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2~] 봄여름가을겨울 – 난 언제나 널(with 빛과 소금)
- [00:08:26~] 조관우 – 늪
- [00:00:00~] 이수영 – 늪(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 [00:11:45~] 에일리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00:00:00~] 김범수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 [00:13:19~] Diviners – Tropic Love(Feat. Contacreast)(디바이너스 – 트로픽 러브)
- [00:16:59~] 알리 – 지우개
- [00:00:00~] 윤종신 – 오르막길(Feat. 정인)(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 [00:18:38~] 적재 – 별보러 가자
- [00:19:33~] 최고은 – 내일
- [00:20:25~] Jack Johnson – Traffic In The Sky(잭 존슨 – 트래픽 인 더 스카이)
- [00:24:14~] 인순이 – 아버지 [00:00:00~] 데프콘 – 아버지(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 [00:29:24~] 이지형 – 산책
- [00:30:18~] Bruno Major – Easily(브루노 메이저 – 이지리)
- [00:33:37~] 김광석 – 사랑했지만
- [00:00:00~] 신해철 – 일상으로의 초대(*소개는 됐지만,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00:38:57~] 시와 – 새 이름을 갖고 싶어[00:40:56~] OhashiTrio – Lady(오아시트리오 – 레이디)
talk
이 뮤지션은 종종 동창회에 가는데요. 가끔 전에 왔던 친구가 안 보이는 일이 있었죠. ‘걔 어떻게 됐어? 왜 안 왔어?’라고 물어보면 대답하는 친구 하나 없이 조용히 했습니다. 아픈 건지 세상을 떠난 건지 알 수 없었죠.
그런 상황이 유독 울컥했던 건 이 뮤지션에게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절친한 친구가 있어서였습니다. 매일 가는 벤치에 앉았는데 매일 같이 앉아 있던 사람이 없는 느낌. 그 친구를 떠올리면 그런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이제는 하늘에 있는 그 친구를 위해 최근엔 앨범을 하나 만들었죠. 그 노래들을 들으면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종진아, 뭐 빠뜨린 거 없이 잘했지?’.
이 뮤지션, 봄여름가을겨울에 김종진 씨인데요. 보고 싶은 이름을 마지막에 불러보고 싶은 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2~] 봄여름가을겨울 – 난 언제나 널(with 빛과 소금)
1월 26일 일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이 함께 부른 ‘아이 얼웨이스 유’ 듣고 오셨습니다. 아 이 장기호 선생님의 목소리를 이렇게 듣는데 하… 참 음악 좋았죠? 여러분. 저도 들으면서 ‘아 좋다’ 하면서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봄여름가을겨울 하면 김종진 또 전태관 이 두 분을 떠올리실 텐데요. 원래 처음에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이었어요. 김현식 씨가 이제 보컬이 셨고 김종진, 전태관 이제 거기다가 유재하 또 빛과 소금의 장기호 씨, 박성식 씨 이렇게 여섯 분이 함께하는 밴드였습니다. 그 정말 지금(웃음) 으로 치면 정말 엄청난 선배들이 한데 모여서 음악을 하던 예… 정말 한 분, 한 분이 다 전설 같은 분들이시죠.
음 어 재작년에 이제 전태관 씨께서 이제 세상을 떠나고 나서 봄여름가을겨울 원년 멤버 중 딱 절반만 남게 되었는데요. 더 사라지기 전에 앨범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해서 세 분이 의기투합을 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새 앨범이 나왔는데 어 하늘에 계신 이제 유재하, 김현식, 전태관 선생님께서 이번에 발표한 노래를 들으면 어떤 반응일 것 같냐? 이런 질문에 세 분이 한 대답이 이제 재밌었어요.
김현식 씨는 ‘그것도 노래냐’ 이랬을 것 같다고 하고요. 유재하 씨는 ‘형, 곡 좋다~’ 이랬을 것 같고 전태관 씨는 앞서 소개해 드렸죠? ‘뭐 빠뜨린 거 없이 잘했지’라고 할 것 같다고 하셨네요. 예… 또 그 말이 좀 뭉클하게 다가오는 거 있죠?
‘뭐 빠트린 거 없지? 잘했지?’라고 참 이렇게 또 의미 있는 앨범도 만들고, 그리고 또… 조금이나마 이렇게 또 선배님들의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어서 음악하는 후배로서도 또 그… 반가운 이야기였고 음 일단은 이 한 분 한 분의 성함을 거론하는 것부터가 정말 전설 같은 분이셔서 그때 당시의 음악을 그때 당시로 돌아가서 라이브 듣, 라이브로 들으면 어떨까 한 무대 위에 올라가 있는 그분들을 보고 있으면 어떨까 또 그런 생각도, 꿈 같은 상상도 하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꿈 같은 일이 아니었겠죠? 음.
자, 오늘 1부에서는요. 원곡과 리메이크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준비돼 있습니다. 또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할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 문자 번호 샵 8천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무료인 미니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00~]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코너
같은 노래라도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죠. 버전이 다른 하나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오늘도 어떤 원곡과 리메이크곡을 들어볼지 기대되는데요.
[00:06:33~]
우리 3643 님께서
‘숲디 조관우의 ‘늪’과 이수영이 리메이크한 ‘늪’. 이 코너에서 꼭 듣고 싶네요. 틀어주실 거죠?‘
하셨어요.
습 아~ 먼저 우리 조관우 씨의 ’늪‘은 1994년에 나온 어… 1집의 타이틀곡입니다. 이 곡은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예, 조관우 씨의 팔세토 창법, 즉 가성이 돋보이는 곡이죠. 이 앨범은 변진섭, 강수지를 스타덤에 올린 작곡가 하광훈 씨가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조관우 씨는 앨범을 녹음하기 전에 대구의 팔공산에서 두 달 정도 지내면서 성대를 단련시키고 특유의 가성 창법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이 곡은 이제 입소문을 타면서 대 히트를 했구요. 조관우 씨는 독보적인 가정을 소화하는 가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앨범 자켓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음 조관우 씨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데요. 바로 얼굴 없는 가수 콘셉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앨범이 130만 장 이상 판매되고 방송 요청이 쇄도해서 딱 한 번 TV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음반 판매량이 줄었다는 웃지 못할 소문이 또 있고요. 이 노래를 이수영 씨가 2004년 클래식이라는 앨범에서 리메이크를 했죠? 음 또 그 외에 수많은 뮤지션분들이 또 리메이크를 하고 커버를 하는 영상을 또 굉장히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오늘은 원곡자인 조관우 씨와 이수영 씨의 버전을 들어보겠습니다. 자… 조관우의 ’늪‘ 그리고 이수영의 ’늪‘ 이렇게 이어서 들을게요.
[00:08:26~] 조관우 – 늪
[00:00:00~] 이수영 – 늪(*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자 조관우의 ’늪‘ 그리고 이수영의 ’늪‘ 이렇게 이어서 들으셨습니다.어… 조관우 선배님의 그… 이 목소리는 워낙에 또 그 뭐랄까요. 색깔이 뚜렷한 또 보컬이어서 수많은 분들이 또 흉내를 많이 냈던, 저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또 그때부터 이제 음악을 많이 들었었는데 예 그때 당시 저는 중학생이었거든요. 그때의 어떤 어…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 뮤지션들을 알게 되고 여러 그 예전 음악들을 알게 됐었던 그때가 또 떠오르는. 예, 조관우 선생, 선배님 목소리만 들으면 딱 그때가 떠오르더라고요.그리고 이 노래를 이제 김범수 선배님께서 또 이 노래를 어… 그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예 아무튼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노래지만 이상하게 향수가 있는 곡이기도 (웃음) 합니다. 이렇게 들으니까 또 반갑네요.
[00:09:59~]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이번에 들어볼 곡은요.
3384 님께서 신청해 주신 곡이네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김범수가 부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같이 듣고 싶어요.‘
하셨네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2017년에 발매된 드라마 ’도깨비‘의 OST였죠. ’도깨비‘의 다른 OST들도 인기가 많았지만, 특히나 이 곡은 한 음원 사이트의 연간 차트 1위, 는 물론이고요. 대한민국 음원 최초의 2억 스트리밍 곡이라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곡을 만든 작곡가 로코베리와 작사가 이민아 씨의 말에 따르면요. ’도깨비‘ 제작진들이 애절하고 처절하면서 가슴 절절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대요. 이거 다 같은 단어 아닌가요? 세 단어가 (웃음). 애절하고, 절절하고, 가슴 절절한, 무튼 정말, 정말 절절함의 끝판 같은 곡을 써달라고 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이제 열두 개의 버전을 만들었지만 전부 퇴짜를 맞았대요. 그렇게 해서 이제 지금의 멜로디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어… 또 이 곡은 에일리 씨의 어떤 섬세하고 부드러운 또 폭발력 있는 창법과 가창력이 좀 인상적인 곡이죠. 이 노래를 김범수 씨가 ’리메이크 투엔티‘라는 장기 음원 프로젝트에서 리메이크를 하셨어요. 두 어떤 남녀 정말 톱 보컬리스트의 버전으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그리고 김범수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00:11:45~] 에일리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00:00:00~] 김범수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그리고 김범수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 제목 처, 제목부터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예.
다들 그 드라마 ’도깨비‘ 좀 보셨나요? 저도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당시에 이제 그 공유 씨와 김고은 씨, 이동욱 씨 어… 뭐 여러 명장면들이 있지만 예, 그때마다 이 노래가 참 많이 깔렸었던 걸로 기억해요.
가사도 좀 굉장히 절절하고요. 음 그리고 또 에일리 씨, 김범수 씨야 워낙에 어떤… 그 가창력으로 또 수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셔서 아 이렇게 또 남자의 버전 여자 버전 이렇게 듣는데 또 그것대로 좀 색다른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여러분들도 듣고 싶은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의 곡이 있다면 신청해 주세요. 문자로 보내주셔도 좋구요. 음악의 숲 홈페이지 또는 인별그램에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자 우리 잠시 광고 듣고 올게요.
[00:13:19~] Diviners – Tropic Love(Feat. Contacreast)(디바이너스 – 트로픽 러브)
디바이너스 피처링 콘타크리스트의 ‘트로픽 러브’ 듣고오셨습니다.
[00:13:47~]
이 노래는 0845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을 우연히 처음 만났는데 코너들이 쏙 마음에 드는 거 있죠? 당분간 계속 찾아올 것 같네요. 유명하진 않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 디바이너스의 ’트로픽 러브‘라는 곡을 듣고 싶어요. 처음 들을 때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좋은 곡이랍니다.’ 하셨어요. 아… 일단 만나서 반갑고요, 좋아하는 곡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종종 놀러 오셔서, 자주 놀러 오셔서 예 음악 이렇게 나눠주세요.
1723 님께서
‘숲디 아이들과 거실에서 자면서 저는 이어폰 꽂고 숲디 방송 듣는데요. 딸랑구가 꼭 자기 옆에서 자라고 하더니 자면서 발로 여기 때리고 저리 때리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면서 자네요.덕분에 저는 지금 여기저기로 피하며 듣고 있어요. 더이상 피할 곳이 없어요.’
(웃음) 와 지금 영화를 찍고 계십니다. 이어폰 속에서는 굉장히 평화라, 평화로운 또 음악과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음 실제로는 막 이렇게 이리저리 혈투를. (웃음) 네, 그래도 좋은, 좋은 어머니네요. 또 아 옆에서 이렇게 자리 지켜주면서 발길질도 피해 가면서 (웃음) 저였으면 도망쳤을 것 같은데.
자 6557 님께서
‘검정색 패딩에 분필이 한 줄 슬쩍 그어졌는데 지워지지가 않아요.새로 산 아들 옷 볼 때마다 속상한데 우리 요정님들 좋은 꿀팁이 있으면 부탁드려요. 깔끔 대장 숲디는 왠지 알 것 같은데 알리의 ’지우개‘ 신청해요.’ 검정색 패딩에 분필이 왜 안 지워질까요. 그거 그냥 털어도 지워지지 않나? 뭔가 있을까요? 어… 이게 뭐 세탁을 해도 안 되나요? 습 죄송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분명히 우리 요정들은 알 거예요. (웃음) 굉장히, 모르는 게 없거든요. 자 혹시 꿀팁이 있으시다면 우리 6557 님을 위해서 나눠주시길 바라겠습니다.
4645 님께서
‘야밤에 보내는 첫 문자에요.지금 조개 캐와서 다섯 시간째 손질하는데 음악의 숲 듣다가 신청곡이 생각나서 보내봐요. 정인의 ’오르막길‘ 신청해 봅니다.’ 와 사진 보내주셨는데요. 다섯 시간째 손질, 하우 보통 일이 아니겠는데요. 아직 좀 많이 남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예, 알겠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곡들 들어볼게요. 6577 님의 신청곡 알리의 ‘지우개’ 그리고 4645 님의 신청곡 정인의 ‘오르막길’[00:16:59~] 알리 – 지우개
[00:00:00~] 윤종신 – 오르막길(Feat. 정인)(*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알리의 ‘지우개’ 그리고 정인의 ‘오르막길’ 들으셨습니다.
[00:17:25~]2175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입사한 지 1년 차인 신입사원입니다. 첫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1년 만에 시간 내서 친구들과 강원도 양양에 놀러 왔어요.
시원하게 치는 파도와 밤하늘의 별들을 보니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을 다독여주는 기분이 들어요. 물론 숲디의 라디오가 함께라서 더욱이요. ’지은이, 정화, 효정이 수고했어’라고 응원해 주시면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저도 숲디 항상 응원합니다. 신청곡은 적재의 ‘별 보러 가자’ 신청합니다.‘
이야~ 진짜,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이런 시간이 필요해요, 진짜 힐링, 하는 시간. 음 그래요, 아~ 또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또 음악의 숲과 함께 (웃음) 우리 지은 씨, 정화, 효정 씨 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 우리 신청하신 곡 같이 들을게요. 적재에 ’별 보러 가자‘ 들으시면서 1, 2부는 마치도록 하구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18:38~] 적재 – 별보러 가자
[00:19:33~] 최고은 – 내일
최고은의 ’내일‘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3부에서는요.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할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듣고 싶은 노래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샵 8천 번이구요.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입니다. 미니는 무료이구요.
[00:20:10~]
강유진 님께서
’숲디 듣고 싶은 노래 신청하고 갈게요. 잭 존슨의 ‘트래픽 인 더 스카이’ 함께 들어요.‘ 하셨습니다. 우리 강유진 님의 신청곡 잭 존슨의 ’트래픽 인 더 스카이‘ 같이 들을게요,
[00:20:25~] Jack Johnson – Traffic In The Sky(잭 존슨 – 트래픽 인 더 스카이)
잭 존슨의 ’트래픽 인 더 스카이‘ 들으셨습니다.
새벽 감성 야행 음악의 숲도 함께하고 계시구요.
[00:20:57~]
5434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 음숲 라디오 듣다가 새벽 5시에 차 타고 일출 보러 갔다 왔어요.
추울까 걱정했는데요. 참을 수 있는 정도라서 해 뜨는 모습까지 기다리다가 사진 찍고 집으로 왔어요.너무 피곤해서 대충 씻고 밥 먹고 바로 잤어요.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로 음악의 숲 들으러 왔네요. 숲디도 2020년 일출 보러 갔다 오세요. 너무 좋네요.‘
아 일출, 일출 보러 어디로 가시나요? 멀리까지 안 가도 볼 수 있는 곳 뭐 근처에 산? 예 뭐 저는 뭐 해 뜨는 걸 보는 건 허다해서. 근데 막 어디 이렇게 멋~진 곳에서 일출을 본 경험은 없네요. 생각해 보니까 한 번도 없네요. 언젠가 한번은 예 저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6429 님
’숲디 저는 오늘따라 화장이 잘 되거나 머리가 마음에 들 때 씻는 게 아까워서 거울 보고 혼자 예쁜 척 하거든요.숲디는 메이크업이나 머리가 잘 되면 지우기 아깝지 않나요?‘ 저는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웃음) 메이크업을 받, 하는 순간 지우고 싶어져요, 그거를 (웃음).
저는 되게 답답하더라고요, 그게. 그래도 나름 꽤 오래 했는데 한 몇 년 동안 그 생활을 했는데도 아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것 중에 또 머리를 하면 이렇게 스프레이 뿌리고 해서 막 딱딱하게 굳고, 머리 감을 때 되게 손이 많이 가거든요. 예, 뭐 린스로 먼저 한 번 한 다음에 또 샴푸 해야 되고 화장 지우는 게 그렇게 귀찮아요.네, 그래서 잘 되는 날, 이어도 저는 가차 없이 지워버립니다. (웃음) 근데 마음에 들어서 혼자 거울 보고 막 지우기 아까워서 예쁜 척하고 그런 게 예, 되게 재미있네요.
5270 님
’두 달 동안 입원하셨던 엄마가 내일 드디어 퇴원하세요. 무릎 수술을 하셔서 당분간 목발에 의지하셔야 하는데요.
제가 이만큼 큰 동안 많이 쇠약해지신 부모님을 보니 요즘 마음이 많이 안 좋네요. 3년 전 결혼하면서 부모님 영상을 만들 때 부모님 사진첩에서 젊으셨던 부모님 사진을 보며
‘우리 엄마, 아빠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조금 더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인순이의 ‘아버지’ 듣고 싶네요, 숲디.‘음 일단 어머니께서 퇴원하신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예, 또 회복 잘하셔서 우리 5270 님과 또 말씀하신 것처럼 더 오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청하신 곡 인순이의 ’아버지‘ 그리고 이어서 데프콘의 ’아버지‘까지 두 곡 이어서 들을게요.
[00:24:14~] 인순이 – 아버지
[00:00:00~] 데프콘 – 아버지(*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인순이의 ’아버지‘ 그리고 데프콘의 ’아버지‘ 이렇게 두 곡 들으셨습니다.
[00:24:43~]
6102 님께서
’친구가 생일 선물로 ‘카주’라는 악기를 줘서 요즘 연습하고 있어요. 케이팝 스타에서 악뮤 수현 님의 무대 중에 본 적이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입으로 뚜~ 소리를 내면 소리가 변형돼서 나오는 소, 원리인데 본인이 소리 내는 대로 연주가 되기 때문에 음치들은 못 부는 악기라고 해요. 저 악기 연주하다가 처음으로 제가 음치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웃음) 긍까 그 말인즉슨 그 악기를 연주할 수 없다는 건가요? (웃음) 카주… 아 수현 씨가 이 악기를 부셨군요. 사진… 이 함께 있는데 아 정말 앳됐네요, 이때.아 저는 잘 모릅니다. ’카주‘라는 악기.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뚜~ 소리를 내면 변형이 돼서 나오는. 으음~ 그래서 연습하다 보면 되실 거예요. 그게 그…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는 음치가 있더라구요. 부디, 그러한 음치이길 바라면서 (웃음) 화이팅입니다.
자 0628 님
’숲디, 전 요즘 거의 매일 강제 달리기하고 있어요. 지난 10월에 ‘테리’라는 반려견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요. 이 녀석이 사냥개에 피가 흐르는지 산책만 나가면 전력 질주로 달리기 시작해요. 잠깐 멈추다 달리고 잠깐 멈추다 달, 또 달리고… 거의 한 시간을 그러다가 억지로 끌려 집으로 들어와요. 그럼 산책을 안 시키면 될 거 같죠? 문제는 대소변을 집에서는 안 보고 나갈 때까지 꾹 참고 있더라고요. 혹시 오래 참다 병이 될까봐 힘들어도 할 수 없이 데리고 나가야 하니, 어떡하면 좋죠?‘
에이 근데 뭐… 감내를 해야죠, 또. 반려견을 키운다는 거는 그 정도의 책임을 갖고 음 살아가야하는 것이니까. 또 말씀은 이렇게 하셔도 또 함께 산책하고 나면 즐거우시죠? 힘들어도? (웃음) 또 보면 예쁘고, 예. 또 덩달아 건강해지시고 일석이조네요. (웃음) 남일이라고 막 말하네요, 저도.
자 이지희 님
’숲디 숙면을 위해 음숲과 함께 차를 고르는데요.카모마일은 웩이고, 우엉차는 쎄하고, 녹차는 떫고, 생강차는 쓰고, 보이차도 그닥. 근데 의외로 인삼차 좋네요. 영양제 먹는 거 맨날 까먹는데 차라도 건강차로 마셔야겠어요. 숲디, 요정님들 건강하세요.‘
아 이렇게 까다로우신 분이 결국에 선택하신 게 인삼차. 으음~ 괜찮은가 보네요.
자 4300 님
’숲디, 안녕하세요. 몇 달간 승진 시험 준비하면서 도서관 나와서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잘 듣고 있습니다. 며칠 뒤에 시험인데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니 합격은 어려울 듯 합니다. 몇 달간 남편 없이 육아에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아빠를 보고싶어하는 딸에게도 마찬가지구요.
마지막에 와서 번아웃 증상이 와서 힘듭니다, 힘듭니다. 오늘 잠이 올까 싶네요.
숲디, 몇 달간 라디오 잘 들었습니다, 기분이라도 좋아지게 이지형의 ‘산책’ 부탁드립니다.‘음… 그래도 아직 모르잖아요. 예, 너무 섣불리 본인을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가끔은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요. 그렇다고 뭔가 어떤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는 것 말고 조금 더 남은 시간 더, 네. 쏟아부어서 끝까지, 힘닿는 데까지 해보실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네요.어… 그리고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4300 님께 좋은 일이 생기시기를 함께 또 바라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예, 또 기운 내시길 바라구요. 언제든지 에 기운 처지고 힘들고 하실 때 음악의 숲에 놀러 와주세요.
신청하신 이지형의 ’산책‘ 같이 듣겠습니다.
[00:29:24~] 이지형 – 산책
[00:30:18~] Bruno Major – Easily(브루노 메이저 – 이지리)
부르노 메이저의 ‘이지리’ 들으셨습니다. 하~ 음악 참 좋죠.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30:45~]
3930 님께서
‘숲디, 오늘 하필 내비게이션 본다고 휴대폰 케이스를 빼고 생폰으로 다니다가 일냈어요. 뒷주머니에 폰을 넣어놓고 밥을 먹는데 툭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또 떨어졌네‘ 하고 주웠는데요. 휴대폰 액정이 깨졌어요.너무 살짝 떨어졌는데 깨지니까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요. 하필 오늘 케이스 뺐는데…’
아아… 정말 운명의 장난처럼 그냥, 케이스 한 번 뺐는데 딱 마침 그때 떨어뜨려서 깨지는 그런 경우들 예 저도 겪어봤습니다. 하필 케이스를 한 번 뺀 그 날 떨어뜨려서 산산조각이 나가지구. 에효… 어쩌겠어요. 고치든지 또 바꾸든지 해야겠죠. 그 억울한 마음은 제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웃음)
자 7251 님
‘숲디는 문득 어떤 순간이 떠올랐을 때가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때 갑자기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적이 있어요.특별한 계기도 없는데도 그때가 떠올라서 엉엉 운 적도 있어요. 햇빛은 쨍쨍했고 바람도 적당했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와 유채꽃밭을 걸었던 기억이 아른거려요. 무수히 많은 별들은 떨어지고 새로운 해는 매일 뜨지만 제가 기억하는 순간만큼은 영원한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흐릿해져 가는 목소리, 표정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어지는 밤이에요, 밤이에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신청할게요.’
그런 순간들이 있죠, 뭐 어떤 특별한 계기가 아니더라도 어떤 순간이 그냥 이유 없이 막 떠오르고 그리워지고, 붙잡고 싶고. 예, 또 우리 7251 님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의 어떤 순간들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문은경 님께서
‘저는 마왕 신해철의 팬이에요. 늦은 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듣고 싶어요. 주말에 남편과 등산하고 집에서 쉬면서 밀린 청소도 하고 좋아하는 TV 프로도 봤네요.이제 다시 한 주를 시작해야 되잖아요. 숲디, ’일상으로의 초대‘ 부탁해요~’
알겠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곡들 같이 듣겠습니다.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그리고 크롬의 ‘일상으로의 초대’.
[00:33:37~] 김광석 – 사랑했지만
[00:00:00~] 신해철 – 일상으로의 초대(*소개는 됐지만,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그리고 크롬의 ‘일상으로의 초대’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34:06~]
6224 님께서
‘숲디, 애기가 집밥을 하도 안 먹어서 왜 이렇게 안 먹냐고 하니까
’냠냠 선생님이 해주는 건 맛있고 (숲디 : 네, 냠냠 선생님은 어린이집 조리사 선생님 (웃음) 이라고 하네요) 할머니가 해주는 것도 맛있고 아빠가 해주는 건 조금 맛있고 엄마가 해주는 건 좀 별로야‘라네요. 아… 제가 요리 못하긴 하는데 그래도 3년간 엄청 노력했거든요? 황당하면서도 맞는 말이라 전투 능력 상실했네요. 위로해 주세요.’
아… 아이가. 아… 또 아이들은 그 필터링이 없잖아요. (웃음) 아 그래도 속상했겠다. 음 엄마한테 (웃음) ‘엄마가 해주는 게 제일 맛없어’라고 한 거잖아요, 한마디로. 그래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래도 이게 어… 그 적응이 되고 길들여지면 또 그것만 찾게 될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이게 뭐 누구나 그렇잖아요. 그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본인의, 자신의 부모님 어머님의 요리 그, 그 맛을 계속 찾게 되고 떠올리고. 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길들여지지 않을까요? (웃음) 아니면 조금 더 요리도 연습을 하셔야 되나요?
아무튼 예, 아이가 어머니의 요리를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웃음) 아 근데 좀 마음 아픈데,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3349 님
‘숲디, 가족들과 함께 제주 여행 왔어요.
공항에서 렌트카 빌리러 가려고 셔틀을 탔는데 타자마자 ’십이월이십오일의 고백‘이 나와서 ’이번 여행 정말 시작부터 완벽하다!‘ 했답니다. 강풍이 불어서 얼음에 올라갔다가 날아갈 뻔했지만, 내려와서 맛있는 고기도 먹고 가고 싶었던 카페도 가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갈게요.’아~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 좋으시겠네요. 음 할 수 있는 거 다 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진짜 알찬 시간 보내다 돌아오세요.
자 9010 님
‘숲디, 안녕하세요. 6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는데요. 오랫동안 한 직장에서 일해서 늘 익숙한 일을 하다 보니 너무 편하고 어느 순간부터 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직장으로 옮겨볼까 생각은 해봤지만 6년 동안 같이 일해서 친언니 같은 사장님과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음… 어떻게 해야될까요?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걸 해야겠죠. 정말로 옮기고 싶으면 옮기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그게 아니라면 음 또 머무는 것도. 본인한테 한번 제대로 한번 물어보세요. 어떤 걸 진짜로 원하는지.
4130 님
‘숲디, 음숲과 숲디에게는 마음을 터놓게 하는 이상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특별한 일이 생길 때 문자를 보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내가 하고있는 고민들 혹은 오래 갖고있는 생각들을 털어놓고 싶어져요. 꼭 오래된 친구랑 낯선 곳 여행 간 밤에 ’나 말이야…‘ 하면서 비밀을 털어놓듯이 말이에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소개되는 것과 상관없이 그냥 이렇게, 숲디에게 말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리되기도 하고 스스로 치유 받기도 합니다. 하루 중 가장 소중한 두 시간이에요. 고맙습니다.’
음… 예, 저도 고맙네요. 이렇게 또 따뜻하게 말씀을 해주시니까 또 네 그렇게 또 마음 터놓고 얘기할 공간이 될 수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터놓고 이야기하시구요. 가벼운 얘기, 무거운 얘기 다 좋습니다. 네. 오늘도 이렇게 또 두 시간 함께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시와의 ‘새 이름을 갖고 싶어’ 같이 들을게요.
[00:38:57~] 시와 – 새 이름을 갖고 싶어
[00:39:16~]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오아시트리오의 ‘레이디’라는 곡입니다.
제가 음악의 숲에서 여러 차례 또 소개해 드린 바 있죠? 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의 어 재즈 팝? 뮤지션 이랄까요. 어… 제가 그 좋아하는 수많은 노래들 가운데 가장 제게 좀 충격을 안겨줬던 멜로디입니다.
어 멜로디가 어떻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군더더기 없이 이렇게 아름답고 완벽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했던, 그 정말 뻔한 길로 단 한 번도 가지 않고 그렇다고 어렵게 가지도 않고 정말 적절하고 아름답게 딱 가는.
일단 멜로디가 너무 좋았구요, 또 피아노가 이제 중간에 나오는 EP 솔로 하며 여러 가지가 정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말 띵곡 중에 띵곡이라고 생각하는(웃음) 곡입니다.
오랜만에 좀 이 노래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자 그럼 오아시트리오의 ‘레이디’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0:56~] OhashiTrio – Lady(오아시트리오 – 레이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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