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5(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2:20~] 신해철 – 일상으로의 초대
  • [00:07:25~] 이승열 – 날아
  • [00:11:50~] 다비치 – 나의 오랜 연인에게 (Inst.)
  • [00:15:19~] 무가당 – 거침없이 하이킥 (Opening Theme)
  • [00:18:46~] Zee Avi– I Am Me Once More
  • [00:35:03~]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 [00:36:23~] 디어 (d.ear) – 너를 그리다
  • [00:39:43~] 옥상달빛 –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
  • [00:43:18~] 옥수사진관 – 비 오는 날
  • [00:47:25~] Avalon Young – Atmosphere (Acoustic)
  • [00:52:19~] 새봄 (saevom) – 어느 새벽 이 노랠 듣는다면 (With 설경)
  • [00:00:00~] 김윤희 – 비가 내려 (inst.) (다시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 [00:55:43~]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salty
  • [00:00:00~] 조제 (Josee) – 20 (다시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 [00:58:42~] 윤하 (YOUNHA) – 답을 찾지 못한 날
  • [01:00:18~] Bruno Major – Places We Won`t Walk

이 뮤지션은요. 

한 모임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첫눈에 반해서 다음 날 바로 사귀자고 말했는데요. 만난 지 하루 만에 가볍게 사귀자는 걸 보고 여자 쪽에서는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녀 역시 이 뮤지션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습니다. 회사가 있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주말마다 만났는데요. 회사 일에 지장을 줄 정도였죠. 그녀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일본으로 가는 길.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전화를 걸었는데요. 가지 말라는 이 뮤지션의 말에 그만 설득돼 버렸죠. 그래 이 사람을 포기할 게 아니라 회사를 그만두자. 그러나 사랑을 선택한 그녀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닥쳤습니다. 하지만 이 뮤지션은 그녀와 결혼을 선택하며 이런 얘기를 했죠. ‘결혼해서 잘못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그녀와 더 오랜 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겠어요?’ 이 뮤지션 바로 고 신해철 씨인데요. 

사랑의 결론이란 결국 함께 한다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20~] 신해철 – 일상으로의 초대

2월 25일 화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오프닝에서 이제 고 신해철 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신해철 씨의 그 사랑. 어떤 사랑꾼의 면모를 좀 이렇게 조금이나마 훔쳐볼 수 있는 그런 일화를 들려드렸죠. 이 말이 되게 멋있었던 것 같아요. ‘결혼해서 잘못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그녀와 더 오랜 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겠어요?’ 라고. 

그러니까 어떤 ‘사랑이 뭘까요?’ 라고 되게 좀 상투적인 질문이지만 누구도 선뜻 답을 내리기는 어려운 되게 복잡한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함께 하려는 마음이 아닐까? 그러다 보면 또 사랑의 결론 또한 결국 함께 하는 것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또 하게 됐습니다. 또 이런 말을 듣고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03:57~]

7031 님 

‘일상으로의 초대 제 기준 최고의 사랑 노래예요.’ 보내주셨습니다. 

엄주용 님은 

‘언제나 영원히 그리울 그의 노래와 목소리. 신해철 님의 이야기를 오프닝으로 만났네요. 이제야.’

영원히 그리울 그의 노래와 목소리. 또 저는 신해철 선배님을 실제로 뵌 적은 없습니다만 그 음악도 음악이지만요, 어록들. 그런 것들이 참 지금도 여전히 그리고 고등학생일 때 신해철 선배님께서 방송에 나오시는 혹은 뭐 강연하시는 영상 같은 것들을 보면서 하시는 말씀 말씀 하나하나에 되게 좀 감동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음악과 또 그 사람으로서 되게 참 아름답게 또 그립게 기억될 분이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05:00~]

이보희 님 

‘예전에 신해철 님 새벽 라디오를 언니가 애청하며 들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남다르던 아내분에 대한 애정 어린 목소리가 문득 떠올라요. 편안히 쉬시길. 너무 그리운 밤이네요.’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또 추억하고 계시고, 그리워하고 계시는 우리 고 신해철 씨에 관한 이야기와 음악 오프닝에서 한번 또 나눠봤습니다. 

오늘도 생방송으로 두 시간 함께 걸을게요.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여러분의 전화 신청 기다립니다. 저랑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요. 먼저 문자 보내주세요. 연결된 분께는 소정의 선물도 드릴게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 얼마든지 보내주시고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입니다. 미니는 무료이고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58~] <내 인생에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에 단 한 곡> 오늘은 장서현 씨의 내 인생에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해금을 전공하고 있는 장서현이라고 해요.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이승열의 ’날아‘예요. 저는 사실 올해 음대 입시를 다시 도전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 곡은 작년에 대학에 떨어졌던 날 들었던 노래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하루 종일 울고 집 가면서도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저는 노래를 들으면 그때 감정이나 날씨가 생각나서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그대로 일어나서 멀리 날아가‘ 라는 노래 가사처럼 올해는 누구보다 제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어요. 숲디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00:07:25~] 이승열 – 날아

듣고 오신 노래는요, 장서현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이승열의 ‘날아’ 였습니다. 해금을 전공을 하고 계신다고 하고요. 올해 음대 입시에 다시 도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하십니다. 작년에 대학에 떨어졌을 때 들었던 노래였는데 노래 들으면서 하루 종일 울고 집에 가면서도 막 펑펑 울었다고 노래 들으면 이제 그때 감정이나 날씨가 생각나는데 이 노래 들으면 마음이 아프고 아련해진다고 하네요.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 라는 가사처럼 올해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또 이렇게 나눠주셨습니다. 

이승열 씨의 음악은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음악의 숲에서도 그렇고요. 언급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제가 음악을 이제 막 해야겠다. 나 음악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을 때 고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진짜 제 고3 시절에 정말 반 이상은 이승열 선배님의 음악을 달고 다녔던 것 같아요. 뭐 어딜 가나 듣고, 특히나 이제 제가 혼자서 좀 울적하고 기분이 안 좋을 때 저 역시도 많이 위로를 음악으로 받았던 뮤지션이신데 이렇게 또 누군가에게도 그러한 음악이라고 하니까 괜히 좀 내신 반갑고 그러네요. 이 ‘날아’ 라는 노래도 참 좋고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해서 여기저기 공연해서 이렇게 커버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굉장히 가사도 따뜻하고요. 

이승열 씨의 목소리는 참 그런 되게 힘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같아요. 되게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이승열 선배 무대들 이렇게 직접 보지 못했지만, 영상들이나 음악들 이렇게 들으면서 나도 진짜 저렇게 음악하고 싶다. 너무 멋있다. 되게 롤 모델로 삼았던 그런 분입니다. 

여러분 인생에도 내 인생에 단 한 곡이 있으시면 음악의 숲 인별그램으로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00:09:57~] 

최성희 님께서 

‘해금 요정님! 올해는 원하는 결실 잘 이루시기 바라요.’

보내주셨네요. 또 많은 분들이 응원 보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 단 한 곡> 방송된 분들 중에서 저희 공개방송에 초대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오늘 방송된 장서현 님 당첨되셨고요. 공개방송 일정이 정해지면 저희 제작진들께서 연락을 드릴 거예요. 좋은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00:10:27~] 

8499 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저랑 남자친구 내일 강제 휴가 받아서 집 데이트 실컷 하게 생겼네요. 코로나가 너무 밉지만 이럴 땐 좋네요. 빨래 널고 있는 내 사랑 꼬꼬. 자기랑 함께여서 행복해. 신청곡은 다비치 ‘나의 오랜 연인에게’ 부탁드려요.‘

보내셨습니다. 또 이렇게 또 연인끼리 시간 보낼 수 있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정말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8499 님도 집에서 만나시더라도 그 외출하고 들어오시거나 이렇게 그럴 때 항상 손 깨끗이 씻으시고요. 더 많은 환자가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내일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00:11:26~]

2158 님 

’친구랑 정승환 님 너무 좋아해서 노래방 가면 정말 매번 반 이상을 정승환 님 노래만 불러요. 새로운 노래도 더 부를 수 있게 좋은 노래 많이 내주세요. 다비치의 ‘나의 오랜 연인에게’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같은 노래를 두 분이 신청하셨네요. 우리 다비치의 ‘나의 오랜 연인에게’ 같이 들을게요.

[00:11:50~] 다비치 – 나의 오랜 연인에게 (Inst.)

[00:12:13~]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시동생 : 저거 재방송 아니야? 저거 토요일날

형   수 : 과일 드세요. 아버님, 오늘 칼럼 보셨어요? 

아버지 : 무슨 칼럼?

형   수 : 양한방 협업에 관한 건데 오늘 한 번 보세요.

아버지 : 그게 어딨는데

.

형   수 : 건강섹

시동생 : 아버지!

아버지 : 뭐?

동시에 : (시동생) 준이 예방. (형수) 건강색션이요. 

아버지 : 어? 뭐라고 그랬어?

동시에 : (시동생) 준이 예방접종했어요? (형수) 건강색션이요.

아버지 : 아니, 좀 하나씩 말해. 헷갈리잖아. 뭐라고?

동시에 : (시동생) 예방접종했어요? (형수) 건강색션이요. 

아버지 : 아, 야! 그러지 말라는데 뭐라는 거야. 지금. 

시동생 : 나가시죠?

형   수 : 나가시지.

시동생 : 내가 나가?

형   수 : 내가 나가?

시동생 : 좋아. 그래? 

형   수 : 오케이. 좋아. 

시동생 : 나간다. 

형   수 : 나간다. 

동시에 : 하나, 두울, 셋

동시에 : (시동생) 물. (형수) 콩.

시동생인 남자와 형수인 여자는 앙숙이다. 여자는 곧잘 먼저 질문을 하고선 남자가 대답을 하면 말을 자르고 또 다른 질문을 했다. 같은 일이 반복됐고 남자는 기분이 나빠져 버렸다. ‘아~나 참 입에 도끼가 달렸나?’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남자는 여자가 말을 할 때마다 똑같이 말을 딱!딱! 끊고 끼어들었다.  ‘이것 봐라. 나이도 한참 어린 게 사사건건 건방지게 어디 한 번 해보자는 거지?’ 서로 감정이 쌓였다는 걸 알아버린 그 순간부터 가족들은 전혀 몰랐지만 두 사람은 마치 황야의 무법자처럼 결전의 그날이 오기를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었다. 공격은 남자가 먼저 걸었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아버지에게 여자가 말을 걸던 순간 탁! 하며 여자의 말을 득달같이 끊어냈던 것이다. 여자도 이에 지지 않았다. 남자가 아들의 예방 접종을 아버지에게 묻자 기세를 놓치지 않고 날쌔게 남자의 말을 걷어차 버렸다. 남자와 여자 둘 중 누구의 잘못이라고 콕 집어낼 수는 없었다. 성질이 급한 여자와 느릿느릿하고 매사 심드렁한 남자 그저 서로 코드가 맞지 않을 뿐. 

세상엔 나와 맞는 소수와 맞지 않는 다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_거침없이 하이킥> 이였습니다.

[00:15:19~] 무가당 – 거침없이 하이킥 (Opening Theme)

<거침없이 하이킥> OST 중에서 무가당의 ‘거침없이 하이킥’ 들으셨습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에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디오만 들었는데도 방송을 보고있는 것처럼 되게 장면이 그려지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이 일화 기억나세요? 여러분? 제가. 저도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데 둘의 어떤 그 신경전. 거기서 되게 배꼽 잡고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캐릭터들 등장인물 간의 어떤 갈등 이런 신경전 재밌는 신경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이 박해미 배우죠? 박해미 배우분과의 어떤 갈등들. 또 그 어머니 시어머니와의 갈등. 나문희 배우님. 그런 것도 참 재밌었고. 근데 항상 나문희 배우님께서 일방적으로 견제하시고 하셨던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지금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분들도 다 그때로 좀 추억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00:16:52~]

박주영 님

‘최민용 님이랑 두 분 앙숙. 톰과 제리 느낌이었는데 두 분 에피소드도 엄청 재미있었던 기억이 추억 소환이네요. 음악의 숲 아주 굿 굿이에요. 굿’ 

[00:17:05~]

유혜임 님 

‘그것도 웃긴데 그 박해미랑 이민용이랑 차에 있다가 강도 들어서 장난감 칼이랑 수갑으로 강도 제압하는 거’

그런 화가 있었나요? 제가 다 보진 못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이민용이 아니고 최민용이죠.(웃음)

[00:17:24~]

그리고 주현 님께서 

‘봉 타고 2층에서 1층 내려오는 거 생각나요.’ 

맞아, 맞아. 집 구조가 좀 특이했었던. 그거 올라갈 때는 어떻게 올라 갔었지? 그렇게 올라갔었나? 타고?

[00:17:40~]

이채원 님 

‘요즘은 저녁에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TV 볼 일이 없기 때문에 저런 시트콤 물은 더 이상 안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조금은 섭섭한 기분이 들었었어요.’

그러게요. 요즘에 시트콤을 찾아보기가 어렵죠. 예전에는 뭐, 하이킥 시리즈도 있었고, 그전에는 논스톱도 있었고, 다 있었는데 이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찾아보기가. 

아무튼 우리 남은 시간 동안 이번 한 주 ‘거침없이 하이킥’ 다루면서 여러분들 추억 소환해드릴 테니까 또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18:16~]

4231 님 

‘숲디, 오늘도 귀가 안전하게 하세요. (하시면서) 지 아비의 ‘아이 엠 미 원스 모어’ 노래 신청해 봐요. 개미 요정 코 잘게요. 굿 나잇!‘ (웃음)

저도 귀가 조심히 안전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우리 신청하신 지 아비의 ’아이 엠 미 원스 모어’ 함께 들을게요.‘

[00:18:46~] Zee Avi – I Am Me Once More (지 아비 – 아이 엠 미 원스 모어) 

지 아비의 ’아이 엠 미 원스 모어’ 들으셨습니다.

[00:19:14~]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이번 코너는요. 잠 못 드는 요정들과 전화 통화해 보는 시간입니다.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은 어떤 분들이 전화 통화를 기다리고 계실지 만나볼게요. 

먼저, 2017 님 

‘승환 씨! 지금 남자친구 차 안인데 살짝 싸워서 분위기가 이상해요. 전화 한번 해주세요. 그러면 좀 풀리지 않을까요?’

(웃음) 아~ 그래요? 전화를 그 뭐야 해봤더니 그새 푸셨다고 작가님께서 말씀해 주시네요. 남자친구분이 자꾸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해서 싸웠다고. 아까 여자친구분 집 앞이라고 하셨으니까 이제 귀가를 하셨을 것 같습니다. 잘 푸신 거죠? (웃음)

9567 님

’안녕하세요? 숲디! 고3, 중3, 중1, 초5 이렇게 4남매가 함께 라디오 들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어요. 요즘 저희끼리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있는데도 심심해요. 오늘 숲디와 전화 통화를 한다면 방학 중 최고의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콜 미 베이비~‘  

(웃음) 이렇게 보내셨어요. 지금 4남매가 함께 라디오 듣고 계시는데 우리 한번 이분들 만나볼까요?

숲디 : 여보세요?

요정 : 여보세요.

숲디 : 네. 안녕하세요.

요정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우리 지금 4남매 중에서 어떤 분이 지금 전화 받고 계시는 거예요?

요정 : 네. 저는 4남매 중에 첫째입니다.

숲디 : 첫째. 고3이신. 성함이?

요정 : 이제 고3 올라가요.

숲디 : 자기 소개 좀 해 주세요.

요정 : 네. 저는 이제 고3 올라가는 김나예입니다.

숲디 : 김나예 씨. 이제 고3이 되시는. 반갑습니다. 지금 4남매 초등학교 5학년 막내까지 지금 안 자고 라디오 듣고 있는 거예요?

요정 : 막내는 아까 조금 전에 자고 있었는데 아까 사전 통화가 와서 바로 깼어요.

숲디 : 아, 깼구나. 원래 좀 4남매끼리 이렇게 좀 돈독해요?

요정 : 네. 저희가 살짝 집이 시골에 있어서 밖에 나갈 데가 없다 보니까 집에서 넷이 시간을 좀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숲디 : 시골? 지금 사시는 지역이 어디세요?

요정 : 저희는 지금 경주에서도 내남이라고 면에 살고 있어요.

숲디 : 내남면. 맞나요?

요정 : 네.

숲디 : 맞아요?

요정 : 맞아요. 맞아요.

숲디 : 지금 경주가 이제 코로나 때문에 방학인데도 집에만 계시는 거예요?

요정 : 저희 안 그래도 방학이 좀 지루했는데 안 그래도 개학 연기가 돼 가지구 지금 2주 동안 집에 더 있어야 돼서

숲디 : 그렇구나. 그래도 집에 계시는 동안에는 이제 남매. 4남매끼리 이렇게 시간도 보내고.

요정 : 네.

숲디 : 또 사실 고3. 고3이고 초1이면 막내 동생이랑 7살? 6살 차이인가요?

요정 : 막내 동생이랑 6살 차이 나요.

숲디 : 아~그렇구나. 그럼, 첫째 우리 지금 나예 씨는 나예 씨 말고 동생들은 성별이 어떻게 돼요?

요정 : 제가 첫째. 둘째는 여자고, 셋째가 남자고, 넷째가 여자예요. 3남 1녀. 

숲디 : 3남 1녀

요정 : 헉! 1남 3녀

숲디 : 예. 1남 3녀 (웃음) 예.

요정 : 네.

숲디 : 우리 동생분들 이름 좀 소개해 주세요.

요정 : 일단, 나예. 그다음에 둘째가 예진이고, 셋째가 경주고, 넷째가 주은이에요.

숲디 : 주은. 넷째는요?

요정 : 네? 

숲디 : 죄송합니다. 아. 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경주 살아서 이름이 경주인가요? 우리 셋째?

요정: 제가 듣기론 무슨 돌림자도 있는데 그냥 뭐, 경주에 살아서 경주인 것 같아요.

숲디 : 그렇구나. 그래요. 사실 4남매는 요즘 좀 찾아 흔하지도 않고. 또 더구나 이제 그 4남매끼리 이렇게 다 함께 뭘 집에서 같이 라디오도 듣고 같이 이렇게 어떤 취미 생활을 함께 하는 것도 되게 흔치 않잖아요. 어떤 같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 비결이 뭐라고 생각해요?

요정 : 일단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숲디웃음) 사이가 그렇게 좋은 건 아니고.

숲디 : 그렇구나.

요정 : 그게 그냥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친구처럼 이렇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동생 없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많지만 또 동생이 있는 게 더 좀 외롭지 않고 좋은것 같아요.

숲디 : 그쵸. 또 보고 있으면 귀엽고 그럴 것 같아요.

요정 : 귀여운 건 좀 이제 나이를 좀 지난 것 같아요.

숲디 : 그래요. 그래도 초등학교 2학년 동생은 귀엽지 않아요.

요정 : 초등학교 5학년 동생은 진짜 너무 귀엽게

숲디 : 네? 

요정 : 귀여워요. 

숲디 : 그래요. (웃음) 근데 지금 다 같이 듣고 있는 거 아니에요?

요정 : 네. 다 같이 듣고 있어요.

숲디 : 오늘 이렇게 바로 앞에서 면전에 놓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예요? (웃음)

요정 : 지금 좀 졸려가지고.

숲디 : 그래요. 동생들이 우리 예나 씨를 잘 좀 따르는 편 인가요?

요정 : 일단 저 말고 제 밑에 있는 동생을 더 좋아하고

숲디 : 예진.

요정 : 네. 예진이를 더 좋아하고 저를 왜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숲디 : 그래요. 옆에서 누가 웃고 있는 거예요? 

요정 : 네?

숲디 : 옆에서 무슨 소리야. 이거?

요정 : 남동생이 좀 뭐라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숲디 : 장난치고 있는 거구나. 동생한테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우리 동생분들 좀 혹시 아무나 바꿔주시겠어요?

요정 : 네. 둘째 바꿔드릴게요.

숲디 : 둘째, 예진 양?

요정 : 여보세요. 

숲디 : 여보세요. 여보세요? 

요정2 : 네. 

숲디 : 안녕하세요? 예진이 양.

요정2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아니, 지금 언니가 우리 예진 양이 제일 인기가 많다고 지금 우리 동생들한테 그러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요정2 : 그냥. 제가 조금 더 공부를 안 하고 동생들이랑 많이 놀아서

숲디 : (웃음) 공부를 안 하고 놀아줘서. 언니는 이제 고3이니까 공부하기 바쁘니까.

요정2 : 맞아요.

숲디 : 뭐 하고 놀아줘요? 보통? 동생들.

요정2 : 그냥. 같이 폰하고, 자전거 같이 타고.

숲디 : 같이 폰하는 게 놀아주는 거예요?

요정2 : 같이 게임하기도 하고 그래요.

숲디 : 게임하기도 하고. 그래요. 아니, 뭐 그 언니 말대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노셨다고 하는데.

요정2 : 맞아요.

숲디 : 오늘은 뭐 하고 놀았어요?

요정2 : 오늘은 요리하고, 그냥 뭐 맛있는 거 해 먹고 그랬어요.

숲디 : 같이. 다 같이. 뭐 요리했어요? 맛있는 거.

요정2 : 오늘 너무 비도 오고 그러니까 너무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비빔면 해 먹었어요.

숲디 : 비빔면. 요리는 주로 누가 해요? 그래도 뭐, 이렇게 분담은 해도 이렇게 주로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요정2 : 대게 셋째하고, 넷째는 그냥… 수저 놓고 그러고. 저 하고 언니가 요리하고 그래요.

숲디 : 아~ 동생들 요리해 주고. 그런데 보통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잠을 안 자나 봐요? 4남매가?

요정2 : 이제 방학이다 보니까 다 늦게 자고 방금까지 놀고 그랬어요.

숲디 :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늦게까지 놀진 않았던 것 같은데 저는. 그래요. 오늘 근데 뭐 비빔면 해 먹다가 엄마한테 혼났다고 하던데.

요정2 : 근데 엄마가 항상 설거지할 게 많다고.

숲디 : 아~ 식구가 많으니까. (웃음) 어머니께서 설거지하기가 귀찮아서 자식들이 맛있는 거 해 먹는데 먹지 말라고 그러셨던 거예요? (웃음)

요정2 : 네.

숲디 : (웃음) 그래요. 되게 사이가 안 좋다고 이렇게 우스갯 소리로 말씀은 하셨지만 되게 사이가 좋아 보이네요. 가족들끼리 특히나 이제 남매끼리 이렇게 같이 이렇게 놀고 밥 먹고 하는 게 진짜 흔한 일이 아닌데. 저만 해도 저희가 누나가 두 명 있거든요. 같이 일절 안 놀거든요. 아무튼 그 시간을 좀 이렇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잘 또 추억도 많이 만들고 이번 방학 동안에 혹시 잊지 못했. 잊지 못한 추억이 있어요?

요정2 : 이번 방학 때는 같이 냇가 가 가지고

숲디 : 냇가.

요정2 : 노는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숲디 : 겨울인데 갔어요?

요정2 : 겨울인데 갑자기 동생이 술래잡기 하다가 들어 가 가지고 

숲디 : 술래잡기. 

요정2 : 신발이 다 물에 빠져서 엄청 추웠던 기억이 나요.

숲디 : 아~그랬구나. 냇가에서 또 놀고. 나도 냇가에서 같이 놀고 싶다. (웃음) 그래요. 진짜. 우리 다시 큰언니 좀 혹시 전화 연결할 수 있을까요?

요정 : 네. 바꿨어요.

숲디 : 동생분 너무 귀여우시네요.

요정 : 조금 지금 너무 긴장해서 베개 때리고 있어요. (웃음)

숲디 : 베개 때리고 있어요? 

요정 : 아니, 베개를 때리고 있어요. 

숲디 : 그니까요. 베개. 진짜 나머지도 그 동생분들이랑도 다 통화를 하고 싶네요. 중학교 1학년 우리 경주.

요정 : 경주. 지금 너무 긴장해 가지고.

숲디 : 그래요. 그럼, 우리 대표로 그럼 우리 나예. 우리 첫째, 나예 언니랑 또 이제 전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제 고3이시잖아요. 공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요정 : 맞아요.

숲디 : 방은 혼자 써요?

요정 : 방은 지금 같이 라디오 듣는 거는 같은 방에서 자고 있고, 저는 공부할 때는 혼자 공부방을 쓰는데 자꾸 방에 동생이 들어와 가지고 같이 공부하자고 해서.

숲디 : 짜증 나요?

요정 : 짜증 나는 건 아닌데, 모르는 걸 물어보고 그러지 않고 자꾸 자기 얘기를 해가지고 방해가 돼요.

숲디 : 짜증 나지 않는데 되게 짜증 나는구나.

요정 : 아이, 아니에요.

숲디 : 동생이 와서 무슨 얘기를 해요? 공부 얘기 안 하고.

요정 : 맨날 자기 친구 얘기하는 것 같아요.

숲디 : 공부하고 있는데 이제 막 와서 언니 나 오늘 뭐 했는데 친구가 뭐 했다. 이렇게? 

요정 : 맞아요. 

숲디 : 그러면 이제 우리 나예 씨가 뭐라고 그래요? 

요정 : 저는 (한숨) 중학교 2학년이니까 되게 유치하잖아요. 그래서 되게 제가 또 뭐라 하면 또 제 말 안 듣죠.

숲디 : (웃음) 자꾸 한숨을 쉬시네요. 한숨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요정 : 아니에요. 아니요.

숲디 : 거친 한숨이 아주 그냥. 그래요. 근데 뭐 너무 지금 이렇게 잠깐 통화 나눴는데도 막 어떤 에너지가 너무 느껴져가지구. 좋은 밝은 에너지가.

요정 : 저희 너무 긴장했어요. 다 지금. 

숲디 : 긴장했어요? 또 그게 전화 통화가 뭐라고 또.

요정 :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숲디 : 아~ 진짜, 그러면 저도 너무 행복할 것 같네요.

요정 : 어. 네. 감사합니다.

숲디 : 방학 동안에 이렇게 또 남매끼리 같이 보내고 또 이렇게 라디오. 라디오를 좀 좋아하시는 편이신가 봐요?

요정 : 근데 저는 방학. 학교 다닐 때는 잘 못 들었는데 방학 되고 나서는 이제 공부할 때도 좀 틀어놓고 듣고 또 그냥 잠 안 올 때 듣는데 딱 12시부터 음악의 숲이 시간이 딱! 맞아가지고 딱! 들으면 좋은 것 같아요.

숲디 : 음악의 숲은 언제부터 들으셨어요?

요정 : 음악의 숲은 옛날에 원래 100.7을 들었거든요. 원래 MBC 표준을 들었는데, 언제 한번 채널을 넘겨봤는데 딱 목소리가 너무 좋은 거예요.

숲디 : 오~

요정 : 그래서 이거 뭐지? 하고 딱! 들었는데 또 정승환 님이 딱! 그 발라드 딱! 그거잖아요. 그래서.

숲디 : (웃음) 발라드 그거.

요정 : 발라드의 요즘 또 20대 발라드 가수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숲디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정 : 그래서 잘 듣고 있어요.

숲디 : 또 이렇게 역시 첫째라서 그러신지. 또 이제 그래도 이제 조금씩 사회에 가까워지고 계신지. 아주 그냥 말씀을 듣기 좋은 얘기를 아주 잘해주시네요. 

요정 : 감사합니다. 

숲디 : 고맙습니다. 또 우연히 또 우연히. 우연으로 만나게 된 인연인 거네요. 우리가.

요정 : 네.

숲디 : 고맙습니다. 혹시 지금 뭐 생각나는 사람 있어요?

요정 : 지금 엄마 아빠가 주무시고 계셔서 내일 아침에 라디오에서 전화 통화했다고 하면 깜짝 놀라실 것 같은데

숲디 : 부모님 주무시는데 이렇게 시끄럽게 해요? 아까 동생 옆에서 소리 지르던데.

요정 : 아~ 부모님 방이랑 조금 떨어져 있어요.

숲디 : 아~ 그렇구나. 집이 되게 넓구나.

요정 : 아니오. 아니오.

숲디 : 그래요. 우리 그럼, 부모님께 한마디 주무시고 계시지만 남겨 놔 주세요. 나중에 또 들으실 수도 있잖아요.

요정 : 아마 내일 아침에 들려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숲디 : 그래요. 한번 남겨보죠. 우리 4남매를 대표해서.

요정 : 엄마, 아빠! 내년이면 결혼 20주년인데 그동안 우리 낳고 키우느라 진짜 고생 많았고 어른들이 맨날 우리 보면 키울 때 힘들어도 나중에 다 키워놓으면 편하다고 하니까 나중에 우리가 크면 꼭 효도 할겡. 사랑해.

숲디 : (웃음) 효도 할겡. 사랑해. 이렇게. 그리고 앞으로 비빔면은 일주일에 한 번만 해 먹을 겡.(웃음)

요정 : (웃음) 저희 안 해 먹어요. 

숲디 : (웃음) 네. 그래요. 알겠습니다. 진짜 무슨 같이 같이 가 가지구 집에서 같이 놀고, 냇가에서 장난치고 싶을 그런 막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유쾌한 통화였는데 혹시 듣고 싶은 노래 있으세요?

요정 : 저희가 또 동생들한테 물어보니까 장범준 씨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듣고 싶다고 하네요.

숲디 : 아~ 동생들이. 동생들이 그 노래 좋아하나 봐요?

요정 : 네. 아는 것도 없으면서 되게 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숲디 : 샴푸 뭐 써요? 네. 죄송합니다.

[00:33:44~]

0451 님께서 

‘자매분들 서로 말 너무 예쁘게 하는 것 같아요. 떨림도 느껴지고 순수 그 자체. 남은 방학 무사히 잘 보내길 바라요.’

요정 : 감사합니다. 저희가 또 한 순수하죠. (웃음)

숲디 : (웃음) 근데 진짜 순수함이 막 여기까지 느껴지는. 

요정 : 오~ 감사합니다.

[00:34:03~]

9475 님도 

‘4남매가 복작복작 시끌벅적 에피소드도 많고 재미난 추억들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냇가가 있는 동네라니요. 뭔가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쁜 알콩달콩 4남매 오래도록 끈끈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요정 : 감사합니다.

숲디 : 진짜 동네에 냇가 있어서 너무 좋겠다.

요정 : 네. 진짜 한 10년 전에 놀았던 냇가인데 다시 가니까 그때는 깊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얕더라고요.

(개 짖는 소리)

숲디 : 그래요? 아니, 근데 뭐 강아지 소리가 약간 어렴풋이 들리는데 강아지 키우세요?

요정 : 제가 동생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밖에 나왔어요.

숲디 : 밖에 나와서. 동네 개가 짓고 있구나.

요정 : 네. 들리시나요?

숲디 : 오우~ 너무 잘 들려요. 이게 소리만 듣는데 시골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요정 : 진짜 시골이에요.

숲디 : 고맙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에 4남매끼리 이렇게 놀기도 바빴을 텐데 이렇게 전화 연결까지 해 주시고.

요정 :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네. 우리 신청하신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내 샴푸 형이 느껴진거야’ 들려드리면서 오늘은 여기서 이만 전화 통화 마치도록 할게요.

요정 : 네. 감사합니다.

숲디 : 감사하고 잘 자요. 다들.

요정 : 감사합니다.

숲디 : 네. 감사합니다.

이 노래 들으시구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35:03~]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00:36:23~] 디어 (d.ear) – 너를 그리다

디어의 ‘너를 그리다’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00:36:53~]

이 노래는 6224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아기가 열이 안 내려서 3박 4일 입원하고 오늘 드디어 퇴원했어요. 병원 사이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아기는 다 나았는데 제가 골골거리고 있어요. 그래도 병원 아닌 집에서 음숲 들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디어의 ’너를 그리다‘ 틀어주세요.’

아이고, 다행이네요. 그래도. 이제 다 나아서 퇴원도 하고. 또 아이가 아프면 부모님도 같이 힘들고 또 아프잖아요. 그래도 다 나았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우리 6224 님도 또 아이 또 아픈 거 간호하고 그러느라 또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집에서 쉬시면서 또 천천히 회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요. <밤의 산책자들> 준비돼 있습니다.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노래 한 곡. 듣지 않구요. 로고 듣고 올게요. (감독님 : 아니에요.) 아니에요? 음악을 듣나요? (웃음) 어떤 음악 들을까요? 우리. 옥상달빛 노래 맞죠? 아, 예. 그 전에 사연을 좀 소개를 하겠습니다. 

[00:38:18~]

천수정 님께서 

‘어제 엄마 생신이었어요. 그래서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미역국도 끓이고 맛있는 밥 해드렸어요. 끓이면서 매년 당신 생신 미역국을 직접 끓이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엄마가 맛있게 드셔서 너무너무 뿌듯한 하루였어요. 저 잘했죠? 숲디?’

오~ 어머니께 미역국을 직접. 사실 이게 되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또 생각은 해도 그걸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긴다는 게 너무 멋있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박수) 어머니께 그 굉장히 큰 선물을 해주신 거예요. 굉장히 또 행복해하실 것 같습니다. 생신 축하드리고요. 늦었지만.

음악이 그러면 지금 준비가 됐을까요? 감독님? (감독님 소곤소곤 : 천수정님 신청곡) 어? 아~ 신청곡? 신청곡이 지금 저한테는 안 보이는데? (웃음) 죄송합니다. 지금, 우리. 여러분! (감독님 소곤소곤 : 천수정님 신청곡) 천수정 님께서 신청곡을 (감독님 소곤소곤 : 옥달. 옥달. 옥달)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 옥상 달빛에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 를 신청해 주셨네요. 이 음악 같이 듣겠습니다.

[00:39:43~] 옥상달빛 –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

[00:40:40~] <밤의 산책자들>

<밤의 산책자들>

나의 소중한 태오에게

나는 지금 큰 그림 하나를 마쳤어. 모래흙에 박힌 나무뿌리에 불과하지만 뿌리 혹들이 달린 검은 구부러진 뿌리 안에서 삶의 투쟁을 표현하고 싶었어. 뿌리들은 땅속으로 비틀린 채 열심히 뿌리를 내리고 절반은 물을 찾아 밖으로 뻗어 나왔지. 내가 그 땅 앞에 한동안 앉아 있었을 때 한 시간 동안 폭우와 함께 천둥이 쳤어. 그렇지만 나는 너무 화가 나서 그 자리에 머물렀고 두꺼운 나무 뒤로 피할 곳을 찾았어. 마침내 천둥과 비가 그치고 까마귀가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했을 때 기다린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았단다. 비가 온 후에 숲속의 흙이 더욱 멋지고 깊은 색감을 가지게 되었으니까. 폭우가 내리기 전부터 낮은 수평선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무릎을 진흙에 대고 앉아서 그림을 그려야 했어. 비가 내려 젖은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가 내리기 전과 내리는 동안 그리고 내린 후도 정말 아름답구나. 나는 사실 어떤 소나기도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했어. 

                                         손을 꽉 잡고 악수하고 싶은 형으로부터

[00:43:18~] 옥수사진관 – 비 오는 날

옥수사진관에 ‘비 오는 날’ 들으셨습니다. 

음악이 참 좋죠. 진짜 ‘비 오는 날’ 듣고 있으면 되게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것 같은. 옥수사진관 분들 제가 음악을 참 음악 연습에서도 참 많이 틀었던 것 같은데 굉장히 힐링이 되는. 좀 흔히 쓰는 표현이잖아요. 힐링이라는 말이. 진짜 힐링. 음악으로 힐링을 한다는 게 이런 예쁜 소리들로 참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가사와 목소리와. 오늘 그리고 밤에 산책자들에서 나눴던 이야기와도 굉장히 맞닿은 곡이었구요. 

오늘은 바바라 스톡의 그래픽 노블 <반고흐와 나>에 실린 반고흐가 동생 태오에게 쓴 편지를 읽어드렸습니다. 

반고흐가 이제 태오에게 하면서 이제 쓰는 편지들 몇 편을 저도 어릴 적에 봤었는데 그거를 이제 캡처해서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해놓고 그랬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정도로 어떤 삶의 어떤 지침이 되는 그런 말들이 되게 많았어서 그걸 되게 저장하고 이렇게 간직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와 좀 같은 추억을 갖고 계신 분이 계신 것 같네요.

[00:45:14~]

3998 님 

‘얼마 전에 뮤지컬 빈센트 반고흐 보고 왔는데 생각나네요. 지독하게 고독했던, 외로웠던, 동생 태오에게 많이 의지했던.’

저도 반고흐라는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편지에서만 봐도 동생에게 참 많이 의지하고 또 뭔가 자신의 생각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많이 나누려고 했구나. 그런 생각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00:45:53~]

이고은 님

‘요정님들 자작시는 언제부터 읽어주시는 건가요? 너무 궁금해요.’

진짜. 진짜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더라고요. 거의 지금 100편에 육박할 정도로. 내일 <밤의 산책자들> 에서 저희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많은 참여가 있을지 몰랐는데. 여러분들 다 시인이셨군요. (웃음) 아무튼,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00:46:19~]

725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님! (웃음 : 숲님?) 제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를 음숲에서 전파를 타고 멀리 멀리 내보내려고 해요. 헤드폰을 끼고 듣잖아요. 기타 선율이 띵띠리띵띠 시작하면 제가 있는 곳은 돗자리를 깔고 누워 살랑거리는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고 적당한 햇볕은 절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뉴욕 센트럴 파크로 순간 이동하는 곡입니다. 두구두구. 그 곡은 아발론 영의 ’애트모스피어‘입니다. (아! 이게 아니구나. 맞나?) 아~앳트모스피어 입니다. 포레스트 정이 아닌 숲디를 위한 배려의 영어 발음이에요. 다들 뉴욕으로 같이 떠나 봐요. 총총’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또 영어에 자신 있는 거 어떻게 하시고 이렇게 어려운 영어를 보내주셨어요.(웃음) 우리 뉴욕으로 한번 가보시죠. 우리 7251 님의 신청곡. 아발론 영의 ‘앳트모스피어’ (웃음)

[00:47:25~] Avalon Young – Atmosphere (Acoustic) (아발론 영 – 애트모스피어)

아발론 영의 ‘앳트모스피어’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들 보내주신 사연을 좀 만나보겠습니다.

[00:47:58~]

3763 님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대구에 사는 보통의 여자입니다. 늦은 밤. 잠도 안 오고 뒤척거리게 되네요. 오늘 밤도 제 동생은 병원으로 출근했는데요. 바이러스로부터 환자를 지켜야 하고 본인도 지켜야 하니 육체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제 동생뿐만 아니라 고생하시는 대한민국 의료인들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동생분께서 병원. 근데 진짜 요즘에 의료인들께서 정말 고생이 많으시죠. 하루에도 정말 수없이 많은 또 검사받으러 오신 분들 비롯해서 환자분들과 이렇게 또 본인도 이제 그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고 또 감수하고서도 이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 계시는데 감히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어요. 그 노고를. 또 감사드리고, 수고가 많으시고, 또 힘내라는 참, 보잘것 없는 응원 그래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동생분께서도 또 무사히 집으로 항상 건강하게 잘 들어오시길 바라구요. 우리 3763 님도 건강하시고, 우리 요정들 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건강할게요. 

[00:49:28~]

그리고 5112 님 

‘숲디! 저 임시 강제 백수 됐어요. 경상도에 살아서 지금 완전 총칼 없는 전쟁통 같아요. 코로나 미워요. 혼맥 한 캔 하며 음숲 듣고 있어요. 이렇게 갑자기 집콕할 줄 알았으면 저 저번 주에 쇼핑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다음 달 카드값 걱정에 막막한 밤이에요. 글이 왜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적히죠. 숲디! 카르페디엠 해요. 우리. 어디서 봤는데 현재를 즐겨라. 라는 카르페디엠이 현재의 행복뿐만 아니라 현재의 고통도 고통까지도 삶의 한 과정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즐기며 겪어내는 거래요. 코로나 물러가라. 대구 시민들 아니 대구 내 친구들. 다 다들 힘내자!’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또 아마 그 경상도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집에서 집 밖으로 나가기가 좀 힘드실 텐데 모쪼록 좀 이 시간이 잘 지나가고 그 시간 잘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카르페디엠 현재의 고통까지도 삶에 한 과정으로. 참, 이게 어떻게 보면 되게 무책임한 말 같지만 좀 잘 이 시간을 견뎠으면 좋겠네요. 

[00:50:53~]

3360 님 

‘거의 매일매일 전화하던 사촌 동생과 싸워서 몇 주 동안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자존심 세우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라서 제가 먼저 톡을 했어요. 다행히 동생은 문제가 없었지만 너무 놀랐어요. 이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그 덕분에 저희는 또 아무렇지 않게 톡하고 전화까지 했답니다. 제가 뭔가 진 느낌이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빨리 이 상황도 끝났으면 하구요.’ 

그래요. 우리 동생분께서도 모쪼록 아무 일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00:51:32~]

5562 님 

‘숲디! 방금 우연히 명곡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제목에 지금 시간인 새벽이 들어가 있어 들어봐야겠다 싶어 클릭한 곡이었는데 기대만큼, 기대보다 더 너무 좋아서 음악의 숲 요정들과 나누고 싶더라고요.

새봄, 설경의 ’어느 새벽 이 노래를 듣는다면‘ 신청합니다.’ (좋습니다.)

[00:51:57~]

그리고 배수연 님 

‘숲디! 비가 내려서 강제 미스트를 맞으며 걷고 있어요. 김윤희의 ’비가 내려‘ 신청해요. 들려주십시오’

하셨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곡들을 같이 들을게요. 새봄, 설경에 ‘어느 새벽 이 노래를 듣는다면’ 그리고 김윤희의 ‘비가 내려’

[00:52:19~] 새봄 (saevom) – 어느 새벽 이 노랠 듣는다면 (With 설경)

새봄, 설경에 ‘어느 새벽 이 노래를 듣는다면’ 그리고 김윤희의 ‘비가 내려’ 들으셨습니다. 

[00:52:48~]

6224 님께서 

‘맥주 마실까? 말까? 50분간 고민했는데 한 모금 넘기는 순간 너무 시원하고 상쾌하네요.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인데 맥주 한 모금에 내려봅니다. 맥주와 음숲과 함께여서 행복한 밤이에요.’

50분간 고민을. 이야~ 그 한 모금에 그 50분이 다 무너져 내리는 한 모금이죠. 맥주 드시면서 음악의 숲. 맥주를 저도 안 먹은 지 좀 된 것 같네요. 괜히 저도 이야기 들으니까 집 가서 50분 동안 고민할 것 같은데.(웃음) 

[00:53:31~]

5550 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40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좋은데요. 왠지 겁도 나네요. 비 오는 밤에 자고 있을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네요. 믿고 따라와 주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질 거라고.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옆에서 늘 지켜주겠다고. 그게 멀리 떨어진 옆이라도. 조금은 늦게 찾아온 사랑에 조심스러운 남자가 누구보다 멋진 여자를 사랑하기에 그 사랑에 책임질 거라고. 늦은 밤 깨어있는 사랑하는 커플들의 사랑이 사랑하는 커플들의 사랑이 짙어지길.’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신 우리 5550 님 축하드리구요. 그리고 말씀을 너무 멋있게 하시는데요. (웃음)직접 해주시면 아주 감동받으실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0:54:37~]

김주아 님 

‘진짜 어제 제 사연 뽑혔는데 못 들었어요. 평소에 일찍 자지도 않는데.’

어제 심야 정담 주인공이셨던 김민경 씨 동생분. 아~ 어제 너무 재밌었어요. 덕분에. 아주 너무 재밌게 사연을 보내주셔가지구 음악의 숲 아주 어제 우리 요정들과 언니 김민경 씨와 함께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또 언니 그 폭로하실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나눠주세요. (웃음) 

[00:55:13~]

이보희 님 

‘데이먼스 이어의 ’솔티‘ 신청합니다. 듣고 싶습니다. 꼭이요.’ 

보내주셨고요. 

정희진 님 

‘조재의 ‘20’ 듣고 싶어요.‘ 

이거 20이라고 읽는 게 맞나요? 투애니 인가요? 죄송합니다. 데이먼스 이어의 ’솔티‘ 그리고 조제의 ’20‘ 들을게요.

[00:55:43~]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salty (티)

데이먼스 이어의 ’솔티‘ 그리고 조제의 ’20‘ 들으셨습니다. 

[00:56:11~]

8818 님 

’숲디! 오늘 하루 참 생각도 많고 힘든 하루였는데 이 노래 한 곡이 정말 큰 위로를 주네요. 덕분에 좋은 노래 한 곡을 알게 됐어요. 잠 잘 잘 수 있겠어요. 고마워요.‘

사실 신청곡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이지만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잘 자기를 바랄게요. 

[00:56:40~]

8568 님 

’이제 고3 되는 학생이에요. 학기 중에는 라디오 많이 못 듣는데 방학 동안 엄청 많이 들었어요. 다시 학기 시작하면 못 듣게 되니까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방학 동안 열심히 일부러 들어주는 것도 고맙습니다. 그 마음도. 학기 중에도 뭐 생각나면 놀러 오세요. 자주 들으세요. 협박! 뭐, 이렇게. (웃음) 

[00:57:14~]

김민서 님 

’숲디! 저 오늘 생일이에요. 12시 되자마자 듣는 음악의 숲. 너무 좋아요. 그냥 생일에 의미를 두는 게 부질없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음숲을 듣게 된 저는 생일에 생방인 숲디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 인생에 감히 제일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일 축하합니다. 김민서 씨 생일 축하드리고 오늘 또 이렇게 마침 음악의 숲 하고있는 동안에 사연으로 이렇게 만나네요. 좋은 하루 보내구요. 건강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00:57:57~]

2403 님 

’이직한 지 두 달 정도 됐어요. 이직하면서 독립을 하게 됐는데 혼자 있다. 보니 TV보다는 라디오를 찾게 되네요. 잠들기 전 음악의 숲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오늘은 공부할 게 있어 2시에 끝인사 듣고 잘 것 같아요.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윤하의 ‘답을 찾지 못한 날’ 신청해요.‘

오늘은 좀 늦게 주무시는군요. 들으시다가 공부도 마무리 잘 하시고 그래도 잠 잘 자시구요. 우리 신청하신 노래 함께 듣겠습니다. 윤하의 ’답을 찾지 못한 날‘

[00:58:42~] 윤하 (YOUNHA) – 답을 찾지 못한 날

[00:59:05~]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브루노 메이저의 ’플레이씨스 위 워온트 워크‘ 라는 곡입니다. 

오늘은 문득 그냥 오늘 마지막 곡으로 이 노래 들으면서 마무리가 하고 싶어서. 이 노래는 그 브루노 메이저라는 뮤지션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이제 음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또  브루노 메이저의 음악을 공부하고 뭐 그러곤 하는데 이 앨범에 17년에 나왔던 앨범의 발라드 트랙인데요. 굉장히 좀 피아노 소리부터 해서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에요. 그래서 함께 이 아름다운 곡을 마지막 곡으로 나누고 싶어서 가지고 와 봤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브루노 메이저의 ’플레이씨스 위 워온트 워크‘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1:00:18~] Bruno Major – Places We Won`t Walk (브루노 메이저 – 플레이씨스 위 워온트 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