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08~] Oasis -Live Forever (Remastered)
- [00:06:14~] 오리엔탈 쇼커스 – Break The Routine
- [00:09:31~] 샘김 (Sam Kim) – Think AboutChu (Prod. By 박근태) ADOY – Lemon
- [00:12:02~] 자이로 (zai.ro) – 재미
- [00:15:23~] Vladimir Cosma – Your Eyes (FromLa boum 3`)
- [00:32:08~] 태연 (TAEYEON) – 불티
- [00:36:07~] 윤지온 – 느린 걸음
- [00:40:41~] HONNE – Warm On A Cold Night(혼내 – 웜 모어 콜드 나인)
- [00:43:14~] 곽진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Piano Ver.)
- [00:48:04~] 015B –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1993)
- [00:52:57~]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 오늘밤 (Feat.Ray)
- [00:52:57~] 윤종신 – 고요 (With 정준일)
- [0055:25~] Rex Orange County – Loving Is Easy
- [0055:25~] Panic! At The Disco – High Hopes
- [00:56:49~]이주영 – 조금 늦은 이야기
talk
‘나는 나 자신이 싫고 죽고 싶어’ 너바나의 노래 제목인데요. 이 음울하고 부정적인 노래에 대해서 이 뮤지션은 이렇게 생각했죠. ‘난 그런 말도 안 되는 노래는 안 해. 아이들이 그런 헛소리를 듣고 있을 필욘 없잖아’
이 뮤지션은 너바나의 노래에 대항해 새 노래를 써 내려갔는데요. 그 노래의 가사는 이랬습니다.
‘어쩌면 난 그냥 날고 싶은 거야.
살고 싶어 죽고 싶지 않아.
어쩌면 난 그냥 숨 쉬고 싶은 거야.
우린 그들이 절대 못 보는 것들을 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행복해지고 싶었던 아침마다
어떤 멋진 일이 생길지 기대하며 살아온 이 뮤지션만의 저항이었죠. 이 뮤지션 바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고요. 이 노래는 ‘리브 포레버’라고 하는데요.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비상구가 되어 줄 거라고 믿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8~] Oasis -Live Forever (Remastered) (오아시스-리브 포레버)
11월 26일 화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의 첫 곡으로 오아시스의 ’리브 포레버’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이 ‘리브 포레버’라는 노래는 노엘 갤러거에게 또 굉장히 특별한 노래를 해요. 어느 날 밤에 오아시스 멤버들 앞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완전히 넋이 나가서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노엘 갤러거는 그 순간을 송라이터로 누려본 최고의 순간으로 꼽는다고 해요.
아… 그 최초의… 음… 혼자만 간직하던 노래가 최초의 타인에게 들려주던 그 순간.
크아~ 근데 이제 그들이 이제 넋이 나간 상태로 좋아하는 그런 순간이 얼마나 또 쾌감이 있었을지. 이 ‘리브 포레버’라는 노래도 그 노래가 저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노래예요. 고등학교 시절에 이제 막 음악을 해야겠다 하면서 열심히 음악을 찾아 듣던 시기에 제가 그때 당시에 영국 밴드 음악을 정말 미친 듯이 들었었거든요.
그중에 뭐 대표적으로 라디오 헤드가 있을 것이고 또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슬로우 다이브, 모과이 모과이가 영국 밴드였나요? 아무튼 이렇게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오아시스 음악 뭐 미국 밴드지만 너바나도 굉장히 좋아했었고요.
그때 당시에 이제 제 고막에 한… 고막 손상에 한 8할 지분이 오아시스와 너바나이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라이브 영상도 많이 찾아 듣고 제 굉장히 절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음악 취향이 맞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희 반 반장이었는데 그 녀석이 그 같이 오아시스의 광팬이어서 쉬는 시간마다 창틀에 앉아서 오아시스의 음악을 듣고 크아~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2963 님께서
‘음악의 숲 저번 주부터 챙겨 듣기 시작했는데 오프닝이 항상 너무 좋아요. 숲디 목소리가 지난 하루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
하셨네요. 저번 주부터 오신 새로운 요정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우리 시작부터 지금 처음 오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 되게 어우~ 반가운 이름들이 있습니다.
박미영 님께서
‘몇 년 만에 라디오를 다시 듣게 됐는데 정승환 씨가 라디오 DJ를 하고 계시다니 너무 반갑네요.’
저도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놀러 오세요.
손우주 님
‘안녕하세요. 승환님 목소리 이 밤에 처음 듣네요. 너무 좋네요. 자주 올게요.
우리 박미영 씨와 손우주 씨 자주자주 놀러 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오늘도 두 시간 생방송으로 함께 할 예정이고요.
깊은 밤 도란도란 나누는 즉석 전화 통화 <심야 정담 어딘가에서 듣고 있을 너에게> 역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랑 전화 통화하고 싶으신 분들은 문자 먼저 보내주시고요.
전화 연결되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듣고 싶은 노래도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14~] 오리엔탈 쇼커스 – Break The Routine
오리엔탈 쇼커스의 ’브레이크 더 로틴‘ 들으셨습니다.
자, 포레스트 정이 프레스트 정이 시급한(웃음) 오리엔탈 쇼커스의 ’브레이크 더 로틴‘ 들으셨고요.
9349 님께서
’숲디, 저 팩 하려고 해요.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웃으면 안 되니까 1,2부 진지 모드로 부탁드려요.‘
알겠습니다. 진지하게 아주 무게 잡고 하도록 할게요.
자, 3177 님께서
’숲디 다이어트 중인데 못 참고 먹어버렸어요. 힝~ 숲디 몸매 유지하려면 어찌해야 해요?김장 김치와 치즈 라면에 좋아 이길 수 없어요.‘
몸매 유지하려면 일단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저 같은 경우에는 타고난 게 가장 크고요.
저는(웃음) 어렸을 때부터 걸그룹 몸매를 유지하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일단 김장 김치와 치즈 라면을 좋아는 거부할 수 없죠. 음… 그냥 드세요.(웃음)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그렇죠?
이은정 님
’숲디 이제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안 남은 거 알아요. 오늘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가게에서 캐럴을 틀어주셨는데 그중에 샘 김 로코에 ‘띵크 어바웃 츄’가 같이 들리던데 너무 좋더라고요. 신청해 보아요.‘
와~ 이제 진짜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안 남았네요. 말도 안돼 정말. 작년 크리스마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제가 공연을 했구나 생각해 보니까 23일 24일 25일 이렇게 공연을 했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날 공연 끝나고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마 ’음악의 숲‘에서 함께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 크리스마스 날 논다고 ’음악의 숲‘ 안 들으시는 거 아니죠?그러면 저 정말 울 거예요.(웃음)
이보희 님
’아도이 신곡 나왔어요. 장원 님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프로그램에도 나오셔서 노래 소개했는데 믿고 듣는 아도이 신곡 ‘레몬’ 신청해요.‘
아도이의 그 앨범이 나왔죠 크아~ 그 우리 그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가 진행하시는 프로그램 나오셨다는데 ’음악의 숲‘에도 꼭 나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도희 사랑합니다.(웃음)
생킴 로코의 ‘띵크 어바웃 츄’ 그리고 이보희 님의 신청곡 아도이의 ‘레몬’ 같이 들을게요.
[00:09:31~] 샘김 (Sam Kim) – Think About` Chu (Prod. By 박근태)(샘김 – 띵크 어바웃 츄)
ADOY – Lemon (아도이 – 레몬)
[00:10:04 ~] 코너 – 밤의 산책자들
심전도 모니터의 그래프가 ‘띠띠띠’ 하고 사라지려고 하면 “아빠 제발 눈을 뜨세요” 하고 가족들이 필사적으로 소리치잖아요. 그렇게 하면 뭔가 들리는 모양으로 ‘띠띠’ 하면서 다시 그래프가 되살아난대요. 그러다가 다시 ‘띠’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또다시 “아빠 제발”하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몇 번이나 계속 “아빠” 하고 부르는 동안 가족들이 점점 지친 겁니다. 그래서 재차 ‘띠’ 하는 소리가 들렸을 때 딸이 “아빠 죽든지 살든지 확실하게 하세요.” 라고 했대요. 그날 토크 주제가 <죽음>이었는데 이 말을 하니까 사람들이 뒤집어졌죠.
근데 그 아이가 왜 그랬는지 난 좀 알 것 같아요. 세상 참 재밌죠? 노후가 어떠니 죽음이 어떠니 하면서 머리를 복잡하게 굴리기에 세상은 훨씬 넓고 예상을 뛰어넘는 일의 연속이니까. 이것저것 따지는 게 아니라 재미를 느끼는 게 중요해요. 따지는 건 객관적이잖아요.
직접 세상 속에 뛰어들어서 재미를 느껴야지 재미가 없으면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요.
[00:12:02~] 자이로 (zai.ro) – 재미
자이로의 <재미> 들으셨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일본 여배우 키키키린에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 중에서 읽어드렸어요.
오늘 읽어드린 글은 되게 좀 아이러니하죠.
임종을 앞둔 아빠에게 죽지 말라고 애원하던 딸이 아빠의 호흡이 막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상황이 반복되니까 “죽든지 살든지 확실하게 하세요”라고 하니까 뭔가 좀 상식으로서 납득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인데 굉장히 좀 반전이죠.
근데 좀 살다 보면 그래야 할 거 같은데 응당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아닌 순간들이 꽤 있잖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어쩌면 그런 일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구요. 너무 슬퍼서 계속 울어야 할 것 같은데 배가 고프고, 너무 심란한데 의외로 달달한 케이크 한입에 막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너무 좀 객관적인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때로는 좀 자기 가는 마음 가는 대로 그냥 재밌게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런 생각까지도 또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 3523 님께서
‘열심히 살아온 친구가 난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뭔지도 모르고 살았고 지금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쉼표 찍어가며 즐길 줄 알아야 한계까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뭐 모를 수도 있는거고 좀 모르면 뭐 어떤가 싶기도 하고요.
알고 싶은데 그게 안 돼서 속상한 마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걸 모른다고 죄도 아니고 잘못된 건 또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말 쉼표는 중요한 것 같아요. 쉼표가 있어야 다음 문장도 호흡도 가다듬어지고 좀 더 수월하게 읽히기도 하고 또 써지기도 하고 그러는 거 같고.
왜 달리기도 계속 전력 질주로 달리기만 하면 절대 마라톤 못 뛰잖아요. 조금 페이스 조절도 필요하고 아무튼 우리가 좀 쉼표가 있는 그런 필요한 순간에 쉼표를 찍을 줄 아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00:14:49~]
0322 님께서
‘쿡다 브룩스의 ’유어 아이즈‘ 낮에 듣다가 음숲에 꼭 신청해야지 생각했어요. 숲디의 눈동자의 치얼스~ 하며 듣고 싶고 숲디 귀에 이어폰 막 꽂아주고 싶고 그랬거든요.’
이어폰을 막 꽂아주고 싶은 그 노래 한번 지금 핸드폰 끼고 있는데 같이 들어보시죠.
우리 0322 님의 신청곡 쿡다 브룩스의 ‘유어 아이즈’ 같이 들을게요.
[00:15:23~] Vladimir Cosma – Your Eyes (From La boum 3) (쿡다북스 – 우아 아이즈)
쿡다 북스의 ‘유어 아이즈’ 들으셨습니다. 제가 쿡다 브룩스라고 소개를 했더라고요
아 이 노래는 영화 라붐의 OST였고요.
정승아 님께서
‘이어폰 로맨스 ㅠㅠ’ 하셨네요.
라붐에 이제 소피마르소한테 남친이 헤드폰 씌워주는 장면.
그래서 이어폰 꽂아주고 싶다고 하신 거라고 아~ 그래서 그랬군요. 그 깊은 뜻을 제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자, 이번 시간은요.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여러분들과 즉석 전화 통화 나누는 시간인데 오늘 어떤 분들 오셨을까요?
먼저 9979 님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 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사회의 첫 일터인 특수학급 아이들 음악 놀이 방과 후 수업의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2주 뒤 학부모 공개 수업 준비하며 라디오 듣고 있어요. 첫 공개 수업이라 두렵고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뭘 할지 엄청 고민하고 있는데 고민 같이 들어주실래요?’
아~ 일단은 굉장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음악 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특수학급 아이들 음악 놀이 방과 후 수업에 강사로 일하고 계시는 지금 또 첫 공개 수업을 앞두고 계신데 얼마나 떨릴까요. 라디오 들으시면서 하면 조금 수월해지시려나요? 아니면 좀 방해가 되려나요? 저도 좀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2422 님
‘전화 통화 신청합니다. 하… 저 진짜 너무 웃프네요.
오늘 시험 끝나는데 열심히 준비한 건 다 실수하고 준비 안 한 건 95점 맞고 그랬어요. 흑… 그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하셨습니다. 혹시 열심히 준비한 게 90점 받았다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 잘난 척하는 거면 정말 질색입니다. 아무튼 웃프다고 하시는
우리 2422 님도 계시고
그리고 또 3482 님
‘여자친구와 야간대학에서 기말고사 보고 같이 밥 먹고 집에 가는 길에 형 목소리 들으면서 가고 있어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요. 어제는 마음처럼 잘 안 돼서 아쉬웠지만 오늘은 좀 잘 친 것 같아요. 이제 곧 졸업이고 한 해가 마무리된다는 생각에 뿌듯해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사는 멋진 청년이 되고 싶어요. 응원해 주세요. 형’
오우~ 자 우리 그 한 해가 마무리된다는 생각에 뿌듯해하고 계시는 3482님 계시는데 우리 이분과 연결하시는 건가요? 누구랑 연결 아!
3482님.
숲디 : 여보세요.3482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안녕하세요.
3482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네 우리 어디 사시는 누구신지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3482 : 저는 인천에 살고있는 23살 이의혁입니다.
숲디 : 이의혁 씨, 이제 집에 들어가셨나요?
3482 : 네. 좀 전에 들어와서 라디오 듣고 있었어요.
숲디 : 여자친구와 함께 야간대학에서 기말고사 오늘 또 마침 보고 오는 길이라고 했는데
3482 : 네
숲디 : 여자친구랑 기말고사 보고 되게 좋겠어요?(웃음)
3482 :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숲디 : 안 좋은 점은 뭐예요.(웃음)
3482 : 너무 계속 같이 붙어 있으니까 애틋하게 잘 못 챙겨주는 게 조금 아쉬워요.
숲디 : 어~ 같이 붙어 있으니까 지겹다는 말인가요?(웃음)
3482 :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숲디 : 농담이고요. 저녁 못 드셨어요? 여자친구분이랑
3482 : 오늘은 시험을 조금 잘 보고 기분이 좋아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삼겹살 먹었습니다.
숲디 : 크아… 여자친구 좋아하는 음식도 같이 먹고 오늘 근데 어떤 시험 보신 거예요?
3482 : 오늘은 실기 시험 봤는데, 그동안 했던 것에 비해서 오늘 좀 특히 잘했던 것 같아요.
숲디 : 어~ 실기면 지금 그 전공과가 어떤 거세요?
3482 : 저는 정보통신과입니다.
숲디 : 정보통신과 정보통신과에서는 어떤 실기 시험을 보나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3482 : 광섬유를 연결해서 최대한 손실이 나지 않게 연결해서 측정하는 그런 실험했습니다.
숲디 : 정말 광섬유 듣자마자 끔찍했습니다. (웃음)네 그래요 어쨌든 뭔가 대단한 걸 하고 계시는군요.
3482 :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웃음)
숲디 : 정보통신과면 모르겠어요. 저의 그냥 생각으로는 왠지 그…여학생들이 별로 많지 않을 텐데 우혁 씨는 과 CC인가요?
3482 : 네 과 CC인데 여자분들은 많지 않으신데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숲디 : 운이 좋았습니다. 아~ 운이 좋았군요.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예요?
3482 : 처음에 학기 시작하고 나서 조금 눈에 띄었었는데 제가 좀 좋아하게 돼서 계속 졸졸 따라다녔던 것 같습니다.
숲디 : 먼저 대시를 했구나
3482 : 네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가지구….
숲디 : 얼마나 좀 이렇게 따라다니시다가 만나게 되셨나요?
3482 : 한 5개월 6개월 정도 따라다닌 것 같아요.
숲디 : 아! 진짜요 네 거의 뭐 대시를 엄청나게 하셨겠네요?
3482 : 이게 학교에서 보는 걸로 친구처럼 지내다가 친구에서 제가 마음이 커져서 고백하고 싶은데 계속 말을 못하고 그냥 졸졸 따라다녔던 것 같아요.숲디 : 그 가장 그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거였을까요?그렇게 5개월을 따라다닐 정도로
3482 : 제 여자친구는 항상 모든 일에 긍정적이어서 저한테 많은 에너지를 줬어요. 저는… 약간…
숲디 : 밝은 에너지를 주는
3482 : 네 맞아요.
숲디 : 그 지점이 가장 좀 이렇게 마음이 끌렸던 포인트군요.
3482 : 네. 저랑은 좀 많이 다른 사람인 것 같은데 엄청 궁금하고 같이 있으면 뭘 해도 용기도 나고 되게 힘 없어지는 일도 같이 좀 있으면 힘이 나게 해주는 친구인 것 같아서 유독 끌렸던 것 같아요.
숲디 : 아, 그러면 이렇게 좋아하시면서 고백을 한 번 하셨는데 이제 바로 이제 사귀게 된 거예요? 아니면 몇 번 고백 끝에 이렇게…
이게 좋아하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니까 저는 몰랐는데 여자친구한테 들었어요. 제가 같이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되면 그때마다 고백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숲디 : (웃음)아. 진찌요? 본인은 기억 못 하는데
3482 : 제 여자친구 지금 여자친구는 그때마다 이제 받아주고 내일 일어나서 다시 얘기하자 이렇게 했는데 그 다음 날이 되면 제가 그때마다 기억을 못하는 거예요.
숲디 : 여자친구분도 마음이 있으셨던 것 같네요.
3482 : 네 그랬던 것 같아요.
숲디 : 상습 고백러네요.
3482 : 어떻게 저 여자친구랑 똑같은 말하셨어요. 방금.
숲디 : 진짜요?
3482 : 네 제 여자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불렀어요.(웃음)
숲디 : (웃음)누구라도 그렇게 불렀을 것 같아요. 상습 고백러라고… 알겠습니다.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딱 본인이 이제 그러면 술 취하지 않고 딱 맨정신에 딱 고백을 하셨을 때 어떻게 고백했어요?
3482 : 그때 같이 이제 친구들이랑 여름에 다 같이 여행 가게 됐는데 그때 그 물놀이 하는 곳에서 폭죽이 막 이렇게 터졌어요.
숲디 : 크~
3482 : 그래서 그때 좋아한다 이렇게 좋은 데 같이 맨날 다니고 싶다. 이렇게 말했더니 지금 한 여섯 번째 얘기한다고 하면서
숲디 : (웃음)아~ 네.
3482 : 그때 그렇게 고백했던 것 같아요.
숲디 : 그러면 이제 다음 날 이제 까먹으면 안 돼. 하고 이제 만나신 거구나
3482 : 네 맞아요.
숲디 : 맨날 이렇게 같이 있고 싶어 라고 고백을 하셨군요.
3482 : 네 맞습니다.
숲디 : 근데 아까 초반에 맨날 같이 있어서 좀 안 좋다고(웃음)
3482 : 아니 맨날 같이 있으니까 조금 제가 소홀해지는 것 같아요. 매번 같이 있으면
숲디 : 애틋해지는 것도 있어야 되는데
3482 : 네 맞아요. 그래요
숲디 : 근데 이제 그래요 이제 연애 얘기는 들었고 요즘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마음이 좀 편치 않다고도 하셨어요. 근데 오늘은 좀 잘 친 것 같다고
3482 : 네
숲디 : 올해가 좀 뿌듯하다 라고 또 말씀도 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 좀 그런 것 같아요?올 한 해 내가 정말 잘했던 일.
3482 : 좀… 그냥 올해 초 중반까지는 그냥 전혀 시간이 흘러간 것 같은데 이제 진짜 올해의 끝을 보게 되니까 한 해를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그동안 하기 싫었던 일도 이렇게 다 지나가고조금 있으면 마무리가 지어지는 일도 있고 또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고 이런 조금 연말이 되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숲디 : 아…
3482 : 어 결론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참 좋은 일이 많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연말이 되니까숲디 : 우리 3482이 님이 우리 이의혁 씨가 저기 여자친구분 만나시면서 좀 동화된 그런 게 있으신가 봐요 좀 긍정적인 사람이 되신 것 같은 느낌이 원래 본인은 안 그렇다고 했는데 그렇게 서로 좋은 것들을 나누고 닮아가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렇죠?
3482 : 네 저도 그래서 너무 지금 항상 좋은 마음을 가지면서 하루하루 지내는 것 같아요.
숲디 : 어우~ 재수 없어 농담이고요.(웃음) 직장 다니시면서 이제 학교를 다니시는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좀 힘들 것 같은데 많이
3482 : 제가 원래 제 친구들이 가게 되는 20살 이후에 바로 대학을 가지 않고 2년 동안 놀기도 하고 일도 해보고 했는데 조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어떤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
그래서 이제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뭐라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를 대비해서 조금 살아보자 그동안 많이 놀았으니까 좀 이번에는 열심히 시간을 보내보자 이래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고요.
숲디 : 아주 쉽지 않은 일을 그렇게 또 차곡차곡 잘 해내고 계시니까 대단한 것 같습니다.
3482 : 감사합니다.
숲디 : 이제 곧 졸업이라고 하셨어요.
348: 네.
숲디 : 앞으로 이제 졸업 후에 생각하고 계시는 특별한 목표 계획 같은 게 있을까요.
3482 : 특별한 목표보다 지금 당장은 조금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너무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아서 조금 느리게 가는 시간 속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여자친구도 보고 이런 조금 저만의 여유를 가지고 싶어요.
숲디 : 여행도 가고 그러고 싶겠네요.
3482 : 네 맞습니다.
숲디 : 여행 뭐 가고 싶은데 있어요. 여자친구랑 가고 싶은 여행지라든지?
3482 : 여행은 여자친구랑 많이 조금 다녔는데 제가 놀이공원을 여자친구랑 한 번 가고 싶어요.
숲디 : 놀이공원이요?
3482 : 제가 놀이기구를 잘 못 타서 놀이공원은 여자친구가 일부러 안 가는 것 같아요.
숲디 : 아 여자친구는 좋아하시고
3482 : 여자친구 놀이기구도 잘 타고 사람 많은 것도 좋아하는데 저는 사람 많은 것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놀이기구가 너무 무서워가지구 한번 같이 가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숲디 : 근데 이거를 오히려 반대로 저는 놀이기구를 되게 좋아하고 사람 많은 것도 좋은데 여자친구가 무서워한다 근데 한번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 보통은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저는 되게 무서운데 여자친구가 같이 가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또 얘기를 하시니까 되게 마음이 너무. 너무 예쁜 분 같고 되게 더 재수 없어졌어요.(웃음)되게 되게 착한 남자친구다.
3482 : 감사합니다.
숲디 : 열심히 사는 멋진 청년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5년 뒤에 본인의 모습 우리 의혁 씨의 모습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3482 : 아마 결혼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웃음) 그런(웃음)
숲디 : 아! 결혼 준비 지금 여자친구랑
3482 : 네 지금 당장의 목표예요.
숲디 : 그래요 그 마음 또 잘 간직하고 그 마음 딱 가지신 만큼 또 이렇게 잘 해 드리고 아니 이미 충분히 여자친구분한테 너무 좋은 남자친구분이신 것 같아서 얘기만 들었을 때는 그러면 우리 이제 곧 전화도 이제 거의 막바지인데 여자친구분한테 라디오에서 한마디 또 하셔야죠.
3482 : 네. 지금 듣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항상 나한테 맞춰주고 나 이해해주고 하는 네가 손해 보면서까지 나를 챙겨주는 모습에 너무 고마워서 항상 좋아하고 사랑하고 싶어’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숲디 : 좋아하고 사랑해가 아니라 좋아하고 계속 사랑하고 싶어 라는 말이 뭔가 더 진솔하게 다가온 것 같아서 제가 막 설레는데요?
3482 : 아… 그 숲디한테도 하고 싶은 얘기있어요
숲디 : 저한테요 안 듣고 싶은데 괜찮아요.
3482 : (웃음)아니요. 제가 조금만 얘기해 알겠어요.숲디 : 알겠어요. 해주세요.
3482 : 항상 이 방송에서 노래가 많이 나오고 또 천천하게 천천히 차분하게 말씀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아서 자꾸 이 방송을 듣게 돼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꼭 방송 오래오래 해 주시면 좋겠어요.
숲디 : 건강하게 오래오래요(웃음) 알겠습니다. 우리 의혁 씨를 위해서 천천히 또 이렇게 나긋나긋하게 또 가끔은 좀 이렇게 경박스럽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혁 씨도 오래오래 음악의 숲 청취해 주셔야 돼요.3482 : 네 알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혹시 뭐 듣고 싶은 노래 있으세요?
3482 : 제가 이제 시작하니까 불꽃처럼 타오르기 위해 태연의 ‘불티’ 듣고 싶습니다.
숲디 : 태연의 ‘불티’ 네, 알겠습니다. 또 내면에 또 뜨거운 어떤 모습이 갖추고 있는 의혁 씨와의 전화 통화였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482 : 네 감사합니다.
숲디 : 네 좋은 밤 보내세요. 끊으셨군요. (웃음)
[00:31:37~]
5312 님께서
‘매일이 전람회에 취중진담입니까?’
하셨고요. 2422 님도
‘전화 통화 당첨되신 분 설레요. 부럽다. 크리스마스 날 계획도 있으시고’
하셨네요.
윤선웅 님께서도
‘정말 최고의 연인이시네요. 스물셋에 설레는 사랑이네요. 콩닥콩닥’
하셨습니다. 그러니까요. 저도 들으면서 괜히 좀 대리 설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의혁 씨의 신청곡 태연의 ‘불티’ 들으시고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00:32:08~] 태연 (TAEYEON) – 불티
[00:33:26~] 코너 – 내 얘기 같은 드라마
‘헤어져 질척거리지 말고 말끔하게 헤어지자 어?
말끔? 말끔!
질척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말끔이라는 단어에 반응하다니 그 순간에도 그게 싫더라
정말 다 싫어서 헤어졌는데 정말 다 싫어서 헤어졌는데…’
사랑이었다. 남자와 여자는 대학 때 커플이었다. 둘이 나눈 수많은 말들은 세상 달콤한 속삭임이 되었고, 세상에 유치한 그 모든 행위들은 세상 정당한 명분을 부여받았다. 그렇게 7년을 사귀고 헤어진 지 2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남자에게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어 여자는 드라마 작가가 되었건만 남자는 드라마 피디가 되어 있었다. 여자가 쓴 대본 속에는 둘의 진한 날이
울고 웃고 사랑했던 시간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그 글은 남자의 기억을 툭툭 건드렸다.
남자는 다시 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달라졌으니까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여자는 말했다.
서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하자.
그냥 일기장에 있는 거 몇 글자 꺼내다 쓴 거야.
이제는 그래도 될 만큼 서로 별거 아는 일이 된 거잖아
지난 시간은 그냥 두자 자연스럽게
사랑은 변했지만 그때 그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했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었습니다.
[00:36:07~] 윤지온 – 느린 걸음
멜로가 체질 OST 중에서 윤지온과 남영주의 ‘느린 걸음’ 들으셨습니다. 이번 주에는 ‘멜로가 체질’과 함께하고 있죠.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원효진 님께서
‘지난 사랑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신경 쓰이는 건 왜일까요?’ 하셨습니다.
별거 아닌 게 아니었나 보죠.(웃음) 신경 쓰일 정도의 사랑이었으니까 그 정도면 별거 별거이지 않나요?
자 6323 님
‘자꾸만 지난 사랑에서 나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내가 했던 선택이 정말 정말로 최선이었는지 곱씹어보게 되요.’아… 그러게요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정말 말이 쉬운 거지 내 최선이 어디까지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그냥 정말 열심히 사랑했나? 내가 줄 수 있는 만큼.
근데 줄수록 더 모자랐을 수도 있고요. 모자라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지나간 시간들에게는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00:37:46~]
4034 님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였어요. 대사 하나하나 집중해서 봤었는데 특히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 지금의 모습이 어떻든 그 시간의 소중함을 존중하고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러게요. 그냥 그 자체로 소중하고, 그리고 사실이었음을 …사랑했었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또 간직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죠.
자, 오늘은 천우희 씨가 연기했던 극 중 진주와 진주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였어요. 두 사람은 이제 20대 초반에 만나 연애를 했었는데 20대 초반의 연애가 이제 나레이션에도 나왔던 것처럼 주고받은 모든 말들이 세상 달콤한 속삭임이 되고 세상 유치한 모든 행위들이 용인되는 그런 연애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한편으론 서툴러서 서로를 상처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그러기 쉽죠? 그래서 뭐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 마음이 분명히 반짝이었다라는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 이어지는 3부에서는요 여러분들의 음성을 좀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 ‘내 인생의 단 한 곡’ 준비돼 있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을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00:39~30~]
이혜미 님께서
‘분명 시험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뭘 해도 재미가 없고 결과 걱정에 한숨만 나와요. 저 뭘 해야 좋은 걸까요? 결승전만 보고 달렸는데 알고 보니 그게 반환점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가득해요. 우울로 가득한 밤이에요. 혼내 웜 오너 콜드 나잇 같이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일단 좀 쉬세요. 시험도 끝났고 열심히 달려왔던 거 본인이 제일 잘 아실 테니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생각을 계속 물고 늘어지고 있는 거보다 결국엔 좀 걱정을 위한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좀 어렵겠지만 쉬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의 숲 듣는 시간 동안만이라도 복잡한 생각 잠시 좀 내려놓으시고 우리 신청하신 노래 들으시면서 좀 흥얼흥얼 거리시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자, 이혜미 님의 신청곡 혼내의 ‘웜 모어 콜드 나인’ 같이 들을게요.
[00:40:41~] HONNE – Warm On A Cold Night(혼내 – 웜 모어 콜드 나인)
[00:41:55~] 코너 –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에 단 한 곡’ 오늘은요. 스물한 살 이재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1살 이재림입니다. 제가 함께 듣고 싶은 제 인생의 단 한 곡은 곽진언이 부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입니다. 저는 항상 저보다는 타인이 먼저였어요.
남을 배려하고, 남을 사랑하고, 남을 의식하느라 정작 내 마음을 살핀 적은 단 한 번도 없더라고요. 미운 생각이 들 땐 내 마음을 환기시키고, 예쁜 생각들을 할 땐 내 마음을 칭찬해 주고, 여러 모양들로 제 마음을 배려해 보려 연습 중이에요. 요정님들 우리 나를 더 사랑하고 배려해 주기로 해요. 우린 이미 존재로도 충분한 존재들이니까’
[00:43:14~] 곽진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Piano Ver.)
곽진언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들으셨습니다. 곽진언 씨의 목소리 이렇게 들으니까 참 좋네요.원래 이 노래는 유재하 告 유재하 씨의 원곡인 노래죠.
가사가 제가 개인적으로 좀 유지아 선생님의 앨범 중에서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가사가 유독 좀 많이 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가사인 것 같아서 들을 때마다 마음을 이렇게 툭툭툭 치는 것 같습니다. 이 노래는 우리 21살 이재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이었고요.
항상 타인이 먼저였고 남을 의식하느라 내 마음을 살핀 적이 없으셨다고 해요. 요즘에 이제 내 마음을 배려해 보면서 더 이렇게 보듬어주면서 그렇게 살아가려고 한다고 하십니다.
6557 님께서
’아 착한 사람 강박에 걸려 나란 존재가 사라진 삶을 살고있는 것 같아요. 나만을 위한 잠시의 시간조차 내기가 어려워요. 힘내면서 살자고요‘
음… 그래요 내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가 있나요?가장 먼저 나한테 좀 괜찮은 사람이어야겠죠.저도 이렇게 말하면서 좀 어렵긴 하지만, 음… 내가 남을 굉장히 의식하고 배려한다면 그만큼 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할 줄도 알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사연의 주인공이신 이재림 씨가 또 사연을 보내주셨네요. ’으악! 제 목소리 너무 부끄럽네요. 숲디 그리고 요정님들 모두 매일이 그래도 살아서 즐거운 하루였으면 좋겠어요. 우리 존재 화이팅 하셨습니다.
그래요. 우리 존재 모두들 화이팅 하시기를 바랄게요.
여러분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 곡이 있으시면 음악의 숲 인별그램 아주 활짝 열려 있으니까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정명희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대학생 2학년입니다.
전공은 디자인인데요. 중간, 기말 과제들을 위해 잘 달려오다가 한 번 삐끗하니까 과제를 포함해서 모든 공부가 진행이 안 되네요. 슬럼프에 빠진 느낌이랄까? 곧 종강이고 방학을 맞이하겠지만 기말 과제를 내야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더 힘들고 그러네요. 방학이 안 왔으면 하는 느낌.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실 거 같은데 어떻게 극복해야 좋을까요?숲디는 이런 경험이 있나요? 있었다면 극복은 어떻게 했는지요? 최근에 걷다가 좋은 노래가 들려서 조심스레 신청곡 말해봅니다. 공일오비에 015B, 오왠의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런 순간들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 정명희 씨도 이제 한두 번 겪은 일이 아니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사실 저는 극복 못하는 것 같아요. 못했고 지금도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나마 지금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어딘가에 이야기하고 털어놓고 기댈려고 하고… 그러다가 기댈 곳이 있으면 음… 기대고 그런 시간들 그것도 용기가 되게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나 혼자서 아등바등 다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가끔은 좀 어디에 털어놓고, 기대고 그런 시간 들이 극복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조금이라도 힘을 좀 얻을 수 있는 그런 순간들인 것 같습니다.제 얘기가 절대로 정답은 아니고 그러겠지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별로 소용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자, 우리 신청곡 같이 들으시죠. 015B 오왠에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00:48:04~] 015B –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1993)
015B와 오왠의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 신청하신 정명희 씨 앞으로 정명희 씨의 선배님께서 아니구나. 인생 선배 인생 선배님께서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정혜경 님께서
‘힘내세요!
디자인. 디자인 아주 혼쭐 내고 싶어요. 저도 대학 다닐 때 밤샘 작업으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땐 이 자식 내가 이거 아주 혼쭐 내주겠어 하며 다 끝낸 후에 신나게 음주 가무를 즐겼어요. 화이팅‘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 선배께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그래요. 그 시간을 잘 이겨내시고 정말 이거 내가 끝나기만 해봐라 정말 하고 끝나면 이제 정말 본인 스스로에게 자유를 주세요. 그리고 그 자유를 만끽하세요.
0113 님
‘처음 왔어요. 정승환 DJ님 물처럼 유연한 리드가 참 좋네요.
그리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개그나 멘트에서 소속사 사장님 유희열 님이 느껴져요. 그것이 느껴져요. (그것이 뭐죠?) 엄청 반갑네요.‘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그 한솥밥을 먹고 제가 그 밑에서 계속 자라다 보니까 말투가 좀 닮아가나 봐요. 진짜 많이 들어요. 그 얘기를
제가 그러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빠의 말투를 닮아가고 표정이나 이런 것처럼 그런 게 아닌가 제가 막 아버지 같다. 이러면 정말 질색하시거든요. 너 같은 아들 둔 적 없다. 이러시면서 아무튼 그래요 저 같은 경우에도 제 입장에서는 너무 영광이죠. 오늘 하나라도 유희열 선배님과 닮은 구석이 있다라는 거 굉장히 닮고 싶어 하는 분이거든요.
몸매 빼고
0620 님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부터 아내가 하는 일이 바뀌면서 식구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밥하는 남편입니다. 매일 이 시간이면 미리 아침에 먹을 반찬을 준비합니다. 아직도 초보라 미리 준비해 둬야 안심이 되거든요. 이렇게 준비하면서 혼자 듣는 라디오의 매력은 최고입니다.‘
굉장히 멋있는 분이시군요. 이 시간에 아침에 먹을 반찬을 준비하고 계시는 우리 0620님 그래요 또 그 시간에 라디오 들으시면서 좀 이렇게 심심하지 않게 그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반찬 맛있게 준비하세요.(웃음)
[00:51:32~]
유수빈 님
’오늘 첫사랑을 7년 만에 정면으로 마주쳤어요. 그냥 자연스레 모른 척하는 게 그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아 예의 바르게 모른 척하며 당당하게 걸었네요. 더 잘 된 모습이 좋아 보이기도 했고 옆에 새로운 누군가가 생긴 것 같더라구요. 안정된 모습에 부럽기도 했구요. 그 사람이 그립다기보단 어릴 때 그 사람이랑 했던 사랑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귀여웠다 싶네요. 첫사랑이 다 아련한 건 아닌가 봐요. 정준일의 ‘고요’ 신청드려요.‘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은 그렇게 조금은 덤덤해질 수 있을까요?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첫사랑을 오랜만에 마주친다면 인사를 할까요?저는 그냥 멀리서 이렇게 보고 지나친다 왠지 전 못 그럴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잘 지냈어?” 라고 물어보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김민영 님의 신청곡 로맨틱 소울 ’오케스트라의 오늘 밤‘, 그리고 유수빈 님의 신청곡 정준일의 ’고요‘ 같이 들을게요.
[00:52:57~]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 오늘밤 (Feat.Ray)
윤종신 – 고요 (With 정준일)
로맨틱 소울 오케스트라의 ’오늘 밤‘ 그리고 정준일의 ’고요‘ 들으셨습니다.
임서연 님께서
’전 제 첫사랑 마주치고 싶어요. 할 말이 있거든요.
너 새 여자친구랑 기차 타고 여행 가려고 기차 예매할 때마다 아직도 나한테 이메일 오니까 그것 좀 안 오게 해줄래? 저번엔 나랑 가기로 했던 부산 갔더라‘
그래요 이건 좀 다른 얘기네요. 이거는 이건 민폐잖아요. 근데 이메일이 왜 오지? 부산… (웃음) 그래요 마주치게 된다면 꼭 얘기하세요. 그 설정 바꾸라고
자 한나현 님
’이 시간에 생방송이라니 요즘 과제 하면서 종종 들었는데 주로 녹방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전화 연결이라니 이 시간대에 하는 전화 연결은 너무너무 멋진 것 같아요. 이 늦은 시간대에 다른 이들은 뭘 하고 있는지 듣기 어렵잖아요.(웃음) 렉스 오렌지 컨트리의 ‘러빙 이스 이지’ 신청해요.(웃음)저는 처음 들었을 때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떠오르는 곡이에요. 너무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고 적당히 귀여운 곡이에요.‘
하셨습니다. 제가 또 잘못 읽었나요. 릭스 오렌지 카운티
그리고 4630 님께서
’안녕하세요. 요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입니다. 요즘 힘들기도 하지만 잘 이겨내고 싶어요. 패닉에터 디스코의 ‘하이 옵스’ 신청합니다.‘
점점 되게 쉬운 영어인데도 이 알파벳 앞에서 조금씩 주눅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 어떡하죠.?(웃음) 약간 아, 이게 진짜 우리 신청곡 들을게요 렉스 오렌지 카운티의 ’러빙 이스 이지‘ 그리고 패닉 앳더 디스코 ’하이 옵스‘
[0055:25~] Rex Orange County – Loving Is Easy (렉스 오렌지 카운티 – 러빙 이스 이지)
Panic! At The Disco – High Hopes (패닉 앳 더 디스코 – 하이 옵스)
[00:5:51~] 코너 –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이주영의 ’조금 늦은 이야기‘라는 곡입니다. 어제도 음악의 숲에서 이 같은 앨범에 더블 타이틀 곡인 나도라는 곡이 나왔었는데요. 최근에 제가 들었던 음악 중에서 가장 좀 마음을 좀 무너트렸던 그런 곡이어서
오늘 꼭 끝 곡으로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정말 얼마 전에 나왔던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에 한 곡이고요.
많은 분들이 또 이 노래 들으시면서 가사를 들으시면서 또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저는 이주영의 ’조금 늦은 이야기‘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6:49~]이주영 – 조금 늦은 이야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