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9(수)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9~] Sam Ock – Every Moment
  • [00:07:10~]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 [00:13:18~] 나윤권 – If Only
  • [00:16:06~] John Legend – Someday
  • [00:18:33~] god – 거짓말
  • [00:21:53~] 웨일 – 그대라서
  • [00:22:28~] James Bay – Move Together
  • [00:25:51~] 캐스커 – Undo
  • [00:28:09~] 박효신 – 별 시 (別 時)

talk

회사에 입사한 지 겨우 한 달. 업무에는 여전히 서툴러도 내 자리가 어디인지 정도는 알 때죠.

우리에겐 공간에 적응하려는 본능이 있다는데요. 내가 나를 그곳에 길들여야 더 넓은 눈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가 편해야 업무에도 속도가 붙는 거죠. 학교가 편해야 뭐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지는 거 아닐까요?

매일 같은 시간, 우리 만난 지 벌써 한 달인데.
오늘도 다들 잘 찾아오셨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Sam Ock – Every Moment
(샘 옥 – 에브리 모먼트)

5월 9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샘 옥의 ‘에브리 모먼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반갑습니다.

자, 오늘이 벌써 제가 음악의 숲에 온 지 한 달이 되는 날인데, 여러분들의 한 달은 어떠셨나요? 저와 함께한.

저는 글쎄요, 저는 뭔가 더 오래 했던 것 같아요.
뭔가 한 달보다는 그래도 더 긴 시간 동안 여기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한 달이 됐다고 하네요.

자~ 그만큼 또 나름대로 이야기들이 많이 쌓이고, 또 한 달이지만, 어쩌면 짧은 시간이지만, 추억이라 할 만한 것들이 많이 쌓여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조금은 늘었을까요?

네, 4월. 실수도 많았고, 여전히 뭐 서툴고 실수도 많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들으시기에 계속 계속 나아지고 있기를 바랄게요.

이제는 저도 이제 MBC(웃음) 이제 여기에 딱 건물에 들어올 때 출입증 카드가 생겼어요. 회사원들이 차고 다니는 카드 같은 게 생겨가지고 이렇게 당당하게 딱 찍고 출근을 하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항상 제가 게스트로서 MBC 라디오로 이렇게 올 때, 여기 복도에 시간대별로 이제 음악의 숲이면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이런식으로 각 라디오 명과 디제이의 이름이 이렇게 걸린 포스터 같은 게 있었는데.

거기에 떡하니 제 이름과 음악의 숲 포스터도 걸려 있고, 그런 것도 좀 자랑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고. 앞으로 조금 더 이런 시간. 한 달 두 달, 뭐 1년 이렇게 많은 시간 쌓아 나갈 수 있길 바랄게요.

[00:04:27~]
3349 님께서
‘오늘도 함께 걷고 싶어서 왔어요. 이젠 한 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라디오를 켜고 문자를 보내게 돼요. 마치 처음 연애하던 그 때처럼요. 그땐 하루라도 못 보면 잠이 오지 않았는데, 이젠 음숲에 오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요. 아마도 이 시간, 이 공간과 사랑에 빠졌나 봐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근데 사실, 새벽 1시에. 이렇게, 마치 약속한 것처럼 새벽 1시라는 시간에 라디오를 습관처럼 켜서 기다리고 듣고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건데. 이렇게 또 아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한 달 동안 잘 아껴주셨는데 앞으로도 좀 같이 잘 걸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9475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도 같이 걸어갈게요. 좀 늦게 가도 우린 항상 같은 숲을 걷고 있으니까요. 앞에 있든 뒤에 있든 함께라서 좋네요.’

야~ 또 시인 한 분이 찾아주셨네요. ‘앞에 있든 뒤에 있든 함께라서 좋네요.’그렇죠. 음악의 숲에서는 조금, 그 뭐라고 해야 될까요? 딜레이가 걸릴 수 있어요. 각 어느 지역에 계시는 분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나? 그쵸.

근데 뭐, 앞에 있든 뒤에 있든, 또 우린 같은 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함께 이렇게 계속 걸어주시길 바랄게요.

1시가 되기 전부터 숲을 기다려주신 분들도 있을 거구요, 지금 막 라디오를 켜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언제 오는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끝까지, 한 시간 함께 해 주세요.

오늘 있었던 일들, 듣고 싶은 노래 마음껏 보내주시고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 SNS 통해서도 사연 보내실 수 있어요. 인별그램이고 ID는 @fmforest 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7:10~]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게’ 듣고 오셨습니다. 1020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야기들 보고 있는데, 좀 짠합니다. 오늘 하루 마음고생 많으셨던 분들 많네요.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7:54~]
0653 님께서
‘아침에 수업이 있었는데 너무 아파서 수업 못 가고 집에서 쉬었어요. 아무도 챙겨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더 아팠던 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따라 더욱더 가족들이 보고 싶네요.’이렇게 또 보내주셨네요.

아~ 아플 때 이제 혼자 있으면 그거보다 서러운 게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아마 이 얘기 몇 번 했던 것 같은데…

이제 20살이 되고 나서 회사에 들어오게 되면서, 서울로 올라와서 샘김이라는 친구랑, 저희 회사에 샘김이라는 친구랑 같이 살았는데, 그 친구가 가끔 미국에 이제 가거나 이럴 때 또 공교롭게 그때 마침 제가 또 막 아프고 그럴 때가 있었어요.

근데 집에 혼자밖에 없으니까, 막 몸은 아픈데 지금 당장 이렇게, 사실 간호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누가 이렇게 찾을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가족들은 멀리 있고 그게 마음이 괜히 또 허탈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몸이 더 괜히 더 아프고.

이 마음을 제가 조금이나마 알 것도 같은데. 아휴, 그래도 빨리 좀 나으시길 바랄게요. 수업도 못 가고 집에서 쉬었다고 하는데, 쉴 때 잘 푹 쉬시고, 지금 음악의 숲 들으면서 새벽에 안 자면(큭) 안 나을 수도 있는데~(웃음)

아무튼, 숙면 취하고, 그래도 식사 거르시지 마시고 얼른 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 힘내십시오 0653 님.

그리고 4659 님께서
‘숲디, 오늘은 한 번 크게 울어버렸네요. 면접도 떨어지고 여행도 못 가게 되고, 친구들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 뭘 해도 잘 안 풀리는 날이었어요. 숲디가 위로 좀 해주세요.’

이렇게 또. 잘 우셨습니다. 이렇게 또 눈물이 날 때는 억지로 억지로 참으면 덧나기도 하니까, 한번 그냥 시원하게 울어버리는 게 한결 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면접도 떨어지고 여행도 못 가게 되고, 친구들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 하. 이게 뭔가, 진짜 뭐가 안 풀리는 날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뭘 해도 안 돼서 ‘가만히라도 있자’ 라고 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기분만 더 상하고 막 그런 날이 있죠.

제가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여기 음악의 숲에 함께하고 있는 시간 동안에는 제가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시간, 제가 준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힘내십시오, 여러분.

또, 또 짠한 사연이 왔는데
7071 님께서
‘아, 숲디. 저 오늘 구로역이랑 구로디지털단지역이랑 헷갈려서 길을 잃고 울었어요. 주변의 도움을 받아 겨우 택시 타고 집에 와서 라디오 들어요.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거려요.‘ 이렇게. (웃음)

다들 이렇게 마음이 여린 분들이 또 음악의 숲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은데… 자, 그쵸. 구로역이랑 저도 잘 모르는데, 지금 앱으로 확인을 해보니까 이게 거리가 꽤 있어요, 구로역이랑 구로 디지털단지역이랑.

아니 왜 역 이름을 이렇게, 그냥 디지털단지역으로 하지. 왜 구로를 붙여가지고 구로역이랑 헷갈리게 했을까요. 그쵸? 참.

저도 이런 적이 굉장히 많거든요. 저는 길을 잃는 게 거의 취미예요. 저는 일단 길치이기도 하고. 방금 이렇게 들어왔다가 나간, 그러니까 처음 오는, 뭐 음식 먹으러 갔을 때 건물에 들어가서 어떤 음식점을 찾아가고서 나왔을 때 ‘어, 여기서 좌회전해야 나가는 길인가’ 뭐 이런 것도 헷갈리고.

한번 제 얘기를 좀 해드리자면, 제가 이제 공연 차 뉴욕에 갔었는데 뉴욕에서, 맨하탄에서 이제 밑에 쪽에서 중심가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길을 잃은 거예요.

근데 제가 휴대폰도 배터리가 다 떨어진 상태여서 가지고, 대책이 없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막 걸었거든요.
근데, 모르겠어요. 그냥 진짜 감에 의존해서 한참을 이렇게 걷다 보니까. 제가 이렇게 주로 이렇게 다니던 길이 딱 나오더라고요. 그때는 운이 좋았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진짜 길 잃었던 적이 참 많아요. 버스 타고 버스 잘못 갈아타가지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내리고.

근데 지금 그 마지막에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 거린다’라고 했는데 그 마음을 좀 알 것 같습니다. 그때 얼마나, 어렸을 때는 버스도 이제 막 탄 지 얼마 안 돼가지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막 어떡해,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이러고).
그래도 이렇게 택시 타고 겨우 잘 집에 오셨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다음부터는 구로역이랑 구로디지털단지역이랑 헷갈리지 마시고.

이름이 좀 헷갈리는 역들이 많아요.
이제 앱 같은 거 많이 다운 받으셔가지고 확인을 꼭 미리 하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잘 도착하셨다니까 진짜 다행입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오시면서 마음 좀 가라앉히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들으실 곡은 나윤권의 ‘이프 온리’입니다. 노래 듣고 올게요.

[00:13:18~] 나윤권 – If Only (이프 온리)

나윤권의 ‘이프 온리’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3:54~]
8182 님께서
‘오랜만에 세 살짜리 조카랑 하루 종일 놀아줬는데요. 중고등학교 때 체력장하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처럼 온몸에 알이 배겼어요. 으이구, 그동안 얼마나 운동을 안 했으면~ 근데 숲디! 요새는 체력장 이라고 안 하고 영어로 뭐라고 하더라고요. 숲디도 몰랐죠?‘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어, 그래요? 뭐, 뭐지?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저도 체력장이었는데. 오래 달리기 해서 운동장 몇 바퀴 뛰기 하고, 100m 달리기, 또 윗몸 일으키기, 팔 굽혀펴기. 그리고 뭐 악력 재는거부터 하고. 유연성 테스트 이런 거 굉장히 많이 했는데, 저는 정말 일관성 있게 모든 면에 모든 장르에서 거의 최하위권을 유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유연(하지 못한), 정말 뻣뻣함의 극치거든요, 제가. 앉아가지고, 앉아서 이렇게 손을 쭉 뻗으면 이렇게 뭐가 닿아서 밀어내는, 그 센치를 재잖아요. 길이를. 저는 거기에 닿지가 않았어요, 아예. 90도로 못 앉아 있는 거예요, 제가.
90도로 앉아있기만 해도 너무 땡겨가지고.

아, 저는 발레를 배워보고 싶었네요, 그러고 보니까. 발레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유연해지고 싶어가지고(큭). 발레하시는 제 모습 상상 가나요, 여러분? 상상은 여러분의 몫이니까.

저도 이제 조카랑 가끔 놀아주면, 이게 막 아직은 이렇게 엄청 활동적인 친구는 아니어가지고. 근데 세 살짜리면 우리 조카보다 어린데? 우리 조카가 생각보다 얌전한 친구였나봐요.

근데 이제, 이렇게 놀아주면 좀 그냥 지쳐요. 그냥 뭐라 해야 될까? 이 에너지, 이 끝을 모르는 이 에너지에 항상 이케 빼앗기는 것 같아요, 기를. 이 기분을 제가 조금이라도 좀 알 것 같네요.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꼭 알려주세요.

제가 영어 하니까 또 팝송을 듣고 와야 될 것 같은데 존 레전드의 ‘썸데이’ (듣고 올게요).

[00:16:06~] John Legend – Someday
(존 레전드 – 썸데이)

[00:16:43~]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음악의~느읖…

봉주르~ 마드모아젤~
끈적한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노래는 2000년을 강타했던 갓! 명곡, 지오디의 거짓말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팔로 팔로 미~

‘난 니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다른 여자가 생겼어 너보다 훨씬 좋은
실망하진 마 나 원래 이런 놈이니까
하. 제발!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마!
잘 가 행복해
나를 잊어줘 잊고 살아가줘
나는! 그래 나는
진짜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떠나가
아니야 제발 가지 마…’

[00:18:33~] GOD (지오디) – 거짓말

오늘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지오디의 ‘거짓말’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게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아니야 제발 가지마~’를 할려니까 아이 좀… 조금 힘겨웠지만, 어김없이 좀 열심히 해봤습니다.

제가 이 노래 나왔을 때 2000년, 2000년이면 저는 다섯 살이었거든요. 다섯 살 때, 어린이집 다닐 때. 유치원도 아니고, 정확히 기억나. 동원 어린이집 집이었는데. 그 때 친구들이 혹시 이 라디오를 듣고 있다면, ‘가지 마, 돌아와~’(웃음) 죄송합니다. (웃음)

동원 어린이집 뭐 한두 군데가 아닐 거예요, 아마. 그때 제가 인천에는 안 있었고 어디 있었더라? 아무튼, 다음에 또 생각나면.

오늘 또 음악의 늪에 푹 빠지신 분들이 많으신데 한 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0:18~]
8732 님께서
‘웃으면서 들을 준비하다가 급 센치해졌어요. 이 노래가 더 슬프고 아프게 들려요. 가사가 진짜 애절하고 좋네요.’

가사도 가사지만 제 연기가 아주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3816 님께서
‘어제는 귀여웠다가, 오늘은 급진지. 마치 단짠단짠 순서대로 밥 먹은 것 같아요.’

아유, 또 이런 멋있는 칭찬을 또 해주셨네요. 앞으로 더 여러분들의 칭찬을 받고, 제가 더 열심히 하도록 할게요.

앞으로는 조금 더, 어떤 게 좋을까요? 여러분들께서 ‘이런 것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이런 톤으로 해봤으면 좋겠어요.’ 이런 거 얼마든지 보내주세요. 제가, 저도 저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니까 여러분과 함께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메소드 연기로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제 목소리를 통해서 듣고 싶은 노래나, 가사가 너무 좋아서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노래들.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또박또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들려드릴 노래도 가사가 정말 정말 좋은 노래인데요. 한번,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4514 님의 신청곡인 웨일의 ‘그대라서’,
그리고 제임스 베이의 ‘무브 투게더’ 듣고 올게요.

[00:21:53~] 웨일 – 그대라서

[00:22:28~] James Bay – Move Together
(제임스 베이 – 무브 투게더)

웨일의 ‘그대라서’ 그리고 제임스 베이의 ‘무브 투게더’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이야기들 또 한 번 더 만나볼게요.

[00:23:07~]
4959 님께서
‘속상했던 일이 있어서 많이 울었어요. 울적한 기분으로 누워 있었는데 미니가 자동으로 켜졌네요. 시간에 맞춰 켜지는 미니가 오늘은 마치 제 기분을 알아채고 틀어진 것처럼 느껴져요. 음악의 숲을 들으니 기분이 조금은 홀가분해지네요. 오늘따라 자동 재생, 그리고 음악의 숲이 많이 고맙네요. 나의 힘듦을 잠시 잊게 해줘서, 잊게 해줘서 고마워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속상했던 일이 많으셨군요. 어떤 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음악의 숲을 통해서 조금은 홀가분해진다고 하니까 다행이고 좀 빨리 나아지시길 바랄게요. 미니가 또 자동 알람, 알람, 예약 기능이 또 빛을 발하는 순간인데.

저도 한번 해봤거든요. 근데, 그 다른, 제 라디오 말고 다른 거 이제 한번 해봤는데, 전 안켜지더, 제가 잘못했나, 설정을? 안 켜지더라고요. 그래서 놓쳤어요, 저는.
아주 기계치거든요, 사실.

그래서 다음에 한번, 이제 다시 시도를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알겠습니다. 빨리 속상한 일이 물러나길, 기분이 울적한 기분이 물러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542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이 딱 숲디의 라디오를 들은 지 일주일째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듣던 라디오가 이제는 하루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이벤트가 되었어요.

알바하면서 힘들 때도 집에 가서 음악의 숲 들을 생각만 하면 거짓말처럼 힘이 난답니다.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같이 얘기하면서 힘을 많이 얻고,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있어요. 항상 고맙고요, 앞으로도 음악의 숲에서 함께 걸어요.‘

아유, 또 이렇게 예쁘게, 또 말씀을 해주시네요.
저는 이렇게 ‘함께 걷는다’ 라는 말이 되게 좋더라고요.
‘걷는다.’ 뛰지도 않고 그렇다고 멈춰 있지도 않고, 뭔가 한 걸음 한 걸음이 어쨌든 새로운 거잖아요. 우리가 새롭게 볼려고만 하면.

근데 이렇게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그런 게 걷는다, 걷다, 이런 게 아닌가 하는데. 함께 걷자고 또 이렇게 고맙게 말씀해 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일주일 째 되는 날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딱 돌아보니까 ‘어! 벌써 1년이 됐네~’ 이러는 또 날이 오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함께 걸어요, 우리.

3987 님의 신청곡입니다.
캐스커의 ‘언두’ 듣고 올게요.

[00:25:51~] 캐스커 – Undo (언두)

[00:26:41~] 오늘의 밤편지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었다.
앞으로 더 오래, 더 많은 날을 기록하고 싶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로 이제 딱 한 달째에 접어들었는데, 벌써 이렇게 하루하루가 모여가지고 또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한 달 사이에. 그만큼 또 우리가 가까워졌기를 바라기도 하고.

오늘 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 여러분들의 사는 이야기, 또 안 좋은 이야기들, 또 비밀들 이렇게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요, 명은혜 님과 김석수 님 외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거의 최다 신청곡이었어요.
이 노래 또 안 틀어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제 개인적인 신청곡이기도 하고요.

박효신의 ‘별 시’ 들으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언젠가 박효신 선배님을 음악의 숲에 모실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면서.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09~] 박효신 – 별 시 (別 時)


180508(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0~] Stevie Wonder – Isn`t She Lovely
  • [00:06:04~] 이바디 – Secret Waltz (Feat. 이승열)
  • [00:10:28~] 정재일 – 주섬주섬
  • [00:11:11~] Travis –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 [00:18:07~] 여자친구(GFRIEND) – 시간을 달려서 (Rough)
  • [00:20:30~] BIGBANG – LAST DANCE
  • [00:23:50~]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 [00:26:25~] Feist – So Sorry
  • [00:28:32~] Herbie Hancock – I Do It For Your Love

talk

나는 본 적 없는 내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가족이죠. 세상에 나왔을 당시 내가 어떤 소리를 냈었는지, 처음 걸을 때의 뒷모습과 울고 웃었던 처음의 순간들을 기억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 역시 부모님이죠.

부모는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을 바라보던 부모님의 모습을 새겨두지 않아요.

사진 속의 나는 엄마에게 추억이지만 사진 속의 엄마는 어쩌면 나에겐 영원히 낯선 사람. 내가 바라보고 더 사랑해야 할 충분한 이유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Stevie Wonder – Isn`t She Lovely (스티비 원더 – 이즌 쉬 러블리)

5월 8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이제 어버이날인데… 엄마, 글쎄요… 이제 부모님을 어떻게 말로 이렇게 형용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은데, 오프닝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도 요즘에 부쩍 그런 걸 느껴요.

제 어렸을 때 모습, 저의 첫 걸음마 뛰던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부모님께는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고 저는 그걸 기억 못하고 있고, 또 그 즈음에 부모님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한테 굉장히 낯설고 그래서 참 문득문득 굉장히 소중하다가도 그게 너무 당연시되곤 하는, 근데 오늘 같은 날이 그냥 날이 이러니만큼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자’ 이런 날인 것 같은데 좋은 것 같아요. 그런 게…

어버이날을 맞아서 저는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아무튼(웃음) 그런데 굉장히 좀 그런 게 있잖아요.

언제 우리 어머니께서 이렇게 좀 나이가 드셨을까? 내가 기억하는 내 가장 강렬했던 인상은 이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문득 그냥 시간을 건너뛴 것처럼 그게 확 실감되는 순간에는 좀, 좀 기분이 좀 묘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또 부모님과 함께 많은 분들께서 행복한 날을 보내셨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제 어머니께 애정 표현을 잘 못 하는데, 오늘 같은 날 해야 될 것 같네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을 격하게 아끼는 방송,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어김없이 음악의 숲에 와주신 요정님들 어떤 분들이 계실지 한번 만나볼게요.

[00:04:23~]
3918 님께서
‘엄마랑 오빠랑 셋이 공연 보려고 몇 주 전에 미리 예약해뒀는데 오늘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공연장이 집에서 좀 먼 거리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세 식구 오랜만에 함께해서 좋았어요.‘

가족들끼리 모여서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또 공연도 보고 가족 셋이서 이제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는데 아주 잘하셨습니다. 칭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들이나 저한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또 같이 듣고 싶은 노래,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우리 저희 SNS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데 인별그램 아시죠?

ID는 @fmforest입니다.
많이 많이, 정말~ 많이~ 많이~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04~] 이바디 – Secret Waltz (시크릿 왈츠)

이바디, 피처링 이승열의 ‘시크릿 왈츠’ 듣고 오셨습니다. 3919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께서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셨을까 궁금한데, 어버이날 맞이해서 어떻게들 다들 보내셨는지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7:03~]
0835 님께서
‘오늘도 숲디 목소리는 좋네요.
저는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부모님께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8월에 출산을 앞둔 언니에게도 편지를 썼답니다.
아직 조카가 태어나진 않았지만 언니도 엄마니까요.
오늘 같은 날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 쓰는 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날로그적인 손 편지, 문자보다 더 따뜻하잖아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렇죠. 언니도 이제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까 예비 엄마, 그렇죠. 오늘 또 부모님들께 어떻게 편지를 또 해드렸는데 편지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받았을 때 가장 좋은 선물이, 다른 것보다 편지 손편지인 것 같은데, 저도 팬분들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꾸준히 많은 편지를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정말 이렇게 다 읽어보려고 가끔 이렇게 펼쳐서 읽으면 그게 참 따뜻한 것 같아요.
뭐 예를 들어서 SNS 메시지라든가 뭐 다른 어떤 것보다, 그게 가장 좀 따뜻함이 와 닿는 것 같은데 저도 편지를 누구한테 안 써본 지 참 오래됐네요.

근데 저도 부모님께 한번… 음… 저는 못 썼어요. 저는 못 써 드렸는… 꼭 어버이날에만 써드려야 되는 건 아니니까, 근데 제가 이걸 또 쑥스러워서 잘 못하는데 한번 노력을, 0835 님의 말씀을 듣고 한번 노력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00:08:46~]
그리고 9690 님께서
‘저는 떡 케이크를 만드는데요. 요즘이 시즌이라 쭉 작업만 했습니다. 요 며칠 자식들이 부모님들께 선물하는 주문이 많았거든요. 일하느라 정작 저희 부모님께 나중을 기약했어요.
하지만 기뻐하실 다른 고객님들을 위해 오늘도 라디오 들으면서 달리고 있습니다. 5월에 바쁘신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본인이 만드신 떡 케이크를 또 보내주셨는데, 이거는 그림 같은데요? 진짜… 이거 진짜 사진으로 보내신 거죠? 이거는 카메라 필터를 되게 좋으신 걸 썼는지 진짜 그림 같아요.

와… 이게 꽃도 이게 지금 꽃 장식이 돼 있어요. 떡 케이크가 흰색 케이크에 위에 알록달록한 꽃들로 크고 작은 이렇게 울긋불긋 꽃 장식이 되어 있는데, 진짜 꽃 같고 이 정도면 주문이 밀릴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그 손님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그들의 부모님께 드리는 어떤 선물이었을 거라고 짐작이 가니까… 그래도 좋은 일 하셨고 부모님께… 사실 오늘만 날이 아니잖아요.

오늘, 오늘 좀 못 해드리고 나머지 날 잘해드리면 되겠죠. 뭐~ 너무 죄송해 마시고 저도 오늘은 효자가 아니었어서(ㅎㅎ) 같은 처지에 아무튼, 모든 세상에 부모님들 행복한 하루였길 바라겠습니다.

이쯤에서 저희는 또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까 하는데요.
정재일의 ‘주섬주섬’ 그리고 트래비스의 ‘와이 더스 잇 어웨이스 레인 온 미’ 듣고 오겠습니다.

[00:10:28~] 정재일 – 주섬주섬

[00:11:11~]
Travis –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트래비스 – 와이 더즈 잇 올웨이즈 레인 온 미)

정재일의 ‘주섬주섬’ 그리고 트래비스의 ‘와이 더즈 잇 올웨이즈 레인 온 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이제 시험이 막 끝나신 학생분들이 많으신데 많이 또 이제 음악의 숲에 컴백을 해주시고 계시네요.

[00:11:58~]
2073 님께서는
‘숲디, 시험 끝내고 드디어 돌아왔어요.
시험 보는 5일 동안 밤새면서 숲디가 너무 그리웠어요.

오늘은 시험이 끝난 걸 자축하면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뒹굴뒹굴 하루를 보냈답니다.
히히… 숲디가 추천해준 ‘라이프 오브 파이’도 봤어요. 역시나 믿고 보는 숲디 추천작 엄지 척척!! 완전 재밌었어요.’

이게 진짜 자기한테 줄 수 있는 어떤 최고의 선물 중에 하나가 휴식인 것 같아요. 휴식을 마음껏 만끽하셨는데 집에서 또 마침 제가 또 추천해 드렸다는 영화를…

그렇죠. 이 영화 저는 결국에 그 상영 재개봉할 때 영화관 가서 보지 못했는데, 말씀하신 거 들으니까 또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말로 설명하긴 좀 어렵지만 이 영화 참 좋죠. 재밌게 보셨다니까 참 다행입니다.

[00:13:04~]
그리고 강혜련 님께서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5일간의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어요. 원래는 시험이 끝나면 어딘가 조금은 먼 곳으로 놀러 갔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서 친구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었어요.
저는 오늘부터 집순이로 살려고 합니다.
날 찾지 마! 애들아~~’

또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렇죠. 이제 큰 일을 치르고 나면 뭔가 떠나고 싶기도 한데, 여력이 남아있지 않아 체력이 안 남아 있어서 충분히 또 휴식을 취한 다음에 좀 여유가 그때도 되면, 그때 어디론가 떠나는 게 더 좋아요.
무작정 떠나면 가서 고생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또 시험 끝나고 이제 집에서 계시는 분들이 또 많으신 것 같고, 또 그중에 또 음악의 숲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그런 분들께 음악의 숲이 또 작은 휴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볼게요.

[00:14:00~]
0181 님께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오늘 하루는 자체 공강하고 쉬었어요. 가끔은 이렇게 마음이 쉬는 날도 필요하겠죠. 이 와중에 숲디 목소리 들으니 참 좋네요. 에너지 충전~’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체 공강하고 또 쉬셨고 진짜 휴식이 굉장히 많이 필요해요. 그 시험 공부, 진짜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과제도 참 너무 많고, 이게 한 몸으로 도저히 가능한 일인가 싶을 정도로 바쁘게 사시는 분들을 너무너무 많이 봤는데, 어떻게 어떻게 이제 그것들을 다 지나고 나서 이제 여유가 주어졌으면 당연히 휴식을 하는 게 맞습니다.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계시니까, 음악의 숲에서 더 에너지 충전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이제 조금 있으면 여러분들을 더 즐겁게 또 엄청 의미 있는 음악의 숲에 이 시간에 오길 잘했다~ 어디 안 놀러 가고…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해주는 ‘음악의 늪’이라는 코너가 있으니까! 또 많이 기다려 주시고요.

이 시간을 통해서 또 많은 분들 충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00:16:00~]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낮고 느끼한 목소리)

왓썹~
여러분, 끈적한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 들려드릴 노래는 봄과 어울리는 베리 상큼한 쏭~~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 미~~

‘다가서지 못하고 헤매고 있어.
하~ 너무 좋아하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어.

가까워지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져가는 우리 둘의 마음처럼.

만나지 못해 맴돌고 있어. 마치 평행선처럼…

말도 안돼! 우린 반드시 만날 거야.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널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라이크업, 기적처럼!

미라클!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00:18:07~] 여자친구 – 시간을 달려서

방금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또 이제 굉장히 좀 발랄한 상큼하고 발랄한 10대 소녀의 어떤 마음을 담아서, 저는 소년으로 연기를 했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 기가 막혀서 말문이 안 떨어지시죠?

그래서 이제 채팅창이 마비가 됐어요. (더듬더듬) 지금 다들… 말을 잃어서 할 말을… 오늘도 저는 어김없이 제 스스로한테 감탄하는 날입니다. 이게 좀 위험한 것 같아요. 너무 이제… 너무 잘하면 안 되는데, 가끔 이제 성찰할 시간도 필요한데… 하루가 멀다~ 하고 이제 잘하니까! (빠르게 멘트 정리)

이제 여러분들께서 만나주신 극찬의 세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19:33~]
1766 님께서
‘저는 이끼정이 걸그룹 노래 읽어줄 때가 제일 좋아요. 뭔가 상큼함이 500배 증가하는 느낌? 짤한다~ 짤한다~ 짤한다~ 귀엽다~ 귀엽다~ 귀엽다~’ 이렇게…

500배면 어마무시하네요.
정말 제가 또 열심히 해서, 500배가 50배가 되고 5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이렇게 칭찬을 또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힘을 얻어서 다음에 더 멋진 연기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이제 방금처럼 혼을 실은 연기로 노래 가사를 아주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잘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요.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노래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할 것 같은데 9201 님의 신청곡입니다. 빅뱅의 ‘라스트 댄스’.

[00:20:30~] BIGBANG – LAST DANCE
(빅뱅 – 라스트 댄스)

빅뱅의 ‘라스트 댄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저는 인터넷에서 뭐 이렇게 사고 택배 기다릴 때 그리고 또 그 택배 상자를 이렇게 막상 딱 받을 때 그때 기분이 참 너무 좋은데, 저 같은 분들이 참 또 음악의 숲에 많으신 것 같아요. 한번 그분들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1:34~]
7411 님께서
‘숲디, 저는 인형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펀딩하고 한 달 가까이 기다리던 인형이 드디어 왔어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털이 너무 보들보들하고 좋아서, 인형 이름을 ’복실이‘라고 지어줬어요ㅋㅋㅋ’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는데, 이거는 알파카로 추정이 되거든요. 검은 알파카고요. 굉장히 침을 잘 뱉게 생겼고… 음… 저는 이게… 인형이죠? 저는 이게 수세미인 줄 알았거든요. 사실… 굉장히 설거지에 유용할 것 같은, 근데 또 오래 기다린 인형한테 내가 수세미라고 하니까 죄송한데…

너무 귀엽네요. 이게 손바닥 위에 딱 올라와서 지금 보내주신 7411 님의 손바닥이 엄청 크신 건 아닐 거니까, 이 인형이 굉장히 아담하고 귀여운 인형을 또 보내주셨네요.
복실이! 진짜 털이 복실복실해요. 눈이 반쯤 가려져 있고 얼굴이 간신히 보입니다. 좋습니다, 인형을 기다리면서 또 행복해하시는 우리 요정님 만나봤고…

[00:22:43~]
그리고 8188 님께서
‘야근하는 중인데요. 원래도 집에 가고 싶었지만 오늘은 진짜 유독 집에 빨리 가고 싶어요. 아까 낮에 ’택배, 경비실에 맡기고 갑니다‘라는 문자를 받았거든요. 아… 오메가3가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이렇게 보내… 오메가3? 오메가3… 와우! 오메가3 때문에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 또 처음 보네요. 이게 약이잖아요. 그렇죠?

그래요. 하긴 뭐… 편백나무 욕조 덮개도 그 못지않죠. 우리 모두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 아주 좀 독특하고 이렇게 좀 독특한 이런 분들 참 좋아요. 오메가3 좋죠. 네… 건강식품 주문하셨다고 하는데, 우리 요정님들은 쇼핑의 폭도 굉장히 또 넓으신 것 같네요. 다들 많이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웃음)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될 것 같은데, 0344 님의 신청곡입니다. 토이,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듣고 올게요.

[00:23:50~]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Vocal 윤하)

윤하가 부른 토이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지금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지금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4:52~]
5705 님께서
‘야근이 많은 드라마 후반 작업실, 오늘 따라 저 혼자 남아 있네요. 그래서 회사 사람들 몰래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일하는 중이에요. 술 마시는 건 비밀로 해주세요~ㅋㅋㅋ’

라고 보내주셨는데… 괜찮습니다.

뭐, 어떤 드라마인지 말씀을 안 해주셨으니까(웃음) 누구도 알지 못하시지 않을까요? 근데 드라마 후반 작업실 이제 또 편집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게 편집…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사실 더 그럴 거고 예능도 그렇고 이게 영상 편집하는 게 뮤직비디오도 그렇고요, 정말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촬영한 시간은 총 시간은 정말 거의 하루에 가까운 24시간에 가까운 혹은 그 시간을 훨씬 넘는 시간 동안 촬영을 하고, 그거를 이제 추리고 추려서 한 시간 치… 이런 식으로… 드라마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뭐 비슷할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정말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너무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맥주 한 캔 정도, 스스로한테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지금 이제 동네 방네 떠들고 있는 꼴이 됐지만, 비밀로 해드릴게요.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드라마 후반 작업하고 계시는 5705 님 맥주 한 잔 하고 계시는 거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파이스트의 ‘쏘 쏘리’ 듣고 오겠습니다.

[00:26:25~] Feist – So Sorry
(파이스트 – 쏘 쏘리)

[00:27:05~] ‘오늘의 밤편지’ 코너

‘오늘도 우리의 밤을 가득 채운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또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사연도 많이 나눠봤고 밤늦게 일하시는 분들과 또 그리고 또 택배를 기다리는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 여러 사람들과 또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늘도 이렇게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현재 오늘 또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 곡은 폴 사이먼의 ‘아이 두 잇 포 유어 러브’ 들으시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32~]
Herbie Hancock – I Do It For Your Love
(허비 행콕 – I Do It For Your Love)

* Paul Simon – ‘I Do It For Your Love’ 를 듣는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Herbie Hancock – ‘I Do It For Your Love’ 가 나옴


180504(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7~] Keane – Everybody`s Changing
  • [00:06:08~] 김광진 – 지혜
  • [00:10:39~] Richard Hawley – Coles Corner
  • [00:15:22~] 수지(Suzy), 백현(BAEKHYUN) – Dream (Prod. by 박근태)
  • [00:19:06~] 정승환 – 어떤가요
  • [00:23:02~] Nothing But Thieves – If I Get High
  • [00:23:30~] 브로콜리너마저 –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 [00:26:40~] 헤이즈 (Heize) – 괜찮냐고
  • [00:28:27~]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순간

talk

밤이 찾아오면 달도 함께 떠오르죠. 매일 보는 달이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보는 건 그저 앞면일 뿐, 지구에서는 달의 뒷면을 볼 수 없으니까요. 매일 밤 늘 같은 시간 마주하지만 결코 다 안다고 말할 수 없죠.

우리 역시 달과 비슷한 구석이 있죠. 보이지 않는 뒷면이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하늘에 뜬 저 달과 우리의 다른 점은 상대에 따라 거리를 얼마든지 좁힐 수 있다는 것. 오늘도 잘 다가오고 계신가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7~] Keane – Everybody`s Changing
(킨 – 에브리바디스 체인징)

5월 4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킨의 ‘에브리바디 이스 체인징’이라는 노래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달 얘기를 좀 했는데, 여러분들께서는 달 보는 거 좋아하세요?저는 이제 달을 너무 좋아하는데, 달 이렇게 보면서 멍 때리는 걸 참 좋아해요.

멍 때리면서 이제 어떤 날에는 이제 막 되게 붉기도 하고, 되게 밝고, 어떤 날에는 되게 좀 흐릿흐릿하고, 어떤 날에는 반밖에 안 보이고. 그냥 그런 것들을 이렇게 살피면서 가끔은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어떻게 저렇게 하늘에 저런 게 딱 있을까?’, ‘근데 우리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올려다보고 있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하곤 하는데.

그렇죠. 달은 이제 뒷면은 우리가 볼 수 없다고 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누구에게나 보이지 않는 뒷면이 있는데 또 그게 사람마다 그 뒷면이 또 달라지기도 하고 나의 뒷면이, 그런 것 같아요.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뒷면을 갖고 계시는지 조심스럽게 이곳에서 은밀하게 나눠주실 수 있는지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할게요.

시작부터 좀 느끼하긴 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여러분이 어디쯤 오셨는지 알아야 제가 또 얼마나 더 마중을 나갈지, 여기 있을지, 아니면 움직일 수 있으니까. 형님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거 늘 알아주시길 바라고요.

제 매력에 좀 제발 좀 빠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많이 많이들 찾아주시고 제가 또 노력을 하도록 할게요. 저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허허)

오늘도 저 숲디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음악의 숲에 놀러 오신 요정님들, 어떤 분들이 계시는지 한번 만나볼게요.

[00:04:07~]

9763 님께서

‘다른 친구들은 아이돌 좋다고 할 때 저는 숲디 정승환 오빠를 좋아한다고 말해요! 멀리 있지만 매일 함께하는 기분이라 오늘도 왔어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러게요. 다른 친구들은 아이돌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이제 9763 님께서 저를 좋아하신다고. 별로 이질감이 들진 않을 것 같아요. 아이돌 좋아하는 분들과 9763 님과의 사이에서 그렇죠. 자, 죄송합니다.

0111 님께서

‘이젠 음악의 숲에 안 들리면 잠도 안 오는 지경이 됐어요. 언제나 하루의 마무리는 피톤치드 뿜뿜! 음악의 숲에서!’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음악의 숲에서 한 시간 동안 피톤치드 뿜뿜 들이마시고 주무시길 바랄게요.

자,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아주 가까이 함께 할게요.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같이 듣고 싶은 노래들 저한테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 있는 거 다들 아시죠? 아주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인별그램입니다. ID는 @fmforest고요.
많이 많이 들러주시고 찾아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08~] 김광진 – 지혜

김광진의 ‘지혜’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음악의 숲에 놀러 와 주신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6:53~]

4959 님께서

‘5월은 가정의 달,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러 쇼핑을 하러 갔어요.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참을 고민했네요. 고민 끝에 두 분이 갖고 싶어 하셨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샀습니다. 커플 블루투스 스피커로요. 부모님 생각에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렇죠, 어버이날, 이제 어버이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을 하셨다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이제 어버이날 선물에 뭘 할까 누나들이랑 누나들이랑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이제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실 테니까 비밀로 할게요. (피식) 뭔가 정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얘기에 안 꼈고 누나들이 지금 먼저 얘기 나누고 계시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슬쩍 얘기를 껴봐야겠네요.

어린이날 선물로는 뭐 저희 조카한테 뭔가를 해줘야 될 것 같은데 여러분들께서 뭐가 좋을지. 이제 네 살 된 조카거든요. 한번 또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 네, 알려주고 싶지 않으시면 안 알려주셔도 되고요. (웃음)

오늘 또 쇼핑하신 분들이 또 꽤 많으신 것 같은데요.

자, 이미영 님께서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해서 3개월 동안 돈을 모아 디지털카메라를 샀어요. 그동안 친구들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가족들 사진이 한 장도 없는 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걸로 우리 가족들 사진 많이 찍으려고 합니다!’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그렇네요. 이제 생각해보면 저도 사진을 저는 셀카도 진짜 안 찍고, 주로 이제 엄마 사진을 되게 많이 찍는데, 저희 어머니가 굉장히 귀여우셔서, 제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많이 찍곤 합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이제 막내로 통하시거든요, 저희 어머니께서. 소녀로 통하는데 어머니 사진을 되게 많이 찍곤 하는데 가족들 사진 찍는 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가족사진을 많이 찍어본 적이 없어서 이제 일본으로 첫 가족여행을 갔을 때 단체 사진 찍고 했었는데 그게 참 소중한 것 같더라고요. 지금 열심히 모으신 돈으로 되게 의미 있는 가족사진들 많이 담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또 차문정 님께서

‘희곡집을 샀어요. 최근에는 계속 전자책으로만 책을 읽었는데 바스락거리는 종이의 질감이나 종이 위에 쓰여진 까만 글자를 보는 게 조금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손안에 묵직하게 들리는 종이책을 한 권 샀습니다.’이렇게 보내주셨네요.

희곡집을 또 사셨다고 하는데, 그렇죠, 요즘에 또 전자책으로 책을 많이들 읽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터치로 이렇게 넘기시면서 저는 한 번도 이제 그래 본 적이 없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한번 전자책으로 이 책들을 읽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을 최근에 그런 생각을 좀 했거든요. 그래도 이제 종이의 질감, 그렇죠, 이제 묵직하게 손에 딱 들려 있는 그 맛이 또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전자책이 없었으면 이게 뭔가 뭔가 향수처럼 느껴지거나, 뭔가 특별한 어떤 뭔가 아날로그의 감성처럼 느껴지지 않았을 텐데, 이제 계속 기술이 발전하고 하다 보니까 뭔가 좀 너무나도 당연하고 평범했던 것들이 좀 향수로 느껴지거나 하는 것 같네요. 또 한 번 좀 신기한 마음을 느낍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 건데요. 리차드 호울리의 ‘콜스 코너’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00:10:39~] Richard Hawley – Coles Corner
(리차드 홀리 – 콜스 코너)

리차드 홀리의 ‘콜스 코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 조금 더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1:20~]

안젤라 님께서
‘숲디! 저는 일주일 좀 넘게 유럽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의 목적은 공연과 음식이었어요. 미리 예매했던 공연들 즐겁게 보고 요즘 핫한 레스토랑도 가서 음식도 맛있게 먹고 마지막 도시인 파리에서는 빵이랑 디저트를 엄청 먹었답니다. 제가 또 빵순이거든요. 빵이랑 커피를 같이 먹는데 크으~ 전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게 음식인 것 같아요. 먹고 놀고 행복했던 여행이었어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이렇게 얘기만 들어도 (크으) 참 여행이 막 가고 싶어지고 부럽고 그러네요. 유럽 여행. 일주일 좀 넘게 다녀왔다고 하면 이제 그래도 유럽 여행은 막 여기저기 다니기에는 일주일이면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을 텐데, 나름 이렇게 알차게 보내고 오셨던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개인적으로 먹는 거, 그러니까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거는 일단 뭐, 글쎄요, 그냥 저는 일단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을 좋아해요. 제 시야에 어떤 건물이 높은 건물이 없어야 되고 건물이 있어도 한 두세 개 정도가 있는 그런 곳을 갈 때 저는 여행을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아직까지는 이렇게 좀 도시에서 즐기는 여행을 한 번 즐겨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노르웨이에서 여행을 갔을 때도 좀 외곽 쪽으로 항상 이렇게 다녔거든요. 그런 게 좋은 것 같고.

희한하게 저는 먹는 거는 별로 그냥 이제 때가 되면 배고프면 그 배고픔을 허기를 달랠 만한 무언가를 먹기만 하면 되는 그런 거여서. 맛있는 집을 막 먹으러 다니고 이런 재미는 아직 모르고 있네요. 근데 한번 좀 재미를 붙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파리나 이런 데 가면 또 근사한 어떤 건물에 들어가서 근사한 뭔가 식당이나 음식들 이렇게 먹으면서 즐기는 여행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정말 본격 트래킹 이런 거 해보고 싶어요. 산에서 텐트 치고 막 자고, 이런 거 좀 시간을 좀 기간을 좀 길게 잡아가지고 그런 걸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그럼 또 다음 사연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3:45~]

황혜진 님께서

‘전에 편백나무 얘기를 하셨던 게 생각나서 사연 보내요. 저희 집 벽지를 편백나무가 들어간 걸로 바꿨거든요. 벽지뿐만 아니라 거실도 천장도 편백나무로 바꿨어요. 덕분에 집에 오면 숲에 온 듯한 느낌도 나고 은은하게 나는 나무 향을 맡으니 더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음악의 숲 생각도 더 나고요. 매일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중입니다. 음~ 편백향기~’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근데 편백나무 저도 이제 반신욕 할 때 그 편백나무 덮개를 이용을 하는데, 그 수증기와 이제 그 열기로 인해서 편백나무 향이 이제 욕실에 이렇게 탁 퍼지는데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처음에 이제 포장을 딱 뜯었을 때는 향이 너무 세서 이게 뭐야 이랬는데, 그게 이제 목욕할 때 이제 은은하게 퍼지더라고요, 그 냄새가, 그래서. 근데 이제 거실과 천장과 바닥 벽지까지 (감탄) 거의 이건 거의 자연인 아닌가요. 좋습니다. 부럽네요. 이제 외출했다가 이제 집에 돌아오면 이제 편백나무 향이 온 집 안에 퍼지면서 숲에 온 것 같은 그곳에서 이제 음악의 숲을 들으면 또 얼마나 행복할까요. 좋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9199 님의 신청곡입니다. 수지, 백현의 ‘드림’.

[00:15:22~] 수지(Suzy), 백현(BAEKHYUN) – Dream
(Prod. by 박근태)


수지, 백현의 ‘드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저는 잠시 후에 또 정이끼가 되어서 돌아오도록 할게요

[00:16:36~] 음악의 늪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느읖~

여러분 안녕! 어둡고 깊은 늪에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오늘 만나볼 가사는 최근에 나온 리메이크 노래 중에 아마 으뜸이 아닐까 싶은 노래인데요.

바로 정승환의 ‘어떤가요’ 입니다.
저도 이 가수 참 좋아하는데요.
자 그럼 뮤직 팔로 팔로 미~

‘어떤가요?
잘 지내요?
내 곁을 떠난 후로 그 모습 그대로인지 궁금해서요.
나는 아직까지 당신을 잊는 게 너무 힘들어요.

이젠 모두 끝인가요?
우리 약속했던 그 많은 날들은.

나 사랑했어요?
그래요, 이젠 당신에겐 상관없겠죠.

알고 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거.
나만큼이나 당신도 많이 아파했다는 걸.

듣고 있어요?
우습게 들릴 테지만
난 변함없이 아직도 그대를…

[00:19:06~] 정승환 – 어떤가요

방금 음악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정승환의 ‘어떤가요’ 듣고 오셨습니다.

제가 계속 이제 근래 나온 리메이크 노래 중에서 가장 뜨겁고, 그렇지 않나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쑥스럽지만 사실인 걸 어떡해요. (웃음) 죄송합니다. ‘이 바보야’에 이어서 두 번째로 들려드린 저 숲디의 노래였습니다.

제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사실 처음에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을 때 되게 걱정을 엄청나게 많이 했어요. 근데 이 노래가 워낙에 좀 난이도가 높은 노래이기도 하고, 이게 진성과 가성을 막 엄청나게 오가야 되는 그런 노래였는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기교를 좀 많이 부려야 좀 맛이 나는 노래인데, 저는 이제 노래할 때 최대한 기교를 안 부리려고 좀 노력하는 주의거든요. 그러니까 뺄 수 있는 건 다 빼고 싶어 하는 주의인데, 필요한 것만 딱 남기자라는 주의여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불러야 되나 걱정을 참 많이 했는데. 음, 그래도 이제 편곡이 그래도 비교적 담백하게 나와서 부르기에 좀 편안했던 그나마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당시에 저희 상대팀이 선우정아 선배님이셨는데, 그냥 그 상대 팀의 선우정아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는 그냥 이 노래를 정말 열심히 불러야겠다. 이기고 지는 거는 정말 신경 쓰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어쩌면 그래서 더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선우정아 선배님은 제가 워낙에 너무나도 팬이고, 그 무대를 이제 같이 보고, 제가 볼 수 있고, 어떤 대결 구도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영광이었어서 그때는 오히려 좀 편하게 노래했던 것 같아요. 제가 그전에 한번 그 프로그램에 나가서 데뷔도 하기 전에 노래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에 비하면 굉장히 좀 안정적으로 안정적인 마음으로 노래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또 추억을 또, 벌써 추억이 돼버렸어요. 그게 불과 몇 주 전 일인데.

자, 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연기에 대해서 칭찬해 주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한번 또 만나볼게요.

[00:21:53~]

0869 님께서

‘순간 너무 몰입돼서 가슴이 저리네요.’
그러니까 참 저의 연기에 또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많은 감동을 받아 받고 계시는데 제가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5398 님께서

‘이끼정 덕분인지 오늘은 이 노래가 유독 슬프고 마음 아프게 들려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슬픈 노래예요. 진짜 슬픈 노래인 것 같아요, 이 노래는. 제 노래는 아니지만 슬픈 노래인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또 여러분들의 평가 만나봤고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아주 세심하게 섬세하게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제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나 노래들이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로 보내주시거나 음악의 숲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마음껏 남겨주세요.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0926 님의 신청곡 나띵 벗 띱스의 ‘이프 아이 겟 하이’ 그리고 브로콜리너마저의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듣고 오겠습니다.

[00:23:02~] Nothing But Thieves – If I Get High
(낫띵 벗 띱스 – 이프 아이 겟 하이)

[00:23:30~] 브로콜리너마저 –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낫띵 벗 띱스의 ‘이프 아이 겟 하이’와 브로콜리 너마저의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가 무슨 과목 이름이라고 하네요,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알겠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들 조금 더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4:06~]

7030 님께서

‘숲디는 어때요? 잘 때 바닥을 따뜻하게 하고 주무시나요? 저는 요즘도 전기장판 틀어놓고 자요. 극세사 매트에 극세사 이불까지 덮고 말이죠. 잠옷은 반팔에 반바지 차림이지만요. 좀 덥긴 하지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저만 이러는 거 아니죠?’라고 보내주셨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추위를 좀 심각하게 많이 타는 편이라서 아직까지, 저는 근데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못 자요. 전기장판 틀어놓고 자본 적은 거의 없고 그러니까 제 침대에는 전기장판을 절대 해놓지 않고 차라리 진짜 두꺼운 이불 그런 걸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추위를 진짜 많이 타지만 이상하게 전기장판을 안 틀게 되네요. 근데 바닥도 따뜻하게, 지금은 그렇게 안 하는데요. 오히려 저는 반대로 잠옷을 이제 되게 겨울에 입었던 잠옷을 입고 두꺼운 이불을 덮고 그렇게 잠을 잡니다. 그리고 커튼을 암막 커튼 진짜 깜깜한 거를 아주 해서 바람도 나름 막으면서. 근데 춥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되게 좀 따뜻하게 하고 자죠, 네. 7030 님만 그런 게 아니라 저도 그중에 한 명이랍니다.


그리고 또 0821 님께서
‘숲디, 비밀 이야기 하나 해줄까요? 오늘 외근 나갔다가 5시에 끝났는데 늦게 마친 척하고 바로 퇴근해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갔어요. 퇴근 시간 전이라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직장생활 이후 오랜만의 여유라 정말 정말 행복했답니다. 정말 비밀이에요!’이렇게 또 보내주셨네요.

또 이렇게 비밀을 공유해 주시니까 제가 되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되게 기분 좋네요, 이거.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또 바쁘게 살다가 가끔 이렇게, 이거 귀여운 일탈이잖아요. 사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사람도 없는 곳에서 푹 뭔가 이렇게 생각이 잠기거나, 좋아하는 뭐 그런 것들을 보거나, 이렇게 여유 즐기신 거 아주 잘했습니다. 비밀 꼭 지켜드리도록 할게요. 익명이니까. 알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할 것 같은데요.
헤이즈의 ‘괜찮냐고’ 듣고 오겠습니다.

[00:26:40~] 헤이즈 (Heize) – 괜찮냐고

[00:27:07~] 오늘의 밤편지

‘나에게만 들려준 당신의 비밀, 소소한 일상.
참 귀엽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많은 이야기와 또 저의 메소드 연기 또 함께 나누었는데요. 또 오늘 여러분들의 비밀까지 또 알게 된 것 같아서 괜히 더 우리가 특별해지는 것 같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끝 곡은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순간’이라는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27~]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순간


180503(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9~]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 [00:07:45~] 타블로(feat.태양) – Tomorrow
  • [00:13:30~] Kings Of Leon – Use Somebody
  • [00:16:55~]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00:19:59~] 박효신 – 동경
  • [00:23:16~] Karina – Slow Motion
  • [00:26:57~] 폴킴 – 비
  • [00:29:25~] 디어클라우드 – 사라지지 말아요

talk

어른이 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꿈이 뭐야?’아이가 고민에 빠지죠. 근사하게 대답할 만한 멋진 꿈이 없거든요. 아이는 생각합니다.

‘나는 되고 싶은 게 없는데,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지?’ 그렇게 꿈이라는 벽에 갇혀 걸음을 멈추고 말죠. 꿈이라는 건 뭘까요?

왜 우리는 늘 무언가를 계획하고 바라면서 일상을 살아갈까요. ‘너는 꿈이 뭐야?’ 라는 질문의 방향을 조금 바꿔볼게요.

지금 이 라디오를 듣고 있는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세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9~]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마이클부블레 – 콴도, 콴도, 콴도)

5월 3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 입니다> 첫 곡으로 마이클부블레와 넬리퍼타도의 ’콴도, 콴도, 콴도’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제가 숲에 문을 열면서 질문을 하나 던져드렸는데, 요즘은 ‘꿈이 뭐야?’ 이런 질문보다는 이렇게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살고 싶어?‘ 라고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곤 하는데 글쎄요. 저도 꿈이 뭐야 라는 질문을 받으면 아직도 좀 망설여지고 항상 그래왔던 것 같아요.

오프닝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꿈이라고 하면 뭔가 굉장히 근사하고 대단한 무언가여야만 한다라고 생각을 해왔고, 그렇게 생각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주변에서 영향을 받거나 그래왔던 것 같은데 조금 질문을 다르게 해서 ‘어떻게 살고 싶냐’ 라는 질문으로 바뀌면 조금 마음이 한결 편해지지 않나.

그리고 사실 꿈이라는 게 저는 뭔가 거창한 거라기보다는 아주 사소한 소소한 것도 꿈의 일종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꿈이라는 게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거긴 하지만, 뭔가 반드시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되는 그런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해요.

그러니까 항상 있어야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꿈을 찾는 것 자체도 굉장히 좀 필요한 순간이자, 시간이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꿈이 없다면 꿈을 찾거나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찾아보거나 뭔가 계속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글쎄요, 꿈.. 저는 그냥 뭐 버킷리스트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소한 것들이 있는데 저는 가족 여행을 더 많이 가고 싶고 조금 더 가족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문득 많이 하고요.

개인적으로 또 뭐 세계여행 뭐 이런 것도 있고, 글쎄요 그런 것들이 있네요. 그런 것도 꿈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충분히 생각을 하니까..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으신지, 여러분들 앞으로 음악의 숲에서 많이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또 우리 요정님들께서 숲에 잘 오셨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00:05:00~]
0115 님께서
‘음악의 숲에는 중력이 있나 봐요. 1시가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미니를 켜는 걸 보면 제 몸이 이 시간을 기억하네요. 중력 같은 힘으로 저를 당기는 음숲 반가워요’

이렇게 마치 자석 같은 곳이다. 미니 앱 자동 예약을 안 해놔도 내 몸이 기억해서 음악의 숲을 찾는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자.. 좋습니다. 이렇게 또 몸으로 기억해 주시는 아껴주시는 분들 계셔서.

그리고 3164 님께서
‘숲디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요. 무슨 일을 해도 집중이 잘 안 되고요. 그래서 숲디 만나러 왔어요. 저 마음 놓고 쉬다 갈 수 있게 오늘도 같이 있어주세요’

네, 저도 똑같이 돌려드릴게요, 같이 있어 달라고. 그런 날이 있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고 정말 평소에 내가 알던 내가 아닌 것 같고 집중도 안 되고 그런 때가 있는데, 그때는 사실 뭘 하려고 하면 할수록 악순환인 것 같아요.

그때는 음악의 숲이 됐던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가 됐던 여유가 된다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그런 것들 좀 마음을 가라앉히고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좀 가져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또 음악의 숲 찾아주셔서 고맙고요. 같이 오늘 이렇게 가라앉히는 시간 좀 꼭 집중 막 뭔가를 해야 되는 것보다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오늘 하루 어떠셨는지, 또 지금 뭐 하고 계시는지 저한테 마음껏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에 늘 말씀드리죠, 인별그램이고요 ID는 fmforest 입니다. 에프엠 포뤠스트.. 찾아주시고 네..(웃음) 그렇게 도와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 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7:45~] 타블로(feat.태양) – Tomorrow

타블로 피처링 태양의 ’투머로우‘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 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의 오늘 하루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00:08;35~]
0931 님께서
’가죽 공예를 배우러 갔다 왔어요.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 건 너무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기초반이라 아직은 별로 특별한 게 없지만, 나중에 멋진 가방을 뚝딱뚝딱 만들 수 있겠죠?‘라고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가죽공예, 가죽을 이렇게 오리고 바느질을 하고 제봉트를 쓰고 손이 또 많이 갈 것 같은데좀 생소하네요. 저한테는 가죽 공예라는 게 멋진, 가방도 뚝딱뚝딱 만들 날이 언젠가 올 것 같고그거보다 사실 이렇게 뭔가 새로 배운다는 게 멋있기도 하고뭔가 새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게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그냥 이렇게 굳이 떠올리자면 뭐 사진을 배워보고 싶다, 뭔가를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있지만,이렇게 뭐 좀 이렇게 설렐 만큼 뭔가를 배우고 싶거나 이런 게 딱히 없어서이런 지금 이런 상황에 계시는 이제 0931 님이 부럽네요.

저는 사실 손재주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림도 잘 못 그리고 손으로 하는 걸 뭘 잘했더라… 지금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한번 제가 나중에 찾게 되면 또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뭔가 좀 새로운 취미 같은 거라도 찾아보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7563 님께서
’숲디 저는 지금 일본 오키나와에 있습니다. 친구랑 둘이 왔는데 여기서 혼자 온 한국 남자분을 만났어요. 혼자 밥 먹을 데가 없다며 너무 슬퍼 보이셔서 저희가 같이 밥 먹자고 했어요. 셋이 밥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답니다. 심지어 내일도 같이 놀기로 했어요, 이런 인연 너무 신기해요.‘

와.. 되게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셋이 같이 먹는 아이스크림 사진과 도대체 왜 보냈는지 모르겠는 본인의 뒷모습 사진을 보내셨는데 이거 이 놀이기구 이름 뭐라고 하죠? 이거… (관람..) 관람차를 이제 앞에 두고 뒷모습을 이렇게 보내셨는데이게 이 사진을 왜 보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부럽습니다.

일본 여행 또 여행 갔다는 분 얘기 들으니까 또 여행을 되게 가고 싶어지네요. 특히 일본, 일본 여행을 좀 하고 싶습니다. 또 이렇게 한국 남자분을 만났다고 하는데 이런 또 인연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희한하게 저한테 그런 일이 안 일어나더라고요.

노르웨이에 8박 9일을 갔다 왔는데 동양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고뿐만 아니라 저는 정말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 왔습니다. 부럽네요 또, 이제 근데 친구가 옆에 있으니까한국 남자분이 있다고 해도 그냥 순수하게 그냥 같이 여행을 즐기는 거겠죠.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드시고요,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 또 인연이 혹시라도 나중에 친구분과 혹은 본인 둘 중에 한 분이이런 인연을 통해서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면또 음악의 숲에 은밀하게 사연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정체 모를 사진 말고요, 함께 찍은 사진 그런 거 보내주시면 또 좋을 것 같습니다.

9500 님께서
’요즘 핫한 메뉴 냉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꽃집에 가서 꽃나무를 색으로 사왔어요. 뭔가 든든한 하루였어요. 나무 잘 키워봐야지‘이렇게 또 보내주셨는데

요즘은 음악의 숲에서 나무 키우시는 분들이 좀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은데지난번에는 제 이름으로 제 이름을 지어준 그 나무를 키우시는 분이 계시다고 했는데 오늘은 또 꽃집에 가서 꽃나무를 (꼬르륵 소리가 들림)제가…냉면 얘기가 나오니까 배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꽃집에 가서 꽃나무를 색으로 사 왔다고 하는데저도 요즘, 작년이었나요? 작년부터 이제 냉면에 빠졌는데 요즘에 또 이게 또 핫하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또 저는 다시 이 냉면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곳이 많아요.. 서울에 또 얘기 나누니까 새벽에는 왜 냉면집을 여는 데가 없을까요? 혹시 알고 계신다면, 그 평양냉면집 새벽에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시다면저희 음악의 숲으로 제보를 좀 부탁드리도록 할게요. 나무 잘 키워주시고요, 냉면도 맛있게 앞으로 잘 찾아주세요. 왜 내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쯤에서 (냉..) 냉면이란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3109 님의 신청곡입니다.
킹스 오브 레온의 유즈 썸바디

[00:13:30~] Kings Of Leon – Use Somebody (킹스 오브 레온 – 유즈 썸바디)

킹스 오브 레온의 ’유즈 썸바디‘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의 일상들 조금 더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3:58~]
0942 님께서
’음악의 숲을 듣다 보면 왠지 저만 나태한 것 같아 반성하게 돼요. 전 오늘 한 게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 갔다가 밥 먹고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잠들었다가다시 일어나서 씻고는 라디오를 켰네요. 그저 그런 하루였죠?‘ 이렇게 보내셨는데

전혀 나태한 것 같진 않아요. 회사 할 일 다 하시고 밥 먹고 퇴근, 할 거 다 하셨잖아요. 전혀 나태하지 않고요.
음…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음악의 숲을 또 찾아주셨으니까 하루의 끝에서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면 제가 오히려 좀 감사할 것 같네요.

저도 사실 마찬가지예요. 그냥 일 없으면 정말 저를 이렇게 특별히 하는 게, 움직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정말 나태함의 끝이거든요. 사실 여긴 나태한 사람들이 모여도 무방한 곳이니까저부터 일단 나태하니까, 여러분이 나태한 거는 언제든 용서가 됩니다.

자.. 그리고 5659 님께서
’하루 종일 부산하게 움직였는데 별 소득은 없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뭔가 사부작거리며 해놓은 일들이 언젠가는 좋은 결과로 돌아오겠죠. 그런 의미에서 숲디, 늘 꼬물꼬물 열일 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DJ도 하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렇죠. 하루 종일 뭔가 엄청 바쁘게 움직였는데 이상하게 좀 공허하고 좀 허전하고 이런 날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가 가는 게 아쉽고 잠도 안 오고

제가 언제부터인가 잠을 못 자는 이유 중에 하나가그 하루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됐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혹은 뭐 나가서 놀고 싶었는데그냥 귀찮아서 참고 있었거나 이러면 하루의 끝에서 이제 잠이 안 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뭔가 이 하루를 제대로 못 보낸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아쉬워서 잠을 못 자곤 하는 것 같은데그런 날도 있고 뭔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뭔가 부산하게 움직였는데도 괜히 공허하고 그런 날이 있죠.

근데 저는 이제 꼬물꼬물 뭔가를 하고 있지만, 가끔 이제 쉬는 날에 아무것도 안 하면 좋긴 좋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하고 막 아쉽고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무슨 마음인지 (조금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움직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도 듣고 올 건데자 이번 노래는요,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들으시면서저는 또 <음악의 늪>에 가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듣고 올게요.

[00:16:55~]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00:17:29~] 음악의 늪 코너

안녕, 나의 요정들… 질척질척 늪에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노래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수 박효신의 ’동경‘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 미~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세상에 살아왔죠그냥 한 번 스쳐 지났을 뿐 그 후로 난 아주 멀리서 기다려 왔어요.

언젠간 내 헛된 꿈이 이뤄질까 하면서당신은 나를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 생각날까요
아니에요 나 같은 사람 너무나 흔하겠죠
혹시 그거 알아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걸내가 그대를 지켜왔다는 걸
그냥 나 혼자서도 사랑하면 안 돼요허튼 생각이란 거 다 알지만 한 번은 말하고 싶었어요 그대를 사랑해요

[00:19:59~] 박효신 – 동경

방금 전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박효신의 ‘동경’ 이라는 노래였습니다.

오늘은 좀 이제 굉장히 담백한 연기를 좀 펼쳐봤는데, 사실 이거는 연기를 뭔가 이렇게 딱 하기보다는 이렇게 나긋나긋 읽어내리기만 해도 너무 슬픈 가사여서 저는 한편으로는 또 어렵기도 하면서 쉬운 듯 어렵고 약간 그런 연기였습니다.

이제 이 노래가 제가 한번 박효신 선배님 팬미팅에 초대를 받아서 제가 이제 저랑 ‘안테나 엔젤스’라고 해서 저랑 샘김 씨, 이진아 씨, 권진아 씨 이렇게 네 명이 나가가지고 박효신 선배님 노래들을 메들리를 불렀는데, 제가 이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근데 이제 박효신 선배님 노래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들어보기도 하고 라이브 영상들도 보고 하는데 저는 정말 너무나 팬이 돼서요. 그 공연을 정말 보고 싶었는데 저는 그 다음에 바로 합주가 있었어서 못 봤던 그 아쉬운 기억이 납니다.

근데 또 오늘 이렇게 그 노래를 또 저의 연기로 표현을 한번 해봤네요. 또 많은 분들께서 저의 연기에 대해서 또 평가를 해주시고 계시는데,

[00:21:52~]
3912 님께서
’이끼정 아련아련해. 오늘은 뭔가 음악의 늪의 깊이가 생긴 것 같네요‘이렇게 보내주셨고

0963 님께서
‘이끼정 왜 이렇게 짧아요? 너무 짧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흑흑) 이끼정 내일 또 만나요’이렇게 또 보내주셨네요.

또 많은 분들이 음악이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갈수록 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지시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앞으로 또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은 아이돌 노래부터 해서 이런 굉장히 슬픈 발라드부터 해서 나중에는 뭐 팝송까지 한번 도전을 시도를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혼을 실은 연기로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또 사연이 하나 왔는데,
6716 님께서요.
‘저도 문자를 보내면 요정이 되나요? 카리나의 ’슬로우 모션‘ 신청합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럼요 언제든지 문자를 보내는 그 순간, #8000번을 누르는 순간 요정이 등록되신다는 거 숙지해 주시길 바라고요.

요정을 이제 모셨으니까 이분의 신청곡 듣고 올게요.
카리나의 ‘슬로우 모션’ 듣고 오겠습니다.

[00:23:16~] Karina – Slow Motion (카리나 – 슬로우 모션)

카리나의 ‘슬로우 모션’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계속해서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3:52~]
장은영 님께서
‘작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첫 장에 굳은 각오로 이렇게 써놨어요. “나 자신이 되기”그런데 나 자신을 안다는 것, 내 모습 그대로 산다는 거 참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잘 모르고 있었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말이죠. 그동안은 내 삶에서 나를 빼놓고 산 것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음… ‘나 자신이 되기’일기를 쓴다는 거는 그 어떤 마음에 다가가기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주변분들을 통해서 내 사진을 보는 거, 그런 것들이 좀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기 위한 어떤 방법 중에 굉장히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일기 쓰는 거 좋죠.

저도 사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인가요그때부터 항상 이제 머릿속에 뭔가 막 생각이 막 들끓고 뭔가 나름대로 뭔가 이제 정의 내리고 싶어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깨달음을 얻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근데 항상 머리로 생각만 하다가 잊혀지니까 다음에 생각하면 내가 그때 뭔가를 이제 알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뭐였지 하면서 그게 너무 오랫동안 반복이 되다보니까 이게 기록을 해야겠다.

저희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기록은 기억보다 위대하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때 딱 그 말 듣고 막 뭔가 이제 일기라든지 그냥 생각나는 거 그냥 메모라고 생각을 하고 막 적어내리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그게 지금까지 쌓여서 정말 그냥 정말 별거 아닌 진짜 하다 못해 뭐..

‘방금 비행기가 비행운을 만들면서 하늘을 지나갔다’뭐 이런 거 한 줄만이라도 막 써놓고 하는데 그런 게 지금까지 쌓여서 정말, 제가 이제 휴대폰을 여러 번 바꾸면서 그것까지 통합하면 거의 한 2천 개 정도 될 것 같아요. 진짜로 지금 휴대폰에만 한.. (칠백) 제가 봤더니 칠백 몇 개가 있더라고요.


그런 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자꾸 자꾸 내가 사진첩을 들여다보듯이 나의 일기를 돌아보면서내가 이때 이런 생각을 했었지 이런 글을 쓰면서 이때는 어떤 곳에 있었지 뭐 이런 것들.

‘나 자신이 되기’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 물음이고 질문이겠지만, 내가 모르고 지나칠 법한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일기 쓰기 시작했던 거 참 잘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 일상에서 나를 너무 빼놓지 않고 살 수 있기를, 그리고 또 그렇다고 너무 드러내놓고 다니는 것도 좀 별로일 수 있으니까 내가 나 스스로라도 나를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길 바랄게요.

이쯤에서 노래 한 곡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폴킴의 ‘비’ 듣고 올게요.

[00:26:57~] 폴킴 – 비

[00:27:28~]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하나씩 나눠 가졌다.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또 여러분들의 많은 이야기와 또 나눴고 이제 저의 연기도 정말 가감없이 펼치는 날이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또 이야기들 노래를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오프닝에서 이제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의 작은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음악의 숲에, 제가 방금 이제 음악의 늪에서 박효신 선배님 노래를 가사를 읽어드렸잖아요. 언젠가 음악의 숲에 저희 박효신 선배님을 모시는 날이 온다면, 그런 작은 꿈도 가져봤고요.

앞으로 음악의 숲에서 이제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을 또 모실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내일도 또 제가 멋진 노래들과 이야기들 들고 여러분들 찾아뵙도록 할게요.

오늘의 끝 곡은요, 디어 클라우드의 ‘사라지지 말아요’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25~] 디어클라우드 – 사라지지 말아요


180502(수)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4~]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 [00:07:21~] The Barberettes (Feat. Marty Friedman) – Time 2 Love
  • [00:12:08~] Lasse Lindh – Run To You
  • [00:17:44~] 이상순&오지은 – 또 왜 그래
  • [00:21:15~] BLACKPINK – 마지막처럼
  • [00:24:04~] OneRepublic – Love Runs Out
  • [00:24:29~] 메이트 – 너에게 기대
  • [00:27:03~] CHEEZE – Mood Indigo
  • [00:29:20~] Aimee Mann – Save Me

talk

선인들의 가르침 중 하나죠. 사람의 얼굴에 눈이 두 개, 귀도 두 개, 입이 하나인 이유. ‘보고 듣는 것의 반만큼만 말하라.’우리는 누구나 이야기를 나누며 사니까요.
말의 날카로움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죠.

하지 않아도 될 얘기들을 일부러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기어이 울게 하고, 상처 내고, 나를 미워하게 만들죠. 밤이 찾아오면 말은 메아리가 돼서 다시금 나를 무너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기댈 곳이 필요하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4~]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5월 2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볼 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많이 들어왔던 얘기죠? 혹시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눈이 두 개이고 귀도 두 개, 입이 하나인 이유는 보고 듣는 것에 반만 얘기하라는 그런 의미라고 하는데, 이 말을 딱 들었을 때 되게 좀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지나치게 많은 말을 하고 있지 않나, 내가 얼마큼 더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을 좀 하게 했던 말이었는데 오늘 또 오프닝에서 다시, 다시금 저의 그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또 가져봤네요.

우리가 남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한데 보고 듣는 건 내 안으로 들어오지만 말은 바깥으로 이렇게 계속 나가는 거니까 글쎄요. 이제 말이라는 걸 참 조심해야 된다는 건 너무나도 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면서도 참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내뱉고 나서 후회해도 사실 항상 늦을, 그때는 이미 늦은 순간이니까‘말을 하지 말아야지’보다 보고 듣는 것에 더 힘을 쓰면 자연스럽게 좀 그 말씀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말씀에, 그런 생각을 좀 해봅니다.


저 역시 좀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기어이 누군가를 이렇게 상처 나게 하고 아프게 하고 울리고 그러면서 이제 본인도 본인 스스로를 미워하게끔 만드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참 심리를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그런 말들 또한 조금씩은 이렇게 흘려 들을 건 흘려듣고 새길 건 새기는 그런 훈련이 좀 슬프지만 필요한 것 같아요.

[00:04:36~]

자, 오늘도 안 넘어지고 숲에 잘 도착하셨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0821 님께서

‘마음이 급해서 받는 사람에 샵 팔천이 아니라 숲디라고(웃음) 적고 있었어요. 그만큼 보고 싶었어요. 음악의 숲!’

또 마음이 급해서 8천 번으로 보내야 이제 문자가 오는데 숲디라고(웃음) 숲디한테 보내고 싶어서 이제 수취인을, 이렇게 또 보고 싶어 해주는 마음 또 반갑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1249 님께서

‘숲디, 저 시바견을 분양받았어요. 힘이 넘치는 아이라 차분해지기가 쉽지 않은데 신기하게 승환님 목소리만 들으면 차분해져요. 그래서 오늘도 음악의 숲 틀었어요. 목소리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아, 럭키야 사랑해’

럭키가 이제 강아지 이름인 것 같은데 희한하네요. 주인님의 말은 잘 듣지 않나 봐요? 오히려 제 목소리를 들었을 때 좀 얌전해진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제 새벽에 음악의 숲을 들으시고 또 다시 듣기도 계속 들으시면서(웃음) 틀어놓으시면 개가 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 틀어놓으면 어떨까 싶은데. 그래 럭키야 나도 사랑한다. 내 목소리를 네가 좋아해 줘서 가만히 있는 거겠지?

알아듣지 못할 말을 또 이렇게 강아지나 고양이랑 같이 아니면 혼자서 듣고 계신 세상의 모든 요정님들(웃음) 오늘도 환영합니다.

저한테 하고 싶은 얘기나 듣고 싶은 노래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샵 팔천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 SNS 통해서도 사연 보내실 수 있으니까 정말 많은 이용 부탁드릴게요.

인별그램이고요. 아이디는 @fmforest 입니다. 많이많이 정말 찾아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7:21~] The Barberettes – Time 2 Love(Feat. Marty Friedman)(바버렛츠 – 타임 투 러브)

바버렛츠와 마티 프리드먼이 함께한 ‘타임 투 러브’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지금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00:08:10~]

김채현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고2이고요, 수학 문제를 풀며 매일 숲디 라디오를 듣고 있어요. 아, 오늘은 제 짝꿍한테도 음악의 숲을 소개해 줬답니다.’

우와, 수학 문제를 풀면서 이제 라디오를 듣고 계신다고 하는데 또 음악의 숲 전도사 역할도 이렇게 아낌없이 해주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이고 너무 기특한 우리 요정님이네요.

수학 문제를 풀면서 음악의 숲을 들으면, 수학 문제가 풀릴까요? 굉장히 멀티플레이에 능한 사람인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수학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수학에게 졌어요(웃음)

사랑은 지는 거잖아요. 수학에게 항상 져 줬습니다.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데 항상 한 발자국 뒤에서 아낌없이 네가 나를 어렵게 하고 싶으면 마음껏 어렵게 하렴, 나는 너를 쉽게 풀지 않겠어. 이렇게 수학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랬네요. 잠시 또 옛사랑이 또 떠오르는데

자 그리고 3795 님께서

‘숲디 내일이 영어 시험이어서 하루종일 영어 공부만 하고 있어요. 머릿속에서 알파벳이 이리저리 뛰어댕기는 것 같아요. 으악, 헬프미’이렇게 보내주셨는데

내일 영어 시험인데 이제 영어 공부만 하고 계시다는데 여기 음악의 숲에서는 영어(웃음) 영어 공부가 정말 안 될 것 같은데요.‘타임 투 러브’라고 하는데(웃음) 제가 지금 아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렇게는 절대 하면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여러분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심어드릴 수 있는 그런 프로가 되지 않을까 시험 잘 보시길 바라고요. 알파벳이 이리저리 막 뛰어댕긴다고 하는데 제가 헬프를 해드릴 수는 없지만 화이팅 외쳐드리겠습니다.

그리고 3208 님께서

‘숲디, 저는 일하며 듣고 있어요. 제 직업은 영양사인데 이 시간에 식단이 잘 짜인답니다. 근데 열심히 짜고 보면 지난주와 별다를 게 없어 보여서 문제예요. 그리고 저, 이 자리를 통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급식 드시는 요정님들 맨날 똑같은 반찬이 나오는 것 같아도 한정된 식자재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한 번만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렇죠, 이제 본인들도 이제 이 일을 하고 계신 분들 역시 늘 다르고 또 맛있고 또 다른 영양과 이런 것들을 충분히 풍부하게 이렇게 제공을 해드리고 싶은데 그게 주어진 환경이라는 게 또 있다 보니까 그게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서 이제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학교 다닐 때 급식이 거의 그러니까 매주, 매주 이렇게 똑같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수요일이었나 목요일이었나가 특히 맛있는 반찬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근데 메뉴 하나하나를 보면 사실 그렇게 막 엄청 거창한 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뭐 예를 들어서 제육볶음이라면 ‘제육볶음이 유독 맛있었어요, 저희 학교에’이런 식으로 특정 메뉴가 크게 거창하지 않은 메뉴여도 되게 맛있는 이런 영양사분들의 어떤 고민과 또 이제 요리 해주시는 분들의 많은 노고가 담겨 있어서 그랬는지 그날을 유독 기다렸던 기억이 나는데 저도 한번 좀 그때를 되돌아보면서, 지금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또 급식을 지금 드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또 기억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노래한 곡 또 듣고 오도록 할게요, 라세 린드의 ‘런 투 유’

[00:12:08~] Lasse Lindh – Run To You(라세 린드 – 런 투 유)

라세 린드의 ‘런 투 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의 하루는 또 어땠는지 계속해서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2:50~]

이분은 게시판에 제목도 되게 귀엽게 보내주신 분인데 와장창이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보내주신 이지수 님께서

‘휴대폰 산 지 이제 1년째인데 와장창 깨져버렸어요.
알바하다가 좀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는데 완전 바바삭 유리가 자꾸 떨어져서 테이프를 붙여놨어요. 그래도 기능에는 문제가 없고 나름 멋있게 깨져서(웃음) 만족입니다. 하핫 숲디는 물건을 오래 쓰시나요? 전 그게 안 되나 봐요~’이렇게 하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이야~ 정말 와장창 깨졌네요. 바바삭 깨졌고요. 앞뒤가 다 깨졌어요. 그러니까 화면이랑 액정 화면이랑 그 뒤에 뒤편까지도 이렇게 막 완전히 깨졌는데 야~ 이게 자꾸 떨어뜨리고 이거를 계속 쓰시면 아마 위험하실 수도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다행히 오히려 뒤쪽이 더 많이 깨지고 앞에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비교적 많이 깨지지 않는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 아시는 분들은 또 아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예전에 제가 쓰던 핸드폰이 한 번 떨어뜨려서 정말로 지금 이 사연 보내주신 분의 핸드폰 휴대폰보다 훨씬 깨졌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저는 그거를 정말 보기도 어려운(웃음) 그 정도의 상태였는데 1년 정도를 썼어요. 단지 그 바꾸기 귀찮다는 이유 하나로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끔 걱정해 주시고 정말 가끔은 손이 베이기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그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했거든요. 그 불편함이

저는 이, 지수 님께서 질문하신 게, 물건을 오래 쓰시는 편인가요라고 하면 예스인데요. 망가져도 오래 쓰는(웃음) 편입니다. 그래도 이제 이게 좀 위험할 수도 있고 불편하고 또 눈에도 안 좋을 거예요. 그러니까 좀 귀찮더라도 빨리 바꾸시길 바랄게요.

이제 알바하다가 깨졌다고 하니까 좀 마음이 좀 제가 짠하니까 저희 지수 씨께 보이차를 선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 드시면서 액정만큼 깨진 마음을 좀 릴렉스 하시길 바랄게요.

자 그리고 8317 님께서

‘1년을 넘게 고민하다가 드디어 귀를 뚫었어요.
너무 겁먹어 있으니까 시술해 주시는 분이 떨지 말라며 웃으시더라고요. 생각보다 하나도 안 아프고 너무 후련했어요.
앞으로 예쁜 귀걸이 하고 다닐 생각하니까 신나고 기대돼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한 번도 귀를 뚫어본 적이 없어요.
아직 뚫을 생각도 없고 저도 겁이 되게 많거든요. 주사도 되게 맞는 거 무서워하고 그러는데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항상 주사 맞을 때 너무 호들갑을 떨어서 그 간호사분들이 좀…되게 좀 뭐라야 될까 안쓰럽게 보시고(웃음) 하거든요. 가끔 이제 엉덩이 주사 같은 거 맞을 때 분명히 주사 놓으실 때까지는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다 끝나고 나서 ‘팬이에요.’ 이러시면 굉장히 좀 창피하고 그런데(웃음)

자, 이 얘기를 왜 했는지 모르겠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얼마 전에 눈다래끼가 되게 심하게 나가지구, 공연 끝나고. 이게 정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다래끼가 심하게 난 거예요. 그래서 집 근처에 병원을 갔는데 그냥 약만 먹어도 된다 그래서 다행이다.

이게 수술로 치료를 했다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 자기가 살면서 겪었던 고통 중에서 가장 아팠다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겁을 잔뜩 먹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이게 약을 먹어도 안 낫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에 이게 또 저도 일도 있고 이러니까 이게 이 상태로 계속 있을 수는 없다, 그래도 째야겠다. 그래서 수술을 받으러 갔는데 되게 막 거창하게 하더라고요.

수술 막 옷 입고 머리에 막 하고 정말 그 수술대에 누워서 하시는데 정말 겁을 잔뜩 먹어서 좀 안 아프게 해주실 수 없을까요? 이러면서 얘기를 했는데 겁을 너무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 안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어, 뭐지? 하면서 내가 굉장히 좀 강한 사람이 되었나 이런 생각을(웃음) 하면서 되게 뿌듯해하면서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또 나네요. 하지만 저는 귀를 뚫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축하드립니다.

자(웃음) 이상한 얘기라도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까 하는데요. 4345 님의 신청곡이에요.

이상순, 오지은의 ‘또 왜 그래’ 듣고 올게요.

[00:17:44~] 이상순&오지은 – 또 왜 그래

이상순 오지은의 ‘또 왜 그래’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저는 잠시 후 다시 엄청난 연기를 가지고 정이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음악의 늪~

[00:19:03~]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안녕, 우리 요정들 끈적하고 음침한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노래는, 음원 강자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입니다. 자 그럼 바로, 뮤직 팔로팔로 미~

‘흥, 너 뭔데 자꾸 생각나?
아~ 나 정말 자존심 상해, 애 같아~ 아 뜨거워

하…막 얼굴이 뜨겁고 가슴은 둠칫둠칫 계속 뛰어 내 몸이 맘대로 안 돼.

아~ 어지러워 아…현기증!
지금 널 원하는 내 숨결이 느껴지니? 씁~하~

널 바라보고 있어도, 미싱 유~
한마디로 그립다는 거지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마지막처럼
마, 마, 마지막처럼 마지막(웃음) 밤인 것처럼
내일 따윈 없는 것처럼


[00:21:15~] BLACKPINK (블랙핑크) – 마지막처럼

방금 전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좀 저한테 개인적으로 뭐랄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나, 처음으로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근데 한번 좀 그래도 열심히 한번 해봤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저는 더 한 단계 더 경지에 이른 것 같은데, 오른 것 같은데.

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정말 아낌없이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거의 사연의 99.9%가 저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어가지구 그중에서 엄선한 것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00:22:15~]
2907 님께서

‘이끼정 이 밤에 이렇게 하면 잠을 어떻게 자요. 미쳐 내가~ 크크크 책임져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책임질 수는 없죠.

7151 님께서

‘가끔 웃음 섞인 연기가 더 좋아요. 숲 뒤가 빵 터지면 저도 빵 터진다는 거~ 크크크’

이거 좀 왜 제가 방금 전에 웃었냐면 혹시라도 지금 이 시간에 운전 중이신 남성분들이거나 혹은 뭐 어디선가 얘기 듣고 계시는 남성분들께서 혹여나 이제 너무 불쾌한 마음을 갖진 않으실까? 좀 걱정도 되고 그래가지고 약간 좀 웃었는데 그래도 좋아해 주실 거죠? 우리 요정님들 다 같은 요정님이니까 좋아해 주시길(웃음)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늪에서는요 방금 들으셨던 것처럼 저의 메소드 연기로 가사를 한 자 한 자 정말 열심히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혹은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제가 열심히 노래 가사를, 어떤 실제 상황처럼 그냥 단지 음성만 듣고 있는데도 모든 막 그림이 그려지는 그런 연기로 제가 읽어드리니까 많이 또 기대해주시고 찾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오도록 할게요

8817 님께서 신청하신 원리퍼블릭의 ‘러브 런스 아웃’ 그리고 메이트의 ‘너에게 기대’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24:04~] OneRepublic – Love Runs Out
(원리퍼블릭 – 러브 런스 아웃)

[00:24:29~] 메이트 – 너에게 기대

원 리퍼블릭의 ‘러브 런스 아웃’, 그리고 메이트의 ‘너에게 기대’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지금 위로가 또 필요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00:25:16~]

5161 님께서

‘승환형, 저 학년장 선거에 나갔는데 몇 표 차이로 떨어졌어요. 잠이 오질 않고 뒤척이다 방송 들어요. 형이 위로해 주시면 용기가 좀 날 것 같아요.’이렇게 보내주셨는데

학년장이 저는 처음 들어봐서 그게 잘 뭔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보니까 각 학년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학년 전체의 의견을 모아서 이렇게 학생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그런 게 이제 학년 장이라고 하는데 선거에 나가서 몇 표 차이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아…그렇죠, 이제 얼마나 열심히 바랐으면 또 이렇게 잠도 오질 않을 정도로 그래도 이제 음악의 숲에서 잠시나마 조금 그 마음 조금이라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 가질 수 있기를 바랄게요. 꼭 지금이, 다는 아니니까요.

제가 감히 좀 위로를 좀 해드리자면 ‘지금이 아니어도 괜찮다’라는 말씀 감히 좀 해드리고 싶고 몇 표 차이로 떨어졌으면 충분히 자격이 있었던 사람이었고 그냥 좀 그날 운이 잠깐 이렇게 그분, 다른 분께 이제 더 갔던 게 아닐까.

근데 이에 차이면 충분히 학년장을 하시기에 자격이 있었던 사람이었고 그런 사람이면 언제든지 기회가 다시 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음악의 숲에서 잠깐이나마 좀 마음 가라앉히길 바랄게요. 함께하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시간 같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3215 님의 신청곡이에요. 치즈의 ‘무드 인디고’ 듣고 오겠습니다.

[00:27:03~] CHEEZE – Mood Indigo(치즈 – 무드 인디고)

[00:27:03~] 오늘의 밤편지

‘하고 싶은 말이 훨씬 더 많았는데 아쉽네, 오늘따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마음처럼 다 얘기하지도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시간도 짧은 것 같고 오늘따라 진짜 좀 아쉽네요.

마지막에 사연 들었던 분들에게 제가 위로가 되었을까? 라는 걱정도 들기도 하고 하지만 저는 말하기보다는 이 자리에서는 듣는 걸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언제든지 여기서 푸념 넋두리 늘어놓으셔도 되니까 언제든 찾아주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여러분들의 소중한 이야기들 비밀들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요, 3910 님께서 신청해 주신 에이미 만의 ‘세이브 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20~] Aimee Mann – Save Me(에이미 만 – 세이브 미)


180501(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5~] 악동뮤지션 – 초록창가
  • [00:06:05~] Lifehouse – You And Me
  • [00:12:02~] 정인 – 비틀비틀
  • [00:12:50~] 박원 – 노력
  • [00:19:25~] 10cm – 봄이 좋냐??
  • [00:22:35~] 지코 – 너는 나 나는 너
  • [00:26:09~] Shawn Mendes – Treat You Better
  • [00:31:00~] Birdy – People Help The People
  • [00:33:15~] 백아연 – 머물러요

talk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달은 아무래도 방학이 시작되는 달이겠죠.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삶이 확 달라지거나 일상이 바뀌진 않겠지만요, 늘 가야만 하는 곳을 합법적으로   안 가도 된다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직장인도 마찬가지죠, 학교를 졸업한 어른에게 방학은 없지만 대신 공휴일이 있으니까요.

어느새 5월입니다. 달력의 빨간 날들에 조금 설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한 달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악동뮤지션 – 초록창가

5월 1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악동뮤지션의 ‘초록 창카’ (쓰읍) ‘초록 창가’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5월 1일. 네, 오늘이 이제 근로자의 날이었다고 하는데 근로자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게 나와요.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 그러니까 이제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근로자인건데 어떻게 다들 오늘 잘 쉬셨습니까? (ㅎㅎ)

어~ 일을 하고 돈을 또 번다는 게 참 살아가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만큼 또 힘들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니까, 좀 잘 이렇게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하고 사실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오늘 같은 날 좀 어~ 많은 분들이 휴식을 가지셔… 가지셨길 바랄게요.

그래도 이제 5월은 빨간 빛이라고 하죠. 빨간 빛이 많으니까 좀 안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매니저 형~ 5월에 더 바쁘실텐데, 이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음~ 페스티벌도 있고 공연도 이렇게  있고 하니까 오히려 이제 저희 옆에서 이제 열심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더 힘든 한 달이지 않을까 해서 미리미리 좀 잘 쉬어두시길 바랄게요~ (푸흡) 자~ 그리고 잘 챙겨주셔야 되니까 저~ 네…

자, 오늘도 음악의 숲에 와주신 요정님들 네, 격하게 환영해드리겠습니다.

[00:04:22~]

0954 님께서
‘숲디 넘 오랜만에 왔어요. 미안해요. 그래도 다시 듣기로는 항상 듣고 있었답니다. 이젠 멘트 하나하나가 너무 자연스러우셔서 들으면서도 놀라고 있어요. 당신은 DJ이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봐요.’

이렇게 (ㅎㅎㅎ) 자, 어우 또 이렇게 오늘 좀 잘 쉬셨나 봐요, 마음에 이렇게 예쁜 마음들이 자라나시는 걸 보니까. 자~ 좋습니다. 저 오늘부로 23일차 DJ인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잘하는 것 같애요. (웃음) 죄송합니다.

자~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같이 듣고 싶은 노래들 마음껏 저한테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아~ 그리고 저희 sns 정말 너무나 핫한 곳이죠. 네, 저희 에프엠 포레스트 정말 저희 음악의 숲을 위해서 너무나도 열심히 일해주고 계시는 저희 작가님께서 정말 정말 열심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니까 에프엠 포레스트입니다. 인별그램이고요, 많이 많이 찾아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05~] Lifehouse – You And Me (라이프하우스 – 유앤미)

라이프 하우스의 ‘유앤미’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의 하루 어땠는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7:04~]

1812 님께서

‘우연히 타로점을 봤어요. 원래 이런거 잘 안 믿는데 나오는 카드마다 어찌나 저의 정곡을 쿡쿡 찌르던지…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타로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숲디 혹시 타로점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쓰읍) 어~ 저는 네, 타로는 한 번도 (봐) 본 적이 없어요. 타로는 본 적이 없고, 저도 사실 이런 걸 잘 믿는 편이 아니어 가주구, 근데 좀 그냥 가끔 재미삼아 어~ 뭐 사주! 뭐 이런 거.

제 친구가 명리학을 취미로 공부한다고 해서 가끔 이렇게 만나면‘오늘의 나의 운세는 어떻니?’ 이러면서 가끔 물어보곤 하는데 그게 은근히 그런 게 있어요.

사람 심리가 듣고 싶은 말이 나오면 믿게 되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이 나오면 ‘아이~이런 건 다 뭐… (쯧) 그래~ 다 미신이야’ 이러면서 하게 되는데, 듣고 싶은 말들과 혹은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말들이 딱 나올 때 뭐 그 어느 정도 이렇게 수용하는 건 뭐 나쁘지 않지 않나. 네,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흘려들을거 흘려듣고, 그런 식으로 저도 한번 타로점을 보도록 할게요. 네. 재밌을 것 같네요.

자~ 그리고 2607 님께서

‘햄스터를 키우는 햄 집사입니다. 오늘은 뽈뽈이의 집 청소를 하는 날! (아~ 뽈뽈이가 이 햄스터의 이름인가 봐요) 이리저리 피신하느라 지친 햄찌 뽈뽈이도, 청소하느라 지친 저도, 모두가 노곤한 새벽입니다. 그래도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우리 뽈뽈이를 생각하니 (웃음)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뽈뽈아! 내가 많이 사랑한다.’

뽈뽈이 이름 너무 귀엽다. 뽈뽈이~ 자… 그래요~ 네, 좀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우리 뽈뽈이와 또 모두가 지금   노곤한 이 새벽에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는 모든 요정님들. 요정과 뽈뽈이네요. 네. (웃음)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뽈뽈이 그리고 우리 2607 요정님~ 네, 뽈뽈이…

저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 제가 정말 살면서 처음 키웠던 강아지 이름이 저기 뭐야 복순이었던 것 같아요. 복순이! 8살 때였나 7살 때였나 그때 키웠는데 저희 할아버지께서… 할아버지는 분명히 되게 멀리 사시고 저 (웃음) 할아버지는 강원도 원주에 사시고 저는 인천에 사는데, 같이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지 말라구~ 마치 본인이 되게 불편하신 것처럼 그래가지구 강아지를 이렇게… 네, (쯥     ㅠ) 굉장히 슬퍼하면서 떠나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좋은 주인을 만났길 바라면서 그런 마음으로 좀… 되게 당시에는 되게 슬펐죠, 어린 마음에. 자~ 복순이 (아련) 네.

자~ 그리고 7188 님께서

‘숲디, 오늘 저는 부침개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부침개 처음 만들어보는데 (부침가루가 아~!) 부침가루에 계란을 넣었더니 약간 팬케이크처럼 됐어요. 하하! 그래도 비주얼은 나쁘지 않죠? 숲디도 요리하는 거 좋아하나요?’

이러면서 사진과 함께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야~~ 부침개 처음 만든거 치고 굉장히 못 만드셨네요. 네… (웃음) 어~ 되게 진짜 딱 누가 봐도 처음 만든 것 같은 비주얼인 것 같은데 농담이고요.

음… 부침개 이거 굉장히 어려운 요리 아닌가요? 그쵸! 되게 그 타이밍과 저는 물론 못 부치지만 그게 굉장히   중요한 요리로 알고 있는데 대단하십니다. 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 이게 지금 컬러 사진으로 지금 또 확인해 보니까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조각 보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네. (웃음)

자~ 어… 저는 요리를 잘 못하고요. 네, 계란후라이 최근에 좀 그나마 좀 잘하게 됐어요.

그리고 9911 님께서 이런 사연 보내주셨는데

‘숲디님, 사랑을 노력한다는게 말이 될까요. 박원의 ‘노력’ 신청합니다.’

그쵸~ 저도 이 노래 참 좋아하는 노랜데 가사를 처음 들었을 때 되게 마음이 좀 이상했던 기억이 나요. 그쵸~ 제가 전에도 한번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참 좋겠는데 그게 안 되니까, 그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누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참,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관계에 있어서는 노력으로 뭔가를 이렇게 바꾸거나 채울 수 있겠지만, 사랑은 마음이니까… 마음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이제 저희는 정인의 ‘비틀비틀’ 먼저 듣고요, 9911 님께서 신청하신 박원의 ‘노력’ 두 곡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00:12:02~] 정인 – 비틀비틀

[00:12:50~] 박원 – 노력

정인의 ‘비틀비틀’ 그리고 박원의 ‘노력’ 두 곡 이어서 듣고 왔습니다.

[00:13:50~]

어~ 자, 익명을 요청하신 엘 님께서

‘얼마 전이었나요. 사회 초년생인데 힘들어서 울었다는 사연이 있었지요. 실은 그 이야기를 들은 날 저도 일하다가 엉엉 울었답니다. 학생 신분을 벗은 지 9년째인데도 말이죠.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때마다 낯설고 힘든 상황을 늘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부딪혀야 할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겠지요? 우리의 선배들도 마음속으로, 아니면 숨어서 우는 것일뿐. 모두들 흔들리며 견뎌내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그 사연의 주인공께 위로가 될까 싶어 글 씁니다. 같이 힘드니까 함께 견디면 좋잖아요. 우리 같이 이겨내자고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네, 위로의 말씀을 또 전해주셨어요. 그쵸~~ 누구나 다 이제 뭐 속으로 감추고 있거나, 조금씩 알게 모르게      드러내고 있거나, 감출 수 없어서 막 하염없이 이렇게 바깥으로 이렇게 분출하고 있는 아픔들은 누구나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 익명을 요청하신 엘 님께서 그래도 이제 같이 힘드니까 함께 견디면 좋지 않냐~ 이렇게 우리 같이 이겨내자! ‘같이’라는 말을 이렇게 좀 강조하시면서 위로를 또 해주셨네요.

저도 덩달아 위로를 좀 얻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 이렇게 멋진 마음들 또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엘 님께   이제 저도 위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다 힘냅시다. 여러분! 네~ (웃음)

그리고 8243 님께서

‘숲지기 님 서울 제 방에서만 듣다가 지금 여수로 여행 와서 숙소에 혼자 누워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승환 DJ 목소리 들으니 더 좋으네요.’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자~~ 서울에서만 듣다가 또 여수에서… 음~ 여행 가서 이렇게 라디오 들으면 또 기분이 색다를거 같아요. 여행 가면서도 이제 저를 빠짐없이 챙겨주신 우리 8243 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 좋은 여행 보내시고요, 라디오 저의 제 목소리도 계속 찾아주시길~ 또 서울에서도 계속해서 우리 이야기  나누도록 해요. 좋은 여행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어~ 네, 또 여러분들의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들 만나봤고, 네. 저는 이제 다시 엄청나게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자~ 빼놓을 수 없는 저희 ‘음악의 늪’으로 빠질 시간인데요. 저는 정이끼로 잠시 후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00:16:35~]

새벽 1시 하루가 끝나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17:08~] 음악의 늪 코너 (BGM : 조관우 – 늪)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느~~읖…

안녕 여러분. 다크한 음악의 늪에서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이 시간 베리 베리 굿 뮤직의 가사를 들려드릴게요.

오늘의 노랜 따뜻한 봄, 솔로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십센치의 ‘봄이 좋냐??’ 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우 미~이 (ㅎㅎㅎ)

‘칫!! 꽃이 언제 피는지 그 딴 게 뭐가 중요한데. 아니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뭐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 있고, 더우면 덥다고…
하~ 니네 진짜 이상해~에.

봄이 그렇게도 좋냐? 이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좋냐?
그렇게 이쁘디? 이 바보들아.

이 바보야~ (정승환의 ‘이 바보야’ 한 소절)

봐봐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그러니까 니네도 빨리 떨어져라~ 몽땅. 모~옹땅.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아!!!’


[00:19:25~] 10cm – 봄이 좋냐??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십센치의 ‘봄이 좋냐??’ 듣고 오셨습니다. 이게 참 노래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10센치 선배님 노래 들으면~ 자, 이게 원래 노래 제목이 봄이 좋냐가 그~ 좋냐의 물음표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래요. 진짜 얄미운 그 좋냐인건데, 봄이~ 좋냐?? 이렇게 좀 되게 비꼬면서 물어보는 그런 노랜데 아~ 이 ‘몽땅 망해라’는 정말 가사 정말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저의 연기도 이제 말하기도 입 아파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라는거를 제가 제 입으로 말하는 것도
좀 이제 음~ 이제 이제야 좀 창피해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또 사연도 저의 칭찬 릴레이 이거 제가 다 고른거거든요. 네… (ㅎ) 제가 듣고 싶은 말만. 네!

[00:21:03~]

4276 님께서

‘아~ 이 시간만 기다림~ 정이끼 씨 때문에 힘든 하루 날려보네요. 애정합니다. 이끼 씨 정이끼 씨 최고예요.’이렇게 보내주셨고,

8317 님께서

‘이끼정! TV 진출… 가좌아~~’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 또 이번에는 좀 제 자신있는 장르였는데 약간 비꼬는 좀… 어~ 뭐라 해야 될까, 좀 철 없는 그런 마음을 담아서 제 메소드 연기를 한껏 펼쳐봤는데 좋습니다.

이런 노래 긍까 어… 조금 가사의 그 노래 멜로디보다 좀 더 말에 가깝게 제가 유일하게 들려드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인데 언제 한번 이렇게 장기하와 선배님들처럼 제 노래도 좀 이렇게 더 담백하게 불러볼 수 있는 날이 이렇게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 올수도 있… 올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여러분들께서 바라는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네. 자~음악의 늪에서는요, 제가 혼을 실은 연기로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음악의 숲 홈페이지에 음악의 늪이라는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그럼 저는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게요. 2811 님의 신청곡입니다.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00:22:35~] 지코 – 너는 나 나는 너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조금 전에 봄이 좋냐를 그렇게 외쳤는데, 정말 저 빼고 다 연애하시나 봐요.

[00:23:27~]

7142 님께서

‘반갑습니다. 숲디! 여자친구와 다툼 아닌 다툼을 하고 잠이 안 와서 숲디 목소리를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은 밤이네요. 이 세상 연애하는 모든 커플들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쓰읍) 자~ 이거는 거의 뭐 저한테 염장을 제대로 지르는 그런 사연이었는데, 자~ (훗) 농담이고요. 어~ 제 목소리를 안주 삼아서 맥주 한 잔 하고 계시다는데 남자분이 이런 거 보내주시니까 되게 기분 나쁘네요. (크흑) 농담입니다.

여자친구랑 빨리 화 푸시고오 음~ 그래요, 너무 이렇게 심하게 싸운게 아니면 맥주 한 잔 할 핑계가 필요했던거 아닌가요 혹시? 네, 알겠습니다. 자~ 진짜로 이 세상에 연애하는 모든 커플들 망해라 (ㅎ 네)

 4175 님께서

‘항상 피곤해서 일찍 자는데, 오늘은 청소를 하고 자려고 지금까지 깨어 있어요. 그 덕분에 숲디 라디오를 처음 듣게 됐네요. 지금까지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부터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니, 이런 사람이 내 짝꿍이라니,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소) 정말 정말 잘 맞는 짝꿍을 만난 것 같아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요? 숲디만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몽따~앙 망해라~~아~ (한소절),

1177님께서

‘5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연애중이에요. 정말 다르고 다른 우리 둘. 벌써 2주년을 향해 가고 있어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장 못난 모습을 예쁘게 봐준 나의 봄! 봄이에게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5살 연하 남자와 이제 거의 2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계시다는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장 못난 모습을 예쁘게 봐준… 그렇다고 하네요. 어? 근데 이게 남자친구분 성함이 봄이이신 거예요? 오~~ 그렇구나~

자~ 진짜 2주년을 향해가고 있다는데 앞으로 더 행복한 사랑 또 하시길 바라겠구요. 네. 앞에서 제가 4175 님께서 바로 망해달라고 했는데 4175 님 섭섭하지 않게 1177 님께도 외쳐드릴게요.

‘망하세요.!’ (웃음) ㅋㅋㅋ 망하지 마시고요, 행복하세요. 진짜로~ 자… 그러면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션 멘데스의 ‘트릿 유 베러’ 듣고 오겠습니다.

[00:26:09~] Shawn Mendes – Treat You Better (션 멘데스 – 트릿 유 베러)

션 멘데스의 ‘트릿 유 베러’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확실히 우리 음악의 숲 가족분들은 요정이 맞는 것 같아요. 나무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00:27:09~]

8155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학교랑 집이 멀어서 혼자 나와 살게 된 지 두 달이 좀 안 됐는데요. 집에 생명체가 저뿐이라 좀 삭막하고 외로웠거든요. 그래서 오늘 큰맘 먹고 화분을 하나 사 왔어요. 잘 키워보고 싶어서 이름도 붙여줬어요. 바로 정.승.환. 숲디 이름으로요. 물도 잘 주고 햇빛도 비춰주면서 남부럽지 않게 키워보겠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렴 승환아~’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도 같이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이게 큰맘 먹고 화분을 사셨다고 했는데 진짜 큰 화분을 사셨네요. 이게 거의 묘목 수준인데 음… 자~ 이게 무슨 나무일까요? 근데. 근데 이제 식물 이름을 (승환) 정승환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셨는데 자~ 잘 자라길 바랄게요 승환아~ 기분 되게 묘하네요.

그러니까 집에서 혼자 생명체가 이제 8155 님 혼자이시니까… 이제 저기 이 식물을 보면서‘승환아~ 오늘은 나 어땠다? 나 오늘은 어땠어! 승환아 너는 왜 안 자라니~’ 뭐 이러면서 할 거 아니에요. 네, 자~ 호우… 무섭네요. (웃음) 농담입니다. 자아~ 잘 무럭무럭 자라길 승환… 승환식물 님 네, 바라겠습니다.

2029 님께서

‘자주 산책을 다니는 공원 길목에 저의 이름을 건 왕벚나무를 한 그루 심었어요. 울창한 고목들과 숲을 이루게 된 작은 아기나무를 보면서 문득 음악의 숲이 생각났네요. 저처럼 매일매일 함께 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오신 요정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우리 앞으로 쭉~ 음악의 숲을 같이 이루어가면 좋겠어요.’

이렇게 또 감동적인 나무가… 네, 자~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나무를 심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나무는 없고 그 초등학교 때 강남콩이었나? 그거를 이제 학교 뒤에 그 화단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제 강남콩을 이렇게 심었는데 이상하게 제가 심은 것만 안 자랐던 기억이 좀 나요.

집에서 누나가 가끔 이제 화분 같은거 갖고 와가주구 저는 과일 먹고 그 씨를 심으면 무조건 나는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수박 먹고 씨 심고, 그런 식으로 했는데 단 한 번도 자라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아쉽네요.

근데 저도 이제 언제 한번 식물을 요즘에 관심이 좀 생겨서 집에 좀 식물을 많이 키우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막 하던 찰나였는데 여러분들 따라서 한번 저도 식물들을 한번 들여볼까 네, 한번 생각을 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7699 님께서

‘숲디 저 서울로 놀러 갔다 왔어요. 한강이 보고 싶어 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뚝섬역에서 내렸는데 웬걸 한강이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거예요. 대신 가까이에 있는 서울 숲이라는 곳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음악의 숲처럼 피톤치드가 뿜뿜! 생각지 못한 곳을 알게 되어 더 특별했던 하루였어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음악의 숲처럼 피톤치드가 뿜뿜~ 풍기던 서울숲! 네, 가끔 이렇게 좀 나들이 같은거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강도 생각보다 되게 좋고 좀 날도 풀리면 어~ 뭐 치킨이나 맥주 이런거 먹으러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이런 진짜 피톤치드 뿜뿜한 곳을 갔다오고 나서 또 음악의 숲 찾아주시면 그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자~ 여러분들 이야기 또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저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버디의 ‘피플 헬프 더 피플’

[00:31:00~] Birdy – People Help The People (버디 – 피플 헬프 더 피플)

[00:31:45~]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나를 웃음 짓게 만든 당신의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또 많은 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또 노래들 만나봤는데 오늘 저를 좀 웃게 해줬던 여러분들의 사연 중에 그 집사 햄토리 집… 햄토리가 아니라 저거 뭐야 햄스터~ (ㅎㅎㅎ) 햄스터 집사! 햄토리는 제가 옛날에 좋아했던 만화네요. (아하하핫) 뽈뽈이였나요? 뽈뽈이 집사님 그리고 또 나무 이름을 제 이름으로 되게 함부로 쓰셨던 그분… 네, 농담이고요. 오늘 또 웃음 지을 수 있게 해준 이야기들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끝 곡으로는 백아연의 ‘머물러요’ 들려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15~] 백아연 – 머물러요


180427(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1~] James Ingram – One hundred ways
  • [00;07;40~] 샘김 – Your Song
  • [00;12;13~] James Blunt – Stay The Night
  • [00;12;51~] 넬 – Moonlight Punch Romance
  • [00;19;53~]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 [00;22;00~] Paul McCartney – New
  • [00;22;26~] Avicii – Wake Me Up (Radio Edit)
  • [00;26;45~] 옥상달빛 – 희한한 시대
  • [00;28;48~] 빛과 소금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talk

세상에는 몇 가지의 언어가 존재할까요?
학자들에 따르면 약 7천 가지의 언어가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말은 무려 수억 명이 사용 중이고 또 어떤 말은 1만명, 1천명, 100명의 사람들만이 사용하며 사는 거죠.


인구가 늘면 언어는 진화합니다.

쓰는 사람이 줄어들면 문자는 당연히 사라지고 잊혀지겠죠.
그렇게 없어진 말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을까요.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자주 외치고 불러야죠.

그래야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1~] James Ingram – One hundred ways (제임스 잉그램 – 원 헌드레드 웨이즈)

※선곡표에는 Sentimental Scenery의 ‘Laurel’ 로 잘못 표기되어 있음

4월 27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제임스 잉그램의 ‘원 헌드레드 웨이즈’ 듣고 오셨습니다.


제임스 잉그램은 제가 실용음악 학원 처음 다니면서 선생님께 처음으로 배웠던 그 카피 숙제를 받았던 팝송이었는데, 이 노래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제임스 잉그램의 노래를 들으니까 그때 생각이 좀 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앞에 오프닝에서 세상에는 7천 가지의 언어가 있다고 언어 학자들이 또 조사한 거라고 하니까 아마 확실한 얘기일 텐데요.

어떤 말은 100명이 쓰고 또 어떤 말은 10명, 5명, 이렇게만 쓰고 기억을 해서 곧 사라지게 될 말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게 좀 신기하네요.

대개 7천 가지의 언어가 있고 굉장히 소수의 인원만이 어떤 특정 한 언어를 쓰고 서로 소통한다는 게, 이게 사람이 쓰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서 뭔가 단어나 표현 같은 것들도 제한이 아무래도 될 수밖에 없겠죠?
심지어는 우리 뭐 한국말이나 영어에서는 찾아보지 못했던 단어라든가 어떤 그런 표현 같은 게 또 있지도 않을까 궁금한데,

곧 사라질 운명에 놓인 그 언어들이 좀 아쉽기도 하네요.


우리 음악의 숲에 놀러 오신 요정님들, 또 새싹 님들, 나무 님들 다들 잘 계시죠?

제 목소리 잘 들리실 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더 열심히 떠들어서 좀 사라지지 않도록! 사라질 일은 없겠지만요~ 우리가 안 떠든다고 해서(흐흐)

오늘도 저랑 이야기를 나누러 기꺼이 숲에 와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한 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4;23~]

7454 님께서

‘숲디 저는 고3이에요. 졸린 눈을 비비며 라디오를 기다렸어요.
오늘은 공부하는 내내 숲디 목소리가 더 생각났거든요.
숲디한테 힘 받아서 이 시간 열심히 공부할게요’

이렇게 햐…그렇죠 졸린 눈 비벼가며 들을 수밖에 없는 라디오지만 또 이렇게 새벽 시간에 조금이나마 좀 친구 같은 역할이 되어 줬으면 외로운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음악의 숲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파이팅 하시고요! 음악의 숲도 옆에 이렇게 곁에 잘 두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랄게요

자! 불금에도 공부 하신다는 우리 7454 님 칭찬하겠습니다.

[00;05;16~]

조지원 님께서

‘와! 오늘 처음 듣는데 DJ 나이 실화예요?
목소리에선 최소 30대의 연륜이 뿜어져 나오는데 나이 실화냐ㅠㅠ’

이거는 칭찬인 거죠? 저는 아주 꽃다운 나이 스물 세 살입니다.
혈기 왕성한 저는 스물 세 살의 청년이고요.

마음만큼은 고등학생인 스물 세 살의 청년입니다(하하)

저의 자기소개 간단한 투머치 인포메이션을 좀 하자면 가수를 감사하게도 하고 있고,

오늘은 또 저번에도 배추 된장국 먹고 왔을 때 얘기했는데 오늘도 배추 된장국을 먹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거든요.

자! 30대까지 또 DJ를 할 수 있기를 여러분들 찾아 뵐 수 있기를 바랄게요.

불금의 끝에서 저와 만난 분들도 계실 거고요

늘 그랬듯이 공부하면서 혹은 뭐 일하시면서 음악의 숲과 함께하는 분들 오늘도 환영합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같이 듣고 싶은 노래들 마음껏 저한테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많이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인별그램이고요. 아이디는 <에프엠 포레스트>입니다.

포레스트 아시죠? 숲! 예~ 저만 모르는 거 아니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07;40~] 샘김 – Your Song (유어송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


샘김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의 ‘유어송’ 듣고 오셨습니다.

5799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음악의 숲에 놀러 와 주신 우리 팅커벨(하하하) 요정님들의 하루 어땠는지 만나볼게요.

[00;08;40~]

0628 님께서

‘오늘따라 남산이 너무 가보고 싶어서 조금 일찍 퇴근해서 다녀왔어요.
초록이 짙어지기 전 연한 녹색의 숲길을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혼자 여유롭게 숲을 걷다 보니 비로소 봄을 제대로 느껴보는 것 같아요.
잠깐만 시간을 내면 되는데 그게 왜 그리 어려웠는지 짧은 일탈로 봄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숲디도 남산 둘레길 꼭 한 번 가보세요’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을 한 장 보내주셨어요.
와!!! 저도 꼭 가봐야겠네요~

이게 요즘에 좀 차 타고 어디 가거나 이동할 때 주변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지가 앙상했던 나무들에

이제 새싹들이 자라서 이렇게 초록초록 푸릇푸릇한 그런 나무들 사이에서 지나다니다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저도 얼른 더 초록이 짙어지기 전에 연한 녹색을 느끼고 만끽하러 남산 둘레길이든 어디든 한 번 떠나보도록 할게요.

재밌는 좋은 일상 이야기 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00;09;48~]

7132 님도 어디 갔다 오셨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식욕이 폭발하는 날! 전 오늘이 그랬어요.
그래서 연남동에 있는 빵집에 갔답니다. 초크 초크한 마늘 바게트가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갔더니 이미 다 팔려서 어니언 베이글만 사서 왔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흑흑.
숲디는 이런 적 있나요? 식욕이 대폭발하는 날!’

어 있죠~ 괜히 이제 뭐가 막 그 특정 어떤 음식이 먹고 싶은 건 아닌데 뭐가 막 먹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빵을 중학교 때 빵을 정말 너무 매일매일 먹었거든요.

거의 주식처럼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돌이라는 별명이 주변에 이렇게 붙여질 정도로 빵을 좋아했는데~

이게 논리는 이상한 논리지만 그때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저는 정말 빵을 안 찾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있어도 잘 안 먹게 되고 그냥 모든 빵 특히 이제 뭐 빵집에 있는 빵보다도 그냥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파는 슈크림 빵이 있어요.
그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걸 너무 많이 먹었나 봐요.

정말 하루에 한 두 세 개씩은 먹었던 것 같아요 그 빵을…

근데 이제는 참 빵이 있어도 안 먹게 되고, 소보로 빵도 참 좋아하고요.

근데 이제는 안 먹게 되더라고요.

저는 한식을 너무 좋아해서 뼈해장국 이런 걸 참 좋아하는데

그리고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음식이죠! 평양냉면을 정말 작년 여름에는 매일 먹었어요!

그냥 아침에 눈 뜨면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평양냉면 집으로 달려나가서 냉면 먹고 들어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제 친구가 또 거기 냉면에 빠져서 그 친구 따라서 또 먹고 있네요.
자~ 식욕이 대폭발하는 날 또 많이 먹어줘야 기분도 좋고 그렇죠!

두 곡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제임스 블런트의 ‘스테이 더 나잇’ 그리고 넬의 ‘문 라잇 펀치 로맨스’

[00;12;13~] James Blunt – Stay The Night (제임스 플런트 – 스테이 더 나잇)

[00;12;51~] 넬 – Moonlight Punch Romance (문라잇 펀치 로멘스)


제임스 블런트의 ‘스테이 더 나잇’ 그리고 넬의 ‘문 라잇 펀치 로맨스’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만나볼게요

[00;13;33~]

7830 님께서

‘고민을 30번쯤 하고 닭발 주먹밥 계란찜을 포장해서 술 한 잔 하고 있어요
음식이 많이 남아서 아깝긴 한데 요거 먹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하하)’

이렇게 보내셨습니다. 또 그렇죠 역시 불금인데 술이 빠지면 섭섭하죠.
고민을 30번쯤 하고(하하) 닭발이랑 주먹밥이랑 계란찜! 어! 너무 좋은 조합인데요?
아 저도 군침이 막 도네요. 저는 닭발을 잘 못 먹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리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닭발을 못 먹겠더라고요.

그게 너무 노골적으로 생겨가지고 닭발이~ 근데 이게 분명히 먹으면 맛있거든요.

근데 이게 그 비주얼의 시각적인 거에 이미 좀 마음이 딱 떠나게 되는,,, 참 그런 게 있는데

아무튼 맛있게 맛있는 불금! 혼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좋은 술… 좋은 술이란다(ㅎㅎ)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이쯤에서 사연 한 분 더 소개해 드리고

[00;14;49~]

박꽃나라 님께서

‘숲디 너무 슬퍼요 아니 고통스러워요. 저는 자취생인데요

계란을 몇 개월 전에 사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밥을 안 해 먹었는데

방금 갑자기 생각나서 까 보았는데 엄청 썩었어요(크크크)

26년 살면서 이렇게 썩은 계란은 처음 봐요(흐흐)

하나 까보고 충격 먹어서 손도 못 대고 있네요 이거 어떻게 버리죠?

거의 한 판이나 했는데…(하하하) 엄마가 보고 싶은 밤이에요~

음악의 숲 들으면서 이 고통을 덜어볼래요’

아..네 고통스럽다는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이게 사연이 되게 귀엽다고 해야 될까요?
계란을 몇 개월 전에 사놓고(흐흐흐) 다음 우리에겐 다음 계란이 있어요.
우리에겐 언제나 수많은 계란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자 음악의 숲 들으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달래주길 바랄게요.

제가 잠시 후에 <음악의 늪>에서 정이끼 님을 모시는데 그때 한 번 우리 재밌는 시간 나눠보도록 해요. 그때 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게~

그러면 저는 이제 잠시 후 <음악의 늪>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할게요.

[00;16;42~]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헤이! 보이스 앤 걸스 하와유~ 깊고 깊은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이 시간 좋은 노래 베리 굿 뮤직의 가사 들려 드릴게요.

오늘 만나 볼 노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죠.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바로 이 노래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팔로 팔로 미~~

‘어 나야 어디라고? 아 거기 잠깐 기다려 줄래? 지금 데리러 갈게

하 왜 자꾸 울기만 하니? 말해 어디에 있니?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두고 간 거야?
집으로 데려다 줄게, 가자 바람이 차다
하아…너 진짜 널 울리는 그 사람이 뭐가 그렇게 좋니?

너는 모르지, 그래 너만 모르지…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걸음이 느린 내가 먼저 가지 못해서 내 자리를 뺏긴 아픈 사랑을.
저기요? 이름 모르는 당신에게 부탁 하나만 있는데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니까 나보다 많이 사랑해줘요.
다시는 이렇게 울리지는 말아요’

[00;19;53~]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은 좀 뭐라 해야 될까?

웃음기를 빼고 좀 정극에 도전을 했는데 아 이건 조금 어렵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기였습니다
오늘 또 많은 분들께서 저의 연기에 극찬을 아낌없이 날려주고 계시는데

한 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1;05~]

7402 님께서

‘이끼정 오늘도 음숲에서 매력을 발휘 중이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 그리고 또

[00;21;15~]

한진영 님께서

‘갈수록 습해지는 이끼정의 목소리 벌써부터 올 여름 장마가 걱정되네요~

그래도 이끼정의 연기를 들으면 습기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그렇죠 이제 장마가 시작되면 저도 좀…

그러게요 가늠이 안 되네요 제가 얼마나 더 날아다닐지 이끼정이(하하)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노래의 가사를 제가 아주 섬세하게 또 엄청난 메소드 연기를 통해서 읽어드리니까요.
듣고 싶으신 노래나 듣고 싶으신 노래들은 미니나 문자, 혹은 음악의 숲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자 이쯤에서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게요.

폴 메카트니의 ‘뉴’ 그리고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

[00;22;00~] Paul McCartney – New (폴 메카트니 – 뉴)

[00;22;26~] Avicii – Wake Me Up (아비치 – 웨이크 업 미)

폴 메카트니의 ‘뉴’ 그리고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00;22;56~]

2619 님께서

‘아 이번엔 된 줄 알았는데 최종 합격에 제 이름이 없네요
좌절에는 내성이 안 생기나 봐요.

한 잔의 술도 두 잔의 술도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한 채 줄어갑니다.
참 속상하네요 기대하지 말걸…

언젠가는 오늘의 이 기억을 추억하며 웃을 날이 오겠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아 또 좌절을 겪고 계시는 분이 계시는데 분명히 말씀하신 것처럼 언젠가는 오늘의 이 날을 지금의 좌절하고 있는 자신의 어떤 모습을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겠습니다. 응원하겠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뭐 여러 가지가 있었어요.
저는 좀 감히 뭐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고등학교 때도 음악을 하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했을 때 처음에는 반대가 조금은 있어서 고등학교를 음악 쪽으로 이제 진학을 하려고~ 예술학교라고 하죠.

그때 그렇게 진학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가고 싶어 했던 학교에 지원을 못 하고 그냥 다른 학교를 또 지원 했는데 떨어진 거예요 심지어!

그래서 나는 뭐 이 길이 안 맞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또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다른 오디션, 제가 여러분들께서 기억하고 계신 오디션 프로그램 이전에 한 번 더 지원을 했었는데 거기서도 이제 정말 얼마 가지 않아서 정말 별다른 활약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떨어졌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당시에 정말 ‘아 나는 그냥 내가 음악을 혼자서 좋아해야만 하는 사람이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음…글쎄요 저는 어떻게 감사하게도 그때보다는 조금 더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그때 시간들을 좀 웃으면서 또 추억할 수 있는 지금을 살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계속해서 뭔가 도전을 해나가고 있고요.

반드시 2619 님께도 그런 날이 올 거라 믿고 오기를 또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좀 술로 달래셔도 괜찮으니 마음껏 좀 힘든 채로 음…

내일을 위해서 또 이렇게 지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00;25;39~]

5323님께서

‘일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출근하려는데 차 시동이 안 걸려서 버스를 타러 갔는데

오늘 따라 버스도 안 오고 결국 어렵게 택시를 타고 출근했는데 일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점심에 차 한 잔 마실 시간도 없었네요.
진짜 일이 너무 많아서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퇴근했는데 어깨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파스를 붙이고 있는데도 힘드네요

오늘은 그런 날이었어요’

또 하루 일과가 좀 안 풀리는 날도 있곤 하는데 일도 많고 아무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5323 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요

이 시간 좀 깨어 계시면서 음악의 숲 듣고 계시다면 따뜻한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음악의 숲 이렇게 편안하게 쉬는 시간 가지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정말 정말 오늘도 고생한 하루셨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 합니다.
옥상달빛의 ‘희한한 시대’ 듣고 오겠습니다.

[00;26;45~] 옥상달빛 – 희한한 시대


[00;27;20~] 오늘의 밤편지 코너


‘금요일 새벽 어떤 사람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또 어떤 사람은 늦게까지 tv를 보고

나는 당신을 만나고’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또 불타는 금요일인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또 한번 만나면서

음…저도 좀 다시 저의 어떤 예전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오늘도 나눠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은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우리 내일도 모레도 또 이 시간에 만나도록 해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48~] 빛과 소금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180426(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6~] Crush – 어떻게 지내
  • [00:06:10~] 조정치 (Feat. 프롬) – 헤어져서 좋은 일들
  • [00:12:23~] Collective Soul – Run
  • [00:14:55~] OOSU:HAN (우수한) (Feat. 오왠) – 너로부터
  • [00:18:46~] 방탄소년단 – 상남자 (Boy In Luv)
  • [00:21:21~] Rudimental – These Days
    (Feat. Jess Glynne, Macklemore & Dan Caplen)
  • [00:21:40~] James Bay – Hold Back The River
  • [00:24:42~] 노을 – 그날의 너에게
  • [00:26:54~] 이규호 (Kyo) – 세상 밖으로

talk

DJ 정승환의 삶은, 저 정승환만이 살아갈 수 있죠. 몸을 바꾸거나, 영원히 뒤바뀌거나, 그런 영화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으니까요.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라도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잠을 대신 자줄 순 없죠.
아무리 사랑해도 밥을 대신 먹어줄 순 없어요.
출근은 내 몫입니다. 과제도 내 몫이죠.

제가 여러분의 할 일을 대신 해드릴 순 없지만요, 대신 그 어떤 얘기도 잘 들어드릴 자신은 있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Crush (크러쉬) – 어떻게 지내

4월 26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프닝에서도 이야기를 좀 드렸지만요, 아무리 사랑을 해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게 많거든요.
우리는 막 너무 사랑해서 ‘우리 자기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웃음)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안 받고요 (웃음).

요정님들이 음악의 숲으로 보내주시는 요정어, 요정어를 듣는 건 제가 또 1등으로 잘하니까,

투정, 푸념, 분노, 탓, 고자질, 뭐 이런 거…
저한테 다, 얼마든지 보내주세요.
제가 대신 혼내드리고, 또 대신 화 내드리고, 할 수 있는 한, 뭐 어떻게든 대신 해드릴게요.

오늘도 음악의 숲에 와주신 요정님들, 어떤 분들이신지 또 만나볼까요.

[00:03:14~]
송현주 님께서,
‘음악의 숲 처음 들어요.
DJ가 정승환 씨라니 너무 좋네요.
저는 시험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중간고사 문제를 내는, 문제를 출제 중인 교사 송현주 라고 해요.
혹시 공부 중에 이 라디오를 듣는 우리의 아이들도 있으려나요? 시험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 파이팅 하세요. 숲디도 파이링!‘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음악의 숲을 또 이제 처음 찾아주셨는데, 또 이 와중에 학생들의 걱정과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주고 계시네요.
지금 시험 공부하고 계시는 모든 학생들, 또 송현주 님의 제자분들까지, 그 외에 모든 학생들.
이제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340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26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매번 음악의 숲을 챙겨 듣다가 다음 날에 너무 늦게 일어나서 오늘은 12시에 잠들려고 했으나, 실패했어요. 그래서 다시 라디오를 틀었네요.
아~ 음악의 숲에 길들어졌나 봐요.‘

이제 당신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셨습니다. 자, 음악의 숲에, (아니) ‘음악의 늪’에 한껏 또 빠지셔야 하는데, 아니 뭐 한두 시간 정도야…
근데 다음 날 너무 늦게 일어나는 건 또 탈은 탈이네요. 좀 무리하지 마시고 가끔 생각날 때 또 찾아주시거나 그런 식으로…
이미 너무 길들여진 상태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다음 날 아침 좀 피곤한 걸로… 앞으로 (웃음) 알겠습니다.

이렇게 좀 아직 안 (자고) 깨어 계신 분들,
또 지금 어디서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지 궁금하니까, 좀 많이 알려주세요.
지금 딱 생각나는 노래, 또 오늘 있었던 일들, 마음껏 보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도 마음껏 놀러 와 주세요.
인별그램이고요, ID는 @fmforest 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6:10~] 조정치 (Feat. 프롬) – 헤어져서 좋은 일들

조정치, 프롬의 ‘헤어져서 좋은 일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음악의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 이 시간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6:52~]
7030 님께서,
‘직장을 그만두고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숲디 목소리 들으면서 슬라임을 만지작~ 하고 있어요. 아, 너무 행복하네요.
이 고요한 새벽에 슬라임 소리와 숲디 소리,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슬라임, 그 액체 괴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작년이었나요? 그때 한동안 되게 유행을 많이 했었던. 제 친구들도 어디 막 자꾸 뭘 이렇게 제조를 하고 있더라고요, 액체 괴물을 만든다고.
여기저기서 많이 유행을 했었는데, 그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나 봐요, 그 감촉이.
또 소리도 있고, 음~ 좋습니다.
또 슬라임 좋아하는 슬라임 소리와 저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계시다니 너무 부럽네요, 7030 님이.

저 같은 경우에는 글쎄요, 좋아하는 소리가 있다면, 빗소리도 좋아하고.
그 소리 좋아해요, 문 열 때 종소리 같은 거. 방울 종소리, 그 소리를 이상하게 저는 좋아하고…
또 뭐 제 목소리 좋아하고 (웃음), 그렇습니다.

0407 님께서
‘숲디, 오늘도 졸린 눈을 부비며 방송을 듣고 있어요. 이제 드디어 일주일 후에, 제 배 속에서 꾸물거리는 조그마한 생명이 세상에 나온답니다.
솔직히 걱정이 너무 많이 되는데, 이 시간 마음 차분히 다스리고 숲디의 다정한 목소리 들으면서 좋은 생각 많이 하려고요.
덕분에 오늘도 힘낼게요, 파이팅!‘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와~ 다음 주에 이제 출산을 앞두고 계신다고 하는데, 아, 얼마나 또 기분이 설렐까요.
설레고 또 한편으로는 좀 겁도 나실 테고 여러 가지 좀 생각이 많으실 텐데.
빨리 소중한, 소중한 그 친구, 아드님인지 따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소중한 생명을 꼭 빨리 만나서, 앞으로의 이제 0407 님의 날들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저희, 이제 조카가 태어났을 때도, 누나가 이제 당시에는 좀 힘들어 하셨지만, 되게 삶에서 그 전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는 또 너무나도 새로운 다른 종류의 행복이 딱 나타났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의 또 0407 님과 자녀 분과의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얘기하니까 이, 조카가 보고 싶어지네요. (웃음)

그리고 취업 준비하면서 듣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하는데,

한수연 님께서는
‘자소설… 아니 자소서 쓰다 왔는데 노래와 숲디 목소리 들으니까 힐링되네요.’

그렇죠, 이게 또 자소서가 자소설이라고도 하죠.
그 너무 좀 전형적인 형식의 어떤 그 글들이 쓰여질 때도 있고 좀 뭐라해야 될까, 조미료를 많이 첨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자소설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하~ 이게 참 그런 거 있잖아요, 반성문 같은 거 써도… 가끔 정말.
저는 초등학교 때 한번 숙제를 안 해와서였나, 뭐 그래서 반성문을 쓰라고, 아, 오답 노트다!
오답 노트를 안 해와서 반성문을 쓰라고 선생님께서 이렇게 하셨는데, 물론 뭐 ‘제가 오답노트를 안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이렇게 그냥 내용을 써도, 선생님께서는 그 글의 양을 자꾸 중시하시더라고요.
‘몇 장 써라’ 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쓸 말이 없어서 굉장히 이상한 말을 되게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참 그게 꽤 골치가 아픈 것 같아요.
잠시나마 한 시간 동안 음악의 숲에서, 좋은 또 여러분들의, 다른 분들의 청취자분들 이야기와 음악들 들으시면서 조금 그 머리를 식히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연주 님께서
‘전 눈이 빠지게 채용 정보를 보고 있어요.
어딘가 이 한 몸 받아줄 회사 있겠죠?’

그럼요, 분명히 있을 거예요.
참 요즘에 힘들다고 하지만, 취업난이라고도 하고. 분명히 연주 님을 필요로 하는, 또 연주 님께서 또 필요한 회사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무한한 응원을 또 드리도록 할게요, 힘내세요, 연주 씨.

아~ 자 그리고 또 6689 님께서,
‘엄마가 라디오 들으면서 공부하는 거 싫어하셔서 엄마 몰래 청취하는 중이에요. 조심조심…’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래요.
제가 잠깐이나마 조용하게, 한 3초 뒤에 다시 목소리가 커지겠지만요. 잠시나마 6689 님을 위해서, 이렇게 속삭이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요, 어머니께 들키지 않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 부모님께서 싫어하신다고 하니 좀 슬픈데요.(웃음) 하지만 저희는 굉장히 신나는 노래 (웃음) 듣고 올게요.

3651 님의 신청곡입니다, 콜렉티브 소울의 ‘런’.

[00:12:23~] Collective Soul – Run
(콜렉티브 소울 – 런)

콜렉티브 소울의 ‘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 이야기들이 많이 도착을 했는데 한번 또 만나볼게요.

[00:13:05~]
강채리 님께서
‘7년의 연애가 끝났어요. 생각보다 덤덤하네요.
아직 실감이 안 나서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어쩐지 마음 한 켠이 외로워져서 오랜만에 심야 라디오를 찾았어요.
승환 씨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네요.
덕분에 덜 외로운 밤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아, 7년의 연애가 끝난 후라면 좀 많이 좀 공허하고 허전하고 그렇겠네요. 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감히 짐작 해봅니다.
생각도 많아질 수도 있고 오히려 좀 아무 생각이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언제 또 그게 후폭풍이 밀려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은 좀… 음악의 숲이 됐든 간에, 어디가 됐든 간에, 본인이 이제 마음이 허하면 허한 대로, 이렇게 좀 내버려 두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이렇게 또 찾아주셔서 고맙고요. 음악의 숲에서 제가 채리 님의 이야기 또 마음껏 들어드리고, 또 다른 분들의 좋은 이야기들 또 같이 슬퍼할 수 있는 이야기들 많이 또 나눠드릴게요.
또 좋은 음악들 역시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의 숲에서 잠시 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또 이제 다음에는 굉장히 좀 유쾌한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까, 메소드 연기를 이제 잠시 뒤에 보여드릴 예정이거든요.
거기서 좀 피식하고 웃을 수도 있는 그런 시간, 제가 선물해 드리도록 할 테니까, 음악의 숲 열심히 들어주세요.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 합니다.
우수한, 피처링 오왠의 ‘너로부터’ 듣고 올게요.

[00:14:55~] OOSU:HAN (우수한) – 너로부터 (Feat. 오왠)

우수한, 피처링 오왠의 ‘너로부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저는 잠시 뒤에 ‘음악의’ 늪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할게요.

[00:16:02~]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안녕하세요. 어둡고 끈적~한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도 여러분께 명곡, 레전드 송 가사를 들려드릴게요.

이 노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핫한 월드 스타, 월~드 스타 BTS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예요.

그럼 뮤직! 팔로 팔로 미~

‘하~ 되고파…! 너의 오빠, 유어 브라더…
너의 사랑이, 난 너무 고파…

엇! 이모~ 여기 사랑 1인분 추가요!
(갑자기 비장하게) 널 갖고 말 거야! 두고 봐…!

하… 왜 내 마음을 흔드는 건데?
흔드는 건데… (강하게) 흔드는 건데!

아빤 대체 어떻게 엄마한테 고백한 거지?
난 괜히 틱틱대고, 씩씩대고, 징징대게 돼.
(라임~)

(방정맞게) 뭔데, 자꾸 신경 쓰여?!
다 큰 날, 애로 만들어…

거꾸로 뒤집을 거야, 인연을! 연인으로…
대학까지도 너랑 간다면, 참… 잘 갈 거 같아.

가나다라마바사~ 하쿠나마, (쉬고) 타타!

그렇다고 착각하지 마. 쉬운 남자 아니야…
나 안달났어. 니가 뭔데~! 너만 잘났어?!

왜 나를 자꾸 놀려~
너 이제 그만.. 홀 업, hol’ up. (웃음)
유남생~?
(=You know what I’m saying?)

[00:18:46~] 방탄소년단 – 상남자 (Boy In Luv)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듣고 오셨습니다.

아, 정말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연기가 늘어가는 저를 보면서, 정말 매 순간 이렇게 놀라는 것도 좀 지치네요.
여러분들은 (웃음) 저의 연기 어떠셨는지, 당연한 얘기들이 또 난무하겠지만, 한번 또 여러분들의 의견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00:19:37~]
자, 박수진 님께서
‘이 밤에 이렇게 웃을 일이 뭐 있을까, 했는데
이끼정 덕분에 실컷 웃네요.’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셨다고 하는데, 자~ 알겠습니다.

6757 님께서
‘기대 이상이야.. 3주 만에 저 정도면, 큰일이군 이 친구… 연기자로 전향하는 거 아닌가!‘

저도 심각하게 한번 고민을 해보도록 할게요.
이 재능을 좀 낭비, 아니 아껴두기에는 좀 아까우니까, 저도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웃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미라 님께서
‘모두들 자고 있는 이 시간, 크게 웃지도 못하고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웃는데 배 아파요. 크크크~’

네, (웃음) 이불 뒤집어 쓰고 웃고 계시다고.
얼마나 행복하셨으면 이렇게 이불까지 뒤집어 쓰시고~ 나의 행복을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겠다, 나만 간직하겠다, 뭐 그런 마음이신 것 같은데, 좋습니다. 이불 밑에서 이제 듣는 저의 연기 또 얼마나 행복할까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그냥 들으면 지나치기 쉬운 노래의 가사들 저의 연기 혼을 불태워서 읽어드리니까요.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혹은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어~언제든지 저는 연기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모든 노래 다 상관없습니다.
팝송, 중국 노래까지는… 제가, 한글로 만약에 적어주시면 제가 또 할 수는 있는데. 뭐 가리지 않으니까요, 무슨 노래든 다 보내주세요.

루디멘탈, 그리고 제스 글린, 또 맥클모어&댄 캐플렌의 ‘디스 데이즈’.
그리고 제임스 베이의 ‘홀드 백 더 리버’
이어서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21:21~] Rudimental – These Days
(Feat. Jess Glynne, Macklemore & Dan Caplen)
(루디 멘탈 – 디스 데이즈 / 피처링 : 제스 글린, 맥클모어 앤 댄 케플렌)

[00:21:40~] James Bay – Hold Back The River (제임스 베이 – 홀드 백 더 리버)

루디멘탈, 그리고 제스 글린, 또 맥클모어&댄 캐플렌의 ‘디스 데이즈’, 그리고 제임스 베이의 ‘홀드 백 더 리버’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무언가 새로운 일을 앞두고 계신 분들 좀 계시는데 또 만나볼게요.

[00:22:24~]
강민지 님께서
‘해외로 유학 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네요.
분명 몇 주 전까지는 하나도 안 떨리고 설레기만 했는데, 갑자기 디데이 확인하자마자 너무 떨려서 잠도 안 와요, 하하하.
노래 들으니까 조금 나아지네요, 고마워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또 김나영 님께서
‘며칠 후면 호주로 2년 동안 어학연수를 떠납니다. 매일매일 하루가 지날 때마다 떨리고 걱정이 앞서는데요. 잠이 안 오는 새벽마다 숲디 라디오 들으면서 안정하곤 합니다.
저 괜찮겠죠?‘

이렇게.

야… 이게 참 어디… 이사만 가도 마음이 좀 떨리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한데, 바다 건너 완전 다른 나라 외국으로 이렇게 간다고 생각하면…
이제 여행도 아니고, 굉장히 얼마나 떨릴까 좀 짐작하기 어려운데.
그래도, 가면 또 이제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새로운 일들을 겪으면서 분명히 잊지 못할 추억들이, 여러분들 민지 씨와 또 나영 씨의 인생에 쌓이지 않을까, 감히 또 생각을 해봅니다.
두 분 진짜 응원하고요, 잘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남은 시간 동안 음악의 숲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 잘 보내시다 잘 떠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7132 님께서
‘하루 종일 살짝 우울을 곱씹고 있었는데,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연락 왔어요. 기대는 금물이지만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 떨리네요.’

이야~ 그래도 좀 요즘 하루가 좀 무료하고 또 우울하고 그랬는데, 소개팅의 딱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괜히 또 그 마음에 설렘으로 가득 차기 시작하겠네요. 부럽네요. (웃음)
좋은 만남 가지시길, 또 생각보다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도 지금 느끼고 계신 설렘을 좀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유보현 님의 신청곡입니다, 노을 ‘그날의 너에게’.

[00:24:42~] 노을 – 그날의 너에게

[00:25:30~] 오늘의 밤편지

‘누가 그랬다, 행복할 땐 시간이 빨리 간다고.
근데 한 시간이 원래 이렇게 짧았나?’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어…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한 시간이 참 짧은 것 같아요, 특히 라디오 할 때는.
저는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은 줄 이번에 또 새삼 느낀 것 같네요. 여러분들께서도 그랬길, 그렇다면 이제 행복했다라는 증거니까.
여러분들 모두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 오늘 음악의 숲, 여기까지고요.
오늘의 끝 곡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선배님이시죠. 이규호의 ‘세상 밖으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내일도 우리 또 이 시간에 만나기로 하고
내일도 무사한 하루, 편안한 하루, 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54~] 이규호 (Kyo) – 세상 밖으로


180425(수)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8~] 로이킴 – 잘 있나요 그대 (Feat. 정지찬)
  • [00:07:35~] 멜로망스 – 입맞춤
  • [00:11:45~] Dua Lipa – Homesick
  • [00:15:03~] Arcade Fire – Everything Now
  • [00:18:54~] NUEST – 여보세요
  • [00:22:07~] 선우정아 – 고양이 (Feat. 아이유)
  • [00:24:47~] Zion.T – 도도해
  • [00:27:02~] Halsey – Now Or Never
  • [00:28:53~] 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talk

유독 피곤한 날이 있죠.
내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날.

기분을 풀기 위해 뭔가를 먹습니다.
방을 어지르거나 술을 마시거나 잠을 자죠.
장바구니 가득 담아뒀던 물건들을 마구 사기도 합니다. 이성의 끈을 놓고 결제 버튼을 누르죠.

누군가는 말하죠.
마음을 다스린 다음, 움직여야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우린 알죠.
가끔은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날도 있다는 거.
그러니까 오늘 무슨 짓을 했든, 너무 자책하진 말자고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8~] 로이킴 – 잘 있나요 그대 (Feat. 정지찬)


4월 25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는요. 로이킴, 정지찬의 ‘잘 있나요 그대’ 듣고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늘 시작하면서 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들 얘기를 좀 나눠봤는데 그쵸, 그런 날들이 있죠…

뭔가 이상하게 피곤한 날.
그러니까 뭐 잠을 잘 잤고 못 잤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하루 종일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그런 날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좀 이제 자기도 모르게 좀 뭐랄까, 일탈 아닌 일탈 같은 걸 하기도 하고.
오프닝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득 담아뒀던 장바구니에 어떤 물건들을 지르기도 하고 방을 어지럽히거나, 술을 먹거나, 좀 이렇게 삐딱하게 좀 굴게 되는 날도 있곤 하는데.
그래도 그 또한 내가 마땅히 사랑해야 할, 나의 모습이니까 가끔 그렇다고 해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조금 더 스스로를 예쁘게 바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얼마 전에,
저는 평소에 물건을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정리를 좀 좀 강박적으로 하기도 하고 주머니에 있는 물건들을 좀 체크도 잘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하루에 핸드폰과 지갑을 동시에 잃어버리는 그런 날이 있었는데.
지갑은 다행히 찾았습니다만 핸드폰은 현재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근데 뭐 찾겠죠.
네 찾… 찾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데요.
칠칠맞은 나의 모습 또한 내가 사랑해야 할 모습이겠죠…?

우리 요정님들은 또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셨고, 스트레스는 안 받으셨는지, 그리고 음악의 숲.
우리 숲에 잘 도착하셨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4:17~]
고규리 님께서
‘시험 공부하면서 비타민 음료를 먹고 있었는데 음악의 숲에 오니까 비타민 음료에 손이 안 가네요. 비타민 같은 음악의 숲, 그 속에 있어 너무 좋아요.’

아휴~ 어떻게 또 말을 예쁘게 또 해주시는지,
네~ 자, 좋습니다. 여기는 피톤치드가 아주 뿜뿜 풍기는 곳이니까요. (웃음)
피톤치드 한껏 들이마시고 한 시간 잘 보내시고 비타민 음료, 네~ 비타민 여기서 비타민 D, C 다 충전을 하고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비타민, (웃음) 제가 오늘 친구 아는 형이랑, 미국에서 온 형이랑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너무 밤에 일을 해서 낮에는 이제 잠을 자고 밤에 근무를 서서 그, 햇빛을 못 쬐어가지고 비타민 D가 부족하다 처음에 그 얘기를 막 ‘봐이러민 D~’ 이러는 거예요. ‘봐이러민 D’
이래서 ‘그게 무슨 말이야?‘ (했더니) 근데
‘봐이러민 뭘라? 승화나~ 봐이러민 뭘라?’
막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 비타민!’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자… 음악의 숲에는 봐이러민 D가 아주, (웃음) 아주 충분하게 있으니까요. 여러분! 마음껏 충전을 하고 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00:05:36~]
9381 님께서
‘숲디~ 전 요즘 음악의 숲을 듣느라 잠이 부족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요. 하지만 좋은 얘기, 좋은 노래 덕분에 감성은 촉촉합니다.
내 소중한 피부와 맞바꾼 감성의 보습에센스 (웃음), 내 마음의 모이스처? 모이스처라이저!
오늘도 놀러 왔어요.’

모이스처라이저가 뭐예요?
아~피부에 바르는 거! 아.. 그렇죠~ (흐흐)
감성, 보습 에센스. 센스가 장난이 아니신데요!

그래요, 제가 감성을 덕지덕지 그대의 피부에 발라드리도록 할게요! 표현력 아주 좋습니다.
이런 표현력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

세계 곳곳에 계실 우리 음악의 숲의 요정님들 오늘 있었던 일들, 위로받고 싶은 이야기, 행복했던 이야기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듣고 싶으신 노래도 환영합니다.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 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 SNS 통해서도 사연 보내실 수 있으니까요. 인별그램, 많이 이용을 또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디는 @fmforest 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7:35~] 멜로망스 – 입맞춤

멜로망스의 ‘입맞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만나볼게요.

[00:08:25~]
0821 님께서
‘저는 아침부터 많이 울었어요.
사회 초년생은 울 일이 참 많네요.
그래도 숲디 목소리가 오늘의 위로가 됩니다.’

그렇죠. 사회 이제 나오면 또 적응이 참 안 돼…
저도 사실 적응을 못하고 있는 부분이 아직도 너무 많아요. 뭐랄까 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뭐랄까, 룰? 이런 것들이 너무 많고 간혹 그런 것들이 이해가 안 되는 것들도 많고.
근데 좀 어느 정도는 맞춰가야, 너무 지나치게 이렇게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맞춰가야 하는 그런 일들이 있기 때문에 적응도 안 되고 또 괴리감도 들고, 그래서 눈물이 날 법하죠! 너무 그 마음 이해하겠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 동안 여기 음악의 숲에서 마음껏 0821 님, 아이디도 0821. 제 생일이 0821인데. 그러네요, 우리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 동안 마음껏 본인의 어떤 그런 마음도 좀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00:09:37~]
7071 님께서
‘10살 때 엄마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아노를 사주셨어요. 20년이 지난 오늘, 저의 두 번째 피아노를 제가 직접 샀답니다.
제 선물을 제가 사니까 뭔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으면서 더 이상 철부지로 살 수 없을 것 같은 묘한 감정이 들어요. 그래도 부모님 눈에는 아직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겠죠?
다가올 어버이날, 이 피아노로 ’어버이은혜‘ 연주해 드릴 거예요.’

음… 그래요.
내가 나한테 선물해 주는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이제 받기만 하다가 스스로한테 또 선물을 할 줄도 알게 되고, 누군가한테 선물을 주게 되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게 좀 값어치에 따라 또 달라지니까, 좋은 것 같네요.
또 어머니께, 부모님께 ‘어버이은혜’ 꼭! 아름답게 연주해 주시길 바랄게요, 값진 피아노로.

[00:10:40~]
1459 님께서
‘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 좀 우울했어요. 그래서 아가씨 때도 잘 바르지 않던 빨간 립스틱을 사서 발랐습니다.
좀 어색하긴 했지만 제 자신이 더 예뻐 보여서 금방 기분 전환이 되더라고요.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요.’

음, 립스틱 한 번에 이렇게 본인 스스로 너무나도 만족할 만큼의 외모를 소유하고 (웃음) 계시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자 좋습니다.

이렇게 좀 가끔 기분도 내주고 너무 이제 아이들한테 치중한 삶을 살다 보니까 그런 거에 대한 좀 뭐라 될까, 좀 기분이 또 가라앉기도 하고 우울감도 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자녀, 이제 갓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신 분들?
그런 시간을 틈틈이 가지실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음악의 숲 또한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 건데요.
두아 리파의 ‘홈 씩’ 듣고 오겠습니다.

[00:11:45~] Dua Lipa – Homesick
(두아 리파 – 홈시크)

두아 리파의 ‘홈 씩’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우리 요정님들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만나볼게요.

[00:12:31~]
1107 님께서
‘새벽 2시까지 알바하는 주부입니다.
한시가 되면 피곤이 몰려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정승환 씨의 음악의 숲을 기다리며 힘을 내요. 편안한 목소리로 삶에 지친 평범한 제게 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새벽 2시까지 또, 일을 하시면 굉장히 좀 피곤하시겠네요. 이제 마지막 퇴근 한 시간을 앞두고 네~ 1시부터 2시까지 제가 재밌는 이야기 그리고 또 소소한 이야기, 노래들로 심심하지 않게 또 이렇게 채워드리도록 할게요.

6325 님께서
‘곧 있으면 면접이라 면접 준비하면서 들어요.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가 갑자기 다 포기하고 싶은 그런 나날들의 연속이네요.
힘내라고 해주세요. 저 면접 잘~ 볼 수 있을 거라고 해주시고요.’

그런 날이 있죠. 갑자기 좀 자신감이 좀 죽고
근데, 그거 절대 6325 님의 잘못이 아니라 누구나 그럴 수도 있고, 그런 거니까 너무 기죽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라는 말이 또 필요하시다면 제가 얼마든지 해드리겠습니다. 이게 가끔 저는 힘내라는 말을 좀 못 하겠더라고요.
힘이… 힘이 안 나서 힘든 건데 힘내라고 하는 게, 참 좀 잔인한 말 같이 들리기도 해서,
하지만 진심으로 힘 나길! 힘내길! 바랄게요.
면접 잘 보실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6325 님 파이팅!’

[00:13:13~]
6761 님께서
‘시험이 목요일부터라 걱정스러운 마음만 가득한 채 새벽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라디오 들으면서 유자차 한 잔 딱 마시니까 시험 대박 날 것 같아요. 고마워요~’

또 이런 생각을 또 들게끔 해주는 음악의 숲 참 위대합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그렇죠, 마음이 좀 이렇게 부담이 될 때는 조금 좀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음악의 숲이 딱 제격이 아닐까, 감히 생각을 해보는데요.
좀 걱정스러운 마음들 잠시 좀 접어두고 음악의 숲에서 같이 또 청취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이야기 나누면서 쉬어가는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다 잘 될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요.
아케이드 파이어의 ‘에브리띵 나우’.

[00:15:03~] Arcade Fire – Everything Now
(아케이드 파이어 – 에브리띵 나우)

아케이드 파이어의 ‘에브리띵 나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걷고 계시고요.

이번에는 이제 또 ‘음악의 늪’으로 돌아올 시간인데요. 오늘의 정이끼는 또 어떤 곡을 들고 왔을지 저도 궁금한데요. 한 번 또 만나보러 가시죠, ‘음악의 늪’.

[00:16:20~]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굿모닝? 아니, 굿나잇.
어둡고 칙칙한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도 여러분께 좋은 노래 가사를 들려드릴 거예요.

이 노랜, 발매 4년 만에 역주행을 한 전설의 곡.
뉴이스트의 ‘여보세요’ 예요.
자~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 미~!

‘여보세요. 밥은 먹었니?
아… 그냥 어디서 뭐 하는지 걱정돼…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또 끊었네.
배터리는 또 깜빡하셨나 봐.

왠지 비가 올 것 같은데 그래,
데리러 가야겠다.

깜짝 놀라겠지? 날 보면
길이 엇갈리지 않게 또 달려가야겠어.
헛둘 헛둘~ 착착!

저기 여보세요? 너 진짜 밥은 먹었니?
그냥 어디서 뭘 하는지 난 자꾸 걱정돼서.
어? 똑같은 말 반복하지 말라고?
짜… 짜증 난다고…

여보세요? 자기야! 자기야!
왜 아무 말도 못하니?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여보세요?’

[00:18:54~] NUEST (뉴이스트) – 여보세요

방금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습니다.
뉴이스트의 ’여보세요‘ 듣고 오셨고요.

‘음악의 늪’을 좀 이렇게 지나고 나면 여러분들의 사연이 정말 급! 폭발하는데 저도 좀 빨리 이 ‘음악의 늪’에서 벗어나길. 아…이게 어려워요.
한 번 딱 하고 나면 시간이 너무 짧아요.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
계속 끝날 때까지 했으면 좋겠죠? (웃음)
나만 재미 들린 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또 메소드 연기를 마음껏 펼쳤는데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들으셨는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0:06~]
정수현 님께서
’아~눈물 나요. 살려주세요, 제발.‘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메소드 연기 너무 몰입을 하셔서 눈물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한예선 님께서
’음악의 숲이 아니라 연기의 숲이라고 바꿔야 할 듯. 저는 합격입니다.
-연극 전공자들이‘

이거 되게 기분 좋… 좋은데요.
이거 뭔가 이렇게 분야에, 전공하시는 분이
이렇게 또 칭찬을 해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연기의 숲, 연기의 숲 이꼬르(=) 음악의 늪이죠.
그러니까 좀 많이 찾아주시기를, 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늘지 많이 좀 지켜봐주세요.
저는 가늠하기 어려우니까.
여러분들이 이렇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의 늪’에서는요. 저의 연기혼을 가득 담아서 이제 가사를 읽어드리니까요.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로 많이 많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앞으로 온, 이제 여러분들의 또 이야기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21:07~]
강단비 님께서
’12시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와서 빠르게 씻고 누웠어요.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몸에 기운이 없어요. 손발에 힘도 안 들어가고 힝~ 기운이 팍! 나는 방법 없을까요?
물론 오빠 라디오를 들으면 정신적으로는 기운이 나지만 기운을 충전하는 오빠만의 방법이 있다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근데 지금 12시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오면 당연히 누구나 기운이 빠져있는 상태일 거예요.
그럴 때는 기운이 팍! 나는 방법, 제가 알려드릴게요. 음악의 숲을 듣고 꿀잠을 주무시면 됩니다. 다음 날 이렇게 일어나시면 기운이 팍! 나실 거예요.

그리고 이제 제 앨범 중에 ’그리고 봄‘ 이라는 새 앨범이 있는데요. 그 앨범을 하루 종일 들으시면 기운이 나지 않으실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선우정아, 피처링 아이유의 ’고양이‘,
7615 님의 신청곡이고요. 이 노래 듣고 다시 돌아올게요.

[00:22:07~] 선우정아 – 고양이 (Feat. 아이유)

선우정아, 피처링 아이유의 ’고양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2:47~]
명은혜 님께서
’라디오를 들으며 미니 메시지를 보면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거나, 같은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꼭 한두 분은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해요. ‘

그렇죠. 이게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또 이렇게 좀 자기 개인적인 이야기들, 좀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다 보면 사람들이 이제 다 달라 보이는데.
또 이렇게 거의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겉으로 봤을 때는 잘 모르다가 속 얘기를 좀 터놓으면, 사람 사는 게 다 비슷비슷하구나,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이 좋은 것 같아요.
음악의 숲에서 좀 공감을 할 수 있고, 그러면서 또 혼자만의 생각도 할 수 있고.

그리고 또 다음 사연 또 소개를 해드릴게요.

[00:23:46]
임소연 님께서
’매번 다시 듣기로 숲디를 만나는 저질 체력 청취자에요. 요즘 음악의 숲에 푹 빠져서 매일같이 다시 듣고 있어요.
만나는 사람들 마다 저한테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표정이 갑자기 너무 밝아졌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의 숲이랍니다. 매번 잠들다가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네요.
하나 늦은 걸음으로 숲디를 따라가는 저 같은 청취자도 있다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어디서든 좀 찾아주신다는 거 자체에 저는 늘 감사하고 있으니까. 조금 느려도, 한 발 두 발 느려도 음악의 숲 찾아주시고 또 이렇게 사연 또 보내주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게요.

또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 하는데요.
2191 님의 신청곡입니다.
자이언티의 ’도도해‘.

[00:24:47~] Zion.T – 도도해

자이언티의 ’도도해‘ 듣고 오셨습니다.

[00:25:15~]
홍혜숙 님께서
’일주일 여행 다녀왔어요.
6개월 동안 폐쇄되는 보라카이를 다녀왔네요.
걱정과 달리 바다도 좋고 날씨도 좋았어요.
다녀오고 며칠을 피곤해 헤매다 이제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숲디 목소리 들으니 좋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맞아요. 이제 보라카이가 폐쇄가 된다고, 6개월 동안. 그래도 언제 딱 얼른 또 다녀오셨네요.
좋겠다, 저도 이제 휴양지로 한번 다음에 여행을 시간이 날 때 한번 가보고 싶어요.
숲으로 잘 돌아오셨습니다.
자주자주 또 만나뵙도록 할게요, 혜숙 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사연이 왔는데요.

[00:26:03~]
0610님께서
’숲디, 오늘 읽은 글 중에 공유하고 싶은 게 있어요.
우리가 화가 났을 때 소리를 지르는 건 서로의 가슴이 그만큼 멀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래요.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용히 속삭이는 건, 서로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래요.
그러니 숲디, 지금처럼 조근조근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세요. 우린 사랑하는 사이니까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조근조근 얘기하는 게 마음의 거리가 가까우니까 크게 말할 필요가 없어서 해준다고 하는데.

’알겠습니다. (속삭이며) 제가 이렇게 조근조근 속삭이듯이 얘기해 줄게요. 0610 님 고마워요.‘ (웃음)

다음 노래 듣고 올 때인데요.
할시의 ‘나우 올 네버’ 듣고 오겠습니다.

[00:27:02~] Halsey – Now Or Never
(할시 – 나우 올 네버)

[00:27:33~] 오늘의 밤편지

’같은 시간 속, 같은 마음들.
우리는 그렇게 닮아가고 있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저의 메소드 연기 한껏 뽐내기도 했고.
역시 오늘도 어김없이 음악의 숲은 피톤치드로 가득했죠. (웃음) 오늘도 많은 이야기들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끝 곡으로 영화음악(당시 방영중이었던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의 DJ이신 채디, 정은채 님 그리고 토마스 쿡.
두 분께서 함께하신 ’소년, 소녀‘ 라는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53~] 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180424(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8~] Coldplay – In My Place
  • [00:09:51~] 영준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00:15:38~]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 밤
  • [00:20:32~] 트와이스 – Heart Shaker
  • [00:23:07~] Phoenix – If I Ever Feel Better
  • [00:26:49~] 안녕바다 – LOVE CALL
  • [00:31:39~] Kings Of Convenience – Misread
  • [00:34:22~] HONNE – Good Together

talk

숲이 가장 바쁜 날은 언제일까요?
비가 온 다음 날, 땅이 빗물을 가득 머금은 날이랍니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사람 뿐 아니라 숲에도 좋으니까요. 온갖 생명체들이 가득 몰려나와 삼림욕을 즐기는 거죠.

지금 이 시간 이곳에도 아주 근사하고 멋진 숲이 있죠. 음악의 숲도 나름 숲이라면 숲이니까요.
각자의 이유로 충분히 바쁘게 보냈을 하루의 끝, 오늘도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8~] Coldplay – In My Place
(콜드플레이 – 인 마이 플레이스)

4월 24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콜드플레이의 ‘인 마이 플레이스’ 들으셨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숲이 바쁜 날은 언제일까?’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 그쵸 비가 온 다음 날 이제,
나무들이 피톤치드를 내뿜으며 온갖 생명체들이 이제, 삼림욕을 즐기러 나온다고 하는데 어, 음악의 숲은 언제가 제일 바쁠까요?

어, 글쎄요. 매일매일 바쁘지 않을까요?ㅎㅎ
매일매일 바쁘거나 한적하거나…네.

어, (쓰읍) 누군가에겐 또 비가 오는 날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비가 오고 나면 이제, 사람들도 이제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가 다시 좀 비가 개이고 날씨가 좀 이렇게 개이고 나면, 다시 좀 일어나는 그런 기분이 또 들잖아요. 그러면서 또 다 바빠지는 것 같아요, 마음도.
가라앉았던 마음을 일으키기 위해서 좀 근육들을 많이 움직여야 되는 바쁜 날이기도 하죠.

어, 저도 이제 숲 냄새를 이제 좋아하는 편인데, 그 나무 냄새, 어렸을 때는 잘 몰랐어요.
그니까 그 주변에 어른들이 ‘오늘 공기가 너무 좋다.’ 어디 갔을 때, ‘아, 여기 공기가 너무 좋아.’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게 저는 그 차이를 잘 못 느꼈거든요.
그냥 운동장에서 막 흙먼지, 그 맡으면서도 사실, 어디가 공기가 좋고 나쁘고를 잘 몰랐는데, 점점 이렇게 좀 시간이 흐르니까 어, 공기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와 좋은 곳과 안 좋은 곳 이런 차이를, 요즘에는 좀 사실 느낄 수밖에 없죠.
요즘에는 좀 미세먼지도 많이 심하고 하니까.

저는 이제 노르웨이에서 숲 냄새를 실컷 맡고 왔었는데 어, 그 사이에 미세먼지가 정말 심했다고 하더라구요. 어, 돌아오니까 이제 막 벚꽃이 피어 있고 그랬는데… 노르웨이 얘기 너무 우려 먹는 것 같네요. 아~ 흐흐흐흐.

그래도 이제 음악의 숲에서 네, 음악의 숲 만의 피톤치드를 제가 뿜뿜! 풍겨드릴 테니까 한 시간 동안 바짝 네, 마음껏 들숨과 날숨을 이렇게 한껏ㅎㅎ 심호흡하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음악의 숲에 오신 요정님들이 많으신데요.

[00:05:06~]
네, 7132 님께서
‘막차를 타고 저희 집 분당으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미니로 한 시에 청취 예약을 해 놔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듣는 중입니다.’

아이고 막차를 타고 또 집에 돌아가시는군요. 어, 조심히 안전하게 좀 귀가를 하시길 바라겠구요.
어, 이거 또 좋은 정보를 또 알려주셨는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해서.
저희 이제 미니죠, 앱을 켜시면 요일이나 시간을 설정을 해 놓으시면 – 그니까 뭐 이를 테면 ‘매일’ 이렇게 설정을 할 수 있다고 해요.

‘매일 오전 한 시부터 두 시까지’ 이런 식으로 예약 설정을 해 놓으면, 왜냐하면 이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까, 한 시가 되면 이제 자동으로 앱이 켜지는 실행이 되는 거죠. 네, 그래서 이제 한 시에 자동으로 앱이 켜지면 어, 모르고 지나칠 뻔했던 라디오를, 음악의 숲의 피톤치드를 맡으실 수 있는 건데요.

한 시간 동안 이렇게 피톤치드 뿜뿜 마시다가 두 시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그런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네.

오늘도 한 시간 함께 하면서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듣고 싶으신 노래들이나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 SNS도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이제 저희 작가님께서 정말 열심히 이제 하고 계시니까. 제가 퇴근을 해도 퇴근을 안 하세요. 예.
그니까 SNS 많이 놀러 와 주세요! ㅎㅎ
저희 작가님과 저희 식구들 외롭지 않게.
음, 인별그램, 자! 아이디는 @fmforest 입니다. FM f.o.r.e.s.t.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우리 요정님들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07:41~]
8382 님께서
‘숲디, 오늘 오랜만에 집에서 사이클을 탔어요.
최근 한 달은 1도 안 타고 쳐다보기만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몇 배로 힘들더라구요.
평소에 좀 운동 좀 할 걸 생각이 들었어요.
저만 이런 거 아니겠죠?
숲디도 집에서 운동해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어, 저는 일단 집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구요, 네.
가끔 그냥, 어~ 좀 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팔 벌려 뛰기 몇 번 하다가 밑에 집을 위해서, 제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밑에 집에 어떤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예, 자제하고 가끔 푸시업 한 200개 정도 하고, 상상으로…
그렇게 하고 그렇습니다.

아, 자 그리고 또 7132 님께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 가이드 녹음 오디션을 보고 왔어요. 숲디 목소리면 무조건 합격이겠지만 저는 겨우 겨우 2차 전형까지 가서 오늘 녹음하고 왔답니다. 꼭 합격해서 목소리 기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 가이드 녹음을~
어 네, 목소리도 또 중요하겠죠.
그런 분들이 이제 좀 편안한 목소리, 근데 7132 님의 마음이, 물론 여기에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마음이 참 고우시니까 그런 게 좀 잘 전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그 노래도, 좀 다른 이야기지만 노래도,
목소리가 아무리 좋고 그래도 이게 좀 그런 게 좀 들리는 것 같아요. 사람 마음에서 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물론 이렇게 기준을 세울 수 없지만 그런 것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어, 쪼끔 이야기를 벗어났지만요. 네.
꼭 응원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7132 님의 목소리를 듣고 네, 어 좋은 여행 가이드를 또 이렇게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어,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영준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김윤미 님의 신청곡입니다.

[00:09:51~] 영준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영준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지난주 ‘불타는 숲’ 이후로 저한테 연애 상담을 하러 오는 분들이 좀 많이 계시는 것 같은데 어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0:50~]
8155 님께서
‘숲디 숲디, 오늘 숲디한테 물어보려고 한 시 될 때까지 계속 기다렸어요. 숲디가 들어보고 남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얘기해 주세요.
말 한 번 못 해봤지만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저를 설레게 하는 아이가 있는데요.
제가 오늘 시험 공부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복도로 나가서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잠시 후에 그 아이도 복도로 나오더니 어디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가나 보… 어디 가나 보다 했는데 그 순간 어두웠던 복도가 환해지는 거예요. 알고 보니 그 아이가 조용히 복도에 불을 켜주고 들어간 거였어요.
흐흐흐허허. 저 그 이후로 하루 종일 실실거리면서 웃고 다녀요. 그 아이가 저를 생각해줬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요.
숲디 생각엔 이 친구가 왜 이런 걸까요?
설마 말 한 번 안 해본 학우의 안구가 걱정되어서? 아잇, 그냥 아니라고 말해줘요.’

스읍~ 어 네, 아닌 것 같은데요!
허흐흑. 농담이구요.
글쎄요. 어, 그냥 이렇게 남자분이 이제 걷다가
‘복도가 너무 어두운데? 누가 불을 실수로 껐나?’ 생각하고 킨 게 아닐까요? 으허허허~
아 네, 너무 솔직했나요? 자, 그래요.
그렇게 생각하는 걸로 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겠습니다.

어, 남자가 걱정이 됐던 거야.
‘아니, 왜 멀쩡한 교실을 놨두고 이 껌껌한 복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까? 나도 안 그래도 저 친구가 요즘 마음에 걸리는데…
내 잘생긴 얼굴을 잘 보려면 눈이 건강해야 하기 때문에 너의 눈을 내가 보호해 주겠어.’

스위치 딱!

그러고 이제 유유히 교실로 돌아간 거죠.
아,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남자네요.

자, 8155 님! 남자는 당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 좋아요, 네. 제가 이분의 입장은 잘 모르겠지만요. 어, 그렇게 믿고 싶네요.
저한테 연애 상담을 (스읍) 하는 건지, 저한테 염장을 지를려고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호오, 저는 우리 요정님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랄게요, 네. 남자는 분명히 당신을 걱정하고 있었을 거예요.

[00:13:11~]
어 그리고 이번엔 좀 어~ 좀 슬픈 특별한 사연이 왔는데요. 멀리 제주에서 어 우리 이제 정이끼… 님 앞으로 긴 사연이 왔습니다.
제가 한번 천천히 읽어보도록 할게요.

‘흐흐흠, 안녕?
저는 차의 요정 정! 차! 요! 라고 해요.
여기에 사연을 보내면 이끼 정에게 전해진다고 해서 여기 이렇게 이야기를 남겨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다도를 배우고 있어요. 얼마나 걸릴 진 모르겠지만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서 당분간은 여기 있을 것 같아요.
아! 어젠 귤 농사를 한다는 폴 형을 만났어요.
앞으론 형네 집에도 자주 놀러 갈 생각이에요.

Hey! 이끼 정! 당신에게 부탁이 있어요.
제가 급하게 유학을 오느라 제 소식을 묻는 누나들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을 거예요.
대신 좀 우리 누나들한테 전해 줄래요?
저 잘 지내고 있다구요.
우리 느아…누나들, 진짜 많이 힘들어요.
때론 외롭고, 때론 회사 일에 치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이 힘드니까 이끼 정이 잘 챙겨줘요.
아플 땐, 후~ 입김도 불어주고 가끔은 ‘흠흠’ 하고 웃어주세요호옿~ 알겠죠?

이끼 정, 음악의 숲을 잘 부탁합니다. (글썽)
그럼 전, 녹차 밭에 물 주러 이만!’

[00:15:38~]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 밤

제주도에서 정차요 님께서 보내주신 신청곡,
성시경의 ‘제주도의 푸른 밤’ 듣고 오셨습니다.

차요의 근황을 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제주도에서 네, 녹차 밭에 지금 물 주고 있고 또 음… 잘, 다도를 잘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어, 루시드폴 형을 또 만나서 귤 밭에서 이제 일도 좀 도와드리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차요 많이 기억해 주시구요, 잊지 말아주세요. 네. 공식적으로 이제 유학을 떠난…
그 대신 이제 이끼정이 차요의 부탁을 받고 앞으로 더 잘 하기로 했으니까 네. 이끼정을 또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랄게요.

자, 그럼 이제 이끼정 만나러 갈게요.

[00:17:53~]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느읖…

왓썹 베이비들!
끈적끈적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도 좋은 노래, 굿 뮤직의 가사를 들려 드릴게요.

이 노랜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하트 셰이커에요. 그럼 바로 뮤직 퐐로퐐로 미이~!

나 요즈음, 멍하니 서서 막 고민해.
흐으읍 하아아, 이거 진짜 잘하는 짓인지…

아 그래, 뭐 어때!
아니야, 아으 나 미쳤어!

‘음, 난 승환이라고 해.’ 무작정 인사할까?
‘010 3… 이거 내 번호야!’ 쪽지 주고 도망칠까? 아 어떡해~!

어! 저기 온다. 그래 지금이야!
눈이 마주치고 있잖아!

저기, 요정아, 김요정!
니가 이상하게 생각해도 어…어쩔 수 없어.
난 너한테 반했으니까.

유아 마이 하트 셰이커 셰이커 흔들흔들.
말할래 반해버렸다고, 니가 마음에 든다고.

헤이 걸, 우쥬 비 마이럽?! 

꺄악! 부끄러워어. 나 갈게헤엑~ (웃음)


[00:20:32~] 트와이스 – Heart Shaker (하트 셰이커)

트와이스의 ‘하트 셰이커’ (웃음) 듣고 오셨구요. 오늘의 이 ‘음악의 늪’ 주제곡은 ‘하트 셰이커’ 였습니다.

이 노래, 제가 그 여기저기서 좀 불렀어요.
그 저희 사장님께서 진행하시는 그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한 번 했었고 어, 지난번에 이제 뭐 여기저기서 많이 했는데 트와이스 님들께 이제 좀 죄송하다는 말씀, 이 자리를 빌려서 해야 될 것 같은데. 노래를 한번 좀 하면, 그때 약간 발라드로 불렀었거든요 그때.
‘이상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 반했으니까’ 뭐, ‘니가 보고 싶다고 하루 종일 보고 싶다고 우쥬 비 마이 러어업~ 반해버렸으니까.’
이렇게 불렀는데 네. 아이~ 쑥스럽네요.

[00:22:05~]
최지혜 님께서
‘연기가 갈수록 늘어요. 조만간 드라마에서 봐요, 숲디.’
이렇게 보내주셨고

최희정 님께서
‘오우어~ 진짜 가사가 들려.
신기한 이끼정의 연기!’

그럼요. 이제 진짜 말하듯이 읽었는데ㅎㅎ
당연히 들려야죠, 가사가.

자, 송재민 님께서
‘새벽 한 시 반, 용기가 샘솟느흐은ㅎㅎ 시간!’
어 그 새벽에 참 이상한 용기가 또 샘솟죠?

어, ‘음악의 늪’ 에서는요,
저의 메소드 연기로 노래 가사를 읽어 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로 남겨주세요. 제가 어, 어디까지 가능한지 저도 좀 한번 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으니까 예.
대체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하려고 이렇게 잘하는지 저도 궁금하니까 네, 많이 남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 자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피닉스의 ‘이프 아이 에벌 필 베럴’.

[00:23:07~] Phoenix – If I Ever Feel Better
(피닉스 – 이프 아이 에버 필 베러)

피닉스의 ‘이프 아이 에벌 필 베럴’ (웃음)
영어 너무 잘하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며칠 사이에 저보다 어린 남동생분들께서 네,
남자 요정들이, 남자 요정… 크흨.
남자 요정들이 사연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00:24:20~]
자아, 김서현 님께서
‘정승환 형, 숲디! 정말 팬입니다.
수능 공부하느라 매일 듣지 않고… 아 듣지 못하고 대신 다음 날에 다시 듣기로 듣고 있어요.
재수를 해서 공부가 더 힘들고 지치지만 매일 숲디의 목소리를 들으며 맘 편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형.
제가 수능이 끝난 다…다음엔 꼭 라이브로 함께 밤에 숲을 걷고 싶네요.’

어, 수능 준비할려면 또 이제 그쵸~
어뜨케, 새벽 한 시에 이제 어, ‘한 시간이라도 더 공부해야 된다’ 라는 마음 때문에 듣기 어려우실 텐데 또 컨디션 관리도 필요하고.
다시 듣기로 나마 들어 주시는 거 너무너무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네, 너무 이제 강박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 물론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있겠죠? 크흐흐(웃음) 그랬… 쪼끔이라도 그래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에헤헤헤~ (웃음) 네, 알겠습니다.

수능이 끝난 다음에 잘, 잘 치르시고 나서 라이브로 잘 들어 주시고 또 실시간으로 사연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 응원할게요.
네, 김서현 님.

그리고 유시원 님께서
‘기숙사 학교여서 여태까지 공부하다가 방금 막 소등했어요. 아, 오늘따라 너무 피곤하네요.
감미로운 정승환 형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들어야겠어요. 형~ 안녕히 주무세요.’

네, 전 아직 일이 남아있어서 잘 시간은 아니지만 네. 유시원 님께서 먼저 꿀잠 자면 제가, ㅎㅎ 저도 잘ㅎㅎ 따라서 꿀잠 잘게요.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겠지만요.
자, 아흐흐흐~ (웃음)
가끔 요즘 제가 아무 말을 막 하는 것 같은데,
자~ 좋습니다.

이제, 남자 요정분들께서도 많은 사연을 보내주고 계세요. 저는 너무 기다리고 또 반가운 사연들이니까 망설이지 마시고 언제든지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지재환 님께서
‘시험 준비 중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에요. 곧 있으면 시험인데 머리 식힐 겸 들어봐…들어와 봤어요. 숲디 항상 응원합니다.’

네, 숲에서 피톤치드 맘껏 들이마시시면서 어 머리를 잘 식히길 바랄게요, 음.
좋은 시간 보내시길, 좀 쉬어가는 시간 가지시…가지길 바랄게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안녕바다의 ‘러브 콜’.
한여경 님의 신청곡입니다.

[00:26:49~] 안녕바다 – LOVE CALL (러브 콜)

안녕바다의 ‘러브 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연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7:57~]
7493님께서
‘오늘은 엄마가 울면서 전화를 하셨어요.
일주일 째 눈이 아파서 잘 뜨질 못하셨다고, 그래서 병원에 검진을 갔다 와서 겁이 난다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밤 10시 퇴근하고 무작정 집으로 갔다 왔네요. 바로 아침에 또 출근인데, 아무래도 마음보다 몸이 피곤한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어느새 엄마는 어린 아이가 되어 가고 저는 훌쩍 큰 어른이 되어 엄마를 보네요.
주말 밤 마음이 참 많이 안 좋아요.
숲디에게 위로를 부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렇죠. 어머니, 부모님들도 사실 그 뭐랄까 약한 모습을 보이실 때가 있죠.
사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보이셨을 텐데 이제 저희가 못 봤던 것들을 이제 음, 자식들이 크면서 보게 되는 걸 수도 있는데.
어, 글쎄요. 그럴 때는 그냥 옆에 그냥 말없이 있어주는 거가… 어, 그거 말곤 사실 방법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굉장히 소녀 같으신 분이셔서 어 저희 집에서는 막내로 통하거든요.
근데ㅎㅎ 그 언제는 한번 전화가 갑자기, 갑자기 대뜸 왔어요. 갑자기 대뜸 와서
‘제가 이제 막 앨범 내고 막 바빠지고 이러니까 이제 뭔가 너가 내 아들… 나만의 아들인 게 아닌 것 같다,’ 뭐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좀 슬퍼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좀 내 품을 이제 한 번 더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면서 약한 모습을 보이셨는데
그때 그냥 뭐 전화로는 뭐 별 말 안 하고 그날 그냥 같이 있었던, 말 없이 같이 있었던 그런 적이 있는데. 부모님 옆에서 많이 계실 때 이렇게 그냥 지켜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애요.
마음이 좀 불편하시겠지만 네, 음… 잘 옆에서 이렇게 지켜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다음 사연은요.

2574님께서
‘유난히도 힘들었던 하루였네요.
무슨 감기가 2주가 넘게 떨어지지도 않고 종류별로 다 오며 사람 진을 다 빼놓는지…
절친을 섭섭하게 해서 싸우기도 했고, 다시 화해하고, 감기도 이젠 떨어질 것도 같고, 아직도 코를 훌쩍거리고 기침도 나지만 이제 곧 감기의 끝이라 믿으며 승화…승환 군 목소리 들으며 힐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어ㅎㅎ 이때 참 좋은 노래가 있어요.
그 박진영 선배님 노래 중에 ‘지나간다’ 라는 노래가 있는데 ‘감기가 언젠가 낫듯이~’ 뭐 이런 가산데 언젠간 다 끝나겠지.
그 노래 제가 또 기가 막히게 불러 놓은 게 있거든요. 케이팝, 저기 뭐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허허. 그거를 또 영상을 (보면서) 들으시면.
아! 박진영 선배님이 작곡하신 김범수 선배님의 노래입니다. 네.
어, 자~ 많이 들어 주시고오홐!

9754 님께서 삼행시를 또 보내주셨네요.
자, 제가 스스로 그 운을 띄우고 읽어보도록 할게요.

‘정! 정말 달콤한 목소리에 꿈길을 걷는 듯합니다.
승! 승진에서 누락했어요.
환! 환경을 탓하기보다 제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이 밤. 모든 우울함을 날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9754 님으로 제가 사행시를… 으허허 할 수는 없죠, 네. 자~

구! 9754 님,
칠! 칠칠 맞지 않아요.
오! 오늘 밤은 행복하길
사! 사랑합니다, 네. 행복하세요.

자, 제가 혼자 뭐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아, 이번 노래는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미스리드’ .
김수정 님의 신청곡이에요.

[00:31:39~] Kings Of Convenience – Misread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 미스리드)

[00:32:44~] 오늘의 밤편지

‘나에게 위로 받는다고 하지만,
나도 당신에게 위로를 받아요.’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또 한 시간 동안 피톤치드 뿜뿜 마시…들이마셨는지, 자 그럴 거라 믿겠습니다 아하.

어, 저한테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들 많이 말씀해주시고 또, 고맙다고도 말씀 많이 해 주시는데
어… 제가 되려 위로를 받기도 해요.
그게 다른 어떤 말이라서보다는, 그냥 이렇게 같이 한 시간 나누는 것만으로 저한테 참 큰 힘이 되니까 앞으로도 이 시간 많이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어,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여러분들의 이야기 나눠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오늘의 끝 곡은 혼네의 ‘굿 투게더’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저는 정승환이었구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4:22~] HONNE – Good Together
(혼네 – 굿 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