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9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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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9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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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1:01~] FT아일랜드 – 바래
  • [00:07:31~] 천지 (틴탑), 은하 (여자친구) – 왼손 오른손
  • [00:14:26~] 박재범 – 조화
  • [00:14:28~]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 [00:21:16~] 러블리즈 – Ah-Choo
  • [00:21:22~] EXO – Power
  • [00:26:39~] 그루비룸 – 어디쯤에
  • [00:26:50~] 레인즈(RAINZ) – Juliette
  • [00:26:52~] 백아연 – 마음에 들어
  • [00:37:06~] 멜로망스 – 선물
  • [00:37:09~] 씨스타 – 나혼자 (Alone)
  • [00:43:08~] 에릭남(Eric Nam) – Good For You
  • [00:43:10~] 어쿠스틱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
  • [00:48:10~] 스탠딩에그(With 이해리 of 다비치) – 바보야
  • [00:51:07~] 나얼 – 바람기억
  • [00:52:03~] 정승환 – 목소리

talk

기특하다. 카메라 앱을 보고 제가 그랬어요. 사진을 찍을 때 보면 잡티 하나 없이 뽀얗게 마치 풀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완벽한 외모를 만들어주는 게 아주 기특하더라고요.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한 시간도 보다 아름답게 근사하게 기억될 때가 있잖아요.

저에겐 홍키라 가족들과 보낸 3일이 그렇게 저장될 것 같은데요. 올 가을 여러분에게도 그런 날이 있으셨나요?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00:01:01~] FT아일랜드 – 바래(*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은 FT아일랜드 ‘바래’ 였습니다.

여러분은 셀피 자주 찍으시나요?
제가 홍키라 오면 이제 셀피 찍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는데요. 제가 제작진 휴대폰에 있는 이제 카메라 앱들이
정말 엄청 엄청나게 기특하더라고요. 제가 제 얼굴을 보고 이건 정말 기특한 앱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음.. 저는 평소에 셀카를 잘 안 찍어요. 좀 쑥스럽기도 하고 괜히 그거 보면서 기분 더 상하고 싶지 않고 그래가지고 잘 안 찍는 편인데(웃음)그 앱을 보고 있으면 이 앱이면 내가 자주 찍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음.. 그리고 오늘이 이제 스페셜 디제이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이 진짜 너무 훅 지나가 버렸는데 마지막 2시간도 최선을 다해서 제가 여러분의 2시간을 채워드리겠습니다.

오늘 신 인물사전은 방송사 사정으로 쉬고요.
홍콩 슬로우 서비스 확장판으로 사연 요정 백아연 씨와 함께합니다. 주중에 콩과 문자로 도착한 사연들 가운데
시간 관계상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한 이야기 신청곡 전해드릴 거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그럼 저는 광고 후에 백아연 씨와 같이 오겠습니다.

[00:02:15~]<홍콩 슬로우 서비스>

일요일에는 홍콩 슬로우 서비스
홍기 디제이가 주중에 시간 관계상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했던 콩과 문자 사연을 조금 늦었지만 정성을 다해 배달해 드리는 시간이죠.

오늘은 저 승환이가 조금 일찍 2시간 꽉꽉 채워 준비했는데요. 먼저 저를 도와 사연을 소개해 주실 사연 요정 모셔야죠.

정승환: 네. 백아연 씨 안녕하세요

백아연: 네 안녕하세요. 백아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정승환: 여기서 이렇게 뵙네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제가 이렇게 스페셜 디제이로 함께하게 됐는데

백아연: 네

정승환: 좀 어떠세요? 이 자리가 좀 저랑 어울리는 것 같나요?

백아연: 차분하게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승환: 사실 제가 이제 3일째에 접어드는데 너무 떨려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지금 되게 안 떠는 척하고 있어요. 지금 너무 긴장하고 있는데 오늘 제가 아연 씨만 믿고 가도 괜찮겠죠?

백아연: 네 서로 의지해요. (웃음)

정승환: 제가 이제 저희가 방송에서 만났던 거는 아마 저거 오디션 프로그램 어떤 콘서트 자리에서 아마 만났던 것 같고 라디오 통해서 또 이렇게 뵀었는데 제가 <라온 음감회> 때도 한 번 뵌 적이 있었어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쵸!

백아연: 네네. 이진아 씨랑 또 딘딘 씨랑 같이

정승환: 아 맞다. 그때 딘딘 형이 이제 라디오를 하셨었죠 아무튼 오늘 잘 부탁드리고요.

백아연: 네~ 잘부탁드립니다.

정승환: 이제 청취자 여러분의 사연 소개해 드려야 하는데
아연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00:03:47~]
2421 님
’11월 초에 일본 시즈오카로 여행을 가는데 혼자 하는 첫 여행이자 첫 해외 여행이에요. 환전도 하고 열심히 셀프 가이드북도 작성 중인데 걱정 반 설렘 반이네요.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겠죠?’

백아연: 하셨습니다. 시즈오카가 어디죠?

정승환: 저도 모르는 곳인데 혼자 저는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백아연: 자주 하세요?

정승환: 네 제주도를 자주 가요 혼자서

백아연: 혼자서요?

정승환: 네네 혼자서 자주 가는데 아직까지 해외는 아직 못 가겠더라고요. 이번에 최근에 제가 그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를 미국에서 또 하게 돼서 미국 공연이 이제 다 마치고 한 4일가량 잔류해서 더 있다 왔어요. 그때 이제 더 잔류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했었는데 이제 거의 혼자 지냈었거든요. 말도 안 통하고 그러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백아연: 무서웠어요?(웃음)

정승환: 네~ 일본이나 이런 데는 아직 좀 도전하기는 좀 이른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참 대단하시네요. 혼자서 이렇게 가시고

백아연: 보람찬 여행이 될 거예요.

정승환: 음.. 아주 좋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00:04:51~]
김양원 님께서
‘사촌 동생이 23살인데 결혼을 한다네요.(웃음)
다들 저한테 동생도 가는데 넌 언제 가니라고 하시면서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예요. 전 아직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정승환: 그렇게 보내주셨네요.

백아연: 승환 씨 몇 살이시죠?

정승환: 저는 22살이에요.

백아연: 와~ 22살 우와

정승환: 그럼 제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선언하는 셈인 거네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정말 어떤 사랑을 하셨길래 이렇게

백아연: 우~좋겠다

정승환: 멋있다. 근데 참 이게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의 어떤 그런 부담 압력 같은 걸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저는 그게 잘 이해가 안 되거든요. 본인이 결혼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고 있고 뭐 마땅히 그런 그런 상대가 없으신 거라면 굳이 그냥 본인 마음이 내킬 때 정말 이 사람이랑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뭐 별로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동생분의 결혼은 축하할 일이고 나의 결혼은 뭐 두고 볼 일이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백아연: 그렇죠

정승환: 다음 사연 볼까요?(웃음)

[00:04:51~]
8913 님
‘수능이 정말 얼마 안 남은 수험생이예요. 그림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며칠 전에 마지막 수시 시험을 마쳤어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때문에 너무 속상했는데 홍키라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자꾸 힘들고 지칠 때 뭘 해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오.. 뭘 해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어떤 거 하세요?

정승환: 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움직여요. 막 이렇게 걷고 격한 운동은 제가 싫어해서 잘 못 하고 그냥 걷다가 한번 뛰어볼까 하다가 숨 찰 것 같으면 그냥 아이.. 뭘 뛰나

백아연: 산책을 주로 하시는군요.

정승환: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뭐 네 그냥 조용한 데 가는 거 좋아하고 아연 씨는 뭐 하세요?

백아연: 저는 집중해서 블록을 만들어요.

정승환: 블록이요?

백아연: 네 되게 어려운 거

정승환: 오~

백아연: 자꾸 그 힘든.. 힘든 일에 자꾸 생각이 빠지게 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아예 딴 생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게 큰 블록들을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정승환: 되게 좀 특이한 특이한 취미시네요.

백아연: 특이한가요?

정승환: 아니 그러니까 뭔가 좀 일반적인 저는 좀 생소해서

벡아연: 진짜요?

정승환: 멋있으시네요.

백아연: 감사합니다.

정승환: 그런 시간들이 또 이제 그렇게 멋있는 가사로 또 나온 것 같아요.

백아연: 네 감사합니다.

정승환: 이쯤에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틴탑의 천지 그리고 여자친구의 은하가 함께 부른 노래인데요. ‘왼손 오른손’ 듣고 오겠습니다.

[00:07:31~] 천지 (틴탑), 은하 (여자친구) – 왼손 오른손(*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천지 은하의 ‘왼손 오른손’ 듣고 왔습니다.
아연 씨 계속 사연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07:37~]
고희은 님
‘제가 소개팅을 주선했던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어요. 근데 전 밥 한 번 얻어먹고 끝이었어요. 물론 제가 뭘 바라고 소개팅을 주선해 준 건 아니지만 정말 이게 다인가 싶기도 하고 괜히 마음 한 구석이 휑하네요.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걸까요?’

백아연: 어떻게 해야 되지?

정승환: 소개팅을 해줬는데 결혼까지 성공을 하고

백아연: 저라면 되게 그 친구한테 고마워할 것 같은데 밥 한 번으로 안 끝날 것 같아요.

정승환: 서운할 것 같아요? 아연씨는?

백아연: 제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는데 친구가 결혼을 하면?

정승환: 결혼을 했는데 밥 한 번 밖에 얻어 먹고 끝!

백아연: 음…. 그 밥 한 끼가 어떤 거였냐에 따라서

정승환: 아~하 되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막 엄청 비싼 와인이랑 아.. 한 번이라도 그런 곳이라면 한 번이라도 족하다.

백아연: 한 번이라도 좋습니다.(웃음)

정승환: 좋습니다. 근데 좀 서운할 것 같긴 한 것 같네요. 결혼까지 했는데..

[00:08:42~]
9331 님께서
‘오랫동안 만났던 지금은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남은 미련도 없었고 우연히 그 사람의 소식을 들었을 때도 너무 행복해 보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며칠 전 혼자 노래방에 가서 오랜만에 둘이 자주 듣던 노래를 불러봤는데요. 노래가 끝나고 가사를 다시 곱씹어보니까 마음 한 구석이 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덤덤하게 넘겼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나 봐요. 첫사랑은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 틀린 말이 아닌가 봅니다.’

정승환: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어..
좀 자기를 속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람이 특히 관계에 있어서 어떤 창피해서 문제 삼지 않았던 일들도 많잖아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런 일들도 많고 그리고 특히 연인 관계에서는 뭐 헤어지고 나서의 어떤 그 이후의 시간 동안 힘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러다 보니까 막 나를 속여서 나도 모르고 있었던 거야. 그런 일들이 되게 많은 것 같은데 일종의 그런 게 아닌가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하고 싶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마주해야 될 감정이고 순간이니까 좀 이렇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연 씨는 좀 어떻게 이 사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백아연: 일단 지금은 엄청 힘드실 거예요. 진짜 모든 노래가 다 내 얘기 같고 밤마다 울기도 하고 막 그럴 텐데 금방 지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승환: 시간이 약이다.

백아연: 네 시간이 약이에요. 진짜 그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럼 첫사랑이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공감을 좀 하시는 편이신가요?

백아연: 저는 공감합니다. 그게 뭐 헤어지고 나서 슬픈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정승환: 다음 사연 또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10:34~]
7914님
‘전 승무원이 꿈인 여학생이에요. 근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항상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늘 웃는 미소를 유지하는 팁 같은 거 없을까요’

백아연: 하셨어요.

정승환: 진짜 힘드시겠다.

백아연: 아.. 진짜 힘들어요. 저는 제 동생이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 동생도 되게 웃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그 계속 웃고 있는 게 진짜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도 그렇잖아요.

정승환: 그렇죠

백아연: 네

정승환: 막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웃을 때가 있고

백아연: 근데 그냥 뭐랄까 내가 웃으면 나를 보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승환: 좋은 말씀입니다.(웃음) 그렇게 해서 좀 좀 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백아연: 네! 파이팅!

[00:11:27~]
명경원 님께서
‘고3이에요. 얼마 안 남은 수능보다도 곧 어른이 된다는 게 더 무섭네요. 막상 가까워진 20살은 실감도 안 나고 아직 스스로가 어리게만 느껴져요. 저만 이러는 걸까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22살인데요. 저도 아직 그럽니다. 20살이 되게 뭔가 아 내가 20살이라니 이제 술집에서 술도 막 먹을 수 있어. 막 이런 생각을 하니까 되게 막 설레는 거예요. 막 내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고 어른들 모임에 왠지 껴도 될 것 같은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근데 저는 오히려 더 어려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때가 더 어른스러웠다라고 하기보다는 좀 그때가 조금 더 나았다. 이런 부분들도 있고 오히려 좀 더 철이 없어지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일단 모두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아연 씨는 이제 막 고3 이제 20살 될 때 기분이 어땠어요?

백아연: 저는 저는 그때 이제 오디션을 나와가지고 되게 정신없이 보내긴 했는데

정승환: 아! 그때가 딱 그때구나.

백아연: 데뷔하고 나서 24살까지는 전 계속 19살인 줄 알았어요.

정승환: 뭔지 너무 잘 알 것 같아.

백아연: 기분이 계속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딱 25살 올 해 되고 나니까 뭔가 차분해져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내가 알아갈 게 더 많은데 나 그동안 뭐 했나 그런 후회가 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겹치더라고요.

정승환: 그러니까 그 고민이 되게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그 오디션 프로그램 할 때 고등학생이었다가 이제 끝나고 나니까 이제 20살이 됐었고 친구들은 대학교 이제 새내기인 거예요.

정승환: 그렇죠

정승환: 저는 졸업도 미처 다 못 마치고 갔는데 교복을 입고 있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었고 그래서 되게 좀 공감이 가는 얘기인 것 같아요. 아~ 이쯤에서 또 노래를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는 신청곡이 있습니다. 아연 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백아연: 네

[00:13:28~]
6185 님
‘드디어 제 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연하랑 결혼할 거라고 서른아홉이 될 때까지 기다리더니 결국 올 12월에 그렇게 원하던 연하남과 결혼을 하네요. 그것도 7살 차이 나는 연하남 하고요. 이런 걸 보면 사람마다 인연은 다 있나 봐요. 사실 저는 제 동생이 결혼 못할 줄 알았거든요. (웃음) 미정아 정말 축하하고 부럽다. 잘 살아라’

백아연: 라고 하시면서 박재범의 ‘조화’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아연씨는 연하남 어떠세요?

백아연: 저는 둘이 있을 때 즐거우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정승환: 그렇죠 너무 저 같은 경우에도 저는 아직까지 저보다 어린 여자분을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백아연: 그렇겠다.

정승환: 제가 좀 이상한 걸 수도 있는

백아연: 누나만 만나봤다!

정승환: 네. 아!

정승환, 백아연: 아하하하하하하

백아연: ‘네’ 라고 했다.(웃음)

정승환: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박재범의 ‘조화’ 와 그리고 또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14:26~] 박재범 – 조화(*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4:28~]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그리고 박재범의 ‘조화’ 듣고 왔습니다. 사연 더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14:38~]
2107 님
‘요즘 길거리에서 붕어빵이랑 어묵을 팔고 있더라고요.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다니 시간 정말 빠르네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시간 진짜 빨라요.

정승환: 정말 올해가 벌써 벌써 다 갔어요

백아연: 시간이 진짜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안 그러세요?

정승환: 저는 올해가 제가 살면서 가장 빨리 갔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백아연: 진짜요? 내년에 더 빨리 갈 거예요.

정승환: 그러겠죠 항상 자기가 이제 이제 살고 있는 그 해가 제일 빨리가잖아요. 그런데 약간 드 저는 작년 이맘때 쯤에 앨범을 첫 앨범을 냈었는데 그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구나. 아연 씨는 올해 되게시간이 막 빨리 가는 편이었나요?

백아연: 저는 빨리 갔어요. 되게 되게 되게 빨리 갔어요.

정승환: 올해가 가장 빨랐어요?

백아연: 네 그랬던 것 같아요.

정승환: 내년에 더 빠르시겠네요.

백아연: 내년에는 어떡하냐(웃음) 기대된다. 내 년

정승환: 이제 뭐 갈수록 빨라지겠죠

백아연: 그렇겠죠? 정신 똑바로

정승환: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합시다. 우리 (웃음) 그리고

[00:15:48~]
김민영 님께서
‘중학교 때 친구랑 말싸움을 했는데 그때 먼저 사과하지 못해서 아직도 미안하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먼저 사과하는 게 좋겠죠?’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어요.

백아연: 지금 몇 살이신데 아직도 사과를 못 했다는게..

정승환: 중학교 때 친구랑 뭐 고등학교 1학년 이런 건 아니겠죠?

백아연: 그런 거 아닐까요?

정승환: 네 뭐 근데 말싸움을.. 먼저 사과하세요~ 먼저 이런 마음이 들면 그 마음이 드는 쪽이 먼저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백아연: 네 그리고 먼저 사과하는 게 훨씬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정승환: 맞아요 괜히 기다리면 또 마음만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다음 사연을 또 소개를 해 주세요.

[00:16:30~]
0521 님
‘저는 추위를 정말 안 타서 아직도 반팔 반바지에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다녀요. 주위 사람들은 다들 경악하면서 쳐다보더라고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이렇게 열이 많은 사람들이 꼭 있는 것 같아요.

백아연: 근데 반팔 반바지 너무 춥지 않나요?

정승환: 아연 씨는 추위를 좀 잘 타는 편이세요?

백아연: 추위를 잘 타요

정승환: 그러시구나.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추위를 되게 잘 타서 최근에 코트를 한 번 입었다가 오히려 반대 상황인 거죠. 다들 주변 사람들이 경악을 했던

백아연: 아~ 너무 일찍 코트를 입어서

정승환: 오늘 코트 입고 오셨네요. 저 오늘 처음 입었어요. 근데 좀 얇은 거라 괜찮은데

정승환: 추위를 잘 타시는구나.

백아연: 네. 아이고, 감기 걸리시면 어떻게 하려고

정승환: 반팔 반바지는 너무 심한 것 같은데

백아연: 긴팔 긴바지에 가디건 걸쳐요. 우리

정승환: 그러니까요 아~ 좀 그래도 발목이랑 좀 이런 데는 좀 가리고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백아연: 조심하세요.

[00:17:25~]
박지수 님께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내내 손님이 한 명도 안 와서 괜히 제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가게에 손님 안 오는 거 제 잘못 아닌 거 맞죠?’

정승환: 왜 잘못?

백아연: 잘못 아닙니다.

정승환: 그럼요. 왜 지수 씨 잘못이에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저도 예전에 그.. 아르바이트 고등학교 때 혹시 아르바이트 하셨었어요?

백아연: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정승환: 저는 고등학교 때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고깃집이 저희 동네에서 가장 잘 되는 고깃집이었어요. 그래서 주말만 되면 대기 손님이 끝이..! 끝이! 없는 거예요. 정말

백아연: 힘들었겠다

정승환: 그래서 오히려 제가 이때 이건 다 내 덕분이야라는 마음을 가졌더라면 조금 위로가 되었을 텐데 이놈의 가게는 왜 이렇게 장사가 잘 되나 이런다고 내가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 되게 많이 했어요.

백아연:그렇겠다.

정승환: 그때 저는 되게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번 사연이었네요. 근데 눈치 볼 필요는 전혀 없죠.

백아연: 네!

정승환: 그렇죠.

백아연: 그리고 한 명이라도 오시는 분들께 조금 정성을 다하면 더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정승환: 아유 그럼요.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사연 또 소개해 주세요.

[00:18:35~]
이세정 님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에요. 제가 학생일 때는 월요일에 학교 가는 게 정말 싫었는데 선생님이 되고 나니까 그때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께서도 수업하시느라 얼마나 피곤하셨을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는 건 좋지만 1시간만 지나면 지궂게 장난치는 아이들을 말리느라 목이 너무 아파요. 힘내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선생님 파이팅.

정승환: 네 선생님 힘내세요.

백아연: 초등학교 몇 학년 가르치실까?

정승환: 그러게요. 저도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막 조용히 하라고 그러면 제일 먼저 떠드는

백아연: 하하 조용히 하고 1초 있다가 바로 떠들어

정승환: 조용한 걸 못 참는 그런 친구였어서

백아연: 아~ 진짜요??

정승환: 그냥 자꾸 옆에 있는 짝꿍이랑 막 얘기하고 싶고

백아연: 근질근질거렸군요.

정승환: 말하는 걸 너무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들(웃음)

백아연: 선생님께서 사과하세요.

정승환: 죄송합니다. 열심히 더 공부를 했어야 됐는데

백아연: 선생님 파이팅하세요. 곧 있으면 방학이에요.

정승환: 그렇네요.

백아연: 조금만 지나면 방학입니다.

정승환: 요즘에 선생님들도 방학이라고 다 쉬시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제가 최근에 어떤 초등학교 선생님이시자 뮤지션이신 그분을 뵀는데 요즘에 뭐 방학에도 좀 막 선생님들은 뭐 어디 연수 받으러 가시고 뭐 이렇게 하셔가지고 사실상 쉴 틈이 별로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방학이잖아요. 방학이 주는 또 그 행복이 또 있으니까 방학을 좀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세정 님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00:20:11~]
안은경 님께서
‘두 달 동안 준비한 연극을 다음 주에 올리는데 과연 실수 없이 완벽하게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괜찮겠죠 아무 일 없겠죠 자신감 좀 심어주세요. 파이팅’

정승환: 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백아연: 오~ 두 달 동안 준비를 하셨어.

정승환: 준비한 만큼 다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백아연: 그럼요.

정승환: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실 겁니다.

백아연: 그럼요 그럼요!

정승환: 자.. 이쯤에서 또 노래를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 또 신청곡을 받았네요.

아연 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백아연: 네!

[00:20:42~]
김선아 님
‘겨울옷 꺼내서 정리하고 있는데 라디오가 힘이 되네요.
언제 다 치우고 자죠 에휴’ 하시면서 러블리즈에 ‘아츄’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신청곡과 사연이 별로 그 연관성이 별로 없는..

백아연: 그쵸 그쵸 (웃음)

정승환: 아~ 추워서 ‘아츄’ 이런 건가

백아연: 그런 거라고 생각하죠(웃음)

정승환: 제가 개그한 거 아니에요

백아연: 아 진짜요?

정승환: 그런 걸 아추아추하다가 ‘아츄’ 라고 하는데 노래를 듣고 와야 될 것 같죠?!

백아연: 그냥 힘나는 노래를 듣고 싶으셨나 봐요.

정승환: 그렇겠죠(웃음)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이은빈 님이 신청하신 엑소의 파워 그리고 김선아 님의 신청곡 러블리즈의 ‘아츄

[00:21:16~] 러블리즈 – Ah-Choo(*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1:22~] EXO – Power(*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엑소의 ‘파워’ 그리고 러블리즈의 ‘아츄’ 듣고 오셨습니다. 홍키라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 몇 개 더 만나볼게요.

백아연: 네~

[00:21:30~]
이송아 님께서
‘소개팅 자리에 나갔는데 첫 인상은 그냥 그랬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자주 듣는 노래 리스트를 공유하게 됐는데요. 제가 즐겨 듣는 음악이랑 많이 겹쳐서 그분한테도 호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만나기로 했어요. 음악의 힘이 이렇게나 위대하답니다’

정승환: 라고 하셨습니다.

백아연: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정승환: 저도 약간 그런 거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백아연: 어떤 로망이 있어요?

정승환: 그러니까 내가 되게 괜찮.. 괜찮다라고 느끼는 어떤 여성분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쩌다가 음악 얘기를 했는데 같은 음악 취향의 음악 이런 것들 되게 영화 같잖아요. 아니예요?

백아연: 영화 같죠 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정승환: 그런 것들이 되게 좀 로망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걸 나눠보지는 못한 것 같네요. 아무랑도 그리고 약간 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좀 이런 자부심을 갖게 돼요.
좀 부족하지만 음악이 되게 위대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 일을 하고 있잖아요. 아연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내가 참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나 되게 좀 대단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웃음) 약간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돼요.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아주 감사합니다.

백아연: 힘내서 하겠습니다.

정승환: 다음번에는 더 좋은 이번에는 또 다른 취향을 또 맞춰나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좋겠다.

정승환: 또 다음 사연을 아연 씨가 소개를 한번 해주시겠어요?

백아연: 네!

[00:22:48~]
5524 님
‘반장으로서 학급을 이끌어 나가는 게 요즘따라 너무 어렵네요. 학급 회의 때마다 두려워요. 제가 내가 정말 반장으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반장이나 부반장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정승환: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반장을 했던 것 같아요. 2학년 때 부반장을 했었나~? 잘 기억이..

백아연: 계속 임원을 하셨었네요~

정승환: 그러니까 딱 그 두 해만 했었어요. 그전까지는 정말 그런 거는 관심도 없었고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뭔가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으샤으샤 했던 아연 씨는 뭐 해본 적이 있으세요?

백아연: 중학교 때 반장 중3 때인가 중2 때인가 반장 해보고 그 이후로는 안 했어요.

정승환: 어떻게 반을 이끌어가셨나요?(웃음)

백아연: (웃음)약간 좀 세게 했던 것 같아요. 진짜

정승환: 아! 스파르타식으로 다들 이렇게 아연 씨 밑에 두시고

백아연: 하핫! 밑에 둔다기 보다는

정승환: 군림하셨군요!

백아연: 네 쫌 말을 한 번에 막 얘기하면 애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정승환: 이렇게 얘기만 하시는데 좀 좀 무섭네요.

백아연: 저요?? 그래요??

정승환: 말씀을 좀 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백아연: 아~ 더워라.

정승환, 백아연: 아하하하하하

정승환: 뭐 그 고민하고 있는 것 자체가 되게 반장으로서 멋있는 고민인 것 같아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음 사연을 아연 씨가 해주세요.

백아연: 네!

[00:24:18~]
8645 님
‘제가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항상 손님한테 어서 오세요 하는 게 습관이 돼서 며칠 전 강의실에 교수님이 들어오시는데 안녕하세요 라고 한다는 걸 실수로 어서 오세요라고 했어요.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 다 빵 터지고 저는 너무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네요.’

백아연: 아이고 어떡해

정승환: 진짜 말 실수할 때 되게 민망할 때 많아요.

백아연: 민망해 진짜

정승환: 막 특별히 막 말실수를 했던 기억에 남는 그런 게 있어요 아연 씨도?

백아연: 저는 말씨 실수는 기억나는 건 잘 없어요

정승환: 생각해 보면 뭔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또

백아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있는 것 같은데

정승환: 저도 막 그랬던 때가 있어요. 진짜 비슷하게 학교 이제 뭐 제가 고등학교 때 알바하던 거기서 이제 뭐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뭐 이렇게 하잖아요. 제가 기억했을 때 이제 수업 마치고 선생님께 경례 안녕히 계세요 뭐 이런 거 하잖아요. 근데 뭐 조심히 가세요. 이랬나 그랬던 걸 그런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백아연: 선생님한테요?

정승환: 네 그래서 혼자서 다 같이 이렇게 얘기를 떼창하잖아요. 네 혼자서 되게 이상한 소리를 했던 그런 일들이 생각보다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재밌는 사연이었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들려드릴 건데요. 신청곡 있죠? 아연씨?

백아연: 네!

[00:25:36~]
1908 님
‘저는 요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중이에요. 가을이라 그런지 더 싱숭생숭하네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백아연: 하시면서 그루비룸의 ‘어디쯤에’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머리가 복잡하고 고민이 있을 때 일기 같은 거 쓰시거나 그런 편이세요?

백아연: 저는 저한테 편지를 써요. 일기 같은 거죠~

정승환: 블록 만드시다가

백아연: 네~ 자기 전에 너무 머리 복잡하면 이렇게 쭉 써내려가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걸 매일매일 하시는 편이세요?

백아연: 매일매일은 아니고 좀 큰 일이 있을 때

정승환: 되게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일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뭔가 메모 같은 걸 되게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생각 정리 같은 거 그렇게 좀 하시다 보면 좀 나름대로의 답을 얻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1908님

백아연: 네~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럼 신청하신 곡 들려드리겠습니다. 네 그루비룸의 ‘어디쯤에’ 듣고 올게요.

[00:26:39~] 그루비룸 – 어디쯤에(*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아연 씨와 함께한 1부 여기까지입니다. 1부 끝곡으로 레인즈에 ‘줄리엣’ 들으시고요. 저희는 잠시 후 11시에 다시 올게요.

[00:26:50~] 레인즈(RAINZ) – Juliette(*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6:52~] 백아연 – 마음에 들어(*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디제이 정승환이고요. 방금 들려드린 노래는 지금 함께하고 계시는 백아연씨의 ‘마음에들어’ 였습니다.

오늘 홍키라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하고 있죠 좀 남은 사연들을 좀 더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연 씨 한번 소개를 해주세요.

백아연: 네!

[00:27:12~]
영주 님
‘카페를 운영하려고 회사를 그만두고 나온 지도 7개월이 넘었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까 지치기만 하고요.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저 잘하고 있는 거 맞겠죠?’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 거구나. 근데 이제 7개월 차면 아무래도 힘드시겠죠?

백아연: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일 것 같아요.

정승환: 그래도 철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백아연: 그럼요.

정승환: 이제 용기를 내신 것도 정말 대단하신 건데 다니시던 회사를 그만두시고 7개월 동안 또 이렇게 버티신 거니까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아연: 꾸준한 게 제일 멋있습니다.

정승환: 네 그럼요.

[00:28:02~]
4253 님께서
‘졸업전시회가 끝났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요.동기들은 다 취직 얘기하는데 저는 아직 좀 더 여행을 다니고 싶네요. 남들보다 더 느리게 살면 안 되는 걸까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되게 이런 고민은 언제나 어느 시기에나 하는 고민인 것 같아요.

백아연: 그럼요. 저희도 그렇고요.

정승환: 그렇죠 뭔가 이분에게는 졸업전시회가 있다면 뭐 저희한테는 공연이라든지 앨범 작업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있을 거고 아연 씨는 뭐 뭔가 이렇게 좀 중대한 일을 딱 마치고 나서 좀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좀 어떻게 좀 기분 전환이라든지 이런 걸 어떻게 하시는 편이세요?

백아연: 저는 꼭 여행을 가요. 갑자기 가는 여행이든 아니면 오래전부터 계획하던 여행이든 여행을 꼭 갔다 와야 좀 내가 했던 일이 다 끝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도 좀 그런 편인 것 같은데 여행 같은 거 이제 혼자 다니고 그러시는 거예요?

백아연: 혼자 가는 거는 부산에 혼자 한 번 갔다 왔고요. 주로 동생이랑 같이 다녀요.

정승환: 동생이랑 되게 친하신가 봐요

백아연: 네네 여행 다니는 게 그게 잘 맞아가지고

정승환: 저는 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아무래도 누나랑 둘이 여행을 한다거나 누나 둘이랑 이렇게 셋이 간다거나 이런 게 좀 어려워서 가족끼리는 이렇게 가는데 어머니랑 같이 이렇게 가긴 하는데 좀 부럽네요. 이렇게 좀 자매랑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게

백아연: 한 번도 안 가보셨어요? 누나들이랑은?

정승환: 그러니까 따로 이렇게 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백아연: 아 진짜?

정승환: 일단 뭐 좀 큰 누나랑은 워낙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 누나가 이제 약간 좀 정말 애기 하듯이 하시는데 작은 누나랑은 3살 차이여서 어렸을 때 많이 싸우기도 했고 그래서 같이 여행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지금은 뭐 약간 츤데레라고 하잖아요. 서로 약간 그런 식으로 챙겨주는데

백아연: 재밌을 것 같은데~

정승환: 좀 여행을 하시는 그런 시간이 분명히 아주 좋은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연씨도 그렇고 당장 취직을 막 알아보고 하실 필요는 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다음 사연 또 한번 소개해 주세요~


[00:30:13~]
8423 님
‘혼자 영화 보고 찜질방에 다녀왔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나왔는데 막상 혼자니까 무섭기도 하고 외롭네요. 저는 아직 혼자 뭔가를 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

백아연: 하셨습니다. 음.. 혼자~

정승환: 혼자 찜질방.. 찜질방은 정말 안 간 지 오래된 것 같네요.

백아연: 혼자 찜질방을..?

정승환: 아연씨는 뭐 혼자 이렇게 하시는 게 많으세요? 뭐

백아연: 많진 않아요.

정승환: 익숙한 것들이 혼자 하는 게 익숙한 것들이나

백아연: 아니요. 저는 혼자 하는 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쇼핑은 혼자 하는데

정승환: 막 혼자 영화 보러 가거나 이런 것도

백아연: 안 해봤어요 한 번도

정승환: 한 번도 안 해보셨어요?

백아연: 아니 해보려고는 하는데 이제 영화 보러 갔다 온다고 하면 부모님이 그렇게 말리시더라고요.

정승환: 혼자 영화만 보고 오는데도요?

백아연: 네~

정승환: 아~ 그러시구나.

백아연: 네~ 그래서 혼자 영화 보는 거 한 번도 안 해봐서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 중에 하나예요.

정승환: 꼭 한번 해보세요.

백아연: 어때요 해보셨어요?

정승환: 저는 영화를 10번 보면 8번은 혼자 봐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근데 저는.. 저는 진짜 생각해 보니까 혼자 하는 게 너무 많은 것아요(웃음)

백아연: 장르 상관없이?

정승환: 네! 모든 거의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뭐야 약간 좀 액션 영화나 이런 것들을 정말 가끔씩 보는데 그런 것들을 이제 친구들이랑 보면 좋은데 뭐 그런 것들이나 이제 친구들이랑 보고 보통 제가 보고 싶은 영화들을 이렇게 보는데 같이 뭔가 그런 걸 공유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자 좀 많이 하고 혼자 생각해 보니까 혼영 혼술 혼밥 다 제가 그냥 저의 일상이네요. 생각해보니까~

백아연: 혼술 혼밥도!

정승환: 거의 밥도 10번 먹으면 9번은 혼자 먹고

백아연: 식당 가서?

정승환: 네 저는 제가 못 해 먹어가지고~

백아연: 하하 정말요?

정승환:그래서 이제 혼자 하는 게 너무 익숙한데

백아연: 그렇구나. 어른이다 어른

정승환: 계속하시다 보면 아주 즐거우실 겁니다. 8,423님

백아연: 네 그렇대요.

정승환: 힘내시고요. 또 다음 사연을 제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32:09~]
정은식 님께서
‘연애할 때는 과묵한 게 남자답고 무게 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였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곰처럼 느껴져요.(웃음)
주말에도 소파와 한몸이 되어 잠만 자고 너무 과목해서 어떨 때는 저 혼자 집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니까요. 이제는 제발 말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승환: 라고 하셨습니다.

백아연: 아이~ 어떡해

정승환: 곰처럼 느껴진다는 게 이렇게 웃기죠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진짜 곰을 키우는 기분일 것 같아요. 되게 큰 곰인형 있는 사람들 있잖아요. 집에

백아연: 어떠세요? 승환 씨는 어떤 편이에요? 과묵한 편이에요?

정승환: 저는 집에 있을 때 가족들이랑 있으면 말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백아연: 진짜요? 근데 막 초등학교 때는 막 입이 근질근질

정승환: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정말 말을 많이 하거든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그 가족들이 불편해서라기보다는 이상하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좀 괜히 쑥스럽고 내 얘기하고 이런 것들이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또 막 말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백아연: 하핫 진짜요?

정승환: 정말 말 많이 하고 되게 막 말이 없어 보이고 막 과묵해 보인다라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듣는데 제가 낯을 너무 많이 가려가지고 그렇게 보이는 거지 저 굉장히 유쾌하고 되게 이렇게 밝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못 보여드린 게 좀 아쉽긴 한데 좀 사연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요.(웃음)

백아연: 아니 근데 그래도 과묵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정승환: 아 진짜요? 맨날 휴일 될 때마다 밖에 나가고 이러면 좀 힘들 것 같은데

정승환: 그냥 뭐 어디 집에 있거나 이런 걸 좀 좋아하시는 편이세요? 평소에?

백아연: 네네 저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정승환: 아 그러시구나. 근데 괜히 남자들도 막 그런 거 있는 것 같아요. 막 과묵해 보이려고 하고 남자다워 보이려고 하고 진짜 너무 말 많으면 그러니까 내가 웃기는 사람이다라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자신감이 있지 않으면 차라리 말을 말자 무게를 잡자 이런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뭐 일부러 그러는 편은 아닌데

백아연: 새로운 거 알아갑니다.

정승환: 결혼하고 나니까 곰처럼 느껴진다니 좀 대화를 좀 이렇게 쿡쿡 찌르면서 오늘은 뭐 했어 아까 같이 사시니까 그래도 밖에 계실 때

백아연: 둘이서 할 수 있는 뭔가를 한번 만들어서 제안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승환: 그쵸~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을 만한 그런 시간을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그렇습니다.

정승환: 자~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 또 신청곡이 있어요.
아연 씨가 또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백아연: 네~

[00:34:51~]
4223 님
‘안녕하세요. 정말 운이 좋게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붙은 고3입니다. 대학 합격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일이 너무 힘들고 고되더라고요. 열심히 번 돈으로 부모님께 제일 먼저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백아연: 하시면서 멜로망스의 ‘선물’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아~ 아연씨는 아까 아르바이트를 안 해보셨다고 이제 좀 이제 이제 데뷔를 하고 좀 이렇게 시간이 이렇게 있었잖아요. 부모님께 처음으로 드렸던 선물 뭐 이런 게 있었어요?

백아연: 선물은 따로 없었고요. 그냥

정승환: 첫 정산!

백아연: 첫 정산을 모든 걸 다 이제 부모님께 드렸죠.
정승환: 아~ 네 멋있네요.
백아연: 지금도 그렇고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아르바이트해서 첫 달에 되게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한 70만 원인가 벌었어요. 그런데 그 아르바이트를 첫 시작했을 때부터 이거는 엄마 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일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예전에 되게 갖고 싶은 옷을 엄마가 되게 거금을 들여서 사주셨거든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가지고 엄마가 자꾸 막 ‘야 그때 내가 이거 사줬잖아.’ 계속 이러시니까 엄마가 좀 생색 좀 그만 내시라고 제가 열심히 일해가지고 처음 받은 돈을 정말 막 막상 돈을 돈 봉투를 받으니까 막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이걸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그래서 막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버스 타고 집에 가서 그냥 엄마한테 확 던져줬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생색내지 말라고 당부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백아연: 정리를 해버렸네요.(웃음)

정승환: 신청곡이 하나 더 있습니다.

[00:36:26~]
3810 님께서
‘오랜만에 혼자 영화 보고 밥도 먹고 집에 들어가면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분명 영화도 재밌었고 밥도 맛있었는데 뭔가 쓸쓸하네요. 혼자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너무 외로울까 봐 용기가 안 나네요’

정승환: 하시면서 시스타에 나 혼자 신청하셨습니다.

백아연: 오늘 되게 혼자 뭐 하는 거에 대한 사연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러게요. 요즘 이게 좀 또 유행이기도 하고 하니까요.

백아연: 그런가봐요.

정승환: 근데 계속하시다 보면 아마 좀 그걸 즐기는 날이 오실 거예요. 자. 그럼 이제 노래를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4223 님의 신청곡 멜로망스의 ‘선물’ 에 이어서 3810 님이 신청하신 시스타의 ‘나혼자’ 까지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37:06~] 멜로망스 – 선물(*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7:09~] 씨스타 – 나혼자 (Alone)(*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멜로망스의 ‘선물’ 그리고 시스타의 ‘나혼자’ 였습니다. 홍키라 가족들은 어떤 일주일을 보내셨는지 사연 계속해서 들어볼까요?

백아연: 네!

[00:37:16~]
3607 님
‘집 앞에 실내 수영장이 생겨서 수영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요. 이제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는데 하나도 힘이 안 들더라고요. 역시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네

백아연: 운동 안 하신다고요?

정승환: 저는 이제 이렇게 좀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임박할 때 좀 그때는 열심히 하는데 평소에는 잘 안 해요. 근데 움직이는 건 좋아해요. 그러니까 숨차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거

백아연: 적당하게

정승환: 힘들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거는 조금 즐겨하는 편이고 아연씨는 어떻게 하세요?

백아연: 저는 필라테스를 했었는데요. 저번 달부터 친구랑 같이 요가를 시작을 했어요. 근데 혼자서 일대일 레슨 하는 것보다 친구랑 같이 하니까 훨씬 재밌고 또 친구랑 한 약속도 있으니까 잘 나가게 되더라고요.

정승환: 아~ 그것도 되게 좋은 방법이겠네요.

백아연: 그래서 좀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도 혼자 하니까(웃음) 누구랑 같이 하는 거를 좀

백아연: 운동 같이 하는 게 진짜 좋더라고요. 훨씬 재밌어요.

정승환: 아..운동을 좀 같이 하는… 전 테니스 같은 것도 한번 저희 회사 선배 아티스트이신 정재영 형님 따라서 몇 번 했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때 날이 너무 더워가지고 야외에서 하니까 그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때 좀.. 이제 잠시 그만뒀었는데 다시 할 때가 좀 된 것 같습니다. 자..그럼 이제 다음 사연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38:52~]
9114 님께서
‘휴학생인데요. 복학할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요. 진짜 학교 가기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 조언 좀 해주세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백아연: 근데 제가 이 마음 알거든요. 저는 지금 휴학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정승환: 아 정말요?

백아연: 복학 할 생각하면 너무 막막해요.

정승환: 이렇게 좀 이제 좀 해야 할 일이 미뤄둔 일들이 많고 하니까요.

백아연: 맞아요~ 그리고 복학하면 동기들도 이미 한 학년 위일 테고 그렇게 되니까

정승환: 또다시 친해져야 하고 그런 것들이 좀 힘들 것 같아요. 저도 이제 휴학 중이거든요.
저는 이제 복학 할 생각을 하면은 오히려 좀 설레던데

백아연: 정말요?

정승환: 네 저는 좀 제 나름대로 동기들과 굉장히 친해졌다고 생각을 해서 물론 복학하면 선배가 되어 있겠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사람들 만나는 게 막 더 즐거워지고 설레고 그러는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 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사연 또 한번 소개해 주세요.

[00:40:05~]
6176 님
’30대 후반의 워킹맘이에요. 어렸을 때는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괜히 정리를 하느라 1시간이 지나버리고 대학생 때는 자료 찾으려고 컴퓨터를 켜면 메신저로 친구랑 채팅하다가 시간이 다 가더니 이젠 일하려고 앉으면 스마트폰 하느라 시간이 가버리네요.
이 정도면 집중력이 문제인 걸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너무나도 공감가는 이야기 아니에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그쵸~ 저도 어렸을 때 공부하면 뭐 책상 막 괜히 정리하고

백아연: 정리하다가 정리하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정승환: 맞아요. 할때 되면 그렇죠?
그러면 막 좀 뭔가를 해야 될 때 집중력을 좀 가지려고 할 때 뭔가

백아연: 다른 데다 써버리는

정승환: 그런 그런 방법 같은 게 있어요 뭔가 아연씨만의 노하우라든지 그런 게 있나요?

백아연: 저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확실히 사회생활 이제 데뷔하고 나서 시작하니까 정말 해야 될 것들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잖아요. 그거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위해 이건 꼭 해야 돼 그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많이 참는 버릇이 생긴 것 같아요.

정승환: 오늘 되게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 한 분 지금 모시고 있습니다.

백아연:승환씨도 하는 생각이고

정승환: 아니에요. 저는 그 책상에 앉으면 왜 이렇게 정리가 좋고 컴퓨터를 키면 막 친구들이랑 채팅하고 저도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근데 집중력이 문제가 맞죠. 근데 아마 모든!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어떤 문제일 것 같아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렇죠 조금 다 같이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같이.. 같이 좀 힘을 내봅시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 그리고 음..

[00:41:52~]
2574 님의 사연도 만나볼 건데요.
‘제 친구는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탈이에요. 콜라를 물처럼 마실 정도라서 걱정도 되네요. 제 친구 유진이 콜라 좀 끊으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백아연: 유진아 콜라 좀 끊어라.

정승환: 그만 좀 드세요!

정승환: 콜라를 물.. 콜라 좋아하세요?

백아연: 저 콜라 되게 좋아해요(웃음)

정승환: 아~ 진짜 저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탄산은 맥주 밖에 없거든요.

백아연: 아 정말요~?

정승환: 탄산을 잘 못 먹어요.

백아연: 아! 정말~

정승환: 그래서 콜라 막 이런 거 괜히 이 나빠지는 것 같고 근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 그러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극도로 좋아하시더라고요.

백아연: 저도 항상 식사 때마다 물 대신 콜라를 먹었거든요.

정승환: 소화 엄청 잘 되시겠네요.(웃음)

백아연: 근데 되게 맛있는데..

정승환: 아~ 끊으라고 말을 못하겠죠?

백아연: 저는 저는 지금 끊고 있는데요.

정승환: 아 정말요?

백아연: 네! 그래도 그래도 맛있긴 맛있는데…

정승환: 그래도 좀 몸 생각하셔서 조금은..

백아연: 그런 약간 콜라 관련된 기사들 친구한테 많이 보내주고

정승환: 그러면 되게 좀 겁도 나고 그러겠네요.
이쯤에서 노래도 또 듣고 올 건데요. 이지우 님께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에릭남의 ‘굿 포 유’ 그리고 웜 님이 신청하신 어쿠스틱 콜라보에 ‘너무 보고싶어’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43:08~] 에릭남(Eric Nam) – Good For You(*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43:10~] 어쿠스틱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43:11~] <주간 브리핑>

정승환: 89.1 kbs 쿨 fm 이홍기의 캐스터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이번에는 여러분의 다음 주 스케줄을 미리 정리해 드리는 주간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저 정 비서도 함께합니다. 백 비서님 준비되셨나요?

백아연: 준비됐습니다.

정승환: 그럼 10월 30일부터 11월 5일에 있을 청취자 여러분의 일정 만나보겠습니다.

[00:43:45~]
10월 30일 월요일 일정입니다.
이유리 님
‘월요일은 제가 입사한 지 1년째 되는 날이에요.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매일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어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 덜 받고 일하게 됐거든요. 1년 동안 수고 많았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라고 응원해 주세요’

백아연: 하셨는데요. 유리 씨 스트레스도 덜 받고 또 요령이 생기셨다고 하는 거 보니까 직장생활에 적응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월요일은 오로지 유리 씨만을 위한 하루로 즐기시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00:44:26~]
10월 31일 화요일에는요
박수빈 님께서
‘다음 주 화요일 한루인 대회를 맞아 친구들과 이태원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다 같이 할로윈 분장도 해서 제대로 즐길 예정인데요.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좀비 처녀귀신 등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저희 벌써부터 너무 신났는데 어쩌죠? 빨리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어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할로윈 데이 그날 이태원에 사람 정말 많을 텐데 코스튬까지 하고 나가면 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사진도 많이 많이 찍으세요.

[00:45:11~]
11월 1일 수요일 일정입니다.
김인나 님
’11월 1일 수요일에 출장을 가는데 정말 너무 가기 싫네요. 지금 가면 내년은 돼야 돌아올 수 있거든요. 크리스마스를 외국에서 보내야 한다니 벌써부터 슬프고 우울해요. 어떻게 해야 즐겁게 출장을 떠날 수 있을까요?’

백아연:하셨는데요.
아이고 출장을 되게 오래 다녀오시나 봐요.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우리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까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예전과는 다른 크리스마스가 될 거잖아요. 인나 님이 출장 가시는 그곳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오시길 바랄게요.
출장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00:46:00~]
11월 2일 목요일에는요
조민아 님께서
‘목요일엔 부모님을 따라 새로 이사 가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언니랑 같은 방을 썼었는데요. 이번에 이사 가는 아파트는 방이 3개라서 언니랑 저랑 각자 방을 쓰게 됐어요. 모델하우스 구경하러 가서 나중에 제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미리 생각하려고요. 저 너무 신나요’

정승환:하셨는데요. 내 방이 처음 생겼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인터넷이나 sns 같은 거 잘 찾아보시면 인테리어와 관련된 좋은 팁 그런 것들도 많더라고요. 잘 활용하셔서 마음에 쏙 드는 예쁜 방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00:46:45~]
11월 4일 토요일입니다.
윤서연 님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저 자신을 위해 11월 4일 토요일엔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에 가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실 거예요. 그리고 그동안 너무 갖고 싶었던 즉석 카메라를 사서 사진도 정말 많이 찍어 올 계획이랍니다.어때요 재밌겠죠? 성공적인 여행이 될 수 있겠죠?’

백아연: 하셨는데요.
어.. 숨은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즉석 카메라까지 서연님 계획만 들어도 이미 너무 완벽한 여행인데요.
그동안 고생했던 서연 씨를 위한 여행이니까 서연씨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오세요. 아셨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지금까지 주간 브리핑이었습니다.

정승환: 여러분의 다음 주 스케줄을 좀 미리 만나봤는데요. 청취자 여러분 모두 계획하신 대로 보람찬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백 비서님께서 주간 브리핑 참여 방법도 안내를 한번 해주세요.

백아연: 네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홈페이지 일요일 2부 게시판에 들어오셔서 다음 주 여러분의 약속이나 특별한 계획 미리미리 남겨주세요. 잊지 않도록 브리핑도 해드리고 사연이 소개된 분들께 선물도 드립니다.

정승환: 네! 그럼 저희는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의 사연 소개 만나볼게요. 스탠딩 에그, 이해리의 ‘바보야’ 듣고 오겠습니다.

[00:48:10~] 스탠딩에그(With 이해리 of 다비치) – 바보야(*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스탠딩 에그, 이해리의 ‘바보야’ 였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 사연 만나볼게요. 아연씨

[00:48:19~]
김영란 님
‘예전에 책 속에 숨겨놨던 비상금 10만 원을 찾아서 가족끼리 외식하고 왔어요. 제가 숨겨둔 돈이었는데도 이렇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찾으니까 왠지 꽁돈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예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너무 좋겠다.

정승환: 이럴 때 기분 너무 좋잖아요.

백아연: 완전 좋죠.

정승환: 이럴 때 있으셨죠?

백아연: 완전 있죠. 주머니에서

정승환: 맞아요. 주머니에서

백아연:한 5만 원 나오고 막 이러면 너무 좋더라.

정승환: (웃음)맞아요. 저도 막 오랫동안 안 입어놨던 그냥 벗어놨던 옷에서 막 주머니 뒤적이는데 그리고 또 그럴 때 있지 않아요 빨래를 돌렸는데 빨래를 딱 이제 빨래를 이렇게 딱 꺼내서 주머니 이렇게 봤는데 지폐가 젖어 있거나 그런 경험은 없으셨어요?

백아연: 갈기갈기 찢어져서 나온 적도 많아요.

정승환: 진짜요?

백아연: 네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다 이미 너무 많이 젖어가지고

정승환: 아~ 그게 찢어지기도 하나봐요

백아연: 분해가 돼서

정승환: 저도 그래서 이렇게 딱! 딱 주머니에 손 넣는데 이게 느낌이 지폐면 손에 힘을 굉장히 빼서 아주 아주 천천히 꺼내요.

백아연: 그래야 되죠.

정승환: 찢어지면 안 되니까 해서 이렇게 이렇게 고이 모셔가지고 햇빛 앞에 이렇게 말리죠

백아연: 말려야죠. 맞아요. 다 비슷하구나~

정승환: 부럽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좀 그런 경험을 또 하고 싶은데

백아연: 기쁨을!

정승환: 네~ 다음 사연입니다.

[00:49:32~]
가연 님께서
’23살 직장인인데요. 같이 일하던 직원이 무단 퇴사를 해서 급하게 50대 여직원분을 뽑았어요. 그런데 자꾸만 실수를 하시더라고요. 잘못했다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저보다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어떻게 말씀을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정승환: 좀 되게 곤란하시겠네요.

백아연: 네

정승환: 거의 좀 어머니 뻘이신

백아연: 엄마한테 스마트폰 사용 방법 알려주는 것처럼 차근차근 알려드리면 (친절하게) 괜찮을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러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셔서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그럼 이렇게 해서 저희가 2시간 동안 꽉꽉 채워 진행한 ‘홍콩 슬로우 서비스’ 마칠 시간인데요. 아연씨 오늘 저와 함께 하셨던 방송 어떠셨어요?

백아연: 홍콩 슬로우 서비스잖아요. 그동안 약간 홍디랑 할 때는 힘이 빡 넘쳐서 이렇게 했었는데 정말 오늘 이렇게 차분하게 사연 하나하나 멘트도 되게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정승환: 정말 좋으셨던 거죠?

백아연: 진심이 안 느껴지나요?

정승환: 아니요~ 그냥 너무 걱정됐어요.

백아연: 좋았어요. 저한테

정승환: 걱정됐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백아연: 잘하셨습니다.

정승환: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 또 아연 씨랑 인사 나눌 시간이 됐는데 다음에 또 만약에 이런 자리에서 뵐 수 있으면 그땐 제가 더 잘해보겠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앨범 준비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뭐든 다 열심히 잘하셨으면 좋겠고요(웃음)

백아연: 감사합니다.

정승환: 그럼 저는 아연 씨 보내드리면서 나얼의 ‘바람기억’ 듣고 오겠습니다. 아연 씨 안녕히 가세요.

백아연: 안녕히 계세요.

[00:51:07~] 나얼 – 바람기억(*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나얼의 ‘바람기억’ 이었습니다. 스페셜 디제이 저 정승환과 함께한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벌써 마칠 시간인데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여러분과 2시간을 공유했는데 제가 이제 그 dj를 대신하는 것도 두 번째 이제 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뭐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 떨리고 많이 실수도 많고 서툴고 그랬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시간 이렇게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좀 기회가 더 된다면 계속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일은요 비투비의 현식 그리고 일훈 씨가 스페셜 디제이로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그럼 저는 이제 끝 곡으로 제 노래 정승환의 ‘목소리’ 전해드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늘 행복하시고요. 오늘도 홍나잇 내일도 안 오면 홍나요 안녕히 계세요.

[00:52:03~] 정승환 – 목소리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171028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음성 파일

191028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관련 이미지

set list

  • [00:00:46] 젝스키스- 특별해
  • [00:01:34] 하이라이트(Highlight) – 어쩔 수 없지 뭐
  • [00:06:57] 악동뮤지션 – 시간과 낙엽
  • [00:06:57] 다이아(DIA) – 굿밤
  • [00:13:14] 노리플라이(no reply) – 끝나지 않은 노래
  • [00:13:14]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00:13:14] 긱스 – Officially Missing You
  • [00:18:59] 다이나믹 듀오, 첸(Chen) – 기다렸다 가
  • [00:18:59] 그레이(Gray) – 잘 (I’m fine)
  • [00:19:10] 업텐션(Up10Tion) – 미치게 해
  • [00:21:53] 백현진 – 무릎베개
  • [00:25:56] 어반자카파 – 위로
  • [00:25:56] 정승환 – 이 바보야
  • [00:31:12] 요조의 – 동경소녀
  • [00:31:12] 윤현상과 아이유의 – 언제쯤이면
  • [00:31:12] SS501 – U R Man
  • [00:36:46] 핫펠트(HA:TFELT) (Feat. 개코) – 새 신발
  • [00:36:46] 임창정 – 그 사람을 아나요
  • [00:37:57] 샘김 권진아 – 여기까지

talk

파본 제본이나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손된 책을 말하는데요.
얼마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파본이더라고요.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보기로 했어요.
잘못된 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때로는 마음을 조금만 고쳐 먹어도 화낼 일이 하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00:00:46] 젝스키스- 특별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 젝스키스의 ‘특별해’였습니다.
제가 책을 하나 샀는데요, 표지를 넘겼더니 이게 제일 마지막 페이지부터 거꾸로 인쇄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책을 읽으려고 딱 들면 남들이 봤을 때는 이렇게 거꾸로 읽는 것처럼
근데 이게 사실 제가 요즘에 또 괜히 또 멋있어 보이려고 그 철학 책을 한 번 주문을 해서 읽어보고 있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똑바로 읽고 있어도 좀 거꾸로 읽는 것처럼 좀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사 사정으로 고정 코너는 진행하지 않고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2시간 채워드리겠습니다.
12시까지 저와 함께해 주세요. 그럼 저는 잠시 광고 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0:01:34] 하이라이트(Highlight) – 어쩔 수 없지 뭐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방금 들으신 곡은 하이라이트의 ‘어쩔 수 없지 뭐’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한번 만나볼까 하는데요.

[00:01:48]
7553 님께서
‘부산에서 자취하고 있는 여대생이에요.
자취 초반에는 너무 외로워서 부모님이랑 통화하고 나서 자주 울었는데
요즘엔 혼자 있는 게 너무 행복하고 편해요.
혹시 승환 님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는 편인가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는 혼자 있는 걸 좀 많이 좋아하고요.
사실 뭐 아무리 혼자 있는 게 좋아도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더 좋긴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00:02:19]
1595 님께서
‘5년 만에 첫 사랑을 만났어요.
중학교 3학년 때 만나서 3년을 같이 보냈는데 어른이 돼서 살짝 어색한 사이로 만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때 그 시절 순수했지만 활활 타올랐던 때가 떠오르네요.’

되게 어렸을 때, 그래도 되게 어렸을 때에 비해서 긴 시간을 함께하신 것 같은데 그래도 만났던 시간보다 헤어져 있던 시간이 더 길으셨으니까 어색할 수도 있겠네요.
순수했지만 활활 타올랐던 내가 앞으로의 사랑을 또 응원하겠습니다.

[00:02:58]
2378 님께서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자주 쓰는 신조어들 배우는데 아주 재미있어요.
저도 얼마 전까지는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따라가질 못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승환 디제이는 신조어 많이 아시나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저도 요즘, 저는 너무나도 신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참 모르는 말들이 많아요.
막 인정한다느니 뭐 그런 말들 있잖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어떤 라디오에서 어떤 유행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정말 전혀 모르고 있던 적도 있었고, 막 슈퍼 그레잇인가요? 그런 것들 그래서 제가 아까 그 7553 님 말씀처럼 너무 혼자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좀 들기도 하고요.
저도 아주 뒤처지지는 않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좀 하고 있습니다.

[00:03:54]
그리고 강수현 님께서
‘어쩌다 보니 요 며칠 동안 휴대전화 없이 살고 있어요.
딱히 불편한 것 못 느끼겠는데 엄마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한밤중에 공중전화에 가서 통화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공중전화로 통화하니까 더 애틋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학교 중학교 다닐 때 그 휴대폰이 없었어서 공중전화 있잖아요. 이렇게 번호 이렇게 누르면 무료 통화할 수 있는 그거 있잖아요. 그걸로 이제 전화해서 엄마한테 뭐 엄마 저 용돈이 떨어졌어요. 뭐 이런 것들.. 음

네 수신자 부담하는 그거 그걸 많이 이용하곤 했었는데 최근에도 일부러 좀 휴대폰 없이 지내보려고 괜히 집에 놓고 나오고 그랬던 적도 있었는데 되게 나름 뭐라 할까 좀 혼자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좀 본의 아니게 가질 수 있었던 되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00:04:56]
그리고 또 양송주 님께서
‘반찬 투정했는데 엄마가 많이 화가 나셨어요.
무서워서 아직까지 말을 못 걸고 있어요.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은데 도저히 먼저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라고 해주셨는데 저 예전에 반찬 투정 같은 건 아닌데 밥 먹을 때 그 식습관이 좀 좋지 않았어서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이 또 나는데 제가 이렇게 식탁 앞에서 한쪽 팔을 이렇게 항상 이렇게 개고 먹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엄마가 사실 그렇게 혼날 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화를 막 내시는 거예요.

엄마 그냥 기분이 안 좋으신 일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그날 그때 아니 뭐 이런 거 가지고 이렇게 화를 내시냐고 제가 또 따졌던 기억이 좀 납니다.

그러고 나서 또 죄송해가지고 뭐 또 직접 말씀은 못 드리겠고 해서 괜히 같은 집에 있으면서 문자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문자 보내고 엄마가 이제 또 맛있는 걸 또 해주셨던 그런 기억이 또 나는데요.

좀 힘드시겠지만 좀 쑥스럽겠지만 또 얘기를 하는 것도 그거만큼 좋은 방법은 또 없는 것 같습니다.

[00:06:06]
그리고 박유영 님께서
‘남자친구와 정말 크게 싸웠어요.
오랫동안 만난 사람인데 이렇게 사소한 문제로 헤어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자존심을 굽혀서 홍키라가 끝나면 먼저 사과 문자를 보내볼까 합니다. 잘 화해하길 응원 부탁드려요.’

좀 싸우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보네요.
그러게요. 이제 이게 홍키라 끝나면 12시가 되겠는데
그때 그전까지 주무시지 않으셨으면 혹시 주무시더라도 장문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좀 남겨주셨으면 좀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쯤에서 이제 또 노래를 듣고 올까 하는데요.
혜연 님께서 신청을 해 주셨어요.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이라는 노래와 다이아의 ‘굿밤’ 두 곡입니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00:06:57] 악동뮤지션 – 시간과 낙엽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06:57] 다이아(DIA) – 굿밤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 다이아의 ‘굿밤’이었습니다.
홍키라 가족분들께서 보내주신 문자 몇 개 좀 더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요.

[00:07:06]
1803 님께서
‘룸메이트 3명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놓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달랑 날개 한 조각만 남아 있네요.
아~ 이것들 어떻게 해야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되게 기분 나쁘겠어요. 저도 예전에 저는 이제 위로 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저희 뭐 예를 들어서 시리얼 같은 거를 엄마가 사놓으시거나 이러며는 제가 거의 다 먹고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엄마가 사 놓으시고 그러면 누나 건데, 누나가 분명히 남겨놓은 거고 나도 잘 아는데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항상 먹다가 혼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가해자의 입장이네요. 다음부터는 좀 치킨을 시켜놓고 샤워하지 않고 가장 그 현관문 앞에서 먼저 자리를 펴놓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날개 한 조각의 기쁨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00:08:04]
그리고 나르 님께서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내년이면 저도 30살이라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해놓은 게 없는 느낌도 들고요. 승환 씨는 30살이 되기 전까지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나요? 아주 사소한 것도 좋아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이제 내년이 되면 23살이 되는데요.
제가 어른, 저보다 좀 나이가 있으신 형 누나들이나 이제 아주 어른분들이랑 자리를 같이 하는데 저는 제 나이가 이렇게 많다라고는 당연히 느끼지 않지만 언제 이렇게 흘렀을까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해요.

어른들이 보실 때에는 무슨 이제 22살밖에 안 됐고 아직 한창인데 뭐 니가 그런 얘기를 하냐라고 말씀하시고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지만 아마 그분들도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고 어느덧 자기가 그냥 뭐라해야 될까요? 어렸을 때 되게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나이가 내가 되니까 생각보다 어른이 아직 안 됐고 막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하게 되잖아요.

저는 어렸을 때 이제 22살이라고 하면 정말 그냥 완전히 어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아직 너무 어리고 그래서 나이에 대한 생각을 또 요즘 저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30살 전까지 뭔가 딱히 뚜렷하게 하고 싶은 목표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근데 나름대로의 버킷리스트 같은 건 있는데요.

오늘도 문득 갑자기 또 생각을 했었는데 저거 뭐야 어떤 동영상 사이트에서 오로라 영상을 봤어요. 제가 예전에 버킷 리스트에 따로 적어놓지는 않았지만 나는 언젠가는 꼭 오로라를 보고 싶다. 그 나이가 언제가 됐든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뭐 30살 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로라를 보고 싶네요. 사소하면서도 사소하지 않은 저의 목표 같은 것이었습니다.

[00:10:04]
그리고 1764 님께서
‘곧 친한 친구 생일인데 뭘 사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걸 정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은 느낌. 혹시 그동안 받았던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뭐였나요? 참고해서 사보려고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막 특별히 가지고 싶거나 이런 것들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별로 이렇게 물건에 대한 욕심도 잘 없는 편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어떤 선물보다도 저는 편지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편지라든지 이런 것들은 제가 당장은 다 읽지 못해도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두고 있거든요.

그게 또 어느덧 되게 많이 쌓여 있는데 그 쌓여 있는 걸 보면서 또 한 번 감사하게 되고 또 그런 것 같습니다.
별로 적절한 답안이 되지 못한 것 같은데 저는 편지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쯤에서 노래 또 들어볼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이제 여러분의 신청곡이 적힌 쪽지들이 이렇게 제 앞에 있는데요.

이 중에서 제가 복불복으로 세 곡을 뽑아서 들려드리도록 할 건데 어떤 노래가 나올지 궁금해지는데요.
제가 한번 이제 이 앞에 나와 있는 종이를 잘 섞어서 뽑아보겠습니다.

[00:11:30]
한보미 님께서 추천해 주신 곡인데요.
‘외로운데 누군가를 만날 용기는 나지 않는 계절이네요.
저도 순정만화 같은 설렘을 느껴보고 싶어요.
흑흑 노리플라이의 ‘끝나지 않은 노래’ 들려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게 세 곡을 제가 처음이라서 이거를 제가 하나씩 설명을 해야 되는 건지 세 곡을 다 뽑고 하는 건지 잘 몰랐네요.

[00:11:57]
신은주 님께서
‘은행나무 아래만 아니라면 어느 곳에서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가을에 왔네요.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신청하겠습니다.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저도 되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또 추천을 해주셨네요.

[00:12:16]
그리고 또 마지막 이서현 님께서
‘학교 축제 때 저희 밴드부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가게 됐어요. 전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벌써부터 떨려 죽겠어요. 혹시나 삐끗해서 틀리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요.
홍키라에서 응원 한마디만 해주세요. 신청곡은 축제 때 연주하게 될 곡들 중 하나인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유’입니다’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 노래들 듣고 올 건데요. 이서현 님께서 저는 되게 부러운 것 같아요. 그 밴드부로 이제 무대에 오르게 됐고 긱스 ‘오피셜리 미싱 유’도 제가 중학교 때 되게 열심히 연습했던 노래여서 삐끗하더라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고요.

노리플라이의 ‘끝나지 않은 노래’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그리고 긱스의 ‘오피셜리 미생유’ 듣고 오겠습니다.

[00:13:14] 노리플라이(no reply) – 끝나지 않은 노래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3:14]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3:14] 긱스 – Officially Missing You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이렇게 함께하고 있는데요.

[00:13:25]
3434 님께서
‘예전에는 썸도 많이 탔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네요.
솔로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저는 너무 편한데 주위에서는 왜 연애를 안 하냐며 다들 한마디씩 하네요.
정말 연애가 필수인 걸까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연애가 필수는 아니죠. 그리고 그게 누구를 좋아하는 것도 내가 좋아하고 싶어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를 싫어하는 것도 싫어하고 싶어서 싫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뭐 찾아오지 않을까라는 저도 요즘에 간절하게 갖고 있는 희망을 좀 나누고 싶습니다. 꼭 썸을 탈 필요도 없고 연애를 꼭 할 필요도 없죠. 남들 시선을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3434 님!

[00:14:14]
그리고 안수경 님께서
‘올해 서른인데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할 생각도 없거든요. 저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다들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난리예요. 주변 사람들한테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주변에 좀 형 누나분들이 조금 30살쯤 되셨거나 좀 그 나이를 좀 넘으신 분들께서 이상하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고 특히나 이렇게 가족 모임 같은 자리에서 어른들의 그런 말씀 같은 것들에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그런 상황을 많이 봤는데 그때가 되면 다 그런 건가라는 저는 의문이 좀 들더라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굳이 찾아오지 않고 내가 굳이 찾아 나서지 않아도 그런 만남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조금 무책임한 위로를 좀 드리고 싶습니다. 안수경 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0:15:21]
지민경 님께서
‘와인에 대해 배우는 교양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외울 게 정말 많지만 수업시간에 와인을 마신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아직 와인 한 방울도 구경을 못 해봤네요.
교수님 저희 와인은 언제쯤 먹나요?’

와인… 그래도 수업시간에 와인을 먹는 거는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근데 저도 그 수업 되게 듣고 싶을 것 같아요.

괜히 만들다가 몰래 아무도 안 볼 때 괜히 홀짝 마시고 언젠가는 민경 님께서 만드시는 와인을 맛있게 들이키시는 날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00:16:01]
7372 님께서
‘다이어트 중인데 망했어요. 진짜 열심히 운동하려고 땀복 입고 육교 계단을 미친 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뛰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더라고요. (숲디 : 먹고 싶다~) 하필 또 주머니에 돈이 들어있어서 군고구마 5천 원어치 먹고 목이 막혀서 우유까지 사 마시고 왔어요. 너무 배불러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맛있게 먹으면 살도 안 찐다고는 말 있잖아요. 너무 뻔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땀 흘린 만큼 드셨으니까 전혀! 괜찮을 것 같습니다.

[00:16:39]
‘엘레나 님께서 꿈을 위해 대학과 대학원을 나와서 꿈을 이뤘습니다. 근데 막상 꿈을 이루고 나니까 목표가 사라진 것 같아서 마음이 공허하네요. 새로운 꿈을 못 찾고 현실에 안주할까 봐 무섭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라고 문내주셨네요.
저는 꿈을 이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같은 어떤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되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뭔가 현실에 안주하고 목표하던 것들을 잊어버리고 중요하던 것들이 중요하지 않게 되는 그런 경험을 좀 자주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이나 계속계속 지금 내가 서 있는 그 자리를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그런 시간을 억지로라도 가지려고 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되게 다음 스텝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이신 것 같아요. 엘리나 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0:17:51]
0904 님께서
‘작년에 수능을 본 새내기인데요. 제가 여태까지 대학만을 목표로 살아왔었나 봐요. 대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삶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에요. 어떡하죠? 요즘 너무 무기력합니다.’

방금 엘레나님과 조금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데 저도 되게 무기력할 때가 되게 많거든요. 그게 뭐라 해야 될까 목표를 이뤄도 성취감이 들지만 그것도 잠시이고 계속 뭔가 다른 하루들은 계속 찾아오고 그러니까요.

오히려 좀 다른 어떤 그런 여가 생활이나 이런 것들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재밌는 와인 수업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들으면 좀 좋을 것 같습니다. 0904 님께서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를 또 만나보고 올까 하는데요.
다이나믹 듀오, 첸의 ‘기다렸다 가’에 이어서 그레이의 ‘잘’까지 두 곡입니다.

[00:18:59] 다이나믹 듀오, 첸 – 기다렸다 가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8:59] 그레이(Gray) – 잘 (I’m fine)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1부 끝곡 업텐션의 ‘미치게 해’ 들으시고요. 저는 잠시 후 11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00:19:10] 업텐션(Up10Tion) – 미치게 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이홍기 키스 더 라디오에서 준비한 선물 소개할게요.

여성 의류 쇼핑몰 이쁜 걸에서 온라인 상품권, 내일 더 빛나는 마스크 제이준에서 마스크 팩, 피부 관리 전문 브랜드 얼짱 몸짱에서 고순이 닷컴 이용권, 아름다움을 만드는 홍대 소양 라포리스에서 피부 관리권,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뉴트리 디데이에서 다이어트 셰이크, 산수골 농장이 만든 카마 족발에서 매장 시식권을 드립니다.
저는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89.1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저의 추천곡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승디의 <이 노래야> 이건데요.
요즘 혼술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제가 특히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평소보다 더 여유로운 밤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이제 평소에 혼술이라고 하면 막 이렇게 막 달리는 술은 못 먹고요. 혼자서 이렇게 기분 좋게 맥주 한 잔 이렇게 하는 거는 좋아하고요. 혼술 할 때 또 필수가 음악이기도 하고 해서 이제 술 한잔, 딱 한잔 기울이기 좋은 이 밤에 제가 듣고 있으면 술이 막 생각이 막 저절로 나는 그런 술 부르는 노래를 한번 여러분들께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추천곡은 백현진의 ‘무릎 베개’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이 아티스트를 처음 아시는 분들도 계실 건데 저도 사실 이제 이 분을 알게 된 지가 오래되지 않았어요.

한 몇 달 전 여름에 이제 알게 되었는데 제가 제주에 혼자 여행을 하고 있을 때 거기 사시는 아는 형님이랑 같이 이렇게 밤에 술자리를 가졌어요. 남자 둘이서 되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형이 휴대폰으로 뭐 아무런 스피커 없이 휴대폰 스피커로 이분의 노래를 트시더라고요.

저는 되게 좀 충격적으로 너무 좋았어서 그때 그 밤이 너무 저한테 좋은 기억이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그러고 나서 이제 한동안 이분의 노래밖에 안 들었거든요.
그래서 주변에서 그만 좀 하라고 할 정도로 계속 막 노래를 따라 부르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목소리가 되게 좀 뭐랄까요 걸쭉하시고 되게 투박하시고 진솔하시고 되게 그런, 말 그대로 수를 부르는 목소리라고 생각을 해서 이 노래를 준비해 왔는데요.
이 노래를 같이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백현진의 ‘무릎베개’ 듣고 오겠습니다.

[00:21:53] 백현진 – 무릎베개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백현진의 ‘무릎 베개’였습니다.
노래 어떠셨나요?(웃음) 너무 걸쭉하지 않았나요?
혼술 할 때 듣기 되게 좋으면서도 좀 위험한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 사연 소개해 드릴게요.

[00:22:12]
전다솜 님께서
‘호주에 온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집에서만 누워 있어요.
일 구해야 하는데 노력도 안 하고 일이 구해졌으면 하고 있는 저한테 얼른 뭐라도 시작하라고 잔소리 좀 해주세요.’

이제 호주에 온 지 한 달이 되셨다고 하는데 한 달이면 뭐 적응 하기에 충분치 않은 시간일 수도 있잖아요.
뭐 누워 있는 시간도 분명히 필요한 시간일 거고요.
그래도 일은 좀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내일 해도 괜찮아요. 정다솜 님 힘내시고요.

[00:22:48]
송다영 님께서
‘혹시 잠을 쫓는 방법을 아나요? 공시생인데 매일매일 잠과 사투를 벌이고 있네요.
잠을 좀 줄여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팁 좀 알려주세요. ‘

글쎄요. 저도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밤낮이 바뀐 편이어서 요즘 또 앨범 준비를 좀 열심히 하고 있어서 계속 막 아침까지 작업하고 그리고 이제 오후 좀 이른 오후에 일어나거나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에 어제였죠 어제도 이제 작업을 하려고 이제 작업실에 갔는데 1시쯤 되니까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이건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 그냥 잤어요. 그래서 저는 특별히 팁은 없지만 잠을 많이 자는 게 잠을 이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00:23:40]
4204 님께서
‘졸업 작품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발표하는 게 너무 떨려요.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작업한 건데 떨어질까 봐 겁이 나네요. 떨지 않도록 응원 좀 해주세요.’

1년 동안 되게 열심히 준비를 하신 건데 저 같은 경우에도 아직까지도 무대에 서고 지금 이 자리 이렇게 dj하는 것도 너무 떨리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시간만 어떻게 잘 이겨내시면 무대에서는 정말 잘하실 거라고 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104 님 꼭 힘내세요.

[00:24:19]
낑깡이 님께서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가끔은 먼저 연락을 하기도 싫어질 때가 있을 정도로 마음이 식어가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그러게요. 얼마 동안 얼마나 긴 시간 동안 이렇게 관계를 쌓아오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다른 예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뭐라 해야 될까 제가 되게 멋있게 생각했던 그리고 되게 존경했던 어른들, 어렸을 때 되게 좋아했던 분들이 이상하게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뭐 여전히 존경하고 멋있지만 뭐라 해야 될까 사람 냄새를 이렇게 맡으면서 오히려 그게 더 좋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단점이 얼마나 치명적일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연인 관계도 아니고 친구잖아요. 그래서 조금 마음을 넓게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오려고 하는데요.
이번엔 신청곡이 있네요.

[00:25:24]
4367 님께서
‘라디오를 듣다 보니까 젊은 친구들이 고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나이는 많지 않지만 같은 시기를 겪어봤던 사람으로서 격려해주고 싶네요. 비록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여러분들 모두 언젠가는 활짝 피어날 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러면서 신청곡과 같이 어반자카파의 ‘위로’라는 노래를 신청하셨습니다.

4367 님의 신청곡 어반자카파의 ‘위로’ 그리고 정승환의 ‘이 바보야’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25:56] 어반자카파 – 위로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5:56] 정승환 – 이 바보야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어반자카파의 ‘위로’ 그리고 정승환의 ‘이 바보야’ 듣고 왔습니다. 정말 명곡들이네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한 분씩 만나보겠습니다.

[00:26:09]
김태희 님께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성격적으로 맞는 일을 해야 할까요? 이것 때문에 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저도 계속 가지고 있는 고민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갈 것 같은 고민이고요. 글쎄요, 그게 참 두 개가 같으면 참 좋겠는데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은데 그래도 고민한 만큼 뭔가 좋은 어떤 선택의 순간이 올 거라고 정말 믿고 있습니다. 같이 힘내요. 김태희 님!

[00:26:44]
그리고 김용주 님께서
‘대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생인데요.
옆방에 친한 선배가 들어왔는데 여자친구랑 너무 크게 떠들고 싸워서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저랑 좀 트러블이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렸네요. 친했던 형이라 그런지 좀 씁쓸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이렇게 이렇게 딱 얘기로만 들었을 땐 되게 사소한 것처럼 들려도 그게 정말 너무 생활하는 데 있어서 되게 치명적인거 거든요.

그 그 소음 공해가 그래서 좀 아쉽지만 뭐 아주 연이 끊긴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연락도 한번 해보고 같이 술 한잔도 하고 그러면서 좀 무사히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주 님 제 친구랑 이름이 똑같으시네요.

[00:27:39]
지주영 님께서
‘제 사촌 동생이 3살인데 드디어 저한테 ‘뉴냐’라고 했어요. 어떡해요 너무 좋고 뿌듯하고 행복해요. 도윤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멋있게 자라렴.’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이제 제 조카가 이제 3살인데 제가 사실 이렇게 가까이서 자주 보지 못해요.
그래서 가끔 볼 때마다 아기들은 또 빨리 크니까 볼 때마다 너무 쑥쑥 자라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말을 아주 잘하지는 않는데 막 저를 삼촌이라고 안 하고 막 타툰이라 그래요.

타툰 막 이러는데 얼마 전에 어떤 저희 가족 단톡방이 있어요. 거기에 이제 조카가 기도를 하는 어떤 영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삼촌 이렇게 하나씩 이름을 이렇게 열거를 하더라고요.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가지고 그 영상만 이렇게 돌아봤는데 엄마 아빠를 말하는 게 기특한 것보다 삼촌 얘기할 때가 너무 기특해요. 그 마음 너무 잘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도윤군 멋있게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00:28:46]
9941님께서
‘고등학교 때부터 엄청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지금 각자 삼수를 하고 있어서 거의 못 보고 있어요.
얼른 시험이 끝나서 친구랑 못 다한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네요. 소연아 우리 수능 대박 나자. 파이팅!’

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약간 죄송스럽지만 그런 거 있잖아요. 학교 지각했는데 저기서 지각한 친구가 한 명이 더 보일 때 괜히 좀 힘이 되는 거 있잖아요.
서로한테 그래도 힘이 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라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저한테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늘 고마운 마음 갖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올해 수능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복불복 신청곡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이게 좀 괜히 좀 좋은 노래가 뽑혔으면 하는 기대를 저도 갖고 있습니다. 자 첫 번째 신청곡입니다.

[00:29:52]
5359 님께서
‘저 지금 라디오에 문자 보낸다는 거 실수로 친구한테 보내서 너무 부끄러워요. 신청곡 요조의 ‘동경소녀’ 틀어주세요. 너무 부끄러우니까 꼭 틀어주셔야 돼요’

다행이다.
제가 마침 이걸 딱 뽑았네요. 요조 선배님 저도 너무 좋아해요. 요즘도 되게 많이 듣고 있고 요조의 ‘동경소녀’ 틀어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다음 신청곡

[00:30:20]
9223 님
‘윤현상과 아이유의 ‘언제쯤이면’ 듣고 싶어요.
가을이니까 감성 발라드를 들어줘야죠’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렇죠 가을이니까 감성 발라드도 들어줘야죠.
아주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아까 정승환의 ‘이 바보야’라는 곡도 있고요.
‘너였다면’이라는 곡도 있고, 아주 많죠

[00:30:43]
9929 님께서
‘수능이 다가오니까 생각나는 노래 더블에스501의 ‘유 알 맨’ 들려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 진짜 되게 어렸을 때 누나들 때문에 엄청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요. 저도 오랜만에 기분 좋게 듣겠네요. 그러면 이 세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요조의 ‘동경소녀’, 윤현상과 아이유의 ‘언제쯤이면’ 그리고 더블에스501의 ‘유 알 맨’ 듣고 오겠습니다.

[00:31:12] 요조의 – 동경소녀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1:12] 윤현상과 아이유의 – 언제쯤이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1:12] SS501 – U R Man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또 여러분들의 사연을 좀 만나볼까 합니다.

[00:31:22]
김수현 님께서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제출을 2주 앞두고 졸업 논문 쓰고 있는데 잘 안 써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미리미리 준비 좀 해둘걸 후회도 되네요. 급하게 무슨 일을 해야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긍정의 조언 좀 해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계시군요. 그 논문이 되게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도 요즘에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가사를 열심히 좀 쓰고 있어요.

근데 잘 안 써져서 막 엄청 머리 굴리고 아침까지 막 고생하고 그래서 뭔가 끄적끄적이면 아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막 이런 생각도 드는데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너무 별로고 그래도 뭐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2주 앞두고 열심히 좀 하고 계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0:32:27]
그리고 김민철 님께서
‘공부를 더 해보겠다며 대학원에 진학한 지도 2년 주말에는 서울에 있는 학교에 가고 평일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밤늦게까지 밀린 리포트를 쓰다 보니까 가족들끼리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네요. 내년 졸업을 앞두고 지금은 열심히 논문을 쓰고 있는데요. 내년에 당당히 학사모를 쓰고 졸업해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제 논문이 한 번에 패스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되게 일단 용기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평일에는 회사에서 일하시고 학교에 가시고 또 가족들이랑 또 여행도 꿈꾸고 계시고 정말 잘 되셔서 되게 가족분들이랑 여행도 가고 좋은 시간 그래도 앞으로 좋은 시간 많이 민철 님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00:33:25]
3251 님께서
‘요즘 돈 나가는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정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뭐라고 설득해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제가 처음으로 해봤던 알바가 고깃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좋아하시지 않으셨어요. 근데 한편으로 제가 막 돈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제가 번 돈으로 제가 막 하니까 뭐라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종의 협박 같은 걸 해보면 또 어떨까 싶습니다. 엄마가 보태줄 거 아니면 내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겠어요라고 이렇게 꼭 설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00:34:09]
2348 님께서
‘8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8개월 제일 친한 친구와 절교한 기분이에요.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힘들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쎄요.
8개월이라는 시간이 아주 짧지는 않겠지만 또 함께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제일 친한 친구와 절교한 기분이라는 게 되게 좀 그렇네요.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좀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아주 아주 힘들겠지만 잘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 감사한 행운 같은 사람이 또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2348 님 힘내세요.

[00:35:00]
유다선 님께서
‘손발이 차가운 편이라서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손발이 시려워요.
아직 가을인 지금도 이런데 날씨가 더 추워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가운 손 따뜻하게 잡아줄 남자친구도 없고… 엉~’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도 약간 그 수족냉증이라고 하나요? 저도 약간 손발이 되게 찬 편인데 저는 여름 한여름에도 되게 찬 편이에요.
오히려 더위를 잘 안 타고 추위를 너무너무 잘 타는 편이어서 저도 뭐 따뜻하게 녹여줄 사람은 없지만.
그러게요. 따뜻한 집에 오래 계시면 좀 손발이 따뜻해지지 않으실까요? 그것보다 정말 따뜻하게 해줄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사랑을 찾아 나서길 바라겠습니다.

[00:35:50]
은진 님께서
‘성적표를 받아왔어요. 지난 시험보다 성적이 올랐는데도 엄마께선 성적이 이게 뭐냐며 꾸짖으시네요.
나름 노력한 건데 그걸 몰라주시니까 너무 속상해요.’

그러게요. 되게 나는 많은 사람 내 주변 사람들이 모르게 되게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그걸 몰라줄 때
오히려 더 뭔가 질타 같은 게 돌아올 때 되게 속상한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제가 은진 님의 사연을 읽고 저라도 알고 있으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어머니께서도 조금만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모든 분들 다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올 건데요.

핫펠트 피처링 개코의 ‘새 신발’ 그리고 임창정 ‘그 사람을 아나요’ 듣고 오겠습니다.

[00:36:46] 핫펠트(HA:TFELT) (Feat. 개코) – 새 신발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6:46] 임창정 – 그 사람을 아나요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스페셜 dj 정승환과 함께한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벌써 마칠 시간입니다. 또 하나의 사연이 왔는데요.

[00:36:53]
1806 님께서
‘회사를 그만뒀는데 부모님께 아직 말씀을 못 드렸어요.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하는 척 나오는 게 힘들지만 그래도 전 회사 안 가도 되는 게 너무 행복해요.
부모님께도 언젠가 말씀드려야 할 텐데 충격 안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래도 조금 마음이 좀 무거우시지만 회사 안 가도 되는 게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그래도 조금 쉬는 시간 좀 좋은 시간을 갖고 계신 것 같네요.

지금 그 시간 너무 응원하고요. 언젠가 부모님께도 당당하게 말씀드리는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끝 곡으로 또 신청곡을 들려드리면서 이제 인사를 드릴 건데요.

[00:37:36]
이서진 님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입니다.

‘요즘 외로워서 그런지 1년 전 헤어졌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샘김 권진아의 ‘여기까지’ 신청하겠습니다’

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러면 저는 곡 이 노래를 끝으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홍나잇~ 내일도 안 오면 홍 나요~ 안녕히 계세요.

[00:37:57] 샘김 권진아 – 여기까지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171027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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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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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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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1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춘천 공개방송 [게스트 출연]

171021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춘천 공개방송 정승환 [숲으로 걷는다][그 겨울]
정승환 Jung Seung Hwan _ 그 겨울 In that winter _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춘천 공개방송
정승환 Jung Seung Hwan _ 숲으로 걷는다 Forest _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춘천 공개방송
정승환이 ‘썸 탈꺼야’를 부르면? _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춘천 공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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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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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중

171018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게스트 출연]

보이는 라디오

라온 음감회 with 정승환&샘김 /171018[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공식 영상

정승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set list

  • [00:13:28~]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 [00:39:42~] 정승환 – 자랑

talk

은이 : 언니네 라디오 3부 문 열었습니다.

김숙 : 오늘 3, 4부에는 미식계의 이은 <언니네 음감회>, 매력적인 음색의 주인공 정승환 씨 벌써 와계십니다.

은이 : 그렇습니다. 정승환 씨와 함께할텐데요. 정승환 씨 어디서 봤어요~ 목격담 좋구요. 또 궁금했던 내용들 너무너무 좋구요. 또 노래를 들으실텐데 거기에 대한 감상 많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035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의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게시판, 모바일 메신저 통해서 보내주시면 저희가 선물 팍팍 쏘도록 할게요.

김숙 :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00:04:58~] <언니네 음감회> 코너
배고프고 쓸쓸한 가을 ,마음을 다독여주는 음악이 있는
<언니네 음감회>

은이 : 가을을 맞아서 언니네 음악 감상회 줄여서 <언니네 음감회> 준비해 봤습니다. 정말 이렇게 앞에 한 시간, 뒤에 한 시간 너무 분위기가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약간 냉탕 갔다 온탕 갔다 그런 기분이 드네요.

김숙 : 나올 때마다 고급진 라이브를 선물해 주는 남자죠.
두 누나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든 남자, 정승환 씨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승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승환 입니다. (박수)

은이 : 아후 진짜 볼 때마다 참 반갑고 반갑고 (김숙:예의바르고,) 예의 바르고, 근데 예의 바르게 말도 참 제법 재미있게 하고,

김숙 : 그럼그럼, 은근 얼마나 재미있다고요?


은이 : 그래서 <언니네 음감회>를 사실 준비하면서 정승환 씨 정말 생각이 많이 났고, 거의 제일 먼저 생각이 났죠. 근데 섭외를 했는데 그것도 흔쾌히 오케이를 해 주셔서.


김숙 : 오늘 또 라이브까지 또.

승환 : 네네. 준비를 해왔습니다.

은이 : 또 지금 또 이렇게 데뷔하고 최초로 해외 투어라고 해야 되나요? 다녀오셨잖아요. (승환:네네, 공연을..) 어땠어요? 얘기 좀 해줘봐요.



승환 : 해외 투어도 처음이었고 일단 미국으로 갔는데요. 미국도 이제 생전 처음 갔었어요. 너무 한국에서 투어했을 때랑 느낌이 되게 달랐거든요. 거기서 이제 거기서 이렇게 거주 중이신 한국분들께서 많이 오셨는데 뭔가 눈빛이 되게 달라서 오히려 좀 에너지를 되게 많이 얻었구요. 이제 공연 다 마치고 이제 저는 좀 더 남아서 이제 조금 여행을 좀 했어요. (김숙: 휴가를 보냈네요. 며칠이요?) 네네. 한 4, 5일? 5일? 4일 그정도 보냈는데, (김숙: 똘똘했다. 정말)

되게 좋았어요. 이제 식구들이랑 같이 밥도 먹고 뮤지컬도 보러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서 이제 그냥 거기는 그냥 걷기만 해도 되게 뭔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어서.

은이 : 그렇죠, 그렇죠. 뭐가 많은 걸 하셨겠지만 뭐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승환 :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사실 그때 당시에는 좋지 않았는데 지금 이렇게 생각해 보니까 좋았던 기억이 한 번 제가 길을 잃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제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됐어가지고

(은이:지도가 안 됐군요.) 지도도 없고 이제

근데 저는 원래 겁이 되게 많거든요. 근데 되게 좀 갈수록 좀 뭐라 해야 되지? 이렇게 외곽으로 밀려나는 느낌인 거예요. 그래서 어떡하지 이러고 방향을 잃고 그냥 무작정 걸었어요. 근데 또 근데 무섭지 않고 걸으니까 또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막 계속 걷다 보니까 센트럴 파크가 나와가지고 이제 밤이었는데 이제 그 주변을 서성이다가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이, 당시에는 되게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은이 : 그렇게 해서 센트럴 파크를 처음 가본 거예요?

승환 : 네. 처음 갔어요.

은이 : 헤매다가? 헤맨 길 끝에 만난 게 센트럴파크였네요.

승환 : 네. 보니까 이렇게 밑에 쪽에서 이제 거의 한 소 부근에서 계속 위로 올라갔던 것 같더라고요. 미드타운 쪽으로 (김숙:나중에 알고 보니까) 네네, 그랬던 것 같아요.

김숙 : 길을 잃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승환 : 그리고 뮤지컬 봤던 거, 이제 ‘라이온킹’을 봤는데.

은이 : (라이온킹 노래부르는 중)

승환 : ㅎㅎㅎ그거를 라이브로 들을 줄은 몰랐어요. 너무 좋았어요.
정말 저는 라이언킹을 어렸을 때부터 너무 많이 봤었어가지고 이렇게 그냥 이렇게 뭐라해야 되지 감동적인 장면이 아닌데도 울컥울컥하고 이렇게 전율이 막 이렇게 있더라구요.

은이 : 아니 그 안테나 콘서트는 워낙에 안테나에는 연주를 하는 뮤지션들이 많잖아요. (승환:네네, 그렇죠.) 그래서 다른 세션들 말고 직접 연주를 하는 콘서트였다고 들었어요.



승환 : 네, 이제 드럼이랑 퍼커션이라는 악기를 제외하고는 다 저희 이제 선배랑 동료들이 이렇게.

은이 : 건반, 기타 뭐 이렇게 나눠서 하는 거죠.?

김숙 : 승환 씨는 뭐 맡았어요?

승환 : 저는 사실 내세울 게 그 목소리밖에 없어가지고요.
코러스를 했어요. 코러스.

은이 : 코러스 하고, 그러니까 다른 가수가 나와서 메인 보컬을 하면 뒤에서 돌아가면서 코러스도 하고 연주도 하고 이렇게.

승환 : 네네. 이제 워낙에 이제 건반 주자들도 되게 많고,

김숙 : 진아 씨 했겠네요. 진아 씨가 건반했겠네요.

승환 : 이제 저희 이제 유희열 형님이랑 이제 이진아 누나랑 박새별 누나 그리고 정재형 형님 이렇게 피아노를 치셨어요. (김숙:정재형 씨도 있으니까 피아노는 뭐 꽉찼네요.)

그리고 기타는 샘있고, 페퍼톤스의 이제 재평 형님도 계시고 그 베이스는 페퍼톤스의 장원 형님 치시고 그래가지고 이제 되게 좋았어요.

은이 : 콘서트를 갔었어야 되는데 못 갔네요.

승환 : 잔치하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한국에서.

은이 : 한국에서 한 거를 또 이제 투어로 미국에서 한 거니까.

김숙 : 연말에 하지 않습니까? (승환:아니요, 네 안 해요.ㅎㅎㅎ) 아쉽네. 아쉽네. (은이:ㅎㅎㅎㅎㅎ

당황하시면서 마치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연말에 해야죠. 연말에 안 하면 어떡해요? (은이:그러니까요.)

[00:10:15~]
김나미 님께서
‘오늘 초대 손님들 최고네요.’

김미정 님
‘언니들 안녕하세요.
정승환 보러 왔어요. 언니들도 정승환 너무 좋아요.
예. 정승환도 언니들도 너무 좋아요.’
네. 감사합니다.

정승아 님이 오늘 승환 님 나온다고 대기 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기 타고 있고 지금 보이는 라디오 보고 계십니다.

은이 : 최근에 ‘건반위의 하이에나’라는 음악 예능이죠?
거기 출연하셔서 신곡이라고 얘기를 해야 될까요? 아니면 뭐..

승환 : 정확히 말하면 저희 회사 선배님이신 정재형 형님의 신곡이었죠. 제가 이제 노래를 불런던, (은이:토이 앨범에 객원으로 참여하는 느낌으로)

(김숙:이게 예능이잖아요.) 네네.

예능에서.. 저는 사실 그냥 촬영 스튜디오 안에서는 노래만 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구요. 그리고 그전에 이제 막 촬영 할때는 재형이 형이랑 같이 했었어 가지고, 같이 서핑을 갔어요. (은이: 정재형 씨가 서핑에 꽂혀 있잖아요.)

서핑 광이셔가지고. 그런데 저는 서핑을 처음 해봤는데 되게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촬영을 하고 있다는 걸 좀 잊고 막 되게 즐겼던 기억이 나요.

김숙 : 앞으로도 계속 서핑할 겁니까?

승환 : 기회가 되면 좀 따라다닐 예정입니다. (은이:아,진짜요?)

(김숙:진짜 재밌나보다.) 너무 재밌더라고요. 겨울에는 아마 못할 거 같은데, (은이: 빠져 계시더라고요.)
엄청 되게 잘 타시더라고요. (은이: 타기도 잘 타시고?)

좀 놀랐어요. (김숙:지금은 추워서 괜찮습니까?) 그때는 좀 덜 추웠는데 저는 뭐 겨울에도 근데 진짜 매니아이신 분들은 하시더라고요. 저는 아직 겨울에는 못할 것 같아요.

은이 : 그래서 그 프로에서 나왔던 노래가 이제 ‘그댄 모르죠’ 라는 노래인데 이렇게 좀 약간 내 앨범이 아니라 스페셜하게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서 발표되는 노래를 작업할 때는 좀 다르겠죠, 아무래도?

승환 : 일단 다르고 부담감도 좀 색다르게 있었구요. 그리고 이 곡이 너무 좋았어가지고 가이드를 들었을 때,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거랑은 좀 방식이 좀 다른 그런 보컬이었어요. 그걸 그런 보컬을 좀 요구하는 그런 노래였었는데 자신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욕심이 너무 많이 나서 이거는 꼭 부르고 싶다 이렇게 해서 제가 하게 되었던.


김숙 : 그럼 우리가 이쯤에서 라이브 라이브 한 곡을 좀 들어봐야 되는데, 어떤 곡인지 좀 설명을 좀 해 주십시오.


승환 : 작년 이맘때쯤에 제 앨범 나왔던 곡에 수록되었던 ‘숲으로 걷는다’ 라는 노래입니다.

김숙 : 그럼 오늘 언니네 이제 음감회인만큼 정승환 씨의 라이브를 듣고 감상평을 다섯 글자로 받아볼까요?

은이 : 좋네요. (송은이 씨라면?) 대박 좋아요. 뭐 이런 거죠.

김숙 : 저 같은 경우, 낮술 땡기네. 뭐 그런 거. 감상평을 다섯 글자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뽑아서 더치 커피 세트 보내드리겠습니다. 유료 문자 #1035 짧은 건 50원, 긴 문자 100원이구요. 무료인 고릴라 그리고 모바일 메신저 열려 있습니다. 라이브 들어볼까요?

[00:13:28~]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박수)
승환 : 감사합니다. (속삭이듯)

김숙 : 어떻게 이렇게… 송은이 씨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다섯 글자로. (승환:ㅎㅎㅎ)

은이 : 그냥. 그런 다섯 글자로 표현하기는 좀 어려운데 DJ 하기를 너무 잘했다. (김숙 : 아.. DJ) 그래, 내 직업 딱이야. 딱이야. 딱이야.

(승환:ㅎㅎㅎㅎㅎ) 다섯 글자 맞춰야 되니까. 내 직업 딱이야. 그러니까 이 일을 한 걸 너무 잘했다.
(승환:아고 감사합니다.) 내가 방송국에 들어오고 이 DJ로 정말 이 옆에서 이 핸드폰을 끼고 이 노래를 듣고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그러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노래였어요.
(승환:감사합니다.) 김숙 씨의 다 섯 글자 한번.

김숙 : 저 녀석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이 : 최민식 스타일로. 누구냐 너, (승환:누구냐 너..) 저 녀석 뭐냐,

김숙 : 약간 이거 너무 그냥 너무 잘하니까 이게 이걸 너무 잘해요 뭐, 이런 것보다 쟤 도대체 뭐 하는 애야~ 저거, (승환:ㅎㅎㅎ) 쟤 뭐지~ 쟤 뭐야~ 약간 이런 느낌인 거죠.

은이 : 왜냐하면 한참 어리잖아요, 우리보다. 근데 그 감성을 전달하는 깊이가 차원이 우리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감성 자체가 달라. 맞아. 그렇죠. 다른 거야. 다른 종자야. 얘는 우리랑 우리랑은 다른 종자야. 진짜 뒤늦은 박수를 보냅니다. (박수) 너무 멋있었어요. 역시 우리 정승환, 정승환 하는 이유가 있어요.

김숙 : 예 다섯 글자 보내주셨습니다.

[00:19:19~]
김민중 님
‘후벼파네요.’
다섯 글자ㅎㅎㅎ

이런 분들은 우리랑 DNA가 같은 분들. 그렇죠.

김경호 님
‘언니들 조용~’

나 이 글자 보고서 아까 진짜 조용했잖아. ㅎㅎㅎ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했습니다.

7677 님
‘가을 저격수!’

가을에는 딱이죠.

문희영 님
‘구남친 생각.’

왜 남자친구랑 남이섬 같은 데 많이 가셨었나봐요. 숲으로 메타세카이어 거리 이런 데 걷고.

김영수 님
‘아기 울음 뚝.’

애도 놀란 거지, 쟤 뭐 하냐? ㅎㅎㅎㅎㅎㅎ

박기대 님
‘트렌치 코트.’

가을 느낌.

최정열 님
(*다섯글자 메세지 내용은 공식 음원 내에서 잘림)
약간 어느 정도 가지, 막 가지만 남은 낙엽 다 떨어지고 씁쓸한 겨울숲. 늦가을과 이제 초겨울의 숲을 걷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김숙,은이 : 네. 우리 이분들, 일곱 분이죠. 총. 포함해가지고 더치 커피 세트 보내드리겠습니다. 네, 오늘 정승환 군과 함께 <언니네 음감회> 함께하고 있는데요. 진짜 이게 이런 노래를 하는 사람은 궁금증이 생겨요. 평소에 어떤 음악을 듣고 또 어떻게 24시간을 보내고 되고 있는지가 왜 배우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 슬픈 역할 멜로 주인공을 맡으면 어떤 슬픔에 취해 보는 경험을 많이 하듯이 우리 승환 군도 그런 경험들에 대한 얘기도 궁금해지고 하는데요.


김숙 : 사실 정승환표 발라드가 엄청 인기가 많잖아요. 아직도 음악 차트에는 다 올라가 있고, 개인적으로 본인 노래 중에 이 노래가 나한테 온 건 행운이다.

승환 : 행운이다..?

김숙 : 뭐 ‘너였다면’, ‘이 바보야’, ‘그겨울’, ‘사랑에 빠지고싶다’ .. (은이: 질문이 좀 다르죠? 다 질문의 끝이 좀 다르지 않아요?) 이 노래를 부른 건.

승환 :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방금 들려드렸던 노래를 제가 저는 제일 좋아해요. ‘숲으로 걷는다’ 라는 노래 제일 좋아하고.

은이 :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도 그렇게 얘기하셨던 것 같아요.

승환 : 그렇죠? 그래서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그 노래를 제일 좋아하고 사실 다 행운이죠. 근데 아직까지 차트에 남아주고 있는 ‘너였다면’ 이라는 노래가 참 고마운 친구죠.

은이 : 그러면 그런 거 있어요? 이 노래를 받고 이 노래 뭐냐

~ 이런 거, 이게 뭐냐~ 꼭 본인 노래가 아니더라도.

승환 : 글쎄요. 저는 이제 그 ‘이바보야’라는 노래가 곡은 너무 좋았어요. 근데 이제 가사를 저희 대표님이신 이제 희열 형님께서 써주셨는데 처음에 ‘이 바보야’라는 단어가 너무 저한테는 어색한 거예요. 너무 뭔가 (이 가사 뭐냐 좀 안 붙는데 이거 뭐냐) 살면서 이 바보야 이래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바보 똥멍청이 이런 얘기 안 해봤어요?) 그거를 안 했던 것 같아요.

은이 : 진아 씨랑 비슷하네요.

승환 : 이진아 누나요? 저는 더 심한 말을 하지 이 바보야라고 안해서 (다르네요. 다르네요. 그렇군요.)

이게 되게 어색했었는데 좀 불러보니까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시는 부분이 ‘이 바보야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이 부분, 저는 그 부분이 제일 어색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예요~? 이렇게 말할 정도로 그랬는데 그 부분을 사람들이 제일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은이 : 네. 그래서 본인도 좀 놀랐던.

김숙 : 그게 이제 본인이 느끼는 거랑 작곡가랑 이제 프로디싱이 느끼는 거랑 진짜 다른가 봐요.
(승환:정말 다른가 봐요. 할때마다느껴요.) 

저도 JYP가 ‘셧업’을 줬을 때 ‘밧데리가 다 돼서 전화를 못 받았어 나중에 하려다가 잘까봐 안했어’ 뭐야 이거~~

승환 : 근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도 엄청 흥얼흥얼거리면서 다녔거든요. (셧업을요?) 네. “셧~업~~’



은이 : 요거 또 다른 느낌 있네요. 그러니까 달라 다 사람들이 이제 받아들이는 포인트가 다 다르고 믿고 따라가면 되는 것 같아요.



지하철 소녀 님께서요.
‘정승환 씨 이소라 씨의 ‘아맨’ 노래 엄청 좋아하시고 위로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는데 혹시 한 소절 듣고 싶어요.’

하는 요청이 왔거든요. 이게 무슨 노래인가요?

승환 : 이게 이소라 선배님 노래인데요. 제가 고등학교 때 정말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많이 좀 위로를 받고 정말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줬던 곡인데 이게 참 기억이.. ‘나의 욕망을 나의 가난을 별에 기도해 다 잊기로 해 나의 절망을 나의 사랑을 별에 기도해 날 믿기로 해 아멘’ 이런 노래인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죄송합니다.

김숙 : 와~ 순간 이제 가사를 기억하려고 잠깐 쉬었는데 그 부분마저도 너무 멋있는 거 있죠? (네 맞아요.)

김영은 님 다섯 글자로
‘슈퍼 그레잇!’
주셨네요.

잘하셨어요~~

김숙,은이 : 이거 무슨 유행어인지 아시죠? 혹시 처음 들어보세요? (네) 스튜핏 알아요? 스튜핏. (네) 슈퍼 울트라 수튜핏, 이런 유행어를 아십니까?

승환 : 그냥 영어 단어인 걸로만 알고 있어요. (은이:아 그렇게.) 그런게 있구나. (김숙:미국 갔다 오셔가지고.)

은이 : 요즘 한국에서 가장 화제가 있는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팟캐스트가 있어요. 저하고 김숙경하고 송은이하고 같이 하는 건데 경제 상담을 해주는 영수증을 보면서 짚어주는 그런건데,

승환 : 근데 거기서 슈퍼 그레잇이라는 말이 나와요?

김숙 : 나옵니다.

울트라 스튜핏도 나오고요.

은이 : 합리적인 소비, 좋은 소비에는 슈퍼 그레잇. (네네.)

김숙,은이 : 아까 라이브는 슈퍼 그레잇. 나왔어요. 똥멍청이는 슈퍼 수튜핏. 나오겠죠. 이렇게 되겠는 거죠. (승환:ㅎㅎㅎ똥멍청이)

김소연 님께서
‘승환 님~ 팬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질문일 것 같은데요.
올해 안에 앨범이 나온다고 했는데 언제쯤일까요? 알려주세용.’

승환 : 네, 이제 지금 계속 작업하고 있어요. 오늘도 작업하고 이제 새벽 4시까지인가 제가 작업을 하다가 이제 그러는데요. 요즘 그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올해 안에 나올지는 솔직히 제가 약속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열심히 올해안에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이 : 좀 이게 자작곡 같은 걸 많이 실어보고 싶은 생각이 이제..

승환 : 네, 오늘 같은 경우에는 가사를 쓰느라 되게 오래 걸렸었어요.

은이 : 저희도 이렇게 가사를 가끔 이렇게 손을 볼 일이 있어서 보면 그거 한마디 고치는 게 엄청 어렵더라고요.

승환 : 너무 어려워요. 그냥 저는 혼자서 끄적끄적이는 거는 또 좋아해서 되게 그래도 좀 쉽겠다 싶었는데 이게 노래가 제가 만든 노래가 아닐 때는 더 (그렇죠. 그렇죠.)
자수가 정해져 있어서 더 어렵더라고요.

김숙 : 오늘 이제 앞에는 이제 bmk가 나오고 이제 정승환 씨가 나왔는데 이렇게 노래 잘하시는 분들은 나오기가 어렵네요, 뭐가. 음반이 나오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죠?

은이 : 우리같이 가볍게 생각하는 애들이나 빨리빨리 뭘 하지.

김숙 : 우리는 다음 달에 하나 내볼까, (ㅎㅎㅎㅎㅎ) 친한 오빠한테 전화 한번 해봐 음반 작업되는지, 이거지. 그래요.

은이 : 가사를 내기 위해서 시나 책도 좀 많이 도움을 받나요?

승환 : 딱히 그거를 목적으로 읽지 않는데요. 시를 좋아해요,
되게. 그래서 그래서 시집을 많이 읽는 편인 것 같아요.


김숙 : 근데 확실히 정승환, 시. 잘 어울려요. 잘 어울
려요. 정승환과 시. 나중에 시집 같은 거 한번…

승환 : 어, 그 열심히 해보긴 할 텐데 되게 좀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시가 정말 너무 어려운..

김숙 : 왜냐하면 이제 평소에 SNS에 직접 본인이 쓴
(글도 많이 올리고 하니까.) 얘기해 볼게요. 그래요.ㅎㅎㅎㅎㅎㅎㅎㅎ 4부에 오겠습니다.



[00:30:58~] 4부


언제나 네편,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오늘 4부 정승환 씨와 함께하는 <언니네 음감회> 하고 있고요.
앞서 김숙 씨가 3부에 못 다는 얘기가 뭐였습니까?



김숙 : 제가 뭐 얘기하고 있었는데, 시를 좋아하시니까 (그래요) 예 직접 쓴 시나 이런 것들을..

은이 : 안그래도 임미숙 씨도 ‘좋아하는 시 한 구절 부탁해도 될까요?’ 라고 요청해주셨는데요.


승환 : 제가 좋아하는 시를 이제 그래서 한번 다니카와 슌타로라는 일본의 어떤 시인이신데요. <어제 얼룩>이라는 시인데요. 요즘에 제가 좋아하는 시인데, 근데 이거를 다 읽어드릴까요? 어떻게 한 구절만? (다 읽어주세요.) 다 읽어드릴까요? 그러면 시 낭송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어제의 얼룩’
완전히 새 것처럼 보여도
오늘에는 어제의 얼룩이 있다


지난 일이라는 한 마디 말이
표백제가 되지는 않는다

눈물을 샤워로 흘려보낼 뿐

몸의 상처조차 없어지지 않으니
마음의 상처라면 더욱 쑤신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말이
진통제가 되지는 않는다

아픔을 술로 달랠 뿐

떠올리고 싶지 않아도
잊을 수 없는 날들이 있다

내일이 있다는 한마디 말이
비타민제가 되지는 않는다

희망은 스스로 찾을 뿐
희망은 스스로 찾을 뿐

승환 : ㅎㅎㅎㅎ 되게 민망합니다.

김숙 : 오~~

왠지 우리 승환 씨가 쓴 듯한 느낌,

은이 : 이게 다른 느낌이라기보다 내가 생각하는 평소의 정서와 좀 잘 맞아서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승환 : 좋아하는 데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은이 : 마음의 상처는 더 쑤신다. 제가 요즘 어깨가 많이 쑤시는데 그거는 그 부분이 굉장히 공감이 되네요.

김숙 : 마음의 상처가 아니고 그냥. 외적으로 그냥.

은이 : 어저께 왼쪽발을 좀 많이 썼더니 이쪽이 너무 쑤시더라고요.

김숙 : 좀 걸어요. (그래야 되겠죠?) 너무 누워만 이쪽으로 기대서 누워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팔이 아픈 거니까.

은이 : 그러면 우리 승환 씨가 또 이렇게 음감회 어울리는 시 낭송까지 해 주셨는데, 정승환의 초이스 한번 가볼까요? 초이스 한번 가봅시다.

정승환 씨의 취향을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정승환의 초이스! (뚜둥) 저희가 엄청 고르기 힘든 두 가지의 선택지를 드릴 건데요. 둘 중 정승환 씨가 더 좋은 걸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승환:이게 시간 제한이 있는 거예요?) 네 있습니다.

은이 : 케이팝 스타와 함께한 유희열, ‘그댄 달라요’를 함께한 정재형?

승환 : 정재형.

김숙 : 같은 이름 다른 매력 이진아, 권진아?

승환 : 진아.. (빨리 빨리) 진아.. 이진아.

은이 : 가을하면 생각나는 단풍, 코스모스?

승환 : 단풍.

김숙 : 가을밤 외롭고 쓸쓸할 때 영화 보기, 운동하기?

승환 : 운동하기.

은이 : 멋있어 보이고 싶을 때 트렌치코트, 가죽 자켓?

승환 : 가죽 자켓?

김숙 : 영원한 난제 짜장면, 짬뽕?

승환 : 짬뽕.

은이 : 엄청 쿨하고 멋진 누님들 송은이, 김숙. ㅎㅎㅎㅎㅎㅎㅎ빨리 반드시 얘기하셔야 돼요.

승환 : 김숙 선배님.

김숙 : 아싸~ 전 먼저 나가 있을게요.

은이 : 그래요. 다 이뤘어요. (예. 다 이뤘었어요. 세상 잘 살았네.) 말 나온 김에 왜 김숙입니까?

승환 : 이름이 더 짧으셔가지고..ㅎㅎ

은이 : 야 안 부럽다야.

김숙 : 이거 봐라. 송은이 너도 송은으로 하지 그랬냐, (그니까, 이가 붙어 있어.) 그러니까 송은으로 하지~

은이 : 역시 가을에는 짬뽕. 지금은 짬뽕? 짬뽕?

승환 : 짬뽕. (

김숙: 짜장면이 좋지 않습니까?)

저는 짜장면을 별로 안 좋아해요. (은이:뭐 이유가 있어요?) 그냥 제 입맛에 저는 짬뽕을 너무 좋아해서 거의 한동안 짬뽕만 거의 먹었던 시기도 있었어요. (김숙:흰짬뽕, 빨간짬뽕?) 빨간짬뽕.

김숙 : 트렌치 코트 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강해 보이는 가죽 자켓을 선택했어요.


승환 : 네. 그리고 제가 트렌치 코트가 뭔지 몰라요. (바바리요.) 그런 건 안 입어봤어요. 가죽자켓.

김숙 : 가죽자켓을 더 본 것 같죠? 뭔가? 본 것 같죠? 영화 보기, 운동하기 위해서 영화 보기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서핑에 빠져서 그런가요? 운동하기로?

승환 : 사실 운동이 막 이렇게 격한 운동은 별로 안 좋아하고요. 질문이 외롭고 쓸쓸할 때잖아요. 그때 영화 보고 이러면 더 이렇게 바닥 칠 것 같아서 나가서 걷기라도 하고 막 그런 걸 더 좋아해요.


은이 : 영화 중에서 액션 영화 같은 것도 있으니까. (아뷰~~)
하는 것들. 부시는 것들, 그것보다는 본인이 몸을 움직이는 게 더 낫다라는 얘기신 것 같아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단풍을 선택하셨는데요.

승환 : 그냥 일단 단풍이 먼저 가장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낙엽 이런 거 생각나니까 그렇습니다.

은이 : 예. 많이 고민하셨어요? 이 부분에서. 이진아, 권진아.

승환 : 같은 이름 다른 매력. 다른 매력인데 진아 누나는 아시잖아요. (둘 다 잘 알죠.) 그냥 같이 있으면 뭔가 되게 씻겨지는 기분이라 할까요? 뭔가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너무 정말 그렇게 착한 사람을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못 볼 것 같아서.

은이 : 김숙 씨의 일생 일대의 숙제와 과제가 이진아 씨 입에서 욕 듣는 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

승환 : 제가 언제 한번 들었는데 예전에 제가 진아 누나가 무슨 이제 대학교를 합격을 해서 이제 막 기분을 기분 좋아하고 있는데 어떤 한 선생님께서 진아 누나가 서울예술대학교라는 데를 다녔는데 그 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셨는지 좀 이렇게 안 좋게 말씀을 하셨나 봐요. 진아 누나 너무 기쁨에 차있었는데 그래서 너무 화가 나가지고 집에 가서 일기장에 그 선생님 막 안 좋게 얘기했다고, 나쁜 선생님 이러면서 글 썼다고 하더라고요. (은이:그게 최고의 이제 일탈이에요.)

그거 최고의 약간 좀. (은이:똥멍청이도 안 해보신 분이니까) 정말 이분은 어쩔 수 없구나.

은이 : 좀 어떻게 우리가 보호해야 돼요. 이렇게. (김숙:나
친하게 지내려고.) 그렇죠. 수리부엉이 같은 느낌으로 우리가 이제 보호해야 돼요. (승환:보호해줘야 되는) 연예계 흔치 않은 캐릭터입니다.

김숙 : 저도 보호해주려고. (진짜요?) 예. 가서 피아노 배우려고요. (가지 마.) 왜? (가지 마.) 오라고했어. 진아가. (가지마 제발.)

승환 : 되게 가르쳐줘요. 진아 누나 이렇게 막.

김숙 : 그러면 저도 이제 피아노를 배웠으니까 다른 것도 가르쳐줘야죠. (가지 마.)ㅋㅋㅋㅋㅋ 왜 그래~

은이 : 꼭 문단속 잘하시길 바라겠고요. 생각보다 별 고민 없이 정재형 씨를 바로 선택했어요.

승환 : 네. 일단 저희 회사에서 가장 형님이시기도 하고 이제 잘 삐지세요.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형님이셔서 그런 건지 이제 조금씩 더 잘 삐지시는 것 같아서 혹시라도 이걸 들으시면 삐지시지 말라고, 재형이 형님이라고 했습니다.

은이 : 처세가 많이 늘었네요. 희열이 형님은 생각보다 그런 거에서 쿨하세요? (승환: 완전 쿨하시죠.) 그렇구나.

김숙 : 네. 자 이쯤에서 우리 정승환 씨의 라이브 한 곡 더 듣고 올까요?

은이 : 이런 기사가 났는데 요것만 소개해줄게요. ‘언니네 김숙, 박진영의 ‘셧업’ 가사 처음 보고, 뭐야 싶었다.’ 기사가 났네요. JYP가 어제, 그저께 왔다 가셨는데..

(김숙:이게 아니고 앞에 얘기가 있었잖아요.)
이것도 포털 메인 갔다고 하는데요. (김숙:메인 간 게 아니라 진짜 앞뒤를 빼면 어떡합니까?) 자, 라이브 들어볼게요. 라이브를 들어야 돼요. 두 번째 곡은 어떤 거?



승환 : 네, 제가 되게 좋아하는 곽진언 씨의 ‘자랑’이라는 노래를 준비를 했습니다.

(김숙:이거 고른 이유가 있어요?)

그냥 가사가 너무 좋아요, 이 형 노래가. 그래서 (은이:평소에도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 이렇게 많이 커버하시고?)

되게 좋아하고 즐겨 듣고 뭔가 좀 메시지가 있는 노래여서 이런 걸 좀 전해드리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은이 :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앞선 바와 같이 다섯 글자 감상평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히 느끼시고 충분히 들으시고 #1035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유료 문자 모바일 메신저 그리고 고릴라 게시판으로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00:39:42~] 정승환 – 자랑

(박수)

은이 : 하.. 진짜 노랫말이 좋군요. 진짜.

김숙 : 일어났습니다.

은이 : 오늘 기립 많이 하네요. 우리 일어났어요.



승환 :
중간에 약간 사례가 살짝 들렸어가지고.

김숙,은이 : 몰랐어요, 저희. 전혀 전혀. 전혀 전혀 몰랐습니다.


[00:44:04~]
김현숙 님
‘내 남친하자.’

다섯 글자 감상평을 이렇게,

고지윤 님
‘아 나가야 하는데, 나가야 하는데.’

ㅎㅎㅎㅎ뭔지 알아요, 뭔지 알아.

7677 님
‘나 또 우니?ㅠ’
이렇게.

소개되신 분 외에 두 분 더 뽑아서 샐러드 매장 이용권 보내드리겠습니다. 선곡표 하단 확인해 주십시오.


은이 : 실제로 정승환 씨한테 팬분들이 주시는 메시지 가운데 진짜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많이 듣죠?

승환 : 그런 얘기는 많이 못 들었던 것 같아요.


김숙,은이 : 진짜요? 고막남친, 그럼 뭐라고 그래요?

승환 : 그냥.. 뭐… 너무 좋다ㅎㅎㅎㅎㅎㅎ 그건 아니다ㅎㅎㅎ 그런 얘기.

은이 : 이게 노래가 좋다는 거예요? 인간적으로 정승환 씨가 좋다는 거예요?


승환 :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김숙,은이 : 그건 잘 몰라요? 다 좋은 거지 뭐, 전반적으로
다 좋아해야지 뭐.

승환 : 다 좋아해주시면 좋겠네요.

김숙 : 진짜 좋다 이런 글도 있고.

은이 : 오늘 이렇게 <음악 감상회> 언니네 라디오는 사실은 이렇게 결이 안 맞는 코너일 수도 있겠지만 해보니 어떻습니까? 너무나 잘 맞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맞습니다.) 승환 씨 함께해 주셨는데요. 어떠셨어요? 팬들에게도 마지막 인사 좀..

승환 : 오늘 또 이렇게 되게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뭐 이상하게 좀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김숙:왜 떨리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김숙 : 네? 앞뒤가 좀 안맞지 않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

승환 : 이렇게 너무 재밌었어요. 되게 긴장하는 걸 되게 이렇게 이렇게 유머로 풀어주시고 그래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다음에 또 찾아뵙고 싶습니다.

김숙,은이 : 그렇습니다. 저희는 늘 기억할 거예요. 저 녀석 뭐지로. 저 녀석 뭐지? 저 녀석은 뭐지로.

승환 : 다음에 더 더 잘 노래하겠습니다.

은이 : 네, 그리고 덕분에 오늘 굉장히 궁금해지는 시인 한 분도 알게 됐어요. 다니카와 순타로. 지금 또 어떤 분들이 이렇게 시를 올려주고 계세요. 같이 인증샷처럼 같이 올려주셨는데 이렇게 또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가을을 잘 즐길 수 있는 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승환 : 네, 감사합니다.

171018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게스트 출연]

보이는 라디오

라온 음감회 with 정승환&샘김 /171018[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 샘김의 한 소절 라이브! /171018[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비 내리던 날 (원곡:이영훈) with 샘김’ LIVE 라이브 /171018[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set list

  • [00:19:26~] 정재형 – 그댄 모르죠 (With 정승환)
  • [00:25:27~] 정승환 – 그 겨울
  • [00:28:22~] 이영훈 – 비 내리던 날
  • [00:37:44~] FTISLAND (FT아일랜드) –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 [00:38:29~] 윤종신 – 좋니

talk

이홍기: 손님을 대접하여 치르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바로 손겪이인데요. 오늘 밤 홍키라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손겪이로 준비한 라이브를 전합니다. 우리들의 즐거운 음악 감상회 라온 음감회! 이번 주에는요~ 금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함께 합니다. 라온 음감회. 이 시간 함께해 줄 3교대 고정 게스트.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할 줄 아는 밀당 브라더이자 발라더 우리 정승환 씨. 기타만 들었다 하면 눈빛이 달라지는 20살 샘김. 정샘 형제 어서 오세요! (샘김, 정승환:안녕하세요!!) 아니 미국 공연 가기 전에 9월 18일에 만나고 한 달 만이에요. (정승환: 아 그렇네요. 딱 한 달 만에.) 그러니까 미국 잘 다녀왔어요?

샘김: 네. 잘 다녀왔습니다.

정승환: 첫 미국 공연이었고 되게 재밌게 하고 왔습니다.

이홍기: 샘은 날아다녔겠어요?

샘김: 진짜 오랜만에 미국 갔다 오니까 엄청 영어도 쓰는 것도 너무 행복했고요. 그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정승환: 샘이 없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같이 다녔는데 괜히 이렇게 샘한테 되게 의지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다가 야 뭐라는 거야 그러면서. (이홍기: 그렇죠.) 진짜 헬로 이래도 막 긴장돼가지고ㅎㅎ

이홍기: 맞아 맞아 맞아. 그 있잖아요. 괜히 얼마인지 물어보는 것도 무섭잖아요. 편의점 가서 이거 사려고 하는데 혹시 얘가 뭐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 되지? 막 이런 거. 든든했겠어요~ (정승환: 너무 든든했어요.) 승환 씨는 미국이 처음이라고~ 어땠어요?

정승환: 일단 LA는 사실 뭐 이렇게 막 누릴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좋았고 뭔가 여유로운 느낌이 있었고. 뉴욕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뭔가 이렇게 삐까뻔쩍한 대도시의 느낌이 들었어서 되게 재밌었어요.

이홍기: 좀 시간이 전혀 없었어요?

정승환: 이제 공연 마치고 한 4일 정도 잔류해서 조금 더 이렇게 여행..

이홍기: 시간많았는데요. (정승환: 많았죠?) 4일이면 시간 많은데요?

정승환: 그렇죠. 많이 있다 왔어요. 공연 이제 스케줄 다 마치고.

이홍기: 좋았겠다~ 아니 샘 미국 가면은 이런 거 있잖아요. 미국 가면은 꼭 뭘 해봐야 된다 뭘 가봐야 한다 뭐 이런 거 있는데 좀 알려주세요.

샘김: 어.. 가는 도시마다 다르긴 하지만 뉴욕은 엠파이어 그 진짜 큰 건물 있잖아요. 그거 들리는 것도 약간 뭐 필수라고 하네요. (이홍기: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도 약간 한국으로 치면 명동 같은 (이홍기: 그렇죠 그렇죠!) 시애틀에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뭐 생선 던지는 시장 (이홍기: 옛날에 얘기했던?) 그리고 껌벽. (이홍기: 껌벽이 뭐예요?) 벽이 있는데요. 그냥 사람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껌을 거기다 붙여요. 몇 년 동안 그렇게 하다가 벽이 그냥 다 껌이에요. 되게 징그러워요.

이홍기: 굳이 그걸 보러? 그쵸?

샘김: 근데 신기하잖아요ㅎㅎ

정승환: 그 세균 덩어리를..

이홍기: 그렇죠. 아니 그러면 꼭 미국에서 이거 먹어봐야 한다는 거 있어요?

샘김: 그것도 도시마다 다른 것 같아요. 대전은 곱창이잖아요. 그런 거.

이홍기: 대구가 막창!

샘김: 아, 막창. 시카고는 피자 ,시애틀은 던지는 생선!

이홍기: 생선 얘기 언제까지 할 거예요?

정승환: 근데 생선도 그냥 생선이 아니라 던지는 생선~

이홍기: 아니 그 이번에 시애틀 갔다 오셨어요? 얼마 만에 간 거예요?

샘김: 3년 만에요. (이홍기: 어때요?) 엄청 우리 부모님도 오랜만에 뵙기도 하고, 우리 친구들도 3년 만에 못 봤던 친구들도 보게 됐는데 엄청 반가웠고 되게 재밌었어요. 6일밖에 못 갔는데 근데 예.

이홍기: 친구들이 뭐래요? 오랜만에 봤는데?

샘김: 친구들 보니까 이제 연예인 됐다. 미국 갔다 와서 한국말이 너무 딱딱해졌어요. 이제 느껴져요. 지금 약간 서투는 게. 평소보다 더.

이홍기: 그렇죠. 아무래도 좀 그럴 때 있어요.

샘김: 우리 집에 강아지도 키우고 있더라고요. 이제.

이홍기: 샘이 없으니까 외로워서?

샘김: 그런 걸 수도 있고요. 제가 옛날에 강아지를 되게 키우고 싶었는데 엄마 아빠가 되게 많이 반대를 하셨거든요. 근데 제가 가자마자 강아지를 키우게 됐어요.

이홍기: 뭘까요? 샘이 키우자고 했을 때 반대해놓고 샘이 없어지니까 강아지를 키우는~ 아니 승환 씨는 샘김 집 갔어요?

정승환: 아니요. 못 갔어요. (이홍기: 못 갔구나. 따로 이렇게있었구나.) 같이 같이 이제 한 2~3일 정도? 아 이틀 정도 같이 있다가 이제 샘은 이제 시애틀로 갔죠.

이홍기: 승환. 그럼 혼자 계셨어요. 저는 일단 일단 식구들 안테나 식구들이 몇몇 더 이렇게 잔류를 했어요. 그래서 근데 숙소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고 이제 뭐 몇 시까지 뭐 하자 뭐 어디서 만나서 밥 먹자 이런 거 해서 모여서 밥 먹고 뭐 그런 식으로 거의 개인적인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홍기: 그래요~?

[00:05:24~]
박혜정 님께서요.
‘추석 연휴에 시애틀에 여행 갔다가 마켓에서 우연히 샘김 님의 버스킹을 봤어요. 버스킹 보고 완전 팬이 돼서 샘김 님 지난 자료들 찾아보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 샘김 님 나오는 페스티벌도 예매했답니다.’

하셨는데 시애틀에서 버스킹을 했어요?

샘김: 예. 약간 저는 이제 버스킹을 되게 그 아이디어에 약간 뭐라 해야 될까 좀 버스킹을 좋아해요. 그래서 뭔가 시애틀에서 하면 되게 의미 있겠다 싶어서 하게 됐어요. 뭔가 시애틀에 계시는 우리 팬들 저희 팬들 그리고 저 응원해 주시는 분들한테 다시 돌려줄 수 있는 거는 뭐 음악하는 것밖에 없어서.

이홍기: 오, 그럼 어떻게 기타 케이스 열어놓고 하셨습니까? (샘김: 아니요.) 왜요? 돈 이렇게 똥똥똥 이렇게 받는 거 있잖아요.

샘김: 네네. (정승환: 주고만 싶었나 봐요.) 그런 마음으로 버스킹을 하게 됐어요.

이홍기: 진짜로? 너무 좋았겠다. 아니 그날 버스킹 했을 때 했던 곡 한 곡 불러줄 수 있어요? 그때 몇 곡 정도 했어요?

샘김: 몇 곡이요? 한 6곡 정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 곡 터치 마이 바디도 하고.

[00:06:35~] 샘김(Sam Kim) – TOUCH MY BODY

[00:06:40~]
나오고 있어요?

이홍기: 나오고 있어요. 나오고 있어.

정승환: 이홍기의 홍키라~

이홍기: 아 이홍기의 홍키라는 뭐예요? 이홍기의 게스트 라디오지. 아, 이거 좋네! 승환 씨도 사연 하나 소개해 주세요.

정승환: 네.

[00:07:12~]
최수현 님께서
‘홍키라 1주년 축하드려요. 우리 정샘 형제도 작년 11월 4일 처음으로 고정 게스트 출연해서 고게 1년을 앞두고 있네요. 1년 동안 주옥 같은 라이브로 새로운 매력 보여준 정샘 형제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홍디님과 어떨 때 친해졌다고 느끼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동안 불렀던 노래 중에 어떤 곡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도요!’

이홍기: 사실 어제 홍키라가 딱 1년 되는 날이었거든요.

정승환: 네. 그래요. 들었어요.

이홍기: 이제 정샘 형제 만난 지도 1년이 다 돼 가는데 두 분은 언제 저랑 친해졌다고 생각했어요?

정승환: 언제였어요? 뭔가 이렇게 딱 그 계기가 보통 그런 거 있잖아요. 친구들이랑 있으면 우리가 언제 친해졌더라 약간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아 어느새 또 이렇게 친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사적으로도 만나고 하면서 이제 그때부터 좀 본격적으로 좀 친해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

이홍기: 샘은요? 같은 말이에요. 같은 뜻이에요 ?

샘김: 이거 말해도 되나? 저는 형하고 위스키 마셨을 때ㅎㅎ

이홍기: 위스키 마셨을 때. 아 그때. 그때도 재밌었는데 참 그렇죠. 서로 노래도 막 하고~

샘김: 맞아요. 그때 노래방 가서ㅎㅎ

이홍기: 맞아 진짜 재밌었는데. 아니 그동안 라온 음감회에서 진짜 많은 노래들을 불렀잖아요. 기억에 남는 거 있어요 혹시?

샘김: 트레져.

이홍기: 취해서? (샘김:네?) 취해서? (샘김: 트레져.) 아 트레져~

샘김: 그때 딘딘 형도 있었을 때~ 트레져 막 부르고 진짜 그때 재밌었는데ㅎㅎ

이홍기: 딘딘 씨 막 신나가지고 춤추고. 맞아 맞아. 승환 씨는요?

정승환: 저도 아마 그날 이제 약간 그 ‘바래’. 형님 노래 ‘바래’ 불렀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이홍기: 고맙습니다! 근데 참 저는 매번 기억에 많이 남는데 두 분의 라이브가 그때 언제였지? 그 승환 씨는 하동균 선배님 노래 불렀을 때 있잖아요.

정승환: 아~ 프롬마크? (이홍기: 네.)

이홍기: 그 노래 불렀을 때 왜냐하면 그 노래를 듣고 하동균 선배가 오셨었거든요. (정승환: 아 그래요?) 하동균 선배님이 부르시고 승환 씨가 불렀거든요. (정승환: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그게 느낌이 승환 씨만의 느낌이 있고 막 이러니까 계속 다른 느낌으로 빠져드는 그런 느낌이었고. 샘은 사실 팝송이라서 제목을 잘 기억을 못하겠어요. 팝송이라서 기억을 잘 못하겠어. 그래서 항상 이 두 분이 딱 이렇게 하고 가면 라온 음감회 자체가 그렇지만 기분이 항상 프레쉬해졌어요. 이게 있어. 이 기타 또 샀어요? (샘김: 네! 이거 시애틀에서 샀어요.) 시애틀에서 산 거예요? (샘김: 네ㅎㅎ)

정승환: 요즘 샘 쟤가 정말 음악에 미쳐 있어요. 무서워요.

이홍기: 알겠습니다. 지금 정샘 형제 앞으로 사연이 많이 오고 있어요. 우리 하나씩 샘김부터 읽어볼까요?

[00:10:05~]
샘김:
1992 님은요.
‘공연 끝나고 집 가는 중이에요. 오늘 아침부터 가서 리허설 하고 이제 끝나고 운전해서 가는 중이라 힘도 없어 축축 쳐져 있는.. 홍디 목소리 들으니 에너지 뿜뿜 게다가 정승환, 샘김 달달한 목소리까지ㅠㅠ좋다.’

이홍기: 좋아요. 다음 사연~

정승환:네.
김한나 님께서
‘운전 중엔 처음 들어봐요. 자동차에서 들리니 엄청 크게 들리고 좋네요. 정승환 샘킴 완전 좋아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샘김: 감사합니다.

이홍기: 아 고맙습니다.

샘김:
3660 님은요.
‘샘김이 버스킹 할 때 과자랑 생수 준비해서 팬들에게 줬대요.’

정승환: (웃음)

이홍기: 진짜로? (정승환: 되게 귀엽다ㅎㅎ)

샘김: 버스킹 하기 전에 마트 가서 물 하고 과자 사서 앞에다 놨어요. 램프 옆에다.

이홍기: 아 그래서 자유롭게 가져가는 거예요?

샘김: 근데 사람들이 안 가지고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갖고 가라고 물 드시라고 했습니다.

이홍기: 전 버스킹 하면서 누구에게 뭘 주는 사람 처음 봤어요. 자, 다음 사연~

[00:11:20~]
정승환:
최설화 님께서
‘승환 님 ‘바래’ 불러준 거 자주 들어요ㅋㅋㅋ 좋아요ㅋㅋㅋ’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이홍기: 고맙습니다. (정승환: 감사합니다.) 자 계속해서 우리 정샘 형제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 두 분에게 궁금한 점. 또 이 시간 어디에서 뭘 하면서 라이브 즐기고 계신지 사연 보내주세요. 번호는 승환 씨!

정승환: 문자번호 #8910,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의 추가 정보 이용료 있고요.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어플 콩 그리고 마이케는 무료입니다.

이홍기: 어, 그럼 이번 주 라온 음감회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곡은 샘김 씨가 준비해 주셨어요. 어떤 노래입니까?

샘김: 이건 제가 옛~날에 SNS에 커버 올린 곡인데요. 아리아나 그란데의 ‘더 웨이’. (이홍기: 여자 노래네요?) 네.

이홍기: 기타도 리얼로? (샘김: 예.) 알겠습니다. 홍키라 여러분들 샘의 라이브만큼 멋진 근사한 감상평 문자와 콩으로 보내주시고요. 바로 어디 가볼까요?
(샘김: 어, 좋습니다.) 괜찮겠어요? 자 그럼 샘김이 부릅니다. ‘더 웨이’

[00:12:16~] Ariana Grande – The Way (Feat. Mac Miller)

이홍기: 자~~아 샘김의 연주와 노래로 들려드렸습니다. 더 웨이! 승환 씨 얼마나 좋았는지?

정승환: 근데 저 이 기타를 이제 샘이 이제 치는 걸 이제 처음 기타 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고~

이홍기: 근데 이게 일렉이에요? 어쿠스틱이에요?

샘김: 이게 몸은 통기타예요. 어쿠스틱이에요. 근데 픽업은 한버커예요. 일렉이요.

이홍기: 그래요. 일렉에서 어쿠스틱 톤으로 내는 소리 같기도 하고 또 잘 들어보면 또 그냥 어쿠스틱 같기도 하고 묘하네. 되게 이쁘다~ 이거.

정승환: 되게 뭔가 샘이 뭔가 이제 다 뭔가 음악 처음 시작했던 뭔가 그때를 제가 보진 못했지만, 뭔가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뭔가 되게 요즘 되게 뭔가 멋있어요! 동생이지만 되게 열심히 하고.

이홍기: 그거를 얼마 전에 미국 갔다 왔으니까 영어로 좀 얘기해 주세요!

정승환: ㅎㅎ쏘 나이스!

이홍기: 어썸! 알겠습니다. 승환 씨 당황한 거 오랜만에 보네요. 감상평. 승환 씨랑 저랑 같이 읽어보도록 할게요.

정승환: 네.

[00:16:38~]
조성경 님께서
‘와우~~ 샘의 새 기타 소리가 샘의 목소리만큼 사랑스럽네요.’

이홍기:
이예현 님
‘와 첫 소절부터 귀 녹음’

정승환:
0260 님께서
‘샘김 목소리 처음 들어보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 오늘부터 팬 1일이에요.’

샘김: 감사합니다.

이홍기:

김유진 님
‘샘 오빠 기타 치는 거 엄청 매력 있고 목소리가 와우 그리고 승환이 오빠 옆에서 리듬 타는 것도 완전 멋있어요. 아무것도 아닌데 내 마음이 흔들린 이유는 뭔데’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정승환:
0781 님
‘샘 목소리 실화? 기타 연주 실화? 목소리도 달달하고 기타 연주도 좋고 오늘은 힐링하고 가요.’

샘김: 감사합니다~

이홍기:
2614 님
‘와 이 기타 소리 너무 좋은데요. 샘이 쳐서 그런 건가요? 아리아나 아니고 새미아나의 ‘더 웨이’ 좋아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정승환:
박유진 님께서
‘집 가는 지하철인데 내 세상이 샘김 목소리로 가득해집니다. 피곤했던 하루가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라고

샘김: 감사합니다.

이홍기:
민 님
‘무알콜로 취한다는 게 이런 건가요? 기타 선율에 한 번, 달달한 목소리에 두 번 취하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정승환:
3507 님께서
‘와~목소리 어쩔. 제 귓가에 바로 노래 불러주는 느낌이에요. 야근하고 집 가는데 몸이 나른해져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이홍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으로 듣고 계신가 봐요~(정승환, 샘김: 오~~)

자, 0814 님
‘샘쿰 샘쿰 샘쿰 샘쿰입니다. 내 고막 남친 샘김 님 사랑합니다. 홍키라.’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유 고맙습니다~

김미정 님께서요.
‘금요일 라온음감회의 출연 소식만 눈 빠지게 기다리는 승환 군 팬인데요. 수요일날 보게 돼서 너무너무 좋아요. 추석 특집 때 정정 브라더스의 건반 위의 하이에나 잘 봤어요. 음원도 너무 좋아요. ‘그댄 모르죠’ 한 소절만 부탁해도 될까요? 제발~’

이게 뭐야? 정정 브라더스. 이게 뭐죠?

정승환: 저희 회사 선배 아티스트님이신 (이홍기: 정재형 씨?) 네. 재형이 형님이랑 같이 이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음원을 하나 냈어요. 재형이 형이 쓰신 곡인데. (이홍기: 건반 위의 하이에나!)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어요.

이홍기: 오 요거 요거 근데 그 음악 작업보다 바다에서 서핑을 그렇게 열심히 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어떻게 된 거예요?

정승환: 아마 음악에 쏟아야 하는 힘의 한 80%를 서핑에 쏟았던 기억이 좀 있긴한대요.

이홍기: 어때요? 서핑 재밌어요?

정승환: 너무 재밌더라고요.

이홍기: 그래서 양양? (정승환: 양양! 그래서 이래서 하는 거였구나 이런 생각을 또 했습니다.) 또 승환 씨 이제 또 여름 되면 양양에만 가 있는 거 아니에요?

정승환: 근데 그게 너무 어려워서 이제 좀 잘하는 분들이랑 이렇게 따라다녀야 될 것 같아요. 재형이 형님 따라다니던지 그런 식으로.

이홍기: 그러면 그때 작업해서 나온 노래가 ‘그댄 모르죠’? 이거 한 소절 부탁해도 됩니까?

정승환: 알겠습니다. 이게..

[00:19:26~] 정재형 – 그댄 모르죠 (With 정승환)

정승환: 세상이 다~ 어, 뭐야 뭐지? 무섭고 힘들 때~ 도망치고 싶을 때~ 난 그댈 기억했어요~ 뭐 이런 노래였습니다. 좀 클래식 한ㅎㅎ

이홍기: 약간 클래식한 느낌이 있네요? 알겠습니다. 샘 김 씨 앞으로도 신청곡 사연이 왔어요.

[00:19:55~]
전이슬 님
‘올해 중요한 시험 3개를 앞두고 있어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 때 샘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됐고 덕분에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시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고 기쁜 마음으로 샘의 공연 보러 갈게요. 아 그리고 가능하다면 샘이 부르는 권진아 양의 ‘쪽쪽’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우리 또 중요한 시험을 3개나 보고 있는 우리 이슬 씨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샘~

샘김: 아 뭐라 해야 될까요? 감사합니다. (이홍기: 시험 잘 보라고.) 시험 잘 보세요. 아니 축하 (이홍기: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이홍기: 아니 권진아 씨 ‘쪽쪽’ 이 노래 알아요 모기 빨아먹는 ‘쪽쪽’.

샘김: 네네네. 알죠? (이홍기: 이거 한 소절 가능합니까?) 가능합니다. 저 이 노래 진짜 좋아해요.

[00:20:46~] 권진아 – 쪽쪽

샘김: 쪽쪽.

이홍기: 이 노래 정말 귀여워요. (샘김: 이 노래 좋아요.) 가사 진짜 귀엽게 썼어. 아니 요즘에 또 이제 끝물에 이 모기들이 있어요. 따뜻한 데로 들어오려고 아직 살아있는 모기들이 있습니다. 못 봤어요?

샘김: 저는 방 안에다 모기에 약을 많이 뿌려요.

이홍기: 아 모기를 싫어하는구나. 하긴 모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죠? 승환 씨 나는 이거 최근에 몇 번 물렸거든요.

정승환: 저 되게 많이 막 눈도 물리고 막 진짜 장난 아니예요.

샘김: 그거 나중에 선물해 드릴게요. 형 그거. (이홍기: 됐어 됐어.) 모기 좋아하세요 형은?

이홍기: 아니 그건 아닌데요. 이제 가을 모기가 이제 아무래도 춥다 보니까 지들이 안으로 들어온단 말이죠. 따뜻한 데로~ 그러니까 이제 여름에는 모기향을 피웠는데 방심하고 있었던 거예요. 있긴 있습니다. 방송 중에 도착한 사연들 살펴보도록 할게요. 승환 씨부터 하나씩 읽어볼까요?

정승환: 네.

[00:22:27~]
0181 님께서
‘승환 씨 뉴욕에서 왜 그렇게 긴장했어요?ㅋㅋㅋ무대에서 막 코파고.. 깜짝 놀랐어요.’

(이홍기: 아니 긴장해서 코팠어요?) 그러니까 이게 멘트를 이렇게 하면서 이게 코를 이렇게 긁었어요. 깊이 긁지는 않았고요. 다행히 이물질도 나오지 않았는데, 제가 그래놓고 제가 놀라서 무대에서 코 팔 줄은 몰랐다. 죄송하다고 제가 사과를 드렸던 그 기억이 되게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이홍기: 나 코 잘 파는데~ 무대 위에서 노래하다가 도 코파요. 이렇게. (정승환: 아 노래하다가요?) 뭔지 알죠? 되게 자연스럽게. 네, 다음 사연!

샘김:
2879 님은요.
‘이번에 새로 산 기타 이름은 뭐예요? 샘 기타들 이름 궁금해요.’

이홍기: 오, 기타에 혹시 이름 붙여요?

샘김: 어 붙이긴 하지만 얘는 아직 못 붙였어요. 근데 (정승환: 이름을 붙였구나? 그동안 이름 붙여왔었어요?) 붙여왔었습니다. 붙여왔는데.

이홍기: 이거해요. 마이스킨, 마이스킨!

샘김: 얘는 마이스킨이요? 왜요?

이홍기: 샘김 피부톤이랑 비슷해요. (정승환: 그래요?) 마이스킨 마이스킨 마이스킨. 마스킨.

정승환: 러시아 약간.

이홍기: 마스킨이죠. 이 발음 묵음해 주세요. 마스킨. 이게 다 마스킨이에요.

셈김: 진짜로 그렇게 할게요.

이홍기: 진짜로? 난 이름 참 잘 짓는 것 같애. 마스킨! 좋아 좋아. 하나 더 읽어주세요. 승환 씨!

[00:24:03~]
정승환:
김지숙 님께서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줬어요. 제가 괜히 제가 설레네요. 두근두근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송 불러주세욥ㅋㅋ’

이홍기: 그 본인 소개팅도 아닌데 무슨 응원송을 불러달라는 거예요?

정승환: 본인 소개팅도 아니네요ㅎㅎ

이홍기: 아니 어떻게 응원송을 불러드리지? (정승환: 아주 나를..) 쪽쪽! 이거 어떻게? (정승환: 어떻게 해야 돼지?)

(노래 중)

이홍기: 꼭 잘 됐으면 좋겠네요. 자 이거 읽어주세요. 샘!

[00:24:40~]
샘김:
선아 씨에겐
‘어제 분당에서 안양까지 승화님 노래 들으러 학교 끝나자마자 달려갔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그 겨울’ 꼭 다시 한 번 불러주세요. 야자도 빼고 갔어요.’

야자가 뭐예요?

이홍기: 야간 자율학습. 해서 고등학교나 고등학교 때 이제 정규 수업이 끝나고 나서 밤에 또 혼자서 이제 자율학습하는 걸 야간 자율학습이라고 합니다. (샘김: ‘야자도 빼고 갔어요ㅋㅋㅋㅠㅠ’) 이거 이제 원래 의무적으로 하는 곳이 있고요. 자율이 있는데 이게 의무적으로 하는 곳이면 이거 빼다 걸리면 혼나요? (정승환: 맞아요.) 승환 씨 이거 ‘그 겨울’ 한번 불러주세요.

[00:25:27~] 정승환 – 그 겨울
정승환: 너 없이 사는 게 왜이렇게 힘드니. 너를 잊는다는 게 왜 난 안돼니. 네, 뭐 이렇게요.

이홍기: 크 좋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잖아요. 그렇죠 (정승환: 그러네요.) 이것도 하나 읽어주세요. 승환 씨.

정승환:
0122 님께서
‘샘 안테나 엔젤스 인터뷰에서 다니엘 시저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저도 ‘베스트 파트’ 좋아해요. 살짝 불러주실 수 있어요? 아님 다른 노래라도 좋아요.’

이홍기: 이거 알아요? 샘?

샘김: ‘베스트 파트’. 제가 되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기타 가지고 한 번 불러본 적도 없어요. 다른 곡은 있어요. 근데 맞아 똑같은 키 .이건 ‘게츄’ 라는 곡이에요. 뭐였지?

이홍기: 개취요? 개인 취향?

샘김: 아니요. 겟유! 이거 너무 높은데?

정승환: 무반주로 해요~(샘김: 무반주로?)

(노래 중)

이홍기: 좋아 좋다 좋아. 승환 씨, 승환 씨 사연 읽어주세요.

[00:27:01~]
정승환:
김승환 님께서
‘샘김 씨랑 승환 씨 덕분에 제 팬이 많이 생긴 기분이네요. 흐흐 퇴근길 이슬비가 내리는 차 안에서 감미로움 공연을 듣는 기분이 매우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홍기: 왜냐하면 승환 씨니까 자꾸 승환 씨 승환 씨 이러니까 (정승환: 그러게요.) 본인인 줄 알고 착각하지 마세요~ 자 이쯤에서 승환 씨가 준비한 라이브를 들어볼까 합니다. 어떤 노래 준비하셨나요?

정승환: 네. 저는 이영훈 씨의 ‘비 내리던 날’ 이라는 노래를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홍기: 아니 이 노래와 가수가 좀 낯설다 처음 듣는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정승환: 일단 이분은 저한테 있어서 정말 어쩌면 좀 음악 이상으로 되게 좀 특별한 분이시고요.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이제 처음 알게 되었던 아티스트였는데 너무 한동안 굉장히 오랫동안 흠뻑 취해 빠져 있었어요. 이분 음악에. 그래서 이제 저한테는 좀 음악 이상으로 좀 추억과도 같은 그래서 저한테 개인적으로 되게 좋은, 의미 있는 아티스트이십니다.

이홍기: 알겠습니다. 오늘 또 특별히 또 샘이 또 기타 연주를 해주신다고~ 승환 씨의 라이브 들으신 후에 한 편의 시 같은 감상평 문자와 콩으로 보내주시고요. 노래 들어보도록 할게요. 기타 샘김, 노래 정승환의 ‘비 내리던 날’

[00:28:22~] 이영훈 – 비 내리던 날 (정승환 Ver.)

이홍기: 아~~~ 참 승환 씨는요. 이 선곡 해 놓은 거 보면 날씨랑 참 잘 어울리는 거 잘 (정승환: 그러게요 .마침 비가 오네요.) 잘 선곡해와~ 노렸죠, 솔직히?

정승환: 전혀요. 어제 선곡했으니까.

이홍기: 어제 일기예보 보고 한 거 아니야? 일기 예보를 봤지~

정승환: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이홍기: 내가 어떻게 당신 부인을 합니까? 저 남자인데. 죄송합니다ㅋㅋㅋ정승환 씨의 라이브였습니다. ‘비 내리던 날’ 또 샘김 씨가 중간에 또 화성도 넣어주고 너무 좋아요. 이 라온 음감회가 다섯 글자니까 이 다섯 글자로 표현을 해볼까요? 제가. 제가 한번 해볼까요?

샘김: 궁금해요.

이홍기: 요 표현을 써도 되나? 이거 안 되나? 이거를. 아주 맛있다라는 맛을 표현을 해도 됩니까?

정승환: 왜 안 돼요? (이홍기: 그렇죠?) 네.

이홍기: 괜찮겠죠? 이 노래가 아주 맛있었어요. 연주와 노래가. (정승환: 감사합니다.) 아주 이 날씨와 요거에 너무 잘 맞아서 그거 있죠? 동동주. 비 오는 날에 동동주에 파전 먹는 거. 이런 느낌처럼. 이 날씨에 이 두 분의 목소리와 기타는 맛있었어요. (정승환: 하하하 감사합니다.) 뭔지 알죠? (샘김: 감사합니다.) 감상평이 많이 오고 있어요. 샘김 씨 먼저 하나씩 읽어볼게요.

[00:34:15~]
샘김:
허찬영 님께서
‘봄비가 내리는 날 너무나 좋아서 많이 들었던 노래예요. 역시 승환 님 목소리로 들으니 그 봄 날이 다시 온 듯합니다. 고마워요.’

이홍기: 다음~ (정승환: 제가요?) 제가 할게요.

9083 님
‘오빠들 자꾸 늦은 밤에 귀를 간질간질하게 하네요. 음색이 너무 미쳤어요.’

하셨고요.

샘김:
6529 님은요.
‘정승환 님. 기타 소리랑 목소리랑 잘 어울려져서 스르르 잠이 들 것 같아요. 이렇게 잘 불러도 되는 건가요? 반칙 아니에요?’

라고

이홍기: 파울 아니냐고. 사실 뭐 옐로 카드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승환 씨 얼굴이 누렇게 둥둥 떠 있어요.

정승환, 샘김: (박장대소)

정승환: 저희가 많이 친해졌다는 걸 이제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이홍기: 그렇죠 그렇죠.) 아시겠네.

이홍기: 자,
백현정 님
‘밖에는 비가 툭툭 내리고 내 마음은 추억이 쌓이네요. 내 마음에는.’

좋습니다.

샘김:
8423 님은요.
‘비 오는 날 함께 우산 하나의 거리를 걸으며 체온을 난 어떤 옛사람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승환 씨 목소리 아껴 듣고 싶어요. 나만 알고 싶다.’

이홍기: 사실 그런 게 있어요. 정말 내 가수 막 이러면서 나만 알고 싶은 그런 뭔지 알잖아요. (정승환: 있죠, 있죠.)

4844 님.
‘진짜 목소리에 녹는다라는 말이 딱 맞네요. 이 말 밖에 형용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는데 역시 정승환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라고 하셨습니다.

또 엄청난 칭찬을~

샘김:
김수정 님
‘새로 산 샘의 기타 선율이 이전 기타 소리랑 다르게 또 다른 엄청난 매력이 있네요ㅠㅠ 거기에 승환군 애절함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에 콜라보라니 이런 감성왕들.’

이홍기: 감성왕들..

0181 님
‘정승환 팬으로서 괜히 으쓱해지는 오늘도 승환 씨 노래는 제 자부심이에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럼요. 아~~ 좋았어요. 아주. 자 요거!

샘김:
8863 님.
‘숲속 캠핑장이에요. 보슬보슬 빗소리와 승환 님 목소리가 어우러져 모든 게 평화로워요.’

이홍기:
4130 님.
‘노래 듣는 내내 숨을 못 쉬었어요. 조금만 더 길었으면 저 죽었을 거예요.’

아마 그전에 숨 쉬었을 거예요. (정승환: 아마 쉬셨을 거예요.) 맞아요. 맞아요.

강유정 님께서요.
‘정승환 씨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된 커버곡들은 라온 음감회가 제게 주는 선물 같아요. 그 수많은 곡들 중에서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는 저의 최애곡입니다. 모르던 노래였는데 승환 씨가 부른 노래를 100번도 넘게 들었을 거예요. 물론 원곡도 찾아들었답니다. 오늘은 윤종신 님의 ‘좋니’를 부탁하고 싶은데 기대해 봐도 될까요?’

하셨어요.

또 승환 씨가 저희 노래 많이 불렀어요. ‘바래’도 부르고 ‘윈드’도 살짝 불러주시고 ‘사랑앓이’도 부르고 참 많이 불렀어요. 그죠?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여러 가지 많이 불렀어요~ (정승환: 네네.) ‘새들처럼’ 은 같이 부르고. (정승환: 성덕. 네 맞아요. 맞아 성덕입니다.) 요거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짧게 한 소절 가능합니까?

[00:37:44~] FTISLAND (FT아일랜드) –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정승환: 그땐 몰랐죠.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따뜻하게 안아줄 줄 몰라서~~ 여린 가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걸 모르고 무심히 발걸음을 돌렸죠~

이홍기: 잘한다, 잘한다. 아니 그러면 사실 신청해 준 곡은 ‘좋니’ 였거든요. 윤종신의. (정승환: 네.) 요거 불러주세요.

정승환: 노래 너무 어렵더라고요.

[00:38:29~] 윤종신 – 좋니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네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1/10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이홍기: 잘한다. 잘한다! 우리 샘김한테도 신청곡이 있습니다.

[00:39:05~]
황민희 님께서
‘샘이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듣는다고 했던 존메이어의 ‘스탑 디스 트레인’ 샘 목소리로 듣고 싶어 하셨어요.’

샘 이 노래 가능합니까? (샘김: 네. 가능합니다.) 이 기차를 멈추네요.

(노래 중)

샘김: 뭐 이런 곡이에요.

이홍기: 좋아. 문자와 콩으로 도착한 사연 몇 개 소개해 드릴게요. 자 승환 씨부터~

[00:40:13~]
2592님께서
‘승환 씨 어제 SNS에 이장원 님과 썸 타실거라고. 이장원 님과 썸 타실 거라고 하셨는데 썸은 잘 타셨나요? 볼빨간 사춘기에 ‘썸 탈 거야’ 들려주세요.’

이홍기: 아니 이장원 님과 썸을 탈 거라고요?

정승환: 그러니까 어제 제가 장원 형님 만나서 이제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이렇게 놀았어요. 그래서 마침 차 안에서 이제 불빨간 사춘기에 ‘썸 탈 거야’ 가 나와가지고 그렇게 썸 탈 거라고 올렸죠. 나름 펀치라인 이런 거였는데..

이홍기: 그래요. 펀치 라인이었는데 사람들 오해하고 있어요. 이 노래 살짝 가능합니까?

정승환: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 매일 내게 전화도 또 할 거야. 밀가루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이런

이홍기: 잘 모르는구나. 괜찮아요, 괜찮아요.

김수정 님
‘샘 기타 처음 시작할 때 연주했었다는 레몬에이드라는 곡 조금 들려주실 수 있나요? 너무 듣고 싶어요.’

하셔서

샘김: 레몬에이드요? 이 곡도 되게 오랜만에.

(노래 중)

정승환: 와 진짜 잘한다~

이홍기: 좋네요. 우리 그럼 ‘레몬에이드’ 같은 광고 듣고 올게요. 네,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이번 주엔 금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만나는 라온 음감회! 3교대 고정 게스트 정승환, 샘김, 정샘 형제와 함께하고, 함께 했습니다~ 아니 벌써 마칠 시간이 거의 다 됐어요. 벌써. (정승환: 왜 이렇게 빨리 끝나는 것 같죠?) 1시간이잖아. (정승환: 아 그렇네요.) 1시간이 채 안 되는 거죠. (정승환: 아쉽네요.) 그러니까~ 이거 사연 하나씩만 읽어줄래요? (정승환: 네, 샘이 읽어주세요~)

[00:42:40~]
샘김:
0775 님.
‘오늘따라 우울했는데 홍디, 정샘 형제 목소리 들으면서 힐링해요. 오늘도 정말로 정말 고마워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늦었지만 홍키라 첫 돌 축하합니다.’

첫 돌 축하합니다?

이홍기: 첫 번째 벌스데이! 한국은 태어나자마자 0살이에요. 미국은 태어나자마자 (정승환: 어 그래요?) 한국은 태어나자마자, 한국이 한살. 100일 되는 날이 첫 돌인 거죠? (정승환: 그쵸 그쵸. 아 365일!) 그래 1년 첫 번째 생일 맞이할 때가 그거예요. 첫 돌.

정승환, 샘김: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이홍기: 나 말고요.

정승환:
김유진 님께서
‘방금 친구들한테 샘 김이랑 정승환 라디오 한다고 말했더니 다들 라디오 듣고 있다고 인증샷 보내주셨어요. 내일은 시험인데ㅋㅋㅋㅋㅋ 라디오 듣고 있는 대성여고 친구들 응원해 주세요.’

가끔 이렇게 라디오도 듣고 해야지 좀 쉬는 그 머리가 좀 쉬어가는 시간이 있어야 (이홍기: 그렇지 그렇지.) 그다음 공부도 좀 잘 되고 아마 내일 다들 시험 잘 보시려나 봐요(웃음)

이홍기: 네. 내일 파이팅! 이제 마칠 시간이 진짜 됐어요. 아니 샘김 씨는 이번 주말에 페스티벌 무대가 있어요? (샘김: 네,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곧 또 응원하러 가신다고 합니다. (샘김: 많이 많이 와주세요.)
멋지게 보여주시고 우리 승환 씨는 또 신곡 작업중?

정승환: 네네. 앨범 작업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홍기: 조만간 어떻게 라온 음감회에서 컴백 쇼케이스 열어드릴까요?

정승환: 조만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홍기: 아 아직은 미정?

정승환: 저도 정확히 모르겠는데 올해 안에는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이홍기: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라이브로 1시간 꽉 채워준 두 분 너무 감사하고요. 잠시 후 2부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그리고 신청곡으로 꾸며집니다. 우리 승환 씨랑 샘김 여기서 인사 나눌게요. 안녕히 가세요~~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승환: 감사합니다.

제16회 안양 나눔 콘서트

171016 정승환 안양 나눔 콘서트 풀영상
171016 그겨울-정승환(Jung Seung Hwan) @안양정다움누리콘서트
171016 이바보야-정승환(Jung Seung Hwan) @안양정다움누리콘서트
171016 너였다면-정승환(Jung Seung Hwan) @안양정다움누리콘서트

set list

  • 너였다면
  • 그 겨울
  • 숲으로 걷는다
  • 이 바보야

information

  • 날짜: 2017.10.16
  • 장소: 안양아트센터 관악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