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28~] Queen – Radio Ga-Ga
- [00:07:010~] 최승현 – 가족(내 인생의 단 한곡)
- [00:08:46~]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 [00:13:23~] 정승환 – 잘 지내요
- [00:00:00~] 정승환 –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 [00:16:09~] Various Artists – Present For You (Inst.)(내 얘기 같은 드라마)
- [00:19:25~] 규현 (KYUHYUN) – 화려하지 않은 고백
- [00:22:56~] Lady GaGa – I`ll Never Love Again (Film Version)
- [00:34:54~] Needle&Gem – H의 미간
- [00:38:46~] 유희열 – 그래, 우리 함께
- [00:43:44~] 장필순 – 그래도 Merry Christmas
- [00:44:59~] 이루마 – Walking In The Forest / 숲을 걷다(밤의 산책자들)
- [00:47:21~] 이적 – 나침반
- [00:51:41~] 스웨덴세탁소 – 두 손, 너에게 (With 최백호)
- [00:00:00~] Ecobridge – 부산에 가면 (With. 최백호)
- [00:56:56~] Coldplay – Fix You
- [00:00:00~] Tom Walker – Better Half of Me
- [00:59:38~] 넬 (NELL) – 기억을 걷는 시간
- [01:01:47~] 김해원 – 보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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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적응 자를 위해 연주하는 부 적응 자 들이다.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곤 했던 영국의 이 밴드는요 4명의 멤버 모두 영국 차트 탑10 에 오른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곡은 팬들의 외면을 받을 때 4년 만에 탄생한 메가 히트곡이었습니다.홀로 앉아 내 불빛을 보곤 했었지. 10대 시절 밤을 지새주던 유일한 내 친구 너도 한때는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아직 최고의 시간은 오지 않았어. 이 노래는 라디오에 대한 추억과 향수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당시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인 MTV의 등장으로 라디오는 점점 사람들에게 외면 받게 됐는데요. 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밴드의 멤버 중 한 명이 곡을 쓴 거였죠. 제목은 이 밴드 멤버의 어린 아들의 옹아리 에서 따왔는데요. 싱글로 발매되어 영국 차트 2위까지 올랐고요. 19개 국가에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노래 바로 퀸의 로저 테일러가 작곡한 ‘라디오 가가’입니다.아직 최고의 시간은 남아있다고 말해주고 싶은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 승환입니다.
[00:02:28~] Queen – Radio Ga-Ga(퀸 – 레디오가가)
5월 4일 월요일 밤 음악의 숲 정 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퀸의 ‘라디오 가가’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 승환입니다. 아 이 노래는 사실 정말 퀸의 수많은 명곡 가운데 정말 메가
히트곡 중에 한 곡이죠.
이 노래 가사가 “너도 한때는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아직 최고의 시간은 오지 않았어.” 이런 가사가 있는데 뭔가 좀 라디오가 조금씩 외면 받는 매체로 이렇게 또 이렇게 되어가고 그것에 대한 어떤 아쉬움 그런 마음으로 이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해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 노래가 나왔던 그 시점으로부터 지금도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고 어떻게 보면 좀 아주 예전만큼 라디오가 이렇게 큰 사랑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쩌면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하고 음… 누군가의 어떤 향수가 다 담겨 있잖아요.
그래서 더 따뜻한 그래서 더 따뜻한 매체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 공간에 어쩌면 좀 작은 촛불 같은 이 공간과 시간에 제가 이렇게 DJ로 앉아 있다는 것도 문득 또 새삼 참 기쁜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좀 시작을 더 소중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다들 예…
연휴가 내일까지죠 내일까지가 연휴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일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니 계실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 월요일 또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음악의 숲 2시간 들으시면서 남은 하루 마무리를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직 최고의 시간은 오지 않았겠죠, 음악의 숲도(숲 디 호탕한 웃음소리: 하하하하하…)백 현정님께서
‘12시에 두 손 머리 위로 들고 박수치며 쿵쿵 짝짝 떼창 하게 되네요.’
많이 외로워요.
잠깐…9048님께서
‘와… ’라디오 가가‘ 저는 정말 라디오를 사랑해요. 그래서 꼭 말해주고 싶어요. 라디오 (숲 디: 왜 영어로 보냈어요?) 써머 스틸 러브스 유 왜 영어로 보내셨어요? 저 놀려 먹으려고 그러셨나요? 라디오 써먼 스틸 러브스 유 라디오야 누군가 널 아직도 사랑 한단다 뭐 이런 뜻이죠.
8358님
’잔잔한 분위기에 ‘라디오 가가’라니 갑자기 들썩들썩하네요. 더불어 전 현무 씨 얼굴이 생각나서 웃음 나요. 오늘도 함께 걸어요. 숲 디‘
저는 전혀 떠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이 사연을 읽고 나서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프레디 뮤큐리라고 불리셨죠. 예… 정말 천의 얼굴을 갖고 계신 음…나중에 저도 한번 해볼까요? 프레디 머큐리 코스프레 우리 막방을 프레디 머큐리 하얀 저거 입고 안 할 거예요. 여러분 큰일 나요. 여러분 저 그거 입는 순간 여러분들 저 못 보내요. 왜냐면 제 이 근육들이 지금 장난 아니거든요. 이게… 제 쇄골에 한 번 빠지시면 안 되는데… (숲 디 웃음)
오늘도 생방송으로 두 시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여러분의 전화 신청 기다릴게요. 저랑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문자로 신청해 주시길 바라 겠 습니다. 채택된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도 드릴게요.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도 많이 보내주시고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은 50원 긴 건 100원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7:010~] 최승현 – 가족(내 인생의 단 한곡 삽입곡)
<내 인생에 단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에 단한 곡> 오늘은 황 예진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황 예진입니다.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코린 베일리 레 의 라이커 스타입니다. 대학생 때 6개월 정도 뉴질랜드에 살았었는데 그때 저는 팝송을 잘 몰랐거든요. 같은 방 살던 언니가 이 노래 들려주면서 가사도 알려주고 해서 처음 듣게 됐습니다.저희 집 뒷동산에 밤에 올라가서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뉴질랜드가 별이 정말 많고 하늘에 탁 트여 있어서 누워서 이 노래를 들으면 꼭 우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 기억이나 감정이 생각나면서 뭔가 뭉클해지더라고요.이렇게 소중한 기억이 있어서 정말 감사 하다 라 는 생각이 들면서 현재 하는 일에 더 열심을 내게 되고 그렇습니다. 코린 베일리 레의 ‘라이커 스타’ 신청합니다.‘
[00:08:46~]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코린 베일리 레 – 라이커 스타)
듣고 오신 노래는요 황 예진 씨의 <내 인생의 단 한곡> 코린 베일리 레의 라이커 스타입니다. 대학 때 6개월 정도의 뉴질랜드에서 사셨는데 그때 당시에는 팝송을 잘 모르셨대요. 근데 이제 같은 방에 살던 언니가 이 노래 들려주면서 가사를 알려줘서 이제 처음 듣게 됐다고 합니다. 집 뒷동산에 밤에 올라가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뉴질랜드가 별이 진짜 많고 하늘이 탁 트여 있어서 뭔가 누워서 이 노래 들으면 꼭 우주에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그때 감정이 생각나서 이 노래들을 때마다 뭉클해지는데 그런 뭔가 소중한 기억이 있어서 감사하고 현재 하는 일에 더 열심을 내게 된다고 합니다. 음악 한 곡이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냥 별 거 없는 어떻게 보면 그냥 고작 음악 한 곡인데 그 안에 참 무한하게 담겨 있을 담을 수가 있잖아요.
어떤, 어떤 순간 어떤 감정 여러 가지 추억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떠올릴 수 있는 그 뉴질랜드의 밤하늘의 풍경 이게 사실 그냥 기억으로만 간직하고 있으면 좀 흐려지기도 하잖아요. 근데, 어떤 순간에 배경 음악으로서 각인이 되어 있는 음악을 들으면 더 선명한 것 같아요. 그때 기억들 풍경들이 그래서 참 부러운 음악과 부러운 어떤 추억을 갖고 계시는 황 예진 씨의 이야기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그 별을 보는 멋있네요.
원세영 님께서
’와 뉴질랜드에 별이 쏟아져 내리는 밤 상상해 봤는데 이 노래와 함께였다면 그 장면은 정말 잊을 수 없겠네요. 정말 좋은 추억일 듯해요‘
하셨어요. 그러니까요 그 추억이 있어서 뭔가 문뜩문뜩 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오늘은 그런 생각을 하신다고 합니다. 오늘 지금 그 사연 보내주신 황 예진 씨께서 또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방송에 소개되니 기쁘면서도 제 목소리는 듣기 힘들고 복잡한 감정이에요. 보이는 것도 아닌데 저도 모르게 두 눈 질끈 감고 들었어요. 그래도 제게 소중한 기억과 노래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더 크네요. 감사해요‘
하셨습니다.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짜 저희도 아마 많은 요정들도 이 음악 들으면서 뉴질랜드의 밤하늘을 좀 상상하면서 저도 좀 떠올리면서 들었습니다. 진짜 쏟아질 듯 한 별을 한번 보고 싶네요.어…다음 곡은요 음악의 숲 진행하는 하는 역사상 가장 많은 신청곡 요청이 들어온 곡들이에요. 그래서 이 노래 틀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데 지금 보니까 한 37만 명 정도가 지금 이 신청곡을 보내주셨거든요. 정확하게는 45만 명이라고 지금 하시네요.
지금 제작진분들께서도 같이 좀 정신 줄을 놓고 있는 것 같은 아무튼 점점 파렴치해지는 DJ 정승환의 아니 심지어 지금 이거 모니터에 선곡 그것도 틀렸어요. 저희 이제 작가님께서 잘 지내요 데 잘 지내나요? 아예 말이 다른데 뜻이 작가님께 좀 실망하는 마음으로 참…우리 신청하신 곡 같이 듣겠습니다. 정승환의 ‘잘 지내요‘ 이어서 이 노래는 한 43만 명 정도가 보내신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두 곡 같이 들을게요.[00:13:23~] 정승환 – 잘 지내요
[00:00:00~] 정승환 –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다시 듣기에서는 음원이 안 나옴)
정승환의 ‘잘 지내요’ 그리고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들으셨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정말(숲 디 웃음: 하하하하하) 아니 근데 이게 제가 이거 틀면서도 약간 민망했던 게 지금 5월인데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틀고 있는 이 DJ는 도대체 정체가 뭔가 그래도 또 이제 많은 분들이 아껴주셔서 신청곡을 많이 보내주셔서 이 노래를 한번 틀어봤습니다.
9085님
‘잘 지내요’ 정말 띤 곡이죠 45만 명의 선택 너무 당연합니다. 이 곡 들으면서 수험생 시절 정말 많이 위로받았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숲 디’아… 위로가 되셨군요. 되었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거의 지금 상암동 모든 주민들이 다 신청하셨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2485 님께서
‘뭘 그리 쑥스러워 하시나요? 좋은 노래 같이 들으니 너무너무 좋은 걸요. 파렴치라니요 정희의 신 디가 자동으로 떠오르네요. 셀로파이브 노래 얼마나 당당하게 자주 틈틈히 홍보하고 선곡하는데요. 이젠 셀로 파이브 신곡 나올까 봐 겁나요.’
신곡이 나올까 봐 겁난다고 그러게요. 사실 생각해 보면 저도 꽤 많이 틀었던 것 같아요. 제 노래를 진행을 하면서, 음…고맙습니다. 이렇게 또 아껴주시고 듣는데 사실 저도 오랜만에 듣거든요. 근데, 듣고 있는데 아 여기서 이렇게 부를 걸 저렇게 부를 걸 뭔가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데 그분과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 같기도 하고요. 뭔가 돌이킬 수 없다는 게 또 좋아해 주시니까 그렇죠? 고맙습니다. 자… 광고 듣고 올게요.
[00:16:09~] <내 얘기 같은 드라마>
남 자: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가? 오빠랑 연애하자.
여자는 길거리 토스트를 먹던 중이었다. 전날 오빠 집에서 자고 핸드폰을 두고 나왔는데 오빠 친구인 남자가 대신 가져다주었다. 고마움의 뜻으로 여자는 티슈로 비둘기를 만들어 날렸고 가방에 있던 초콜릿을 꺼내 손에 덜어 건넸다. 남자는 여자의 손에 있던 초콜릿 두 개를 짚고 다른 손으로 여자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고백한 것이었다.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가? 오빠랑 연애하자” 라고… 고백이후 여자는 남자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다.
여 자: 72시간 내에 답 드릴게요.
남자는 애써 여유 있는 척 천천히 대답하라고 답장을 보냈지만 그때부터 여자의 연락을 기다리느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 와중에 여자의 오빠인 친구는 남자의 속도 모르고 후배에게 자신의 동생이랑 엮으려고 야단이었다.
여자가 했듯이 티슈로 만든 비둘기를 날리는데 이어 이런 멘트까지, 우리 동생의 사랑을 받아주시게나. 남자는 참지 못하고 친구의 머리채를 잡았고 영문도 모른 채 머리채를 잡힌 친구 역시 남자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여자에게서 문자가 왔다. 단 세절? 세 음절의 단어였다.
여 자: 와이 , 이 , 에스 예스
이어서 도착한 문자. 오늘부터 1일이요. 남자는 그곳이 근무하는 병원의 복도라는 걸 순식간에 망각한 채 투스텝을 밟았고 곧 아무렇지 않게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 자: 뭐하고 있어?
사랑이 막 시작될 때면 마음이 날아오르는 것만 같았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었습니다.
[00:19:25~] 규현 (KYUHYUN) –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중에서 규현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들으셨습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이번 주에 함께할 드라마는요 현재 정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죠. 슬기로운 의사생활입니다. 노래 제목처럼 화려하지 않은 고백 좀 장면을 좀 이렇게 나눠봤는데…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가? 오빠랑 연애하자.” 이게 되게 짧은 어떻게 보면 좀 어떻게 초라해 보이기도 하는 그러나 뭔가 좀 담백해서 더 좀 묵직한 그런 고백인 것 같은데 상대방의 반응이 더 재밌었던 게 72시간 내에 답을 드리겠다.72시간 동안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애써 덤덤한 척 하지만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그 모습도 이렇게 드라마에서 좀 나눠봤습니다. 고백이라는 게 막 화려하고 뭔가 되게 좀 근사한 것보다도 되게 서툴고 이상한 그런 고백일 때 또 좀 진정성이 좀 느껴지잖아요. 어… 그런 고백들이 좀 마음을 움직이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최성희 님께서
‘인간미 있는 캐릭터들과 이상적인 상황 전개가 재밌고 따뜻한 드라마라 좋아하는데 화려하지 않은 고백까지 나오다니 더, 더 좋아요’ 하셨습니다.
4642 님께서는
‘정 경호 님이랑 진짜 연애하는 것 같은 느낌 받았다고요 정 경호 님 설레 하는 거 너무 찐 반응.연애하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 연애하고 싶어졌어요.’
빠져나오세요. 진짜 연애하는 것 같은 느낌
음…자 7522님
‘숲 디 연기가 이렇게 늘었는데 물이 올랐는데 음악 한다고 가서 연기하는 거 아니죠? 설마?’
어떻게 알았지 그… 제가 벼르고, 벼르고 있거든요. 제가 이제 제 연기를 이렇게 보면서 음악의 숲 진행하면서 어떤 단련된 저의 내공 보면서 큰일 났다. 어떻게 이렇게 음… 자꾸 새로운 저의 재능을 발견하는 게 이젠 좀 지겹더라고요.자… 연기에도 저 좋아하실 건가요? 다시는 안 본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해서 슬기로운 음악 의사 생활 슬기로운 의사 생활 나눠봤고요. 음악 듣고 올게요. 영화 스타이즈본의 OST죠 레이디 가가와 브레들리 쿠퍼의 ‘아일 네버 러버겐’ 본 필름 버전으로 같이 듣겠습니다.
[00:22:56~] Lady GaGa – I`ll Never Love Again (Film Version레이디 가가 – 아이빌 레벌 러버겐)
레이디 가가와 브레들리 쿠퍼의 ‘아이빌 레벌 러버겐’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정말 필름 버전으로 필이 들어야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그 브레들리 쿠퍼가 딱 집에서 업라이트 피아노로 되게 좀 서툴게 부르는 그 엔딩이 나올 때 이게 이 노래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잖아요. 정말 좋습니다. 자 이번 시간은요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3842 님께서 문자를 보내주셨는데요.
‘전화 상담 신청해요. 숲 디 저 오늘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공복 상태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힘이 하나도 없어요. 숲 디 목소리 듣고 힘내게 전화 꼭 해주세요.’
하셨습니다. 저를 애타게 찾고 계시는 우리 3842 님 바로 한번 연결해 보도록 할게요.
숲 디: 여보세요.
요 정: 여보세요.
숲 디: 네 안녕하세요. 우리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요 정: 네 저는 스무 살이고요. 황수빈이라고 하고요. 지금 대학생인데 학교를 못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숲 디: 그렇죠 황 수빈 씨 반갑습니다. 아니 근데 왜 공복이에요 오늘 하루 종일요 정 : 오늘 좀, 좀 이동을 많이 하느라고(숲 디: 네) 아무것도 못 먹었네요. 이러다 보니까숲 디: 밥 먹을 시간이 없었던 거예요 (요 정: 네) 어디를 가서 어디를 다녀 오 셨 길래, 밥 먹을 시간도 없었어요.?요 정: 제가 사실은 상암에 MBC에 음악의 숲 담당자님께 이제 숲 디가 이제 그만 하시잖아요. (숲 디: 네)이제 그걸 딱 듣고 정말 힘이 많이 됐는데 어떻게 보답을 할 수 있을까라는 그 생각에 뭘 하나 썼거든요.숲 디: 곡을 썼다고요?요 정: 네 곡을 네 음악의 숲 위해서 숲 디 위에서 이렇게 썼는데 (숲 디: 네) 그거를 이제 직접 전해드리려고 택배로 보내면 너무 늦을까 봐(숲 디: 음…) 네 직접 전해드리러 갔는데 이제 좀 너무 무작정 찾아간 것 같아가지고 그냥 근처에 편의점에서 택배로 다시 붙이긴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너무 정신이 없어가지고숲 디: 상암동까지 오셨다가 가셨던 거예요?(요 정: 네) 어… 그래서 또 식사도 못 하시고 그러셨구나. 그래도 밥은 먹고 좀 그러셔야죠. 지금은 뭐 먹었어요. 집에서는요 정: 집 오자마자 바로 아이스크림숲 디: 아이스크림 밥을 먹어야죠. 그래요 갑자기 곡을 썼다고 그래가지고 그러면 혹시 곡을 언제 그러면 쓰신 거예요?요 정: 그거 이제 얘기 듣고 이제 그만한다는 말 듣고 나서 바로 그날 새벽 3시까지 가사를 다 쓰고 멜로디도 다 짜고요.(숲 디: 네) 코드 같은 거는 이제 오늘 다 하고 녹음해서 usb에 담아가지고 이제 가져갔던 거예요.숲 디: 원래 음악을 하시나 보네요. 우리 황 수빈 씨께서는…요 정: 네 저 원래 음악을 하는데…숲 디: 실용음악과이신 거예요? (요 정: 네) 전공이 어떻게 되세요? (요 정: 저 보컬이요) 그러시구나. 또 고맙습니다. 이렇게 또 택배 또 오기 전에 그것도 듣는 건 좋지만 저희가 좀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지금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요 정: 아 네, 네 들려드릴까요?
숲 디: 피아노 치시면서 하시는 거예요 직접?요 정: 네 피아노도 제가 칩니다.숲 디: 그래요 그러면 지금 몸에 힘이 없으시겠지만 식사를 안 해서 잠깐 좀 이렇게 들려주시면 저희가 지금 리버브은 되게 좋거든요. MBC 리버브가 (요 정: 한번) 그래요 그러면 무슨 인디 라디오 진행하는 거 같네요. 준비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고요. 준비되신 대로 바로 청해 듣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음악의 숲을 위해서 이렇게 또 곡을 쓰시는 분이 계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예…요 정: 지금 해볼게요. (요 정님 노래 나옴)숲 디: 잘 들었습니다. (요 정: 네)이게 지금 아무래도 휴대폰으로 연결을 하다 보니까 아주 고르게 이렇게 또 들리지는 않는데 뭔가 그래서 더 이렇게 뭔가 좀 뭉클해지는 것 같은데 일단 너무 고마워요. (요 정: 아니) 지금 저희 요정들께서도 다 너무 좋다고 지금…
송수연 님도
‘곡 너무 좋아요. 빨리 저작권 등록하세요’ 하셨고요. 미정 님께서 ‘진짜 안테나의 오디션 보세요’ 하셨고요. 또 황 재민 님께서는 ‘와 숲디 행복하겠다. 영화 한 장면 같아요.’ 하셨는데….
일단 뭐 다른 것보다 그 이렇게 곡을 쓸 정도로 이렇게 또 이 시간에 대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애착을 갖고 계시는 거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또 거듭 드리고 싶네요.요 정: 그게 usb로 가거든요. 듣고(숲 디: 꼭 들을게요.) 굉장히 하나? 하면 보관해 주셔도 됩니다.숲 디: 근데 진짜 고맙습니다.요 정: 아니에요. 진짜 제가 더 많이 위로를 받아가지고 보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숲 디: 밥 잘 챙겨 먹고요. 공복으로 돌아다니지 마시고요. 저한테 뭐 하고 싶은 얘기 있으세요? 혹시 전화 연결된 김에요 정: 하고 싶은 말이야 지금 너무 떨려서…숲 디: 하나도 안 떨리는 것 같은데…요 정: 네 뭐라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까 제가 진짜 음악을 하면서 (숲 디: 네)노래를 하면서 되게 많이 배웠거든요. 케이팝 스타 나왔을 때부터(숲 디: 어…) 콘서트도 보러 가고 정말 팬이고 팬이기도 하고 이제 저도 음악을 하니까 언젠가는 한번 같이 마이크 지면서 노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숲 디: 음악 행복하게 하시다가 언젠가 꼭 좋은 자리에서 이렇게 또 다시 인사 나눌 수 있는 그런 시간이 꼭 오기를 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좀 응원하겠습니다. (요 정: 감사합니다.) 참 이렇게까지 또 해줘서 저도 좀 몸 둘바를 모르겠는데 저희가 벌써 시간이 1 2부 마칠 시간이 됐어요. 혹시 듣고 싶으신 노래 있으신가요?요 정: 네 저 니드렌 잼에 ‘에이치 미간’숲 디: ‘에이치 미간’ 이 노래는 취향이 되게 독특하시네요. 이 노래를 고르신 이유가 있으세요?요 정: 되게 좀 무료해지고 좀 그럴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되게 사는 것에 대해서 조금 깨달은 것도 많아지고 (숲 디: 어…)생각 정리가 잘 돼서 지금 방콕 하는 그런 시기에는 또 우울해지잖아요. 잘 그러니까 이 노래를 다 들으시고 그런 깨달음을 하나씩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숲 디: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 관계상 우리 신청하신 곡은 저희 3부 첫 곡으로 듣도록 할게요. 일단 건강 잘 챙기시고요. 밥 잘 챙겨 먹고 그리고 또 제 음악도 많이 앞으로도 좀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요 정: 네 당연하죠.
숲 디: 네 오늘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해 줘서 고마워요.요 정: 아니에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숲 디: 안녕
요 정: 안녕
안녕 응 되게 쿨 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게 참 저도 이런 전화 연결하면서 이런 적은 또 처음이어서 참 고맙고요.
25525 님께서요
‘요정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요. 감동의 응원 자작곡 네 고마워요’
하셨습니다. 1,2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오겠습니다.
[00:34:54~] Needle&Gem – H의 미간
오늘 심야 정담의 주인공이셨던 황 수빈 씨의 신청곡 니드렌 잼의 ‘에이치에 미간’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그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이렇게 흔쾌히 또 본인이 만들어 만든 곡을 이렇게 휴대폰으로 통화로 들려주시고 무엇보다 그냥 아쉽다 고마웠다 정도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음악을 하시는 분이셔서 그런지 또 음악으로 이 시간들을 담아주신 것에 대해서 뭔가 좀 저도 좀 뭉클해졌고요. 지금 저희 요정들 요정들도 다 같은 감정을 좀 공유하고 있는 것 같은데 특별하네요. 고맙습니다.음악을 이렇게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사실 여러분들도 아주 깨끗한 음질로 들으시지 못하셨지만 그래도 감동은 다 똑같이 느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꼭 받아서 꼭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음…이어지는 음악의 숲 3부 에서는요 <밤의 산책자들>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번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유희열의 ‘그래 우리 함께’ 최 은정 님께서 이 노래를 신청하셨는데요.‘그동안 음 숲에 나왔던 사연 따로 저장해서 보관하고 있다. 오랜만에 열어서 다 들어봤네요. 짧다면 짧은 길 다면 길었던 시간 동안 음 숲과 숲 디는 나의 진짜 찐 친구였네요. 회사에서 깨져서 투정 부리듯 썼던 사연에 토닥여 주고 다쳐서 호호해달라고 했던 사연에는 다정하게 조심하라 하고 졸리 다고 잘 자라 하면 2시에 칼같이 자라고 하고요.
과제 많다 징징대면 수고하라고 힘내라고 해주고 용기 내서 보낸 <인생의 단 한곡> 사연도 당첨되고 참 추억이 많네요. 앞으로 어디에 있던 숲 디와 함께 했던 추억 기억들 잘 간직하고 있을 테니 DJ 자키가 아니더라도 많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요정들 앞에 많이 나타나줘요. 항상 응원할 거예요.숲 디 우리 요정들보다 더 좋은 밤 되세요. 사연 쓰다 보니 마지막 보내는 것처럼 되었는데 걱정 마요. 10일까지 질척일 거예요. 신청곡은 유 희열 님의 ‘그래 우리 함께‘입니다.’응…많은 시간이 흘렀죠. 생각보다 그걸 이렇게 좀 꺼내보고 하는 것도 되게 어떤 우리만의 어떤 그 타임캡슐 같은 느낌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사라지지 않고 쌓여 있다는 거는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모쪼록 소중하게 잘 간직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저도 역시 아직 남은 시간 심각하게 질척일 예정이니까 아직 각오 단단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유 희열 선배님의 ‘그래 우리 함께’ 진짜 듣기 싫은데 신청하시는 까 드릴게요. 이 ‘그래 우리 함께’ 저도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같이 들을게요.
[00:38:46~] 유희열 – 그래, 우리 함께
유희열의 ‘그래 우리와 함께’ 라이브 버전으로 들어보셨습니다. 제가 뭐 앞서 이렇게 짓궂게 이야기 하긴 했지만 저는 진짜 맨날 유 희열 선배님께서 되게 능청스럽게 본인의 보컬이 막 메인 보컬이다. 이러면서 이렇게 띄우시지만 정작 되게 본인을 되게 낮출 때가 있잖아요. 근데 노래를 못한다.
그러면서 근데 저는 진짜 진심으로 유열 선배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참 좋거든요. 가창력이 화려하고 그러진 않지만 특히 이 노래 부르실 때 이렇게 보면 은 그냥 그 가사에 그냥 그 감정 같아서 목소리가 참 역시 저희 보컬 선생님은 다르시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 미니에서 되게 웃긴 이야기를 봤는데 반 백살이 이렇게 맑기 어려운데 웃더라고요. 참 언제나 소년 같은 청년 같은 그런 분이신 것 같다는 느낌을 저도 뵐 때마다 느낍니다. 음악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이진주 님께서
‘캬… 청하하다’
하셨고요. 청하 청아하시죠,
정선희 님께서는
‘숲 디 보컬 선생님이시라 그런지 안정적이시네요. 음원임에도 라이브 같은 떨림이 느껴져요.‘
음원임에도 라이브 같은 안정적이지 못해서 좋은데 저는 되게 불안해서…
최은정 님께서
’진짜, 진짜 듣기 싫은데 왠지 따라 부르면서 대표님 모창하고 있을 듯해요.‘
제가 아까 진짜 듣기 싫다고 그랬죠, 절대 유 희열 선배님께서 이 라디오를 안 듣고 계시길 바라면서 원래는 <밤에 산책자들> 바로 넘어가는 거였는데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곡 보내주셨더라고요.장필순 선배님 얼마 전에 모셨던 장필 선배님의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곡을 신청을 해 주셨는데 그 크리스마스는 한참 지났지만요. 어 이 노래 정선희 님께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음…이것도 좀 슬픈 사연인 것 같은데 그래도 보내주셨으니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숲디 안녕하세요. 늦덕 이라, (숲 디: 나 이 덕이라는 말이 너무 웃겨.) 늦덕 이라, 숲 디와의 추억이 많지 않아 앞으로 함께할 많은 기억들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헤어져야 한다니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요. 숲 디 처음 에는 취향의 뮤지션들이 너무 낯설어서 감당이 안 되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몇몇 분들과는 낯을 가리고 있긴 한데 그래도 그 와중에 마음이 들어맞는 뮤지션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좋은 곡들로 치유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음원 차트 탑 100으로 채워지지 않던 갈증이 숲 디 덕분에 풍성하게 채워졌어요. 정말 고마워요. 아직 숲 디와 계절 하나에 추억도 다 쌓지 못했는데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아쉬워요. 작년보다 더 무더울 여름 날 숲 디 목소리들로 밤을 지새고 싶었고 이유 모를 그리움이 가득한 가을에는 숲 디의 낭독을 들으며 그리움을 채우고 싶었고 눈 내리는 겨울밤 크리스마스 모두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이젠 터무니없는 꿈이 돼버렸어요. 그 모든 못해본 것들 중에서 함께하지 못할 올해 크리스마스를 위해 미리 숲 디와 요정님들과 메리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어요.달달한 숲 디 사랑스러운 요정님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함께할 얼마 남지 않은 하루들을 그리며 장필순 님의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신청합니다.’
음… 함께하지 못한 계절들도 있지만 저는 어디선가 계속 똑같이 목소리를 내고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뭐 계속 열심히 귀 기울이고 있을 테니까 또 그때도 같이 걸음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좋네요.
자…그럼 우리 신청하신 이 곡 같이 듣겠습니다. 장필순의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00:43:44~] 장필순 – 그래도 Merry Christmas
[00:44:59~]<밤에 산책자들>
행복을 표상하는 색깔은 아마도 가장 먼 영역을 물들이는 파랑일 테다. 파랑은 우리가 도달할 수 없는 가장 먼 곳의 색깔이다. 당신 행복을 찾지 마세요. 행복은 무한, 불가능성, 손에 쥐어지지 않는 무의 또 다른 이름이니까요.
온통 푸름으로 물든 청산과 푸른 물 파랑새는 항상 멀리 있다. 나는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도도 없고 행복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나침반도 없다는 것을 안다. 만약 어딘가에 행복이 있다면 스스로의 감각에 의지해 찾아야만 한다.
삶이 답답하고 행복의 날이 아득히 멀리 있는 듯해도 지금 살아있고 심장이 뛴다면 아직 우리에겐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실패를 이겨내고 불행을 견딘다면 더 나은 날이 올 것이다. 지금 여기에 아름다운 순간들 그 작은 행복에 집중하자. 내 가까이에 있던 푸름 그 사라지는 빛에 감싸인 채 멀어진 장소들 그곳을 찾아서 묵묵히 걸음을 옮겨야만 하리라.
[00:47:21~] 이적 – 나침반
이적의 ‘나침반’ 들으셨습니다. <밤에 산책자들> 오늘은 시인 장석주의 산문집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중에서 읽어드렸습니다. 행복에 대한 것들 행복이 뭘까 어떻게 행복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행복에 대한 그 질문들이 정말 난발하잖아요.
살아가면서 매 순간 순간 사실 되게 손쉽게 행복해지기도 하고 되게 손쉽게 불행해지기도 하는데 행복 한 순간에조차도 행복이 뭘까 라고 했을 때 음… 잘 모르겠어, 라는 답이 내려지는 순간들이 많은 것 같거든요.
저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런 글에서도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 이 <밤에 산책자들> 진행하면서도 많이 나눴던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한 지금까지 나눴던 글 가운데 제 마음에 좀 오래 남을 것 같은 글 같았어요. 음…역시 시인 시인은 다르시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두고두고 다시 곱씹어 읽을 그런 글 같았습니다.
7493님께서
‘며칠 전 읽었던 박연준 시인의 “모월 모일”의 행복에 대한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밤의 산책자네요.박연준 시인의 말을 빌어 행복은 바라기보다 찾기에 더 가깝다는 말을 함께 전해 봐요. 찾아내고 감사하는 것으로 하루치 행복을 일주일의 행복을 그리고 몇 달 올해의 행복을 챙겨두려고요. 오늘은 며칠 더 우리에게 주어진 숲이 있다는 사실로 마음껏 행복 할래요.’
어…바라기보다 찾기에 더 가깝다. 사실 아까 되게 사소한 것들로 우린 행복해하고 또 불행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은 적어도 행복해지는 것은 제법 쉬운 거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좀 하거든요. 자주 찾아 나서서 좀 자주자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들도 박 연준 시인의 말은 언제나 이렇게 또 울림을 주네요. 또 장석주 시인 하고 부부시잖아요. 두 분이 그렇죠. 네…깊은 시간입니다. 저 혼자 깊나요? 나 혼자 막 감성에 취하고 하하하…
3285 님께서
‘숲 디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문자를 처음으로 보내 봐요. 어떤 날엔 라디오를 듣는 걸 깜빡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음악의 숲은 일상이자 저의 유일한 안식처였어요. 어쩌면 오랜 시간 그늘져 서늘하기만 했던 저의 하루에 잠시나마 빛이 들어온 빛이 들어온 듯 따뜻한 밤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숲 디 오늘은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스웨덴 세탁소 최백호의 ’두 손 너에게‘ 신청합니다.음…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좋은 밤 우리 3285님보다 좋은 밤 우리 다 그냥 좋은 밤 보내요. 저도 좋은 밤 보내고 신청하신 곡 같이 들을게요. 스웨덴 세탁소와 최백호의 ’두 손 너에게‘ 그리고 이어서 에코브리지와 최백호가 함께한 ’부산에 가면‘
[00:51:41~] 스웨덴세탁소 – 두 손, 너에게 (With 최백호)
[00:00:00~] Ecobridge – 부산에 가면 (With. 최백호)(다시 듣기에서는 음원이 안 나옴)
스웨덴 세탁소와 최백호의 ’두 손 너에게‘ 그리고 에코브리치와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들으셨습니다.
이하나님께서
’최백호님 목소리를 들으니 아빠가 잘하고 있어 라고 격려해 주는 것 같아요.‘
하시네요. 최백호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뭔가 진짜 그런 기분인 것 같아요. 뭔가 잘하고 있어 라든지 그냥 나도 그랬어. 괜찮아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어떤 정말 내공이 느껴지는 정말 오래도록 노래할 수 있다면 저렇게 시간이 흐른 뒤에 내 노래하는 모습이 저렇게 닮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느껴지는 항상 좀 우러러 보게 되는 그런 선배님인 것 같습니다.
4999님께서
’58년 개띠 할머니 청취자입니다. 정승환 씨 손자 같아서 늘 밤잠 안자고 이 방송 들었습니다. 그동안 나이 든 내게조차 많은 위로와 기쁨 주어서 고마웠어요.‘
아…감사합니다. 아이 58년 개띠 이렇게 또 본인의 소개까지 해주셨는데 할머니 청치자라고 할머니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음… 저희 어머니랑 또 비슷한 연배이신데 감사합니다.
음… 또 이렇게 늦은 시간에 피곤하실 텐데 들어주셔서 고맙고요. 남은 시간도 피곤하시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놀러 와 주세요. 제가 재롱 부려드릴게요.
7437 님
’숲 디 문창과를 나와 작가를 꿈꾸던 지금은 현실 직장인 여자입니다. 시와 소설은 휴식 때만 접하는 먼 것으로 넣어둔 지 오래였는데 음 숲을 통해 숲 디의 자작시를 들으면서 마음속 어딘가가 꿈을 거리는 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요즘 숲 디 덕분에 시를 다시 쓰게 되었답니다.
전에 글을 쓸 때 지 느껴지던 압박감과 자책에서 벗어나서 나를 돌아보며 삶을 누리며 자유하게 쓰게 되어서 더 좋아요. 제가 받은 격려를 꼭 다시 전하고 싶어서 문자를 보내요. 숲 디 정말 고맙고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읽힌 적이 없지만 이 문자가 읽히지 않더라도 숲 디에게 이런 마음이 전해지기를…‘
어… 너무 잘 됐다. 그 나를 좀 행복하게 만들어 주던 거 동시에 좀 힘들게 만들던 거 그리 됐던 음악이 됐던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다시 좀 이렇게 마음속에 깊은 구석에 넣어두었던 곳에 다시 이렇게 손을 내민 그 시간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는 게 그리고 이건 진짜 좀 뿌듯하네요. 너무 잘 됐고 앞으로도 그 글을 쓰시면서 부담 없이 압박 없이 그냥 계속해서 마음을 좀 꺼내는 그런 작업들을 해나가시기를 바랄게요. 저도 조용히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남지은 님
’오늘은 안녕의 날인가 봐요. 성산동 골목을 따뜻하게 지켜온 책방 사춘기가 2주 뒤에 문을 닫는다고 해요. 그곳은 어린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방이었고 마음에 쉼이 되어준 아주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책방지기이자 나의 친구인 유지현에게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수고했다고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음… 책방이 문을 닫는군요. 예…저는 가보지도 못했고 잘 모르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 혹은 그리 많지 않은 적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소중한 그런 공간이었기를 그랬을 것 같네요. 우리 유지현 님께 수고했다고 저도 좀 작게나마 보태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8568님
’어딘가 자꾸만 공허하고 지쳤던 오늘의 끝에서 들으면 그냥 괜찮아지는 노래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함께 듣고 싶어요.‘
하셨어요 신청하신 곡 함께 듣겠습니다.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이어서 톰 워커의 ’베럴 하프 오프 미‘
[00:56:56~] Coldplay – Fix You(콜드플레이 – 픽스 유)
[00:00:00~] Tom Walker – Better Half of Me(톰 워커 – 베럴 하프 오프 미)(다시 듣기에서는 음원이 안 나옴)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그리고 톰 워커의 ’베럴 하프 오프 미‘ 들으셨습니다.
8653님께서
’안녕하세요. 숲 디 저 고등학교 1학년인데 이 정도면 어린이 아닐까요? 어머니한테 전 아기라고 우겨봤는데 안 통하네요.‘
어린이는 아니죠. 고등학교 1학년이면 어린이 이야기가 나와서 음악의 숲 어린이날 맞이 저희 묘목 특집을 한번 마련을 해봤는데요. 내일은 묘목 요정들의 사연 우대해드리겠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좋고 마음이 어려도 좋고요. 단 사연은 해맑고 순수하고 묘목스럽게 묘목스럽게 보내주세요. 자칭 타 칭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3130님께서
’음 숲 첫 방송을 하던 재작년 4월은 제가 시험을 준비하다가 큰 슬럼프를 겪고 있던 때였어요. 그때 집과 독서실을 오고 가며 음 숲을 듣기 시작했는데 일상에 없던 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 사람들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얘기 듣는 게 참 소중했어요. 유난히 무더웠던 그 해 여름 다행히 시험에 합격했고 그 뒤로 전만큼 꾸준히 듣진 못했는데 오늘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라디오에 이런 사연 보내본 적 없는데 꼭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었어요. 숲 디 앞으로도 지켜볼게요.‘
어… 다행이네요.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또 이렇게 용기 내서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저의 멋진 행보 지켜봐 주세요.
8418 님
’숲 디 사실 이제 숲 디 못 보는 거 섭섭해서 4월까지만 들을 거라고 다짐했는데 그냥 마지막까지 함께 해야겠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매일 문자 보낼게요. 생방 감사해요. 숲 디로 정 승환한테 입 덕도 하고 따뜻한 밤도 보내고 참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음 DJ로 정승환을 정승환을 불러준 음 숲 제작진님들도 매일 함께 걷자고 해준 습지도 다 고맙습니다. 넬 ‘기억을 걷는 시간’ 신청합니다.‘
남은 시간 잘 들어주세요. 저도 고맙습니다. 신청하신 곡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같이 드릴게요.
[00:59:38~] 넬 (NELL) – 기억을 걷는 시간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영화 윤희에게 OST 가운데 연주곡이에요.’보고 싶은 날‘이라는 곡을 골라가 봤습니다. 오늘 뭔가 사실 뜻하지 않게 좀 이렇게 벌써 뭔가 작별 인사하는 것처럼 뭐랄까요? 슬프다라고 표현하기엔 좀 그렇지만 다 같이 좀 아쉬운 가슴 아픈 그런 인사를 나눈 것 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사실 제가 좀 너무 슬퍼하지 말자.
그래도 좀 유쾌한 시간들로 좀 남은 시간 채우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슬픈 게 잘못된 건 아니니까 우리가 또 지금 마음이 좀 아쉽고 혹은 뭐 슬프고 하다면 그건 그것대로 충분히 슬퍼하고 아쉬워하고 또 흘려보내고 비우고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는 더 솔직해도 되는 마지막까지도 그러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속마음에 있는 것들 어렵게 꺼내주신 분들께 한 분 한 분 제가 읽지는 못했더라도 보내주신 분들 모든 분들 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마지막 곡 ’보고 싶은 날‘ 연주 곡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리고 내일 다시 또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 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1:01:47~] 김해원 – 보고 싶은 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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