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9~] Maroon 5 – She Will Be Loved
- [00:04:48~] 백예린 – 잠들고 싶어(zZ)
- [00:09:41~] 서태지 – Moai
- [00:10:19~] Amane – Plain Boy
- [00:14:25~] Jonas Blue – Rise (feat. Jack&Jack)
- [00:17:47~]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 [00:20:33~] 혁오 – 위잉위잉
- [00:27:36~]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 [00:29:23~] 우리 동네 사람들 – 지금의 내 나이
talk
웹 서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작동을 멈춘 거야. 그럼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의 반응을 보인다고 해.
‘이게 갑자기 왜 이럴까?’
‘나한텐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둘 중 너는 어느 쪽이야?
휴대폰이 작동을 멈춘 건요. 기계의 오류이거나 어플의 문제이지, 내가 운이 없어 벌어진 건 아닌 거죠. 그런 것까지 나를 탓한다면 내 잘못이 아닌 게 어디 있을까요? 그러니까 어떤 일엔 무심할 필요도 있어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Maroon 5 – She Will Be Loved
(마룬 파이브 – 쉬 윌 비 러브드)
7월 13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마룬 파이브의 ‘쉬 윌 비 러브드’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늘 제가 오프닝에서 여러분들께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드렸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어떤 편이십니까? 그 웹 서핑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휴대폰이 멈췄을 때 ‘이게 왜 갑자기 이럴까’라고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한텐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저는 일단 ‘이게 갑자기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 텐데 나한테 왜, ‘나한테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요.(웃음)
글쎄요, 이거 또 어떤 상황을 받아들이기 나름의 어떤 차이인 것 같은데 사실 기계의 오류이거나 어떤 그런 문제지 우리 작가님이 운이 없어서 벌어지는 건 아니니까 너무 그러지 마세요. 알겠죠? 네(웃음).
‘이게 갑자기 왜 이러나’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죠, 아무튼. 많은 분들이 또 갈릴 것 같아요.
금요일 새벽을 더 멋지게 보내는 방법 또 ‘음악의 숲’과 함께 하시면 됩니다. 스물 셋, 꽃다운 숲지기도 있고요, 서른 일곱의 매력적인 도롱뇽(PD님)도 있고(웃음). 또 네, 많습니다.
저한테 하고 싶은 말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오늘도 제 번호 알려드릴게요, 잘 들으셔야 됩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4:48~] 백예린 – 잠들고 싶어(zZ)
백예린의 ‘잠들고 싶어’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금요일을 아주 핫 하게 보내신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05:37~]
3795 님께서
‘숲디 저 기억나세요?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 불렀던 흥 많은 마이크 요정이에요. 저 드디어 오늘 그토록 가고 싶었던 노래방에 갔어요! 요즘 대세는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인 만큼 저도 코인 노래방에 혼자 가서 두 시간 동안 실컷 노래 부르고 왔답니다. 특별히 숲디의 노래를 완전 정복하고 왔어요.’
라고, 이야~ 우리 또 요정님들은 참 노래를 잘하시는 건 못 들어봐서 모르지만 노래 참 좋아하시는 분들이, 노래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 기억납니다, 우리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 불렀던. 두 시간을 노래방에서 혼자 했다 라는 거의 콘서트를 하셨다는 건데 이야~ 그 좁은 공간에서 콘서트가 가능하군요. 대단한데요. 노래방. 대단합니다. 진짜 혼자서 노래방에서 2시간 동안 노래를 어떻게 부르지? 와 아무튼 존경합니다, 우리 블루투스 요정님.
자, 김현정 님께서
‘숲디, 전에 필라테스 시작했다고 숟가락 들 힘도 없다고 사연 보냈던 힘없는 요정이에요. 그 후로 필라테스 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고요. 오늘도 운동하고 인바디 측정을 했는데요. 체지방이 3.5kg 줄었고 근육량이 600g 늘었어요. 남들은 3주 하면 익숙해진다는데 저는 아직도 비명을 지르지만, 성과가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숲디가 응원해 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이야 체지방이 3.5키로가 줄었고, 근육량이 600그람~ 이야! 저는 근육량이 3.5키로 줄고 체지방이 600그람 는 거 같은데(웃음) 대단한데요.
필라테스 주변에서 또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제가 얼핏 보면 그게 굉장히 ‘저게 그렇게 힘든가, 아픈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들 정말 죽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확실히 또 그렇게 힘들게 고생한 만큼 운동 효과는 또 빠르게 일어나는 것 같아요. 3주, 3주가 이제 지나신 거군요.
근데 저도 한번 해보고는 싶어요, 필라테스.
근데 제가 정말 그 뭐라 해야 될까요. 그 뻣뻣함의 극치라서 제가 다리를 쭉 펴고 90도로 못 앉아있어요. 약간 뒤로 가야 돼요. 왜냐하면 90도로 앉아 있으면 여기가 당겨요, 다리가. 그래서 스트레칭 같은 거 하잖아요. 그 학교에서 뭐 이렇게 쭉 밀어 가지고 저는 아예 닿지를 않았어요, 그게 손에. 필라테스가 시급합니다. 제가 하면 아주 그냥 득음하겠네요, 거기서. 소리 지르느라.
7135 님께서
‘숲디, 축하해 주세요. 회사에서 2년 연속 친절상을 받았어요. 상장과 함께 포상금도 받았답니다. 한 부서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니 요즘 들어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런 상을 받아 기분이 좋아요. 제 스스로에게 애썼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날입니다. 그나저나 이 돈 어떻게 쓸까요. 숲에서 자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학교에서도 받기 힘든 또 상을 회사에서 대단한데요. 본인에게 또 주어진 포상금까지 있고, 본인을 위해 쓰셔도 좋을 것 같고요. ‘친절상’을 받은 만큼 또 다음 내년 ‘친절상’을 위해서 그 포상금을 친절하게 같이 쓰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아무튼 축하드리고 스스로에게 마음껏 칭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칭찬해 드릴게요, 아주 아주 축하드립니다. 친절하시네요.(웃음)
자 우리 또 친절하게 음악 듣고 오죠. 두 곡을 제가 또 친절하게 틀어드리겠습니다. 서태지의 ‘모아이’ 그리고 아마네의 ‘플레인 보이’.
[00:09:41~] 서태지 – Moai (모아이)
[00:10:19~] Amane – Plain Boy
(아마네 – 플레인 보이)
서태지의 ‘모아이’ 그리고 아마네의 ‘플레인 보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 시간에 또 그냥 있기엔 또 뭔가 허전하죠. 지금 무언가를 드시고 있는 우리 밥 잘 먹는 예쁜 요정님들의(웃음) 먹는 이야기 소개해 드릴게요.
[00:11:13~]
9412 님께서
‘오늘 과자를 많이 먹었더니 온몸이 뜨끈뜨끈한 게 속이 더운 느낌이라 생당근을 씹어 먹고 있어요.(웃음) 이러면 열이 좀 식지 않으려나, 않으려나? 하고요. 당근이 맛있네요. 음악의 숲을 들으니까 드레싱 없이 먹어도 생당근이 고소하고 달달해요.’
이런 사연도 처음 보네요.(웃음)
생당근을 드신다고, 또 ‘당근’ 하니까 또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 당근 박 PD님 잘 지내시죠?
당근. 어떻게 생당근을 그냥 먹죠? 저 그 당근, 정말 요리된 당근은 좋아해요. 카레에 들어간 당근이라든가.. 생당근은 도저히 못 먹겠던데 그 약간 제가 이상한, 이상한 당근을 먹었나 막 되게 쓰지 않아요? 당근?
그래요, 제가 이상한 당근을 먹었나 봐요. 굉장히 쓴 당근을 먹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생당근을 못 먹어요.(웃음)
그리고 또 5286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처음으로 수제 버거를 먹었어요. 근데요. 프랜차이즈의 불고기 버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별로더라고요. 숲디 햄버거 좋아해요? 한식만 먹어서 안 좋아하려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햄버거 저 좋아하죠. 햄버거 좋아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수제 버거를 더 좋아합니다. 수제 버거를 더 좋아하고 저기 한남동에 제가 좋아하는 수제 버거집이 있어요.(웃음) TMI, TMI 시간이죠. 아, 햄버거 먹고 싶다, 진짜로. 끝나고 햄버거 먹어야 되겠다. 저는 프랜차이즈 버거도 좋아하지만 수제 버거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또 5659 님께서
‘오늘은 점심에 따끈한 칼국수랑 보리밥을 먹고 커다란 창문 너머에 있는 나무들을 보며 카라멜 향이 살짝 도는 커피를 마셨어요. 음, 스멜~ 이런 소소함 덕분에 행복을 누린 하루였답니다. 숲디는 오늘 어떤 하루 보냈나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야 점심에 따끈한 칼국수 또 보리밥 먹고 커다란 창문 너머에 있는 나무들을 보며 카라멜 향이 도는(웃음).. 이야~ 또 아주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셨네요.
저요, 오늘 뭐 똑같았죠. 뭐 오늘 저는 어머니께서 해주신 미역국을 먹고요. 아무도 생일은 아니었지만, 미역국 굉장히 맛있게 먹고 또 어머니께서 김치를 아주 또 맛있게 하셔서 각종 김치들을 먹고..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분의 표현처럼 좀 표현을 하고 싶은데.
저는 오늘 어머니께서 해주신 따끈한 미역국과 커다란 창문 너머에 있는 맞은편 아파트를 보면서 카라멜 향은 없지만 아주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먹었습니다.
오늘 소소한 행복을 누렸는데 왠지 굉장히 분위기가 썰렁해진 것 같아서 음악을 듣고 와야될 것 같아요. 최현주 님의 신청곡입니다. 조나스 블루, 피처링 잭 앤 잭의 ‘라이즈’ 듣고 오겠습니다.
[00:14:25~] Jonas Blue – Rise(feat. Jack&Jack) (조나스 블루 – 라이즈 / 피처링 : 잭 앤 잭)
[00:15:38~] 음악의 늪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어.. 저기~ 잠깐 일어나 봐.
잤어? 깨워서 미안해..
아니, 다른 건 아니구…
하.. (한숨) 난 진짜 모르겠어 걔 마음을.
요즘에 어떠냐면~
같이 걸을 때 나보다 먼저 가…
친구들 앞에선 나한테 무관심해…
그게, 제일 괴로워.
흑…. (친구 : 너 울어?)
아니, 그냥..
아 근데, 나 요즘 자주 울어..
(친구 : 야~ 그냥 헤어져!)
아 헤어지긴 싫어!! 어떻게 헤어져..
내가 걔 좋아하는 거 알잖아..
그냥 더 잘해달라고 하면, 그럴 거야.
그래.. 이러고 있는 거 나도 싫어!
걔 만나고 나만 계속 외롭잖아.
나만… 사랑하는 거 같구.
봐봐~ 또 전화도 없어.
아… 나, 또 울 거 같아… (흑)’
[00:17:47~]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이소라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들려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오늘 또 제가 <음악의 늪> 최초로 콜라보레이션을 한번 해봤는데 우리 PD님께서 또 친구 역할, 이게 약간 대화하는 가사잖아요? 친구에게 늦은 밤에 전화해서 어떤 이렇게 투정 부리는, 넋두리를 하는 그런 가사인데 우리 또 친구 역할을 우리 도롱뇽 PD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이 노래는 참 언제 들어도 그 슬픈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이소라 선배님을, 엄청난 엄청난 팬인데 이 노래를 유독 또 굉장히 좋아합니다. 또 이렇게 <음악의 늪>에서 저의 연기로 소개할 수 있어서 또 기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또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제가 가사 얘기를 잘 못 했던 것 같긴 한데 이 노래가 조규찬 선배님이랑 이소라 선배님 둘이서 작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 이런 분들 많잖아요. 친구한테 하소연하고 늦은 시간에 이렇게 깨워서, 내가 이러 이런 것 때문에 외롭고 이런 것 때문에 힘들고 섭섭한데 그래도 내가 너무 좋아서, 내가 좋아해서 헤어지는 건 정말 죽어도 싫다 어떡하냐~ 그 속앓이를 어떻게든 분출을 해야 하는데 어떤 이런 소심한 사람들은 당사자한테 얘기하면 헤어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 그런 어떤 두려움 때문에 친구한테라도 털어놓는 그런 가사인데.. 참 마음 아픈 가사인 것 같아요.
그래도 또 그런 마음을 이렇게 노래가 같이 공감해 줄 수 있다는 거는 또 작은 또 기쁨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또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을 들려드릴 차례인데, 혁오의 ‘위잉위잉’.
[00:20:33~] 혁오 – 위잉위잉
혁오의 ‘위잉위잉’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이번에 또 우리 저 숲지기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계시는데 또 만나볼게요.
[00:21:20~]
2189 님께서
‘숲디, 제 회사 책상에는 필수품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바로 파스예요. 직장인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요즘 회사가 바빠지는 시즌이 돌아오니 파스를 찾는 횟수도 빈번해지네요. 오늘도 손목에 엄청 파스를 발랐어요. 손목아, 조금만 버텨보자! 제 손목 힘내라고 응원해 줘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또 이제 근무하실 때 컴퓨터 앞에 많이 앉아 계시는 분들, 또 타자 칠 일이 참 많으신 분들 손목이 정말 남아나지 않으신 것 같더라고요. 또 바쁜 시즌이 돌아오다 보니 이제 파스가 자주 사용을 해야 되는 것 같은데 좀 잘, 힘내시고 우리, 우리 2189 님의 손목. 손목 님께 제가 힘내라고 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손목 님 부디 힘내십시오.
그리고 초코 프라페 님께서
‘Hello 숲디~’
아, 잠깐만 (당황) 이거 영어인데요. 긴장을 하겠습니다. 영어로 왔습니다, 여러분. 잘 들으셔야 돼요~ 너무 제가, 너무 본토 발음이어서 못 들으실 수도 있으니까 잘 들으셔야 됩니다.
‘Hello 숲디, I’m listening to Fmforest through MINI app from Singapore.
I feel so sad today. Can you please help me to cheer up?
Today, I had a group presentation for school work and I had to do the work all by myself. Nobody even thank me for doing all by myself. Haish….’
(숲디 발음으로) 헬로 숲디, 아임 리스닝 투 에프엠 포뤠스트 뜨루 미니앱 (웃음) 프롬 싱가포르. 아이 필 소 새드 투데이. 캔 유 플리즈 헬프 미 투 치얼업?
투데이, 아 해드 어 그룹 프레젠테이션 폴 스쿨 월크, 앤 아이 해드 투… 아이 해드 투 두! 더 월크 올 바이 마이 셀프. 노 바디 이븐 땡크 미 폴 두잉 올 더 월크, haish..’
Haish? 마지막에 이게 ‘H-A-I-S-H’라고 왔어요.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하이쉬~’ 인가요? 이거 뜻 아시는 분들 계시면 혹시 좀 우리 미니 앱에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오타일 수도 있겠죠?
(*아마 하이씨…이쒸..느낌으로 쓴 것 같음)
우리 싱가포르 요정님께서 우리 초코 프라페, 근데 아이디는 한글이에요, 초코 프라페.
아~ 우리 또 작가님께서 손수, 초코 프라페라고 제가 못 읽을까봐 또 이렇게 선의를 베푸셨는데. (작가님 웃음소리)
초코프라페, 우리 싱가포르 요정님! 우리 학교에서 그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웃음) 그룹, 단체 수업(과제)인데 혼자서 했대요. 혼자서 해서. 근데 아무도 자기한테 고마워할 줄 모른다, 이런 뜻 아닌가요? 맞아요? 아니면 어떡하죠? 아, 맞네요. 예. 그래서 아주 슬펐다고.
아유.. 제가 어떻게 영어로 ‘치얼 업’ 노래 불러드릴까요? (갑자기 노래) 치얼업 베이베~♬ 치얼업 베이베~♬ (웃다가 갑자기 정색) 죄송합니다.
아이~ 또 왜 이렇게, 또 사람들이 그랬을까..
제가 영어로 그,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저의 영어 실력이 따라주질 못해서. 아무튼 우리 초코프라페 I, I…. 그 내가 원한다면이 (영어로 뭐더라), 아이 호프 유 치얼업. 베이비~! (I hope you cheer up baby~) 자, 빨리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잇…..쟈….!
다음 사연 소개해드릴게요.
이채린 님께서,
‘숲디. 저는 외모만 보면 밝고 긍정적일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실제로 제 성격은 자주 외로워하고 우울한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대화를 하다가 제가 조금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다들 말을 돌리거나 귀 기울여주지 않아 조금 속상해요. 어딘가에 제 어두운 면까지 안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외모만 보면 이제 밝고 긍정적일 것 같다는 말을 들으시는데 실제로는 아주 외롭고 우울하시다고 합니다. 왜 귀를 기울여주지 않죠, 사람들이? 진짜 또 친한 사이라면 어떤 이야기든 잘 안 듣는 것처럼 들어도 다 잘 들어줄 텐데, 그런 분 꼭 나타나실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자신의 어떤 어두운 그런 마음을 우리 숲에서나마 나눠주셔서 고맙고 꼭 우리 채린 님이 이런 이야기를 할 때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고, 또 그런 마음 자체가 좀 얼른 좀 사라질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0610 님께서
‘숲디, 저는 해마다 올해의 단어 같은 걸 뽑는데요. 올해는 단연 숲일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이 이름에 숲이 들어가는 사무실을 오픈했고 아끼는 후배는 숲 관련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음악의 숲과 숲디를 매일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고요. 이 모든 것들이 제 삶을 숲처럼 둘러싸고 있는 게 일종의 운명의 신호 같아요. 그래, 결심했습니다. 저는 숲을 공부하려고요. 숲 해설사 과정을 앞둔 제게 힘을 주세요.’
이런, 이런 우연이 또 있을 수 있네요.
올해의 단어 같은 걸 뽑는데 이제 주변에 또 숲 관련 사무실 오픈도 했고 후배는 숲 관련 책을 준비하고 우리 또 이제 본인은 숲 해설사 과정을 앞두고 계시다고, 대단한데요.
숲 해설사. 그냥 딱 들어도 되게 멋있는 것 같은데 우리 요정님을 넘어서 숲의 일원이 되시는 우리 0610 님. 숲, 저도 숲 해설사.. 아니죠, 저는 아니죠. 아무튼 대단한데요.
이거는 진짜 올해 단어 뽑으면 ‘숲’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올해의 단어 글쎄요, 뭘까요? 올해의 단어. 아직 2018년 상반기니까 올해의 단어.. 저 역시 ‘숲’도 있는 것 같고 ‘공연’도 있는 것 같고 저도 ‘숲’ 하겠습니다, 숲. 저도 이제 음악의 숲의 숲지기로 이제 시작을 했으니까 올해 저도 ‘숲’으로 우리 0610 님과 같은 올해의 단어를 뽑아보도록 하죠.
자 그럼 우리 또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00:27:36~]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00:28:16~]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여기 있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우리만의 숲에서.’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또 오늘도 숲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죠.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구요. 오늘의 끝 곡으로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지금의 내 나이’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23~] 우리 동네 사람들 – 지금의 내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