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6~] Feist – Gatekeeper (Album Ver.)
- [00:05:35~] 숨의숲 – 너에게만 있는 너 (Album Ver.)
- [00:11:02~] 이루펀트 – 심심할때만 (Feat. 소유 of 씨스타)
- [00:00:00~] Andy Shauf – The Worst In You
- [00:21:35~] Cuco – Lover Is A Day (Live)
- [00:24:09~] 들국화 – 더 이상 내게
- [00:27:53~] The Tornados – Telstar
- [00:32:14~] 성시경 – 너에게
talk
잠을 자기 전과 자고 일어난 후 언제 한 결정이 더 좋았을까?
자고 일어난 후에 내린 결정이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해.
잠든 사이 거친 파도 같던 고민들이 잠잠해져서 더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거지.
밤과 고민은 친구 같은 구석이 많죠?
밤엔 이런저런 생각들이 자꾸 떠오르게 되니까요.
생각하는 것보다 멈추는 게 더 어렵다고 하지만요,
결정만큼은 내일로 미뤄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Feist – Gatekeeper (Album Ver.) (파이스트 – 게이트키퍼)
8월 11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파이스트의 ‘게이트키퍼’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그렇죠, 사실 잠을 자기 전에 보통 생각에 많이 빠지잖아요.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어떤 치부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리고 또 중대한 결정 크고 작은 결정들 어떤 그런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들에 놓여 있긴 하는데, 사실 자고 일어났을 때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저도 뭔가 고민이 많고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있으면 밤에 고민이 막 들잖아요. 그러면 되도록이면 아~ 내일 일어나서 결정을 하자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때 뭔가 막 머릿속이 복잡하고 조금 뭐라고 해야 될까요? 어느 정도는 충동적인 어떤 기운도 막 솟구칠 때 무언가 판단을 하면 다음 날 조금 후회하게 되는 그런 경우들이 종종 있었던 것 같아서, 내일 생각하자~ 내일 일어나서 결정하자~ 생각은 실컷 해놓고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도 이제 통계상으로도 자고 일어난 후에 내린 결정이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도 하네요. 고민은 자기 전에 실컷 하고 결정은 일어나서 하면 조금은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0:03:55]
자, 7871 님께서
‘방학만 하면 모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줄 알았어요.
근데 어째 산 넘으면 계속 산일까요? 대외 활동 준비에 자격증에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게 없네요. 히잉~ 잘 되는 게 없으니까 자꾸 생각만 많아지고 잠도 안 와요. 아~ 그러고 보니 곧 있으면 개강. 갑자기 우울하네요.’
아~ 그렇죠, 왜 이렇게 다 산 넘으면 산일까요? 뭘 하나 딱 됐다 싶으면 또 그다음에 꼭 있고, 뭔가 이제 내가 오늘 점심 저녁 아침 점심 저녁 배부르게 먹었다고 내일까지 배부를 배부른 법 없는 것처럼, 계속해서 이렇게 비워지고 다시 채워야 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개강이 곧 다가오기도 하지만 산 넘으면 산 (웃음) 개강이 끝나면, 언젠가 또 방학도 오겠죠?
너무 낙관적인 무책임한 말일 수도 있지만, 우리 조금은 좋게 생각해 버릇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 우울함에만 너무 사로잡혀 있지 마시고, 우리 음악의 숲에서 작은 어떤 힘 위로 얻어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토요일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또 객원 숲지기 한 분 오시는 날이죠? ‘주말엔 숲으로’ 해서 새소년의 소윤 씨와 함께 할게요.
그 전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야기도 좀 나눠볼 예정입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숨의숲의 ‘너에게만 있는 너’.
[00:05:35~] 숨의숲 – 너에게만 있는 너 (Album Ver.)
숨의숲의 ‘너에게만 있는 너’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들 만나봐야겠죠.
[00:06:29~]
4716 님께서
‘허리를 삐끗했어요. 갑자기 허리가 따끔하더니 움직일 수가 없더라고요. 날은 더운데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으니 짜증도 나고 우울하고, 그래서 괜히 죄 없는 가족들한테 짜증을 잔뜩 부렸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지금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아~ 아파서 괜히 서럽고 외로운 밤입니다.’
아~ 몸이 아프면 사실 그렇죠.
그리고 또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이시니까 또 날은 덥고 뭐 짜증을 냈던 거는 분명히 잘못한 일이지만, 지금 또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시니까 사과를 하시겠죠? (웃음)
그래도 이제 지금 괴로울 것 같아요. 저도 아주 어렸을 때였는데 제가 운동을 되게 열심히 하던 때에 허리를 심하게 한번 다쳐가지고, 거의 한 이틀을 움직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앉는 것도 허리를 조금 더 숙이지 못하고 이렇게 앉아야 되고, 사실 그때 저도 막 답답하고 마음대로 안 되니까, 가족들한테 화도 내고 막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미안한 마음 갖는 게 어디예요? 그렇죠?
아파서 외롭고 또 서럽고 그러실 텐데 우리 음악의 숲은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귀만 기울이시면 되니까 음악의 숲에서 어떤 잘 걸어드릴게요. (웃음) 듣는 것만으로도 걸을 수 있는 음악의 숲 환영합니다.
자~ 9938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진짜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친구랑 저녁 먹으러 어떤 쇼핑몰에 갔다가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딴 데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요. 헉~ 그 안에서 중2때 담임 선생님 만난 거 있죠? 무려 20년 전인데 선생님이 너무 그대로셔서 깜놀! 선생님이 저를 알아보셔서 더 깜놀! 했습니다. 만약에 원래 가려고 했던 데서 밥을 먹었다면 선생님을 뵙지 못했겠죠? 와~ 너무 신기해요.’
야~ 그러게요. 어떻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또 선생님을 만난다는 게, 심지어 뭔가 다른 곳을 갔었더라면 못 마주쳤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누군가를 만난 적은 있지만, 그 예전에 담임 선생님을 만나는 경험은 못해 본 것 같네요. 음~ 대단한데요.
근데 이렇게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왠지 뭔가 정말 운명 운명이라는 게 있는건가? (웃음) 이러면서 혼자 또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하는 것 같아요. 자~ 얼마나 반가웠을까?
자~ 유재광 님께서
‘직업 특성상 방학이 있는데요. 덕분에 1년에 한 달 방학 때마다 제주에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순식간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결심을 했습니다. 모든 걸 접고 2019년에는 제주에서 살아보기로요. 쉽지 않겠지만 내년은 365일을 오롯이 제주에서 보낼 거예요. 제주에서 들을 숲디 목소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 벅차네요. 저의 제주살이 응원해 주세요!’
야~ 모든 걸 다 접고 제주살이를 결심을 하셨는데,
이렇게 쉽지 않은 결정 하신 분들을 이렇게 음악의 숲을 하다 보면서 종종 만나는데,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응원하고 싶어요. 그 고민 그 결정을 하기까지의 고민, 결코 정말 결코 쉽지 않은 그 결정일 텐데, 그것이 옳은 선택이다 그른 선택이다는 본인이 만들어 나갈 문제일 테니까, 지금 하신 선택을 온 마음 다해서 응원하겠습니다. 그런 어떤 뭐라해야 될까요~ 용기가 있는 사람들은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요. 진심으로 응원을 할게요. 파이팅입니다.
자~ 우리 음악을 들을게요. 이루펀트의 ‘심심할 때만’.
[00:11:02~] 이루펀트 – 심심할때만 (Feat. 소유 of 씨스타)
[00:12:17] ‘주말엔 숲으로’ 코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일명 집사들은요, 자신의 동물과 교감을 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데요. 이건 동물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언어는 다르지만 눈빛으로 몸짓으로 소통이 가능하면 강아지도 고양이도 안정감을 느끼는 거죠.
우리가 음악이라는 언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 매주 색다른 음악을 통해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제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이죠. 뮤지션계의 강형욱 씨 (숲디 소윤 웃음) 대단한데요! 뮤지션계의 커뮤니케이터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 오세요.
소윤 : 안녕하세요.
숲디 : 와 우와~ 반갑습니다. 이거 역대급이네. 강형욱!
소윤 : 강형욱 씨 대단하십니다.
숲디 : 대단하십니다. 정말 거의 음악계의 조련사라는 뜻인데
소윤 : 음조 음조.
숲디 : 음조. 한 주 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소윤 씨
소윤 : 저는 에어컨과 함께 보냈습니다.
숲디 : 그렇습니다. 너무 덥죠?
소윤 : 집에 원래 에어컨이 없었는데, 지난주에 달아서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숲디 :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사셨죠? 그동안~ (웃음)
소윤 : 그러게요.
숲디 : 그런데 저도 생각해 보니까 올해 처음 집에다 에어컨을 한 거예요. (소윤 : 아~)
그러니까 그동안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어떻게 살았었나 싶더라고요.
소윤 : 그러니까요.
숲디 : 근데 올해는 이거는 못 살겠어서 요즘 밖에 돌아다니기도 힘들잖아요.
숲디 : 그렇죠, 산책하기도 힘들고 (소윤 : 맞아요) 밤에도 너무 더워서 그래요.
에어컨 아마 소윤 씨뿐만 아니라 저도 그렇고 우리 작가님 pd님도 그렇고 아마 우리 요정님들도 아마 그러실 텐데 에어컨과 함께 보내지 않으셨을까?
소윤 씨는 혹시 반려동물 키우시나요?
소윤 : 저는 키우고 있지 않고 옛날에 키웠었어요.
숲디 : 얼마나 옛날에~
소윤 : 제가 정말 한 초등학생 그쯤에 키우고, 사실 저희 밴드 드러머 강토 씨가 고양이를 얼마 전부터 고양이 집사가 되서~
숲디 : 그래요.
소윤 : 놀러가 갈 때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숲디 : 그래요? (숲디 소윤 웃음) 왜 본인은 안 키우시고요?
소윤 : 저는 사실 누구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이 못 돼서 저 키우느라 바빠서~
숲디 : 근데 뮤지션계 강형욱 씨잖아요? (웃음)
소윤 : 그렇죠.
숲디 : 뮤지션계 조련사가 이 문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서적으로 교감할 때 행복하다는 말 그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초등학교 때? 기억이 안 나죠?
소윤 : 네.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나 그때 강아지를 잠시 키우다가 그랬던 저희 할아버지께서 이제 데려가셨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슬픈 내용이 그 이후로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숲디 : 오랜만에 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을 들어볼 건데, 첫 번째 곡 어떤 곡인지 만나볼까요?
소윤 : 오늘의 선곡 주제는요, 아까 잠시 언급을 했던 저희 밴드 새소년의 드럼을 치는 강토 씨가 직접 선곡한 곡들을 한번 골라봤습니다.
숲디 : 그래요, 강토 씨의 그러면 오늘은 강토 씨의 ‘주말엔 숲으로’ 인가요?
소윤 : 그건 아니고요. (숲디 소윤 웃음) 제가 말을 할 때 그러니까 라디오 지금까지 하면서 멤버들 얘기도 종종 했었잖아요.
그래서 그들의 뭔가 음악적 세계는 어떤가?
숲디 : 오늘은 뭔가 새 소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네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 곡은?
소윤 : 첫 번째 곡은 앤디 셰의 ‘west in’ 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이 노래를 또 강토 씨가 직접 또 이 노래에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신 건가요?
소윤 : 그렇죠. 그런 강토 씨가 각 곡 곡마다 나름의 코멘트를 정해 오셨더라고요.
일단 앤디 셰프는 제가 저번에 한번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어요. 또 다른 곡을 골라왔는데, 강토 씨의 코멘트는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
숲디 : 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떻게 동의하세요? 소윤 씨는?
소윤 : 네, 그 엔디 셰프 이 곡도 마찬가지고, 앤디 셰프의 전반적인 곡이 다 약간 영화의 bgm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들으시는 분들은 또 어떤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숲디 :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어떤 느낌일까요? 영화에 어떤 영화에 어떤 장면 이런 느낌이 있을텐데,
소윤 : 약간 저는 그 파리에 해가 쨍하게 비치는 그런 어떤 거리에서 되게 느릿느릿 산책을 하는 그런 느낌~
숲디 : 마치 영화 비포 선셋에서 이제 둘이 이제 막 하염없이 걸어 다니던 그런 풍경도 비슷하게~ 궁금하네요.
또 이제 들으시는 분마다 각자의 또 그려지는 영화의 어떤 장면들이 있을텐데, 그 장면을 또 나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앤디 셰프의 ‘더 월스트 인 유’.
[00:18:06~] Andy Shauf – The Worst In You (앤디 셰프 – 더 월스트 인 유)
숲디 : 앤디 셰프의 ‘더 월스트 인 유’ 듣고 오셨습니다.
어~ 소윤 씨가 이제 노래 듣기 전에 어떤 파리의 거리의 어떤 해가 쨍한 거리를 이제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 풍경이 좀 진짜 좀 그려졌던 것 같아요.
뭔가 이렇게 도심 속에서 사람들 그냥 평소처럼 다 살고 있고 해질 무렵 어느 어느 시간대에 혼자서 이어폰 끼고 나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그런 거 있잖아요.
버스, 버스에서 저는 학교 다닐 때 이제 등교 시간에 또 하교 시간에 버스에서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걸 되게 좋아했거든요. 왜냐하면 이제 덜컹이는 소리도 다 들리고 사람들도 수근수근 거리고 뭐 친구끼리 탄 사람들, 근데 내가 혼자 예쁜 끼고 있으면 전 되게 크게 들었거든요.
그러면 이제 뭔가 이렇게 이렇게 가까이 사람들이랑 있고 세계랑 가까이 있는데,뭔가 차단된 느낌 뭔가 그런 느낌을 되게 즐겨 했는데, 이 음악을 들으면서 어느 거리를 걷고 있으면 사람들 속을 걷고 있으면 되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장황한 이야기를 했나요? (웃음) 여기 지금 노래 들어본 소감 충분히 얘기해달라고 써 있어서~ (웃음)
소윤 : 충분했습니다.
숲디 : 아무튼 네~ 진심임니다, 입니다. 이 노래는 어디서 들으면 좋을까요? 소윤 씨!
소윤 : 아까 말씀하신 그대로 뭔가 어떤 외부와의 차단을 원할 때 보통은 뭐 이동할 때 아니면 뭐 여행 갈 때 가 되겠죠?
숲디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숲디 소윤 웃음) 다음 들어볼 노래는 어떤 노래죠?
소윤 : 이번 노래는 쿠코의 ‘러버 이즈 데이’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를 또 추천하신 이유가 뭘까요?
소윤 : 쿠코라는 팀은 이제 동영상 사이트에서 많이 많이 화제가 됐었어요.
뮤직비디오나 어떤 그런 무드가 눈에 띄는 곡이고, 사실 누구나 들어도 그렇게 막 싫어하는 곡은 아닌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누가 들어도 무난하게 너무 좋은 곡인 거라 강토 씨가 따로 코멘트를 주지는 않았지만, 새소년이 전반적으로 또는 많은 분들이 그냥 전반적으로 다 즐겨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오늘 또 이제 강토 씨의 직접 뵙지는 지난번에 공연 때 잠깐 인사를 나누긴 했지만, 직접 이렇게 소윤 씨처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오늘 강토 씨의 어떤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겠네요. (소윤 웃음)
그러면 이제 다음 주는 문팬시 님의 추천 곡인가요? 언젠가?
소윤 : 들어보시면 다음 주에 들어보시면 알겠습니다.
숲디 : 그럼 노래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쿠코의 ‘러버 이즈 어 데이’
[00:21:35~] Cuco – Lover Is A Day (Live) (쿠코 – 러버 이즈 어 데이)
쿠코의 ‘러버 이즈 어 데이’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진짜 멋있네요. 굉장히 그 보컬이 되게 취한 사람 같은~
소윤 : 만취~
숲디 : 만취한 사람 같은 뭔가 이제 술 먹고 취했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거리가 이렇게 흔들흔들거리면서 들으면서 아~ 나만 취한 게 아니구나 이러면서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소윤 웃음)
소윤 : 약간 감성 감성이 있으시네요.
숲디 : 술 먹고 딱 들으면서 비틀비틀 걸어가면서 듣는 음악들 있잖아요. 너무 멋있는 또 곡을 소윤 씨 때문에 또 알게 됐네요.
자~ 다음 노래 어떤 노래일까요?
소윤 : 이번에 들어볼 곡은 들국화의 ‘더 이상 내게’ 라는 곡입니다.
숲디 : 되게 또 오랜만에 우리 가요를 가지고 와주셨네요.
소윤 : 그렇죠.
숲디 : 이 노래에 추천하신 이유는 뭘까요?
소윤 : 이 노래의 추천사는 강토의 코멘트로 대신하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소윤 :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라고~
숲디 : 다시 한 번만 해주세요.
소윤 :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숲디 : 꽃이 피자는 아니에요?
소윤 : 꽃은!
숲디 : 아 그래요? 그렇구나.
소윤 : 아마도~
숲디 : 근데 감정이 좀 안 살았던 것 같아요. (소윤 웃음)
소윤 : 우리 요정님들은 조금 더 메소드 연기를 원하시거든요. (소윤 웃음)
아니 읽어주실 거면 좀 제대로 이렇게 딱 뭔가 몰입해서~
소윤 :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숲디 : 캬아아~ 이거죠. (소윤 숲디 웃음)
소윤 : 목소리 너무 깔았네요.
어~ 아마도 강토 씨가 마음에 든 가사의 일부분인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이 곡에 대해서 잘 몰라요.
잘 몰라서 아마 들어보고 나서 마음에 드는 일부분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오늘은 강토 씨 대리인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윤 : 그렇죠.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숲디 웃음)
소윤 : 그렇지만 황소윤의 ‘주말엔 숲으로’ 입니다. (소윤 웃음)
숲디 : 그럼요. 그거는 뭐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음악을 바로 들어보도록 하죠.
[00:24:09~] 들국화 – 더 이상 내게
들국화의 ‘더 이상 내게’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제가 이제 노래 나가는 동안 이제 가사를 좀 자세하게 들어보려고 찾아봤는데,
가사가 정말 뭐 이 들국화의 음악은 사실 전인권 선생님의 목소리의 뭐 그런 것도 있지만, 어쨌든 들국화라는 그 밴드의 조화인 것 같아요.
근데 이 최성원 선생님께서 또 이제 작곡 작사 작곡을 하셨는데 가사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우리 강토 씨가 가사를 어 짚어준 이유가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윤 : 읽어 주시겠어요?
숲디 : 저길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웃음) 자~ 저는 제가 좋았던 가사는 어 ‘아직도 그런 생각하는 동안 태양은 몰래 뜨고 몰래 또 지고 아직도 그런 생각하는 동안 세상은 몰래 가고 우리도 가지’ 그런 가사가 있는데
‘저길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저길 봐 저렇게 파란 하늘은 파랗잖아. 뭐 다 지난 얘기 그만하고 그보다 네 몸짓이 보고 싶어 그보다 네 노래가 듣고 싶어.’ 이런 가사가 있는데,
소윤 : 짱이네요.
숲디 : 아~ 너무 너무너무 멋있는 가사네요. 어차피 우리 몰래 해는 또 지고 또 세상은 또 가고 있는데, 우리 꽃이 피는 풍경을 더 보고 우리도~ (소윤 웃음)
소윤: 과한 해석인 것 같고요.
숲디 : 죄송합니다.
소윤 : 가사를 그냥 그대로 느끼는 거예요. (숲디 소윤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혼났네요. (소윤 웃음) 저 들국화의 음악을 또 만나봤습니다. 근데 정말 가사가~
소윤 : 너무 좋네요.
숲디 :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 ‘주말엔 숲으로’ 이제 마지막 추천 곡 들어볼 건데요. 우리 또 이번에 어떤 노래 들어볼까요?
소윤 : 다음 마지막 곡은 더 토네이도스의 ‘텔스타’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 또~
소윤 : 또 코멘트가 날아왔는데요.
코멘트
60년대에 만들어진 옛날 음악이에요.
이 노래를 들으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지구의 한 소년이 험난하고 흥미로운 우주 여행을 하는 것만 같아요.
또래의 외계인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낸 또래 외계인 친구가 갑자기 왜 나오지?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숲디 : 무슨 말이죠 이게~ (숲디 소윤 웃음)
소윤 : 모르겠어요. (웃음)
숲디 : 꿈과 희망이 가득한 지구의 한 소년이 험난하고 흥미로운 우주 여행을 하는 것만 같아요.
또래의 외계인과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 뭔가 신비의 탐험 속에서 친구를 바라는 그런건가~ 아무튼 이거 왠지 그런 것 같네요.
뭔가 그 소윤 씨는 아실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뭐 어디서 살아남기 그 책들 있잖아요.
그런 감성이 그 감성 같은데요. (소윤 웃음)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혼자 남몰래 구석에서 읽던 그 책 같은~
소윤 : 꿈과 희망이 가득한~
숲디 : 나는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 구석에서 책을 넘길 뿐이다. (소윤 웃음) 하지만 그 안에서 외계인 친구를 찾고 있는~ 자~알겠습니다.
더 토네이도스의 ‘텔스타’ 듣고 오도록 할게요.
[00:27:53~] The Tornados – Telstar (From 1962s Greatest Hits`) (더 토네이도스 – 텔스타)
더 토네이도스의 ‘텔스타’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강토 씨에게 좀 전해주시겠어요? 그 여행 혼자 하시라고~ (소윤 숲디 웃음) 당황했어요. 우리 요정님들도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들으면서 노래가 안 나오는구나 했는데, 굉장히 이 코멘트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쓰셨을지 딱 음악을 들으면서 알 것 같았어요.
뭔가 인디아노 존스의 뭔가 탐험하러 가는 그런 느낌도 들고 말 그대로네요. 어떤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지구의 한 소년이 험난하고 흥미로운 우주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정말 우주로 간 선곡이었습니다.
재밌네요. 강토 씨가 나중에 또 나와주셨으면 좋겠네요. 같이 진짜로 저는 새소년 완전체를 한번 모셔보고 싶은 그런 꿈이 있습니다.
소윤 : 좋죠.
숲디 : 기대된다. (소윤 웃음) 그러면 정말 다 왠지 각기 다른 이야기를 계속하고 계실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으로’ 네 곡 다 만나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이번 선곡 너무 좋아서 한 곡을 꼽기가 어렵네요. 들국화 선생님들 노래도 너무 좋았고, 쿠코의 음악도 너무 멋있었고, 자~ 오늘은 꼽지 않겠습니다. 사실 네 곡 다 너무 좋았어서 마지막 곡 빼고요. (소윤 웃음) 마지막 곡도 사실 좋았습니다. 어~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 함께 했는데, 소윤 씨 어떠셨나요? 오늘 강토 씨의 대리인으로서 함께 하셨습니다.
소윤 : 오늘은 제가 직접 선곡을 하지 않은 곡들을 들고 오니까, 뭔가 지금 누구 한 명이 또 와 있는 그런 기분이라서 또 색다르고요. 그 다음에 또 이제 찬스를 종종 쓰겠습니다.
숲디 : 오늘 왠지 제가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일단 일단 선곡들이 너무 좋았고요. 굉장히 좀 이런 멤버 찬스 이런 거 되게 좋았던 것 같은데 그 근원이 뭘까? (소윤 웃음) 소윤 씨의 선곡 리스트가 고갈된 게 아닌가?
소윤 : 무슨 그런 말씀을? 전혀 아니죠. 저는 항상 샘솟죠.
숲디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 또 기대를 해보겠고요. 오늘도 이렇게 또 강토 씨, 마치 강토 씨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 찬 분이시구나 라는 (소윤 웃음) 생각도 했고요.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우리 여기서 인사를 나누도록 하죠. 안녕히 가세요.
소윤 : 안녕히 계세요.
[0031:00] 오늘의 밤편지
‘듣고 있으면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져~’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소윤 씨와 함께한 음악의 숲 ‘주말엔 숲으로’ 함께 했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 마지막 곡에 좀 당황을 하셨나요? (웃음) 하지만 굉장히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오늘도 이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성시경의 ‘너에게’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2:14~] 성시경 –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