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3~] Stevie Wonder – Lately
- [00:06:22~] Bebe Winans – Love Thang
- [00:12:52~] 박정현 – 사랑이 올까요
- [00:13:35~] 이승환 – 비겁한 애견생활
- [00:19:16~] DAY6 (데이식스) – 예뻤어
- [00:21:17~] 다이나믹 듀오 – Good Love (Feat. BSK a.k.a 김범수)
- [00:25:14~] San E – 한여름밤의 꿀
- [00:25:48~] 악동뮤지션 – 작은별
- [00:27:36~] 폴킴 – 편지
talk
이유 없이 무언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
예를 들면 이런 거지.
어릴 적에 엄마가 싸주던 도시락 반찬이나, 학교 앞에서 친구가 사 먹던 분식이나, 뭐 그런 것들 말이야.
이상할 거 없어. 우리는 잊고 싶지 않은 건 감각으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으니까.
냄새나 맛이 떠오르는 건… 그러니까 당연한 거야.
놀랐거나, 좋았거나, 설레거나.
그날 느꼈던 감정의 깊이가 깊을수록 더 선명하게 기록된다고 하죠.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데요. 한 번쯤 다시 가져보고 싶은 순간이 있다는 건 어쩌면 행복이고, 행운이 아닐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3~] Stevie Wonder – Lately
(스티비 원더 – 레이틀리)
7월 2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에요.
학교 앞에서 사 먹던 분식, 저도 이렇게 오프닝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 가게가 있는데~ 사실 저희 학교 앞이라기보다는 저희 동네, 근데 되게 작은 동네였어요.
거기에 이제 즉석 떡볶이 집이 있었는데 음… 굉장히 맛있는 집이 있었거든요~ 다 먹고 나서 볶음밥을 딱 이렇게 해주시면 세상 그렇게 맛있는 밥이 없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곳이 있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이게 꼭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한 번쯤 그런 말 하잖아요.
친구들이랑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데 한 일주일 정도만 다시 살아보고 싶다. 궁금하다. 지금의 내가 다시 그때 교복을 입고~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때 이렇게 다시 지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하지만 절대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웃음)
여러분들은 만약에 어떤 타임머신이 만약에 있다면 어떤 시간으로 가보고 싶나요? 자기 인생에 국한되지 않고 뭔가… 미래로는 못 가지만 과거로만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전 언제 한번 저희 라디오 팀이랑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뭔가 김광석 선생님의 공연장에 가서 공연을 한번 보고 싶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고 그리고 또 유치원 때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얘기도 했었고.
아무튼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다시 살아보고 싶은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겠죠.
자~ 우리 또 음악의 숲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우리 요정님들, 제가 또 오늘 하루 시작하면서 마중을 나가볼게요.
[00:04:37~]
0467 님께서
‘음악의 숲이라는 프로를 처음 접하는 학생입니다. 평소엔 이 시간까지 깨어있지 않았고 깨어있다 하더라도 라디오는 듣지 않았는데요~ 공부하다가 우연히 듣게 됐어요.
정승환 씨의 목소리와 프로그램의 포근한 느낌 덕분에 사연을 보내게 되네요.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하면서 음악의 숲 계속 들어볼게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요즘에 좀 음악의 숲 이제 새로 들어주시는 분들이 또 계시는 것 같은데~ 너무너무 반갑고요. 앞으로 이제 이 시간, 1시부터 2시까지 새벽 한 시간 동안 이렇게 천천히 나긋나긋 잘 걸어드릴 테니까, 우리 자주 만났으면 좋겠네요.
공부 파이팅 하시고요!
자~ 숲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특별히 제 번호를 알려드릴게요. 아무데서나 공개하는 게 아닌데~ 여기로 문자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자~ 빨리 지나가니까 집중해서 들으셔야 돼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22~] Bebe Winans – Love Thang
(비비 와이넌스 – 러브 땡)
비비 와이넌스의 ‘러브 땡’ 듣고 오셨습니다.
오~ 여기 제목의 ‘Th’를 또 이렇게 강조를 해주셨네요, 저희 작가님께서~(웃음) 러브 ‘땡’~!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주말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한번 또 만나봐야겠죠?
[00:07:13~]
4954 님,
‘숲디! 주말에 엄마랑 데이트를 했어요~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가수인 이선희 님의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엄마께서 콘서트는 생전 처음 와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엄마가 행복해하시는 모습, 되게 오랜만에 봤어요. 진작 이런 데 같이 올 걸… 하면서 죄송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오갔던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보내셨네요.
주말 동안에 효도 또 제대로 하셨네요.
제일 좋아하는 가수, 저희 어머니께서도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는 가수 선배님들이, 일단 조용필 선생님 계시고요. 이선희 선배님 계시고 하는데…
저는 이제 작년이었나요. 이선희 선배님 콘서트에 이제 게스트로 또 초대를 받아서 그 공연장에 이제 갔었는데, 굉장히 큰 공연장이었어요. 이제 선배님께서 무대를 하시고 계시는 동안 저는 뒤에서 대기하면서 그 인이어로 이제 듣거든요~ 근데 보통 인이어는 이제 뭔가 가공되지 않은… 정말 그런 생소리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것들을 이제 엿들을 수 있는 그런 건데, 옆에서 이제 듣고 있는데 그냥 뭔가 다 만져진 소리 같이 들리더라고요 노래하시는 게~
‘아 이런 게 정말… 이런 게 가수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했던 그런 가수였습니다.
얼마나 좋았을까요. 또 어머니도 좋아하셨을 거고 또 효도 해서 뿌듯하실 것 같고 잘 하셨습니다!
저는 주말에 이제 제 정말 친한,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녀석의 형! 형이 결혼을 하셔서 거기 축가를 부르러 갔는데 친구랑 같이 불렀어요.
처음에 제가 이제 ‘쑥스럽다. 무슨 축가를 거기서 부르냐~ 그래서 나는 그냥 가서 볼래~’ 이랬는데 친구가 장난치지 말라고 빨리 노래 뭘로 준비하냐고 막 막무가내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너랑 같이 부르는 거 아니면 절대 안 부르겠다. 내가 뭐 부르는 게 의미도 있겠지만 네가 부르는 게 훨씬 더 의미가 있을 거다.‘ 해서 저는 뭐 친구들 관련한 이런 데 갈 때는 항상 그 친구랑 같이 부르거든요.
지난번에는 친구네 누님께서 결혼을 하셨을 때도 같이 부르곤 했었는데, 음…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또 주말을 저 또한 보냈습니다. 자~ 우리 다, 요정님들과 또 숲디! 주말을 잘 보낸 것 같네요.
자 그리고 또 1014 님께서,
‘주말이요? 저는 오락실에 갔어요.
여동생이랑 오락실에 가서 펌프를 두 시간이나 했어요. 땀에 폭 젖어 집에 들어가는데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더라고요. 내 옷이 땀에 젖은 건지, 비에 젖은 건지 모를 정도로요. 그래도 그 비를 맞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비에, 땀에 다 씻겨 내려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펌프? 펌프가 뭐죠? 펌프 그건가? 그 화살표? 아~ 화살표대로 이렇게 하는 거~? 저는 그거를 안 해봤어요. (웃음) 그거를 이제 굉장히 어렸을 때 뉴스에서나 봤던.. (웃음) 농담이고요~!
근데 가끔 이렇게 비 맞는 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비… 저도 한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비를 막 시원하게 맞으러, 맞고 싶고 막 그럴 때가 있는데. 의도치 않게 홀딱 젖을 때도 있고요.
또 지금이 장마철이라서 자칫하면 비를 정말 홀딱 맞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비 안 올 것 같네~ 싶어서 우산을 안 챙겼다가 막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분 가끔 비 맞는 것도 좋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기를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스트레스 푸신 건 정말 잘하셨어요.
자 그리고 531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주말에 아빠 생신 기념으로 아빠, 엄마, 남동생, 저 이렇게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모여 외식을 했어요. 동생과 저는 타지에서 일하고 공부하느라 부모님 얼굴을 볼 시간도, 얘기할 시간도 없이 살았는데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너무 좋았어요. 아빠가 좋아하시는 박정현의 사랑이 올까요 신청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외식… 뭐 드셨나요? 맛있는 거 드셨겠죠? 잘하셨습니다. 저도 외식을 안 한 지 좀 된 것 같은데 언제 또 시간 내서 외식을 해야 될 것 같네요. 근데 또 큰 누나가 멀리 사니까~ 언제 한번 또 모여서 외식을 해야겠습니다.
자 그리고 또 6783 님께서
‘답답해서 차에 앉아서 숲디 라디오 듣다가 신청곡 보내라고 하셔서 보내봅니다~ 사실 정기적으로 듣는 애청자가 아니라 숲디라고 부르는 게 어색하지만 언젠가는 그 호칭이 친숙한 애청자가 되고 싶네요. 신청곡으로 이승환 님의 비겁한 애견생활 부탁드려요. 그럼 오늘도 저의 새벽, 잘 부탁드립니다.‘
아,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제가 새벽을 어떻게 잘… 잘 걸어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러니까 갑자기 어깨가 어깨가 무거워지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아무튼 우리 또 한 시간 잘 걸어보도록 하죠.
자 그럼 신청하신 노래, 우리 5311 님께서 신청하신 박정현의 ‘사랑이 올까요’ 그리고 6784 님께서 신청하신 이승환의 ‘비겁한 애견생활’ 듣고 올게요.
(*숲디가 사연 소개할 때는 끝번호 6783 이라고 소개했는데, 위 단락에서는 6784 로 읽어서 별도 표기)
[00:12:52~] 박정현 – 사랑이 올까요
[00:13:35~] 이승환 – 비겁한 애견생활
박정현의 ‘사랑이 올까요’ 그리고 이승환의 ‘비겁한 애견생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시험 끝난 우리 대학생 요정님들, 이제 1학기 성적이 거의 다 발표 된 것 같네요. 자! 만나보겠습니다~
[00:14:40~]
박은수 님께서
‘숲디! 오랜만에 만나네요. 이번 학기 성적이 나왔답니다. 4학년 돼서 최고점을 받았어요. 아~ 이번 학기 그래도 잘 살았나 봐요.’
어~ 최고점~ 이야… 축하드립니다. 일단 축하드리고! 잘 사셨나 보네요 진짜. 이게 좀 뭐라 해야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 기분이! 부럽기도 하고, 막 정신없이 진짜 열심히 딱 살았는데 좀 그에 맞는 어떤 결과가 딱 얻어졌을 때, 이렇게 안도의 한숨 내쉬면서 ‘아 그래도 잘 살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기분이 어떨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네!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아…우리 또 이제 기쁜 소식을 만나봤는데 또 슬픈 소식을 또 만나야겠죠. 당연히? (웃음)
8796 님께서
‘방금 학점이 떴는데 1점 대가 떴어요. 1학년이라 망나니처럼 다니긴 했는데~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해야겠죠? 맞아요. 제 인생은 이제 시작이니까요! 아직 1학년이니까 괜찮은 거 맞죠? 그렇죠? 웃프네요. 촤하하하하…‘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1점 대가 떴다고~ 1학년, 뭐 1학년들 근데 이제… 뭐라 할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망나니처럼 그렇게 보통, 그렇게 하지 않나요? 1학년 되면? 아닌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괜찮아요!
거의 대부분 그러니까 (웃음)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잘하면 되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앞으로 잘해야지’ 라고 하고 안 해서 문제지만~ 대부분 안 해요 그러고.
그러니까 이 틈새 공략으로 지금부터 잘하시면 아주 우리 박은수 님(이전 사연)처럼 최고점을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를 또 해볼게요.
망나니처럼, (웃음) 괜찮아요~ 망나니 좀 되면 어때요~
자,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00:17:29~] 음악의 늪
노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자? 아.. 아니야? 아직 안 잤어?
아 그냥… 옛날 기억들이 좀 떠올라서..
아, 지금 내가 하는 말..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니야…
너 그랬잖아..
하루도 빠짐없이, 진짜 맨날 맨날.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는데…
잠들기 전에 해 주고,
눈 뜨자마자 해 주고,
맨날 나 먼저 생각해주고,
아무 일 아니어도 ‘미안해, 고마워’ 그래주고…
아 그냥~ 그때 생각이 나서,
그래서 말해보는 거야.
솔직히 난, 아직도 가끔 네 생각나…
이젠 다 지난 일인데. 웃기지…?
너 참 예뻤어.
날 보던 네 눈빛,
날 불러주던 네 목소리,
다 예뻤어.
너… 너무 예뻤어.’
[00:19:16~] DAY6 (데이식스) – 예뻤어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데이식스의 ‘예뻤어’ 듣고 오셨습니다.
데이식스 노래 신청해 주신 우리 요정님들 진짜 많았는데 오늘 또 이렇게 소개를 해드리게 됐네요.
(연기)하면서… 가사를 보면서 ‘아 이 남자, 이 남자 진짜 최악이다.’ 막 이러면서 (웃음)
막 어후~ 막 읽으면서 너무 싫은 거예요. 이 남자가 너무 싫은 거예요. 근데 그걸 하면서 몰입하고 있는 제 자신이 더 싫어지는 거예요. 갑자기~ (웃음) 그래서 아~(탄식) ‘옛날 생각이 막 떠올라서 떠올라서 연락을 했으면 그냥 하면 되지, 왜 굳이 옛날 생각 나서 연락했다 라고 얘기를 할까?‘ 이러면서 ’이 남자 진짜 최악이다.‘ 이러고 있는데… 아무튼!
근데 뭐 이런 분들 많잖아요. 남녀를 떠나서 이런 분들 많은데. 오늘의 제 연기는 또 어떠셨을지.. 여러분들 (웃음) 괜찮았죠? 지금 또 몇몇은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것 같은데~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자, 그러면 또 우리는 음악을 한 곡 듣고 올 텐데요. 다이나믹 듀오 피처링 김범수의 ‘굿 러브’ 듣고 올게요.
[00:21:17~] 다이나믹 듀오 – Good Love
(Feat. BSK a.k.a 김범수)
다이나믹 듀오 피처링 김범수의 ‘굿 러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들의 일상들 더 만나볼게요.
[00:21:59~]
7839 님
‘안녕하세요. 숲디! 어쩌다 보니 또 야근 요정이 됐어요~ 저는 청바지 디자인을 하는데요. 오늘도 시장 조사를 하고 퇴근합니다. 저는 여기서 시장 조사를 합니다. 사진 보내요~!’
하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여기 거기인 것 같네요. 동대문의 그.. 디자인 플라자! 네! (웃음) 매일 이 시간에 또 시장 조사를 하시고 퇴근을 하면 아… 진짜 진짜 피곤하시겠네요.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또 이런 상황이신 것 같은데 근데 또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굉장히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청바지 디자인! 어… 청바지 디자인~ 멋있는데요. 뭔가?
저도 청바지를 즐겨 입는데 지금도 청바지 입고 있고요! 어렸을 때는 청바지가 이제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안 입었었는데, 오히려 청바지가 편할 때가 좀 더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 청바지를 많이 입는데 아무튼~ 갑자기 왜 제가 청바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멋있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자~ 피곤하실 텐데 또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우리 음악의 늪, (웃음) 음악의 숲! 같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164 님께서
‘오늘도 서류에 치여서 하루 종일 일만 하다 왔어요. 에구… 그래도 이 새벽 숲디와 함께하니 좋아요~ 밤에도 제법 후끈한 여름의 새벽, 꿀 같은 숲디와 함께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듣고 싶어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또 김가연 님께서
‘22년 만에 태어나 처음으로 장염이 걸렸답니다. 장염이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 줄 처음 알았어요. 이 상태로 알바를 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하루 종일 나쁜 하루는 아니었어요. 군인인 남자친구와 첫 면회 날짜를 정했고, 버스를 탔는데 친절한 기사님이 계셨고, 장염이라고 사모님께서 알바를 일찍 끝내주셨거든요. 사소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숲디님도 오늘 하루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신청곡은 악동뮤지션의 작은 별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장염이 이제 또 처음 걸리셨다고 하는데 고생 많으셨네요. 그 상태로 또 뭔가를 일을 하면 진짜 힘드실 텐데 아…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그 와중에 이렇게 뭔가 하루에 작은… 크고 작은 어떤 예쁨들을 보는 마음을 가지셨네요.
그렇게 힘들면 사실 그런 것들이 막 기쁘게 느껴지거나, 막 좋아 보이거나 이러지 않으실 텐데 또 우리 예쁜 마음씨를 가진 김가연 님 만나봤습니다.
그러면 우리 요정님들께서 신청하신 곡을 제가 안 틀어드릴 수 없으니까, 음악을 듣고 오겠습니다. 산이와 레이나가 함께한 ‘한여름밤의 꿀’ 그리고 악동뮤지션의 ‘작은 별’ 듣고 올게요
[00:25:14~] San E – 한여름밤의 꿀
[00:25:48~] 악동뮤지션 – 작은별
[00:26:23~] 오늘의 밤편지
‘니가 잊어버린 것 같아서 말해주는데,
너 정말 멋진 사람이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숲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다 멋진 분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또 이렇게 밤편지 적어봤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 많으셨고요.
오늘의 끝 곡으로 폴킴의 ‘편지’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7:36~] 폴킴 –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