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9(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1:54~]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 [00:10:08~] 10cm – 스토커
  • [00:16:45~] Childish Gambino – This is America
  • [00:21:01~] Phum Viphurit – Long Gone(Radio Edit)
  • [00:24:24~] Janelle Monae –Pynk (Feat.Grimes)
  • [00:30:54~] 새소년 – 긴 꿈
  • [00:37:00~] 정준일 – 말꼬리

talk

밥 딜런 노래는 가사가 시적인 곡들이 참 많죠. 그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위로했고. 그 결과,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답 딜런의 수상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질문을 던졌어요.

문학이란, 과연 무엇인가?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모든 것을 우린 문학이라고 부릅니다. 이야기를 읽고, 듣고, 또 공감하면서 위로와 감동을 느끼니까요.

그렇다면 이곳, 여기 라디오의 세계도요. 누군가에겐 멋진 책이자, 노래이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4~]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5월 19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정승환 의 ‘숲으로 걷는다’ 듣고 오셨어요. 크~ 시작부터 너무, 제대로 달리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제가 며칠 전에 음악 캠프의 DJ 선배님이신, 선배님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완전 대선배님이신 MBC 라디오의 대표 보이스, 배철수 선배님을 뵙는데.

사실 이렇게 라디오 하러 오면서 오다가다 이렇게 지나치면서 인사만 겨우 드렸다가 정말 그냥 지나가는 인사만 드리고 처음으로 이제 10초 이상 말씀을 나눠봤는데 역시 대가는 다르더라고요, 그 아우라라고 하죠. 그 포스가 되게 남달랐습니다.

역시 DJ를 굉장히 오래 하신 분의 그 내공이 그냥 저절로 느껴졌던 그런 순간이었네요. 앞으로 저도 언젠가 ,선배님처럼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프닝에서 밥딜런 에 관한 이야기, 또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재작년이었나? 밥딜런이 노벨상을 받은 게 작년인가, 재작년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좀 깜짝 놀랐거든요. 노벨 문학상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쨌든 간에, 한 뮤지션이, 음악 하는 사람이 이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충격적이기도 했고. 밥 딜런이 한 번 더 존경스러워지기도 했고,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문학을 즐겨 보시나요? 뭐 시가 됐던, 소설이 됐던, 에세이가 됐던. 문학을 통해서 또 음악과 또 다른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고. 공감을 느끼게 되고, 또 좀 결이 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는 문학은 어떤 것인지 또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은 음악의 숲과 함께하고 계십니다.오늘도 저 새싹 DJ를 찾아주신 숲의 요정님들 한번 만나봐야겠죠.

[00:05:10~]

8871 님께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만나 오랜만에 수다 파티 열고 왔어요. 전에 일했던 직장에 다닌 게 3~4년 전이라. 하는 얘기가 다 옛날 얘기 뿐인데, 저흰 뭐가 그렇게 웃기고 재밌던지. 집에 왔는데도 흥이 가라앉질 않네요~
숲디랑 조금 더 수다 떨고 자야겠어요. 크크크크‘ 이렇게.

그렇죠, 옛날 얘기는 왜 해도 해도 재밌고, 왜 해도 해도 끝이 없을까요? 진짜 저도 친구들이 정말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어서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이렇게 친구들인 녀석들이 많아서 만나면 주로 예전 옛날 얘기를 해요.

근데 만날 때마다 옛날 얘기를 하는데, 정말 끝도 없어요.
그러니까, 만날 때마다 뭔가 또 새로운 이야기가 막 생각이 나고 이러는 거겠죠?


자~ 오늘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나 봐요. 오늘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이제 저와 조금 더 수달 떨다가 자야겠다고.아주 체력이 대단하신 우리 요정님입니다.

그래요, 오늘 한 시간 동안 열심히 수다 떨다가 또 꿀잠 주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저랑 이야기 많이 하고 좋은 음악도 같이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후에는 저보다 더 어린 새싹, 아니 새순 뮤지션. 하지만 과연 저보다 어리긴 하지만요. 저보다 훨씬 누나 같기도 한.우리 한지죠, 한지. 한국의 지미 헨드릭스.

밴드, 새소년의 황소연 씨와 함께 합니다. 주말에는 숲으로에서, 좋은 음악들 만나볼게요. 그럼 저는 광고 듣고 다시 오겠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이 시간에, 뭐 하면서 보내고 계시는지 만나볼게요.

[00:07:44~]

9492 님께서

’시리얼 먹으면서 들어요. 늘어지게 늦잠 자고 일어나서 피자 시켜 먹고 누워서 TV 보다가, 냉장고 털어서 샐러드 해 먹고 생각해보니 눕고 먹는 것 밖에 안 했네요.
그래도 뭐 어때요~ 내일도 쉬는데. 저는 이래서 토요일이 제~일 좋아요. 여유 넘치는 이 기분, 숲디는 일주일 중에, 언제가 제일 좋나요?‘이렇게,

오늘 또 먹고, 먹고 눕는 것밖에 안 하셨다는데. 뭐 그게 가장 동물적인 또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일주일 중에서요? 글쎄요, 저는 월 화 수 목 빼고 다 좋아요. 금토일이 좋아요. (웃음)

누구나 그렇겠죠. 금요일에 빡세게 일하고, 마지막 딱! 다음 날부터 휴일이니까. 주일, 주말이니까.

자~저는 뭐, 이게 주 5일제 근무 이런 게 아니다 보니까. 언제 어디 어떻게 일이 있을지 몰라서, 요일이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주말에도 일할 때 많고.

[00:08:56~]

그리고 또

5105 님께서

’숲디 드디어 주문해 놨던 향초가 도착했어요.
그래서 지금 초를 켜놓고 있는데, 라벤더와 바닐라 향이 너무 좋네요. 숲디는 어떤 향을 좋아하세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향초가, 그건가 보다. 불을 붙이는 게 아니라. 이게 조명으로… 조명으로 데워서 향을 이렇게 녹여가지고. 이렇게 냄새가 나게 하는.

그런 것 같은데, 아닐 수도 있고요. 글쎄요 저는 그 향, 향초를 그 향 피우는 걸 좋아해요. 근데, 그 향이 이름이 뭔지, 일본어로 돼 있어서 무슨 향인지 모르는데.

제가 좋아하는 향이 있거든요. 네 저는 향초 피우는 걸 좋아합니다. 약간 절 냄새 같은 거 좋아해요, 저는.

자, 그러면 이제 또 우리는,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소윤씨랑 다시 돌아와야 되는 시간인데. 노래는 7132 님의 신청곡입니다. 10cm의 스토커 듣고, 저는 소윤씨와 돌아올게요.

[00:10:08~] 10cm – 스토커

[00:10:56~] 주말엔 숲으로 코너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이들은 인상파 화가라고 불립니다.
어떤 대상을 똑같이 그리기보단, 순간적으로 느낀 강렬한 인상을 그림으로 표현했거든요.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음악들, 이 시간에 만나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늘 함께 해 주시는 분이죠. 이분도 뭐 엄청나게 임팩트 있는 분이십니다. 매주 강렬한 음악으로 저의 심장을 하드하게 때려주시는. 저는 이렇게 한지라고 부르죠, 한지.

한국의 지미 헨드릭스.

초초초초 인상파 뮤지션, 새소년의 소윤씨 모시겠습니다.

숲디: 어서 오세요.

황소윤: 안녕하세요.

숲디: 어떻게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황소윤: 네, 예쁘게 공연하면서 지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숲디: 저도 공연 하나 하고, 그렇게 또 공연 준비하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머리가 염색을… 저번에도 하셨죠?

황소윤: 맨날 모자만 쓰고 와서

숲디: 그러니까요. 이제 머리가 굉장히 잘 어울리시네요, 색이.

황소윤: 감사합니다. 염색하실 생각 없으세요?

숲디: 저요? 저는… 저는 그냥 회사에서 ’할래?‘ 하면 하고. 그래요, 저는 별로 그런 거에 관심이 없어서. 근데 굉장히 머리가 잘 어울린다. 뿌리 염색 조금.

황소윤: 이제 해야죠. 뿌리 염색해야 됩니다.

숲디: 죄송합니다. (웃음) 소윤씨는 그림 좋아하세요?

황소윤: 네 저는 그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사실 잘 그리지는 못하는데.

숲디: 그리시기도 하는구나. 그림 미술관, 전시회 같은 거 다니시고 그러세요?

황소윤: 네. 전시 가는 거 되게 되게 좋아해서 쉬는 날이나,이제 시간 좀 짬 내서 보러 다니는 편이에요.

숲디: 그렇구나, 멋있네요. (감탄) 어떤 화가를 특히 좋아하세요?

황소윤: 얼마 전에, 유럽 다녀왔을 때 그런 미술관을 되게 많이 갔었는데. 마그리트의 그림을 되게 재밌게 보고 왔어요.

숲디: 마그리트. 허~ 누군지 모르지만 봐야겠네요.

황소윤: 그림 좋아하세요?

숲디: 저는 잘 몰라요. 그래서 궁금해서, 좀 이제 주변에서 저는 전시회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거든요. 주변에서 되게, 저희 밴드형들이나 이렇게 많이 다니시길래. 한번 따라가 볼 생각이었는데. 마그리트, 한번 제가 기억을 하고 보도록 할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을 되게 배우고 싶은, 배워보고 싶어요. 그… 그림을 되게 제가 그림을 진짜 못 그리거든요.그림 한번 배워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주말엔 숲으로>

오늘은 소윤 씨가 또 얼마나 인상적인 음악을 가져오셨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바로 한 번 첫 곡 만나보도록 할게요.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오늘 제가 골라온 노래들은. 다~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곡들을 꼽아왔어요. 그래서 첫 곡의 뮤비를 보고. 아~ ’이번주는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을 만큼, 인상적인 노래인데.차일디쉬 감비노의 ’디시 이즈 아메리카‘라는 곡입니다.

숲디: 차일디쉬 감비노의 ’디시 이즈 아메리카‘이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또 인상적이었는지, 잠깐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

황소윤: 일단은 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사흘 만에 조회수가 4800만을 넘었어요. (숲디 놀람) 지금은 아마 1억 뷰 정도 넘었을 거예요. 지금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숲디: 사흘 만에, 거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본 거네요. 거의 (황소윤: 하하 그쵸) 와~

황소윤: 그렇죠.(웃음) 지금 가장 핫한 뮤직비디오가 아닐까 생각이 되고. 일단은, 미국의 여러 가지 뭐 총기라든지, 그런 테러라든지, 그런 것들을 비꼬는 노래예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도입부에서는 엄청 경쾌하게,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다가 음악이 갑자기 음악이 확 바뀌면서 총격을, 총기 난사를 하고. 계속 반복돼요. 밝은 모습이었다가, 다시 총기 난사를 하면서 테러가 일어나고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인데.

가장 인상 깊은 건 아무래도 연기예요. 차일드쉬 감비노의 연기와, 그런 몸짓과, 그런 연출 등이 엄청나게 인상 깊고 또 인상 깊다고 하면은 감이 잘 안 오실 텐데, 저는 처음에 얼마 전에 봤거든요. 되게 얼마 전에 집에서 혼자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무서워서 끊어서 봤어요. (웃음)

숲디: 아~뮤직비디오가 무서워서?

황소윤: 공포스러운 뮤직비디오는 아니라고 생각이 돼요.
그러니까 막 정말로 대놓고 무서운 게 나오거나 (숲디: 네네네네) 그렇지는 않은데 이제 무서워요. 보시면 아실 거예요. 충격을 많이 받았고. 그 몸짓이나 표정 하나 하나 하나나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나 노래마저 굉장히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음악들이라서 한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서, 들고 와봤습니다.

숲디: 이게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음악만 소개해 드리는 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굉장히 좋으니 한번 같이 보시길 바랄게요.‘ 이렇게 또 소개를. 알겠습니다.

저도 이 노래 한번 들으면서 뮤직비디오를 한번 보도록 할게요. 음악 듣고 오겠습니다. 차일디쉬 감비노의 ’디시 이즈 아메리카‘

[00:16:45~] Childish Gambino – This is America (차일디쉬 감비노 – 디시 이즈 아메리카)

숲디: 차일디쉬 감비노의 ’디시 이즈 아메리카‘ 듣고오셨습니다. 노래 나가는 동안 저도 뮤비를 한번 봤는데, 제가 소윤 씨 설명을 듣고 상상했던 그…그 음악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건 굉장히 좀 뭐라 할까,

음악만 들으면 굉장히 좀 경쾌하고 좀 이렇게 힙한 느낌의 노래인데. 이제 뮤비를 보니까, 이제 이 가수가 나와서 막 춤을 추다가 (항소윤: 그렇죠)

어… 총기 난사를 하는데 희한하네요. 되게 기분이 되게 대조되는 것 같아요, 음악이랑.

근데 음악의 어떤 어떤… 그 경쾌함이나 이런 것들을 위해서 이제 춤으로 이렇게 나타내면서 굉장히 대조되는 상황인, 총기 난사가 이렇게 같이 한 장면에 담기는 게. 기분이,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저도 나중에 얘기할게요.

(웃음) 모르겠네요. 또 이렇게 노래 첫 곡. 벌써부터 굉장히 인상적인, 노래를 만나봤고. 이건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되게 이 노래, 뮤비는, 좀 센데요? 꿈에 나올 것 같네요. 다음 노래 만나볼 텐데,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다음 들어볼 노래는 품 비프릿 이라는 그룹의 ’롱 곤‘입니다.

숲디: ’롱 곤‘ 이 팀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해주신다면?

황소윤: 제가 알기로는 태국의 밴드로 알고 있어요.
요즘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핫한 밴드이고요. 정식 앨범을 낸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는 앨범을 낸 적도 없는데.

내한 공연 티켓이 3시간 만에 매진되었고, 얼마 전에 내안을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 때는 ’와~ 너무 귀엽다. 이거 어쩌면 좋냐?‘ 라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되게 아까 방금 들려드렸던 차일드쉬 감비노의 뮤직비디오랑은 좀 상반되게 귀엽고 뭔가 투박하지만, 매력이 있는. 그런, 그런 뮤직비디오였던 것 같습니다.

숲디: 이분이 또 저랑 동갑이라고 하네요. (황소윤:네 스물셋) 스물셋이라고 합니다. 오~ 대단한 분이 또 나오셨군요.

황소윤: 또 이분들이, 영화 제작을 전공을 하셨대요. (숲디: 아 그래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스스로 다 연출을 한다고 합니다.

숲디: (감탄)이게 가끔 보면은,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어떤 음악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재다능한 사람들 있잖아요. (황소윤: 그쵸) 그런 사람들 보면 되게 신기해요. 뭔가 미술 전공, 어떤 다른 전공을 가지고 음악을 하신다거나 그런 분들을 보면서’참 어떻게 유전자가 어떻게 된 걸까?‘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되면서 신기한데. 또 제가 노래 들으면서 뮤직비디오를 봐야겠네요.

자~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음악 나가면서 지금은 아니더라도 음악, 기억해두셨다가나중에 이렇게 뮤직비디오 찾아보시고 하면 오늘의 이야기들이 더 이렇게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악 듣고 올게요. 품 비프릿의 ’롱 곤‘

[00:21:01~] Phum Viphurit – Long Gone(Radio Edit) (품 비프릿 – 롱 곤)

숲디: 품 비프릿의 ’롱 곤‘ 듣고 오셨습니다. 저도 노래 나가는 사이에, 뮤비를 또 한번 봤는데. 제가 봤던 뮤비더라고요. 이게 또 유ㅌ(웃음) 어~동영상 사이트에서 (웃음) 굉장히 핫한 영상이어서. 저도 어떻게 한번 봤던 기억이 있네요.

되게, 그 요즘에 뭐라고 해야 될까.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음악들이 대체로. 70~80년대 유행했던 사운드를 어떻게 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그런 음악들이 되게 유행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황소윤: 그렇죠)

뮤비 어떤 감성, 음악뿐만 아니라, 어떤 영상이라든가 이런 것도 지금 이 뮤비도, 좀 뭐라 해야 될까요. 옛날 감성이 있는 것 같은데, 예전에 어떤 홈레코딩 같은 그런 듯한 느낌?

그런 거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 덕분에 또 좋은 음악을 알아가네요. 오늘 또 두 곡까지 벌써 들었고, 다음 곡 어떤 곡인지 한번 또 만나볼까요?

황소윤: 네~ 다음에 들어보실 곡은 자넬 모네의 ’핑크‘ 라는 곡이에요. 이 뮤직비디오는, 사실 제가 자넬 모네라는 아티스트를 되게 관심 있게 보고 있어서

아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나왔네? 하고 딱 봤다가 ’와~ 너무 멋있고, 너무 예쁘고, 너무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고 와봤고. 제목 그대로 되게 핑크 핑크한 음악이에요.
영상에서는 가수를 포함한 자넬 모네를 포함한 모든 백댄서들이

핑크빛, 그런 옷들을 입고. 거의 화면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는데 이런 핑크색 사물들이 여성의 생식기관을 의미를 해요. 그러니까 실제로 그 드레스 자체가 여성의 생식기관을 닮은 그런 드레스로 제작이 됐고 뭔가, 의도하는 바는 생명에 대한 축복이나, 자기애나, 여성의 힘. 이런 것들을 표현을 하려고 연출을 했다고 합니다.

또 이런 것들을 되게 숨기거나 금기시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좀 자유롭게 드러내고, 표현을 하자! 라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숲디: 아 그렇습니까?(웃음)

황소윤: 뮤직비디오가 되게 멋있어요.

숲디: 진짜 궁금하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또 굉장히 또 의미 있는 선곡과 동시에 의미 있는 뮤비를 또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은데. 노래 한번 듣고 올게요. 자넬 모네의 ’핑크‘ 듣고 오겠습니다.

[00:24:26~] Janelle Monae –Pynk (Feat.Grimes) (자넬 모네 – 핑크)

숲디: 자넬 모네의 ’핑크‘ 듣고 왔습니다. 나가는 사이 뮤비를 봤는데. 뮤비가 되게 시작 전체적인 색감이 약간 핑크핑크 (황소윤:그쵸)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되다가 이제 그냥 가사는 잘 모르지만 아까 소윤 씨 설명 듣고 이제 거의 이제 이 뮤비의 의도한 바를 어느 정도 만난 것 같은데 어떤 여성성의 어떤, 그런 여성의 힘! 이런 것들을 좀 강조할 수 있는, 강조하는! 뮤비였던 것 같아요.

자, 벌써 이렇게 세 곡 만나보게 됐고. 벌써 마지막 곡을 만날 차례인데.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황소윤: (웃음) 뭘 또, 하이라이트까지

숲디: 오늘은 거의 끝판왕! 근데 이렇게 벌써 필사하기를 벌써 이렇게 꺼내주셔도 되는 거예요?

황소윤: 그러니까요. 조금 이르다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 또 이때 아니면 언제 꺼내 보나 해서 들고 와봤습니다.

숲디: 이건 굉장한,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음악이자 뮤비인데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마지막 곡은 바로 세 소년의 ’긴 꿈‘ 입니다.

숲디: 와~혹시 본인이 굉장히 파렴치하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웃음) 죄송… 농담이예요. (웃음)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 근데 진짜로 이 노래가 실제로 굉장히 음악도 음악이고, 뮤비가 진짜 저는 당시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아서, 진짜 이렇게 음악만 듣는 게 아니라 뮤비를 찾아서 계속 볼 정도로 굉장히 좋아했던 뮤비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자신감을 가지시고 마음껏 방금 이렇게 황 기자님, 황 기자님이십니다. 지금 새소년이 아니라, 황 기자님으로서 한번 또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황소윤: 새소년이라는 밴드는 2017년에 처음. 딱 데뷔를 했고요. ’긴 꿈‘이라는 곡이 2017년 6월에 나오면서 데뷔 싱글로 딱! 등장을 한

숲디: 그때 진짜 장난 아니었죠. 입니다. 난리가 났었죠.
대한민국이 뒤집어져서 (웃음)

황소윤: 뭘 뒤집어져요. 가만히 계세요. (웃음)

숲디: 아무튼 알겠습니다.

황소윤: 이 ’긴 꿈‘의 뮤직비디오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니메이션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또 애니메이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스톱모션 기법이라고. 이렇게 종이를 한 장, 한 장 붙여서. 그것들을 초 단위로 찍어서 만드는 형식의 뮤직비디오인데.

제가 알기로는 이 뮤직비디오 1분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더라? 가물가물하지만 하여튼, 1분을 만드는데 한 달? (숲디: 헉 우와~) 정도가 걸린다고 해요. 그만큼 굉장히 손이 많이 가고

숲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종이 그 양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황소윤: 그렇죠. 그런 뮤직비디오이고. 제가 이제 컨택을 직접 했는데, 그 이야기를 좀 들려드리자면. 이제 긴 꿈이라는 곡 대한 작업을 하던 와중에 ’뮤직비디오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구상을 했어요.

근데 이 곡은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영상 사이트에서 열심히 작가분들을 찾다가 이 ’츠치야 호지‘ 라는 감독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숲디: ’츠치야 호지‘ 감독님? 네

황소윤: 일본분이신데, 독일의 베를린에 거주하시는 작가분이세요. 뮤직비디오뿐만이 아니라, 다른 작업들이 굉장히 훌륭하고 상을 많이 받기도 하셨고요.

그래서 ’이분과 작업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메일을 보내고 하루 만에 ’좋다, 해보자.‘ 라는 답장

숲디: 그럼 이제 음악을 보내드린 다음에 ’이런 음악의 뮤비를 혹시 제작해 주실 수 있나요?‘ 이렇게 부탁을 드린 거군요.

황소윤: 그래서 약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제작을 하면서 이렇게 ’긴 꿈‘ 의 뮤직비디오가 탄생되게 되었고요.

숲디: 중간중간에 이제 뭐 어떤 가이드 버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제 오고 가고 이런 게 있었나요.? 뭔가 이렇게 서로 피드백 같은 게?

황소윤: 그 딱 처음 이제 요청을 드릴 때 꼭 갔으들어면 좋겠는 부분들과, 피했으면 좋겠는 부분, 그다음에 그 외로 요청드릴 부분들을 정리해서 드렸고. 이렇게 처음에 딱 인트로 꿈의 인트로까지를, 넘겨받았었어요.

한 한 달이 지났을 정도쯤에 그때 보고 ’아, 이거는 정말 멋있는 뮤비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이 돼서. 원래 발매가 4월쯤이었는데.4월이 아니었나? 더 일찍이었나? 3월이었는데, 미뤘어요, 발매를.

데뷔 일을 미룰 정도로 되게 (숲디: 공을 엄청 많이 드린거군요) 네네 공을 많이 드린, 그런 뮤직비디오라고 할 수 있고. 너무 말을 많이 했네요.

숲디: 아니에요. 아니에요. 지금 너무 안 했어요, 말씀을. 아니요, 아까 저는 굉장히 길었거든요. 더 길었어요.

황소윤: 그런가요? (숲디:네, 그렇게 해서)

그렇게 해서 들어보시면 될 것 같고요. ’긴 꿈‘ 이라는 곡의 내용과는 또 다르게 ’츠치야 호지‘ 감독님이 해석한, 꿈. 어떤 인물의, 꿈에 대한 내용이에요. ’새가 되는 꿈이라고 하셨나?‘ 그때 되게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재밌게 봤어요.

숲디: 멋있네요. 이렇게 또 음악을 만들 때, 또 동시에 뮤비에 대한 구상을 함께 하고 또 이제 본인이 직접, 동영상 사이트나 이것저것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이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 해서 이제 직접 컨택을 하시고

또 이렇게 서로 이렇게 피드백을 주고받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이 명곡이지 않습니까? 새소년의 ’긴 꿈‘알겠습니다.

오늘 또 음악의 숲의 마지막 코너. <주말엔 숲으로> 마지막을 아주 아름답게 장식할 노래 한번 만나보도록 할게요.

새 소년의 ’긴 꿈‘

[00:30:54~] 새소년 – 긴 꿈

숲디: 새소년의 ’긴 꿈‘ 듣고 오셨습니다. 또 이제 음악 나가는 사이에 뮤비를 또 제가 오랜만에 봤는데, 어떠셨나요?

황소윤: 어떠셨나고요? 이 곡이요?

숲디: 네~ (웃음) 어떠셨어요? 본인 노래를 이렇게 들을 때, 어떤지 되게 궁금하거든요.

황소윤: 저는 사실 제 노래를 못 들어요. 들으면 고생한 것밖에 생각이 안 나서 (웃음) 진짜 막 작업하던 거랑, 녹음하던 거랑, 막 그런 거 생각나고. 가끔씩 듣긴 하는데, 사실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 노래 듣는 걸.

숲디: 근데 가끔 들을 때는 진짜 내가 생각할 때 너무 잘했다. (웃음)

황소윤: 진짜 그렇지 않아요. 아쉬운 것만 막 생각나고 그래서. ’긴 꿈‘ 은 유일하게 그래도 원 없이 후회 없이 작업을 되게 오랫동안 했던 곡이라 그나마 조금 그런 마음이 덜한 곡인 것 같아요.

숲디: 진짜 사실, 뭐 모든 분들이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분들에 한해서도 그렇고, 보통 자기가 만든 음악을 잘 못 듣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당장에도.

황소윤: 들으신다면서요.(웃음)

숲디: 저는 (웃음) 저는 이제 잘 못 듣는데. 누구랑 같이 있을 때 듣는 건, 더더욱 싫어하고. 가끔 이렇게 혼자 들어요.
혼자 들으면서, ’여기서 내가 이렇게 불렀구나.‘ ’저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러면서, ’한 번만 더 녹음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걸.‘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녹음할 당시에 거의 반나절 넘게 녹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겨서 작업한 경우도 있었고 어떤 곡들은, 그래서 이제 특히 오에스티 같은 거는 이제 뭐 기한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굉장히 시간에 쫓기면서 하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이제 최대한 어떤 좋은 결과물을 내려고 이렇게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아쉬우니까 ‘한 번만 더 녹음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가끔, 가끔 좀 술이 좀 들어간 상태에서 들으면 ‘진짜 잘했네.’ 이런 생각하기도 합니다. (웃음)

어쨌든, 많은 분들께서 또 좋아해 주시니까. 한편으로 또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 또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오늘 ‘주말에는, 숲으로’ 소윤 씨와 함께 나눠봤는데 오늘은 뭔가, 두 배였던 것 같아요. 곡 당 이제, 뭔가 두 배로 어떤 이 음악을 만나는 뮤지션을 만나는 그런 시간을 가져봤던 것 같습니다.

숲디: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가 골라오신 네 곡, 모두 만나봤고요. ‘소윤 씨는, 어떠셨나요.?’

황소윤: 저도 두 배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통은 이제 음악만 소개해 드리거나 음악에 담긴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는데 또 이렇게 오늘은 시각적인 부분들, 또는 그 아티스트의 연출이나 그런 다른 방면의 재능까지도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숲디: 저도 굉장히 재밌었어요. 오늘 몰랐던 아티스트, 또 뮤비들 만나봐서. 오늘도 이렇게 또 귀한 음악들을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우리 또 다음 주에 좋은 음악들로 기대를 할게요.

황소윤: 네 다음 주에.

숲디: 조심히 돌아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황소윤: 안녕히 가세요? (웃음) 안녕히 계세요~

숲디: 네에(웃음)

[00:35:14~] 오늘의 밤편지

‘눈과 귀로 만난 어떤 음악,
내 맘 어딘가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한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만나봤고 또 소윤 씨의, 또 특별한 선곡들 만나보는 시간이었는데.

오늘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악을 감상하는 두 배의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와 음악과 함께 이렇게. 함께 했는데.

다시 한 번, 좀 이것저것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에 뮤직비디오를 찾아볼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좀 자세를 좀 달리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됐습니다.

오늘도 한 시간 함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는 정준일의 ‘말꼬리’ 들으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7:00~] 정준일 – 말꼬리


180512(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1:52~] 양요섭 – 별
  • [00:06:08~] Alexi Murdoch – Song For You
  • [00:10:01~]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 너와
  • [00:17:27~] MGMT – TSLAMP
  • [00:20:35~] Unknown Motal Orchestra – Swim And Sleep
  • [00:24:02~] Leon Beidges – smooth sailin’
  • [00:28:27~] Alabama Shakes – Guess Who
  • [00:33:32~] 페퍼톤스 – 긴 여행의 끝

talk

눈물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영화를 보다 울고, 책을 읽다가도 웁니다. 대화 중에도 울고, 누가 울면 그 곁에서 따라 우는 건 기본이죠. 근데 그거 아십니까? 잘 우는 사람이 마음도 쉽게 움직인다고 해요.

잘 운다는 건 그만큼 표현에 솔직하다는 뜻이겠죠.
솔직한 만큼 나를 보여주는 데 두려움도 없을 겁니다.
겁 없이 다가가 문을 두드리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테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2~] 양요섭 – 별

5월 12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양요섭의 ‘별‘ 듣고 오셨어요. 9시부터 11시까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계신, 또 디제이님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앞에 오프닝에서 ‘잘 우는 사람이 상대의 마음도 쉽게, 쉽게 움직인다.’ 라고 했는데 어떠신가요? 여러분. 여러분은 잘 우는 편인가요?

음 또 이제 감성적인 사람들은 또 눈물도 많고 그런 거죠.

근데 저도 예전에는 참 많이 울었거든요. 정말 툭 하면 울었어요. 근데 뭔가 어떤 상황이 아니라 어떤 이제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특히 노래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너무 많았는데, 요즘에 참 눈물이 없어진 것 같아요.

눈물을 흘린 지 또 오래된 것 같고 예전에 비해서 참 울음이 없는 편이 된 것 같네요. 그만큼 마음이 또 차가운 사람이 된 건가?

네 아무튼. 오늘도 여러분의 마음을 마구 두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정승환이고요. 음악의 숲에 문을 두드려주신 우리 요정님들도 만나봐야죠.

[00:03:41 ~]

5624 님께서

‘저같은 직딩에겐 부담스러운 시간 새벽 한 시, 하지만 오늘은 다르네요. 휴일 덕분에 편하게 숲디 라디오를 들을 수 있어서 기뻐요. 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오늘도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자 제가 좋은 노래 많이 많이 들려드릴게요. 그래도 주말이니까 편하게 라디오 감상하시길 바랄게요.

[00:04:05~]

그리고 김효진 님께서

‘오랜만에 집에 와서 언니랑 같이 누워있는데요, 일부러 라디오 볼륨을 엄청 키워서 듣고 있었더니 어느샌가 언니도 같이 듣고 있네요. 뭔가 뿌듯뿌듯.’이 시간에 라디오를 엄청 크게 듣고 계신다고요?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이러는 건가?

죄송합니다. 자 어릴 때 저도 누나들이 라디오를 굉장히 열심히 들었어요. 그 누나들이 이제 주말만 되면 그 음악 방송을 빼놓지 않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나오나 안 나오나 이러면서 막 누나들 어깨 너머로 라디오도 듣고 그랬는데, 그랬던 것 같아요.

누나들도 그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막 따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이 진행하시던 라디오를, 아직도 기억나요. 그 누나들이 이제 밤에 들었던 기억이. 자 그래도 언니에게까지 홍보해 주신 우리 효진 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같이 들어도 좋고 혼자 들어도 좋은 방송! 음악의 숲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잠시 후에는 주말에 숲을 관리하시는 개관 숲지기를 모시게, 모실거예요

밴드 ‘새소년’의 한소윤 씨가 골라온 음악들, <주말엔 숲으로>에서 만나볼게요. 매주 좋은 음악만 쏙쏙 골라서 가져오시는데 오늘은 또 어떤 노래 들려주실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럼 저는 광고 듣고 다시 올게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06:08~]


알렉시 머독의 ‘송포유’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이야기들 만나볼게요.

[00:06:56~]

박대우 님께서

‘사촌 누나 결혼식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축의금을 받다 보니, 누나의 결혼식을 가까이에서 보지 못했네요. 너무 열일하느라 사진도 같이 못 찍었고요. 흑 기념사진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한 것 같아 좋았어요.‘


야~ 또 거기서 이제 축의금 받는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하신 것 같은데, 사실 그분들이 굉장히 바쁘신 같아요. 그 누구보다도. 계속 사람들이 이렇게 맞아주고 또 받아주고 이렇게.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그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셨어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또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 분노의 요정님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한번 소개를 해드릴게요.

[00:07:44~]

3123님께서

‘두 번 다시 남의 연애에 상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엔 진짜로 남자친구랑 헤어질 거라고 울며 불며 전화한 친구, 늦은 시간이라 걱정돼서 나갔더니 저 만난 지 10분도 안 돼서 남친 만나러 갔어요. ㅎㅎㅎㅎ이 시간에 만날 사람 너밖에 없다고 해서 가줬더니만..에효 마음이 헛헛한 새벽입니다.’

이런 사람 꼭 있어요. 진짜 맨날 뭐 진짜 나 이번에는 진짜 헤어질 거야. 다시는 안 만나. 이래놓고 또 다시 만나고 맞아 힘들어 해서 이제 기껏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막 나눠주고 했더니 이제 갑자기 얼마 안 돼서 또 다시 만나고..

저는 이게 제 앞으로 화가 났다고 그래서 저한테 화가 나신 줄 알았어요. 처음에 그래서. 다행입니다. 뭐 불행 중 다행인가요? 어떻게, 자 그래요. 남의 연애 상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또 다짐하게 될 거예요. 또 상관하게 될 거예요. 자 또 마음이 헛헛한 새벽 음악의 숲에서 조금이라도 달래시길 바랄게요.

[00:08:48~]

그리고 또 1127 님께서
‘저희 선배님은 왜 주말에도 연락을 하시는 걸까요? 주 5일 회사에서 지겹도록 봤는데.. 저 같으면 할 말도 없을 것 같거든요. 근데 오늘도 톡을 그냥 아유~ 선배님! 저는 선배님이 오늘 집에서 뭐 하셨는지 강아지 목욕은 시켰는지 등등이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이러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또 똑같은 얘기 하실 거잖아요.’이렇게ㅋㅋ

주말까지도 연락하시는 건 선배님이 눈치가 없으시네요. 자 주 5일,, 강아지 목욕을 시켰는지 등등이 전혀 궁금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그렇죠, 선배님이 또 주말까지 연락하시면 안 되죠. 네, 되게 웃긴다 선배님이 좋아하시는 거 아닐까요?혹시.

저도 뭐 회사분들이랑 정말 주말에도 새벽에도 연락하고 그러는데요 뭐. 저는 뭐 거의 일 때문에 연락할 때가 많기도 하지만 정말 시덥잖은 이야기도 하고 저희 매니저 형이랑 잠도 같이 자고 그러는데 뭐. 자 알겠습니다. 선배님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네요. 이쯤에서 또 노래 안 듣고 올 수 없죠. 제가

이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00:10:01~]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 너와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 너와’ 들으시면서 저는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00:10:41~] 주말엔 숲으로

오후 3시 반에서 4시 반 사이, 독일 사람들은 이때 티타임을 가집니다. 이걸 ‘카페 파우제’ 라고 하는데요. 커피에 케이크 한 조각을 곁들이면서 저녁 전에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즐긴다고 합니다.

좋은 음악들로 우리의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또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커피에 비유를 하자면 에스프레소처럼 아주 진한, 아주 아주 진한 색깔을 가지신 분인데요.

숲디: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소윤: 안녕하세요.

숲디: 네 왜 이렇게 웃음이..

소윤: 매주 뭔가 이렇게 저를 소개해 주는 그런 이야기들이 아주 인상 깊어서..

숲디: 지난주에는 지미 한국에서 지미였는데 한지!

소윤: 오늘은 에스프레소!

숲디: 한지! 근데 생각하면 너무 웃긴다 한 지 알겠습니다.
오늘 에스프레소에요.

소윤: 네

숲디: 어떠세요. 본인의 소개에 대해서 어떠세요.

소윤: 어~ 맘에 들어요 맘에 들고, 한 주 한 주 뭔가 기대를 하면서 오게 되는 ㅎㅎ
어떤 소개를 또 해주실까 기대를 합니다.

숲디: 이건 뭐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의 극찬은 시작에 불과하고요. 어떻게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소윤: 네 잘 지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숲디: 그럼요. 저는 늘, 매일, 라디오로 이제 여러분들 인사드리고

소윤: 그렇죠.

숲디: 앞에서 잠깐 티타임 얘기를 했는데 소윤 씨는 뭐 커피나 케이크 차, 이런 거 좋아하세요?

소윤: 저는 커피나 케이크는 먹지 않고 차만 좋아해요.
차를 굉장히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씩은 차를 꼭 마시는..

숲디: 어떤 차를 좋아하세요?

소윤: 저는 홍차 많이 마시고요. 그리고 그런 좀 발효차 같은 거 있잖아요.
우롱차나 보이차나 그런 중국 차 같은 거 많이 맞아요.

숲디: 아~알겠습니다.

소윤: 차 좋아하세요?

숲디: 저도 차 좋아하고 저도 커피를 거의 안 먹거든요.
가끔 보면 커피를 꼭 하루에 한두 잔은 꼭 마셔야 되는 사람들이 있던데.

소윤: 많죠.

숲디: 저는 단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좋네요. 나중에 이제 음악의 숲 이제 ‘정차요‘라는 친구가 있어요. 차요라는 친구가 있는데 차요라는 친구가 지금 제주도에서 저기 뭐야 다도, 다도인가요? 다도 수업을 이제 받으러 제주로 갔거든요.

소윤: 아 게스트 분이세요?

숲디: 네. 여기서 항상 음악의 숲 꾸며주시던 분인데 그분이 이제 제주도에서 수업을 받고 수업 받으러 갔어요. 근데 안 들어오시고 계세요. 자꾸. 그래서 스케줄을 굉장히 지금 그 스케줄이 이제 안 맞았어요. 그런 게 되게 많았거든요. 그 친구 이제 음악에 차, 차를 대접하는 친구였는데 접니다. 그게.

소윤: 아~뭐야.

숲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뭐야 할 때 지금 방금 표정이 정말 저 인간 뭐야 같았어요.

소윤: 아니 아니에요. 아니에요. 누군가 해서.

숲디: 나중에 티타임 정차요와 함께 티타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자, 바쁜 와중에도 이제 숨을 좀 돌리고 싶을 때 소윤 씨는 차를 드시나요? 갑자기ㅋㅋ 갑자기 질문이ㅋㅋㅋ

소윤: 네 차도 마시고요. 음악의 숲을 위해 음악을 고르면서 또 숨을 돌리고 합니다. ㅎㅎ

숲디: 이제 거의 정말 비즈니스 맨이 다 되신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주말에 숲으로> 오늘은 또 어떤 노래들 가지고 오셨는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오늘의 첫 곡은 어떤 노래인가요?

소윤: 첫 곡은 MGMT의 ’TSLAMP’ 라는 곡을 가지고 와봤어요.

숲디: MGMT! 저는, 아 저는 작은 누나 때문에 알게 된 밴드인데 아 노래 제목이 기억 안나네요,
딱 한 곡밖에 몰라요.

소윤: Kids?

숲디: 그렇죠 딴따단따다단~ 제일 유명한 노래.. MGMT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소윤: MGMT 라는 밴드는 이 팀도 2007년에 결성을 했어요. 대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이 결성을 했고요. 첫 앨범이 첫 앨범이 아마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았을 거예요.
그 후에 내는 앨범들은 첫 앨범보다는 그렇게 인기를 많이 끌지 못했다가 공백기 5년 만에, 두 달? 세 달 전이죠. 2018년 2월에 새로운 네 번째 앨범을 발표를 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곡 이 ‘TSLAMP’ 라는 곡 역시 이 앨범에, 새로운 앨범에 수록된 곡이에요.
앨범 제목이 이번에 나온 앨범 제목이 ‘Little Dark Age‘ 라는 그런 이름인데 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상 어두운 시대상을 이야기하는 그런 앨범이라고 하네요. ㅠ저도 사실 가사는 잘 다 몰라서..

숲디: 그쵸. 다 찾아보기 어렵죠. 사실

소윤: 그렇다고 합니다. 참고로 ‘TSLAMP‘ 라는 곡이, 줄인말 이에요.

숲디: 무슨 뜻인가 궁금했어요.

소윤: ‘Time spent looking at my phone‘

숲디: 이게 무슨 뜻이에요?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소윤: 일부러 그렇게 해 주시는 거죠?

숲디: 아니에요. 저는 아무튼 전혀 모르겠는데 타임스 팬트,

소윤: 휴대폰.

숲디: 마이폰만 알겠는데요.

소윤: 핸드폰에 시간을 많이 뺏기는 현대인의 약간 풍자한 그런 곡.

숲디: 진짜 시대상을 담았네요. 딱 이제 불과 몇 년, 이분들이 데뷔할 당시만 해도 그 정도는 아니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그거의 약자군요. 알겠습니다. 저도 휴대폰을 많이 굉장히 많이 보거든요.

소윤: ‘티에스램프’ 라고 읽는 게 맞나? 저희 멤버들끼리는 그냥 티에스램프라고 부르거든요.

숲디: 그럼 뭐 저희끼리 티에스램프로 해도 되죠. T-S-L-A-M-P 그래서 저희끼리는 티에스램프!네 이 노래 한번 MGMT 의 노래입니다. 듣고 올게요!

[00:17:27~]

숲디: MGMT의 ‘TSLAMP’, 저희끼리는 티에스램프 라고 부르기로 했는데, 이 노래 듣고 오셨습니다. 어~저한테는 좀 생소하네요. 그러니까 이게 저는 그 단 히트곡? 한 곡만 이제 알다가 이렇게 들으니까 그때 좀 색깔이 조금 제가 아는 색깔이랑 조금 다르기도 하고 좋았던 것 같네요.

MGMT! 전 이 노래 들으면 그러니까 이 밴드 이름만 들으면 제가 이제 중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 저희 누나 그 PMP? PMP로 이제 영화 보고 막 음악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기억이 나네요.

자 덕분에 또 추억 소환을 또 했습니다.
어~다음 노래는 또 어떤 노래일까요?

소윤: 네 이번에 골라온 네 곡은 다 밴드 사운드, 그리고 청자를 고려하지 않은 한소윤의 취향? 아마 조금 생소하실 수 있는 그런 네 곡인데, 다음 곡, 들려드릴 곡은 이름이 참 길어요. 언노운 모탈 오케스트라라는 그룹,

숲디: 이게 밴드 이름이군요.

소윤: 네. 밴드 이름에 스윔 앤 슬립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스윔 앤 슬립.

소윤: 네 이 팀은, 또 뉴질랜드의 락밴드고요. 그냥 그 스트리밍 사이트 같은 데 음악을 올렸다가 급유명해지면서 데뷔를 한 그런 그룹이고요 뭔가 의도적으로 로-파이, 그러니까 저음질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라서 뭔가 옛날 한 6, 70년대에 LP를 듣는 그런 느낌이 나기도 하는 엄청 로-파이에요. 되게 기타 사운드나 보컬 사운드나 다.

숲디: 저는 그런 게 너무 좋더라고요. 이상하게. 의도적이든 뭐 아니든 아 빨리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노래를 특별히 골라오신 이유가 있다면?

소윤: 어~이 그룹 자체를 되게 좋아하고요. 내한도 했었어요. 작년에.

숲디: 아, 그래요? 어디서 했나요?

소윤: 홍대에서 했습니다.

숲디: 홍대에서~

소윤: 아무튼 그냥 소개를 한번 해드리고 싶어서 밴드를 골라 와봤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이번 주는 이제 소윤 씨의 개인적인 취향, 개취를 한번 만나보는 시간인데, 좋아요. 이런 거 마음껏 정말 고려하지 마시고 완전히 그냥 이렇게 해주세요. 왜냐하면 다 좋은 음악들이 많아서 알겠습니다 한번 듣고 올까요.

언노운 모탈 오케스트라의 ‘스윔 앤 슬립‘ 듣고 오겠습니다.

[00:20:35~]

숲디: 언노운 모탈 오케스트라의 ‘스윔 앤 슬립’ 듣고 오셨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되게 좀 예전 사운드가 나는 것 같네요. 어~ 참 취향이 멋있으세요.

소윤: 좀 취향이 쩜쩜쩜쩜 ㅋㅋㅋ

숲디: 아니에요. 되게 독특하신 것 같아요. 자. 좋습니다.
이번, 이번 다음 노래 또 만나볼 차례인데 어떤 노래인가요?

소윤: 다음에 소개해드릴 곡은 리온 브릿지스의 ‘스모셀링’ 이라는 곡이에요.

숲디: 이분은 또 어떤 분이신가요?

소윤: 이분도 아까 들려드렸던 언노운 모탈 오케스트라처럼 약간은 좀 복고적이면서 소울이 좀 더 있는 그런 뮤지션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뭐 핸드폰 광고에 bgm으로 쓰이게 되면서 유명해지거나 이름을 좀 알리게 된, 그런 뮤지션이에요.

숲디: 들으면 또 알 수도 있겠네요.

소윤: 이 곡은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 곡은 아니고, 다른곡이 BGM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엄청 저는 나이가 좀 있으신, 나이가 있으시다고 하면 보통 연륜이, 연륜이 느껴지는 그런 분 인 줄 알았는데 또 그렇게 막 나이가 많지는 않으시더라고요. 89년생.

원래 이렇게 뮤지션으로 활동을 하시는 분이 아니었고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면서 접시를 닦으며 음악을 만들었다는 그런 분이고요.

숲디: 또 스토리가 있네요.

소윤: 저도 우연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막 다 찾아봤는데 진짜 뭔가 자유로운 그런 느낌도 있고 마찬가지로 사운드가 굉장히 투박하다고 해야 될까요? 좀 마찬가지로 로-파이하고 좀 빈티지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숲디: 특별히 또 골라오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소윤: 제가 소울 음악들을 되게 즐겨 듣는 편인데 이 곡은 그런, 되게 옛날에 듣던 소울 음악인데 제일 최근에 나온 음악이었어요. 이 곡을 알게 된 지가 한 몇 년이 됐었는데 아무튼 그게 되게 흥미롭더라고요.

숲디: 그럼 밴드, 소울 이라고 하면은 이제 방금 들었던 밴드 사운드의 곡이 아닌 건가요? 지금 이 곡은?

소윤: 아니요. 밴드 구성으로 된, 근데 이제 노래 보컬이 소울이고.

숲디: 와 진짜 멋있겠다.

소윤: 사실 이 곡도 이 곡인데 다른 곡들도 되게 흥미로워요. 이 곡은 조금 밝은 곡입니다.

숲디: 정말 거의 지금 기자님처럼 또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소윤: 네 한기자입니다.

숲디: 황 기자님, 이제 또 설명을 들으니까 빨리 음악이 듣고 싶어집니다. 자, 빨리 듣고 올게요. 리온 브릿지스의 ‘스무스 세일링’


[00:24:02~]

숲디: 리온 브릿지스의 ‘스무스 세일링’ 듣고 오셨습니다.
오~ 확실히 나이가 굉장히 있으실 것 같은데

소윤: 그쵸?

숲디: 되게 어리신.. 신기하네요. 참 이렇게 소울 음악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가만히 듣고 있으면 뭐랄까? 이게 뭔가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는데 뭔가 날고기 먹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 진국으로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이거는 진짜 그냥 음악이구나,딱 그냥 딱 뱉기만 해도 음을 연륜이 느껴지는 뮤지션이었습니다. 하지만 89년생이시고요. 네. 자 오늘 또 좋은 뮤지션을 또 알아가네요. 또 다음 곡이 남아 있어요. 이번 곡은 또 어떤 곡인가요?

소윤: 네 마지막 추천곡은 앨라배마 셰이크스의 ‘게스 후’라는 곡이고요. 아까 방금 소개해 드린 리온 브릿지스와 같은 모 핸드폰 광고에 BGM으로 쓰이면서 알려진 팀이에요.

숲디: 아 그래요?

소윤: 그리고 앨라배마 셰이크스라는 이름은, 저는 그냥 보컬 분의 성함인 줄 알았는데 처음에 이 팀이 그냥 미국의 알라바마주에서 시작되어서 앨라배마 셰이크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그리고 보컬 분이 엄청 아우라가 있으시잖아요.

숲디: 장난 아니잖아요.

소윤: 장난 아니죠.

숲디: 근데 되게 저는 그 봤을 때, 음악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뭔가 이렇게 날렵한 그런 분이신 줄 알았는데 저는 오히려 실제로 이렇게 모습에서 되게 친근함을 느꼈거든요. 되게 포근한 느낌.

소윤: 저는 저도 음악만 듣다가 이제 라이브를, 라이브 동영상을 딱 봤을 때 와~ 그 아우라가,

숲디: 아우라가 음악할 때는 진짜.

소윤: 너무, 너무 멋있어서,

숲디: 맞아요. 맞아요.

소윤
: 암튼 그래서 음악만 딱 들었을 때는 마찬가지로 되게 옛날에 나온 그런 좀 빈티지한 6,70년대 밴드 같지만 2012년에 데뷔한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팀이라는 것과 제가 느꼈던 것은 빈티지와 현대적인 부분이 정말 잘 결합되어 있는,

제가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밴드 모두 뭔가 되게 옛날 것들 같지만 현대에 나온 것들인데, 앨리배마 셰이크스도 음악적으로 굉장히 여러 군데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나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사운드 앤 컬러‘ 라는 이게 이 곡이 뭐 광고에 쓰인 음악인데, 그 곡은 또 들어보면 엄청 현대적 이라는 느낌을 받거든요. 아무튼 되게 많은 곳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그런 밴드와 곡인 것 같습니다.

숲디: 이 노래는 저도 안 들어봤는데,

소윤: 이 곡은 수록곡이라서 아마 그렇게 많이 아시지 않을 거예요.‘게스 후‘ 라는.

숲디: 왜 이 노래를 특별히 고르신 거예요?

소윤: 어 그러게요.

숲디: 그냥 좋아서 사실,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사실.

소윤: 다른 곡들은 소개를 해드리기가 조금 민망할 정도로 제가 많이 들었어서 뭔가 특히‘게스 후’ 라는 곡은 좀 더 편안해요. 듣기가 뭔가.

숲디: 고음을 지르시지 않으시는군요.

소윤: 멜로디가 되게 간질간질하고 그 뒤에 나오는 밴드 반주도 굉장히 감질맛 나는 그런 게 있어서 특히 편안한 곡이라고 생각이 돼서 골라왔습니다.

숲디: 이 새벽에 어울리는 선곡이라 생각 돼서 또. 알겠습니다. 한번 또 음악 마지막 노래. 아, 벌써 마지막 곡이네요. 한 곡 더 소개해 주시면 안 돼요? 이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소윤: 하하. 정승환의 ‘눈사람’

숲디: 아… 진부의…. ㅎㅎ알겠습니다. 자, 마지막 곡. 소연 씨가 추천해 주신 마지막 곡 만나보고 올게요.

앨라배마의 셰이크스의 ‘게스 후’

[00:28:27~]

숲디: 앨라배마 셰이크스의 ‘게스 후’ 듣고 오셨습니다.
아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좀 멜로디가 간질간질하면서 저는 그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일단 이렇게 연상이 됐네요.

마지막 곡 또 만나보고 왔고요. 오늘 <주말엔 숲으로> 또 소연 씨께서 골라 오신 네 곡 다 만나봤습니다.

오늘 노래들 중에서 제가 아는 뮤지션이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는 점, 근데 소윤 씨가 갖고 오신 노래들 대부분이 저도 진짜 모르는 음악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반성을 합니다.

나는 진짜 음악을 잘 안 들었구나. 이러면서 이제 너무 저 또한 <주말엔 숲으로> 어떤 정말 청자로서 좋은 선곡들 만나고 배우는 것 같아서 어김없이 감사드리고..

아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의 노래 중에서 MGMT 노래였나요? 그 노래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반가웠어요. 그냥. 되게 그때 되게 어렸을 때 제 모습도 떠오르고 매주 이렇게 또 좋은 노래들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또 어떠셨어요? 오늘은.

소윤: 오늘은 사실 뭔가 그냥 정말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을 가지고 와봤는데 또 어떻게 들으실지 굉장히 궁금해지더라고요. 뭔가 지난 4주 동안 들려드린 곡들이 뭔가 주제가 있고 뭔가 심상을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곡이었다면, 이번 곡들은 그냥 제가 팬들을 하면서 아니면 음악을 하면서 좋아하는 뮤지션들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라고 가지고 온 거라 뭔가 좀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숲디: 근데 너무 좋아, 오늘은 그러니까 오늘의 주제가 일단 개취잖아요.

소윤: 그렇죠 개취.

숲디: 오늘 소윤씨의 개취 또 알게 되어서 아마 우리 <음악의 숲>이 시간에 깨어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음악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음악들을 분명히 좋아할 거라고 제가 감히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많은 노래 또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는 또 다음 주에,

소윤: 다음주에!

숲디: 이제 좀 부담되지 않아요? 이제 슬슬.

소윤: 아직은 괜찮습니다.

숲디: 아 아직은 뭐 거뜬하다. 네.

소윤: 제가 조금 힘들어지면 슬쩍 말씀드릴게요.

숲디: ㅎㅎ알겠습니다. 제가 저도 이제 다른 곳에서 이제 음악을 소개하는 그런 걸 했었는데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소윤: 좋습니다.

숲디: 별거 없지만요. 오늘 또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리는 또 다음 주 토요일에 만나도록 할게요.

소윤: 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숲디: 조심히 가세요.

[00:32:15~] 오늘의 밤편지

‘누군가의 취향을 공유했다.
내가 몰랐던 것들이 내 것이 되었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 함께 나누고 소윤 씨의 음악도 함께 나눴는데, 오늘은 소윤 씨의 뭔가 취향을 좀 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함께해 주신 소윤 씨 너무 감사드리고 또 이 시간까지 졸리는 부벼가며 이제 음악들 들어주신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밴드죠. 페퍼톤스의 ‘긴 여행의 끝’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32~] 페퍼톤스 – 긴 여행의 끝


180505(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1:54~] Robbie Williams – Be A Boy
  • [00:09:45~] 어반자카파 – 그날에 우리
  • [00:14:43~] Solange – Losing You
  • [00:19:07~] Boy Pablo – Losing You
  • [00:24:46~] Craft Spells – Nausea
  • [00:29:33~] 아침 – Pathetic Sight
  • [00:35:23~] 정엽 – 없구나

talk

한때 유행어처럼 쓰였던 말이죠, 낮져밤이. 연애 토크의 인기 아이템이던 이 단어가 요즘은 이렇게 풀이되고 있다는 거 아십니까? 낮져밤이 낮에는 몸져눕고 밤에는 이게 사는 건가 싶다.

아이는 지치는 법이 없죠. 어른은 자주 지치고 피곤합니다.
아이는 한계도 뛰어넘지만요. 어른은 선을 긋고 한계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게 단순히 나이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그만큼 세상을 알아버린 탓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4~] Robbie Williams – Be A Boy (로빈 윌리엄스 – 비 어 보이)

5월 5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로비 윌리엄스의 ‘비 어 보이’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5월 5일 오늘이 어린이날 이었는데… 제가 이제 항상 선물을 받다가, 물론 받은지… 어린이날 선물을 받은 지는 오래 됐지만,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 이제 주는 입장이 됐는데. 저도 이제 조카가 있다보니까 선물을 이제 선물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주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좀 이상 하더라고요. 아무튼 모두가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날이었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는 잘 지치지 않지만 어른이는 너무 잘 지치죠. 낮에는 몸져눕고 밤에는 이게 사는건가 싶고 그래서 낮져밤이 라고 하는데 이게 참 이런 신조어, 신조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유행어 뭐 이런 게 있는데 굉장히 좀 풍자가 많이 담긴 삶을 어떤 조금 비관하는 걸 유머러스하게 이렇게 하는 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좀 뭐라 해야 될까 이런 말들이 웃프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것 같아요. 얼마나 좀 사는 게 좀 힘들고 지루하기도 하고 그러면 이런 말이 또 생겨났을까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게 또 슬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른들은 한계를 스스로 선을 긋기도 한다’, 이런 얘기를 또 했습니다.

근데, 저는 선우정아 선배님의 ‘그러려니’라는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그러려니’ 이 단어가 어른들의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래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는 뭔가 글쎄요~ 제가 어렸을 때는 어쩔 수 없는 거는 없다라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 굉장히 패기가 넘쳤는데, 내가 무언가를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나는 어른이 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이 노래가 더 유독 좀 슬퍼졌던 것 같고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러려니라고 하지 않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시작부터 좀 우울한 얘기를 하네요.

오늘 또 많은 분들이 음악의 숲 찾아주셨는데,

[00:04:38~]
9038 님께서
‘짧지만 음악의 숲의 한 시간 속에 너무 많은 보물이 들어있네요. 음악도 있고 사람도 있고 이야기도 있어요. 오늘도 그 보물들을 찾으러 왔어요.’

보물들 좋습니다. 가장 명물은 바로 여러분이죠. 진짜로 제가, 제가 했던 라디오를 다시 듣기로 이렇게 듣곤 하는데 문득 되게 신기했어요. 이게 어떤 주파수를 통해서 우리가 소통할 수 있다는 거 동시간대를 이제 뭔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도 나누고 사는 이야기, 어떤 비밀들.

이게 뭔가 이렇게 우리가 현실 – 그러니까 물리적이 아닌 어떤 공간에서 이렇게 딱 모인 느낌. 그래서 굉장히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특별하고 신기한 일이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그 자체로서 이제 보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또 이렇게 예쁜 표현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음악의 숲에 아주 특별한 분이 놀러 오시죠.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씨가 골라오신 다양한 음악들, <주말엔 숲으로> 함께해서… 함께 할게요.

오늘은 또 어떤 노래들을 가져오셨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잠시 후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광고 듣고 올게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이야기들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6:57~]
5637 님께서
‘점심에 친한 언니와 그 언니의 남친을 만났는데요.
형부가 제 나이를 묻더니 10살은 어려 보인다며 저를 되게 젊게 봐 주시더라고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제가 밥도 사고 커피도 샀어요. 저 낚인 거 아니겠죠? 아무튼, 덕분에 하루 종일 신났어요. 크크크~’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기분 좋은 하루를 또 보내셨네요. 10살이나 어리게…
근데 너무 지나치게 어리게 보면 어떻게 보면 좀 한편으로 기분 나쁘지도 않을까요. 어리게 봐주신 덕분에 또 기분 좋은 하루를,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근데 진짜 간혹 좀 이분은 정말 심각하게 동안이다, 되게 어려 보이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확실히 그런 분들은 또 그래도 되게 동안 소리 들으면 이제 기분이 좋겠죠.

저는 뭐 아직 너무 어려서, 전 아직 너무 어려서요. 동안 소리를 들어도 그냥 뭐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도 보내셨다고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김혜정 님께서
‘4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못 만나다가 오랜만에 만나 얘기들을 나누니까 추억도 떠오르고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답니다.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같이 있으면 즐거웠던 여고생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청춘을 살아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우리 모두 꽃길 그리고 울창한 숲길만 걸었으면 해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동창회를, 동창회가 아니어도 동창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저도 고등학교 동창들이 좀 궁금하네요, 어떻게 지내는지.

저희는 남고였는데 진짜 체육 시간에 밖에서 이제 막 축구를 막 열심히 뛰고 나면 여름에 너무 더워서 점심시간에 축구, 체육 시간에 축구하고,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서 등목하고 그랬거든요. 남자끼리 밖에 없으니까!

정말 거의 발가벗은 채로 등목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가 또 기억이 나네요. 고등학교 동창들 저도 보고 싶습니다.

자,이쯤에서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까 하는데요.
8789 님의 신청곡이고요. 어반자카파의 ‘그날에 우리’ 듣고 저는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돌아오도록 할게요.

[00:09:45~] 어반자카파 – 그날에 우리

[00:10:27~]
도쿄에 있는 어느 서점. 이 곳은 일주일 동안 단 한 종류의 책만 팝니다. 덕분에 고객들은 어떤 책을 살까 고민하지 않고 책방 주인이 골라준 한 권의 책에만 푹 빠진다고 하네요.

누군가 나를 위해 골라준 특별한 음악을 만나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함께해 주시는 분입니다. 매주 정말 좋은 음악들 많이 소개해 주시고 음악의 숲에 함께해 주시는 분인데요. ‘한’국인 ‘지’미 헨드릭스 ‘한지’,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한 네 한지, 한지네요. 귀엽네요.

숲디 : 한국의 지미 헨드릭스 이거 제가 별명 붙인 건데…

황소윤 : 아 진짜요?!

숲디 : 많은 분들께서 이제 소윤 씨의 선곡에 대한 칭찬을 또 남겨주셨어요.

황소윤 : 감사합니다.

[00:00:00~]
7493 님께서
‘평소와는 다른 결의 노래를 만날 수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소윤 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덕분에 제 음악의 숲은 더 없이 푸르릅니다.’

음악의 숲에는 아주 시인 분들이…

그리고 9399 님께서
‘지난 주 유스케에 소윤 씨가 소개해 주신 오존 씨가 나왔어요. 관객분들은 그분을 처음 본 것 같은데 저는 소윤 씨 덕분에 오존 씨가 구면처럼 느껴졌네요. 뭔가 ‘나는 오존 아는데~~’ 하면서 자부심 뿜뿜! 이 시간 덕분에 좋은 뮤지션 많이 알게 됩니다. 고마워요.’

황소윤 : 고맙습니다.

숲디 : 사실 저도 이제 오존 씨께서 이제 출연하실 당시에 저도 유희열 선배님 저는 이제 아이돌 신분으로 나갔는데 근데 이제 거기서 이제 오존 씨가 나와서 공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이제 실물은 처음 보니까 저도 딱 소윤 씨가 소개했던 노래가 딱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때 이제 저분의 음악 들으면서 소윤 씨가 돈가스를 먹었구나…

황소윤 : 그 맞아요.

숲디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했었는데, 신기하더라고요.
그게 뭔가 이분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뭔가 나는 알고 있는데 하면서, 네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함께 한 지 벌써 4주째가 됐는데 늘 좋은 노래만 들려주시고 또 오늘은 또 어떤 좋은 음악을 들려 주실까, 한번 기대를 해 볼게요.
오늘의 첫 번째 추천곡은 뭔가요?

황소윤 : 첫 번째 추천곡은 솔란지의 ‘루징 유’라는 곡이에요.

숲디 : 솔란지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 아마 이름만 들으시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솔란지 보컬 분께서는 비욘세, 제가 왕이라고 칭하는 비욘세 님의 동생분이세요.

데뷔한 지는 아마 꽤 됐을 거예요. 14년 전 15년 전에, 데뷔를 하셨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큰 반응을 얻지 못하다가 독립 레이블에서 따로 나와서 곡 작업을 시작을 했는데 딱 처음 나와서 독립적으로 곡 작업을 시작해서 발매하게 된 곡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루징 유’ 라는 곡이고요.

이 곡을 통해서 평론가나 대중들에게 큰 인기나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숲디 : 거의 기자님 같으세요. 지금 설명 하시는게…

황소윤 : 있어 보였나요.

숲디 : 굉장히 되게 디테일한, 좋습니다. 저도 솔란지라는 가수는 또 처음 들어보는데 한번 잘 들어보도록 할게요. 솔란지의 ‘루징 유’ 한번 듣고 올까요.

황소윤 : 네 듣고 오시죠.

숲디 : 솔란지의 ‘루징 유’ 듣고 오겠습니다.

[00:14:43~] Solange – Losing You (솔란지 – 루징 유)

숲디 : 솔란지의 ‘루징 유’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는 또 비욘세 – 왕이라고 부르시는 비욘세의 동생분, 그분의 노래였는데 이제 다음에 나올 노래들이 또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에 들어볼 노래는 뭘까요?

황소윤: 다음에 들어볼 노래는 보이 파블로라는 밴드의 또 같은 동명의 제목이에요, ‘루징 유’. 또 자꾸 뭘 잃어버려요.

숲디: 너를 잃어 버리네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제가 오늘 골라온 곡들은 얼마 전에 제가 유럽에 갔다 왔어요. 이제 공연을 하러 갔다 왔는데, 여행을 가게되면 듣는 곡들이 또 생기잖아요.

그렇죠, 뭔가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듣는 곡이랑은 또 다르게 어떤 타지에 가서 듣게 되는 그런 곡들이나 아니면 여행지에서 느끼는 분위기들에 따라서 곡을 듣는데, 그래서 오늘 골라온 곡들은 다 영어 노래이고 뭔가 제가 이번에 여행 가서 많이 들었던 곡들을 가지고 왔어요.

숲디 : 여행 갔을 때 제일 많이 들옸던 노래들 위주로…

황소윤 : 방금 들으셨던 솔란지 곡 같은 경우에도 뭔가 좀 그렇게 멜로디가 엄청 인상 깊다기보다는, 좀 더 리듬이나 분위기가 좀 이국적이거나 아니면 좀 깔아줄 수 있는 그런 곡들이었던 것 같고. 보이 파블로의 ‘루징 유’는 사실 제가 많이 들었던 곡은 아니고, 멤버들이…

제가 ‘우리 여행지에서 많이 듣거나 아니면 여행지에서 들을 만한 노래가 있을까?’ 라고 딱 얘기를 했는데, ‘바로 이 곡이지’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딱 창문 열고 이 노래 틀으면 끝장 난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줘서 저도 즐겨 듣던 곡인데, 한번 같이 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들고 오게 됐고요.

보이 파블로라는 밴드가 아마 특히나 한국에서 많이 생소할 거예요. 결성한 지 얼마 안 됐대요. 2016년에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결성이 된 노르웨이의 밴드인데.

숲디 : 노르웨이여….

황소윤 : 멋있죠. 그 팀 이름 보이 파블로는 멤버 보컬 멤버의 이름이 파블로 무니오스. 그 이름을 따 와서 보이 파블로인데.

되게 재밌는 게 파블로라는 아까 그 보컬 분이랑, 파블로 사촌이랑, 파블로 친구. 이렇게 해서 총 4명으로 이루어진, 약간 얼마 전에 컬링팀인 팀 영미 같은 그런 보이 파블로 이런 느낌의 팀이에요. 인기가 조금씩 조금씩 많아지고 있어요.

숲디: 이제 그쪽에서 이렇게 슬슬슬슬 이렇게 올라오고 있으면 군요.

황소윤 : 유럽 투어는 이미 매진이라고 들었고, 아마 북미 투어도 할 예정 이라고 들었어요.

숲디 : 꼭 빨리 들어보고 싶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황소윤 : 그리고 제가 동영상 사이트에서 처음 봤다고 했는데 뮤비가 되게 인상 깊어요.
네 뭔가 약간 웃긴데 좀 멋있는 그런 약간 너드의 이미지가 약간 있고 보시면 되게 재밌을 거예요.

숲디 : 우리 뮤비도 같이 또 보고 싶네요. 알겠습니다.
이 노래 제가 듣고 또 꼭 이따가 뮤비도 찾아보도록 할게요. 빨리 들어보죠. 보이 파블루의 ‘루징 유’ 듣고 오겠습니다.

[00:19:07~] Boy Pablo – Losing You (보이 파블로 – 루징 유)

숲디 : 보이 파블로의 ‘루징 유’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는 이제 소윤 씨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이제 멤버분들의 추천으로 이제 알게 된 노래인데 멤버분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진짜 한번 나오셨으면 좋겠는데… 진짜 딱 뵙고 싶어요.

황소윤 : 진짜 딱 재밌는 그림일 것 같아요.

숲디 : 아니 왜냐하면 소윤 씨가 이제 멤버 들이랑 있을 때 모습을 한번 보고 싶어요.
좀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이렇게 재밌을 것 같아요. 진짜 음악의 숲 같은 느낌도 들고…

황소윤 : 멤버들이랑 저랑도 취향이 좀 다르고…

숲디 : 아… 달라요 서로…

황소윤 : 저희는 3명 각각 다 취향이 비슷하면서, 되게 많이 달라요.

숲디 : 교집합은 있는데 그게 또 자기 세계들이 있구나.

황소윤 : 이번에 방금 들으신 루징 유 같은 경우에는 저희 드러머 강토 씨께서 추천을 해준 곡인데 또 가끔씩 멤버들이 추천해 준 것도 하나씩 이렇게 들고 와서…

숲디 : 너무 좋네요. 이게 계속 이렇게 팀이다 보니까 다르다는 거는 되게 어떻게 보면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축복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좀 들기도 하네요.

그러니까 오히려 교집합이 있으면서도 이제 새로운 음악들을 접할 수 있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이야기들 이렇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게 또 한 팀이니까 궁금합니다.
이제 팀원분들 나중에 꼭 한번 모시도록, 좋죠. 새소년으로 딱 모시도록 할게요.

황소윤 : 좋죠, 좋죠.

숲디 : 흔쾌히 응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보이 파울로의 ‘루징 유’ 듣고 왔고요. 이제 또 다음 노래 만나볼 차례인데요.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 다음 소개해드릴 곡은 크랩트 스펠스 이라는 그룹의 ‘나우시아’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사람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황소윤 : 이분들은 약간 어느 나라 분일 것 같으세요.?

숲디 : 글쎄요! 모르겠네요.

황소윤 : 저는 유럽 쪽인 줄 알았는데…

숲디 : 네, 저도~

황소윤 : 캘리포니아 출신의 밴드

숲디 : 저는 오히려 남미 쪽이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뭔가 나오스아… 그렇습니다. 캘리포니아 출신 밴드!

황소윤 : 데뷔는 2011년도에 데뷔를 했고, 이분들이 되게 유명한 인디 레이블의 소속이세요.
그래서 정식 음반을 발매하기 전부터 주목을 받다가 앨범을 내면서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그룹인데 되게 주목을 많이 받은 그런 그룹입니다.

숲디 : 오늘 약간 이 노래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앞선 두 곡에서도 그렇고 소윤 씨의 여러 가지 취향이 있잖아요.
지난번에 이제 발라드들도 이렇게 추천해 주셨고 이번 주 노래들은 약간 소윤 씨가 하고 계시는 음악색과 굉장히 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이 노래 들어봐야 알겠지만요.
왠지 또 그럴 것 같은 제가 예상을 한번. 이 노래는 또 특별히 골라오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뭐가 있을까요?

황소윤 : 사실 이 곡을 특히나 좋아한다기보다는 그 이 그룹의 음악들을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작년 겨울에 혼자 여행을 갔었어요 제주도에.
제주도가 그 당시에 날씨가 거의 뭐라고 표현을 해야 될까요. 하늘색을 찾아볼 수 없는…

숲디 : 무슨 몇 월이었나요?

황소윤 : 그때가 12월이었어요.

숲디 : 그랬구나, 저는 11월에 혼자 갔다 왔거든요.

황소윤 : 정말요. 그때는 날씨 좋으셨어요?

숲디 : 그때 추웠어요, 추웠고. 저는 그때 코트, 제가 그 때 3박 4일 갔다 왔나 그때 그랬는데, 옷을 딱 한 벌만 입고 가지고 추웠어요.

근데 코트 입고 후드 입고 코트 입고 그랬던 것 같아요. (황소윤 : 맞아요. 저도) 12월이면 되게 추웠겠네요.

황소윤 : 엄청 추웠고.

숲디 : 바람도 많이 불잖아요.

황소윤 : 거의 바다 옆에 그런 숙소가 있었는데 파도가 아주 그냥 막 엄청 치고 막 그랬던…

숲디 : 바로 숙소에 있어도 그 소리가 들릴 정도로요.

황소윤 : 되게 무서운 거 있잖아요. 아무튼, 그런 날씨였는데 그때 되게 많이 들었어요.

숲디 : 이 이상하게 아까 여행지에서 많이 듣는 음악도 얘기를 하셨는데 그 여행지에 좀 디테일 하게 만약에 제주라고 치면 제주에서 듣게 되는 듣기 좋은 이런 음악들이 특히 또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저도 혼자서 여행하는 걸 즐겨 하는 편인데 제주에도 굉장히 많이 갔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제주에만 가면 뭐라 해야 될까, 이제 안 들었던 혹은 이제 좀 열심히 들어야 했던 음악들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듣게 되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황소윤 : 맞아요.

숲디 : 알겠습니다. 소윤 씨의 제주를 한번 연상해 보면서 이 노래를 한번 또 들어보도록 할게요. 크래프트 스펠스의 ‘나우시아 ’듣고 오겠습니다.

[00:24:46~] Craft Spells – Nausea
(크래프트 스펠스 – 나우시아)

숲디 : 크랩트 스펠 의 ‘나우시아’ 듣고 오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약간 소윤 씨가 좋아할 것 같은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참 좋았는데 이게 저는 제주에서 들었다고 했잖아요.
제주에서 이런 음악을 들으면 되게 좀 기분이 극한으로 가지 않나요. 어떻게 어떤 심정으로 제주에서 이 음악을…

황소윤 : 극한이라면 어느 쪽이죠.

숲디 : 어느 쪽으로든 간에요.

황소윤 : 이게 맞아요. 이게 주변 그때 날씨 말씀드렸잖아요.
날씨 되게 안 좋은데 이 음악을 딱 들으면 그한으로 가죠 ………

숲디 : 제가 가끔 음악의 숲에서도 가끔 언급하는 형님이 계시는데, 제주도에 제가 좋아하는 시인 형님이 계세요. 그 형 집이 정말 뭐라 될까 극한이거든요.
굉장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너무 집도 예쁘게 꾸며놨는데 이제 조명도 딱 이렇게 항상 어둑어둑하고 근데 이제 밤에 분위기가 엄청나게 있어요.

황소윤 : 멋있다.

숲디 : 근데 거기서 이제 이런 음악 딱 틀어놓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음악도 크게 틀어놔도 되거든요. 스피커로 그렇게 딱 들으면 저는 그 그림을 생각을 했어요.
이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나중에 또 거길 가면 이 음악을 틀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황소윤 : 저도 한번 언제 낑겨 주세요.

숲디 : 나중에 제주, 제주 우리 뭐 할 수 있지 않나요. 아닌가? 제주 공연 같은 거 음악의 숲 공연을 제주에서 만약에 하면 새소년 멤버들이 모시고 같이 이제 그러면 좋겠네…

황소윤 : 이 음악을 듣는 걸로…

숲디 : 바다 보면서 밤바다 좋죠 좋죠 알겠습니다.
또 제주 얘기를 노래 듣고 오셨고 이제 또 아마 마지막 노래죠. 마지막 노래 추천곡 만나볼 차례인데 이번에는 또 어떤 곡일까요.

황소윤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밴드 아침 아침입니다. 제가 아침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

숲디 : 네

황소윤 : 제가 좋아하는 밴드예요. 엄청 좋아하는 아침 아침이라는 밴드는 2008년에 결성을 했어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결성을 해서 2009년에 EP 을 발표를 했고 되게 추구하는 장르가 엄청 다양해요. 왜! 왜?웃으세요.

숲디 : 아닙니다. 되게 되게 기자님 같으셔서 그래요 기자님…

황소윤 : 황기자입니다. 다양하고요. 네네 뭔가 저는 이 팀의 가사를 되게 좋아해요.
가사가 되게 재밌어요. 들어보실 때 꼭 가사 방금 이제 들려드릴 곡 가사도 한번 보시면 되게 재밌을 거고 이 팀명이 되게 재밌어요.
아침이라고 하면 되게 그러네요. 뭔가 엄청 밝은 느낌이고

숲디 : 햇살 뭐 이런………

황소윤 : 평범한 이름이잖아요. 근데 이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뭔가 늘 되게 어둡고 마이너스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름이라도 밝아야 겠다 라고 생각을 해서 아침이라는 이름을 줬다고 해서 그것도 되게 재밌더라고요.

음악도 들어보고 그 아침이라는 팀명도 생각을 했을 때 뭔가 묘하게 잘 들어맞는 그런 게 있어요.

숲디 : 멋지네요. 되게 스스로한테 아침을 아침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거잖아요.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그 말이 되게 좀 와 닿았던 것 같아요. 마이너스인 삶을 살고 있는데 이름이라도 밝아야지 하고 나한테 내가 줄 수 있는 햇살을 아침 햇살을 건넨 거잖아요.

알겠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빨리 제가 가사에 집중을 해서 들어보도록 할게요. 아침에 ‘퍼세틱 사이트’ 듣고 올게요.

[00:29:33~] 아침 – Pathetic Sight (퍼세틱 사이트)

숲디 : 아침에 ‘퍼세틱 사이’ 듣고 오셨습니다.
가사를 들어보니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녀석이 차에 무작정 올라탔다’ 뭐 이런 내용인데 약간 청춘 같 아요.

이제 막 갓 갓 성인이 된 아까 노래가 나오는 사이에 소윤 씨가 갓 성인이 된 친구들이 이제 막 차 타고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 노래는 제가 한번 나중에 제대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아침이라는 이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황소윤 : 그렇죠.

숲디 : 알겠습니다. <주말에 숲으로> 오늘 소윤 씨가 골라오신 네 곡 모두 만나봤는데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선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새소년이 완전체로 또 찾아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들어본 노래들이 또 이제 소윤 씨의 어떤 현재 하고 있는 어떤 음악적 행보와 좀 맞닿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그 결이 좀 비슷했던 것 같은 느낌 그냥 한 명의 청자로서 또 새로운 모습도 보게 된 것 같네요.

저는 네 곡 중에서 오늘 개인적으로는 크랩프트 스펠스의 노래가 제주에서 들었다는 그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도 한번 집에서 이렇게 제주를 떠올리면서 집에 숲 사진 액자 같은게 있거든요. 그거 보면서 제주에 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달래면서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오늘 또 내 곡으로 함께해 주셨는데, 오늘은 좀 이제 4주차…

황소윤 : 그렇죠 벌써 4주차…

숲디 : 어떠세요.?

황소윤 : 이제 이제는 어떤 곡을 골라올까보다는…

숲디 : 부담이 막 되지 않을까?

황소윤 : 곡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되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음악이라는 게 사람이 되게 한정적인 걸 듣지 않은가 저는 그렇거든요.
되게 한정적으로 듣지는 않아요. 근데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음악에 담긴 이야기나 뭔가 분위기들을 잘 전 달할 수 있는 곡들을 찾게 되고, 또 그래서 그 음악의 숲 청취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단순히 음악 뿐 만이 아니라 이렇게 승환 씨랑 오고 가면서 이야기하는 것들도 뭔가 느끼는 바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 각이 들어서 다음 주에도 또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면서 골라와 보겠습니다.

숲디 : 저도 많이 기대하고 또 궁금합니다. 언제 소윤 씨의 선곡이 고갈될까 고갈돼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은데 알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더 기대할게요.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우리 또 다음 주 토요일에 다음 또 멋진 음악들 항상 지금보다 훨씬 멋있는 음악들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음악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소윤 : 다음 주에 뵐게요.

숲디 : 조심히 가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34:04~] 오늘의 밤편지

‘잠시,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소윤 씨와 함께 소윤 씨가 골라오신 노래들 만나고 왔는데, 소윤 씨가 여행 가면서 듣는 노래들도 들었고, 뭔가 여행을 진짜로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죠. 여러분들도.
알겠습니다. 오늘 또 이야기 많이 나눠주신 소윤 씨 감사하고 또 여러분들 찾아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 정엽의 ‘없구나’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5:23~] 정엽 – 없구나


180428(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1:47~] 이승환 – 화려하지 않은 고백
  • [00:08:17~] Bruno Mars – That’s What I Like (feat. Gucci Mane)
  • [00:14:20~] 윤상, 조원선 – 넌 쉽게 말했지만
  • [00:19:18~] 권진아 – 끝
  • [00:00:00~] 오지은 – 고작
  • [00:00:00~] 가을방학 – 이브나
  • [00:00:00~] 안태연 – 그럴듯한

talk

연인들 사이 결코 끝나지 않을 고민거리 중 하나죠. 왜 세상에는 사랑한다는 말 이상의 표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몇 세기 전에도 연인들은 같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그러다 시를 쓰고 노래를 짓고 그림을 그린 거겠죠.

사랑이 만들어낸 명곡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을까요? 사랑의 아픔을 기록한 노래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사랑이 있어서 음악이 있고, 음악이 있어서 지금 이 시간도 있는 거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7~] 이승환 – 화려하지 않은 고백

4월 28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는요,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듣고 오셨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어~ 오프닝에서 꺼낸 이야긴데요. 어, 연인들의 영원한 고민거리이자 숙제.
‘왜 세상에는 사랑한다는 말 이상의 표현이 없을까?’ 근데 이 말이 참~ 음… 그쵸~ 이케 사랑한다는 말로도 뭔가 다 표현이 안 되는 그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답답함을 느끼곤 하죠. 그 맞아요~ 이제, 음~ 언어의 한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뭐 어쨌든 지금 저한테 주어진 숙제는 아닌 것 같구요. ㅋㅋㅋㅋ 자~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 예술도 사랑이 있어서 탄생했다고 하는데, (쓰읍) 그런 어려운 접근도 어~ 뭐 알듯 말듯 잘 모르겠지만 어, 이거 하난 확실하죠. 노래가 있어서! 음악의 숲이 있어서 돌아가는구나. (ㅎㅎㅎ) 아! 음악의 숲이 노래가 있어서 돌아가는구나, 그거 하나만큼은 정말 확실합니다.

어, 제가 조금 어~ 오프닝을 듣다가 오프닝을 제가 이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확~ 생각나는 시가 있어가주구, 여러분들께서 저한테 이제 좋은 글귀나 시를 나눠주기 때문에 어~ 제가 또 좋아하는 어~ 글귀 또 시들을 한번 또 나눠드리도록 할게요. 제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인이신데 심보선 시인의 어~ ‘눈앞에 없는 사람’이라는 그 시집의 이 시 제목이 모야… ‘나의 친애하는 단어들에게’라는 시의 한 부분을 제가 잠깐 좀 말씀을 드리자면, 어~ 이런 구절이 있어요.

‘단어들이여
내가 그늘을 지나칠 때마다 줍는 어둠 부스러기 들이여
언젠가 나는 평생 모은 그림자 조각들을 반죽해서
커다란 단어 하나를 만들리
기쁨과 슬픔 사이의 빈 공간에
딱 들어맞는 단어 하나를’

이런 부분이 있는데 어~ 굉장히 심보선 시인의 시들은 지금까지 총 세 권의 시집을 내셨는데, 참~ 거의 대부분의 시들이 제 마음을 울리는 시인 것 같애요. 근데 오늘 오프닝을 읽다가 이 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저는 그 기쁨과 슬픔 사이에 딱 들어맞는 단어가 감히 사랑이 아닐까~ 혹은 그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음, 그 이상의 말은 아무래도 어렵겠죠? 사랑 이상의 말이 또 아마 심보선 시인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인간의 언어는 인간이 만들었지만, 사랑이라는 말은 신이 주신 거다’ 뭐 이런 이런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애요. 음~ 아무튼 우리의 영역이 아닌 무언가를 이제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자~ 토요일은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코너죠,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합니다. 새소윤 아니구요~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들 앞으로 또 만나볼 거예요. 음, 오늘은 또 어떤 멋진 음악들이 또 소개가 될지, 저도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구요. 네, 그럼 저는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00:05:53~]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BGM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어~ 숲지기와 함께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6:37~]
3930 님께서
‘씻고 나와서 얼굴에 팩 붙이고 이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음악의 숲 들으면 을~매나 좋게요?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중이에요. 행복한 밤. 행밤!’

아, ‘행밤’ 되게 귀엽다~ 자, 그냥 자도 되는데 이 시간에 또 팩까지 붙이시고 음~ 듣다가 그냥 자면 안 되시는 거 아시죠? 네, 팩은 20분 후에 떼야 한다고 합니다. 네, ㅋㅋㅋㅋ 자아~ 좋습니다. 어~ 언제 또 이런 (사소…) 소소한 행복들 또 많이 나눠주시길 바랄게요.

어~ 자, 그리고 8722 님께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만나서 못 나눴던 이야기 실컷 했어요. 집에 와서 음악의 숲을 듣는데, 오늘 하루 넘~ 좋네요. 친구들은 왜 만나도 만나도 할 얘기가 많을까요? 히히’

참! 그러게요, 어 이게 친구들이랑 만나면 아, 이제 정말 이야기거리가 떨어질 만도 한데 뭔가 꼭 하나씩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되고~ 참… 그 가끔 그럴 때도 있어요. 얘랑 내가 언제 친해졌었더라? 그런 생각을 하면 기억도 안 나는데, 몰라 언제부턴가 이 친구와 함께 하면서 여기까지 또 함께 또 걸어오게 됐고, 또 같이 걸어가고 있는 것 같고, 참 이야기가 또 같이 쌓여간다는 게 좋은 것 같애요. 돌아볼 시간도 너무 많이 쌓여 있고, 음~ 그런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또 보내셨길 바라겠습니다.

어,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까 하는데요, 어 4309 님의 신청곡입니다.
브루노 마스의 ‘댓츠 왓 아이 라이크’ 이 노래 듣고 저희는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00:08:15~] Bruno Mars – That’s What I Like (브루노 마스 – 댓츠 왓 아이 라이크)

[00:08:39~] 주말엔 숲으로

강원도의 어느 박물관 이곳은 특이하게도 전시관보다 훨~씬 큰 산책로와 정원이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어딜 가든 나무가 보이구요, 바람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사색을 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무언가 생각하기에 참 좋은 시간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또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왠지 혼자서 사색하는 걸 참 좋아하실 것 같은 네~ 분입니다. 저는 새소윤 씨라고도 부르는데, 알겠습니다.

숲디 :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새소윤입니다.

숲디 : 일주일 동안 또 어떻게 지내셨어요?

황소윤 : 저는 무탈하게 잘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

숲디 : 무탈하게~ 알겠습니다.

황소윤 : 잘 지내셨어요?

숲디 : 그럼요~ 저는 뭐 계속 라디오도 열심히 하면서 네,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새소년의 음악 열심히 들으면서… 네.

황소윤 : 아이고~

숲디 : 알겠습니다. ㅎㅎㅎ 요즘에 또 어떻게 요즘에도 사색을 많이 하시나요?

황소윤 : 사색이요?

숲디 : 네, 굉장히 사색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그런 분이신 것 같은데…

황소윤 : 사색을 요즘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숲디 : 아, 그래요~ 바쁘셔서~

황소윤 : 네, 일이 많기도 하구 뭔가 사색할 여유가 없기도 하고 그래서 라디오 올 때마다 뭔가 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거니까 어쨌든 이 시간만큼은 되게 집중해서 뭔가 같이 듣다 보니까 이때 좀 사색?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여유를 가지는 편인 것 같애요.

숲디 : 아이~ 좋습니다. 또 음악의 숲에서 좀 어, 약간 쉬어가는 네, 그런 시간을 갖다가 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도 소윤 씨가 직접 골라오신 음악들 만나볼 건데요. 네, 오늘 첫 번째 추천곡은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 첫 번째 곡은 윤상, 조원선의 ‘넌 쉽게 말했지만’ 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네, 오늘 또 이제 지난번 또 이제 어~ 3주째 함께하고 계시는데, 보니까 이제 본인이 직접 주제를 정해 오시는거 같애요, 본인 나름대로.

황소윤 : 그렇습니다.

숲디 : 첫 번째가 이제 소윤 씨의 일상이었고, 지난 주가 이제 소윤 씨의 사랑 이야기였고, 사랑 이야기라기 보니까 낭만? 낭만 같은. 오늘은 어떤 주제일까요?

황소윤 : 오늘은 어~ 좀 여행 이야기하면서 좀 활기차긴 했지만, 오늘은 이별! 아픔! 요런것을 좀 골라왔는데…

숲디 : 방향을 확~ 트시네요. 갑자기?

황소윤 : 네, 좀 극단적이어서 ㅋㅋㅋ

숲디 :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오늘은 이별을 약간 주제를 두고? 선곡을….

황소윤 : 이별… 이별이라는 주제도 있구, 여성 뮤지션. 네 곡 모두 여성 뮤지션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어~ 그렇다면 이제 윤상, 조원선의 ‘너는 쉽게 말했지만’이라는 노래 골라오셨는데, 이 노래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황소윤 : 이 음악을 처음 들었던 때가 근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오래 전에 나온 곡이지만 그 이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련 음악이 뜨잖아요? 옆에. 그런 비슷한 한국의 오래된 노래들을 찾아듣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곡 듣다 보면 연관 동영상에 뜨는 것들을 다 듣는 편인데 자동으로 넘어간 곡이에요. 보통 자동 재생이 되잖아요? 가만히 이렇게 두고 있다가 딱! 흘러나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찾아봤더니 아, 윤상 선생님이 만든 곡이구 거기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조원선 선생님이 불른 곡이여서 딱 빠져들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숲디 : 소윤 씨는 이제 윤상 선배님의 음악을 그러면 언제 처음 들으셨어요?

황소윤 : 저는 어~~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요. (숲디: 기억이 잘 안나죠~?) 왜냐면은 워낙 작곡하신 곡이 너무 많기도 하고, (숲디: 아~ 그러네요.) 장르적으로도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네.

숲디 : 알겠습니다. 어~ 조원선, 윤상의 이제 ‘넌 쉽게 말했지만’이란 노래 골라오셨는데, 그 이제 저도 이 노래를 되게 좋아해요. 그 처음에 이제 그 인트로의 ‘뜽뜨뜽뜬뜬~’ ㅋㅋㅋㅋ 그게 너무 좋아가주구 되게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어~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버스 정류장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버스 정류장에서 이렇게 들었었는데, 사실 그 노래를 이제 거기서 처음 들었던 건 아니었거든요? 이제 제가 학교 끝나고 이제 버스를 탈려고 버스를 타고, 갈아타기 위해서 이제 정류장에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 노래가 딱 나왔어요. 근데 정말 특별한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데 그 이 노래 들으면 그날 풍경이 딱 생각이 나요.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었고 그날 저는 아무 일 별로 특별한 일도 없었고 그랬는데…

황소윤 : 그런 순간들이 다~ 있죠.

숲디 : 네, 아~ 오늘도 소윤 씨 덕분에 추억 소환을 하네요. 네, 알겠습니다. 노래 듣고 오죠~ 윤상, 조원선의 ‘넌 쉽게 말했지만’

[00:14:16~] 윤상, 조원선 – 넌 쉽게 말했지만

숲디 : 윤상, 조원선의 ‘넌 쉽게 말했지만’ 듣고 오셨습니다. 어~ 이 노래가 이제 원곡이 윤상 선배님이고, 이제 조원선 선배님께서 이제 ‘송북’이라는 앨범을 통해서 리메이크 앨범이잖아요? 그쵸?

황소윤 : 맞아요.

숲디 : 근데 이제 소윤 씨가 만약에 윤상 선배님 노래를 이런 앨범에 혹시 참여를 하게 돼서 (황소윤: 네.) 뭐 리메이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곡을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황소윤 : 저는 이 곡을 해보고 싶어서 (숲디: 아~ 이 노래요.) 골라온 것도 있었는데…

숲디 : 아, 잘 어울릴 것 같애요.

황소윤 : 근데 또 조원선 선배님 목소리가 워낙에 또 매력이 있다 보니까, 아무튼 저도 한번 불러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었을 때부터 했었어요. 네.

숲디 : 아~ 되게 소윤 씨도 정말 워낙에 목소리가 매력이 있으시니까, 이 노래도 되게 잘 어울릴거 같애요.

황소윤 : 반대로 그럼 승환 씨는 어떤 뭔가 같이 리메이크 해보고 싶은 곡이 있으신가요?

숲디 : 저는 개인적으로 윤상 선배님 노래 중에서 ‘사랑이란’이라는 노래 좋아해요. 가사도 너무 좋고, (황소윤: 사랑이란~) 네, ‘사랑이란’ 크~ 나중에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네, 각자 이제…

황소윤 : 해보는것으로…

숲디 : 윤상 선배님이 칭송하는 그런 한번 리메이크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 <주말엔 숲으로>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함께하고 있구요, 음~ 그럼 다음 곡 어떤 곡인지 또 만나볼까요?

황소윤 : 다음 곡은 권진아의 ‘끝’이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명곡이죠. (황소윤: 명곡이죠.) 명곡이죠, 명곡이예요. (황소윤: 명곡입니다.) ㅋㅋㅋ 이 노래를 특별히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으시다면?

황소윤 : 어~ 일단 제가 진짜 좋아하는 곡이에요. 권진아 씨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또 ‘끝’이라는 노래를 제가 정말 좋아해서 꽂혔을 때는 진짜 거짓말 안 하구 하루에 몇 번씩 들었던 거는 물론이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었었어요.

숲디 : 아, 진짜요? 좀 의외다. 약간 뭐라야 될까? 소윤 씨는 이게 어떻게 보면 좀 발라드에 가깝잖아요~ 노래가. 그래서 발라드는 잘 안 들으실 것 같았거든요.

황소윤 : 어~ 전혀요, 전혀. 저 승환 씨 곡도 되게 많이 듣구…

숲디 : 근까 저… 제 노래 되게 안 좋아할 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약간 눈치 보였어요. 살짝~

황소윤 : ㅋㅋㅋ 아~ 진짜요?

숲디 : 아니~ 농담이구요. 아이, 좀 의외다~ 아무튼 네, 네.

황소윤 : 아무튼 되게 이런 감성이나 막 그 들으면 막 눈물 날 것 같은 그런 곡들 있잖아요….

숲디 : 맞아요. 그리고 권진아 씨가 제가 정말 진아한테 이제 저는 같은 회사 동료니까 아~ 소윤 씨랑 나이가 같을 거예요. 네.

황소윤 : 아, 97…

숲디 : 네네네네 맞아요. 맞아요.

황소윤 : 소개 좀 시켜주세요.

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네. 진아 씨도 아, 권진아 씨도 이제 소윤 씨 아마 엄청 좋아할 거예요. 네. 이제 권진아 씨가 하~ 정말 제가 항상 진아한테 하는 얘기가 뭐 가끔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은 저는 저희 회사에 이제 샘킴 씨가 있고, 이진아 씨, 권진아 씨, 이제 저, 뭐 이수정 씨 이렇게 계시는데, 저희끼리 이렇게 얘기할 때 서로 뭐 고민 같은 것들이 늘 있을 거 아니에요~ 뭐 음악적으로나 그냥 개인적인 그런 얘기하다가 근데 지난 시간 가끔 음악적인 고민 같은 걸 얘기를 하실 때, 본인 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누구나 그렇듯이 근데 그런 얘기를 하면은 저는 정말 진아한테 항상 내가 아는 우리 어떻게 보면 우리 또래 여자 보컬 중에서 네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저는 정말 질투도 막 날 정도로 진아가 정말 노래를 너무 잘하거든요. 그래서 뭐 녹음한 거는 뭐 당연한 거고 라이브가 정말 잘해요.

황소윤 : 저도 라이브 영상 다 찾아봤어요.

숲디 : 아~ 근데 볼 때마다 막 어떻게 노랠 이렇게 잘할까~ ㅎㅎ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같은 걸 느끼셨군요. (황소윤: 네.) 이 노래 지금 듣고 있으면 그 정말 그 되게 간드러지는데 막…

황소윤 : 그 전개 그 표현하는 방식이나 그 끝으로 갔을 때 그 감정이나 그런 부분들이 되게 세심하구

숲디 : 막~ 그 끝음처리 막 그 공기… 정말 공기반 소리반 그 거의 정석 같은 분이시거든요. (황소윤: 맞아요.) 아~ 또 갑자기 권진아 씨의 칭찬을 엄청나게 하게 되네요. 아~ ㅎㅎㅎ 알겠습니다. 어, 가까이서 권진아 씨를 좀 지켜본 사람으로서 네, 어~ 제가 얘기를 좀 해드렸는데, 네. 한번 듣고 오죠. 권진아의 ‘끝’ 듣고 오겠습니다.

[00:19:20~] 권진아 – 끝

숲디 : 권진아의 ‘끝’ 듣고 오셨습니다. 어우~ 새삼, 새삼 노래 참~ 잘 부르네요. 듣고 있는데…

황소윤 : 계속 칭찬을…

숲디 : 네~ 아~이 노래 진짜 잘하는 것 같애. 질투가 날 정도로 정말~

황소윤 : 어~ 충분히 잘하시는데 승환 씨도 너무 너무 잘 부르시는데…

숲디 : 네, 충분히 알고 있긴 한데요. ㅋㅋㅋ 농담이구요~ 네, 진아 씨가 노래할 때 그 약하게 부르는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이 너무 좋아요. ‘그~냥~’ 이렇게 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들이 참~ 간들어지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 권진아 씨의 ‘끝’ 듣고 오셨구요. 네, 다음 곡 혹시 소개를 좀 해주세요.

황소윤 : 세 번째 추천곡은 오지은의 ‘고작’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고작’ 이 노래를 골라오신 이유는?

황소윤 : 일단 제가 오지은 씨의 굉장한 팬이기도 한데, 이 ‘고작’이라는 곡을 들으면 어~ 아까 ‘끝’이라는 곡과는 좀 더 다르게 처연한 느낌이 들어요. 그 처연함이라는 것이 아주 완전히 막~ 구렁텅이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그 새로운 근까 음악으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처연함이었던 것 같애요. 가사도 그렇고, 오지은 씨가 표현하는 방식도 그렇고,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곡 대부분이 이제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좀 이별. 그런 좀 슬픔. 약간 이런 곡들이 있어요. 너무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그런 무드가 있는 곡들을 가지고 왔는데 아마 이 골라온 네 곡 중에서 가장 쎈 곡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숲디 : 아~ 그래요? 오지은 씨 이제 닉네임 중에 ‘홍대의 여왕’ ‘홍대 마녀’ 이런 게 있다고 하는데, 소윤 씨가 혹시 팬이시니까 특별히 붙여주고 싶은 닉네임이 혹시 있을까요? 오지은 씨에게?

황소윤 : 왕이요!

숲디 : 왕이요?

황소윤 : 그냥 ‘왕’

숲디 : 그냥 왕? 뭐 혹시 소윤 씨가 갖고 있는 닉네임 같은 게 있나요? 근까 뭐 팬들이 붙여주신 별명이라던가…

황소윤 : 저는 (황…) 대장? 대장… (숲디: 대장?) 대장이나 언니라고 부르고 싶다 해서 ‘언니…’

숲디 : 아, 진짜요? 아~ 대장, 언니. 그렇구나…

황소윤 : 네, 대장이 제일 많은 것 같애요.

숲디 : 대장? 대장 좀 어울려요. 오늘 약간 그 모자도 약간 대장~ ㅋㅋㅋ 동네 그 대장 모자 같아요. 약간… 그.

황소윤 : 골목대장!

숲디 : 골목대장 맞아, 맞아. 알겠습니다. 좋은 뜻이었습니다~ ㅎㅎㅎ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오지은의 ‘고작’ 듣고 올게요.

[00:22:32~] 오지은 – 고작

숲디 : 오지은의 ‘고작’ 듣고 오셨습니다. 어,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지금 함께하고 계시구요, 황소윤의 새소윤! 아!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새소년의 황소윤 씨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뭐라고 그랬죠?

황소윤 : 황소윤의 새소윤이요.

숲디 : 아~ 맞네요~

황소윤 : 네, 맞죠!

숲디 : 두… 두… 새소윤 씨와 황소윤 씨 함께하고 계십니다.

황소윤 : 새소윤 씨요?

숲디 : 쯧! 그냥 넘어가시죠~ 네, 네. 알겠습니다. 어우~ 근데 이제 이 노래가… 아하하핫 아, 웃기네요. 이 노래가 이제 진짜 확실히 들고 오신 노래 중에서 가장 좀 무~겁고 다크한 가사도 그렇고 네, 어~ 좋습니다. 이제 소윤 씨 ㅋ 소윤 씨가 굉장히 좀 다양한 면을 갖고 계신 것 같애요. 근까 뭔가 양 극단도 오가시면서 그 중간도 있고, 물론 제가 다 알 수 없겠지만 지금까지 오늘 이제 오늘까지 선곡하신 곡들이 이제 그러면 총 12곡 정도 만나본 건데 (황소윤: 그렇죠.) 소윤 씨와 이제 어~ 소윤 씨와 굉장히 밀접한 음악들이잖아요. 근까 소윤 씨라는 사람과 굉장히 밀접한 음악들인 것 같아서 왜냐면 다 사연이 있었고, 사연이 있었거나 뭐 느끼는 것들을 이제 소윤 씨가 갖고 계신 취향 이런 것들이 이제 담겨 있는 노래들이었으니까. 지난번에는 굉장히 달콤한 좀 달달한 그런 노래들을 갖고 오셨다면 오늘은 또 굉장히 저 밑으로, 저~ 밑으로 가라앉는 그런 음악들을 또 들고 오셨는데 좋습니다. 어~ 세 번째 곡까지 만나봤고 마지막 곡 이제 또 들을 차례네요.

황소윤 : 마지막 추천 곡은 가을방학의 ‘이브나’라는 곡이에요.

숲디 : 네, 가을방학도 이제 하면 이제 워낙 알려진 노래들이 많잖아요~

황소윤 : 그쵸~

숲디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뭐 ‘취미는 사랑’, ‘속아도 꿈결 ‘뭐 등등 근데 특별히 이 노래를 추천하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황소윤 : 어, 아까 들려드린 곡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가을방학에 되게 엄청 좋아하고 팬인데 그래서 모든 곡들을 다 좋아해요. 그렇지만 그 ‘이브나’라는 곡을 처음 듣고서는 유독 더 좋았어요. 근데 이게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어~ 가을방학은 항상 가사를 가사로 되게 사람들을 가지고 논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어요.

숲디 : 가지고 놀아요?

황소윤 : 네, 근까 이게 막 나쁜 의미에서 막 갖고 논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항상 뭔가 역설이 있고, 반전이 있고, 숨겨진 내포된 뜻이 있고, 그런 곡들이 되게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브나’라는 곡을 처음 딱 듣고 가사를 봤을 때두 이게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뭐 제목도 그렇고, 가사를 처음 딱 봤을 때는 아~ 그냥 뭐 슬픈 곡인가?, 그냥 무슨 뭘 얘기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근래에 들어서 다시 가사를 봤어요. 그랬더니 가장 마지막 줄에 ‘늦은 봄눈 같은 나의 고백도 꽃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라는 마지막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를 보면서 아~ 이 ‘이브나’란 곡이 되게 뭐랄까 거절당한 그런 사람의 노래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어쨌든 음~ 멜로디도 그렇고 이런 가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계피 씨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트랙이라서 들고 와보았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굉장히 또 많은 생각을 소윤 씨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그런 노래였네요. 어~ 가을방학의 멤버 정바비 씨와 계피 씨가 원래는 다른 팀이었다고 하네요.

황소윤 : 그쵸.

숲디 : 네, 뭐 언니네 이발관, (황소윤: 브로콜리 너마저.) 네, 네, 뭐 그런 식으로 어우~ 저도 개인적으로 좀 좋아하는 팀들이기도 하고, 그 저도 가을방학의 아까 말씀드렸던 ‘가끔 미치도록 네가~’ 그 노래는 이제 또 아마 가장 그 가을방학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제 음악인데, 어~ 이 노래는 또 전 처음 들어보거든요. 한번 궁금합니다. ‘이브나’라는 게 근데 무슨 뜻일까요?

황소윤 : 그러게요. 저도 그걸 모르겠어서…

숲디 : ‘이브나’가 뭘까? 크리스마스 이브는 아닐 거고…

황소윤 : ㅎㅎㅎ 이브나!~

숲디 : 크리스마스 이브나 볼까? 뭐 이런… 자아~ 음악을 듣고 오면 좋을 것 같애요. 가을방학의 ‘이브나’ 듣고 오겠습니다.

[00:27:57~] 가을방학 – 이브나

숲디 : 가을방학의 ‘이브나’ 듣고 오셨습니다. 어~ 이제 노래 나가는 사이에 저희끼리 계속 ‘이브나’가 무슨 뜻일까… 이러면서 얘기를 했는데 결국 뜻은 알지 못했어요. 나중에 혹시 혹시라도 모시게 되거나 만나 뵐 일이 있으면 꼭 여쭤보고 싶네요.

황소윤 : 알려주세요. 알게 되면 꼭.

숲디 : 혹시 소윤 씨가 먼저 만나시면 한번…

황소윤 : 서로 이제 알게 되면 공유를 하는 것으로.

숲디 : ‘이브나’가 무슨 뜻일까 참 궁금합니다. 어~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가 골라오신 네 곡 모두 들어봤네요. 네, 오늘 또 어떠셨나요? 오늘 세 번째 함께하고 계시는데.

황소윤 : 음~ 오늘 골라온 곡들은 제가 들으면서 한 번씩 다 슬퍼해봤던 해봤던 ‘으아응~~’ 해봤던.

숲디 : 그 뭐예요? 방금? 그거?

황소윤 : 네? 그거요? 슬퍼 한거예요.

숲디 : ‘어으으~’ 막… ㅎㅎㅎ

황소윤 : ‘으어으~’ 해봤던 ㅋㅋ 그런 곡들인데 어떻게 뭐 잘 들으셨을지 모르겠어요. 쫌…

숲디 : 아유~ 좀 너무 좋았죠.

황소윤 : 그동안 가지고 오지 않았던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네, 제가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이기도 하고, 또 좋아하는 노래들이기도 하고, 해서 어~ 좀 이 새벽에 어울리는 곡들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숲디 : 오늘 선곡들이 뭔가 좀 그~ 소윤 씨의 또 새로운 면을 본 것 같애요. 근까, 뭐라고 해야 될까, 아~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쪼끔, 쪼끔 그전까지는 그리고 새소년의 음악도 그렇고, 좀 독특한 근까 조금 어~ 좀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런 음악들을 선곡도 많이 해오셨고 그랬는데, 오늘 노래는 조금 더 친절한 모습을 봤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황소윤 : 맞아요. 정확히 파악하셨어요. 오늘은 좀 더 ‘나는 이런 음악도 되게 좋아해요~’ 실제로 되게 좋아하는 음악들이고 해서, ‘이런 음악도 좋아합니다’라고 이렇게 들려드릴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구

숲디 : 네.

황소윤 : 뭐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극단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숲디 : 늘 다양한 걸 갖고 계신 분이구나~ 그런 걸 느꼈습니다. 오늘 또 선곡도 너무 좋았고, 아마 분명히 또 이제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아마 다~ 같이 소윤 씨처럼 ‘어으응~’ 하면서 슬퍼하고 계셨을 거예요.

황소윤 : 네. ㅎㅎㅎ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저도 ‘어으응~’ 했는데 앞으로도 ‘어으응~’ 하기를… ㅋㅋㅋㅋ 네, 소윤 씨 놀리는 재미가 있네요.

황소윤 : 어우 정말…

숲디 : 어~ 오늘 또 이제 끝을 또 맺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황소윤 : 아쉽습니다.

숲디 : 하지만 또 저희는 다음 주 토요일도 만날 거니까, 오늘 이쯤에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좋은 음악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황소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안녕히 가세요~

[00:31:25~]
새벽 1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32:00~] 오늘의 밤편지

‘오직 음악에만 집중하기.
우리의 주말은 그렇게 흘러간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소윤 씨의 주옥 같은 선곡들도 만나봤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만나봤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많이 듣게 해줘서 또 고마운 하루였네요. 어~ 또 제가 좋아하는 네, 시도 소개해드리고 아~ 참 많은 일들이 또 한 시간 안에 꽉꽉 채워서 지나간 것 같네요. 아,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또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네, 소윤 씨와, 또 소윤 씨가 소개해 주신 모든 노래들 또 감사하고, 어~ 우리 또 내일 기분 좋게 이 시간에 또 졸린 눈 비벼가며 또 만나길 바랄게요.

어, 오늘의 끝 곡은 안태연의 ‘그럴듯한’ 입니다. 이 노래 들으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34~] 안태연 – 그럴듯한


180421(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2:12~] 이승환 – 그 한 사람
  • [00:09:38~] SHINee (샤이니) – 재연 (An Encore)
  • [00:16:52~] 이바디 – 별
  • [00:21:15~] 김사월X김해원 – 허니 베이비 (Honey Baby)
  • [00:25:32~] Gael Garcia Bernal – If You Rescue Me (Chanson Des Chats)
  • [00:29:49~] Sunset Rollercoaster – My Jinji
  • [00:34:34~] 박지윤 – 그대는 나무 같아

talk

수영 선수 박태환은 물에 뛰어들기 전 반드시 음악을 듣습니다.

작가 조르주 심농은 책을 쓰는 동안 늘 같은 옷을 입었다고 하죠.

헤밍웨이는 아침으로 커피 한 잔만을 마셨다고 합니다.

사람은 다 다르지만 자기만의 특별한 습관이 하나씩 있는 거죠. 계속해서 무언가를 하다 보면 그 일에 길들여지는 나를 보게 됩니다.

우리는 반복 안에서 지루함을 느끼지만 동시에 편안함도 느끼게 된다는데요.

어느덧 새벽 1시가 왔습니다. 정체 모를 편안함 속에 본능처럼 저를 떠올리고 있진 않으신가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2~] 이승환 – 그 한 사람

4월 21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이승환의 ‘그 한 사람’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습관이 되게 어렸을 때부터 다양하게 주기적으로 바뀌어 왔던 것 같은데 그중에서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좀 오래된 습관이 있다면, 물건을 좀 항상 배치를 제대로 해놓고 그걸 확인을 계속 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강박처럼 – 이를테면 달력을 어디다 놨고, 뭘 어디다 놨고, 휴대폰을 어디다 놨고, 스피커를 어디다 놨고 – 그 각도를 계속 보면서 자기 전에 계속 확인하고 이상한 그런 버릇도 있고.

특히 이제 씻을 때, 이 또한 투머치 인포메이션이겠지만 샤워를 무조건 하거든요.
샤워할 때 이제 양치질을 무조건 먼저 하고, 그다음에 머리를 감고, 뭐 그런 식으로 중간 중간에 손을 되게 계속 자주 씻어요 비누로.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양치질을 하면 손을 씻고 머리를 감고, 손을 씻고 세수를 하고, 또 손을 씻고 어렸을 때는 그 결벽증이라고 하잖아요. 좀 심하진 않… 심한 걸 수도 있겠지만 머리를 분명히 방금 전에 감았는데, 양치질을 하는 사이에 막 더러워졌을 것 같아서 머리를 한 번 더 감고 그 정도로 되게 그래서 막 피부가 다 불어… 그렇게 터지고 막 그렇게 그랬던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또 어떤 습관이 있는지 한번 생각을 해보고 또 생각이 나면 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의 숲이 또 여러분들에게 어떤 습관처럼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습관처럼 되어가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고요.

오늘도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연 많이 있는데요. 한번 또 만나보겠습니다.

[00:05:05~]
황보름별 님께서
‘와~ 목소리 너무 좋아요.
처음 들었을 때, 가수 정승환 님 맞나? 했는데 제 예상이 맞아서 다행이에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음악의 숲 들으면서 힘내려고요.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네~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 거고, 좋은 이야기들도 많이 나누겠습니다.
황보름별 님 이름도 예쁘시네요. 닉네임이 아니겠죠? 네 아무튼.

다음 분은 또 이름도 박꽃나라 님이신데
‘세수하면서 틀었는데 음량 조절을 잘못하는 바람에 잘 안 들리더라고요.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답니다. 하핫~ 이제 음악의 수업 듣다가 잠들 준비 끝. 불 끄고 이불 속에 들어왔어요. 하루 중에 제일 좋은 시간이에요.‘

이불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좋은 시간이지만 또 음악의 숲과 함께 해서 또 좋은 시간이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24분의 1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음악들 이야기들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지난주에 처음 선보였던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하고요. 새소년의 황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들 들어볼 거구, 오늘도 다양한 음악 준비 많이 해오셨다고 하니까 저도 참 기대가 많이 되거든요.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금방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저는 광고 듣고 올게요!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숲을 지켜주시는 수많은 나무님들, 네 그리고 요정님들이 (웃음) 보내주신 이야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07:25~]
김수현 님께서
‘혼자서 제주도에 집을 빌려서 2주 동안 와 있는데요. 새벽에는 조금 무섭더라고요. 숲디 목소리 들으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있어요~’

와~ 제주도에서 2주나 집을 빌려서~ 너무 부럽네요. 진짜… 새벽이 좀 무섭긴 하죠.
너무 조용하고, 밤 되면 너무 깜깜하고, 그래도 제 목소리 들으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있다는데, 과연 제가 정승환처럼 들리시나요…? 이 시간에 (웃음) 알겠습니다. 그만할게요.

어… 저는 제주도 저도 제주도 되게 좋아하는데, 여행할 때 제가 이제 면허도 없어서 그냥 버스 타고 다니거나 택시를 타고 다니고 하는데, 계획을 안 세우고 다녀서 좋았던 곳이 참 많은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서 (웃음) 다시 못 찾아가요.
그 동네가 어디고 대충 남쪽이다. 서쪽이다. 정도는 아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서쪽을 좀 좋아합니다만, 남쪽도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예래동? 예래동(제주 서귀포시)을 좀… 예래동에서 되게 아 그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박수기정인가? 박수기정 보이는 곳에서 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네.
제주도는 사실은 어디를 가도 혼자 딱 이렇게 있으면, 혹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디든 좋은 것 같아요. 네.

자, 그리고 또 다음 사연 만나보도록 할게요.

9349 님께서
‘여주로 꽃 구경을 다녀왔어요. 333번 도로의 양 옆으로 큰 벚나무가 가득했어요. 음악의 숲 어딘가에도 벚꽃이 폈겠죠?’

이렇게 벚꽃… 벚꽃 이제 거의 다 진 것 같은데, 제가 잠깐 여행 다녀온 사이에 벚꽃이 활짝 피었더라고요. 근데 이제 드라이브 하면서 큰 벚나무를 양 옆에 두고 꽃잎이 막… 차 안으로 떨어지는… 되게 배가 아프네요. 부러워서. 알겠습니다.

자 이제 다음 곡 듣고 오겠습니다.
샤이니의 ‘재연’ 듣고 올 거고요.
2314 님의 신청곡입니다.

[00:09:38~] SHINee (샤이니) – 재연 (An Encore)

[00:10:43~] 주말엔 숲으로

휴양림에 가면요. 한 그루 넘어 또 한 그루 수많은 나무가 있습니다.
참 신기한 게, 같은 땅에서 자라는데 그 위에 뿌리 내리는 나무는 수십, 수백 가지예요.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르고, 또 다른 것 같지만 어딘가 닮아 있는 음악들, 이 시간에 만나볼게요. ‘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편백나무 (웃음) 같은, 아주 특별한 향을 가진 분입니다. (웃음)
새소윤 아, 새소년의 (웃음) 황소뉸, 아 왜 이래.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새소윤입니다.

숲디 : 네. 새소윤씨 (웃음) 네.
안녕하세요. 왜 편백나무 왜 제가 빵 터졌냐면 제가 오늘 제가 반신욕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제 오늘 제가 반신욕 할 때, 이제 위에 덮는 편백나무 덮개를 제가 주문을 해서 오늘 택배가 왔는데,

황소윤 : 마침 또 편백나무 같은.

숲디 : 편백나무예요. 네. 그래서 여기 이제 대본에 편백나무라고 써 있어가지고 웃겼네요.
죄송합니다. (웃음) 지금 되게 설레고 있거든요.집에 돌아가서 그거 빨리 (황소윤 : 아 반신욕 하고싶어서~) 그거 열어볼 생각에 편백나무 향 맡으면서… 알겠습니다. 자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해 주시고, 한 주 동안 어떻게 또 지내셨어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일단 인사 먼저.

숲디 : 네. 죄송합니다. (멋쩍은 웃음)

황소윤 : 저번 주에 첫 방을 마치고, 두 번째 시간으로 돌아온 황소윤이라고 하고요.
저번 주에 첫 방 되게 많이 떨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오늘은 좀 반가운 얼굴들 만나러 오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왔습니다.

숲디 : 네~ 첫 방송하고 나서 주변에서 혹시 별다른 반응이 있었나요?

황소윤 : 제… 반응보다는 승환 씨 칭찬을 저한테 계속 하시더라고요. 너무 너무 잘하신다고,
‘편안한 목소리를 가지셨네요.’ 하고 저한테 이야기를 계속 해주더라구요.

숲디 : 소윤 씨는 안 들어보셨다면서요?

황소윤 : 네. 저 (웃음) 저 나온 건 못 듣고, 이제 승환 씨 하시는 것만 조금 들었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웃음) ‘주말엔 숲으로’ 지난주에 첫 시간 함께 하고, 이제 두 번째 시간인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소윤 씨가 어떤 멋진 음악들을 들고 오셨을지 네. 알겠습니다.
음악의 숲 가족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는데 지난주에, 한번 또 읽어보도록 할게요.

[00:13:14~]
0911 님께서
‘오존의 썸하우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저도 소윤 씨처럼 상황에 맞춰 노래를 듣는 편인데, 지난 겨울 유럽에 갔을 때, 런던의 프림로즈 힐 언덕에서 이 노래를 들었어요. 스피커로 듣는데 옆에 있던 외국인분들이 너무 좋다고, 무슨 노래냐고 물어봐서 소개해드렸던 생각이 나네요. 소윤 씨 덕분에 그때를 추억합니다.’

숲디 : 되게 런던의 프림로즈 힐 언덕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있다는… 되게 굉장히 멋있네요.

황소윤 : 그러게요. 저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숲디 : 프림로즈 힐 언덕이 어디죠?

황소윤 : 저도 모르겠어요. (웃음)

숲디 : 되게 멋있는… 되게 멋있는 상상을 또 해보겠습니다. 우리 소윤 씨가 또 0911 님의 추억을 또 소환을 해드렸던 거죠, 이제 ‘주말엔 숲으로’를 통해서.

황소윤 : 영광입니다.

숲디 : 네. 앞으로 또 이제 많은 분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추억이 되어주고, 이런 시간을 가지면 참 좋겠습니다.

7493 님께서
‘이 시간 가장 기다렸어요. 음악이라는 거대한 숲을,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시간, 주말엔 숲으로가 딱 그런 코너가 아닐까 싶어요. 찬란함과 고요함이 함께 전해지는 아름다운 한 시간입니다. 노래를 세심히 준비해 오시는 소윤 씨 너무나 감사해요.‘

황소윤 : 와 감사합니다~

숲디 :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굉장히 좀 고품격 청취자분들이신 것 같아요.
찬란함과 고요함이 함께 전해지는 이렇게 표현들이 어우… 멋있습니다.

황소윤 : 책임감이 막중해지네요.

숲디 : 엄청나세요. 책임감이. 어깨가 굉장히 무거우신 거 아시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기다려주신 만큼 오늘 들려주실 노래도 기대가 많이 되는데 ‘주말엔 숲으로’ 두 번째 시간, 첫 번째 추천곡은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 네. 첫 번째 추천곡은 이바디의 ‘별’ 이라는 노래예요.

숲디 : 이바디라고 하면 이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 팀에 어떤 분들이 있는지 좀 아시는 바가 있으면 소개를 좀 해주세요.

황소윤 : 이바디라는 그룹은 클래지콰이의 호란 씨와, 프로듀서이자 드러머인 거정이라는 분, 그다음에 베이시스트 저스틴 김으로 이루어진 3인조 팀이고요. 2008년에 결성된 밴드예요.
근데 아쉽게도 지금은 해체 상태에 놓여 있고, 아마 많은 분들이 ‘끝나지 않은 이야기’ 라는 곡을 아마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제목은 몰라도 아마 들으시면 ‘아 이 곡이구나~’ 하고 아실 수 있을 그런 팀입니다.

숲디 : 그러면 이제 그 유명한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 아닌 이바디의 ‘별’ 을 골라오신 이유가 특별히 있으시다면.

황소윤 : 제가 누군가 항상 너한테, ‘소윤 씨한테 가장 특별한 사랑 노래는 무엇이냐’ 라고 물어볼 때, 저는 항상 이 곡을 꼽거든요.
뭔가… 처음 들었을 때, ‘내가 들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노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숲디 : 들었던 중에 또 가장 달콤했고요?

황소윤 : 네. 그래서 이 곡들을 청취자분들이 이제 새벽에, 들어보시면 되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골라왔고, 오늘 골라온 곡 전반적으로 다 비슷한 무드일 것 같아요.

차차 설명을 드릴 거고, 일단 이바디의 ‘별’ 을 함께 듣고 싶어서 골라왔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소윤 씨의 달콤한 사랑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또 궁금… 저번에는 또 봄 느낌이 물씬 나는 노래를 네 그때 아마 그 곡이 ‘썸하우’였잖아요. (황소윤 :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때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소윤 씨의 달콤함이 어떤 건지 한번 또 들어보도록 하죠. 이바디의 ‘별’ 듣고 오겠습니다.

[00:16:52~] 이바디 – 별

숲디 : 이바디의 ‘별’ 듣고 왔습니다. 진짜 너무… 좋네요. 저는 이렇게 듣다가 마지막 쯤에
‘고마워요. 믿을게요. 사랑해요. 믿을게요.’
이 말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 말을 딱 듣는데 이제 또 이제 호란 씨의 이제 정말 간드러지는 보컬이… (감탄) 아~ 무슨…
소윤 씨가 말씀하신 ‘달콤하다’라는 게 참 뭔지 좀 알 것 같다라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너무 좋다. 이거 소윤 씨랑도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황소윤 : 그런가요?

숲디 : ‘네 그럼요.’ 이러신 줄 알고 되게 당황할 뻔했잖아요. (웃음)
되게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 아무튼 다음에 한번… 기대를 한번 (웃음) 속으로 혼자~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다음 곡은 또 어떤 노래인지 소개를 좀 해주세요.

황소윤 : 다음 곡은 김사월, 김해원의 ‘허니 베이비’ 라는 곡이에요.

숲디 : 이분들도 원래 각자 활동하시던 분들, (황소윤 : 그렇죠.) 그러다가 이제 같이 프로젝트처럼 하신 팀이잖아요. (황소윤 : 프로젝트 팀이죠.) 어떤 분들인지 소개를 좀 부탁드릴게요.

황소윤 : 이 팀을 소개할 때, 항상 관능을 ‘노래하는 듀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숲디 : 오~ 그렇네요. 그런 것 같아요.

황소윤 : 아까 말씀하신 대로 싱어송 라이터 김사월 씨와 김해원 씨가 만난 팀이에요.
시작된 것은 아마 김사월 씨가 김해원 님 노래 피처링을 한 걸 시작으로, 2014년에 프로젝트 형식으로 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 청자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농밀하고 귀여운 음악이라고 말씀을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특징이 있다면 김해원 씨는 영화 연출을 전공을 하셔서 영상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숲디 : 네. 아 근데 되게 신기한 게, 이제 제가 마침 또 오늘 이분들 노래 저는 개인적으로 ‘사막’ 이라는 노래 되게 좋아하거든요. (황소윤 : 그쵸. 너무 좋죠.) 그 이제 김해원 씨가 이제 또이닥 당~ 땅~땅~ 따라당~ 이렇게 기타를 치시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아서 되게 자주 듣던 노래인데 오늘 마침 들었거든요.

황소윤 : 오늘 약간 통하는 게 많네요, 우리~

숲디 : 그러니까요. 오늘 또 이제 김사월, 김해원 님의 노래를 이제 추천을 또 해주시고.
빨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골라오신 ‘허니 베이비’ 라는 노래도 어떤 노래인지, 또 이 노래도 농염한 그런 노래인지~ 한번 소개를 좀 해주세요. 간단하게.

황소윤 : 일단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사랑 노래 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어쨌든 봄이 오면 되게 뭔가 싹 트고 뭔가 꽃피는 그런 계절이잖아요. (숲디 : 그렇죠) 그런 만큼 뭔가 좀 달콤한, 제가 생각하는~ 달콤한 음악들을 들고 와봤어요.
‘허니 베이비’ 라는 음악도, 물론 김사월, 김해원의 음악 중에 너무 좋은 곡들이 많지만, ‘허니 베이비’ 라는 곡은 뭔가 가장 속삭이고 가장 간지럽고, 간지러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약간 이런 느낌이 있어요~
뭔가…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그 영화의 한 장면이 어떤 한 장면인지는 직접 말씀드릴 수는 없고, 각자 들으시는 분들이 상상을 해봐야 할 것 같고요.
아무튼, 아까 들으셨던 이바디의 ‘별’ 과 마찬가지로 뭔가 농염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곡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또 이 분들의 목소리가 또 이제 말씀하신 것 중에 ‘간지럽다’ 라는 표현이 맞는 게 이제 막 뭔가 이렇게 숨소리가 막 섞이면서 노래하시잖아요~ 그래서 이제 간지럽다고 하는데 자, 알겠습니다.
김사월, 김해원의 ‘허니 베이비’ 듣고 올게요.


[00:21:15~] 김사월X김해원 – 허니 베이비 (Honey Baby)

숲디 : 김사월, 김해원의 ‘허니 베이비’ 듣고 오셨습니다.

이제 소윤 씨가 이제 이 노래를 소개하기 전에 이제 간지럽다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거의 대놓고 그냥 ‘허니 베이비~’ (속삭이는 듯) 막 이러시는데 약간 이런 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이런 걸 좋아하시는 거예요? (웃음)

황소윤 : (웃음) 그런 걸 좋아한다기보다는 되게 관능적이면서도, (숲디 : 그렇죠, 뭔가 관능적이네요.) 동화적이면서도 되게 복합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어요 이 곡에는, 그래서 재밌더라고요.

숲디 : 저희 이제 PD님 표현을 빌려서 이제 소윤 씨만의 좀 사랑 노래에 대한 무드, 정서가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뭔가 지난번에도 그렇고 그러니까 좀 결코 되게 저는 멋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보편적인 어떤 봄하면 떠오르는 감성, 그리고 또 사랑하면 떠오르는 감성, 감정, 느낌 뭐 이런 것들이 좀… 소윤 씨만의 그 세계가 있는 것 같아서 이 노래도 그렇고 되게… 되게 야한 노래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웃음)
아무튼 되게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너무… 너무 좋아서 저도 집에 가면서 다시 한 번 들어야 될 것 같애… 그 부분만 녹음해 놓고 싶어요, 마지막에 (웃음). 알겠습니다.
다음 노래는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 다음 노래는 ‘이프 유 레스큐 미’ 라는 곡이에요. 이 곡은 영화 ‘수면의 과학’의 OST이기도합니다.

숲디 : 하… (정적) 그렇습니까? ‘수면의 과학’ 이 영화 보셨어요?

황소윤 :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숲디 : 어떤 장면이 좀 제일 인상 깊으셨는지.

황소윤 : 저는 그… 일단은 이 곡이 나오는 순간, 연주를 인형탈을 쓰고 이렇게 연주를 하는 그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도 되게 좋아하고, 피아노 치는 장면… 이거 보셨어요?

숲디 : 저는 이게 중학교 때인가 봤거든요? 그래서 잘 기억이 안 나 그때 이후로 안 봐서, 얼마 전에 재개봉했잖아요.

황소윤 : 아 맞아요. 맞아요.

숲디 : 근데 못 봐서 저는, 얼핏 기억이 안 나서.

황소윤 : 뭔가 근데 이 영화는 장면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무드가… 무드로 다가오는 영화라…

숲디 : 맞아요. 뭔가 좀 (황소윤 : 난해하죠.) 기괴했던 것 같아요. 되게 첫 시작부터 막 어떤 그 꿈속에서 그냥 그냥 그 그 소품 하나하나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되게 과학 실험실 같은 곳에서 이제 막 인트로가 그렇게 되잖아요. 맞아요, 맞아.

황소윤 : 그리고 이 영화는 약간 영화 제목처럼 반수면 상태에서 봐야 (웃음) 제대로 볼 수 있는, 멀쩡한 상태에서 풀로 다 보기가 어렵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항상 밤에 반수면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곤 합니다.

숲디 : 아, 역시 또 소윤 씨 만큼이나 좀 또 특별한 영화인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이 영화 여주인공을 너무 좋아해요. 샤를로뜨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를 너무 좋아해가지구 어… 이제 딱 제가 그 배우를 처음봤던 게 그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 2007) 라는 영화에서 봤는데, 저는 거기서 완전히 이 여배우한테 반해버린 거예요. 너무 예쁘게 나와가지구~
그래서 이제 막 찾아봐야지 했는데 더 어렸을 때 봤던 ’수면의 과학‘ 은 이제 저희 누나가, 저희 작은 누나가 있는데 이제 취향이 좀 독특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좀 그랬어요.
음악도 사실 저는 누나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이제 어렸을 때부터 막 라디오헤드(Radiohead) 같은 음악 듣고 막 그래서 누나가 갖고 있는 그 PMP라고 하나요? 거기에 이제 ‘수면의 과학’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봤던 건데, 그때 추억이 또 떠오를 것 같네요. 이 노래 들으면~
네. 덕분에 저도 이제 소윤 씨 덕분에 추억 소환을 또 하게 됐네요. 이제 또 들어볼 건데요.
제목이 좀 어려워서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황소윤 : ‘이프 유 레스큐 미’.

숲디 : ‘이프 유 레스큐 미’.

[00:25:32~] Gael Garcia Bernal – If You Rescue Me (Chanson Des Chats)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이프 유 레스큐 미)

숲디 : ‘이프 유 레스큐 미’ 듣고 오셨습니다.
아~ 듣고 있는데 이제 그 때, 중학교 때, 이제 아무것도 모르고 그 영화를 봤던, PMP 들고서 이렇게 봤던 기억이 또 나네요.
이 노래를 이제 음악의 숲에서 들어보신 또 소윤 씨의 소감도 혹시 남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황소윤 : 이 노래를 일단 들고 온 이유는…
뭔가 이제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 이렇게 같이 부르는 노래잖아요, 남녀 듀엣 곡인데.
들으면 뭔가 이렇게… 몸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흔들게 되는 그런 곡이에요. 귀여우면서도 뭔가 싹 트고, 뭔가 이렇게 안에서 뭐라고 그래야 될까요. 새싹이 딱 나오는 그런 느낌이고, 되게 편안하면서도 마찬가지로 들을 때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뭐 굳이 ost가 아니더라도 들었을 때 뭔가 장면이 떠오르는 마찬가지로 오늘 공통적으로 다 들었을 때 뭔가 떠올릴 수 있는, 심상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곡들을 가지고 왔는데, 그런 맥락에서 여기서 들으니까 또 기분이 색다르네요. 이렇게 같이 들으니까.

숲디 : 네. (웃음) 소윤 씨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이렇게 소개해 주셔서 또 이제 청취자 여러분들도 같이 이렇게 고개를 까딱까딱~ 거리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노래가 너무 이뻐요~
뭔가 제가 기억하기로는 마지막 장면이었는지, 중간 어느 장면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남주랑 여주랑 말 타고 (황소윤 : 아~ 맞아요.) 어디 이렇게 날아가는 거였나? 어디 어디 갔던 장면이 기억나요. 근데 그 장면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아무튼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이제 마지막 추천 곡 들어볼 건데 아~ 아쉽네요… 한… 두 곡 더 들려주시면 안 돼요?

황소윤 : (웃음) 다음 들려드릴 곡이 길기 때문에~

숲디 : 알겠습니다. 다음, 그럼 다음 곡으로 한번 또 만나볼게요.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 다음 곡은 선셋 롤러코스터의 ‘마이 진지’ 라는 곡입니다.

숲디 : ‘마이 진지’ 선… 섯 선셋 롤… 선셋 롤러코스터.(웃음) 언제부터 영어가 되게 약해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선셋 롤러코스터는 어떤 뮤지션인지 좀 설명을 좀 해주세요.

황소윤 : 선셋 롤러코스터는 대만의 5인조 밴드에요. 한자로는 ‘落日飛車’ 라고도 하는데, 어려우시면 ‘낙일비차’ 라고 하셔도 됩니다.

숲디 : ‘낙일비차’ 가 더 어려운데요? (웃음)
‘낙일비차’ 가 더 어려워요.

황소윤 : 아무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추구하는 장르가 네오 사이키델릭.

숲디 : 네오 사이키델릭.

황소윤 : 신스팝 플러스 소울팝. 굉장히 어렵죠~

숲디 : 네오 사이키델릭이 뭐예요?

황소윤 : 네오 사이키델릭 – 사이키델릭인데 뭔가 새로운, 뭔가 새로운 개념의 사이키델릭이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뭔가 많이 혼합된 곡 그런 장르.

숲디 : 궁금하다 빨리 (들어보고 싶은)

황소윤 : 그래서 70, 80년대 7~80년대의 그런 동양적인 느낌과 서양적인 느낌이 혼합된 그런 음악들이에요.
그리고 어느 인터뷰에서 자기의 음악들은, ‘자신들의 음악들은 트로피컬 록에 가깝다.’ 라고 이야기도 했어요. 되게 뭔가 복합적이죠.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는데~

숲디 : 다 어렵네요~ 이름부터 어렵고, 하는 말도 어렵고, (웃음) 본인들의 소개도 어렵고.

황소윤 : 저는 이 밴드를 들었을 때 밴드 음악을 들었을 때 오후에 바람, 따뜻한 햇살, 소나기.
그런 좀 낭만적인 장면들을 떠올렸는데 마찬가지로 밴드도 ‘그런 음악이다.’ 라고 지칭을 했다고, 자칭을 했다고 합니다.

숲디 : 뭔가 이제 말씀만 들었을 때는 약간 새소년이랑 되게 비슷할 것 같다는 느낌이. 저는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빨리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셋 롤러코스터의 ‘마이 진지’ 듣고 오겠습니다.

[00:29:49~] Sunset Rollercoaster – My Jinji
(선셋 롤러코스터 – 마이 진지)

숲디 : 선셋 롤러코스터의 ‘마이 진지’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또 이제 ‘주말엔 숲으로’, 오늘도 소윤 씨가 골라오신 네 곡 다 들어봤는데 지난주에 또 들려주신 노래들이 이제 소윤 씨의 일상 속에서 뭐 밥 먹을 때나, 드라이브 할 때, 뭐 일상을 좀 담은 노래들을 좀 갖고 오셨다면.
오늘은 좀 소윤 씨가 갖고 있는 어떤 로맨틱함을 좀 엿본 것 같아요. 뭔가 그 사랑 노래들이기도 했지만 소윤 씨가 갖고 있는 그… 사랑에 대한 감성이 되게 뭔가 로맨틱하다, 그런 느낌을 좀 받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 노래도 너무 좋았고, 아이~ 역시, 역시 새소윤… 자꾸 새소윤이래. (웃음)

황소윤 : 새소윤이라고 해주세요. 저 별명이 새소윤이라서 (숲디 : 아 그래요?) 많이 불러주세요.

숲디 : ‘역시 새소윤이네~’ 했습니다.
오늘 또 소윤 씨 함께하셨는데 오늘은 또 어떤가요? (황소윤 : 오늘은~) 두 번째!

황소윤 : 두 번째, 뭔가 제가 가진 낭만을 이렇게 풀어내 보았는데, 어떻게 들으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숲디 : 좋게 들었어요.) (웃음)

숲디 : 너무 좋았어요.

황소윤 : 승환씨도 승환씨지만, 듣고 계신 분들이 어떻게 느끼고 또 어떤 이 음악을 통해서 어떤 기억으로 남겨지게 될지 곡이 그게 되게 궁금하고.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이번 주도.

숲디 : 이 시간에 좀 깨어 있는 분들은 그래도 제가 생각했을 때 닮은 구석이 되게 많은 사람들일 거라고 감히 생각을 해보거든요, (황소윤 : 그렇죠, 아무래도 밤에) 그런 분들이라면.

저 역시 그들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어떤 그런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오늘의 선곡들을 다 너무 좋아했을 것 같아요. 어… 소윤 씨가 갖고 있는 이야기들 또 그것들을 음악으로 저희한테 들려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시간에 있는 깨어있는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 오늘도 또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요. 저희는 또 다음 주 토요일에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황소윤 : 감사합니다.

[00:33:00~] 오늘의 밤편지

‘음악을 들을 때마다 생각한다.
더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 더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DJ가 돼야겠다고.’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이제 소윤 씨와 함께 즐거운, 좋은 음악들 나누는 시간 가졌는데, 앞으로가 또 기대가 계속 되네요. 좋은 음악들 이 시간에 소윤 씨와 함께 여러분들과 앞으로 많이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어~ 오늘 끝 곡은요.
박지윤의 ‘그대는 나무 같아’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4:34~] 박지윤 – 그대는 나무 같아


180414(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1:48~] 임헌일 – GOOD
  • [00:15:33~] Tom Misch – Lost In Paris
  • [00:20:26~] 오존(O3ohn) – Somehow
  • [00:25:10~] St. Vincent – Los Ageless
  • [00:31:13~] 새소년 – 난춘
  • [00:37:14~] 주윤하 – 같이 있자

talk

두 남녀가 거리를 나란히 걷습니다.
손등이 스칠 만큼 손끝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곁을 말없이 걷죠.

잡을 수 있지만 잡지 않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아직은 필요한 때니까요.

연애에는 순서가 있죠.
만남에도 속도가 있습니다.

물론 거침없이 직진으로만 매달리는 사람도 있지만요, 저는 느린 게 좋습니다.
느리게 걸어야 더 오래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까요.

함께 있고 싶은 새벽 1시, 오늘도 저와 같이 걷고 계신 거죠?

[00:01:48~] 임헌일 – GOOD (굿)

4월 14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임헌일의 ‘굿’ 이었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 입니다.
이제 DJ 시작하고 처음 맞는 주말인데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이제 DJ를 하기 전에는 토요일 새벽이 되면 사실 특별히 항상 주 5일제 근무 그게 아니니까, 이게 그날 그날 다른데 다음 날 스케줄이 없는 토요일 새벽엔 늘 그렇듯이 잠을 자지 않았어요. (웃음)
뭐 영화를 본다거나, 휴대폰을 그냥 본다거나, 그런 그냥 음악 듣고 어떻게든 잡으려고 이렇게 안간힘을 썼었는데 이제는 이제 라디오를 하니까 할 일이 어떻게 보면 좀 생겼네요.
오늘도 음악의 숲에 들러주신 분들이 계신데요.

[00:03:18~]
김사라 님께서
‘라디오 하신다는 얘기가 토론토까지 소문이 나서 부랴부랴 MBC의 회원 가입하고 미니 앱도 깔았어요.
살짝 늦었지만 DJ 되신 거 축하드려요.
여기 시간으로 햇볕 쨍쨍할 때라 왠지 더 묘한 방송일 것 같아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토론토까지 소문이 벌써 이렇게, 한류 스타가 되어가고 있나요(웃음).
(빠르게) 죄송합니다.

[00:03:47~]
목태원 님께서
‘이 새벽, 승환 씨의 음성과 노래를 들을 수 있다니 행복합니다.
저는 직장인인데 일주일에 두 번 대학원에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과제를 하느라 새벽 늦게 잠이 듭니다.
그동안은 잠과 싸우면서 홀로 과제를 했는데 이젠 승환 씨가 있어서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음악의 숲, 프로그램 제목부터 편안한 느낌입니다. 적적한 새벽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정말 환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저야말로 정말 환영하고요. 진짜 이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데 정말 음악의 숲에서 아주 잠시 동안이라도 좀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태원 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자주자주 놀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번째 토요일!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제목은 ‘주말엔 숲으로‘ 입니다.

이 시간에 고정 게스트 한 분을 모실 겁니다.
요즘 정말 가장 핫한 뮤지션이죠.

저도 너무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 이 분이 또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 씨와 함께 하게 되었고요.

소윤 씨가 골라 오신 아주 트렌디한 음악들 멋진 음악들, 이 시간에 앞으로 만나볼게요.

그럼 저는 광고 듣고 계속 이어갈게요.

[00:05:50~]
0103 님께서
‘혼자 산 지 일주일째, 이젠 적응이 됐나 싶었는데 여전히 무섭네요. 특히 이 시간에 그래요. 혼자 잘 때 좀 덜 무서우려면 뭘 해야 될까요?’

혼자 산 지 일주일째, 저도 잠깐 혼자 지냈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한 달 동안 무서웠던 것 같아요. 정말 방법이 없습니다.
음악의 숲과 함께 라면(웃음) 조금 덜 무섭지 않을까요. 좋은 밤 보내세요. 0103 님!

저희는 패신저의 ‘웬 위 월 영’ 듣고 다시 돌아올게요.

[00:06:30~] Passenger- When We Were Young (패신저 – 웬 위 월 영)

[00:07:00~] ‘주말엔 숲으로’ 코너

고독한 미식가를 그린 일본 만화의 거장 ‘다니구치 지로’,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산책을 하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합니다. 흐르는 구름을 보면 편안한 느낌이 들고, 길가의 돌멩이를 보면 또 다른 감성이 생겨납니다. 어쩌면 산책은 작은 여행일지도 모릅니다.’

이 시간 좋은 음악을 들으며 작은 여행을 떠나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함께해 주실 분입니다.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숲디 :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저는 밴드 ‘새소년’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황소윤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제가 ‘새소년’ 정말 예전부터 너무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또 제 첫 라디오 DJ에, 이렇게 첫 고정 게스트로 함께해 주셔서 진짜 너무 영광이에요. 전 아직도 너무 떨리고 그런데… 좀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소윤 : 영광입니다.)
이 시간에 음악의 숲 첫 번째 고정 코너인데요.
혹시 소윤 씨는 라디오 게스트 따로 해보신 적 있으세요?

황소윤 : 저도 고정 게스트는 지금 이 시간이 처음이고요.

숲디 : 아, 진짜요? 영광입니다.

황소윤 : 저는 그냥 게스트로는 몇 번 나갔었는데, 저도 고정 게스트는 처음이라 지금 굉장히 떨립니다.

숲디 : 소윤 씨를 저번에 한번 살짝 뵙고, 이번에 이제 제대로 처음 뵙는 건데, (황소윤 : 그렇죠.) 여기 마이크 통해서 목소리를 들으니까… 더 이게… 더 그 느낌이 확 사는 것 같아요.

황소윤 : 감사합니다. (숲디 : 앞으로 너무) 잘 부탁드립니다.


숲디 :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 이제 저희 음악의 숲 게스트 제안을 받았을 때, 좀 기분이 어떠셨어요?

황소윤 : 일단은 기존에 있던 라디오가 아니고 처음 딱 만들어진 라디오인데다가, 저번에 뵀던 승환 씨의 라디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지? 이런 좀…

숲디 : 아, 걱정이 가득했군요.

황소윤 : 걱정이 좀 됐는데, 막상 또 여기 앉으니까 말이 술술 나오네요.

숲디 : 아… 그래요? 이제 시작했는데 괜찮으세요? 벌써 말이 이렇게 술술…

황소윤 : (하하하) 술술 나옵니다. 술술~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소윤 씨와 이렇게 방송하는 건 또 처음인데 저처럼 오늘 새소년을 처음 만나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짧게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인터넷에 ‘새소년’을 검색하면 이런 기사들이 뜨더라고요.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루키, 가장 주목받는 신인.’ 또… 공식적인 데뷔 앨범은 언제 또 내신 거였죠?

황소윤 : 저희는 이제 작년, 2017년 10월에 첫 EP 앨범이 나왔고요. 첫 싱글은 작년 6월…

숲디 : 그렇죠. 저는 되게, 조금 여름쯤에 제가 처음 들었던 것 같아요. 그 ‘긴 꿈’이라는 노래 뮤직비디오를 그때 내셨던 거구나. 연관검색어가 이제 신인상인데 신인상은 또 언제 받으셨어요?

황소윤 :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수상을 했었는데. 얼마 안 됐죠. 한 몇 달 안 됐어요.

숲디 : 진짜 충분히 받을 만했던 밴드였던 것 같아요. 정말 신인상 말고 혹시 또 다른 상도 받으신 적이 있으신지?

황소윤 : 그 때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락 부문. 락 노래, 상 받았고, 그거 말고는 그냥 뭐 페스티벌에서 페스티벌 경연 같은 곳에서 받은 상이 있겠습니다.

숲디 : 아… 그렇죠. 무대 위에서 상을 좀 받았던 그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황소윤 : 기분이요, 당연히 기분은 되게 좋았죠.
사실 살면서 상을 받아본 적이 그렇게 없거든요.
초등학교 때인가 우수상 같은 것을 받은 이후로는 한 번도 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상패를 딱 받으니까 기분이 아주 날아갈 것 같더라고요.

숲디 : 아… 저도 초등학교 때 우수상도 받아봤고 다독상도 받아봤는데 (황소윤 : 오~) 그 이후로 상이 끊겼어요(웃음).

황소윤 : 에고~ ㅎㅎ

숲디 : 아무튼 부럽습니다. 저도 계속 이렇게 말씀드렸지만 새소년의 정말 팬인데 방탄소년단 그리고 아이유, 아이콘도 새소년의 팬이라고 합니다. 이 얘기 혹시 들어보셨어요?

황소윤 : 네, 이제 건너 건너서…

숲디 : 그때 기분이 좀 어떠셨어요?

황소윤 : 사실 되게 실감이 안 났어요, 많이.
왜냐하면 어쨌든 뭔가 나랑은 다른 세계에 사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사람들이 우리를 안다고? 약간 아는것부터가 되게 신기한데, 심지어 좋아해 주신다고 하니까, 되게 놀랍고 신기했던 기억이…

숲디 : 맞아요. 그렇죠 저도 신인이다 보니까 뭔가 제가 좋아했던 뮤지션 분들이 저를 알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공감이 갑니다.


숲디 : 이렇게 요즘 가장 핫한 뮤지션 새소년의 소윤 씨가 함께하는 시간인데요.
‘주말엔 숲으로’ 라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에 이제 소윤 씨가 골라오신 좋은 음악들 만나볼 건데요. 첫 번째 추천 곡은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 오늘 제가 가지고 온 첫 번째 곡은 톰 미쉬의 ‘로스트 인 파리스’라는 곡이에요.

숲디 : 톰 미쉬. 제가 찾아보니까, 이분이 저희랑 나이가 비슷하더라고요. 95년생인가? (황소윤 : 네, 맞아요.) 톰 미쉬, 이분은 어떤 음악을 하는 분인가요?

황소윤 : 말씀하신 대로 저희 나이 또래 뮤지션이에요.
일단은 영국 출신의 발음이 매력적인 뮤지션이라고 (숲디 : 아, 멋있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싱어송 라이터도 하시고 프로듀서, DJ,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고.
아마 요즘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일 거라고 생각이 돼요.

숲디 : 영상도 되게 멋있더라고요. 뮤직비디오 같은 것도.

황소윤 : 기타 연주도 되게 출중하시고, 장르적으로도 굉장히 넘나드는 부분이 많아요. 재즈라든지 힙합, 디스코 이런 다양한 장르들을 소화해내는 그런 뮤지션이라고 생각이 들고…
되게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저는. 16살 때부터 이렇게 만들어서 업로드를 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들려드리기도 하고 뭐 그런 활동들을 한 뮤지션입니다.

숲디 : 그럼 이제 말씀하신 톰 미쉬의 수많은 노래들 중에서 ‘로스트 인 파리스’를 골라오신 이유가 있다면 뭘까요?

황소윤 : 일단, 얼마 전이죠. 4월 6일. 한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의 첫 정규 앨범, 앨범이 발표가 됐어요. 그래서 제가 워낙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또 얼마 전에 정규 앨범을 냈다고 해서 들고 오고 싶더라고요. 그게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제가 요즘 즐겨 듣는 노래들을 가지고 왔어요. 즐겨 듣는다고 하면, 어느 딱 특정한 때에 듣는 음악들이 되게 많은데, 이 ‘로스트 인 파리스’라는 곡은 드라이브, 그러니까 차 타고 이동을 하면서 듣는 노래이기도 해요.

숲디 : 진짜요?

황소윤 : 왜냐하면 서울 한복판에서 또 이제 낮밤 가리지 않고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뭔가 되게 재미가 없잖아요. (숲디 :그렇죠.) 원래 차 타고 다니는 게 되게 재미없는 일이기도 한데…

숲디 :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시면서요?

황소윤 : 아니요, 아니요. 스케줄이 있으면…

숲디 : 되게 멋있는 상상을 할 뻔했거든요. (황소윤 : 제가 막 이렇게~ ㅎㅎ) 소윤 씨가 이제 운전하시면서 톰 미쉬의 음악 들으면서, 기타 옆에 이렇게 두고 (황소윤 : ㅎㅎ기타를 두고요?) 뮤지션처럼~ 멋있는 상상을 했는데, 운전은 안 하시는 거…

황소윤 : 네, 운전을 직접 하진 않고. 옆자리에 타서…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한번 이제 드라이브 같은 거 할 때, 저도 운전을 잘 못… 잘 못하는 게 아니라 못 해요. 못하는데, 한번 들어보는 걸로…
그럼 이제 소윤 씨가 추천하신 톰 미쉬의 ‘로스트 인 파리스’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00:15:33~] Tom Misch – Lost In Paris
(톰 미쉬 – 로스트 인 파리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숲디 : 진짜 소윤 씨랑 되게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아요. 뭔가 느껴지는 그… 아우라라고 해야 될까요. 뭔가 느낌이랑 되게 어울리는 그런 선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다음 노래 좀 소개를 좀 해주세요.
이번에는 어떤 곡 들고 오셨는지?

황소윤 : 오늘 준비해 온 곡 모두 뭔가 제가 정말 일상생활에서 듣는 곡들을 가지고 온 거거든요.
아까 들려드린 톰 미쉬의 곡은 운전할 때, 제가 운전하는 건 아니지만 (웃음), 차에 타고 가면서 듣는 노래라면. 이번 곡은 요즘 봄이잖아요. 날씨가 따뜻하고 진짜 화창한 날에 이 곡이 너무 듣고 싶더라고요.

두 번째 추천 곡은 오존의 ‘썸하우’라는 곡이에요. 어쨌든 뭔가 되게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들으면 뭔가 바람이 싹~ 부는 그런, 기분 좋은 바람이 싹~ 부는 그런 느낌인데, 그럴 때 듣는 음악을 가져와 봤습니다.

숲디 : 저도 사실 오존 이분 좋아하는데, 이 노래는 또 안 들어봤거든요. 이제 요즘에 좀 굉장히 주목받는 분인데, 혹시 이렇게 공연장이나 사석에서 이분을 따로 만나신 적이 혹시 있으세요?

황소윤 : 네. 몇 번 뵙고 방송도 몇 번 같이 했었고요.

숲디 : 아, 그렇구나.

황소윤 :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뮤지션이기도 하고, 많은 뮤지션 분들이 또 좋아하는 뮤지션이기도 해서.

숲디 : 어떤 분이시던가요? 소윤 씨한테는?

황소윤 : 사실 뭐, 엄청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뭔가 이렇게 개인적인 것까지는 잘 모르지만 ‘되게 고요하신 분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숲디 : 아.. 음악처럼…)
제가 굉장히 좀 되게, 뭐라 그래야 될까… 당차고 뭔가 으쌰~ 으쌰~ 이런 느낌이라면, 오존 씨는 되게 고요히 혼자 자기의 것을 해나가는 그런 모습이 있었어요. (숲디 : 그랬었군요.)
되게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숲디 : 왜요, 소윤 씨도 그렇게 해나가시고 계시잖아요.

황소윤 : 저요? 저는 뭔가 고요하다기보다는… (숲디 : 아, 하하)

숲디 : 고요한 걸 하고 싶으신 거예요?

황소윤 : 고요한 거. 언젠가는 저도 ‘뭔가 고요한 음악을 좀 해보고 싶다.’ 라는…

숲디 : 아.. 근데, 너무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저번에 제가 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그냥 일렉기타 하나 치시면서 이제 딘 선배님 노래를 부르는 클립 영상을 봤는데, 그냥 기타 하나에 노래 목소리가 워낙에 또 이제 독특하시니까, 기타 일렉기타 반주 하나에 노래만 딱 부르셔도 되게 느낌이 엄청 있을 것 같은. (황소윤 : 에고, 감사합니다.) 기타도 정말, 여자 지미 핸드릭스처럼 치시더라고요. 정말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황소윤 : 하하하하~ 오늘 약간 좀…

숲디 : 오늘 너무 저의 팬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웃음).

황소윤 : 첫 방이니까 이해하겠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안 돼요!

숲디 : 아, 알겠습니다. 아! 조심해 달라는 뜻인가요?

황소윤 : 아니요. 부끄럽다는 얘기죠.

숲디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오존의 노래 중에 ‘썸하우’를 골라 오신 이유가 또 있으시다면, 아까 뭐 봄 느낌이 나서기도 했고…

황소윤 : 딱, 얼마 전에 공연을 했었는데, 제 공연 대기실이 루프탑이었어요. 옥상이었어요.
근데 또 낮부터 밤까지 대기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예요, 그날. 옥상에서 밥을 먹는데, 딱 이 곡이 너무 듣고 싶어져서, 이 곡을 들으면서 밥을 먹었던…
되게 얼마 전의 일이라서 가지고 와봤는데, 좋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숲디 : 아, 상황에 따라서 되게 듣고 싶은 음악이 탁탁탁! 떠오르시나 봐요? 어떤 상황에서…

황소윤 : 저는 주로 상황에 맞춰서 음악을 듣다 보니까, 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되게 많이 하게 되네요.

숲디 : 좋은 것 같습니다. 뭔가 선곡을 이렇게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소윤 씨의 어떤 성향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황소윤 : 아, 그럴 수 있겠네요.

숲디 : 아무튼 좋습니다. 정말 봄날의 느낌이 확 물씬 느껴진다는, 오존의 ‘썸하우’ 듣고 오겠습니다.

[00:20:26~] 오존 – Somehow (썸하우)

숲디 : 오존의 ‘썸하우’ 듣고 오셨습니다.

토요일엔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하고 있고요.
새소년의 소윤 씨가 추천해 주신 노래 만날 겁니다.

이어서 세 번째 추천 곡은 어떤 곡일까요?

황소윤 : 이번에 들려드릴 노래는 세인트 빈센트의 ‘로스 엔젤레스’라는 곡입니다.

숲디 : 아… 하… 그분은 어떤 뮤지션인가요?(웃음)

황소윤 : 왜? 왜? 왜? 이렇게 목소리가?

숲디 : 아니 그게 아니라, 오존의 ‘썸하우’를 듣고 있는데 잠깐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 이게 소윤 씨의 봄이 이런 느낌인가? (황소윤 : 하하하~)
좀 그러니까 좀 뭐라 해야 될까? 보편적인 느낌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황소윤 : 아~)
그래서 이런 느낌이구나… 루프탑에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황소윤 : 승환 씨는 이 곡을 들으면서 어떤 심상을 느끼셨나요?

숲디 : 돈까스가 먹고 싶더라고요. 루프탑에서!
네~ㅎㅎ 루프탑에서 돈가스를 먹는 상상을 했는데, 벚꽃이 조금 이렇게 날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황소윤 : 봄이네요. 그럼…

숲디 : 네, 봄이네요. 저도 비슷합니다. (황소윤 : 다행이네요.) 알겠습니다. 어떤 뮤지션인지 좀 소개를 좀 해주세요.

황소윤 : 세인트 빈센트는 일단 메타를 굉장히 사랑하는 그런 여성 록스타입니다.
기타계의 거장이세요.
턱 안드레스라는 분의 조카이기도 하면서, 뭔가 그 피를 이어받아서 그런지 엄청 다양한 뮤지션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하면서, 뭔가 음악적 커리어를 쌓은 그런 대단한 분이시고요.

수상 내역이 있다면 201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이제 또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을 받으셨고, 사실 노래도 노래지만 되게 감각적인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에요. 제가 또 뮤직비디오 보는 걸 좋아해서 뮤직비디오를 먼저 보고 굉장히 인상 깊었던 그런 뮤지션입니다.

숲디 : 소윤 씨도 이분한테 영향을 좀 받으신 게 있나요?

황소윤 : 사실 알게 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뭔가 엄청난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꾸준히 뭔가…

숲디 : 아니 왜 여쭤봤냐면? 이제 설명하시는 걸 듣다 보니까 제가 소윤 씨한테 느끼는 거랑 좀 비슷한 것 같아서 이미지가…

황소윤 : 메타를 굉장히 사랑하는…

숲디 : 메타를 사랑하고 기타계의 거장… (웃음) 아무튼 그렇습니다. 멋있는 뮤지션인 것 같네요.
소윤 씨가 가져오신 노래는 세인트 빈센트의 ‘로스 엔젤레스’인데요. 이 노래를 또 특별히 이분의 음악 중에서도 골라오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황소윤 : 이 곡은 또 말이죠. 제가 뭔가 용기를 얻고 싶을 때…
좀 무대 전에는… 승환 씨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대 올라가기 전에 뭔가 충전을 하고 올라가야 되잖아요. 뭔가 에너지를 쏟아야 하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숲디 : 그렇죠.) 그래서 뭔가 이렇게 당당해지고 싶을 때, 좀 에너지를 다시 이렇게 딱 얻고 싶을 때…

숲디 : 아~ 그럴 때 듣는 노래시구나.

황소윤 : 딱 들으면 아시겠지만, 앞선 두 곡보다 훨씬 강렬하고 용기를 얻는…

숲디 : 빨리 들어보고 싶네요. 저도 그런 노래들이 있거든요. (황소윤 : 아~) 지금 막… 정해진 건 없는데 저도 뭐 그날의 기분, 그날의 상황 뭐 이런 거에 따라 다른데, 뭔가 이제 좀 투박하고 뭔가 이렇게 드센 음악을 듣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저도… (황소윤 : 의외네요.) 아니 왜냐하면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충전을 해야 되고 당당해지고 싶은 마음, 뭔가 저도 긴장을 하고 떨리다 보니까 이제 뭔가 내가 뭔가 닮고 싶은, 이 사람들처럼 나도 뭔가 이런 거친 모습을 갖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갖게 해주는…

우리나라의 백현진 선배님도 계시고, 뭔가 그런 분들 음악을 듣고 올라가면 괜히 뭔가 이렇게 힘을 얻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알겠습니다. 빨리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세인트 빈센트의 ‘로스 에이지레스’.

[00:25:10~] St. Vincent – Los Ageless
(세인트 빈센트 – 로스 에이지레스)

숲디 : 세인트 빈센트의 ‘로스 에이지레스’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첫 시간을 소윤 씨랑 보내고 있는데 벌써부터 앞으로가 너무 기대가 돼요. 오늘 선곡해 주신 것만 해도 되게 멋있는 음악들이 많이… 또 저도 배우는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함께하고 계시고요.

근데 이제 소윤 씨가 지금 골라오신 곡들이, 방금 들으신 분은 이제 기타계의 거장, 턱 앤드레스의 조카이기도 하고 다른 뮤지션 분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도 하셨고, 뭔가 좀 기타와 관련된 아티스트들도 많고, 직접 소윤 씨도 기타를 연주하시면서 노래를 하시기도 하고, (황소윤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뭐라 해야 될까? 색깔이 아주 비슷하지 않아도 뭔가, 소윤 씨한테서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각 선곡을 해주셨던 아티스트들이… 그래서 언제부터 기타를 치시고 음악을 시작하셨는지가 좀 궁금해졌어요.

황소윤 : 저는 기타를 처음 잡았던 거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 5학년쯤이고.

숲디 : 아~ 그렇구나! (놀람)

황소윤 : 뭐 이렇게 (웃음), 너무 화들짝 놀라시는 거 아니에요? 아무튼 본격적으로 이제 뭔가 재밌겠다. 쳐 봐야겠다.

숲디 : 그때부터 지미 핸드릭스처럼 치신거 아니에요?

황소윤 : 안 돼요~~ 그런 말씀만 하시면 안 돼요! 언제부터 그렇게 노래를 잘하셨어요? (웃음)

숲디 : 저는 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헛웃음) 알겠습니다.

황소윤 : 아무튼 그냥 뭔가 막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한 건,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인데…

숲디 : 밴드부 같은 거 혹시 하셨어요?

황소윤 : 네. 이제 중고등학교 때 밴드부 하고, 사실 새소년도 뭔가 밴드부 하다가, 졸업하고 나서 어쩌다 보니 만들어진 그런 밴드여가지고…

숲디 : 아~ 그럼 지금의 멤버들은 중학교 때?

황소윤 : 아니요, 아니요. 그러니까 중학교 때 만난 멤버들은 아니고, 이제 밴드부를 고등학교 때까지 쭉 하다가 딱 졸업을 하고 새롭게 만난 그런…

숲디 : 그러면 이제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이제 팀 결성을 하고 음악을 낸 거네요? (황소윤 : 네.)
그러시구나. 저는 되게 오랫동안 합을 맞춰 오신 줄 알았어요.

황소윤 : 아마 세 명이서 딱 모여서 합을 맞추게 된 건 한 1년 반 정도 된 것 같아요.

숲디 : 아~ 그렇구나.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소윤 씨 이야기도 듣게 되고 아주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 추천 곡을 받아야 하는데요.
마지막 추천 곡이 어떤 곡인지 또 소개를 해 주세요.

황소윤 : 마지막으로 들려드릴 노래는 새소년의 ‘난춘’이라는… (숲디 : 아~~) 민망하지만 저희 노래를 첫 방이니까, 들고 와 봤습니다.

숲디 :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런 홍보 아주 좋습니다.
많고 많은 노래 중에서 새소년의 ‘난춘’을 고르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황소윤 : 일단 아무래도 새소년 혹은 황소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첫 방이니 만큼 새소년의 곡을 한번 골라보고 싶었고요. 그리고 되게 얼마 전에 나왔어요.
그저께 나왔나요? 이제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예능을 통해서 이렇게 만들어진 만들게 된 들려드리게 된 그런 노래고요.

숲디 : 혹시 그 건반 위에서 논다는, 그 프로그램이요? (황소윤 : 네~그… 어흥~)
(웃음) 아~ 그렇구나! 제가 꼭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소윤 : 이미 방송이 되었는데요. 재방을 꼭 챙겨보세요.

숲디 : 알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도’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요.
아무튼 ‘난춘’이라는 노래도 꼭!! 새소년이 이제 TV 출연을 자주 하지는 않잖아요? (황소윤 :네, 그렇죠) 예능 프로그램 출연, 어떠셨는지?

황소윤 : 일단 되게, 신세계를 맛봤어요.

숲디 : 아~ 어떤?

황소윤 : 또 무대와는 다른 어떤. 라디오도 사실 방송이잖아요. (숲디 : 그렇죠.) 방송은 하면 할수록 뭔가 되게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예능 출연도 사실 되게 운이 좋게도 불러주셔서 촬영을 하게 됐지만, 설레고 떨리고 재밌게 촬영을 했던 것 같고, 또 그 방송을 통해서 새로운 싱글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되게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숲디 : 빨리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난춘’이라는 노래 이제 소윤 씨가 직접 작사, 작곡하신 노래인데, 어떤 노래인지 간단히 설명을 좀 해주세요.

황소윤 : 일단 제목이 굉장히 생소하실 수 있는데, 한자예요.
어지러운 ‘난‘, 봄 ‘춘‘ 해서 이렇게 ‘난춘(亂春)‘이라고 지었는데, 어지러운 봄이죠.
가사가 굉장히… 누구에게는 설레일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굉장히 슬플 수도 있는, 그런 음악이라고 생각을 하고, 제목이 가장 잘 대변해주는 어지러운 봄을 담은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숲디 : 혹시 괜찮으시다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사 한 줄이 있을까요? 이 곡에?

황소윤 : 가사 한 줄이요?

숲디 : 없으면 말씀 안 해주셔도 됩니다.

황소윤 : 두 줄 해도 되나요. (숲디 : 두줄… 아, 그럼요.) 그 첫 소절, 그대 나의 작은… 뭐지? 그대 작은 심장에 기울일 때~

’그대 나의 심장에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라는 첫 소절의 가사.

저도 제 가사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숲디 : 시인이시네요.

황소윤 : 무슨! 아니에요, 아니에요.

숲디 : (웃음) 알겠습니다.
새소년의 ‘난춘’ 듣고 오겠습니다.

[00:31:13~] 새소년 – 난춘

숲디 : 새소년의 ‘난춘’ 듣고 오셨습니다.
와… 진짜 멋있네요. 노래가~ (감탄)
가사도 참 좋고 사운드도 너무 멋있는 것 같고, (황소윤 : 감사합니다.) 진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너무 좋네요.

새소년의 소윤 씨와 ‘주말엔 숲으로’ 함께 했는데요. 앞으로 진짜 너무 기대가 돼요. 소윤 씨도… (황소윤 : 너무 기대가 됩니다.) 진짜 앞으로 멋있는 노래, 진짜 새소년 노래들 들고 오셔도 되니까… (황소윤 : 하하하하~) 너무 좋으니까, 진짜로! 이렇게 민망해 하지 마시고… 본인이 하기가 좀 부끄러우시면 제가 할게요. (황소윤 : 하하하하~)

아무튼 정말 잘 들었고요. 오늘 저와 첫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이제 하시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셨는지 여쭤볼게요.

황소윤 : 일단 오늘 처음 호흡을 한번 맞춰봤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제가 골라오는 곡도 곡이지만 앞으로 나눌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기대가 돼요.
뭔가 음악 안에서 뭔가 이렇게 좀 사소한 이야기들이 좀 오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되게 재밌는 이야기 많이 나눠봤으면 좋겠고…

저도 뭔가 오늘 되게 제 그런 상황이나 심상을 이렇게 설명을 드렸었잖아요. 앞으로도 뭔가 이렇게 문득 문득 떠오르는 노래들이나, 이때 뭔가 ‘음악의 숲에 들고 가야겠다’라고 생각되는 노래들 잘 골라올 테니까, 한번 또 좋은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숲디 : 저도 이제,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되게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하고 그러는데… 이제 소윤 씨랑 함께하면서 되게 좀 의지를 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 뭔가 좀 긴장, 음악을 듣고 이제 이야기를 나눌 때 좀 긴장이 좀 풀렸던 것 같아요.
좀 저도 이제 제가 진짜로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게끔, 정말 좋은 곡들을 좀 갖고 오셔서, 아무튼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들고 오신 네 곡 중에서, 마지막 들었던 곡이 제일 좋았어요!

황소윤 : 이거 너무 속 보이는 거 아니에요? (웃음)

숲디 : 무슨 속이 보여요? 속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감춘 적이 없어요. (웃음)

황소윤 : 새소년의 ‘난춘’이 가장 마음에 드셨어요?

숲디 : 네, ‘난춘’.
왜냐하면 저는 오히려 아까 오존의 ‘썸하우’를 들으시면서 소윤 씨가 도움을 연상을 시켰잖아요.
네, 저는 이제 제목에서 그런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뭔가 되게 오리엔탈적인 그런 봄을 되게 연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니까 뭔가, 지금 뭔가 현대판 사극, 뭔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되나? 가사도 좀, 좀 묵직한데 사운드가 좀 되게 트렌디한 느낌이어서… 아~ 진짜 너무 잘 들었습니다.

황소윤 :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승환 씨 곡도 들고 올게요. 제가 이제 또 홍보를 해야 하니까!

숲디 : 그건 아마 여기서 금기 사항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황소윤 : 아~ 진짜요? (숲디 : 아니요, 아니요.)
제 마음이에요. 이 시간은! 황소윤이 픽 하는 그런 시간이기 때문에 (숲디 : 마음대로! 황소윤 마음대로~) 언젠가 꼭 들고 오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소윤 씨가 준비해 주신 음악들 덕분에 정말 알찬 시간 함께 했는데요. 저희는 이제 다음 주 토요일에 또 인사를 드리도록 하죠.

황소윤 : 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숲디 : 잘 지내시고요.

황소윤 : 잘 지내시고 파이팅 하시고~

숲디 :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해봐요
(함께 :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00:36:00~] 오늘의 밤편지

‘혼자가 아닌 둘의 시간.
고민도 걱정도 그만큼 줄었을 거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주말도 이제 처음 맞이하는, 음악의 숲 하면서… 주말이었고, 첫 고정 게스트 황소윤 씨와 함께 또 하는 시간 가졌는데요.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고, 앞으로 더 더 음악의 숲에서 여러분들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어요.

더 좋은 주말,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고요. 꼭 좋은 꿈 꾸시길 바라겠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끝 곡은
주윤하의 ‘같이 있자’ 이고요.

여러분들,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7:14~] 주윤하 – 같이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