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_seung__h
지난 1월부터 열심히 작업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 의ost <나는 너야>가 오늘 발매됐습니다! 휴가중에도 저를 몹시 귀찮게 하던 그러나 아주 든든한 나의 서작가 @smile_dong_dong 와 서로 만든 멜로디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서작가를 쥐어짜며 편곡을 여러 번 엎기도 했지만) 즐겁게 만들었어요. 가사와 멘탈관리를 도와주신 희열 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기가 막힌 연주로 좋은 소리들 채워주신
소진 누나 @hongttochiqsoulchild
인성 형 @bassist_insung
승호 형 @jim_seungho
희원 누나 @gmw_95
제휘 @je_hwi_
그리고 언제나 믿고 맡기는 미친 믹스 미믹 승남이형 @zseungnam
모두 감사해요🥰
끝으로 좋은 드라마에 ost로 참여할 수 있게 기회 주신 하이에나 제작진분들, 그리고 들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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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가사 작업을 마치고 썼던 나름의 곡소개도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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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건 혼자를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문득 시작된 이야기다. 우리는 흔히 ‘이해한다’는 말로 상대를 혹은 자신을 오해하곤 한다. 불완전한 이해는 완전한 오해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인간은 함께이면서도 기어이 혼자인 존재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던 이유다. 도무지 성립되지 않는 이해관계 속에서 나는 네가 될 수 없음에도 ‘나는 너야’라는 제목을 짓게 된 건 역설적이게도 같은 지점에서 ‘나’와 ‘너’가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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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여기와 네가 있는 거기의 사이. 멀지 않고도 가깝지 않은 그 빈 곳을 ‘우리’라고 부른다면. 건널 수 없는 맞은편으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겠지. 바라만 보겠지. 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너를 모른다는 사실뿐이라서. 그건 너도 마찬가지라서. 그보다 거기 네가 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해서.
안다고 생각하면 더욱 모르게 된다. 그 모름을 알 때 우리는 비로소 닿을 수 있다. 함께 혼자일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자꾸만 바라게 된다. 아니 믿고 싶어진다. 너는 다만 거기 있어 달라고. 내가 여기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살아 있음을 지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