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9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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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9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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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1:01~] FT아일랜드 – 바래
  • [00:07:31~] 천지 (틴탑), 은하 (여자친구) – 왼손 오른손
  • [00:14:26~] 박재범 – 조화
  • [00:14:28~]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 [00:21:16~] 러블리즈 – Ah-Choo
  • [00:21:22~] EXO – Power
  • [00:26:39~] 그루비룸 – 어디쯤에
  • [00:26:50~] 레인즈(RAINZ) – Juliette
  • [00:26:52~] 백아연 – 마음에 들어
  • [00:37:06~] 멜로망스 – 선물
  • [00:37:09~] 씨스타 – 나혼자 (Alone)
  • [00:43:08~] 에릭남(Eric Nam) – Good For You
  • [00:43:10~] 어쿠스틱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
  • [00:48:10~] 스탠딩에그(With 이해리 of 다비치) – 바보야
  • [00:51:07~] 나얼 – 바람기억
  • [00:52:03~] 정승환 – 목소리

talk

기특하다. 카메라 앱을 보고 제가 그랬어요. 사진을 찍을 때 보면 잡티 하나 없이 뽀얗게 마치 풀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완벽한 외모를 만들어주는 게 아주 기특하더라고요.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한 시간도 보다 아름답게 근사하게 기억될 때가 있잖아요.

저에겐 홍키라 가족들과 보낸 3일이 그렇게 저장될 것 같은데요. 올 가을 여러분에게도 그런 날이 있으셨나요?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00:01:01~] FT아일랜드 – 바래(*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은 FT아일랜드 ‘바래’ 였습니다.

여러분은 셀피 자주 찍으시나요?
제가 홍키라 오면 이제 셀피 찍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는데요. 제가 제작진 휴대폰에 있는 이제 카메라 앱들이
정말 엄청 엄청나게 기특하더라고요. 제가 제 얼굴을 보고 이건 정말 기특한 앱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음.. 저는 평소에 셀카를 잘 안 찍어요. 좀 쑥스럽기도 하고 괜히 그거 보면서 기분 더 상하고 싶지 않고 그래가지고 잘 안 찍는 편인데(웃음)그 앱을 보고 있으면 이 앱이면 내가 자주 찍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음.. 그리고 오늘이 이제 스페셜 디제이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이 진짜 너무 훅 지나가 버렸는데 마지막 2시간도 최선을 다해서 제가 여러분의 2시간을 채워드리겠습니다.

오늘 신 인물사전은 방송사 사정으로 쉬고요.
홍콩 슬로우 서비스 확장판으로 사연 요정 백아연 씨와 함께합니다. 주중에 콩과 문자로 도착한 사연들 가운데
시간 관계상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한 이야기 신청곡 전해드릴 거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그럼 저는 광고 후에 백아연 씨와 같이 오겠습니다.

[00:02:15~]<홍콩 슬로우 서비스>

일요일에는 홍콩 슬로우 서비스
홍기 디제이가 주중에 시간 관계상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했던 콩과 문자 사연을 조금 늦었지만 정성을 다해 배달해 드리는 시간이죠.

오늘은 저 승환이가 조금 일찍 2시간 꽉꽉 채워 준비했는데요. 먼저 저를 도와 사연을 소개해 주실 사연 요정 모셔야죠.

정승환: 네. 백아연 씨 안녕하세요

백아연: 네 안녕하세요. 백아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정승환: 여기서 이렇게 뵙네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제가 이렇게 스페셜 디제이로 함께하게 됐는데

백아연: 네

정승환: 좀 어떠세요? 이 자리가 좀 저랑 어울리는 것 같나요?

백아연: 차분하게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승환: 사실 제가 이제 3일째에 접어드는데 너무 떨려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지금 되게 안 떠는 척하고 있어요. 지금 너무 긴장하고 있는데 오늘 제가 아연 씨만 믿고 가도 괜찮겠죠?

백아연: 네 서로 의지해요. (웃음)

정승환: 제가 이제 저희가 방송에서 만났던 거는 아마 저거 오디션 프로그램 어떤 콘서트 자리에서 아마 만났던 것 같고 라디오 통해서 또 이렇게 뵀었는데 제가 <라온 음감회> 때도 한 번 뵌 적이 있었어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쵸!

백아연: 네네. 이진아 씨랑 또 딘딘 씨랑 같이

정승환: 아 맞다. 그때 딘딘 형이 이제 라디오를 하셨었죠 아무튼 오늘 잘 부탁드리고요.

백아연: 네~ 잘부탁드립니다.

정승환: 이제 청취자 여러분의 사연 소개해 드려야 하는데
아연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00:03:47~]
2421 님
’11월 초에 일본 시즈오카로 여행을 가는데 혼자 하는 첫 여행이자 첫 해외 여행이에요. 환전도 하고 열심히 셀프 가이드북도 작성 중인데 걱정 반 설렘 반이네요.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겠죠?’

백아연: 하셨습니다. 시즈오카가 어디죠?

정승환: 저도 모르는 곳인데 혼자 저는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백아연: 자주 하세요?

정승환: 네 제주도를 자주 가요 혼자서

백아연: 혼자서요?

정승환: 네네 혼자서 자주 가는데 아직까지 해외는 아직 못 가겠더라고요. 이번에 최근에 제가 그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를 미국에서 또 하게 돼서 미국 공연이 이제 다 마치고 한 4일가량 잔류해서 더 있다 왔어요. 그때 이제 더 잔류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했었는데 이제 거의 혼자 지냈었거든요. 말도 안 통하고 그러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백아연: 무서웠어요?(웃음)

정승환: 네~ 일본이나 이런 데는 아직 좀 도전하기는 좀 이른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참 대단하시네요. 혼자서 이렇게 가시고

백아연: 보람찬 여행이 될 거예요.

정승환: 음.. 아주 좋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00:04:51~]
김양원 님께서
‘사촌 동생이 23살인데 결혼을 한다네요.(웃음)
다들 저한테 동생도 가는데 넌 언제 가니라고 하시면서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예요. 전 아직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정승환: 그렇게 보내주셨네요.

백아연: 승환 씨 몇 살이시죠?

정승환: 저는 22살이에요.

백아연: 와~ 22살 우와

정승환: 그럼 제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선언하는 셈인 거네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정말 어떤 사랑을 하셨길래 이렇게

백아연: 우~좋겠다

정승환: 멋있다. 근데 참 이게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의 어떤 그런 부담 압력 같은 걸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저는 그게 잘 이해가 안 되거든요. 본인이 결혼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고 있고 뭐 마땅히 그런 그런 상대가 없으신 거라면 굳이 그냥 본인 마음이 내킬 때 정말 이 사람이랑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뭐 별로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동생분의 결혼은 축하할 일이고 나의 결혼은 뭐 두고 볼 일이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백아연: 그렇죠

정승환: 다음 사연 볼까요?(웃음)

[00:04:51~]
8913 님
‘수능이 정말 얼마 안 남은 수험생이예요. 그림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며칠 전에 마지막 수시 시험을 마쳤어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때문에 너무 속상했는데 홍키라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자꾸 힘들고 지칠 때 뭘 해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오.. 뭘 해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어떤 거 하세요?

정승환: 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움직여요. 막 이렇게 걷고 격한 운동은 제가 싫어해서 잘 못 하고 그냥 걷다가 한번 뛰어볼까 하다가 숨 찰 것 같으면 그냥 아이.. 뭘 뛰나

백아연: 산책을 주로 하시는군요.

정승환: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뭐 네 그냥 조용한 데 가는 거 좋아하고 아연 씨는 뭐 하세요?

백아연: 저는 집중해서 블록을 만들어요.

정승환: 블록이요?

백아연: 네 되게 어려운 거

정승환: 오~

백아연: 자꾸 그 힘든.. 힘든 일에 자꾸 생각이 빠지게 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아예 딴 생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게 큰 블록들을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정승환: 되게 좀 특이한 특이한 취미시네요.

백아연: 특이한가요?

정승환: 아니 그러니까 뭔가 좀 일반적인 저는 좀 생소해서

벡아연: 진짜요?

정승환: 멋있으시네요.

백아연: 감사합니다.

정승환: 그런 시간들이 또 이제 그렇게 멋있는 가사로 또 나온 것 같아요.

백아연: 네 감사합니다.

정승환: 이쯤에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틴탑의 천지 그리고 여자친구의 은하가 함께 부른 노래인데요. ‘왼손 오른손’ 듣고 오겠습니다.

[00:07:31~] 천지 (틴탑), 은하 (여자친구) – 왼손 오른손(*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천지 은하의 ‘왼손 오른손’ 듣고 왔습니다.
아연 씨 계속 사연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07:37~]
고희은 님
‘제가 소개팅을 주선했던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어요. 근데 전 밥 한 번 얻어먹고 끝이었어요. 물론 제가 뭘 바라고 소개팅을 주선해 준 건 아니지만 정말 이게 다인가 싶기도 하고 괜히 마음 한 구석이 휑하네요.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걸까요?’

백아연: 어떻게 해야 되지?

정승환: 소개팅을 해줬는데 결혼까지 성공을 하고

백아연: 저라면 되게 그 친구한테 고마워할 것 같은데 밥 한 번으로 안 끝날 것 같아요.

정승환: 서운할 것 같아요? 아연씨는?

백아연: 제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는데 친구가 결혼을 하면?

정승환: 결혼을 했는데 밥 한 번 밖에 얻어 먹고 끝!

백아연: 음…. 그 밥 한 끼가 어떤 거였냐에 따라서

정승환: 아~하 되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막 엄청 비싼 와인이랑 아.. 한 번이라도 그런 곳이라면 한 번이라도 족하다.

백아연: 한 번이라도 좋습니다.(웃음)

정승환: 좋습니다. 근데 좀 서운할 것 같긴 한 것 같네요. 결혼까지 했는데..

[00:08:42~]
9331 님께서
‘오랫동안 만났던 지금은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남은 미련도 없었고 우연히 그 사람의 소식을 들었을 때도 너무 행복해 보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며칠 전 혼자 노래방에 가서 오랜만에 둘이 자주 듣던 노래를 불러봤는데요. 노래가 끝나고 가사를 다시 곱씹어보니까 마음 한 구석이 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덤덤하게 넘겼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나 봐요. 첫사랑은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 틀린 말이 아닌가 봅니다.’

정승환: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어..
좀 자기를 속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람이 특히 관계에 있어서 어떤 창피해서 문제 삼지 않았던 일들도 많잖아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런 일들도 많고 그리고 특히 연인 관계에서는 뭐 헤어지고 나서의 어떤 그 이후의 시간 동안 힘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러다 보니까 막 나를 속여서 나도 모르고 있었던 거야. 그런 일들이 되게 많은 것 같은데 일종의 그런 게 아닌가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하고 싶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마주해야 될 감정이고 순간이니까 좀 이렇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연 씨는 좀 어떻게 이 사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백아연: 일단 지금은 엄청 힘드실 거예요. 진짜 모든 노래가 다 내 얘기 같고 밤마다 울기도 하고 막 그럴 텐데 금방 지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승환: 시간이 약이다.

백아연: 네 시간이 약이에요. 진짜 그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럼 첫사랑이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공감을 좀 하시는 편이신가요?

백아연: 저는 공감합니다. 그게 뭐 헤어지고 나서 슬픈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정승환: 다음 사연 또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10:34~]
7914님
‘전 승무원이 꿈인 여학생이에요. 근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항상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늘 웃는 미소를 유지하는 팁 같은 거 없을까요’

백아연: 하셨어요.

정승환: 진짜 힘드시겠다.

백아연: 아.. 진짜 힘들어요. 저는 제 동생이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 동생도 되게 웃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그 계속 웃고 있는 게 진짜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도 그렇잖아요.

정승환: 그렇죠

백아연: 네

정승환: 막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웃을 때가 있고

백아연: 근데 그냥 뭐랄까 내가 웃으면 나를 보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승환: 좋은 말씀입니다.(웃음) 그렇게 해서 좀 좀 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백아연: 네! 파이팅!

[00:11:27~]
명경원 님께서
‘고3이에요. 얼마 안 남은 수능보다도 곧 어른이 된다는 게 더 무섭네요. 막상 가까워진 20살은 실감도 안 나고 아직 스스로가 어리게만 느껴져요. 저만 이러는 걸까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22살인데요. 저도 아직 그럽니다. 20살이 되게 뭔가 아 내가 20살이라니 이제 술집에서 술도 막 먹을 수 있어. 막 이런 생각을 하니까 되게 막 설레는 거예요. 막 내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고 어른들 모임에 왠지 껴도 될 것 같은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근데 저는 오히려 더 어려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때가 더 어른스러웠다라고 하기보다는 좀 그때가 조금 더 나았다. 이런 부분들도 있고 오히려 좀 더 철이 없어지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일단 모두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아연 씨는 이제 막 고3 이제 20살 될 때 기분이 어땠어요?

백아연: 저는 저는 그때 이제 오디션을 나와가지고 되게 정신없이 보내긴 했는데

정승환: 아! 그때가 딱 그때구나.

백아연: 데뷔하고 나서 24살까지는 전 계속 19살인 줄 알았어요.

정승환: 뭔지 너무 잘 알 것 같아.

백아연: 기분이 계속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딱 25살 올 해 되고 나니까 뭔가 차분해져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내가 알아갈 게 더 많은데 나 그동안 뭐 했나 그런 후회가 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겹치더라고요.

정승환: 그러니까 그 고민이 되게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그 오디션 프로그램 할 때 고등학생이었다가 이제 끝나고 나니까 이제 20살이 됐었고 친구들은 대학교 이제 새내기인 거예요.

정승환: 그렇죠

정승환: 저는 졸업도 미처 다 못 마치고 갔는데 교복을 입고 있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었고 그래서 되게 좀 공감이 가는 얘기인 것 같아요. 아~ 이쯤에서 또 노래를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는 신청곡이 있습니다. 아연 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백아연: 네

[00:13:28~]
6185 님
‘드디어 제 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연하랑 결혼할 거라고 서른아홉이 될 때까지 기다리더니 결국 올 12월에 그렇게 원하던 연하남과 결혼을 하네요. 그것도 7살 차이 나는 연하남 하고요. 이런 걸 보면 사람마다 인연은 다 있나 봐요. 사실 저는 제 동생이 결혼 못할 줄 알았거든요. (웃음) 미정아 정말 축하하고 부럽다. 잘 살아라’

백아연: 라고 하시면서 박재범의 ‘조화’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아연씨는 연하남 어떠세요?

백아연: 저는 둘이 있을 때 즐거우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정승환: 그렇죠 너무 저 같은 경우에도 저는 아직까지 저보다 어린 여자분을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백아연: 그렇겠다.

정승환: 제가 좀 이상한 걸 수도 있는

백아연: 누나만 만나봤다!

정승환: 네. 아!

정승환, 백아연: 아하하하하하하

백아연: ‘네’ 라고 했다.(웃음)

정승환: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박재범의 ‘조화’ 와 그리고 또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14:26~] 박재범 – 조화(*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4:28~]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그리고 박재범의 ‘조화’ 듣고 왔습니다. 사연 더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14:38~]
2107 님
‘요즘 길거리에서 붕어빵이랑 어묵을 팔고 있더라고요.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다니 시간 정말 빠르네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시간 진짜 빨라요.

정승환: 정말 올해가 벌써 벌써 다 갔어요

백아연: 시간이 진짜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안 그러세요?

정승환: 저는 올해가 제가 살면서 가장 빨리 갔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백아연: 진짜요? 내년에 더 빨리 갈 거예요.

정승환: 그러겠죠 항상 자기가 이제 이제 살고 있는 그 해가 제일 빨리가잖아요. 그런데 약간 드 저는 작년 이맘때 쯤에 앨범을 첫 앨범을 냈었는데 그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구나. 아연 씨는 올해 되게시간이 막 빨리 가는 편이었나요?

백아연: 저는 빨리 갔어요. 되게 되게 되게 빨리 갔어요.

정승환: 올해가 가장 빨랐어요?

백아연: 네 그랬던 것 같아요.

정승환: 내년에 더 빠르시겠네요.

백아연: 내년에는 어떡하냐(웃음) 기대된다. 내 년

정승환: 이제 뭐 갈수록 빨라지겠죠

백아연: 그렇겠죠? 정신 똑바로

정승환: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합시다. 우리 (웃음) 그리고

[00:15:48~]
김민영 님께서
‘중학교 때 친구랑 말싸움을 했는데 그때 먼저 사과하지 못해서 아직도 미안하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먼저 사과하는 게 좋겠죠?’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어요.

백아연: 지금 몇 살이신데 아직도 사과를 못 했다는게..

정승환: 중학교 때 친구랑 뭐 고등학교 1학년 이런 건 아니겠죠?

백아연: 그런 거 아닐까요?

정승환: 네 뭐 근데 말싸움을.. 먼저 사과하세요~ 먼저 이런 마음이 들면 그 마음이 드는 쪽이 먼저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백아연: 네 그리고 먼저 사과하는 게 훨씬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정승환: 맞아요 괜히 기다리면 또 마음만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다음 사연을 또 소개를 해 주세요.

[00:16:30~]
0521 님
‘저는 추위를 정말 안 타서 아직도 반팔 반바지에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다녀요. 주위 사람들은 다들 경악하면서 쳐다보더라고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이렇게 열이 많은 사람들이 꼭 있는 것 같아요.

백아연: 근데 반팔 반바지 너무 춥지 않나요?

정승환: 아연 씨는 추위를 좀 잘 타는 편이세요?

백아연: 추위를 잘 타요

정승환: 그러시구나.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추위를 되게 잘 타서 최근에 코트를 한 번 입었다가 오히려 반대 상황인 거죠. 다들 주변 사람들이 경악을 했던

백아연: 아~ 너무 일찍 코트를 입어서

정승환: 오늘 코트 입고 오셨네요. 저 오늘 처음 입었어요. 근데 좀 얇은 거라 괜찮은데

정승환: 추위를 잘 타시는구나.

백아연: 네. 아이고, 감기 걸리시면 어떻게 하려고

정승환: 반팔 반바지는 너무 심한 것 같은데

백아연: 긴팔 긴바지에 가디건 걸쳐요. 우리

정승환: 그러니까요 아~ 좀 그래도 발목이랑 좀 이런 데는 좀 가리고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백아연: 조심하세요.

[00:17:25~]
박지수 님께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내내 손님이 한 명도 안 와서 괜히 제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가게에 손님 안 오는 거 제 잘못 아닌 거 맞죠?’

정승환: 왜 잘못?

백아연: 잘못 아닙니다.

정승환: 그럼요. 왜 지수 씨 잘못이에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저도 예전에 그.. 아르바이트 고등학교 때 혹시 아르바이트 하셨었어요?

백아연: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정승환: 저는 고등학교 때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고깃집이 저희 동네에서 가장 잘 되는 고깃집이었어요. 그래서 주말만 되면 대기 손님이 끝이..! 끝이! 없는 거예요. 정말

백아연: 힘들었겠다

정승환: 그래서 오히려 제가 이때 이건 다 내 덕분이야라는 마음을 가졌더라면 조금 위로가 되었을 텐데 이놈의 가게는 왜 이렇게 장사가 잘 되나 이런다고 내가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 되게 많이 했어요.

백아연:그렇겠다.

정승환: 그때 저는 되게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번 사연이었네요. 근데 눈치 볼 필요는 전혀 없죠.

백아연: 네!

정승환: 그렇죠.

백아연: 그리고 한 명이라도 오시는 분들께 조금 정성을 다하면 더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정승환: 아유 그럼요.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사연 또 소개해 주세요.

[00:18:35~]
이세정 님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에요. 제가 학생일 때는 월요일에 학교 가는 게 정말 싫었는데 선생님이 되고 나니까 그때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께서도 수업하시느라 얼마나 피곤하셨을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는 건 좋지만 1시간만 지나면 지궂게 장난치는 아이들을 말리느라 목이 너무 아파요. 힘내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선생님 파이팅.

정승환: 네 선생님 힘내세요.

백아연: 초등학교 몇 학년 가르치실까?

정승환: 그러게요. 저도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막 조용히 하라고 그러면 제일 먼저 떠드는

백아연: 하하 조용히 하고 1초 있다가 바로 떠들어

정승환: 조용한 걸 못 참는 그런 친구였어서

백아연: 아~ 진짜요??

정승환: 그냥 자꾸 옆에 있는 짝꿍이랑 막 얘기하고 싶고

백아연: 근질근질거렸군요.

정승환: 말하는 걸 너무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들(웃음)

백아연: 선생님께서 사과하세요.

정승환: 죄송합니다. 열심히 더 공부를 했어야 됐는데

백아연: 선생님 파이팅하세요. 곧 있으면 방학이에요.

정승환: 그렇네요.

백아연: 조금만 지나면 방학입니다.

정승환: 요즘에 선생님들도 방학이라고 다 쉬시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제가 최근에 어떤 초등학교 선생님이시자 뮤지션이신 그분을 뵀는데 요즘에 뭐 방학에도 좀 막 선생님들은 뭐 어디 연수 받으러 가시고 뭐 이렇게 하셔가지고 사실상 쉴 틈이 별로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방학이잖아요. 방학이 주는 또 그 행복이 또 있으니까 방학을 좀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세정 님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00:20:11~]
안은경 님께서
‘두 달 동안 준비한 연극을 다음 주에 올리는데 과연 실수 없이 완벽하게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괜찮겠죠 아무 일 없겠죠 자신감 좀 심어주세요. 파이팅’

정승환: 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백아연: 오~ 두 달 동안 준비를 하셨어.

정승환: 준비한 만큼 다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백아연: 그럼요.

정승환: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실 겁니다.

백아연: 그럼요 그럼요!

정승환: 자.. 이쯤에서 또 노래를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 또 신청곡을 받았네요.

아연 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백아연: 네!

[00:20:42~]
김선아 님
‘겨울옷 꺼내서 정리하고 있는데 라디오가 힘이 되네요.
언제 다 치우고 자죠 에휴’ 하시면서 러블리즈에 ‘아츄’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신청곡과 사연이 별로 그 연관성이 별로 없는..

백아연: 그쵸 그쵸 (웃음)

정승환: 아~ 추워서 ‘아츄’ 이런 건가

백아연: 그런 거라고 생각하죠(웃음)

정승환: 제가 개그한 거 아니에요

백아연: 아 진짜요?

정승환: 그런 걸 아추아추하다가 ‘아츄’ 라고 하는데 노래를 듣고 와야 될 것 같죠?!

백아연: 그냥 힘나는 노래를 듣고 싶으셨나 봐요.

정승환: 그렇겠죠(웃음)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이은빈 님이 신청하신 엑소의 파워 그리고 김선아 님의 신청곡 러블리즈의 ‘아츄

[00:21:16~] 러블리즈 – Ah-Choo(*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1:22~] EXO – Power(*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엑소의 ‘파워’ 그리고 러블리즈의 ‘아츄’ 듣고 오셨습니다. 홍키라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 몇 개 더 만나볼게요.

백아연: 네~

[00:21:30~]
이송아 님께서
‘소개팅 자리에 나갔는데 첫 인상은 그냥 그랬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자주 듣는 노래 리스트를 공유하게 됐는데요. 제가 즐겨 듣는 음악이랑 많이 겹쳐서 그분한테도 호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만나기로 했어요. 음악의 힘이 이렇게나 위대하답니다’

정승환: 라고 하셨습니다.

백아연: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정승환: 저도 약간 그런 거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백아연: 어떤 로망이 있어요?

정승환: 그러니까 내가 되게 괜찮.. 괜찮다라고 느끼는 어떤 여성분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쩌다가 음악 얘기를 했는데 같은 음악 취향의 음악 이런 것들 되게 영화 같잖아요. 아니예요?

백아연: 영화 같죠 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정승환: 그런 것들이 되게 좀 로망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걸 나눠보지는 못한 것 같네요. 아무랑도 그리고 약간 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좀 이런 자부심을 갖게 돼요.
좀 부족하지만 음악이 되게 위대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 일을 하고 있잖아요. 아연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내가 참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나 되게 좀 대단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웃음) 약간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돼요.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아주 감사합니다.

백아연: 힘내서 하겠습니다.

정승환: 다음번에는 더 좋은 이번에는 또 다른 취향을 또 맞춰나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좋겠다.

정승환: 또 다음 사연을 아연 씨가 소개를 한번 해주시겠어요?

백아연: 네!

[00:22:48~]
5524 님
‘반장으로서 학급을 이끌어 나가는 게 요즘따라 너무 어렵네요. 학급 회의 때마다 두려워요. 제가 내가 정말 반장으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반장이나 부반장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정승환: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반장을 했던 것 같아요. 2학년 때 부반장을 했었나~? 잘 기억이..

백아연: 계속 임원을 하셨었네요~

정승환: 그러니까 딱 그 두 해만 했었어요. 그전까지는 정말 그런 거는 관심도 없었고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뭔가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으샤으샤 했던 아연 씨는 뭐 해본 적이 있으세요?

백아연: 중학교 때 반장 중3 때인가 중2 때인가 반장 해보고 그 이후로는 안 했어요.

정승환: 어떻게 반을 이끌어가셨나요?(웃음)

백아연: (웃음)약간 좀 세게 했던 것 같아요. 진짜

정승환: 아! 스파르타식으로 다들 이렇게 아연 씨 밑에 두시고

백아연: 하핫! 밑에 둔다기 보다는

정승환: 군림하셨군요!

백아연: 네 쫌 말을 한 번에 막 얘기하면 애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정승환: 이렇게 얘기만 하시는데 좀 좀 무섭네요.

백아연: 저요?? 그래요??

정승환: 말씀을 좀 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백아연: 아~ 더워라.

정승환, 백아연: 아하하하하하

정승환: 뭐 그 고민하고 있는 것 자체가 되게 반장으로서 멋있는 고민인 것 같아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음 사연을 아연 씨가 해주세요.

백아연: 네!

[00:24:18~]
8645 님
‘제가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항상 손님한테 어서 오세요 하는 게 습관이 돼서 며칠 전 강의실에 교수님이 들어오시는데 안녕하세요 라고 한다는 걸 실수로 어서 오세요라고 했어요.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 다 빵 터지고 저는 너무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네요.’

백아연: 아이고 어떡해

정승환: 진짜 말 실수할 때 되게 민망할 때 많아요.

백아연: 민망해 진짜

정승환: 막 특별히 막 말실수를 했던 기억에 남는 그런 게 있어요 아연 씨도?

백아연: 저는 말씨 실수는 기억나는 건 잘 없어요

정승환: 생각해 보면 뭔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또

백아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있는 것 같은데

정승환: 저도 막 그랬던 때가 있어요. 진짜 비슷하게 학교 이제 뭐 제가 고등학교 때 알바하던 거기서 이제 뭐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뭐 이렇게 하잖아요. 제가 기억했을 때 이제 수업 마치고 선생님께 경례 안녕히 계세요 뭐 이런 거 하잖아요. 근데 뭐 조심히 가세요. 이랬나 그랬던 걸 그런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백아연: 선생님한테요?

정승환: 네 그래서 혼자서 다 같이 이렇게 얘기를 떼창하잖아요. 네 혼자서 되게 이상한 소리를 했던 그런 일들이 생각보다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재밌는 사연이었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들려드릴 건데요. 신청곡 있죠? 아연씨?

백아연: 네!

[00:25:36~]
1908 님
‘저는 요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중이에요. 가을이라 그런지 더 싱숭생숭하네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백아연: 하시면서 그루비룸의 ‘어디쯤에’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머리가 복잡하고 고민이 있을 때 일기 같은 거 쓰시거나 그런 편이세요?

백아연: 저는 저한테 편지를 써요. 일기 같은 거죠~

정승환: 블록 만드시다가

백아연: 네~ 자기 전에 너무 머리 복잡하면 이렇게 쭉 써내려가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걸 매일매일 하시는 편이세요?

백아연: 매일매일은 아니고 좀 큰 일이 있을 때

정승환: 되게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일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뭔가 메모 같은 걸 되게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생각 정리 같은 거 그렇게 좀 하시다 보면 좀 나름대로의 답을 얻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1908님

백아연: 네~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럼 신청하신 곡 들려드리겠습니다. 네 그루비룸의 ‘어디쯤에’ 듣고 올게요.

[00:26:39~] 그루비룸 – 어디쯤에(*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아연 씨와 함께한 1부 여기까지입니다. 1부 끝곡으로 레인즈에 ‘줄리엣’ 들으시고요. 저희는 잠시 후 11시에 다시 올게요.

[00:26:50~] 레인즈(RAINZ) – Juliette(*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6:52~] 백아연 – 마음에 들어(*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디제이 정승환이고요. 방금 들려드린 노래는 지금 함께하고 계시는 백아연씨의 ‘마음에들어’ 였습니다.

오늘 홍키라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하고 있죠 좀 남은 사연들을 좀 더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연 씨 한번 소개를 해주세요.

백아연: 네!

[00:27:12~]
영주 님
‘카페를 운영하려고 회사를 그만두고 나온 지도 7개월이 넘었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까 지치기만 하고요.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저 잘하고 있는 거 맞겠죠?’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 거구나. 근데 이제 7개월 차면 아무래도 힘드시겠죠?

백아연: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일 것 같아요.

정승환: 그래도 철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백아연: 그럼요.

정승환: 이제 용기를 내신 것도 정말 대단하신 건데 다니시던 회사를 그만두시고 7개월 동안 또 이렇게 버티신 거니까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아연: 꾸준한 게 제일 멋있습니다.

정승환: 네 그럼요.

[00:28:02~]
4253 님께서
‘졸업전시회가 끝났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요.동기들은 다 취직 얘기하는데 저는 아직 좀 더 여행을 다니고 싶네요. 남들보다 더 느리게 살면 안 되는 걸까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되게 이런 고민은 언제나 어느 시기에나 하는 고민인 것 같아요.

백아연: 그럼요. 저희도 그렇고요.

정승환: 그렇죠 뭔가 이분에게는 졸업전시회가 있다면 뭐 저희한테는 공연이라든지 앨범 작업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있을 거고 아연 씨는 뭐 뭔가 이렇게 좀 중대한 일을 딱 마치고 나서 좀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좀 어떻게 좀 기분 전환이라든지 이런 걸 어떻게 하시는 편이세요?

백아연: 저는 꼭 여행을 가요. 갑자기 가는 여행이든 아니면 오래전부터 계획하던 여행이든 여행을 꼭 갔다 와야 좀 내가 했던 일이 다 끝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도 좀 그런 편인 것 같은데 여행 같은 거 이제 혼자 다니고 그러시는 거예요?

백아연: 혼자 가는 거는 부산에 혼자 한 번 갔다 왔고요. 주로 동생이랑 같이 다녀요.

정승환: 동생이랑 되게 친하신가 봐요

백아연: 네네 여행 다니는 게 그게 잘 맞아가지고

정승환: 저는 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아무래도 누나랑 둘이 여행을 한다거나 누나 둘이랑 이렇게 셋이 간다거나 이런 게 좀 어려워서 가족끼리는 이렇게 가는데 어머니랑 같이 이렇게 가긴 하는데 좀 부럽네요. 이렇게 좀 자매랑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게

백아연: 한 번도 안 가보셨어요? 누나들이랑은?

정승환: 그러니까 따로 이렇게 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백아연: 아 진짜?

정승환: 일단 뭐 좀 큰 누나랑은 워낙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 누나가 이제 약간 좀 정말 애기 하듯이 하시는데 작은 누나랑은 3살 차이여서 어렸을 때 많이 싸우기도 했고 그래서 같이 여행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지금은 뭐 약간 츤데레라고 하잖아요. 서로 약간 그런 식으로 챙겨주는데

백아연: 재밌을 것 같은데~

정승환: 좀 여행을 하시는 그런 시간이 분명히 아주 좋은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연씨도 그렇고 당장 취직을 막 알아보고 하실 필요는 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다음 사연 또 한번 소개해 주세요~


[00:30:13~]
8423 님
‘혼자 영화 보고 찜질방에 다녀왔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나왔는데 막상 혼자니까 무섭기도 하고 외롭네요. 저는 아직 혼자 뭔가를 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

백아연: 하셨습니다. 음.. 혼자~

정승환: 혼자 찜질방.. 찜질방은 정말 안 간 지 오래된 것 같네요.

백아연: 혼자 찜질방을..?

정승환: 아연씨는 뭐 혼자 이렇게 하시는 게 많으세요? 뭐

백아연: 많진 않아요.

정승환: 익숙한 것들이 혼자 하는 게 익숙한 것들이나

백아연: 아니요. 저는 혼자 하는 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쇼핑은 혼자 하는데

정승환: 막 혼자 영화 보러 가거나 이런 것도

백아연: 안 해봤어요 한 번도

정승환: 한 번도 안 해보셨어요?

백아연: 아니 해보려고는 하는데 이제 영화 보러 갔다 온다고 하면 부모님이 그렇게 말리시더라고요.

정승환: 혼자 영화만 보고 오는데도요?

백아연: 네~

정승환: 아~ 그러시구나.

백아연: 네~ 그래서 혼자 영화 보는 거 한 번도 안 해봐서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 중에 하나예요.

정승환: 꼭 한번 해보세요.

백아연: 어때요 해보셨어요?

정승환: 저는 영화를 10번 보면 8번은 혼자 봐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근데 저는.. 저는 진짜 생각해 보니까 혼자 하는 게 너무 많은 것아요(웃음)

백아연: 장르 상관없이?

정승환: 네! 모든 거의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뭐야 약간 좀 액션 영화나 이런 것들을 정말 가끔씩 보는데 그런 것들을 이제 친구들이랑 보면 좋은데 뭐 그런 것들이나 이제 친구들이랑 보고 보통 제가 보고 싶은 영화들을 이렇게 보는데 같이 뭔가 그런 걸 공유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자 좀 많이 하고 혼자 생각해 보니까 혼영 혼술 혼밥 다 제가 그냥 저의 일상이네요. 생각해보니까~

백아연: 혼술 혼밥도!

정승환: 거의 밥도 10번 먹으면 9번은 혼자 먹고

백아연: 식당 가서?

정승환: 네 저는 제가 못 해 먹어가지고~

백아연: 하하 정말요?

정승환:그래서 이제 혼자 하는 게 너무 익숙한데

백아연: 그렇구나. 어른이다 어른

정승환: 계속하시다 보면 아주 즐거우실 겁니다. 8,423님

백아연: 네 그렇대요.

정승환: 힘내시고요. 또 다음 사연을 제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32:09~]
정은식 님께서
‘연애할 때는 과묵한 게 남자답고 무게 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였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곰처럼 느껴져요.(웃음)
주말에도 소파와 한몸이 되어 잠만 자고 너무 과목해서 어떨 때는 저 혼자 집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니까요. 이제는 제발 말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승환: 라고 하셨습니다.

백아연: 아이~ 어떡해

정승환: 곰처럼 느껴진다는 게 이렇게 웃기죠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진짜 곰을 키우는 기분일 것 같아요. 되게 큰 곰인형 있는 사람들 있잖아요. 집에

백아연: 어떠세요? 승환 씨는 어떤 편이에요? 과묵한 편이에요?

정승환: 저는 집에 있을 때 가족들이랑 있으면 말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백아연: 진짜요? 근데 막 초등학교 때는 막 입이 근질근질

정승환: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정말 말을 많이 하거든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그 가족들이 불편해서라기보다는 이상하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좀 괜히 쑥스럽고 내 얘기하고 이런 것들이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또 막 말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백아연: 하핫 진짜요?

정승환: 정말 말 많이 하고 되게 막 말이 없어 보이고 막 과묵해 보인다라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듣는데 제가 낯을 너무 많이 가려가지고 그렇게 보이는 거지 저 굉장히 유쾌하고 되게 이렇게 밝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못 보여드린 게 좀 아쉽긴 한데 좀 사연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요.(웃음)

백아연: 아니 근데 그래도 과묵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정승환: 아 진짜요? 맨날 휴일 될 때마다 밖에 나가고 이러면 좀 힘들 것 같은데

정승환: 그냥 뭐 어디 집에 있거나 이런 걸 좀 좋아하시는 편이세요? 평소에?

백아연: 네네 저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정승환: 아 그러시구나. 근데 괜히 남자들도 막 그런 거 있는 것 같아요. 막 과묵해 보이려고 하고 남자다워 보이려고 하고 진짜 너무 말 많으면 그러니까 내가 웃기는 사람이다라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자신감이 있지 않으면 차라리 말을 말자 무게를 잡자 이런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뭐 일부러 그러는 편은 아닌데

백아연: 새로운 거 알아갑니다.

정승환: 결혼하고 나니까 곰처럼 느껴진다니 좀 대화를 좀 이렇게 쿡쿡 찌르면서 오늘은 뭐 했어 아까 같이 사시니까 그래도 밖에 계실 때

백아연: 둘이서 할 수 있는 뭔가를 한번 만들어서 제안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승환: 그쵸~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을 만한 그런 시간을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그렇습니다.

정승환: 자~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 또 신청곡이 있어요.
아연 씨가 또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백아연: 네~

[00:34:51~]
4223 님
‘안녕하세요. 정말 운이 좋게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붙은 고3입니다. 대학 합격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일이 너무 힘들고 고되더라고요. 열심히 번 돈으로 부모님께 제일 먼저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백아연: 하시면서 멜로망스의 ‘선물’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아~ 아연씨는 아까 아르바이트를 안 해보셨다고 이제 좀 이제 이제 데뷔를 하고 좀 이렇게 시간이 이렇게 있었잖아요. 부모님께 처음으로 드렸던 선물 뭐 이런 게 있었어요?

백아연: 선물은 따로 없었고요. 그냥

정승환: 첫 정산!

백아연: 첫 정산을 모든 걸 다 이제 부모님께 드렸죠.
정승환: 아~ 네 멋있네요.
백아연: 지금도 그렇고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아르바이트해서 첫 달에 되게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한 70만 원인가 벌었어요. 그런데 그 아르바이트를 첫 시작했을 때부터 이거는 엄마 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일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예전에 되게 갖고 싶은 옷을 엄마가 되게 거금을 들여서 사주셨거든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가지고 엄마가 자꾸 막 ‘야 그때 내가 이거 사줬잖아.’ 계속 이러시니까 엄마가 좀 생색 좀 그만 내시라고 제가 열심히 일해가지고 처음 받은 돈을 정말 막 막상 돈을 돈 봉투를 받으니까 막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이걸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그래서 막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버스 타고 집에 가서 그냥 엄마한테 확 던져줬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생색내지 말라고 당부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백아연: 정리를 해버렸네요.(웃음)

정승환: 신청곡이 하나 더 있습니다.

[00:36:26~]
3810 님께서
‘오랜만에 혼자 영화 보고 밥도 먹고 집에 들어가면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분명 영화도 재밌었고 밥도 맛있었는데 뭔가 쓸쓸하네요. 혼자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너무 외로울까 봐 용기가 안 나네요’

정승환: 하시면서 시스타에 나 혼자 신청하셨습니다.

백아연: 오늘 되게 혼자 뭐 하는 거에 대한 사연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러게요. 요즘 이게 좀 또 유행이기도 하고 하니까요.

백아연: 그런가봐요.

정승환: 근데 계속하시다 보면 아마 좀 그걸 즐기는 날이 오실 거예요. 자. 그럼 이제 노래를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4223 님의 신청곡 멜로망스의 ‘선물’ 에 이어서 3810 님이 신청하신 시스타의 ‘나혼자’ 까지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37:06~] 멜로망스 – 선물(*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7:09~] 씨스타 – 나혼자 (Alone)(*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멜로망스의 ‘선물’ 그리고 시스타의 ‘나혼자’ 였습니다. 홍키라 가족들은 어떤 일주일을 보내셨는지 사연 계속해서 들어볼까요?

백아연: 네!

[00:37:16~]
3607 님
‘집 앞에 실내 수영장이 생겨서 수영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요. 이제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는데 하나도 힘이 안 들더라고요. 역시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네

백아연: 운동 안 하신다고요?

정승환: 저는 이제 이렇게 좀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임박할 때 좀 그때는 열심히 하는데 평소에는 잘 안 해요. 근데 움직이는 건 좋아해요. 그러니까 숨차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거

백아연: 적당하게

정승환: 힘들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거는 조금 즐겨하는 편이고 아연씨는 어떻게 하세요?

백아연: 저는 필라테스를 했었는데요. 저번 달부터 친구랑 같이 요가를 시작을 했어요. 근데 혼자서 일대일 레슨 하는 것보다 친구랑 같이 하니까 훨씬 재밌고 또 친구랑 한 약속도 있으니까 잘 나가게 되더라고요.

정승환: 아~ 그것도 되게 좋은 방법이겠네요.

백아연: 그래서 좀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도 혼자 하니까(웃음) 누구랑 같이 하는 거를 좀

백아연: 운동 같이 하는 게 진짜 좋더라고요. 훨씬 재밌어요.

정승환: 아..운동을 좀 같이 하는… 전 테니스 같은 것도 한번 저희 회사 선배 아티스트이신 정재영 형님 따라서 몇 번 했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때 날이 너무 더워가지고 야외에서 하니까 그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때 좀.. 이제 잠시 그만뒀었는데 다시 할 때가 좀 된 것 같습니다. 자..그럼 이제 다음 사연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38:52~]
9114 님께서
‘휴학생인데요. 복학할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요. 진짜 학교 가기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 조언 좀 해주세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백아연: 근데 제가 이 마음 알거든요. 저는 지금 휴학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정승환: 아 정말요?

백아연: 복학 할 생각하면 너무 막막해요.

정승환: 이렇게 좀 이제 좀 해야 할 일이 미뤄둔 일들이 많고 하니까요.

백아연: 맞아요~ 그리고 복학하면 동기들도 이미 한 학년 위일 테고 그렇게 되니까

정승환: 또다시 친해져야 하고 그런 것들이 좀 힘들 것 같아요. 저도 이제 휴학 중이거든요.
저는 이제 복학 할 생각을 하면은 오히려 좀 설레던데

백아연: 정말요?

정승환: 네 저는 좀 제 나름대로 동기들과 굉장히 친해졌다고 생각을 해서 물론 복학하면 선배가 되어 있겠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사람들 만나는 게 막 더 즐거워지고 설레고 그러는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 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사연 또 한번 소개해 주세요.

[00:40:05~]
6176 님
’30대 후반의 워킹맘이에요. 어렸을 때는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괜히 정리를 하느라 1시간이 지나버리고 대학생 때는 자료 찾으려고 컴퓨터를 켜면 메신저로 친구랑 채팅하다가 시간이 다 가더니 이젠 일하려고 앉으면 스마트폰 하느라 시간이 가버리네요.
이 정도면 집중력이 문제인 걸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너무나도 공감가는 이야기 아니에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그쵸~ 저도 어렸을 때 공부하면 뭐 책상 막 괜히 정리하고

백아연: 정리하다가 정리하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정승환: 맞아요. 할때 되면 그렇죠?
그러면 막 좀 뭔가를 해야 될 때 집중력을 좀 가지려고 할 때 뭔가

백아연: 다른 데다 써버리는

정승환: 그런 그런 방법 같은 게 있어요 뭔가 아연씨만의 노하우라든지 그런 게 있나요?

백아연: 저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확실히 사회생활 이제 데뷔하고 나서 시작하니까 정말 해야 될 것들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잖아요. 그거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위해 이건 꼭 해야 돼 그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많이 참는 버릇이 생긴 것 같아요.

정승환: 오늘 되게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 한 분 지금 모시고 있습니다.

백아연:승환씨도 하는 생각이고

정승환: 아니에요. 저는 그 책상에 앉으면 왜 이렇게 정리가 좋고 컴퓨터를 키면 막 친구들이랑 채팅하고 저도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근데 집중력이 문제가 맞죠. 근데 아마 모든!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어떤 문제일 것 같아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렇죠 조금 다 같이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같이.. 같이 좀 힘을 내봅시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 그리고 음..

[00:41:52~]
2574 님의 사연도 만나볼 건데요.
‘제 친구는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탈이에요. 콜라를 물처럼 마실 정도라서 걱정도 되네요. 제 친구 유진이 콜라 좀 끊으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백아연: 유진아 콜라 좀 끊어라.

정승환: 그만 좀 드세요!

정승환: 콜라를 물.. 콜라 좋아하세요?

백아연: 저 콜라 되게 좋아해요(웃음)

정승환: 아~ 진짜 저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탄산은 맥주 밖에 없거든요.

백아연: 아 정말요~?

정승환: 탄산을 잘 못 먹어요.

백아연: 아! 정말~

정승환: 그래서 콜라 막 이런 거 괜히 이 나빠지는 것 같고 근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 그러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극도로 좋아하시더라고요.

백아연: 저도 항상 식사 때마다 물 대신 콜라를 먹었거든요.

정승환: 소화 엄청 잘 되시겠네요.(웃음)

백아연: 근데 되게 맛있는데..

정승환: 아~ 끊으라고 말을 못하겠죠?

백아연: 저는 저는 지금 끊고 있는데요.

정승환: 아 정말요?

백아연: 네! 그래도 그래도 맛있긴 맛있는데…

정승환: 그래도 좀 몸 생각하셔서 조금은..

백아연: 그런 약간 콜라 관련된 기사들 친구한테 많이 보내주고

정승환: 그러면 되게 좀 겁도 나고 그러겠네요.
이쯤에서 노래도 또 듣고 올 건데요. 이지우 님께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에릭남의 ‘굿 포 유’ 그리고 웜 님이 신청하신 어쿠스틱 콜라보에 ‘너무 보고싶어’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43:08~] 에릭남(Eric Nam) – Good For You(*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43:10~] 어쿠스틱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43:11~] <주간 브리핑>

정승환: 89.1 kbs 쿨 fm 이홍기의 캐스터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이번에는 여러분의 다음 주 스케줄을 미리 정리해 드리는 주간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저 정 비서도 함께합니다. 백 비서님 준비되셨나요?

백아연: 준비됐습니다.

정승환: 그럼 10월 30일부터 11월 5일에 있을 청취자 여러분의 일정 만나보겠습니다.

[00:43:45~]
10월 30일 월요일 일정입니다.
이유리 님
‘월요일은 제가 입사한 지 1년째 되는 날이에요.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매일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어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 덜 받고 일하게 됐거든요. 1년 동안 수고 많았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라고 응원해 주세요’

백아연: 하셨는데요. 유리 씨 스트레스도 덜 받고 또 요령이 생기셨다고 하는 거 보니까 직장생활에 적응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월요일은 오로지 유리 씨만을 위한 하루로 즐기시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00:44:26~]
10월 31일 화요일에는요
박수빈 님께서
‘다음 주 화요일 한루인 대회를 맞아 친구들과 이태원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다 같이 할로윈 분장도 해서 제대로 즐길 예정인데요.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좀비 처녀귀신 등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저희 벌써부터 너무 신났는데 어쩌죠? 빨리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어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할로윈 데이 그날 이태원에 사람 정말 많을 텐데 코스튬까지 하고 나가면 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사진도 많이 많이 찍으세요.

[00:45:11~]
11월 1일 수요일 일정입니다.
김인나 님
’11월 1일 수요일에 출장을 가는데 정말 너무 가기 싫네요. 지금 가면 내년은 돼야 돌아올 수 있거든요. 크리스마스를 외국에서 보내야 한다니 벌써부터 슬프고 우울해요. 어떻게 해야 즐겁게 출장을 떠날 수 있을까요?’

백아연:하셨는데요.
아이고 출장을 되게 오래 다녀오시나 봐요.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우리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까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예전과는 다른 크리스마스가 될 거잖아요. 인나 님이 출장 가시는 그곳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오시길 바랄게요.
출장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00:46:00~]
11월 2일 목요일에는요
조민아 님께서
‘목요일엔 부모님을 따라 새로 이사 가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언니랑 같은 방을 썼었는데요. 이번에 이사 가는 아파트는 방이 3개라서 언니랑 저랑 각자 방을 쓰게 됐어요. 모델하우스 구경하러 가서 나중에 제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미리 생각하려고요. 저 너무 신나요’

정승환:하셨는데요. 내 방이 처음 생겼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인터넷이나 sns 같은 거 잘 찾아보시면 인테리어와 관련된 좋은 팁 그런 것들도 많더라고요. 잘 활용하셔서 마음에 쏙 드는 예쁜 방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00:46:45~]
11월 4일 토요일입니다.
윤서연 님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저 자신을 위해 11월 4일 토요일엔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에 가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실 거예요. 그리고 그동안 너무 갖고 싶었던 즉석 카메라를 사서 사진도 정말 많이 찍어 올 계획이랍니다.어때요 재밌겠죠? 성공적인 여행이 될 수 있겠죠?’

백아연: 하셨는데요.
어.. 숨은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즉석 카메라까지 서연님 계획만 들어도 이미 너무 완벽한 여행인데요.
그동안 고생했던 서연 씨를 위한 여행이니까 서연씨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오세요. 아셨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지금까지 주간 브리핑이었습니다.

정승환: 여러분의 다음 주 스케줄을 좀 미리 만나봤는데요. 청취자 여러분 모두 계획하신 대로 보람찬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백 비서님께서 주간 브리핑 참여 방법도 안내를 한번 해주세요.

백아연: 네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홈페이지 일요일 2부 게시판에 들어오셔서 다음 주 여러분의 약속이나 특별한 계획 미리미리 남겨주세요. 잊지 않도록 브리핑도 해드리고 사연이 소개된 분들께 선물도 드립니다.

정승환: 네! 그럼 저희는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의 사연 소개 만나볼게요. 스탠딩 에그, 이해리의 ‘바보야’ 듣고 오겠습니다.

[00:48:10~] 스탠딩에그(With 이해리 of 다비치) – 바보야(*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스탠딩 에그, 이해리의 ‘바보야’ 였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 사연 만나볼게요. 아연씨

[00:48:19~]
김영란 님
‘예전에 책 속에 숨겨놨던 비상금 10만 원을 찾아서 가족끼리 외식하고 왔어요. 제가 숨겨둔 돈이었는데도 이렇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찾으니까 왠지 꽁돈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예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너무 좋겠다.

정승환: 이럴 때 기분 너무 좋잖아요.

백아연: 완전 좋죠.

정승환: 이럴 때 있으셨죠?

백아연: 완전 있죠. 주머니에서

정승환: 맞아요. 주머니에서

백아연:한 5만 원 나오고 막 이러면 너무 좋더라.

정승환: (웃음)맞아요. 저도 막 오랫동안 안 입어놨던 그냥 벗어놨던 옷에서 막 주머니 뒤적이는데 그리고 또 그럴 때 있지 않아요 빨래를 돌렸는데 빨래를 딱 이제 빨래를 이렇게 딱 꺼내서 주머니 이렇게 봤는데 지폐가 젖어 있거나 그런 경험은 없으셨어요?

백아연: 갈기갈기 찢어져서 나온 적도 많아요.

정승환: 진짜요?

백아연: 네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다 이미 너무 많이 젖어가지고

정승환: 아~ 그게 찢어지기도 하나봐요

백아연: 분해가 돼서

정승환: 저도 그래서 이렇게 딱! 딱 주머니에 손 넣는데 이게 느낌이 지폐면 손에 힘을 굉장히 빼서 아주 아주 천천히 꺼내요.

백아연: 그래야 되죠.

정승환: 찢어지면 안 되니까 해서 이렇게 이렇게 고이 모셔가지고 햇빛 앞에 이렇게 말리죠

백아연: 말려야죠. 맞아요. 다 비슷하구나~

정승환: 부럽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좀 그런 경험을 또 하고 싶은데

백아연: 기쁨을!

정승환: 네~ 다음 사연입니다.

[00:49:32~]
가연 님께서
’23살 직장인인데요. 같이 일하던 직원이 무단 퇴사를 해서 급하게 50대 여직원분을 뽑았어요. 그런데 자꾸만 실수를 하시더라고요. 잘못했다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저보다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어떻게 말씀을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정승환: 좀 되게 곤란하시겠네요.

백아연: 네

정승환: 거의 좀 어머니 뻘이신

백아연: 엄마한테 스마트폰 사용 방법 알려주는 것처럼 차근차근 알려드리면 (친절하게) 괜찮을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러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셔서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그럼 이렇게 해서 저희가 2시간 동안 꽉꽉 채워 진행한 ‘홍콩 슬로우 서비스’ 마칠 시간인데요. 아연씨 오늘 저와 함께 하셨던 방송 어떠셨어요?

백아연: 홍콩 슬로우 서비스잖아요. 그동안 약간 홍디랑 할 때는 힘이 빡 넘쳐서 이렇게 했었는데 정말 오늘 이렇게 차분하게 사연 하나하나 멘트도 되게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정승환: 정말 좋으셨던 거죠?

백아연: 진심이 안 느껴지나요?

정승환: 아니요~ 그냥 너무 걱정됐어요.

백아연: 좋았어요. 저한테

정승환: 걱정됐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백아연: 잘하셨습니다.

정승환: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 또 아연 씨랑 인사 나눌 시간이 됐는데 다음에 또 만약에 이런 자리에서 뵐 수 있으면 그땐 제가 더 잘해보겠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앨범 준비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뭐든 다 열심히 잘하셨으면 좋겠고요(웃음)

백아연: 감사합니다.

정승환: 그럼 저는 아연 씨 보내드리면서 나얼의 ‘바람기억’ 듣고 오겠습니다. 아연 씨 안녕히 가세요.

백아연: 안녕히 계세요.

[00:51:07~] 나얼 – 바람기억(*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나얼의 ‘바람기억’ 이었습니다. 스페셜 디제이 저 정승환과 함께한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벌써 마칠 시간인데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여러분과 2시간을 공유했는데 제가 이제 그 dj를 대신하는 것도 두 번째 이제 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뭐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 떨리고 많이 실수도 많고 서툴고 그랬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시간 이렇게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좀 기회가 더 된다면 계속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일은요 비투비의 현식 그리고 일훈 씨가 스페셜 디제이로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그럼 저는 이제 끝 곡으로 제 노래 정승환의 ‘목소리’ 전해드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늘 행복하시고요. 오늘도 홍나잇 내일도 안 오면 홍나요 안녕히 계세요.

[00:52:03~] 정승환 – 목소리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