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5~] 옥상 달빛 – 옥상 달빛
- [00:07:10~] 산울림 – 너의 의미
- [00:07:10~] 아이유 – 너의 의미
- [00:10:12~] 쿨 – 아로하
- [00:10:12~] 조정석 – 아로하
- [00:11:50~] 새소년 – 심야행
- [00:17:08~] Charlie Puth – See You Again
- [00:17:08~] Frank Ocean – Sweet Life (Album Version)
- [00:19:58~] 커피소년 –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 [00:20:36~] 강수인 – Love is Simple
- [00:21:31~] Josh Groban – To Where You Are
- [00:24:52~] 가을 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 [00:28:51~] 태연 – 만약에
- [00:28:51~] 성시경 – 희재
- [00:34:10~] 적재 – 바람
- [00:35:07~] Dua Lipa – Physical
- [00:38:33~] 루시드 폴 – 봄눈
- [00:38:33~] 정미라 – 봄빛
- [00:42:34~] Lola Young – Blind Love
- [00:44:04~] BADBADNOTGOOD – In Your Eyes (Feat. Charlotte Day Wilson)
talk
대학 동기였던 이 그룹의 두 멤버는요. 아래, 위층에 사는 이웃사촌이기도 했습니다. 개그 코드도 잘 맞고 말도 잘 통했던 두 사람은 잠잘 때 빼고는 늘 같이 있었죠. 할 일이 없을 때면 두 사람은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편하게 누워서 기타 치면서 노래를 만들곤 했는데요. 노래의 소재는 함께 했던 재밌는 일이나 생각들이었습니다. 옥상에 누워서 곡을 쓰다 보니 서로의 감성이 솔직하게 나왔죠.
그렇게 만든 곡들로 공연을 하고, 앨범을 낸 뒤에도 두 사람은 거의 매일 만나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때 두 사람은 ‘우리는 뭐가 될까?’에 대한 얘기도 나눴는데요. 한 포털의 오늘의 뮤직에 선정되는 것,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 나가는 것, 교육 방송 스페이스 공감에서 공연하는 것 그리고 라디오 DJ가 되는 것 이렇게 네 가지였다고 합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다 이룬 이 뮤지션 바로 옥상 달빛입니다.더 멀리, 더 즐겁게 갈 수 있게 해주는 가깝고도 편한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한 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5~] 옥상 달빛 – 옥상 달빛
4월 12일 일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옥상 달빛의 ‘옥상 달빛’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앞서 저희 ‘음악의 숲’ 앞에 이제 <옥상 달빛의 푸른 밤> 있잖아요. 근데 매일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마주치는 두 분의 이야기를 오프닝에서 하니까 좀 감회가 새롭기도 한데 이 두 분이 대학 동기였고 아래, 위층에 같이 사는 그 이웃사촌이었대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둘이 이제 너무 합이 잘 맞아서 같이 음악을 하면서 어떤 꿈 같은 것들을 함께 꿨는데 그때 꿨던 꿈들이 이제 한 포털의 오늘의 뮤직에 선정되는 것과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 나가는 것 그리고 스페이스 공감에서 공연하는 것 라디오 DJ가 되는 것 이렇게 네 가지였다고 하는데 모든 걸 다 이루셨잖아요. 지금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기도 하고요.
참, 사람 일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구나 계속 무언가를 꿈꾸다 보며는… 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오프닝 문을 열어 봤고요.
일요일 1부에서는 원곡과 리메이크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준비돼 있습니다. 또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할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33~] 코너 – 같은 노래 다른 느낌
같은 노래라도 누가 부르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죠.
버전이 다른 하나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오늘은 어떤 원곡과 리메이크 곡을 들어볼지…
자, 먼저 준비한 곡은요.
2328 님께서 신청해 주신 곡입니다. ‘안녕하세요. 숲디 고1 요정이에요. 오늘 친구 생일 선물 주고 왔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힘들었는데 항상 말 안 해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고맙다구요.
요새 고민도 많았고 심란하게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 친구의 몇 마디 덕분에 행복한 하루가 됐어요. 이런 사람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울림 원곡,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너의 의미‘ 듣고 싶어요.’
보내주셨습니다.
이분 외에도 정말 많은 분 들이 또 신청해 주신 곡이기도 한데 산울림의 ‘너의 의미’는 1984년에 나온 산울림 10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이렇게 삼 형제로 구성된 가족 밴드인데요.
이 앨범은 김창환 씨의 두 동생이 팀을 나가고 김창환 씨 혼자서 만든 앨범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너의 의미’라는 곡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김창환 씨는 본인이 곡을 쓰고도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감탄했다고 합니다.
이 노래를 이제 아이유 씨가 2014년에 꽃갈피라는 리메이크 앨범에서 리메이크를 했는데 특별히 원곡자인 김창환 선생님과 함께 불렀어요. 나이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어떤 두 사람의 케미가 빛난 곡입니다. 이 노래 끝에 “도대체 넌 나에게 누구냐” 하는 김창환 선생님의 나레이션도 굉장히 인상적이죠.
정말 많은 시간이 30년이 흐른 뒤에 한참 어린 후배와 함께 이 노래를 리메이크한 그 심정이 어떠셨을지 굉장히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우리 이 두 노래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원곡인 산울림의 ‘너의 의미’ 그리고 리메이크 버전인 아이유의 ‘너의 의미’
[00:07:10~] 산울림 – 너의 의미
[00:07:10~] 아이유 – 너의 의미
산울림의 ‘너의 의미’ 그리고 아이유의 ‘너의 의미’ 이렇게 두 곡 들으셨습니다.
김창환 선생님의 목소리는 저는 워낙에 또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많이 들었는데 특히나 저희 어머니께서 되게 좋아하셨어요. 산울림이라는 밴드를 그래서 그 저한테는 굉장히 좀 익숙한 목소리인 게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가는 시간에 등교를 준비하는 그 집에서 항상 어머니께서 부엌에서 라디오를 이렇게 틀어놓고 음식을 하시고, 설거지를 하시고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항상 학교 갈 때 듣던… 김창환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던 날들이 너무 많아서 음성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저한테 되게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시간이 30년이 지난 뒤에 아이유 씨와 함께 이렇게 작업을 했는데도 그 특유의 어떤 소년 같은 감성 그건 참 여전하구나 생각을 좀 새삼 했습니다.
그 마지막에 “넌 나에게 누구냐”라는 그 말도 되게 좀 의미심장하게 다가와서 어떤 곡의 매력을 더 살리는 것 같아요.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이번에 들어보실 곡은요.
이경미 님께서 신청해 주신 곡입니다. ‘쿨의 ’아로하‘ 조정석의 ’아로하‘ 둘 다 너무 좋아요. 신청합니다.’
보내주셨어요.
지난주에도 저희 조정석 씨의 노래를 듣지 않았었나요? 워낙에 또 노래를 잘하셔서…
이 곡은 2001년 겨울에 나온 쿨의 6.5집 퍼스트 위스퍼의 타이틀 곡인데요. 쿨 하면 떠오르는 어떤 신나는 댄스곡이 아니라 발라드로 이루어진 스페셜 앨범입니다. 쿨의 발라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정말 선물 같은 앨범이었죠.
활동을 안 했는데도 당시에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해요. 아로하는 뉴질랜드 마오리족 말로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래요.
가사와 멜로디가 굉장히 로맨틱해서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쓰이는 곡입니다.
이 곡을 이제 얼마 전에 조정석 씨가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드라마 OST로 불렀죠.
이재훈 씨처럼 달달한 음색 또 뮤지컬 배우답게 안정적인 그런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고있는 곡입니다. 그럼 한번 같이 들어보시죠. 먼저 쿨의 ‘아로하’ 그리고 조정석의 ‘아로하’
[00:10:12~] 쿨 – 아로하
[00:10:12~] 조정석 – 아로하
쿨의 ‘아로하’ 그리고 조정석의 ‘아로하’ 이렇게 두 곡 들으셨습니다.
아마 이 음악을 들으시면서 그 추억 여행에 빠지신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 쿨의 음악이 저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들어도 이 정말 쿨만의 멜로디가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캐치한, 그러니까 한 번 들으면 계속 좀 기억이 나고 다시 좀 따라 부르게 되는 그런 멜로디는 정말 쿨의 음악에서만 나올 수 있는 그런 멜로디의 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불러도 음… 그냥 참 좋은 곡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그런 좀 인상적인 멜로디를 갖고 있는 음악인 것 같아요.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이렇게 해서 오늘 함께 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듣고 싶으신 같은 노래 또 다른 느낌의 곡이 있다면 신청해 주세요. 문자로 보내주셔도 좋고요. ‘음악의 숲’ 홈페이지나 인별그램에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잠시 광고 듣고 올게요.
[00:11:50~] 새소년 – 심야행
새 소년의 ‘심야행’ 들으셨습니다.
이 곡은 5645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아! 새소년의 음악을 오랜만에 이렇게 듣는데 그 음악에서 처음부터 같이 시작해줬던 황소윤 씨가 속해 있는 밴드잖아요. 새삼 좀 그때의 추억들이 이렇게 생각나기도 하고 아~ 역시 음악은 진짜 너무너무 잘하는 친구구나 새삼 또 느낍니다.
정말 그 락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귀한 밴드죠 새 소년.
정말 새로운 어떤 락 음악의 어떤 지평을 여는 계속. 계속계속 음악을 오래 자주 내줬으면 좋겠는 그런 팬의 마음으로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 ‘심야행’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새벽 감성 여행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2471 님께서
‘숲디 오늘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요.
낮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다 발뒤꿈치를 벽 모서리에 박아서 멍들고요.
고양이의 정수기가 꽤 큰데 그걸 엎어서 물바다가 됐고요.
침대 끝에 정강이를(아이구..) 부딪혀서 피 봤어요.
다 제가 잘못한 일이라 누굴 탓할 수도 없네요. 위로해 주세요. 흑흑’
아니 오늘 왜 이렇게 자꾸 부딪히고 그랬죠?
음… 그 약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막 어디 갑자기 난데없이 어디 이렇게 부딪히거나 넘어지거나 하면 아~ 액땜했다. 이러면서 되게 긍정적으로(웃음) 넘어가시는 분들 봤는데 아무튼 왜…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요.막 저도 좀 정신없이 이럴 때 막 모서리에 부딪히고 막 혼자서 뒹굴고 특히 밤에 가족들 다 자고 있을 때 소리도 못 지르고… 내일 더 좋은 일들이 있으려고 그러는가 보다 하고 (웃음)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3691 님‘숲디 왜 항상 더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면 더 못하는 걸까요?완벽하고 싶은 일에는 꼭 실수를 하고요. 오늘도 그런 하루였어요. 잘해야 했는데 실수를 한 제가 실망스러워서 한참 제 자신에게 화를 냈어요. 그러다 보니 마음이 더 무거워져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집에 돌아왔어요. 내일의 저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죠?’
음. 잘하고 싶으니까, 잘하고 싶으니까 막 부족한 것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더 그게 마음에 걸리고 그러는 거겠죠? 근데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뭐 좀 음악을 만들 때 음… 괜히 막 뭐가 더 아쉽고 막상 또 다 음악 작업을 마치고 세상에 내놓고 나며는 아! 이때 저때 저렇게 했을걸, 저렇게 부를걸…
아 저 소리는 뺄걸… 뭐 이런 생각들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막 잘하려고 힘주다 보면 또 실수하기 마련이고… 근데 그 시간들이 있으니까 분명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 거라고 저도 좀 그렇게 믿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나만 힘들잖아요.(웃음)
그래서 그래 내가 또 이렇게 고생하는 만큼 성장했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0:15:48~]
4917 님께서
‘안녕하세요. 대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있는 25세 남자입니다. 개강 연기가 한주, 한주 되다가 결국 한 달이 미뤄졌네요. 이번에 학생회 부회장으로 당선돼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빨리 사태가 완화되어 학과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하고 싶네요. 동양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학생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게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은 찰리 푸스의 ’씨유 어게인‘입니다.’
보내주셨네요.
요즘에 학생 요정들, 선생님 요정들 다 이렇게 학교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 되게 많으신데 제가 학교 다닐 때는 학교 가기 싫어서 그랬는데(웃음) 이게 너무 지속되면 진짜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모쪼록 음… 무엇보다 지금 이 시국이 좀 빨리 종식이 됐으면 하는 똑같은 마음으로 매일매일 좀 바라게 되는 것 같네요.
우리 4917 님의 어떤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곡 함께 들을게요.
찰리 푸스의 ‘씨유 어게인’ 그리고 이어서 프랭크 오션의 ‘스윗 라이프’
[00:17:08~] Charlie Puth – See You Again(찰리푸스 – 씨유 어게인)
[00:17:08~] Frank Ocean – Sweet Life(프랭크 오션 – 스윗 라이프)
찰리 푸스의 ‘씨유 어게인’ 그리고 프랭크 오션의 ‘스윗 라이프’ 두 곡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9812 님께서
‘숲디 오랜만에 통장 정리하는 데 머리 터질 것 같아요. 월급은 통장을 스쳐 사라질 뿐인데 이것저것 이체되는 것들 관리하기가 왜 이렇게 복잡한 거죠? 엄마한테 용돈 받아서 쓰던 시절이 그리워요.’
아… 통장 정리 예… 정말 복잡하죠. 저도 참 못하는 것들이 정말 많지만 거의 가장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웃음) 그… 통장 정리하고 관리하고 이런 것들 참 어렵더라고요.
정민지 님께서
‘숲디 제 친구가 고양이 키우는데 저번에 친구네 집 갔을 때 제가 간식도 주고 관심 받으려고 재롱도 부렸어요.고양이가 저를 잘 따르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저한테 눈길도 안 줘서 슬펐어요. 다음엔 맛있는 간식사갈게… 그땐 나한테 관심 좀 가져주라. 둥둥아’
아! 고양이 이름이 둥둥인가 보네요.(웃음)
되게 좀 통통할 것 같은… 고양이들이 되게 좀 시크하잖아요. 강아지들은 이렇게 일로와 하면 이렇게 오는데 고양이들은 잘 안 오더라고요.
흥! 네가 와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너무 귀여워 죽겠는데, 이렇게 끌어안고 있고 싶은데 되게 싫어하고…
자, 박용진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일요일이지만 어쩌다 보니 그만두려는 회사 동기와 술 한잔 했네요. 고민도 들어주며 최대한 설득하려 해봤는데 마음이 확고한 지 잘 되지 않았어요. 내일 인사의 의사를 전달하면 이번 달 중순에 그만두는데 마음이 안 좋네요. 어려운 시기인데… 커피 소년의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아… 설득을 하려고 했으나 잘되지 않았다. 본인이 그렇게 마음을 정하셨으면 그냥 묵묵히 응원해 주는 수밖에 없겠죠. 우리 신청하신 곡 함께 듣겠습니다. 커피소년의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00:19:58~] 커피소년 –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자, ‘음악의 숲’ 1, 2부 끝 곡으로요.
지금 굉장히 장거리 연애를 하고 계시는, 예쁜 사랑하고 계시는 우리 정초희 님의 신청곡 강수인의 ‘러브 이즈 심플’ 들으시면서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00:20:36~] 강수인 – 러브 이즈 심플(Love is Simple)
[00:21:31~] Josh Groban – To Where You Are(조시 그로반 – 투 웨어 유 아)
조시 그로반의 ‘투 웨어 유 아’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이 곡은 김지윤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갑자기 오늘 고등학교 면접 날 생각이 났어요. 사실 면접 보기 전에 응원을 받고 싶어서 사연을 남기려고 했는데 떨어지고 나서 다시 들으면 너무 민망할 것 같아서 안 보냈어요.
중학교 때 특목고 진학을 희망해서 학기 말에 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했어요. 자기소개서도 막 써보고, 면접 준비도 하면서 나름 열심히 준비해 본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를 다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쓰고 면접 준비하면서 짜증도 나고 힘들어서 지원 포기하려고 했는데요.
여태 한 개 아까워서 그냥 떨어져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지원했어요. 면접 날 아쉬운 점이 많아서 그냥 반 포기 상태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붙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학교 입학 전 과제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날 면접 보고 나와서 조시 그로반의 ’투 웨이 유 아‘ 듣고 왠지 모르게 갑자기 좀 뭉클해져서 혼자 계속 그 노래만 들었던 것 같아요. 노래 계속 듣다가 돈가스 먹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어제 노래를 듣다가 생각나더라고요. 합격한 지 세 달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사연 보내봐요. 조쉬 그로반의 ’투 웨어 유 아‘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좀 늦었지만 합격 축하드립니다. 또 준비하느라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 준비하고 이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고생 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자, 일요일 3부에서는요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 보내주시고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입니다. 미니는 무료이고요.
자 4058 님께서
‘가을 방학에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듣고 싶어요.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급격히 꽂혀서 라이브 영상 엄청 보고 있는데 유명한 노래이긴 하지만 많은 분 들이 오랜만에 들으셨음 해서 신청해 봅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5434 님도
‘숲디 오랜만에 음악의 숲에서 가을 방학 님 노래 듣고 싶네요.
가을 방학에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신청합니다.’
보내주셨네요.
참, 좋은 곡이죠. 저도 가끔 정말 이 노래 가사처럼 제목처럼 가끔 이렇게 미치도록 이 노래에 꽂힐 때가 있는데 함께 좀 들어보겠습니다. 가을 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00:24:52~] 가을 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 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들으셨습니다.
저도 이 노래를 오랜만에 이렇게 듣는데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말 가끔 들어야 되는 노래 같아요.그러니까 들을 때마다 이렇게 마음을 무너뜨리는… 그런 가사가 이 곡이 원래는 이제 곡을 쓰신 그 정바비 씨의 형을 생각하면서 쓴 노래라고 했는데 이제 그냥 들었을 때는 남녀의 사랑 노래, 이별 노래 같기도 하잖아요. 근데 이 가사가 참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니야 항상 고마웠어 이런 말들이 좀 담담하고 덤덤해서 더 슬프게 다가오는 그런 말인 것 같습니다.
예… 딱! 이 새벽에 듣기 참 좋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한 그런…(웃음)
지금 이 노래 듣고 누군가한테 전화해서는 안 될 (웃음)누군가에게 전화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뭐가 됐든 응원하겠습니다.
새벽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십니다.
아… 지금 수험생 요정들의 사연이 좀 몇 개 도착했는데
[00:26:36~]
강혜수 님
‘올해로 19살 되는 수험생입니다. 영원히 안 올 줄만 알았던 수험생활이 시작됐어요. 여섯 살 이후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저의 첫사랑도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며 약간의 위로를 얻고 있답니다. 어려서부터 저를 정말 잘 챙겨주던 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영원한 첫사랑이 지금 이 사연을 듣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한번 꼭 마주쳤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 친구와 언젠간 꼭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세요.’
아! 첫사랑이 여섯 살 때인 거예요. 그러면? 와… 그때 좋아했던 친구를 이렇게 오래도록 아련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것도 좀 놀랍고, 예 아무튼 수험생 수험생활을 하시면서 요즘에 또 올해는 유독 지난 시간들과 좀 많이 다른 해잖아요.뭐 코로나 때문도 있고 그래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잘 헤쳐나가시기를 응원하고요. 그리고 또 그 여섯 살 때 그 첫사랑도 꼭 행복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박미라 님께서
‘저도 수험생이라 하루 일기 쓰면서 라디오 들어요. 조용하면서 따뜻한 말이 오가는 걸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음숲 들으며 하루 마무리하는 이 순간만은 찐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찐 행복감. 예.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지희 님께서는
‘숲디. 태연의 ’만약에‘ 신청합니다…….’
굉장히 아련하게 점점점(…)을 이렇게 남발하시면서 보내주셨어요.(웃음)
[00:28:28~]
자 그리고 이미선 님께서
‘지금 술 마시는 중인데 친구가 추천해서 처음 들어요. 얘기하면서 성시경이 좋다고 했더니 기함하네요. 성시경의 ’희재‘ 들려주세요.’
하셨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곡들 함께 들을게요.
태연의 ‘만약에’ 그리고 성시경의 ‘희재’
[00:28:51~] 태연 – 만약에
[00:28:51~] 성시경 – 희재
태연의 ‘만약에’ 그리고 성시경의 ‘희재’ 두 곡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339 님께서
‘숲디! 전 스물두 살인데요. 얼마 전부터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주식을 해보고 있어요.
다 사라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2만 원 정도를 나눠서 여기저기에 넣어봤는데 지금 보니까 저에게 900원이 생겼네요.별거 아닌 금액인데 신기하고 기분 좋고 그러네요. 소소한 재미 하나가 생겼어요. 오늘은 얼마나 올랐나 확인하는 게 식물 키우는 것 같았고(웃음) 너무 적절치 못한 비유 같은데) 새로 하게 된 재밌는 공부네요.’
보내주셨습니다.아! 주식을 22살인데.
근데 2만 원을 넣어서 900원이 오르면 많이 오른 거 아닌가? 전 잘 몰라서… 그…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짜 이런 거는 정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주식이나 이런 좀… 투자, 재테크 이런 쪽은 허… 정말 그쪽 머리는 정말 아예 없는 것 같은데, 주식 하시는 분들 이야기 듣다 보면 저만 되게 소외돼요.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고 하나도(웃음)
아무튼 뭐 식물 키우는 것 같은… 정말 듣도 보도 못한 감성적인 주식(웃음) 들어봤습니다.
[00:30:45~]
7493 님
‘숲디 지난주에 저와 같이 일하던 막내 사원이 퇴사를 했어요. 퇴사 일정과 제 휴무 일정이 겹쳐서 얼굴만 잠깐 보고 인사를 했는데 손 편지를 주더라고요. 참 오랜만에 받아본 것 같아요. 손 편지. 퇴사 인사를 전하며 감사했다는 통상적인 인사겠거니 했는데, 적어준 편지엔 회사를 다니며 가장 많이 의지했고 닮고 싶은 선배였다고 쓰여 있더라고요. 사실 회사에서 제가 혼내는 걸로 1등이거든요. 주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서 혼냈던 기억밖엔 없는데 닮고 싶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편지를 읽으며 제 신입 때를 떠올려보기도 하고 막내 사원에게 내 기준으로 너무 많은 걸 바란 건 아닌지 반성하기도 하고요. 몇 줄의 문장으로 몇 년간의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네요. 막내 사원이 떠난 자리를 그리워하겠지만 저는 제 자리에서 다시 묵묵히 일을 해나가겠죠?나중에 다시 만날 때도 멋진 선배였으면 좋겠다고 다짐하는 밤입니다. 신청곡은 적재의 ’바람‘
음… 본인 기억에는 좀 그렇게 혼냈던 기억들만 있어도 이 정도로 손 편지를 적어서 보낼 정도면 음… 그만큼의 어떤 정말 담고 싶었던 선배였거나 굉장히 좀 회사 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사람이었을 거예요.
사회 생활하면서 누군가에게 이런 진심으로 이렇게 쓴 편지를 받기가 좀 어렵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나중에 다시 만날 때도 멋진 또 괜찮은 그런 선배로 남아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7522 님
‘숲디 전 오늘 예전 직장 동료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부고 받고 장례식장에 다녀왔어요. 마스크 쓰고 절하기는 처음이었네요. 장례식장에 계속 머무셔야 하는 가족분들은 장갑도 끼고 계시더라고요. 조문하고 나오는데 이거 다 언제 끝나지 조금 울적했어요. 그래도 시간은 계속 흐르니까 언젠가는 지나가겠죠?모든 게 안정되고 나면 제일 먼저 꼭 여행을 갈 거예요.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가게 될 줄도 모르고 미뤘던 게 많이 후회돼요. 적재의 ’바람‘ 신청합니다. 들려주세요.’ 하셨네요.
그러게요. 참 이…. 당연한 것들이나 좀 평범한 것들도 많이 바뀌고 참 많은 변화 들을 이렇게 겪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빨리 좀 이렇게 안정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저도 이게 끝난다면 무엇보다 좀 공연을 좀 하고 싶고 저 역시도 여행을 굉장히 가고 싶네요.
우리 신청하신 곡 함께 듣겠습니다. 7493 님과 7522 님께서 같이 신청하신 적재의 ‘바람’
[00:34:10~] 적재 – 바람
[00:35:07~] Dua Lipa – Physical(두아리파 – 피지컬(feat.화사)
두아리파와 화사가 함께한 ‘피지컬’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2889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2가 된 여고생입니다. 올해 들어서 꿈이 바뀌었는데요. 바로 제 꿈은 인생을 항상 행복하게 즐기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로 바뀐 담임 선생님께서는 생활기록부에 적을 활동을 위해 장래 희망이 바뀌어도 되니 어느 분야인지 구체적으로 정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꿈에 대해 다시 고민하느라 복잡해요. 그럴 때 제가 좋아하는 정승환 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어요.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꿈이 뭔지 찾을 수 있겠죠?’
그럼요. 계속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들을 뭐… 찾아보고 또 이것저것 해보고 하면 분명히 또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시니까. 저도 노래를 해야겠다라고 했던 게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갈 때 그때 이제 좀 나 노래 좀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절대 늦지 않았다는 거
[00:36:39~]
박민애 님께서
‘남자친구가 전 여친이랑 친구로 남고 싶대요. (에잉?)
인간관계를 무 자르듯 딱 자르기 어렵다면서요. 저는 그거 싫다고 그럴 거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웃음)계속 전 여친이랑 친구로 남겠다고 하면 정리하는 게 낫겠죠?’
글쎄요 이거는… 언뜻 이해는 잘 안되는 것 같긴 합니다.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뭐가 맞고 틀리고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그게 너무 싫으면 좀 안 해야 되는 게 아닌가(웃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럴 수도 있군요.
자 3523 님
‘전엔 미세먼지 수치 보고 창문도 안 열고 했었는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마스크 쓰고 지내다 보니 미세먼지 상관없이 환기하네요. 더 센 놈이 와버리니 미세먼지가 별거 아닌 것 같네요. 루시드폴의 ’봄눈‘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그러게요 원래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녔는데 이제는 둘 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더 조심을 하게 되니까 저도 이제 그냥 어플 같은 거 보면서 오늘 미세먼지 어떻지? 하면 보통 이렇게 보통이거나 나쁨이면 보통이면 열고 그랬거든요. 근데 아주 나쁨이나 최악만 아니면(웃음) 약간 열게 되더라고요.(웃음) 참… 사람 심리라는 게…
자, 우리 신청하신 곡 함께 듣겠습니다.
3523 님의 신청곡 루시드폴의 ‘봄눈’ 그리고 이정미 님의 신청곡 정미라의 ‘봄빛’
[00:38:33~] 루시드 폴 – 봄눈
[00:38:33~] 정미라 – 봄빛
루시드폴의 ‘봄눈’ 그리고 정미라의 ‘봄빛’ 들으셨습니다.
안미혜 님께서
‘지금 맥주가 너무 먹고 싶어요. 일단 맥주 집은 집에서 5분 컷입니다. 내일 출근 10시인데 갈까요? 말까요?(웃음)숲디 님이라면 가실 건가요?’
5분 컷이면 이거 약간 고민해 볼 만한데요. 출근이 10시면… 지금 이제 2시가 다 돼가는데 맥주를 먹으면 맥주를 거기서 좀 먹고 집에 와서 바로 잠들면 괜찮을까요? 모르겠네요.(웃음)
근데 왠지 저라면 음… 뭐 편의점 같은 데서 맥주 이렇게 구할 수 있으면 빨리 가까운 데 편의점이 있으면 먹고 잘 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무서운 거는 지금 맥주 얘기 들으니까 저도 먹고 싶어지는 거겠죠?(웃음)
윤수영 님께서
‘저는 잠이 너무 많아서 하루 12시간 정도는 자야 피로가 풀려요. 근데 최근 2주 동안 과제 때문에 매일 다섯 시간밖에 못 자고 있네요. 그래도 덕분에 옛날에 들었던 라디오를 다시 듣게 되고 음악의 숲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매일 새벽 좋은 음성 감사합니다.’
아~ 12시간이면 진짜 많이 주무시는 건데…
저도 진짜 좀 잠을 못 자고 몰아서 자면 12시간 자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저도 잠이 많은 편이어서… 근데 요즘에는 이렇게 한… 저는 원래 진짜 많이 자는 편인데 요즘에는 한 그냥 7시간, 8시간 정도 잠을 많이 자는 것 같더라고요. 원래는 더 자는데
그래도 이렇게 또 과제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음악의 숲’도 만나게 되고 반갑네요. 자주 놀러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00:40:47~]
2701 님
‘대구에서 서울로 이직해 서울살이 3개월이 넘었습니다. 수습 기간 3개월도 잘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도 했구요. 그런데 싱숭생숭하네요. 가족과 함께 살 땐 집에 아무도 없을 때의 고요함이 참 평화롭게 느껴져서 좋았거든요. 혼자 지내다 보니 집에 오면 TV나 라디오 먼저 켜서 집에 소리가 끊기지 않도록 하게 되더라고요. 직장도 마음에 들고 사람들도 좋아요. 그렇지만 한 구석에 공허함이 밀려올 때가 있어요. 다들 제가 잘 지내는 줄 알아요. 물론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퇴근 후나 주말이면 마음이 위아래로 요동치네요. 이런 날이면 숲디의 차분한 목소리와 말들이 위로 돼서 참 고맙더라고요. 고마워요 숲디.’ 하셨습니다.
근데 3개월이면 예… 뭐 그럴 만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집에 가족들이랑 같이 살 때는 음… 잠깐 이렇게 고요한 시간 보내도 가족들이 언젠간 들어올 거란 걸 알잖아요. 그래서 그 시간이 좀 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계속 혼자일 거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되니까 더 좀 공허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음악의 숲‘이 이 새벽 감성 야행으로 친구가 되어(웃음) 드리겠습니다.
자, 김서윤 님께서
’숲디 로라 영의 ‘블라인드 러브’ 신청할게요.‘
하셨네요.
우리 김서윤 님의 신청곡 로라 영의 ’블라인드 러브‘ 같이 들을게요.
[00:42:34~] Lola Young – Blind Love(로라 영 – 블라인드 러브)
[00:42:05~] 코너 –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베드베드낫굿 피처링 샤를로트 데이 윌슨의 ’인 유얼 아이스‘라는 곡입니다. 2017년에 나왔던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굉장히 세련된 어떤 음악, 사운드들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인데 이 앨범을 쭉 이렇게 좀 들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와봤습니다.
자, 그럼 저는 베드베드낫굿의 ’인 유얼 아이즈‘ 들려드리면서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4:04~] BADBADNOTGOOD – In Your Eyes (Feat. Charlotte Day Wilson)(베드베드낫굿 – 인 우얼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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