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20~] Stevie Wonder – Ebony & Ivory (Album Version)
- [00:05:22~] 위수 (WISUE) – 알았음 해
- [00:11:00~] pH-1 – Nerdy Love (Feat. 백예린)
- [00:00:00~] 식케이 (Sik-K) – Is It Love? (Feat. MOON) (Prod. GXXD)
- [00:00:00~] 김연지 – 물감
- [00:19:26~] 정승환 – 보통의 하루
- [00:37:44~] 폴 킴 – 모든 날, 모든 순간
- [00:40:41~] 종현 (JONGHYUN) – 따뜻한 겨울
- [00:43:36~] Zion.T – 눈 (Feat. 이문세)
- [00:49:36~] 조용필 – 걷고 싶다
- [00:52:51~] 거미 – 너의 하루는 좀 어때
- [00:00:00~] 비비 (BIBI) – 신경쓰여
- [00:59:45~] 유승우 – 선 (Feat. 우효) (45.7cm)
- [00:00:00~] 가을방학 – 동거
- [01:01:36~] 선우정아 – Serenade(세레나데)
talk
폴 메카트니가 이 노래를 만든 건 미국의 코미디언 겸 작가 스파이크 밀리건의 말 덕분이었습니다. ‘검은 음표, 흰 음표 그리고 여러분이 그 둘을 조화롭게 연주하는 겁니다.’ 깊은 감동과 영감을 받은 폴 메카트니는요, 검은색과 흰색의 피아노 건반을 떠올리게 되죠.검은 건반과 흰색 건반이 하모니를 이루는 피아노처럼 백인과 흑인 간의 화합을 바라며 폴 메카트니는 이 노래를 만들었는데요. 함께 노래할 파트너로 애초부터 스티비 원더를 염두에 뒀다고 합니다.
반응은 굉장히 좋았어요. 스티비 원더에게 가장 길게 차트 정상에 머문 곡이었고요, 폴 메카트니에게도 후기 비틀즈의 어떤 곡보다도 올해 차트 정상에 머문 곡이었죠. 하지만 인종 차별 정책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금지국이 되고 인종 문제를 가볍게 다뤘다는 일각의 비난을 받으면서 두 사람은 공연에선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음원으로만 들을 수 있는 이 노래 ‘에보니 앤 아이보리’ 오늘 첫 곡으로 들려드릴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20~] Paul McCartney, Stevie Wonder – Ebony & Ivory (Album Version) (폴 메카트니, 스티비 원더 – 에보니 앤 아이보리)
*선곡표에는 Stevie Wonder만 나와 있으나 Paul McCartney, Stevie Wonder가 같이 부른 곡임
2월 5일 수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폴 메카트니와 스티비 원더의 ‘에보니 앤 아이보리’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고요. 폴 메카트니와 스티비 원더의 목소리. 와.. 참.. 지난번에 마이클 잭슨과의 협업도 그렇고요. 참 이런, 음악 팬으로서 굉장히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그리고 이렇게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운 그런 조합이고 또 음악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또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또 그만큼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뭔가 어떤 마음에서 시작된 어떤 말에서 시작된 마음으로 곡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이렇게 오래도록 기록되는 것이 참 음악의 힘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음악의 숲을 시작을 했습니다. 심지어 이 노래는 펭수의 최애곡이라고 하네요. 펭수가 음악의 숲을 들을 날이 올까요? ‘메에에~’(숲디의 펭수 성대모사) 그러면서 펭수에게 편지를.(웃음)
[00:04:00~]4058 님께서
‘숲디 오늘 정말 너무 춥지 않았어요?목도리의 롱패딩에 겹겹이 후리스까지 완전히 중무장하고 외출한 하루였어요. 숲디는 오늘 어떻게 챙겨 입고 나왔나요?’
오늘 춥죠. 요즘 추워요. 그리고 내일도 아마 앞으로 좀 당분간 추울 것 같은데. 저는, 저는 뭐. 평소에 저보다는 얇게 입었습니다. 그래서 춥습니다, 많이. 다행히 mbc 스튜디오는 따뜻해서 아주 다행입니다. 다들 좀 모쪼록 든든히 챙겨 입으시고요. 앞으로 감기 걸리시지 않게 또 잘 코로나 피해 다니시고요. 그랬으면 좋겠네요.자 오늘도 2시간 생방송으로 함께 걷도록 하겠습니다. 잠 못 드는 요정들을 위한 즉석 전화 연결 코너죠. ‘심야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랑 대화 나누고 싶은 분들은 문자로 신청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도 기다릴 테니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으로 보내주세요. 무료인 미니 항상 열려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22~] 위수 (WISUE) – 알았음 해
위수에 ‘알았으면 해’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6660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어제 2월 4일이 생일이었어요. 입춘에 태어나 제 이름은 새봄이랍니다. 일만 하다 하루를 보내 아쉬워요. 위수 ’알았으면 해‘ 신청해 봐요.’ 하셨습니다.음.. 생일이셨군요. 생일인데 일만 하다가.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새봄이라는 이름 참 예쁜 이름이네요. 새봄. 생일 축하드립니다.
[00:06:22~]
김지은 님
‘오늘 처음으로 옥상달빛 듣다가 끝나자마자 음악에 숲 들어요. 숲디의 다정한 말에 포근해지는 밤이네요.’
음악의 숲, 또 이제 앞서 푸른 밤 들으시다가 음악의 숲으로 이렇게 넘어오신. 고맙습니다, 반갑고요. 그리고 제가 아직 다정한 말을 안 한 것 같은데.(웃음) 아무튼 좋게 들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푸른 밤 끝나고 몇 분만 참으면 음악의 숲을 하니까. 혹 푸른 밤을 애청하시는 분들께 음악의 숲까지 들어주시면 참~ 고마울 것 같다고 전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00:07:12~]정경희 님
‘숲디 오늘 제 생일이에요. 전 제 생일이 너무너무 좋거든요. 물론 나이 들수록 티를 많이 못 내는데 여기서만큼은 티 내고 마음껏 축하받고 싶네요. 숲디 생일 축하해준다고 말해주세요.’
여기 또 생일이신 분이 계시네요. 어제, 오늘 이렇게 생일. 생일 축하드립니다. 마음껏 티내시고요, 마음껏 또 축하 받으세요.
[00:07:39~]4810 님
‘숲디는 혹시 콧구멍 두 개가 서로 교대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동시에 숨쉬기를 하는 게 아니라 네 시간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하는 거래요. 콧구멍에 손가락 대고 계속 테스트해 보고 있는데 헛 산 것 같은 이 기분 뭘까요. 두 개인 이유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만 몰랐나요?’
아 그래요? 전 제가 이상한 줄 알았어요. (갑자기 숲디가 크게 숨을 쉬면서 확인해 봄) 저는 지금 오른쪽 코가 일하고 있네요. 왼쪽 코 구멍에 쉬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이빈후과에 갈 때마다 그 이름을 까먹었는데 이게 왼쪽이 이렇게 막혀 있대요. 그래서 오른쪽이 굉장히 곤하다고 항상 이렇게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거였군요. 저는 당연히 양쪽으로 다 쉬어야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교대 근무를 하는 거였군요. 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0:08:45~]
선우세원 님께서‘매일 숲디 목소리를 친구 삼아 새벽 꽃시장을 다녀오는데요. 모두가 잠자는 시간에 혼자 일을 해야 하는 게 외롭고 힘들 때도 있지만 숲디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기운을 얻어서 일을 한답니다. 요즘 졸업식 시즌이라서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오늘도 저희에게 기운 내라고 응원의 말 한 번 해주세요, 숲디. 신청곡은 pH-1 피처링 백에린의 ’널디 러브‘ 틀어주세요.’아.. 새벽 꽃시장. 힘들기도 하시겠지만 좀 익숙지 않은 분들께는 되게 낭만적으로 다가오는데. 그래도 벗 삼아서, 음악의 숲을 벗 삼아 이렇게 또 동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왠지 여기서도 뭔가 꽃내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많이 지쳐 보이시는데 그래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00:09:50~]
김진미 님 안녕하세요. ‘처음 쓰는 사연이네요. 매일 컴퓨터 켜면 이력서만 쓰다가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하고 글 남겨요. 2주 전에 생일에 본 면접에 떨어져서 속상했는데 오늘 가고 싶던 곳에 합격했네요. 공백기가 좀 길었던 터라 다시 취업해서 너무 기뻐요. 축하해 주세요. 2주 뒤부터 출근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어디 여행은 못 가고 그냥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려고요. 라디오 들으면서 행복한 밤이 될 것 같아요. 신청곡은 식케이의 ’이즈 잇 러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축하할 일이 많네요. 생일 축하 또 합격 축하. 또 취업을 하실 때까지 또 준비 기간 동안 쉼을 만끽하시길 바라고요. 또 취업하는 곳에서도 잘 적응해 나가시기를 작게나마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우리 신청곡들 같이 들을게요. ph-1 피처링 백예린의 ‘널디 러브’, 그리고 식케이의 ‘이즈 잇 러브’
[00:11:00~] pH-1 – Nerdy Love (Feat. 백예린)
[00:00:00~] 식케이 (Sik-K) – Is It Love? (Feat. MOON) (Prod. GXXD)
[00:11:18~]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코너, 김형석 – The Sense Waltz(Full Ver.)내 얘기 같은 드라마아빠: 어머님은 살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하셨어요.김혜자: 음… 대단한 날은 아니고 온 동네에 다 밥 짓는 냄새가 나면 나도 솥에 밥을 앉혀놓고 그때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던 우리 아들 손을 잡고 마당으로 나가요. 그럼 그때 저 멀리서부터 노을이 져요.‘
여자는 젊은 시절 노을이 지던 집 앞 골목으로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나서던 어느 날을 떠올렸다. 지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퇴근하는 남편이 골목을 올라오곤 했었다. 아빠를 보며 뛰어가는 아들을 안아올릴 때면 남편의 지친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그렇게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다시 함께 있게 됐음이 행복해서 여자는 이렇게 말하곤 했었다. ’난 노을이 더 예쁘더라, 햇빛보다.‘ 하지만 노을이 져도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게 됐을 때 여자는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억울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노인이 된 지금 생각해 보니 행복했던 기억부터 불행했던 기억까지 그 모든 기억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이제는 그 기억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만 하다. 남편이 죽었던 날보다도 지금 남편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더 무섭다. 행복했던 날도, 불행했던 날도 모두 나를 만든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했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였습니다.
[00:00:00~] 김연지 – 물감
드라마 ’눈이 부시게‘ OST 중에서 김연지의 ’물감’ 들으셨습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에는 ‘눈이 부시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방금 오디오 컷이 나갔을 때 김혜자 선생님의 연기를 오디오로만 들었는데. 사실 그 다음에 제가 나레이션을 읽어야 되는데 갑자기 막 울컥하는 거 있죠. 얼마나 이 연기가 어떤 경지에 이르면 오디오로만 들었는데도 이렇게 감정이 이렇게 전해질까. 정말 좀 경의로울 정도였습니다.
어.. 누구나 행복했던 시간, 또 불행했던 시간들을 다 지나오잖아요. 완전히 지워버리고 싶은 시간도 있을 것이고 오래도록 붙잡고 싶은 시간들도 있을 것인데. 모든 시간은 다 결국에 지나가는 시간들이어서 때로는 후회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고 보니까 좀 안도가 되기도 하고. 그런 시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결국에 그 모든 시간들이 다 나를 만든,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시간들이 어떻게 보면 소중하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극중 김혜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행복했던 순간, 이 얘기를 듣는데 그냥 그 그림을 상상하는 것, 그 풍경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되게 마음이 아련해지는 그런 풍경이었던 것 같아요. 모두가 알고 있는 풍경이 아닐까, 모두에게 어쩌면 낯 익은 풍경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신혜 님께서 ‘행복한 날부터 불행한 날까지 그 모든 기억이 모두 나를 만드는 흑흑흑.’ 하셨습니다.
그리고 4034 님 ‘이 장면 기억나요. 행복이라는 게 크고 대단한 게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일상이라는 것 근데 우린 그걸 늘 잊고 사는 거겠죠.’음.. 그런 거겠죠. 뭐든지 그 한가운데에 있으면 잘 실감을 못 하는가 봐요
9350님 ‘너무 슬프고 속상했던 드라마라 일부러 안 봤는데 이번 주 이렇게 듣다 보니 또 슬프네요, 괜히.’
음.. 저도 드라마를 사실 이렇게 제대로 챙겨보진 않았는데요. 여기서 소개해드리면서 봐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다음 노래는 두 분이 신청해 주셨네요.
[00:17:27~]조민지 님
‘책 「약간의 거리를 둔다」 에서 이런 구절이 나와요 《세상은 무책임하게도 겉모습만 그럴 듯한 안정된 가정, 남들이 인정하는 영광된 자리를 차지해야 객관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며 개인에게 그와 같은 행복을 강요한다. 내가 알기로는 객관적 행복이란 있을 수 없는 개념이다》이 부분을 읽으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행복해져야 하는 것인가 생각해 봤어요. 근데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냥 아무 일 없이 하루를 순탄하게 보내는 게 저희에겐 행복인 것 같아요. 숲디에겐 행복은 어떤 건가요.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 신청합니다.’
글쎄요, 어렵네요. 행복이라는 게 사실 되게 어려우면서도 되게 쉬운 것 같아요. 근데 객관적인 행복 음.. 뭐 존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허상이라고 생각하구요. 별로 추구하지도 않구요. 근데 저는 되게 행복이 어떤 지속성을, 지속성이 있는 개념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순간순간, 이렇게 근육 같은 거라로나 할까요? 되게 행복하게 웃음 짓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얼굴 근육 같이 어떤 순간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찰나를 잘 살면, 그리고 잘 보내면 행복하게 산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고.. 어렵습니다. 이상하게 말했죠.
[00:19:04~]
김주연 님
‘오늘 너무 무너지는 날이에요. 라면에 소주 한 잔 하면서 듣고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오늘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어요.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 듣고 싶습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잠깐이나마 좀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청하신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 같이 들을게요.
[00:19:26~] 정승환 – 보통의 하루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 들으셨습니다. 자 이번 시간은요, 잠 못 듣는 요정들과 전화 통화해보는 시간이죠. ‘심야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은 어떤 분들이 전화 통화를 기다리고 계실지 만나보겠습니다.
[00:20:02~]먼저 5199 님
‘지금 실습실에서 4학년들 다 같이 졸작을 준비하고 있어요. 숲디가 전화로 파이팅해 주시면 곧 있을 졸업 작품을 멋지게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아.. 동기들. 그 4학년들이 다 모여가지고 이 시간에 진짜 다들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00:20:25~]
그리고 8493 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스무 살이 된 박지현이라고 합니다. 작년 팬사 때 엄마가 받아온 응원글 덕분에 저 선배님 후배 됐습니다. 서경대학교에 합격했어요. 서경대 20학번이에요. 전화로 축하받고 싶어요.’아.. 제가 응원글을 보내드렸군요. 또 본인이 열심히 하신 거 가지고 또 뭐 제가 뭘 한 게 있다고 또 예쁘게 또 말씀을 해주시네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00:20:58~]
그리고 1492 님
‘숲디, 오늘 저녁도 못 먹고 일하느라 동기랑 치맥 한 잔 하고 들어가는 길입니다. 오늘 하루가 참 길다고 느껴지네요. 숲디의 목소리 들으니까 힘이 되면서 따뜻해지네요. 전화 통화하면서 응원 받고 싶어요.’
아이고 저녁도 못 먹고. 그래도 치맥 행복했을까요? 행복했을 거, 행복했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 오늘 사연 보내주신 분들 가운데서 1492 님과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연결돼 있다고 하네요.
숲디: 여보세요.
안은선: 여보세요.숲디: 네, 안녕하세요.안은선: 안녕하세요.
숲디: 우리 어디 사는 누구신지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안은선: 저 서울 사는 안은선이라고 합니다.
숲디: 안은선 씨. 네, 반갑습니다.안은선: 안녕하세요.숲디: 아니 무슨 일을 하시는데 저녁도 못 먹고 일하셨어요?
안은선: 저 간호사 일하고 있어요.숲디: 간호사 일을 하고 계시는구나.안은선: 네.숲디: 오늘 많이 바쁘셨나요?안은선: 오늘 환자분들도 되게 많이 오시고 수술도 많아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엄청 바빴어요.숲디: 요즘에 또 워낙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으셔서 혹시 그 어떤 과를 담당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안은선: 저는 정형외과에서 일하고 있어요.숲디: 정형외과. 오늘 수술도 하시고 그러셨다고… 그러셨나요?안은선: 수술 전이랑 수술 후. 수술하고 오신 분들 간호해 드리고 그랬어요.숲디: 진짜 그 환자분들이 한두 분도 아니고 되게 많은 환자분들을 이렇게 간호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아요.안은선: 좀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숲디: 오늘은 어떤 게 좀 제일 힘드셨나요?안은선: 오늘은.. 그냥 다 힘들었어요.숲디: 다 힘들었어요, 그냥. 하기야 저녁도 못 먹을 정도로 밥도 못 먹을 정도로 일을 하셨으면. 가뜩이나 이제 병원에 계신 분들이 이제 응급 상황이나 이런 거 발생했을 때를 항상 이렇게 긴장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안은선: 네.숲디: 그래서 더 좀 식사하다가 체하는 경우도 있고 좀 그럴 것 같아요.안은선: 오늘.. 그래서 일부러 더 밥 안 먹는 경우도 있어요, 무슨 일 있을까 봐 그렇기도 하고. 괜히 제가 자리 비운 사이에 또 일이 있으면 안 되니까. 그리고 밥도 잘 안 넘어가기도 해요.숲디: 바쁜 와중에, 아이고.. 오늘 그래도 어떻게 무사히 하루를 보내셨네요.안은선: 네. 오늘 그런데 딱 퇴근하고 친구랑 치맥하고 나서 이제 숲디 목소리를 듣고 오는데 너무 좋았어요.숲디: 네 고맙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안은선: 감사합니다.숲디: 치킨 먹고 좀 피로가 풀리셨을까요.안은선: 치킨.. 보다 숲디 목소리.숲디: 어.. 그래요.(웃음) 네, 치킨은 뭐 드셨어요.안은선: 오늘은 핫스파이시 먹었어요.
숲디: 핫스파이시. 매운 치킨인 거죠.
안은선: 네 네.숲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거를 드시는 편인가 봐요?안은선: 매운 거 엄청 먹었어요.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숲디: 치킨. 저도 어제 치킨 먹었는데.안은선: 아 공통점!숲디: 어제 생방송 끝나고 저는 작업할 게 있어서. 작업실 갔다가 저도 치맥 먹었습니다.안은선: 뭐 드셨어요?숲디: 저요? 치킨이요?
안은선: 네.숲디: 몰라요. 저 무슨 그냥 후라이드, 후라이드 시켰어요. 후라이드, 그냥 그 배달 어플에서 제일 위에 떠 있는 거 그냥 시켜 먹었습니다. tmi였고요. 그래도 좀 이렇게 친구들이랑 같이 치맥도 하고 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이 좀 이렇게 가셨으면 좋겠는데. 요즘에 병원 분위기 좀 어때요? 어.. 신종 코로나 때문에안은선: 병동에서 다들 방마다 tv가 있는데, 다들 뉴스 보시고 손세정제도 저희가 갈아드리는데 엄청 빨리 없어져요. 다들 손 씻으시느라고.숲디: 저도 이게 지금 어제부터 그제부터 이제 저희 스튜디오에 손 소독액이 이렇게 있어요.안은선: 네 네.숲디: 제가 거의 다 쓴 것 같아요, 여기. 자주 쓰거든요. 우리 간호사이시니까 물론 과는 좀 다르겠지만 우리 신종 코로나 관련해서 좀 주의할 점이나 좀 이렇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좀 전해주세요. 되게 불안해하는 분들 많거든요, 저도 그렇고.안은선: 좀 진짜 뻔하긴 하지만 진짜 손 씻기랑 그리고 어디 나가실 때 진짜 마스크 하고 다니시는 게 진짜 중요할 것 같아요.
숲디: 아.. 이게 뭐 침이나 이런 걸로 많이 감염이 되는 거죠, 경로가.안은선: 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숲디: 손 씻기와 마스크를 하면 좀 어느 정도 뭐라 할까요. 걱정을 좀 덜 수 있는 거겠죠?안은선: 네 네. 그럴 거예요.숲디: 확실하게 말씀 안 해주시네요.안은선: 그래요!(웃음)숲디: 간호사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안은선: 지금 2년 다 돼가요, 2년.숲디: 하지만 좀 기억에 남는 순간들 혹시 있으실까요? 정말 이 순간에 잊지 못하겠다.안은선: 다시 오시는 환자분들이 계시긴 한데 아직도 있냐면서 너무 그때 감사했다. 아니면 ‘2층에서, 2층이 제일 친절하고 잘해준다. 이럴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숲디: 아, 그때도 되게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안은선: 네.
숲디: 그때가 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겠네요.안은선: 네 좋아해요.
숲디: 아찔하고 막 이럴 때는 혹시 없나요?안은선: 아찔할 때는, 신규였을 때는 주사 잘 못 놀 때. 그때 괜히 막 죄송해가지고 죄송해요, 죄송해요. 다시 한 번만 할게요. 죄송해요. 막 이렇게.숲디: 오우 끔찍해. 무서워요.
안은선: 죄송해요.(웃음)
숲디: 주사 너무 무서워하거든요.안은선: 죄송해요.(웃음)숲디: 괜찮습니다, 진짜. 지금 말씀하시는 와중에 우리 이지희 님께서 질문을 주셨어요.안은선: 질문이요?숲디: 잘 모르시면 그냥 모르신다고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과가 다르기 때문에. ’마스크 두 겹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하셨어요.안은선: 한 겹보다는 낫지 않을까요?숲디: 한 겹보다는. 제가 두 겹을 하고 다니거든요, 불안해서. 제가 걱정이 되게 많은 사람이어서.안은선: 두 겹 좋을 것 같아요.
.숲디: 두 겹 괜찮아요?
안은선: 네, 괜찮아요.(웃음)
숲디: 또 간호사분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좀 안심이 되네요. 전문가의 의견이신 거죠?안은선: 네 네.(읏음)숲디: 왜냐하면 이게 저 이렇게 스튜디오 녹음, 이제 생방송 끝나면 여기 앞에 이제 마이크 앞에 이렇게 필터가 있어요, 파필터라고.
안은선: 네.
숲디: 거기다가도 이제 막 소독 세정액, 이거 막 스프레이여서 막 뿌리고 그러거든요. 효과가 있을까요?
안은선: 효과 있어요.
숲디: 있어요?안은선: 네 좋아요. 좋아요.숲디: 괜히 좀 일의 연장선상인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안은선: 아니에요. 즐거워요.숲디: 즐거우신다니까 다행입니다. 오늘 힘들게 일하셨는데.. 쉬는 날은 좀 언제예요, 보통?안은선: 그게 근무가 짜여져서 나와 가지고. 그래서 숲디 공연 보러 가거나 그럴 때는 제가 미리 이날 좀 쉬게 좀 해달라고 하는 편이에요.숲디: 와.. 고맙습니다.안은선: 아니에요.숲디: 제 공연 언제 오셨어요?안은선: 안녕 겨울도 다 갔어요.숲디: 아.. 작년이랑 재작년.
안은선: 네, 다.숲디: 어.. 고맙습니다.
안은선: 아니에요. 아니에요.
숲디: 표 구하기 어렵다던데,(웃음) 죄송합니다. 제가 말해놓고도 좀 그렇네요.안은선: 땀 흘리면서 티켓팅해서.(웃음)
숲디: 진짜 참사랑이시네요. 고맙습니다.안은선: 아니에요. 감사해요.숲디: 올해는 더 멋있는, 멋있게 또 준비해야겠네요.안은선: 좋아요. 좋아요.숲디: 이번 주는 그러면 언제 쉬세요, 쉬는 날이.
안은선: 내일 쉬어요숲디: 내일. 그래서 또 치맥을 하셨구나.안은선: 네.
숲디: 아.. 그런데 끝난 거예요? 치맥?안은선: 끝나고 집에 왔어요.숲디: 그럼 오늘은 이제 그냥 자.. 주무시는 거예요?안은선: 네, 네.숲디: 내일 쉬는데 좀 이 밤이 아쉽지 않나요?안은선: 아니요. 12시면 음숲을 들어야 돼서.숲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진짜 몸둘바를. 쉬는 날에 주로 뭐 하고 노세요.안은선: 저는 원래 밖에 나가서 좀 놀긴 하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좀 못 나가기도 해서. 원래는 영화 보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러거든요.숲디: 아무래도 밖에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시는구나.안은선: 네 네.숲디: 좀 아쉬움도 있으실 것 같아요. 요즘 또 시국이 이래서.안은선: 나가서 놀아야 되는데 좀 아쉽긴 해요. 오프가, 쉬는 날이 잘 없어지고.숲디: 그러니까 모처럼 하루 빨리 좀 이게, 이 사태가 좀 잠잠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안은선: 네 네.숲디: 그러면 이제 나중에라도 가봐야지 하고 찜해둔 맛집이 있으시다면.안은선: 저는 승환 님이 추천해 준 국밥집.숲디: 제가요? 제가 추천한 적이 있어요?
안은선: 갔다고, 막 이렇게 돌아다니는 게 있잖아요.
숲디: 저요?
안은선: 이렇게 막 뜨는데.
숲디: 그런 게 떠요?
안은선: 찾아보면 다 떠요.숲디: 그렇구나.
안은선: 네.
숲디: 제가 아는 국밥집이 뭐라고. 그렇구나.. 거기 가보신 데가 있어요?안은선: 아니 이제 가보고 싶은데 아직 가본 곳은 없어요.숲디: 아, 그래요. 제가 또 국밥을 좋아하다 보니까 괜찮은 집들 많이 압니다.안은선: 천천히 알려주세요.숲디: 아니요. 비밀로 할 거예요. 저만 알 거예요. 저만 먹을 거예요. 줄 서서 기다리는 거 싫거든요. 예 알겠습니다. 음숲 자주 들으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좋아하시는 코너 있으세요?안은선: 저는 지금.. 너무,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좋아해요.숲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안은선: 네.
숲디: 지금 그냥 생각나는 거 막 뱉으신 거 아니죠?안은선: 아니에요. 아니요.숲디: 어떤 드라마 할 때 좀 좋아하셨어요?
안은선: 저는 며칠 전에 한 연애의 발견.숲디: 아~ 연애의 발견.안은선: 네 네..숲디: 기억에 남는 그 어떤 뭐랄까? 키워드 주제 같은 게 있다면. 그때 당시에.안은선: 그냥 재회할 때 다시 막 싸우고 다시 만나고 막 그런 게 기억에 남았어요.숲디: 혹시 그럼 듣고 싶은 드라마 있으시면 하나 신청해 주세요. 저희가 또 긍정적으로 한번 검토를 한번 해보겠습니다.안은선: 아.. 저요? 갑자기 말하려니까 기억이 안 나요.숲디: 그러면 그냥 나중에 말씀해 주세요.안은선: 사연 쓸게요.숲디: 알겠습니다.안은선: 지금 혹시 생각나시는 분 계시다면 그 분께 한마디 좀 전해주세요. 어머니께서 저를 기다리다가 주무셨는데, 항상 죄송하면서도 매일 투정 부려서 죄송하고. 일 열심히 다니고 사랑한다고.숲디: 제가 대신 전해달라고요?안은선: 말할게요, 지금.숲디: 다시 말한다고요?안은선: 아니요 아니요.숲디: 엄마한테, 사랑한다고.안은선: 네 엄마한테.숲디: 주무시고 계실 때 옆에서 다가가서 귓속말로 다시 한번 똑같이 전해주세요.안은선: 네.숲디: ’엄마, 사랑해.‘ 이렇게.안은선: 놀라서 깨질 것 같은데.(웃음)숲디: 등짝 맞지는 않겠죠.안은선: 네 네.
숲디: 생각나는 사람 한 명 더 있어요, 그러면?안은선: 그리고 오늘 같이 일한 동기한테.
숲디: 그래요 좋다.
안은선: 저랑 같이 일해줘서 고맙다고. 항상 도와줘서 고맙고 일 열심히 같이 해보자고, 계속. 말하고 싶어요.숲디: 알겠습니다. 우리 동기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안은선: 오하영이랑 김다운이요.숲디: 오하영, 김다운 씨.안은선: 네.
숲디: 우리 은선 씨의 또 메시지가 꼭 닿기를 바라면서 혹시 듣고 싶으신 신청곡 있으실까요?안은선: 저는 종현 님의 ’따뜻한 겨울‘이에요.숲디: ’따뜻한 겨울 ‘알겠습니다. 이 노래 3부에서 들려드리도록 할게요.안은선: 감사합니다.
숲디: 오늘 다시 한 번 바쁜 하루 잘 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남은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안은선: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숲디: 네, 안녕히 주무세요. 이따가 주무세요. 2시에 주무세요.안은선: 네.
[00:34:27~]
배수현 님께서
’요정님, 안 떨리세요? 대화가 편안해요. 환자분들께도 정말 편안하게 대해주실 것 같아요.‘ 하셨어요. 진짜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셔서 참 좋은 간호사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박주영 님
’목소리 엄청 고우세요. 병원에서 일하시다니 파이팅입니다. 힘내세요. 식사 꼭꼭 챙겨드시길.‘ 하셨어요. 그러게요, 식사는 꼭 좀 잘 챙겨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 감사드리고요. 저는 음악의 숲 1,2부 여기서 마치고 잠시 후 한 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35:50~] 내 인생의 단 한곡 코너, 최승현 – 가족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인생의 단 한곡‘ 오늘은 서른 두 살 김광훈 씨의 내 인생의 단 한곡을 들어보겠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32살 김광훈입니다. 저는 요즘 많이 듣는 노래가 있는데요. 폴 킴 씨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많이 듣습니다.
여자친구랑 5월에 결혼 계획을 갖고 있는데 ’축가로 불러줬으면 제일 좋겠다‘ 하는 노래가 그 노래라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 노래를 들으면 뭔가 결혼 후에 우리의 모습을 좀 상상하게 되고 잔잔하고 몽글몽글하고 축하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해담아, 이때까지 내가 잘 해줬는지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남은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를 위해서 행복하게 해줄게. 우리가 남은 시간 동안 채워 나가자. 정승환 씨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신청할게요. 저희 결혼을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00:37:44~] 폴 킴 – 모든 날, 모든 순간
듣고 오신 노래는요. 김광훈 씨의 내 인생의 단 한곡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하시는데요. 5월에 결혼 계획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분께서 축가로 불러줬으면 해서 많이 듣고 또 연습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결혼 후에 이제 광훈 씨랑 여자친구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면서 그때마다 되게 잔잔하고 몽글몽글한 마음이 든다고 하시네요. 앞으로 남은 모든 날 모든 순간 우리 지금 미래의 아내가 되실 분 행복하게 해주고 싶으시다면서 이 노래 나눠주셨습니다.
[00:38:30~]노지선 님께서
’저는 결혼식 사회자로 일하는데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축가 단골곡이에요. 숲디도 결혼식 축하 전용으로 한 곡 내시는 거 어때요?‘
축하.. 곡으로요. 그러게요, 참 좋겠네요, 그런 곡이 있으면. 또 그런.. 생각해 보니까 제 노래 중에서 그렇게 할 만한 곡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렇죠. 축가곡으로 하기에는 혹시 제 노래 중에서 이 노래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게 계신가요? 혹시 한 번도 축가를 부르면서 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어서.
[00:39:17~]
그리고 4642 님
’결혼 축하드립니다.작년 저희 언니도 결혼했는데 형부가 축가로 불렀던 노래네요. 결혼식 끝나고 몇 달 뒤에 부모님이랑 차 타고 가다가 이 노래가 나왔어서 엄마, 아버지한테 ‘이 노래 기억나?’ 이러니까 ‘이게 무슨 노래?’인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니 결혼식 때 부모님이 긴장해서 형부가 무슨 노래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그러셨어요. 요정분은 긴장하지 말고 좋은 날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일단 김광훈 씨 미리 축하드리고요. 축하도 잘 열심히 진심을 꾹꾹 눌러담아서 불러주시면 아마 굉장히 또 행복해하실 것 같아요.오히려 그럴 때 좀 서툴더라도 막 되게 열심히 부르는 게 느껴지면, 진짜 그게 또 감동이잖아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곡이 있으시면 음악의 숲 인별그램 활짝 열려 있으니까요.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이어지는 3부에서는 ’밤의 산책자들‘ 준비돼 있어요.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겠습니다.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다음 노래는 오늘 심야정담의 주인공이었던 안은선 씨의 신청곡 종현의 ’따뜻한 겨울‘ 듣고 올게요.
[00:40:41~] 종현 (JONGHYUN) – 따뜻한 겨울
[00:41:38~] 밤의 산책자들 코너, 이루마 – 숲을 걷다
밤의 산책자들어쩌다가 깨끗한 시 한편을 쓰고 나면 한없이 너그러워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나무에게도 기대지 않는다. 그런 자유도 있다. 시인에게 의심만큼 나쁜 것도 없다. 진실은 두렵다. 정직은 무겁다. 자기 실내는 시인의 생명임을 안다. 정직이 인정에 기댄 사사로운 인문 용어가 아니라 사회적인 제도의 함에 개념이 될 때 우리 사회는 소모적인 혼란이 수습되면서 성숙한 민주시민 사회로 진입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바람을 등지고 앉아 있을 때 눈이 왔다.삶은 눈보라다. 등을 돌아온 눈송이들이 어디에 앉지 못하고 허공에서 분분하다. 내 삶이 서러울 때다. 눈들이 내가 걸어온 발자국을 용서하고 내 시가 나를 설득할 수 있을까. 내 시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기댈 수 있을까에 나는 늘 괴롭다.
[00:43:36~] Zion.T – 눈 (Feat. 이문세)
자이언티 피처링 이문세의 ’눈‘ 들으셨습니다. 음악이 참 좋죠. 눈이 안 오고 있는데도 막 눈이 소복이 쌓여 있을 것 같고 바깥에 그리고 되게 따뜻한 어떤 방 안이 떠오르는 참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시인 김용택의 책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중에서 ’내 시를 생각하는데 눈이 왔다‘를 읽어드렸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또 이렇게 읽어드렸죠. 0821 님께서 ’숲디가 인별그램에 올렸던 그 시네요. 전문으로 보니 더 멋지게 다가오네요.‘ 하셨습니다.그렇죠. 제가 얼마 전에 제 SNS에다가 이 책을 읽다가 이 시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찍어서 올렸습니다. 시인의 말도 정말 멋있어요, 간결하고. 뭐라고 쓰여 있었더라. ’시와 산문 사이에 다리를 놨다. 왕래하라.‘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무릎 꿇고 일단 책 폈습니다. 페이지 넘길 때마다 무릎이 자꾸 땅으로 꺼지는 느낌이었어요. ’내 무릎으로는 모자라다.‘ 이러면서.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에 휴가 스위스로 여행하면서 틈틈이 어디 이동할 때나 열차 안에서나숙소 안에서나 틈틈이 꺼내 읽었던 책입니다. 관록이 느껴지는, 정말 깊은 또 굉장히 좀 단순하고 간결한 문장들이 가진 어떤 큰 힘. 그런 것들을 좀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책인데요. 좀 나눠드리고 싶어서, 좋은 글들이 많아서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글을 가지고 왔는데 아직 저도 다 읽지 못했어요.
음.. 근데 이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눈이 왔다. 삶은 눈보라다. 등을 돌아온 눈송이들이 어디에 앉지 못하고 허공에서 분분하다. 내 삶이 서러울 때다. 눈들이 내가 걸어온 발자국을 용서하고 내 시가 나를 설득할 수 있을까. 내 시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기댈 수 있을까에 나는 늘 괴롭다.‘ 이런 선생님들도 항상 그런 고민을 하시고 그 고민에 괴로워하는 그 모습이 한편으로는 되게 다행스럽고 한편으로는 되게 절망적인 거 있죠. 계속 저런 고민을 하고 싶다, 나도. 근데 계속 저렇게 시간이 흘러도 저렇게 고민하고 있다고? 뭔가 두 가지 감정이 스치는.
이 책을 읽으시면요. 어떤 시인의 시선 속에서 하는 체험들을 너무 아름답고 또 아프게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그래서 또 열심히 읽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나 이제 자연이 자주 등장해서요. 그게 참 좋더라고요.
[00:47:16~]
자 7493 님께서
’숲디, 지난주에 저희 아빠 기일이 있었어요. 20여 년이나 지났는데 어쩐지 올해는 마음의 여유도 기운도 없어서 일부러 휴가를 내고 엄마랑 기제사 준비를 천천히 오래 했던 것 같아요. 제사를 무사히 마치고 그날 저녁 엄마가 휴가 내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갑자기 아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한 달 정도는 현관문을 못 잠그고 주무셨다고 해요. 아빠가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아서 차마 문을 잠가 놓을 수 없었다고요. 덤덤이 제기를 닦으면서 돌아가신 직후에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참 미안했어요. 사실 저희 집에선 아빠 이야긴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어느 순간부터 어떤 것도 묻지 않게 되어 버렸거든요. 엄마의 오래 간직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끔씩 문득 궁금했던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를 먼저 물어봐도 괜찮을.. 괜찮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참 많이 됐어요. 엄마가 이 이야기를 울지 않고 하기까지 20년도 넘게 걸렸다는 사실이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했지만 엄마의 용기에 맞춰 저도 아빠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볼까 해요. 감히 바랄 수 있다면 엄마의 슬픔이 다 덜어진다면 좋겠는 밤입니다. 신청곡 조용필의 ‘걷고 싶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래도 참 뜻깊은 시간을 보내신 것 같네요. 그래서 또 어머니께서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따님께서 이렇게 또 들어주시니까.. 아드님이신가요, 아무튼. 굉장히 좀 뜻깊은 것 같습니다. 또 더 가까운, 더 더 더 가까이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 보내주셨던, 말씀해 주셨던 바람에 소망에 저도 소망을 찾게 보태면서 신청곡 같이 들을게요. 조용필의 ‘걷고 싶다’
[00:49:36~] 조용필 – 걷고 싶다
조용필의 ‘걷고 싶다’ 들으셨습니다.
[00:50:00~]
9038 님께서
‘숲디, 내일은 남편 생일입니다. 제가 출근이 좀 빨라서 항상 남편이 아이들 먹이고 입혀서 학교 보내느라 고생하는데요. 내일만은 따뜻한 아침밥 차려주고 출근하고 싶어서 아쉽지만 오늘은 좀 일찍 자러 갑니다. 남편에게 항상 고맙고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저도 축하드립니다. 우리 남편분 일찍 일어나서 되게 행복해하시겠네요, 남편분께서.
[00:50:36~]
0981 님
‘안녕하세요. 저는 12살인데 오늘 처음으로 라디오에 문자를 보내봐요. 처음인 만큼 꼭 뽑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12시부터 들었는데 문자번호를 몰라서 지금에서야 문자를 보내네요. 이제부터 12시에 안 자고 들을게요.’
아니에요. 자도 돼요. 자도 돼요. 고마워요. 12살이면 초등학교 5학년이죠.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단 한 번도 12시 이후에 자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지금 1시 반이잖아요. 그렇죠? 아무튼 반갑고요. 빨리 자요. 심심하면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00:51:21~]
4189 님
‘올해 수험생이 되는 고등학생입니다. 공부도 해야 되는데 미대 입시를 하고 있어서 배로 힘든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라디오 들으면서 미술 학원 숙제를 하고 있네요. 라디오를 노동요 삼아 듣고 있어요.’
노동요. 노동요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되고 싶네요. 아이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00:51:45~]
김민지 님
‘숲디, 목소리 들으면서 누우면 너무 행복해요. 항상 이렇게 매일 밤에 힐링을 하고 있어요. 고3의 하루의 끝을 숲디와 함께 해서 너무 좋아요. 거미에 ’너의 하루는 좀 어때‘ 신청할게요.’
음.. 고맙네요, 또 그렇게 얘기해 주시니까 힐링을.
[00:51:45~]
정유진 님
‘숲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토익 공부 시작하려고 다짐했는데요. 다짐은 했는데 쉽지 않네요. 집중이 안 되는 찰나에 오랜만에 라디오 듣는데 편안하고 너무 좋아요. 싱숭생숭한 새벽에 신청곡 넣어요. 비비에 ’신경쓰여‘ 신청합니다.’아.. 항상 다짐은, 다짐은 정말 쉽죠. 지키는 게 쉽지 않고 잠시라도 좀 편안한 시간 가지세요. 신청하신 노래들 듣겠습니다. 거미에 ‘너의 하루는 좀 어때’, 그리고 비비에 ‘신경쓰여’
[00:52:51~] 거미 – 너의 하루는 좀 어때
[00:00:00~] 비비 (BIBI) – 신경쓰여
거미에 ‘너의 하루는 좀 어때’ 그리고 비비에 ‘신경쓰여’ 두 곡 들으셨습니다.
[00:53:16~]강지혜 님께서
‘오늘 요즘 10살 아들이 학교 다녀오면 집 문을 열고 학교 다녀왔습니다. 대신 ’강지혜 요정님‘ 하면서 들어와요 전 부모님께 다정하지 못한 딸이었는데 이렇게 위로가 되는 아들이 제게 오다니 새삼 감사하네요.’
야.. 아들이 엄마한테 요정이라고. 그러게요. 아이가 뭘 좀 아는 친구인 것 같네요. 되게 좀 부모님 입장에서, 엄마 입장에서는 또 기분이 어떨까요.
저도 이번에 이렇게 여행하면서 저희 조카가 막 저희 누나한테 엄마죠, 엄마한테 이제 막 애교 부리고 안기고 예쁜 말 하고 예쁜 짓 하고 이러면은 누나가 세상 행복해 보이는데. 그 마음은 본인 말고는 모를 거 아니에요. 이제 삼촌이 보기에는 귀엽고 막 예뻐도 부모가 보는 거랑은 또 다를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 마음은 어떨까 되게 좀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저는 막 누나가 학교 다닐 때 그 그런 모습 다 기억나는데 갑자기 엄마가 돼 있으니까.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00:54:39~]
자 김은비 님
‘숲디, 저는 라디오 피디가 꿈인 중학생이에요. 평소에 음악의 숲도 너무 잘 듣고 있답니다. 숲디가 보는 라디오 피디란 어떤가요? (숲디: 아.. 숲디가 보는 라디오 피디란 어떤가요. 전 보이는 라디오 뭐 이런 거 얘기하는 줄 알았네요.) 궁금해요.’
이렇게 하셨습니다. 숲디가 보는 라디오 피디란? 지금 옆에서 저희 피디님께서 보고 계시는데 갑자기 좀 멋있어 보이는 거 있죠. 누군가의 꿈이구나, 저 자리가. 아.. 멋있다. 라디오 피디, 정말 뜻깊은 직업이죠. 사실상 특히나 이렇게 심야 방송 같은 거는 저를 또 이렇게 이 자리에 있게 해주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또 라디오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많은 분들의 매일 같은 시간 매일매일 365일을 누군가를 만나는 거잖아요. 그러한 일을 이렇게 또 만든다는 건 참 낭만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꿈을 꼭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00:55:46~]
4642 님
‘숲디, 간장국수라고 알아요. ’나 혼자 산다‘ 에서 화사님이 친구분이랑 간장국수 만들어 먹는 방송을 다시 봤는데요. 지금 야식으로 딱일 것 같아서 먹을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명절에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해서 살이 쪄서, 다이어트 결심했는데. 역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죠.’
뭐 말이라고요. 다이어트는, 모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거잖아요. 간장국수, 화사 씨가 저기 프로그램에 나와서 뭐 드시기만 하면 대란이 일어난다고 하잖아요. 작년이었나요? 재작년에 그 곱창도. 곱창이었나, 막창이었나. 대란이 일어났는데. 아.. 먹고 싶네요. 저 지금 사실 배고프거든요. 그래서 끝나고 먹으려고요. 저도 아직 시차가 안 맞아서 그런지, 지금 몇 시지? 그러면 한 5시 반, 5시 44분~45분 이렇게 될 것 같은데, 오후. 배고픕니다.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갑자기 곱창 얘기하니까 곱창도 진짜 먹고 싶다. 저희 되게 오랫동안 일하시던 저희 매니저 형께서 지금 곱창집을 차리셨어요. 동네가 어디였더라 아직 한 번도 못 가봤습니다. ‘갈게요, 갈게요.’ 하고 휴가도 겹치고 뭐 이렇게 바쁠 때 개업을 하셔서. 어제도 안 그래도 생방송 듣고 있다고 문자가 왔었는데.
저 버리고 행복하냐고 제가 그랬죠. 굉장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홍보는 안 할 겁니다.
[00:57:37~]9350 님
‘숲디, 그동안 너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나 봐요. 간만에 겨울답게 진짜 종일 추웠어요. 이불 속에서 음숲 듣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네요. 유승우의 ’선‘ 신청할게요.’
별로 안 듣고 싶지만 예, 알겠습니다. 신청하셨으니까. 그렇죠, 춥죠. 진짜 겨울 막바지에 이르러서 진짜 겨울 다운 어떤 추위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따뜻한 집에서 뭐 tv 볼 때, 영화 볼 때, 이불 속에서 라디오 들을 때, 특히 음악의 숲 들을 때, 숲디 목소리 들을 때 정말 행복하죠.
[00:58:19~]
오현주 님
‘몇 년 만에 엄마랑 크게 싸워서 마음이 안 좋은 하루의 끝이네요. 별것도 아닌 걸로 왜 그렇게 미운 말을 했을까 제 자신이 답답해요. 무엇보다 엄마한테 미안하고요. 엄마한테 이 미안한 마음 담아 가을방학에 ’동거‘ 신청할게요.’네.. 사랑하는 마음은 한 번도 사라지지 않는데. 좀 마음에도 없는 게 안 좋은 말들이 이렇게 나갈 때가 있잖아요, 특히나 더 가까운 사이일수록. 하고 나서 후회하고 그 미안한 마음 꼭 먼저 전해주세요. 어머니께서 또 서로 미워하지 않을 거잖아요. 그러니까 먼저 사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유승우 씨 그 신청곡 얘기하니까, 유승훈 씨가 양희은 선배님 모창을 정말 잘하거든요. 제가 들을 때마다 정말 놀랐는데 유승우 씨가 그 노래 이렇게 오현주 씨한테 불러주면 좋을 것 같네요. ‘엄마가 딸에게’ 란 노래.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숲디가 모창으로) 이렇게. 진짜 잘 따라 하거든요. 아무튼 진지한 사연 보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아무튼 어머니께 사과 먼저 하시고요, 마음에 들었을 때. 우리 신청곡 들을게요. 유승우의 ’선‘, 그리고 가을방학에 ’동거‘
[00:59:45~] 유승우 – 선 (Feat. 우효) (45.7cm)
[00:00:00~] 가을방학 – 동거
[01:00:10~] 숲의 노래 코너, Chris Glassfield – One Afternoon (크리스 글래스필드 – 원 애프터눈)
숲의 노래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선우정아의 ’세레나데‘라는 곡입니다. 작년에 나왔던, 작년 말에 나왔던 선우정아 씨의 정규 앨범 ’세레나데‘라는 앨범의 타이틀 곡이고요. 이 앨범은 무려 16곡이나 실려 있는 곡이에요. 앨범이에요. 근데 선우정아 씨가 워낙에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꼽히는 분이신데 이 앨범은 정말 어떤 기대를 뛰어넘은 앨범인 것 같아서 들으면서 ’진짜 어디까지 가시려나, 이거 도대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들었던 앨범입니다.
일단 타이틀곡이 두 곡인데요.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던 ’도망가자‘라는 곡, 그리고 ’세레나데‘ 이 두 곡입니다. ’아, 정말 음악 진짜 잘하시는 분이구나.‘ 들으면서 참 너무 소름이 많이 끼쳤던 곡이에요. 꼭 앨범을 들어보시길 바라면서 저는 선우정아의 ’세레나데‘ 들려드리며 오늘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1:01:36~] 선우정아 – Serenade(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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