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06(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2~] 성시경 – 어느 흐린 날의 행복
  • [00:06:43~] 김장훈 – 햇빛 비추는 날
  • [00:12:14~] 데이 브레이크 – SILLY
  • [00:13:00~] 이진아 – 별 것도 아닌 일
  • [00:18:40~] Tori Kelly – Dear No One (Bonus Track)
  • [00:21:14~] 짙은 – 안개
  • [00:22:44~] Ben Folds – The Luckiest
  • [00:24:55~] SHINee (샤이니) – 안녕 (you&I)
  • [00:31:54~] W – 달빛처럼

talk

일본의 국민 시인 슌타로에게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대. 시간을 어떻게 쪼개어야 당신처럼 멋진 시를 쓸 수 있느냐고 말이야.

슌타로가 대답했다고 해.
‘시간을 쪼개 쓸 수 없습니다. 안 써지는 날이 더 많아요. 그저 잘 풀리는 날, 그날 집중해서 쓰는 거죠.’

시간이란, 내 계획처럼 흐르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후회하고 그래서 실망하면서 잠들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오늘 하루가 어떤 모습이든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믿어봐야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2~] 성시경 – 어느 흐린 날의 행복

7월 6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성시경의 ‘어느 흐린 날의 행복’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슌타로‘, 아마 ’다니카와 슌타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제가 되게 좋아하는 시인이거든요. 이분이 이제 그 한 기자와 인터뷰를 나누는 걸 이렇게 모아서 엮어서 만든 또 책이 있는데 그중에 약간 이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거든요.
’시간은 쪼개 쓸 수 없고 안 써지는 날이 더 많다고, 근데 어느 날 잘 풀리는 날 그날 집중해서 쓰는 거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해요.

모든 어떤 창작, 창작 과정은, 창작 작업. 대체로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그 시간을 어떻게 쪼개 쓰고 뭔가 체계를 갖춰서 이 날은 뭐 음악으로 예를 들자면, 이 날은 벌스를 1절을 만들고,
이날은 이렇게, 해서 되는 게 사실이 아니니까.
그렇게 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또 그날 그날의 어떤 에너지 이런 것들에 영향을 아무래도 많이 받으니까.
그래서 또 그런 말 있잖아요. 엉덩이가 어떤 씨를 만들고 작품을 (만든) 만든다고 오래 앉아있는 시간, 뭔가 영감을 찾아서 떠나러 어딜 가고 이런 게 아니라 그저 작업실에 오래 앉아 있는 그 시간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내는 거라고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저 ’잘 풀리는 날‘ 이라고 표현을 하긴 했지만 언제나 시를 쓰려고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좀 본받아야 할 자세인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시간을 쪼개 쓰시나요.?
’시간을 쪼개 쓴다‘라고 생각을, 저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이렇게 체계적으로 시간을 쪼개 써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뜻대로 됐던 적이 정말 한 번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아무튼, 늘 그것들을 붙들고 있고 잘 풀리는 날 확 집중을 해서 하면 어떤 좋은 결과물이 얻게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오늘 금요일에도 잊지 않고 숲에 찾아주시는 우리 모든 분들. 제가 또 멋진 목소리 장착하고 마중을 나가볼게요.

[00:04:47~]
2538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고딩입니다. 이 시간에 운동 끝나고 처음으로 라디오 들으면서 가는데요. 집에 갈 때 승환님 목소리 들으면서 가니까 너무 좋아요. 음… 피곤함이 없어지는 기분이에요.저 앞으로도 운동 잘 하라고 응원해 주세요!‘

오 피겨 요정님이 우리 음악의 숲에, 스케이트를 타고 오신 건가요. 음악의 숲에 곳곳에 얼음을 또 이렇게 뿌려놔야겠는데..
와~ 이분은 좀 요정이라는 말이 좀 익숙한 분이신 것 같네요. 우리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우리 우리 피겨요정, 고딩 피겨요정, 우리 2538 님! 어딘가 또 좋은 무대에서 제가 팬으로서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볼게요.
또 음악의 숲 찾아주셔서 고맙고 운동 앞으로 열심히 잘 하셔서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볼게요.

피곤함을 사라지게 하는 이곳은, 음악의 숲이고요. 저한테 또 하고 싶은 말, 편하게 보내주세요.오늘도 역시 여러분께 제 번호를 알려드려야 될 텐데,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43~] 김장훈 – 햇빛 비추는 날


김장훈의 ’햇빛 비추는 날’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 신청해 주신 분이 계시는데.

[00:37:32~]
7317 님께서
’승환 씨 반가워요. 투잡을 하게 되어 마치고 가는 길에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티브이에서 보던 이미지는 뭐랄까? 너무 순둥순둥해 보여서 쑥스러움에 매일 얼굴 빨개져가며 (웃음) 어색하게 진행하진 않을까 했는데 웬걸요, 너무도 술술 자연스럽고 친근하면서도 진심 어린 매끄러운 진행에 놀랐어요. 그래서 매일 잘 듣고 있어요. 라디오 들으면서 어느 순간 팬이 돼버렸네요. 앞으로도 매일 잊지 않고 함께할게요.
노래도 신청할게요. 김장훈의 ‘햇빛 비치는 날’ 부탁할게요. 고마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순둥순둥, 쑥스러움에 매일 얼굴 빨개져가며 어색하게 진행하는 그런 이미지였군요. 아주 단단히 잘못 보셨네요. (웃음) 정말 180도 다른 사람입니다, 저는. 아직 숨겨놓은 게 너무 많아요. 여러분 제가 때를 잘 살피고 있어요. 저 아직 스물 셋이니까, 한 5년 뒤에는 이 모습을 꺼내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을 매일매일 하면서 아주 영악한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또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자주, 우리 놀러와 주시길 바랄게요.
그런 말씀 안 하셨나요…? 그런 말씀 하신 줄 알았는데 (웃음) 안 하신 것 같은데, 아무튼 자주 놀러오시길 구애 아닌 구애 해보겠습니다. 노래 신청하신 곡 틀어드렸고 자주 볼 수 있길 바랄게요.

자,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멋지게 열심히 보내신 우리 요정님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09:12~]
6916 님께서
’친구가 타투하는데 따라갔다가
저도 얼떨결에 발목에 장미 한 송이를 그렸어요. 근데 엄청 아팠어요. 흐엉~ 다신 하지 않으리,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 하잖아요. 짜잔! 어때요. 숲디?‘

하시면서 보내주셨는데요. 발목에 하신 거예요?
저 허린 줄 알았네요, 이거. (웃음)
사진이 되게 허리처럼, 굉장히 잘록한 허리처럼 나왔는데, 어! 장미. 그냥 따라갔는데 얼떨결에 어떻게 타투를 하시죠? 뭔가 확 어떤 충동이 일어났던 것 같은데 예쁘게 잘 하셨네요.
근데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타투는, 그 일종의 중독이라고, 끊는 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게까지는 안 하셨으면 또 좋겠네요. 뭐 의미가 있으면 뭐 모르겠지만. 어쨌든 본인 선택이니 제가, 아주 잘하셨습니다. (장미 타투)
괜히 잔소리 한 것 같네. 아니에요! 예뻐요. 진짜 예뻐요!

[00:10:22~]
자 그리고 또 1135 님께서
’숲디~ 저는 만화책을 모아요. 어릴 때부터 벽 한쪽을 만화책으로 채우는 게 꿈이었는데요. 드디어 만화 책장을 구입해서 오늘 착착 정리했어요.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질 것 같아서 보기만 해도 뿌듯하네요. 심지어 오늘은 휴가라서 밀린 만화책을 실컷 보면서 하루를 신나게 보냈어요. 정말 행복하네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어 진짜 벽 한쪽에 그 만화책, 만화책방에서나 볼 법한 그런 만화 책장과 함께 온갖 만화책과 또 피규어들도 있고귀여운 만화 캐릭터 인형들도 있고 또 이런 취미를 갖고 계신 우리 요정님들, 요정님이 계시는군요.

만화책. 저도 그 만화책 어렸을 때, 중학교 때.
그 방학에, 방학 때 제 정말 낙이 여름 방학이었는데, 유일한 낙이. 만화책을 빌려서 다 읽고
그걸 반납하러 가면서주머니 속에 동전들을 세면서 다음, 그 다음 권을 볼 그 설레는 마음에
막 만화책방으로 갔던 그것들이, 그 시간들이 너무 저한테는 낙이었어요. 요즘에는 안 읽은 지 너무 오래됐지만, 그땐 굉장히 다양한 만화책을 읽었거든요. 아~ 또 부럽네요! 이런 분 보니까.

저는 이렇게 뭘 모으는 취미가 없어서 ’좀 만들어보고 싶다.’ 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만화책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제가 또 좋아하는 거기도 하고.. 아무튼 열심히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자 그럼 우리 또 이쯤에서 노래 한 곡을 듣고 올게요. 아,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3019 님께서 신청하신 데이브레이크의 ’씰리‘ 그리고 이진아의 ’별것도 아닌 일‘ 듣고 올게요.


[00:12:14~] 데이브레이크 – SILLY (씰리)

[00:13:00~] 이진아 – 별 것도 아닌 일

데이 브레이크의 ’씰리‘ 그리고 이진아의 ’별것도 아닌 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역시 요정님들이십니다.
악기 연주를 좋아하는 우리 능력자 요정님들 이야기를 좀 소개를 해드릴게요.

[00:14:03~]
2048 님께서
’숲디, 몇 년 만에 다시 피아노 치는데 재미가 붙었어요. 숲디의 ‘눈사람’을 끝내고 이제 무슨 노래를 칠까 고민했는데. 집을 뒤져보니 김광석 님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악보가 있더라고요.
이 곡, 오늘부터 맹연습하려고요. 파이팅 해주세요.‘

좋은 노래, 아주 좋은 노래를 또 선택을 하셨네요. ’눈사람‘에 이어서 또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 로. 이 노래, 와~너무 좋죠. 너무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근데 또 연습하면 금방 마스터를 하시는 거 보니까 또 예전에는 피아노를 꽤나, 치셨던 분 같은데 오랜만에 또 피아노 치는데 재미를 붙이셨다고 하니까 나중에 한 번 ’눈사람‘ 연주해서 좀 보내주세요, 음악의 숲으로. 한번 들어보고 제가 거기다가 이제 노래를 불러보고 이러면 재밌을 것 같은데. 아무튼 피아노 저도 잘 치고 싶네요. 정작 저는 제 노래인데 ’눈사람‘ 피아노는 못 치거든요~(웃음) 저도 한번 연습을 해볼게요.

저는 어렸을 때 ’이루마‘ 선배님 노래 되게 그 유행, 유행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이제 많은 음악 시작하는 친구들이 되게 좋아하는 그런 연주곡 많잖아요. ’그런 거 되게 멋있게 연주하면 얼마나 좋을까‘ 막 그런 생각했는데..
제가, 피아노를 이렇게 연습을 사실 오래 하면 되는데, 정말 끈기가 없더라고요. 제가 이게 손가락이 제 뜻대로 안 되면 ’안 해.‘ 이러고 때려 치고 그래서 지금까지, 한 곡도 제대로 연주를 하는 곡이 없다는 슬픈 사실이 있습니다. 그래도 뭐 노래를 열심히 할게요, 여러분. (웃음)

[00:15:45~]
자 그리고 또 (1038), 아 1308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은 고1 입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때아닌 슬럼프가 찾아와서 학원 안 가고 (웃음) 학원 안 가고 집에서 리코더를 불고 있어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텐데 그냥 말 그대로예요. (웃음) 그냥 리코더에 꽂혀서 이곡 저곡 연주하고 있습니다. 무려 사흘이나 쭉~ 계속해서요.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 리코더 계속 불어도 되나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은 고1인데 아.. 때 아닌 슬럼프가 찾아와서 또 학원 안 가고 집에서 리코더를 불고 있다고.. 집에서 되게 감상에 젖어서 리코더를 이렇게 따라라~ 이렇게 부르고 계시는 것 같은데(웃음) 되게 귀엽네요. 너무너무 귀여운, 우리 고1 요정님.

괜찮아요~ 불어도 돼요. 그 리코더, 얼마나 좋아요. 그 추억도,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 리코더 많이 불었잖아요. 저는 그 리코더로 음이탈을 너무 많이 내가지구 항상 그 선생님한테 그 혼나고 그랬는데 우리 이렇게 귀여운, 우리 요정님의 리코더 소리 진짜 꼭 듣고 싶네요.

저도 집에서 혼자서, 잘 불지도 못하는 리코더 불 때도 있었고 막 만화 주제가 막 부르기도 하고.. 한동안 꽂히면 또 그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괜찮습니다. 리코더 열심히 불고 질릴 때까지 실컷 부세요. 그래야 또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아 내가 고1 때, 리코더에 빠졌는데 그땐 정말 아~ 장난 아니었어.‘ 이러면서 또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웃음) 리코더 소리 꼭 보내주세요, 진짜. 듣고 싶어요.

[00:17:30~]
자 그리고 또 7201 님께서
’숲디, 저는 혼자 있는 게 좋은데 여기저기서 남자친구 안 만드냐는 말이 너무 많이 들려요. 핑계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까진 혼자서 놀거나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재밌거든요.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모르겠지만요.
토리 켈리의 ‘디어 노원’ 부탁드립니다.‘

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렇죠 뭐, 친구들 주변에서는 그런 말 할 수 있죠. 너무 오래 연애도 안 하고 이러면 ’너는 연애 안 하니?’ 이러면서 얘기할 때 있을텐데..
음 그래도 뭐 어쨌든 연애는, 어쨌든. 마음은 선택이 아니지만, 어쨌든 선택이기도 하고. 아직까지 혼자서 놀거나 친구들과 노는 게 재밌으면 그걸 하는 게 맞죠. 그러다가 갑자기 딱! ‘저 사람 너무 괜찮다.’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때 만나면 되는 거고요. 흘러가는 대로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자~ 그러면 우리, 우리 7201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 틀어드릴게요, 제가. 토리 켈리의 ‘디어 노 원’ 듣고 올게요.

[00:18:40~] Tori Kelly – Dear No One (Bonus Track) (토리 켈리 – 디어 노 원)

[00:19:30~] 음악의 늪 코너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아~ 여기 있으니까.
모든 게 희미해 보인다. 그치?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지고
흠~ 아… 풀내음, 예쁜 달.
와 모든 게 완벽해.
다 준비돼 있어.
너무 낭만적이야.

음… 도망가기에 딱 좋은 날인데.
우리 도망갈래? (속삭이며)

어디로?
아, 누구랑 가냐고?
에이~ 너랑 나랑, 우리 둘이지.

안갯속을 쭉쭉 지나서
여기 마을에서 멀어지면…
아 상상만 해도 멋지다!
우리, 온 김에 좀 더 가자.
그냥 가만히 있기에 날이 너무 예뻐.
분위기도 좋고.
응? 빨리 가자~ 얼른~’

[00:21:14~] 짙은 – 안개


<음악의 늪> 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짙은의 ‘안개’ 듣고 오셨습니다.

또 짙은 선배님을 제가 또 굉장히 좋아하는데
또 여기서 이렇게 가사를, 제가 연기를 해보니까 느낌이 좀 다르네요. 뭔가 이렇게 떠나고 싶어지는 그런 가사였는데 잘했나 모르겠네요.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자 그러면 우리는 노래 한 곡을 또 듣고 오겠습니다. 2919 님의 신청곡인데요. 벤 폴즈의 ‘더 러키스트’.

[00:22:44~] Ben Folds – The Luckiest
(벤 폴즈 – 더 러키스트)

벤폴즈의 ‘더 럭키스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제 앞으로 소원을 보내신 분들이 많네요. (웃음)왜 저한테 소원을 빌죠?

[00:23:52~]
7910 님께서
‘숲디, 전 이 시간에 시험 공부하고 있어요. 항상 벼락치기 하지 말자 다짐하지만 저는 마지막까지도 배움이 없는 인간이더라고요. 하하! 이제 와서 시험 잘 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고요. 저 잘 찍으라고 기 좀 주세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웃음)이 시간에 시험 공부하고 계시는데
벼락치기, 하지 말자고 했지만. 벼락치기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지금 일단 주어진 시간 동안만큼은 열심히 하시고 시험 문제 잘 찍으라고 제가 기를 주기보다는 우리 공부한 문제들이 쏙쏙쏙 나오기를 한번 같이 빌어볼게요. 그리고 또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찍었을 때, 잘 맞기를 한번 저도 빌어보겠습니다. 기를 어떻게 줄까요? 핫! 이렇게 줘야 되나? (웃음) 아무튼 시험 잘 보시길 바랄게요.

[00:24:55~]
자 7518 님께서
‘숲디 좀 뜬금없지만, 저 인턴 붙게 응원해 주세요. 저 다음 학기에 복학하고 싶지 않아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인턴에 붙는 게, 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
일단 이분께도 제가 기를 드려보겠습니다. 어떻게 해 드려야 할지 (웃음) 근데 꼭 붙으시길 바랄게요! ‘인턴 붙어라 얍!‘

너무 민망해서 음악을 좀 듣고 오겠습니다. (웃음) 샤이니의 ’안녕’.


[00:24:55~] 샤이니 – 안녕


샤이니의 ‘안녕’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또 우리 기분 좋은 이야기를 또 갖고 계시는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26:27~]
7282 님께서
‘숲디, 오늘은 자랑을 하러 왔어요. 같이 일하는 분한테 좋은 사람이란 칭찬을 들었답니다. 으쓱으쓱! 근데 좋은 사람의 기준은 뭘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또 이런 칭찬을 들으셨던 것 같은데, 좋네요.
저도 좋은 사람이라는 칭찬 들어봤겠죠? 그렇게 저를 생각하고 계신 분도 계실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는데.
글쎄요, 좋은 사람. 저는 그냥, 너무 다양한 좋은 사람들이 제 주변에 있는데.. 되게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또 그 마음을 누군가한테 또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아, 그것보다 더 많은 마음을 또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으면 진짜 좋은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웃음)

[00:27:32~]
그리고 또 5365 님께서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번에 우리 만났을 때 네가 우리 같은 반지 할래? 그랬잖아. 저 땐 부끄러워서 말 못했는데, 귀걸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러면서 귀걸이를 선물로 보내줬어요.
멀리 있지만, 이거 하고 있음 친구가 응원해 주는 것 같아 좋네요.’

같은 반지, 그럼 같은 귀걸이면 이제 커플 귀걸이를 한 건가요? 음~ 친구랑 또 이런 것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뭐 커플 팔찌, 심지어 커플 문신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우정 귀걸이!
커플 귀걸이가 아니라 우정 귀걸이군요.
아무튼 저는 의도치 않게 저희 매니저 형과
그 같은 티셔츠를 입는다거나, 뭐 안테나 굿즈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겹치는 날이 좀 있더라고요. 굉장히 기분이 나쁜데, (웃음) 농담이고요.제가 의도치 않았는데 그런 날이 좀 있더라고요. 아무튼 우정템, 우정템은 전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아요, 살면서. 친구랑도 안 해보고.
저는 귀도 한 번도 뚫어본 적이 없어서 귀걸이도 한 번도 못 해봤는데 저 귀걸이 하면 어떨까요? 여러분.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죠? (웃음)
옆에서 작가님의 엄지 척을, 또. 저는 상상을 못 해봐서, 아무튼.. 저도 한번… 저는 싫어요 이런 거 저는. 아무튼! (웃음) 잘하셨습니다.


[00:29:07~]
4632 님께서
‘숲디~ 저 축하해 주세요. 오늘 장학금 최종 결과가 나왔어요. 저요, 이제 중국 정부에서 장학금을 받고 1년간 중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어요. 그것도 생활비까지 전액으로요! 아 진짜 너무너무 감사한 거 있죠. 오랫동안 바라던 중국 유학이었는데 오늘은 설레서 잠이 안 올 것 같아요. 진짜 열심히 해서 숲디의 중국 진출은 (웃음), 중국 진출 통역은 제가 맡겠습니다.’

이렇게 보내셨어요.
야~일단 진짜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또 중국 정부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생활비까지 지원을 받으면서 꿈꾸던 중국 유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기쁘고 또 설렐까요.
저 중국어 잘 못하지만 진짜 진짜 열심히 해서 우리 같이 열심히 해봅시다! 껄껄껄~
어쨌든 진짜,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엄청난 경사네요 진짜. 진짜 축하드리고 또 이런 어떤 기회가 주어졌으니까 가서 진짜 알차게 또 열심히 잘 공부하고 무사히 잘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음, 괜히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 괜히 막 제가 뿌듯하고 막 그러네요. 진짜 진짜 대단합니다.

우리 음악의 숲에서, 또 더 좋은 어떤 이야기 있으면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00:30:42~] 오늘의 밤편지

‘참 좋은 사람.
당신은… 나의, 우리의 자랑이에요.’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디서나, 어딜 가나, 우리 멋진 요정님들! 여러분은 숲지기의 (웃음) 자랑스러운 요정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늦은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끝 곡으로 W의 ‘달빛처럼’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54~] W – 달빛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