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4(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조동희, 캡틴락]

set list

  • [00:01:49~] 장필순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00:14:37~] 조동희, 캡틴락 (live) – 연애시
  • [00:22:00~] 조동희 (live) – 그게 나예요
  • [00:32:50~] 캡틴락 (live) – 두발 자전거
  • [00:41:05~] 곽진언 – 나랑 갈래
  • [00:44:24~] 토이 – 피아니시모 (With 김예림)
  • [00:47:37~] The Weeknd – Blinding Lights
  • [00:50:56~] Roddy Ricch – The Box
  • [00:52:55~] Lil Wayne – I Do It (Feat. Big Sean & Lil Baby)
  • [00:00:00~] Dua Lipa – Don’t Start Now (Regard Remix)
  • [00:57:06~] 마이 앤트 메리 –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 [01:00:58~] 한올 – 좋았을텐데
  • [00:00:00~] 가을방학 – 언젠가 너로 인해
  • [01:02:13~] Coldplay – O

talk

어느 겨울 이 뮤지션은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때 친오빠가 가사를 써달라고 의뢰를 했는데요, 그날 밤 멜로디를 듣다가 단숨에 가사를 써 내려갔죠.

사랑하는 사람의 마른 기침 소리를 며칠이나 더 들을 수 있을까 불안해하던 날들, 그해 눈이 많이도 내렸고 그 무수한 눈송이 만큼이나 셀 수 없는 기도를 이 뮤지션은 누군가에게 하곤 했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만 함께 있게 해달라고~ 그러나 그 기도는 빗나가 버렸고 누군가를 삶에서 정리하는 뼈저리게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죠. 

그렇게 탄생한 이 노래,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씨가 가사를 쓴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인데요. 

간절히 기도하는 그 손을 꼭 잡아주고 싶은,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장필순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2월 14일 금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이 노래는 제가 음악의 숲 진행하면서 참~ 그~ 장필순 선배님에 대한 어떤 애정을 (웃음) 굉장히 많이 보내곤 했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곡이에요. 

이 노래의 가사를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씨가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어~ 사실 오늘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에서 오늘 오프닝의 주인공이신 싱어송 라이터 조동희 씨와, 한 번 모신 적이 있었죠?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캡틴락이란 이름으로 솔로 활동으로 하고 계시는 한경록 씨와 함께 합니다.

멋진 라이브와 깊은 이야기들 들으실 수 있으니까요,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

어김없이 여러분의 이야기도 기다릴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3:15~]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코너

이 두 분의 만남은요, 전혀 의외입니다. 태진아와 비가 만나 ‘라송’을 불렀을 때의 충격이랄까요? (웃음) 

서정적이고 차분한 포크 뮤지션과 관객을 먼저 넉다운 시키는 정열의 펑크락커 두 사람이 만나서 달달한 핫초코 같은 노래를 만들었는데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오늘은요, 올 겨울 싱글 ‘연애시’를 발표한 조동희, 캡틴락과 함께합니다.

숲디 : 두 분 어서 오세요.

두분 : 안녕하세요. 

숲디 : 우리 한 분씩 우리 음악의 요정들께, 우리 청취자분들 요정들이라고~ 아마 저희 캡틴락시께서는 아시고 계실텐데 (캡틴락 : 네네)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동희 : 안녕하세요, 조동희입니다.

숲디 : 반갑습니다. (웃음)

조동희 : 요정님들 만나서 반가워요. (숲디 조동희 웃음)

캡틴락 : 안녕하세요,  숲의 요정 여러분들! 술의 요정 캡틴락입니다. (모두 웃음)

숲디 : 오늘 사실 우리 캡틴락 씨는 이제 저희 예전에 크라잉넛 분들께 (캡틴락 : 작년에 나왔었죠) 작년에 아마 초창기였던 것 같아요. 이 코너 초창기 때~ (캡틴락 : 네네)

오늘은 그러면 제가 캡틴락으로 로 불러드려야 되는 거죠? (캡틴락 : 네네) 알겠습니다. 

조동희 : 캡선생님!

숲디 : 지난번에 이제 한경록 씨 이렇게 제가 또 성함을 불러드리곤 했었는데~ (캡틴락 : 알겠습니다)

우리 두 분께서 나오신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세요. 일단 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04:47] 먼저 어스 지희 님 

‘숲디 콘서트도 보러 와주신 조동희 님 환영합니다. 매주 성덕 숲디 부러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조동희 : 보러 갔었죠.

숲디 : 진짜 저는 심지어 깜짝 놀랐어요. 오시는 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공연이 끝나고 이제 대기실에서 찾아오셔서 인사를 먼저 주셨는데, 그때 저 조동희에요~ 이러는데 깜짝 놀라가지고~ (조동희 웃음)

조동희 : 관계자분이 인사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숲디 :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도 너무 반가웠고요. 공연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숲디 : 정말 괜찮았았나요? 

조동희 : 노래를 너무 잘하셔가지고 (숲디 웃음) 춤을 잘 추시더라고요

숲디 : 춤, 제가 사실 댄스 가수여서~

조동희 : 살랑살랑 엄청 춤을 잘 추시더라구요.

숲디 : 근데 사실 진짜 조동희 씨의 음악을 저희 음악의 숲에서도 굉장히 많이 소개를 했었고 또 그렇게 했었는데, 이제 제 공연을 직접 보러 와주셔서~ 

근데 사실 저도 뭐 콘서트 끝나고 직후라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를 좀 못 나누고 해서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동희 : 좋습니다. 저도~ (숲디 조동희 웃음)

자~ 그리고 앤드스프링 어스 님께서 

‘숲의 노래에서 ‘그게 나예요’ 추천할 때부터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오시네요.’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혜인 님 

‘드디어! 드디어! 나오시는군요. 요즘 ‘연애시’ 즐겨듣고 있었는데, 때마침 인디 라디오에 나오신다니 대환영입니다. ‘연애시’ 라이브 기대해도 되는 거죠?’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숲디 : 지금 오늘 두 분을 진짜 많이 반겨주시는데, 오늘 처음 나오신 조동희 씨를 또 이제 특별히 또 반겨주고 계신 분들이 계세요. 오늘 ‘연애시’ 라이브 우리 청해 드릴 수 있는 걸까요?

캡틴락 : 네, 한번~ 첫 라디오 출연해서 공연하는 거예요.

숲디 : 아~ 그렇구나!

조동희 : 첫이에요. 저희가 방송을 좋아해서 이 방송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첫 라이브는 여기서 했으면 좋겠다~

캡틴락 : 저희 아무 방송에나 안 나가거든요. (웃음)

조동희 : 저희 거절하고 있어요.

숲디 : 거절하고 계시는군요. 

조동희 : 바쁘지 거절하느라고~

캡틴락 : 이것만 나가고 아마 또 각자 활동할 것 같아서~ (모두 웃음)

숲디 : 처음이자 마지막~ 영광입니다. (웃음) 근데 사실 진짜 저도 리스너로서 두 분의 만남 또 조합이 굉장히 의외였어요.

캡틴락 : 정말 의외죠.

숲디 : 그러니까 제가 알던 그 크라잉넛의 음악과 조동희 씨의 음악이 그 둘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그랬는데, 이제 일단 음악이 너무 좋아서, 무엇보다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함께 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조동희 : 저는 원래 락커였어요. 저는 원더버드라는 락밴드를 했었고요, (웃음) 락커 시절에 크라잉넛을 처음 만났고 원더버드 공연 때 제가 기타를 쳤었는데 그때 같은 무대 크라잉넛이 이제 했었죠. 

저희하고 크라잉넛 하고 그래서 대기실에 같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봤었어요. 인사하고 그러고는 이제 교류는 없고 서로 뭐 그냥 활동하는구나~ 이렇게 그냥 (숲디 : 얼굴만 알고) (숲디 : 네) 

제가 최근에 이제 다시 (캡틴락 : sns에서) 이제 또 서로를 이렇게 재밌는 걸 많이 하고 있고 그래서 생각도 또 엿보게 되고 하다 보니까 그래서 한번 락수다를 해봅시다! 이제 이래가지고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숲디 : 알겠습니다. 근데 사실 그 락을 하셨다는게 좀 믿기지가 않습니다. (조동희 웃음) 보컬이셨던 거예요?

조동희 : 원더버드라는 2집에 제가 보컬 제가 작사 작곡하고 보컬로 참여하는게 노래방에도 있어요. (웃음)

숲디 : 그러면 그 당시의 음악을 들어보면 이제 지금의 조동희 씨의 음색과 또 다른~ (조동희 : 달라요) 알겠습니다. 또 나중에 한번 찾아보도록 하고요.

조동희 씨는 캡틴락에 대해서 이 시대에 살아있는 낭만의 화신이라고 표현을 하셨어요. 그 이유가 뭘까요?

조동희 : 일단 가사가 너무 좋고요. ‘밤이 깊었네’를 제가 좋아해서 라디오 프로 나갔을 때 라이브 할 때 ‘밤이 깊었네’ 두 번 정도 불렀고요. (숲디 : 아~) 근데 그 노래가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이 사람은 굉장히 문학적인 락커다 (숲디 : 문학적인 락커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숲디 감탄) 또 그러고 나서 알고 보니까 이분이 매일 또 꽃을 사요. (숲디 캡틴락 웃음) 본인을 위해서~

숲디 : 본인을 위해서요? (웃음)

조동희 : 오늘의 꽃 이렇게 올려요.

숲디 : 되게 보기랑 다르시네요. (웃음)

조동희 : 정말 낭만적이~ 

숲디 : 그러니까요. 아니 오늘은 호피무늬 약간 머플러를 하고 계셔서~ 

캡틴락 : 여러 가지 면이 있는데요, 또 락커다운 면도 있으면서 또 의외의 면이 있으니까 그런 면을 보고 좀 낭만의 화신 막 이렇게 불러주시는 것 같아요.

숲디 : 아니 사실 지난번에 크라잉넛 분들이랑 오셨을 때도 되게 뭐랄까요~ 이런 말씀 드리면, 좀 죄송스러울 수도 있지만 약간 소년 같은 느낌이 좀 있었어요.

캡틴락 :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고요, 정말 똑같아요. 진짜 이제 주름만 좀 더 이렇게 잡혔지 뭐 생각하거나 이렇게 뭐 음악하고 아직도 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숲디 : 참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러면 본인을 위해서 어떤 꽃을 사셨나요?

캡틴락 : 오늘은 제가 엊그저께 생일이었는데, 그때 꽃을 좀 많이 받아가지고 그걸 꽃꽃이 좀 하고 왔어요. (조동희 웃음)

숲디 : 다음에 또 모시게 되면 꽃을 선물해 드려야겠네요.

캡틴락 : 꽃 좋아합니다.

조동희 : 저기 지금 기타에도 꽃을 꽂았잖아요.

숲디 : 진짜네요. 뒤에 지금 기타가 있는데 장미 꽃인가요? 저게~

캡틴락 : 저거 조화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캡틴락 씨께서는 조동희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이~

캡틴락 : 저는 진짜로 굉장히 오래전에 봤었지만, 그때 기억은 조금 약간 희미한데 sns에서 이렇게 딱 보는 모습은 굉장히 우아하고 엘레강스하고 (숲디 : 네) 그런 어떤 품위가 굉장히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또 만나니까 또 굉장히 또 허당기가 있더라고요. (조동희 웃음) 또 반전 매력이 있고 반전 그 락커가 남아 있어요. 락커 기질도 있고~ (조동희 : 댄서에요) 사실은 댄스 가수예요, 저희가~

숲디 : 진짜요? 아 그래요? (웃음)

조동희 : 며칠 전에도 같이 춤췄어요.

숲디 : 춤을 같이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도 기대해도 될까요?

캡틴락 : 사실은 그게 춤추고 있는 거예요. (웃음)

조동희 :  그 그저께도 또 춤을 같이~

숲디 : 아니 근데 사실 이렇게 두 분이 만나고, 이제 서로에 대해서 안면도 트시고 뭐 하신 시간이 좀 있으실텐데, 함께 음악 협업을 하게 될 거라고 또 두 분은 상상을 하셨을까요?

조동희 : 저는 제가 제안을 했는데요, 이런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는 이분한테 캡틴락한테 굉장히 낭만적인 서정적인 면을 봤어요. (숲디 : 음~)

그래서 이 다음의 노래에서~ 그래서 아~ 내가 이런 걸 하고 싶은데, 그런 면이 분명히 나올 거야라고 저는 확신을 했었죠.

숲디 : 아~ 미리 또 알아보시고~

캡틴락 : 저는 사실 가사만 그렇게 썼지, 이렇게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거든요. 서정적인 곡을~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조동희 웃음)

숲디 : 이 곡이 나오고 나서~

캡틴락 : 조동희 씨가 한경록의 의외의 면을 발견했구나 하고 (모두 웃음) 굉장히 좋아해 주셨어요.

조동희 : 김수철 선배님한테 들려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시면서, 한경록 이렇게 가야 돼 이러면서 이런 면도 이렇게 계속 부각돼야 돼! 

캡틴락 : 야~ 이 노래는 괜찮아!

숲디 : 사실 많은 분들이 이제 우리 캡틴락 씨의 어떤 이러한 면을 직접적으로 경험을 하지는 못했는데, 이제 조동희 씨께서 미리 알아보시고 이 음악을 같이 하면 좋겠다~ 해서 함께하게 되신 거군요.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두 분이서 함께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 이제 조동희 씨는 어떤 우리 캡틴락 씨의 매력을 아셨던 거잖아요. 그때 주위의 반응이 어땠을지 좀 궁금해요.

캡틴락 : 일단 주위 세션을 맡은 친구들 얘기 한번 들어볼까요? (조동희 웃음)

우리 사실 지금 피아노로 오늘 도와주러 와주신 분이 저희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이 코너 첫 게스트셨던 유바리 씨가 지금 오늘 도와주러 오셨어요.

유바리 : 반갑습니다. 마이크가 될까요?  

숲디 :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어떻게 지내셨어요?

유바리 : 네~ 생산적으로 지냈어요. (숲디 : 생산적으로요?)  아이를 둘을 낳았어요.

숲디 : 저희랑 만나고 난 그 사이에요?

유바리 : 그 전에 바로 직전에 한 명 낳고 그 이후에 또 이 직전에도 한 명 낳습니다.

숲디 : 축하드립니다. (모두 박수) 그건 몰랐는데요.

유바리 : 다둥이 엄마입니다.

숲디 : 아이구~ 그랬구나~ 근데 염색도 이렇게 하시고 뭔가 더 이렇게 좋아지셨어요.

유바리 : 애쓰고 있습니다. (숲디 호탕한 웃음) 

조동희 : 염색, 어제 머리 나온다고 어제 염색~

숲디 : 어제 하셨구나~ 어쩐지 뿌리까지 색이~ (조동희 : 뿌염뿌염)

유바리 : 6~5년 만에 4~5년 만에 미용실이라는 곳에 시간이 나서 가봤네요.

숲디 : 살도 더 빠지신 것 같고요.

유바리 :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숲디 : 그렇진 않아요?

유바리 : 그랬으면 했었는데~ 

숲디 : 오늘 또 어떻게 함께 이 두 분과 함께 하게 되셨는지?

유바리 :  저는 우선 경록이 오빠와 저희가 정의하기로는 뭔가 지구에서 가장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숲디 : 네) 그러다가 오빠가 엘레강스한 동희 언니와 작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이제 엘레강스한 동희 님을 알고는 있다가~ 음악하시는 거에 제가 이렇게 후추 정도를 (조동희 웃음) 살짝 살짝 치다가~

숲디 조미료를 이렇게 이렇게~

조동희 : 금가루를 뿌려줬죠. 

숲디 : 금가루~ (감탄)

유바리 : 그랬습니다.

숲디 : 그럼 두 분이 함께한다고 하셨을 때 조금 의외였을 것 같아요. 유바리 씨 입장에서는~

유바리 : 어~ 아니요. 저는 저는 예감할 수 있었어요. (조동희 웃음) 두 분은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구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숲디 : 근데 사실 지난번에 저희 사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의 첫 코너 게스트였는데, 지난번보다 목소리가 더 낮아지신 것 같아요. (웃음)

조동희 :  아우라가 있네요. 

숲디 : 목소리가 약간~

유바리 : 헤비메탈도 잘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감정을 지금 갖고 있어요. (모두 웃음)

숲디 : 사실 그 사이에 앨범도 내시고 또 그랬었는데~

유바리 ; 네, 맞습니다. 앨범도 내고 조금씩 활동을 했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웃음) 우리 오늘 라이브 청해 듣는 시간인데, 오늘 유바리 씨는 또 피아노도 와주셨고 어떤 곡 우리 첫 번째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캡틴락 : 조동희 캡틴락의 ‘연애시’

숲디 : 오늘의 첫 라이브죠, 알겠습니다. 그러면 두 분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고,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청해 듣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조동희 캡틴락의 ‘연애시’

[00:14:37~] 조동희, 캡틴락 (live) – 연애시\

너무좋다 진짜~ (박수)

야~ 조동희 캡틴락의 ‘연애시’ 들으셨습니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우리 두 분과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숲디 : 와우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감탄)

조동희 : 감사합니다. (웃음)

캡틴락 : 감사합니다. (웃음)

숲디 : 오늘도 이제 특별히 앞서 소개는 해 드렸지만, 피아노에는 유바리 씨께서 도와주고 계시고, 오늘 기타로는 황세준 씨가

캡틴락 : 황성준!

숲디 : 아~ 죄송합니다. 황성준 씨가 아~ 네~ 보고 계신데~ (캡틴락 : 괜찮아요) 황세준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모두 웃음) 알겠습니다.

캡틴락 : 작가님이 더 잘하실 수 있어~ (모두 웃음)

숲디 : 죄송합니다. 

조동희 : 원래 세준이 아니에요?

캡틴락 : 그럴 수도 있죠. 

조동희 :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숲디 : 아니 오늘 근데 진짜 소개해 주셨던 (캡틴락 : 네네 ) 제가 약간 소년 같다고도 표현해 주셨고, 네 이제 유바리 씨께서도 우리 조동희 씨를 엘레강스한 동희 님 이렇게 또 표현을 하셨잖아요. 

듣고 있는데 정말 좋아 밸런스가 너무 좋은 거예요. (캡틴락 : 감사합니다) 캡틴락 선배님 목소리는 진짜 우리 조동희 선배님께서 미리 알아보신 것처럼 정말 문학 소년 같은 느낌이랄까~

왠지 소나기에 나오는 그 소년 같은 느낌이~ (조동희 : 순수한 면이 있죠) 근데 이제 뭔가 되게 뭔가 엘레강스한 뭔가 우아한 여성분과 그런 순수한 남성분이~

캡틴락 : 그렇게 또 가사를 잘 표현해 주셨어요. 

숲디 : 가사도 너무 좋고요.

캡틴락 : 제가 이 가사를 처음에 듣고 이 노래를 굉장히 금방 저도 누나가 하루 만에 가사를 쓰고, 저도 하루 만에 노래를 만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쉬우면서도 이렇게 좀 진짜 (숲디 : 그러니까요) 웃음이 지어지게 만들어지더라구요.

숲디 : 가사 이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해도 사랑 없는 인생보다는 낫지 않겠나~ 뭐 이런 가사가~ 

조동희 :  정말 사랑하자는 응원가~

캡틴락 :  오늘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조동희 : 발렌타인데이!

숲디 : 진짜요, 근데 이게 너무 예쁘고 너무 아름다워서 막 울컥울컥하는 찡하는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마치 그 캡틴락 씨의 목소리에서는 약간 김창완 선생님의 목소리가 약간 들려서~

조동희 : 친하잖아요!

캡틴락 : 과찬이십니다. 형님이 저를 귀여워해 주셔서 저를 불러내놓고 술을 아주 많이 먹이고 해요. (숲디 웃음)

숲디 : 워낙 또 술 좋아하시니까~

캡틴락 : 저는 술 좋아하죠. 낭만의 화신이기 때문에~

조동희 : 간 재생력이 세계 1위에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숲디 : 간 재생력이 간도 순수하군요. (웃음)

조동희 : 간도 순수하고~

숲디 : 알겠습니다. 전 너무 잘 들었습니다. 

캡틴락 : 감사합니다. 

숲디 : 자~ 이 ‘연애시’ 뭐 사실 조동희 씨의 가사 하면 뭐 이제 또 두 말할 것도 없지만 작사를 또 하셨고, 한경록 씨께서 작곡을 하셨다고 이렇게 또 알고 있는데요. 

같이 작업하자는 제안을 조동희 씨가 또 아까 하셨다고 말씀 하셨잖아요. 그때 한경록 씨의 심정이 어땠을지 좀 궁금합니다. (조동희 웃음)

캡틴락 : 저는 솔직히 저를 처음에 만나자고 했을 때 조금 약간 정말 예상은 못했는데, 한번 보고 한 30분 밥 먹고 같이 얘기하다 보니까 이 누나랑 해야겠다 생각이 좀 들었어요. 정말 솔직하고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누나도 정말 낭만이 있어요. (조동희 웃음) 우리 낭만의 온도가 좀 맞지 않았나~ (숲디 웃음) 냉탕과 온탕이라고 낭만의 온도 뭐가 이렇게 밸런스가 이게 약간 좀 상호보완처럼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숲디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조동희 씨께서는 한경록 씨랑 이제 작업을 하면 이런 그림이 그려지겠구나를 알고 또 이렇게 하신 거겠죠?

조동희 : 그렇게 나올 것 같았는데 곡이 또 마침 마음에 쏙 들게 보내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거야~ (숲디 감탄 조동희 웃음) 

숲디 : 근데 이제 우리 캡틴락 씨께서 오케이 하시고 나서 하루 만에 가사를 쓰셨다고 들었습니다.

조동희 : 네네, 바로 써서 보냈어요.

숲디 : 원래 써놓은 가사가 있었던 거예요? 

조동희 : 아니요 그때 생각을 오래 했어요. 이 상황에 대해서 요즘에 제가 사실 사랑에 대한 고민을 동생들이 많이 하고 상담을 하고 할 때, 

저는 그래요, 누가 지나간 사람에 대해서 막 욕하고 안좋게 기억하는게 별로고 아름답기만 한 사랑은 없잖아요. 사실 다 바닥 보이고 하잖아요. 

그런데 아름답게 기억되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숲디 ; 음~) 그래도 적어도 나랑 좋아했던 내가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좀 응원해 주고 사랑을 하고, 

또 지금 만나는 거에 대해서도 믿고 기다려주고 좀 서로 그런 예쁜 사랑을 좀 요즘 사람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하다가~

숲디 : 그래도 하루만에 또 그거를 생각을 써 내려가신 거군요.

조동희 : 약간 옛날 스타일 ‘올드 패션 더 러브’

숲디 : 전혀 그런 느낌은 사실 나지는 않았습니다만, 또 이제 조동희 씨의 가사는 또 제가 워낙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요.

‘그게 나예요’ 라는 노래라든지 ‘어린 물고기’ 라든가 그리고 이제 앞서 소개해 드렸던 장필순 씨의 정말 명곡이죠,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그 가사 사실 되게 여쭤보고 싶었어요. 개인적인 또 어떤 질문인데~

그 가사를 어떻게 쓰게 되셨는지?

조동희 : 그런 아픈 상황이 있었고요. 어떤 그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상상하고 막 이렇게 추측하는게 재밌어요. 

그래서 비밀로 하고 있어요. 그냥 그런 아우트라인만 주고 왜냐하면 노래는 모든 사람의 것이어야 되기 때문에 듣는 어떤 사연에 그렇게 국한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숲디 :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마음껏 상상하겠습니다. (웃음)

조동희 : 마음 아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에요.

숲디 : 알겠습니다. 자~ 사실 원래 두 분은 이렇게 솔로로도 활동을 이제 하시는데 솔로 라이브도 안 들어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 한 분씩 어떤 곡 준비해 주셨는지 또 소개해 줄 수 있을까요?

조동희 : 저는 사실 승환 씨가 그렇게 또 소개를 했다고, 승환 씨 팬들과 제 팬들이 저한테 다 일러줬어요. (조동희 숲디 웃음)

저한테 sns로 얘기해 준 사람이 많아서 방송을 들어봤는데 너무 말을 잘하고, 되게 그 소개가 너무 좋아서 되게 제가 막 칭찬을 엄청 칭찬하고 그랬더니 또 팬분들이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노래를 하려고요 ‘그게 나예요’.

숲디 : ‘그게 나예요’ 사실 이 노래는 제가 고등학교 때 이제 한창 음악을 해야겠다고 했을 때, 어떻게 우연히 알게 되어서 조동희 선배님의 음악을 정말 달고 다녔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 노래를 들으면 이 전주가 이제 음원에서는 되게 그 튜닝이 좀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근데 그게 딱 전주를 듣는 순간 저희 집 앞 풍경들이 다 그려지는 그런 곡이어서, 오늘 라이브로 준비해 주셨다고 해서 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조동희 씨의 라이브 한번 청해 듣도록 할까요? (박수)

준비되시면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조동희의 ‘그게 나예요’.

[00:22:00~] 조동희 (live) – 그게 나예요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조동희의 ‘그게 나예요’. 

오늘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조동희 씨 그리고 캡틴락 한경록 씨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숲디 : 아~ 너무 잘 들었습니다. 선배님! 

조동희 : 선물입니다. 

숲디 : 너무너무 좋은 선물을 받았네요. 감상은 조금 뒤에 이야기 나누도록 하고요, 중요한 시간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숲디 : 광고 듣고 오셨습니다. ‘그게 나예요’. 2011년에 발매된 정규 1집의 수록곡이죠. 직접 좀 소개를 해주세요.

조동희 : 이거는 저한테는 일기장 같은 노래예요. 그래서 이거는 사실 아까는 가사를 한 번 했었지만, 이거는 가사와 곡이 한 번에 나오는 경우인데요. 

제가 이제 락밴드도 했었고 싱글을 하나 음악에서 내고 하다가 되게 오래 쉬어요. 

그리고는 2011년 애를 저는 유바리씨는 두 명을 낳지만, 저는 연년생에 쌍둥이를 낳아가지고 3명을~ (웃음) 

되게 낯선 인생을 한 7년 살다가 1집을 녹음을 하는데 이 노래를 꼭 하고 싶더라고요.그러니까 이건 진짜 나야 하는 노래거든요. 

그래서 이 노래는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뭐 좋아하던 친구와 헤어지고 되게 많이 슬펐던 어느 날, 이 감정을 노래로 라도 풀어야 되겠다라는 그런 생각에 슬픔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온 노래고요.

녹음할 때 에피소드가 사실은 이거를 제가 3일에 걸쳐서 두번을 망하고, 그 더 클래식 박용준 님이 이제 프로듀서였는데, 왜 이렇게 왜 이러지 노래하는 방법을 제가 잊은 거예요~ 소리 지르고 락커처럼 불렀어요. 

그러다가 이제 부스에서 막 청소하면서 혼자 중얼중얼중얼 했더니, 그런 노래네~ 이러면서 그렇게 부르란 말이야 말하라고(숲디 : 아~) 그래서 말하듯이 그냥 중얼거렸는데 눈물이 쭉 나는 거예요. 녹음하다가~

오빠 나 울었는데 그랬더니, 나와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이거 그대로 해서 너무 못 불렀어요. (숲디 : 뭘 못 불러요?) 이 앨범 들어보면 너무 못 불러요 되게 이상해 목소리 떨리고~

숲디 : 그래서 더 좋은~

조동희 : 그래서 박용진 씨가 피아노를 아예 튜닝을 틀어서 더 불안전한 상태로 만들어서 근데 이거 앨범 나왔을 때 전화 많이 받았어요. 너 큰일 났어! 튜닝이 안 맞아!

캡틴락 : 일부러 의도한 줄 모르고?

조동희 : 그런 분들이 많았어요. 

숲디 : 근데 사실 이 노래는 그냥 ‘그게 나예요’ 라는게 내가 생각했던 되게 기대에 부푼 내 모습보다는 실상 별거 없는 내 모습 그 모습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 나도 저런데 저래도 되는구나 괜찮구나가 되는 것 같아서 그게 되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았어요.

조동희 : 저는 승환 씨가 이 노래 소개한 그걸 보고 이 노래를 더 좋아하게 됐고요. (숲디 : 아이고) 아~ 되게 고맙다고 제가 여러 명한테 얘기했는데, 왜냐하면 저는 이제 누군가의 동생으로 계속 이렇게 됐는데,

승환 씨가 그때 뭐라고 했냐면 ‘조동희 라는 가수를 좋아하고 노래를 듣다가 조동진 씨까지 알게 되었다’ 라고 표현을 했는데 (숲디 : 맞아요 맞아요) 그렇게 말한 사람이 처음이었어요. (숲디 : 아~ 진짜요?)

그래서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되게 저보다 어리지만 저한테 되게 큰 힘을 준 뮤지션이에요.

숲디 : 아이고 영광입니다. (웃음) 근데 사실 조동희 씨는 굉장히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계세요. 영화 음악감독, 뮤지컬 배우, 영화 배우, 작사가 이 중에 사실 가장 먼저 시작한 건?

조동희 :  이거는 사실 저는 좀 과장된 거고요. 영화 음악은 하고 있고요, 저는 영화 연출 전공을 해서 (숲디 : 아~) 이제 제가 제 영화에 음악을 넣다가 너무 재밌어가지고 하다가~

최근에는 이제 영화 음악도 좀 하고 있는데, 뮤지컬 배우는 한 편 뮤지컬에 가수로 출연한 한 번 그리고 영화 배우라는 건 어렸을 때 아역 배우였어요. (숲디 : 아~ 진짜요?) 이때 수입 좀 제가 올렸죠. (웃음)

숲디 : 다양한 이력을 갖고 계신게~

조동희 : 그거는 이제 사실 옛날 얘기니까 지금 하고 있는 거 아닌데 제가~

숲디 :  영화배우였네요. 

조동희 : 여배우 했었고 그랬었을 뿐이고요.  작사가를 제일 먼저 시작을 했고~

숲디 : 그러셨구나. 

조동희 : 작사로 20살 때 작사를 처음 시작했는데, (숲디 놀람) 저는 원래 이제 영화를 계속 하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어렸을 때 꿈이 영화감독, 영화 배우, 가수였어요. 다 해봤어요. 

근데 그래서 그랬는데 작사를 우연히 어떻게 조규찬 씨 앨범에 처음 (숲디 : 그때가 처음이셨군요) 보면서 그러면서 또 이게 돈이 되는 거예요. (조동희 숲디 웃음)

그래서 사실 저는 제가 제거를 벌어서 썼어야 돼서 계속 이제 다른 것도 좀 해봐야 되는데, 뭐 유학도 가고 싶은데 돈은 없고 그랬는데, 계속 돈이 벌리고 한 때는 되게 천재 작사가라는 소문이 나가지고 녹음실에 쟤를 불러서 곡을 들려주면 바로 쓴다. 

그래서 그때 되게 돈 잘 벌었어요. (숲디 웃음) 그러다가 그러고 다니다가 오빠한테 걸려가지고 되게 혼나고, 아무거나 쓰고 다닌다고 그래서 자제를 하고 제가 인도 여행을 인도에 (숲디 : 갑자기 인도여행을) 그렇게 하면서 조금 이렇게 자중하면서~

숲디 : 무슨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조동희 : 그래서 작사를 굉장히 좀 남발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러면 안 되겠다~ 좀 응축해야 되겠다~

캡틴락 : 그때 작사했던 노래가 뭐가 있어요? 

조동희 : 랩도 썼어요. 

숲디 : 궁금한데 좀 살짝만 좀 풀어주시죠? 그날 랩 한 소절만 불러주시면~ 

캡틴락 : 비트 넣어드릴까요?

조동희 : 이런저런 거 많이 했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나쁜 거 없었어요. 김정민 씨 것도 썼었고 (캡틴락 : 아~ 진짜?) 거기에 나레이션도 1집에 지금도 있어요. 

제가 들어보면 깜짝 놀랐는데 랩도 막 쓰고~

숲디 : 지금 보니까, 조규찬 씨 아까 말씀하셨고 김장훈 씨 이효리 씨의 노래들도 많이 가사를 쓰시고 하셨는데 원래 작사가로 시작을 하셨군요. 

그건 사실 모르는 사실이었는데, 사실 아까도 살짝 좀 말씀을 해 주셨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마 아실 거예요. 

조동희 씨는 이제 정말 한국 음악계의 정말 거묵이신 조동진 선생님  또 조동희 씨 동생이신데 사실 그 저는 오히려 조동희 씨의 존재를 알고 그 위에 이제 더 오빠분들 선배 선생님들 더 알게 됐었는데~

사실 어떤 이런 이야기에 대한 부담감이 좀 어느 정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조동희 : 엄청났죠. 그니까 옛날에 원더버드 계약을 할 때 다크에서 다른 데서 다른 회사에서 었거든요. 좀 큰 회사에서 근데 그때 조건이 누구 동생이란 말 안 하는 조건이 첫번째였어요. 

근데 하고 싶어 했는데 그 말하지 말라고 그 정도로 그러니까 싫어서가 아니라 나는 난데 자꾸 이렇게~ 예를 들어 뭘 똑같이 해도 그래서 해줬을 거야 라는 시선도 있었을 거고(숲디 : 아~)

그런 게 조금 불편했고 근데 이제 제가 이렇게 음악을 계속 하다 보니까 제가 제 자존감이 그건 낮아서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제 거 음악을 하면서 어떤 기사에 이런 기사가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조동희는 큰 나무 아래서 그늘에서 시들지 않고 옆에 다른 나무를 심었다’ 이런 글을 누가 썼는데 네 그 기사가 제일 좋아요. 

지금도 그래서 다른 나무를 심어서 이제 오빠가 저를 찾아서 야 이거 좀 써줘 이런 상황이 되니까, 되게 자존감도 생기고 (숲디 : 보람있고) 보람 있고 오히려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그러니까 자존감이 없으니까 자꾸 그렇게 말하지 마 이러는 거지 사실 얼마나 행운이에요 복이고, 근데 좋은 가르침도 많이 음악을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그냥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제가 열심히 살게 된 것 같아요.

숲디 : 사실 조동혁 씨의 말씀에 따르면 어릴 때 잠결에 이 그 형 조동진 씨께서 촛불을 켜놓고 노래를 만들고 있었다고, 그렇게 음악하는 형의 영향을 받은걸텐데 그러면 조동희 씨가 이제 뭐 가사를 쓰고 음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뭘까요?

조동희 : 저 어렸을 때 조동진 1집 LP판하고 차이코프스키 두 장이 있었는데, 차이코프스키가 어려워서 조동진 1집만 들었거든요. (숲디 웃음)

그런데 그걸 정말 들을게 없어서 그거밖에 안들었서 제 친오빠이셨던 거잖아요. 유치원을 안 다녔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서 혼자 그냥 그 음악만 듣고 있었는데, 그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렸거든요. 

그런 기억들이 되게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숲디 : 자연스럽게) 그래서 그런 어떤 표현 같은 것들이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그 촛불을 켜놓고 이 장면이 조동익 오빠 2집이 이제 곧 나오는데 (숲디 : 아~ 진짜요?)

처음 발표하는데 제가 이거 홍보를 또 조금 해줘야 되겠어요. 왜냐하면 홍보를 일도 안 하겠다고 다 이제 음악 안하시면 어쩌나 되게 불안했거든요. 정말 좋아요. 

제가 듣다가 눈물이 줄줄 흘렀는데, 저한테 며칠 전에 노래를 들려주면서 내가 쓴 일기 같은 게 있는데 페어 웨이 그러니까 오빠에 든 조동진 오빠에 든 조동진 선생님 노래 나무가들 앨범에 있는  근데 그거를 본인 입장에 페어웨 그래서 형한테 이제 형에 대한 기억을 썼는데, 그거를 네가 나레이션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시작이 숫기 없는 내 오빠의 부탁으로 내가 이 글을 읽게 되었다~ 이러면서 시작을 하는데~ 

숲디 : 어~ 너무 유출하시는 거 아니에요? (캡틴락 웃음)

조동희 : 거기 음악 다 들은 아니 괜찮아요. 왜냐하면 홍보를 안 한다고 그랬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그런 게 하나 들어가는데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아름다웠어요 사실은.

숲디 : 우리 이제 캡틴락 씨 옆에서 되게 해맑게 이렇게 밴드 이렇게 헤어 이렇게 이거 뭐에요?

캡틴락 ; 이거 헤어 밴드인데 (숲디 : 헤어 밴드 하고) 이거 좀 자주 해요.  땀도 많이 나고 그래서~

숲디 : 오늘 왠지 그래서 오늘 솔로곡을 좀 락킹한 걸 갖고 오시지 않으셨을까?

캡틴락 : 아무래도 이제 락킹한 저의 모습을 또 보여드려야 될 것 같아서 (숲디 : 네) 

숲디 : 어떤거 우리 그럼 준비해주셨을까요?

캡틴락 : ‘두 발 자전거’ 라는 곡을 준비했어요.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한경록 씨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 주시고,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들을께요.

캡틴락 : 준비됐습니다.

예~ 그러면 라이브로 청해 듣도록 하겠습니다. 캡틴락의 ‘두 발 자전거’

[00:32:50~] 캡틴락 (live) – 두발 자전거

환호~ 박수~ 

라이브로 청해들었습니다. 캡틴락의 ‘두 발 자전거’

숲디 : 굉장히 감성적으로 가다가 마지막에 또 이렇게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시네요. 사실 이게 저희가 지금 보이는 라디오로 하는게 아닌데 정말 방방 뛰면서 라디오를 하셔가지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웃음)

캡틴락 : 목이 좀 갔다. (숲디 호탕한 웃음)

조동희 : 이 노래도 가사가 참 좋아요. 진짜

숲디 :  근데 사실 이 지금 새벽 2시를 향해가고 있는 이 시간에 어느 주파수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샤우팅을 또 이렇게 듣겠어요.

캡틴락 : 또 이렇게 또 한 번 귀 청소 한번 해주셔야지~

숲디 : 독보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두 발 자전거’라는 노래였는데, 지금 진짜 어린 시절 넘어지던 (캡틴락 : 그 얘기예요) 생각이 나고~

캡틴락 : 어렸을 때 이제 그 세 발 자전거 타다가 이제 보조바퀴 있는 거 타고 다니다가 보조 바퀴를 떼고 또 타잖아요. (숲디 : 그쵸그쵸)

그때 이제 계속 넘어졌던 생각이 나고 전 이 두 발 자전거 탔던 그때가 뭔가 이 두 발이 자전거 타는게 인생 같다고 좀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 조금 힘들고 지쳐도 가만히 있으면 넘어지잖아요. (숲디 : 네) 그래서 계속 우리 페달을 밟고 걸어가야지 우리 인생은 또 (조동희 : 철학이 있다) 이렇게 또 유지될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쓴 가사입니다.

숲디 : 오늘은 정말 아주 가사 대잔치네요. (모두 웃음) 정말 오늘 작사가 특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캡틴락 : 네, 감사합니다.

숲디 : 진짜 너무너무 잘 들었습니다. 솔로 앨범을 내시면서 나 자신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크라잉넛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어떤 모습을 기대해도 되는가요?

캡틴락 : 사실 뭐 이제 저희 크라이너시 이제 25년 차거든요. 그래서 이제 서로 간에 개인적으로 작사 작곡도 많이 하니까 하고 싶었던 얘기들이 좀 쌓였죠. 

그래서 노래 만들어 놓은 곡들도 많고 각자 또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좀 쌓였던걸 풀고 그렇게 지내왔던 것 같아요.

숲디 : 음~ 많은 분들이 이제 의리 하면 김보성 씨를 떠올리는데, (조동희 : 의리의리~ 웃음) 캡틴락 한경록 씨가 좀 생각이 나더라고요.

캡틴락 : 네, 친구도 좋아해요.

숲디 : 그러니까요. 근데 그게 너무 느껴져서 에너지가 이 두 번째 뵙는 거지만, 크라잉넛이 쓴 책을 보니까 ‘최고의 재테크는 친구들이다’. 이런 명언, 띵언을 하셨어요.

캡틴락 : 모아둔 돈은 없고요, 이렇게 막 맨날 놀아요. 친구들이랑 근데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그게 다 돌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경험이고 조금 이제 어렸을 때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놓으면, 이제 좀 지나면 좀 사귀 사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 뭐 또 각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좀 제 생각에는 좀 젊어서 노는게 좋은 것 같아요. 어울리고~

조동희 : 맞아요~ 게속 놀아야죠~

숲디 : 사실 그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을 하시고 또 그만큼의 삶을 사시면서도 어떤 그 순수한 마음을 지키시는게 참 제 후배들 입장에서는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캡틴락 : 아직도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좀 많이 해보거든요. 아직도 무대가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최고의 놀이! 이것저것 많이 놀아봤는데 정말 재밌어요. 아직도~

그리고 25년 동안 네 또 저희가 만들어 온 게 있어서 그런 어떤 밴드 그루브 라는게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끼리 연주했을 때 우리만 아는 뭔가가 있거든요. 그 맛을 좀 아직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숲디 감탄) 그리고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숲디 : 이래서 조동희 씨가 또 함께 하신 거 같아요. (모두 웃음) 이런 마음에서 또 그런 또 어떤 음악에서 느껴지는 그 에너지가 있는 것 같거든요. 

저는 약간 그 힘을 믿는 편인데, 오늘 되게 굉장히 많은~ (조동희 : 초록초록한 사람이요) 그러니까요~ 한경록 씨 하면 이제 홍대 최고의 마당발로 통하시잖아요.

캡틴락 : 네~ 저기 제가 홍대 마당발이고요, (조동희 웃음) 조동희 누나는 종로구 쪽인가요 종로구 담당 종로구 담당이 둘이 만나고 이제 뭐 난리가 났어요. (모두 웃음)

숲디 : 아니 사실 매년 한경록 씨의 생일 파티 경록절 (캡틴락 : 네) 작년에도 사실 저도 초대해 주셨고~

캡틴락 : 단체 문자가 갔을 거예요.

숲디 : 올해도 또 문자가 왔더라고요. 근데 사실 진짜 너무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제가 아마 라디오 생방이었나 그랬을 거예요. (캡틴락 : 아~)

아무튼 그래서 못 갔었는데~ 잘 하셨나요? 이번에~

캡틴락 : 이번에 이제 경록절이라고 정말 제가 이제 친구들이 재밌자고 붙여준 이름이고요. (숲디 : 네) 홍대에는 이제 3대 명절이 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랑 할로윈 데이랑 제 생일 경록절이거든요. 

근데 이제 매년 이제 이야기거리가 나와요. 올해는 어~ 몇십만 CC를 마셨다. 근데 이제 몇십만 CC를 넘어가지고 이번 경록절에는 백만 CC를 달성을 했습니다. 맥주 100만 cc가 있더라고요.

숲디 : 그거 뭐 서울에 있는 맥주 다 쓸어온건가요.

캡틴락 : 이제 제가 이제 살 수는 없는데, 이제 이제 예 크래프트 비어가 이제 또 협찬이 들어와 가지고 사실 그거 제가 이제 친구들이 다 마실 수도 없는 양인데, 홍대 이제 뮤지션들 아티스트들의 축제거든요. 

그래서 그 팀들 조금 격려하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이런 자리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동희 : 그 벽에 이렇게 이렇게 내려서 먹는 거 있잖아요~ 스스로 그런 기계가 들어왔더라고요.

숲디 : 내년에 저도 맥주 좋아하는데 내년에 꼭 참석하도록~

캡틴락 : 꼭꼭 와주세요.

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또 이렇게 말씀 나누다 보니까 벌써 우리 마칠 시간이 이렇게 성큼 다가왔는데 오늘 두 분 어떠셨나요?

조동희 : 너무 재밌었어요. (웃음)

캡틴락 : 저는 정말 ‘연애시’ 초연이자 마지막 공연이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모두 웃음)

숲디 : 너무 잘 들었어요.

조동희 : 딴데서 하다가 걸리면 안돼! (웃음)

숲디 : 자주 듣고 싶어요. 두 분이서 함께하시는 모습을 또 더 자주 뵙고 싶은~ 

캡틴락 : 좋았어요. 

숲디 : 앞으로 혹시 두 분의 어떤 활동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분씩이라도~

조동희 : 일단은 2집을 지금 작업 중이구요. 아~ 진짜 저는 이제 레이블 최소주라는 레이블 론칭을 해서 새로운 식구들이 좀 생겼어요. 들어왔어요. 

팀들이 되게 되게 자랑스럽고 멋진 팀들이 들어와서, 그 친구들 앨범이랑 또 공연 같이 하는거 기획하고 있어요. 많이 격려해 주십시오.

숲디 : 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캡틴락 : 저는 이제 크라잉넛의 25주년이고요, 지금 베스트 앨범을 제작 중이에요. (숲디 놀람)

며칠 전에 녹음이 들어왔고 예전 곡들 있잖아요. 뭐 ‘말달리자’ ‘서커스 매직 유랑단’ ‘룩센부르크’ 이런 ‘명동콜링’ 이런 곡들을 다시 조금 좋은 사운드 그리고 또 저희 지금의 감성으로 녹음을 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그때는 이제 크라잉넛으로 한 번 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디 : 또 꼭 한번 나오세요.

캡틴락 : 제대로 귀 청소 시켜드리겠습니다. (조동희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두 분이 계속해서 뭔가 다음 어떤 행보들을 이어 나가신다고 하니까, 팬으로서 너무너무 반가운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진짜 다시 한 번 두 분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또 언젠가 또 음악의 숲에서 모실 날을 저 역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동희 캡틴락 : 감사합니다. 

두 분 보내드리면서,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41:05~] 곽진언 – 나랑 갈래

곽진언의 ‘나랑 갈래’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00:41:32~]

이 곡은 한소영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적적한 날 있잖아요. 오늘이 그런 날인 거 같아요. 

라디오 틀어놓고 책 읽고 있는데 신청곡 틀어주실래요? 그럼 오늘 하루가 위로가 될 것 같아요. 

곽진언의 나랑 갈래 신청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조금 위로가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자~ 음악의 숲 금요일 밤 3부에서는요, 페어리들 보고 싶다고 12시도 나와 있는 세상 부지런한 남자 (웃음) 포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가 기다리고 있고요.

그리고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할게요. 듣고 싶은 노래 하고 싶은 이야기 보내주세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7493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요가 수업을 시작했는데요. 

첫날부터 정신도 없고 운동도 간만이라 많이 헤맸는데, 선생님이 마지막 숨 고르기 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눈을 감고 서 있으면 아마 휘청거릴 텐데, 그 흔들림조차도 가만히 두고 바라보라고요.

휘청이는 제 몸과 숨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고요하게 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왜 다들 뭔가 내 안에서 혹은 밖에서 나를 흔드는 것들이 있을 때 얼른 치워버리거나 어떻게든 바로잡으려고 하잖아요. 

근데 이렇게 무심히 두고 바라보라는 선생님의 말이 무척 새롭고 또 감사하게 들리더라고요.

내려놓고 거리 두고 바라보기를 배워가는 것 같달까요.

운동을 하러 와서 마음의 붕대를 둘둘 감고 나가는 기분이었어요. 

요가를 배우면서 마음까지 돌볼 수 있는 하루였네요. 

토이 김예림의 ‘피아니시모’ 신청해요.’

아~ 요가하시는 분들이 단순히 어떤 운동의 개념을 넘어서서 어떤 정신 수양처럼 후기를 전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멋있네요. 

내려놓고 거리 두고 바라보기를 배워가는 요가를 하면서 참 어려운 거지만 필요한 어떤 삶의 자세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얘기 때문에 점점 더 요가를 관심을 갖게 됐는데, 제가 정말 너무 유연함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사람이어서 아무튼 요가하시면서 종종 이렇게 힘들거나 좀 지치거나 흔들릴 때 좀 잘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 신청하신 토이 김예림의 ‘피아니시모’ 들으시고요, 저는 ‘굿나잇 팝스’로 돌아올게요.

[00:44:24~] 토이 – 피아니시모 (With 김예림)

[00:44:42] ‘굿나잇 팝스’ 코너

매주 금요일 에브리 프라이데이 찾아오는 하이 컬러비 뮤직 프로그램~ 저와 함께 최신 유행 팝에 대해 터킹 어바웃 해볼까요? 포레스정의 ‘굿나잇 팝스’

페하~ 해발 패리드 하이 해피 발렌타인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보다 5조 5억 배 달달한 프라이데이맨 포레스트정 입니다. 

오늘 같은 날 우리 페어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딱 한 번만 말할테니까 리슨 케어플리 해 주세요. (웃음)

작가님 저한테 왜 그러시는가요? (웃음) 저에게 어떤 사랑을 담아서 저의 마음을 고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애~애~ 죄송합니다. (웃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거는 펭귄어고요, 제가 펭수한테 배운 펭귄어입니다. 죄송합니다. (웃음)

잘 들으셨죠? 저의 진심이 가득 담긴 펭귄어 부끄러우니까 얼른 코너 시작하도록 할게요.

페어리들을 위한 기프트 같은 시간 포레스정의 ‘굿나잇 팝스’

이 시간은요 해외 뮤직 차트인 영국의 오피셜 차트, 미국의 빌보드 차트 그리고 호주의 아리아 차트에 랭크된 가장 핫한 곡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영국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입니다. 

지난주 1위는 아~ 내 친구 팔디 루이스 카팔디의 ‘비포 유 고’였죠. 

그렇다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 이번 주 1위는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아~ 호주에서 좀 자주 봤던 분이네요. 위캔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입니다. 

위캔드가 이 곡으로 오피셜 차트에서 첫 번째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콩그레츄레이션! 블라이딩 라이츠는요 처음에 12위로 진입을 해서 40위까지 내려갔는데요.

다시 차근차근 올라와서 당당히 1위를 차지를 했습니다. 

이 곡은 주말이 형이 주말이 형? 주말 형이 누구에요? 이거 위캔드(웃음) 어~ 이 곡은 주말이 형이 작정하고 만든 레트로 감성이 뿜뿜하는 곡이죠.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는 이 노래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top 100 1위입니다. 위캔드의 ‘블라인딩 라이츠’

[00:47:37~] The Weeknd – Blinding Lights (더 위캔드 – 블라인딩 라이츠)

위캔드의 ‘블라인딩 라이츠’ 들으셨습니다. 

포레스정의 ‘굿나잇 팝스’ 이번엔 미국의 빌보드 차트로 한번 가볼게요.

먼저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지난주에는 로드 리치의 ‘더 박스’가 4주 연속 1위였고요.

그렇다면 빌보드 핫 100! 잠깐만 둘째 주 1위는 바로 아~ 어매이징~ 로드 리치의 ‘더 박스’가 5주 연속 1위를 차지를 했네요.

야~ 이렇게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롱런하는 건 작년 가을 리조의 ‘트루스 하트’가 7주 연속 1위를 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로드 리치는 앨범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당분간 1위 자리를 좀 지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리치는 좋겠네요. 1위곡 ‘더 박스’는 잠시 후에 들어보시도록 하고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으로 한번 가볼게요.

지난주 1위는 역시나 로드리치의 앨범이었죠. 

그렇다면 2월 둘째 주 빌보드 200 1위는요, 아~ 릴 웨인의 13번째 정규 앨범 퓨너럴입니다. 

퓨 진짜 제가 뭐 이렇게 프로스정 하면서 나름대로 발음 굴리는데 제가 제 자신의 발음을 들을 때마다 정말 하튼~ 괴롭네요. (웃음)

릴 웨인은 1997년에 데뷔한 미국의 래퍼죠, 에미 엠 제이지처럼 힙합 신에서 여전히 건재한 아리스트 중 한 명입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 가장 이름을 많이 올린 가수 3위이기도 해요.

2년 만에 나온 앨범이라 그런지 스물네 곡이나 수록이 되었는데요. 야~ 24곡 보통 24곡이면 정규 앨범 두 장 이걸로 좀 쳐야 되지 않나, 보통 이렇게 열두곡이면 정규 앨범 한 장 이렇게 치잖아요. 

24곡이면 릴 웨인은 앞으로 앨범을 스무장 더 낼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작업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997년에 데뷔를 하셨으면 이제 23년 정도 되신 건데, 야~ 그런데도 아직도 20장을 더 낼 수 있다. 자신감도 엄청나신 것 같고 그 어떤 창의력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두 곡 이어서 한번 듣고 오도록 할게요.

먼저 빌보드 핫 100에 1위 로디 리치의 ‘더 박스’ 그리고 빌보드 200의 1위인 릴 웨인의 앨범 퓨너럴 중에서요 릴 웨인 피처링 빅션 그리고 릴 베이비의 ‘아이 두 잇’ 듣고 올게요.

[00:50:56~] Roddy Ricch – The Box (로디 리치 – 더 박스)

[00:00:00~] Lil Wayne – I Do It (Feat. Big Sean & Lil Baby) (릴 웨인 – 아이 두 잇) (노래 안 나옴)

로디 리치의 ‘더 박스’ 그리고 릴 웨인 피처링 픽션 그리고 릴 베이비의 ‘아이 두 잇’ 듣고 오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아리아 싱글 차트 한번 살펴볼게요.

지난주 1위는 위캔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였죠. 

자~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이번 주 1위는요, 말도 안 됩니다! 위캔드의 블라인딩 라이츠가 1위를 또 차지를 했네요. 

하지만 위캔드의 노래는 아까 우리 들으셨으니까, 2위로 한번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아리아 싱글 차트 2위는 바로 두아 리파의 ‘돈트 스타트 나우’입니다.

이 곡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또 올랐네요. 

아~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아마 우리 몽키 어딨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 톤즈 앤 나이의 댄스 몽키는 3위에 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그러면 오늘은 두아 리파의 ‘돈 스타트 나우’를 끝곡으로 한번 들으시죠.

오늘도 열심히 달려본 포레스정의 ‘굿나잇 팝스’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넥스트 위크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페어리들이 세계 최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 멋쟁이가 되는 그날까지! 굿나이 팝스는 킵 고잉 합니다. 

끝으로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2위 두아 리파의 ‘돈 스타트 나우’ 듣고 마치도록 할게요. 페어리들~ 애애~~ see you later! (웃음)

[00:52:55~] Dua Lipa – Don’t Start Now (Regard Remix) (두아 리파 – 돈트 스타트 나우)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두아 리파의 ‘돈트 스타트 나우’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00:53:56~]

218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번에 파마해서 씩씩한 사자가 된 용맹한 유정이에요. (웃음) 오랜만에 왔네요.’

(기억나네요 씩씩한 사자) 오늘 야근을 하고 이제 들어왔어요.

배가 고파 컵라면에 물을 붓고, 숲디 목소리가 듣고 싶어 라디오를 켰어요. 

몇 달 만인데도 숲디와 요정님들은 여전히 상큼발랄하네요. 

간만에 멍 때리고 라디오 들으니 좋네요.’

예~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아 이 시간에 라면을 드시고 계시는군요. 

야~ 이 시간에 먹는 컵라면이 정말 진국이죠.  자주 놀러 오세요, 씩씩한 사자님! (웃음)

3691 님 

‘숲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까지 친구들과 돼지 파티를 하고 현타 와서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근데 아침부터 진짜 심각했어요. 굶주림에 현기증 나서 쓰러질 뻔한 거 있죠. 

그래서 점심은 달려가서 열심히 먹고 저녁은 기특하게 잘 참았어요.

퇴근길부터 지금까지 내일 아침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긴 하지만, 이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겠죠?

제발 아침부터 햄버거 시켜 먹지 않도록 저의 식욕에게 응원해 주세요!’

아~ 그래도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다이어트가 그렇게 안 좋대요.

그러니까 뭘 드시긴 드시는 게~ 고칼로리 음식 말고 뭐 햄버거 이런 거 말고, 좀 잘 조절해서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응원하겠습니다! (웃음)

지금 아마 다이어트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잡으시고 여전히 실패하거나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신 분들! 아직 올해 많이 남아 있으니까 하면서 시간을 미루다가 어느덧 2월 중순이 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웃음)

8623 님 

‘숲디 사연을 처음 보내봅니다. 

네살 아기 엄마인데요, 지금 이 시간은 아기도 남편도 모두 잠든 시간이에요. 

제일 평화롭고 저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죠.

요즘 이 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전공이 순수 미술 계열인데, 그동안 손 놓고 지내던 그림을 끄적끄적 그리고 있답니다. 

항상 라디오 잘 듣고 있습니다. 신청곡 하나 보내봐요.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이요. 이 노래 들으면 아기를 키우는 지금도 눈물이 나요. 

저도 제 꿈을 위해 치열하게 살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오늘 꼭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모처럼 이렇게 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네요. 

그림도 오랜만에 이렇게 그리고 계시고 저도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조금이라도 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그런 시간 될 수 있게 함께 음악 듣도록 할게요.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00:57:06~] 마이 앤트 메리 –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2023 님께서 

‘오늘 동생이랑 헌혈하고 왔어요. 

전 고1때 학교에 헌혈차가 와서 처음 해봤는데요, 제가 좋아했던 수학 쌤이 망설이던 제게 한 번 해보라고 권하셔서 용기 냈던 기억이 있어요.

얼마 전에 외삼촌께서 백혈병에 걸렸다고 하시더라고요. 치료하시는데 헌혈증을 모아주면 도움이 된다기에 헌혈하고 증 받아왔어요. 

저랑 동생은 종종 헌혈을 하는데, 해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하고 싶어도 못 할 때가 많았거든요. 

오늘은 안 튕기려고 밥 든든히 먹고 갔더니 통과했어요. 

피 뽑는 건 5분이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바늘 꽂은 팔보다 손가락에 사혈침 나서 체혈하는 게 더 아픈 것 같아요. 

남편이 수고했다고 고기 사주네요. 아무쪼록 외삼촌이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숲디는 헌혈해 본 적 있나요?’

음~ 오늘 헌혈을 하고 오셨군요. 저는 아직까지는 헌혈을 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 

모쪼록 우리 외삼촌께서 무사히 또 치유하시기를 치료를 또 쾌유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115 님 

‘오늘 낮잠을 잤는데 꿈에 고양이가 한가득 나왔어요. 침대에도 식탁에도 신발장에도~

천국이 있다면 그런 곳일까요? 한올의 ‘오래 좋았을텐데’ 신청해요.’

고양이가 어~ 얼마 전에 저희도 이제 저희 pd님과 작가님들이랑 꿈 얘기를 하다가, 저는 꿈에 그렇게 바다 한가운데에 빠지는 꿈을 많이 꾸거든요. 심해에 빠지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고래나 상어 이런 동물들이 참 많이 나왔었는데, 최근에 또 계속 바다를 이렇게 건너는 그런 꿈을 많이 꿔서 좀 무서운데 (웃음) 고양이가 한가득 나오는 것도 좋겠네요. 

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저기 강아지도 좋아하고 그러는데 음~ 왜 제 꿈에는 막 뱀들이 나오고 그러는 걸까요? 고양이는 안 나오고~

자~  0722님 

‘5개월 전에 16년 동안 반려하던 고양이를 무지개 다리로 보냈어요. 

남들에게는 그냥 고향이겠지만 저한테는 가족이었거든요. 

매일 잠을 자는게 너무 힘들어요. 

우리 아가가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만나는 날까지 제가 잘 버틸 수 있겠죠?

가을 방학의 ‘언젠가 너로 인해’ 듣고 싶습니다.’

아~ 16년 동안 또 함께 지냈던 고향이면 정말 가족이죠. 

그냥 자~ 아 가족을 떠나보낸 그 아픔을 제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냐만은요, 신청하신 노래 함께 듣는 것만으로 아주 작은 위로라도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잘 자시기를 잘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한올의 ‘좋았을텐데’ 그리고 가을방학의 ‘언젠가 너로 인해’ 들을께요.

[01:00:58~] 한올 – 좋았을텐데

[00:00:00~] 가을방학 – 언젠가 너로 인해 (노래 안 나옴)

[01:01:19]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콜드플레이의 O입니다.

아~ 2014년에 나왔던 고스트 스토리스 라는 앨범에 있는 곡이고요.

피아노 소리와 크리스 마틴의 목소리와 정말 모든 게 좀 위로가 되는 힐링 곡입니다. 

그래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함께 좀 나눠 듣고 싶어서 같이 들고 왔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콜드플레이의 ‘O’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1:02:13~] Coldplay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