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5 존박의 뮤직하이 [게스트 출연]

set list

  • [00:13:47~] San E, 레이나 (Raina) – 한여름밤의 꿀
  • [00:19:43~] 김지수 – 반성
  • [00:22:04~] 윤종신, 장필순 – 결국 봄
  • [00:23:55~] Radiohead – The Tourist
  • [00:25:37~] Beyonce – Honesty
  • [00:27:23~] Damien Rice – Colour Me In
  • [00:30:21~] Stevie Wonder – Moon Blue
  • [00:31:56~] Nick Drake – River Man
  • [00:33:03~]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talk

[00:13:10~]
존박 : <존박의 뮤직하이> 2부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에 <Feel So Good> 준비돼 있는데요, 김지수 씨와 정승환 씨 함께합니다. 추천곡 한 곡 듣고 올게요.

박진하 님께서
‘열대야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네요. 아직 여름을 보내기가 아쉬워요. 더울 땐 그렇게 힘들었는데 쌀쌀한 바람을 생각하면 뭔가 벌써 쓸쓸해지는 기분이에요. 아직 여름밤이라고 믿을 수 있게 레이나, 산이가 함께한 ‘한여름밤의 꿀’ 들려주세요.’
노래 듣고 올게요.

[00:13:47~] San E, 레이나 (Raina) – 한여름밤의 꿀

존박 : 매주 다른 주제를 듣고 필이 딱 꽂힌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느낌 있는 뮤지션의 느낌 있는 선곡 릴레이 <Feel So Good> 김지수 씨 그리고 정승환 씨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정승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승환입니다!

김지수 : 안녕하세요 김지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존박 : 반가워요.

[00:14:48~] 임미숙 님께서
‘승환 씨의 선곡엔 철학이 있는 듯해요. 해석을 어찌 그렇게 심도 있게 하는지. 역시 노래 들을 때의 감성이 그냥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대단한 22살의 노래하는 철학자(김지수 정승환 웃음) 아 그리고 음악 많이 듣는 세 분, 본인 노래도 즐겨 듣는지 듣는다면 어떤 노래를 가장 많이 듣는지 궁금해요.’

존박 : 어우. 승환 씨가 22살이에요?

정승환 : 네 2살이에요. (웃음)

존박 : 왜? 제가 계속 잊고 있었나 봐요. 왜냐면 승환 씨의 선곡을 들으면 거의 또래 같거든요. 근데 아~ 승환아! (김지수 정승환 웃음) 우리 승환 씨 20대 초반이군요.

정승환 : 존경하는 선배님들~

존박 : 미숙 님의 그 질문. 본인 노래도 좀 즐겨 들으시나요? 어때요?

김지수 : 즐겨 듣기보다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듣지 않아요? (정승환 폭소) 그쵸 그쵸?

정승환 : 그쵸.

존박 : 정확하게 표현하네요 진짜. 그럼 평소에 진짜 뭐 예를 들어서 운동하거나 이렇게 여행을 가서 내 노래에 이렇게 심취하거나 좀 빠져 있거나 그런 경우는 없어요?

김지수 : 그럴 땐 있어요. 맨날 저는 약간 자학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아 이거 별로였어 진짜. 왜 노래를 이런 식으로 했을까? 왜 가사가 이 모양이었을까?” 그런데 술 한잔 잔뜩 먹고 딱 들으면 “이 좋은 노래가! (정승환 폭소) 어떻게 노래를 이렇게 충격적으로 멋있게 했을까!” 약간 이럴 때는 있었거든요. 하지만 평소에는 무조건 아… (존박 : 그쵸 그쵸) 약간 저한테 채찍질을 하면서 듣는.

정승환 :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주시네요.

존박 : 근데 그럴 때 있어요. 술 기운 약간 올라오면 내가 예전에 냈던 곡들 좀 들으면서 “하~ 이거 괜찮았는데~” 약간 이런 거 있잖아요. (김지수 : 맞아요) 승환 씨는 어때요?

정승환 : 저는 일단 제 노래가 많이 없기도 하고요, 아직까지는 제 녹음된 음원들을 잘 못 들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그냥 그거는 진짜 형님 말씀대로 약간 다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듣는데, (존박 : 모니터용으로) 라이브 어디서 제가 공연을 했다거나 이런 것들은 모니터를 제가 그냥 거의 필수적으로 좀 하는 것 같아요. (존박 : 그쵸) 그거는 좀 짚고 넘어가야 될 것들이니까 너무 많아서. 근데 가끔 저도 술 한잔 딱 하면 “아 이날 진짜 진국이었구나~” 하는 (웃음)

존박 : 필 충만했구나.

정승환 : 아우 그럴 때 있습니다.

존박 : 기분 좋아질 때 있죠.

정승환 : 그럼요

존박 :
[00:17:17~] 한여경 님께서
‘제가 원래 좋아하는 아티스트 음악만 계속 듣는 음악 편식주의자였는데요, <Feel So Good>을 듣고 난 후부터 다양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이렇게 두 분께서 열일 하시니까 우리 청취자분들의 음악 스펙트럼도 더 넓어지네요 이렇게.

김지수 : 너무 좋네요.

존박 : 뿌듯하시죠?

정승환 : 너무 뿌듯합니다 진짜.

존박 :
[00:17:38~] 이채리 님께서
‘K팝스타 때부터 정승환 씨 팬이었어요.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승환 씨 들으면서 위로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목소리 들으니 반갑네요.’
좋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노래를 노래를 듣고 와서 <Feel So Good> 시작해 볼 텐데요, 지수 씨 일단 축하 드립니다.

김지수 : 아 아니에요~ 싱글 하나 발매한 것 가지고 축하까지야 (정승환 웃음)

존박 : 곡 소개해 주세요.

김지수 : 네 이 노래는 제가 친한 형이랑 같이 쓴 노래인데요. 제목이 ‘반성’ 이라는 곡이에요. 좀 따끈따끈하죠? 원래는 이제 의도가 이거였어요. 약간 지수야! 네가 뭐 잘생긴 것도 아니고 좀 애매하게 그런 귀여운 느낌이 있으니까 (정승환 폭소)

존박 : 되게 솔직하네요.

김지수 : 약간 약간 여자분한테 좀 내가 이런 실수를 너한테 저질렀지만 되게 귀엽게 내가 이런 부분은 고칠게 하자는 의도로 해서 가사를 먼저 쓴 노래인데, 그래서 당신은 나한테만 투덜댈 수 있고 나만 제일 멋있다고 해주는데 내가 그 마음을 몰라주고 조금만 더 예뻐할 걸 그랬는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갑자기 하염없이 슬퍼지는 거예요. (존박 웃음)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 니 잘못이 아니었다~ 하다가 결국 아주 슬픈 그런 가을 발라드가 됐어요. 그래서 약간 그 동안 내가 좀 익숙함에 속아서 너한테 이렇게 잘못했던 그런 것들 때문에 어쨌든 떠나간 상황인데, 그때도 그래도 이제 항상 그런 말들을 하면서도 좀 웃어주고 항상 따뜻하게 좀 대할 걸 그랬나 봐요 하는 노래예요. 되게 이 노래를 만약에 남자분들이 들으신다면 지금 내 연인한테 좀 더 잘할 것이고, 여성분들이 들으신다면 남자는 좀 이래야지 하실 수 있는 노래인 것 같아요.

존박 : 아 그렇군요. 좋아요. 이번 김지수의 새로운 싱글 듣고 오겠습니다. ‘반성’ 듣고 올게요.

[00:19:43~] 김지수 – 반성

존박 : 아~ 지수 씨 너무 좋네요.

김지수 : 좋네요.

존박 : 정말 목소리가 이렇게 이뻤나요 지수 씨?

김지수 : 말할 때랑 다르게 내려고 노력해요. (정승환 폭소)

존박 : 김지수의 ‘반성’ 듣고 왔습니다. 이제 <Feel So Good> 시작해 볼 텐데요, 이번 주 키워드 소개를 해 주시죠.

김지수 : 네 저는 이번 주 키워드를 ‘고향’ 이라고 정해왔어요. 이제 어쨌든 저는 고향이 충청북도 청주인데 제가 이렇게 서울 생활을 좀 이렇게 오래 하면서 약간 좀 이렇게 비즈니스도 많이 하잖아요. 약간 믿을 사람 없는 이 세상이라는 생각도 좀 해봤고, 되게 지칠 때 뭔가 마음이 고향으로 딱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거기 가면 이제 뭔가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가 있으니까 아무도 나한테 약간 약간 이상하게 대하지 않고.

존박 : 그렇죠 안전한 곳이죠.

김지수 : 솔직하고 그 특유의 편안함이 있잖아요. 그래서 약간 마치 나를 찾는 것 같은 나를 또 찾고 싶을 때 되게 그럴 때 좀 들었던 노래, 그리고 좀 고향과 같은 편안함이 있는 노래. 이렇게 선곡해보고 싶어서 오늘은 ‘고향’ 이라는 주제를 들고 왔어요.

존박 : 좋습니다. 그러면 그 첫 선곡부터 만나볼게요.

김지수 : 사실 이 노래는 좀 봄 시즌에 틀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들의 콜라보 곡이에요. 제목은 ‘결국 봄’ 이고요 윤종신 장필순 노래입니다. 제목처럼 우리는 약간 이런 일 저런 일 겪고 그래도 결국 이제 좀 아무것도 없던 약간 좀 태어나던 때로 약간 본연의 것으로 좀 돌아가는 것 같아요. 약간 되게 노래가 되게 선선한 바람 같고 뭔가 기차 타고 좀 고향에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노래예요.

존박 : 좋습니다. 노래 듣고 올게요. 윤종신 장필순의 ‘결국 봄’

[00:22:04~] 윤종신, 장필순 – 결국 봄

존박 : 윤종신 장필순의 ‘결국 봄’ 듣고 왔습니다. 승환 씨의 선곡도 만나볼게요.

정승환 : 저는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아티스트들을 준비를 해왔는데요, 첫 번째로는 라디오헤드의 ‘더 투어리스트’라는 노래 준비해 왔습니다.

김지수 : 여행자

정승환 : 이 음악도 듣고 뭐 저는 거의 라디오헤드에 대해 모르는 곡이 아마 없을 거예요. 거의 모든 곡을 알고 있는데 이 노래를 특별히 선곡을 해온 이유가 이제 뭐 주제와는 조금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요 누구든 고향이 됐든 뭐가 됐든 가장 편안했던 어떤 곳으로부터 떠나서 여행도 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모든 게 여행인 거잖아요. 근데 이 가사에서 헤이 맨 슬로우 다운 막 이러면서 막 톰 요크가 이렇게 막 울부짖는 듯한 그런 노래를 하는데, 언제 한번 차에서 진짜 어두운 고속도로에서 이 노래를 틀어놓고 그냥 막 간 적이 있었어요. 제가 운전은 안 하지만요. 근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이 라디오헤드 톰 요크가 어떤 공연에서 이 노래 부르면서 운 영상을 제가 본 것 같았거든요. (존박 : 아 그래요?) 네 근데 아무튼 그냥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그런 노래여서요 준비를 해 왔습니다.

존박 : 좋습니다. (김지수 : 좋아요) 노래 듣고 올게요. 라디오헤드의 ‘더 투어리스트’

[00:23:55~] Radiohead – The Tourist

존박 : 정승환의 선곡 만나봤습니다. 라디오헤드의 ‘더 투어리스트’ 듣고 오셨어요. 지수 씨 다음 곡 선곡.

김지수 : 네 저는 비욘세의 ‘어니스티’ 라는 노래 가지고 왔는데요, 원곡이 또 이제 빌리 조엘의 노래예요.

존박 : 이 노래는 너무 유명하고.

김지수 : 그래서 이제 좀 다른 보컬리스트의 버전을 한번 같이 듣고 싶어서요. 이 가사가 고향이랑 좀 어느 부분에서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노래 가사에서 어떤 상대에게 솔직한 마음을 되게 찾고 싶어 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존박 : 그쵸 (김지수: 그쵸?) 내가 너에게 필요한 것은 진실이다 솔직함이다라는 가사를 쓰고 있어요.

김지수 : 그런데 또 솔직함이란 정말 외로운 단어라고 하잖아요. (존박 : 네 맞아요) 그리고 맞는 거죠 저? (웃음)

존박 : 네 맞아요. 해석을 아주 잘하셨네요.

김지수 :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정말 마음속 깊이 솔직하지 못하다 가식적인 면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또 이제 오늘 제가 주제로 가져온 이 고향은 또 그렇지가 않잖아요. 맨날 가면은 쌈장에다가 맛있는 거 해주고 (정승환 웃음) 그냥 뭔가 거짓이 없고 항상 솔직한 것 같아서 약간 분위기가 좀 슬픈 노래지만 그냥 같이 듣고 싶었어요.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존박 : 맞아요. 자 좋습니다. 원래는 빌리 조엘의 곡이죠, 하지만 비욘세의 버전입니다. ‘아니스티’ 듣고 올게요.

[00:25:37~] Beyonce – Honesty

존박 : 비욘세의 ‘아니스티’ 듣고 왔습니다. 이어서 승환 씨의 선곡 만나보겠습니다.

정승환 : 저는 제 제2의 고향 (정승환, 김지수 웃음)

존박 : 오늘 약간 퍼레이드 느낌으로

정승환 : 데미안 라이스의 ‘컬러 미 인’ 이라는 노래 준비해 왔습니다.

존박 : 또 승환 씨가 아주 좋아하는 아티스트죠.

정승환 : 제가 마음속에 고향이 세 군데가 있는데요, 영국과 아일랜드 아이슬란드가 있습니다.

존박 : 시규어 로스인가요?

정승환 : 네 시규어 로스도 너무 좋아하고. 오늘 이상하게 고향이라는 단어 듣고 그냥 자꾸 제가 좋아했던 음악들 생각났어요.

김지수 : 저도 약간 그 의도 있었어요.

존박 :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게.

정승환 : 그래서 이번에 장마 때 집에만 진짜 오래 있으면서 밖에 빗소리 들으면서 들었던 음악들이 조금 오랫동안 안 잊혀질 것 같은데 그 중에 한 노래가 이거예요. 이 노래를 빗소리랑 같이 너무 들었어요 스피커로 이렇게 집에서.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데미안 라이스의 그 특유의 담백한 보컬부터 해서 마지막에 막 울부짖는 듯 포효하는 듯한 그런 것까지. 그리고 휘몰아치는 스트링까지 막 이게 너무 감명이 깊었어서 이 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존박 : 오늘은 승환 씨의 고향 같은 그런 곡들을 만나봅니다. 데미안 라이스의 ‘컬러 미 인’ 듣고 올게요.

[00:27:23~] Damien Rice – Colour Me In

존박 : 데미안 라이스의 ‘컬러 미 인’ 듣고 왔습니다. 오늘 <Feel So Good> ‘고향’ 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제 한 곡씩 남겨두고 있네요. 지수 씨 소개해 주세요.

김지수 : 네 저는 마지막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문 블루’라는 곡 준비해 왔어요. 제가 스티비 원더 님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존박 : 아 그래요?) 약간 또 이제 고향 살 때 제가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이때

존박 : 아르바이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 있나요?

김지수 : 대형 마트에서 도우미를 했어요. 그러니까 여기 허리춤에 무전기를 하나 차고 (정승환 아~) 그 힐리스 아시죠? 그 신발에 바퀴달린 거. (정승환 : 알죠 알죠) 그거를 대형마트가 맨 꼭대기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있어요. 거기서 막 힐리스를 타고 막 돌아다녀요. 그러면 이제 담당님이나 이런 분들이 약간 김지수 씨 친절하시라고. 대답이 “네 친절하겠습니다” 이거예요. 그렇게 해서 받으면 이제 어떤 고객님이 20번 계산대에서 20kg짜리 쌀 찾고 계시다. 밑에 농수산물 코너 가서 하나 업어와라. 이래가지고 20kg짜리를 막 들고 신나게 힐리스를 타고 딱 가요. 그러다가 넘어져요. (정승환 : 무겁죠) 쌀 쏟고 막 혼나고 계산해 주다가 그 수산물 꽃게에 손 물려가지고 울고.

정승환 : 울었어요?

김지수 : 네. 정말 그때 이제 고등학교 막 졸업했을 때라서 진짜 그때 추억이 너무 많아요. 어쨌든 이제 하루하루가 맨날 그러니까 이제 딱 보람차기도 하면서 어쩔 때는 진짜 보람차요. 막 손님들이 진짜 왜 이렇게 친절하시고 (정승환 : 맞아요) 어쩜 이렇게 총각이~

존박 : 지수씨 인상이 일단 너무 좋잖아요.

김지수 : 그게 보람차면서도 좀 힘드니까 이런 게 딱 뒤섞일 때 약간 막 그때 풍경이 떠올라요. 막 달 하나 싹~ 떠 있고 이 뒤에는 이어폰 딱 껴 있고. 그때 당시 이제 그 MP3 플레이어 있죠? 그 주머니에 딱 있고 그 대형마트 조끼 입고. 이제 막 걸어서 쓸쓸히 퇴근을 하는데 이 노래가 탁 나왔어요. 하~

정승환 : 지금 완전히 젖어계세요 지금. 쌀 쏟은 것부터 완전히 젖었어요.

존박 : 완전 푹 빠졌어요 지금.

김지수 : 그래서 진짜 이제 곧 달도 많이 뜨잖아요. 이제 휘엉청한 달이 많이 뜰 텐데 여러분들 이 노래 한번씩 들어보세요. 진짜 좋을 거예요.

존박 : 좋습니다. 스티비 원더의 ‘문 블루’ 듣고 올게요.

[00:30:21~] Stevie Wonder – Moon Blue

존박 : 스티비 원더의 ‘문 블루’ 듣고 왔습니다. 승환 씨의 마지막 선곡도 만나볼게요.

정승환 : 네 저는 닉 드레이크의 ‘리버 맨’ 이라는 노래 준비 해왔습니다. 이 아티스트도 제가 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고요, 좀 옛날 분이시긴 한데. 이분을 제가 어떻게 알게 됐냐면 제가 영국에 모과이라는 밴드가 있는데 그분들의 음악을 되게 좋아했어요. 근데 그분들 노래 중에 제목이 ‘닉 드레이크’ 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 노래도 좋았어요. 그래서 닉 드레이크가 뭐지? 근데 제법 그런 제목을 가진 노래들이 몇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른 아티스트들 그 제목에도 ‘너바나’ 라는 제목이 많았던 것처럼. 그래서 누구길래 찾아봤는데 조금 옛날 분이신데, 모르겠어요 그냥 되게 너무 좋았어요. 그때 당시에 막 뭔가 약간 너무 이렇게 감상에 젖게 하는 그런 아티스트였던 것 같은데 그냥 고향이라는 단어를 듣고 또 떠오르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 이었어서, 사실 너무 많았지만 그냥 유독 요즘에 또 다시 듣고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해서 준비를 해왔습니다.

존박 : 승환 씨의 선곡도 듣고 올게요. 닉 드레이크의 ‘리버 맨’

[00:31:56~] Nick Drake – River Man

존박 : 닉 드레이크의 ‘리버 맨’ 듣고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Feel So Good> 코너 ‘고향’이라는 주제로 선곡들을 만나봤어요. 오늘 <존박의 뮤직하이> 끝곡 정승환의 노래로 끝낼 텐데요, 어떤 곡인지 소개를 좀 해 주시죠.

정승환 : 이번 주제랑 좀 걸맞는 곡일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 앨범에 담겨 있던 ‘숲으로 걷는다’라는 노래 준비를, 준비가 아니라 들려 드릴까요? (웃음)

김지수 : 좋네요.

존박 : 좋습니다.

정승환 : 숲으로~

존박 : 정승환의 ‘숲으로 걷는다’ 들려드리면서 저희 모두 인사 드릴게요. 두 분도 한 주 동안 잘 지내시고요, 다음 주에 또 보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김지수 : 감사합니다.

존박 : 저도 인사 드릴게요. 여러분 오늘도 수고 많으셨구요, 저는 내일 밤 12시에 찾아올게요. 좋은 밤 되세요.

[00:33:03~]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170825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게스트 출연]

보이는 라디오

라온 음감회 With 로꼬&정승환&샘김 full ver. /170825[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로꼬&정승환&샘김의 한 소절 라이브 / 170825[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자랑’ 라이브Live /170825[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승환을 위한 깜짝 생일케이크! /170825[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set list

  • [0:13:26~] 로꼬-Summer Go Loco
  • [0:19;09~] 정승환-자랑
  • [0:42:52~] 샘김-~42(Feat.에스나)
  • [050:57~] 로꼬-지나쳐

talk

홍기: 혹시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하고 귀를 기울이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 말 바로 귀재다인데요. 금요일 밤 분명 라이브라고 했는데 CD 튼 게 아닐까 귀재어 듣게 되는 시간이죠. 우리들의 즐거운 음악 감상에 라온 음감회

매주 이 시간은요. 3교대 고정 게스트 한 팀과 스페셜 게스트 한 팀 이렇게 두 팀이 함께합니다.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을 책임져줄 우리 곡의 고정 게스트입니다. 노래만 했다 하면 말만 했다 하면 입만 열었다 하면 와우, 대박,최고 이런 말을 지겹게 듣는 분들이죠. 정승환 샘김 정샘 형제 어서 오세요.

승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승환입니다.

샘김: 샘김입니다.

홍기: 오늘은 왜 또 갑자기 자기소개까지 해요.

승환: 원래 하지 않았었나요?

홍기: 안 했요 전혀 안 했었어요. 안녕하세요. 하고 끝났어요.
이수영 님께서요. ‘승환 씨 얼마 전에 독립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두 분 애정 전선에 문제라도 생겼나요? 아님 혼자 사는 프로그램 이런 거 놀리십니까라’고 하셨는데 승환 씨 어떻게 된 거예요? 지금 샘 김이랑 안 놀아요. 이제…

승환: 아니요. 안 노는 건 아니고요. 제가 이제 다시 가족들이랑 같이 살 예정이에요.
원래 본가가 인천인데 가족들이 이사 오기로 해서 저희 가족들이랑 같이 살 예정이고 제가 지금 최근에 작업실을 하나 얻었는데 그냥 거기서 잘 안 나오고 있어요.
지금 거의 거기서 살다시피 해서…(홍기: 집보다는) 그렇게 해서 지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홍기: 그렇구나 샘김 씨는 요즘 다른 가수분들의 앨범에서 이름이 자주 보여요.샘김 씨 본인 앨범은 준비하고 있는 거죠?

샘김: 예 물론이죠. 제

홍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승환: 어마어마한 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기:그래요 들어봤어요?)너무 좋아요. 진짜 다 정말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샘을 제가 보고 있습니다.

홍기: 갑자기 왜 이렇게 폭풍 칭찬이에요.

승환: 그게 아니라 진짜 원래 이렇게 앞에서 대놓고 이런 칭찬을 못 하는데 어제 되게 오랜만에 들었는데 새삼 이거 진짜 음악 잘하는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고

홍기: 나도 좀 들어보고 싶다.

샘김: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기: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 함께할 스페셜 게스트 샘김 씨하고 인연이 많은 분이죠.샘김 씨 이분의 음악 좋아하십니까? 이분의 매력을 단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샘김: 슈웩…) 어 알겠습니다.

샘김: 진짜 예술이에요. 너무 좋아요.

홍기: 소개할게요. 오늘 정샘 형제와 함께할 스페셜 게스트 본인 앨범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 노래에서도 이분이 피처링만 했다 하면 음원 차트와 상위권 한 번 찍는 것이 기본 훈훈한 외모와 부드럽게 읊조리는 듯한 랩으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래퍼 로꼬 씨 어서 오세요.

로꼬: 네 안녕하세요. 로꼬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홍기: 반갑습니다.
김 의원님께서요. ‘로꼬 님이 홍키라에 나오신다는 소식에 KBS 향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진짜 방송 활동을 너무 안 해주시니까 진짜 격하게 환영합니다’ 하셨는데 로꼬 씨는 앨범이 새로 나와도 활동을 잘 안 하시죠?

로꼬: 앨범 나오는 순간 그때부터 휴가를 가거나…(홍기: 반대인데) 네 거의 그냥 앨범 내고 쉬는 편이에요. 활동을 안 하고요.

홍기: 왜요?

로꼬: 그냥 앨범 나왔으니까 여러분 많이 들어주세요 하고 제가 또 방송 힙합 레퍼드는 보통 방송 활동을 안 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냥 열심히 작업했으니까 들어주세요 하고 쉬는 편입니다.

홍기: 그러면 오늘 이렇게 라디오 나왔는데 처음 나오셨잖아요 어떻게 조금 긴장

로꼬: 굉장히 긴장되는 게요. 저 래퍼지만 저기 말을 잘 못해요.이렇게 굉장히 약간 더듬는 편이고 그래서

홍기: 방송에 나오실 때 봤을 때는 말을 굉장히 잘하시던데

로꼬: 보통 이제 옆에서 편한 친구가 있거나 하면 좀 하는 편이고요. 아마 딘딘씨라든지 같이 있는 프로그램을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좀 하는 편이고 긴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홍기: 괜찮아요. 홍키라에서는 많은 분들이 처음에 긴장하고 왔어요라고 하시지만 가실 때는 함박 웃음을 짓고 가십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로꼬 씨가 aomg 박재범 씨, 쌈디 씨 그리고 그레이 씨와 같은 회사예요.
그리고 우리 정샘 형제는 안테나의 비주얼 담당 안테나의 얼굴들입니다.
그러면 로꼬 씨는 aomg에서 뭘 맡고 계십니까? 비주얼입니까?

로꼬: 아니요. 저는 최장신을 맡고 있습니다. 최장신(홍기:키가?) 키가 제가 174.6인데요. 최장신이에요. 한국인 중에 최장신입니다.

홍기: 거기 다 잤구나. 네. 그러네. 재범이 형이랑 쌈디 형이 좀 작군요.

로꼬: 다 고만고만해서요. 제가 그중에서도 제일 큽니다.

홍기: 제가 사실 제가 얼마 전에 부산을 좀 놀러 갔다 왔는데 쌈디씨한테 연락을 했어요.
옛날에 알려준 그 국밥집 돼지국밥집 좀 다시 알려달라 연락을 해서 제가 이제 도착을 해서 이제 로컬 분에게 여쭤봤죠.
여기 가야 되는데 어떻게 가냐 거기 지금 파리만 날리고 있고 거의 뭐 사람이 없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 쌈디씨 그러니까 활동도 잘 안 하시고 그렇죠 그거 뭐 하고 지내요?

로꼬: 아 부산에 최근에 클럽을 오픈하셨고요. 진짜요? 네.거기는 추천 안 해주시던가요? (홍기: 전혀요.)
요즘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뵌 지가 오래돼서

홍기: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유수경 님 ‘이번에 샘과 로코 씨가 함께한 ‘온라이 썸머 타임’ 너무 좋아요.’
같이 작업하면서 에피소드 있었으면 얘기해 주세요.그리고 ‘온라이 썸머 타임’ 라이브로 꼭 듣고 싶습니다’라고 보내주셨는데 이번에 나온 로꼬 씨 앨범에 샘김 씨가 참여를 했죠.네. 작곡 작사도 같이 하셨는데 어떻게 두 분의 케미는 어땠어요?

로꼬: 굉장히 잘 맞았고요. 저희가 처음 딱 만나서 한 12시간 만에 곡이 완성됐어요.(홍기: 12시간이요.) 이 정도면 저는 개인적으로
(셈김: 짧다고 생각하는데…)너무 잘 맞아서 재미있게 또 작업이 끝났습니다.

홍기: 딱히 의견 충돌이나 그런 건 없었나요?

로꼬: 네. 제가 원하는 느낌대로 샘이 너무 잘해줘가지고

샘김: 제가 그날 형을 되게 많이 뭐라고 해야 되지 많이 괴롭혔다고 해야 되나요? 제가 계속 추가를 하고 싶었고 코러스 라인 이런 거 막 계속 생각들이 떠오르니까 형 이것도 해봐도 될까요? 그래서 12시간 동안 했는데요.엄청 엄청 오픈 마인드로 다 받아주시고 엄청 즐겁게 했습니다.

홍기: 그래요. 그럼 이 노래 한 소절 부탁드려도 됩니까? 오늘 또 두 분이 같이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요청을 해 주셨거든요.
할 수 있어요. 샘

샘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22~] 로꼬-Alright,Summer time(Feat.SAM KIM)

홍기: 좋다. 진짜 좋다. 아니 두 분이 근데 작업을 함께 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샘김: 아니죠.) 올 초에 또 ‘띵크 어 바웃 츄’ 이 노래도 불렀잖아요.

샘김: 리메이크를 하게 됐는데요. 그때도 처음 처음 뵙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업하는 거는 처음이었거든요. 되게 재밌게 했어요. 그때도

홍기: 이거 이거 이거 같이 한번 가라 합니까?

[0:8:45~] 샘김(sam kim)로꼬-Think About’Chu(Prod.By 박근태)

홍기; 이거 라이브예요. 라이브 여러분들 지금 연주를 하다가 지금 줄이 끊어졌습니다.끊어졌어. 첫 줄이 끊어졌어요. 첫 줄이 끊어졌으면 베이스 룸을 못 잡거든요.

샘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홍기: 이거 진짜 리얼 라이브예요. 이거 안 되는데 여러분 지금 우리 카메라 감독님도 잡았나요? 이거 슬로우 모션으로도 편집해 주세요.
줄이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거 좋았습니다. 조금 더 듣고 싶은데 그죠? 승환 씨.

승환: 네 아쉽네요. 그러니까 제가 평소에 이거 로꼬 씨 안 계실 때 제가 샘 옆에서 이거 파트 제가 막 하고

홍기: 옛날에도 하지 않았어요.(승환: 그랬나?)

샘김: 엄청 잘해요.

홍기: 그랬나 이 노래 했나 한번 해주세요. 한번 했었어요.

승환: 모창을 약간 제가 했었던…

홍기: 그럼 로코 씨 승환 씨는 처음 뵙는 건가요? 네

로꼬: 처음 뵙습니다.

홍기: 두 분의 첫 느낌 어때요?

로꼬: 저는 그 tv 프로그램을 봤어요.(홍기: 경연 프로그램) 네 굉장히 익숙한 느낌입니다.

승환: 저도 봤거든요. 나오실 때 제가 그때 고등학생이었었는데 학교 음악실에서 그 영상을 봤어요. wk 선배님이랑 같이 하셨던 무대 있잖아
근데, 저는 음악실에서 그거 영상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모르겠어요. 그냥 눈물이 났었어요. 근데 저는 랩을 듣고 눈물을 흘릴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그걸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서 되게 신기합니다. 지금

홍기: 먼지 가 들어가거나 그랬던 건 아니죠

승환: 아니에요. 그때 가사 중에 ‘넥타이는 없지만 내가 이 마이크로 어떻게 어머니 이렇게’ 그런 가사였었는데 거기서 되게 울컥해서 눈물이 났었던 기억 나요

홍기: 알겠습니다. 오늘 시작부터 기타 줄도 끊어지고 굉장한 느낌이 들어요. 엄청난
이번 주 “라온 음감회”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첫 곡은요. 로꼬 씨의 라이브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어떤 노래 들어볼까요?

로꼬: 제가 썸머 고 로고라고요. 이번에 여름 앨범을 냈어요.입추가 지났는데… (홍기:네 그러니까요.) 그 앨범의 타이틀곡을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홍기: 요 곡에 대해서 설명 또 따로 안 해주셔도 됩니까?

로꼬: 이번 앨범은 약간 미칠 것이다. 이번 여름 재밌을 거야라고 곡을 쓰고 원래는 7월에는 나왔어야 하는 앨범인데 (홍기:늦었구나) 많이 밀려가지고 그래서 내년 여름에 들어주시면 되니까요.

홍기: 알겠습니다. 사실 뭐 제목부터 여름을 향한 노래인데 사실 지금 입추가 지나고 장마가 끝무렵에 그렇죠.사실 약간 일부러 노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하는데…
그건 아니고

로꼬: 제가 여름이 시작되고 나서 이 곡을 작업을 시작했어요.왜냐하면 더워지는 그런 느낌을 안고 작업을 해야 더 좋잖아요.

홍기: 여름을 좋아하세요?

로꼬: 아니요. 그냥 사계절 다 좋아하는데요. 네 제가 막 겨울에 여름송을 못 만들고 약간 겨울에는 그 느낌 가지고 약간 그런 게 있어서 제가 여름이 되고 나서 곡을 만들다 보니까 이렇게 늦게 나온 것 같아요.

홍기: 이 노래는 그레이씨가 피처링 했어요. 네. 샘김 씨 이 ‘썸머 로고’ 들어봤어요.

샘김: 들어봤어요.

홍기: 솔직하게 그러면 이 곡이 좋습니까? 아니면 본인이 참여한 온라인 썸머 타임이 좋아요.

샘김; 제가 참여했던 곡이 타이틀 아니라는 게 살짝 아쉬움이 좀…

홍기: 솔직히 솔직히

샘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홍기: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근데 아무래도 타이틀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되게 좋아.

로꼬: 사실 이렇게 늦게 나올 줄 알았으면 샘이랑 한 곡을 타이틀로 해도 괜찮았을 텐데…

홍기: 기대가 되네요. 이 노래 노래 듣고 와서 더 이야기 나눠볼게요.
로꼬의 신곡입니다.’썸머 고 로꼬’

[0:13:26~]로꼬-Summer Go Loco

홍기: 로코 씨의 라이브 들어봤습니다. 썸머 고 로꼬 정샘 형제 어떻게 들었어요? 승환씨…

샘김: 너무 좋아요 진짜 너무 좋아요. 저는 진짜 뭐 댓글 같은 거 보면 아니에요 아니에요(홍기: 왜 왜 왜)
약간 댓글 같은 거 보면요. 너무 가끔씩 성의 없다고라는 말이 저는 들었거든요.너무 좋다고 할 때. 근데 저는 되게 진심을 담고 하는데 오해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냥 한국말을 너무 좋아요.

승환: 정말 좋다는 표현이… 그럼 영어로 한번 표현해 주시면…

홍기: 그거나 그거나 승환 씨 어땠어요?

승환: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 영상을 봤잖아요. 그때 너무 충격이 컸었는데 지금 이렇게 바로 앞에서 또 이렇게 들으니까 너무 좀 좀 신기합니다.
지금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홍기: 근데 근데 정말 저는 들었을 때 오히려 지금 지금 이 타이밍에 여름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정말 뜨거웠으면…(로꼬:그렇죠)
정말 뜨거운 여름이었으면 그때보다는 지금 조금 선선한 여름 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덥고 한 여름에는 정말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로꼬:감사합니다.)
제목에 썸머가 들어가 있어서 매년 여름에 로꼬 씨의 이 노래가 라디오에서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세 분에게 여름 하면 이 노래 이 노래 하면 여름이다 하는 거 있어요.?

로꼬: 여름 하면 뭐 그게 생각나네요. 와…여름이다

승환: 쿨 선배님

홍기: 해변에 여인 이거는 이제 떠나자. 야야야 이거잖아요. 예 그렇죠 그렇죠
저는 그거죠. 서연의 하늘 아래에서인가 하늘은 ‘여름 안에서’ 여름 안에서 요거 요거 요거 그쵸? 그렇죠 이건 리메이크한 가수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여름하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 이제 또 승환 씨의 이제 라이브를 들어볼 차례인데 이 노래를 어떤 많은 분들이 또 이거를 또 들려달라고 했대요.
어떤 노래입니까?

승환: 저는 곽진원 형님 선배님의 ‘자랑’이라는 노래를 준비를 해봤습니다.

홍기: 이거 바로서 바로 이 라이브로 받아줍니까?

승환: 네 들려드리겠습니다.

홍기: 알겠습니다. 정승환이 부릅니다. ‘자랑’

[0:19;09~]정승환-자랑

승환: 감사합니다.

홍기: 정승환 씨의 라이브로 전해드렸습니다.자랑 로꼬 씨 어떻게 들으셨어요?

로꼬: 저는 이렇게 밝은 곳에서 분위기의 곡을 정말 완벽하게 감정을 잡으시고 부르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승환: 좀 민망했어요. 왜 왜 바로 되게 신나는 노래 (홍기: 그렇지 그렇지) 이제 승환 씨 라이 들을게요. 안 되는데…

홍기: 괜찮아요? 다음 앨범에는 승환 씨랑 같이 작업해 보는 건 어때요?

로꼬: 저는 완전 좋죠. 진짜로 저도 굉장히 차분하고 굉장히 차분해 보이셔서 좀 잘 어울리는 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홍기: 이 친구가 차분하다고요? 아닌가요? 그렇게 차분하지는 않은데 그럼요 밖에서 만나면 굉장히 신나요? (승환: 그럼요)

로꼬: tv 돌리다가 춤추시는 거 봤어요

홍기: 그래요 어디서 춤을 췄었어요? 막 춤 승환 씨가 춤까지요 알겠습니다. 승환 씨 춤 보고 싶지만요.이게 너무 중요해요. 광고 듣고 올게요. (승환: 알겠습니다.)

89.1 KBS 쿨fm 이홍기 키스터 라디오 금요일 2부 시작했습니다.
“라온 음감회”에 3교대 고정 게스트인 정샘 형제, 정승환 샘김 씨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로꼬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재은 님께서요. ‘샘 얼마 전에 SNS에 2017년 제일 잘한 쇼핑이 전동보드 산거라고 올렸더라고요.
그렇게 재밌어요. 좋아하는 노래 흥얼거리면서 보드 타는 샘을 상상하면 와우 너무 멋있을 것 같은데 보드 타면서 흥얼거리는 노래는 뭐예요? 본인이 피처링한 신곡들
아니면 팝송 궁금해요’라고 해주셨어요? 보드 타면서 흥얼거립니까? 어떤 노래

샘김: 제가 아마 이분이 제가 어떤 영상을 올렸었는데 그 영상 안에는 제가 최근에 나온 ‘물결 사이’를 흥얼거리는 거였고요.
저는 보통 보드 탈 때는 좀 신나는 곡들 많이 듣거든요. (홍기: 예를 들면) 그래서 뭐가 있을까 는 파일 (홍기: 어떤 노래인데요? 그거 뭔데요?)
이런 곡들 노래요? 베이벨 포스터가 작곡한 곡인데요. 그것도 되게 신나게 부르고 아니면 최근에 로꼬형 ‘썸머 고’ 그것도 많이 불렀고요.그렇습니다.

홍기: 알겠습니다. 박예슬 님께서요. ‘로꼬 님 유스케에서 불러주신 맛 좋은 튀김 진짜 최고 바삭바삭한 고소한 튀김처럼 입에 착착 감기는 그 맛 너무 신나고 재밌었는데
한 소절만 불러주세요’라고 하셨는데 ‘맛 좋은 튀김’이요 이거 언제 만들어진 노래요?

로꼬: 음원을 낸 곡은 아니고요. 예전에 한 6~7년 전에 제가 tv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나간 적이 있어요.
그래서 멘토님이 DJ doc 이하늘 형님이셨는데 아무도 안 했던 주제를 가지고 곡을 만들어 와라라는 게 미션이었어요.
근데, 그때 제가 홍대에서 굉장히 유명한 튀김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할게 고민하다가 이제 튀김으로 한번 곡을 만들어보자 라고 만들었던 곡이 있는데 그거를
얼마 전에 방송에서 잠깐 불렀었죠.

홍기: 여기서도 잠깐 불러주실 수 있습니까?

로꼬: 네 잠깐 첫 부분 한번

홍기: 에코 주세요.

로꼬: 맛좋은 튀김 한소절

홍기: 갑자기 배고파지는데 튀김 저 진짜 좋아하거든요. 만두 튀김이랑 김말이 튀김 진짜 좋아하는데 재밌네요.이거 그죠?

최수빈 님’ 24살 여대생입니다. 공부할 때 샘의 조근조근하고 술풀한 노래 듣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지금은 저의 텐션을 업시켜줄 샘의 ‘댄스’가 너무너무 필요해요.
힘내라는 응원의 한마디도 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셨는데 샘 김 씨 1집에 있는 노래죠.’댄스’ 요거 한 소절 가능합니까?

샘김: 기타는 없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홍기: 오늘 라이브 어떻게 해요? 그럼 기타

샘김: 오늘은 다행히도 mr 준비해 왔어요

홍기: 그래 다행이다. 다행히 진짜 다행이다. 그러게요.진짜 짠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 이거 짠 거 절대 아닙니다. 요거 한 소절

[0:28:00~]
샘김 ‘댄스’ 한소절

홍기: 다 영어네. 보답이 없겠네. 그리고 또 최수빈 님이 샘 목소리로 힘내라고 응원받고 싶대요.

샘김: 예. 이름 성함이 수빈 씨 힘드시죠 힘내세요.

홍기: 파이팅 세 분은 텐션을 갑자기 팍 업시키고 싶을 때 어떤 노래 들으세요?

샘김: 텐션이요? 저는 베토벤

홍기: 특이하네

로꼬: 저 여기 나와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제가 운전을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어요.근데 라디오를 주로 듣는데 홍키라를 들으면 텐션이 없다더라고요.

홍기:저요?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로꼬: 자주 듣죠? 제가 운전을 자주 하니까요. 홍기 씨 이 목소리가 확실히 텐션을 업시켜주고 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요.

홍기: 애청자 오늘 한 분 나오셨어요. 뿌듯하네요. 승환 씨는요.

승환: 저는 오아시스 음악을 많이 듣는 것 같아요.(홍기: 딥할 텐데…)오아시스 뭐 그런 음악을 들으면 되게 텐션이 업되는 것 같아요.

홍기: 정말로 저는 다 때려부시는 노래만 들어요.

승환: 그리고 포라보이도 좋아해요. 완전

홍기: 포라보이 노래 들으면 텐션 없다죠? 맞아요 맞아요.역시 록을 좋아하시는군요. 좋습니다.
곽희진 님 ‘승환 군이 동영상 사이트에서 토이의 ‘뜨거운 안녕’ 부르는 영상 몇 번씩 돌려보고 있어요.
어쩜 그렇게 잘 부르시는지 ‘뜨거운 안녕’ 한 소절 부탁해도 될까요’ 하셨는데 이게 또 소속사 대표님 유희열 씨가 만든 곡이죠.
네 이거는 승환 씨의 목소리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네 가능합니까? (승환: 그럼요.) 그럼 에코 주셔요.

[0;30:00~]
승환 ‘뜨거운 안녕’ 한소절

홍기: 아 좋다 좋아요. 하지만 이 세 분을 벌써 지금 떠나보내기에는 안타깝죠 아직 이릅니다.광고 듣고 와서 2부보다 알찬 1부보다 알찬 2부 이어가도록 할게요.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터 라디오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강희선 님 ‘로꼬 오빠 피처링 많이 하시잖아요. 섭외 들어오면 다 하시는 편인가요? 아님 신중하게 고민해서 결정하는 편이에요’ 하셨는데 로꼬 씨 어때요?

로꼬: 예전에는 그냥 아는 사람이면 다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회사에서 이제 앞으로는 이제 회사랑 상의를 해라 그러셔서 요즘은 뭐 조건이 맞거나 곡이 굉장히 정말 정말 끌리는 곡이면 하는 편입니다.

홍기: 근데 정말 많은 분들이랑 같이 하셨잖아요. 정용화 씨 있었고요.
에릭남, 거미, 밴, 김범수 씨 등등 이 로꼬 씨가 많은 보컬들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로꼬: 제가 목소리가 잘 굉장히 약간 무난한 편이라 톤이 그래서 많은 여러 장르에 어울리는 게 아닐까?

홍기: 괜찮아요. 홍키라는 어차피 겸손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떳떳하게 얘기하세요.
나는 이게 이게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나를 섭외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돼요.

로꼬: 다 잘 어울리니까

홍기: 좋아 좋아. 그럼요. 로꼬 씨 다 잘 어울려요. 좋습니다. 그럼 인기 래퍼 로꼬 씨에게 인기 보컬 정승환, 샘김 씨가 궁금한 건 뭘까요? 반대로 로꼬 씨는 우리 정샘 형제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가요? 눈치 없이 궁금하다.QnA 바로 시작합니다. 로꼬 씨 이거 질문 쓰는 데 좀 오래 걸리셨나요?
조금 오래 걸렸어요. 생각 좀 하고 직설적입니까? 파격적이에요.

로꼬: 아니요. 그래야 된다고 들어서 오래 걸렸는데 그냥 진짜 궁금한 걸 적었습니다.

홍기: 샘김 씨 두 번이나 같이 작업을 했던 로꼬 씨에게 진짜 궁금한 거 이거는 어떻게 보면 작업하면서 물어볼 수 있는 부분들도 많지만 오늘 써준 거 어떻게 좀 셉니까?

샘김:그냥 진심으로 궁금한 걸 적혀왔습니다.

홍기: 평소에 물어보지 않았던 승환 씨는요.

승환: 네 저도 진심으로 궁금한 걸 물어봤어요.

홍기: 승환 씨 웃는데 지금 승환 씨 지금 웃고 있어? 지금

승환: 진심으로 궁금한 걸 물어봐

홍기: 점점 이홍기화가 되고 있죠.그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샘 형제가 로꼬 씨에게 적어준 질문이요.
궁금하네요. 정승환 씨가 로꼬 씨에게 질문을 했어요.네 이거를 정말 궁금해 감정을 담아서 얘기할까요? 승환 씨의 본심을 담아서…

승환: 형님의 스타일로 해주세요.

홍기: ‘저기요. 로꼬 씨 아니 왜 샘이랑만 하세요? 저 완전 별로예요’라고 이렇게 물어보셨어요.요거에 대한 대답

로꼬: 오늘 처음 뵀으니까요. 이제 앞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

승환: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기: 승환 씨 어떻게 질문 잘했나요? (승환: 네,그럼요 감사합니다.)
뭐야? 이거 샘김 질문 이거 바로 해도 되죠? 샘김 샘김 씨 스타일로 제가 읽어드릴까요? 제 스타일로 읽을까요?

샘김: 형 편하신 대로 해주세요.

홍기: 알겠어요 샘김이 로꼬에게 질문했습니다. ‘로꼬 형 승환이 형 별로죠?’ 이렇게…
이렇게 보내줬어요. 나를

승환: 저 먹이는 거예요.

홍기: 그렇죠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로꼬: 근데 어떤 점이 이제 별로라는 건지 아닙니다.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뵀을 때보다 굉장히 멋있어지시고 감사합니다.

승환: 이렇게 분위기를 … 진지하게 다시 이렇게 가져가시네요.

홍기:너무 웃겼어요. 대답 질문이 너무 웃겼어. 나의 보컬이 좀 더 낫다.로꼬와 나의 음악 스타일이 더 잘 묻는다 이런 느낌이었죠 그렇죠 그렇죠 아무래도 좋았어.
좋았어.

승환: 저는 혼자 할게요. 그냥…

홍기: 혼자 아니 승환 씨는 여성 보컬이랑 해야지 여성 보컬이랑 잘 어울릴 거예요.

승환: 그럼요. 잘 어울려야죠. 무슨 일이 있어도…

홍기: 남자끼리해서 뭐 해? 이번에는 로꼬 씨가 두 분에게 질문한 질문 읽어보도록 할게요.

로꼬: 제가 글씨를 못 써서

홍기: 두 분보다 나아요. 요거는 별로 재미는 없지만 한번 읽어보도록 할게요.알겠습니다. 우리 정승환 씨에게 질문하는 질문이에요.
이거 제 스타일로 읽을까요? 네 주세요.
승환 씨.(승환:네) 예전에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봤다고 했잖아요.(승환: 네 네) 그때 봤을 때는 사실 승환 씨의 피부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근데, 요즘 출근해 보니까 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승환: 네.) 도대체 일주일에 피부과 몇 번이나 가세요?

승환: 이런 질문이셨구나 정말…

홍기: 궁금해서요. 그치 맞아요.

승환: 근데 진짜 그때 정말 피부가 지금은 사실 좋은 편은 아닌데요.
그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이제 처음에 회사 들어왔을 때 피부과를 되게 열심히 다녔었어요.
한창 지금은 거의 한 1년 가까이 안 간 것 같은데요.그때 한창 열심히 다니면서 되게 피부가 좋아졌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보다는 또 이제 좀 더 안 좋아지긴 했지만 뭔가 이렇게 좀 유지하게 된 것 같아요.
왜냐면 그래서 그냥 조금 시간이 흐르면서 그때 막 한창 고등학생 때였고 그래서 그렇죠 그런 거기도

홍기: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는 시기니까….

승환: 지금은 호르몬이 잘 분비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홍기: 어 승환 씨 호르몬 멈췄습니다. 굉장히 멈췄어요.

승환: 아니 믿고 저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 무슨 소리예요? 제가 하늘을 무서운 줄 모르고 자랄 예정.

홍기: 제가 지금 10년 동안 그 얘기 믿고 있어요

승환: 저희 성장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홍기: 아니요. 닫혔을 거예요. 이번에는 로꼬 씨가 샘김 씨에게 하는 질문이에요.
지금 이것도 제 스타일대로 읽어볼까요? 네 ‘샘김 씨 여러 번 같이 또 작업도 했지만 제가 들은 얘기가 많아요.
20살 됐잖아요. 이번에 아니 도대체 연애 경험이 몇 번이에요?’ 이렇게 물어봤어요.연애 경험이 몇 번이에요?

샘김: 저요 저 저 많이 안 했는데요.

홍기: 몇 번이냐고요

승환: 몇 번이냐고요 그냥

샘김: 두세 번 두세 번

홍기: 지금까지 살면서 좋습니다.

승환: 진짜 많이 했네요.

로꼬: 굉장히 많으시네요.

홍기: 한번 그렇죠 많으면 2번 많으면 2번.

승환: 저는 한 번 되려다가 안 됐던 그게…

홍기: 실패했구나 아이고…

승환: 세 번이면 역시…

홍기: 샘 대단합니다. 인기남이에요. 저

승환: 어마어마하네요.

홍기: 알겠습니다. 장난이에요. 알겠습니다. 형은 10번 넘었어(승환: 형 20번)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제가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에도 저도 세 분에게 궁금한 질문을 하나씩 하려고 하는데
(승환: 진짜요?) 일단 즉석에서 지금 만들어야 돼요 만들어야 되는데 일단 한 질문은 생각이 났어요.
로꼬 씨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로꼬 씨 휴가를 가요 남자끼리 가고 싶어요.
여자 남자 섞어 가고 싶어요?

로꼬: 남자끼리 가서 남자끼리 일단 가요 남자끼리 일단 가서 그런 어떤 그런 설렘을 안고 가야죠 이제 어떤 인연이 생길지 모른다는 그런 설렘을 안고
(홍기: 로컬 분들과 함께…) 그렇죠.

홍기: 알겠습니다. 주변 지인을 데리고 가는 건 아니고 거기에서 새로운 만남을 원하는 스타일 알겠습니다.

로꼬: 왜냐하면 그럴 경우에 굉장히 가는 도중에 굉장히 얘깃거리가 많아져요.

홍기: 그렇죠 뭔지 알아요? 이번엔 승환 씨에게 물어볼게요. 샘 김이랑 이제 별거 중이에요.
뭐 별거라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혼자 살게 되면서 어떻게 좀 그립습니까? 둘이 같이 사는 게 아니면 혼자 사는 게 좀 더 편합니까?

승환: 지금 그러니까 제일 불편한 것 그리운 것 중에 하나는요.일단 그 샘이랑 같이 살던 집이 더 넓고 커요. 크고 좋아요.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은 굉장히 아늑하지만 조금만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그리움은 좀 있고요.
별로 샘김에 대한 그리움이 아직 아직은…(홍기:남아 있다)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혀…

샘김: 잘 살고 있어요. 저도 너무 잘 살고 있거든요. 아주 잘 살고 너무 편하거든요. 저도

홍기: 얼굴 빨개졌어

승환: 왜냐면 농담이고요. 약간 그런 거 있어요. 뭔가 약간 좀 이쯤 되면 딱 집에 오면 내가 이렇게 세팅해놨던 그게 바뀌어 있고 조금
쓰레기가 좀 버려져 있어야 되고 여기에 뭔가 김칫국물이 떨어져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그런 거에 대한 섭섭함은 좀 있습니다.

홍기: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샘에게 질문을 해보도록 할게요.이성을 처음 봤을 때 첫 느낌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렇죠 본인은 여성의 어떠한 부분에 처음에 끌립니까? 예를 들면 향기 아니면 눈 아니면 뭐 피부 톤 뭐 이런 것들 많잖아요.
그러니까

샘김: 이성을 볼 때 뭐가 끌리냐는 거죠.

홍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샘김: 포인트요 성격이요

홍기: 성격? 어떠한 성격

샘김: 뭐라고 해야 될까? 주변 사람들의 사람들한테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부모님한테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뭐 예를 들자면 식당을 갔어요.
그럼 그 예의 같은 거를 저는 보는 것 같아요.

홍기: 어린 나이부터 벌써 그런 걸 보네요. 독특하네요.알겠습다. 이렇게 해서 눈치 없이 궁금하다 QnA 진행해 봤고요.
이쯤에서 홍키라의 귀염이 막내를 맡고 있는 샘 김 씨의 라이브를 들어볼까 합니다.신청곡 보내주신 분이 계세요. 샘 김 씨 직접 소개해 주세요.

샘김; 최지유 님께서 샘 프라이머리 형과 함께한 ‘물결 42’ 너무 좋아요.풀 버전 라이브 들을 수 있을까요?

홍기: 얼마 전에 나온 프라이머리 씨의 앨범 수록곡 타이틀곡이잖아요.네 그렇죠 물결 표시가 있고 숫자 42가 적혀 있어서 그렇게 읽는 거예요.
물결 사이인 거예요. 재밌다. 작사 작곡도 샘김 씨가 같이 했어요.어떤 내용입니까?

샘김: 약간 남자 남자하고 여자하고 오랫동안 사겼는데요.
근데, 이제 약간 추억을 돌리면서 약간 뭐라 해야 될까 되게 이제 편해진 사이인데 그때 기억하냐고 그때 어떻게 고백했냐 약간 이런 이런 걸 주는 주고받는 거에 대해서 썼어요.

홍기: 앨범에서 에스나 씨랑 같이 불렀어요. 네 에스나 씨 참여했군요.그럼 오늘은 쌤 김씨가 에스나씨의 부까지 다 부릅니까?

샘김: 아니요. 누나는 오늘 못 오신다고 해서 그냥 mr 깔았어요.

홍기: 깔았습니다. 알겠습니다. 방송에서 부르는 건 처음이에요.

샘김: 어 네 맞아요. 그래요. 예

홍기: 역시 우리 그다음 샘김 씨의 라이브로 들어보도록 할게요.’물결 42′

[0:42:52~]샘김-~42(Feat.에스나)

홍기: 와우…샘김의 ‘물결 42’ 라이브로 전해드렸어요. 로꼬 씨 어떻게 들으셨어요?

로꼬: 굉장히 에스나 씨 목소리가 좋네요.

홍기: 샘 김 말고

로꼬: 잘 들었습니다. 워낙 잘하니까요. 세 분 제가 너무 팬이에요. 진짜

홍기: 굉장히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굉장히 귀염귀염하고 약간 좀 러브송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승환 씨 어때요?

승환: 저는 이걸 샘이 라이브 하는 거 저도 처음 들어봤는데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제대로 들어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아요.
근데 잘 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홍기: 아니 로꼬 씨. 그럼 이런 본인이 만든 부른 노래 중에 가장 러블리한 곡을 뽑으라면 뭐가 있을까요?

로꼬: 막 러블리한 곡은 없고요. 딱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 하나 떠오르는데 ‘니가 모르게’라는 곡이 있어요.

홍기: ‘니가 모르게’ 이거 그 한 소절 가능합니까?

로꼬: 한 소절 해보겠습니다.

홍기: 아 애코주세요. 마주치면 어떻게 될까요? 승환 씨 노래는 없죠

승환:아직 없습니다.

홍기: 다 슬픈.. 그렇죠. 그러면 본인이 아는 이 곡은 정말 예쁜 러브송이다.

승환: 저는 그 노래를 너무 좋아해요. 10cm 선배님들의 ‘안아줘요’라는 노래가 너무 너무 예쁜 가사와 노래인 것 같아요.

홍기: 그거 한 소절 가능해요.

승환: 그 노래 가사

[0:48:04~]승환 안아줘요 한소절

승환: 이런 노래였어요. ‘그때 그때 나한테 주기로 약속했던 거 빨리 달라 했더니 갑자기 안아달라’고 하니까

홍기: 아니 그럼 샘김이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줍니까?

승환: 안아줘야죠. 아낌없이 안아줘야죠. 어제도 안았습니다. 우리

홍기: 알겠습니다.
이경아 님 ‘혹시라도 이번에 로꼬 님 나오시면 ‘지나쳐’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까요?’ 하셨는데 로꼬 씨 이번에 준비한 노래가 혹시 설마 ‘지나쳐’입니까?
(로꼬:예 맞습니다.)지난 봄에 나왔던 노래예요. 네 딘씨가 피처링.

로꼬: 네. 딘 씨가 피처링을 해주셨고 3개월 전에 나왔어요.

홍기: 아니 이게 뭐가 지나치다는 거예요?

로꼬: 이게 그냥 딱 봤을 때 약간 너무 아름다움이 지나쳐서 저를 약간 지나쳐 갔으면 좋겠는 왜냐하면 저랑 어떻게 엮이면 제 인생이 망가질 것 같아요.

홍기: 너무 예뻤어

로꼬: 너무 이 사람한테 너무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그럴 것 같아서 괜히

홍기: 나의 사생활조차 뺏길 것 같아서

로꼬: 지나쳤으면 좋겠지만 또 안 지나쳤으면 좋겠고 이런 우유부단한…

홍기: 알겠어요 아니 ‘지나쳐’가 수록된 앨범 나왔을 때 인터뷰한 걸 보니까 앨범을 위해 세련되고 성숙한 노래를 준비했다.
외적인 부분도 음악과 마저 떨어지고 싶어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지금도 운동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로꼬: 네 지금도 하고 있고요. 오늘 끝나고도 가고요. 예전에는 식단을 하면서 운동을 했는데 요즘은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으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몸이 커지더라고요.

홍기: 좋네요. 아니 그리고 또 평소에 로꼬 씨가 지나치게 집돌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아니 집에서 뭐 하면서 보내세요? 시간

로꼬: 집에서 tv만 엄청 봅니다. tv. 네 주말 돼도 이젠 안 나가고요.한 제가 재범이 쌈디형이 있는 이 aomg라는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한 3년을 굉장히 밀도 있게 논 것 같아요.그래서 이제 약간 질려가지고 집에 있는 게 제일 편하고 제일 좋습니다.요즘에

홍기: 밀도 있게 놀았대 표현 좋은데 알겠습니다. 지나치게 매력적인 래퍼 로꼬 씨의 두 번째 라이브 박수로 청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나쳐’ 박수

[050:57~]로꼬-지나쳐

홍기: 예 로꼬씨의 라이브 였습니다. ‘지나쳐’ 두 분 어떻게 들으셨어요?

샘김: 딘선배님 멋있네요.

홍기: 바로 복수하나요? 바로

샘김: 아니 근데 형이 그 랩 할 때 진짜 그 발음들 있잖아요.치 피 비 이런 게 너무 멋있어요. 그래서 잘 들었습니다.
고마워요. (로꼬:고맙습니다.)

승환: 저는 계속 가사에 휘어지는 굴곡이 막 지나쳐 근데 눈을 감고 들으면서 상상했구나 어떤 사람일까 이렇게 상상을 했는데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그 상황이 너무 부러웠어요.그런 엄청 매력적인 여성분을 보고 이 사람이 나를 지나쳤으면 좋겠다.
혹은 뭐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고민할 수 있는 그 상황이 자체가 너무 부럽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노래라…

홍기: 아니 만약에 그러면 승환 씨 눈앞에 정말 그런 사람이 지나가요 그럼 어떻게 할 거예요?

승환: 저는 말 못 걸어요. 절대 절대 말 못 걸어요.

홍기: 샘은요?

샘김: 저도 절대 말 못걸어요.

홍기: 로꼬 씨는요.

로꼬: 저 맨 정신에는 말을 못 걸고요. 술의 힘을 빌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홍기: 저도요. 저도 말을 못 거는데 일단은 제가 딱 그 막 그런 사람이 있으면 아 말걸고 싶다.

승환: 근데 아직까지 저는 그런 경험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만약에 근데 제 성격으로 봤을 때 저는 절대 말을 못 걸 타입인데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홍기: 이렇게 저도 지나가는 사람이 예뻐서 말을 건 적은 없고 어떠한 자리에서 처음 본 분이 마음에 들어서 말을 건 적은 있어요.

승환: 그럴 수 있죠. 뭔가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홍기: 그거는 있어요.)

로꼬: 저는 이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분이 옛날에 어렸을 때 계셨어요.
그리고 저는 술을 마시고 있었고요. 친구들이랑 그러다 필름이 끊겼는데 다음 날 보니까 그분 연락처가 있더라고요.
그런 적은 있었어요.(홍기: 잘됐어요?) 아니요. 그냥 친한 친구로

홍기: 친구로 남았구나. 네 안타깝네. 알겠습니다.

김민정 님께서 ‘제가 로꼬님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가마’ 혹시 홍키라에서 들을 수 있을까요? 유난히 힘들었던 날 가마를 들으면 너의 하루는 어땠어 느껴져 딱 목소리에서 누가 또 니 심기를 손댔어 심기에 손댔어 맞아 전부 그 사람이 잘못했어.쓰다듬어주고 싶어 니 머리를 오늘도 고생 많이 했어.
이 부분에서 울컥하게 돼요’ 하셨는데 로꼬 씨 여성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데 이거는 어떠한 경험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가사예요.
어떻게 된 겁니까?

로꼬:사실 이 당시에 만났던 친구가 굉장히 일을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굉장히 힘들어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래 다른 곡 가사를 쓰다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이쪽으로 약간 위로되는 곡을 써야 되겠다 하고 적은 가사예요.

홍기: 로맨티스트야 (승환: 진짜 멋있다.)요거 제대로 여성분들 힘들어하는 여성분들은 취향 저격입니다.
요거 이런 지금 김민정 님이 적어주신 가사 부분 혹시 한 소절 가능합니까?

로꼬: 아 네 해보겠습니다.

승환: 이거 진짜 멋있다.

홍기: 이거는 100% 경험담 좋아 이런 경험담이 듣는 사람도 설레게 한다니까

승환: 저 남자인데다 약간…

홍기: 저도 저도 저도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8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함께한 “라온 음감회”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로꼬 씨 어때요? 이제 좀 긴장이 다 풀렸나요?

로꼬: 굉장히 좋네요.

홍기: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가죠.

로꼬: 굉장히 빨리 가고 더 하고 싶고

홍기: 사실 뭐 우리 정샘 형제 같은 경우에도 사람을 좀 약간 편하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로꼬: 진짜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홍기: 그렇죠 다행이네요. 다음에 또 시간 되면 언제든지 놀러 와 주세요.

로꼬: 감사합니다.

홍기: 그리고 아까 사연에서도 있었지만 로꼬 씨가 앨범이 나와도 방송 활동을 잘 안 하시잖아요.
어떻게 라디오에서는 좀 자주 종종 볼 수 있을까요?

로꼬: 아마 이게 이번 앨범 마지막 라디오 출연일 것 같고요.제가 또 곡을 작업하고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계절에 맞는 계절의 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조만간

홍기: 알겠습니다. 샘김 씨 오늘 스페셜 게스트가 로꼬씨라서 그 어느 때보다 좀 편했죠.

샘김: 진짜 엄청 편했죠? (홍기:어땠어요?) 오늘 역시 딘 선배님 멋있네요.

홍기: 소심해 소심해 승환 씨. 그리고 다음 주 주말이 또 식구들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하는 공연이에요.

승환: 네 그렇네요.

홍기: 어때요? 준비 잘하고 있어요?

승환: 정말 엄청 가열차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다 같이 지금 좀 설레고 또 그렇습니다.

홍기: 아니 승환 씨 특기가 순수한 골반 댄스예요. 어떻게 된 거야?

승환: 그렇다고들 하더라고요.

홍기: 골반을 좀 잘 텁니까?

승환: 털 예정일 것 같기도 하고요. 그것은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홍기: 쌈바 갑니까?) 쌈바 또 제 전문이죠.

홍기: 승환 씨 쌈바 보고 싶으신 분들 다음 주에 꼭 콘서트 공연장에서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세 분 너무 감사드리고요. 승환 씨 이 코너 참여 원하시는 분들 위해서 방법 알려주세요.

승환: 네 포털 사이트에서 이용객 키스터 라디오 검색하시면 바로 홈페이지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9월에 더 잘 어울리는 저와 샘김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 라온 음감회 게시판에 사연과 함께 남겨주세요.
한껏 잘생긴 목소리로 열청해 드리겠습니다.

홍기: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리겠고요. 세 분 보내드리면서 데이식스의 ‘좋은 걸 뭐 어떻게’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세 분 안녕히 가세요.

같이: 안녕히 계세요.

170818 존박의 뮤직하이 [게스트 출연]

set list

  • [00:19:57] 정승환 – 바람
  • [00:23:19] 조동희 – 그게 나예요
  • [00:26:01] 하비누아주 – 청춘
  • [00:28:00] 정연승 – 세월네월
  • [00:29:44] 장재인, 조형우 – Fine
  • [00:31:31] NY물고기 – Miracle
  • [00:32:55] 10cm – Fine thank you and you?
  • [00:34:06] 김지수 – 가을이 오네요

talk

[00:05:36]

존박 : 매주 다른 주제를 듣고 필이 딱 꽂힌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느낌 있는 뮤지션의 느낌 있는 선곡 릴레이 <필 소 굿> 김지수 그리고 정승환과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정승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승환입니다.

김지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지수입니다.

존박 : 잘 지내셨어요? 왜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죠?

정승환 :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애요. 네.

김지수 : 왜 이러죠?

정승환 : 잘 지내셨어요? (웃음)

김지수 : 네 잘 지냈어요.

존박 : 긴 한 주였던 것 같아요.

김지수 : 그러게요.

정승환 : 오늘 앞머리가 되게 멋있으세요. 지금.

김지수 : 아니에요.

존박 : (웃음)

김지수 : 아니에요. 아무것도 발랐는데.

존박 : 오늘 되게 꾸미고 오셨어요 지수씨.

정승환 : 그러게요 되게 머리.

김지수 : 아, 그 낮에 사무실에서 무슨, 뭐 무슨 팬분들께 인사하는 무슨 촬영이 살짝 있어가지구.

존박 : 아 그랬군요.

김지수 : 계속 놀다가 그대로 왔습니다.

존박 : 지수씨 그리고 또 좋은 소식이 조만간

김지수 : 아.

존박 :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김지수 : 네. 싱글 앨범 하나 (정승환 : 오) 준비해서 이제 나올 겁니다.

존박 : 언제 나오죠?

김지수 : 월요일이요.

정승환 : 월요일. 다음 주 월요일이요.

김지수 : 네. 월요일 6시.

존박 : 21일이죠.

김지수 : 네.

존박 : 8월 21일 저녁.

정승환 : 와 제 생일에 나오시는군요.

김지수 : 그쵸.

존박 : 오우 생일이에요?

정승환 : 8월 21일 제 생일입니다.

김지수 : 아 진짜요?

존박 : 아 대박이다.

정승환 : 역시.

김지수 : 생일 선물이에요. (웃음)

정승환 : (웃음)

존박 : (웃음)

정승환 : (웃음) 이렇게 무마하시는군요.

존박 : 그렇군요.

김지수 : 미리미리 축하 축하.

정승환 : 감사합니다.

존박 : 21일에 두 분 다 축하 축하. 기대됩니다.

[00:17:05~]
0225 님께서
‘베란다에서 라디오 들으면서 책 읽는 중이에요. 아직 벌레가 많지만 지수님, 승환님, 좐디님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이윤정 님께서는
‘뮤하 필 소 굿을 통해서 제가 승환군이랑 음악적 취향이 비슷한 걸 알게 됐어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정승환 : 아우 감사합니다.

존박 : 저 취향은 사실 닮기 (정승환 : (실소)) 되게 드물거든요. 워낙 고급이고.

정승환 : 아니 아니에요.

존박 : 약간.

정승환 : 그러게요. 제가 조금 좀 이렇게 글루미 하신 분이신데 (웃음)

존박 : (웃음) 예 그러게요.

[00:17:38~]
강유정 님께서는
‘세 분은 일주일 중 가장 싫은 요일은 언제인가요? 전 목요일이었는데요. 그런 지치고 힘든 목요일을 설레며 기다리게 해준 방송이 바로 뮤하의 필소굿이에요.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이 새벽 세 분의 목소리와 노래들이 저를 미소 짓게 합니다. 고맙고 고마워요.’

존박 : 아주 훈훈하네요.

김지수 : 왜 목요일이 쩰 싫으셨을까용?

존박 : 근데 그런 직장인들이, 직장인들이 목요일이 가장 고비래요. (정승환 : 네.) 그래서 제 친구들 어반자카파가 (김지수 : 네.) ‘목요일 밤’이라는 곡을 쓴 게 직장인 친구가 사실 목요일이 제일 힘들다. 이게 네 번째 날이고 주말은 아직도 이틀이나 더 이제 출근을 해야지 오는 거니까 (정승환 : 제일 고역이죠.) 목요일이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김지수 : 근데 또 그런 문화도 있던데요. 목요일 밤에 회식을 하는 거예요.

정승환 : 그러게요. 목요일에 사람들이 되게 많이 붐비더라고요.

김지수 : 네. 그래서 ( 존박 : 그러기도 하죠.) 이제 금요일은 약간 일을 좀 던지고, 이렇게 좀 대충 던지며 하고 그다음에 이제 퇴근하고는 이제 주말을 보내는 거죠.

존박 : 그러니까 그것도 약간 월요일날 의외로 회식 많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김지수 : 그쵸.

정승환 : 오.

존박 : 근데 월요일, 목요일 가장 힘든 두 날이에요. 그때 ‘그냥 오늘 마시자’ 약간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김지수 : (웃음) 술 기운으로 일주일을 보내기 위하여.

존박 : (웃음) 그쵸. 자 노래, 노래, 우리도 활동할 때 더 많이 먹게 되지 않아요? 약간?

김지수 : 아 그렇죠?

정승환 : 아, 네.

존박 : 약간 고생하면 오늘 맥주 한 잔이라도 해야겠다 약간 이렇게 되잖아요.

김지수 : 네.

존박 : 오히려 여유 있는 날들은 그냥 술 안 먹는데.

정승환 : 맞아요.

김지수 : 맞아요.

존박 : 노래 듣고 와서 필소굿 시작해 보겠습니다.

[00:19:18~]
5517 님께서
‘좐디 진짜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틀어주세요. 정승환의 숨은 명곡 ‘바람’ 좐디의 달달한 목소리 덕분에 잘 자고 있어요.’

고마워요. ‘바람’이라는 노래 소개를 좀 해주세요. 승환씨.

정승환 : 네. 그 작년에 그 드라마 ost로 삽입되었던 곡인데요. 네. 제가 그, 힘들어서 잘 안 부르고 다녔어요. (웃음) 그래서 숨은 명곡이라고 하신게 아닐까(웃음)

존박 : 아 라이브로 부르기 좀 벅찬 곡이에요?

정승환 : 제 노래들이 다 그래요. 사실.

존박 : (웃음) 맞아요. (정승환 : 겁나요.(웃음)) 따라 부르기, 따라부르기 너무 힘들어요. 진짜.

정승환 : 좋아해 주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존박 : 정승환의 ‘바람’ 듣고 오겠습니다.

[00:19:57] 정승환 – 바람

존박 : 필쏘굿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 뭔가요?

정승환 : 네. 이번 주는 제가 키워드를 정했는데요. ‘근황’이라는 주제입니다.

김지수 : 좋다.

존박 : ‘근황’ 좋은데요?

정승환 : 네. (웃음)

존박 : 그럼 오늘 근황을 좀 모르겠는 아티스트들의 노래들도 만날 수 있고, 너의 근황은 어떨까 약간 이런 주제로.

정승환 : 그쵸그쵸. 근황, 요즘 근황이 어떠세요? 이렇게 조금 형식 치레 같은 말이지만 그런 것들을 좀 담으면 어떨까 (웃음)

김지수 : 네 (웃음)

존박 : 아주 좋아요. 왜 웃으, 왜 이렇게 쑥스러워하시죠?

정승환 : 그냥 ‘근황’이라고 제가 그때 이 주제를 정한 게 그냥 초성으로 생각을 했었거든요. 막. 기역 니은 기역 디근 니은. (김지수 : (웃음)) 이러면서 하다가

존박 : 진짜 유치하다.

정승환 : 너무, 너무 이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가장 첫 번째와 마지막 이러면서 ‘기역, 히읗’ 막 이러면서 하다가 ‘근황?’ 괜찮은데?

김지수 : 오.

존박 : 괜찮네요.

정승환 : 네. 그렇게 해서 ‘근황’을 정했는데 그게 좀 민망해서.

존박 : 기역 히읗. ‘교회’도 있고.

정승환 : 네 (웃음) ‘교회’는 할 수 없어서.

김지수 : ‘괜히’도 있구.

존박 : ‘괜히’. 오 ‘괜히’ 괜찮은데?

정승환 : ‘괜히’ 괜찮은데요?

김지수 : 괜히 듣고 싶은 노래. 막 이런 거.

존박 : 초성으로 가도 되겠네요.

정승환 : 그니까요.

김지수 : 초성 좋아요.

존박 : 좋습니다. 그럼 승환씨의 첫 선곡부터 만나볼게요.

정승환 : 저는 조동희 선배님의 ‘그게 나예요’라는 노래 준비해 왔습니다. 얼마 전에 그, 제가 저희 회사 엔지니어 형님 생일 파티에 갔었는데요. 같이 이케 택시 타고 이동하는 중에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오는데 목소리가 너무 낯익은데 기억이 안 나는 목소리가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막 서로 막 ‘누구다 누구다’ 했는데 저는 ‘조동희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근데 딱 그 음악 검색하는 있잖아요? 어플 같은 거 딱, 딱 들으니까 맞더라고요. 조동희 선배님 목소리였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되게 열심히 들었었어요. 이 앨범을. 가사도 너무 좋고 목소리도 너무 좋고 그래서 근황, 제 근황의 일부이기도 하구요. 이 가사가 말하는 것들이 쪼끔 제가 요즘 느끼고 있는 것들이기도 하구요. ‘나는 사실 내가 바랐던 것만큼 멋진 사람은 아니다. 그냥 가끔 울고 가끔 웃는 그냥 그런 사람이 나다’ 이렇게 그런 가사의 내용인데.

존박 : 요즘 그렇게 느껴요? 그런 그런 심정이에요?

정승환 : 그냥 네 그냥 예전에 요즘 좀 주로 뒤를 많이 돌아보는 시기인 것 같아요. ‘예전에 나는 어땠지?’ 그렇게 막 지금의 저와 좀 비교를 많이 하는 시기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제가 바랐던 것만큼 제가 이렇게 아주 멋진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뭐 근데 그래도 괜찮지 않나?’ 뭐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존박 : 되게 멋있는 사람인데.

정승환 : 제가 바랐던 모습에 아주 가깝지 않은 것 같아서. 네. 그래서 내가 너무 욕심부렸나? 뭐 그냥 이대로도 괜찮은데 뭐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존박 : 되게 덤덤하고.

정승환 : 그래서 ‘근황’ 근황에 어울리니까.

김지수 : 좋다.

존박 : 아 그렇군요. 좋습니다. 노래 듣고 올게요. 조동희의 ‘그게 나예요’

[00:23:19] 조동희 – 그게 나예요

존박 : 조동희의 ‘그게 나예요’ 듣고 왔습니다. 다음으로 지수씨의 선곡 만나볼게요.

김지수 : 네. 저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한 5년 정도 됐나? 하비누아주라는 밴드예요. 이 밴드 되게 이제 음악 너무 좋고 그래서 제가 한참 앨범 ‘청춘’이라는 앨범을 되게 좋아했었는데 타이틀곡은 또 청춘이 아니고 수록곡에 ‘청춘’이 들어있어요. 보통 이런 앨범들이 꽤 많잖아요?

존박 : 그렇죠 앨범 타이틀과 동이하는.

김지수 : 약간 목적 없이 걷는 청춘에 대해서 노래한 그런 노래인,데 여기 밴드에 있는 보컬 이름이 되게 귀여우세요. 뽐므. (웃음)

존박 : 뽐므요? 어? 뽐므, 뽐, 뽐므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그죠.

김지수 : 네. 약간 음악 프로그램에 되게 밴드 소개하는 음악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오시고, 막 상도 타시고 막 그런 밴드거든요. 어쨌든 여러분 들어보시면 되게 좋아할 건데 저는 약간 진짜 오랫동안 못 본 어떤 친구나 지인이 ‘야 너 요즘 어떻게 지내는 거야? 뭐 하고 지내는 거야?’ 이러면 보통은 그냥, 만약에 가까운 사람들이 물어보면은 ‘아 요새 뭐 그냥 뭐 게임이나 하고 있어. 요즘 그냥 막’

존박 : 제가 물어볼 때 그런 대답.

김지수 : ‘어 어 막 그냥 흘려보내고 있어.’ ‘작업하고 있어’ 이런 건데. 진짜 오랫동안 못 본 사람이 물어보면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아 나 그냥 어쨌든 아직 20대니까 나 아직 나 그냥 청춘을 보내고 있어’ 이런 말을 되게 해주고 싶더라고요. 근데 약간 가사가 좀 어두워요. 약간 이렇게 목적 없이 달려가는 그런 청춘들한테 힘을 내게 해주고 싶은, 밝지 않은 그런 노래인데 막 가사를 들어보면 정말 막 막 뭐지 ‘도망치는 청춘은 눈물도 차갑다’ 막 이런 가사 나오고 어쨌든 네 좋은 노래입니다.

존박 : 그래요. 근데 가끔 진짜 (김지수 : 네.) 누군가가 나한테 나의 근황을 물어볼 때 정말 딱히 할 말이 없을 때가 있잖아요.

김지수 : 그쵸.

정승환 : 맞아요. 많아요.

존박 : 아 많 (웃음) 그니까 그러니까요. 많잖아요. 특히 또 저희의 직업은 이 프로젝트 베이스니까 매일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또 ‘요즘 뭐 하니?’ 라는 얘기를 들으면 약간 좀 어두워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잘 대변해 주는.

김지수 : 그쵸.

존박 : 그런 곡이죠. 하비누아주의 ‘청춘’ 듣고 오겠습니다.

[00:26:01] 하비누아주 – 청춘

존박 : 하비누아주의 ‘청춘’ 듣고 왔어요. 다음 선곡 만나볼게요. 승환 씨.

정승환 : 저는 정현승의, 정연승의 ‘세월네월’이라는 노래 준비해 봤습니다.

김지수 : (웃음) 제목. ‘세월네월’

정승환 : ‘세월네월’ 이것도 제가 고등학교 때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인데요. 이 앨범이 다 너무 정말 겨울 분위기가 나는 음악이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했었어요. 근데 그 앨범에는 모델 장윤주 님께서 피처링 하신 곡도 있고 되게 다른 분들이 노래를 피처링을 참여하신 곡들이 여럿 있었는데 이 노래는 그 이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부르신 노래인데요. 가사가 일단 되게 뭐랄까요? 되게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독백하는 듯한 그런 가사예요. 그냥 ‘하루하루는 길고 한 달 1년은 짧다. 뭐 해 언제 지나 싶다. 이러다가 생각은 많고 실행은 적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지났던 걸까. 얼마나 많은 한숨을 쉬었던 걸까.’ 그냥 막 계속 이렇게 하다가 끝나는데, 곡도 분위기도 되게 좋고. 근데 제가 이분을 어떻게 그때는 한창 되게 열심히 듣다가 되게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또 들으면 그때 또 너무 좋고, 또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또 갑자기 찾아 들으면 또 너무 좋고 이런 아티스트예요. 그래서 오래는 못 듣는데 가끔 이렇게 들으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걸 좀 생각하게 해주는 분이기도 하고 이런 그런 노래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냥 잊고 지내다가 자꾸 돌아보게 되는? 어느 순간 탁탁탁 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그래서 좀 준비를 해봤습니다.

존박 : 네. 정연승의 ‘세월네월’ 노래 듣고 올게요.

[00:28:00] 정연승 – 세월네월

존박 : 정연승의 ‘세월네월’ 듣고 왔습니다. 다음 선곡 만나보겠습니다. 지수씨.

김지수 : 되게 근황이 궁금한 뮤지션이 또 하나 껴 있네요. 네. 조형우 씨와 장재인 양의 ‘파인’이라는 곡이에요. 네 (웃음) 이거는

존박 : 누구의 근황이 궁금한 거예요?

김지수 : 재인양이죠 뭐. ‘(장재인 성대모사) 오빠 뭐 해?’ (웃음) ‘오빠’

정승환 : (웃음)

김지수 : 어쨌든 이 노래는 이제 형우씨가 작사 작곡을 하신 건데. 원래 노래가 발매되기도 전에 저한테 들려줬던 노래예요. 너무 좋은 거예요. 약간 <원스> ost 같기도 하고, 약간 이별 후에 이제 서로 만난 거예요. 약간 노래 가사 얘기를 들어보면, 근데 이제 뭐 ‘당신이 지금 내 앞에 있어도 그렇게 뭔가 좀 뜨거웠던 마음이 어느샌가 잊혀져버린 것 같고 나의 그대와 함께 했었던 그런 추억들 그리고 희미한 기억들 그 모든 것이 이제 좀 쏘 파인하다’고 얘기해 주는 그런 노래거든요. 진짜 들어보시면 기타 반주에 첼로 싹 나오면서 약간 <원스>도 좀 생각나고. 하지만 훨씬 더 정리된 듯한 느낌이긴 한데 <쇼핑왕 루이>라는 드라마 ost에 들어갔던 노래예요. 오늘도 근황이랑 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들고 와봤습니다.

존박 : 장재인, 조형우의 ‘파인’ 노래 듣고 올게요.

[00:29:44] 장재인, 조형우 – Fine

존박 : 장재인, 조형우의 ‘파인’ 듣고 왔습니다. 오늘 필소굿 근황이라는 주제로 선곡들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제 한곡씩 남겨두고 있네요. 소개해 주시죠.

정승환 : 저는 NY물고기의 ‘미라클’이라는 노래 준비해 봤습니다. 최근에 좀 알게 된 아티스트인데요.

김지수 : 네.

정승환 : 이 노래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근데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그 예전 노래들도 찾아보니까 너무 다들 다 좋아서.

존박 : 맞아요. 딱 승환씨가 좀 좋아하는 그런 음악일 거라고 저도 생각을 했어요.

정승환 : 네.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좋다. 근데 요즘에 진짜 차에서 이동할 때 스케줄 갈 때나 스케줄 끝나고 돌아올 때 이 노래를 항상 들어요. 그러니까 너무 노래가 너무 예쁜 거예요. 그 멜로디도 너무 예쁘고. 그래서 또 가사도 마침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 사람을 사랑의 기적을 믿어’ 그런 내용인데. 저의 요즘 근황은 이분에게 빠져 있다는 걸(웃음) 알려드리기 위한.

김지수 : (웃음) 좋네요.

존박 : 아 그렇군요. 뉴욕물고기가 또 이 필소굿 코너의 선배예요.

정승환 : 아 진짜요?

존박 : 첫, 그 첫 주자.

김지수 : 맞아요! 저 여기 나오셨던 거 봤던 것 같아요.

정승환 : 아 진짜요?

존박 : 네.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데.

정승환 : 아, 너무 좋으시더라고요.

존박 : 참 진짜 음악 너무 좋죠.

정승환 : 네.

존박 : 뉴욕 물고기의 ‘미라클’ 노래 듣고 올게요.

[00:31:31] NY물고기 – Miracle

존박 : 뉴욕 물고기의 ‘미라클’ 듣고 왔습니다. 이제 지수씨의 마지막 선곡 들어볼게요.

김지수 : 네. 제가 정말 이 노래 듣자마자 현실적 가사에 큰 충격을 먹은 노래예요. (웃음)

존박 : 네.

김지수 : 이런 얘기만 들려드려도 다 아실 만한 노래예요. 라면 얘기, 운전 얘기. 10cm 형님들의 ‘파인 땡큐 앤드 유’ 어떻게 보면 (웃음) 근황에 쩰 잘 맞는 노래가 (정승환 : (웃음)) 아닐까 싶어요.

존박 : 그러네요. 제목부터 딱 와닿네요.

김지수 : 진짜 현실적이에요. 어떻게 가사를 이렇게 약간 멜로디가 되게 단순하면서 예쁘구 그다음에 막 서정적이잖아요. ‘야 난 매일 라면만 먹는다. 나이 먹어도 입맛이 안 변해. 난 괜찮아 넌 잘 지내’ 이게 딱 약간 헤어졌던 사람한테 하는 그런 쓸쓸한 근황같고, 너무 그냥 오늘 다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존박 : 네. 아주 재치 있는 선곡인 것 같습니다. 십센치의 ‘파인 땡큐 앤 듀’ 듣고 올게요.

[00:32:55] 10cm – Fine thank you and you?

존박 : 10cm의 ‘파인 땡큐 앤드 유’ 듣고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필소굿 코너 ‘근황’이라는 주제로 만나봤어요. 오늘 마지막 끝 곡은 지수씨의 선곡으로 끝내고 싶은데.

김지수 : 네.

존박 : 지수 씨 노래 중에 한 곡 추천을 해 주시죠.

김지수 : 아직도 그 열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바람이 살포시 선선해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존박 : 아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김지수 : 제가 굉장히 어릴 적에 냈던, 뭐 그렇다고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지만 (정승환 : (웃음)) ‘가을이 오네요’라는 저의 발라드 한 곡도 들으면서 끝내면 좋겠네요.

존박 : 좋습니다. 김지수의 ‘가을이 오네요’ 들려드리면서 두 분과는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김지수 : 감사합니다.

[00:34:06] 김지수 – 가을이 오네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의림 썸머 나잇

170814 정승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풀영상
170814 너였다면-정승환(Jung Seung Hwan) @제천썸머나잇
170814 To Find You-정승환(Jung Seung Hwan) @제천썸머나잇
170814 To Find You-정승환(Jung Seung Hwan) @제천썸머나잇
170814 에델바이스-정승환(Jung Seung Hwan) @제천썸머나잇

set list

  • 숲으로 걷는다
  • 그 겨울
  • To find you (영화 싱스트리트 Ost)
  • 에델바이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 목소리
  • 이 바보야
  • 다 너 때문이야 (원곡: 이영훈)
  • 너였다면 (앵콜)

information

  • 날짜: 2017.08.14
  • 장소: 충북 제천 의림지 무대

리허설

170814 에델바이스 리허설 -정승환(Jung Seung Hwan) @제천써머나잇

170811 존박의 뮤직하이 [게스트 출연]

set list

  • [00:18:12~] 정승환 – 잠수교
  • [00:20:55~] Kings Of Convenience – 24-25
  • [00:23:25~] 박혜리 – 작은 창 (정승환 선곡)
  • [00:26:28~] 40 – 듣는 편지
  • [00:29:00~] 이적 – 먼 길을 돌아온 뒤 (정승환 선곡)
  • [00:31:32~] Paolo Nutini – Autumn
  • [00:33:10~] 루시드 폴 – 아직 있다 (정승환 선곡)
  • [00:34:39~] 김지수 – Starry Night With You

talk

…<생략>…

[00:13:21~]

존박의 뮤직하이 2부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에 페이스 로그 준비돼 있어요. 김지수 씨, 정승환 씨와 함께합니다.

…<중략>…

[00:14:26~] 2부 <Feel So Good>

매주 다른 주제를 듣고 필이 딱 꽂힌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느낌 있는 뮤지션의 느낌 있는 선곡 <필소굿> 김지수 씨 그리고 정승환 씨와 함께합니다.

존 박 : 두 분 안녕하세요?

정승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승환 입니다.

김지수 : 반갑습니다. 김지수 입니다.

[00:15:06~]
김은실 님께서
‘방송을 듣다 보면 지수 씨가 참 좋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코너 타이틀 <필소굿> 이랑 잘 어울리는 기분, 좋아지게…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게스트예요.’

[00:15:20~]
그리고 또 정진일 님께서는
‘지수 형의 괜한 폼 잡지 않는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이 참 좋네요. 그 나이가 그대로 보여서 친구하고 싶어요.’

김지수 : 아, 친구 합시다.

(다같이 웃음)

존 박 : 지수 , 칭찬이 아주 쏟아지는데요.

김지수 : 작가님이 ‘뭐야? 지수 씨 가족 풀었어?’

존 박 : 지수 씨를 사랑하시는 청취자분들이 아주 많네요.

[00:15:43~]
그리고 황정선 님께서는
‘<필소굿> 코너를 통해서 정승환 씨가 제게 새롭게 인식되네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봤던 승환 씨는 쑥스러움 많이 타는 어린 소년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참 생각도 많고 무엇보다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엄청 큰 느낌을 받습니다. 뮤하에서 오래도록 함께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지수 씨는 선곡 이후 말씀하시는 게 마치 좐디 샘한테 숙제 검사받는 학생 같아요. 네. 좋습니다. 하는 좐디 멘트가 끝나면 한 고비 넘긴 듯한 지수 씨 안도가 느껴진다.’고

김지수 : 정확하세요.

존 박 : 뭐가 정확해요? 지 멋대로 하고 내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잖아요. 솔직히.

김지수 : 그렇긴 하죠.

존 박 : 근데 정선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승환 씨는 저도 <필소굿>을 통해서 되게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승환 씨에 대해서.

김지수 : 맞아요.

정승환 : 감사합니다.

존 박 : 음악 얘기할 때 진짜 너무 자기만의 세계관이 있고,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좀 활동 좀 하면 음악도 막 별로 안 듣고 그냥 내 거 좀 하다가 대충대충 할 때가 있거든요. 근데 승환 씨는 진짜 막…

김지수 : 하루 종일 음악 듣는…

정승환 : 연습은 안하고 음악을 듣기만 해요. (웃음)

존 박 : 아니, 근데 그게 되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사실 가수들이 음악 잘 안 듣잖아요. 지겨워서 이제… 그런데 얼마나 음악이 좋으면 그렇게 많이 듣고 선곡할 때도 매번 새로운 아티스트들 소개해 오고, 정말 훌륭한 것 같아요.

정승환 : 감사합니다.

존 박 : 지수씨, 지수 씨는 평소에 음악 많이 듣나요?

김지수 : 잘 안 듣죠.

존 박 : 그죠. 저도 DJ를 하니까 많이 듣는 거지 평소에는

김지수 : 뮤하 덕분에 그래도 요새 좀 듣는 편이예요.

존 박 :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음악 듣는 건 근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정승환 : 맞아요.

존 박 : 노래 듣고 와서 <필소굿> 시작해 보겠습니다.

[00:17:36~]
신현경 님께서
‘학창시절에도 잘 안 듣던 라디오를 요즘은 승환 군 덕분에 듣고 있네요. 뒤늦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정승환, 박진영의 ‘잠수교’ 신청합니다.’

이 곡 어떤 곡인지 소개를 좀 해주세요.

정승환 :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끝나고 처음으로 작업을 했던 곡이구요.
광고 음악이었는데요. 잠수교라는 잠수교를 저에게 뭔가 이입을 해서 잠수교에 대해서 말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존 박 : 노래 듣고 올게요.

[00:18:12~] 정승환 – 잠수교

존 박 : <필소굿>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 아주 좋은데요. 지수 씨?

김지수 : ‘책갈피’라고 정했어요. 제가.

존 박 : 낭만적이에요. 아주 그냥.

김지수 : 제가 요즘

존 박 : 책갈피라니…캬!

정승환 : 저번 주부터 좀 뭔가 좀 심상치 않습니다.

존 박 : 요즘 연애하시나요?

정승환 : 무슨 일이 있으신 것 같은데…

김지수 : 제가 요즘 책을 좀 많이 읽거든요. 왜냐하면 이제 또 한참 3월부터 6월까지 쭉 앨범 활동을 하고 이제 또 노래를 만들어야 될 시기가 와서 이제…

존 박 : 좀 마음에 양식도 쌓을 겸…

김지수 : 네..근데 잘 안 나오는데 어쨌든 딱 책갈피에 항상 그 책에 뭔가를 꽂아두잖아요. 읽던 거를. 비록 한 권 읽는데 일주일씩 걸리지만, 그때 책갈피를 딱 꽂다가 약간 음악 중에서도 뭔가 이렇게 뭔가 끝까지 그냥 한 번에 확 듣지 않고 뭔가 아껴서 책갈피 처럼 한 켠에 꽂아 놓고 자주 듣고 싶은 그런 음악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뭔가 좀

존 박 : 잘 푸는데요.

김지수 : 누구한테 이렇게 책처럼 읽어주고 싶은 그런 노래. 있지 않을까해서 또 주제를 이렇게 정해봤어요.

정승환 : 오늘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존 박 : 칭찬받아야 돼요. 이런 거는

정승환 : 오늘 100점 받아야 되는데요.

존 박 : 지수씨! 제가 커피 쏘겠습니다.

김지수 : 감사합니다.

정승환 : 오~ 커피.

존 박 : 그러면 어떤 또 선곡을 해오셨을지 들어볼게요. 지수 씨 먼저.

김지수 : 네. 이 노래는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영어로 읽어야 되나?

정승환 : 이십사 이십오

존 박 : 그냥 이십사 이십오

김지수 :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라는 밴드의 ‘이십사 이십오’라는 곡인데 제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주제를 좀 정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진짜 노래가 약간 좀 고전 느낌도 나고요. 그리고 뭔가 좀 이렇게 할머니가 약간 어렸을 때 그런 동화책 읽어주는 그런 그런 듯한 풍경에 좀 느낌도 나요. 그리고 약간 가사를 이제 해석된 걸 보면서 들었는데도 이십사 이십오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는 좀 정확히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또 아마 좀 한 책에 이십사 이십오 페이지쯤이 아닐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면서 들었었는데 이 노래 여러분이랑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존 박 : 킹스 컴피니언스의 ‘투애니 포 투애니 파이브’ 듣고 오겠습니다.

[00:20:55~] Kings Of Convenience – 24-25

존 박 : 킹스 컴비니언스의 ‘투애니 포 투애니 파이브’ 듣고 오셨습니다. 이어서 승환 씨의 선곡 만나볼게요.

정승환 : 저는 박혜리의 ‘작은 창’이라는 노래를 준비해 왔고요. 제가 전에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바드>라는 그룹의 아이리시 음악하시는 그 두 분 중에 한 분이세요. 이분의 어떤 솔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구요. ‘책갈피’라는 그 주제에 대해서 그 단어에 대해서 좀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책갈피가 어떤 어떤 어떤 의미가 있나? 그래서 세 가지 주제를…세 가지 주제 같은 걸 좀 나름 정해서 이렇게 왔는데요.

‘작은 창’이라는 노래 가사가 ‘처음 시작부터 늘 같은 풍경 속에 늘 같은 그 자리에 갇힌 새가 된 것 같아’ 이렇게 뭔가 좀 늘 반복되는 그 일상에서 조금 그냥 마냥 갇혀 있는 어떤 존재가 된 것 같아서 답답함을 느끼다가 이제 막 떠난 거예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떠났는데 자유는 짧고 외로움은 길어서 막상 떠나고 보니까 내 방 내 집이 그립고 내가 살던 그 일상이 그리워져서 다시 돌아오는 그런 내용을 담은 가사인데

김지수 : 이야, 자유는 짧고 외로움은 길다.

존 박 : 우와!

정승환 : 그 가사가 실제로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이제 답이 없는 세상에서 늘 헤매는 날 따뜻하게 안아주는 작은 내 방 작은 창가. 뭐 이렇게 하는데 되게 책갈피라는 게 이렇게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고 뭐…중간에 이렇게 어떻게 보면 쉬어주는, 쉬기 위한 역할이 또 되어주잖아요. 그래서 어쩌면 내 방 내 집 이런 공간이 되게 그 하루에서 책갈피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 집에 돌아오면 좀 쉬었다가 내일 또 뭐 있으니까 다음 장은 또 내일 해가 뜨면

김지수 : 승환 씨 멋있다.

정승환 : 내일 다시 또 보겠지. 그러면서 그런 가사여서 내 하루에 책갈피를 꽂아주는 그런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 노래를 준비 해 왔습니다.

존 박 : 지수 씨가 정한 주제인데 승환 씨가 선곡을 (승환웃음) 아주 기가 막히게 또 해 주시네요. 역시 두 분의 콤비가 정말…

정승환 : 저 혼자 연습하기를 잘한 것 같아요.

존 박 : 노래 들어볼게요. 박혜리의 ‘작은 창’ 듣고 오겠습니다.

[00:23:25~] 박혜리 – 작은 창

존 박 : 박혜리의 ‘작은 창’ 듣고 오셨습니다.

김지수 : 너무 좋네요.

존 박 : 다음으로 지수 씨의 선곡 만나볼게요.

김지수 : 이 노래는 그냥 제가 엄청 좋아하는 우리 포티라는 RMB 아시죠?

존 박 : 그렇죠.

김지수 : 또 ‘듣는 편지’라는 곡. 선곡 다 같이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목소리가 진짜 좀 가을 같고 막 엄청 이렇게 잘 이렇게 음을 잘 꺾으시잖아요.

정승환 : 간드러지죠.

존 박 : 그렇죠. 되게 유연하시잖아요.

김지수 : 그런데도 너무 유연하고 너무 그 목소리가 사랑스럽고 또 이 ‘듣는 편지’에서 상대방한테 이렇게 건네는 가사가 너무 그 마음이 좀 소중해 보여요. 아마 엄청 사랑하실 때 가사를 또 쓰신 것 같고, 뭔가 또 ‘듣는 편지’ 라는 단어 자체가 책갈피랑 잘 어울려가지고 또 준비해 봤습니다.

존 박 : 아까 노래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수 씨 이번 선곡을 원래 선곡을 하실 때 2~3시간이 걸린다고.

김지수 : 네. 아니 그러니까 제가 별의 별걸 다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딱 추천하려고 하는데 뭔가 너무 그냥 다 아실 것 같은 노래일 때 또 한참을 고민해요. 그러다가 또 제가 또 좋아하는 걸 딱 이렇게 선곡해드리려고 하면은 이건 너무 약간 너무 제 취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막 이것 저것

존 박 : 아~ 고민을 되게 많이 하시는구나.

정승환 : 진짜 많이 하신다.

김지수 : 많이 하진 않아요. 근데 그래도 좀 많이 고민 그래도 하는 편이에요.

정승환 :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김지수 : 또 새벽 시간대도 생각을 하고

정승환 : 엄청 많이 하시는대요?

김지수 : 시간대도 새벽인 거를 고려하고 또 소개를 어떻게 해드려야 될지도 많이 고민하고.

존 박 : 제가 여태까지 지수 씨 선곡에 대해서 막 뭐라고 뭐라고 농담으로 한 거 죄송해요.

김지수 : 아니에요. (웃음)

존 박 : 2~3시간 걸려서

정승환 : 그래도 오늘 도장 받았잖아요.

존 박 : 1시간에 한 곡 고르는 건데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에요.

김지수 : 근데,

존 박 : 내가 내가 미안해.

김지수 : 금방금방 할 때도 있어요. 근데 이제 저희가 이제 세 달 정도 이제 하다 보니까 이제 뭘 들려드려야 될지. 저 혼자.

정승환 : 살짝 고갈되는 느낌이 좀.

김지수 : 그쵸. 저는 매우 느낌니다.

존 박 : 저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두 분 모시고 있습니다. 포트에 ‘듣는 편지’ 노래 듣고 올게요.

[00:26:28~] 40 – 듣는 편지

존 박 : 포티에 ‘듣는 편지’ 듣고 왔습니다. 다음으로 승환 씨의 선곡도 만나볼게요.

정승환 : 저는 이적 선배님의 ‘먼 길을 돌아온 뒤’라는 노래 준비를 해왔습니다. <나무로 만든 노래>라는 앨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앨범인데 항상 그 이적 선배님 노래 모든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냥 모든 면에서 감탄을 해요. 가사도 정말 너무 잘 쓰시고 멜로디 그냥 음악 자체도 너무 멋있으시고 편곡도 목소리는 또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딱 <책갈피>라는 그 주제를 딱 생각하다가 저는 그런 적이 많았거든요. 이렇게 딱 저는 끈기가 없어서 책을 한 권을 끝까지 안 읽고 읽다가 만 책들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되게 한참 뒤에 어떤 책을 문득 이렇게 딱 꺼내 들어보면 어느 지점에서 멈췄는데 되게 오래전에 읽은 책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그러니까 문득 딱 그때를 생각을 하게 됐잖아요.
내가 이때 이 책을 여기까지밖에 안 읽었고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그때 나는 몇 살이었고, 나 그때 뭐 했지? 약간 이런 생각을 또 회상을 하게 되면서 책갈피가 괜히 그런 역할을 좀 해 주는 것 같아요.

뭔가 그때를 떠올리게 되고. 그럼, 지금의 나는 어떨까? 약간 이런 근데 가사가 딱 그런 내용과 맞닿아 있어서 이 가사에서 먼 ‘길을 돌아온 뒤 여기에 남은 내가 느끼는 게 뭘까? 내가 그때 찾던 것은 난 아직 찾던 것을 모르고 안다고 믿었던 건 잊었고’ 그러니까 지금을 막 돌아보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다가 이제는 막 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도 이렇게 좀 담겨 있는데 먼 길을 또 한 번 먼 길을 돌아와서 또 다시 내가 지금의 나를 이렇게 마주했을 때 그 모습을 마주할 게 두렵다라는 그런 가사가 있고요. 그때는 내가 찾던 걸 찾을까? 안다고 믿었던 걸 알게 될까? 뭐 그런 내용이 있는데 그런 그 책갈피 되게 작은 거 하나가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경험이 있어서

존 박 : 그 책갈피가 책에 이렇게 책의 책갈피가 되기도 했지만 승환 씨 기억 속의 책갈피가 되기도 했네요.

정승환 : 그쵸. 그쵸.

존 박 : 좋은 의미로

정승환 : 그래서 저도 모르게 무심결에 꽂아 넣었던 거죠. 사실 책갈피도 아니에요. 연필 같은 거 꽂아놓고 막 그랬었는데 그거 한 번이 괜히 또 그때를 막 되게 인상적으로 기억하게 했던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존 박 : 멋있어요.

김지수 : 멋있어요.

존 박 : 승환 씨의 선곡 듣고 오겠습니다. 이적의 ‘먼 길을 돌아온 뒤’

[00:29:00~] 이적 – 먼 길을 돌아온 뒤

존 박 : 이적의 ‘먼 길을 돌아온 뒤’ 듣고 왔습니다. 자, 오늘 <필소굿> 김지수 씨, 정승환 씨와 함께 ‘책갈피’라는 주제로 선곡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제 한 곡씩 남겨두고 있네요. 지수 씨의 선곡 만나볼게요.

김지수 : 제가 또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음악 들으시면서 책 읽으면 읽혀요? 아니면

정승환 : 안 읽혀요. 저는.

김지수 : 그렇죠? (존박에게)어때요?

존 박 : 저는 연주곡 아니면 불가능한 것 같아요.

정승환 : 맞아요. 맞아요. 저도 연주곡 아니면

김지수 : 저는 카페에서 책 잘 읽는 분들이 정말 신기한 게 이렇게 만약에 한 문장에서 정승환은 귀여웠었다. 근데 만약에 배경 음악으로

정승환 : 돌아와 막 이런거 나오면

김지수 : 볼빨간 사춘기에 ‘심술’이 나온다 치면 ‘정승환 노란 머리’ (승환 웃음)

존 박 : 아~그렇게 보여요?

김지수 : ‘는 잘생겼은 붉은 홍조’

정승환 : 진짜 어 그래요.

김지수 : 이렇게 막 섞여서 들려가지고

정승환 : 심지어 뭐 쓸 때 옆에 적을 때 메모할 때도 그렇잖아요. 음악 들으면서 하면 괜히 막 적다가 막

존 박 : 이상한 거 적고

정승환 : 너였다면 갑자기 적고

김지수 : 그런데 이제 저는 그렇다 치는데 이제 존 디제이는 저는 그래도 팝을 들으면서 읽으면 읽히긴 해요. 왜냐하면 저는 이렇게 다 해석돼서 들리지 않기 때문에 근데 존 디제이는 이제 다 읽히니까 그래가지고 저는 그래도 팝은 그나마 들을 수 있어 가지구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노래가 파올로 누티니의 ‘어텀’이라는 곡이에요.

정승환 : 또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예요.

김지수 : 이번 여름이 또 언제까지 더울지 모르겠지만,

존 박 : 그러게요.

김지수 : 그래도 또 책하면 또 가을이 떠오르니까.

존 박 : 맞아요.

김지수 : 빨리 이 더운 게 끝나가지고 많이 저도 가을에 책을 제일 많이 읽거든요. 좀 쌓아놓고 약간 먹어치우듯이 읽는 거 좋아해서

존 박 : 그 어렸을 때 그런 거 하지 않았어요. 단풍잎이나 은행잎으로 책갈피 이렇게

김지수 : 코팅하잖아요.

정승환 : 아!

존 박 : 저 그런 거 했었거든요. 초등학교 때. 유치하죠?

김지수 : 안 유치해요.

존 박 : 그래서 딱 책갈피 하면 저도 약간 가을 그리고 단풍 이런 게 좀 많이 떠오르긴 하더라고요.

정승환 : 맞아요.

김지수 : 그래서 또 여러분과 또 쓸쓸함을 느끼기 위해서 파올로 누티니의 ‘어텀’ 같이 들어용.

존 박 : 노래 듣고 올게요.

[00:31:32~] Paolo Nutini – Autumn

존 박 : 파올로 누티니의 ‘어럼’ 듣고 왔습니다. 이제 승환 씨의 마지막 선곡까지 만나볼게요.

정승환 : 저는 이번에 또 저희 회사 선배 아티스트이신 루시드 폴에 ‘아직 있다’라는 노래를 준비를 해왔습니다. <필소굿>에서 되게 루시드 폴 선배의 노래를 많이 소개를 좀 많이 해드렸는데 저한테는 좀 너무 많은 영감을 주는 좀 그런 분이시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까 너무 많은 추억을 또 갖게 될 수밖에 없는 분이시기도 하고 근데 좀 그래서 저는 형 루시드 폴 형 노래 들으면서 어떤 노래 들으면 맞다 이 노래 들으면서 제주도에서 혼자 뭐 했었지. 뭐 어디 갔었지. 이런 걸 생각해요.

존 박 : 추억들이 떠오르는군요.

정승환 : 네. 뭔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그러니까 지금도 어떤 어떤 지금이 막 너무 좋을 때 이 순간을 너무 기억하고 싶다. 그러니까 책갈피를 꽂아넣고 싶다. 이 순간에. 약간 이런…(웃음)

존 박 : 오늘 아주 작정을 했는데요.

김지수 : 그리고 약간 제목도 ‘아직 있다’ 기억 속에 아직 있다.

정승환 : 그래서 뭔가 기억하고 싶은 것들,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한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곡이어서 이 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존 박 : 좋아요. 정승환 씨의 선곡 듣고 오겠습니다. 루시드 폴의 ‘아직 있다’

[00:33:10~] 루시드 폴 – 아직 있다

존 박 : 루시드 폴의 ‘아직 있다’ 듣고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필소굿> 김지수 씨, 정승환 씨와 ‘책갈피’라는 아주 좋은 주제로 선곡들을 만나봤어요. 이번 주 너무 훌륭했어요. 일단 그 주제도 너무 좋았고 승환 씨의 그런 어떤(김지수 : 기억들을) 완전 준비된 그런 멘트가 오늘 거의 역대급이었던 것 같아요.

정승환 : 감사합니다.

존 박 : 다음 주도 좀 잘 부탁드립니다.

김지수 : 어려운 주제가 좀 승환 씨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정승환 : 하하하하.

존 박 : 되게 열심히 해 오는 것 같아요. 어려우면.

정승환 : 괜히 한 번 꼬아야지 저는 또 이렇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어서 (웃음)

존 박 : 좋아요. 오늘 두 분 인사드리기 전에 지수 씨의 노래 하나 듣고 싶은데 우리 청취자분들께 한 곡 추천을 해 주시죠.

김지수 : 저도 뭔가 제일 책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제 노래 중에 좀 이렇게 좀 선선할 때 듣기 좋은 ‘스텔리 나잇 위드 유’라는 곡 들려드릴게요.

존 박 :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두 분과는 인사드릴게요. 우리 다음 주에 봐요.

정승환 : 안녕히 계세요.

김지수 : 안녕히 계세요.

[00:34:39~] 김지수 – Starry Night With You

170810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게스트 출연]

보이는 라디오

170810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공식 영상

이홍기 & 유재환 & 정승환 ‘이 바보야’ 라이브 LIVE / 170810[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170804 존박의 뮤직하이 [게스트 출연]

set list

  • [00:21:50] 김지수 – Dream All Day
  • [00:24:48] Beck –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 [00:27:33] King Krule – Baby Blue
  • [00:29:30] Hope – Love Love Love
  • [00:00:00] The Alan Parsons Project – Time
  • [00:33:15] 헤르쯔 아날로그 – 바다
  • [00:34:13] 정승환 – 너를 사랑한 시간

talk

[00:16:30] ‘필 소 굿’ 코너

존박 : 매주 다른 주제를 듣고 필이 딱 꽂힌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느낌 있는 뮤지션의 느낌 있는 선곡 릴레이 ‘필 소 굿’ 김지수 씨 그리고 정승환 씨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정승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지수 : 안녕하세요.

정승환 : 정승환입니다.

김지수 : 김지수입니다.

존박 : 벌써 8월입니다. 믿겨져요?

정승환 : 헉~ 그러네요.

존박 : 우리가 첫 방송을 5월 5일 어린이날에 했어요.

정승환 : 벌써 세 달이.

김지수 : 벌써 세 달이 됐네요.

존박 : 세 달 동안 했어요.

김지수 : 근데 세달 동안 아직까지 회식을 안 했네요.

정승환 : 정말 너무합니다. 형님.

존박 : 진짜 그러네요? 항상 바쁘시고.

김지수 : 이거 DJ의 문제 아닐까요?

정승환 : 그럼요. 제대로 추진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존박 : 안 되겠네요. 안 되겠어요. 오늘 하시죠! 오늘 어때요, 시간?

정승환 : 오늘 아, 괜찮으세요?

김지수 : 잘 모르겠어요.

정승환 : 오늘 가시죠.

김지수 : 일단 끝나고 회의 좀 해봅시다.

존박 : 이렇다니까요. 저는 항상 오픈이에요. 오픈인데.

정승환 : 이렇게 온 에어 때만 이렇게 오늘 하자고 하시는 거 보니까.

존박 : 여태까지 바빴는데 진짜로! 진짜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꼭.

김지수 : 좋습니다.

존박 : 꼭 진짜로. 제가 되게 미안해지네요. 갑자기.

김지수 : 제가 괜한 얘기를 꺼냈네요.

존박 : 안은숙 님께서 ‘목요일 밤 금요일 새벽 듣다 보니 습관이 됐네요. 오늘도 왔어요. 필 소 굿 3인방의 사이다 웃음 들으면서 더위 퇴치할게요.’ 그리고 김정희 님께서는 ‘필 소 굿, 태국 방콕에서 듣고 있어요. 태국에서 듣는 세 분 목소리도 참 좋네요. 비록 일하러 온 거라서 놀지도 못하고 호텔에서만 방콕 중이지만요. 세 분은 휴가 계획 없으신가요? 하고 싶으신 거 궁금해요.’
휴가 계획?

정승환 : 저는 아직까지는 딱히 없습니다. 저 너무나도 떠나고 싶지만.

김지수 : 저도 이렇게 정희 님처럼 9월에 한 번 일 때문에 대만을 갈 일이 한 번 있고.

존박 : 아~ 그래요?

김지수 : 네. 그리고 저번에 부산에 놀다 한 번 왔어요. 2박 3일로. 그냥 저는 주말을 이용해서 좀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는 편이에요.

존박 : 맞아요. 주말 주말로, 주말 치기로 약간 부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김지수 : 맞아요.

존박 : 요즘 기차 타면 막 한 2시간 3시간이면 가잖아요. 그래서 부산 부럽네요.

김지수 : 시원해요. 좀 덥지만 그래도 바다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정승환 : 저도 막 아주 가끔 제주도 혼자 갔다 오고 이런 거 되게 좋아해요.

존박 : 승환 씨 왠지 제주도랑 (김지수 : 잘 어울리죠?) 어울려요.

정승환 : 전 나중에 제주도에서 살고 싶습니다.

존박 : 그러니까요. 이거 봐요. 예전에도 한번 그런 얘기를 했었던 것 같아요.

정승환 : 저는 늘 제주도를 언젠가 나는 저기 제주도민이 되어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지수 : 제주도가 왜 그렇게 좋아요?

정승환 : 글쎄요. 저는 그냥 항상 좀 저한테는 제주도가 약간 도피처 같은 피난처 같은 곳이에요. 그러니까 시간이 나서 마음을 딱 먹으면 일단 제주도부터 떠올리게 되고 거기 있으면 말을 걸 사람도 특별히 없고 말을 걸어오는 사람도 없으니까 뭔가 이렇게 철저하게 혼자가 된 느낌을 가장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제주도인 것 같아요. 돌아다닐 수도 있고 방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존박 : 네. 그렇죠. 그래서 승환 씨는 듣는 음악 취향도 그렇고 약간 그 전체적인 분위기나 좋아하는 뮤지션들 제주도랑 되게 뭔가 느낌이.

정승환 : 맞습니다.

존박 :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정승환 : 맞아요. 맞아요.

존박 : 저도 제주도 참 좋아하는데. 4153님께서 ‘금요일마다 잘 듣고 있어요. 지수 씨는 항상 해맑게 얘기해서 너무 신기해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 궁금한데 평소에 화도 내고 짜증도 내나요?’

정승환 : (웃음)

김지수 : 매우 심하게 내요. (존박 : 매우 심하게.) 약간 매우 심하게 내요. 뭐가 잘 안 풀면 소리도 지르고 약간 물건 같은 것도 조금 집어 던지고.

정승환 : 그래서 지난번에 저희 좀 약간 좀 조심하자고 했었던 기억 안 나세요? 그때 약간 (존박 : 조심하자고?) 조울증 같은 게 있으시다고 하셨나. 그래서 그날 좀 유독 기분이 안 좋으시다고 하셔가지고 좀 조심하자.

김지수 : 좀 해맑은 사람이 이렇게 집에 있으면 좀 조용히 하고.

정승환 : 가끔 좀 섬뜩할 때가 있어요. 그래 웃고 계실 때 오늘 기분이 안 좋으신가 이런 생각이. (웃음)

김지수 : 아니, 그런 건 아니에요.

존박 : 저도 지수 씨보다 제가 형이지만 가끔은 그냥 닥치고 있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노래 듣고 와서 ‘필 소 굿’ 시작해 보겠습니다. 6381님께서 ‘얼마 전 우연히 듣게 된 곡인데 지수 씨 곡이에요. 사실 제가 배우 박서준 씨를 좋아하는데 박서준 씨가 뮤비 주인공이라서 알게 된 곡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드림 올 데이’ 듣고 싶어요.’ 왔네요. 어떤 곡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김지수 : 네. 아주 좋은 팝곡이고요. 굉장히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그리면서 약간 좀 항상 너와 있는 시간은 좀 짝사랑 같기도 하고 맨날 내 꿈속에 네가 나왔으면 좋겠고 이런 아주 꿈과 같은 그런 러브송입니다.

존박 : 김지수의 ‘드림 올 데이’ 노래 듣고 올게요.

[00:21:50] 김지수 – Dream All Day

존박 : ‘필 소 굿’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 뭔가요?

정승환 : 이번 주 키워드는 제가 정해왔는데요. 밤바다라는 주제입니다.

존박 : 아~ 좋아요.

김지수 : 제가 저번에 여름밤 하지 않았었나요?

정승환 : 그럼요. 여름밤. 이제 밤바다 한번 가야죠. (김지수 : 그렇죠.) 바다 한번 가야죠.

존박 : 그렇죠. 근데 여름에 딱 밤바다를 떠올리면서 들을 노래 이런 거 되게 많잖아요.

정승환 : 그쵸그쵸. 그러니까 이게 주제를 제가 아마 사실은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 밤에 고속도로 같은 데 있을 때 주제를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이 어렴풋이. 근데 바다를 가긴 갔는데 밤바다를 안 본 지 너무 좀 된 것 같아서 밤바다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한번 정해보자. 제가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도 좀 있어서요. 그런 마음에서 정했습니다.

존박 : 좋습니다. 그럼 승환 씨의 첫 선곡부터 한번 만나볼까요?

정승환 : 저는 벡의 ‘에브리바디스 갓 투 런 썸타임’이라는 노래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게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ost인데 제가 이 영화를 너무 너무 좋아해서 (존박 : 저도요.) 정말 한 10번은 본 것 같아요. 정말 그러니까 볼 때마다 재미있고 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 제가 떠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그런 영화인데요. 그 영화, 밤바다 하면 항상 이 노래가 생각나고 이 영화가 생각이 나요?

존박 : 맞아요.

정승환 : 남주인공이 이렇게 막 기억을 이제 막 지우는 거를 그만두려고 이제 자기의 기억 속에서 이렇게 뭔가 발버둥을 치잖아요. 여자친구를 데리고 막 여기저기 막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좀 포기를 하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아무리 저항해도 이게 안 되니까. 그래서 마지막에 그 여자친구를 그러니까 여주인공을 처음 만났던 그 밤바다 그 앞에서 그런,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라고 했을 때 그냥 음미하자고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자 어떻게 해도 안 되니까 우리 좋았던 이 순간을 그냥 음미하자 어차피 지워질 것이라면 그랬던 그렇게 딱 말하는 장면이 딱 강하게 남는데 영화가 딱 끝날 때 이 노래가 딱 깔리면서 영화가 끝나는데 (존박 : 그렇죠.) 밤바다 하면 딱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언제 한번 밤바다 딱 앞에서 이 노래를 딱 틀어놓고 있고 싶은 그런 마음에서 선곡을 해왔습니다.

존박 : 좋습니다. 승환 씨의 선곡 듣고 올게요. 벡의 ‘에브리바디스 갓 투 런 섬타임’

[00:24:48] Beck –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존박 : 벡의 ‘에브리바디스 갓 투 런 섬타임’ 이터널 선샤인 ost였습니다. 이제 지수 씨의 선곡 만나볼게요.

김지수 : 저는 그냥 약간 그냥 바다만 좀 생각하고 오늘 선곡을 많이 해봤어요. 솔직히 바다는 진짜 힐링하러 가고 놀러 가는 거고 연인들이랑 함께 찾는 곳이잖아요. 일단 또 저희 회사 뮤지션 홍보 한 판 할 건데요.

존박 : 혹시 뭐 대표님이 막 시키는 건 아니죠?

김지수 : 아이~ 그런 거 없어요? 아니 그냥 제가 좋아서. 딱 그냥 산뜻한 곡인데 7월 25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노래예요.

존박 : 아주 홍보 제대로 하시네요.

김지수 : 제목이 ‘맴돌아’라는 곡이고요. (존박 : 바닐라 어쿠스틱 노래죠.) 진짜 여러분들도 딱 들으면 한 번에 맴돌 것 같아요. 약간 이렇게 딱 뭔가 바다나 이렇게 시원하다 이런 가사 말이 딱히 없어도 그냥 들으면 여름 분위기 풍기는 그런 노래 있잖아요. 뭔가 바다 떠오르고 이런 노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존박 : 지수 씨의 선곡 듣고 올게요. 바닐라 어쿠스틱의 ‘맴돌아’

[00:26:05] 바닐라 어쿠스틱 – 맴돌아

존박 : 바닐라 어쿠스틱의 ‘맴돌아’ 듣고 왔습니다. 다음 선곡 소개해 주시죠. 승환씨.

정승환 : 다음 곡은 킹크룰의 ‘베이비 블루’라는 노래인데요. 이게 안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아티스트인데 나이가 많지 않은 아티스트로 알고 있어요. 근데 딱 이 노래 처음 들었을 때 그 전주의 기타 딱 그 소리를 듣고 너무 좋아서, 근데 목소리도 되게 투박하고 뭔가 좀 어떻게 자칫 막 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저는 워낙 그 취향이 투박한 목소리 그런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일단은 밤이 떠오르고 바다와 연관을 굳이 짓자면 그냥 바램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차도 없고 면허도 없지만 밤바다에서 딱 차를 세워놓고 그냥 딱 시트 뒤로 젖힌 다음에 음악을 틀어놓고 있을 때 아까 그 벡의 노래부터 해서 지금 이 킹크룰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그래서 선곡을 해왔습니다.

존박 : 노래 들어볼게요. 킹크룰의 ‘베이비 블루’.

[00:27:33] King Krule – Baby Blue

존박 : 킹크룰의 ‘베이비 블루’ 듣고 오셨습니다. 이 목소리가 94년생의 목소리라니 되게 놀라워요.

정승환 : 저도 너무 놀랐어요.

존박 : 생긴 것도 되게 애기애기해요.

정승환 : 주황색, 빨간 머리.

존박 : 맞아요. 빨간 머리인데.

정승환 : 뮤비 같은 걸 보면 되게 멋있어요. 남자다 약간 이런 느낌.

존박 : 저도 킹크룰의 음악을 좀 찾아 들어봐야겠어요.

정승환 : 네. 너무 좋습니다.

김지수 : 저도요.

존박 : 이어서 지수 씨의 선곡 만나보겠습니다.

김지수 : 저는 약간 시원하게 바람 불 때 바다에 앉아서 들으면 좋은 노래 또 선곡을 해왔는데 이 노래는 제가 그냥 밤바다 하면은 무조건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인데 이유가 뭐냐면은 이 노래는 호프의 ‘러브 러브 러브’ 라는 좀 유명한 노래예요. 예전에 한 3년 전인가 부산에서 뮤직 페스티벌 많이 하잖아요. 그 광안리 바다에서 그때 막 이한철 선배님하고 막 이렇게 나와가지고 이제 다 같이 공연을 했었는데 그때 이제 제이래빗 누나들이랑 콜라보레이션 곡을 하나 해달라고 해서 누나들이랑 준비했던 노래가 이 곡이거든요.

존박 : 이 곡을 커버를 했었군요.

김지수 : 그때 이제 해도 딱 저 있고 약간 밤이로 딱 넘어가는 늦은 저녁 7시 반에서 8시 딱 그때쯤 무대에 올라가서 막 했었는데 밤바다 하면 저는 이 노래 많이 흥얼거리는 것 같아요. 노래 되게 산뜻하고 좋고, 그날 또 호응도 되게 좋았었고 생각나서 같이 들으려고요.

존박 : 좋아요. 노래 듣고 올게요. 호프 피처링 제이슨 므라즈 ‘러브 러브 러브’

[00:29:30] Hope – Love Love Love

존박 : 호프의 ‘러브 러브 러브’ 듣고 왔습니다. 오늘 ‘필 소 굿’ 김지수 씨 그리고 정승환 씨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밤바다라는 주제로 선곡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다음 곡 들어볼까요?

정승환 : 저는 또 이번에는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타임’이란 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 노래를 제가 택시에서 우연히 듣게 됐었어요. 택시에서 이렇게 딱 집으로 가고 있는데.

존박 : 라디오에서 흘러나왔겠네요. 그쵸?

정승환 : 라디오에서 흘러 나온 건지 기사님의 어떤 플레이 리스트인지 모르겠는데.

존박 : 기사님의 플레이리스트라면 그분은 정말.

정승환 : 근데 제가 그때 이게 무슨 노래예요?라고 했을 때 기사님께서 알려주셨거든요.

존박 : 그래요? 그러면 그럼 기사님의 뭔가 플레이리스트일 수도 있겠네요.

정승환 : 뭔가 좀 낭만적인 기사님이셨던 것 같아요.

존박 : 음악을 되게, 사실 앨렌 파슨스 프로젝트를 많이 듣는 사람이 한국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정말 진짜 음악을 좋아해야만 좀 알게되는 밴드인데.

정승환 : 맞아요. 심지어 저도 잘 모르고 있다가 이제 올해 이제 올 초인가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찾아봤는데 되게 조금 많이 선배님들이시더라고요. (존박 : 그렇죠.) 그래서 좀 충격을 받았었어요. 이렇게 뭔가 좀 약간 세련됐다라고 느껴졌거든요. 저는 이 음악이 그래서 (존박 : 맞아요.) 너무 멋있다. 근데 그때 또 밤이었고요. 마침.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뭔가 이렇게 밤바다 앞에서 차를 세워놓고 그냥 한없이 음악을 듣고 있다면 제가 이 노래와 함께 또 앞에 소개해 드렸던 그 두 곡을 함께 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또 준비를 해왔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곡입니다.

존박 : 예. 앨렌 파슨스 프로젝트의 ‘타임’ 듣고 올게요.

[00:31:36] The Alan Parsons Project – Time

존박 : 앨렌 파슨스 프로젝트의 ‘타임’ 듣고 왔습니다. 지수 씨의 선곡도 만나볼게요.

김지수 : 저는 이게 제가 맨날 이렇게 주제가 정해지잖아요. 저는 그냥 제가 주제를 정할 때는 그냥 이번에는 이런 노래들 추천해 드리고 싶다 했는데 승환 씨 거 딱 듣고는, 일단 그 주제를 막 검색창에 막 쳐봐요. 그다음에 밤바다를 딱 쳤을 때.

존박 : 음원사이트에 일단 곡을 쳐보는군요.

정승환 : 저도 그래요.

김지수 : 그래놓고 맨 위에 뜨는 것부터 이렇게 하나씩 들어봐요. 그중에서 제가 진짜 제일 연관되고 좋았던 노래가 헤르쯔 아날로그의 ‘바다’라는 곡 오늘 선곡을 해왔어요. 약간 이 노래도 밤바다는 무슨 다 조개구이 연인들이랑 같이 먹고 이런 것도 너무 좋지만 혼자 딱 맨발로 그 테두리를 걸으면서 (정승환 : 캬아~ 테두리.) 파도의 테두리라 그러죠? 방금 표현 낭만적이었던 것 같네요.

정승환 : 시인인 줄 알았어요.

김지수 : 파도의 테두리를 걸으면서 이 노래를 듣는 거를 굉장히 추천드리고요. 연인이랑 함께했던 지금은 혼자인 것 같아요. 이게 가사가 딱 걸으면서 그때 풍경이랑 기억 떠올리면서 들으면 굉장히 감성을 좀 건드릴 것 같은 노래입니다.

존박 : 아, 좋습니다. 지수 씨의 선곡 헤르쯔 아날로그의 ‘바다’ 듣고 올게요.

[00:33:15] 헤르쯔 아날로그 – 바다

존박 : 헤르쯔 아날로그의 ‘바다’ 듣고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밤바다라는 주제로 ‘필 소 굿’ 선곡 만나봤는데요. 오늘 두 분 인사드리기 전에 승환 씨의 노래 하나 듣고 싶은데 추천을 해 주시죠.

정승환 : 제 노래 중에 여름에 나온 노래가 하나 있는데요. ‘너를 사랑한 시간’이라는 노래 듣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존박 : 좋습니다. 이 노래를 끝으로 두 분과는 인사드릴게요. 다음 주에도 재밌는 주제, 좋은 선곡으로 준비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김지수 : 감사합니다.

존박 : 정승환의 ‘너를 사랑한 시간’ 듣고 올게요.

[00:34:13] 정승환 – 너를 사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