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0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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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8~] 권진원 – Happy Birthday To You
- [00:08:01~] 샵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 [00:08:01~] 에디킴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Feat. 이성경) (Prod. by 박근태)
- [00:11:58~] John Lennon – Imagine (Take 10 / Raw Studio Mix)
- [00:11:58~] Avril Lavigne – Imagine (Album Version)
- [00:13:04~] 오왠 (O.WHEN) – Loser (inst.)
- [00:18:25~] 소란 (SORAN) – 기적 (What about you)
- [00:18:25~] 스텔라장 (Stella Jang) – 보통날의 기적 (Feat. 폴킴)
- [00:21:53~] 거미 – 가장 완벽한 날들
- [00:22:30~] 홍갑 – 혼자가 편해 아님 둘
- [00:23:25~] ADOY – Pool (아도이 – 풀)
- [00:26:52~] Alan Walker – On My Way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배경음악)
- [00:30:38~] 잔나비 – 나의 기쁨 나의 노래 (Intro)
- [00:30:38~] 알레프 (ALEPH) – 창문
- [00:35:04~] 이하이 – 한숨
- [00:36:03~] 장범준 – 당신과는 천천히
- [00:39:45~] 이진아 – Everyday (에브리데이)
- [00:39:45~] 모트 (Motte) – 여행
- [00:44:00~] Christina Perri – A Thousand Years (크리스나 페리 – 어 싸우전드 이어즈)
- [00:45:12~] 토마스쿡 (thomascook) – 집으로 오는 길
talk
이 노래는요. 아내와 남편의 로맨틱한 합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을 떠올리며 아내가 먼저 멜로디를 썼고요. 이 멜로디를 들은 남편이 가사를 썼죠.
문학을 전공한 남편은요.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었는데요. 평소 ‘알마’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면서 적어놓은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가난한 연인들의 소박한 사랑을 그린 시에 가까운 글이었는데요. 마침 그 글이 아내의 멜로디와 잘 어울렸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어디로 가는지, 가는 길에 어떤 선물을 살지… 남편은 좀 더 구체적으로 다듬어 나갔는데요. 완성한 가사에 ‘해피버스데이 투 유’라는 제목을 지었고요. 아내 권진원 씨의 대표곡이 되었죠. 상상 가능한 최대치의 낭만과 함께 걷고 싶은 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8~] 권진원 – Happy Birthday To You
2월 23일 일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권진원의 ‘해피벌스데이 투 유’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이 ‘해피벌스데이 투 유’라는 노래는 워낙에 또 유명한 곡이죠. 아마 노래의 주인공이나 이런 건 몰라도 어디서 들어본 노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노래에 대한 추억은 제가 유치원 때 재롱잔치 같은 거 하는 이제… 이거 이 노래에 맞춰서 턱시도를 입고 이제 여자친구들은 이제 드레스를 입고 이렇게 짝지어서 이렇게 춤추고 그랬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 어린 나이에 노래 너무 좋아서 항상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7살 때였던 것 같은데…
자, 이 노래는 이제 가수 권진원 씨와 남편 유기환 씨의 합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오프닝을 쓰기 위해서 저희 작가님께서 권진원 씨랑 실제로 전화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이런 문자를 보내오셨대요. ‘이 곡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쁜 날에 늘 함께하는 노래이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렇게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진짜 앞으로도 좀 그랬으면 좋겠고요. 이미 저한테는 되게 행복했던 어떤 순간에 되게 BGM으로 이렇게 깔려있는 어떤 추억이 BGM 같은 곡인데… 그러면서 더불어 이제 생일이면 남편분이 노래 속에서처럼 장미 한 송이가 아니라 장미 한다발을 선물해 주신다는 얘기도 해주셨는데 엄청 되게 로맨틱하시죠. 권진원 씨의 말씀처럼 이 ‘해피벌스데이 투 유’라는 노래가 기쁜 날에 늘 함께하는 노래라서 그런지 조규찬, 구혜선 씨 같은 후배들이 리메이크도 했죠.
이번 전화 인터뷰에서 권지현 씨께서 저한테 한 가지 전해달라고 하신 말씀이 있으시대요. 저에 대해서 ‘발라드 참 잘하는 가수다. 좋아한다’라고 하시면서요. ‘언젠가 이 노래 해피버스이 투유를 원곡의 경쾌한 느낌과는 다르게 조금 느리게 리메이크 해 줬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말씀을 전해주셨다고 합니다. 저는 워낙에 좋아하는 노래여서 얼마든지 저는 영광스럽게 할 수 있고요. 근데 이제 제가 또 권진원 씨의 개인적인 팬이어서 앨범 제목이 ‘나무’였을까요? 앨범 제목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나무’라는 노래 굉장히 좋아하고 그 앨범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해피벌스데이 투 유’도 좋고요. 다른 노래도 제가 허락해 주신 다음에 리메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만약에 제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를 한다면 일요일 이 코너에서 원곡과 함께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1부에서는 원곡과 리메이크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준비돼 있습니다. 또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할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 항상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48~]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코너
같은 노래라도 누가 부르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죠. 버전이 다른 하나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원곡과 리메이크 곡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00:06:19~]
김미정 님께서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듣고 싶어요. 에디킴 이성경이 리메이크한 버전도 좋지만 전 원곡이 더 좋더라고요. 겨울 되면 생각나는 노래 같이 들어요.’
하셨습니다.
일단 원곡인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은 2001년에 나온 4.5집 ‘플랫’의 타이틀 곡입니다. 거의 20년 전 노래지만… 20년 전 거의 그러네요. 진짜 촌스러운 느낌이 안 드는 세련된 그런 곡이죠. 샵은 여자 둘 남자 둘로 구성된 혼성 그룹입니다. 여자 멤버들은 보컬, 남자 멤버들은 랩을 주로 맡았는데요. 이 곡에서는 이지혜 씨가 보컬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이 랩을 맡았습니다. 이지혜 씨의 옥구슬 같은 음색과 세 멤버의 잔잔한 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죠. 당시에 인기 절정이었던 지오디와 1위 후보였는데 샵이 1위를 할 만큼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따뜻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잘 어울리는 이 곡을요. 에디킴 이성경 씨가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원곡의 달달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완벽한 투의 케미를 보여줬죠. 그러면 이 노래 한번 같이 들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원곡인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그리고 에디킴 이성경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00:08:01~] 샵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00:08:01~] 에디킴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Feat. 이성경) (Prod. by 박근태)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샵에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그리고 에디킴 이성경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진짜 딱 멜로디 듣는 순간 진짜 추억 여행을 하게 되는 그런 곡이죠. 저도 듣자마자 ‘이게 이렇게 오래된 노래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에 저도 굉장히 어렸는데 이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딱 듣자마자 기억이 날까요. 제 기억에 저희 누나들이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집안에서 울려 퍼졌던 기억이 있는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이라는 곡이었습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이번에 들어보실 곡은요.
[00:09:11~]
7402 님이 신청해 주셨어요.
‘숲디, 팝송 신청도 가능하죠? 존레논의 ‘이매진’과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 듣고 싶네요.’
아, 팝송도 너무너무 가능하죠. 사실 저희 이 코너에서 팝송을 많이 틀지 않았던 것 같은데 팝송도 얼마든지 신청 가능하니까 보내주세요. 이매진 이라는 곡은 1971년에 발매한 존레논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종교와 인종의 갈등에서 벗어나서 평화를 노래하자는 내용의 곡이죠. 평화를 노래하는 곡답게 공적인 장소에서 좀 자주 들으실 수 있는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 폐막식 그리고 2018년 평창 올림픽 개막식 때 이 노래가 흘러나왔죠. 존레논은 이 곡을 만들 때 아내인 오노 요코의 책 ‘그레이 푸르츠’에 실린 ‘클라우드 피스’라는 짧은 시에서 영감을 받았대요. ‘구름이 뚝뚝 떨어지는 상상을 해봐요. 당신의 정원에 구멍을 파고 구름을 집어넣어요.’ 이런 내용의 시인데요. 오노 요코가 곡의 전체적인 컨셉과 가사에 영감을 줘서 2017년에는 이매진의 공동 작곡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곡을 에이브릴 라빈이 ‘맥 썸 노이즈’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다시 불렀는데요. 이 앨범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한 수단의 내전 피해자들을 위해 만든 앨범이라고 합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 갈라쇼에서 김연아 선수가 이 버전에 맞춰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죠. 사실 그 이매진이라는 노래 저도 이제 존레논이라는 그 정말 레전드… 정말 이런 분이야말로 레전드가 아닌가. 아무튼 그 존레논이라는 레전드를 처음 알게 됐던 곡이기도 하고요. 당시에 71년 당시여서 그런지 굉장히 빈티지한 사운드,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그런 사운드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또 시대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 사운드에 굉장히 매료가 되어서 존레논 또 비틀즈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방 구석에서 혼자 되게 많이 따라 불렀었는데 굉장히 평이한 그런 멜로디인데도 불구하고 참 그 맛을 내는 게 어려운 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 리메이크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가수들이 부르기 어려워하는 곡이기도 하죠. 한번 들어보도록 하시죠. 존레논의 ‘이매진’ 그리고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
[00:11:58~] John Lennon – Imagine (Take 10 / Raw Studio Mix) (존레논 – 이매진)
[00:11:58~] Avril Lavigne – Imagine (Album Version) (에이브릴 라빈 – 이매진)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존레논의 ‘이매진’ 그리고 에이브릴 라빈 버전에 ‘이매진’ 들으셨습니다. 참 좋은 곡이죠. 정말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시대가 바뀌어도 명곡인 것 같습니다. 참 이런 노래들 들을 때마다 더 여실히 느끼는 것 같아요. 명곡은 진짜 명곡이구나… 시간이 흘러도…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여러분들도 듣고 싶으신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의 곡이 있으시면 신청해 주세요. 문자로 보내셔도 좋고요. 음악의 숲 홈페이지 인별그램에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우린 잠시 광고 듣고 올게요.
[00:13:04~] 오왠 (O.WHEN) – Loser (inst.)
오왠의 ‘루저’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00:13:08~]
3349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큰일 났어요. 한동안 바빠서 드라마나 영화와는 담 쌓고 지냈었는데요. 음숲에서 소개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들으면 막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결국 어제부터 ‘동백꽃 필 무렵’ 정주행을 시작해서 쉴 새 없이 달리는 중이에요. 드라마는 역시 몰아보기가 흡입력 최고라 중간에 절대로 끊을 수가 없어서 잠을 못 잤더니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음숲에서 소개한 드라마랑 영화들 언제 다 볼지 큰일이네요. 오왠의 ‘루저’ 신청합니다.’
아, 그래요. 사실 그 지금까지 생각보다 드라마나 영화 소개한 게 굉장히 많이 쌓인 것 같아요. ‘내 얘기 같은 드라마’도 그렇고 특히 ‘영화의 숲’ 매주 두 편의 영화씩 이렇게 다루니까 시간이 좀 쌓였습니다. 사실 저도 따라가기 좀 힘들고요. 그래도 이렇게 볼 게 있다는 게… 저는 최근에 그 저기 뭐야 ‘넷*릭스’ 있잖아요. 그 드라마들이 참 재밌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이렇게 막 휴대폰 보다가 드라마 소개하는 그런 채널들이 있어서 보다 보면 와 진짜 재밌겠다. 끌려서 어떻게 보면 영업을 당한 거죠. 그래서 이렇게 영화 드라마 같은 거 이렇게 찾아보곤 하는데 그게 진짜 무서운 게요. 드라마나 만화나 영화야 뭐 한 편 보면 끝인데… 이게 끊지를 못 하잖아요. 중간에… 제가 예전에 한번 ‘스카이 캐슬’를 그렇게 봤다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사실 드라마를 잘 안 보는 편인데 가장 최근에 봤던 드라마가 ‘스카이 캐슬’이네요. 생각해 보니까 참 재밌게 봤습니다.
[00:15:27~]
5279 님
‘음악의 숲 들으면서 혼자 앞머리 잘랐는데 어쩌다 보니 못난이 인형처럼 너무 짧아졌네요. 거울 속 제 모습이 웃기지만 이런 저도 사랑해줘야겠죠. 한동안 사람들이 앞머리 왜 그러냐고 엄청 물어볼 텐데 뻔뻔하고 당당하게 요즘 유행이라고 해야겠어요.’
그래요. 이런 마인드 좋아요. ‘이거 유행인데 몰라요? 아~ 아직 모르시는구나~’ 약간 이렇게… 그러면 아마 그 상대방이 그러실 거예요. ‘진짜? 저 유행 난 안 따라가야지!’ 아무튼 머리는 금방 자라겠죠. 저도 어렸을 때 누나들이 본인 머리 자르기 전에 뭐 시험한다고 제 앞머리 잘라주고 그랬는데 저 학교에서 놀림 받고… 참 왜 이렇게 못 했을까요. ㅎㅎㅎ
[00:16:13~]
9643 님
‘소란의 ‘기적’ 신청합니다. 틀어주세요.’ 하셨어요.
어, 굉장히 간결하게 보내주셨고요.
[00:16:23~]
그리고 0650 님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얼마 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에요. 졸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려고 사진관에 갔는데 한쪽 벽에 사진사분께서 찍은 연예인 사진이 붙여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심히 보다가 숲디 케이팝스타 시절 사진이 있길래 깜짝 놀라 사진사분께 물어봤더니 제게 팬이냐며 사진을 선물로 주셨어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고 뜻밖의 만남이 기분이 좋았어요. 반가웠어요. 숲디! 보통 날에 갑자기 찾아온 기적이니까 스텔라장의 ‘보통 날의 기적’ 듣고 싶어요.’
아, 이 사진이구나 진짜… 불태워 버리고 싶다. ㅎㅎㅎ 거기 갔군요. 이게 제 오디션 프로그램 촬영 당시에 진짜 왜 이렇게 찍었지? 나 이거 정말로… 참… 예, 그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에 아마 TOP 10 올라갈 때 이제 사진을 이렇게 찍고 프로필 사진 같은 거 찍고 이제 스타일에도 변신을 주겠다. 이제 탑텐이니까 마치 이제 준연예인에 가까우니 뭔가 연예인 어떤 체험처럼 ㅎㅎ 이렇게 사진도 찍고 그랬거든요. 근데 수많은 사진 중에 왜 하필 이 사진을 주셨을까요. 뭐 개인 소장 해 주시길 바라고… 저 마이크는 무슨 마이클일까요. ㅎㅎ 이게 아마 못 보실 테니까… 어떤 마이크를 손에 움켜쥐고 모자를… 이거 무슨 모라고 하죠? 모자. 중절모, 중절모 모자를 이렇게 비스듬하게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어떤 콘셉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신청하신 노래 들을게요. 소란의 ‘기적’ 그리고 스텔라장 피처링 폴킴의 ‘보통 날의 기적’
[00:18:25~] 소란 (SORAN) – 기적 (What about you)
[00:18:25~] 스텔라장 (Stella Jang) – 보통날의 기적 (Feat. 폴킴)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소란의 ‘기적’ 그리고 스텔라장, 피처링 폴킴의 ‘보통날의 기적’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18:54~]
곽진원 님께서 (갑자기 곽진언 씨가 생각이 나네요.)
‘안녕하세요. 숲디, 항상 팟캐스트로 듣다가 본방은 처음 들어봐요. 숲디랑 같은 나이 남자라서 그런지 친구가 라디오 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저도 숲디처럼 시 엄청 좋아해요. 저는 류시화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데 혹시 읽어보셨는지 궁금해요.’
아~ 반갑다. 친구야! 진원아. 루시화 씨 알죠. 저희 교과서에서도 한번 나오셨지 않았나요. 저는 이상하게 교과서에서 교과서에서 뵀던 것 같은데 그리고 또 이제 저런 거 많이 하시잖아요. 서문 같은 것도 많이 쓰셨던 것 같은데… 아무튼 반갑습니다. 시를 좋아하는 우리 곽진원 씨
[00:19:48~]
2471 님
‘숲디, 혹시 스크린 타임 기능 아세요? 핸드폰을 얼마나 했나 알려주는 기능인데 저 충격 받았어요. 평균 13시간 저번 주말에는 열일곱 시간 했더라고요. 아니 하루가 24시간인데 말이 되나 싶지만 기계가 기록한 거니까 정확하겠죠. 오늘부터 줄여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그래도 라디오는 들을 거예요.’
야~ 근데 왠지 저도 비슷하게 나올 것 같아요. 저도 뭐 아마 근데 요즘 진짜 평균 한 10시간에 나오지 않을까요?줄여보도록 하죠. 저도 사실 휴대폰을 항상 이렇게 들고 있다가… 전 여행 갈 때는 휴대폰을 잘 안 보거든요. 근데 그게 그냥 전혀 불편함이 없이 생활이 되니까… 그래 없어도 잘 이렇게 사는데 왜 그렇게 쥐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휴대폰 들여다보고 있고… 우리 라디오는 듣되 가급적 줄여보도록 노력을 해보도록 하죠. 같이…
[00:21:00~]
진현재 님
‘여자 친구랑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듣고 있네요. 서프라이즈 하고 싶은데 숲디가 ‘가현아, 예쁘다’ 라고 읽어주세요. 신청곡도 부탁드려요. 거미의 ‘가장 완벽한 날들’을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어~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듣고 있는 우리 진현재 씨, 여자친구분 성함이 가현 씨인가 보네요. ‘가현아, 예쁘다’라고 제가 저보고 읽어달라고 했는데 직접 하세요. ㅎㅎㅎ 전 가연 씨요. 가연 씨를 모릅니다. 그래요. 가연 씨, 우리 남자친구분께서 현재 씨가 예쁘다고 하십니다. 신청곡 함께 듣도록 할게요. 거미의 ‘가장 완벽한 날들’
[00:21:53~] 거미 – 가장 완벽한 날들
거미의 ‘가장 완벽한 날들’ 들으셨습니다. 저희는 홍갑의 ‘혼자가 편해 아님 둘 들으시고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22:30~] 홍갑 – 혼자가 편해 아님 둘
[00:23:25~] ADOY – Pool (아도이 – 풀)
아도이의 ‘풀’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00:24:02~]
이 곡은 4058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저 오늘 일하는 매장에서 정수기 물 받아놓은 채로 정신없이 주문받고 메뉴 나가고 하다가 매장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렸어요. 쓰레받이로 쓸어서 물 버리고 대걸레 짜고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 점장님이 차단기 안 꺼졌으면 불 날 뻔했다고 해서 심장 덜컹 했었답니다.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하루였어요. 아도의 ‘풀’ 신청해요.’
와, 진짜 큰일 날 뻔했네요. 정수기의 물 계속 받아놓은 채로 되게 오랫동안 그 뭐야 물 받고 있었나 봐요. 음,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 또 어느 세월에 다 쓰레받이로 받고…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되죠.
음악의 숲 3부에서는요.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할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 보내주세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00:25:07~]
9339 님
‘숲디, 오늘은 정말 제 18년 인생에서 재수 옴 붙은 날인 것 같아요. 오후에 책을 빌리러 시립도서관에 갔는데요. 제가 사는 지역의 시립도서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이 제한되거든요. 도서관에 가려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제가 마스크를 안 썼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 뭐예요. 마스크를 사러 도서관 근처 편의점에서 그나마 싼 마스크를 샀는데 자세히 보니까 사이즈가 소형이더라고요. 순간 멘탈이 깨져서 허탈한 마음에 다시 집 오는 버스를 탔고 집 앞 정류장에서 내리려는데 그때 휴대폰까지 떨어뜨렸어요. 책 하나 빌리려다 왕복 버스 요금이랑 마스크 값까지 총 4천 원을 허공에 뿌리고 빈손으로 집에 왔네요. 숲디, 이건 진짜 라디오 사연 각이 나오지 않나요? 인생에서 처음으로 재수 옴 붙은 날의 뜻이 뭔지 알 것 같네요. 알렌 워커의 ‘온 마이 웨이’ 듣고 싶어요.’
근데 소형이면 그게… 아~ 안 맞아서… 그거라도 쓸 수는 없었나 봐요. 음, 그러게요. 뭐 돈도 돈이지만 시간도 버리고 괜히 기운 빠지고 그러잖아요. 김새면 진짜 기분도 안 좋고… 그만큼 좋은 날이 또 찾아올 겁니다. 음악이라도 신청하신 노래, 음악이라도 같이 들으시죠. 알렌 워커 그리고 사브리나 카펜더 또 파르코가 함께한 ‘온 마이 웨이’
[00:26:52~] Alan Walker – On My Way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배경음악) (알렌 워커 – 옴 마이 웨이)
알렌 워커 그리고 사브리나 카펜터, 파르코의 온마이웨이 들으셨습니다. 새벽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십니다.
[00:27:24~]
9458 님
‘첫사랑은 두 가지가 있잖아요. 정말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을 첫사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진심을 다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을 첫사랑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전 두 번째거든요. 그 첫사랑 4년째 진행 중인데 사그라들지 않네요. 곧 오 년이 되어가는데 그 사람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숲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빠져나올 방법을 알려주세요.’
음, 그래요. 어떻게 또 마음을 표현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빠져나올 방법이라… 또 제가 여기서 ‘빠져나오세요’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 아무튼 뭔가 본인이 좀 힘들면 표현을 한 번 마음껏 또 해보고 본인의 마음을 이야기를 해본 다음에 그때 가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 아무튼 뭐 9458 님의 첫사랑 혹은 뭐 어떤 사랑이든 간에 응원하겠습니다. 4년이면 너무 기네요. ㅎㅎ 마음을 혹시라도 표현하지 않으셨다면 고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야 그다음 스텝을 좀 알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00:28:52~]
박지현 님께서
‘오늘 오빠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는데요. 우리 집에서 저녁 먹고 신혼집으로 가니까 그제서야 오빠가 결혼한 게 실감났어요. 엄마가 왜 쓸쓸해 하셨는지 갑자기 너무 공감이 돼요.’
음, 오빠가 신혼여행서 돌아왔을 때… 신혼집에 가면 또 그게 더 실감이 나죠. 그래요. 우리 또 뭐 행복하고 기쁘고 축하할 일이니까… 어머니께서는 좀 다르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00:29:26~]
2507 님
‘숲디,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날이에요. 사실 이렇게까지 깊게 가라앉은 적이 없어서 최악이라고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주위의 시선에 자꾸 신경 쓰여서 막상 제가 원하고자 하는 것에서 멀어진 것 같아요. 이런 저에게 힘이 되어 준 노래 잔나비의 ‘나의 기쁨 나의 노래’ 신청합니다.’
음, 무사히 그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조금이라도 더 서둘러서 그 시간이 지나가길 바랄게요.
[00:30:03~]
장희연 님
‘라디오를 제대로 들어보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아요. 정승환 님, 숲디라고 해야 하나요? 머쓱한 웃음소리가 좋아서 자꾸 듣게 되네요. 아까 미니 어플도 설치했어요. 오늘 라디오 매력에 푹 빠지고 갑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 알레프의 ‘창문’ 신청해요.’
반갑습니다. 자주 놀러 와 주세요. 머슥한 웃음소리 들려드리겠습니다. ㅎㅎ 노래 들으시죠. 잔나비의 ‘나의 기쁨 나의 노래’ 그리고 알레프의 ‘창문’
[00:30:38~] 잔나비 – 나의 기쁨 나의 노래 (Intro)
[00:30:38~] 알레프 (ALEPH) – 창문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잔나비의 ‘나의 기쁨 나의 노래’ 그리고 알레프의 ‘창문’ 들으셨습니다.
[00:31:09~]
배한슬 님께서
‘내일 학교에 놀러 가는 김에 헤어진 남자친구랑 밥 한 끼 하기로 했어요. 미친 짓이다. 생각하면서도 물어봤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오빠는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만 질척이는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털고 저 스스로도 깔끔히 마음 정리하고 오려고요. 그래서 저녁 매니저는 뭐가 좋을까요?’
ㅎㅎㅎ 그래요. 뭐 잘하셨어요. 그때 만나서 다 털어놓고 ‘이제 안녕’ 이제 하는 거죠. ㅎㅎㅎ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그런 상황에서 국밥이 좋지 않을까요? 예, 시원하게 다 털어놓을 수 있고… 아니면 좀 좀 오만 정 다 떨어지게 햄버거 같은 거 먹으면서 다 묻히고… 맛있는 거 드시면서 음식이 잘 넘어가길 바라요. 파이팅입니다. 진심으로…
[00:32:11~]
3567 님
‘몇 년 전에 헤어진 삼년 만났던 전 남자친구와 요새 다시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고 있어요. 대학생 때 장거리 연애로 헤어졌었는데 이제는 직장이 서로 가까워져서 꽤 자주 만나고 있네요. 아, 다시 시작해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용기가 안 나요. 예쁘게 만났던 시절이 퇴색될까 봐요. 그냥 추억 속에 묻어두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시 손을 잡아보는 게 좋을까요?’
항상 이 정말 이 문제에도 직면하면 어렵죠. 답이 명확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다 나뉘어 가지고 누구는 만나지 마라 그러고 누구는 좋으면 다시 만나라 그러는데… 글쎄요. 지금 그렇게 좀 방향이 어떤 흐름이 그렇게 가고 있으니까 좋은 감정으로… 계속 그냥 이렇게 본인의 마음을 따라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물론 겁도 나고 그러겠죠. 응, 그래도 그래도 지금 좋으면 그 좋은 데로 가야 되지 않나?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예쁘게 만났던 시절에 대해서… 사람이 좀 지나고 나면은 물론 안 좋은 기억도 기억하곤 하지만 사람의 심리라는 게 되게 미화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그 추억들을 그래서 좋았던 기억들을 더 이렇게 기억하려고 하고 남기려고 하고 그래서 이제 다시 만나게 됐을 때 혹 그게 퇴색될까 봐 겁도 나고 그러겠지만…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마음을 잘 따라가시기를 그냥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길 바라면서…
[00:34:35~]
2471 님
‘오늘은 제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문자 보내요. 음식 쪽 일을 하는 친구인데 폭언에 가까운 말을 들어가며 일을 하고 있어요.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는데 오늘 하는 말이 자기는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없다며 모든 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저한텐 너무 소중한 친구인데 속상하더라구요. 친구한테 힘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친구야,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부디 너의 일상에 행복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사랑해! 이하이의 ‘한숨’ 신청할게요.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친구분께서 라디오를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혹 못 들으셨다면 또 직접 그 마음을 전해주시는 거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분께 행복한 날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우리 그럼 신청하신 노래 같이 들으시죠 이하이의 ‘한숨’
[00:35:04~] 이하이 – 한숨
[00:36:03~] 장범준 – 당신과는 천천히
장범준의 ‘당신과는 천천히’ 들으셨습니다.
[00:36:27~]
이 곡은 7251 님의 신청곡이었네요.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 누워서 뒹굴뒹굴하다가 드디어 생산적인 일을 시작했어요. 첫 번째 바로 음숲을 듣고 있죠. 두 번째로 문자를 치면서 손가락 운동을 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웃기 운동을 했어요. 이제 마무리로 장범준의 당신과는 천천히를 들으면서 릴렉스 하는 운동을 하면 되겠습니다. 좀 마무리하게, 마무리 운동하게 해주실 거죠.’
대단하십니다. 진짜 정말 생산적인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이야~ 제가 저도 한 게으름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약간 넘사벽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문자를 치면서 손가락 운동하고, 웃기 운동하고… 알겠습니다. 릴렉스 운동 잘 되셨나요? 우리 7251님.
[00:37:20~]
0347 님
‘저는 스물두 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토익을 공부하고 있고 저희 엄마는 간호조무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랑 도서관 갔어요.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셨던 엄마랑 같이 공부라니…숲디가 저희 엄마 시험 합격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이렇게 같이 공부를 하고… 어머니께서 진짜 시험 합격하셨으면 좋겠네요. 어떤 뭔가 꿈을 위해서 이렇게 또 노력하시는 시간도 되게 멋있는 것 같고요. 합격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00:38:10~]
1294 님
‘오늘 집에서 가족들이랑 거실에 앉아 치킨을 열심히 뜯는데 저희 강아지가 옆에서 계속 보다가 침 흘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먹고 있던 치킨 다 줄 뻔했어요. 설기야, 못 줘서 미안해. 내일은 고기 삶아줄게. 사랑해.’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하, 진짜 침 흘리고 있네요. 수염에 지금 침이 맺혀 있는… 어, 털도 되게 보들보들해 보이고, 코도 너무 귀엽다. 코, 코! 촉촉한 코 귀엽지 않아요? 그 강아지들 코 만지면…
[00:38:50~]
김지현 님
‘숲디, 지금 강아지랑 베개를 공유하고 누워서 음숲 들어요. 이진아의 ‘에브리데이’ 신청합니다.’
아, 이것도 진짜 어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어떤 낙 중에 하나가 아닐까. 강아지랑 같이 누워서… 너무 귀엽다. 상상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큰 강아지들도 있지만 조끔한 애들 보면 고양이나 이런 친구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쬐끔한 게 움직이면서 되게 저런 게 있을까. 막 볼 때 신기할 때 있거든요. 저렇게 조그만 게 살아서 움직이면서 안기고… 그런 게 너무 신기한 거 있죠. 아무튼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는군요. 그럼 신청하신 노래 함께 듣겠습니다. 이진아의 ‘에브리데이’ 그리고 이어서 모트의 ‘여행’
[00:39:45~] 이진아 – Everyday (에브리데이)
[00:39:45~] 모트 (Motte) – 여행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이진아의 ‘에브리데이’ 그리고 모트의 ‘여행’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40:17~]
정민지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완전 꿀알바 자리 발견해서 동생이랑 같이 지원했는데 동생은 붓고 저만 떨어졌어요. (ㅎㅎㅎㅎ 죄송합니다.) 이름하고 나이만 적어서 문자로 지원하는 거였는데 그렇다면 제가 떨어진 이유는 나이 때문이겠죠. 아직 20대 중반인데 오늘처럼 나이가 결격 사유가 된 건 처음이라 조금 씁쓸했어요. 그냥 더 좋은 꿀알바 찾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려고요.’
아니 저는 꿀알바 자리 발견해서 붙었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동생은 붙고 저만 떨어졌어요. 이러셔서… 나이랑 이름만 보냈는데 나이나 뭐 이름 때문이 아니라 어떤 복불복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니까 운으로… 20대 중반인데 왜 떨어졌을까요. 다음에 더 좋은 꿀알바 찾으실 거예요. 그때는 우리 민지 씨 꼭 붙으시길 바라겠습니다.
[00:41:18~]
5141 님
‘인사 이동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출근하게 됐어요. 출근하기 전에 시간이 얼마 걸리는지 미리 버스를 타봤어요.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고 중간에 갈아타야 해서 60분에서 90분 정도 걸리네요. 앞으로 새벽 다섯시쯤 일어나서 아침 일곱시 전에 출근해야 해요. 얼른 운전면허증 따서 자동차라도 사야 할까 봐요.’
아~ 이건 좀 힘들겠는데 진짜… 매일 그게 또 새벽 다섯시에 시간도 꽤 걸리네요.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음, 그래요. 면허 따서 자동차라도 운전하시면 조금 수월할까요? 아무튼 피곤하실 텐데 음악의 숲 자주 놀러 오실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음악의 숲 끝나면 3시간밖에 못 자는데… 아무튼 출근 새롭게 출근하시는 곳에서도 적응 잘 하시길 바라고요. 그리고 또 안전하게 또 출퇴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0:42:22~]
1154 님
‘숲디, 고정으로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다음 날 좀 피곤하긴 하지만 음악의 숲을 듣는 동안은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져요. SNS를 보면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은데 라디오 사연들을 들으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느끼며 오히려 위로가 돼요. 삶에 힘든 민낯을 솔직하게 말해도 숲디와 요정들이 들어주니 참 고맙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늘 감사합니다. 지금 힘든 모든 분들 음악의 숲과 함께 잘 이겨내봐요.’
사람 마음이라는 게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상하게 좀 위로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같이 좀 힘든 사람들끼리 ‘같이 좀 이겨내자’ 이런 느낌도 받을 수 있고… 음악의 숲에서 아주 큰 위로 아주 큰 힘은 못 얻더라도… 예, 좀 복잡한 생각이나 상황에서 멀어질 수 있는 잠깐의 시간, 그 정도만 돼도 참 뿌듯할 것 같습니다. 저도 오히려 고맙습니다.
[00:43:38~]
2720 님
‘저의 신청곡은 저의 마음이 녹아있는 크리스티나 페리의 ‘어 싸우전드 이어즈’입니다. 그에게 보내는 제 마지막 마음이에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어떤 마음인가… 음악 한번 같이 들어보시죠. 크리스나 페리의 ‘어 싸우전드 이어즈’
[00:44:00~] Christina Perri – A Thousand Years (크리스나 페리 – 어 싸우전드 이어즈)
[00:44:20~]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토마스 쿡의 집으로 오는 길이라는 곡입니다. 2011년에 나왔던 토마스 쿡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고요. 딱 이 하루 마무리하시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혹시 퇴근이 늦어지시는 분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좀 마음의 위로를 얻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토마스 쿡에 ‘집으로 오는 길’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5:12~] 토마스쿡 (thomascook) – 집으로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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