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20~]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 [00:06:39~] 나비효과 – 첫사랑
- [00:13:39~] 정승환 – 사뿐
- [00:00:00~] 정승환 – 자꾸만 반대로 돼
- [00:23:08~] 이소라 – 신청곡 (Feat. SUGA of BTS)
- [00:34:14~] 이주영 – 조금 늦은 이야기
- [00:37:33~] 카코포니 (cacophony) – 우주는 당신
- [00:40:12~] 조동익 – 그래서 젊음은
- [00:48:03~] The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 [00:52:16~] John Mayer – Gravity
- [00:00:00~] Kodaline – Better
- [00:56:05~] Zion.T – 5월의 밤
- [00:00:00~] SOLE (쏠) – RIDE (Feat. THAMA)
- [00:57:16~] Imogen Heap – Hide And Seek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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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뮤지션이 군 입대 직전에 팬들에게 선물한 이 노래는요. 노래는 너무 좋은데 곡의 난이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이 뮤지션은 작곡가한테 물어봤죠. 쉬는 부분이 어디 있어요? 그러자, 이 작곡가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간주 때. (웃참 실패)
평소 이 작곡가는요. 자신이 노래를 못해서 부르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웃음) 곡을 막 쓴다고 얘기한 바 있는데요.
한 번은 인터넷 유머 게시판에서 이런 제목을 발견했죠.
가수 죽이려고 만든 곡!
클릭해보니 자신이 작곡한 이 노래였습니다.
장난기 많은 이 작곡가는 이런 댓글을 남겼대요.
‘아! 그때 보내버릴 수 있었는데…’
항간에는 제목을 ‘턱 끝까지 숨이 차올라’로 바꿔야 한다고 얘기하는 이 노래. 바로 유희열 씨가 작곡하고 성시경 씨가 부른 ‘안녕 나의 사랑’입니다.
농담과 장난은 좋아하는 마음을 딛고 나오지 않나 생각해보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20~]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5월 7일 목요일 밤. (웃참 실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요. 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오프닝에서 유희열 씨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첫 곡으로 그 문제의 그 곡. 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 들으셨는데 이 노래가 지금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노래가 쉬는 구간이 없어요.
노래하는 사람들은 딱 노래를 들었을 때 ‘아, 여기서 숨을 쉬고 여기서 이제 좀 호흡을 가다듬고 뭔가 근육도 이완을 시킨 다음에 다음 프레이즈를 불러야지.’ 이런 게 있는데 제가 이 노래 들으면서도 이거는 인간이 부를 수 있는 곡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이 노래를 만드신 분께서 유희열 씨가 만드셨는데 정말 안테나의 메인 보컬답게 이런 노래를 또 만드셨어요.
이제 다 본인처럼 노래를 부르실 거라고 생각을 하신 거죠. 이 정도는 다 하지 않나. 그래서 아마 이렇게 어렵게 본인은 굉장히 쉽게 부르시니까 만드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제 제가 웃었던 포인트는 다른 것보다 그 저도 녹음할 때 항상 듣는 얘기거든요. 이렇게 선배님이 가끔 디렉팅 같은 거 봐주시거나 조언 같은 거 주실 때 ‘너무 힘들다. 노래가. 어디서 도대체 쉬어야 되냐?’ 그랬더니 항상 ‘가수가 전주랑 간주 때 쉬면 되지. 후주 때 쉬면 .뭘 자꾸 숨을 쉬려고 그러냐.’ 말씀하시거든요. 속으로 되게 아! 역시 존경스럽다 라는 생각을 (웃음) 하곤 했는데 예전부터 그러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04:22~]
박금비 님께서요.
‘웃음을 아주 치열하게 참으시네요. (웃음) 사회 생활을 힘겹게 해내시는 모습에 눈물이 납니다.’
눈물 나죠. 이렇게 또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참 힘이 됩니다. 제가 뭐 이상한 말은 안 했잖아요. 저는 유희열 선배님 굉장히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00:04:43~]
변예주 님께서
‘내용은 안 신나는데 그냥 신나네요. 숨을 안 쉬셔서 그런가?’ (읏음)
네. 즐겁습니다. 오늘 시작부터 굉장히 즐겁네요.
오늘도 생방송으로 2시간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여러분의 전화 신청 기다리니까요. 저랑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문자로 신청해 주세요. 채택된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도 드리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26~]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색깔 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오늘은 박보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제 인생의 단 한 곡은요. 나비효과의 ‘첫사랑’입니다.
이 노래 가사를 보면요. ‘왜 그땐 몰랐을까 늘 함께하며 장난만 치던 네가’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가사가 제가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친구가 있는데요. 꼭 그 친구가 생각이 나게 해요. 그래서 이 노래가 제 인생에 단 한 곡입니다.
노래방 갈 때도 항상 꼭 부르고 이 노래는 정말 들을 때마다 그 친구 생각이 납니다. 으흐흐흐‘
[00:06:39~] 나비효과 – 첫사랑
듣고 오신 노래는요. 박보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나비 효과의 ’첫사랑‘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친구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노랜데 특히 이 가사 중에 ’왜 그땐 몰랐을까 늘 함께하며 장난만 치던 네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걸’ 노래방 갈 때도 항상 꼭 부르고 들을 때마다 그 친구 생각이 난다고 하셨어요. 마지막에 그 ’으흐흐흐‘ 하는 웃음소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제가 (웃음) 다시 듣고 싶어서 여러분 준비했거든요.
(다시듣기) ’으흐흐흐‘
(숲디 박장대소)’ 으하하하하하하’
이게 이 웃음소리가 굉장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어떤 씁쓸함. 그리고 어떤 (웃음) 또 추억에 대한 어떤 그때의 그 설렘.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뒤섞이면서.
[00:07:52~]
정승아 님께서도
’지금 진짜 좋으신가 봐요. 웃음소리 엄청 귀여우심.‘
하셨습니다.
[00:07:58~]
박보라 님께서 지금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아~ 저는 아직도 시간을 언제로 되돌리고 싶냐고 하면 그 시절 안 좋았지만 고등학생 때라고 항상 말해요. 가면 고백할 겁니다.‘
아~진짜. 그래요. 그 어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정말 순수하게 좋아했던 그때 그 마음이 더 그립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때 꼭 고백을 한다면 방금 같은 그 웃음소리를 전해 주시면 진짜 남자분께서 되게 심쿵하실 텐데 상대방께서.
아쉬우니까 한 번 더 들을까요?
(다시듣기) ’으흐흐흐‘
(숲디 웃참, 숨 넘어가기 직전)
죄송합니다. 이거 너무 좋아서 (웃음 때문에 진행 버벅거림) 다음 노래 아, 그리고 공지를 해드려야 되네요.
<내 인생의 단 한 곡>에 소개된 분들을 공개 방송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예전에 저희가 했었는데 저희가 이제 또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저의 하차로 인해서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또 기대를 하셨을 텐데 실망을 안겨드려서 이 시간을 통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막 부끄럽고 쑥스러우면서도 이렇게 용기 내서 보내주셨던 한 분 한 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여러분들의 그 목소리를 영원히 간직할게요. MBC에서 간직할 거예요. 아마. (웃음)
다음 노래는 거의 뭐 아마 5조 5억 명 정도 되시는 분들이 신청하신 것 같은데요.
[00:09:43~]
변혜린 님께서
’헤어지는 건 정말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정든 사람일수록 더 그런 것 같아요. 사랑하는 숲디가 음숲을 떠난다니! 처음엔 그럴 리 없다. 현실 부정도 해보고 가지 말라고 미니창에 질척거려도 봤어요. 일주일 동안 지킬 앤 하이드 뺨치는 감정 변화를 겪었지만, 이번엔 진짜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요.
바보같이 한동안 잊고 지냈어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결국은 다 지나간다는 걸요. 외롭거나 일에 찌든 새벽이면 언제든 찾아가 기댈 곳이 있어서 참 든든했고 감사했어요.
비록 꿈 같던 시간이 지나가지만, 숲디 말대로 타임캡슐처럼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남았으니까. 그리고,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이제 웃으면서 보내드릴게요.
하루에 한 번 작별 인사를 보내면서도 이 말은 아껴놨어요. 말하면 정말 마지막일까 봐요.
그동안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숲디!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그리고, 간간히 들리던 PD님, 작가님, 콧바람 소리와 (웃음) 요정님들 귀여운 드립도 많이 그리울 거예요.
안녕. 언젠가 좋은 날 꼭 다시 만나요. 우리.
정승환의 ‘사뿐’ 신청해요.‘
이게 또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결국엔 다 지나가는 거니까. 지금의 어떤 아쉬운 마음, 슬픈 마음. 사실 근데 이런 것들을 저는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느끼는 어떤 아쉬운 마음.
그니까 잘 생각해보면 음… 2년이란 시간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일 수 있겠지만, 그 시간 동안 그래도 꽤나 밀도 있게 시간을 보내온 게 아닌가. 그러니까 우리가 서로가 이렇게 아쉬워할 수 있고 슬퍼할 수도 있는 게 아닐까. 그마저도 못하고 헤어지는 거보다 훨씬 음… 따뜻하달까요?
그래서 물론 이 감정 역시나 지나가는 것들이겠지만 다 지나가는 거니까 음… 계속 새롭게 좀 만나는 그런 당장에 음악의 숲에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더라도 그런 시간들을 좀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쉬울 틈이 없게. 나중에 더 멋진 으른이 되어서 지금은 아직 제가 꾸러기라서요. (웃음) 나중에 또 멋진 으른 DJ가 되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뭐랄까요? 치명적으로 귀엽지는 않겠지만 지금처럼. (웃음) 그때는 더 뭔가 중후한 매력 (웃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저 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이렇게 아껴주시는 마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00:12:34~]
0650 님
’숲디! 최근 SNS에서 봤는데 우리가 수명이 길어지고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면서 예전의 나이랑 지금의 나이가 다르대요.
90년대쯤에 서른 살과 현대의 30살을 비교했을 때 현대 사람이 더 젊어 보이는 이유인 거죠. 그래서 현대 나이를 계산하려면 나에게 나이에 0.8을 곱하면 된대요.
저는 13살이고 숲디는 스무 살이네요. 히히! 우리 모두 어려졌어요.
이 계산법이 진짜인지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우리 잠시나마 어려진 기분을 느껴보자고요. 정승환의 ‘자꾸만 반대로 돼’ 신청합니다.‘
그래요? 0.8을 곱하면? 오~~~ 저 그럼, 진짜 20살이네요. 와아~스무 살. 13살. 25 곱하기 0.8. (갑자기 구구단) 5X8에 40 (웃음)
잠깐만! 정승환의 ’사뿐‘ (웃음) 그리고 반대로 돼 감사하게도 신청해 주셨네요. 같이 들을게요.
[00:13:39~] 정승환 – 사뿐
정승환의 ’사뿐’ 그리고 이어서 반대로 돼 두 곡 들으셨습니다.
또 감사하게도 제 노래를 신청해 주신 분들이 상당수가 계셔서 이렇게 들었는데요.
지금 그 지금 다른 게 아니라 저희 지금 문자창이랑 미니에서 난리인 게 지난 며칠 저희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코너에서 저희 요정들의 장기 자랑을 되게 이렇게 많이 봤잖아요. 여러 가지.
그래서 오늘 되게 장기자랑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그래서 심야 정담을 연결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일단 이 성원에 너무 감사를 드리고요.
오늘 또 어떤 분을, 어떤 유쾌한 분을 만나서 이런 레전드를 찍을지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많은분들의 문자와 참여 바라구요. 음…(웃음) 오늘 저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웃음) 다음은 내 얘기 같은 드라마죠. 내 얘기 같은 드라마로 돌아올게요.
(안내방송)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 수칙 안내입니다.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 장소 외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이 불가피 할 경우엔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합니다.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고 가족과의 접촉도 피하시고 생활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자가격리 위반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당한 사유 없이 격리 장소를 이탈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잠시만 불편함을 참아주세요.
MBC 라디오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00:16:04~]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여자 : 아. 아니야. 이런 말도 아니고.
남자 : 나 괜찮아. 송화야! 이상한 소리 해서 내가 미안해.
이상한 소리가 아니라 고백이었는데.
친구는 여자와의 사이가 어색해질까봐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었다.
한 잔 하자고 남자를 불러내서는 테이블에 소주병이 가득 차도록 마시고 또 마시고 있으니까. 자꾸만 소주를 부르는 친구의 울적함을 남자는 가만히 들어주기만 했다.
다른 약속이 있었지만, 오늘은 남자의 앞자리에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때 남자의 핸드폰이 울렸다.
같은 과 친구이자 오늘 친구가 고백한 여자였다.
어디로 가면 되냐는 문자 메시지에 남자는 잠시 고민하다 답장을 했다.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겼다. 다음에 보자.’
친구가 집으로 돌아간 뒤 남자는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다.
이제 남자 옆에 친구 대신 종이봉투 하나가 놓여 있었다.
이걸 어째야 하나. 그날따라 소주가 썼다.
다시 핸드폰이 울렸다. 여자일까? 조심스럽게 받았지만, 경찰서였다.
경찰은 인사불성이 된 친구가 경찰서에 자고 있다고 전했다.
남자는 결국 종이봉투를 휴지통에 버리고 경찰서를 향해 갔다.
종이봉투 안에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과 엽서 한 장이 들어있었다.
여자의 이름과 함께 ‘생일 축하한다’ 라고 쓰여진.
사랑을 맺어주는 건 어쩌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었습니다.
[00:19:03~] 곽진언 –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선곡표에 나오지 않음)
곽진언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들으셨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였죠.
드라마와 드라마 OST를 들어보는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이번 주에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과 함께했습니다.
[00:19:41~]
최윤정 님께서
‘사랑은 진정 타이밍이죠. 사랑뿐 아니라 뭐든 타이밍이에요. 제가 숲디를 본 첫 공연 보러 간 날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보지 않았다면, 전 흑흑’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저를 보셨나요? 그랬구나.
근데 진짜 그 흔한 말이잖아요.
‘사랑은 타이밍이다.’ ‘고백은 타이밍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근데 그 타이밍을 아는 사람은 사실 없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뭐 운이기도 하지만 그 타이밍을 잘 그 뭐랄까요? 기다린? 잘 노린? 사람들에게 떨어지는 또 운이겠죠. 참 그게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되게 가혹한 것 같아요. 공평하기도 하고, 가혹하기도 하고, ‘사랑은 타이밍이다.’
[00:20:31~]
이유빈 님께서
‘사랑은 단순한 타이밍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인 것 같아요. (지금 반론이 나왔습니다.) 익준이도 그때 송화에게 가는 길로 선택했음 지금 이미 둘은 연결돼 있을 거고.’
아~ 이게 지금 친구랑 같은 한 여자를 좋아하는 상황인거 잖아요. 참 이것도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이게 타이밍이 맞아서 잘 되더라도 뭔가 친구와의 관계도 생각을 해야 되고 제가 생각하는 게 맞나요?
아무튼 인생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한 25년 살아보니까 좀 알겠네요. (웃음)
[00:21:19~]
2264 님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오늘 마지막인 거죠?
그동안 드라마 덕후를 위한 코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전, 사실 전 세계의 모든 드라마 다 해주실 줄 알았거든요.
첫 문자 읽힌 코너이자 문자 제일 많이 읽힌 코너라서 제가 꿈에서도 좋아하는 코너였습니다. 감사해요.’
많이 많이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 얘기 같은 드라마>
오늘 무릇 이제 또 <내 얘기 같은 드라마>도 이제 마지막인데 저도 드라마를 이제 소개해 드리면서 예전에 좋아했던 드라마, 몰랐던 드라마를 알게 되면서 저도 뭔가 이렇게 감성에 젖는 시간, 저도 좀 덩달아 가졌거든요. 그 감성을 좀 같이 나눌 수 있었다는 거 그게 가장 큰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 <내 얘기 같은 드라마>에서 정말 <셜록>에서 거의 <전원일기>까지 다 하려고 했는데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선덕여왕>이거든요. <선덕여왕>을 못해서 정말 아쉬워요. 제가 제 인생 드라마가 <선덕여왕>이었는데 그때 비담 죽을 때가 아직도 생각이 나요. 저 정말 무릎 꿇고 울었거든요. 아! 참 선덕여왕 아쉽습니다.
그래도 언젠가의 그 어떤 날로 잠시 좀 묻어두고 다시 언젠가 꼭 <선덕여왕>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제가 비담 성대모사까지 한번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00:22:47~]
1727 님께서
’음숲이 좋은 이유. 계속 음숲을 들어야 하는 이유. 정승환이 DJ이다. 정승환 노래를 자주 틀어준다. 그냥 좋다. 이소라 피처링 BTS 슈가의 ‘신청곡’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곡 이소라 피처링 슈가의 ‘신청곡’ 같이 들을게요. 근데 왜 제 노래 신청 안 하셨어요?
[00:23:08~] 이소라 – 신청곡 (Feat. SUGA of BTS)
이소라 피처링 슈가의 ‘신청곡’ 들으셨습니다.
[00:23:35~] <심야 정담_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이번 시간은요. <심야 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간입니다. 거의 뭐 MBC 공채 개그맨 경쟁률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경쟁을 뚫고 오늘 연결할 분 바로 한번 소개해 드릴게요.
지금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빨리 소개해 드릴게요.
6102 님께서
‘숲디! 지금까지 이런 열정은 없었다. 칼 갈고 왔습니다. 저 동생이랑 최고의 콤비거든요. 저희 자매는 어떤 노래든 한 글자씩 (웃음) 이어 부르기가 가능해요. 트로트, 발라드, 댄스 준비돼 있습니다. 리허설도 다 끝났어요. (웃음) 둘 다 숟가락 마이크 들고 라디오 들으면서 대기하고 있어요. 유쾌한 밤을 담당할 자신이 있습니다. 전화 주세요.’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숲디 : 여보세요?
요정 : 네. 여보세요.
숲디 : 네. 안녕하세요?
요정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자기 소개 좀 일단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정 : 네. 저는 익산에 사는 20살 최다연이라고 합니다.
숲디 : 20살. 익산에 사시는 최다연 씨!
요정 : 네.
숲디 : 네. 반갑습니다. 오늘 좀 굉장히 비장한 마음으로 오늘 이 시간을 좀 준비해 주셨다고 들었어요.
요정 : 네. 엄청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숲디 : 리허설까지 마쳤어요?
요정 : 네. 세 번 맞췄어요.
숲디 : 세 번이나? (웃음) 예. 그러면 어떻게 한 글자씩 바로 한번 들어 볼까요?
요정 : 바로요?
숲디 : 예.
요정 : 어떤 것부터 할까요?
숲디 : 그러면,
요정 : 댄스. 다 있는데…
숲디 : 그러면 트로트 아까 말씀하셨던. 요즘 트로트가 대세잖아요.
요정 : 아, 네. 알겠습니다. 바로 할게요.
숲디 : 지금 옆에 자매 분이 계신 언니에요? 동생이에요?
요정 : 제가 언니고요. 동생 바로 제 옆에 있어요.
숲디 :같이 부르는 거예요?
요정 : 네.
숲디 : 동생분 이름은 뭐예요?
요정 : 최다혜요.
숲디 : 최다혜 님.
요정 : 네.
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동생분은 이따가 인터뷰를 하도록 하구요. 바로 트로트 한번. 어떤 곡 들려주실 건가요?
요정 : 네. 홍진영의 ‘사랑의 밧데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숲디 : 아~ ‘사랑의 밧데리’ 잠깐만 저희가 또 기가 막힌 MBC 특제 리버브가 있거든요.
요정 : 아! 네.
숲디 : 깔아 드릴게요.
요정 : 감사합니다.
숲디 : 뭔가 목욕탕 온 것 같다 싶을 때 노래 불러 주세요.
요정 : 네.
숲디 : 자! 하이 큐!
요정 : (목욕탕 목소리) 됐나요?
숲디 : 네.
요정 : 시. 시. 시작!
(요정자매 한 음절씩 노래 나눠서)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숲디 웃음)
사랑의 밧데리가 다 됐나 봐요
당신 없인 못 살아 정말 나는 못 살아
당신은 나의 밧데리 (숲디 박장대소)
네. 감사합니다.
숲디 : 우와! 우와! 이거 무슨 옛날 <스타킹>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아니 진짜 두 분이서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게 맞아요? 음절씩?
요정 : 네. 당연하죠. (웃음)
숲디 : (요정 따라하기) 나 를 사 랑 으 로 채 워 줘 요~ 이렇게. 와! 우리 동생분 한번 전화 연결을 바꿔주세요.
요정 : 아, 네.
요정동생 : 여보세요?
숲디 : 네. 최다혜 씨?
요정동생 : 네. 하하하.
숲디 : 반갑습니다.
요정동생 : (웃음) 네. 안녕하세요.
숲디 : 목소리가 너무 일단 비슷하시네요. 진짜 한 사람이 부르는 것 같아요
요정동생 : 아. 진짜요?
숲디 : 아니, 원래 언니랑 이렇게 이러고 잘 놀아요?
요정동생 : 네. 평소에 되게 자주 해요.
숲디 : 아~ 이런 짓을? (웃음)
요정동생 : 네. (자매같이)하하하하
숲디 : 그렇구나. 그래요. 이렇게 서로가 좀 이렇게 좀 많이 외로운가 봐요?
요정동생 : (자매 동시에) 하하하하. 그런가 봐요.
숲디 : 근데 이렇게 자매끼리 사이 좋은 거 보니까 너무 보기 좋다. 저는 절대 상상할 수 없거든요. 저희 누나랑 이렇게 한음절씩 번갈아가면서. 이거 다시 듣고 싶은데 트로트는 일단 들었으니까 지금 준비해 주신 게 많다고 들었잖아요?
요정동생 : 아, 네네네.
숲디 : 다음 그럼 어떤 곡 들려주실 거예요? 발라드 들려주실 건가요?
요정 : 네. 발라드 정승환의 ‘너였다면’
숲디 : (놀람) 정승환의 ‘너였다면’
요정 : 네. 엄청 어려운 곡이더라고요.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러면
요정 : 네.
숲디 : 바로 한번 하이 큐!
요정 : 시. 시. 시작! (숲디 웃음)
(자매 한 음절씩 노래 나눠서)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숲디 웃참중)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숲디 웃음)
자매 : 감사합니다.
숲디 : 아니, 그 와중에 제 모창을 한 거예요? ‘까아아~’ 이런 거. (자매 웃음) 깜짝이야. 마지막에 비브라토 넣는 게 ‘너였다며언~’ 이렇게 하는데 우와~ 제가 지금까지 ‘너였다면’을 부르신 정말 감사한 수많은 분들 중에서 저는 진짜 단연. 압도적으로 1등을 제가. 1등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요정 : 영광입니다.
숲디 : 진짜 한 사람이 부르는 것 같고 그 중간중간에 깨알같이 제 모창 또 넣으시고 우와!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어떻게. 이것도 리액션을 제가 리액션을 드려야 되는데 어디 갔어? 아까 그 웃음 소리. 박보라 씨 웃음소리가 없어졌네. (웃음)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다음 곡 댄스 준비하셨다고 했잖아요.
요정 : 네. 마지막은 저희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숲디 : 헉! 나도 좋아 하는데… (자매 웃음) 네. (웃음) 우아하게.
요정 : 네.
숲디 : 그러면 한번 가시죠. 렛스기릿!
요정: 시. 시. 시작!
(자매 한 음절씩 노래 나눠서)
어떻게 내가 움직일 수 없게 (숲디 웃참중)
날 Ooh Ahh Ooh Ahh 하게 만들어줘
가짜 가짜 진심 없는 가짜
잘 가 잘 가 Huh
OOH-AHH하게
감사합니다.
숲디 : (대단히 격한 박수와 환호) 와아~~~~! 야~ 진짜 대단하다. 이게 일단 시시시작 이게 너무 웃기고 심지어 박자를 너무 잘 맞춰요. 둘 다. (자매 웃음) 와! 진짜 대단합니다. 이게 자매가 진짜 한몸처럼 얼마나 두 분이 둘이서만 놀았으면 이렇게 합이 잘 맞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지금 반응이 정말 뜨거워요. 지금.
[
00:29:27~]
1795 님께서
‘이 밤에 이렇게 크게 웃어본 거 너무 오랜만이네. 너무 좋아. 무슨 보컬로이드 듣는 줄 알았습니다.’
하셨고요.
[00:29:35~]
정지현 님께서는
‘저거 연습한다고 둘이 방에 있는 모습이 상상돼서 귀엽네요. (웃음) 두 분 일단 웃음소리를 일단 합격 웃음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00:29:45~]
신민정 님께서도
‘노래를 밀고 당기고 장난 아니네요.’
하셨는데, 이게 그냥 웃긴 게 아니라 웃긴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정말 디테일들이 살아 있어서 약간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자매웃음) 지금 듣기로는 유사 판소리도 하실 수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요정 : 네.
숲디 : 바로 가시죠.
요정 : (목욕탕 목소리) 바로요?
숲디 : 네. 시. 시. 시작!
요정 : 안예은의 ‘홍연’ 짧게 해볼게요.
숲디 : 네. 시. 시. 시작!
(자매 한 음절씩 노래 나눠서)
세상에 처음 날 때 (숲디 웃음 터짐)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숲디 : (박수치며) 우와!
요정 : 여기까지만 할게요.
숲디 : 진짜 이 정도면 명창 아닌가요? 명창. 진짜 안예은 씨랑 너무 비슷했어요. 안예은 씨 들려주면은
요정 : 비슷하다고요?
숲디 : 네. 안예은 씨 들려주면 정말 정말 행복해하시면서 아마 두 분 앞으로 고소 들어갈 것 같애요.
요정 : 네?
숲디 : 와~ 진짜. 이것도 한 소절씩 한 음절씩 한 거죠?
요정 : 아니요. 이건 저 혼자했는데요.
숲디 : 아, 혼자 한 거예요? (자매 웃음) 누가 하신 거예요? 최다연 씨예요? 최다혜 씨예요?
요정 : 네. 최다연이 했습니다.
숲디 : 아, 언니가?
요정 : 네.
숲디 : (비브라토 흉내) ‘세상에’ 이렇게. 어떻게 그렇게 잘해요. 와~정말 근데 집에 혹시 염소 키워요? (웃음)
요정 : 염소요?
숲디 : 네. 염소 소리가. (비브라토 흉내) ‘세상에 태어날 때’ 이렇게 했을 때.
요정 : (얼굴 두드리는 소리) 얼굴 터질 것 같아.
숲디 : 알겠습니다. 이게 정말. 이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벌써 또 인사를 나눠야 돼요. 이거 (웃음) 우리 두 분의 이야기는 못 듣고 계속 이것만 듣다가. 그래요. 우리 동생한테 그러면 이렇게 고생했잖아요. 같이.
요정 : 네.
숲디 : 동생한테 한마디 하고 싶다고 하셨던데 한번 해 주세요.
요정 : 제 동생이 옆에 있긴 한데 해볼게요.
숲디 : 네.
요정 : 다혜야! 언니가 맨날 네 방에 들어와서 귀찮게 하는데 짜증 안 내고 같이 놀아줘서 너무 고맙고, 언니가 맨날 너한테 공부하라고 하는 게 언니가 너 막 괴롭히려는 게 아니라 엄마 아빠가 너 무섭다고 자꾸 언니한테 전화 와 가지구 공부 좀 시키라고 시켜 가지고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니까 조금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00:32:17~] 이거 형돈이와 대준 – ‘니가 듣고 싶은 말’
너 고등학교 갈 때 되게 힘든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을 텐데 언니가 대학 가서 멀리 떨어졌어도 꼭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하고 (숲디 : 캬~) 앞으로 친구처럼 잘 지내줬으면 좋겠어. 고마워!
숲디 : (박수) 와! 이게 또 마지막에는 훈훈하게 또 해 주시고 정말 방송을 아는 분들 같은데 지금 나가고 있는 곡이 우리 미리 받았던 두 분의 신청곡이에요. 이 노래 어떤 곡이죠?
요정 : 이거 형돈이와 대준의 ‘니가 듣고 싶은 말’인데요. 맨날 노래 들을 때 이걸 숲디가 부르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이 곡이 숲디가 한 소절만 따라 불러도 모든 요정들이 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기절할 곡이어서 꼭 숲디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서 신청했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제가 이거 꼭 연습해서 이따가 이따가 바로 부를 수 있으면 한번 불러 드릴게요.
요정 : 헐! 감사합니다.
숲디 : 이게 지금 벌써 30초 뒤에 이제 또 인사를 나눠야 되는데, 오늘 전화 연결 늦게 해 주시고 이렇게 너무 즐거운 시간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요정 : 저도 감사합니다.
숲디 : 네. 두 분 정말 오래도록 기억할 거구요. (요정 좋아서 웃음) 그리고 또 건강 잘 챙기시구요.
요정 : 네.
숲디 : 네. 라디오 듣다가 주무세요.
요정 : 네. 안녕히 주무세요.
숲디 : 네에.
[00:34:14~] 이주영 – 조금 늦은 이야기
이주영의 ‘조금 늦은 이야기’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앞서 굉장히 유쾌한 시간 보내다가 갑자기 3부 첫 곡으로 이주영 씨의 음악이 나와서 이게 지금 갭 차이가 뭐냐구. 지금 밀당하는 거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좋죠.
이 노래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이 노래를 쭉 듣다가 마지막에 고마워 이후에 나오는 그 가사들을 일련의 가사를 듣고 있으면 언제 들어도 마음이 탁 무너지는 것 같아요. 고맙다는 말이 이렇게 슬픈 말이구나. 아린 말이구나. 그런 생각을 들을 때마다 하는 것 같은데 일단 다시 한번 우리 앞서 너무 유쾌한 시간 주셨던 우리 두 자매분들 우리 자매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요.
뭔가 좀 한 분 한 분의 어떤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보지 못하고 어떤 한이 서린 어떤 장기만 듣다가 인사 나눈 것 같아서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실 노래 나가는 사이에 잠깐 ‘니가 듣고 싶은 말’을 들어봤어요. 그래도 제가 약속을 했으니까 들려드리려고 하는데 너무 짧은 이주영 씨 음악 들으면서 같이 들으니까 이게 어느 장난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는 거예요.
제가 잠깐 들었을 때 이런 노래였던 것 같아요. 지금 틀릴 수도 있습니다. 가사를 제가 보고 해야 되는데 가사가 되게 웃기네요. 보니까
‘만일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너와 통화를 했다면 아마 난 전자파로 죽었을 거야. (웃음) 베이비.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네 부모님께 인사드렸다면 아마 날 친아들로 아셨을 거야.’ (웃음)
이런 가사가 있는데 그래요. 이런 노래였던 것 같아요.
(숲디의 무반주 노래 한 소절)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너와 통화를 했다면 아마 난 전자파로 죽었을 거야. 베이비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부모님께 인사드렸다면 아마 날 친아들로 아셨을 거야.’
(웃음) 뭐, 이런 노래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약속이니까 제가 짧은 시간이나마 숙지를 해서 들려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음악의 숲 3부에서는요.
방금 전 직전까지와는 정말 다른 아주 진중한 <밤의 산책자들>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어김없이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 받을게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다음 곡은요. 카코포니의 ‘이 우주는 당신’ 같이 들을게요.
[00:37:33~] 카코포니 (cacophony) – 우주는 당신
[00:38:31~] <밤의 산책들>
<밤의 산책자들> 제 친구가 카페를 했던 적이 있어요.
아무 때나 찾아가도 내 친구가 거기 있다는 게 좋더라구요.
걔가 거기 늘 있으니까 외롭지 않고 그게 라디오인 것 같아요.
라디오는 같은 시간에 항상 그 자리에 있어요.
저희 DJ들 멘트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거든요.
그게 라디오가 오래전부터 갖고 온 매력인 것 같아요. 라디오.
사람들은 둘러앉아 라디오의 미래가 없다고 하는데 그런 생각들 너무 재미없어요. 없으면 만들어야지. 사람들이 듣고 싶게 만들어야죠.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라디오, 다시 들어보세요. 좋아요. 정말.
[00:40:12~] 조동익 – 그래서 젊음은
듣고 오신 노래는요. 조동익의 ’그래서 젊음은‘ 입니다.
오늘 나왔던. 정확히는 어제죠. 5월 7일 낮 12시에 나왔던 ’어떤 날‘이라는 그룹으로 정말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고 불리우는 여전히. 정말 엄청난 선배님의 솔로 2집 정규 2집 앨범이 나왔어요.
제가 기억하기로 90년대에 솔로 1집을 내시고 나서 거의 뭐 20년? 20년, 20~3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만에 2집을 내신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그 사이에 정말 많은 또 작업을 하셨구요.
얼마 전에 음악의 숲에 모셨던 장필순 선배님의 이번에 본인의 곡들을 리메이크하셨던 앨범에 프로듀싱? 프로듀서로도 참여를 하셨던 걸로 알고 있고 이제는 고인이 되신 이제 조동익 선생님의 또 형님이신 조동진 선생님의 <나무가 되어>라는 앨범에도 앞서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이 엠비언트 사운드라고 지금 막 음악을 들으시면서 들리는 되게 뭔가 희한한 디지털 소리 같은 소리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운드들을 막 디자인을 하시면서 이제 어떤 최근 일련의 작업물들을 보면 거의 다 엠비언트 음악들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내공을 가지고 음악을 하시는 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음악의 숲에서도 언급을 한 바 있지만 너무 기다렸어요. 이 순간을. 너무 듣고 싶어서 그래서 오늘 나오자마자 낮에 집에서 혼자 있는데 진짜 창문 열어놓고 혼자서 헤드폰 끼고 이 앨범을 쭉 정주행을 했거든요.
이제 앞서 들으신 ‘그래서 젊음은’ 이라는 이 곡은 되게 이 앨범에서 정규 앨범에서 몇 안 되는 조동익 선생님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곡이에요.
곡 리스트 트랙 트랙 중간중간에 거의 다 이 연주곡 엠비언트 연주곡들이 많고 지금 첫 시작부터 마지막 엔딩까지 좀 이렇게 갑자기 뚝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요. 이게 왜 그런가 하면 트랙 1번부터 쭉 마치 한 곡처럼 앨범 전체가 한 곡처럼 쭉 이어져요. 소리가. 그래서 1번 트랙이 끝남과 동시에 2번 트랙이 넘어가면서 그 여음이 남아있는 거죠. 그래서 1번 트랙의 엔딩에 있는 여음을 2번 트랙으로 그대로 가져와서 다음 트랙이 진행이 되는 그런 방식의 또 앨범인데 들으면서 정말 진짜 이거는 그냥 예술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타이틀곡이 여러 곡이 있는데 그중에 장필순 선생님께서 또 참여하신 곡이 있어요. ’내가 나에게 선사하는 꽃‘ 이었나요? 그 제목이? 거기서 나오는 그 장필순 선생님의 목소리 딱 나오다가 중간에 되게 기계로 마치 하모니를 쌓는 것 같은 어떤 하모나이저라고 하나요? 그런 것들이 나오는데 그때의 그 전율이 지금도 막 소름이 끼치는 것 같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하고 나서 조동익 선생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웃음) 아무튼 너무 좋아서 여러분들께 진짜 그 어떤 앨범보다도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취향에 맞았으면 좋겠다. 라는 제가 만드는 앨범도 아니지만 팬으로서 그런 마음이 좀 들고요. 정말 경이로운 앨범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얄팍한, 얄팍한 또 시선으로 바라본 감상이었고요.
[00:44:12~]
문다영 님께서
’라디오 너무 좋아요.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억지로 리액션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 아주 단순하고도 위로가 되는 일이에요.‘
라고 하셨는데,
오늘 읽어드린 <밤의 산책자들>이 라디오 작가이신 정현주 님의 인터뷰 중에서 읽어드렸습니다.
DJ를 하면서 DJ로서 좀 되게 반갑고 소중한 말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 늘 있으니까 항상 같은 자리에, 같은 시간에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해도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갖고있는 어떤 의미? 그런 것들이 되게 특별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되게 우리만의 공간, 우리만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우리만 아는 것들, 그 추억들 다 쌓여 있잖아요. 그것들이 라디오가 이제 음… 퇴보하고 있다 라든가. 이제 좀 인기가 없어지고 있다 라고 해도 그 소중함이나 특별함은 오히려 더 그럴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아무튼 되게 소중한 말처럼 다가왔습니다.
[00:45:24~]
김효정 님께서
’라디오. 진짜 좋아하는 이유가 눈 감고 듣고 있으면 꼭 DJ가 저에게 저를 위해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정성스럽게 나를 위해 누군가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또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오늘도 숲디여서 너무 행복해요.‘
하셨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참 여러모로 부족하기도 하고, 저 살피기도 되게 버거워서 여러분들을 두루 살피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저도 있습니다.
이게 진짜 이번 주에도 이제 인사를 나누지만 이제야 좀 진짜 DJ가 된 것 같은데 (웃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뭐, 늘 재밌고 그랬지만 이제는 예전에 그래도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하고 힘들고 그런 것도 솔직히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여전히 어떤 책임감이라던가? 어떤 무게감. 그런 것들은 여전히 있지만 이 자체를 되게 즐기게 된 것 같아요.
이제 뭐 콘서트 잡는다고 막 여러분들한테 자랑도 하고 ’저 멋있죠?‘
이러면서. 되게 사실 별거 없는데 그런 것들을 보여드리고 실수하기도 하지만 여러분들도 같이 웃어 넘겨주시고 그런 것들이 이게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진짜로.
이건 진심으로 라디오가 나한테 일이 아니구나.
이거 진짜 나한테 그냥 어떤 내가 좋아하는 어떤 생활 하루에
예를 들어서 퇴근하고 집에 가서 어제 먹다 남은 김치찌개 진짜 맛있었는데 그거 먹을 생각에 집에 가는 길에 되게 막 설레고 그러잖아요. 버스 안에서. 저는 그랬거든요.
학교 다닐 때 집에 되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어제 하나 남겨놨는데 그거 집 가서 먹어야지. 그런 기분으로 뭔가 라디오에 오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특별했던 것 같고 저만큼이나 여러분들께도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소망. 아마 앞으로도 계속 가질 것 같고요.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까 저도 말이 좀 길어졌네요.
아무튼 두루 이렇게 소중하게 아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떠나더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지만 여러분들께 어떤 라디오라는 것이 특별하게 계속 간직할 수 있는 어떤 매체? 하루의 어떤 짧은 순간? 찰나 같은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다음 노래는요. 더 벨벳 언더라운드의 ’페일 블루 아이스‘ 들을게요.
[00:48:03~] The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더 벨벳 언더라운드 – 페일 블루 아이즈)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페일 블루 아이스‘ 듣고 오셨습니다.
순간적으로 저 글씨를 내가 읽을 수 있나?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냈습니다. (웃음)
[00:48:45~]
0388 님
’독서실에서 돌아올 때까지 아빠가 늘 기다려 주셨는데 오늘 센스 있게 먼저 주무시고 계세요. 내일을 준비하라고 그러셨나 봐요.
부시럭 부시럭 카네이션에 웨딩 드레스 입혀봤어요. 내일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 부족한 딸 걱정만 끼쳐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에요.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기에도 눈물 날까 봐 아껴야 하는 말이에요.
우리 꽃길만 걸어요. 이제.‘
와!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준비를 엄청나게 하셨네요. 케이크랑 선물이랑 선물이 꽃이랑 되게 많은데 이야! 갑자기 좀 부끄러워지는 시간입니다.
내일 또 오늘이죠? 오늘 어버이날 다들 부모님께 준비 잘 하셨나요?
[00:49:40~]
1912 님
’숲디! 오늘 어버이날을 준비로 거리에 카네이션이 참 많이 있었어요. 남들보다 조금 긴 입시 생활을 보내느라 부모님께 항상 미안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힘들었는데 올해에는 직접 알바해서 번 돈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내일 함께 점심 먹으면서 선물 드릴 생각만 하면 기분이 막 들떠요.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지만, 상처와 실수투성이인 못난 딸 보듬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모든 부모님은 늘 존경스럽습니다.‘
그렇게 또 소중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딸도 그게 제일 예쁘시겠죠? 부모님 입장에서. 다들 정말 우리 진짜 예쁜 마음들만 이렇게 모여 있는 것 같네요.
[00:50:33~]
수진 킴 님
‘숲디! 새 비긴어게인의 이소라 님과 숲디 나온다는 기사 보고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하셨습니다.
오늘 기사가 났죠? 저도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굉장히 놀랐어요. 일단 그 출연진이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자세한 건 이제 방송에서 또 보시게 되겠지만 이소라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서 음… 뵀는데 이제…
정말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제가 라디오 DJ를 하면서 이게 제가 복이 들어왔는지. 제가 좋아하고 평소에 존경하던 뮤지션 분들을 다 만나는 것 같아요. 물론 음악의 숲에 모신 건 아니지만 이렇게 지지난주 지난주였나요? 지난주에 장필순 선생님도 모시고.
그게 참 이소라 선배님 딱 봬 가지구 이제 살짝 노래하시는 거 살짝 이렇게 듣는데 내가 알던 그 목소리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기대해 주시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 메이어의 ‘그래비티’ 듣구요.
[00:51:56~]
이어서 7522 님의 신청곡인데요.
‘숲디 덕분에 알게 된 좋은 음악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요새 제일 많이 듣는 코달라인 노래 신청해 봅니다. ’베럴‘ 듣고 싶어요.’
코달라인도 너무 좋죠. 그 음악 같이 듣고 올게요.
존 메이어의 ‘그래비티’ 그리고 코달라인의 ‘베럴’
[00:52:16~] John Mayer – Gravity (존 메이어 – 그래비티)
존 메이어의 ‘그래비티’ 그리고 코달라인의 ‘베럴’ 들으셨습니다.
[00:52:45~]
정혜경 님께서
‘숲디, 안녕? 늘 문자 보냈었는데 바빠서 오랜만에 사연 보내요.
저 드디어 드디어 (속삭이듯)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매일이 설레고 너무 행복해요. 사실은 조금 어렵게 만났어요.
2년 전에 헤어졌었는데 누구를 소개받아도 너무 생각이 나서 용기 내서 다시 연락했어요.
어찌저찌 만나서 얘기하고 연락하다가 만나게 됐네요.
네. 맞아요. 자랑하러 온 거 맞습니다. 남자친구 만들면 음숲에 제일 먼저 자랑하러 오겠다고 다짐했는데 자랑하러 올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지금 문자를 읽는데도 막 설렘이 느껴지는 축하드립니다.
2년 전에 헤어졌었던 사람과 다시 만났는데 되게 처음 만나는 것처럼 설레고, 행복하고. 진짜 그게 보면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예쁘게 또 다시 잘 만나시길 바라고요. 그 행복한 마음들도 오래오래 그 잘 누리고 또 간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0:54:00~]
6708 님
‘여름이 다가오는 밤 느낌이 좋은 사람과 저녁을 함께 먹고 거리를 나란히 걸었어요. 좋아하는 음악 얘기를 하는데 승환님을 같이 좋아하는 거 있죠? 승환님 음악 얘기를 한참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고마워요. 덕분에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어후~이런 건 너무 좋다.
음악 얘기하거나 서로의 어떤 취향을 공유할 때 음악 취향이라든가. 뭐 좋아하는 운동, 취미 이런 것들이 좀 같을 때 이야기가 이렇게 되잖아요. 거기에 제가 껴있다는 게. 음악 얘기하는데 제 음악으로.
제 음악 얘기 어떤 얘기를 했나요? ‘정승환은 노래 잘하긴 하는데 너무 얼굴 믿고 노래 대충 하는 것 같애.’ 뭐, (웃음) 이런 얘기했나요?
오늘 좀 많이 했으니까 적당히 할게요. 이런 너스레는 좀 적당히 하고. 아무튼, 뭐 제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그 대화가 이어지고 관계의 진전이 생길 수 있다는 건 저도 괜히 막 기쁘네요. 뿌듯하구.
좋은 또 소식 받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0:55:16~]
함지숙 님께서
‘자이언티의 ’5월의 밤‘ 들려주세요. 밤에 창문 살짝 열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라디오 듣고 있으니 좋네요.’
요즘에는 좀 창문 열어놔도 이렇게 춥지가 않죠?
[00:55:28~]
이수린 님께서
‘숲디! 마지막으로 학교 간 게 2월 초 롱패딩 입던 땐데 벌써 여름이에요. 5월 18일에 학교 간다는데 그때는 반팔 입겠죠? 시간 참 빨라요.
요새 한강에 진짜 가고 싶어요. 여름에 코로나가 가시면 한강 가서 듣고 싶은 여름밤 느낌 물씬 나는 쏠의 ’라이드‘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그때 좀 마음 놓고 한강도 다니고, 학교도 가고 그럴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신청하신 곡들 함께 듣겠습니다.
자이언티의 ‘5월의 밤’ 그리고 솔 피처링 따마의 ‘라이드’
[00:56:05~] Zion.T – 5월의 밤
[00:56:25~] <숲의 노래>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이모겐 힙의 ‘하이드 앤 시크’ 라는 곡입니다.
오늘 조동익 선생님의 앨범을 들으면서 문득 이 아티스트가 살짝 떠올랐었는데 이제 이 음악을 여러분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가지고 와 봤습니다.
그럼, 저는 이모겐 힙의 ‘하이드 앤 시크’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57:16~] Imogen Heap – Hide And S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