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6~]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 [00:05:56~] H.E.R. – Best Part (Feat. Daniel Caesar)
- [00:09:46~] 옥상달빛 – 어른이 될 시간
- [00:00:00~] 브로콜리너마저 – 서른 (Vocal 이아름)
- [00:12:13~] Elton John – Circle Of Life (Remastered)
- [00:14:46~] 이진아 – 밤, 바다, 여행
- [00:18:33~] Harry Styles – Sign Of The Times (LG V30 광고 삽입곡)
- [00:00:00~] Lukas Graham – 7 years
- [00:24:23~] Copeland – Sleep
talk
인도의 북쪽 끝에는 라다크라는 지역이 있는데요.
작은 티벳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는 시간이 느슨하게 흐릅니다. 몇 시 몇 분 우리처럼 시간을 새지 않는 대신, 시간을 말하는 단어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공그로트’는 어두워지고 나서 자기 전까지, ‘니체’는 해가 산 꼭대기에 있을 때를 의미하고요. ‘치페츠리트’라는 단어는 해가 뜨기 전 새들이 노래하는 아침을 뜻한다고 하죠.
라다크에서는 화를 내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느슨한 시간 속에서는 느긋한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이겠죠.
우린 조각난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각도 마음도 그 안에 맞추느라 조각 날 때가 많은데요. 조금은 여유를 찾은 하루였길 바랍니다.
몇 시 몇 분 시계의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노라 존스 – 컴 어웨이 위드 미)
6월 6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노라 존스의 ‘컴 어웨이 위드 미’ 들으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인도의 북쪽 끝에 라다크라는 지역이 있다고 해요.
저는 이 라다크라는 지역을 그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란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이곳이 이제 작은 티벳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시간을 이제 우리처럼 몇 시 몇 분 몇 초 이렇게 쪼개서 세는 게 아니라, 어두워지고 나서 자기 전까지 되게 큼직큼직한 어~ 큼직큼직하게 나눠서 시간을 샌다고 하는데~
제가 그 영화에서 봤던 라다크의 풍경만 봐도 어~ 굉장히 좀 무념무상으로 살게 될 것 같은, 그리고 굉장히 아~ 그냥 정말 지구에 사는 한 어떤 동물처럼 (웃음) 자신을 느낄 것 같은 그런 곳이었는데 굉장히 좀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예요.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았고 영화 조조 영화로 봤었는데, 막 혼자서 되게 청승맞게 울었던 (웃음) 눈물을 엉멍 울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다른 것보다도 어떤 주인공들 간의 어떤 우정, 관계가 너무 아름다워서 저는 굉장히 인상 깊게.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또 라다크란 지역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곳에서는 좀 느슨한 시간 속에서 사니까 마음도 느긋해지고 그럴 것 같은데, 오늘 약간 음악의 숲에서 한 시간 동안 너무 이렇게 쫓기면서 사셨다면, 좀 느긋한 마음으로 느슨하게 시간을 좀 보내보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좀 그런 마음으로 임해 보도록 할게요.
자~ 오늘 또 현충일이라서 여유롭게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아무튼 음악의 숲에서 좋은 시간 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0:04:11~]
7135 님께서
‘음~ 숲디 안녕, 오랜만에 친구들과 숯가마에서 가서 찜질도 하고 왕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친구들과 만나면 언제나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네요. 참 편안하고 기분 좋아요. 숲디 절친인 찬혁 씨가 제대했다고 하던데 숲디도 친구 만나서 좋은 시간 좀 가졌나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아~ 찬혁 씨는 아직 못 만났어요. 아직 못 만났고 바쁘더라고요, 그 친구가 전역하자마자~ 또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여서 좀 여유가 있을 때 느슨한 시간 속에서 (웃음)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 느긋한 하루 보내신 분들은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또 오늘 바쁘게 보내신 분들은 잠시 여유를 찾는다는 마음으로 오늘 음악의 숲 함께해 주시길 바라고요.
오늘도 여러분들께서 참여하실 곳 열어둘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56~] H.E.R. – Best Part (Feat. Daniel Caesar) (허얼 – 베스트 파트 / 피처링 다니엘 시저)
다니엘 시저 피처링 허얼의 ‘베스트 파트’ 듣고 오셨습니다.
류지원 님과 김은진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이 노래 참 좋죠, (감탄) 이 가사가 이런 가사더라고요. ‘만약 삶이 여행이라면 넌 이 영화의 명장면이야’ (감탄) 이런 로맨틱한 말을 어디서 할까요? 도대체 어디서 이런 생각을 해서 이렇게 뱉는지 참 신기합니다.
자~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9349 님께서
‘숲디 계곡물에 발 담그러 강원도 다녀왔는데요.
아~ 강원도는 역시 다르네요. 물이 물이 완전 얼음장이에요. 재채기가 계속 나오고 소름이 쫙쫙 복숭아뼈까지만 담갔는데도 감기 걸릴 것 같더라고요. 패딩 입고 바비큐 해먹고 보일러 켜고 이불 덮고 잤답니다.’ (웃음)
아~ 또 계곡 쪽은 좀 쌀쌀할 수 있죠, 그래도 물도 차가우니까 여름이어도 물은 굉장히 찹니다.
아~ 근데 요즘에 좀 날도 덥고 하니까 계곡을 그렇게 가고 싶어요. 특히 강원도에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 친구분께서 펜션을 운영하셔서 놀러 가고 그랬거든요. 거기가 정말 한적하고 펜션 뒤에 계곡이 있고 막 그랬는데~ 아~ 거기가 너무 가고 싶습니다. 정말 요즘에~
자~ 2235 님께서
‘하아~ 숲디, 본가에 불려가서 노동했어요.
집에 신발장과 화장실 수납장에 문짝이 떨어져서 호출 받고 불려가서 수리했어요. 가족 중에 제가 그나마 손재주가 좋아서 모든 뚝딱뚝딱 잘 고치거든요. 심지어 전구 갈아 끼우는 것도 제가 합니다. 이 간단한 것을요. 일당은 치맥으로 받았어요. (웃음) 근데 숲디는 똥손이라면서요? 하하~’
이렇게 놀려요 지금? 지금 갑자기 나를 놀리는 걸로 마무리를 이렇게 하셨네. 음~ 그래요 왜 그런 명언 있잖아요. 적당히 잘하려고 뭐든지 너무 눈에 띄면 허드렛 일도 많이 하게 되고 너무 못하면 무시당하고, (웃음) 그래도 일당으로 치맥 뭐 이런 거 좀 나쁘지 않네요. 그래도 저 전구는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무시하지 마세요! 자존심 상하는데~ (웃음)
5117 님께서
‘시아버님 생신인데 가족들이 서로 미루고 누가 사 오겠지 하면서 케이크를 아무도 안 사 온 거 있죠. 부랴부랴 나가서 케이크 사오고 촛불을 껐답니다. 케이크 없어도 괜찮다 하시더니 뒤늦게 준비해 간 케이크이 제일 인기였네요. 내년에는 서로를 너무 믿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어요.’
아~ 케이크를 아무도 안 사 왔군요.
음~ 때로는 이렇게 너무 당연한 것들이라서 누가 하겠지 다들 믿고 있다가 아무도 안 하고 그런 난감한 경우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른들은 말씀으로는 괜찮다 괜찮다 하셔도 의중을 잘 파악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중에라도 이렇게 케이크 하셨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자~ 우리 음악 듣고 오도록 하죠. 옥상달빛의 ‘어른이 될 시간’ 그리고 정지연 님의 신청곡 이아름의 ‘서른’.
[00:09:46~] 옥상달빛 – 어른이 될 시간
[00:00:00~] 브로콜리너마저 – 서른 (Vocal 이아름) (노래 안나옴)
[00:10:09~] ‘숲을 걷다 문득’ 코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는 미어캣 티몬과 멧돼지 품바가 밤하늘 아래에 누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티몬 : 저 위에 반짝이는 점들이 뭔지 궁금하지 않아?
품바 : 난 안 궁금해 난 알거든 저건 반딧불이야 반딧불들이 저 크고 검푸른 것에 끼어 있는 거야.
이런, 난 언제나 저것들이 몇십억 마일 떨어진 곳에서 타오르는 가스 덩어리라고 생각했는데. (웃음)
물론 품바가 옳다. 품바가 생각한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진실이다.
그런데 티몬의 이야기는 품바의 것과는 다른 층위에서 어떤 문학적 진실 같은 것을 품고 있다. 밤 하늘을 바라보며 검푸른 용단에 반딧뿌리들이 끼어서 빛을 내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피어오른다.
만약에 반딧불들이 거기서 빠져나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면 어떻게 될까? 반딧불들이 거기서 새끼를 낳는다면 밤은 점점 더 밝아져서 언젠가는 나처럼 환해지는 걸까?
품바와 티몬의 대화 속에는 두 개의 전혀 다른 우주가 펼쳐진다. 과학의 우주와 이야기의 우주다.
이어서 그들은 사자 심바에게 밤하늘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다. 머뭇거리던 심바는 이렇게 대답한다.
‘언젠가 누가 말하길 과거에 훌륭한 왕들이 저 위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대.’
이렇게 믿음의 우주가 더해지고 밤하늘은 더욱 풍성해진다.
[00:12:13~] Elton John – Circle Of Life (Remastered) (엘튼 존 – 서클 오브 라이프)
엘튼 존의 ‘서클 오브 라이프’ 듣고 오셨습니다.
영화 라이온킹,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ost였죠.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에세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중에서 들려드렸어요.
문자로 5113 님께서 추천해 주셨는데, 과학적인 사실보다는 상상의 이야기 공상들이 삶의 재미와 활력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숲의 밤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며 더욱 풍성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 영화 라이언킹의 한 장면을 이렇게 또 언급을 했죠.
그 티몬과 품바 그리고 심바가 이렇게 셋이서 어떤 풀밭에 누워가지고 하늘을 보면서 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각자 다 다른 그 이야기를 해요.
사실 극중에서 이제 품바라는 멧돼지로 나오는 그 캐릭터는 좀 모자란 좀 멍청한 좀 되게 순수하고 바보 같은 구석이 있는 캐릭터인데, 오로지 과학적 진실을 이야기하는 건 이 캐릭터가 얘기하는 게 너무 웃겼던 장면이 또 기억이 나고~
사실 라이온킹이라는 그 만화는 저한테 굉장히 인생에서 굉장히 좀 중요한 애니메이션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 필리핀에서 혼자 친구도 없이 지낼 때 항상 DVD로 라이온킹 시리즈별로 다 돌려봤거든요. 그래서 막 대사도 다 외우고, 심지어 그때는 자막도 없는 거였어서 그냥 영어로만 이렇게 대사를 외우고 막 그랬었어요.
또 얼마 전에 바로 또 공교롭게도 얼마 전에 집에서 이렇게 TV를 이렇게 돌려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라이언킹을 찾아봤는데 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쭉 봤는데 기분이 좀 색달랐습니다. 아무튼 또 이 장면도 이렇게 생각이 나네요.
자~ 오늘도 좋은 글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우리 음악 한 곡도 듣겠습니다. 7132 님의 신청곡 이진아의 ‘밤, 바다, 여행’.
[00:14:46~] 이진아 – 밤, 바다, 여행
이진아의 ‘밤, 바다, 여행’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15:13~]
4234 님께서
‘이 새벽에 친구가 술 한 잔 하자고 불러내네요.
처음엔 안 나간다 했는데 술 사준다는 말에 주섬주섬 (웃음) 옷을 챙겨 입었어요. 저는 공짜라면 왜 사족을 못 쓸까요? 여튼 잘 얻어마시고 들어오겠습니다.’ (웃음)
음~ 그래도 친구가 이렇게 또 사준다고 하면 새벽에라도 나가고, 아~ 저는 근데 이렇게 새벽에 부르면 못 나갈 것 같은데~ 아무튼 맛있게 드시고요, 음악의 숲도 잊지 마시고~
자~ 황채린 님께서
‘숲디 옷장 정리를 하다 보니 왜 제 옷장은 어두침침 칙칙한 색들로만 채워져 있을까요?ㅡ밝은 옷들은 사도 왜인지 모르게 손이 안 가네요. 저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옷이 있어도 검정색 없으면 바로 포기해 버려요. 검정색이 제일 예뻐 보이기도 하구요. 제 옷장 사진을 아는 언니에게 보내줬는데, 조금 뒤 인별에 올라온 어떤 기사에 저를 태그 했더라구요. 보니까 검정색 옷만 입은 사람은 욕구불만이라네요.’ (웃음)
음~ 그래요, 욕구불만이라고 하나요? 저도 뭐 거의 칙칙한 것 같은데, 막 되게 밝은 색 옷들이 별로 없어서 음~ 왜 욕구불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믿고 싶지 않네요.
자~ 0821 님께서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타인을 통해 전해 들었을 때 더 크게 다가온다는 거 아시나요?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점심을 먹다가 대리님이 이러시는 거예요.
‘그거 알아? 그 맨날 우리 도와주던 그 분 예전부터 자기 좋아했대.’ 평소에 아무 생각도 관심도 없고 친분도 없던 분이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 하루 종일 기분 좋고 생각이 나더라구요. 머릿속으로는 이미 그분과 결혼식까지 해봤네요. (숲디 : ㅎㅎ어우~ 이렇게 멀리 가시고) 그분이 좋아진 건 아니지만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아요. 좋아한다면 은근슬쩍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보세요. 효과 2배 보장!’
음~ 아~ 그래요, 아 이렇게 은근슬쩍 그 사람이 너한테 좀 마음이 있는 것 같더라 있다더라 이 정도의 어떤 언급 정도만 되면 그 효과가 좀 생기나 보네요. 오우~
아~ 근데 맞아요. 그런 거 있는 것 같아요. 괜히 누가 그 사람이 너한테 관심 있다던데 하면 괜히 신경 쓰이고 그런 거 있잖아요. 괜히 어쩌다가 마주쳤을 때 쳐다보면 나 좋아하나 보다 (웃음) 약간 이렇게 생각하게 되고 아무튼 그렇군요. 이거 좀 써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그러니까 고백을 대신하는 건 진짜 별로지만, 어떤 마음이 있다라는 거를 주변 사람들 통해서 좀 알리는 거~ 음~ 좋은 정말 또 우리 음악의 숲에서 알아가네요. 참 제가 언제 이렇게 다 하나하나 갚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께~ (웃음)
자~ 우리 음악 듣고 오도록 하죠. 이번에 들으실 곡은요, 정아림 님의 신청곡 해리 스타일즈의 ‘사인 오브 더 타임즈’ 그리고 루카스 그라함의 ‘세븐 이얼즈’.
[00:18:33~] Harry Styles – Sign Of The Times (LG V30 광고 삽입곡) (해리 스타일즈 – 사인 오브 더 타임즈)
[00:00:00~] Lukas Graham – 7 years (* 다시듣기에서 노래 안 나옴)
해리 스타일스의 ‘사인 오브 더 타임즈’ 그리고 루카스 크라함의 ‘세븐 이얼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9812 님께서
‘저는 감각이 예민하지 않아서 편한 사람인데요.
음숲 듣다 보면 뮤지션들은 남들보다 감각이 발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각 뿐 아니라 오감 혹은 그 이상의 감각이요. 한편으론 예민해서 힘들겠다 싶으면서도, 좋은 음악으로 표현해 주니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숲디도 예민한가요? 모범생 요정의 촉으로는 미각 후각 청각은 민감한 것 같고 촉각은 모르겠네요.’ (웃음)
촉각을 어떻게 알아요? (웃음) 미각 미각도 그렇게 예민하지 않은 것 같고, 후각도 그렇게 예민하지 않은 것 같고, 청각은 그래도 뭐 음~ 평균보다는 민감할 거고~ 글쎄요 전 잘 모르겠어요. 전 그래도 이렇게 생각보다 좀 둔하다고 스스로 좀 생각하는 편이라서, 아닌가 아무튼 주변에서는 좀 예민하다고 말은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촉각 몹시 예민합니다. (웃음)
자~ 9230 님께서
‘숲디 요즘 제가 꽂힌 티비 프로가 있는데요. 밴드 오디션 하는 프로인데, 우리나라의 음악 천재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또 놀라고, 창의력과 아이디어에 계속 놀라고 감동받고 그런답니다.
전 초등학교 때 피아노도 2년 치다 관두고, 바이올린도 몇 년 하다 관두고, 재능도 없으면서 끈기도 열정도 없는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요즘은 기타와 드럼을 배우고 싶은데 중간에 관두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음~ 그렇죠, 저도 그 프로그램을 이제 가끔 이렇게 보곤 하는데, 어~ 정말 우리나라 음악 잘하시는 분들 정말 많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또 방송을 통해서 보니까 아~ 새삼 놀라고요. 그리고 또 언젠가 저분들 중에 누군가와 또 함께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출중한 유려한 연주자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저도 굉장히 놀라고 있고 굉장히 팬이 됐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아~ 보면서 저 역시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저 역시, 아 나도 조금 더 이렇게 좀 열정을 가지고 또 어떤 부지런하게 또 그렇게 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들~ 사실 거기 나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저보다 좀 나이도 있으시고, 음악도 오래 하시는 선배님들이 많으셔서 좀 반성을 많이 저 역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프로그램들을 보다 보면 참 여러모로 저 같이 음악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자극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보면 참 좋은 프로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게 되고요. 자 아무튼 음~ 저도 언젠가 밴드를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웃음)
자~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22:48~]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코플렌드의 ‘슬립’이라는 곡입니다. 2005년에 나왔던 인 모션이라는 앨범의 수록곡이구요.
이 밴드는 사실 저도 이렇게 알게 된 지가 오래되지 않았는데, 활동을 굉장히 좀 예전에 활동을 하시던 밴드더라구요.
근데 그 음악 트랙마다 굉장히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밴드여서, 어 굉장히 좀 되게 인상적으로 들었던~ 그리고 사실 2005이면 꽤 예전의 음악인데, 요즘에 들어도 밴드로서 정말 멋있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 노래는 또 ‘슬립’이니까요, 오늘 여러분들 꿀잠 (웃음) 주무시라고 한번 가지고 와봤어요.
자~ 그러면 저는 코플렌드의 ‘슬립’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4:23~] Copeland – Sleep (코플렌드 – 슬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