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8~] ADOY – Lemon
- [00:08:27~] 윤지온 – 느린 걸음
- [00:10:52~] Stevie Wonder – Lately
- [00:00:00~] The Beatles – A Day In The Life
- [00:14:29~] 백예린 – 다시 난, 여기
- [00:17:37~] 하동균 – From Mark
- [00:30:14~] 프롬 – 달밤댄싱
- [00:31:31~] 이상순 – 또 왜 그래
- [00:33:35~] Rialto – Mondat Morning 5.19
- [00:36:19~] 유라 – 수영해
- [00:39:50~] 다비치 –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 [00:00:00~]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00:48:16~] 로시 – Stars
- [00:00:00~] 안녕히(Feat. Gray) – Hoody
- [00:52:51~] Laura Mvula – Little Girl Blue
- [00:00:00~] Billie Holiday – Autumn In New York
- [00:54:07~] Mokyo – toge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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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으로 이루어진 이 밴드는요, 밴드를 결성하기 전 각자 다른 밴드에서 활동했습니다. 그것 말고도 공통점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음악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못해서 해체하고 말았다는 거였죠.
밴드를 계속해야 하나 보컬과 기타를 맡고있는 이 멤버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키우던 고양이가 다가와 말했죠. ‘내 이름으로 밴드를 하면 잘 될 거야’ 물론 고양이가 한국어를 구사했을 리는 없겠죠~ 고양이의 음성을 들은 건 밴드를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을 텐데요. 밴드를 하기로 결심한 이 멤버는요, 대중적으로 어필을 하는 동시에 인디가 지니고있는 독창성도 잃지 말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양이 이름인 ‘요다’의 영어 스펠링을 거꾸로 읽은 ‘아도이’를 팀 이름으로 삼게 됐죠.
결국 답을 알고 있는 건 자기 자신 마음의 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8~] ADOY – Lemon (아도이 – 레몬)
4월 27일 월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아도이의 ‘레몬’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앞서 오프닝에서 아도이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눠봤는데 이 아도이라는 이름이 예… 그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이 ‘요다’래요. 이 영어 스펠링을 거꾸로 읽으면 아도이가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와서 ‘내 이름으로 밴드 이름을 해라’, ‘해라, 냐옹~’ 뭐 이렇게 (웃음) 물론 그러진 않았겠죠.
아도이라는 밴드는 이제 정말 이제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이기도 하고요. 저도 음악의 숲에서 그 아도이 음악을 참 많이 틀기도 했었고, 그리고 예전에 한 번 타 방송사 공연하는 프로그램에서 만났을 때 음악의 숲에 꼭 나와주신다는 약속을 한번 받았었는데 예, 또 워낙에 왜 안 나오시죠? (웃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만큼 저도 참 좋아하는 밴드인데 이렇게 또 첫 곡부터 또 오프닝 이야기까지 나눠봤습니다.
[00:04:03~]
3104 님께서
‘보컬 오주환 님이 다른 밴드 하던 시절, 그러니까 무려 10년 전부터 좋아했는데 요즘 너무너무 잘 돼서 기쁘고 뿌듯하고 신기해요. 괜히 뭉클합니다’
아 그니까 이게 사실 아주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지 않던 때에 그때부터 좋아하고 어… 이렇게 응원하던 사람들은 아 뭔가 좀 기분이 좀 남다를 것 같아요. 아 진짜 나밖에 모르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었고 나만 혼자서 좋아하던 뮤지션이었는데, 밴드였는데 점점 사람들한테 사랑받기 시작하고 되게 유명해지고 커가는 걸 볼 때 아~ 그 뿌듯함 또 뭉클함 음… 근데 아마 그 아티스트, 들도 아마 그렇게 느낄 거예요.
처음에 뭐 공연했을 때 몇 명 안 오던 그 사람들 계속 이렇게 같이 걸어가는 느낌. 아마 기억하고 계시지 않을까 예, 그런 생각이 듭니다.
3215 님께서
‘아! 셀카로 소집 명령 내리시면 올 수밖에 없잖아요, 정말~
무슨 어플 쓰셨어요? 공유해 주세요, 숲디’
하셨습니다. 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 소개라기보다는 그 제가 생방송 직전에 이… 콘솔 앞에서 셀카를 찍는 시간이 있습니다. (웃음) 주기적으로 찍어줘야 하거든요. (웃음) 또 확인해야 되고, 예 그래서 이제 그 음악의 숲 인별그램, 으로 이제 생방송 시작할 때 올리면서 ‘오늘도 같이 걸어요~’ 이러면서 이렇게 올리는데 오늘도 그걸 찍어서 올렸더니 또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네요.
어플 뭐 쓰냐고요? 예, 저는 어플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냥, (웃음) 예. 그 어플 진짜 좋더라고요. 예, 너무 좋아요, 깜짝 놀랐어요. 다른 사람이래~ 뭐 조금 나아지는 정도? 그런 거? (웃음) 얼굴에 점 몇 개 좀 가려주는 그 정도던데요?
자, (웃음) 오늘도 생방송으로 두 시간 함께 걷겠습니다.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여러분의 전화 신청 기다릴게요. 저랑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요, 문자로 신청해 주세요. 우리 채택된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도 드리겠습니다.
자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도 기다릴게요. 문자 번호 샵 8천 번 짧은 건 50번,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45~] 내 인생의 단 한 곡 코너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오늘은 김소영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00:07:26~]
‘안녕하세요. 저는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숲디랑 동갑이에요.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윤지온 님과 남영주 님이 부른 ’느린 걸음‘입니다.
마치 저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가사, 그리고 그 가사를 오롯이 곱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하고 잔잔한 멜로디가 좋아서 반복해 오래도록 들었어요.
이 곡은 좀 더 속도를 내보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저에게 힘이 들면 쉬어가도 된다고, 내 마음을 맞춰보고 이해하는 데에 충분히 시간을 쓰라고 말해줘요.
그래도 원체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바로 마음을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기는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가끔 느려질지언정 계속해서 걷고 있는 저 스스로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되돌아보게 만들어 준 ’느린 걸음‘이라는 곡 함께 듣고 싶습니다’
[00:08:27~] 윤지온 – 느린 걸음
듣고 오신 노래는요. 김소영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윤지온 그리고 남영주의 ‘느린 걸음’이었습니다.
마치 그… 본인에게 해주는 말 같은 그런 가사래요. 가사를 곱씹게 하는 좀 잔잔하고 따뜻한 멜로디가 좋아서 반복해서 오랫동안 들었는데 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예, 그 소영 씨에게 힘들면 쉬어가도 된다고 마음을 맞춰보는데 시간을 쓰라고 말해주는 그런 노래라고 합니다.
아… 인생의 단 한 곡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음 진짜 힘들면 좀 쉬어가도 되고 좀 마음도 추스리고 그런 시간들이 어… 뭐랄까요. 무시 받지 않는 그런 좀 존중받을 수 있는 그것도 열심히 사는 것만큼 못지않게 필요하고 소중한 거라고 좀 여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쉬어가는 것 그리고 내려놓는 것 뭐 이런 것들이 어… 꽉 쥐고 있는 것만큼 소중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일단 저부터도 좀 그래야겠죠, 예. (웃음)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 곡이 있으시면요. 음악의 숲 인별그램으로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00:10:16~]
1231 님께서
‘요즘 왜 이렇게 무기력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새로운 변화가 있길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가사는 슬프지만 잠들기에 좋은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 신청합니다’
음 새로운 변화가 꼭 있을 거예요. 예, 또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어떤 순간에 꼭 그런 순간이 나타나기를 예, 바라겠습니다. 신청하신 곡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 그리고 이어서 비틀즈의 ‘데이 in 라이브’ 두 곡 같이 들을게요.
[00:10:52~] Stevie Wonder – Lately (스티비 원더 – 레이틀리)
[00:00:00~] The Beatles – A Day In The Life (더 비틀즈 – 어 데이 인 더 라이프)
(*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00:11:11~]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코너
내 얘기 같은 드라마
‘다들 그렇게 얻어터지고, 라면으로 되겠어?’
‘꼬부랑 국수도 맛있습네다’
’내가 모두에게 미안하게 됐어‘
’사과는 이 애미나이가 해야죠~ 모든 일은 원흉이 다 이 애미나이인데‘
’그래 맞아, 내가 사과할게, 모두에게… 내가 너무 고마워서 뭐라도 주고 싶은데 다들 알다시피 나 돈 없잖아. 이거라도 받아주라‘
여자가 주머니에서 손을 넣었다 꺼낸 것은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을 교차해서 만든 하트였다. 그것은 패러글라이딩을 타다 난데없는 돌풍으로 남한에서 북한으로 돈 한 푼 없이 불시착한 여자가 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었다. 여자는 자신을 도와준 북한군 네 명 중 세 명에게는 하트 하나씩을. 가장 잘생긴 한 명에겐 두 개의 하트를 날렸다.
하트를 못 받은 나머지 한 명의 북한 군인, 남자는 심기가 못내 불편했다. 패러글라이딩 장비가 나무에 걸린 여자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딱 받아준 것도, 오갈 데 없는 여자의 거처를 마련해 준 것도 다 남자였다. 남자 마음엔 이미 여자가 주지도 않은 하트가 안착해 있었다.
(숲디) ’그 에미나이는 왜 하트 수신호를 우리에게 날린 건가? 그거이 좋아하는 뜻이라지 않갔어? 자본주의는 하트도 줏대가 없구나‘ (웃음)
집에 돌아가는 길. 북한 군인들은 여자가 준 하트의 의미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못마땅한 마음을 숨기고 부하들을 배웅한 남자는 집에 돌아와 벌개진 얼굴로 물었다.
‘그쪽은 심장이 여러 개요?’
질문의 뜻을 모르는 여자는 당연히 심장은 한 개라고 대답했고 답답한 남자는 그만 방으로 올라갔다. 침대에 앉은 남자는 마음이 풀리지 않아 여자처럼 검지와 엄지로 하트를 만들고 나서 말했다.
‘망할 놈의 자본주의 하트’
질투라는 감정으로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확인하곤 했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었습니다. (웃음)
[00:14:29~] 백예린 – 다시 난, 여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중에서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 들으셨습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에 함께할 드라마는요. 지난 2월에 종영한 예, 정말 화제의 드라마였죠. ‘사랑의 불시착’입니다.
[00:15:17~]
최다희 님께서
‘숲디 빨리 말해봐요, 마지막 그거는 작가님이 시킨 거 아니죠?’
(웃음) 동무는 그걸 어떻게 알았습니까? (웃음) 어~ 애드립이었어요. 그… 저도 그 뭐지? 이게 제 재능을 이때 2주년 특집 했을 때 그때 리정혁의 동무의 대사를 했었잖아요. 습~ 저도 놀랐어요. 나 왜 잘하지 이거? 이러면서 나는 왜, 왜 이거 잘하지? 오히려 다른 경상도 사투리 이런 건 못 하는데 이상하게 이북 사투리가 따로 연습해본 적도 없거든요~ 어… 참 이상했습니다. 저도 좀 신기했고요.
9085 님께서
‘이제는 북한 사투리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는 숲디, 역시 숲디.
정승환이 역시 최고 DJ 선생님 아닙니까?’
라고 보내셨는데 (웃음) 근데 나 왜 잘하는… 근데, 잘하는 거 맞나요? 괜찮아요? 왜 잘하지. (웃음)
2264 님께서
‘손가락 하트가 세계 공통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장면이었어요.
이번 주는 리승환 씨의 북한 말 기대할게욧’
음… 그래요. 저도 제가 제자신에게 의문이 남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즐거워하시니까 예, 잠시 이… ‘내 애기 같은 드라마’에서 ‘사랑의 불시착’ 진행하는 동안에는 어 제가 리장혁 동무에게 빙의를 해서 한번 진행을 해보도록 하갔습니까, (웃음) 하갔습니다. 예, 아 재밌다. 계속하고 싶다. 아~ 참.
자~ 다음 노래, 다음 노래는요. 7299 님께서
‘숲디 님 요즘 필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오늘은 기형도 시인의 시를 필사했는데요. 숲디가 시 좋아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보내봅니다.
신청곡은 하동균의 ’프롬 마크‘입니다.’
아~ 필사를, 기형도 시인의 시 저도 좋아만 했지 필사를 해볼 생각은 못 했네요. 어떤 시였나요?
자! 그러면 우리 신청하신 곡 저도 하동균의 ‘프롬 마크’ 참 좋아하는데 이 노래 한번 같이 들어보갔습니다.
[00:17:37~] 하동균 – From Mark (하동균 – 프롬 마크)
하동균의 ‘프롬 마크’ 들으셨습니다.
자~ 이번 시간은요,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우리 잠 못 드는 요정과 전화 통화해 보는 시간인데요.
[00:18:22~]
자 한번 바로 만나볼게요.
5268 님
‘숲디, 저는 오늘 올해 세웠던 네 개의 목표 중 두 번째 목표를 이뤘어요.
절반은 다른 사람의 힘이 필요한, 나머지 절반은 저의 의지가 필요한 것이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전자를 다 이루게 되었답니다.
좋은 일이 계속되어 다가온다는 것이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다시 오기 힘들 이 시기를 즐겨보려고요. 심야 정담마저 되어버린다면 정말 기쁨을 주체못할 것 같습니다.
우항항 조심스레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요’
(웃음) 예, 우리 이분에게 좀 기쁨을 좀 드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여보세요.
5268 님 : 여보세요.
숲디 : 네 안녕하세요. (5268 님 : 안녕하세요(웃음)) 어~ 우리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5268 님 : 네,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 이가영이라고 합니다.
숲디 : 이가영 씨! (5268 님 : 네) 네 반갑습니다. (5268 님 : (웃음) 네) 올해 세웠던 4개의 목표 중 두 번째 목표를 다 이뤘다고 (5268 님 : 네) 네 어떤 목표인지 혹시 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5268 님 : 음… 오늘 이룬 목표는 학교 활동 한 가지 이상 하기였는데 (숲디 : 어~) 이번에 학생회 발표가 났는데 붙어가지고 (숲디 : 어) 그 목표를 이뤘습니다.
숲디 : 어~ 어떤 그거였어요? 활동? (5268 님 : 과 학생회?) 아아~ 학생회~! 아, 예예예. 학생회에서 그럼 맡은 직책은?
5268 님 : 기획국 국원으로 들어가게 됐어요. (숲디 : 아, 죄송한 뭐라고요?) 기획국 국원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숲디 : 기획국) 네 (숲디 : 기획국이 뭐예요?) 어… 행사 같은 거 있으며는 (숲디 : 네) 이렇게 뭐 계획하고 (숲디 : 아~) 진행하고 막 게임 같은 거 짜고 이러는 거예요.
숲디 : 아~~ 되게 (5268 니 : 네) 인싸네요, 인싸 (5268 님 : (웃음)) 인싸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네요. (5268 님 : 아웅 아니에요옹~) 네 (웃음) ‘아니에요옹~’ 이렇게 말씀을 (웃음) 아니 학생회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으시다면? 혹시.
5268 님 : 아~ 그냥 뭔가 학교 활동을 이번에 제가 새내기로 들어가게 됐거든요. (숲디 : 네) 그래가지고 뭔가 학교 활동을 한 가지 이상 꼭 해보고 싶었는데 (숲디 : 네) 지금 학교를 못 가는 상황이다보니까 (숲디 : 음~)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숲디 : 아무래도 예) 근데, 예. 그랬는데 과 학생회는 이렇게 모집을 해가지구 지원서 작성해서 이렇게 하게 됐어요.
숲디 : 아~ 그럼… 학생회 면접을 그러면 봤다고 들었는데 (5268 님 : 네) 어떠셨나요? 어떤 질문을 좀 받고 그랬어요?
5268 님 : 학생회 면접 볼 때 어… 뭐 그냥 어떤 이전에 제가 뭐 학교 활동 초중고 때도 뭐 여러 개 했었다 (숲디 : 네) 이러면서 어떤 활동을 했냐? 이러고 뭐, 뭐… 어떤 행사를 제일 진행하고 싶냐 (숲디 : 음~) 이런 것들?
숲디 : 어떤 그럼 대답을 하셨나요? 어떤 행사 진행하고 싶다.
5268 님 : 어 저는 다른 것보다도 이렇게 학과 학우분들이랑 직접 대면할, 하면서 뭔가 그분들의 의견도 듣고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이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숲디 : 음~) 최대한 이렇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숲디 : 예)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숲디 : 음~) 얘기를 했었어요.
숲디 : 아~ 그렇군요. (5268님 : 네) 예, 구체적으로 뭐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뭐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5268 님 : 어~ 뭐 예를 들어서 그냥 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 뭐 지원 사업 (숲디 : 음) 같은 거 하면서 (숲디 : 예) 그렇게 뭔가 이렇게 도움을 주고 아니면 약간 뭐 제가 경영학과, 거든요. (숲디 : 아~) 그래서 뭐 ‘경영인의 밤’ 이런 행사가 있는데 (숲디 : 예) 그런 거 하면서 되게 학과 학우분들 다 같이 모여서 행사 진행하고 뭐 이런.
숲디 : 음음음~ (5268 님 : 네)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까 그 절반은 다른 사람이 필요한, 나머지 절반은 저의 의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또 네 가지를 설명해 주셨잖아요. (5268 님 : 네) 전자를 다 이루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나머지 절반은 어떤 거였을까요?
5268 님 : 어 그 제가 지금 이룬 것 중에 (숲디 : 예) 나머지 하나는 (숲디 : 네) 대외 활동을 하나 해보고 싶었는데 (숲디 : 어!) 그것도 얼마 전에 붙게 됐고 (숲디 : 네) 이제 제가 스스로 이뤄나가야 할 목표 두 가지는 (숲디 : 네) 하나는 자격증을 하나 이상 따보자! 고 두 번째는 독서를 올해 5권 이상 해보자 (숲디 : 음~) 라는 게 목표입니다.
숲디 : 5권 이상? (5268 님 : 네) 그럼 자격증을 일단 어떤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5268 님 : 어~ 언어 관련 자격증을 하고 싶…어요.
숲디 : 언어 관련? (5268 님 : 네) 뭐 외국어 같은 거요? (5268 님 : 네네) 아~ 어떤? 어떤 언어요?
5268 님 : 그중에서 제일 큰 거는 중국어를 제가 그냥 어릴 때부터 짬깐 짬깐씩 (숲디 : 아~) 해왔어가지구 (숲디 : 예) 그게 제일 일단 접근하기 쉽지 않을까? 해가지고 (숲디 : 으음~) 그거를 일단 생각하고 있습니다.
숲디 : 중국어 (5268 님 : 네) 예, 어렸을 때부터 그러면 뭐 했다는 거는 뭐 언제부터 했던 거예요?
5268 님 : 초등학교 때 그때는 그냥 학습지 같은 걸로 (숲디 : 아 학습지로~) 네 배우면서 그냥 계속 네, 했었던 것 같아요.
숲디 : 음~ 뭐 잠깐 좀 이렇게 저희한테 가르쳐 줄 수 있나요. 뭐 간단한 거라도? (5268 님 : 아~ 자기소개 같은 거?) 어 자기소개 좋다, 예.
(중국어 자기소개)
우와 진짜 잘하시는데? (5268 님 : (웃음)) 되게 그 발음이 이렇게 쉽지 않잖아요. (5268 님 : (웃음) 그냥~ (웃음)) 예, 쉬워요. 안 쉬워요. 그것만 대보세요. (웃음) 예, 농담이구요. (5268 님 : (웃음) 아이 오래 했던 게 있으니까) 어~ 잠깐 그… 좀 뭐라고 했던 건지 알려주시겠어요?
5268 님 : 어, 안녕하세요. 저는 이가영이고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숲디 : 이가영이고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니하오 워 싀~) 워 싀 정승환~ (숲디 : 정, 정승환) 런 시엔 니 (숲디 : 렌 시니?) 네, 헌 까오 씽~
숲디 : 헌 까오 씽 (5268 님 : 어! 맞아요~) 어~ 이렇게 어 알겠습니다. 아… 언제 써먹을지 모르겠지만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웃음) (5268 님 : (웃음) 네) 그리고 독서 다섯 권 해보고 싶다. 하셨는데 지금 현재는 몇 권 읽으셨나요?
5268 님 : 지금 한 권째 읽고 있는 중입니다. (웃음) (숲디 : 어~ 어떤 책이에요?) 어… ‘축복’이라는 (숲디 : 네) 책인데요. 어 약간 노부부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숲디 : 음) 그들이 일상 속의 행복을 어떻게 찾아가느냐? (숲디 : 아~) 약간 이런 이야기의 책이에요.
숲디 : 아~ 그런 책이군요. (5268 님 : 네) (웃음) 네, 네 권을 더 읽으셔야 되는데 (5268 님 : (웃음) 네) 아… 그래요. 사실 이게 다섯 권이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보여도 1년은, 1년에 다섯 권씩이나 읽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5268 님 : 그러니까요) 네… 저도 사실 뭐 쩝 그렇기도 하고 아… 이제 근데 좀 올해 2분기인데 한 권이면 조금 분발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웃음) (5268 님 : 아~ 맞,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웃음))
예, (웃음) 아 그래도 올해 세웠던 목표들 좀 많이 반을 이루셨으니까 (5268님 : 네) 요즘 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5268 님 : 어 네 그래도 약간 (숲디 : 네) 되게 약간 코로나 때문에 (숲디 : 음) 뭔가 되게 할 수 있는 게 제한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숲디 : 예) 그냥 이 상황에서도 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까 (숲디 : 음~ 네) 되게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더라고요. (숲디 : 어~) 그래서 그냥 그런 것들 하나하나씩 시도해 가면서 요즘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숲디 : 아~ 그렇군요. (5268 님 : 네) 음악의 숲은 좀 자주 들으시나요. (5268 님 : 네 요즘~ 맨날 듣고 있어요) 아 언제부터 들으셨어요?
5268 님 : 들은 지 그렇게 오래는 안, 한 3월 초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숲디 : 3월 초~ 정말 얼마 안 됐네요, 예) 네, 네 근데 그때 처음 딱 듣고 우연히 듣게 됐는데 (숲디 : 네) 딱 듣고 너무 숲디 목소리도 좋고 이런 코너 구성도 너무 좋고 해가지고 (숲디 : 네) 그 첫날 들은 이후로 계속해서 듣고 있어요.
숲디 : 그럼 혹시 제일 좋아하는 코너 있으세요?
5268 님 : 저는 ‘밤의 산책자들’이요.
숲디 : 아 밤에 산책자들~ (5268 님 : 네) 아 사실 밤에 산책자들에서 들려드린 것만 모아도 책 한 권 분량을 모을 수 있쓰거든요. (웃음)
5268 님 : 어 맞아요. 그래서 제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나오면 (숲디 : 음) 이렇게 필사도 해보고 하거든요.
숲디 : 아~ 그래요? 혹시 좀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5268 님 : 아~ 제가 다이어리에도 적어놓은 게 있는데 (숲디 : 어 그래요) 어~ 네, 어~~ 맞아요. 박상영 씨 산문집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했던 (숲디 : 아~ 예예, 박상영 작가님 네) 거기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 ‘생이라는 명제 앞에서 우리는 저마다 바위를 짊어지는 시시포스일 수밖에 없다’ 이 구절을 제일 좋아합니다.
숲디 : 어~ 특별히 그게 좀 와 닿았던 이유가 있으실까요?
5268 님 : 어… 그냥 이때 읽었던 구절들이 다 뭔가 제가 되게 라디오를 처음. 듣게 됐을 때도 뭔가 그냥 왠지 우울하고 (숲디 : 음) 이랬던 때였거든요. (숲디 : 예) 계속 뭔가 꿈이란 걸 생각해내야 되고 이런 것 같은데 (숲디 : 네) 이 구절을 읽고 나니까 다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숲디 : 음~) 하면서 그냥 되게 위안을 얻게 됐었던 것 같아요.
숲디 : 아 그렇군요. (5268 님 : 네) 그래도 뭔가 제가 이렇게 또 소개해 드리는 글과 작가님들을 이렇게 오래도록 특별하게 기억해 주셔서 저도 왜, 괜히 막 뿌듯하고 (5268 님 : (웃음) 네) 그런데 아마 박상현 작가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5268 님 : (웃음)) 이 얘기 들으면, (5268 님 : 아~네) 알겠습니다. 또 남은 목표도 잘 이루어나가시기를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오늘 되게 긍정적이신, 밝으신 것 같아서 (5268 님 : 네) 또 잘 해나가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혹시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5268 님 : 네) 또 이 자리를 통해서 한 말씀 전해주세요.
5268 님 : 어… 제가 작년에 수험생활 다시 하면서 힘들 때 (숲디 : 네) 같이 해줬던 새 언니들이랑 호정이, 유정이, 하윤이, 유나, 수한이, 나, 한테 그냥 그 힘든 시절을 같이 (숲디 : 음) 이렇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숲디 : 아… 그래요, 또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나 보네요, 이렇게 또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5268 님 : (웃음) 되게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아 그래요 4239 님께서 지금
’풋풋하네요, 가영 양! 잘가영~ 수줍어하면서 얘기하는 푸웅푸웅 너무 귀여워요’
하셨는데 푸웅푸웅은 뭐죠? (5268 님 : (웃음)) 아 이거구나? 으흠흠~ 푸웅푸웅 이게. 알겠습니다, 혹시 듣고 싶으신 신청곡 있으신가요?
5268 님 : 어… 저 프롬에 ‘달밤댄싱’ 신청할게요.
숲디 : 달밤 댄싱이요? (5268 님 : 네) 네, 알겠습니다. 우리 어… 이가영 씨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5268 님 : 네) 네, 책 4권도 마저 잘 (웃음) (5268 님 : (웃음)) 읽으시기 바라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5268 님 : 어, 네 숲디도요~) 네, 라디오 또 계속 들어주세요. (5268 님 : 네,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희는 잠시 광고 갔다 와서 우리 이가영 씨의 신청곡 밤, 프롬의 ‘달밤댄싱’ 같이 들을게요.
[00:30:14~] 프롬 – 달밤댄싱
자 이가영 씨의 신청곡 프롬의 ‘달밤댄싱’ 들으시구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31:31~] 이상순 – 또 왜 그래
이상순, 오지은의 ‘또 왜 그래’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00:31:55~]
이 노래는 5393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편의점 알바하면서 매일 음숲 듣고 있는 요정이에요.
오늘 진상 손님 만나서 지금 눈물 찔끔 흘리면서 청소 중이에요.
너무 속상해요. 저도 어디서 손님 입장이 됐을 때 알바생 분들께 잘 해드려야겠어요.
모든 알바생분들 파이팅입니다. 이상순, 오지은의 또 왜 그래 신청해요.’
음… 아이~ 또 왜 그랬을까요? 진상 손님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예, 참 그… 본인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도 그렇다는 걸 좀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될텐데 본인의 기분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 기분도 중요한 건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좀 속상하고 또 그렇다고 화는 또 못 내고 예, 오히려 좀 피하는 게 상책이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예, 그래도 신청하신 곡 들으시면서 쪼끔은 마음이, 마음을 좀 달랠 수 있었기를 바래요, 예.
자 이어지는 3부에서는요. ‘밤의 산책자들’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샵 8천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7791 님께서
‘리알토의 ’먼데이 모닝 파이브 나인틴‘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아 고비였습니다. ‘5.19.’ (파이브 나인틴) 어떻게 읽어야 되나? 자 (웃음) 신청하신 곡 리알토의 ‘먼데이 모닝 파이브 나인틴’ 같이 들을게요.
[00:33:35~] Rialto – Mondat Morning 5.19. (리알토 – 먼데이 모닝 파이브 나인틴)
[00:34:30~] 밤의 산책자들 코너
‘수영장에서 제일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되긴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세 번 수영 수업을 빠지지 않고 가는 것 그래서 자유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 세계에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오늘의 일을 마치고 만족감 속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었다.
대단한 성취를 줬거나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나와 약속을 하고 조용히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되다’와 ‘하다’를 혼동하지 않으면 70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 거였다. 그러니 좋아하는 일 앞에서 우리가 물어야 하는 건 성공 여부가 아닐지 모른다. 되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하고 싶어서인가 하는 것. 우리를 지치게 하는 것은 되려는 욕심이지 좋아하는 일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00:36:19~] 유라 – 수영해
유라의 ‘수영해’ 들으셨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김신지의 에세이 ‘평일도 인생이니까’ 중에서 읽어드렸습니다. 책 제목이 멋있더라고요. ‘평일도 인생이니까’. 이야~
어… 오늘의 밤의 산책자들은, 예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보고 부딪혀보고 또 자주 무너졌던 주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되다’와 ‘하다’를 혼동하지 않는 것. 음 마지막 그 문장이 되게 좀 마음을 울렸던 게 ‘우리를 지치게 하는 것은 되려고 하는 욕심이지 좋아하는 일 그 자체는 아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요, 뭐가 됐든 간에 내가 좋아하는 일 뭐 저 같은 경우에는 음악이라고 치면 음악 자체는 너무 좋은데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 더 뭔가를 이렇게 성취하려는 그 마음 때문에 내가 힘든 것이지 음악이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37:40~]
최성희 님께서
‘되다‘와 ’하다‘를 혼동하지 않고 하면 되는 거네요.
하지 않고 되게 할 순 없으니 결국 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내 몫인 거네요.
아~ 이거 진짜 맞네요. 하지 않고 될 수는 없지만 하다 보면 될 수도 있는 거고 다만 ‘한다’라는 것 자체에 조금 더 포커스, 싱을 두고 어… 거기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 결국에는 음… 욕심을 비워낸달까요, 아니면 욕심의 방향을 좀 트는 걸까요. 예, 그 모르겠지만 잘, 적절하게 해야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말처럼 쉬우면 모두가 이렇게 행복하게 잘 지내겠지만 그래도 계속 이렇게 고민하고 음 돌아보고 하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다’와 ‘하다’를 혼동하지 않는 것
자 최미애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성대결절로 쉰 목소리가 굳혀졌는데 숲디 목소리는 잔잔하고 맑은 바다 같아요. 닮고 싶은 목소리의 가수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신청해요.’
아~ 성대결절로 쉰 목소리로 굳혀진. 아… 그러셨군요. 자… 닮고 싶은 그 목소리. 예, 그 가수를 같이 또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아름 님께서
‘두 아이와 남편을 재우고 드디어 갖는 제 시간이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조용히 라디오 듣는 이 시간이 저에겐 정말 힐링이 돼요.
음악의 숲은 처음 듣는데 이 시간에 이런 목소리 좋네요.
신청곡은 이승환 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입니다’
음. 자~ 우리 신청하신 곡 함께 들으면서 우리 각자의 시간 예,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이어서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00:39:50~] 다비치 –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00:00:00~]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소개는 됐지만,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그리고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두 곡 들으셨습니다.
[00:40:23~]
1326 님께서
‘숲디, 오늘 밤하늘 봤어요?
오늘 밤에~ 올해 가장 밝은 샛별을 볼 수 있대요.
초승달 옆에 밝게 빛나는 샛별의 모습이 그림 같아서 한참을 봤네요‘
아~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어우 사진을 되게 예쁘게 찍으셨네요. 전봇대 위에 탁 달이랑 샛별이랑 이렇게. 요즘에 좀 하늘이 맑았어서 요며칠, 저도 좀 달을 되게 좀 평소보다 오래도록 올려다봤던 것 같애요. 맑고, 어… 달이랑 이렇게 별이랑 같이 뭔가 예쁘~게 이렇게 콕 박혀 있는 느낌이 들어서, 네.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그런데 지금 집에 들어가는 길에 또 한 번 봐야겠네요.
그, 그런 생각할 때 있으신가요, 혹시? 저는 너무 당연하게 하늘 보면 달 있고 별 있고 하다가 갑자기 문득 ’아니 어떻게 하늘에 저런 게 있지?‘ 막 생각하면 너무 낯설어지는 거예요. 너무 신기하고 ’저게 어떻게 저렇게 둥둥 떠 있지‘ (웃음) 이러면서 과학적으로 접근을 하면 뭐 (웃음) 할 말이 없지만 이렇게 허공에 저렇게 반, 반짝이는 게 이렇게 있는 게 어 신기하다 새삼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그런 적 없으신가요? 저만 그런가요? (웃음)
1375 님
’안녕하세요. 지금 중환자실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 간호사입니다.
하루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이곳은 항상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놓고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저희에게 힘이 돼주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려요‘
아~ 24시간 내내, 예. 그렇죠. 지금 늦은 시간인데 지금 일하고 계시는 분들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중환자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항상 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시니까 예, 그래도 쪼끔 틈틈이 쉬는 시간이 있으시거나 할 때 그 짧은 시간이나마 이렇게 회복을 잘 하시고 그리고 또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예, 항상 이렇게 현장에서 특히 중환자실이나 이렇게 또 의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이렇게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되나 도대체. 예, 저도 항상 조심스러운데 음~ 간혹가다가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문득문득 ’잘 쉬어갑니다‘ 라고 보내주시면 제가 되려 되게 힘이 좀 나더라고요 제가 되려 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 3524 님께서
’숲디 지난주 유재석 님이 밑반찬 요리 라이브 방송 중 진미채 손질하며 유희열 님을 진미채라고 한다며 진미채를 물에 담가놨다 손질하시며 유희열 반, (숲디 : (웃음)) 유희열 반신욕 시켰다며 장난치시더라고요. (숲디 : (박장대소)) 숲디는 유희열 님이 진미채인 걸 알았나요?
근데 숲디도 밑반찬 만들기 도전 어떤가요? 왜 그냥 상상만 해도 왜 웃음이 날까요?‘
와 근데 저는 처음 들었습니다. 진미, (웃음) 아니 근데 너무 어쩜 그렇게 적절한 비유를 할 수 있을까 (웃음) 아… 오늘도 그 회사를 갔는데 회사에서 이렇게 나오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어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인사드렸는데 검정색 옷을 입고 계셨는데 유독 그… 야위어 보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선배님이 갈수록 야위시는구나 참,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얼마나 또 이렇게 고민이 많으시고 하시면 정말~! 볼 때마다 마음이 참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항상 듭니다. 진미채 반신욕, (웃음) 진미채 반신욕은 너무 웃긴다 근데, 예.
어… 밑반찬 만들기요. 밑반찬 만들기 괜찮겠는데 그걸 누가 먹을까요. 일단 저는 안 먹을 거거든요. 제가 만들면 (웃음) 예 드실 분이 계시다면 제가 뭐 한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 진짜.
아 근데 정말 저 너무 요리로 놀림도 많이 받고 제자신도 되게 주눅 들고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는데 답이 안 나와요. 여러분 (웃음) 어떻게 해요? 답을 좀 (웃음) 내려주세요. 왜냐면 제가 제 손재주를 알거든요. 이게 정말 요리 쪽으로는 이 그 뭐 간을 맞춘다거나 물을 맞춘다거나 이상하게 라면 물은 잘 맞추는데… 아이 참 어렵습니다.
자 0113님께서
’숲하! 숲디, 내일 장필순 님께서 나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500일 때 숲디가 장필순 님이 오신다면 무릎을 꿇고 진행하겠다고 하셨잖아요. (숲디 : (웃음))
내일 무릎 꿇을 준비 되신 건가요? 그나저나 숲디 진짜 음숲 DJ 맞고 나서 여러 번 성덕을 경험하네요. 어떻게 하면 성덕이 될 수 있는지 비법 알려주세요. 참, 내일 음숲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아… 제가 그~ 음악의 숲을 진행하면서 인생에서 정말 가장 큰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뮤지션들을 이렇게 모시고 또 소개를 해드리고 그리고 뭐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한명이라도 더 이렇게 알릴 수 있는 영광을 또 제가 누려서 너무 부족하지만 이게 참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라디오를 하면서 가장 행복한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그, DJ라는 명분으로 저의 사심을 채우는 (웃음) 예, 뮤지션 분들 모시고 또 작가분들 시인분들 아~ 특히 내일은 정말 절정이죠. 어…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목소리와 너무나 듣고 있으면 약해지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리는 목소리. 예, 장필순 선생님께서 내일 오시구요. 그래서 전 내일 아마 무릎 보호대를 차고 무릎을 꿇고 콘솔 앞에서 예, 진행을 할 생각입니다.
이게 뭐 잘 할 수 있겠죠. 제가 혹시라도 진행을 하다가 목소리가 너무 떨린다 싶으면 (웃음) 여러분들이 잘 이렇게 어르고 달래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에서는 무려 백현진 씨께서 나오십니다. 제가 참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의 숲을 하기 전부터도 그… 백현진 씨의 음악을 여기저기서 추천을 하고 이미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지만요. 드디어 음악의 숲에도 나오시는데 너무 긴장됩니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진행을 과연 할 수 있을지 (웃음) 물론 해야겠지만 아무튼 그 모쪼록 이번 주 예 내일과 금요일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조유진 님의 신청곡 로시의 ’스타스‘ 그리고 후디 피처링 그레이의 ’안녕히‘ 두 곡 들을게요.
[00:48:16~] 로시 – Stars (로시 – 스탈스)
[00:00:00~] 안녕히(Feat. Gray) – Hoody (안녕히, 피처링 그레이) – 후디)
(*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로시의 ’스탈스‘ 그리고 후디 피처링 그레이의 ’안녕히‘ 들으셨습니다.
[00:48:43~]
0322 님께서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집으로 들어올 때 항상 빈손인 적 없는 남편이 오늘은 뭘 사 올까 기다리며 음악의 숲 듣고 있었는데 만두랑 찐빵 사왔어요.
맥주랑 카~ 좋은 밤이에요, 숲디‘
하셨습니다. 와 지금 만두 사진을 보내주셨는데요. 와… 진짜 맛있게 생겼다, 어쩜 저렇게 맛있게 생겼을까 (웃음) 미쳤네. 예, 정말 맛있게 생겼네. 아~ 맥주랑 같이. 되게 어떻게 이렇게 윤기가 아 여러분들께 이게 나눌 수 없다는 게 참 슬픕니다. 어떻게 보면 참 그냥 만두거든요? 아이 새우만두 같은데 저거 뒤에 새우 꼬리 삐져나와 있는 것 같은데 아… 부럽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8268 님께서
’숲디, 주말에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못 뵙던 치매로 고생하시는 할머니를 뵙고 왔거든요.
할머니가 저보고 누구냐고 하시길래 ‘할머니 큰 손녀야’ 했더니 할머니께서 ‘우리 손녀는 이렇게 뚱뚱하지 않아요, 누구세요?’ 다들 웃느라고 아마 할머니는 예전 말랐던 저만 기억하시나 봐요.
숲디 저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요. 할머니가 알아보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셨습니다. (웃음) 할머니께서 못 알아보시고, 예. 다이어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예, 또 어떤 재밌는 이야기 주고받았는지 또 나눠주세요. 할머니 자주 인사드리고 자주 인사드려가지구 더 기억할 수 있게, 예.
8084 님
’인터넷 소설을 즐겨 읽던 중학생 시절 막연히 글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후에 진로로 연관 짓지는 못했지만, 그 생각은 꽤 오래 이어졌고 그만큼 꽤 오래 잊고 지냈어요.
그런데 숲디를 알게 되고 음악의 숲을 통해 많은 작가님을 만나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엄청나게 샘솟았어요.
본업이 있으니 무모한 도전은 어렵지만 혼자서도 열심히 끄적이고 독립 서점에 출판 클래스를 신청해 작은 도전을 해보려고요, 응원해 주세요‘
아~! 진짜 응원하겠습니다. 잘, 그 잘 됐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그 ’쓴다‘는 행위의 행복을 계속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 뭔가 쓰고 싶다는 욕구도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도 뭐 워, 원래부터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하셨지만, 음악의 숲을 통해서 소개해드렸던 작가님들, 시인분들 통해서 다시 좀 그렇던 꿈을 찾으, 찾게 좀 쪼끔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아~ 저도 괜히 막 뿌듯하네요.
음 계속해서 쓰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하시는 일 계속하시면서 계속. 뭐 글 쓰는 사람이 진짜 아니어도 계속 쓸 수 있잖아요. 음 화이팅입니다.
이지희 님께서 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을 신청해 주셨네요.
어 지금 이 시간대랑 정말 어울리는 곡입니다.
’로라 음블라의 ‘리틀 걸 블루’ 신청합니다.
언젠가 들려주셨는데 너무 좋아서 리스트에서 못 지우고 있네요‘
하셨네요.
자 로라 음블라의 ’리틀 걸 블루‘ 그리고 이어서 빌리 할리데이의 ’어텀 인 뉴욕‘ 같이 들을게요.
[00:52:51~] Laura Mvula – Little Girl Blue (로라 음블라 – 리틀 걸 블루)
[00:00:00~] Billie Holiday – Autumn In New York (빌리 할리데이 – 어텀 인 뉴욕)
(*소개는 됐으나, 해당 파일에서 재생되지 않음)
[00:53:08~]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모쿄의 ’토게‘라는 곡입니다. 요즘에 제가 좀 많이 좋아하는 뮤지션, 이고 또 곡인데요. 아~ 라디오 마치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 길에 퇴근길에, 도로 위에서 차안에서 들으면 참 좋더라고요.
여러분들과 함께 그 저의 마지막을 좀 나누고 싶어서 마지막 듣는 곡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분 저는 모쿄의 ’토게‘에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4:07] Mokyo – toge(모쿄 – 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