께 굿나이 팝스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이 시간은요. 해외 뮤직 촬트인 영국의 오피셜 촬트 그리고 미국의 빌보트 촬트 그리고 호주의 아리아 차트에 랭크된 가장 핫한 곡들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먼저 영국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
지난주 1위는 스톰지의 스톰지와 에드 시런 그리고 벌나 보이가 함께 부른 오닛이었는데요. 자 그렇다면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 이번 주 1위는 과연 누구일까요.
두구 두구두구 두구두구 두구두구 두구두구 바로 스톰지, 에드 시런, 벌나 보이의 오닛 2주 연속 1위를 차지를 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곡이 댄스 몽키에 이어서 롱 런할 수 있을지 한번 주목해보도록 하고요.
아 근데 이게 한 몇 주 동안 톤즈 앤 아이를 소개를 안 하니까 괜히 이게 섭섭하네요. 이게 정이 들었나 봐요. 아 우리 톤즈 언제 다시 올라오지 이러면서 괜히 내심 정의라는 게 무섭습니다.
자 그럼 댄스 몽키는 어디 있을지 한번 찾아볼게요. 톤즈 앤 아이의 댄스 몽키는 지난주 5위에서 6위로 은근슬쩍 한 계단 내려왔군요.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우리 톤즈
여러분 지금부터 푸처 핸섭 준비하시고요. 그라임 래퍼계의 신흥 강자인 스톰지의 노래 한번 듣고 오도록 할게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 2주 연속 1위에 빛나는 스톰지 피처링 에드 시런 버나 보이의 오닛
[00:42:24~] Stormzy – Own It (feat. Ed Sheeran & Burna Boy) (스톰지 – 오운 잇 (핏. 에드 시런 & 버나 보이))
스톰지 피처링 에드 시런 그리고 버나 보이의 오닛 들으셨습니다. <포레스트 정의 굿나이 팝스> 이번에는 미국의 빌보드 차트로 한번 가볼게요. 먼저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인데요. 지난주 1위는 말로니 형이었고요. 그렇다면 말로니 형. 그렇다면 이번 주 1위는 로디 리치에 더 박스입니다.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올라왔네요. 이분의 앨범을 제가 라스트먼스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플리스 익스큐스 미 폴 비긴 안티소셜이라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를 하자마자 1위를 했었죠.
로디 리치는 1998년 생애 아주 영한 래퍼인데요. 빌보드 차트를 접수하면서 더 박스라는 곡이 첫 번째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영엔 리치한 로디 리치의 더 박스는 잠시 후에 들어보시도록 하고요.
그 전에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으로 한번 가볼게요. 지난주 1위는 잭보이스의 앨범 잭보이스였는데 그렇다면 이번 주 1위는 과연 누구일까요. 음원 차트에 이어서 앨범 차트도 이분이 접수를 했습니다. 로디 리치 앨범 플리스 익스큐스 미 폴 비긴 안티소셜이 1위를 차지를 했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 아닌가요.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 동시에 1위를 가져간 거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올겨울 영국과 미국에서는 지금 힙합이 대세인 것 같은데 빌보드 200의 2위도 한번 만나볼게요.
2위는 또 이분이네요. 우리 아주 친숙한 그 형 포스트 말론의 앨범 할리우드 블리딩 입니다. 말로니 형의 인기도 정말 근 몇 년 정말 대단하죠.
오늘은 이 앨범에서 알러직이라는 곡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 텐데요. 알러직은 알레르기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페어리들이 있다면 더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처럼 지긋지긋하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이별의 아픔을 경쾌하게 노래한 곡인데요. 포스트 말론은 이 곡을 여태까지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독특하고 쿨한 바이블을 가진 곡이라고 했어요. 굉장히 자기애도 많으신 분입니다. 우리 말로니형.
그럼 같이 한번 들어볼까요. 먼저 빌보드 핫 100 1위 로디 리치의 더 박스 그리고 빌보드 200 2위인 포스트 말론 앨범 할리우스 블리딩의 수록곡인 알러직
[00:45:35~] Roddy Ricch – The Box (로디 리치 – 더 박스)
[00:45:35~] Post Malone – Allergic (포스트 말론 – 어러직)
로디 리치의 더 박스 그리고 포스트 말론의 알러직 들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아리아 싱글 차트를 한번 살펴볼게요. 이번 주 1위도 모두가 예상하는 그분일지 아니면 누구일까요. 한번 바로 한번 발표를 해보도록 할게요. 아리아 싱글 차트 이번 주 1위는요.
톤즈 앤 아이의 댄스 몽키입니다. 2020년에도 톤즈 앤 아이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호주에서 정말 엄청난 슈퍼스타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톤즈 앤 아이의 독주를 막을 사람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분을 인디래디오, 라이브 포레스트에 오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는데 톤즈 앤 아이 혹시 듣고 있을까요. 두 유 힐 미? 댄스 멍키는 라스트 송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포레스트 정의 굿나이 팝스> 마칠 시간입니다. 저 가지 말라고요. 저도 가기 싫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죠. 우리에겐 넥스트 프라이데이가 있잖아요.
음악의 숲 요정들이 세계 최고 힙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포레스트 정의 굿나이 팝스>는 계속됩니다.
끝으로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1위였던 톤즈 앤 아이의 댄스 몽키 듣고 마치도록 할게요. 페어리들 씨유 레이럴
[00:47:21~] Tones And I – Dance Monkey (톤스 앤 아이 – 댄스 멍키)
톤즈 앤 아이에 댄스 몽키 들으셨구요.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십니다.
포레스트 정과의 시간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포레스트 정은 바로 이제 본인의 할 일을 마치고 바로 칼퇴근 하셨습니다. 참 밝은 분이신 것 같아요. 보면 굉장히 기분도 좋아지고 닮고 싶네요. 음악에서 함께하고 계시고요.
[00:48:41~]
0517 님께서
‘숲디. 저 오랜만에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집 가고 있어요. 역시 옛날 얘기하며 노는 게 제일 재밌고 할 말도 많고 그러네요. 늦은 밤 집 가는 길에 듣는 음숲은 정말 최고입니다.’
친구들이랑 옛날 얘기하고 즐겁죠. 저도 가끔 이렇게 만나서 야 너 예전에 그랬잖아 저랬잖아 하면 그냥 뭐 사실상 거의 맨날 하던 똑같은 얘긴데 그게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내게 되더라고요. 마침 또 이렇게 음악의 숲도 집 가는 길에 들어주시고 고맙습니다.
김재민 님께서
‘퇴근하고 집 들어가는 버스를 탔는데 숲디 목소리가 나와서 놀랐어요. 요즘 음숲 듣는 주변인이 많아져서 좋았는데 버스에서 들으니 또 반갑네요.’
요즘 버스에서도 음악의 숲이 나오나요. 이야 되게 행복하다 상상했는데 저도 그 학교 다닐 때 버스 타면서 라디오 되게 많이 들었거든요. 기사님께서 틀어주셔가지구 근데 그 어떤 누군가의 그 풍경에 같은 이 늦은 시간에 버스에서 제 목소리가 흘러나올 걸 생각하니까 굉장히 또 반갑습니다. 또 음숲 듣는 주변인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니까 다들 어떤가요. 괜찮아 좀 많이 들으시나요. 청취율 조사 한번 갈까요. (웃음)
맹세현 님
‘숲디. 숲디는 맥시멀 리스트인가요. 미니멀리스트인가요. 오늘 방 청소했는데 쓸데없는 짐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근데 또 버리자니 아깝고 나중에 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뭐 꼭 미니멀리스트가 돼야 하나요. 공간을 좀 많이 차지하긴 하겠죠. 저는 뭐 그나마 가깝자면 미니멀 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일단 제 방에 있는 가구들이 없어요. 침대 그리고 작은 탁자 하나 그리고 건반 그리고 이제 뭐 장롱이 있고 뭐 이렇게 책장 같은 게 있는데 그 정도여서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제 공간에 뭐가 많이 차 있는 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사실 근데 아까워서 잘 버리고 비우고 그러지 못하는데 애초에 좀 다른 곳에 몰아넣는다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아무튼 저는 미니멀 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 팁 좀 나눠주세요. 우리 맹채현 님께
0875 님
‘숲디. 처음 인사드려요. 숲디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며 일하고 있는 40대 아저씨에요. 좋은 목소리로 제가 보통의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일을 즐길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혹시 김동희의 썸데이 신청해도 될까요. 오늘도 맑은 목소리로 수고해 주세요.’ 이렇게 말씀도 너무 따뜻하게 해주시고 제가 이러면 신청곡을 안 틀어드릴 수가 없잖아요. 고맙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이제 늦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계시는 우리 0875 님 또 힘차게 또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 우리 신청하신 노래 같이 듣겠습니다. 김동희의 썸데이
[00:52:15~] 김동희 – 썸데이 (싱글파파는 열애중 OST 삽입곡)
김동희의 썸데이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52:41~]
최유리 님께서
‘숲디. 오늘 엄마가 보내주신 택배가 왔는데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구운 김이 가득 들어있더라고요. 몸도 안 좋으신데 이걸 보내주시려고 불 앞에서 한 장씩 구우셨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요. 아무도 안 주고 하루에 한 장씩 녹여 먹을 거예요.’ 아 저희 어머니도 구운 김 되게 좋아하시고 잘 자주 구우시는데 저도 먹고 나왔거든요. 그 굽고 계시는 모습 그려지네요. 저도 괜히 맛있게 드시고요. 오래오래 아껴서 녹여 먹는다고
최다현 님
‘엄마께서 칼림바라는 악기가 너무 예쁘다고 충동 구매했는데 뜯자마자 본인은 안 하시고 저한테 연습해오라며 영상을 몇 개 보내주셨어요.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막상 뚱땅뚱땅 치다 보니 재밌어서 오늘 뭔가에 홀린 듯이 다섯 시간 동안 칼림바만 쳤어요.’ 아 칼림바 소리 좋죠. 되게 약간 오르골 소리 같기도 하고 일단 생긴 게 예뻐요. 맞아요.
연습하기 그래도 아주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기본적인 곡들 치는 데 있어서는 그래서 어머니가 어머니가 좋다고 사놓고는 그 자녀분한테 연습해오라고 듣고 싶으니까 이왕 이렇게 되신 거 칼림바 마스터 한번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8644 님
‘숲디. 안녕하세요. 방학인 요즘 너무 심심해서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는데요. 바로 (이게 뭐야) DIY 유화 그리기입니다. 캔버스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고 물감으로 색칠만 하면 되는데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너무 재밌어요. 오늘도 꿈꾸라 3부 시작할 때 시작해서 방금 막 끝났답니다. 아직은 초보라 작은 그림부터 시작하지만 나중에 실력이 많이 늘면 숲디도 그려서 보내드릴게요.’ 유화를 그리고 계시다고 합니다. 방금 막 끝나셨다고 하는데 또 이런 취미를 갖는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림 그리기. 전 그림을 주변에서는 그림 못 그린다고 하는데요. 전 추상화가 제 전문이어가지구 그렇게 보이는 거거든요. 아무튼 그림 좋은 것 같아요. 취미로 하는 거
1452 님
‘숲디. 정은채와 토마스 쿡의 소년, 소녀 신청합니다. 같이 들어요.’
우리 신청하신 곡들 같이 들을게요. 정운채 토마스 쿡의 소년, 소녀 그리고 조동희 캡틴락의 연애시
[00:55:35~] 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00:55:35~] 조동희 – 연애시 (Love Poem)
[00:55:57~]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백현진의 별무리라는 곡입니다. 작년 11월 29일에 나왔던 가볍고 수많은이라는 정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고요.
백현진 씨의 음악은 워낙에 또 제가 어어부 시절부터 그 활동하실 때의 음악들도 굉장히 좋아하고 그 새로운 또 앨범이 나와서 좀 최근에 좀 많이 이렇게 쭉 듣고 있는데 그 특유의 굉장히 투박하고 거친 정말 날 것의 보컬과 소리들 이런 것들이 참 그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그런 앨범입니다. 그래서 듣고 있으면 정말 멍하니 이렇게 듣게 되는 그런 앨범이고 또 노래 들이구요. 앨범을 좀 들어보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별무리라는 곡을 가지고 와봤어요. 자 그럼 저는 백현진의 별무리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7:14~] 백현진 – 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