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2:21~] Michael Jackson_The Girl Is Mine
  • [00:05:01~] 브라운 아이드 소울_그런 사람이기를
  • [00:12:22~] 백 예린_지켜줄게
  • [00:00:00~] 가인_피어나
  • [00:16:01~] Sondia_어른 (Inst.)
  • [00:19:50~] 태연_만약에
  • [00:36:02~] Crush_아마도 그건
  • [00:39:43~] ADOY-Wonder
  • [00:43:19~] Michel Polnareff_Qui A Tue Grand` Maman?
  • [00:46:58~] 박 효신_눈의 꽃
  • [00:50:58~] 모트 (Motte)_여행
  • [00:00:00~] 페퍼톤스 (Peppertones)_공원여행
  • [00:54:46~] 88rising_I Love You 3000 II
  • [00:00:00~] Selena Gomez_Me & The Rhythm
  • [00:57:04~] 럼블피쉬_비와 당신 (영화 라디오스타 삽입곡)
  • [00:58:27~] James Blake_To The Last

talk

이 노래는 한 여자를 두고 사랑에 빠진 두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발표 당시 비평가들은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이 노래를 혹평했지만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를 만큼 대중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이름만 들어도 걸출한 두 뮤지션이 함께 부른 노래였기 때문이었죠.

한 명은 밥 딜런 이 경외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던 뮤지션이었고요 또 한 명은 기네스북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연예인에 뽑힌 뮤지션이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둘 중 후배였던 뮤지션이 먼저 전화를 걸면서 이루어졌죠. 직접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이 노래를 녹음할 때도 상대방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했죠.
선배는 후배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르려 하지 않았고요 후배는 선배보다 춤을 더 잘 추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이 두 사람 바로 비틀즈의 폴 메카 트니 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고요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는 바로 ‘더 걸 이즈 마인’입니다.한 발 물러서면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아름다운 우리 사이의 거리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 승환입니다.

[00:02:21~] Michael Jackson_The Girl Is Mine(마이클 잭슨_더 걸 이즈 마인)

1월 6일 월요일 밤 음악의 숲 정 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폴 메카 트니 와 마이클 잭슨의 ‘더 걸 이즈 마인’ 들으셨습니다.

들으면서 음악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 너무 좋았죠. 정말 그 폴 메카 트니 와 마이클 잭슨의 두 합작 두 목소리를 한 곡에서 듣게 될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었잖아요. 당시에도 그렇고 아무튼 너무너무 좀 아름다운 곡인 것 같습니다. 마치 뮤지컬 같기도 했고요 후주 부분에는 저는 가사를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한 여자를 두고 뭔가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 너무 귀한 두 목소리의 콜라 보 였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 승환이구요. 폴 메카 트니 와 마이클 잭슨 는 이제 처음에는 팬과 멘토의 관계였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이 폴 메카 트니 의 열열 한 팬이었고요 직접 만나길 원했대요. 근데 만나보니 폴 메카 트니 도 마이클 잭슨이 마음에 들었던 거죠. 작곡 음악에 대해서 많이 알려줬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제 자신이 부를 노래를 직접 쓰는 아티스트가 되길 권유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마이클 잭슨 이후에 직접 곡을 쓰는 송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하죠. 다시는 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콜라보지만 또 이렇게 간직할 수 있는 곡이 있어서 참 다행스럽다. 음악 팬으로서 그런 생각이 드는 오프닝 첫 곡이었습니다.자 오늘도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함께 걸을게요. 겨울밤은 춥지만 음악의 숲은 좀 따뜻하길 바라면서 방황하고 외롭고 상처받은 우리 영혼들의 안식처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저랑 도란도란 전화 통화하고 싶으신 분들은요 먼저 문자를 보내주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도 기다릴게요. 문자번호#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 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01~] 브라운 아이드 소울_그런 사람이기를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의 ‘그런 사람이기를’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김 민서님의 신청곡이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거주 중인 평범한 30대입니다. 저는 20대 때 한국에서 취업이 고되고 힘들어서 남들처럼 직장 다니면서 살고 싶은 마음에 해외 취업이 해외 취업에 무작정 뛰어들었는데요.벌써 수년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외국어에 익숙해지느라 그 다음에는 회사 생활에 적응하느라 주변을 신경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그러다 최근 같이 외국에 거주하는 지인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앞으로 엄마 엄마를 얼마나 볼 수 있을까 라고요.

저는 1년에 두 번 한국에 돌아갑니다. 1년에 두 번 앞으로 몇 십 년이 남았다고 해도 제가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다 합쳐 1년은 될까요. 어릴 때 저는 왜 언제나 제가 엄마 옆에 있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을까요. 요즘 들어 유난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제 모든 기반은 외국에 있어서 더 이상 간단하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 따라 제 이야기를 누군가는 들어줬으면 해서 숲 디에게 글을 보냅니다. 신청곡으로 들을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그런 사람이기를‘ 신청합니다.아…지금 외국에 거주 중이시군요. 또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 보내오셨고 보내고 계실지 제가 뭐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라도 좀 털어놓는 짧은 시간이나마 좀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 또 여유가 될 때 한국에 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전화 통화라도 좀 자주 나누시고요. 좀 제가 친구가 음악의 숲이 친구가 되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 내서 마음 털어놔 주신 거 고맙고요 오늘 또 남은 시간도 잘 걸어주세요.

0123 님
’숲 디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매우 피곤한 하루를 보냈어요. 왜냐고요 단 한 순간의 호기심이 절 피곤하게 했거든요. 어제 숲 디가 인별 그램에 올린 걸 우연히 보게 됐는데요. “신의 탑”이라는 웹툰을 기다리는 걸 보고 그게 그렇게 재밌어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저도 보기 시작했는데 어머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몰아보느라 밤을 꼴딱 샜지 뭐예요. 덕분에 회사에서 일을 하는 건지 멍을 때리는 건지 어떻게 보내는지 몰라요 그래도 숲 디 덕분에 제 일상에 또 하나의 힐 링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제가 어제 그 SNS에다가 제가 보는 웹 툰 공유를 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제 월요일 웹툰이 “신의 탑”이라는 거였는데 예 뭐 재밌죠. 정말 또 워낙에 연제를 오래 한 작품이어서 몰아서 보기에는 너무 좋아요. 그러니까 좀 몸이 피곤할지라도 왜 저는 좀 그런 게 있거든요.

저도 워낙에 웹툰을 좋아하고 뭔가 하루에 낙인 사람이어서 원래 즐겨보던 웹툰을 이렇게 매주 기다리는 것도 설레고 좋지만 몰랐던 웹툰을 재밌는 웹툰을 알게 돼서 그걸 이렇게 몰아볼 때 그 쾌감 남들은 일주일씩 기다리면서 봤을 이것들이 나는 몰아서 본다는 그 어떤 쾌감 같은 게 있는데 그게 나온 지 얼마 안 된 웹툰일 때는 되게 좀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딱 무심코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보다 보니까 한 10화까지 밖에 안 나온 거야 그럼 나도 다음 주부터 1화씩 기다려야 되는데 그게 너무 힘들고 근데 아무튼 그 웹툰은 정말 오랫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엄청 오랫동안 연제한 거여서 저도 그거 한 중학교 때부터 봤던 웹툰 이에요. 중학교 땐가? 하여튼 즐겁게 보십시오. 웹툰의 세계로…

정민지 님
’숲 디 제가 있는 곳에는 눈이 왔어요. 추운데 새벽에 창문 열고 멍하니 눈 오는 거 바라보는데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음 숲 와서 숲 디 목소리 들으니 이제 안 춥네요, 인간 날로 숲 디 목소리‘

눈이 오는군요. 어딘가요? 눈이 어디에 눈이 올까요. 서울은 비가 오는데 지금도 오나? 아… 그래요 또 포근한 시간 보내고 계신 우리 정민지 씨였고요. 우리 그리고…

4538 님
’숲 디 이번 연말 콘에 같이 갔던 저희 엄마가 오늘 밖에 걸어가시다가 콘서트에서 들어본 노래인데 뭔지 알려달라고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보통의 하루’를 들려드렸는데 이거 맞다 고 완전 반가워하셨어요. ‘너였다면’과 ‘눈사람’만 아셨는데 점점 제가 영업하는 중입니다 뿌듯해요.‘

‘보통의 하루’ ‘보통의 하루’를 아시면 찐팬 이시죠. 고맙습니다.
박 은혜 님‘형부가 주재원이라 언니랑 해외에서 거주 중인데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가 곧 새벽 비행기로 가요. 언니를 너무 짧게 봐서 슬프고 벌써 그립네요. 언니가 좋아하는 곡인 백 예린의 ’지켜줄게‘신청합니다.’음…오랜만에 봤는데 짧고 짧게 봐서 그래도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알차게 보내시고요.

최 다연 님
’비 온다는 일기 예보 보고 저는 오늘 밖에 아예 안 나갔어요. 저는 왜 이렇게 비 오는 날은 아무것도 하 기 싫을까요? 가인의 ‘피어나’ 신청해요.

그러게요 저도 오늘은 그 라디오 말고는 일이 없어서 주말에도 좀 푹 쉬었고요. 집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또 계속 집에서 자다가 또 새벽에 갑자기 좀 몸살 기운이 생기는 바람에 오늘은 정말 내리 잤습니다. 다들 진짜 감기 조심하세요. 그 요즘에 좀 독감 같은 것도 유행이라고 하니까 다들 각별히 주의를 하시고 외출 뒤에는 손도 깨끗하게 닦으시고 양치도 깨끗하게 하시고… 저는 그래서 내일 좀 병원에 가보려고 워낙에 또 튼튼해서 금방 날 겁니다. 가진 게 젊음과 건강함 밖에 없어서요. 우리 신청곡들 들을게요. 백 예린의 ‘지켜줄게’ 그리고 가인의 ‘피어나’


[00:12:22~] 백 예린_지켜줄게

[00:00:00~] 가인_피어나(다시 듣기에서는 음원이 안 나옴)
[00:12:38~] <내 얘기 같은 드라마>“인간 다 뒤에서 욕해 친하다고 뭐 욕 안 하는 줄 알아 인간이 그렇게 한 겹이야 나도 뒤에서 남 욕해 욕하면 욕하는 거지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일러 쪽팔리게 미안하다, 내가 다그쳐 놓고 고마워때려줘서…”
남자와 여자는 한 회사에 다닌다. 남자는 부장이고 여자는 파견 직 직원이다. 배경으로 사람을 파악하고 별 볼 일 없다 싶으면 따돌리는 직장 문화에서 여자는 알아서 투명 인간으로 살아왔다 회식 같이 가, 고기 먹어 그 단순한 호의의 말을 여자는 남자에게 처음 들었다.그렇게 간 회식 자리에서 한 부하 직원이 남자를 욕하는 걸 들었다. 후배 밑에서 구박 받으며 일하느니 자기 같으면 벌써 그만뒀겠다고 여자는 그 직원의 뺨을 때렸다. 처음 사람 대접해준 남자를 대신한 복수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안 남자는 그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우리 이러지 말자 내가 너한테까지 마음 아프고 싶지 않다. 잘못했습니다. 열 번만 해 동료들과 한잔하던 직원은 가게가 떠나가도록 잘못했다고 외쳤고 남자는 불편했던 마음을 다 털어버렸다. 남자는 여자에게 타이르듯 말했다.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그냥 모른 척해 너희들 세상에선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 그래 모르는 척 하는 게 의리이고 예의야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럼 아무 일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상처가 덧나지 않게 늘 아무 일 아니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그리워졌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였습니다.

[00:16:01~] Sondia_어른 (Inst.)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중에서 손디야의 ’어른’ 들으셨습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에 함께 할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에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박 동훈 역의 이선균 씨 그리고 거칠게 살아온 이 지안 역의 아이유 이지은 씨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고 아픈 사람한테 먼저 손 잡아주는 이선균 씨를 보면서 어른이란 뭔지 좀 생각하게 만드는 명품 드라마였죠. OST의 제목도 ‘어른’이었고요최 은정님께서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다들 신경 안 쓰는 일에도 혼자 상처 받아서 속상할 때 많은데 위로되는 말이네요.’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라는 말이 조금 아프게 들리더라고요 그렇죠, 아무도 내가 힘든 것도 아무도 모르고 있으면 누구에게도 아무 일도 아닐 거고 그리고 뭐 오늘 다뤘던 이야기 중에서 뒤에서 누군가를 욕하는 사실을 굳이 당사자한테 얘기하지 않고 그냥, 그냥 흘려보내면 그게 아무 일도 아니게 되고 사실 아무 일도 아니지 않을 텐데 그렇게 된다는 게 참 좀 씁쓸하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4058님께서는
‘대사를 읊는 담담한 숲 디 목소리가 너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네요. 안 좋은 일을 꾹꾹 담아두는 편이라 왠지 여러 울림을 느껴 울림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8642 님
‘상처만 가득한 여자 주인공에게 따뜻한 세상의 맛을 천천히 느끼게 해주는 사람 냄새 나는 너무도 애정 하는 드라마예요. 나의 아저씨 극중 저런 아저씨가 곁에 있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하셨습니다. 저희 그 작가님께서도 이 드라마 최근에 좀 한참 푹 빠져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또 요즘 ‘보통의 하루’를 그렇게 좋아해 주신다고 조만간 이 코너 에서 듣지 않을까요. 아무튼 좀 참 씁쓸하지만, 어 그게 어른인 것 같다 라 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해줬던 드라마였고 대사 한 줄 한 줄이었던 것 같아요. 또 앞으로 다루게 될 이야기들도 많이 남아 있으니까 계속계속 귀 기울여 주시면서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강 가은님께서
‘숲 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숲 디의 목소리로 축하한다는 말 듣고 싶네요. 생일은 마냥 축하받는 날이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아이를 키워보니 생일날은 부모님께 감사해야 하는 날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감사 전화 드리려구요. 태연의 ’만약에‘ 신청해요.’

우리 강 가은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부모님께도 전화 드리시고요 오늘 또 행복한 날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신청곡 태연의 ‘만약에’ 같이 들을게요.


[00:19:50~] 태연_만약에


태연의 ‘만약에’ 들으셨습니다. 자 이번 시간은 <심의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인데요.


자 3384님 먼저 만나볼게요
‘숲 디 오늘도 반가워요. 저는 내일 모레면 부모님과 파리로 효도 여행을 떠나요. (좋겠다.) 걱정 반 설렘 반 요즘 잠을 잘 못 자고 있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부담감이 있나 봅니다. 혹시 숲 디만의 꿀 팁 있을까요?’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 꿀 팁이 뭐가 우리 요정들 가운데서 부모님 모시고 요즘 멀리 여행 갔을 때 좀 꿀 팁 같은 거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우리 이분께 팁을 좀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좀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려고 특히 이제 어머니 모시고 좀 시간이 되고 이렇게 될 때 틈틈이 여기저기 많이 다녀야겠다.

왜 워낙에 또 그 부모님들께서 유럽에 대한 로망 같은 거 있으시잖아요. 저도 있기 때문에 좀 틈날 때마다 많이 가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정작 실천을 못하고 있어서 대단하고 부럽네요. 아무튼 꿀 팁 같은 거 여러분들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자 5131 님
‘숲 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기차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이에요. 내일은 경부선 설 기차표 예매 날이라 일찍 출근해서 안내를 도와야 한답니다. 오전 7시부터 인터넷 예매 8시부터 현장 예매가 시작되니 귀성길 오르는 요정님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바로 전화 주세요.’ 이분 정말 유용한 또 팁을 주실 것 같습니다. 우리 5131님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까요. 전화 받아볼게요

숲 디: 여보세요.요 정: 네 여보세요.

숲 디: 네 안녕하세요. 우리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요 정: 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서울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역무원 양 가람이라고 합니다.숲 디: 양 가람님 내일이 설 기차표 예매 날이에요.요 정: 네 맞아요. (숲 디: 좀 치열하겠네요.) 그렇죠, 네 내일은 경부선이고 모레는 호남선 예매 시작이에요.숲 디: 내일 고향 가실 분들로 아마 엄청 붐빌 것 같은데…(요 정: 네) 네 좀 바쁜 하루가 되실 것 같습니다.요 정: 그래서 지금 이제 업무 공유하는 메신저 방에 보면 지금 벌써 와서 기다리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아침 되면 꽤나 많이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숲 디: 그럼 내일 몇 시에 출근하시는 거예요.요 정: 출근은 저는 그냥 1시간 앞당겨서 8시까지 출근해요.숲 디: 8시 까지 그러니까 7시부터가 인터넷 예매고 8시부터가 현장 예매니까? (요 정: 네네 맞아요.) 그러면 가서 하시는 일이 어떻게 되시는 거죠. 뭐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께 안내해 드리고 할 텐데요 정: 네 네 시간표 나눠드리고 이제 어떻게 하면 이제 적는 종이를 따로 나눠드리거든요. 그런 거 어떻게 기입하면 되는지 안내 드리고 동 선 같은 거 안내해 드리고 있어요.숲 디: 그것도 한두 분도 아니고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실 텐데… (요 정: 네) 벌써부터 한숨을 좀 쉬시는 것 같네요.요 정 : 그런데 요새는 인터넷 예매를 훨씬 더 많이 하셔서 오프라인 예매는 그렇게 많이 몰리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예전보다는 훨씬 편해진 것 같아요.숲 디: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낫겠네요. 그래도 아마 좀 어르신들 가운데 온라인 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좀 많이 안내가 필요할 것 같네요. 내일 기차표 예매하실 분들에게 뭔가 좀 전문가로서 팁을 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요 정 : 전문가 그냥 콘서트 티켓 예매하는 것처럼…(숲 디: 어 피 케팅 인가요?) 그렇죠, 거의
피터진다고 보면 되는데 시간 땡 하면 들어가서 새로 고침이나 뒤로 가기 절대 하지 말고 그냥 그 순서가 다가올 때까지 잘 기다렸다가 빨리 예매를 하셔야 되는데 만약에 가시거나 오시는 시간대가 너무 피크 시간대면 차 순으로 어떤 시간대를 예매하는 게 좋겠다는 걸 생각해 두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숲 디: 새로 고침이나 뒤로 가기를 안 해도 그게 실시간으로 뜨나 봐요?요 정: 네네 보통 들어가면 대기 앞에 대기자 수가 몇 천명 입니다. 이런 식으로 뜨고 계속 그 숫자가 줄어들면서 제 순서가 다가오는 거예요.숲 디: 그렇게 되는 거구나 네 내일 또 이제 가신 분들께 좀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현장 예매는 좀 어떤가요? 우리 PD님께서 현장 예매를 해보셨다는데… 몇 만 명이 몰렸다고 (요 정: 몇 만 명이요?) 그런 얘기를 들었거든요. 종이를 주면 네 몇 만 명은 아니에요. (요 정: 네 아니…) 약간 과장하신 거구나 종이를 주면 우선순위를 적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지금도 그런가요? 1번 부산행 몇시 몇 분 2번 대구행 뭐 이런 식으로요 정: 네네 맞아요. 칸이 이제 여러 개가 있고 거기에 몇 순위를 적어야 돼요 이제 앞에서 다 매진이 돼 버리면 바로 이제 다음 이제 다른 시간대로 발권을 해야 되는데 거기서 또 이제 고민을 하시면 너무 지체가 돼 버리니까 시간 단축을 위해서 여러 개를 적도록 하고 있어요.
숲 디: 사실 저한테는 좀 생소하거든요. 저는 한 번도 이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요 정: 네네) 또 그런, 그런 또 세계가 있구나, 예 아무튼 굉장히 치열하군요.(요 정: 네 그렇죠.) 아니 근데 우리 가람 씨께서는 고향이 어디세요. (요 정: 부산이요.) 부산이시구나, 네 그럼 가람 씨도 내일 티켓 예매를 하세요.요 정: 네 저도 똑같이 이제 일곱 시 에 땡 하면 들어가서 하려고요숲 디: 또 하시는구나 역무원에게 어떤 특혜 같은 건 없는 거죠. (요 정: 그런 건 있으면 안 돼요) 안 되죠, 안 되죠 그래요 서울에 올라오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요 정: 지금 4년 차 됐어요.) 4년 차 (요 정: 4년 차…) 취업하면서 올라오신 거겠네요.(요 정: 네네 맞아요.) 가족들도 그립고 그럴 때가 좀 있을 것 같아요.요 정: 연말 되면 그러니까 명절은 오히려 그냥 내려가니까 괜찮은데 연말 때 되게 적적할 때가 있더라고요숲 디: 좀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 가족들이랑 같이 있으면 좋은데 그때 좀 적적하고 그리고 또 혼자 지금 혼자 사신다고 전해드렸는데 맞나요.(요 정: 네네 맞아요.) 혼자 사니까 좋은 점도 있을 거 아니에요, 뭐가 있을까요?요 정: 어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되게 연락을 자주 하시는 편이에요. 그리고 늦어지면 엄청 걱정하시고 계속 전화하시는 편인데 이제 혼자 사니까 그런 게 전혀 없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숲 디: 그런 게… 서울에 친척이나 친구들은 없나요?요 정: 친척 분들 친가 쪽 친척 분들 다 서울에 사세요.숲 디: 친가 쪽이 (요 정: 네) 친오빠도 지금 서울에 계시다고요 정: 서울에서 공부하다가 이제 취업해서 다시 내려갔어요.(숲 디: 다시 부산으로…) 네네숲 디: 그랬군요. 그래도 좀 친척 분들도 나름 계시고 그래서 조금 왕래가 있나요. 아무래도 좀 없겠죠. 어렵겠죠.요 정: 근데 초반에 이제 발령 받아서 올라왔을 때 금요일에 발령을 받아서 월요일에 바로 출근을 서울로 했어야 했었는데 그래서 집을 구할 여유가 없어서 고모네 집에서 살면서 거의
그러고서는 한 1년 가까이 고모네 집에서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연락은 자주 하고 있습니다.숲 디: 그러면서 천천히 이렇게 집을 구하신 거군요. 오빠분이 서울에 계실 때는 좀 자주 만나셨나요.요 정: 아니요. 거의 안 만났어요. 그냥, 그냥 생사만 확인하는…숲 디: 잘 있구나, 이렇게 알겠습니다. 지금 추석 기차표 예매 좀 해보신 분이 문자를 주셨는데
허 윤정님께서 ‘한때 참여해 봤었는데 전 국민 티켓 팅 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잠깐 놓치면 앞에 7만 명이 있습니다.’ 이런 식 (요 정: 맞아요.) 그렇군요. 그러면 거기서 일하시면서 어쨌든 그분들 오프라인 예매하시는 분들도 안내해 드려야 되고 상대해 드려야 되는데 그때 좀 힘든 건 없어요. 역무원으로 일하시면서요 정: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는데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은 한 번 얘기 하면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숲 디: 여러 번 좀 설명을 해드려야 되는…) 네 그런데 이제 그런 거를 똑같은 말은 이제 거의 기계처럼 엄청 여러 번 반복을 해야 되는데 (숲 디: 한두 분도 아니고…) 네네 맞아요. 그러면 이제 점점 친절도가 좀 자연스럽게 떨어진다고 해야 되나 그러면 또 저도 뭔가 친절하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왜 그러지 좀 더 친절하게 할걸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럴 때 좀 힘들어요.
숲 디: 그렇죠. 사람의 마음은 진짜 계속 이렇게 좀 하고 싶은데 좀 몸이 지치고 하다 보면 표정도 좀 무표정이 되고 나중에 또 후회하고 또 그게 어딜 가나 좀 그런 것들이 좀 힘든가 봐요 (요 정: 네 서비스들이 다 그런 것 같아요.) 내일 좀 힘내서 잘 해내셨으면(요 정 : 감사합니다.)
좋겠습니다. 음악의 숲 은 언제부터 들으셨나요?요 정 : 작년에 숲 디 콘서트 갔다가,(숲 디: 아 오셨어요.) 네 노래를 엄청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챙겨…(숲 디: 나름 가수인데 그때부터 이제 챙겨 듣는…) 네 맞아요.숲 디: 음악의 숲 그래도 작년 언제요 6월 콘서트 혹시 (요 정: 네 맞아요.) 그때 오셨구나? 그때부터 좀 들으셨군요. 네 그래도 좀 시간이 그래도 어느 정도 쌓였는데 들어보니까 좀 어떠셨나요. 라디오 공연 보고 나서 라디오를 들으니까 좀 다르던가요?
요 정: 공연 보고 나서 네 좀 공연에서도 되게 나이에 비해서 되게 생각이 조숙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 라디오에서도 굉장히 참하게 진행을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괜찮다…숲 디: 괜찮다 제일 좋은 칭찬인데요. 괜찮다 알겠습니다. 혹시 지금 생각나시는 분들 계실까요. (요 정 : 네 오빠요) 오빠 우리 오빠한테 한마디 좀 해주세요.요 정: 오빠가 이번 주에 상견례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부산에 내려가는데 이번에 한마디 할게요 (숲 디: 그래요) 오빠야 내가 맨날 이름 부르고 이렇게 야야 거렸는데 이제 결혼하면 진짜 어른 되니까 내가 꼬박꼬박 오빠라고 잘 부르고 어른 대접해 줄게 이번 주 상견례 잘 하고 또 결혼식도 잘 치러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 보자숲 디: 아 되게 깔끔하게 되게 좀 오빠한테 이렇게 애정 표현을 이렇게 하시는 편은 아니신가 봐요 (요 정: 네 잘 못해요.) 우리 이 상아님께서 ‘헐 기차표 예매 완전 까먹고 있었어요. 소름 내일 새벽에 국민 수강 신청 대기하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요정님도 ‘파이팅’ 하셨어요.

지금 라디오를 들으시면서 이제 또 까먹고 있던 걸 떠올리신 분도 계시고요. 그리고 4087님 ‘저희 신랑도 내일 조근 나갑니다. 현장 예매는 요새는 거의 어르신들이더라고요 우리 파이팅입니다.’ 하셨어요.

아 그래요 우리 혹시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실까요?요 정: 저 아도이의 ‘원 더’ 듣고 싶어요.숲 디: 알겠습니다. 아도이 ‘원 더’ 이따가 듣도록 하고요 오늘 전화 연결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요 정: 네 감사합니다.숲 디: 자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34:35~] <내 인생에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에 단 한 곡> 오늘은 창원에 사는 이 서진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숲 파 저는 창원에 사는 이서진이라고 해요.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크러쉬 로코의 ’아마도 그건‘ 인데요. 고1 동아리 OT 때 어떤 오빠가 불러줬는데 그 순간 그 오빠와의 노후까지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가 제 첫사랑 지분 100%를 가졌어요. 하루는 그 오빠가 저에게 스파게티를 사줬어요. 근데 그날 이후 연락이 끊어졌어요. 영문을 몰라 아는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자기 돈으로 사준 스파게티를 남겨서 였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오빠와 관련된 모든 것이 극도로 싫어졌지만 이 노래만은 아직까지 저에게 남아 있어요. 이 정도면 제 인생 곡 맞죠. 숲 디도 첫사랑이 생각나는 노래가 있나요? 우리 요정들을 위해 한 소재만 불러줘요.’
[00:36:02~] Crush_아마도 그건

듣고 오신 노래는요 이 서진 씨의 내 인생에 단한 곡 크러쉬 로코의 ‘아마도 그건’이었습니다. 고1 동아리 OT 때 어떤 오빠가 불러줘서 그 순간 그 오빠랑 노후까지 그리게 됐다고 합니다. 하루는 스파게티를 사줬는데, 이상하게 그날 이후로 연락이 끊겼대요. 알고 봤더니 그 오빠가 본인 돈으로 사준 스파게티였는데 우리 이 서진 씨가 남겨가지고 그때랑 연락이 끊겼다고 그 이후로 이제 그 오빠의 인연도 끊어지고 모든 게 싫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노래는 남아서 어떤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는 곡이라고 또 말씀해 주셨는데 너무 귀여워서 마지막에, 마지막에 불러주세요 하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근데 무슨 스파게티를 남겼다고 혹시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 아닐까요. 근데, 스파게티 진짜 같은 남자지만 진짜 쪼잔 하네요. 스파게티 남길 수도 있는 거지…

김 은진님께서 ‘아 너무 귀여우시다 그 첫사랑의 쓰라린 추억인데 계속 웃음 짓게 되네요.’ 그리고 주연님께서 ‘어떡해 그 오빠랑 잘 됐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맨날 억지로 밥 맨날 억지로 밥 먹어야 할 판이라고…’

그러게요 그분이랑 만났으면 배불러도 계속 먹어야 된다, 거의 뭐 시골 할머니 댁 갔는데 계속 막 밥 주시는 뭐라고 하죠. 고봉밥이라고 하나요. 아유… 그래요 어쨌든 그 노래는 남았으니까 다행이네요. 진짜 말 그대로 인생에 단한 곡인 것 같은데 여러분들도 첫사랑하면 떠올리는 오르는 그런 곡이 있나요. 저는 생각해 보는데,어… 몇 곡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코멘트 할게요.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 곡이 있으시면요. 음악에 숲에 인별 그램 활짝 열려 있으니까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3부에서는 라디오 계 양봉업자의 꿀 떨어지는 낭독 코너죠 <밤에 산책자들> 준비돼 있습니다.어김없이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아까 우리 양 가람님께서 또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숲 디와 통화라니 사연 보내고 일찍 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려 했는데 오늘 못 자겠네요. 행복한 명절은 성공적인 티켓팅 으로부터… 내일 티켓팅 모두 파이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아 그래도 좀 짧게나마 자는 시간 동안 푹 숙면 취하셔서 내일 또 정말 정신없으실 텐데 일도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조심히 내려가시고요 우리 오빠분도 행복한 결혼이 되시기를 함께 축하와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우리 다음 노래는요 아까 양 가람님께서 신청하셨던 아도이의 ‘원더’ 들을게요.

[00:39:43~] ADOY-Wonder(아도이_원더)

[00:40:37~] <밤에 산책자들>

어떤 분이 장래 희망에 대해 물었는데 얼떨결에 할머니라고 대답해버렸다. 얼떨결이라곤 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멋진 할머니들이 정말 많다. 할아버지들은 글쎄 잘 모르겠다.신문에서 본 103세의 할머니 알리스 헤르츠 존 머는 대단한 분이다. 그 인터뷰 기사에는 세 장의 사진이 실려 있다. 1931년 눈부신 신부의 모습 전쟁 직전 눈부신 젊은 엄마의 모습 그리고 103세인 현재의 눈부신 늙은 여인변함없이 눈부신 그 여인의 말은 다음과 같다.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지극히 아름답지요. 그리고 늙으면 그 사실을 더 잘 알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생각하고 기억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게 되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죠. 모든 것에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세상사가 못마땅해지는 내게
나치 수용소까지 다녀온 이 할머니가 덧붙인다.
나는 악에 대해 잘 알지만 오직 선한 것만 봅니다. 이런 할머니들이 있어 나는 또 다시 장래를 희망하게 됐다. 그렇게 해서 나의 장래 희망은 다시 할머니 웃는 눈으로 선한 것만 보는 할머니가 됐다.


[00:43:19~] Michel Polnareff_Qui A Tue Grand` Maman?

미셸 폴나레프의 ‘기아디의 그랑 마마’ 들으셨습니다.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라는 제목 이라고 합니다. 자 <밤에 산책자들> 오늘은 소설가 김현수의 산문집 “시절 읽기” 중에서 읽어드렸습니다. 김현수 작가의 장래 희망이 할머니라고 하는데 김현수 작가가 말씀하시는 할머니는 성별하고는 상관이 없겠죠.
그저 선하고 귀엽고 지혜로운 그런 노년을 할머니라고 표현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에 김현수 작가가 흠모하는 한 할머니 작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분은 나이가 들면 타인의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하니까 외롭고 서글퍼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니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자는 긍정적인 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 이야기였을 것 같은데 좀 저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진짜 어떤 눈으로 어떤 마음으로 내 앞에 놓여 있는 세상 혹은 현상 사랑 이런 것들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참 같은 것을 봐도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어떤 눈을 갖게 어떤 마음을 갖게 하는지도 어떤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도 일부가 있겠지만 참 이런 사람도 있구나, 존경스러워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7174님께서
‘장래 희망 할머니 그냥 할머니가 아닌 멋진 할머니들 정말 많으세요. 뭔가 따뜻한 얼굴에 주름과 흰머리까지도 품격 있는 듯한 저도 그런 당당하고 감사해하는 할머니가 되고프네요.
그리고 이 채호님께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소피가 생각나요. 늙어서 좋은 것도 있다오 점점….

그러게요 누구나 꿈꾸는 노년 어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의 모습 들이 있겠죠. 저 역시도 제 장래 희망을 할머니라고는 못하겠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저 역시도 꿈꾸는 저의 어떤 모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응… 오직 선한 것만 보는 게 참 어렵겠지만요 그것도 뭔가 그런 시선을 갖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 동안 음… 나의 시선을 가다듬는다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것 같은데요. 그걸 또 하려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 자체도 아름답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 동희님께서
‘속초 사는데 눈이 점점 오지 않네요. 눈 구경한 지 참 오래됐는데요. 그래도 설악산을 올려 다 보면 눈을 볼 수 있어요. 박 효신의 ’눈의 꽃‘ 들려주세요.’

서서히 또 눈도 좀 그칠 시기가 오는 건가요? 그래도 설악산을 올려다 볼 수 있는 게 부럽네요. 우리 김 동희님의 신청곡 박 효신의 ‘눈의 꽃’ 같이 들을게요.


[00:46:58~] 박 효신_눈의 꽃


박 효신의 ‘눈의 꽃’ 들으셨습니다. 진짜 너무 오랜만에 듣는데 이 가성은 언제 들어도 진짜 박 효신 씨밖에 할 수 없는 가성인 것 같아요. 약간 루더 밴드로스라는 가수도 좀 떠오르고 생각해 보니까 이 노래를 듣는데 정말 저도 막 이런저런 풍경들이 막 스쳐 지나가는 거 있죠.이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 한다” 제가 당시에 제가 기억하는 대로라면 초등학교 2학년 때거든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이 노래를 뭘 안다고 이렇게 따라 불렀던 그때 이제 또 변성기도 안 왔을 때라서 이걸 가성이 아니라 진성으로 불렀던 것 같거든요. 키가 엄청 높으니까 그때는 갑자기 막 그때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진짜 부르려고 해도 잘 못 부르겠더라고요. 응…우리 2부에서 부모님 모시고 유럽여행 간다고 꿀 팁 물어보신 분을 위해서 우리 요정들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역시 우리 정말 만능이에요. 우리 요즘들 만능

9979님
‘부모님 모시고 유럽 가기 꿀 팁 우선 동유럽 쪽은 조금 괜찮은데 서유럽 쪽은 음식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세요. 그래서 캐리어 하나는 거의 먹을 걸로 채워간답니다. 아주 작은 커피포트 누룽지 햇반 1인용 반찬 냄새 안 나는 비빔 고추장 등등 그리고 소화제 필수고요 피로회복제 소주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소주도 챙기시고 외국에서 소주가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이런 것도 좀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파리가 서유럽인가요? 맞죠. 공부 안 한 티를 확 내네요. 그렇죠, 알겠습니다. 이것도 좀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김 수연님께서
‘엄마 아버지 모시고 한 달 유럽 여행 갔다. 왔습니다. 조금 힘을 빼시고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면 무조건 카페 같이 쉴 수 있는 곳 들어가서 푹 쉬다 오세요.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효도에 집중해야 스스로도 행복하실 거예요.’아…그래요 이게 진짜 핵심인 것 같아요. 힘 좀 빼고 진짜 친구들이랑 여행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랑 같이 가는 거니까 효도 여행이라 생각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곳들도 미리 좀 체크해 놓고 너무 여행 일정을 빠듯하게 짜지 않고 그리고

허 화영님
‘연말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갔는데요. 처음에 저도 효도 여행이라 제가 포기해야 하는 게 많을 거란 부담이 있었어요. 근데, 막상 가보니 부모님께서 저를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지켜봐 주시더라고요 부모님께 감사했고 여행 끝나고 오히려 계속 제게 고맙다는 이야기만 하셔서 뭉클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 집중하셔서 잘 다녀오세요.’어… 그래요 뭐 소중한 팁들도 물론 다 소중한 것들이지만 함께 그 시간을 내서 추억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거겠죠. 또 앞서 말씀을 나눠주셨던 그 팁들을 잘 활용을 하셔서 또 잊지 못할 아주 소중한 추억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참고를 해야겠네요. 캐리어의 음식들을 그렇게… 모티의 ‘여행’ 그리고 유럽 가면 공원이
많으니까요. 페퍼톤스의 ‘공원여행’ 이렇게 두 곡 같이 들을게요.

[00:50:58~] 모트 (Motte)_여행

[00:00:00~] 페퍼톤스 (Peppertones)_공원여행
모트의 ‘여행’ 그리고 페퍼톤스의 ‘공원여행’ 들으셨습니다. 제가 아까 모티 라고 했죠. 죄송합니다. 모트의 ‘여행’이었습니다.

정 하은님께서
‘숲 디 님 안녕하세요. 저 라디오 제대로 처음 들어봐요 이제부터 꾸준히 들어보려고요 라디오만의 매력 너무 좋네요. 피곤하실 텐데 마지막까지 힘내요 힘, 힘’어… 오늘 또 처음 들으시는 또 꾸준히 들어와 주신다고 하니까 꼭 약속 지켜주세요. 자주 놀러 와 주세요.

4011님
’오늘 제 동생 생일이에요. 중2에 올라가는 남동생에게 어떤 선물 해주면 좋을까요. 숲 디가 추천해 주세요.‘

뭐가 좋을까요? 음 뽀뽀?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남동생에게 좋은 뭐가 좋을까요. 여러분 여러분들 한번 또 여러분들께 떠넘기겠습니다. 전 떠오르는 게 없는데요. 책 이런 건 절대 안 되고요. 진짜 이렇게까지 안 떠오른다고 여러분 도와주세요. 일단 우리 생일 축하드립니다. 동생 분

배 한슬님
’어제부터 임용고시 준비 시작했어요. 특수교육과라 장애 학생들을 가르칠 준비를 하는 중이에요. 외울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시험 경쟁률도 너무 센데 지금부터 하루하루 성실하게 노력하는 날이 쌓여 가면 좋은 결과 받을 수 있겠죠. 내년 부모님 생신 선물로 합격 안겨드리고 싶어요.‘
어제부터 시작하셨군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힘들 때마다 틈틈이 음악의 숲도 올라오셔서 그 시간이 조금이라도 좀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꼭 좋은 결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김 수빈 님
’다음 주에 새해 겸 생일 겸 해서 제주도로 여행 가요 10년 지기인 친구랑 단둘이 처음 가는 여행이라 설레네요. 서로 여행 가자 말만 하고 한 번도 못 갔었는데 드디어 가네요. 숲 디도 제주도 좋아한다고 했죠. 제주도 동서남북 중에 어디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궁금해요. 신청곡은 스테파니 포트리의 ‘아리 러브 3천’입니다.‘
저요 동서남북 뭐 사실 제주도면 다 좋죠. 저는 개인적으로 서쪽을 좀 많이 가는 편인 것 같습니다. 서쪽에 좀 조용한 곳들이 많아서 물론 동쪽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안 가봐서 다음에 가게 되면 좀 동쪽으로 많이 가보려고, 주로 동서남인 것 같아요. 북쪽은 잘 안 가게 되고 알겠습니다. 좋은 여행되시길 바라고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몸국 드세요. 먹고 싶다. 신청곡 김 수빈 님의 신청곡 스테파니 포트리의 ’아이 러브 트리 사우전드‘ 그리고 셀레나 고메즈의 ’미엔더 리듬‘ 들을게요.[00:54:46~] 88rising_I Love You 3000 II(스테파니 포트리_아이 러브 트리 사우전드)

[00:00:00~] Selena Gomez_Me & The Rhythm(셀레나 고메즈_미 엔더 리듬)

스테파니 포트리의 ’아이 러브 트리 사우전드‘ 그리고 셀레나 고메즈의 ’미앤더 리듬‘ 들으셨습니다.
정윤서 님께서
’안녕하세요. 전 올해부터 백수가 됐어요. 다시 어떤 자격증들을 따야 하나 또 공부를 시작하려니 매번 제자리인 지금들을 반복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실업 급여 받는 동안만큼은 그래도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려보려고요 선아의 “선아 그렇게 하렴”이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좋습니다. 저 신청곡 보내주신 줄 알고 예 아… 윤선 씨 어서 선아 그래요 아무튼 또 본인 나름대로 또 얼마나 공허한 시간들 보내고 계실지 또 그냥 짐작은 좀 어느 정도 가는 것 같은데요. 우리 하고 싶었던 거 그 시간 동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림도 마음 놓고 좀 그려보는 그런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선아 그렇게 하렴

최 성빈 님
‘오늘 10년 알던 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10년 알다가 처음 만났는데 어색할 줄 알았는데 재밌는 시간 보냈어요. 얘기하다 옛날 라디오 듣던 얘기하 얘기를 하고 오늘 집 가면서 서로 듣고 있는데 라디오만의 감성이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좋네요.’10년을 알다가 처음 만난 건 어떤 거죠. 그냥 알고만 있다가 연락이 끊겼다가 그래요 그리고…

9350님께서
‘숲 디 비 오는 월요일입니다. 비가 오니까 오랜만에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 듣고 싶어 신청합니다.
하셨어요. 자 그럼 우리 이 노래 같이 들을까요.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

[00:57:04~] 럼블피쉬_비와 당신 (영화 라디오스타 삽입곡)

<숲의 노래>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제임스 블레이크의 ’투덜레스트‘라는 곡입니다. 2013년에 나왔던 앨범에 있는 곡인데요. 제가 또 굉장히 좋아하는 뮤지션이고 또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오늘 좀 비도 오고해서 좀 이 뮤지션의 음악이 조금 음산하달까요. 추적추적 비가 오는 그런 날을 들으면 또 분위기가 더 차는 그런 곡이어서 한번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럼 저는 제임스 블레이크의 ’투덜 레스트‘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 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8:27~] James Blake_To The Last(제임스 블레이크_투덜 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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