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8~] 이적 – 같이 걸을까[00:04:56~] Tuxedo – Do it
- [00:10:11~] 박재범 – JOAH
- [00:00:00~] 후디 – 안녕히
- [00:12:34~] 브로콜리너마저 – 천천히
- [00:16:49~] 아이유 – Love poem
- [00:29:50~] 다이나믹듀오 – 죽일놈
- [00:31:48~] 스텔라장 – 월요병가
- [00:33:18~] Babyface – Everytime I Close My Eyes
- [00:35:41~] 제이레빗 – Happy Things
- [00:39:02~] 커피소년(Feat. 타루) – 행복해
- [00:43:53~] 윤한솔 – 지금 하늘 한번 볼래
- [00:00:00~] 그렉(Greg) –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 [00:46:57~] Jamie Cullum – Drink
- [00:00:00~] 98 Degrees – Was It Something I Didn’t Say
- [00:49:54~] Sondia – 어른
- [00:00:00~] 바버렛츠 – 파란 하늘을 보았니?
- [00:51:01~] 이진아 – 배불러
talk
이 뮤지션에게는 흔치 않은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종이사전을 들춰보는 건데요. 사전을 친구처럼 늘 가까이 하라는 엄마 말씀 덕분에 어릴 때부터 들인 습관이라고 해요. 종이사전으로 단어를 찾을 땐 인터넷으로 검색하듯 한 번의 결과를 알 수가 없어서요, 그 단어가 있는 페이지 근처를 펼쳐서 한 장 한 장 살피며 단어의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앞뒤에 있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게 된대요. 찾아보지 않으면 모를 단어들을 보게 되고요. 가끔은 한눈을 팔다가 생각지도 못한 수확을 얻게 된다고 해요.
이 가수, 바로 이적 씨인데요. 이 의외의 발견들이 이적 씨의 밑천이 되어 준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천천히 속도를 늦춰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죠. 어느 시 구절처럼 오래 보아야만 예쁜 것들도 있고요. 조금은 천천히 걸어도 좋은 월요일 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8~] 이적 – 같이 걸을까
11월 4일 월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이적의 ‘같이 걸을까’ 들으셨습니다. 월요일 하루 여러모로 많이 지치셨을 텐데 좀 같이 걸을까? 라는 말이 이 한마디가 굉장히 좀 위로가 되는 그런 노래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다들 무사히 또 하루를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어~ 이적 씨께서 이제 사전을 항상 들고 다니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또 가사를 쓸 수 있었던 건가,, 괜히 사전을 좀 옆에 좀 둬야겠다라는 생각이ㅎㅎㅎ 들 정도로 워낙에 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뮤지션이기도 하고 작사가로서도 정말 존경하는 또 선배님이셔서,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습니다. 종이사전을 펼쳐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또 그런 아득하네요.
9350 님께서
‘사전과 이적님 뭔가 어울려요. 이적님 노래는 가사들이 참 좋아요.’
그렇죠. 가사들이 정말 정말 좋죠.
0821 님
‘너무너무너무 피곤한 월요일이에요. 그래도 월요일 월차보다 좋은 숲디 목소리 들으러 왔어요.’
월초보다 월차보다 저를ㅎㅎㅎ 좋아하시다니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은 좀 월요일 정말 월요일 같은 월요일을 보낸 것 같아서 이 정도면 고된 하루라고 해도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음 다 같이 좀 고생한 만큼 뭔가 부담 없이 쉴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음악의 숲>도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함께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또 심야라디오의 의외의 재미죠.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어디선가 듣고 있을 여러분들과 즉석 전화 통화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랑 심야 정담을 나누고 싶은 분들은요. 먼저 문자를 보내주세요. 전화 연결된 분께는 소정의 선물도 드립니다.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56~] Tuxedo – Do it
턱시도의 ‘두 잇’ 들으셨습니다. 4258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숲디! 오늘 24년 인생 첫 마라톤에 도전했어요. 아직 초보라서 풀코스가 아닌 10킬로를 뛰었지만 제 스스로 만족하는 시간 안에 완주를 했답니다. 헤헤. 힘들긴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사실에 정말 뿌듯해요. 숲디도 나중에 도전해 봐요. 턱시도의 ’두 잇‘ 신청합니다.’
하셨어요. 야~ 인생의 첫 마라톤을 완주! 그래요. 근데 보통 일이 아닐 텐데.. 10kg 뛰는 것도 사실 끊임없이 뛴다는 게.. 저는 살면서 단 한 번, 딱 한 번 해봤는데 그 이제..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아요. 그.. 한 번 했는데 이제 저도 하프 코스를 뛰었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근데 중간중간에 이렇게 물 건네주시고 하시는 분들이 초코파이를 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 초코파이가 너무 맛있어서 좀 더 가면 다음에도 또 주겠지 해가지고ㅎㅎㅎ 그걸로 버티면서 뛰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인생의 첫 마라톤! 우리 이제 초대석에 모셨던 이우성 시인께서도 마라톤 굉장히 또 마라톤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분의 SNS를 이제 팔로우 해서 소식을 보거든요. 근데 이 분이 과연 시인이신지 마라토너이신지ㅎㅎㅎ 헷갈릴 정도로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뭐 그때 그 얘기 듣고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4258 님의 사연을 만나니까 너무 늦지 않게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하실래요?ㅎㅎ 초코파이 아무튼 초코 과자 주는 곳으로.
자 4810님‘숲디 저녁으로 김치 제육볶음밥.. 아! 김치 제육볶음을 먹었는데요. 깻잎을 한 가득 쌓아놓고 쌈을 싸서 먹다 보니 하루에 깻잎을 몇 장 이상 먹으면 안 된다는 얘길 들은 거 같아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검색해 봤는데요. 깻잎 하루 권장량이 180장이라네요.(ㅎㅎㅎ) 저 왜 걱정한 거죠? 숲디는 쌈 싸 먹을 때 상추 파인가요? 깻잎파인가요?’
180장이면.. ㅎㅎㅎ하루 권장량이 180장이면.. 아 무슨 코끼리도 아니고… 저는 개인적으로 상추보다는 압도적으로 깻잎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뭐든지 깻잎에 싸 먹는 편인데 음 걱정 없이 먹어도 되겠네요. 한 10장씩 싸서 드세요. ㅎㅎㅎ
자 0918 님
‘숲디! 저는 향에 조금 예민한 편인데요. 자연스러운 향은 괜찮은데 달달한 향을 오래 맡으면 이상하게 멀미가 나요. 그런데 실험실 옆자리 후배가 복숭복숭 아주 달큰한 향이 나는 핸드크림을 새로 장만했는지 하루 종일 그 향이 나서 멀미가 나서 죽겠는 거예요. 차마 뭐라 하진 못하고 그 친구 몰래 몰래 제 인중이랑 코에 제 핸드크림을 살짝 살짝 바르면서 하루를 버텼는데 당분간 이래야 할 것 같아요. 얼굴에 여드름이 나진 않겠죠?’
얼마나 예민하시면.. 본인 건 좀 괜찮으신가 보네요. 얼마나 그게 좀 거슬렸으면 본인 인중이랑 코에다가 그것도 몰래.. 딱 인중에 여드름 나면 진짜…. 곤란한데.. 인중에 여드름 나면 피해 청구 같은 걸 하시든지..ㅎㅎㅎ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권수영님
‘우연히 듣게 됐는데 습관적으로 계속 라디오를 켜게 됐습니다. 적막함과 심심함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이자 벗이기에 몇 글자 남겨봅니다. 처음 청취자 즉석 전화 연결을 들었는데 오고 가는 친근함과 달달한 목소리 재치 있는 진행에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네요. 옆모습이 가수 박효신 씨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이 느낌 그대로 기분 좋은 DJ! 센스 넘치고 안정감 있는 DJ라는 것이 느껴져 오늘 이후로 계속 놀러 올 것 같아요. 그래도 괜찮겠죠? 유후~ 박재범의 ’좋아‘ 신청합니다.’
어~ 그래요. 또 이렇게 디스크 하키로서 이렇게 뿌듯한 칭찬을 들으니까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 오시고요. 우리 그러면 신청하신 노래 또 기분 좋으니까 같이 들으시죠. 권수영 님의 신청곡 박재범의 ‘조아’ 그리고 이번 주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에 나오실 분이죠. 후디의 ‘안녕히’
[00:10:11~] 박재범 – JOAH
[00:00:00~] 후디 – 안녕히
[00:10:32~] 밤의 산책자들 <코너>
잠은 충분히 자고 욕심 부리지 않고 하루에 중요한 일 두어 가지만 처리하며 마감일은 스스로 이틀 정도 앞당겨 둔다. 오늘 다 끝내고 내일은 노는 게 아니라 오늘도 즐겁게 일하고 내일도 즐겁게 일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따지고 보면 일하는 시간 외에는 넋 놓고 쉬는 것도 내일 더 잘, 더 재미있게 일하기 위해서다. 티비를 보고 책을 읽고 멍하니 공상에 빠져있는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무언가를 배우거나 깨닫기도 한다. 쓸데없이 애쓰지 않는다. 내 한계를 받아들인다. 내 페이스를 유지한다. 뭐든 천천히 꾸준히 해나간다. 한 번에 한 걸음씩 옮기면 어려울 것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나처럼 열정도 에너지도 평균 이하인데다 별 재능도 없고 대범하지 않는 사람이 오래 일하려면 무리해서는 안 된다. 그 사실을 잊지 않는다.
[00:12:34~] 브로콜리너마저 – 천천히
브로콜리너마저의 ‘천천히’ 들으셨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한수희의 산문집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중에서 읽어드렸고요.
일을 하다 보면 조금만 이따 하자. 이러면서 미룰 때 있죠. 그러다 보면 마음 한구석은 일 생각하느라고 쉬어도 쉬는게 아닌데, 오늘 읽어드린 글을 쓰신 우리 한수희 작가님께서도 15년 가까이 그런 생활을 반복을 하셨대요. 그렇게 평생 살기엔 끔찍해서 습관을 바꿨다고 하시는데 정해진 시간에만 일을 하기로..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절대 일하지 않는 그런 습관을 또 바꾸셨다고 합니다.오늘 다 해치우고 내일 노는 게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오래 일하기 위한 방법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할 일을 안 밀어본 적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미루다가 몰아서 막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왠지 좀 분산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권진이 님께서
‘100% 소진하면 충전하는 데 오래 걸리잖아요. 그래서 늘 80프로로만 달려요. 내일을 위해.’
라고 하셨습니다. 80%로 20%를 남겨놓는..
이부희 님께서
’내일을 위해서.. 오늘 내용은 제게 뭔가 엄청 와닿는 내용이네요.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무리하지 않는다는 말. 말로는 쉬운데 실제로 행동하지 못하고 너무 열심히 애쓰려는 제게 쉬어가도 좋다는 말로 들리네요. 오늘도 좋은 구절 감사해요.‘
하셨습니다. 내 한계를 받아들이고 무리하지 않는 거. 그래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잘 이렇게 좀 분배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4034님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여유 있게 꾸준히 가는 것.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필요한 마음 같아요. 한 번에 폭발하는 에너지는 줄어들더라도 그건 모습이 달라지는 것 아닐까요? 공감 또 공감하는 글입니다.’
하셨어요. 조금씩 넘치는 에너지가 끓어 넘치던 또 그런 시기가 있고 점점 사그라드는 시기가 있겠죠. 음 그때를 좀 잘 보내기 위해서 습관을 바꿔보는 것 노력해 볼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장성민 님께서
‘숲디! 아이유 신곡 들어봤어요? 전 어제 콘서트까지 갔다 왔습니다. 그것도 휴가까지 내서요. 네 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했는데 러브포엠 부를 때 아이유 씨가 울더라고요. 숲디 연말 콘서트도 휴가 내서 꼭 갈 테니까 재밌게 공연해 줘요. 저의 최애 뮤지션 아이유, 정승환 님의 듀엣이 성사되길 기원하며 아이유의 ’러브 포엠‘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노래 들었죠! 너무너무 큰 감동을 받았고 저도 꼭 <음악의 숲>에서 틀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였는데 마침 또 신청을 해 주셨네요. 4시간 반 공연.. 이야. 저는 세 시간 가까이 하는데 그것도 정말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거의 뭐 저의 두 배 가까이.. 대단하십니다. 언젠가 듀엣, 저는 뭐 너무 영광이죠. 정말 하고 싶고 언젠가..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와 같이 기도를..ㅎㅎ
11월 2일 3일 이렇게 콘서트 했었다고 하네요. 우리 신청하신 노래 같이 들으시죠 아이유의 ‘러브 포엠’
[00:16:49~] 아이유 – Love poem
아이유의 ‘러브 포엠’ 들으셨습니다.
3191 님께서아! 그 전에 오늘 이 시간 지금 숲의 요정들과 전화 통화 연결하는 시간이죠?ㅎㅎㅎㅎ제가 잠깐 시간 파악을 못했습니다. 자!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즉석 전화 연결해보는 시간인데 오늘도 많은 분들이 또 전화 연결하고 싶다고..
아까 얘기했던 3191 님께서
‘안녕하세요. 김재원이라고 합니다. 월요일 다운 월요일이라는 말이 참 재미있네요. 어제 밤새 일하고 오늘 초저녁에 일찍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나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문득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어서 보내요.’
하셨습니다. 제가 월요일 다운 월요일이라고 했죠?언제부터인가 월요일은 되게 좀 유독 힘들고 유난히 좀 지치는 그런 요일이 된 것 같은데 초저녁이더라도 또 일찍 잠드셨다고 하니까.. 왜 계속 주무시지 왜 또 일어나셨을까요? 밤새 일하셨으면 많이 피곤하실 텐데.. 저도 요즘에 잠을 좀 낮과 밤이 많이 바뀌어서 좀 밤새 일하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좀 알고 있어서 모쪼록 컨디션 관리 잘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9538님
‘숲디! 저 오늘 정형외과 갔는데 피 끓는 청춘인 젊은 나이에 목 디스크 초기래요. 이럴수가! 그러니까 저랑 통화해 주세요. 숲디 목소리로 물리치료 할게요.’
말이 안 되잖아요.ㅎㅎㅎ 목소리로 어떻게 물리치료를 해요. 빨리 병원 가세요! 병원을 꾸준히 다니세요.
자 9911 님
‘숲디가 연말 콘서트 할까 봐 더 놀고 싶었는데 부랴부랴 취직한 요정이에요. 연말 콘서트 한다는 소식 듣고 취직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저한테는 질투 많은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제가 숲디 공연 보러 갈 때마다 또 말썽 피우러 가는구만? 이래요. 이제는 화도 안 내는 거 보니 이제 날 포기했구나 싶었네요. 숲디보다 6개월 늦게 알았다는 이유로 영원히 고통 받고 있는 남자친구는 음악의 숲 안 들을 거니까 전화 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자 .. 연말 콘서트.. 음~ 그래요. 아! 연말 콘서트를 하는데 왜 취직을 하셨지? 이 생각을 저는… 이해를 잘 못하고 있었네요. 그래요. 우리 9911 님 남자친구분께서 안 듣고 계시다고 하는데 전화 연결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승환: 여보세요?
9911: 네. 여보세요?
승환: 네. 안녕하세요. 우리 어디 사시는 누구신지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9911: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스물여덟 살 어스 전현미입니다.승환: 아! 어스 이시군요. 전찬미 씨! 놀다가 취직을 하셨다고 하셨어요. 사실 제 공연뿐만 아니라 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텐데 어떻게 또 취직을 결심하게 되셨는지..9911: 연말 콘서트 때문도 있고 좀 있으면 숲디가 컴백할 것 같아서 제가 통장을 채워야 될 것 같더라고요.ㅎㅎㅎ승환: 저를 위해서 취직을 하신 건가요? 그러면?ㅎㅎㅎ9911: ㅎㅎㅎ조금 일찍 앞당긴 거죠.승환: 그렇군요. 몇 개월이나 그러면 조금 노는 시간을 가지셨나요?9911: 저번 달까지 이제 두 달 정도 쉬었는데, 제가 쉬면서 숲디 공연만 다녔어요.승환: 아 그래요? 뭐 하면서 놀았어요? 제 공연 말고도.9911: 여행도 가고 하긴 했는데.. 잘 기억이 안 나고 이제 주말에 숲디 공연 갔던 것밖에 기억이 안 나서..ㅎㅎㅎ승환: 최근 두 달이면 제가 조금 여기저기 공연이 좀 많았던 시기였는데,9911: 주말마다 이제 박스로 돗자리 깔고 노숙하고..승환: 그래요? 그럼 그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을까요? 우리 찬미 씨께서.9911: 전에는 광고 대행사에서 디자이너로 2년 정도 일했는데,
승환: 아~ 디자이너~!!네네네.
9911: 네.
승환: 그러면 지금 또 새롭게 다시 어떤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시겠네요.
9911: 네. 그쵸. 비슷한 일이긴 해요.승환: 근데 혹시 왜 그만두셨던 건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9911: 제가 디자인 일을 하다 보면 야근이 많아가지고 이제 몸이 안 좋아졌어요. 허리랑 목이랑 다 안 좋아져가지고 잠깐 쉬고 싶어서 쉬게 된..ㅎㅎ승환: 그러면 쉬시는 동안 좀 재활도 하고 좀 회복이 좀 어느 정도 되셨을까요?9911: 제가 한의원도 가고 추나요법도 받고 그리고 운동도 좀 하고 그랬는데ㅎㅎ 그것 때문에 괜찮아진 것 같지는 않고, 숲디 공연 보다 보니까 안 아파진 것 같아요.승환: ㅎㅎㅎㅎ이렇게 직접적으로 드니까 되게 쑥스럽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아니 제 어디가 그렇게 좋으세요? ㅎㅎㅎ어디가 그렇게 좋으신 거예요? 지금 왠지 들으시는 분들 주파수 돌리는 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한데.. 9911: 근데 음악의 숲에 다른 분 팬들도 되게 많이 오셔가지고 없을 수도 있다고 섭섭해하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어서..
승환: 아 네네네. 알고있죠~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지금 정말 절대 들으면 안 되겠네요.9911: 그렇죠. 웬만하면 들을 일 없을 거예요.승환: 남자친구분께서 이제 화도 안 낸다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좀 불편해하셨나 봐요.9911: .네. 처음에 이제 팬인 걸 알고 나서는 이제 별로 싫어하는 티는 안 내다가..
승환: 이제 점점 공연도 많이 보러 오고 하니까 이제 나랑 좀 놀아줬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공연 보러 다니면 남자친구는 언제 만나시나요?9911: 숲디 공연 없는 날에gg
승환: ㅎㅎㅎ 아니 왜 같이 오시지. 왜. 저를 싫어하시나?9911: 아니 저 한 번 같이 갔었는데,승환: 같이 오셨었구나. 언제 오셨어요?9911: 안테나 콘서트에..
승환: 레이블 콘서트에?
9911: 네네.
승환: 아~그 때 오셨구나. 재작년..
9911: 네. 숲디가 이제 하이터치 하는 날이었거든요.
승환: 아~ 그날이구나. 뒤에서 누가 웃고 계시는 것 같은데ㅎㅎ9911: 옆에 친구가 있어서요.
승환: 그래요.
9911: 네. 근데 그 날 이제 3시간 동안 싸워가지고 하이터치도 못하고 그냥 집에 갔어요.승환: 어 왜요?9911: 숲디 때문에 싸워가지고..승화니 저 때문에요?
9911: 공연 내내.. 네. 공연 보고 있는데 막 싸웠어요.
승환: 공연내내요? 공연을 못 봤겠네요.9911: 아~ 아니 그냥 말을 안 했어요. 세 시간 내내 한마디도 안 하고 각자 모르는 사람처럼 공연 보다가 집에 갔어요.승환: 아이고.. 남자친구 좀 풀어주고 좀 그러시지 왜 그러셨어요.9911: 어.. 어떻게 풀어줘야 될까요?승환: 너를 더 사랑한다고 얘기를 해야죠. 남자친구가 제 콘서트 간다고 하면 뭐라고 하는지 좀.. 어떻게 말해요? 보통 이렇게 얘기를 딱 말을 어떻게 해요?9911: 말을… 또 말썽부리러 가냐고.. 이번 달은 언제 말썽 부리러 가? 이렇게 물어보고..승환: 그걸 또 말썽이라는 표현을 쓰시는구나. 남자친구분은 만난 지가 얼마나 되셨는데요?9911: 4년 정도 됐어요.승환: 아 오래 만나셨네요?9911: 네.
승환: 아 그런데도 저를 먼저 아셨던 거예요?9911: 네.승환: 헉.. 그렇구나. 4년이면은… 굉장히 또 오래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 근데 지금 그 남자친구 분한테 그래도 이제 표현을 잘 못했던 마음들 여기서 이렇게 좀 표현도 하고 그러면 좋겠는데.. 평소에 좀 표현을 잘하시는 편인가요?9911: 아니요. 잘 못해요.승환: 왜요. 왜. 남자친구분이 섭섭한 부분이 많으신 것 같은데,9911: 네. 섭섭해 해도 이 부분은 양보할 수가 없어서..ㅎㅎㅎ 다른 거는 다 잘해 주지만 이걸로 섭섭해 하는 거는..ㅎㅎㅎ승환: 그래요. 뭐 제가 여기서 어떻게 이래야 저래 할 수 있는 입장이 좀 난처한데 그래도.. 9911: 아니에요. 어차피 안 들을 거라서 괜찮아요.
승환: 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혹시 듣고 있을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래도 혹시라도 섭섭해 하실 우리 남자친구 분한테 못했던 어떤 표현들, 음성 편지 한 번만 보내주세요.9911: 네. 안녕 오빠. 그동안 섭섭했지? 근데 어쩔 수 없어. 내가 오빠보다 6개월 먼저 승환이를 알아서 오빠는 영원히 고통 받는 남자친구가 될 거야.승환: 아우~그렇게 말고 좀 제대로 좀 해 줘요. 남자친구분 들었을 때 감동 받아서 눈물 흘리게.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만나시는 거잖아요.9911: 그렇죠.ㅎㅎㅎ승환: 하기 싫으면 안 하셔도 돼요.ㅎㅎㅎ 자. 그럼 우리 남자친구 자랑!
9911: 아 좀 쑥스러워 가지고..
승환: 표현하는 게 좀 평소에 좀 쑥스러우시구나.. 그게 뭔지 알아요. 저도 이렇게 표현하고 이런 거 잘 못하는데 그럼 우리 남자친구분 뭐 자랑할 거 뭐 없어요? 우리 남자친구는.
9911: 남자친구는 똑똑하고 착해요.승환: 그게 다구나..ㅎㅎㅎ
9911: 네. 잘생….겼나?
승환: 그래요. 똑똑하고 착한 남자친구 아니 생각보다 그런 사람 되게 드물어요. 똑똑하고 잘생긴 사람.그래요. 지금 뭐 하면서 음악에서 듣고 계셨어요?9911: 지금 친구랑 맥주 한 잔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이 친구도 마침 어스라서,ㅎㅎㅎ승환: 어스시군요. 친구분이랑 같이. ㅎㅎㅎ
9911: 얘기하면서 듣고 있었어요.승환: 아 제 얘기를? 그래요. 참 이거… 음악의 숲 그러면 이제 꽤 오래 들으셨을 텐데 제일 좋아하시는 코너 있어요?9911: 음.. 제가 이거는 다 좋아해서 숲디가 해주는 거 다 좋아해서 잘 못 고르겠는데,승환: 음 그래도 그 중에서 꼭 하나를 꼽자면?9911: 밤의 산책자들이요.승환: 밤의 산책자들이요?
9911: 네.
승환: 오~ 그냥 이제 들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위로도 받고 그러시는군요.9911: 네. 그날 이제 듣고 나서는 굉장히 좋은데 다음 날은 잘 기억이 안 나긴 하는데, ㅎㅎㅎ승환: 제가 잘하고 있는게 맞는 걸까요? 그래도 그 순간에 좋았다면 뭐 된거죠. 그쵸?
9911: 네. ㅎㅎㅎ
승환: 그래요. 알겠습니다. 자! 우리 신청곡 이제 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곡 우리 들어볼까요?9911: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 듣고 싶어요.승환: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 이요?
9911: 네.ㅎㅎㅎ
승환: 네. 알겠습니다. 우리 찬미 씨 재취업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공연에서도 뵐 수 있기를 바라고 남자친구분이랑 행복한 모습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볼게요.9911: 행복해요.ㅎㅎㅎ승환: 아니 그러니까 제가 보이는 남자친구가 같이 올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기를..9911: 네 언젠가 축가도..ㅎㅎㅎ
승환: 남자친구 분도 저를 좋아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9911: 아 네.ㅎㅎㅎ승환: 그러면 우리 찬미 씨의 신청곡 들으시면서 오늘 여기 전화 연결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요.9911: 네. 감사합니다.승환: 감사합니다.
[00:29:50~] 다이나믹듀오 – 죽일놈
다이나믹듀오의 ‘죽일놈’ 들으셨습니다. 선곡이 좀 묘했죠? ㅎㅎ
자 2970 님께서
‘찬미 님 사연 듣는데 정말 공감되네요. 제 남자친구는 그냥 이제 본인이 예매해줘요. 대신 혼자 가래요. 숲디 보면서 우는 모습 보기 싫다면서.’
그래요. 아무튼 이렇게 또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고맙습니다.ㅎㅎ
김은진 님
‘남자친구분이 어스가 되시는 그 날이 오길 응원할게요.’
하셨습니다. 꼭! 그날이 못 오더라도 바라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
[00:31:48~] 스텔라장 – 월요병가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스텔라장의 ‘월요병가’ 를 들으셨고요. ㅎㅎ되게 재밌는 노래죠? 되게 유쾌한데 아마 많은 분들이 지금 아~ 맞아. 내 마음이 저 마음이야. 이럴 것 같아요. 이 노래는 김민지 씨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마저도 고된 하루라 하니 다들 월요병 있으실테죠. 우리 다들 월요병 극복해보아요. 스텔라장의 월요병가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자 3부는요. 여러분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죠. ‘내 인생에 단 한 곡’ 준비 돼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도 계속해서 받을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번,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자 황재명 님께서
‘신청곡이요. 베이비 페이스의 ’에브리 타임 아이 클로즈 마이 아이스‘. 함 듣자 푹 자게.’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자 함 들으시죠. 베이비 페이스의 ‘에브리 타임 아이 클로즈 마이 아이스.’
[00:33:18~] Babyface – Everytime I Close My Eyes
[00:34:17~] 내 인생의 단 한 곡 <코너>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오늘은요. 대전에 사는 이나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을 들어보겠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이나라입니다. 제가 신청하고 싶은 내 인생의 단 한 곡은 제이레빗의
’해피띵스‘ 입니다. 제가 가끔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찾아듣는 노래예요.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가사 덕분에 피식 피식 웃게 되고 기분이 좀 나아져요. 혹시 저처럼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는 분들이 계시겠죠? 계신다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제이레빗의 ’해피띵스‘ 신청합니다. 숲디! 요정님들! 같이 들어요.’
[00:35:41~] 제이레빗 – Happy Things
듣고 오신 노래는요, 이나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제이레빗의 해피띵스였습니다. 아무 일 없이 기분이 가라앉을 때 듣는 노래라고, 가사 때문에 막 피식 웃게 되고, 근데 무슨 말인지 좀 알겠죠? 들어보니까. 그 되게 좀 피아노부터 해서 굉장히 경쾌한 아무 일 없이 그냥 좀 마음이 내려앉고 막 가라앉고 좀 이렇게 힘들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음악 이런 음악 들으면 좀 잠깐이라도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저도 뭐 그런 그럴 때 이렇게 찾아듣는 음악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딱히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여러분들한테 왠지 좀 추천을 받아야 될 것 같은.. 기분이 안 좋을 때 찾아듣는 음악. 이렇게 경쾌한 음악을 듣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 이런 음악을 들어야겠구나. 이제 더 가라앉는 음악만 들었던 것 같아서.
자 이호 님께서
‘제이레빗! 저 고등학생 때 이 노래 너무 좋아해서 모닝콜로 해놓고 하루 시작하고 그랬어요. 그냥 기분 좋아져라. 주문 같은 노래죠.’
저도 제이레빗의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선잠’이라는 노래를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
자 정미영 님
‘가사에 맞춰서 율동하고 있는 저 뭐죠 진짜 피식피식 웃게 되는 노래네요. 저도 자주 듣게 될 것 같아요.’
하셨습니다. 성공했네요. 이 노래가.
자 9350 님
‘오래병이 말끔하게 사라지는 듯 합니다. 무조건 기분 좋아지는 곡이네요.
ㅎㅎ자 우리 이나라 씨께서 직접 또 다시 보내주셨어요.
‘되게 민망하고 부끄럽네요. 아직 월요일을 걷고 계실 요정님들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선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좀 하루의 마무리를 다 못하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 텐데 방금 이 노래 들으시면서 조금이라도 기분 전환이 되셨기를 바래요.
자 여러분들 인생에도 잊을 수 없는 단 한곡 있으시면 언제든지 <음악의 숲> 인별 그램 활짝 열려 있으니까 음성 메시지 보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자 그리고 박수연 님께서
‘전 어린이집 선생님입니다. 세 살 아가들을 맡고 있어요. 그런데 이 아가들이 천사 같을 것만 같은 이 아가들이 말을 무지하게 안 듣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시달리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하루입니다. 이렇게 힘들 때마다 주문처럼 듣는 노래가 있어요. 그 곡 한 번 신청해 봅니다. 신청곡은 커피소년의 행복해 틀어주세요.’
하셨어요. 자 우리 신청하신 노래 같이 들어볼게요. 커피소년 피처링 타루의 ‘행복해’
[00:39:02~] 커피소년(Feat. 타루) – 행복해
커피소년 피처링 타루의 ‘행복해’ 들으셨습니다.
김하리 님께서
‘요즘 행복하다는 생각을 잘 못 느끼고 살았는데 강제로라도 행복을 주입시키는 기분이에요.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서 행복 느끼고 싶을 때마다 강제로라도 들어야겠어요.’
음. 저도 막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는 그런 노래였죠?
7402님
‘요즘 뽀로로를 능가하는 EBS 의 연습생 펭수가 (ㅎㅎㅎ진짜) 펭수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우연히 봤어요. 음숲 초대석에 펭수가 출연해 숲디와 춤 배틀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해봤네요. 재밌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요즘 펭수라는 그 캐릭터인가요? 캐릭터라고 불러야 되나요? 캐릭터가 굉장히 핫 하더라고요 EBS 의 연습생이라는게 너무 웃겨요. 그냥.요즘에 굉장히 또 인기가 많던데 <음악의 숲>에 이렇게 또 슈스께서 나오실 수 있으실지..
자 5131님
‘숲디 그거 아세요? 경상도 사람들은 잠온다. 라고 표현하고 수도권 사람들은 졸린다. 라고 표현한대요. 네. 저 지금 잠와요.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봐예.’
예.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봐예.. 이렇게 경상도 분이신가 봅니다. 그렇죠 알고 있어요. 경상도 분들은 잠온다. 이러시더라고요. 저는 졸리다 졸리다.. 잠온다. 졸리다. 졸리다. 라고 하는 것 같아요. 너무 졸리다 졸리다. 라고.. 그래요. 뭐 지금 주무시게요? 정말? 진짜? 잘 거야? 아.. 잠이 안 오길 바라면서..얼마 안 남았어요! 저 한 30분 뒤면 저도 퇴근할 거예요! ㅎㅎㅎ
자 4265님
‘저는 카페 오픈 아르바이트생입니다. 그런데 항상 잠 때문에 걱정입니다. 보통 새벽 세 네시쯤 잠이 들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지각 한 번 안 하고 열심히 출근을 했는데 드디어! 오늘! 결국엔 지각을 하고 말았어요. 다들 아시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면 등에서 소름이 쫙 돋으면서 뭐야? 내가 왜 개운하게 일어났지? 뭐지? 지금 몇 시야? 하는 생각에 역시나 휴대폰을 보니 오픈 15분 전이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허둥지둥 뛰쳐나가다가 길에서 넘어졌어요, (승환: ㅎㅎㅎㅎ죄송해요. 웃으면 안 되는데) 결국 5분 넘게 지각해서 점장님에게 한 소리 들었습니다. 마음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그래도 음숲은 포기할 수 없어요. 제가 조금 더 부지런해야겠죠?’
아…. 세 네시쯤 잠들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죠. 여지껏 지각을 안 한 게 용할 정도로.. 아이고 그래요. 뭐 지각보다도 길에서 넘어진 게 너무 좀 가슴이 아픕니다. <음악의 숲>을 듣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이거 참 난처합니다.음 근데 진짜 다들 학교 다닐 때나 뭐 지금도 다들 한 번씩 경험해 보셨죠? 눈 떴는데 개운한 불안함. 어떤 그 어떤 섬뜩함. 아이고 참.
이예원 님께서
‘오랜만에 생방 들으니 참 좋아요. 월요병을 낫게 하는 생방이랄까? 신청곡은 윤한솔의 지금 하늘 한번 볼래입니다.’
음 생방송, 그래도 월요일 생방송을 하면서 좀 같이 힘든 거 나눌 수 있으니까 좋죠.
자 그리고 권선미 님께서
‘저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듣고 싶어요. 그렉의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신청곡 틀어주세요.’
아 그렉의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신청곡 들어주세요. 노래 제목이 우리의 긴 신청곡까지 아니에요?신청곡은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까지죠? 알겠습니다. 우리, 노래, 같이 두곡 들어올게요. 유난솔의 ‘지금 하늘 한번 볼래’ 그리고 그렉의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00:43:53~] 윤한솔 – 지금 하늘 한번 볼래
[00:00:00~] 그렉(Greg) –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윤한솔의 ‘지금 하늘 한번 볼래’ 그리고 그렉의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리의 긴’ 들으셨습니다.
1638 님께서
‘음숲 들은지 3개월 차입니다. 퇴사하고 공방을 운영하면서 요즘 계속 듣고 있는데 어느새 하루를 마감하는 의식처럼 듣게 되네요. 밤을 지켜주는 숲디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 문자 보내 봐요.’
하루에 또 마감하는 시간에 <음악의 숲>을 들으시면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되려 고맙네요.
4234 님
‘숲디! 그거 알아요?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외치며 베개를 때리면 신기하게 그 시간에 눈이 떠진대요. 제가 오늘 해보고 후기 알려드릴게요. (승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거 너무 귀엽다) 지금 음숲 들으며 베개 주먹으로 쾅쾅 내리치고 있는 중이에요.’
아~그래요? 뭐 그런 게 있구나.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외치면서 베개를 때리면 신기하게 그 시간에 눈이 떠진다. 그리고 지금 들으시면서 베개 주먹으로 내리치고 있다고..ㅎㅎㅎ 먼지가 장난 아니겠네요. 지금.내일 꼭 일어날 수 있길 바랄게요. 근데 왠지 그렇게 하고 나면 진짜 왠지 눈이 떠질 것 같아요. 비슷한 경험으로 저는 어렸을 때 진짜 기도하고 잤어요. 내일 몇 시에 일어나게 해주세요. 기도하면 이상하게 진짜 그때 눈이 떠지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신기한 경험 제가 했던 경험 중에 하나입니다.
6269 님
‘숲디 오늘 나라를 지키러 2박 3일 훈련을 떠나신 점장님의 대타로 12시간 알바하고 왔더니 지금 발목이 아작 날 것 같아요. (승환: 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 건가요?ㅎㅎ) 건식 족욕기 찾아보고 있어요. 대타하고 받을 급여로 족욕기 사야겠어요. 내일은 9시간 해야 돼요. 가불로 족욕기 지를 거예요.’
ㅎㅎㅎ그래요. 꼭 사요. 꼭 사시고 우리 소중한 발목 지키세요. 진짜 아이고 표현이 되게 친구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족욕기 지르시길 바라고 우리 4234 님은 내일 베개 주먹으로 실컷 내리쳤으니까 꼭 일어나시고 자 우리 신청곡 들으시죠. 3523 님의 신청곡 제이미 컬럼의 ‘드링크’ 그리고 공서영 님의 신청곡입니다. 나인티 에잇 디그레스 디그리스의 ‘ 워즈 잇 썸띵 아이 디든 쎄이 ’
[00:46:57~] Jamie Cullum – Drink
[00:00:00~] 98 Degrees – Was It Something I Didn’t Say
제이미 컬럼의 ‘드링크’ 그리고 나인티 에잇 디그리스의 ‘워즈 잇 썸띵 아이 디든 쎄이’ 들으셨습니다. 두 곡 들으셨어요.
자 유현경 님께서
‘숲디! 전 아기가 잠든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늘 이어폰 한쪽에 끼고 듣고 있어요. 사실 아기 잘 때 저도 자야 하는데 요정들 세상 사는 이야기 좋은 노래가 저 잠 못 들게 하네요. 늘 함께 걸을게요.’
아 피곤하실텐데.. 그래요. 또 이왕 들으시는 거 좋은 이야기 들으시고 또 좋은 노래 들으시고 마음에 좋은 마음도 이렇게 쌓아가시기를 드리겠습니다.
9097 님
‘휴 어제 라디오 듣다가 침대 사이로 핸드폰이 빠져서 꺼내는데 30분 이상 걸렸어요. 진짜 여러 욕하다가 숲디의 마지막 인사는 듣겠다고 잠시 멈추어 그 틈 사이로 귀 대고 들었다고요. (ㅎㅎㅎㅎㅎㅎㅎ)손등 다 까지고 빨개지고 휴 아픕니다.’
ㅎㅎㅎㅎ아유. 본인은 아프다는데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상상하니까 되게 귀여운 거 있죠? 침대 사이에 귀 내밀면서.. ㅎㅎㅎㅎ아 손등은 좀 아팠겠다. 그거 뭔지 알죠~ 침대 사이로 휴대폰 빠지면 진짜.. 내가 이런 욕도 할 줄 알았나? 막 이런 생각 들잖아요. ㅎㅎㅎ
자 9276 님
‘안녕하세요. 월요일은 더욱 피로한 직장인입니다. 오늘 같이 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서 드라마 볼 걸 찾다가 친구 추천으로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요. 거기서 나오는 음악의 감동을 받아서 한번 같이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승환: 이 분 뭐라고 읽어야 돼요? 이름. 아! 손디아) 손디아의 ‘어른’ 이라는 노래인데요.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업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승환: 아 잠깐만 나 왜 나 왜 이렇게 못 읽지? 나 이렇게 영화 못 읽지 않았는데 죄송합니다. 진지한 사연이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업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 들으면 너무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뭔가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노래입니다. 이 라디오를 듣고 있는 분들과 함께 알고 싶은 노래예요.
보내주셨어요. 또 특별한 노래 보내주셨는데 제가 이 쉬운 알파벳을 스펠링 못 읽어서 죄송합니다. 같이 들으시죠 손디아의 ‘어른’ 그리고 바버렛츠의 ‘파란 하늘을 보았니’
[00:49:54~] Sondia – 어른
[00:00:00~] 바버렛츠 – 파란 하늘을 보았니?
[00:50:14~]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이진아의 ‘배불러’ 라는 곡입니다. 사실 제가 지금 굉장히 배가 고파요.ㅎㅎㅎ 지금 오늘 김밥을 한 줄밖에 못 먹어가지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저의 배고픔을 달래보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야식 생각나시는 분들 저와 함께 배고픔을 달래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
자 그러면 저는 이진아의 ‘배불러’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1:01~] 이진아 – 배불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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