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5(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박새별]

set list

  • [00:02:00~] 박새별 – 우린 날 수 있어요
  • [00:13:19~] 박새별 – 잊으라 하지마
  • [00:18:07~] 박새별 – 우연의 기적
  • [00:25:00~] 박새별 – 타임라인
  • [00:34:26~] 정승환 – 이 바보야
  • [00:37:14~] 김동률 – 그림자
  • [00:39:13~] 랄라스윗 – 완벽한 순간
  • [00:44:23~] Dua Lipa – Don’t Start Now 
  • [00:48:00~] Lewis Capaldi – Someone You Loved
  • [00:00:00~] Post Malone – Saint- Tropez
  • [00:51:56~] Regard – Ride It
  • [00:55:46~] 커피소년(Feat. 하은) –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 [00:58:17~] 권진아 – 시계바늘
  • [00:00:00~] 태연 – Gravity
  • [00:59:54~] 손성제(Feat. 김지혜) – 멀리서

talk

독보적인 고음의 소유자인 이 뮤지션은요. 한때 자신의 목소리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가성을 쓰지 않고 오직 진성으로 멋있게 소리를 내고 싶었죠. 그러기 위해서 부단히 연습을 했지만 바라는 목소리를 갖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가수에게 목소리란 한 사람의 얼굴과도 같은 것. 이 뮤지션은 연습을 하면 할수록 바꿀 수 없는 걸 바꾸려 헛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됐죠. 이러다 자신감만 떨어지겠구나 싶었던 그 순간 이 뮤지션은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고음을 잘 부르는 노하우를 물어보면 이 뮤지션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내 목소리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목소리에 맞는 연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뮤지션 바로 박새별 씨인데요.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것을 잘 살피고 가꿔 나가길 바라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0~] 박새별 – 우린 날 수 있어요

11월 15일 금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박새별의 ‘우린 날 수 있어요’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고요. 박새별의 우린 날 수 있어요. 박새별 씨의 ep 앨범 수록곡이기도 하고요. 지금 옆에 계시는데 24살 때 부르셨던 노래라고. 딱 제 나이 때 부르셨던 노래인데. 

오늘 박새별 씨에 관한 오프닝 이야기를 해봤어요. 저도 사실 몰랐던 내용인데. 사람이 사실 모든 가수가 처음에는 자기 목소리를 어색해 하고 좀 싫어하는 순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참 의아하죠. 그게 난 참 듣기 좋기만 한데 왜 그럴까 본인은.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낸 사람들이 또 많은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오늘 또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에 오프닝에서 이야기했던 박새별 씨를 모실 예정이니까 많은 분들 기다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박새별 씨에게 궁금한 점들 있으시면 언제든지 나눠주시길 바라고요. 저도 오랜만에 사실 라디오에 뵙는 거라서 떨리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데 아주 같은 소속사 식구이니 만큼 아주 모든 걸 다 털어놓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사연과 신청곡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02~]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오늘은요, 음악의 숲에 요정 한 분이 왕림하셨습니다. 그냥 요정이 아닌 음색 요정인데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싱어송 라이터 박새별 씨와 함께 합니다.

숲디 : 박새별 씨. 어서 오세요. 엄청 오랜만에 뵙네요.

박새별 :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숲디 : 1년 더 넘게 만에

박새별 : 우리 승환 씨가 처음 이제 디제이 맡았을 때 떨면서 그 시기에 제가 인사드리러 그때 왔었죠.

숲디 : 거의 1년. 거의 시작하자마자 오셨던 걸로 기억하는 거 보니까 네 이제 1년 반 넘게 됐네요.

박새별 : 오늘 보니까 이제 정말 프로페셔널 디제이 같네요.

숲디 : 아니 사실 이제 소속사 같은 식구들이 나오면 이상하게 뭔가 어색하고 또 떨리고 그런 게 있어요.

박새별 : 아니 뭐 그런데 그렇게 평소와 다르지 않아요. 평소에도 굉장히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우리 승환 군이기 때문에

숲디 : 오늘 약간 긴장도 하지만 그 또 반면에 또 편한 것도 있고 그래서 오늘 좀 기대를 한번 해볼 텐데 일단 먼저 우리 어김없이 그때처럼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요정들께 정식으로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박새별 : 네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 요정님들. 저는 음색 요정 반짝반짝 박새별입니다.

숲디 : 본인이 스스로 음색 요정이라고

박새별 : 여기 써주셔서.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음색 요정.. 오늘 그리고 오프닝을 듣고 제가 스스로 제 자신에게 굉장히 감동을. 제가 제 얘기를 한 거를 또 이렇게 승환 님께서 멋있게 멋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얘기해 주시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숲디 : 본인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내가 무슨 위인이 된 것처럼 이렇게 멋있게 읽어주셔서. 저도 사실 몰랐던 내용이기도 해서.

박새별 : 네. 근데 사실 아까 처음에 들려주신 ‘우린 날 수 있어요’라는 노래가 지금 오늘 기준 딱 11년 전에 제가 불렀던 노래고 그때랑 지금이랑 목소리를 들어보시면 생각보다 많이 바뀌지 않았어요.

숲디 : 그러니까 저도 놀랐어요. 안 바뀌셨어요. 

박새별 : 사람은 바뀌지 않는구나 이런 걸 제가 요즘 들어서 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숲디 : 근데 그 음색이 바뀌는 분들이 되게 많은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제 그때 목소리를 유지한다는 거는 쉽지 않은 일일 텐데 뭔가 비결 같은 게 있으신가요?

박새별 : 음.. 노래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요. (웃음)

숲디 : 연습을 안 하면 목이 닳을 일이 없으니까.

박새별 : 너무 많이 하면 목소리가 나갈까 봐. 어때요, 우리 승환 군은? 승환 군도 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는 타입이거든요.

숲디 : 저 연습 잘 안 해요.

박새별 : 근데 사실 승환 씨 아직도 제가 기억나는 게 예전에 녹음실에 이렇게 오셔서 말씀을 하실 때 “누나 저는 정말 노래를 잘하고 싶어요.”

숲디 : 네. 너무 잘하고 싶죠.

박새별 : 너 지금도 되게 잘하잖아 이러면서 되게 감동을 했었거든요.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노래 연습을 저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숲디 : 잘하고 싶다 말만 하고 연습을 안 하고 그래서 실력이 안 느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저도 목소리는 닳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우리 박새별 씨가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정말 많은 분들이 또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정미172 님 ‘박새별 님, 6년 만에 컴백 축하드려요. 잊으라 하지마 노래가 너무 좋네요. 라이브 기대됩니다.’하셨어요. 

박새별 : 감사합니다. 

숲디 : 6년 만의 컴백.

박새별 : 네. 6년 만이에요.

숲디 : 본인도 이제 감회가 굉장히 새로울 것 같아요.

박새별 : 새롭죠. 이제 뭐 사실 이 노래가 세상에 나왔다라는 느낌은 뭐 내가 이제 이 노래로 막 뭘 하겠다 이런 느낌보다 너무 혼자 집에서 들었던 노래들이 누군가가 듣고 있을 거를 생각하면 그게 굉장히 이상해요. 저는 굉장히 어떤 곡들은 벌써 4년 전 5년 전부터 혼자 듣던 곡들인데 어딘가에서 누군가 들어주신다는 게 참 감사합니다. 사실.

숲디 : 사실 6년이라는 시간이 사실 짧은 시간은 아닌데 그 시간 동안 이제 스스로 이미 오래전부터 만들어졌던 음악 어떻게 보면 좀 혼잣말이었던 음악들이 세상에 또 들려진 거잖아요. 되게 되게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새별 : 네. 저는 그런 얘기를 얼마 전에 이장원 선배님과 페퍼톤즈 이장원 선배님과 얘기를 했는데 요즘에는 사실은 이렇게 싱글이라든지 어떤 노래가 딱 나왔을 때 이 노래가 확 안 되면 ‘아 이 노래는 이제 잘 안 됐구나’ 이렇게 보통 생각들 하시잖아요. 근데 제가 이 앨범을 만들 때 사후 200년을 제가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Ballades Op.3라는 이름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그 어떤 클래식 같은 음악들이 예전에는 사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겠지만 다 자기 방 구석에서 그때 그 아티스트 분들이 자기의 음악을 세상에 발표한 어떤 곡들이잖아요. 그런 게 지금 사실 우리가 클래식이라고 듣는 곡인데 언젠가 한 2~300년 후에 우리 안테나 뮤직이라는 레이블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때 대중가요라는 사조 안에서 각자의 작품들을 만들었다 이런 사실 생각을 하면서 썼어요. 썼고, 이번 앨범도 그런 콘셉트이기 때문에 200년 후에 사실 저는 이 노래가 유명해져도 괜찮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서로. 그렇게 생각하니까 굉장히 감사해요. 정말.

숲디 : 그냥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박새별 : 그렇죠. 언젠가는 이 노래가 지금 뭐 반짝하지 않더라도 오래오래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들려지는 그런 곡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숲디 : 음악을 만들면서 200년 300년을 내다보는 사람을 본 건 처음인 것 같거든요.

박새별 : 저는 너무 좋아요.

숲디 : 200년을 내다..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정승환포유 님께서 ‘두 분의 케미 기대해 봅니다. 대유잼이 예상되는 숲.’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과연 저희가 대유잼을 만들 수 있을까요?

박새별 : 대유잼이 혹시 뭔가요?

숲디 : 아하하하~ (빵터짐) 엄청 재밌는, 엄청 유쾌하고.

박새별 : 유쾌하고 재미있는~ 네 뭐..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숲디 : 약간 좀 조심히(?)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둘 다 조금 진지한 구석이 있어서

박새별 : 맞아요. 저희 잘못하면 약간 다큐멘터리 코너가 될 수 있어서.. 승환 님의 유머 감각을 제가 한번 믿어보면서.

숲디 : 제가 박새별 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브레이크를 잘 걸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윈디비 님께서 ‘언제 들어도 갓 띤 곡인 이 바보야 작곡가이시자 아리따운 안테나 여신 새별님 오늘 음숲 무척 기대됩니다.’ 하셨어요. 근데 진짜 ‘이 바보야’가 나온 지가 벌써 3년이 넘었더라고요. 이제 딱 3년이 되려나? 16년 11월.

박새별 : 11월에 나왔으니까.

숲디 : 그러니까 지금은 이미 녹음을 다 해놓은 상태였죠. 이때쯤에는.

박새별 : 이때 이제 우리가 기다리고 있었죠. 이제 이 세상에 이 노래가 나올 것. 그때는 우리 가수님이 이렇게 슈퍼 대형 가수가 될 것이라고..

숲디 : 무슨 제가 또 대형 가수예요. 근데 진짜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게 조금 되게 또 오늘 박새별 씨를 이렇게 마주 보니까 뭔가 기분이 좀 이상하기도 하고 저도 그러네요.

박새별 : 저는 정승환 씨께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이 바보야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안락하게 생활을 할 수 있었기때문에.

숲디 : 저도 사실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가수가 되기도 한 것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우리 남은 이야기는 차차 나누도록 하고요. 우리 오늘 라이브 또 청해 듣는 시간인데 어떤 곡 우리 먼저 들려주실 건가요.

박새별 : 타이틀곡인 ‘잊으라 하지마’라는 노래를 일단은 갖고 왔어요. 근데 이 노래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숲디 : 그러니까요. 저 따라 부르지도 못하겠더라고요.

박새별 : 이게 투 옥타브예요. 잊~부터 시작해서 아~까지 하면 

숲디 : 아, 레인지가 엄청 넓구나.

박새별 : 레인지가 넓어서 저도 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굉장히 정말 정말 제가 노래를 부르다가 막 숨이 차거나 애절하잖아요. 그럼 정말 죽겠는 거예요.

숲디 : 진짜로 진짜 힘든 것이다.

박새별 : 네 정말 힘든 것인데.

숲디 : 박새별 씨는 저희 안테나 내에서 가장 고음이 많이 올라가는 또 보컬리스트이기도 하고

박새별 : 저희 안테나를 둘로 나눌 수가 있어요. 선배들인 안테나 워리어즈와 우리 승환 씨가 있는 안테나 엔젤스가 있는데 워리어즈 중에서는 제가 독보적입니다.

숲디 : 독보적이라는 표현이 좀 모자랄 정도죠.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어려운 노래 한번 애절한 노래 한번 또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주시고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청해 듣도록 할게요. 누나 준비되시면 말씀해 주세요. 

박새별 : 준비됐어요. 

숲디 :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박새별의 ‘잊으라 하지마’

[00:13:19~] 박새별 – 잊으라 하지마

숲디 : 이 노래 어떻게 부르는 거예요. 이 노래 어떻게 불러야 되는 거예요. 이거.

박새별 : 저 잠깐 숨 좀 쉬고..

숲디 :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박새별의 잊으라 하지마. 진짜 그 브릿지 부분에서는 그거는 정말 사람이 부를 수 있는 건가요? 폐가 하나 더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 노래 부르려면.

박새별 : 중간에 살짝 삑사리가 있었는데

숲디 : 아 그래요? 전혀 몰랐는데.

박새별 : 삑사리 때문에 저는 라이브의 묘미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그냥 예쁘게 봐주셨으면..

숲디 : 네 근데 전혀 몰랐고, 노래 듣기 전에 말씀해 주셨잖아요. 이게 뭔가 조금 애절하게 더 느껴지고 하면 정말 죽으려고 하는 거다, 정말 죽도록 힘든 거다. 근데 진짜 정말 너무 애절했습니다.

박새별 : 감사합니다.

숲디 : 근데 브릿지는 사실 이 노래 저도 예전에도 제가 들어봤었고

박새별 : 모니터도 해주셨고

숲디 : 네. 예전부터 이렇게 들어봤었는데. 아 정말 이거는 박새별 씨가 아니면 부를 수가 없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박새별 : 이제 조금 숨이 쉬어지는..

숲디 : 알겠습니다. 잊으라 하지마 이 노래는 정말 이 노래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죠. 이번 앨범의.

박새별 : 네 타이틀이에요.

숲디 : 곡소개를 조금 간단하게라도 좀 더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새별 : 제 앨범이 사실은 그러니까 9곡인데 9곡 중에 1, 2, 3번 곡 4, 5, 6번 곡 7, 8, 9번 곡 이렇게 세 개가 이렇게 나름 3부작으로 돼 있어요. 1, 2, 3번은 굉장히 예쁜 사랑들에 대한 얘기고 4, 5, 6번이 이별에 대한 얘기예요. 그리고 7, 8, 9번이 삶에 대한 어떤 제가 경험한 것들을 적은 건데 4번이 어떻게 보면 사랑의 제일 첫 번째 곡이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 쓸 때는 정말 처음 경험한 이별, 정말 ‘이게 뭐지? 네가 뭔데 나한테 이렇게 멋대로.. 우리는 어제까지 사랑했는데..’ 이런 절규 그리고 울분 이런 거를 꼭 노래에다가 이렇게 담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럴 거면 투 옥타브 정도는 불러줘야.. 그리고 이 노래 사실 편곡도 평소에 제 원래 편곡하고는 살짝 달라요. 보면 브릿지부터 어떻게 보면 드럼이 하프로 나오다가 딱 정박에 쿵 하고 나오거든요. 근데 그게 이 노래 그 브릿지 끝에 저 아까 약간 삑사리 난 부분, 그 부분에 올라가기까지를 위해서 다 만든 편곡이에요. 처음부터

숲디 : 아, 브릿지를 위해서.

박새별 : 사실 그 부분을 위해서 다른 모든 곳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그렇게 조금 오래 작업을 했던 곡입니다. 이 노래가..

숲디 : 이 노래가 사실 부르기 굉장히 힘든 노래이기도 하고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브리지를 위해서 앞뒤가 만들어진 거다 하면 이제 라이브 하실 때 그냥 브릿지부터 부르시는 거 어떨까요. (웃음) “자, 노래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안 될까~” 여기서부터 해도.. 그래도 힘들 것 같은 그런 노래인데. 이별에 낯선, 처음 경험하는 이별에서 느껴지는 어떤 울분 같은 것들. 애절함, 처절함.

박새별 : 이 노래를 쓴 게 한 어떻게 보면 4년, 3년쯤 되는 것 같은데 그 이후에도 사실 여러 가지 이별과 사람들의 만남과.. 이별을 겪을 때마다 많이 겪는다고 해서 바뀌진 않는 것 같아요, 사람이. 네가 뭔데! 이렇게 항상 되는 것 같더라고요. 다들 많이들 울분하고 싶을 때..

숲디 : 진짜 노래방에서 엄청 부를 거 같아요.

박새별 : 울고 싶을 때 이 노래를 들으시고 부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숲디 : 그러니까 이제 노래방 가서 ‘진짜 오늘은 내가 성대 결절 걸려야겠다’하고 싶을 때는 이제 잊으라 하지마 바로 또.. 우리 또 이번에 음원으로 곡 한 번 들어볼 텐데요. 우리 어떤 곡 들어볼까요.

박새별 : 제가 사실 나오기 전에 승환 씨한테 문자를 보냈었는데 “무슨 노래를 내가 와서 부르면 좋겠니” 이렇게 했더니 “저는 이 노래가 제일 좋아요”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근데 이 노래는 오늘 같이 음원으로 들어볼게요. ‘우연의 기적’이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크으~ 이 노래 너무 좋아요. 알겠습니다. 이 노래 바로 음원으로 듣고 와서 우리 박새별 씨와 이야기를 더 나눠보도록 할게요. 박새별의 ‘우연의 기적’

[00:18:07~] 박새별 – 우연의 기적

숲디 : 박새별의 ‘우연의 기적’ 들으셨습니다. 박새별 씨가 6년 만에 앨범을 낸 이유가 그동안 학업 때문에 굉장히 바빠서라고 알고 있어요.

박새별 : 아무래도 박사를 제가 2집 앨범을 내고 곧 박사를 들어갔었어요. 그래서 어쨌든 제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얘를 조금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눈에 보일 때까지는 집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었어서 공부를 열심히 했고, 공부가 이제 어떻게 보면 끝났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방향이 잡혔어요. 이런 식으로 내가 가면 이거는 이렇게 매니지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앨범의 곡들도 이제 많이 쌓였고 또 저희 교수님이 안식년을 가셨어요. 이때 내가 지금 앨범을 내지 않으면 또 언제 내가 이걸 낼 수 있을까 학교를 졸업하고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그냥 디시전을 해야겠더라고요. 내가 앨범을 내야겠다. 이렇게 그러면서 바로 준비를 해서 바로 이렇게 앨범을.

숲디 : 박새별 씨도 그러면 이제 쉬어야겠다가 아니라 이제 틈이 생기니까 앨범을 내신 그런 거라고

박새별 : 틈이 생겼다기보다 지금 기회가 온 거죠. 이 순간에 딱 모멘트가 온 거죠.

숲디 : 그거를 같이 하는 게 사실 진짜 쉽지 않은 일일 텐데. 음악만 하기도 진짜 힘들 텐데.

박새별 : 아니요. 아니 근데 두 개가 저한테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번에 왔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음악을 한다는 거 뭐 어떤 연구를 한다든가 결국에 우리가 음악 연구를 열심히 해서 우리의 음악을 내는 거거든요. 저는 안테나 음악 연구소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좀 있어요.

숲디 : 그럼 우리 그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우리 박새별 씨께서 정확히 어떤 공부를 하고 계시는지에 대해서 좀 소개를 좀 해주세요. 저 들을 때마다 헷갈려요. 이게 뭐야..

박새별 : 최근에 제가 표절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조금 더 편하게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노래가 이 노래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정량적으로 수학적으로 계산을 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듣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제 컴퓨테이션을 모델링을 해서 이 노래랑 이 노래는 이만큼 비슷해 그리고 어디가 어떻게 비슷해 이런 거를 잘 찾아주는 알고리즘을 제가 개발을 했어요.

숲디 : 어떻게 개발하는 거예요? (열심히..) 아, 열심히 하면.. 그럼 어떤 수치화해서 이제 일치성을 이렇게 수치화로 나타내는 거군요.

박새별 : 그냥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면 aa라는 그 단어가 있고 a b라는 단어가 있어요. 근데 aa와 ab의 차이점을 보면 a가 하나 빼지고 b가 하나 들어왔잖아요. 그러니까 코스트가 2다 이렇게 이건 2점의 디스턴스야 이렇게 얘기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을 계속 이제 음악에 적용을 해서 만들어낸 알고리즘이고 얼마 전에 그러니까 저번 주에 제가 이거를 네덜란드 가서 발표를..

숲디 : 그러니까요. 다녀오셨다고.

박새별 : 하고 왔는데 거기서 앨범 소개를 제가 또 하고 와서

숲디 : 홍보도 같이 하셨구나.

박새별 : 그 학회가 음악 관련해서는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학회였는데.

숲디 : 그러니까요. 

박새별 : 그래서 굉장히 많은 전 세계 음악 플랫폼의 관계자들에게 ‘하이 나는 한국 싱어송 라이터고 얼마 전에 앨범을 냈어’ 이렇게 해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숲디 : 오! 반응이 좋았군요.

박새별 : 굉장히 아마 많은 인터내셔널 팬이 조금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을 좀 해봅니다.

숲디 : 좀 떨리지 않았나요. 거기서 이제 뭔가 연구한 내용 같은 걸 발표하는 그런 자리잖아요.

박새별 : 근데 얼마 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가서 제가 연구 발표를 한 거랑 비슷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도 저는 이런 연구를 하고 있어요 라고 얘기를 하는 거니까 그냥 제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숲디 : 어떤 시선이 조금 다르신 것 같아요. 박새별 씨는 뭔가 그걸 연구라고 생각하고 발표한다고 생각하는 게 역시 학술과.. 

박새별 : 굉장히 모범생 같네요. 제가.

숲디 : 음악이면 음악도 공부면 공부 진짜 다 지금 다양하게 잘하고 계시는데 옛날 자료를 좀 찾아보니까 잘하는 게 또 있으시더라고요. 유희열 씨 모창이 가능하시다고요.

박새별 : 이게 정말 정말 제가 아무것도 잘하는 개인기가 없어요. 제가 그래서 어디 가면 할 줄 아는 게 있냐 그래서 유희열 씨 노래를 모창을 한다.

숲디 : 그중에서도 유희열 씨가 토이 라이브 앨범에 수록했던 이밤의 끝을 잡고. 솔리드의 원곡이죠.

박새별 : 한 10년 만에 이거

숲디 : 근데 이거 정말 따라하기 쉽지 않을 텐데

박새별 : 아, 진짜 못해요. 정말.

숲디 : 워어우워~~ 막 이렇게 부르시잖아요. (모창) 워우워우워우어 막 이렇게 부르시는데

박새별 : 이 모창의 포인트는 노래를 못 부르는 겁니다.

숲디 : 그게 제일 중요하죠. 그러면 끝나는 거예요, 사실. 일단 음정 맞으면 탈락이거든요.

박새별 : 정말 해야 되나요.

숲디 : 근데 자신이.. 어디서 하셨던 거예요. 이거를? 짧게 한번 보세요. 짧게 한 번만.

박새별 : 이 밤의 끝을 잡고~ 

숲디 : 아~ 그거 뭔 줄 알아요. 있는 나의 사라앙이~ 되게 웃긴 부분이 있었는데 막 삑사리도 나고.. 네 알겠습니다. 우리 유희열 씨 모창은 사실 유희열 씨밖에 못 해요.

박새별 : 정말 제가 9년 동안 이 앨범 뭐랄까 6년 동안 음악을 갈고 닦았지만 개인기를 아직까지 내가 갈고 닦지 못해서

숲디 : 저도 사실 그래요. 그런데 유희열 씨의 모창은 정말 누구도 하기 어렵고 누구도 하기 싫을 것 같아요. (웃음) 네. 안 듣고 계시리라 생각.. 우리 라이브 지금 듣나요? 지금 이 상황에서 또 라이브 한 곡 청해 들어야 되는데 우리 어떤 곡 들을까요.

박새별 : 이 노래는 아마 음숲 분들이 많이 아실 만한 곡이죠.

숲디 : 네 그렇죠. 이 노래를 또 오늘 가지고 오신다고 하셔서.

박새별 : 아무래도 많이 아실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승환 씨께 제가 예전에 앨범에 선물로 드렸던 타임라인이라는 노래를..

숲디 : 제가 정말 이 노래 할 얘기가 되게 많거든요. 음악을 일단 라이브 듣고 와서 우리 또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라이브 석으로 이동해 주시고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청해 들을게요.

박새별 : 네 준비됐습니다.

숲디 :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박새별의 ‘타임라인’

[00:25:00~] 박새별 – 타임라인

숲디 : 너무 좋다. 진짜.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박새별의 ‘타임라인’. 이 노래는 이제 아까도 말씀해 주셨다시피 제 정규 앨범, 첫 정규 앨범에 수록곡으로 들어가 있는 노래이기도 한데

박새별 : 이 노래 라이브가 굉장히 어려운데 또 정승환 씨께서 이 노래를 꼭 불러달라고 오늘 그래서 아니..

숲디 :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음악에 로고로도 쓰이고 있고 그리고 이제 제가 공연에서는 원래 음원에서는 “12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은 꼭 보면 좋겠다.” 이러는데 공연에서는 “좋겠다~” 이렇게 하거든요. 

박새별 : 맞아요. 맞아요. 

숲디 : 근데 그렇게 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렇게 안 하셨더라고요.

박새별 : 이미 지금 숨이 너무 차고 노래를 하다가 제가 보통 노래를 하고 나면 헥헥~하고 있거든요.

숲디 : 근데 뒤에 막 애드립이랑 편곡도 너무 멋있게 해주셨고

박새별 : 편곡을 제가 앨범 상세정보에도 실었는데 어떻게 보면 일부러 승환 님 버전이랑은 아예 다르게 했어요. 승환 님 버전은 당시에 이 편곡을 적재 님이랑 홍소진 씨께서 해주셨는데 그 앨범 자체가 굉장히 고급스럽잖아요. 그래서 노래를 오케스트레이션이랑 현이랑 이렇게 다 그리고 또 승환 씨의 목소리 자체가 굉장히 정제되고 아름다운 어떤 세련된 맛이 있기 때문에 제가 또 되게 좋아했거든요. 그때 당시에 그 편곡을.. 그래서 이거를 애매하게 비슷하게 노래를 부르면 저도 이제 많이.. 차라리 아예 조금 다른 방향으로 막 꼬고 막 리드미컬하게 하면 또 재밌게 들어보시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숲디 : 제가 지금 말씀해 주시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면요. 더 멋있는 카드를 아껴놨다가 본인의 앨범에서 본인의 앨범에서 다 쏟아부으신 거 아니에요?

박새별 : 아니에요. 그리고 말은 바로 해야 되는 게 사실 원곡처럼 제가 가이드해서 들렸던 곡이 이 곡이잖아요. 근데 그때 유희열 대표님께서 이거는 좀 너무

숲디 : 너무 음악적이긴 했어요.

박새별 : 너무 이제 정제되지 않은.. 너무 다이나믹하다 이러시면서 좀 정제를 시켜주신 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빅픽처가 있으셨던 거예요. 제 앨범에 제가 실을 수 있게..

숲디 : 근데 솔직히 제가 말은 짓궂게 했지만 정말 이 버전은 원곡자이시기도 하고 박새별 씨가 아니면 제가 절대 뭐 이렇게 못 불렀을 것 같아요. 이 막 정말 꾸부리가 정말 난무하잖아요. 이 보컬 기교들이. 저는 그렇게..

박새별 : 저도 이런 걸 잘 못해요. 정말 근데 이 노래에서는 뭔가 제가 이제 여자 버전인이니까 여자들은 사실 조금 꼭 여자들이라고 얘기하면 뭐 하지만 저는 굉장히 연애를 하면서 굉장히 다이나믹한 감정 변화, 하루에도.. 이런 걸 겪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되게 음악에 담고 싶었어요.

숲디 : 정말 잘 담으신 것 같아요. 음악이 정말 다이나믹이~

박새별 :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약간 그런 것들을 음악적으로 좀 표현하고 싶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볼게요.

숲디 : 사실 6년 동안 작업한 곡들이 굉장히 또 많고 그중에 타임라인도 있었고, 그게 이제 그 노래를 앨범에 싣기도 했는데. 그럼 박새별 씨가 생각하는 이 앨범에서 어떤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트랙 같은 게 있을까요.

박새별 : 다 베스트 저한테는.. 되게 어렵지 않아요? 승환 님도. 어떤 곡 제일 좋아요? 

숲디 : 저는 타임라인이죠. 

박새별 : 우리 승환이 잘한다~ 저는 뭐 다 좋아요. 제 앨범의 모든 곡 하나하나가 그 당시에 다 최선을 다해서 썼던 곡이기 때문에 어떤 때는 이 노래가 좋고 어떤 때는 이 노래가 좋고 또 그런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사실 그게 뭐 하나를 정하는 게 어려워요. 그리고 그게 지속적이기도 어렵고 어떤 노래는 또 다른 때 이 노래가 좋았다 그러는 것 같고. 내년에 공연 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새별 : 아직 사실 공연장을 잡진 않았어요. 근데 제가 내년에 하겠다고 계속 얘기를 하면 회사에서 공연장을 잡아주시지 않을까 계속 푸시를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고요. 아마 내년 2월로 제가 생각을 하고 있는데 2월에서 3월 정도? 지금 연말은 너무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제가 또 오랜만에 앨범이 나왔기 때문에 조금 저의 기다려주신 팬분들도 계시지만 오랜만에 제 노래를 소개하면서 저를 처음 아시는 분들이 지금 또 더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좀 시간을 갖고 콘서트를 하고 싶었어요. 절대 안 잡아줘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로 그래서 한 2월에서 3월쯤.

숲디 : 그럼 그 공연을 하게 되면 그 공연도 사실 앨범만큼이나 오랜만에 무대 공연에서

박새별 : 6, 7년 만에 하는 거죠. 제가 2013년 공연 마지막 곡 하고서 펑펑 울었거든요. 뭐라고 하면서 울었냐면 “저는 이제 공연을 못 할 것 같아요.”

숲디 : 왜요, 왜요? 

박새별 : 정말 공연을 다시 못 할 것 같아요.

숲디 : 아, 그때 당시에.

박새별 : 그리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막 울컥하거든요. 근데 정말 팬분들이 가끔 얘기하시는 게 새별 언니 그러고 진짜 6년 동안 공연 안 하실 지 몰랐다고. 저도 이제 그때 당시에 굉장히 지쳐 있었고 뮤지션으로 자기 이름의 책임을 진다는 거 되게 어렵지 않나요. 나는 혼자서 음악을 하는 사람이지만 이거를 내 이름을 걸고 어떤 공연과 내 앨범 그리고 우리 회사 모든 돈과 자본이 들어갔을 때 이걸 책임진다는 게 너무 저는 그때 되게 버거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음악은 취미로 해야지 약간 이런 생각을 조금 했었던 것 같고 당시에 내가 이 공연을 앞으로 내가 또 할 수 있을까, 이 힘든 여정을 또 겪을 수 있을까, 그 공연 당시에 대전에서 제가 왔다갔다 하면서 공연을 거의 일주일에 세 번을 ktx 타면서 거의 뭐랄까요. 하여튼 굉장히 힘들게 공연을 했는데 많이 안 오셨어요. 그래서 뚝뚝 울면서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은 제가 내년에 공연을 하게 되면 꼭 많이 와주세요. 

숲디 : 뭐 이제 박새별 씨를 이제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때부터 정말 그 공연에 같이 갔었던 팬들이 그만큼의 기다림이 또 쌓여 있을 거잖아요. 

박새별 : 네. 하고 싶어요 되게. 

숲디 : 근데 왠지 그냥 저는 감히 상상을 하는데 왠지 첫 공연, 공연 딱 첫 곡 하자마자 박새별 씨와 팬들이 같이 울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박새별 : 그래서 공연장에 안대를 가져가려고 해요.

숲디 : 안대요? 안대 쓰고 공연을..

박새별 : 안대를 쓰고 아니면 선글라스를 끼고 처음부터 끝까지 멘트 안 하고 공연하는 것도 생각을 해보고 있고요.

숲디 : 이렇게 또 마음이 워낙에 여리셔서 저희 안테나 공연할 때도 눈물 많이 흘리시고 그랬잖아요.

박새별 : 맨날 울고 얼마 전에 권진아 씨 공연 제가 보면서 계속 울었거든요. 우리 완전 꼬꼬마인 진아를 봤는데 이렇게 멋진 뮤지션이 돼서 성장해서 딱 노래를 앞에서 하는데 딸 키우는 것처럼 눈물이 좀 나고. 승환 씨 공연 보면서도 저는 굉장히 많이 울었어요. 뭔가 우리 승환이가 이렇게 슈퍼 대형 가수가 돼서.

숲디 : 정말 너무 잘 챙겨주시고 후배들을 또 마음도 굉장히 어리시고 제 공연에도 항상 이렇게 와주시고. 참 고맙습니다. 공연에서 왠지 저도 울 것 같다는 생각이.. 혹시 그럼 공연 말고 앞으로의 계획 같은 거 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박새별 : 지금 큰 계획이 있긴 한데 이제 조금 차차 말씀드릴 거고 지금은 제가 굉장히 오랜만에 앨범이 나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다고

숲디 : 할 수 있는 건

박새별 : 매니저분들께도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되게 오랜만에 나왔는데도 사실 여기 음숲에서도 저를 이렇게 불러주시고 이래서 너무 감사해요 사실.. 감사한데. 제가 어디든지 전국 방방 곡곡에서 저를 부르시면 가겠다고 근데 아직까지 전국 방방 곡곡에서는 저를 아직 안 불러주고 계셔서 조금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앨범이 조금. 어디서든 노래 부를 수 있는 곳은 가고 싶어요.

숲디 : 멋있네요. 어디서든 노래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혹시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시는 많은 분들 중에서 박새별 씨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근데 오늘 진짜 사실 늦은 시간에 또 이렇게 노래하기도 어려우셨을 텐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박새별 : 네 제가 노래를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숲디 : 아니에요. 더 하면 어떡해요.

박새별 : 항상 우리 음숲 분들은 저는 개인적으로 승환 씨하고 저하고 이렇게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되게 예뻐해 주시는 것 같아요. 많이 답글 남겨주실 때도 그렇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숲디 :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오늘 박새별 씨와 함께 했는데 벌써 또 헤어질 시간이 이렇게 다가왔네요.

박새별 : 아쉽네요. 또 불러주세요.

숲디 : 앨범을 자주 내주세요. 다음 앨범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박새별 : 6년까지는 안 걸릴 것 같아요. 다음 앨범은.

숲디 : 방향이 잡히셨다고 하셨으니까 너무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또 새로운 음악 또 음악의 숲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요. 오늘 어떠셨을까요.

박새별 : 좋았어요. 우리 승환 씨하고 얘기하니까 또 굉장히 마음 편하게 제 얘기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이렇게 어엿한, 멋있는 디자이가 되신 우리 승환 씨를 보니까 또 마음이 굉장히 흐뭇하고 그럽니다.

숲디 : 우리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요정님들께 마지막 인사도 또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새별 : 여러분 정말 항상 감사드리고요. 우리 승환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저희 발라즈 오퍼스 3 앨범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시고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자 이제 보내드리면서 박새별 씨의 추천 곡 한 곡 들어볼 텐데요. 우리 어떤 곡 들어볼까요.

박새별 : 지금의 정승환을 만든 곡이죠. 이 바보야라는 노래를. 추운 겨울이 되니까 딱 지금 3년 전인데 이 노래가 듣고 싶어서 오늘 신청을 했어요.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사실 이 노래 오랜만에 듣는 것 같은데 같이 한번 들어보면 또 감회가 새로울 것 같네요. 그럼 박새별 씨 보내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새별 :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00:34:26~] 정승환 – 이 바보야

광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1, 2부 끝 곡으로 우리 박새별 씨의 추천곡 이 바보야 들으시고 나서요. 저는 잠시 후 1시에 3부로 돌아오겠습니다.

[00:37:14~] 김동률 – 그림자

김동률의 ‘그림자’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이 곡은 양수연 님이 신청해 주신 노래예요. 

[00:37:44~]

‘라디오는 계속 듣고 있었는데 글 남기고 싶어서 가입하고 처음 써봐요. 오늘 많이 고마운 사람이 있어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김동률 그림자 신청합니다.’ 

하셨어요. 마음이 잘.. 전하셨나요. 어떻게 마음을 전하셨는지. 

음악의 숲 금요일 3부는요. 고품격 음악 방송 포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고요. 점점 제가 즐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어김없이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할 예정이에요. 듣고 싶은 노래 또 하고 싶은 이야기 보내주시고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입니다. 미니는 무료이고요.

[00:38:31~]

이보희 님께서 

‘숲디 랄라스윗의 완벽한 순간 신청해요. 오늘 휴가 내고 엄마와 당진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지만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모처럼 바쁜 것도 다 잊고 힐링하고 왔네요. 노래 제목처럼 완벽한 순간을 보낸 하루였어요.’

완벽한 하루. 완벽한 하루라고 딱 얘기할 수 있는 게 좀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좋은 시간 보내다 오신 우리 이보희 님의 신청곡 랄라스윗의 ‘완벽한 순간’ 들으시고요. 저는 굿나잇 팝스로 돌아올게요.

[00:39:13~] 랄라스윗 – 완벽한 순간

[00:39:34~] 굿나잇 팝스

산 넘고 물 건너 핫하다는 그 노래들 음숲에서 모두 모아 들어보는 시간이죠. 세계 최고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다들 주목해 주세요. <포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

페하~ 페어리들 하이라는 뜻이죠. 반갑습니다. 포레스트 정이에요. 매주 금요일 에브리 프라이데이에 찾아오는 고품격 음악 방송 하이 퀄리티 뮤직 프로그램 프로그램이죠. 프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 웰컴입니다. 라스트 위크에 이제 굿나이 팝스 들으신 페어리 분들이 또 메시지를 남겨주셨어요.

[00:40:31~]

김별 님께서 

‘팝송 잘 안 듣는데 너무 좋은 곡들을 알아가요 이 코너 좋은 것 같아요.’ 

전현지 님 

‘오늘 포레스 정에 굿나이 팝스 처음 들어봤는데 이 코너는 포레스 정의 버터 발음이 다 하는 것 같네요. 최고! 매주 들으러 올게요. 포레스 정 씨유~’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제가 소개하는 음악에 집중하시지 않고 제 발음에 집중하고 계시는. 너무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제 발음이 본토 발음은 아니지만 저만의 어떤 그 바이브가 있거든요. 

오늘도 여러분들과 최신 유행 팝에 대해서 토킹 어바웃을 해보도록 할게요. 이 시간은요, 해외 음악 차트인 영국의 오피셜 차트, 미국의 빌보드 차트 그리고 호주의 아리아 차트에 랭크된 가장 핫한 곡들을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그럼 이번 주는 과연 어떤 송들이 챠~트에 올라와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 그럼 본격적으로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죠. 

먼저 유케이로 가보겠습니다.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이죠. 지난주는 톤즈 앤 아이가 1위였죠. 이번 주는 어떤 뮤지션이 또 1위가 될지 보겠습니다. 정말 이분 언제까지.. 자 이분 또 오셨습니다. 이번 주도 톤즈 앤 아이의 ‘댄스 몽키’가 1위를 차지했어요. 지금 거의 한 2, 3주 정도가량 이분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지금 영국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 이제 또 가장 사랑받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주 중독성이 강한 음색으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죠. 정말 어메이징한 아리스트인데요. 톤즈 앤 아이 정말 너란 아이 참 어메이징한 아이죠. 이번 주도 댄스 몽키를 들을까 하다가 그래도 지난주, 지지난주도 들었으니까 좀 뉴송을 들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오피셜 차트 2위인 곡을 한번 같이 들어볼게요. 

영국의 오피셜 차트 2위는요. 바로 두아 리파의 ‘돈 스타트 나우’입니다. 이번 신곡이 나오자마자 2위로 진입을 했대요. 두아 리파는 2015년에 데뷔한 영국의 싱어 송 라이러고요. 싱어송 라이러 겸 마를 이죠 마를. 근데 정말 그 싱어 송 라이터와 모델을 겸한다는 거는 진짜 보통 델런트가 아닌.. 처음에는 싱글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요. 2017년의 정규 앨범 두아 리파를 발매를 했는데요. 아주 대박이 났어요. 전 세계에서 400만 장이 팔렸고요. 같은 해 영국의 스포티파이에서 최다 스트리밍 된 여성 아티스트 앨범이라는 기록까지 세운 아주 핫한 팝스탈입니다. 팝스탈.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인 뉴 룰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무려 19억 뷰를 돌파를 했대요. 이번 신곡 돈 스탈트 나우는 뉴 룰스를 작업했던 동료들과 같이 만들었다고 하죠. 펑키한 베이스 라인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어떤 복고풍의 누디스코라는 장르라고 합니다. 인생 한 챕터의 막을 내리고 다음 챕터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는 두아 리파의 어떤 그런 바람처럼 새로운 대표 곡이 될지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죠. 그러면 이번에는 영국의 오피셜 차트 탑 100의 2위인 두아 리파의 ‘돈 스타트 나우’ 같이 들으시죠.

[00:44:23~] Dua Lipa – Don’t Start Now (두아 리파 – 돈 스타트 나우)

포레스트 정의 굿나잇 팝스. 두아 리파의 ‘돈 스털트 나우’ 들으셨습니다. 근데 진짜 그 노래 좋죠. 되게 좀 기분이 되게 좋아진 그런 곡인 것 같고 두아 리파의 어떤 색깔이 확 도드라지는 그런 음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그 베이스 라인이 되게 좀 착착 감겨서 왠지 좀 기분 좋을 때 많이 들을 것 같은 그런 노래인 것 같네요. 

이번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 만나봤으니까 아메리카로 한번 가볼게요. 미국의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을 한번 볼 텐데요. 11월 둘째 주 1위는 과연 누구일지. 빌보드 핫 100 이번 주 1위는요. 이분이 또 다시 올라왔군요.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입니다. 지난주에 1위였고 이번 주에 다시 한 계단이 올라왔네요. 이 곡은 빌보드에 지금 26주 동안 머물러 있어요. 26주는 정말 긴 시간인데. 스코틀랜드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이구요. 이 곡을 만드는 데 식스먼뜨가 걸렸다고 해요. 식스먼스. 6개월 동안 이 한 곡을 만드는 데 굉장히 또 긴 시간이 걸렸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또 길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그런 곡입니다.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썸원 유 러브드는요, 잠시 후에 같이 들어보기로 하고요. 자 이번에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지난주 1위가 카니 웨스트의 지저스 이스 킹이었는데 이번 주는 누가 1위를 차지했을지 볼게요. 빌보드 200 이번 주 1위는요. 이분도 좀 자주 오시는 분인데 포스트 말론의 헐리웃스 블리딩. 지지난주에 1위를 차지해서 소개해 드렸던 앨범이죠. 루이스 카팔디처럼 지난주 2위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 총 네 곡인데요. 오늘은 서클스가 아니라 센트로페를 한번 들어볼까 해요. 생트로페는 프랑스의 휴양지인데요. 이곳에서 본인이 가진 어떤 스웩과 부를 자랑한다는 그런 내용의 신나는 곡이에요. 아주 힙합 뮤지션 분들의 어떤 어떤 전형적인 어떤 정서가 담겨 있는 요즘 말로는 이제 플렉스라고 하죠. 어떤 사치라고 하면 좀 센 표현인가요. 아무튼 플렉스라고 해서 사치라는 표현이 맞는 거죠. 사치 부린다, 나를 위해서 돈을 아낌없이 쓴다, 이런 걸 플렉스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영앤 리치한 포스트말론의 플렉스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그런 곡 생트로페. 이게 제목이 읽기가 좀 어려워요. 죄송합니다. 포레스트 정이 약간 난관에 부딪혔던 잠시. (웃음) 그러면 이번 주 빌보드 핫100 1위인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 그리고 빌보드 200 1위인 포스트 말론의 ‘생트로페’ 이 두 곡 같이 한번 들으시죠. 

[00:48:00~] Lewis Capaldi – Someone You Loved (루이스 카팔디 – 썸원 유 러브드)

[00:00:00~] Post Malone – Saint- Tropez (포스트 말론 – 생트로페)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 그리고 포스트 말론의 ‘생트로페’ 들으셨습니다. 

이번에는 오스트레일리아로 날아가보도록 할게요.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지난주 1위는 톤즈앤 아이의 여전히 또 댄스 몽키였고요. 이번 주 1위는 과연 누가 차지했을지.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1위 모두가 예상하는 그분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누군가일까요. 자, 이번 주 1위는요. 역시나 이분 대단한데요. 톤즈 앤 아이의 댄스 몽키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습니다. 톤즈 앤 아이가 이분의 인기가 정말 대단해요. 지금 세계적으로. 이 노래를 계속 틀 수는 없으니까 우리가 다른 2위가 누구일지 한번 또 볼게요.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2위는요. 포스트 말론의 써클스입니다. 지난주 3위였다가 한 계단 올라왔네요. 우리 포스트 말론의 곡은 앞서 빌보드 200에서 듣고 오셨으니까 한번 3위로 한번 가보도록 하죠. 

이렇게 읽다 보니까 지지난주도 그렇고 지난주도 그렇고 어떤 한 번 어떤 정상의 자리에 선 곡들이 오랫동안 집권을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사실 국내에서는 어떤 굉장히 차트의 어떤 순위 변화가 요즘에 부쩍 더 빨라지고 있잖아요. 그런 데에 비해 이제 또 해외의 어떤 그 차트들은 조금 더 이렇게 장기 집권하는 것 같은 느낌이. 예전에 우리 한 2천년대 초반이나 그 90년대에는 정말 비슷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그때는 잘 몰라서. 젊은 척 해봤습니다. 

자, 그러면 이번 주 3위 누구일지.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3위는요. 바로 리가드의 ‘라이드 잇’이라는 곡입니다. 리가드는요. 코소보 출신의 디제이인데요. 코소보는 이제 발칸반도에 있는 공화국으로 세르비아의 자치주였다가 2008년에 독립한 나라입니다. 사실 라이드 잇은 원곡자가 따로 있는데요. 영국의 알앤비 가수 제이션의 원곡을 리가드가 리믹스를 한 거죠. 디제이들이 이 곡들을 리믹스를 많이 하고 하니까 속도는 더 빨라지고 음역대는 낮아졌지만 최대한 좀 원곡에 충실하게 리믹스를 했다고 합니다. 이 곡이 잘 되고 나자 리가드도 기뻐했지만 원곡자인 제이션도 12년 만에 노래가 잘 돼서 좋다면서 굉장히 또 행복해 했다고 하죠. 사실 너무 고맙겠죠. 자신의 곡을 12년 만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해준 도와준 분이니까. 

포레스 정의 굿나잇 팝스 오늘 준비한 시간은 아쉽게도 여기까지인데요. 다음 주는 또 얼마나 핫한 곡들이 웨이링 포 유 하고 있을지 기대해주시길 바라고요. 음악의 숲 모든 요정들이 정말 세계 최고 멋쟁이가 되는 그날까지. “너 지금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1위가 누군지 알아? 톤즈 앤 아이래. 몰랐지?” 약간 이런 거 대화할 때 살짝 치고 빠지면 좀 있어 보이잖아요. (웃음) 그런 거 여러분들이 다 하실 수 있게 넓고 얕게 여러분들을 멋쟁이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자, 우리 포레스정의 굿나잇 팝스. 끝으로 호주 아리아 싱글 차트 3위였던 리가드의 ‘라이드 잇’ 들으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00:51:56~] Regard – Ride It (리가드 – 라이드 잇)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리가드의 ‘라이드 잇’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00:52:59~]

김지웅 님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요. 여섯 살, 아홉 살, 열두 살 세 아들이 치킨을 시켰는데 제 거를 남겨 놓았네요. 원래 저는 항상 뼈밖에 없었는데요. 다리가 있더라고요. 행복해요.’

되게 기특했겠다. 아들들이 또 이렇게 뼈가 아니라 다리를 남겨놓고. 항상 뼈밖에 없었는데. 괜히 막 보기만 해도 배부를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래도 다리 드셨겠죠? 

6429 님

‘숲디, 저는 행동이 정말 느린 요정입니다. 밥 먹는 것도 항상 꼴찌고요. 걸음도 느리고 달리기도 느려요. 그런데 이런 제가 우사인 볼트보다 빨라지는 순간이 있어요. 바로 저희 집 강아지에게 먹을 걸 주지 않았는데 뭔가 열심히 씹어 먹고 있을 때예요. 이 순간만큼은 치과 의사 못지않게 강아지 입을 벌리고 구석구석 살핍니다. 방금도 화분에 있는 잎을 따다가 갖고 놀고 있는 걸 뺏었어요. 강아지 키우시는 요정님들은 다 공감하시죠.’ 

이렇게 하셨는데 저도 그 sns에서 그런 글을 봤어요.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이 공부하면 1순위 뭐 이런 거 얘기하면서 아무 것도 준 적이 없는데 입에 뭔가 물고 있을 때 뭔가 씹고 있을 때 가장 불안하다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우사인 볼트보다 빨라진다고 합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죠. 

박수진 님께서 

‘숲디, 2주 전에 입술 포진이 시작되더니 잘 낫지를 않더라고요. 결국 오늘 피부과에 갔어요.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렇다는데 푹 자야 하는데 지금 잘까요? 숲디가 자지 말라면 안 자고요. 대신 신청곡 틀어주세요. 커피소년의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얼른 주무셔야죠. 음악의 숲 틀어놓고 주무세요. (웃음) 근데 진짜 잠 잘 자고 그게 면역력이 이제 잘 잘 때 회복이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잠을 못 자면 면역력이 약해지는데 모쪼록 잠도 잘 자고 음식도 잘 드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 프로폴리스를 자주 복용하는데 그게 정말 면역력에 좋은 것 같더라고요. 거의 뭐 홍보대사급입니다. 음악의 숲에서 되게 많이 얘기한 것 같아요. 프로폴리스. 아무튼 잠을 잠이 제일 중요하니까 잘 주무셔야 돼요. 우리 신청곡 같이 들으시죠. 커피소년 피처링 하은의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00:55:46~] 커피소년(Feat. 하은) –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커피소년 피처링 하은의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들으셨습니다. 

[00:56:13~]

9757 님 

‘숲디, 누군가 칭찬을 해주면 다 필요 없고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누군가 제게 칭찬을 해주셨는데 민망하고 쑥스러워서 손사래 치면서 아니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공이 다른 사람한테 돌아갔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일을 잘한 건 나인데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가 남네요. 그냥 감사합니다 한마디면 됐었는데 앞으론 누가 칭찬해 주면 넙죽 받아야겠어요.’

그렇죠. 사실 감사한 일인 건데 그게 뭔가 저도 사실 습관이 되는 것 같아요. 누가 칭찬해 주면 “아유 아니에요” 뭐 이렇게 “감사합니다.” 이렇게 되는데 왜 그런 걸까요. 좀 너무 이렇게 넙죽 받으면 되게 뻔뻔해 보일까 봐 그러나. 어떤 그런 심리가 어떤 학습된 심리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항상 겸손해야 한다 그런 어떤. 아무튼 때를 잘 가려서 때로는 넙죽 받기도 하고 그래야 될 것 같네요. 

0218 님 

‘숲디, 오늘 초저녁에 잠을 잤더니 이 시간까지 잠을 못 이루고 있어 산책 나왔어요. 새벽 공기가 많이 차네요. 새벽 방송하는 숲디, 찬 바람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새벽 산책하며 듣게 권진아 님의 시계바늘 신청합니다.’ 

이 시간에 또 산책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뭐 따뜻하게 잘 챙겨 입고 있습니다. 우리 0218님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3930 님 

‘태연의 그래비티 신청합니다. 목소리 진짜 짱. 지금 이 갬성에 들어줘야 해요.’

하셨네요. 자, 그러면 우리 0218 님의 신청곡 권진아의 ‘시계바늘’ 그리고 3930 님과 0879 님의 신청곡 태연의 ‘그래비티’ 같이 들을게요.

[00:58:17~] 권진아 – 시계바늘

[00:00:00~] 태연 – Gravity

[00:58:38~]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손성재 피처링 김지혜의 ‘멀리서’라는 곡입니다. 2011년에 나왔던 비의 비가라는 앨범의 수록곡이고요. 제가 이 노래는 예전에 한 번 숲의 노래에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좀 우연히 다시 들었어요. 근데 제가 그때도 똑같은 멘트를 했던 것 같은데 가사가 아 정말 아프고 아름다운 가사다 그런 얘기를 한 번 했었는데. 오랜만에 들었는데 또 여전히 마음이 찡하게 또 이렇게 울림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다시 또 한 번 나눠야겠다 싶어서 가지고 왔네요. 가사에는 이제 이적 씨가 가사를 쓰셨어요. 가사와 또 목소리와 멜로디에 집중하면서 잘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손성제 피처링 김지혜의 ‘멀리서’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9:54~] 손성제(Feat. 김지혜) – 멀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