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9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스페셜 DJ]

보이는 라디오

170619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공식 영상

정승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원곡 김광석) [SBS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set list

  • [00:00:47~] 악동뮤지션 – 집에 돌아오는 길
  • [00:14:42~] 이하이 – 한숨
  • [00:25:40~] 정승환 – 너였다면
  • [00:38:36~] Paul Buchanan – Mid Air
  • [00:43:53~] 이영훈 – 일종의 고백
  • [00:49:28~] Once – Falling Slowly
  • [01:01:37~] 변진섭 – 그대 내게 다시
  • [01:17:42~] 샘김 – Your Song
  • [01:28:39~] Ed Sheeran – Thinking Out Loud
  • [01:37:32~] 워너원 – 나야 나
  • [01:48:14~] 루시드폴 – 꿈꾸는 나무

talk

우리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건 음악인 게 분명해요. 일상의 틈새 속에서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가 시시때때로 돌아가고 있죠. 하지만 음악만을 듣기 위해서라면 라디오는 틀지 않을 겁니다. 라디오 속에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는 DJ가 있죠. 야간 업무를 시작하면서 혹은 퇴근길 차 안에서 또 가족이 집에 돌아오길 걱정하면서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서 라디오를 듣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오늘 스페셜 DJ를 맡은 가수 정승환입니다. 렛스 고~아!!

[00:00:47~] 악동뮤지션 – 집에 돌아오는 길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영스트리트 시작했습니다.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악동뮤지션의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구요.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영스트리트의 스페셜 DJ를 맡은 가수 정승환입니다.

오늘 보이는 라디오구요, 음~ PC나 스마트폰으로 고릴라를 다운로드 하시고 접속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어~ 네, 보이는 라디오라고 하니까 더 긴장이 되는데요. 아, 한편으로 좀 다행인 게 지금 첫 곡으로 나온 노래가 악동뮤지션의 노래였는데 오늘… (쓰읍) 어제까지만 해도 제가 이틀간 케이팝 스타 마지막 공연 콘서트를 마치고 왔는데요, 새벽까지 같이 있었던 친구들의 목소리가 제 첫 디제이 하는 날에 첫 곡으로 나오니까 되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되게 DJ를 하고 싶다고~ 어, 진단 반 농담 반으로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진짜 DJ 자리에 앉게 되고 늘 게스트석에만 앉다가 이렇게 되니까 너무 긴장되고 지금 목소리 떨리는 게 좀 들리실 거예요, 지금 사실 손도 엄청 떨고 있는데요. ㅎㅎㅎㅎ 어, 쉽지 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DJ를 하고 싶었던 게 뭔가 되게 낭만적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동시간대에 (쓰읍) 음~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같은) 다른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그런 게 되게 낭만적인 것 같다. 거기에서 내가 DJ가 되어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내가 듣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를 또 들려주고 하는 것들이 그러면서 또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는 그런 게 되게 낭만적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너무 네, 설레고 긴장됩니다.

아~ 문자 몇 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0:06:27~]
최주희 님께서
‘헐~ 이 바보야 하시는 정승환 님이요?’

라고 보내주셨구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임미숙 님께서
‘와~ 안테나 박보검 출격했네요. 정디 축하 축하해요.’

그리고 국듀공듀 님께서
‘안녕하세요. 뉴욕커 쭈니, 쭈디 아니 오늘은 청취자 이국주입니다. (승환: 어?) 승환 씨 오프닝 안 틀리네요. ㅠㅠ 이러면 내 자리 위험한디~ 오늘만 잘하고 가요.’

(하하하)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어~ 오늘 원고..가 아니죠 그쵸 네, 오늘 1부는 여러분의 실시간 문자를 제가 읽어드릴 거구요, 음~ 여러분의 실시간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보겠습니다. 스페셜 DJ 정승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 응원도 좋구요, 저에게 듣고 싶은 말들, ‘저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어요~ 위로해 주세요 혹은 오늘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있었는데 같이 축하해 주세요.’ 어떤 내용이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거나 막 보내주시구요. 어~ 그리고 사연 보내주신 저희 이국주 누님 (ㅎㅎ) 사연이 아니죠 문자로 보내주셨죠.
정말 긴장되는데 항상 여기서 되게 쾌활하고 유쾌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스튜디오 밖에서 이렇게 창문으로 볼 수 있거든요. 막 가끔 이렇게 되게 격렬하게 춤을 추시기도 하셨는데 아~ 정말 다시 한 번 존경스럽습니다. 하! 다음에 게스트로 또 불러주시구요~ 자리 좀 자주 비워주시구요. (흠흠흠) 네, 농담이었습니다. 어~~ 아무튼 네, 문자 보내주실 번호는 #1077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고릴라 게시판은 무료입니다.

광고 듣고 와도 괜찮나요? 네, 광고 듣고 올게요.
영스 1, 2부는요, 세 가지 맛 <디디치킨> <도드람푸드> <야나두> <기초 영어 해커스톡> <베트남 쌀국수 미스 사이공> <감탄떡볶이> (오뚜기) <오뚜기 함흥 비빔면> <교촌치킨> <LG 디오스 김치톡톡> <SK 스킨케어 필름> <난닝구닷컴> <대원제약> <우성건영> <롯데 렌터카> <볼보 자동차 코리아> <교촌치킨> <SK 렌터카> <라온건설>과 함께합니다.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저 정승환의 잘생긴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이 아니죠… 네, 안녕하세요. 정승환입니다. 아, 제가 좀 당황을 했네요. 어~ 문자 읽어드릴게요.

[00:12:22~]
0930 님께서
‘오빠 저 고3이라 TV, 라디오 등 다 끊었는데, 오늘 오빠 스페셜 디제이로 나오신다길래 오랜만에 라디오 틀었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실수한 것도 보셨겠네요.

김소영 님께서
‘정승환 씨 나온다고 해서 지난주부터 손꼽아 기다렸어요. 점점 말주변이 좋아지는 승환 님 ㅋㅋ 유희열 효과인가요? 애정해요.’

감사합니다.

0930 님
‘얼마 전에 어릴 때부터 하던 미술을 그만두고 철학적으로 진로를 바꿨는데 잘한 거겠죠? 철학이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바꿨는데 항상 잡던 붓을 놓으니까 요즘 마음이 너무 허전하네요.’

음~ 네. 글쎄요, 뭔가 본인의 마음에 귀기울여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정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그것만큼은 정말 잘한 일이지 않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6400 님
‘승환 님 회사가 바빠서 6월 들어와서 하루도 못 쉬고 있어요. ㅠㅠ 힘 좀 주세요. 팍팍!’

네,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애요. 저도 좀 정신없게 지내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좀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홍삼 같은 거 좀 챙겨드시구요. 비타민도요. 6400 님 힘내세요!

그리고 3698 님께서
‘대전 사는 직장인 대학원생입니다. 일하면서 다니느라 힘든 첫 학기였는데 기말고사가 오늘 끝나서 방학이네요. 넘 뿌듯해요. 정디도 처음이라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목소리 꿀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 문자 하나하나가 정말 힘이 되네요. 몰랐는데~ 아, 감사합니다.

7320 님
‘그리고 저 진짜 승환 오빠 팬이라 라디오 나오는 거 기다리고 문자로 ‘오빠 사랑해요’라고 썼는데, 옆에 언니가 절대 안 뽑힌다고 해서 지금 만 원 내기 했어요. 오빠 꼭 읽어주세요. 사랑해요.’

아~ 감사합니다. 만 원 버셨네요. 네, 저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네! 음~ 저는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저 정승환에게 하고 싶은 말 남겨주세요. #1077 단문 50원, 장문 사진 전송은 100원 드는 유료문자 언제나 무료인 고릴라. 네, 음악은 이하이 씨의 ‘한숨’ 듣고 오겠습니다.

[00:14:42~] 이하이 – 한숨

이하이의 ‘한숨’ 듣고 오셨습니다. 한숨이라는 곡을 신청해 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는데요.

[00:19:27~]
9331 님께서
‘정디, 오늘 정디가 DJ 한다 그래서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오늘 하루 학교 시험에 치이랴 교통 체증에 치이랴 이런저런 일에 너무 힘들었는데 집에 가는 길 정디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니 위로가 되네요. 어제 케이팝 콘서트에서 부르신 이하이 님의 ‘한숨’ 한 소절 불러주시면 제 마음이 더더 따뜻해질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조유진 님 그리고 이승재 님, 황병희 님, 4032님께서 신청해 주셨습니다.

승환 라이브 한소절 ‘나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하이양 이하이 양과 같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오늘 그 1부 시작하기 전에 들었던 노래도 악동뮤지션 분들의 노래였고 이번에도 이하이 씨의 노래였고 되게 저를 위한 저희 제작진분들의 어~ 네, 배려가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또 한편으로 다행입니다. 저한테 하는 얘기처럼 들리네요.

어~ 한숨이라는 노래 부르면서 되게 뭔가 이하이 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그런 매력과 또 다른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애요, 그래서 네, 기분 좋게 음악 듣고 왔습니다. 어~ 음악 듣고 오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문자 소개 하나씩 해드릴게요.

[00:20:58~]
4567 님께서
‘인도 출장 다녀와서 쉬고 싶다고 한숨만 쉬는 진선 오빠~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아차해! 아차해는 인도말로 ‘좋다’라는 뜻이래요.’

세종시에서 오향희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한숨만 쉬고 계시는군요. 네, 진선 오..빠가 아니죠, 진선 형님 아차해! 아차해! 힘내세요.

8507 님께서
‘오빠~ 시험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된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내일 모레 계절 학기 시작이라는 사실이 너무 충격이에요. 위로해 주세요.’

참~ 뭔가 되게 큰 게 끝나고 나면 얼마 못 가서 또 다른 게 계속 또 찾아오고 또 그걸 끝내야 하고 잘 마쳐야 되고 자꾸 그런 거의 연속인 것 같애요. 근데 혹시 너무 정신없이 달리고 계시다면 가끔은 조금 쉬어주는 것도 네, 그게 뭐 본인 뜻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요, 마음이 좀 쉬어갈 수 있는 것도 더 멀리 가기 위한 좋은 발걸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네, 힘내세요.

4231 님께서
‘오늘 아무 이유 없이 힘이 안 나는 날이었어요. 월요병인지 괜히 지치고 힘들고 힘이 나는 일이 생기길 바라는 요즘이에요. 라디오 사연 읽히면 행복하고 힘날 듯!’

어, 정말 힘이 안 나는 날에 이거로나마 조금 힘이 나셨으면 좋겠네요. 힘이 나셨겠죠? 4231 님?

뽕잎쌈생채 님께서 어, 되게 특이하시네요.
‘와~ 정디 목소리 높길래 누군가 했는데 아니 이게 누구야~~ 정승환 씨다. 반가워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뽕잎쌈생채 님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7618 님께서
‘정디, 화이팅!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오디션 때 첫 곡으로 ‘지나간다’를 선곡하신 이유를 좀 알고 싶어요. 정승환 씨는 선곡하는 이유들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서요. 진짜 알고 싶어요. 정승환 씨가 부른 ‘지나간다’ 들으면서 너무도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었거든요.’

어~ 저도 사실 그때 그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어… 참가를 하려고 했었는데 거기서 네, 떨어지고 나서 뭔가 조금 저 역시 조금 좌절을 겪고 있는 시기에 사실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그램을 나갈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어머니한테 조언을 구했죠.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그램이 또 있는데 나가도 괜찮을까요? 저는 (저음에) 전에 되게 한 번 실패를 해서 좀 걱정이다 그랬는데 어머니께서 ‘지금 니 나이에 뭘 망설이냐~ 뭐라도 해봐라.’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제가 그래 이때 해볼 거 다 해보지 언제 또 해보겠어 싶어서 나갔는데 그때 첫 곡으로 ‘지나간다’라는 곡을 선곡을 했던 게 딱 그 시기에 들었던 음악이 김범수 선배님의 ‘지나간다’라는 곡이었어요. 또 공교롭게도 거기 심사위원으로 계셨던 박진영 PD님의 어~ 박진영 PD님께서 쓰셨던 곡이기도 했구요. 살짝 노림수도 있긴 했었습니다만 네, 그래서 ‘지나간다’를 선곡을 했었습니다. 어~ 당시 위로가 되셨다니까 정말 다행이네요. 제 노래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7618 님께서
‘정디~가 아니죠, 그쵸… 다음 사연입니다. 아~ 좀 제가 이렇게 계속 횡설수설하고 조금 많이 미흡하고 그래도 조금 여러분들께서 좀 양해를 좀 이해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다음 사연 읽어드릴게요.

8760 님께서
‘오늘 6개월 만난 남친한테 이별 통보 받았어요. 아직은 받아들일 수 없어 (다시 얘기하자고 헤어졌는데) 다시 얘기하자 하고 헤어졌는데 눈물도 안 나고 멍하네요. 힘들 때마다 정승환 씨 ‘너였다면’ 노래로 위로받고 있는데 우연히 오늘 일일 DJ를 맡았다는 소식 듣고 문자 보내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이 변한 사람은 쿨하게 놔줘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어~ 기껏해야 4분,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노래지만 그 4분, 5분 정도 제 노래 들으면서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 그래도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으니까 조금 기회가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시구요. 제 노래 말고도 좋은 노래 많으니까요. 두루두루 들으면서 4분, 5분이 10분, 20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부 끝 곡 들을 시간인데요. ‘너였다면’ 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00:25:40~] 정승환 – 너였다면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저 정승환의 잘생긴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 뮤직 토크쇼

[00:34:36~] <정승환의 사절지>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반드시 원하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고. 오늘 라디오 DJ의 꿈을 이뤘으니 여기 영스에서 저는 두 번째 꿈을 이뤄보겠습니다. 어~ 사실 제가 넘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거든요, 바로 저희 회사 대표님이신 유희열 선배님이 진행하고 계신 <유희열의 스케치북> ㅎㅎㅎ 네, 그래서 요 프로그램을 MC를 너무 하고 싶어서 제가 많이 탐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와 비슷한 코너를 한번 제가 준비를 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정승환의 사절지> 유희열 대표님은 잠시 볼륨을 좀 줄여주시구요, 분명히 듣고 계실 테니까요.

<정승환의 사절지> 제1장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승환의 사절지>에 오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MC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이런 주제로 얘기를 나눠볼려고 해요. ‘내 인생의 OST’ 특별한 사연이 담긴 노래를 보내주시면 제가 한 소절 불러드릴게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노래만 달랑 보내시면 안 되시구요, 사연도 같이 보내주셔야 여러분들의 사연이 소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문자번호 #1077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인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게시판 열려 있습니다.

[00:36:12~]
임미숙 님께서
‘<정승환의 사절지> 좋아~ 좋아!’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네, 많이 좋아해 주세요.

최수경 님께서
‘승환 씨 가슴이 두근두근 하나 봐요. 걱정 마세요. 반짝반짝 빛나니까요.’

아~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되게 떨리지 않는 척~ 지금 목소리가 사실 엄청 떨리고 있는데 여러분들께서도 아마 들리실 거예요. 근데 안 그런 척하려고 지금 엄청나게 애쓰고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소연 님께서
‘<정승환의 크레파스> 추천합니다.’

어, 크레파스? 네, 너무 스케치북 위에 그냥 쓰여지는 한낱 크레파스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 이상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크레파스 마음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어~ 네, 그럼 사연 받는 동안 저 정승환에게 사연이 있는 노래부터 좀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어~ 참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저에게는 첫 디제이이기도 하고 뭔가 내가 들려드릴 수 있는 노래가 뭐가 있을까 사실 좋은 노래는 너무나도 많은데 음~ 그래도 좀, 좀 신선하고 재밌는 걸 좀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노래는요,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였던 폴 부캐넌의 ‘미드 에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사실 제가 고등학교 때 되게 좋아했던 누나랑 영화를 보게 되어서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 그때 딱 이제 한창 상영할 때였는데요. 같이 보게 됐어요 어쩌다가 네. 그래서 되게 떨리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가고 영화관에 딱 앉아서 이렇게 딱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영화 중간에 정말 잔잔하게 이 노래가 깔리는 거예요. 딱 피아노 반주가 딱 나오면서 이 폴 부캐넌 아저씨의 목소리가 마지막에 딱 깔리는데 그때 괜히 그 노래를 들으면서 더 떨었던 기억이 나요. 영화도 너무 아름답고 OST도 너무 아름답고 옆에 계신 누나도 너무 아름다우니까 아~ 너무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그 노래를 찾아 들었어요. 그 노래 들으면서 그 떨림을 좀 간직해볼려고 그래서 저한테는 조금 그냥 단지 어떤 음악 이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남다른 그런 곡입니다. 어~ 그때 생각이 또 지금 말씀을 드리니까 좀 생각이 계속 나네요. 자, 그러면 저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는 노래 폴 부캐넌의 ‘미드 에어’ 듣고 오겠습니다.

[00:38:36~] 폴 부캐넌 – 미드 에어

폴 부캐넌의 ‘미드 에어’ 듣고 왔습니다.

[00:41:01~]
최성윤 님께서
‘정디의 촉촉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예전 비 오는 날 그와의 이별 장면이 떠오르네요.’

왜 하필 이별 장면이 떠오르는 거죠? 네, 아무튼 좋은 뜻이겠죠? 네, 감사합니다.

김채영 님께서
‘좋아했던 누나?’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네, 좋아했던 누나였어요.

그리고 안은숙 님께서
‘오마나 사귀었군! 사귀었어! 맞죠?’

이랬는데요. 네, 슬프게도 슬픈 짝사랑으로 끝났습니다.

마사토시 님께서
‘떨린다면서 할 말 다 하심! ㅋㅋ 귀여워요.’

아유, 감사합니다. 귀엽게 계속 봐주세요. 네, 정말 떨립니다.

그리고 이미현 님께서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

보내주셨는데, 어~ 첫사랑, 첫사랑? 글쎄요, 저는 첫사랑을 했을까요? 모르겠어요. 근데 이 사연 속의 주인공 그 누나에 대해서 말씀을 짧게 좀 드리자면요.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그 누나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어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근데 제가 혼자서 되게 좋아했는데 어떻게… ~다!

* 오디오 뚝 끊김 ㅠㅠ

네, 굉장히 주옥 같은 노래들이 많구요. 저는 리메이크보다 더 좋은 곡을 새로운 곡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어~ 이제 다음 노래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어~ 이 노래는 제가 케이팝 스타 프로그램이 끝나고 네, 어~ 굉장히 그 되게 바쁘게 지내다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서 적응을 되게 못했었어요. 아~ 일요일이면 항상 그 생방송 준비를 해야 했었고 되게 정신없이 지냈었는데 갑자기 너무 이케 좀 한가해지고 그러니까 너무 적응을 못해서 이상한 좀 감정 상태가 좀 이어져 있었었는데 그때 우연히 그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이라는 노래를 듣고 되게 큰 감동을 받아서 한동안 정말 잠도 못 자고 그랬었는데 그때마다 들었던 노래예요. 어~ 지금까지도 저한테는 좀 음악 이상의 어떤 조금 정말 감성 주머니 같은 아티스트고 곡들입니다. 이 앨범 이 곡이 실린 앨범들도 너무 아름다운 곡들이 많구요. 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그때를 좀 버텨냈던 기억이 좀 있어요. 그래서 그때 제가 받았던 감동들을 여러분들과 좀 나눠보고 싶어서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이라는 노래 준비를 해봤습니다.

지금 듣고 오면 될까요? 네, 가사에 좀 귀를 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애요. 목소리도 너무 아름답고, 멜로디도 아름답고, 특히나 가사가 정말 그 하이라이트인 노래입니다.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 듣고 오겠습니다.

[00:43:53~] 이영훈 – 일종의 고백

네,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 듣고 왔습니다.

[00:47:33~]
강유정 님께서가 아니라 ㅎㅎㅎㅎ 강유정 님께서
‘어디 가시나요? 난 화장실도 못 가고 있는데 크~’

라고 보내주셨구요. 네,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희 님께서
‘이 노래 오빠 말 듣고 저번에 듣다가 정말 펑펑 울었어요. ㅠㅠ 감성 승환’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저도 사실 이 노래는 이 노래뿐만 아니라 이 아티스트의 노래들은 괜히 좀 울적해지고 외롭고 뭔가 좀 그럴 때 센치해질 때 항상 뭔가 습관처럼 당연히 듣게 되는 그런 아티스트예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서 선곡을 했습니다.

김현정 님께서
‘이영훈 님 노래도 너무 좋아요. 와~ ‘일종의 고백’ 정말 제가 자주 듣는 노래인데’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생각보다 되게 밝은 노래들도 많구요, 그러니까 좀 많이 찾아들어주시면 좋겠네요.

6843 님께서
‘남사친은 위험하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해준 노래.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 듣고 싶어요. 대학 1학년 당시 매우 친했던 남자 동기가 있었는데 영화에 대해 잘 아는 친구라 자주 영화를 보러 갔거든요. 그때 이 영화를 보고 너무 너무 감명받아서 OST를 구입했어요. 둘이서 봤냐며 남자친구가 막 화내더라구요. 이 노래 정디 목소리로도 듣고 싶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아~ 좋은 노래죠, 네 ㅎㅎㅎ 한 소절 네,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래가…

[00:49:08~] 정디 ‘폴링 슬로울리’ 한소절

뭐~ 이런 노래구요. (쑥스) 네, 그러면 2부 끝곡으로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 듣고 오겠습니다.

[00:49:28~] 원스 – 폴링 슬로울리

영스트리트 3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하루 스페셜 DJ를 맡게 된 저는 정승환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 자리를 꿈꾸고 있는 저 정승환이 만들어 본 코너 <정승환의 사절지> 3부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00:56:44~]
9331 님께서
‘제가 짝사랑 전문가거든요. (정디: 되게 슬픈 전문가시네요.) 그래서 짝사랑의 절절한 감정을 잘 담아낸 정승환의 ‘너를 사랑한 시간’이라는 곡에 푹 빠져 있어요. 정디의 꿀 목소리가 더 그 슬픔에 더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짝사랑 이제 그만하길 바라며 한 소절 신청합니다.’

‘너를 사랑한 시간’ 되게 오랜만에 불러보는데요. 불러드리겠습니다. (심호흡) 어?~ 뭐였지?

[00:57:16~] 정디 ‘너를 사랑한 시간’ 한소절

네, ㅎ 이런 노래… 감사합니다. 홍보를 도와주셨습니다. (9331 님께서 제가… 어~ 아니 죄송합니다.)

9415 님께서
‘남친 만나고 둘이 술을 좋아해서 주 2회씩 소주로만 달리다 보니 살이 두룩두룩 쪄서 힘드네요. 바이브의 ‘술이야’ 신청해요.

어~ ‘술이야’ ㅎㅎㅎ 네, 바이브의 술…..

[00:57:55~] 정디 ‘술이야’ 한소절

뭐 이런 노래죠? 네, 정말 한 소절씩 이렇게 불러드리니까 더 많은 분들이 여기 주파수를 고정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정승환 씨는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또 (여쭤) 물어보셨는데 저는 사실 제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걸 이케 재면서 먹지 않아서 그리고 또 컨디션에 따라 너무 달라져서요. 저는 사실 소주는 못 먹구요. 주로 맥주를 좀 좋아합니다. 뭐 간단하게 집에서 맥주 한두 캔 먹고 이러는 걸 좋아해서요. 네, 혼술이라고 하죠. 저는 혼술을 좀 좋아합니다.

그리고 3349 님께서
‘승환군~ 백지영 ‘그 여자’ 신청합니다. 한창 이 드라마가 유행할 시기에 좋아하던 같은 학교 오빠가 있었어요. 저 혼자 하는 짝사랑이었는데 알고 봤더니 이미 짝이 있더라고요. 포기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이 노래로 위로받았어요.’

아~ 이 노래도 참 슬픈 명곡이죠~ 어, 이 노래 ‘그 남자’라는 버전이 있잖아요, 남자 버전으로 한번 제가 살짝 들려드리겠습니다.

[00:59:15~] 정디 ‘그 남자’ 한소절

네, 그 다음이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9839 님께서
‘이선희 님의 ‘인연’ 악연도 인연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지만 다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나쁜 인연을 만나 마음이 아플 때 늘 찾아들었던 노래랍니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았거든요. 한 소절 불러주세요.’

그쵸~ 악연도 인연이라는 말이 참 어떻게 보면 좀 뻔한 말이긴 하지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노래 들려드릴게요.ㅎㅎㅎ 어, 이 노래가 어떻….

[01:00:07~] 정디 ‘인연’ 한소절

네, 뭐 이렇게~

서정민 님께서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에 삽입되기도 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듣고 싶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들으면 눈물이 차오르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근데 정디가 이 노래를 아시려나요?’

당연히 알죠. 저도 이 노래를 고등학교 땐가 중학교 땐가 듣고 저도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끼고 듣다가 참 왠지 모르겠지만 저도 눈물을 흘렸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한 소절 들려드릴게요.

[01:00:56~] 정디 ‘그대 내게 다시’ 한소절

네, 제 노래는 여기까지구요. 원곡 완곡으로 듣고 오겠습니다.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01:01:37~] 변진섭 – 그대 내게 다시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듣고 왔습니다.

[01:05:29~]
0331 님께서
‘4절지를 한 장 한 장 차곡차곡 쌓아 엮다 보면 스케치북이 되는 거죠. 사절지가 스케치북으로 완성되는 그날까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려 주세요.

4987 님께서
‘저희는 결혼 4년 차 부부인데요.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정승환 군 라디오를 듣습니다. 평소 라디오 들을 일도 별로 없는데 행운이네요. 목소리도 선곡도 좋고, 진행도 매끄럽다고 둘이 이모, 삼촌 미소 지으며 잘 듣고 있어요. 오랜만에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네요. 그게 바로 승환 군이 가진 감성의 힘인 것 같아요.’

아~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박상아 님께서
‘수험생 시절 면접 앞두고 ‘이 바보야’를 엄청 많이 들어서 그런지 교사가 된 지금도 ‘이 바보야’를 듣고 있으면 그때의 긴장감, 찬 공기, 떨림, 외로움 등등의 정서가 함께 떠올라요. 한 소절 부탁드려요.’

아~ 제 노래가 누군가한테 이렇게 조금 뭔가 추억처럼 이렇게 된다는 게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소절 들려드려야죠.

[01:06:41~] 정디 ‘이 바보야’ 한소절

네, 감사합니다.

3950 님께서
‘이별을 준비 중이었는데 그때 오빠가 케이팝 스타에서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렀는데 너무 제 상황이랑 똑같아서 매일 들으며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제가 이 노래 부를 때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그때는 저를 오빠라고 부르시는 거 보니까 저보다 더 어리신 것 같은데 그때 이별을 막 준비하고 계셨군요. 어~~ 그랬구나. 네, 한소절 이것도 제가 불러드리겠습니다.

[01:07:31~] 정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한소절

네, 좋은 사람 만나셨길 바라겠습니다.

3438 님께서
‘제가 지금 남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헤어진 전 여자친구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친구로서 그냥 바라만 봤는데요. 어느 순간 갑자기 제가 그 여자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가질 수 없는 너’를 수백 번 듣고 용기 내서 먼저 고백해서 지금 7년째 연애 중이랍니다. 오빠 오디션 나올 때부터 봤어요. 제 남자친구도 오빠 광팬이랍니다.’

제가 오빠 맞는 거죠? 7년째 연애 중이시면… ㅎㅎㅎ 제가 지금으로부터 7년 전만 해도 15살 중학교 2학년 나이인데, 그럼 초등학생 때부터 혹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7년째 와~ 굉장합니다. 아~~~ 노래 잘하면 오빠라 부르신다구요?? 그쵸~ 네, 오빠라고 부르시는 건 괜찮은데 이렇게 제가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튼 음~ ㅎ ‘가질 수 없는 너’ ‘가질 수 없는 너’도 제가 한번 들려드릴게요. 어! 뭐였지 또 기억이 자꾸 안 나네…

[01:08:54~] 정디 ‘가질 수 없는 너’ 한소절

죄송합니다. 제가 기억이 잘 안 나서 이쯤에서 제가 사실 첫 <정승환의 사절지>이기도 하구요. 제가 라이브를 직접 준비를 해왔어요. 제가 준비한 곡은 김광석 선배님 선생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노랜데요. 제가 케이팝 스타에서 이 노래를 한 번 부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 김광석 선생님 노래를 들었을 때가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그때 참 처음 듣고 그전까지만 해도 저도 다를 거 없는 뭔가 고음을 엄청나게 잘하는 가창력이 뛰어난 그런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게 멋있는 노래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는 굉장히 그런 걸 다 비우고 정말 그 노랫말과 자신이 느끼는 그런 감정만 남겨놓고 노래를 딱 부르는 걸 듣고 아~~ 이런 것도 진짜 멋있는 노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때 저는 김광석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은 정말 노래밖에 몰랐던 그때의 고등학생 때 정승환 그런 걸 떠올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네,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 노래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볼려고 해요. 지금 부르면 될까요? 네, 그러면은….

* 또 오디오 뚝! ㅠㅠ

[01:10:21~] 정승환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LIVE)

노래와 광고 듣고 왔습니다. 영스트리트 3부와 4부는요, <노랑통닭> <1577 1577 대리운전> <V쿨> <신세계 면세점> <한화손해보험> <비전코베아> <제이준 마스크팩> <농심> <국민인쇄 상원 애드피아> <IBK 기업은행> <노랑풍선 여행사> <공무원도 자격증도 에듀윌> <오뚜기 함흥 비빔면> <교촌치킨> <볼보 자동차 코리아> <라온건설> <롯데카드> <쉐보레>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01:14:03~]
이미현 님께서
‘아~ 역시 승환 씨 노래는 드라마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5097 님께서
‘여진구 오빠에 이은 정승환 오빠 등극. 이름을 정승환 오빠로 개명해 주세요.’

이거 재밌다. 네, 감사합니다. 오빠라고 많이 불러주세요.

안설희 님께서
‘승환 씨 역시 믿고 듣는 소리’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박인정 님께서
‘저는 무슨 사연 있는 무슨 사연 있는 여자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죠? 승환님 감정이 전달돼서 그런가 봐요.’

사연이 있으실 겁니다. 네. ㅋㅋㅋ 어~ 이제 계속해서 제가 한 소절 라이브 사연을 좀 이케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연들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4827 님께서
‘정디 정말 라디오 DJ 해도 되겠어요. 성시경 님의 ‘잘 자요’를 뒤이을 꿀 떨어지는 목소리. 하루의 마무리를 승환 씨 목소리와 좋은 음악들로 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보면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들을 수 있을까요?’

‘내게 오는 길’ 아~ 제가 이 명곡을… 이 노래가 ‘사랑한다는 그 말~’ 이 노래죠?

[01:15:20~] 정디 ‘내게 오는 길’ 한소절

어! 제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ㅎㅎ ‘잘 자요’ 한 번 해달라고 하시는데~ 하아!~~ ㅎㅎㅎ 네,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잘 자요~’ 네 ㅋㅋ 이렇게 하는 거 맞죠? ㅎㅎ

그리고 오민기 님께서
‘정디 님이 부르시는 이승열 님의 ‘기다림’을 라이브로 들으며 그날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어요. 그 감동의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데 한 소절 들려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되게 좋아하는 노래여서 공연장에서 한 번 불렀었는데 불러드릴게요.

[01:16:13~] 정디 ‘기다림’ 한소절

네, 뭐 이렇게.

그리고 2613 님께서
‘작년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갔어요. 일도 그만두고 나서 생각을 정리하러 떠난 여행이었는데, 정말 많이 걸어다녔던 것 같아요. 걷고, 걷고 또 걷고, 트리에스테라는 이탈리아의 작은 북쪽 마을에서 벤치에 앉아 한참을 강가만 바라본 것 같아요. 그때 한 곡만 반복해서 들었는데 그 곡이 ‘유어 송’ (정디: 오~~) 정디가 아는 그 곡이에요. 샘김이 권진아 누나를 위로하려고 만들었다는 그 곡을 제 힐링송으로 계속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정디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듣고 싶네요.’

아~ 이탈리아의 북쪽 마을에서 듣는 ‘유어 송’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한테도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곡이어서요. 한 소절 짧게 들려드릴게요.

[01:17:21~] 정디 ‘유어 송’ 한소절

네, 그러면 3부 끝 곡으로 2613 님께서 들으셨다는 ‘유어 송’ 듣고 저는 4부 <남의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01:17:42~] 샘김 – 유어 송

[01:24:25~] <남의 사랑 이야기>

여자는 또래보다 늦게 첫 직장에 입사하게 됐대. 취직만 돼봐라~ 이 악물며 보낸 시간이 길어서 회사 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주어진 일을 다 끝마치려고 야근하는 날이 많았는데 하루는 무리를 했는지 코피가 나기 시작했지. 근데 여자보다 세 살 많은 대리직급의 남자가 여자를 보더니 화가 난 듯이 이러는 거야.
‘무리하게 일하니까 코피까지 나잖아요. 빨리 퇴근해요.’
여자는 눈치를 보며 코를 틀어막았고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챙겼어.

서둘러서 회사 밖을 나오는데 여자 앞에 차가 한대 섰지.
‘집 방향이 어디예요? 태워줄게요~’
남자는 어차피 가는 방향이라며 얼른 타라고 권했고 여자는 불편하고 어색했지만 옆자리에 타고 말았어.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침묵이 흘렀고 여자는 어색함을 깨보려고 일도 서툰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횡설수설하는데 남자가 대뜸 이러는 거야
‘거!~ 앞으로는 일찍 퇴근해요. 본인 건강이 중요하니까, 건강해야 일도 잘할 거 아니에요.’
말투는 무뚝뚝하지만 다정다감하게 걱정해 주는 게 고마웠고 여자는 다음 날부터 아침마다 음료수 하나를 남자의 책상에 올려뒀대. 여자가 준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는 기분 좋게 음료수를 마셨고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자는 행복했어.

그러던 어느 날 과장님이 남자에게 며칠 뒤에 월차는 왜 썼냐며 물어보셨는데 남자가 이렇게 답한 거야.
‘부모님께서 선을 보라고 하셔서요.’
여자는 그 대답에 너무 놀랐지. 파릇파릇 자라나던 사랑의 기운이 확!! 시들어버린 기분이었어. 남자를 향한 마음을 접어야겠다 생각하니 서글퍼졌고 계속 마주치는 남자를 어떻게 외면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지. 그래서 다음 날부터는 음료수도 건네지 않았대. 오로지 이 생각뿐이었어. 월차까지 내고 만나는 걸 보면 정말 괜찮은 여자인가 보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월차를 쓰고 나오지 않은 남자의 빈자리가 자꾸 신경 쓰였고 다음 날 여자는 애써 남자를 무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에게 다가온 거야.

‘저 잠깐만 나 좀 볼래요?’
여자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남자를 쫓아 휴게실에 갔지.

‘무슨 일이세요?’

‘내 책상에 계속 음료수 올려놓은 사람 맞죠?’

‘네? 아~ 그거… 네.’

‘근데 왜 요즘은 안 줘요?’

‘싫어하실까 봐서요’

‘어~~ 저 사실 어제 선보러 나가려고 했는데 안 갔어요. 은성 씨가 자꾸 생각이 나서요.’

여자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고, 이 말은 고백이나 다름없었어. 그날 이후 남자가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거든.

말도 없고 무뚝뚝하던 남자는 알고 보니 누구보다 따뜻한 자상한 사람이었대. 그리고 놀라운 건 여자의 집과 같은 방향이라던 남자의 집이 무려 50분이나 떨어진 완전 반대 방향이었다는 거야. 두 사람은 마음이 잘 맞아 큰 다툼 없이 잘 만나왔고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남자가 그때 용기 내주지 않았다면 서로 다른 길을 갔을 두 사람. 앞으로 함께 걸을 그 길엔 항상 웃음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자’라는 두 사람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여자는 매일매일 기도한대.

[01:28:39~] 에드시런 – 띵킹 아웃 라우드

<남의 사랑 이야기>에 이어서 듣고 오신 곡은 에드시런의 ‘띵킹 아웃 라우드’라는 곡이었습니다. 아~~ 되게 이 사연을 듣고 있는데 과연 이게 정말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이야기일까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있을 수 있을까 남자분도 굉장히 되게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그 소위 말하는 츤데레 같은 사람이잖아요. 겉으로는 되게 무뚝뚝하고 그래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그 사람을 생각해 주고 그런… 여자분도 그렇고, 남자분도 그렇고 되게 복받으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이 코너의 제목처럼 <남의 사랑 이야기>를 좀 듣고 왔는데 한편으로 배도 좀 아프구요, 부럽습니다. 일단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까 너무 축하드리고 음~ 되게 그런 것 같애요. 제 주변에도 겉으로는 되게 틱틱대고 무뚝뚝하게 굴면서 사실 그 사람은 굉장히 여리고 되게 배려심이 깊고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자칫 그게 지나치면 조금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일도 있잖아요. 근데 딱 적당하게! 적당하게 이렇게 집 바래다 주고, 코피 나니까 일찍 퇴근하라고 막 화도 내다가 결국 집은 바래다 주고, 아주 적절한 그런 걸 하셨던 것 같습니다.

[01:34:47~]
김채영 님께서
‘그럼~ 그럼~ 맨날 음료를 건네던 사람이 안 건네면 보고 싶은 법이지. 선수네, 선수야.’

어~ 그렇네요. 어떻게 보면 여자분께서 굉장히 그 선수 기질이 있었던 게 아닌가~~ 그렇게 음료수 맨날 드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안 넣으면 당연히 거슬리기 시작하죠. 밀당이라고 하죠~ 밀당의 고수였던 여자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대수 님께서
‘사연을 읽는 목소리가 드라마’

라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뭘 해도 드라마군요.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희정 님께서
‘승환 씨도 용기 있는 사랑하세요.’

정말 아까 그 제가 뭐 한 소절 사연 그 사연 받았던 것도 정확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떤 한 분의 사연이 용기 있게 다가가서 또 결국에 7년 동안 연애를 하셨다고 했나 그랬던 것 같애요. 근데 정말 그런 말 있잖아요.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고. 근데 미인을 정말 모든 기회라고 생각을 하면요, 진짜 용기를 내야지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애요. 기회가 딱 있을 때 용기를 못 내서 막 우물쭈물하다가 놓치는 일도 저도 많았었는데 뒤늦게 후회하면 늘 늦더라구요. 아~ 그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한 10초만 정말 얼굴에 철판을 깔고 용기를 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하는데 어쨌든 용기를 내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이어져갈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김소연의 김소연 님께서
‘이런 달달한 사연을 그렇게 달달한 목소리로 읽어주면 어떡해요~ 사르르 녹잖아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저는 제 칭찬을 들으면 참 너무 그 쑥스러워요. 그래서 참 라디오 문자 읽을 때 제 칭찬해 주신 거 참 감사한데… 아닙니다. 쑥스럽지 않습니다. 계속 계속 보내주세요.

한여경 님께서
‘세상엔 정말 멋진 사랑이 많네요. 정디는 어떤 사랑을 하고 싶으세요?’

라고 보내주셨는데 어~ 저는 최근에 갑자기 뭔가 조금 센치해지기도 하고 조금 적적할 그런 순간들이 좀 자주 와서 영화를 좀 많이 봤어요. ‘노트북’이라는 영화도 최근에 작년에 한 두 번 정도 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되게 감명이 깊더라고요. 되게 클래식한 그런 사랑 이야기인데, 레이첼 맥아담스 아까 봤던 그 ‘어바웃 타임’에 나왔던 여주인공인데요. 레이첼 맥아담스 때문이었을까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인 것…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번 듣고 올게요. 아주 핫한 남자분들이 불러주셨던 노래죠 프로듀스 워너원의 ‘나야 나’ 듣고 오겠습니다.

[01:37:32~] 워너원 – 나야 나

프로듀스 워너원의 ‘나야 나’ 듣고 왔습니다.

이제 스페셜 DJ를 마칠 시간인데요. 2시간이 정말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그냥 계속 막 당황하고, 긴장하고, 막 어떻게든 막 떠들다가 보니까 지금 벌써 2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어떻게 여러분들 괜찮으셨나요?

제가 국주 누님 만큼 이렇게 막~ 활기차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오늘 저의 첫 DJ 어쩌면 데뷔는 아니지만요 ㅎㅎㅎ 첫 DJ를 굉장히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문자와 사연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제가 그 끝 곡으로 준비한 곡이 있는데요. 저희 회사 아티스트 선배님이신 루시드폴 선배님의 ‘꿈꾸는 나무’라는 곡을 준비를 했습니다. 예전에 루시드폴 형님이 공연하시는 걸 보면서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항상 가사가 정말 마음을 울리는 그런 노래예요. 그래서 되고 싶은 게 참 많지만 이렇게는 되기 싫다.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하게 해주는 여러분들도 이 노래 들으면서 다시 그런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DJ로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서요.

지금까지 연출에 류철민, 기술 김철민, 구성에 홍은애, 최은혜, 김은비 그리고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디가 여러분의 내일을 우쭈쭈 우쭈쭈 응원합니다.

[01:48:14~] 루시드폴 – 꿈꾸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