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5(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0~] 빈지노 – Always Awake (Bonus Track)
  • [00:06:41~] 캐스커 – Undo
  • [00:13:08~] 나얼 – Blue Wing
  • [00:14:12~] 성시경 – 연연
  • [00:18:20~] 곽진언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Piano Ver.)
  • [00:23:01~] Walk Off The Earth – Can`t Feel My Face
  • [00:23:46~] The Bird And The Bee – Sara Smile
  • [00:26:26~] 임헌일 – 늦은 여름밤
  • [00:28:26~] 페퍼톤스 – Fake Traveler

talk

나는 분명 여기가 처음인데 언젠가 와본 것처럼 기분이 묘할 때가 있어.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진, 영화, 각종 동영상에서 본 적이 있는 거지. 내가 겪은 내 경험이 아닌데 어느새 내 기억이 돼버린 거야.

SNS를 봐야겠다 마음 먹고 켜는 게 아니라 정신을 차려보면 뭔가를 보고 있을 때가 많죠. 안방 1열에서 세계 일주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오늘은 무엇에 푹 빠진 채 하루를 보내셨나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빈지노 – Always Awake (올웨이즈 어웨이크)

7월 15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빈지노의 ‘얼웨이스 어웨이크’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그런 적 다들 있지 않아요?
‘여기 내가 분명히 와봤는데!’ 아니면 ‘어디서 봤던 데 같은데!’ 하면서 이렇게 생각해 보면 SNS를 통해서건, 어떤 사진에서건, 영화에서건, 내가 어떤 봤던 간접적으로 체험했던 공간에 내가 확 와 있는 그런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일본에 처음 저희 가족 여행을 갔을 때 그런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그 어렸을 때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것들을 보고, 그런 영화를 보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곳에 배경이 되어 있던 어떤 풍경들, 그런 풍경들이 너무 이게 일상에 보이니까 일본에 가면, 마치 내가 여길 와봤던 것처럼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럴까 생각해 보니 뭐 예전에 제가 좋아했던 지브리 영화들이라든가 그런 것들에 담겨있던 좀 흡사한 그런 풍경들을 보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생각도 했고요.음, 근데 되게 그러면 반가울 것 같아요. ‘내가 여기서 어디서 봤지?‘ 근데 그곳에 내가 있는 거야.

그리고 또 SNS 같은 경우에도 요즘에는 정신 차리고 보면 SNS를 보고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참 다양한.. 어, 뭐라고 해야 될까… 다양한 풍경들을, 나라들을 이렇게 모아놓은 사진 같은 것들도 많고, 보면 정말 말 그대로 안방 1열에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근데 괜히 또 또 여행 욕구가 솟게 되는 그런 일이 많은데…

어어~ 제가 최근에는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교토에 갔었는데 루시드폴 형님께서 좋아하시던 카페 있다고 추천을 받았는데, 사진으로만 보다가 거기에 딱 가니까 새삼 그게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아~ 내가 여기를 왔네.’ 마치 사진을 뚫고 들어온 것처럼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누구나 그런 경험은 한 번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00:04:55~]
자, 박은영 님께서
‘이웃집에 사는 언니랑 맥주와 쥐포를 먹으면서 라디오 들어요.아~ 이대로 취해서 잠들기엔 너무 아쉬운 밤이에요. 일요일 가지 마라.’

이렇게 보내셨어요.
아쉽죠. 일요일이 끝나는 건 늘…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일요일을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어… 눈 뜨면 월요일이라는 사실이 너무 일요일 하루종일 저를 슬프게 했던 것 같아요. 특히 학교 다닐 때! 오늘만 지나면 월요일이고… 그러면서 그 항상 가족들이랑 밤에 모여 앉아서 개그프로(=개그콘서트)를 보고 있었는데 그 개그 프로가 끝나는 그 엔딩송이 들리는 순간 굉장히 우울해지는, 열심히 웃다가 급 우울해지는 그런 경험들도 자주 했었는데 무슨 마음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디에서 함께하고 계시는지, 또 오늘은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6:41~] 캐스커 – Undo (언두)

캐스커의 ‘언두’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여러분들의 이야기 좀 만나볼게요.

[00:07:56~]
8390 님께서
‘숲디! 오늘은 진~짜 너어~무 힘든 하루였어요.
사촌 언니랑 조카가 저희 집에 놀러 왔는데요. 엄마가 언니 좀 쉬어야 된다고 저보고 조카를 보라는 거예요. 오케이 하고는 같이 놀아줬는데 저 15분도 안 돼서 쓰러졌어요. 엄청 조그만 애가 집안을 다 헤집고 다니면서 이거 하자, 저거 하자… 저, 애랑 놀다가 상처도 생겼어요. 아기 보는 건 정말 너무너무 힘든 일 같아요. 휴우~’

라고 보내셨습니다.
저도 사실 조카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조카와 함께 한 15분 정도 있으면 힘들더라고요.
이게 뭐라 해야 될까, 조카와 그냥 특별히 뭘 놀지 않아도 이 친구의 어떤 활동 에너지 그거를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제가 막 칼로리가 소모되는 느낌이 막 들고… 으음, 그래도 갑자기 조카 얘기 나오니까 조카가 보고 싶네요, 음.

근데 진짜 아기 보는 거, 그냥 이렇게 잠깐 보는 것도 참 힘든데 육아는 참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누나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이제 저희 어머니가 참 위대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튼 조카를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음악의 숲에서 상처를 좀 치료할 수 있기를, 빨리 아물기를 바랄게요. 아기들이랑 놀다 보면 좀 까지고 이런 것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카는 예쁘죠.

8951 님께서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전주에 다녀왔어요. 다들 먹고 사느라 바빠서 겨우 날짜를 맞췄는데요. 일정이 빠듯했지만 행복했어요.같이 다니는 거 그 자체만으로도 마냥 즐겁더라고요. 이래서 여행은 일단 떠나고 봐야 되는 것 같아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당일치기 여행 쉽지 않을 텐데, 또 친구들과 함께라면 스케줄도 맞춰야 되고… 음, 그래서 잘 하셨네요. 진짜~ 당일치기지만 아무래도 예, 맞아요. 근데 진짜 여행은 일단 떠나고 봐야 돼요.

제가 생각… 저는 늘 그런 식이었어요.
지금까지 제 여행은 미리 계획을 해놓으면 여행을 한번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다 준비하고 뭐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면서 이상하게 그냥 한 번 다 체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되나. 물론 직접 가서 그 피부로 느끼는 것과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차이가… 어어, 모르겠어요. 저는 갑자기 떠나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르웨이도 거의 정말 갑자기 떠났고… 여행을 가면 저는 꼭 헤매더라고요. 꼭 한 번은 길을 잃는데 그게 싫지만은 않아요. 그냥 혼자서 여행에서 길을 잃다니 너무 낭만적인데~ 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그 시간을 잘 견디곤 합니다. 아무튼 당일치기라도 여행 잘 다녀오셨습니다.

그리고 7234 님
‘숲디, 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오나 하루에 서너 번은 꼭 산책을 해요. 왜냐면 저는 저희 집 강아지 몽실이의 집사거든요. 얼마 전에요. 드라마를 보는데 주인공의 형이 나오길래 ‘형이네. 형!’이라고 혼잣말을 했더니 옆에 있던 몽실이가 갑자기 현관 쪽으로 가서 기웃거리는 거예요. 알고 보니 형이라는 말을 알아듣고 군대 간 제 남동생이 집에 온 거라고 생각한 거예요. 너무 똑똑하죠?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귀여운 몽실이, 저 혼자만 알기엔 너무 예뻐서 자랑해요. 헤헷~’

이러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진짜 귀엽게 생겼네요. 이 강아지가, 두 장을 보내주셨어요. 하나는 그냥 이렇게 말똥말똥 쳐다보는 사진과 강아지가 이렇게 앉아있는데요. 되게 근엄하게. 어릴 적 사진과 지금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은 어르신 포스가 확 나네요. 앉아있는 포즈도 그… 왜 그 할머니들 앉아 계시는 모습 있잖아요. 한쪽 다리는 이렇게 무릎을 딱 세우고, 음~ (흐흐) 표정도 인생 무상이 느껴져요, 표정에서. 으흐음~ 너무 귀여운데요!

근데 또 형이라는 말을 알아듣고 현관 쪽으로 기웃기웃거린다는 게 너무 귀엽고 짠하다. 얼마나 이쁠까요! 그, 자기 강아지가 이렇게 똑똑하고 애교도 있고 그러면은… 자, 혼자 보기 아까운 몽실이. 하지만 둘만 봤습니다. 저만 봤습니다. 여러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지만… 알겠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듣고 와서요, 아! 두 곡을 듣고 와서 마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나얼의 ‘블루 윙’ 그리고 성시경의 ‘연연’.

[00:13:08~] 나얼 – Blue Wing (블루 윙)

[00:14:12~] 성시경 – 연연

나얼의 ‘블루 윙’ 그리고 성시경의 ‘연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또 반가운 대학생 요정님들 방학 잘 보내고 계시는지 확인해볼게요.

[00:15:10~]
2723 님께서
‘숲디, 저는 방학 이후로 완전 잉여 인간이 된 것 같아요. 다음 달에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아직도 알바를 못 구했네요. 이러다 여행 날까지 한 푼도 못 모으면 어쩌죠?’

아, 이렇게… 요즘에는 또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음, 잉여 인간, 잉여 인간 되게 오랜만에 듣네요. 그래도 빨리 좀 구해서 이왕 약속이 되어 있는 거니까 하루빨리 아르바이트를 구하셔서 또 여행 딱 그 모은 돈으로 여행 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부럽네요. 해외여행, 친구들과!

저는 생각해 보니까 친구들과 여행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 가족 여행 그리고 또 혼자, 항상 혼자였어요. 혼자서만 다니고 그래서 누구와 함께 여행하는 거를 한번 해보고 싶다, 친구들과.. 그런 생각을 좀 많이 하는데 부럽네요. 친구들과 또 해외여행. 친구들아, 듣고 있니? 우리도 한번 가자!

자, 4956 님께서
‘숲디 벌써 방학한 지 3주가 다 돼가는데요. 밤낮이 바뀌어서 걱정이에요. 매일 새벽에 자서 낮에 일어나다 보니까 하루가 너무 짧고 그냥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다시 예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 이렇게 방학을 하다 보니 이제 밤낮이 또 바뀔 수 있죠. 다음 날에 대한 걱정을 좀 덜 할 수 있게 되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되죠? 저도 궁금해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우리 음악의 숲에 혹시 이런 전문가가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든 일찍 일어나보고 그렇게 해서 하루를 쭉~ 낮잠 절대 자면 안 되고요. 쭉 보낸 다음에, 아마 첫날에는 그래도 비슷한 시간대에 잠이 들 수 있는데 그러면 이제 깨어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지는 거잖아요. 그거를 하루 이틀 정도, 3일 정도만 지속되면 이렇게 좀 돌아오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게 어렵죠? 그 일찍 일어나는 게 참 어렵죠. 우리 한번 노력해 봅시다.

자, 이윤주 님.
‘숲디, 저는요. 이번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겠다며 계절 학기를 신청해서 다니고 있어요. 근데요, 그저께 중간고사를 보고 깨달았어요.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앞으론 방학하면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아~ 시험이 안 끝나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는 게 왜 계절 학기를 다니는 거였을까요? 야아~ 그래도 뭐 선택을 한 것이니… 자아, 시험이 안 끝난다고 하는데요. 시험이 빨리 끝나기를… 그럼 방학도 끝나겠죠? 아… 슬프네요. 어쩔 수 없죠. 파이팅!

우리 음악을 한번 또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곽진언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00:18:20~] 곽진언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곽진언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일상 만나볼게요.

[00:19:22~]
7051 님께서
‘숲디! 전 지금 허벅지 근육 파열로 2주째 걷지도 뛰지도 못하는 우울한, 우울한 상태에요. 아! 참고로 저 운동선수 아닙니다. 낮에 커피 마시면서 창 밖을 보는데 사람들 다리에만 눈이 가더라고요. 저도 너무너무 걷고 싶고, 뛰고 싶어요. 빨리 자유롭고 싶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허벅지 근육 파열 상태이시라고. 이게 어쨌든 치료 중이신 거겠죠? 이게 사실 너무 당연했던 것들이, 이게 걷는 것과 이런 것들이, 되게 당연했던 것들이 좀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어떤 그 상대적인 그게 더 어떤 뭐라 할까 허무함, 박탈감 같은 게 더 큰 것 같아요. 하루 빨리 좀 치료를 하시고, 네,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든지 걷고 뛸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 빨리 진짜 치료를 하시길 바랄게요.

0111 님께서
‘숲디, 오늘도 반가워요. 저는 자발적 백수가… 자발적 백수가 돼서 이 시간에 음숲을 듣는 것, 특히 월요일이 오는 게 너무 행복한데요. 잠깐은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도 되겠죠? 정말로 무계획으로 백수를 선택한 거라 많이 두렵고 무섭거든요. 하고 싶은 일을 천천히 해나갈 수 있는 용기! 저한테도 꼭 생기길 바라보아요. 일단 한 달은 놀아볼게요.숲디도 저한테 용기를 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자발적 백수, 자발적 백수를 자처하신 상황이시고… 어, 또 월요일이 오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네요. 근데 또 선택하신 거니까 뭐 살면서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없어질 텐데 잘 하셨다고 생각이 들고요. 요즘 제주에서 한 달 살기 이런 것도 하는데 그런 것도 해봐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어쨌든 본인이 이런 상황을 선택을 하신 거니… 네. 근데 자발적 백수라는 말이 되게 뭔가 은근히 귀엽네요. 자발적 백수. 아무튼 한 달 열심히 놀아보시길 바랄게요.

자, 9994 님께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하지만, 저는 왜 매주 일요일 새벽에만 잠을 못 자는 걸까요? 11시부터 침대에 누웠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아직도 못 자고 있어요. 내일 회사 가면 처리해야 할 일들부터 보기 싫은 사람들 얼굴, 하다못해 점심 뭐 먹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이러면 내일 아침에 지각할 확률이 100%인데 말이죠. 휴~ 숲디 저 자라고 혼 좀 내주세요! 때찌, 때찌!’

때찌때찌(웃음) 아아~ 때찌때찌 했네요. 때찌때찌입니다. 얼른 주무세요! 내일 지각하면 안 되죠. 때찌 때찌! 그 노래 있잖아요. ‘때찌 때찌~ 알고 보면 애기~’(한소절) 이거 아닌가? 때찌 때찌 아닌가?
(-> 아마 지코의 ‘She’s a baby’ 를 부른 것 같은데 원래 가사는 ‘She’s a baby / 알고 보면 애기’ 임)

아 자, 때찌때찌! 해드렸습니다. 얼른 주무시고, 음악의 숲 다 듣고 주무세요. 괜찮아요.

자아~ 우리 또 음악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두 곡을 이어서 듣고 올게요.
워크 오프 디 얼쓰의 ‘아이 캔 필 마이 페이스’ 그리고 더 벌드 앤 더 비의 ‘사라 스마일’.

[00:23:01~] Walk Off The Earth – Can`t Feel My Face (워크 오프 디 어스 – 캔트 필 마이 페이스)

[00:23:46~] The Bird And The Bee – Sara Smile (더 버드 앤 더 비 – 사라 스마일)

워크 오프 더 얼스의 ‘(아이) 캔트 필 마이 페이스’ 그리고 더 벌드 앤 더 비의 ‘사라 스마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웃음) 이제 슬슬 여름 휴가 가시는 분들이 계시네요(웃음끼 섞인 목소리). 앗! 제가 그.. 영어 노래 가사, 노래 제목 소개하는 제 자신이 웃겨가지고 살짝 그랬습니다. 이제 슬슬 또 여름 휴가 가시는 분들 계시는데… 아~ 부럽네요.

[00:24:48~]
8266 님께서
‘승환 씨, 저 내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혼자 여행 가요. 가슴이 막 두근두근하고 잠을 못 자겠어요.’

아~ 파리~ 음… 혼자서 또 여행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부럽습니다. 또 잠을, 설레면 또 잠이 안 올 수도 있죠. 아침 비행기면 이제 조금 있으면 또 뭐 첫차 타고 가든지 해서 공항을 가셔야 될 것 같은데…

저는 파리 하면은 일단 저희 회사에 정재형 형님이 좀 생각이 나고, 파리지앵~ 그리고 또 저는 그 비포, 비포 선… 비포 선셋, <비포 선셋(Before Sunset, 2004)>이 파리 배경이잖아요. 10년 후에 30대가 돼서 만난, 그 영화가 또 생각이 나고. 파리 가고 싶네요. 저도 꼭 한번 언젠가는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4673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 베트남 여행 가는데 너무 설레요. 동남아 여러 군데를 다녀왔지만 베트남 여행은 처음이거든요. 숲디가 좋아한다는 쌀국수 현지에서 먹어보고 한국이랑은 맛이 어떻게 다른지 제가 후기 남길게요.’

아~ 베트남 쌀국수를 현지에서 먹어보고, 또 어떤지 알려주시길 바랄게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또 베트남에서도 음악의 숲 챙겨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우리는 음악을 한 곡 더 듣도록 할게요. 임헌일의 ‘늦은 여름밤’ 듣고 올게요.

[00:26:26~] 임헌일 – 늦은 여름밤

[00:27:20~] 오늘의 밤편지

‘다양한 모습, 다양한 시선들. 우리의 여름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비도 왔다가, 열대야도 됐다가, 이제 진짜 여름에 포옥 들어온 느낌인데 우리 더위 먹지 말구 이번 주도 힘내서 잘 걸어보도록 하죠! 오늘 끝 곡으로 페퍼톤스의 ‘페이크 트래블러’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26~] 페퍼톤스 – Fake Traveler (페이크 트래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