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3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게스트 출연]

보이는 라디오

set list

  • [00:43:21~] 정승환-이 바보야 (Live)
  • [00:56:29~] 정승환-그 겨울 (Live)
  • [01:06:57~] 정승환-The Blower’ Daughter (Live 한 소절)
  • [01:12:38~] 샘 김, 정승환-캐럴 메들리 (Live)
    (Let It Snow, Christmas Time Is Here, I’ll Be Home For Christmas, 징글벨)
  • [01:20:33~] 정승환-내 눈물 모아 (Live)
  • [01:21:40~] 샘 김-YOUR SONG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
  • [00:00:00~] 야광토끼-La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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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예디: 어떤 시간을 좋아하세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감상하는 시간일까요? 점심시간 30분을 남겨두고 잠깐의 낮잠을 즐기는 시간, 아니면 이유 없이 신나는 퇴근길에 저녁장을 보는 시간, 어떤 분들에게는 잠들기 전 보송한 이불 속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30분의 시간일 수도 있겠네요. 하루 중에서 어떤 시간을 가장 좋아하세요?

[00:01:20~] 태연-11:11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시작했습니다. 태연이었어요. 11시 11분. 하루 중에 어떤 시간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뭐 출근길에 음악 듣는 시간, 팟캐스트를 듣거나 잠들기 전에 불 다 꺼놓고 휴대전화 보시는 시간, 아니면 뭐 점심시간. 하루 24시간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누구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뭐 딱히 정해진 시간이라기보다는 이전에는 몰랐던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알게 된 것 같고, 저는 원래 라디오를 하기 전에는 무조건 12시 전에 자는 패턴이었거든요. 절대로 새벽 밤늦게까지 깨어있고 이러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예 패턴이 바뀌어서 아침에 뭐 하는 게 너무나 어렵고, 저는 커피 마실 때랑 커피를 사러 가는 시간, 그 시간이 되게 좋더라구요. 워낙 맛있는 커피를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우리 예밤과 함께하는 이 시간도 분명 우리 예밤 가족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겠죠? 많은 분들이 또 ‘예밤할 때요’라고 얘기들을 해주시니까요. 우리 오늘 3부에서는 제가 정말 너무너무 기다렸던, 목이 기린처럼 길어질 만큼 애타게 기다렸던 그 시간이죠. 예밤에서 준비한 고품격 라이브 코너, <미리 메리 로맨틱 크리스마스> 준비했습니다. 정승환, 샘 김.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과 3부 함께 합니다. 캐롤도 듀엣으로 메들리로 준비를 해줬으니까요, 기대해 주세요.
#1077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열려 있습니다.

[00:03:57~]
5074 님이
B1A4의 ‘거짓말이야’

신청하셨네요. 우리 이 노래 듣는 동안에 유브갓 메시지 보내주세요. 누군가와 주고받은 휴대전화 톡 그리고 문자 메시지를 그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1077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열려 있어요. B1A4의 ‘거짓말이야’.

[00:04:20~] B1A4-거짓말이야

[04:50~] 오늘 나는 이 문자 때문에 마음이 동했다. <유브갓 메시지>

[00:05:26~]
2118 님
‘찐한 네이비, 버건디, 화이트 버전 이렇게 있어요.
남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서 연락한 신발 가게에서 직접 보내준 문자예요. 수제화라서 오늘 주문하면 크리스마스가 훨씬 지난 2주 후에 도착을 한다는데 재고가 있는 신발은 바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올해 남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은 버건디 신발로 했습니다.’

뭐 수제화, 남자분들 같은 경우는 구두 신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수제화 선물 많이 하더라구요. 옛날에는 뭐 신발이나 구두 사주면 도망간다 했는데 그런 거와 전혀 상관없이 요즘은 뭐 운동화고 구두고 선물 많이 하더라구요.

[00:06:14~]
7512 님
‘너 잘 지낸다면 됐다.
오래전부터 너무 잘 챙겨주시던 아버님 같던 은사님께 온 문자요. 사회생활 핑계로 먼저 연락을 드리지 못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답장을 했더니, 더 따듯한 마음으로 말해주시네요.’

맞아요. 저도 제가 엄청 따르고 의지하고 존경하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최근에 했는데 더 따뜻한, 저도 문자를 받았어요. 노래 듣고 와서 저도 제가 받은 문자를 소개해 드릴게요.

[00:06:48~]
6004 님
‘너는 나의 은인이야. 나이 들어 공부 다시 시작하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했을 때 내 생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줬어 지금 이 행복은 니 덕분이야. 고마워.
며칠 전 친구에게 받은 문자인데 정말 뿌듯했어요. 이렇게 표현해 준 친구에게 고마워요’

서로 의지를 하고 또 힘이 되는 말을 해줄 수 있고 또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너무너무 좋은 일이죠. 저도 제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뭐 기사로 접하고 했을 때 친구들이 늘 되게 자기 일처럼 기뻐하면서 문자를 해주는데 되게 고맙더라구요.

우리 장재인의 노래 ‘겨울밤’ 듣고 올게요 #1077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열려 있습니다.

[00:07:50~] 장재인-겨울밤

오늘 내 마음에 콱 박힌 그 혹은 그녀들의 문자를 소개하는 시간이죠. <유브갓 메시지>. 장재인 노래 듣고 왔습니다. ‘겨울밤’ 저도 제가 받은 문자를 알려드린다고 했잖아요. 제가 최근에 ‘선배 저는 새 프로그램 들어가면 왜 선배 생각이 날까요? 감기 조심하시고 사랑해요’라고 되게 자주 연락은 못 드리는데 제가 뭔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 교수님이시다 보니까, 약간 선배 느낌도 있고 뭔가 선생님 느낌도 있는데, 되게 너무 오랜만에 제가 언제 연락을 하고 안 했던가 되게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되게 죄송한 마음으로 한 거거든요. 그랬더니, 이금희 아나운서가 ‘아기 같았던 예원이가 미더운 아나운서로 성장하는 모습 기특하고 기뻐. 잘 할 거야’라고 문자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가끔 <사랑하기 좋은 날> 라디오 들으면 문자 보내거든요. 그때 종종 읽어주시고, 안 읽어주시더라도 부끄러우신가 봐요, 제가 문자하면. 그래서 안 읽어주시더라도 꼭 저한테 답장을 해주시는데 그래서 최근에도 저도 이런 따듯한 문자를 받았죠. 연말이니까 좀 생각나는 선생님들, 아니면 뭐 주변 누군가에게 연말이니까 했어요, 라고 아무리 오래 연락을 안 했더라도 이 핑계로 다시 연락할 수 있으니까. 예밤 가족들도 하면 어떨까 싶네요.

[00:10:04~]
수현 씨
‘언니 난 언니를 대학 때 만나 언니가 간 서울이 좋아 따라오고 언니가 다니는 직장이 좋아 보여서 같은 직장에 갔어. 언니는 나에게는 충분히 따라갈 가치가 있게 살고 있어.
이렇게 많은 집들 중에 내 집은 없고 이렇게 많은 차들 중에 내 차는 없고 이런 생각들로 지내는 요즘, 친동생 같은 동생이 이런 문자를 보냈네요.’

뭉클합니다. 진짜 얼마나 좋은 본보기가 되어줬으면 서울 오고 또 직장까지도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을까요? 뭐 내 집은 없고 차는 없고 이렇게 자책할 이유가 전혀 없네요.

[00:10:45~]
2941 님
‘후배가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빨리 얼른 내 님이 왔으면 좋겠어요. 남친이랑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네요.’

근데 소개팅으로 성공할 확률이 10%라는 글을 봤거든요. 근데 맞는 것 같아요. 소개팅으로 성공해 봤어요? 성공해 봤어요? 그래요? 우리 이세나 작가는 소개팅으로 성공을 해 봤대요. 홍은혜 작가는 없대요. 아 진짜요? 최다은 피디는 소개팅으로 결혼했대요. 그럼 이게 안 맞는 얘기인데 이 10%가, 아니 나한테 해당해서 나는 10%, 역시 내가 안 되는 이유가 있었어, 10%니까 소개팅으로 사람을 못 만나지 했는데 저만 그런 거였네요. 다들 50%의 확률을 갖고 있었구나, 우리 제작진은. 특이하다. 저만 그런 거였네요. 아닌 걸로. 소개팅 잘 될 수 있겠네요. 2941님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할려 그랬는데 50%니까, 그쵸.

우리 오늘 유브갓 메시지 보내주신 분들 중에서 몇 분을 뽑아서 따뜻한 두유 모바일 교환권 보내드릴게요.

[00:11:56~]
5308 님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제 본래 성격보다는 외출용 가면을 쓰고 하루종일 생활하는 것 같네요. 내일은 누구를 만나든 가면 없이 만나서 터놓고 웃고 싶네요. 시아의 ‘샹들리에’ 신청곡 받아주세요.’

맞아요. 직장인들이 정말 감정 노동자가 아닌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애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시아의 노래 ‘샹들리에’ 띄워드릴게요. #1077 열려있습니다.

[00:12:28~] Sia-Chandelier

[00:13:36~]
‘다 알아버렸어
몇 주 전 주말, 친구의 집들이를 가게 됐다. 신혼의 깨소금 냄새가 폴폴 나는 집에서 조금은 서툰 음식을 “와 진짜 맛있다.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온갖 오버를 하며 점심을 먹었더니, 온몸이 뻐근할 지경이었다. 신혼집을 나서며 번뜩 그녀의 집이 근처란 생각이 들었다. 사귄지 이제 100일 남짓, 그녀의 자취방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은근히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핑계 삼아 구경이나 해볼까 싶었다. 처음에는 몇 번 거절하더니, “그래 알았어. 얼른 와” 이렇게 얘기하던 그녀. 너무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나 싶으면서도 또 언제 그러겠냐는 말로 자기 합리화를 시켰다. 그녀의 방은 대체로 깔끔했다. 미키마우스를 좋아한다더니, 욕실부터 방까지 군데군데 빨간 바지를 입은 미키마우스가 떡하니 보였고, 식탁 위에는 혼자 사는 사람의 필수품, 배달 쿠폰북이 서너 권 놓여 있었다. 그녀는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다며 집 앞 슈퍼에 금방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비웠다. 신경 쓰지 말라고 했지만, 구경하고 있으라는 말만 남기고 총총 사라져 버렸고 나는 멀뚱히 허공만 바라보다가 갑자기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었다. 물이 어딨나, 이게 물이 맞나, 보리차보다는 색이 좀 진한데 이게 뭐지 싶어서 냄새를 맡아봤다. 묘하게 익숙한 냄새. 그건 헛개나무를 달인 물이었다. 사업상 술 마실 일이 많으신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는 이틀에 한 번 헛개나무 물을 끓이셨고 우리집 냉장고 한구석에는 언제나 이 물이 있었다. 그런데 왜 이 물이 그녀의 집에 있는 걸까. 우리가 썸을 타던 무렵, 치킨집에 간 적이 있었다. “맥주도 시킬까요?” 물었더니, 저는 술을 잘 못해요, 하던 그녀. 나는 농담삼아 예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가 세 번째 만남에서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술을 마셔서 난처했다고 얘기했었다. 그러면서 술을 못 하시니까 제가 마음 졸이고 고생할 일은 없겠네요, 하면서 하하 웃었다 그녀도 따라 웃으면서 “에이 그럼요. 술은 맥주 한 잔만 먹어도 어지러워서” 했었는데 헛개나무 물이라니 뭔가 아이러니했다. 하지만 뭐, 몸에 좋아서 먹겠지, 싶었고 그녀가 어디쯤 왔는지 보려고 베란다로 나갔다. 아니 근데 늘어서 있는 초록병, 찌그러져 있는 갈색 페트병, 술꾼들만 찾는다는 종이팩 소주, 그리고 세탁기 옆에는 인삼주부터 복분자까지. 아, 헛개나무 물과 늘어져 있는 술병들. 그래, 나는 속은 것이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줘도 아깝지 않겠다. 때마침 슈퍼에서 돌아온 그녀는 과일과 오렌지 주스를 내려놓았고 울리는 전화를 받았다. “아, 내일 민정이 생일이라고? 내일 저녁에 모인다고? 야, 왜 맥주집에서 모이냐? 나 술도 못 마시는데. 그냥 밥이나 먹지” 그러면서 나를 흘끔 보는 그녀. 그동안 삼겹살 먹으면서 소주 생각이 얼마나 났을까? 그동안 치킨 먹으면서 맥주 시키고 싶은 걸 어떻게 참았지? 여자의 내숭이란 무섭다. 그렇지만 분명 나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말을 시작한 거겠지. 언제쯤 털어놓게 될까? 애써 술을 못 마시는 척, 열혈 연기 중인 그녀를 보면서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그리고 그녀가 고백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척, 속아주기로 했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다. “다 알아버렸어” ‘

[00:19:18~] 성시경-오 나의 여신님

성시경의 ‘오 나의 여신님’. 오늘은 익명을 요구하셨네요. S님의 사연. 오늘의 그 때 못한 말은 ‘다 알아버렸어’. 술을 잘 마시면서 못 마시는 척하는 거는 잘 보이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또 남자분은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다 알아버리긴 했지만 속아주기로 했구요. 나중에 여자분이 알면서 이렇게 속아준 걸 알면 얼마나 또 민망하고 고맙고 또 귀엽고 재미있고 할까요? 근데 헛개나무와 그냥 한두 병도 아니고 정말 늘어선 술병들을 봤을 때는 당황스럽긴 했을 거 같거든요. 근데 뭐 이제는 초반이니까, 연애 초반이라서 이렇게 못 마시는 척하지만 곧 고백할 날이 올 거고. 또 굳이 뭐 숨기려고 하다가도 어쩔 수 없음을 여자 분도 깨닫지 않을까? 언제까지 이렇게 말을 안 하고 마시고 싶은데 안 마시고 할 수는 없잖아요. 우리 오늘 사연 보내주신 S님께는 외식 상품권 보내드릴게요. <그때 못한 말> 저희 여러분의 사연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것처럼 내가 이 상황에서 이 말을 좀 했었어야 되는데 그때 이 말을 못 했다, 하는 얘기들이 있으면 예밤에 남겨주세요.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홈페이지 <그때 못한 말> 게시판 열려있습니다. 지금 어디에서 예밤을 함께 하고 계신가요? 금요일이죠. 12월 23일. 이제 24일, 25일, 또 연말이 다가오는데 금요일 밤에는 워낙 밖에서 많이들 계시긴 하지만 일하고 계신 분들도 은근히 많거든요. #1077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열려 있습니다. 두 곡 들어볼까요? 펜타토닉스의 ‘아윌 비 홈 폴 크리스마스’, 그리고 바버렛츠 ‘징글벨’

[00:21:53~] PENTATONIX-I’ll Be Home For Christmas

[00:22:21~] 바버렛츠-징글벨 (Jingle Bells)

펜타토닉스의 ‘아윌 비 홈 폴 크리스마스’ 그리고 바버렛츠였어요. ‘징글벨’.

[00:22:58~]
3167 님
‘집에서 남자친구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고 있습니다. 다퉈서 마음은 미운데 손은 움직이고 있네요.’

크리스마스인 걸 느낄 수 있는 또 하나가 우리 회사 앞에 되게 커다란 문구점이 있거든요, 서점이랑. 근데 거기 가면 딱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입구에서부터 정말 많은 카드들이 진열돼 있어서 이제 또 한 해가 지나갔구나, 작년에 또 거기서 카드 몇 장 사서 썼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되게 다양한 카드들이 진열돼 있더라구요.

[00:23:38~]
9811 님
‘예디, 여자애가 같이 눈을 맞으면서 남자랑 같이 눈 맞는 게 처음이라며 같이 있어서 좋다, 라고 하면, 저를 좋아하는 건가요? 저는 그때 고백을 했어야 했을까요?’

좋아하는 거예요, 이거? 그래요? 난 진짜 바보가 맞나 봐. 저 지금 이거 보면서 그냥 이렇게 얘기한 걸로 뭘 좋아하는 거야,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 제작진 세 명이 다 고개를 끄덕였거든요. 이건 아예 대놓고 고백한 거라고. 그래요? 그냥 남자랑 눈 맞는 게 처음이에요, 진짜 처음이어서 처음이어서 좋다, 이럴 수도 있잖아요. 아닌가? 근데 좋다고 하니까? 같이 있어서 좋다, 이것 때문에? 세포가 정말 이렇게 가다간 정말 마를 거 같아요. 연애 사연을 정말 많이 마주하는데 이거라도 없었으면 전 정말 큰일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진짜 너무 요즘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이런 연애 사연들에.

[00:24:41~]
3175 님
‘2살, 4살, 6살 삼 남매를 키우는 보길도 섬 아지매예요. 인천 살다가 해남 땅끝에서도 배 타고 들어가야 되는 섬으로 온 지 어언 2년. 작년에는 섬 생활 적응하느라 아무것도 못 했는데 이번만큼은 우리 삼 남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준비하고 있습니다.’

섬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런 도시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은데, 뭔가 특별한 이벤트, 즐거운 일 있으면 크리스마스 지나고 꼭 알려주세요. 더 원의 노래 준비했습니다. ‘겨울사랑’

[00:25:22~] 더 원-겨울사랑

[00:26:05~]
7375 님
‘크리스마스 다가오니까 괜히 더 외롭네요. 달달한 노래 듣고 덜 외로웠으면 좋겠습니다. 디의 달짝지근해 신청합니다.’

#1077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열려 있구요. 우리 3부에 샘 김 그리고 정승환 씨와 아주 달달한 시간 준비되어 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우리 3부에서는 라이브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잠깐만요.

[00:26:36~] 디(D.)-달짝지근해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3부 시작했습니다. 우리 이번 주 문화상품 소개할게요. 인상주의의 대가, 르누아르의 작품 중 여인을 테마로 한 특별기획 전시, 르누아르의 연인 티켓을 드립니다. 문화 선물 원하시는 분들은 예밤 홈페이지 문화선물방 게시판에 가셔서 짧은 사연과 함께 신청해 주세요. #1077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열려있구요. 광고 듣고 우리 샘 김, 정승환 씨 만나볼게요.

캐롤이 흐르는 거리를 함께 걸을 사람도, 예쁜 선물을 주고받을 여유도, 휴일을 만끽할 시간마저 없어 속상하다가도 친구가 보내온 짧은 메시지 ‘메리 크리스마스, 내년엔 더 행복하자’ 이 한마디에 미소 짓게 되는 그런 날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은 크리스마스. 예밤에서도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로맨틱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두 남자, 정승환, 샘 김과 함께하는 라이브 초대석 <미리 메리 로맨틱 크리스마스> 함께합니다. 오늘 같은 밤 금요일 3부 라이브 초대석 <미리 메리 로맨틱 크리스마스> 오늘 함께해 주실 분들은요, 아마 제가 한 번만 더 이분들 이름을 얘기하면 100번을 이미 넘었을 것 같은데, 제가 툭 하면 떠올리는 두 분이죠. 정승환, 샘 김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정승환, 샘 김: 네, 안녕하세요.

예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수) 드디어 만났어요. 제작진이 저한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두 분을 모셨어요. 일단 우리 예밤 가족들에게 인사 먼저 해주실까요?

샘 김: 예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샘 김입니다. 반갑습니다.

예디: 반갑습니다.

정승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신인 가수 정승환입니다. 반갑습니다.

예디: 정승환 씨 어서 오세요.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진짜로.

정승환: 감사합니다.

샘 김: 그때 한 번 뵀었지.

예디: 맞아요. 우리 샘 김씨는 공개방송 때 나와줘서 제가 수박을 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기억하시더라고요.

샘 김: 진짜 맛있게, (승환: 수박? 아~) 그때 우리 맛있게 먹었던 수박이

정승환: 샘이 갖고 온 수박이 그 수박이었군요.

예디: 맞아요. 그 수박이 제가 드린 수박이었어요. (승환: 아~네) 공개방송 때 왔어서 이제 여름을 잘 보내라고 샘 김에게 수박을 줬는데 집까지 가지고 가셨군요. (샘 김: 네, 잘 먹었습니다.) (승환: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이에요. 진짜 너무너무 좋았는데, 그리고 나서 또 제가 브라질 리우 올림픽으로 현지에 갔었을 때 로이킴 씨 네, 권진아 씨랑 나와서 ‘여기까지’ 불러주셨잖아요. 진짜 제가 ‘여기까지’ 운전하면서 정말 진짜 100번 넘게 들어서. 제발 저 있을 때 불러달라고 (샘킴: 아 정말요?) 예.

샘 김: 형하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애요. 형이 누나 파트 하면 진짜 잘 할 거 같은데

정승환: 샘이랑 라디오 나가면 제가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하게 돼요. (예디: 아 그러니까요, 자꾸) 랩도 안 하다가 랩도 하게 되고, 네. 이젠 여자 파트를.

예디: 그래서 너무너무 기다렸었는데 심지어 브라질에서도 봤거든요. 그때 라디오 하는 거. 어쨌든 너무 반갑고 정승환 씨는 또 예밤 처음이잖아요. (승환: 네, 네) 정말, 어떻게, 제가 인별그램에 너무 정승환 씨 영상에 많이 올려서 정승환 씨 팬분들도 알고 계시더라구요. (승환: 아, 저를요? 정말요?) 제가 계속 인별그램 올리니까 장예원 아나운서 드디어 정승환 씨 라디오 불렀다고 할 정도로.

정승환: 진짜 감사합니다. 모르고 있었네요. 네.

예디: 모르고 계셨죠? (승환: 네) 이국주 씨 라디오 나왔을 때도 제가 계속 문자 보내고

정승환: 아 진짜요?

예디: 예, 이국주 DJ한테 너무 팬이라고 했더니, (승환: 아 진짜요? 감사합니다.) 그 라이브한 영상을 (승환: 네 아, 그때 저와 이렇게 뭔가 촬영을 하고 ???했었어요) 네 저한테 보내는 거였거든요.

정승환: 아~그런 거였군요.

예디: 찍어서 또 보내주셨죠. 어쨌든 드디어 두 분을 이렇게 모시게 됐는데 한 분씩 좀 얘기를 나눠볼게요. 먼저 정승환 씨, 데뷔해 본 ‘목소리’ 너무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승환: 아유 감사합니다) 원래 그 이전에는 사실 OST로 정승환 씨 목소리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엔 진짜 본격적으로 정승환 씨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아니었던가, 싶거든요.

정승환: 그쵸.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간간이 뭐 OST나 뭐 광고 이런 것들로 인사는 드렸는데 사실 좀 대중분들과 멀어지지 않았나, 이런 걱정을 되게 갖고서 첫 앨범을 작업을 했었어요. 근데 정말 다행히도 그리고 또 감사하게도 반응이 되게 좋아서, 네 저는 뭐 몸둘 바를 모르고 지금 되게 정신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디: 아니 근데 진짜로 그 사이에 2년이란 시간 동안 더 깊어진 것 같아요.

정승환: 아 그런가요?

예디: 예, 가창력도 훨씬 좋아지고 예전에 감성을 보고 사실 저는 케이팝 스타를 못 보고 그냥 OST로만 팬이었다가 이제 또 그 감성을 보고 도대체 이 오빠 몇 살이야 하고 이렇게 찾아봤는데 저보다 어린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벌써 이 감성이면 대성할 수밖에 없겠다, 싶었는데, 너무너무 잘 됐잖아요. 지금

정승환: 네, 그래서 너무 감사하면서 네 지내고 있습니다.

예디: ‘이 바보야’ 그리고 ‘그 겨울’ 더블 타이틀 곡인데 이유가 있을까요? 너무 좋아서 두 곡을 다 한 건지.

정승환: 일단 사실 타이틀곡을 두고 뭘 정해야 될까, 그런 걸 회사 내에서도 되게 고민을 많이 하셨었는데 저는 사실 뭐가 좋겠, 저도 사실 그거를 저도 처음이고 완전 신인이고 이게 완전 저의 생애 첫 앨범 작업이다 보니까, 그래서 뭔가 판단을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분들께 이렇게 여쭤보고 맡겼는데 이게 뭔가 의견이 대립을 하더라고요. ‘그 겨울’이 좋다. ‘이 바보야’가 좋다. 이렇게 (예디: 아~두 개 다) 네 그래서 저는 그냥 뭐가 되든 이렇게 뭐 좋은 곡이 두 개가 있다고 하니까 타이틀로 쓸만한 곡이 두 개나 있다는 뜻이니까. (예디: 아유 너무 감사하죠) 전 되게 기분 좋게 보다가 결국에는 두 곡 다 더블 타이틀 곡으로 하게 돼서 네 제가 조금 더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웃음)

예디: 아니 저는 딱 이제 나올 때 ‘목빠싶’을 브이앱로 봤어요. 근데 거기서 샘 김이 계속 그냥 말하면 계속 연주해주고 호응해주고 (승환: 그거 보셨구나) 이런 파트너가 어디 있어요, 진짜.

정승환: 그렇죠. 항상 데리고 다녀야, 말은 시키면 안 돼. ???

예디: 아니 너무 리액션도 잘해줬고 그리고 저는 요즘 케이팝 (샘 김: 엄청 열심히 했어요.) 어, 요즘 케이팝 스타를 보고 있는데, 샘 김이 바로 나와서 연주하는 걸 보고 와 진짜 대박이다. (샘 김: 네 감사합니다.) 맞아요. 뭔지 아시죠. 그때 했던 곡이 지금 제목이 딱 떠오르지가 않는데 ‘러브 네버 팰스 소 굿’ 맞어 그걸 바로 연주하는 거 보고 이래서 내가 정승환 샘 김을 좋아하지 생각했던 것 같애요. (샘 김: 감사합니다.) 진짜로 근데 너무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오늘 초대돼서 그냥 이렇게 해주시나 보다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정승환: 그렇게 안 느껴져요. 정말 좋아해 주시는 게 느껴져요.

예디: 지금 제가 지금 한 200% 기쁘다면 지금 한 10 정도 하고있는 거거든요. 사실 너무 이렇게 표현될 것 같아서, 근데 어쨌든 저는 처음에 가장 좋았던 게 사실은 ‘목소리에 빠지고 싶다’를 보고 짧게 짧게 들려줬잖아요. 근데 저는 ‘그 겨울’이 가장 좋았었거든요. 계속 ‘그 겨울’에 빠져있다가 계속 듣다 보니까, ‘이 바보야’도 좋은 거예요. 그러다가 또 좋은 곡이 ‘목소리’였어요. 저는 그러고 나서 또 토마스 쿡이 하신 거 ‘숲으로 걷는다’ 저희 토마스 쿡이 나와서 얘기했었거든요. 자기가 정승환 앨범에 참여했는데 곧 나온다고.

정승환: 아 이 라디오에서요? 아 진짜요?

예디: 저 너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수록곡 중에서 정승환 씨가 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정승환: 글쎄, 앨범 작업하고 딱 다 앨범 작업이 끝나고 나서는 그냥 일단은 뭐 어떤 특정 곡을 정한다기보단 그냥 제가 제 스스로가 되게 대견스럽더라고요. 이 힘든 과정을 마쳤다는 게 그래서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저는 아무래도 ‘숲으로 걷는다’라는 곡이 아무래도 애착이 좀 가는 것 같아요. 제 자작곡도 애착이 가긴 하지만 안테나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와서 처음으로 받았던 곡이거든요.

예디: 아, 그래요.

정승환: 저랑 쌓인 시간이 아무래도 많다 보니까, 곡을 연습도 많이 했었고 녹음도 제일 빨리 끝냈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좀 오랫동안 저한테는 좀 진짜 처음 같은 그런 곡이어서 되게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예디: 전 사실 자작곡이어서 ‘목소리’를 고를 줄 알았는데

정승환: ‘목소리’라는 곡도 애착이 가는데요, 곡이 약간 좀 저한테 부담을 줘요. 그러니까 그 가사가 뭔가 저의 시작과 동시에 어떤 다짐을 하는 그런 곡이어서 (예디: 그럴 수 있죠) 저한테 부담스러운 곡입니다.

예디: 내가 직접 만들었지만 부담이 된다.

정승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약간 그런 생각도 들고요.

예디: 그 토마스 쿡 씨가 나오셔서 엄청 많이 칭찬하고 가셨거든요.

정승환: 아 진짜요?

예디: 이 나이대 이런 친구는 없다. 얘기를 하고 가셨습니다.

정승환: 제 앞에선 좀 칭찬을 아끼셨습니다.

예디: 여기서 마음껏 하고 가셨어요. 우리 정승환 씨 앨범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듣기 좋은 최적의 상황을 좀 골라볼까 해요. 시간대가 먼저 상쾌한 아침, 햇살 따뜻한 오후, 고요한 새벽 이 셋 중에 언제일까요?

정승환: 아무래도 좀 밤 시간대가 어울리지 않을까?

예디: 새벽시간대

정승환:네 아침부터 그런 곡을 들으면 좀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질 것 같고, (예디: 혹시나 쳐질까 봐) 오후에는 별로 귀에 안 들어올 것 같고요. 좀 새벽 시간이 돼야지 좀 그래 이제 들리지 않을까?

예디: 그쵸, 목소리가 꽂히는 또 시간대니까. 혼자 있을 때, 혹은 누군가와 함께?

정승환: 개인적인 욕심은 뭐 어디가 됐든, 누구와 있든 (예디: 둘 다?) 네 근데 뭐 아무래도 혼자 있을 때가 좋지 않을까요?

예디: 혼자 있을 때 좀 집중해서 듣는 거. 우리 장소도 좀 중요할 것 같아요. 뭐 컴컴한 방 안에서 향초를 켜놓고 (웃음) 아니면 뭐 거리에서 아니면 뭐 드라이브하면서 커피 마시면서 아니면 뭐 떠오르는 상황 언제 좀 들으면 좋았을까요?

정승환: 저의 앨범이요? 글쎄요, 잠들기 전에 들으면 또 너무 소리를 지르는 곡들이 있어서. 잠들기 전보다는 좀 네 그냥 카페 같은 데서 들으면 좋지 않을까요? 네

예디: 새벽에 뭐 혼자 있을 때 카페에서.

정승환: 새벽에 카페에 혼자 (웃음)

예디: 지금 하면서 새벽에 카페는 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정승환: 아무튼 뭐 혼자 있을 때 주로 혼자 있을 때 네 그럴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디: 그게 좋겠네요.

샘 김: 개인적으로 드라이브하면서 들을 때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운전을 안 하지만

예디: 어, 진짜 맞아요. 저는 운전할 때 사실 제일 많이 듣거든요. 제가 ‘여기까지’를 100번 넘게 들은 게 운전하면서였거든요. 이제 그 코스를 지나고 나서 이제 정승환 CD로 계속 무한 반복하면서 듣고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 샘킴이랑 좀 얘기를 나눠볼게요. 어쨌든 그래도 한 번 더 봤다고 뭔가 친근함이 있어요, 더. 그쵸.

샘 김: 좀 더 뭔가 누나 부르고 싶은

장예원: 괜찮아요. (샘 김: 아 괜찮아요? 알겠습니다, 누나) 저 완전 정승환 씨가 여기다가 ‘장예원 선배님’ 써놓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제가 선배님 할 정도로 나이가 많지도 않은데 제가 선배님 해 가지고 네 깜짝 놀랐죠

정승환: 죄송합니다.

장예원: 아니예요. 괜찮아요. 샘 김씨, 우리 올해 4월에 앨범 발표했잖아요. 여전히 정말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어요. 정말 너무 좋아요. 어떻게, 여전히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지

샘 김: 아니요. 앗 아니요. 실감은 맨 처음에는 쬐끔 인제 사람 이렇게 뭐 길에서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좀 인제 알아보네 그때 처음 나왔을 때 5월 달쯤에 좀 실감한 것 같은데요. 근데 많이 그게 없어졌죠

예디: 안 나가서 모르는 거 아니에요. 샘 김. (웃음)

샘 김: 그렇긴..

정승환: 너무 감추고 다녀요 자기 이렇게 모자도 항상 눌러 쓰고 다니고 마스크도 막 쓰고 다니고

예디: 왜 그러는 거야. 왜 지금도 이렇게 가리고

정승환: 요즘 약간 좀 샘이 좀 바뀐 게 약간 진짜 뮤지션같이 바뀌고 있어요. 진짜 요즘에는 되게 작업실에도 되게 많이 있고 (예디: 아 진짜?) 진짜 요즘에 좀 새로운 음악들에 좀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좀 기대를

예디: 그 시도를 많이 하는 것과 이렇게 마스크 쓰고 가리고 다니는 건

정승환: 그거는 본인 만족 같은 거죠. (샘 김: 관련이 전혀 없는..) 모자 쓰고 마스크 쓰면 자기가 약간 뮤지션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예디: 샘 김도 관련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아니 진짜 두 분이 또 한 집에서 살다 보니까, 마주치는 시간이 많잖아요. 집에서는 어때요, 샘 김 씨가

정승환: 뭐 최대한 안 마주치려고 하고 있구요. 각자의 방이 좀 있어서 네 그냥 집에 있으면은 주로 샘은 뭔가를 먹거나요, (장예원: 아 진짜?) 그 철봉을 좀 하다가 뭐 그냥 정도인 것 같아요.

예디: 집에서 철봉을 해요?

정승환: 샘 방에 보면, 철봉을 매 달아놨거든요. 아침 일어나면은 좀 야한 차림으로 철봉을 하더라고요. (예디: 자꾸 그러면) 그래서 기분이 좀 별로 안 좋습니다, 아침에.

예디: 되게 상상하게 되거든요, 또.

샘 김: 아, 상상하지 마세요

정승환: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어떤 옷만 입고 있었다. 이렇게

예디: 아이 또 샘 김 씨가 우리 라디오 나와준다 그러니까 샘 김 팬들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갑자기 또 예밤 나오냐고 저한테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너무나 기다리고 있던데, 그 정말 많은 곡들이 유명한데 그래도 이 곡을 좀 더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는 곡 있을까요?

샘 김: 전 개인적으로 ‘시애틀’이 좀 더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예디: 너무 좋죠. 왜, 그 이유가 뭐예요?

샘 김: 이유는 제가 4월 달에 앨범 나온 게요, 총 여섯 곡이 들어있는데, 그 곡들 중에서 아마 제일 솔직한 곡이 ‘시애틀’이지 않는가의 생각이 들어요. ‘마마 돈 워리’도 뭐 그렇지만 ‘시애틀’은 약간 제 고향에 대해서 (예디: 생각하는 거) 생각하니, 썼으니깐 그게 좀 더

예디: 그쵸, 전 다 좋아요. 전 케이팝 스타 때 ‘거짓말’ 한 것도 너무 좋았고 전 ‘터치 마이 바디’를 되게 좋아해서 너무 그 곡을 한 번도 우리 예밤에선 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튼 적은 많은데 샘 김 씨가 불러준 적이 없어서 저는 조만간 또다시 모셔서 ‘터치 마이 바디’를 꼭 듣겠다, 라는 마음이거든요. 우리 오늘 두 분의 라이브 준비되어 있거든요. 이번에 정승환씨부터 들어볼까 하는데 어떤 곡이죠?

정승환: 제가 처음으로 들려드릴 곡은 저의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라는 곡

장예원: 정말 수백 번 부른, 그래서 저는 사실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냥 CD 틀어도 되니까 그냥 와서 앉아만 있어 달라, 너무 목 힘들 거 같애가지구

정승환: 아유 아닙니다. ‘이 바보야’ 열심히 불러보겠습니다.

장예원: 들어볼게요

정승환: 넵

[00:43:21~] 정승환-이 바보야 (Live)

예디: 우와 되게 박수 안 치고 싶었어요. 끝까지, 그 마지막 음까지 되게 듣고 싶었거든요. 너무너무 잘 들었습니다. (승환: 감사합니다) 우리 정승환 씨의 ‘이 바보야’ 라이브로 듣고 왔습니다. 진짜 유희열 씨가 작사하고 박새별 씨가 작곡한 노래. 전 진짜 가사 보고 이거를 또 정승환 씨니까 이만큼 표현을 해줬구나 싶었거든요.

정승환: 네 열심히, 근데 곡이 너무 어려워서, 네 그때 녹음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여전히 힘든 것 같애요.

예디: 이 노래 자체가 너무 어려운데 정승환 씨가 이상으로 잘 표현을 해 준 것 같아요. 어떻게 좀 이제 정승환 씨 잠깐 쉬시면서 정신을 좀 가다듬고 우리 샘 김 씨의 라이브를 한번 들어볼까 해요. 여기 너무 덥지 않아요? 저만 더운가요? (승환: 아 그래요?) (샘 김: 되게 덥네요) 너무 덥죠? 너무 더워요, 진짜. 우리 이번에 샘 김 씨가 들려주실 곡은 뭔가요?

샘 김: 예 ‘마마 돈 워리’란 곡인데요. 제가 예전에 엄마하고 아빨 위해 쓴 곡이에요.

예디: 연말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고 아마 요즘 더 많은 분들이 찾아듣지 않을까 싶어요. 공감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그래서 우리 샘 김,

샘킴: 특히 부모님하고 떨어져 있는 분들에게 좋으실 것 같아요.

예디: 너무 좋은 곡이죠. 가사가 진짜 예쁘잖아요. 샘 김이 직접 쓴 곡 우리 라이브로 청해볼게요

[00:48:41~] 샘 김-MAMA DON’T WORRY

우리 샘 김 ‘마마 돈 워리’ 정말 라이브를 잘 들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잘해요? 어떻게 이렇게 잘할 수 있어요? 그때도 너무 고마웠던 게 공개방송 때도 버스킹을 하고 왔는데도 진짜 열정적으로 해줘서 고마웠는데 오늘도 역시나. (샘 김: 감사합니다) 너무 잘하는 거 아니에요? 내년에 성인 된다고.

샘 김: 네, 이제 성인됩니다.

예디: 그래서 저는 빨리 성인이 됐으면 좋겠어요. 더 이런 감정이며 더 극대화된 거를 뭔가 보여줄 것 같아서.

샘 김: 제가 우리 팬들 인제 보게 될 때마다요, 저한테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어요. 혹시 2집엔 더 섹시한 곡이 있냐고

예디: 아니 어때요, 어때요?

샘 김: 요즘요 아까 승환이 형이 말한 것처럼 요즘 곡도 많이 쓰고 있고 하는데 1집보다 조금 더 섹시한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예디: 정승환 씨에겐 약간 상남자, 이런 느낌이 있고요. 샘 김 씨에게는 섹시한 느낌이 있어요. 뭔가 진짜 매력이 넘쳐요. (샘 김: 감사합니다.) 그 브이 앱에서 머피 팔팔 님이 정승환 샘 김 듀엣 해달라고 하셨는데 저희 잠시 후에 정승환 씨 그리고 샘 김 두 분이 캐롤 같이 불러주실 거니까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이 ‘마마 돈 워리’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노래긴 하지만 어쨌든 어머니가 듣고 오열하셨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제가. 근데 아버지가 내심 아빠를 위한 곡을 기대하고 있지 않은지. 나를 주제로 한 곡은 없느냐, 이런 얘기 안 하세요?

샘 김: 맨 처음에는 약간 농담 반 진심 반으로 약간 질투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예디: 그쵸.

샘 김: 왜 내곡은 없냐고. 그래서 꼭 2017년도에 파파 돈 워리로 하나 쓰겠습니다.

예디: 너무 좋은데요. 진짜 완전 기다리고 있을게요 약간 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 같거든요. 2집 근데 2집 꾸준히 곡 작업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샘 김: 예 곡도 많이 쓰고 있고

예디: 정승환 씨가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거의 뭐 연습실에서 산다고 했는데, 옆에서 보기엔 어떤가요?

정승환: 뭐 일단 하고 다니는 그 차림새부터 (예디: 뮤지션 마인드가 샘킴에게 자리했구나) 뮤지션 마인드가 벌써부터 보이구요. 되게 샘 작업실 밖에서도 소리가 들려요, 샘 작업하고 있는 소리가.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섹시한 음악들 있잖아요. 되게 굉장히 끈적끈적한 소리들이 굉장히 많이 들려서 굉장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웃음)

예디: 근데 진짜 너무 기대돼요. 앞으로 샘 김이 어떤 음악을 할지 또, 어떤 느낌인지 알죠, 샘 김? 팬들이 기대하는 느낌

샘 김: 네, 네

정승환: 너무 잘아는 것 같애요.

예디: 너무 잘 안다고 지금

샘 김: 네 잘 알고 있어요. 선생님

예디: 그러니까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나 정확히 알고 있어서 저희가 다음 앨범을 기대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쵸? (샘 김: 네, 맞습니다) 그럼 우리 이쯤에서 또 정승환 씨의 또 다른 타이틀곡 ‘그 겨울’ 라이브로 만나봐야 될 텐데 그래도 짧게 소개 한번 해주실까요? ‘그 겨울’

정승환: 네 이 곡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더블 타이틀곡 중에 하나인 ‘그 겨울’이라는 곡이구요. 많은 분들이 또 좋아해 주셨던 ‘너였다면’이라는 OST에 이어서 또 한번 작곡가 1601 형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춘,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네 그런 곡입니다.

예디: 너무너무 좋거든요. 제가 가장 먼저 좋아했던 곡이 ‘그 겨울’인데 라이브로 청해볼게요

[00:56:29~] 정승환-그 겨울 (Live)

예디: 우리 정승환 씨의 ‘그 겨울’ 듣고 왔습니다. 라벤더씨도 ‘이 세상에서 이 노래가 제일 좋아요.’ 하셨네요. 너무 좋아요. 저는 여기서 ‘넌 나의 하루야’ 이 가사도 너무 좋고 ‘너를 잊는 게 왜 이렇게 힘드니’ 한 줄이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정승환: 이것도 역시 저희 대표님께서 써주신

예디: 맞아요, 진짜 감탄을 제가 금치 못했습니다, 진짜. 승환 씨 나이가 어려도 약간 이런 감성이 도대체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 나올 수 있는 감성이 아닌 것 같은데, 사랑을 많이 해보셨어요?

정승환: 글쎄요, 그게 꼭 직접적인 경험에서만 다 나오는 건 또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예디: 오, 간접적인 경험

정승환: 네, 그니까 생각을 저도 해봤거든요. 저는 사실 저의 그런 강점이라고 해야 될까요? 여러분 많은 분들께서 칭찬해주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그런가? 나는 딱히 그렇게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과연 그게 뭘까? 저도 좀 찾고 있는 중인데

예디: 되게 잘 피해가시네요.

정승환: 네, 이런 거 할 때는 좀 피해가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예디: 우리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라이브 초대석 <미리 메리 로맨틱 크리스마스> 정승환 샘 김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지금 같이 살고 있죠? 같이 산 지 얼마나 됐어요, 샘 김 씨?

샘 김: 이제 거의 뭐

정승환: 작년 4월부터 같이 살았으니까. (예디: 한 2년?) 2년 가까이 된 것 같아요.

예디: 어때요, 잘 맞아요?

정승환: 뭐 잘 맞는 부분도 있고요.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예디: 이거는 정승환 씨가 형이니까. 샘 김 씨의 입장에서 잘 맞는 부분은 뭐고 잘 안 맞는 부분은 뭘까요?

샘 김: 저요? 저는 솔직히 뭐 형 집에 일단 집에서는 많이 볼 일이 없어요. (예디: 오 그래요?) 각각 방 안에 있으니깐 (장예원: 아, 맞다) 그래서 저는 뭐 딱히 안 맞는 건 없거든요. 그리고 뭐 맞는 거는 형이 워낙 깨끗하고 네 그러니까 편해요.

예디: 편해요? 형이 깨끗해서? 그러니까 듣기로는 승환 씨가 엄청 깔끔한 스타일이고 약간 샘 김 씨가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라고

샘 김: 좋게 표현하면요 네

예디: 어떻게가 자유분방한 걸까요?
정승환: 그 자유분방함 샘의 자유분방함에 대해서. 글쎄요, 굉장히 제가 살면서 본 모든 분, 사람들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친구 ???

예디: 그러니까 뭐가 자유롭다는 건지,

정승환: 일단은 그 어떤 지정석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아요. 물을 여기서 물을 꺼내서 먹으면 다시 여기다 놓지 않구요, 자기가 놓고 싶은 자리 그러면 여기가 이제 자리가 되는 그 저랑 반대 스타일이어서 사실 제가 피해자죠. (웃음)

예디: 그러니까 아까 샘 김 씨는 나는 불편한 게 없다, 너무 잘 맞는다, 그러더라구요.

정승환: 이렇게 놓으면 제가 여기다 놔주니까 샘은 편하죠.

예디: 그러니까. 샘 김 씨가 정승환 씨가 이제 뭔가 얘기를 할 때마다 되게 당황해요. (샘 김: 그래요? 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러면 두 분이 그래도 좀 같이 살다 보면 나누는 대화들이 있잖아요. 어떤 얘기도 주로 하는데

샘 김: 맨 처음에는 형이 인제 숙소 들어오고 나서 우리 거의 밤샜거든요. 그냥 음악에 대해서, (예디: 오 얘기하고?) 말하고, 네 이제 우리가 좋아하는 가수, 우리가 좋아하는 장르, 진짜 거의 한 일주일 동안 밤새면서 그런 거에 대해서 말했거든요. 요즘은 근데 그게 많이 변했거든요. 뭐 먹을래, 형. 이걸로 많이 변했고

예디: 뭐 먹을래 이 정도

정승환: 밥 먹었어? 뭐 이렇게. 이제 거의 되게 거실에 나와서 새벽까지 음악, 자기들이 각자 좋아하는 음악 틀으면서 난 이런 음악이 좋아 이러면서 그렇게 3일? (예디: 그 시기는 이제 지났구나) 이렇게 지내다가요, 점점 자기 방에만 있기 시작하고 있어요.

예디: 그러면은 샘 김 씨는 방에서 뭐해요.

샘 김: 저는 보통 기타 뭐 아니면 뭐 음악, (웃음) 왜 이런 질문을

예디: 아 음악한다, 음악? 음악 OK

정승환: 각자 각자 방에서 더 나은 뮤지션 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예디: 각자 음악하고 연주하고

정승환: 네 저는 항상 발성 연습 하고 있고요, 집에서

예디: 공부하고 이런 거? (샘 김: 네, 네 맞습니다) 그래서 그럼 각자 그렇게 방 안에서 연구하는, 두 분이 각자 좋아하는 음악은 뭔지 샘 김씨?

샘 김: 저는 RNB 노래 위주로 많이 듣고 있어요. 요즘 트랩 아니면 뭐 약간 뭐 가수로 표현하면 브라이슨 틸러 같은 아티스트를 많이 듣고 있어요.

예디: 요즘 그 음악을 들으면서 이제 또 미래를 설계하고

샘 김: 맞습니다. 아, 최근에 제가 스피커를 샀어요. 블루투스 스피커. 그래서 그걸로 많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예디: 더 좋잖아요, 그걸 연결해서 들으면. 그럼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이 뭐예요?

샘 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하이히티스 카이요테라고 있는 밴드가 있는데, ‘멀래시스’라고 하는 곡이 있어요.

예디: 한 소절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샘 김: 그 노래 너무 어려워서, (Hiatus Kaiyote-Molasses 흥얼)

예디: 느낌만?

샘 김: 아니면 그 노래 말고요, 그런 아예 똑같은 밴드인데 (장예원: 어, 원하는 거) 어 뭐였지, ‘나카마라’인가 그 제목이?

[01:05:50~] 샘 김-Nakamarra (Live 한 소절)

샘 김: 여기까지 해볼게요.

예디: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그러면은 우리 정승환 씨는 어떤 음악 또

정승환: 저는 원래 샘이랑 처음에 음악 얘기했을 때도 그렇고 제 취향은 약간 좀 포크나 뭐 락 음악들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주로 듣는 음악들은 그런 음악. 뭐 대표적으로는 라디오 헤드나 데미안 라이스 뭐 이런 분들을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예디: 그러면은 가장 좋아하는, 자주 듣는 음악 또 이렇게 한 소절 부탁해도 될까요?

샘 김: 오, 예아

정승환: 기타 치면서요?

예디: 아, 진짜로?

정승환: 이거 마이크 여기다 해도 되는 거예요?

예디: 네, 괜찮아요.

[01:06:57~] 정승환-The Blower’ Daughter (Live 한 소절)

정승환: 네, 뭐 이런.

예디: 아니 제가 이렇게 기타까지 잡고 해주실 줄은 정말 몰랐네요. 너무 오늘 너무 열심히 해주시는 거 아니에요, 두 분?

샘 김: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정승환: 이왕 하는 거, 네 (예디: 이왕 하는 거ㅋㅋㅋㅋ) 정말 열심히..

예디: 우리 크리스마스 얘기를 좀 해볼게요 두 분 뭐 하실 거예요, 24, 25일?

샘 김: 저는 공연합니다.

정승환: 저는 24일날 공연을 하고요. 아직 크리스마스 일정은 아직 안 잡혀 있어요.

예디: 그러면은 뭐 집에서 보내실 수도 있는 거네요.

샘 김: 네

정승환: 그쵸, 네.

예디: 별로 집에서 보내는 건 두 분 다 안 좋아하는 거 같은데요.

정승환: 그날까진 서로 안 보고 싶어 할 거 같애요.

예디: 그날도 각자 이렇게 방에 있는 거 아니에요? 원하지 않는데

정승환: 그래도 그날은 좀 거실 (예디: 그러니까) 부엌에다가 칠면조 같은 거라도 놓고 그리고 같이 먹으면 좋겠네요, 네.

예디: 그러니까요, 아니 그래도 좀 어른이, 좀 성인이 되긴 했지만, 받고 싶은 선물이나 좀 어떻게 보냈으면 좋겠다, 하는 거 있을까요?

정승환: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마스가 되면은 항상 뭔가를 하고 싶은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었어요. 어디 놀러가고 싶기도 하고, 근데 가만히 있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뭘 하고 싶을까요, 혼자서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뭔가 집에서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은

예디: 진짜 너무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힘들었구나 (샘 김: 저도) 샘 김씨도? 잠만 자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고요? 진짜?

샘 김: 네, 스피커 들으면서.

예디: 아, 음악도 공부하면서? ???서? 그래요? 진짜 별로 막 뭔가 나가 놀고 이런 걸 기대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구나. 우리 이번에 또 샘 김 씨의 라이브 들어볼 차례가 됐어요. 어떤 곡 해주실 거예요?

샘 김: 이번 인제 크리스마스다 보니 ‘슬레이 라이드’라고 하는 곡을 준비해봤습니다.

예디: 맞아요. 저는 좀 크리스마스를 만끽하시라고 (샘 김: 예아~) 나 이거 너무 좋아 예~ 이렇게 하는 게. 우리 그러면 기타 라이브로 청해볼게요

[01:09:21~] 샘 김-Sleigh Ride (Live)

예디: 샘 김 씨의 ‘슬레이 라이드’ 듣고 왔습니다. 어쩜 이렇게 또, 아니 아까 전에 들어가기 전에 목이 안 풀려서 좀 걱정된다고 했는데, 전혀 (샘 김: 감사합니다) 뭐 느낄 새가 없이

샘 김: 이 노래 할 때마다 너무 재미있어요. 팔이 힘들지만 재밌어요.

예디: 그러니까, 저희 듣는 저희도 약간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밖에서 되게 박수치고 좋아했다고 (샘 김: 아, 정말요?) 네 우리 스튜디오 밖에서 (샘 김: 감사합니다) 제작진들이. 우리 오늘 또 두 분이 함께하면서 크리스마스 캐럴도 준비를 해주셨잖아요. (샘 김: 준비해왔습니다)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샘 김: 되게

정승환: 한 일주일

예디: 일주일, 예밤의 한 시간을 위해서 일주일을 준비를 해 주셨구나.

정승환: 일주일 정도 전부터 선곡을 했고요, 오늘 선곡을 마치고 한 시간 전부터는 준비 (웃음)

예디: 그래서 샘 김이 일찍 온 이유가 있더라고요. 제가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이랬더니, 일찍 온 이유가.

샘 김: 형하고 맞추려고

예디: 그러니까요. 크리스마스 캐럴을 좀 부탁을 드렸더니, 캐럴 메들리를 정승환 그리고 샘 김 씨가 같이 들려주실 거죠? (샘 김: 네) 지금 바로 들어볼게요.

[01:12:38~] 샘 김, 정승환-캐럴 메들리 (Live)
(Let It Snow, Christmas Time Is Here, I’ll Be Home For Christmas, 징글벨)

예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로 이렇게 준비를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미니맘 씨가 ‘두 분 캐롤로도 앨범 부탁드린다’고, 또 네임 씨는 ‘캐롤 음반 내줘요! 크리스마스, 해피 유희열’ 이라고 징글벨이라고 안 하고 종소리 울려라로 해줘서 되게 신선했네요.

샘 김: 예 감사합니다.

예디: 정겨운 느낌이었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진짜로. 크리스마스 기분을 좀 만끽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모시고 싶었던 두 분을 모신 거거든요, 사실. 진짜로. 어떻게 이 예밤 가족들을 워낙 제가 하도 정승환, 샘 김을 얘기 많이 해서 아실 것 같은데, 두 분도 앞으로 계속 예밤을 좀 많이 생각해 주시고 마음대로 아무 때나 나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좀 예밤 가족들에게 끝인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좀 들어볼까 하는데, 정승환 씨 먼저.

정승환: 네 일단 저는 이제 활동이 아직 좀 남아서 조금 더 좋게 마무리하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이구요. 그리고 앞으로도 샘이 지금 음악 작업하고 있는 것처럼 저도 열심히 작업해서 또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로 많이 찾아 뵐 수 있도록, 네 노력하겠습니다.

예디: 네 팬의 입장에선 너무 고맙네요.

정승환: 아유 제가 감사합니다.

예디: 네 우리 샘 김 씨의 계획은요?

샘 김: 저도 이번 달 행사도 많고요. 그래서 저의 팬분들은 그때 뵈고요. 그리고 저도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고, 곡도 많이 쓰고 있으니깐 곧, 아니 곧은 아니지만, (예디: 곧은 아닌가요?) 언젠가 언젠간 나오겠죠, 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예디: 그때도 또 한번 예밤에 나와주세요.

샘 김: 네, 감사합니다.

예디: 우리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시고, 오늘 어떠셨어요, 괜찮았어요?

정승환: 오늘 되게 뭔가 샘이랑 같이 이렇게 어딜 다니면은 일하는 느낌보다 뭔가 좀 이렇게 그런 느낌이어서, 노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 또 즐거웠습니다.

예디: 그니까요, 저는 (샘 김: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샘 김씨도 즐거웠던 거죠? (샘 김: 네) 그러니까 저는 더 즐겁게 해드렸어야 되는데 (샘 김: 아닙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승환: 즐거워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샘 김: 오늘 제일 아쉬웠던 건 수박이 없어서..

예디: 저도 일단 너무 즐거웠고 수박이 없던 게 아쉽던가요? (샘 김: 살짝 아쉬웠는데요,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니까 겨울이어가지고 준비를 못 했네, 진짜로. 두 분의 약간 작업실에 저희가 찾아간 느낌이었던 것 같애요. 저희 끝인사가 ‘우리 이제 잘까요?’ 이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맨날 하는데, 한숨 쉬지 마시고 제가 맨날 하는데 두 분이 해주시면, 너무 고마울 거 같애요.

샘 김: BGM 좀 할까요? BGM?

예디: 어, BGM? 나 이거 나 지금 아직 안 끝나도 되죠? 나 하나만 부탁해도 돼요? ‘터치 마이 바디’ 한 소절이랑 ‘내 눈물 모아’ 한 소절 해주면 안 돼요? 그러면 나는 올해 소원을 다 이룬 거일 것 같은데

샘 킴: ‘터치 마이 바디’ 한 소절이요?

정승환: 내 눈물 모아~ 이렇게 부르라고요? 그 보셨어요? 공연에서

예디: 예 봤어요. 공연은 못 갔구요. 영상으로 찾아봤는데, 저는 ‘내 눈물 모아’ 커버한 것 중에서 가장 좋지 않았나, 생각하거든요. 그것 때문에 되게 좋아했거든요. (승환: 어, 진짜요?) 그리고 샘 김 씨 노래에서는 ‘터치 마이 바디’를 제일 좋아하니까

샘 김: 한 소절 불러보겠습니다.

[01:19:57~] 샘 김-TOUCH MY BODY (Live)

예디: 너무 고마워요, 진짜로. 어떻게, 정승환 씨.

정승환: 내 눈물~ 이게 좀 뭔가 연결이 안 되죠.

[01:20:33~] 정승환-내 눈물 모아 (Live)

샘 김: (기타 반주 실수) 아우 죄송합니다.
예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이 정도로 게스트에게 부탁을 하지 않거든요. 근데 정말 제가 지금 2년 동안 라디오를 하면서 아마 우리 제작진도 놀랐을 거예요. 제가 이 정도로 정말 부탁한 적이 없어서.

정승환: 더 해 주셔도 좋습니다.

예디: 네,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면 우리 클로징 같이 하면서 마무리할까요? 노래는 샘 김, 정승환, 이진아, 권진아가 함께한 ‘유얼 송’. 이 노래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거를 끝 곡으로 하면서 두 분께 끝 인사를 부탁드릴게요.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구요. (샘 김: 감사합니다) 진짜 진심으로. 되게 안 보내고 싶지만 보내야 되므로 끝인사를 두 분

정승환: 그러면 우리 이제 하면은 샘이 잘까요?

샘 김: 오케이, 오케이

예디: 이러면서 마무리할게요

정승환: 우리 이제

샘 김: 잘까요?

예디: 고맙습니다.

[01:21:40~] 샘 김-YOUR SONG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