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4(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2:23~] 검정치마 – EVERYTHING
  • [00:07:25~] 노라조 – 형 (兄)
  • [00:14:42~] 아이유 – 마음
  • [00:14:42~] 김수영 – 달이 나만 따라오네
  • [00:18:25~] 무가당 – Love U Like U
  • [00:22:07~] Samm Henshaw – Broke
  • [00:36:50~] SHINee (샤이니) – Ring Ding Dong
  • [00:39:00~] 자이로 (zai.ro) – 바람
  • [00:42:04~] 문근영 – 난 아직 사랑을 몰라
  • [00:46:12~] 잔나비 – She
  • [00:51:58~] Sunset City – Forget It All (Feat. Samantha Jade)
  • [00:51:58~] Owl City – Fireflies
  • [01:00:42~] 유승우 – Take My Hand (Feat. 정성하) 
  • [01:00:42~] 사이로(415) – Take me there
  • [01:04:32~] 김목인, 빅베이드라이버 – 사려 깊은 밤

talk

10대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 뮤지션은요 아버지가 사다 주신 노브레인 1집을 들은 후 오랫동안 홍대씬을 동경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됐을 때 숨은 고수를 찾는 한국의 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죠.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마지막 관문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했건만 기대가 무너진 이 뮤지션은 억울한 마음에 앨범이라도 한 장 남겨보자 싶었습니다. 앨범명은 201. 그가 자란 미국 도시의 지역번호에서 따왔고요, 길고 난해한 노래를 싫어해서 최대한 짧고 달콤하게 만들었는데요. 신선미와 세련미가 펄떡댄다, 마치 장인이 개인적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수트 같다. 음악 평론가들의 극찬이 자자했습니다.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의 필수 아이템이 된 이 앨범은요 이듬해 한국 대중음악상 다섯 개 부문 후보에 올라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 부문을 수상했죠.

이 뮤지션 바로 조휴일 씨, 검정치마인데요. 좌절이 데려다 줄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23~] 검정치마 – EVERYTHING (에브리띵)

2월 24일 월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 첫 곡은 검정치마의 ‘에브리띵’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오늘 첫 곡으로 들으신 이 ‘에브리띵’은 조휴일 씨, 검정치마가 만든 곡 중에서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곡이라고 하네요. 단 한곡으로만 기억되어야 한다면 이 노래를 꼽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참 그 검정치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좋아하는 곡이고, 검정치마를 모르시는 분들도 음악을 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곡이지 않을까요. 어떤 계절을 막론하고 특히나 이 좀 야심한 밤에 듣기 좋은 곡인 것 같아요. 이 인트로부터 해서 모든 음악 시작부터 끝까지 참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곡입니다. 가사도 그렇고요.

검정치마는 이제 정말 오프닝에서도 소개를 해드렸지만 음악을 좀 안다, 음악 좀 들을 줄 안다, 음악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자 특히나 이제 그 앨범 201 앨범은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앨범이죠. 저도 음악의 숲에서 종종 이렇게 틀곤 하는데 좀 그런 게 있더라고요. 이태원 쪽 그 가게들 가면 검정치마의 음악이 정말 많이 나와요 특히 술집에서. 어떤 찾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뭐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저는 어떤 검정치마의 음악을 찾게 되는 주기가 있고 또 그런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떤 순간에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들으면 너무너무 반갑고 찾게 되는 그런 음악이 있나요? 오늘 또 그 음악들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04:57~] 

송유미 님께서

‘뭔가 음숲 끄고 자야 할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네요.’아 선곡 미스를. 지금 저 디스 하시는 건가요? (웃음) 송유미 님 이름을 기억해 놓고 있겠습니다.오늘도 생방송으로 2시간 함께 걷도록 할게요. <심야정담-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여러분의 전화 신청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랑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요 먼저 문자 보내주세요. 채택된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59~]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오늘은 스물다섯 살 윤종서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다섯 되는 윤종서입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듣는 노래가 있는데요, 노라조 분들의 ’형‘이라는 노래입니다. 제가 대입 준비를 끝낸 동생이 있는데 저도 가끔씩은 형이 저를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들곤 해요. 그분들 노래를 들으면 형에게 위로를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노래여서 따뜻한 노래인 것 같아요. 인생을 먼저 살아본 형이 있었다면 제가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시련이 있었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될지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방향을 좀 가르쳐줄 수 있는 그런 조언을 듣고 싶을 때가 가끔 있어서 그때 형의 존재를 좀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제가 그렇게 좋지 못한 형인 것 같아요. 동생이 힘들 때 좋은 형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고 싶어요. 노라조의 ’형‘이라는 노래를 추천합니다.’

[00:07:25~] 노라조 – 형 (兄)

노라조의 ’형‘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윤종서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이네요. 25살이시고요 힘들 때마다 듣는 노래라고 하네요. 대입 준비 끝낸 동생이 있는데 본인도 이제 가끔 형이 위로해 줬으면 하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형한테 막 위로를 받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인생을 먼저 살아본 형이 있었다면 인생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럴 때마다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보내주셨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좋은 형은 아닌 것 같지만 이 노래에 나오는 형처럼 동생한테 그런 좋은 형이 되고 싶다고. 하 멋있네요. 그게 또 동생을 위해서 멋진 형이 되고 싶다, 내가 갖고 싶은 형의 모습을 동생한테 좀 이렇게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하기도 사실 쉽지 않잖아요. 저도 뭐 저는 동생이 없고 이제 누나 둘이 있는데 좋은 동생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며칠 전에는 저희 작은 누나 둘째 누나 이제 생일이었는데 저희 집은 이제 또 요즘 또 세상이 좀 흉흉하니까 가급적 밖에 안 나가려고 이제 가족들이 다 집에 계시거든요 웬만한 일 아니면. 집에 이렇게 있는데 집에서 못 본 거 같아요 (웃음) 옆방에 있는데. 참 좋은 동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갑자기 그 이 형 얘기하니까 그 심보선 시인의 ‘형’이라는 시가 있는데 딱 이 우리 윤종서 씨가 보내주신 내용이랑 너무 비슷해서 언제 한번 제가 음악의 숲 듣고 계신다면 언제 또 기가 막히게 한 번 또 낭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10:01~] 황경희 님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형이네요. 목소리도 따뜻하다.’

하셨어요. 그렇죠 목소리가 되게 좋으셨죠. 되게 선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박기보 님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으로 살고 있었는데 위로되네요. 사연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눈물 나네요.’

배수현 님

‘’형‘ 노래 좋죠. 근데 이 노래 들으면 같은 곡 다른 가사 ’변비‘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서.’그런 게 있나요? 같은 곡인데 가사가 달라요? 아 그래요? 더 울어라~ 뭐 더 나와라~ 그런 건가? (웃음)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 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다. 예 알겠습니다 가사가 이런 내용이네요. 

여러분 인생에도 <내 인생의 단 한 곡> 있으시면 음악의 숲 인별그램으로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방송된 분들 중에서 저희 공개방송에 초대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죠. 자세한 사항은 음악의 숲 인별그램의 공지를 참조해 주시고요, 요정들의 많은 참여 바라도록 하겠습니다.

[00:11:13~] 김주하 님

‘올해 고3이 된 언니를 키우는 (숲디 : 네?) 올해 고3이 된 언니를 키우는 중2 여학생입니다. 겨울방학이 다 끝나 드디어 이 인간과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개학이 연기가 됐어요. 할 얘기 많은데 제일 심각한 문제는 공부를 안 해요. 문제는 자기도 그걸 알아요. 아는데 안 해요. 속 터질 것 같아요. 말하는 거 보면 벌써 대학 붙었어요. 근데 그건 나중에 결과가 증명하겠죠.저는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원하는 대학이나 과가 아니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3이라면 전교 꼴찌라도 늦었지만 해보겠다고 하는 해보겠다고 하는 척이라도 하잖아요. 근데 우리 언니는요,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자꾸 내년에 대학을 가면 자꾸 정승환, 규현, 성시경, 아이유 님들 콘서트 가겠다고 계획을 세우는데 왜 도대체 지금까지 관심도 없던 연예인에 눈을 떠서 저럴까요. 배경 화면도 다 바꾸고. 아 맞아요 컴퓨터 제 건데 같이 써요.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 켤 때마다 매일 정승환님과 규현님과 아이 컨택을 하고 하루를 시작해야 해요. 물론 싫다는 건 아닌데요 깜짝깜짝 놀라요. 왜 정승환님이 규현님이 내 눈앞에 있나.제가 언니 심각해서 사연 써서 저희 언니 공부 안 하는 거 전국에 알릴 거라고 하니까, 저희 언니가 네가 쓰면 안 뽑힐 거라고 제가 뽑히면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좋은 데 가겠다고 진지하게 얘기해서 말 바꾸기 전에 사연 써요. 저희 언니 대학 좀 보내주세요. 제발요. 정승환님 팬이라 혹시 정승환님이 얘기해 주시면 공부할지도 몰라요.신청곡은 언니가 내년에 반짝 살아있고, 몸도 안 좋은데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유의 ’마음‘ 신청합니다.’

아 이래서 언니를 키우는 중학생이라고 하신 거군요. 언니 분께서 좀 좀 뒤늦게, 뒤늦은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통은 이제 열심히 공부하는 남들 공부하는 때에 공부를 안 한다고. 무슨 엄마처럼 동생이 이렇게 평소에도 잔소리 많이 하시나 봐요. 아 근데 라디오에서 사연이 읽히면 그 진지하게 공부를 하겠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우리 언니 분, 예 마음대로 하세요 하고 싶은 대로.(웃음) 우리 동생이 그랬잖아요 대학이 다가 아니라고. 동생분이 걱정하시니까 건강이 좀 안 좋다고 하시네요. 건강은 꼭 건강은 좀 챙기셨으면 좋겠고, 공부가 됐든 뭐가 됐든 또 본인이 좋아하시는 일들 열심히 또 잘 해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면 너무 좋죠. 언니도 우리 동생분도 파이팅입니다.

 남준호 님

‘숲디님, 그냥 멍 때리면서 듣고 있어요. 혹시 이 노래도 틀어주실 수 있나요? 김수영의 ’달이 나만 따라오네‘ 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노래인데 나오면 정말 좋겠어요.’멍 때리면서 듣기 좋은 노래인가요? 알겠습니다.

우리 남준호 님과 우리 앞서 사연 또 언니 걱정해주신 사연 보내주셨던 두 분의 신청곡 보내드릴게요.

아이유의 ‘마음’ 그리고 김수영의 ‘달이 나만 따라오네’

[00:14:42~] 아이유 – 마음

[00:14:42~] 김수영 – 달이 나만 따라오네

[00:15:16~]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아 윤호야!”

“선생님 진짜 바보예요? 지금이 몇 신 줄이나 알아요? 도대체 몇 시간을. 이 추운데 여기서 뭐 하러 날 기다려요!”“아니 저기 그게”

“선생님”

“윤호야”

“타요 집까지 모셔다 줄게요. 선생님! 선생님 들려요?”

“들려 왜?”“저 달라질게요! 약속해요! 여태 저 이렇게 믿고 끝까지 기다려준 분은 이 세상에 선생님 밖에 안 계시구요. 선생님이 원한다 해서 달라질게요! 약속해요!”그동안 남자를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집에서는 공부 잘하는 형하고 늘 비교 당했고, 학교에서는 툭하면 주먹을 쓰는 문제아로 통했다. 뭘 좀 잘해보려고 해도 사람들의 그 편견이 늘 장애물이었다. 어차피 애써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어느새 남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됐다. 그런데 남자를 믿어주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했다. 바로 남자의 담임선생님이었다. 여자는 남자가 절대 안 나갈 거란 엄포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올 거라고 믿는다면서 공원에서 다섯 시간을 추위에 떨면서 기다려줬다. 학생의 본분을 잘 지키라고 타일러 보려는 마음이었다. 남자는 설마 여자가 기다릴까 싶었다. 그런데 밤늦게까지 오토바이를 타다 집에 가는데 우연히 만난 친구가 그랬다. 그런데 밤늦게까지 오토바이를 타다 선생님이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못 만났냐고.

남자는 서둘러 공원으로 갔다. 처음엔 짜증스러운 마음이었다. 그런데 추위에 떨며 서 있는 여자를 봤을 때 남자는 놀랍고 기쁜 마음이 뒤섞여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선생님이 원하신다면 저 달라질게요. 약속해요.” 

감동에 벅차오른 남자의 눈빛을 본 여자는 차마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난 단지 20분 기다렸을 뿐이고 추워서 집에 들어가서 자다가, 놓고 온 핸드폰을 가지러 온 것뿐이라고.

누군가 진정으로 나를 믿어주길 바라지만 나조차도 누군가를 믿어주기 쉽지 않은 <내 얘기 같은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이었습니다.

[00:18:25~] 무가당 – Love U Like U (러브 유 라이크 유)

거침없이 하이킥 OST 중에서 이은주 김우근의 ‘러뷰 라이크 유’ 들으셨습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는 지난주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서 하이킥 시리즈를 좀 이어가 볼까 하는데요. ‘거침없이 하이킥’과 함께 하겠습니다.하이킥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작품이었죠. 아 이게 2006년이에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영됐는데요,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 서민정 등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열연을 펼쳤죠. 배우 분들의 이제 또 성함만 봤는데도 (웃음) 이 정말 하이킥 시리즈는 아마 많은 분들의 추억이 좀 이렇게 깃들어 있을 것 같아요. 저만 해도 그러니까. 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레전드 에피소드들 되게 많죠. (웃음) 아 참 재밌네요. 하이킥 근데 이게 2006년이라는게 벌써 14년 전인 거네요? 하 그랬나? 그렇게 어렸을 때 봤나 제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재밌습니다. 그런데도 진짜 얼마 전에 봤던 시트콤처럼 그런 느낌이 좀 드네요. 

[00:20:29~]

김민서 님

‘초등학교 때 학원 끝나고 후딱 달려와서 드라마 볼 생각에 손도 안 씻고 소파에 앉아 있다가 엄마한테 등짝 맞았던 기억이 나요. 이 노래도 이렇게 길게 들어본 적 없었는데. 아무튼 저 늙었나 봐요 눈물 맺혀요.’

아 그래도 이거 그 ‘거침없이 하이킥’ 할 당시에 초등학생이었으면 아직 엄청 젊으시죠. 저도 초등학생이었어요. 맞아요 그랬어요. 아 그러네요. ‘지붕뚫고 하이킥’이 중학교 1학년인가 그랬으니까.

4642 님

‘세상에 ’거침없이 하이킥‘ 음숲 작정하고 추억 소환 하냐고요. 서민정 배우님 목소리 들으니까 사람 피 말리게 하면서 해맑게 돈 받아내는 에피소드랑 (숲디 : 맞아 맞아) 택시 택시 하던 거 생각나네요.’ 아 맞아요. 그리고 제 기억에 서민정 배우님도 랩 하는 그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북치기 박치기 하면서. 참 재밌는 에피소드 진짜 많았습니다. 

양지유 님

‘방학 동안 ’거침없이 하이킥‘ 정주행 중이에요. 이윤호, 윤호야 내 첫사랑’예 늦으셨습니다.아무튼 이번 주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함께 할 예정이니까 많은 분들도 추억 소환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서연 님께서

‘샘 한쇼? 핸쇼? 샘 핸쇼우의 ’브로크‘ 신청할게요 숲디’ 보내주셨습니다. 이 노래 같이 들을게요.

[00:22:07~] Samm Henshaw – Broke (샘 핸쇼우 – 브로크)

샘 핸쇼우의 ‘브로크’ 들으셨습니다. 음악 되게 좋네요. 참 멋진 음악도 알았습니다.

[00:22:34~] 심야정담-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자 이번 시간은 <심야정담-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아 지금 생각보다 시간이, 전화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바로 한번 좀 연결해보도록 할게요. 아까 고3 언니 키우고 계시다는 중2 김주하 씨 사연을 읽어드렸는데, 언니분이 미니에 등장을 하셨더라고요. 우리 김민경 님 ‘진짜 열심히 할게 우리 주하, 언니가 미안해. 진짜 쓸 줄은 몰랐자나’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전화 연결돼 있다고 합니다.

숲디 : 여보세요.

김민경 : 여보세요.

숲디 : 네 안녕하세요. 우리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경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서 살고 있는 고3 김민경입니다.

숲디 : 고3 김민경 씨. 예 반갑습니다. (김민경 : 안녕하세요) 깜짝 놀라셨겠어요. 전혀 몰랐어요? 사연이 이렇게, 쓴다고는 얘기했지만 이렇게 읽힐 거라고는 몰랐죠?

김민경 : 제가 사실 동생한테 글을 못 써서 넌 절대 뽑히지 않을 거라고.

숲디 : 아 동생분이 글을 못 쓴다고요?김민경 : 네 글 진짜 못 써요 그래서.

숲디 : 엄청 재미있게 진짜 잘 쓰던데요.

김민경 : 아니 아니 못써요.

숲디 : 그래요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는구나. 아주 리얼 현실 현실 자매. 둘이 평소에 좀 어떤 사이예요?

김민경 : 둘이 되게 친구 같은 동생이고 성격이 아예 정반대라서 서로 채워주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숲디 : 그래요? 성격이 반대여서 서로 상호 보완을. 동생분이 말하는 언니의 어떤 언니에 대한 어떤 생각, 언니에 대한 어떤 인식. 그게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민경 : 굉장히 저를 공부로서 좀 많이 무시하는 친구예요. 그래서 참 나중에 대학을 갈 때 똑같이 되갚아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그러려면 제가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약간 명분이 없어서 요즘에.  요즘에 명분이 없어서 살짝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도 사촌 오빠한테 오빠가 대학을 갔을 때 “네가 성대를 가면 나는 서울대를 간다”라고 자부를 했던 사람이어서 차마 동생한테 너는 대학을 못 갈 거다라는 얘기를 못하겠어요.

숲디 : 동생한테는. 아 그래요 동생은 공부 잘해요?

김민경 : 동생은 공부를 꽤 합니다. 너무 잘해요.

숲디 : 동생이 공부를 잘해서 언니를 계속 그러는구나.

김민경 : 좀 많이 잘해서.

숲디 : 아 많이 잘해요? 전국 막 전국에서.

김민경 :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약간 하는 거에 비해서 되게 점수가 잘 나오는 스타일이에요.

숲디 : 어 그래요. 공부 잘하는 동생이 있어서 말로는 이제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또 되게 자랑스럽고 그러지 않아요?

김민경 : 자랑스러운데 이제 지금 당장 닥친 건 전데 걔가 공부를 잘하면 전 뭐 어떡해요.숲디 : 그렇죠 내 살길이 또 있는 건데.김민경 : 그렇죠숲디 : 그래요 이제 하시면 되죠 지금부터. 이제 고3 되시는데.

김민경 : 네

숲디 : 좀 자기를 좀 못 믿는 편이세요?

김민경 : 저는 저를 잘 못 믿어요. 그래서 참 안 할 것 같아요 이러다가 또. 그러면 또 안 되는데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숲디 : 그래요. 그래도 자기를 좀 지나치게 믿는 것보다는 어떤 겸손하신 우리 민경 씨라고 생각할게요. (김민경 : 알겠습니다) 겸손을 하는 자기 객관화가 되는. 우리 그래도 민경 씨 이제 고3이니까 나름대로의 어떤 목표나 꿈은 있으실 거 아니에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김민경 : 그렇죠.

숲디 : 어떤 게 있어요?김민경 : 저는 일단 대학을 가는 게 1순위적 목표이기 때문에 대학을 가야겠죠 올해.숲디 : 대학을 가도 어떤 전공을 하고 싶다, 이런 구체적인 그런 건 있으세요?김민경 : 아 있습니다.숲디 : 어떤 거?

김민경 : 사학과나 언어 계열 그쪽을 쓰려고 하는데, 이제 워낙 그쪽을 쓴다고 하면은 다들 취업 어차피 안 되는데 그런 과 왜 쓰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기가 죽는.숲디 : 그런 게 어딨어요.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거 하는데.김민경 : 그래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요즘에.숲디 : 그래요 말씀하시는 거 듣는데 약간 약간 좀 슬픔이 서려 있는 목소리에서도 들려요 약간 미세한 떨림에서. 아니 근데 민경 씨 전해 듣기로는 꿈이 라디오 작가시라고요?김민경 : 네 맞아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제 저희 학교에서 이제 라디오를 구성을 해오는 그런 수행평가가 있었는데, 원래 제가 국어국문학과를 쓰려고 했다가 라디오 그렇게 구성을 하고 제가 작가 역할을 해 보니까 원래 꿈이 작가지만 국어국문을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라디오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라디오를 그렇게 해보니까 되게 괜찮더라고요 라디오가. (숲디 : 어 재밌었구나) 생각보다 되게 매력적인 그런 쪽이라서 (숲디 : 아 그럼요) 그래서 라디오를 그때부터 제가 좀 공부를 해보겠다답시고 라디오를 그때부터 들었는데 그때는 라디오를 듣는다고 동생한테 잔소리를 들었고요.숲디 : 공부하는데 공부해야 되는데 뭐 하는 거냐, 라디오 들을 때냐.김민경 : 그러면 제가 항상 이제 “라디오도 공부다 나한테는 공부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약간 비겁한 변명이라고, 내가 이제 언니 공부 안 하는 걸 전국에 만천하에 알리겠다 그런 포부로 열심히 쓴 것 같아서.숲디 : 근데 어떻게 보면 또 동생분의 폭로 덕분에 우리 민경 씨랑 이렇게 전화 통화 연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네요.김민경 : 저 약간 그게 좀 꿈꾸는 것 같아요. (웃음)숲디 : 네 평소에 또 제 음악을 좋아해 줬다고 들었는데김민경 : 네 맞아요.숲디 : 아이고 고맙습니다. 제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이상한 사람 못 봤어요. (웃음) 근데 아니 근데 뭐 라디오 작가가 꿈이시라고 하셨고 또 이제 학교에서 그렇게 해봤는데 뭔가 이게 또 즐거움을 느꼈잖아요. 그거면 충분하죠.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좋아하는 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수확인데요.그러면 혹시 음악의 숲에서, 본인이 만약에 작가야 음악의 숲의 작가. 뭔가 이런 거 하고 싶은 코너 그런 거 생각나는 게 있어요? 혹시 음악의 숲에서 이런 코너 하면 좋겠다.김민경 : 음악 프로에 이런 코너 하면 좋겠다.  약간 저는 (숲디 : 음악의 숲에) 뭐랄까 이렇게 갑자기 말을 하니까 또 생각이 안 나지만 (숲디 : 괜찮아요) 여러 가지 되게 좋은 코너들이 많지만 약간 새로운 코너를 만들어서 가사에 대해서 좀 집중적으로 이렇게 이게 진짜 무슨 의미일까 라고 이제.

숲디 : 가사를 분석하는 시간이에요?

김민경 : 약간 그런 느낌으로 가사를 음미해 보는 그런 약간 이제 정승환님 생각도 들어보고 싶고 그러니 이제 그런 코너를, 저라면 그런 코너를 만들고 싶은.숲디 : 오 괜찮다. 우리가 평소에 좀 모르고 지나쳤던 그러니까 이제 멜로디에 치중해서 가사를 놓쳤던 음악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좀 파헤쳐보면서 심층적으로 좀 생각을 좀 나눠보고 그 가사에 담긴 뜻을 좀 이렇게 함께 생각해보고 그런 시간이요? (김민경 : 네) 오 멋있는데요. 아이디어 되게 좋으시네요. (김민경 :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작가가 되실 것 같아요. (웃음)

그래요 그럼 혹시 냉정하게 음악의 숲 이건 좀 별로다. (웃음) 디스 시간 한번. 우리 작가님도 밖에서 듣고 계시는데 우리 또 이렇게 좀 강하게 커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정승환 씨는 목소리보다 얼굴인데 목소리만 들어서 너무 아쉽다 그런 거.김민경 : 뭐 딱히 별로라고는, 그니까 저는 약간 좀 완벽주의가 있어서 약간 제 마음에 하나라도 안 들면 안 듣거든요.숲디 : 아 그래요? 그런데 음악의 숲이 완벽했나 봐요.김민경 : 너무 괜찮아서 이제 음악의 숲은 계속 꾸준히 이제 또 들어야죠 이제. 이제는 여기에 이제 제가 전화 통화를 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약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숲디 : 아 오히려. 완벽 주의자시니까 내일부터 공부도 완벽하게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김민경 : 음. 약간 그게 좀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이렇게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숲디 : 아 그래요. 동생 글도 소개됐고 저도 응원해 드릴 테니까, 내일부터 공부가 됐던 본인이 꿈꾸시는 것이 됐든 그걸 위해서 좀 열심히 또 나름대로 해오고 계시겠지만요. 진짜 응원하겠습니다. 언젠가 또 라디오 하면서 저도 언제까지 DJ를 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김민경 : 네 (웃음)숲디 : 왜요? 저 만나기 싫어요?김민경 : 아니 아니 너무 저 진짜 꿈이에요. 저 작년에도 콘서트 못 가서 제가 얼마나 슬펐는데.숲디 : 아 콘서트. 올해 오면 되죠. (김민경 : 갈 수 있겠죠?) 아 올해 고3 공부하셔야 되는구나. 내년에 오시면 되죠.김민경 : 11월이나 12월에 하시는 건 어떨는지.숲디 : 12월에, 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12월에 했으니까 올해도 하지 않을까.김민경 : 아 그러면 전 너무 좋죠.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지금 혹시 동생도 옆에서 듣고 계세요?김민경 : 제가 그래서 깨웠거든요.숲디 : 자고 있었구나.김민경 : 성질 내면서 안 일어나요 그래가지고.숲디 : 우리 동생 자고 있는 동생 귀가에 대고 속삭이면서 한마디 전해주세요.

김민경 : 뭐라고요?숲디 : 동생한테 한마디 하고 싶은 말 없어요?김민경 : 제가 아까도 “야! 라디오! 라디오!” 이랬는데 안 일어나요. 그래서 뭐 한마디 하라면 “너는 좋은 대학을 가렴. 언니는 살짝 글런 것 같으니까 너가 좋은 대학을 가서 너가 우리 집의 자랑이 되어라.”숲디 : 나대신? (김민경 : 네) 아 알겠습니다. 어제 동생분이 글 쓰느라고 새벽 2시 넘어서 자가지고 오늘 일찍 자고 있다고요. (김민경 : 네) 동생분이 바쁘시네요 중학생이신데도.

김민경 : 네 맞아요.

숲디 : 지금 강지혜 님께서 ‘언니 분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동생분 대환장 각이네요. 해맑으셔. 느긋하고 해맑은 사람이 결국 이겨요.’ 이렇게 보내셨어요. 오 이거 멋있는 말이다. 느긋하고 해맑은 사람이 결국 이긴다.최다희 님께서 ‘라디오 작가 잘하실 것 같아요 근데. 느낌이 오는데요.’ 이렇게 보내주셨고요김민경 : 그러면 나중에 제가 라디오 하면 꼭 들어주시는 거예요?숲디 : 아 그럼요. 라디오 또 이제 같이 일하게 될지도 모르죠. 사람일은 모르는 거거든요.김민경 : 아! 너무 좋다.숲디 : 그러니까 또 본인이 꿈이 있다는 게 그 시기에 진짜 엄청나게 소중한 거잖아요. (김민경 : 그렇죠) 주변에 친구 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꿈을 못 찾는 친구들도 많잖아요. 우리 민경 씨는 꿈이 있다는 게 진짜 그것부터 이미 이기고 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진짜 좀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김민경 : 감사합니다.

숲디 : 기운 좀 차리시고요.김민경 : 네숲디 : 되게 힘이 없으시네요. 새벽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김민경 : 아 저 지금 오늘 하루 중에 제일 활기찬 거라서 이제 더 자신감을 갖는 걸로 하겠습니다.숲디 : 알겠습니다. 혹시 듣고 싶은 노래 있으세요?김민경 : 제가 이제 동생을 위해서 이제 저는 오늘까지만 놀고 이제 앞으로 동생은 열심히 더 공부를 하라는 의미로 이제 수능 금지곡을 생각을 해 왔습니다.숲디 : 어떤 곡이요?김민경 : ‘링딩동’이요.숲디 : ‘링딩동’ 아 알겠습니다. ‘링딩동’ 그럼 이따가 우리 3부에서 듣도록 하고요, 우리 전화 연결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 감사드려요.김민경 : 제가 더 감사합니다.숲디 : 진심으로 파이팅입니다.김민경 : 감사합니다. 

숲디 : 잘 자요. 

김민경 : 안녕 아 계속 열심히 진행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숲디 : 네 고맙습니다.

[00:35:39~] 5799 님께서

‘아이고 어떡해 민경 님 마음에 극 공감이에요. 민경님 힘내세요. 기죽지 않고 지내면 돼요.’

좋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응원 보내주고 계시고요 참 재밌는 자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서 많이 못 들어서 좀 아쉽지만 충분히 또 감사드리고.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00:36:50~] SHINee (샤이니) – Ring Ding Dong (링딩동)

샤이니의 ‘링딩동’ 들으시고요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노래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링딩동~ 링링동~ 이거는 정말 무한 반복으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듣고 있는데 막 몸이 이렇게 골반에서부터 이렇게 움직이는 것 같은, 춤이 막 저절로 춰지는.김우경 님께서

‘잠은 다 잤네요. 너무 신나. 내 고막 씻어내 주세요.’예 노래가 참 중독성이 있죠 참 언제 들어도. 꽤 꽤 지난 노래인 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굉장히 또 중독성이 강하네요. 왜 수능 금지곡이라고 하는지 진짜 알 것 같네 아무튼.자 이어지는 3부에서는요 <밤의 산책자들> 준비돼 있습니다. 또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00:38:18~] 9833 님께서, 아 죄송합니다 9843 님께서

‘음숲 들은 지 얼마 안 됐는데요, 숲디 말투가 희열님이랑 비슷하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숲디는 거의 희열 님 아들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인가요? 자이로의 ’바람‘ 신청합니다.’ 제가 유희열 선배님의 아들, 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안테나에서 저희 선배님이시고 대표님이시고 저 먹이고 닦이고 다 하고 계시니까.

우리 신청하신 자이로의 ‘바람’ 듣겠습니다.

[00:39:00~] 자이로 (zai.ro) – 바람

[00:40:10~] 밤의 산책자들

양희와 필용의 허무하고 특별할 것 없던 관계가 다른 색채를 띠게 된 건 양희의 느닷없는 사랑 고백 때문이었다. 필용은 당황해서 어어 하고 웃어버렸다. 

“사랑하면 어떻게 되는 건데?‘

“어떻게요?”

양희가 뭐 그런 걸 묻느냐는 듯이 되물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거지.”

“그런 걸 뭣하러 생각해요.”

“아니 네가 날 사랑한댔잖아. 그 고백을 들은 거잖아, 지금.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앞으로 우리 어떻게 되냐고”

“모르죠. 그건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고.”

“알 필요가 없다고?”

“지금은 사랑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는데,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니까요.” 필용은 당황했다. 얘가 지금 누굴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한다며?”

“네, 사랑하죠.”

“그런데 내일은 어떨지 몰라?”“네.”“사랑하는 건 맞잖아, 그렇잖아.”

“네, 그래요.”

“내일은?”“모르겠어요.”

[00:42:04~] 문근영 –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문근영의 난 사랑 아 죄송합니다, 문근영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들으셨습니다. 문근영 씨가 제가 기억하기로 이제 굉장히 어렸을 때 어리셨을 때 이 노래 불렀던 것 같은데, 노래가 진짜 묘하지 않아요? 전 되게 좀 충격적으로 좀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저도 이 노래 들었었는데가사가 참 되게 매력적인 가사인 것 같아요.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문근영 씨가 노래하시는 것도 그렇고 제가 그 여러 번 얘기했던 거긴 한데 이상하게 배우 분들이 노래하실 때 그게 참 음악이 되게 우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뭔가 되게 연기를 진짜 하시는 분들이셔서 그런지 참 배우분들이 노래하시면 듣기 좋습니다. 

[00:43:12~]

배한슬 님께서

‘이렇게 된 이상 일찍 잠들기를 포기합니다. 텐션 달려보자고요. ’아모르파티‘ 부탁해요.’3691 님

‘오늘 잠 안 자는 특집인가요? 2차는 노래방인가요?’

송유미 님

‘아니 마지막에 분명 엄청 아련한 목소리로 읽어 놓고 선곡 대반전이네요.’이렇게 보내셨습니다.

오늘 뭐 갈 때까지 가죠. 월요일이고 또 다들 뭐 지친 하루 보내셨을 테니까 노래방 같은 느낌으로. 우리 예전에 뭐 그런 얘기 나오지 않았었나요? 노래방을 가는 이유는 그 서러워서 가는 거랬나요? 그런 이야기 나눴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노래방 가는 게. 언제 그런 얘기 나눴죠? 기억하고 계신 분들 계시나요? <밤의 산책자들>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오늘 <밤의 산책자들>은 김금희의 소설 ‘너무 한낮의 연애’ 중에서 읽어드렸습니다. 

이게 참 지나치게 솔직한 감정 같죠.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누구도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없잖아요. 나는 지금 너를 사랑하고 그 마음 때문에 지금 너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 상대방이 이제 고백을 받은 상대방이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 네가 방금 나한테 고백을 하지 않았냐 근데 그런 거 알아서 뭐 하냐고 할 필요도 없다고 알 수도 없고. 오늘은 난 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지만 내일의 내가 아직도 널 사랑할지 난 모른다. 되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장난하자는 거? 나 갖고 노나? 뭐 이런 생각 하게 될 것 같은데. 묘한 그런 대화였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면 또 맞는 얘기 같지 않아요? 내가 지금 사랑하는 어떤 사람이 됐든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내일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지, 정말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지만 이게 누군가한테 이렇게 고백을 받았는데, “좋아해”라는 고백을 받아서 “어 그래. 어떻게 그럼 우리 만날까?” “아니, 모르겠어 내일 내가 널 좋아할지” 이러면 진짜 어이없잖아요. 재밌는 토클 이었습니다.

8280 님

‘음악의 숲 프로그램이 너무 이름이 너무 멋지네요. 숲속에서 좋아하는 음악에 휘감겨 있는 듯한. 처음 듣는 음악 프로치곤 제가 선택을 잘한 듯 하네요. 신청곡 잔나비의 ‘쉬’‘어 신청곡 잔나비의 ’쉬‘ 이렇게만 보내주셨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 신청하신 곡 함께 들으시죠. 잔나비의 ’쉬‘

[00:46:12~] 잔나비 – She (쉬)

잔나비의 ‘쉬’ 들으셨습니다.

[00:46:40~]

2150 님께서

‘숲디님의 다큐 같은 걸 너튜브에서 봤는데 고등학교 시절쯤에 ’세월이 아프다 나의 젊음아 세월이 아프다‘ 이런 노래를 부르는 걸 봤는데 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런데 그 노래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그런 노래 불렀다고요? 언제 그런 노래를 불렀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제 다큐가 있다구요? 금시초문인데요. 어디서 보셨을까요. 세월이 아프다 나의 젊음아. 제가 그런 노래를? 기억이 나지 않네요. 뭐 보셨으니까 불렀겠죠. 한번 좀 찾아보겠습니다. 기억이 잘 안 나가지고. 노래 제목 제가 불러놓고 몰라서 죄송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면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2707 님

‘숲디, 저 어제 박새별 님 공연 다녀왔어요. 새별님이 ’이 바보야‘ 부른 영상 보고 반해버려서 이렇게 공연까지 가게 됐네요. 7년 만에 공연하시는 건데 코로나 때문에 관객들이 다 마스크 쓰고 관람하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 와중에 새별님 목소리는 너무 따뜻했어요. 공연 중간에 숲디 얘기도 해주셨는데 숲디의 지난 콘서트 때 명곡인 ’이 바보야‘를 하이라이트 때 안 하고 콘서트 앞부분에 불러버리는 거 보고, 이 짜식 멋지다고 생각하셨대요.’

(웃음) 아 공연에 다녀오셨군요. 박새별 씨는 워낙에 또, 정말 안테나에서 아마 가창력으로는 최고 최고이신 분이셔가지고 아마 들으신 분들은 아마 공연 가신 분들 진짜 압도당하셨을 것 같아요. 또 그렇게 고음을 정말 잘 내는 가수이시지만 그 되게 좀 잔잔한 그런 굉장히 리드미컬한 그런 노래들도 굉장히 또 너무 잘하시는 선배님이시고. 저도 이렇게 ‘이 바보야’라는 곡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박새별 선배님께서 주신 곡이거든요. 저도 공연에 꼭 가고 싶었는데 저도 다른 일이 있어가지고 못 갔는데 또 이렇게 다녀오신 분 이야기 들으니까 괜히 막 반갑고 그러네요. 괜히 막 제가 기분이 다 좋고. 공연이 어땠나요? 뭐 더 말할 필요 없겠죠? 아쉽습니다 전 못 가서.

4810 님

‘숲디, 음숲에서 백일장이 열린다니 너무 기대돼요. 전 은유적 표현은 쓸 줄 모르는 시알못 요정이지만 예전에 심보선 시인님께서 음숲에 나오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시는 모르는 게 올바른 상태라구요. 이해하려 들지 않고 야릇하게 느껴볼게요. 요정님들의 시와 그 시를 낭독할 숲디의 목소리 기대 중입니다.’그쵸 음악의 숲에서 이제 백일장이 열리죠. 인별그램으로도 공지가 나갔는데, 저도 좀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가 다른 작가분들 시인분들의 시를 소개해 드리고 시인분들을 초청을 해서 이제 이야기 나누고 했었는데, 우리 청취자분들 우리 요정들의 그 시 어떤 창작물들을 이렇게 만날 생각하니까 그게 왠지 더 어느 때보다 설레요.

그때 신보선 씨께서 하셨던 말씀 저도 좀 인상 깊었습니다. 시는 모르는 게 올바른 상태다. 이해하려 들지 않고 야릇하게 느껴보는. 벌써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아주 시인이시더라고. 뽑힌 분들께는 우리 ‘움비처럼’ 책도 드리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시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진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 어디 가서 혼자 끄적인 글이나 뭐 시가 됐던 에세이 형식의 글이 됐던 나 혼자 간직하고 좀 어디에 이렇게 보여주기 좀 쑥스럽고 민망하고 그렇잖아요. 이럴 때 또 한껏 푸셔야 됩니다 여러분. 평소에 좀 기록해 놓으신 것들이 있다면 음악의 숲으로 주저하지 마시고 보내주세요.장은실 님

‘숲디, 얼마 전에 알게 된 신나는 곡인데 저만 알고 있기 아까운 노래니까 우리 같이 들어요. 선셋 시티 피처링 사만다 제이드의 ’폴겟 잇 올‘ 신청합니다.’보내주셨습니다.

이민경 님께서

‘팝송 신청도 되나요? 전, 아올 시티 맞죠? 아올 시티의 ’파이어플라이스‘ 신청합니다.’

보내주셨어요.우리 팝송 신나는 또 팝송 또 이어서 신청곡 이렇게 듣겠습니다. 선셋시티 피처링 사만다 제이드의 ‘폴 겟 잇 올’ 그리고 아울 시티의 ‘파이어플라이스’

[00:51:58~] Sunset City – Forget It All (Feat. Samantha Jade) (선셋시티 피처링 사만다 제이드 – 폴겟 잇 올)

[00:51:58~] Owl City – Fireflies (아울 시티 – 파이어플라이스)

선셋시티 피처링 사만다 제이드의 ‘폴 겟 잇 올’ 그리고 아울 시티의 ‘파이어플라이스’ 들으셨습니다.

[00:52:31~]3349 님께서

‘숲디 다큐’

진짜. (웃음) 아까 다큐 사연 보내신 분 번호 기억하시죠, 작가님! 영구 영구 차단해 주세요. (웃음) 그분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지금 저를 지금 몹시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전 전혀 몰랐어요. 근데 뭐 어디서 볼 수 있다 그래가지고 방금전 음악 나가는 사이에 봤거든요. 그분 올리신 분 혹시 음악의 숲 듣고 계시다면요 제가 저주하기 전에 진짜 지워줘요. 진짜 깜짝 놀라가지고. 

‘숲디 다큐에 나온 노래, 숲디가 고등학교 때 부른 가족사진’

가족사진은 김진호 씨의 노래를 제가 예전에 실용음악 학원에 다닐 때 학원에서 하는 공연에서 불렀었는데 거기 세월 뭐 이런 노래 나오나요? 세월. 아~~ 제가 학원 다닐 때 학원 친구 이제 작곡 전공하는 친구가 만든 자작곡을 제가 부른 적이 있어요. 그때 뭐 제목이 ‘세월이 앗아간’ 뭐 이런 거였는데. 걔는 뭐 고3 때 뭐 그런 노래를 썼냐 생각해 보니까. 뭐 이제 미래에 이렇게 먼 훗날 내가 좀 이렇게 나이가 들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쓴 노래인데, 노래가 막 그 친구는 음악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였어요. 지금도 이렇게 종종 연락하는데. 

(노래) 언젠가는 새하얀 머리가 되어 한 없이 작아지고 있겠지~ 어 그다음은 생각 안 난다 이걸 외우고 있는 것도 제 자신도 신기하네요. 아무튼 그런 노래였던 것 같아요. 아 근데 다 알겠는데요. 그 다큐 진짜 갠소하세요 진짜. 괜히 이거 얘기해서 더 퍼질 거 아니야 진짜.

3623 님

‘숲디, 라디오 실시간으로 처음 보고 문자도 처음 보내는데 신기하네요. 제가 고3이라 매일 하루 종일 공부하다가 새벽에 집 오는데 집 오는 길에 늘 숲디 노래 들으면서 와요. 근데 목소리가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위로해 주시는 것 같아서 항상 노래 들으면서 울면서 집 와요.’

왜 울면서 집을 가세요. 가족들 놀라겠네요. 반갑습니다 라디오 또 자주 놀러 와 주세요. 이 시간에 저희끼리 또 이렇게 아주 은밀한 시간이잖아요 이 새벽 시간. 사람이 좀 이상해지는 (웃음)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같이 좀 그 시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새벽 라디오를 이제 거의 2년 가까이 하는 것 같은데 시간도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고 되게 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시간도 어느 정도 쌓이고 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인데 여러분들은 제 얼굴을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뭔가 이게 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일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 오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할 텐데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뭔가 진짜 뭔가 가족 같은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여기 와서 우세요. 집에서 울지 마시고.

3083 님

‘코로나19의 여파로 강제로 이틀간 휴가를 받아서 간만에 늦은 밤까지 음숲을 듣네요. 간만에 읽고 싶었던 책도 다 읽고 워커홀릭이라 밀린 업무 연구도 하면서 정승환 씨가 선곡해 주시는 좋은 음악을 노동요 삼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음숲을 듣고 있으면 제가 대학 시절 우상님 유희열 님의 음악 도시를 듣던 시절의 추억도 돋아서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승환님, 오래오래 디제이 해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오늘도 주옥 같은 선곡 잘 들으며 열 업무 연구 잘 해볼게요.’

또 휴가를 또 본의 아니게 휴가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요즘에 저도 사실 잡혀있던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고요. 언제까지 또 이렇게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되겠는데 여러모로 일하시는 분들, 특히 아마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되게 좀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진짜 하루 빨리 좀 시간이 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뭐 계속 말로만 하는 거지만 이렇게 또 그만큼 간절하다는 거겠죠. 빨리 좀 사태가 지나가서 다 건강해지고 건강해져서 저도 공연하고, 여러분들 건강하게 옹기종기 모여서 만날 수 있는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모쪼록 조심하시구요. 요즘에 좀 더 안 좋아졌더라고요 상황이.아무튼 이렇게 또 뭐 그렇게 하게 하다 보니까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신 우리 3083 님도 반갑습니다. 자주 놀러와 주시고. 유희열 선배님 그때 음악 도시. 저도 가끔 이게 저는 사실 못 들었거든요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려서가지고. 근데 이제 저도 동영상 사이트 같은 데에서 이제 남아있는 자료들 찾아보면서 들어봤는데, 진짜 DJ 이런 사람이 DJ구나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8196 님 

‘숲디, 사랑하는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게 먼저 용기 내서 다가와준 사람이 있었는데 물론 저도 그 사람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제 상황과 일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밀어냈어요. 근데 이상하게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람이 계속 생각나고 대화가 너무 하고 싶어요.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요. 저 지금 다시 그 사람에게 연락하면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늦었지만 이번엔 제가 용기를 내고 싶어서요.‘용기를 내서 연락을 하세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나 좋자고 하는 거잖아요 다. 그분이 우리 8196 님한테 고백했을 때도 본인이 좋으니까 본인이 이야기 해야겠으니까 이야기를 한 거겠죠. 다 자기를 위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네 우리 8196 님도 용기를 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다리겠습니다.

 최다인 님 

‘숲디, 유승우 님의 ’테이크 마이 핸드‘ 신청해요. 오늘 진짜 하루 종일 들었어요.’

그럼 안 들어도 되지 않아요 이제? (웃음)

‘아까 초코 케이크 먹으면서도 들었는데 진짜 승우 님 목소리 완전 초코 케이크 같더라고요.’ 

시꺼멓죠 목소리가. 예 알겠습니다. 유승우 씨의 노래를 하루 종일 듣고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최다인 씨. 우리 최다인 씨 성함도 기억해 주세요 작가님들. 예의주시해야 될.

김은하 님

‘숲디, 사이로의 ’테이크 미 데어‘신청합니다.’보내주셨습니다. 

우리 두 곡 같이 들을까요. 유승우 피처링 정성화의 ’테이크 마이 핸드‘  그리고 사이로의 테이크 미 데어‘[01:00:42~] 유승우 – Take My Hand (Feat. 정성하) (테이크 마이 핸드)

[01:00:42~] 사이로(415) – Take me there (테이크 미 데어)

유승우 피처링 정성화의 ’테이크 미 핸드‘  그리고 사이로의 테이크 미 데어‘  ’테이크 마이 핸드‘였죠. 들으셨습니다.

[01:01:19~]

7870 님

‘야근하고 집에 가는 중인데요. 비 오는 봄밤 차 안에서 듣는 라디오 너무 좋네요. 피곤했었는데 노래 하나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벌써 봄밤이라고 할 또 계절이 왔나요. 퇴근이 늦으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푹 주무시고요.

김혜라 님

‘안녕하세요. 늘 이 시간에 꽃 정리하면서 듣는데 숲디 방송 끝나기 전에 끝나면 먼저 퇴근하는 기분이라 너무 신나요. 저 먼저 퇴근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곧 퇴근합니다. 

2973 님‘그렇게 좋아하던 심야 라디오를 육아하면서 잊고 살았어요. 아이 재우고 내일 먹일 반찬들 만들다 갑자기 라디오가 듣고 싶어서 틀었어요. 반찬은 다 만들었는데 숲디 목소리 듣고 나니 끄고 방에 들어갈 수가 없네요. 엉엉엉’

네 그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반찬을 만들고 계시는 또 이 시간까지.

2973 님 그렇게 좋아하던 심야 라디오를 육아하면서 아 죄송합니다.

 2022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라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밤마다 많은 생각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했는데 라디오 들으니까 편안하고 좋네요. 오늘은 잠을 잘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들을게요.’조금이라도 편안한 시간이 되었다면 전 아주 아주 뿌듯합니다. 저도 보람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이렇게 생각 많아서 잠 못 자고 이럴 때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제가 재밌는 이야기, 또 좋은 노래들, 그리고 가끔 재롱도 피우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도 하고. 저도 이 시간 되면 약간 좀 어떤 끈이 하나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저의 잘 볼 수 없는 모습들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저는 잠시 후에 <숲의 노래>로 돌아올게요.[01:03:47~] 숲의 노래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김목인과 빅베이드라이버의 ‘사려 깊은 밤’이라는 곡입니다. 

2012년에 나왔던 앨범에 들어있는 곡이고요, 제가 최근에 좀 많이 가사가 좋아서 많이 듣고 있는 곡인데 여러분들과 이 가사를 나누고 싶어서 오늘 가지고 와봤습니다. 끝곡으로 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그러면 저는 김목인과 빅베이드라이버의 ‘사려 깊은 밤’ 들려드리고 오늘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1:04:32~] 김목인, 빅베이드라이버 – 사려 깊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