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9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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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9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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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1:01~] FT아일랜드 – 바래
  • [00:07:31~] 천지 (틴탑), 은하 (여자친구) – 왼손 오른손
  • [00:14:26~] 박재범 – 조화
  • [00:14:28~]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 [00:21:16~] 러블리즈 – Ah-Choo
  • [00:21:22~] EXO – Power
  • [00:26:39~] 그루비룸 – 어디쯤에
  • [00:26:50~] 레인즈(RAINZ) – Juliette
  • [00:26:52~] 백아연 – 마음에 들어
  • [00:37:06~] 멜로망스 – 선물
  • [00:37:09~] 씨스타 – 나혼자 (Alone)
  • [00:43:08~] 에릭남(Eric Nam) – Good For You
  • [00:43:10~] 어쿠스틱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
  • [00:48:10~] 스탠딩에그(With 이해리 of 다비치) – 바보야
  • [00:51:07~] 나얼 – 바람기억
  • [00:52:03~] 정승환 – 목소리

talk

기특하다. 카메라 앱을 보고 제가 그랬어요. 사진을 찍을 때 보면 잡티 하나 없이 뽀얗게 마치 풀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완벽한 외모를 만들어주는 게 아주 기특하더라고요.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한 시간도 보다 아름답게 근사하게 기억될 때가 있잖아요.

저에겐 홍키라 가족들과 보낸 3일이 그렇게 저장될 것 같은데요. 올 가을 여러분에게도 그런 날이 있으셨나요?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00:01:01~] FT아일랜드 – 바래(*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은 FT아일랜드 ‘바래’ 였습니다.

여러분은 셀피 자주 찍으시나요?
제가 홍키라 오면 이제 셀피 찍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는데요. 제가 제작진 휴대폰에 있는 이제 카메라 앱들이
정말 엄청 엄청나게 기특하더라고요. 제가 제 얼굴을 보고 이건 정말 기특한 앱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음.. 저는 평소에 셀카를 잘 안 찍어요. 좀 쑥스럽기도 하고 괜히 그거 보면서 기분 더 상하고 싶지 않고 그래가지고 잘 안 찍는 편인데(웃음)그 앱을 보고 있으면 이 앱이면 내가 자주 찍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음.. 그리고 오늘이 이제 스페셜 디제이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이 진짜 너무 훅 지나가 버렸는데 마지막 2시간도 최선을 다해서 제가 여러분의 2시간을 채워드리겠습니다.

오늘 신 인물사전은 방송사 사정으로 쉬고요.
홍콩 슬로우 서비스 확장판으로 사연 요정 백아연 씨와 함께합니다. 주중에 콩과 문자로 도착한 사연들 가운데
시간 관계상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한 이야기 신청곡 전해드릴 거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그럼 저는 광고 후에 백아연 씨와 같이 오겠습니다.

[00:02:15~]<홍콩 슬로우 서비스>

일요일에는 홍콩 슬로우 서비스
홍기 디제이가 주중에 시간 관계상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했던 콩과 문자 사연을 조금 늦었지만 정성을 다해 배달해 드리는 시간이죠.

오늘은 저 승환이가 조금 일찍 2시간 꽉꽉 채워 준비했는데요. 먼저 저를 도와 사연을 소개해 주실 사연 요정 모셔야죠.

정승환: 네. 백아연 씨 안녕하세요

백아연: 네 안녕하세요. 백아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정승환: 여기서 이렇게 뵙네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제가 이렇게 스페셜 디제이로 함께하게 됐는데

백아연: 네

정승환: 좀 어떠세요? 이 자리가 좀 저랑 어울리는 것 같나요?

백아연: 차분하게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승환: 사실 제가 이제 3일째에 접어드는데 너무 떨려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지금 되게 안 떠는 척하고 있어요. 지금 너무 긴장하고 있는데 오늘 제가 아연 씨만 믿고 가도 괜찮겠죠?

백아연: 네 서로 의지해요. (웃음)

정승환: 제가 이제 저희가 방송에서 만났던 거는 아마 저거 오디션 프로그램 어떤 콘서트 자리에서 아마 만났던 것 같고 라디오 통해서 또 이렇게 뵀었는데 제가 <라온 음감회> 때도 한 번 뵌 적이 있었어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쵸!

백아연: 네네. 이진아 씨랑 또 딘딘 씨랑 같이

정승환: 아 맞다. 그때 딘딘 형이 이제 라디오를 하셨었죠 아무튼 오늘 잘 부탁드리고요.

백아연: 네~ 잘부탁드립니다.

정승환: 이제 청취자 여러분의 사연 소개해 드려야 하는데
아연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00:03:47~]
2421 님
’11월 초에 일본 시즈오카로 여행을 가는데 혼자 하는 첫 여행이자 첫 해외 여행이에요. 환전도 하고 열심히 셀프 가이드북도 작성 중인데 걱정 반 설렘 반이네요.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겠죠?’

백아연: 하셨습니다. 시즈오카가 어디죠?

정승환: 저도 모르는 곳인데 혼자 저는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백아연: 자주 하세요?

정승환: 네 제주도를 자주 가요 혼자서

백아연: 혼자서요?

정승환: 네네 혼자서 자주 가는데 아직까지 해외는 아직 못 가겠더라고요. 이번에 최근에 제가 그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를 미국에서 또 하게 돼서 미국 공연이 이제 다 마치고 한 4일가량 잔류해서 더 있다 왔어요. 그때 이제 더 잔류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했었는데 이제 거의 혼자 지냈었거든요. 말도 안 통하고 그러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백아연: 무서웠어요?(웃음)

정승환: 네~ 일본이나 이런 데는 아직 좀 도전하기는 좀 이른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참 대단하시네요. 혼자서 이렇게 가시고

백아연: 보람찬 여행이 될 거예요.

정승환: 음.. 아주 좋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00:04:51~]
김양원 님께서
‘사촌 동생이 23살인데 결혼을 한다네요.(웃음)
다들 저한테 동생도 가는데 넌 언제 가니라고 하시면서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예요. 전 아직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정승환: 그렇게 보내주셨네요.

백아연: 승환 씨 몇 살이시죠?

정승환: 저는 22살이에요.

백아연: 와~ 22살 우와

정승환: 그럼 제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선언하는 셈인 거네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정말 어떤 사랑을 하셨길래 이렇게

백아연: 우~좋겠다

정승환: 멋있다. 근데 참 이게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의 어떤 그런 부담 압력 같은 걸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저는 그게 잘 이해가 안 되거든요. 본인이 결혼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고 있고 뭐 마땅히 그런 그런 상대가 없으신 거라면 굳이 그냥 본인 마음이 내킬 때 정말 이 사람이랑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뭐 별로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동생분의 결혼은 축하할 일이고 나의 결혼은 뭐 두고 볼 일이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백아연: 그렇죠

정승환: 다음 사연 볼까요?(웃음)

[00:04:51~]
8913 님
‘수능이 정말 얼마 안 남은 수험생이예요. 그림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며칠 전에 마지막 수시 시험을 마쳤어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때문에 너무 속상했는데 홍키라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자꾸 힘들고 지칠 때 뭘 해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오.. 뭘 해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어떤 거 하세요?

정승환: 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움직여요. 막 이렇게 걷고 격한 운동은 제가 싫어해서 잘 못 하고 그냥 걷다가 한번 뛰어볼까 하다가 숨 찰 것 같으면 그냥 아이.. 뭘 뛰나

백아연: 산책을 주로 하시는군요.

정승환: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뭐 네 그냥 조용한 데 가는 거 좋아하고 아연 씨는 뭐 하세요?

백아연: 저는 집중해서 블록을 만들어요.

정승환: 블록이요?

백아연: 네 되게 어려운 거

정승환: 오~

백아연: 자꾸 그 힘든.. 힘든 일에 자꾸 생각이 빠지게 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아예 딴 생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게 큰 블록들을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정승환: 되게 좀 특이한 특이한 취미시네요.

백아연: 특이한가요?

정승환: 아니 그러니까 뭔가 좀 일반적인 저는 좀 생소해서

벡아연: 진짜요?

정승환: 멋있으시네요.

백아연: 감사합니다.

정승환: 그런 시간들이 또 이제 그렇게 멋있는 가사로 또 나온 것 같아요.

백아연: 네 감사합니다.

정승환: 이쯤에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틴탑의 천지 그리고 여자친구의 은하가 함께 부른 노래인데요. ‘왼손 오른손’ 듣고 오겠습니다.

[00:07:31~] 천지 (틴탑), 은하 (여자친구) – 왼손 오른손(*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천지 은하의 ‘왼손 오른손’ 듣고 왔습니다.
아연 씨 계속 사연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07:37~]
고희은 님
‘제가 소개팅을 주선했던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어요. 근데 전 밥 한 번 얻어먹고 끝이었어요. 물론 제가 뭘 바라고 소개팅을 주선해 준 건 아니지만 정말 이게 다인가 싶기도 하고 괜히 마음 한 구석이 휑하네요.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걸까요?’

백아연: 어떻게 해야 되지?

정승환: 소개팅을 해줬는데 결혼까지 성공을 하고

백아연: 저라면 되게 그 친구한테 고마워할 것 같은데 밥 한 번으로 안 끝날 것 같아요.

정승환: 서운할 것 같아요? 아연씨는?

백아연: 제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는데 친구가 결혼을 하면?

정승환: 결혼을 했는데 밥 한 번 밖에 얻어 먹고 끝!

백아연: 음…. 그 밥 한 끼가 어떤 거였냐에 따라서

정승환: 아~하 되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막 엄청 비싼 와인이랑 아.. 한 번이라도 그런 곳이라면 한 번이라도 족하다.

백아연: 한 번이라도 좋습니다.(웃음)

정승환: 좋습니다. 근데 좀 서운할 것 같긴 한 것 같네요. 결혼까지 했는데..

[00:08:42~]
9331 님께서
‘오랫동안 만났던 지금은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남은 미련도 없었고 우연히 그 사람의 소식을 들었을 때도 너무 행복해 보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며칠 전 혼자 노래방에 가서 오랜만에 둘이 자주 듣던 노래를 불러봤는데요. 노래가 끝나고 가사를 다시 곱씹어보니까 마음 한 구석이 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덤덤하게 넘겼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나 봐요. 첫사랑은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 틀린 말이 아닌가 봅니다.’

정승환: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어..
좀 자기를 속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람이 특히 관계에 있어서 어떤 창피해서 문제 삼지 않았던 일들도 많잖아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런 일들도 많고 그리고 특히 연인 관계에서는 뭐 헤어지고 나서의 어떤 그 이후의 시간 동안 힘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러다 보니까 막 나를 속여서 나도 모르고 있었던 거야. 그런 일들이 되게 많은 것 같은데 일종의 그런 게 아닌가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하고 싶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마주해야 될 감정이고 순간이니까 좀 이렇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연 씨는 좀 어떻게 이 사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백아연: 일단 지금은 엄청 힘드실 거예요. 진짜 모든 노래가 다 내 얘기 같고 밤마다 울기도 하고 막 그럴 텐데 금방 지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승환: 시간이 약이다.

백아연: 네 시간이 약이에요. 진짜 그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럼 첫사랑이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공감을 좀 하시는 편이신가요?

백아연: 저는 공감합니다. 그게 뭐 헤어지고 나서 슬픈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정승환: 다음 사연 또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10:34~]
7914님
‘전 승무원이 꿈인 여학생이에요. 근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항상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늘 웃는 미소를 유지하는 팁 같은 거 없을까요’

백아연: 하셨어요.

정승환: 진짜 힘드시겠다.

백아연: 아.. 진짜 힘들어요. 저는 제 동생이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 동생도 되게 웃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그 계속 웃고 있는 게 진짜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도 그렇잖아요.

정승환: 그렇죠

백아연: 네

정승환: 막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웃을 때가 있고

백아연: 근데 그냥 뭐랄까 내가 웃으면 나를 보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승환: 좋은 말씀입니다.(웃음) 그렇게 해서 좀 좀 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백아연: 네! 파이팅!

[00:11:27~]
명경원 님께서
‘고3이에요. 얼마 안 남은 수능보다도 곧 어른이 된다는 게 더 무섭네요. 막상 가까워진 20살은 실감도 안 나고 아직 스스로가 어리게만 느껴져요. 저만 이러는 걸까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22살인데요. 저도 아직 그럽니다. 20살이 되게 뭔가 아 내가 20살이라니 이제 술집에서 술도 막 먹을 수 있어. 막 이런 생각을 하니까 되게 막 설레는 거예요. 막 내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고 어른들 모임에 왠지 껴도 될 것 같은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근데 저는 오히려 더 어려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때가 더 어른스러웠다라고 하기보다는 좀 그때가 조금 더 나았다. 이런 부분들도 있고 오히려 좀 더 철이 없어지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일단 모두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아연 씨는 이제 막 고3 이제 20살 될 때 기분이 어땠어요?

백아연: 저는 저는 그때 이제 오디션을 나와가지고 되게 정신없이 보내긴 했는데

정승환: 아! 그때가 딱 그때구나.

백아연: 데뷔하고 나서 24살까지는 전 계속 19살인 줄 알았어요.

정승환: 뭔지 너무 잘 알 것 같아.

백아연: 기분이 계속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딱 25살 올 해 되고 나니까 뭔가 차분해져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내가 알아갈 게 더 많은데 나 그동안 뭐 했나 그런 후회가 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겹치더라고요.

정승환: 그러니까 그 고민이 되게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그 오디션 프로그램 할 때 고등학생이었다가 이제 끝나고 나니까 이제 20살이 됐었고 친구들은 대학교 이제 새내기인 거예요.

정승환: 그렇죠

정승환: 저는 졸업도 미처 다 못 마치고 갔는데 교복을 입고 있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었고 그래서 되게 좀 공감이 가는 얘기인 것 같아요. 아~ 이쯤에서 또 노래를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는 신청곡이 있습니다. 아연 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백아연: 네

[00:13:28~]
6185 님
‘드디어 제 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연하랑 결혼할 거라고 서른아홉이 될 때까지 기다리더니 결국 올 12월에 그렇게 원하던 연하남과 결혼을 하네요. 그것도 7살 차이 나는 연하남 하고요. 이런 걸 보면 사람마다 인연은 다 있나 봐요. 사실 저는 제 동생이 결혼 못할 줄 알았거든요. (웃음) 미정아 정말 축하하고 부럽다. 잘 살아라’

백아연: 라고 하시면서 박재범의 ‘조화’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아연씨는 연하남 어떠세요?

백아연: 저는 둘이 있을 때 즐거우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정승환: 그렇죠 너무 저 같은 경우에도 저는 아직까지 저보다 어린 여자분을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백아연: 그렇겠다.

정승환: 제가 좀 이상한 걸 수도 있는

백아연: 누나만 만나봤다!

정승환: 네. 아!

정승환, 백아연: 아하하하하하하

백아연: ‘네’ 라고 했다.(웃음)

정승환: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박재범의 ‘조화’ 와 그리고 또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14:26~] 박재범 – 조화(*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4:28~]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그리고 박재범의 ‘조화’ 듣고 왔습니다. 사연 더 만나볼까요?

백아연: 네!

[00:14:38~]
2107 님
‘요즘 길거리에서 붕어빵이랑 어묵을 팔고 있더라고요.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다니 시간 정말 빠르네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시간 진짜 빨라요.

정승환: 정말 올해가 벌써 벌써 다 갔어요

백아연: 시간이 진짜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안 그러세요?

정승환: 저는 올해가 제가 살면서 가장 빨리 갔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백아연: 진짜요? 내년에 더 빨리 갈 거예요.

정승환: 그러겠죠 항상 자기가 이제 이제 살고 있는 그 해가 제일 빨리가잖아요. 그런데 약간 드 저는 작년 이맘때 쯤에 앨범을 첫 앨범을 냈었는데 그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구나. 아연 씨는 올해 되게시간이 막 빨리 가는 편이었나요?

백아연: 저는 빨리 갔어요. 되게 되게 되게 빨리 갔어요.

정승환: 올해가 가장 빨랐어요?

백아연: 네 그랬던 것 같아요.

정승환: 내년에 더 빠르시겠네요.

백아연: 내년에는 어떡하냐(웃음) 기대된다. 내 년

정승환: 이제 뭐 갈수록 빨라지겠죠

백아연: 그렇겠죠? 정신 똑바로

정승환: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합시다. 우리 (웃음) 그리고

[00:15:48~]
김민영 님께서
‘중학교 때 친구랑 말싸움을 했는데 그때 먼저 사과하지 못해서 아직도 미안하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먼저 사과하는 게 좋겠죠?’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어요.

백아연: 지금 몇 살이신데 아직도 사과를 못 했다는게..

정승환: 중학교 때 친구랑 뭐 고등학교 1학년 이런 건 아니겠죠?

백아연: 그런 거 아닐까요?

정승환: 네 뭐 근데 말싸움을.. 먼저 사과하세요~ 먼저 이런 마음이 들면 그 마음이 드는 쪽이 먼저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백아연: 네 그리고 먼저 사과하는 게 훨씬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정승환: 맞아요 괜히 기다리면 또 마음만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다음 사연을 또 소개를 해 주세요.

[00:16:30~]
0521 님
‘저는 추위를 정말 안 타서 아직도 반팔 반바지에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다녀요. 주위 사람들은 다들 경악하면서 쳐다보더라고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이렇게 열이 많은 사람들이 꼭 있는 것 같아요.

백아연: 근데 반팔 반바지 너무 춥지 않나요?

정승환: 아연 씨는 추위를 좀 잘 타는 편이세요?

백아연: 추위를 잘 타요

정승환: 그러시구나.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추위를 되게 잘 타서 최근에 코트를 한 번 입었다가 오히려 반대 상황인 거죠. 다들 주변 사람들이 경악을 했던

백아연: 아~ 너무 일찍 코트를 입어서

정승환: 오늘 코트 입고 오셨네요. 저 오늘 처음 입었어요. 근데 좀 얇은 거라 괜찮은데

정승환: 추위를 잘 타시는구나.

백아연: 네. 아이고, 감기 걸리시면 어떻게 하려고

정승환: 반팔 반바지는 너무 심한 것 같은데

백아연: 긴팔 긴바지에 가디건 걸쳐요. 우리

정승환: 그러니까요 아~ 좀 그래도 발목이랑 좀 이런 데는 좀 가리고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백아연: 조심하세요.

[00:17:25~]
박지수 님께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내내 손님이 한 명도 안 와서 괜히 제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가게에 손님 안 오는 거 제 잘못 아닌 거 맞죠?’

정승환: 왜 잘못?

백아연: 잘못 아닙니다.

정승환: 그럼요. 왜 지수 씨 잘못이에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저도 예전에 그.. 아르바이트 고등학교 때 혹시 아르바이트 하셨었어요?

백아연: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정승환: 저는 고등학교 때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고깃집이 저희 동네에서 가장 잘 되는 고깃집이었어요. 그래서 주말만 되면 대기 손님이 끝이..! 끝이! 없는 거예요. 정말

백아연: 힘들었겠다

정승환: 그래서 오히려 제가 이때 이건 다 내 덕분이야라는 마음을 가졌더라면 조금 위로가 되었을 텐데 이놈의 가게는 왜 이렇게 장사가 잘 되나 이런다고 내가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 되게 많이 했어요.

백아연:그렇겠다.

정승환: 그때 저는 되게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번 사연이었네요. 근데 눈치 볼 필요는 전혀 없죠.

백아연: 네!

정승환: 그렇죠.

백아연: 그리고 한 명이라도 오시는 분들께 조금 정성을 다하면 더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정승환: 아유 그럼요.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사연 또 소개해 주세요.

[00:18:35~]
이세정 님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에요. 제가 학생일 때는 월요일에 학교 가는 게 정말 싫었는데 선생님이 되고 나니까 그때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께서도 수업하시느라 얼마나 피곤하셨을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는 건 좋지만 1시간만 지나면 지궂게 장난치는 아이들을 말리느라 목이 너무 아파요. 힘내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선생님 파이팅.

정승환: 네 선생님 힘내세요.

백아연: 초등학교 몇 학년 가르치실까?

정승환: 그러게요. 저도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막 조용히 하라고 그러면 제일 먼저 떠드는

백아연: 하하 조용히 하고 1초 있다가 바로 떠들어

정승환: 조용한 걸 못 참는 그런 친구였어서

백아연: 아~ 진짜요??

정승환: 그냥 자꾸 옆에 있는 짝꿍이랑 막 얘기하고 싶고

백아연: 근질근질거렸군요.

정승환: 말하는 걸 너무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들(웃음)

백아연: 선생님께서 사과하세요.

정승환: 죄송합니다. 열심히 더 공부를 했어야 됐는데

백아연: 선생님 파이팅하세요. 곧 있으면 방학이에요.

정승환: 그렇네요.

백아연: 조금만 지나면 방학입니다.

정승환: 요즘에 선생님들도 방학이라고 다 쉬시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제가 최근에 어떤 초등학교 선생님이시자 뮤지션이신 그분을 뵀는데 요즘에 뭐 방학에도 좀 막 선생님들은 뭐 어디 연수 받으러 가시고 뭐 이렇게 하셔가지고 사실상 쉴 틈이 별로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방학이잖아요. 방학이 주는 또 그 행복이 또 있으니까 방학을 좀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세정 님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00:20:11~]
안은경 님께서
‘두 달 동안 준비한 연극을 다음 주에 올리는데 과연 실수 없이 완벽하게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괜찮겠죠 아무 일 없겠죠 자신감 좀 심어주세요. 파이팅’

정승환: 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백아연: 오~ 두 달 동안 준비를 하셨어.

정승환: 준비한 만큼 다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백아연: 그럼요.

정승환: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실 겁니다.

백아연: 그럼요 그럼요!

정승환: 자.. 이쯤에서 또 노래를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 또 신청곡을 받았네요.

아연 씨가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백아연: 네!

[00:20:42~]
김선아 님
‘겨울옷 꺼내서 정리하고 있는데 라디오가 힘이 되네요.
언제 다 치우고 자죠 에휴’ 하시면서 러블리즈에 ‘아츄’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신청곡과 사연이 별로 그 연관성이 별로 없는..

백아연: 그쵸 그쵸 (웃음)

정승환: 아~ 추워서 ‘아츄’ 이런 건가

백아연: 그런 거라고 생각하죠(웃음)

정승환: 제가 개그한 거 아니에요

백아연: 아 진짜요?

정승환: 그런 걸 아추아추하다가 ‘아츄’ 라고 하는데 노래를 듣고 와야 될 것 같죠?!

백아연: 그냥 힘나는 노래를 듣고 싶으셨나 봐요.

정승환: 그렇겠죠(웃음)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이은빈 님이 신청하신 엑소의 파워 그리고 김선아 님의 신청곡 러블리즈의 ‘아츄

[00:21:16~] 러블리즈 – Ah-Choo(*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1:22~] EXO – Power(*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엑소의 ‘파워’ 그리고 러블리즈의 ‘아츄’ 듣고 오셨습니다. 홍키라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 몇 개 더 만나볼게요.

백아연: 네~

[00:21:30~]
이송아 님께서
‘소개팅 자리에 나갔는데 첫 인상은 그냥 그랬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자주 듣는 노래 리스트를 공유하게 됐는데요. 제가 즐겨 듣는 음악이랑 많이 겹쳐서 그분한테도 호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만나기로 했어요. 음악의 힘이 이렇게나 위대하답니다’

정승환: 라고 하셨습니다.

백아연: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정승환: 저도 약간 그런 거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백아연: 어떤 로망이 있어요?

정승환: 그러니까 내가 되게 괜찮.. 괜찮다라고 느끼는 어떤 여성분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쩌다가 음악 얘기를 했는데 같은 음악 취향의 음악 이런 것들 되게 영화 같잖아요. 아니예요?

백아연: 영화 같죠 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정승환: 그런 것들이 되게 좀 로망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걸 나눠보지는 못한 것 같네요. 아무랑도 그리고 약간 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좀 이런 자부심을 갖게 돼요.
좀 부족하지만 음악이 되게 위대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 일을 하고 있잖아요. 아연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내가 참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나 되게 좀 대단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웃음) 약간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돼요.

백아연: 맞아요 맞아요~

정승환: 아주 감사합니다.

백아연: 힘내서 하겠습니다.

정승환: 다음번에는 더 좋은 이번에는 또 다른 취향을 또 맞춰나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좋겠다.

정승환: 또 다음 사연을 아연 씨가 소개를 한번 해주시겠어요?

백아연: 네!

[00:22:48~]
5524 님
‘반장으로서 학급을 이끌어 나가는 게 요즘따라 너무 어렵네요. 학급 회의 때마다 두려워요. 제가 내가 정말 반장으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반장이나 부반장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정승환: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반장을 했던 것 같아요. 2학년 때 부반장을 했었나~? 잘 기억이..

백아연: 계속 임원을 하셨었네요~

정승환: 그러니까 딱 그 두 해만 했었어요. 그전까지는 정말 그런 거는 관심도 없었고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뭔가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으샤으샤 했던 아연 씨는 뭐 해본 적이 있으세요?

백아연: 중학교 때 반장 중3 때인가 중2 때인가 반장 해보고 그 이후로는 안 했어요.

정승환: 어떻게 반을 이끌어가셨나요?(웃음)

백아연: (웃음)약간 좀 세게 했던 것 같아요. 진짜

정승환: 아! 스파르타식으로 다들 이렇게 아연 씨 밑에 두시고

백아연: 하핫! 밑에 둔다기 보다는

정승환: 군림하셨군요!

백아연: 네 쫌 말을 한 번에 막 얘기하면 애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정승환: 이렇게 얘기만 하시는데 좀 좀 무섭네요.

백아연: 저요?? 그래요??

정승환: 말씀을 좀 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백아연: 아~ 더워라.

정승환, 백아연: 아하하하하하

정승환: 뭐 그 고민하고 있는 것 자체가 되게 반장으로서 멋있는 고민인 것 같아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음 사연을 아연 씨가 해주세요.

백아연: 네!

[00:24:18~]
8645 님
‘제가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항상 손님한테 어서 오세요 하는 게 습관이 돼서 며칠 전 강의실에 교수님이 들어오시는데 안녕하세요 라고 한다는 걸 실수로 어서 오세요라고 했어요.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 다 빵 터지고 저는 너무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네요.’

백아연: 아이고 어떡해

정승환: 진짜 말 실수할 때 되게 민망할 때 많아요.

백아연: 민망해 진짜

정승환: 막 특별히 막 말실수를 했던 기억에 남는 그런 게 있어요 아연 씨도?

백아연: 저는 말씨 실수는 기억나는 건 잘 없어요

정승환: 생각해 보면 뭔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또

백아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있는 것 같은데

정승환: 저도 막 그랬던 때가 있어요. 진짜 비슷하게 학교 이제 뭐 제가 고등학교 때 알바하던 거기서 이제 뭐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뭐 이렇게 하잖아요. 제가 기억했을 때 이제 수업 마치고 선생님께 경례 안녕히 계세요 뭐 이런 거 하잖아요. 근데 뭐 조심히 가세요. 이랬나 그랬던 걸 그런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백아연: 선생님한테요?

정승환: 네 그래서 혼자서 다 같이 이렇게 얘기를 떼창하잖아요. 네 혼자서 되게 이상한 소리를 했던 그런 일들이 생각보다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재밌는 사연이었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들려드릴 건데요. 신청곡 있죠? 아연씨?

백아연: 네!

[00:25:36~]
1908 님
‘저는 요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중이에요. 가을이라 그런지 더 싱숭생숭하네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백아연: 하시면서 그루비룸의 ‘어디쯤에’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머리가 복잡하고 고민이 있을 때 일기 같은 거 쓰시거나 그런 편이세요?

백아연: 저는 저한테 편지를 써요. 일기 같은 거죠~

정승환: 블록 만드시다가

백아연: 네~ 자기 전에 너무 머리 복잡하면 이렇게 쭉 써내려가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걸 매일매일 하시는 편이세요?

백아연: 매일매일은 아니고 좀 큰 일이 있을 때

정승환: 되게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일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뭔가 메모 같은 걸 되게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생각 정리 같은 거 그렇게 좀 하시다 보면 좀 나름대로의 답을 얻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1908님

백아연: 네~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럼 신청하신 곡 들려드리겠습니다. 네 그루비룸의 ‘어디쯤에’ 듣고 올게요.

[00:26:39~] 그루비룸 – 어디쯤에(*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아연 씨와 함께한 1부 여기까지입니다. 1부 끝곡으로 레인즈에 ‘줄리엣’ 들으시고요. 저희는 잠시 후 11시에 다시 올게요.

[00:26:50~] 레인즈(RAINZ) – Juliette(*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6:52~] 백아연 – 마음에 들어(*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디제이 정승환이고요. 방금 들려드린 노래는 지금 함께하고 계시는 백아연씨의 ‘마음에들어’ 였습니다.

오늘 홍키라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하고 있죠 좀 남은 사연들을 좀 더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연 씨 한번 소개를 해주세요.

백아연: 네!

[00:27:12~]
영주 님
‘카페를 운영하려고 회사를 그만두고 나온 지도 7개월이 넘었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까 지치기만 하고요.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저 잘하고 있는 거 맞겠죠?’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 거구나. 근데 이제 7개월 차면 아무래도 힘드시겠죠?

백아연: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일 것 같아요.

정승환: 그래도 철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백아연: 그럼요.

정승환: 이제 용기를 내신 것도 정말 대단하신 건데 다니시던 회사를 그만두시고 7개월 동안 또 이렇게 버티신 거니까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아연: 꾸준한 게 제일 멋있습니다.

정승환: 네 그럼요.

[00:28:02~]
4253 님께서
‘졸업전시회가 끝났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요.동기들은 다 취직 얘기하는데 저는 아직 좀 더 여행을 다니고 싶네요. 남들보다 더 느리게 살면 안 되는 걸까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되게 이런 고민은 언제나 어느 시기에나 하는 고민인 것 같아요.

백아연: 그럼요. 저희도 그렇고요.

정승환: 그렇죠 뭔가 이분에게는 졸업전시회가 있다면 뭐 저희한테는 공연이라든지 앨범 작업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있을 거고 아연 씨는 뭐 뭔가 이렇게 좀 중대한 일을 딱 마치고 나서 좀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좀 어떻게 좀 기분 전환이라든지 이런 걸 어떻게 하시는 편이세요?

백아연: 저는 꼭 여행을 가요. 갑자기 가는 여행이든 아니면 오래전부터 계획하던 여행이든 여행을 꼭 갔다 와야 좀 내가 했던 일이 다 끝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도 좀 그런 편인 것 같은데 여행 같은 거 이제 혼자 다니고 그러시는 거예요?

백아연: 혼자 가는 거는 부산에 혼자 한 번 갔다 왔고요. 주로 동생이랑 같이 다녀요.

정승환: 동생이랑 되게 친하신가 봐요

백아연: 네네 여행 다니는 게 그게 잘 맞아가지고

정승환: 저는 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아무래도 누나랑 둘이 여행을 한다거나 누나 둘이랑 이렇게 셋이 간다거나 이런 게 좀 어려워서 가족끼리는 이렇게 가는데 어머니랑 같이 이렇게 가긴 하는데 좀 부럽네요. 이렇게 좀 자매랑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게

백아연: 한 번도 안 가보셨어요? 누나들이랑은?

정승환: 그러니까 따로 이렇게 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백아연: 아 진짜?

정승환: 일단 뭐 좀 큰 누나랑은 워낙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 누나가 이제 약간 좀 정말 애기 하듯이 하시는데 작은 누나랑은 3살 차이여서 어렸을 때 많이 싸우기도 했고 그래서 같이 여행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지금은 뭐 약간 츤데레라고 하잖아요. 서로 약간 그런 식으로 챙겨주는데

백아연: 재밌을 것 같은데~

정승환: 좀 여행을 하시는 그런 시간이 분명히 아주 좋은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연씨도 그렇고 당장 취직을 막 알아보고 하실 필요는 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다음 사연 또 한번 소개해 주세요~


[00:30:13~]
8423 님
‘혼자 영화 보고 찜질방에 다녀왔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나왔는데 막상 혼자니까 무섭기도 하고 외롭네요. 저는 아직 혼자 뭔가를 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

백아연: 하셨습니다. 음.. 혼자~

정승환: 혼자 찜질방.. 찜질방은 정말 안 간 지 오래된 것 같네요.

백아연: 혼자 찜질방을..?

정승환: 아연씨는 뭐 혼자 이렇게 하시는 게 많으세요? 뭐

백아연: 많진 않아요.

정승환: 익숙한 것들이 혼자 하는 게 익숙한 것들이나

백아연: 아니요. 저는 혼자 하는 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쇼핑은 혼자 하는데

정승환: 막 혼자 영화 보러 가거나 이런 것도

백아연: 안 해봤어요 한 번도

정승환: 한 번도 안 해보셨어요?

백아연: 아니 해보려고는 하는데 이제 영화 보러 갔다 온다고 하면 부모님이 그렇게 말리시더라고요.

정승환: 혼자 영화만 보고 오는데도요?

백아연: 네~

정승환: 아~ 그러시구나.

백아연: 네~ 그래서 혼자 영화 보는 거 한 번도 안 해봐서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 중에 하나예요.

정승환: 꼭 한번 해보세요.

백아연: 어때요 해보셨어요?

정승환: 저는 영화를 10번 보면 8번은 혼자 봐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근데 저는.. 저는 진짜 생각해 보니까 혼자 하는 게 너무 많은 것아요(웃음)

백아연: 장르 상관없이?

정승환: 네! 모든 거의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뭐야 약간 좀 액션 영화나 이런 것들을 정말 가끔씩 보는데 그런 것들을 이제 친구들이랑 보면 좋은데 뭐 그런 것들이나 이제 친구들이랑 보고 보통 제가 보고 싶은 영화들을 이렇게 보는데 같이 뭔가 그런 걸 공유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자 좀 많이 하고 혼자 생각해 보니까 혼영 혼술 혼밥 다 제가 그냥 저의 일상이네요. 생각해보니까~

백아연: 혼술 혼밥도!

정승환: 거의 밥도 10번 먹으면 9번은 혼자 먹고

백아연: 식당 가서?

정승환: 네 저는 제가 못 해 먹어가지고~

백아연: 하하 정말요?

정승환:그래서 이제 혼자 하는 게 너무 익숙한데

백아연: 그렇구나. 어른이다 어른

정승환: 계속하시다 보면 아주 즐거우실 겁니다. 8,423님

백아연: 네 그렇대요.

정승환: 힘내시고요. 또 다음 사연을 제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32:09~]
정은식 님께서
‘연애할 때는 과묵한 게 남자답고 무게 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였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곰처럼 느껴져요.(웃음)
주말에도 소파와 한몸이 되어 잠만 자고 너무 과목해서 어떨 때는 저 혼자 집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니까요. 이제는 제발 말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승환: 라고 하셨습니다.

백아연: 아이~ 어떡해

정승환: 곰처럼 느껴진다는 게 이렇게 웃기죠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진짜 곰을 키우는 기분일 것 같아요. 되게 큰 곰인형 있는 사람들 있잖아요. 집에

백아연: 어떠세요? 승환 씨는 어떤 편이에요? 과묵한 편이에요?

정승환: 저는 집에 있을 때 가족들이랑 있으면 말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백아연: 진짜요? 근데 막 초등학교 때는 막 입이 근질근질

정승환: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정말 말을 많이 하거든요.

백아연: 진짜요?

정승환: 그 가족들이 불편해서라기보다는 이상하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좀 괜히 쑥스럽고 내 얘기하고 이런 것들이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또 막 말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백아연: 하핫 진짜요?

정승환: 정말 말 많이 하고 되게 막 말이 없어 보이고 막 과묵해 보인다라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듣는데 제가 낯을 너무 많이 가려가지고 그렇게 보이는 거지 저 굉장히 유쾌하고 되게 이렇게 밝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못 보여드린 게 좀 아쉽긴 한데 좀 사연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요.(웃음)

백아연: 아니 근데 그래도 과묵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정승환: 아 진짜요? 맨날 휴일 될 때마다 밖에 나가고 이러면 좀 힘들 것 같은데

정승환: 그냥 뭐 어디 집에 있거나 이런 걸 좀 좋아하시는 편이세요? 평소에?

백아연: 네네 저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정승환: 아 그러시구나. 근데 괜히 남자들도 막 그런 거 있는 것 같아요. 막 과묵해 보이려고 하고 남자다워 보이려고 하고 진짜 너무 말 많으면 그러니까 내가 웃기는 사람이다라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자신감이 있지 않으면 차라리 말을 말자 무게를 잡자 이런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뭐 일부러 그러는 편은 아닌데

백아연: 새로운 거 알아갑니다.

정승환: 결혼하고 나니까 곰처럼 느껴진다니 좀 대화를 좀 이렇게 쿡쿡 찌르면서 오늘은 뭐 했어 아까 같이 사시니까 그래도 밖에 계실 때

백아연: 둘이서 할 수 있는 뭔가를 한번 만들어서 제안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승환: 그쵸~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을 만한 그런 시간을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아연: 그렇습니다.

정승환: 자~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올 건데요. 이번에 또 신청곡이 있어요.
아연 씨가 또 한번 소개를 해 주세요.

백아연: 네~

[00:34:51~]
4223 님
‘안녕하세요. 정말 운이 좋게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붙은 고3입니다. 대학 합격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일이 너무 힘들고 고되더라고요. 열심히 번 돈으로 부모님께 제일 먼저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백아연: 하시면서 멜로망스의 ‘선물’ 신청하셨습니다.

정승환: 아~ 아연씨는 아까 아르바이트를 안 해보셨다고 이제 좀 이제 이제 데뷔를 하고 좀 이렇게 시간이 이렇게 있었잖아요. 부모님께 처음으로 드렸던 선물 뭐 이런 게 있었어요?

백아연: 선물은 따로 없었고요. 그냥

정승환: 첫 정산!

백아연: 첫 정산을 모든 걸 다 이제 부모님께 드렸죠.
정승환: 아~ 네 멋있네요.
백아연: 지금도 그렇고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아르바이트해서 첫 달에 되게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한 70만 원인가 벌었어요. 그런데 그 아르바이트를 첫 시작했을 때부터 이거는 엄마 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일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예전에 되게 갖고 싶은 옷을 엄마가 되게 거금을 들여서 사주셨거든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가지고 엄마가 자꾸 막 ‘야 그때 내가 이거 사줬잖아.’ 계속 이러시니까 엄마가 좀 생색 좀 그만 내시라고 제가 열심히 일해가지고 처음 받은 돈을 정말 막 막상 돈을 돈 봉투를 받으니까 막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이걸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그래서 막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버스 타고 집에 가서 그냥 엄마한테 확 던져줬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생색내지 말라고 당부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백아연: 정리를 해버렸네요.(웃음)

정승환: 신청곡이 하나 더 있습니다.

[00:36:26~]
3810 님께서
‘오랜만에 혼자 영화 보고 밥도 먹고 집에 들어가면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분명 영화도 재밌었고 밥도 맛있었는데 뭔가 쓸쓸하네요. 혼자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너무 외로울까 봐 용기가 안 나네요’

정승환: 하시면서 시스타에 나 혼자 신청하셨습니다.

백아연: 오늘 되게 혼자 뭐 하는 거에 대한 사연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러게요. 요즘 이게 좀 또 유행이기도 하고 하니까요.

백아연: 그런가봐요.

정승환: 근데 계속하시다 보면 아마 좀 그걸 즐기는 날이 오실 거예요. 자. 그럼 이제 노래를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4223 님의 신청곡 멜로망스의 ‘선물’ 에 이어서 3810 님이 신청하신 시스타의 ‘나혼자’ 까지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37:06~] 멜로망스 – 선물(*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7:09~] 씨스타 – 나혼자 (Alone)(*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멜로망스의 ‘선물’ 그리고 시스타의 ‘나혼자’ 였습니다. 홍키라 가족들은 어떤 일주일을 보내셨는지 사연 계속해서 들어볼까요?

백아연: 네!

[00:37:16~]
3607 님
‘집 앞에 실내 수영장이 생겨서 수영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요. 이제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는데 하나도 힘이 안 들더라고요. 역시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네

백아연: 운동 안 하신다고요?

정승환: 저는 이제 이렇게 좀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임박할 때 좀 그때는 열심히 하는데 평소에는 잘 안 해요. 근데 움직이는 건 좋아해요. 그러니까 숨차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거

백아연: 적당하게

정승환: 힘들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거는 조금 즐겨하는 편이고 아연씨는 어떻게 하세요?

백아연: 저는 필라테스를 했었는데요. 저번 달부터 친구랑 같이 요가를 시작을 했어요. 근데 혼자서 일대일 레슨 하는 것보다 친구랑 같이 하니까 훨씬 재밌고 또 친구랑 한 약속도 있으니까 잘 나가게 되더라고요.

정승환: 아~ 그것도 되게 좋은 방법이겠네요.

백아연: 그래서 좀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승환: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도 혼자 하니까(웃음) 누구랑 같이 하는 거를 좀

백아연: 운동 같이 하는 게 진짜 좋더라고요. 훨씬 재밌어요.

정승환: 아..운동을 좀 같이 하는… 전 테니스 같은 것도 한번 저희 회사 선배 아티스트이신 정재영 형님 따라서 몇 번 했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때 날이 너무 더워가지고 야외에서 하니까 그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때 좀.. 이제 잠시 그만뒀었는데 다시 할 때가 좀 된 것 같습니다. 자..그럼 이제 다음 사연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00:38:52~]
9114 님께서
‘휴학생인데요. 복학할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요. 진짜 학교 가기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 조언 좀 해주세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백아연: 근데 제가 이 마음 알거든요. 저는 지금 휴학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정승환: 아 정말요?

백아연: 복학 할 생각하면 너무 막막해요.

정승환: 이렇게 좀 이제 좀 해야 할 일이 미뤄둔 일들이 많고 하니까요.

백아연: 맞아요~ 그리고 복학하면 동기들도 이미 한 학년 위일 테고 그렇게 되니까

정승환: 또다시 친해져야 하고 그런 것들이 좀 힘들 것 같아요. 저도 이제 휴학 중이거든요.
저는 이제 복학 할 생각을 하면은 오히려 좀 설레던데

백아연: 정말요?

정승환: 네 저는 좀 제 나름대로 동기들과 굉장히 친해졌다고 생각을 해서 물론 복학하면 선배가 되어 있겠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사람들 만나는 게 막 더 즐거워지고 설레고 그러는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 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사연 또 한번 소개해 주세요.

[00:40:05~]
6176 님
’30대 후반의 워킹맘이에요. 어렸을 때는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괜히 정리를 하느라 1시간이 지나버리고 대학생 때는 자료 찾으려고 컴퓨터를 켜면 메신저로 친구랑 채팅하다가 시간이 다 가더니 이젠 일하려고 앉으면 스마트폰 하느라 시간이 가버리네요.
이 정도면 집중력이 문제인 걸까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정승환: 너무나도 공감가는 이야기 아니에요?

백아연: 그러니까요.

정승환: 그쵸~ 저도 어렸을 때 공부하면 뭐 책상 막 괜히 정리하고

백아연: 정리하다가 정리하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정승환: 맞아요. 할때 되면 그렇죠?
그러면 막 좀 뭔가를 해야 될 때 집중력을 좀 가지려고 할 때 뭔가

백아연: 다른 데다 써버리는

정승환: 그런 그런 방법 같은 게 있어요 뭔가 아연씨만의 노하우라든지 그런 게 있나요?

백아연: 저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확실히 사회생활 이제 데뷔하고 나서 시작하니까 정말 해야 될 것들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잖아요. 그거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위해 이건 꼭 해야 돼 그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많이 참는 버릇이 생긴 것 같아요.

정승환: 오늘 되게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 한 분 지금 모시고 있습니다.

백아연:승환씨도 하는 생각이고

정승환: 아니에요. 저는 그 책상에 앉으면 왜 이렇게 정리가 좋고 컴퓨터를 키면 막 친구들이랑 채팅하고 저도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근데 집중력이 문제가 맞죠. 근데 아마 모든!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어떤 문제일 것 같아요.

백아연: 맞아요.

정승환: 그렇죠 조금 다 같이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같이.. 같이 좀 힘을 내봅시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 그리고 음..

[00:41:52~]
2574 님의 사연도 만나볼 건데요.
‘제 친구는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탈이에요. 콜라를 물처럼 마실 정도라서 걱정도 되네요. 제 친구 유진이 콜라 좀 끊으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백아연: 유진아 콜라 좀 끊어라.

정승환: 그만 좀 드세요!

정승환: 콜라를 물.. 콜라 좋아하세요?

백아연: 저 콜라 되게 좋아해요(웃음)

정승환: 아~ 진짜 저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탄산은 맥주 밖에 없거든요.

백아연: 아 정말요~?

정승환: 탄산을 잘 못 먹어요.

백아연: 아! 정말~

정승환: 그래서 콜라 막 이런 거 괜히 이 나빠지는 것 같고 근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 그러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극도로 좋아하시더라고요.

백아연: 저도 항상 식사 때마다 물 대신 콜라를 먹었거든요.

정승환: 소화 엄청 잘 되시겠네요.(웃음)

백아연: 근데 되게 맛있는데..

정승환: 아~ 끊으라고 말을 못하겠죠?

백아연: 저는 저는 지금 끊고 있는데요.

정승환: 아 정말요?

백아연: 네! 그래도 그래도 맛있긴 맛있는데…

정승환: 그래도 좀 몸 생각하셔서 조금은..

백아연: 그런 약간 콜라 관련된 기사들 친구한테 많이 보내주고

정승환: 그러면 되게 좀 겁도 나고 그러겠네요.
이쯤에서 노래도 또 듣고 올 건데요. 이지우 님께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에릭남의 ‘굿 포 유’ 그리고 웜 님이 신청하신 어쿠스틱 콜라보에 ‘너무 보고싶어’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43:08~] 에릭남(Eric Nam) – Good For You(*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43:10~] 어쿠스틱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43:11~] <주간 브리핑>

정승환: 89.1 kbs 쿨 fm 이홍기의 캐스터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이번에는 여러분의 다음 주 스케줄을 미리 정리해 드리는 주간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저 정 비서도 함께합니다. 백 비서님 준비되셨나요?

백아연: 준비됐습니다.

정승환: 그럼 10월 30일부터 11월 5일에 있을 청취자 여러분의 일정 만나보겠습니다.

[00:43:45~]
10월 30일 월요일 일정입니다.
이유리 님
‘월요일은 제가 입사한 지 1년째 되는 날이에요.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매일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어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 덜 받고 일하게 됐거든요. 1년 동안 수고 많았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라고 응원해 주세요’

백아연: 하셨는데요. 유리 씨 스트레스도 덜 받고 또 요령이 생기셨다고 하는 거 보니까 직장생활에 적응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월요일은 오로지 유리 씨만을 위한 하루로 즐기시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00:44:26~]
10월 31일 화요일에는요
박수빈 님께서
‘다음 주 화요일 한루인 대회를 맞아 친구들과 이태원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다 같이 할로윈 분장도 해서 제대로 즐길 예정인데요.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좀비 처녀귀신 등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저희 벌써부터 너무 신났는데 어쩌죠? 빨리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어요’

정승환: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할로윈 데이 그날 이태원에 사람 정말 많을 텐데 코스튬까지 하고 나가면 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사진도 많이 많이 찍으세요.

[00:45:11~]
11월 1일 수요일 일정입니다.
김인나 님
’11월 1일 수요일에 출장을 가는데 정말 너무 가기 싫네요. 지금 가면 내년은 돼야 돌아올 수 있거든요. 크리스마스를 외국에서 보내야 한다니 벌써부터 슬프고 우울해요. 어떻게 해야 즐겁게 출장을 떠날 수 있을까요?’

백아연:하셨는데요.
아이고 출장을 되게 오래 다녀오시나 봐요.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우리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까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예전과는 다른 크리스마스가 될 거잖아요. 인나 님이 출장 가시는 그곳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오시길 바랄게요.
출장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00:46:00~]
11월 2일 목요일에는요
조민아 님께서
‘목요일엔 부모님을 따라 새로 이사 가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언니랑 같은 방을 썼었는데요. 이번에 이사 가는 아파트는 방이 3개라서 언니랑 저랑 각자 방을 쓰게 됐어요. 모델하우스 구경하러 가서 나중에 제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미리 생각하려고요. 저 너무 신나요’

정승환:하셨는데요. 내 방이 처음 생겼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인터넷이나 sns 같은 거 잘 찾아보시면 인테리어와 관련된 좋은 팁 그런 것들도 많더라고요. 잘 활용하셔서 마음에 쏙 드는 예쁜 방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00:46:45~]
11월 4일 토요일입니다.
윤서연 님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저 자신을 위해 11월 4일 토요일엔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에 가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실 거예요. 그리고 그동안 너무 갖고 싶었던 즉석 카메라를 사서 사진도 정말 많이 찍어 올 계획이랍니다.어때요 재밌겠죠? 성공적인 여행이 될 수 있겠죠?’

백아연: 하셨는데요.
어.. 숨은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즉석 카메라까지 서연님 계획만 들어도 이미 너무 완벽한 여행인데요.
그동안 고생했던 서연 씨를 위한 여행이니까 서연씨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오세요. 아셨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지금까지 주간 브리핑이었습니다.

정승환: 여러분의 다음 주 스케줄을 좀 미리 만나봤는데요. 청취자 여러분 모두 계획하신 대로 보람찬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백 비서님께서 주간 브리핑 참여 방법도 안내를 한번 해주세요.

백아연: 네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홈페이지 일요일 2부 게시판에 들어오셔서 다음 주 여러분의 약속이나 특별한 계획 미리미리 남겨주세요. 잊지 않도록 브리핑도 해드리고 사연이 소개된 분들께 선물도 드립니다.

정승환: 네! 그럼 저희는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의 사연 소개 만나볼게요. 스탠딩 에그, 이해리의 ‘바보야’ 듣고 오겠습니다.

[00:48:10~] 스탠딩에그(With 이해리 of 다비치) – 바보야(*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정승환: 스탠딩 에그, 이해리의 ‘바보야’ 였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 사연 만나볼게요. 아연씨

[00:48:19~]
김영란 님
‘예전에 책 속에 숨겨놨던 비상금 10만 원을 찾아서 가족끼리 외식하고 왔어요. 제가 숨겨둔 돈이었는데도 이렇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찾으니까 왠지 꽁돈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예요’

백아연: 하셨습니다. 너무 좋겠다.

정승환: 이럴 때 기분 너무 좋잖아요.

백아연: 완전 좋죠.

정승환: 이럴 때 있으셨죠?

백아연: 완전 있죠. 주머니에서

정승환: 맞아요. 주머니에서

백아연:한 5만 원 나오고 막 이러면 너무 좋더라.

정승환: (웃음)맞아요. 저도 막 오랫동안 안 입어놨던 그냥 벗어놨던 옷에서 막 주머니 뒤적이는데 그리고 또 그럴 때 있지 않아요 빨래를 돌렸는데 빨래를 딱 이제 빨래를 이렇게 딱 꺼내서 주머니 이렇게 봤는데 지폐가 젖어 있거나 그런 경험은 없으셨어요?

백아연: 갈기갈기 찢어져서 나온 적도 많아요.

정승환: 진짜요?

백아연: 네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다 이미 너무 많이 젖어가지고

정승환: 아~ 그게 찢어지기도 하나봐요

백아연: 분해가 돼서

정승환: 저도 그래서 이렇게 딱! 딱 주머니에 손 넣는데 이게 느낌이 지폐면 손에 힘을 굉장히 빼서 아주 아주 천천히 꺼내요.

백아연: 그래야 되죠.

정승환: 찢어지면 안 되니까 해서 이렇게 이렇게 고이 모셔가지고 햇빛 앞에 이렇게 말리죠

백아연: 말려야죠. 맞아요. 다 비슷하구나~

정승환: 부럽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좀 그런 경험을 또 하고 싶은데

백아연: 기쁨을!

정승환: 네~ 다음 사연입니다.

[00:49:32~]
가연 님께서
’23살 직장인인데요. 같이 일하던 직원이 무단 퇴사를 해서 급하게 50대 여직원분을 뽑았어요. 그런데 자꾸만 실수를 하시더라고요. 잘못했다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저보다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어떻게 말씀을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정승환: 좀 되게 곤란하시겠네요.

백아연: 네

정승환: 거의 좀 어머니 뻘이신

백아연: 엄마한테 스마트폰 사용 방법 알려주는 것처럼 차근차근 알려드리면 (친절하게) 괜찮을 것 같아요.

정승환: 그러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셔서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파이팅입니다. 그럼 이렇게 해서 저희가 2시간 동안 꽉꽉 채워 진행한 ‘홍콩 슬로우 서비스’ 마칠 시간인데요. 아연씨 오늘 저와 함께 하셨던 방송 어떠셨어요?

백아연: 홍콩 슬로우 서비스잖아요. 그동안 약간 홍디랑 할 때는 힘이 빡 넘쳐서 이렇게 했었는데 정말 오늘 이렇게 차분하게 사연 하나하나 멘트도 되게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정승환: 정말 좋으셨던 거죠?

백아연: 진심이 안 느껴지나요?

정승환: 아니요~ 그냥 너무 걱정됐어요.

백아연: 좋았어요. 저한테

정승환: 걱정됐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백아연: 잘하셨습니다.

정승환: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 또 아연 씨랑 인사 나눌 시간이 됐는데 다음에 또 만약에 이런 자리에서 뵐 수 있으면 그땐 제가 더 잘해보겠습니다.

백아연: 파이팅!

정승환: 앨범 준비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뭐든 다 열심히 잘하셨으면 좋겠고요(웃음)

백아연: 감사합니다.

정승환: 그럼 저는 아연 씨 보내드리면서 나얼의 ‘바람기억’ 듣고 오겠습니다. 아연 씨 안녕히 가세요.

백아연: 안녕히 계세요.

[00:51:07~] 나얼 – 바람기억(*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나얼의 ‘바람기억’ 이었습니다. 스페셜 디제이 저 정승환과 함께한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벌써 마칠 시간인데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여러분과 2시간을 공유했는데 제가 이제 그 dj를 대신하는 것도 두 번째 이제 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뭐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 떨리고 많이 실수도 많고 서툴고 그랬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시간 이렇게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좀 기회가 더 된다면 계속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일은요 비투비의 현식 그리고 일훈 씨가 스페셜 디제이로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그럼 저는 이제 끝 곡으로 제 노래 정승환의 ‘목소리’ 전해드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늘 행복하시고요. 오늘도 홍나잇 내일도 안 오면 홍나요 안녕히 계세요.

[00:52:03~] 정승환 – 목소리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171028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음성 파일

191028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관련 이미지

set list

  • [00:00:46] 젝스키스- 특별해
  • [00:01:34] 하이라이트(Highlight) – 어쩔 수 없지 뭐
  • [00:06:57] 악동뮤지션 – 시간과 낙엽
  • [00:06:57] 다이아(DIA) – 굿밤
  • [00:13:14] 노리플라이(no reply) – 끝나지 않은 노래
  • [00:13:14]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00:13:14] 긱스 – Officially Missing You
  • [00:18:59] 다이나믹 듀오, 첸(Chen) – 기다렸다 가
  • [00:18:59] 그레이(Gray) – 잘 (I’m fine)
  • [00:19:10] 업텐션(Up10Tion) – 미치게 해
  • [00:21:53] 백현진 – 무릎베개
  • [00:25:56] 어반자카파 – 위로
  • [00:25:56] 정승환 – 이 바보야
  • [00:31:12] 요조의 – 동경소녀
  • [00:31:12] 윤현상과 아이유의 – 언제쯤이면
  • [00:31:12] SS501 – U R Man
  • [00:36:46] 핫펠트(HA:TFELT) (Feat. 개코) – 새 신발
  • [00:36:46] 임창정 – 그 사람을 아나요
  • [00:37:57] 샘김 권진아 – 여기까지

talk

파본 제본이나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손된 책을 말하는데요.
얼마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파본이더라고요.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보기로 했어요.
잘못된 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때로는 마음을 조금만 고쳐 먹어도 화낼 일이 하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00:00:46] 젝스키스- 특별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 젝스키스의 ‘특별해’였습니다.
제가 책을 하나 샀는데요, 표지를 넘겼더니 이게 제일 마지막 페이지부터 거꾸로 인쇄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책을 읽으려고 딱 들면 남들이 봤을 때는 이렇게 거꾸로 읽는 것처럼
근데 이게 사실 제가 요즘에 또 괜히 또 멋있어 보이려고 그 철학 책을 한 번 주문을 해서 읽어보고 있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똑바로 읽고 있어도 좀 거꾸로 읽는 것처럼 좀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사 사정으로 고정 코너는 진행하지 않고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2시간 채워드리겠습니다.
12시까지 저와 함께해 주세요. 그럼 저는 잠시 광고 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0:01:34] 하이라이트(Highlight) – 어쩔 수 없지 뭐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방금 들으신 곡은 하이라이트의 ‘어쩔 수 없지 뭐’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한번 만나볼까 하는데요.

[00:01:48]
7553 님께서
‘부산에서 자취하고 있는 여대생이에요.
자취 초반에는 너무 외로워서 부모님이랑 통화하고 나서 자주 울었는데
요즘엔 혼자 있는 게 너무 행복하고 편해요.
혹시 승환 님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는 편인가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는 혼자 있는 걸 좀 많이 좋아하고요.
사실 뭐 아무리 혼자 있는 게 좋아도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더 좋긴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00:02:19]
1595 님께서
‘5년 만에 첫 사랑을 만났어요.
중학교 3학년 때 만나서 3년을 같이 보냈는데 어른이 돼서 살짝 어색한 사이로 만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때 그 시절 순수했지만 활활 타올랐던 때가 떠오르네요.’

되게 어렸을 때, 그래도 되게 어렸을 때에 비해서 긴 시간을 함께하신 것 같은데 그래도 만났던 시간보다 헤어져 있던 시간이 더 길으셨으니까 어색할 수도 있겠네요.
순수했지만 활활 타올랐던 내가 앞으로의 사랑을 또 응원하겠습니다.

[00:02:58]
2378 님께서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자주 쓰는 신조어들 배우는데 아주 재미있어요.
저도 얼마 전까지는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따라가질 못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승환 디제이는 신조어 많이 아시나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저도 요즘, 저는 너무나도 신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참 모르는 말들이 많아요.
막 인정한다느니 뭐 그런 말들 있잖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어떤 라디오에서 어떤 유행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정말 전혀 모르고 있던 적도 있었고, 막 슈퍼 그레잇인가요? 그런 것들 그래서 제가 아까 그 7553 님 말씀처럼 너무 혼자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좀 들기도 하고요.
저도 아주 뒤처지지는 않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좀 하고 있습니다.

[00:03:54]
그리고 강수현 님께서
‘어쩌다 보니 요 며칠 동안 휴대전화 없이 살고 있어요.
딱히 불편한 것 못 느끼겠는데 엄마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한밤중에 공중전화에 가서 통화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공중전화로 통화하니까 더 애틋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학교 중학교 다닐 때 그 휴대폰이 없었어서 공중전화 있잖아요. 이렇게 번호 이렇게 누르면 무료 통화할 수 있는 그거 있잖아요. 그걸로 이제 전화해서 엄마한테 뭐 엄마 저 용돈이 떨어졌어요. 뭐 이런 것들.. 음

네 수신자 부담하는 그거 그걸 많이 이용하곤 했었는데 최근에도 일부러 좀 휴대폰 없이 지내보려고 괜히 집에 놓고 나오고 그랬던 적도 있었는데 되게 나름 뭐라 할까 좀 혼자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좀 본의 아니게 가질 수 있었던 되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00:04:56]
그리고 또 양송주 님께서
‘반찬 투정했는데 엄마가 많이 화가 나셨어요.
무서워서 아직까지 말을 못 걸고 있어요.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은데 도저히 먼저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라고 해주셨는데 저 예전에 반찬 투정 같은 건 아닌데 밥 먹을 때 그 식습관이 좀 좋지 않았어서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이 또 나는데 제가 이렇게 식탁 앞에서 한쪽 팔을 이렇게 항상 이렇게 개고 먹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엄마가 사실 그렇게 혼날 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화를 막 내시는 거예요.

엄마 그냥 기분이 안 좋으신 일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그날 그때 아니 뭐 이런 거 가지고 이렇게 화를 내시냐고 제가 또 따졌던 기억이 좀 납니다.

그러고 나서 또 죄송해가지고 뭐 또 직접 말씀은 못 드리겠고 해서 괜히 같은 집에 있으면서 문자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문자 보내고 엄마가 이제 또 맛있는 걸 또 해주셨던 그런 기억이 또 나는데요.

좀 힘드시겠지만 좀 쑥스럽겠지만 또 얘기를 하는 것도 그거만큼 좋은 방법은 또 없는 것 같습니다.

[00:06:06]
그리고 박유영 님께서
‘남자친구와 정말 크게 싸웠어요.
오랫동안 만난 사람인데 이렇게 사소한 문제로 헤어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자존심을 굽혀서 홍키라가 끝나면 먼저 사과 문자를 보내볼까 합니다. 잘 화해하길 응원 부탁드려요.’

좀 싸우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보네요.
그러게요. 이제 이게 홍키라 끝나면 12시가 되겠는데
그때 그전까지 주무시지 않으셨으면 혹시 주무시더라도 장문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좀 남겨주셨으면 좀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쯤에서 이제 또 노래를 듣고 올까 하는데요.
혜연 님께서 신청을 해 주셨어요.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이라는 노래와 다이아의 ‘굿밤’ 두 곡입니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00:06:57] 악동뮤지션 – 시간과 낙엽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06:57] 다이아(DIA) – 굿밤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 다이아의 ‘굿밤’이었습니다.
홍키라 가족분들께서 보내주신 문자 몇 개 좀 더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요.

[00:07:06]
1803 님께서
‘룸메이트 3명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놓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달랑 날개 한 조각만 남아 있네요.
아~ 이것들 어떻게 해야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되게 기분 나쁘겠어요. 저도 예전에 저는 이제 위로 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저희 뭐 예를 들어서 시리얼 같은 거를 엄마가 사놓으시거나 이러며는 제가 거의 다 먹고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엄마가 사 놓으시고 그러면 누나 건데, 누나가 분명히 남겨놓은 거고 나도 잘 아는데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항상 먹다가 혼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가해자의 입장이네요. 다음부터는 좀 치킨을 시켜놓고 샤워하지 않고 가장 그 현관문 앞에서 먼저 자리를 펴놓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날개 한 조각의 기쁨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00:08:04]
그리고 나르 님께서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내년이면 저도 30살이라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해놓은 게 없는 느낌도 들고요. 승환 씨는 30살이 되기 전까지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나요? 아주 사소한 것도 좋아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이제 내년이 되면 23살이 되는데요.
제가 어른, 저보다 좀 나이가 있으신 형 누나들이나 이제 아주 어른분들이랑 자리를 같이 하는데 저는 제 나이가 이렇게 많다라고는 당연히 느끼지 않지만 언제 이렇게 흘렀을까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해요.

어른들이 보실 때에는 무슨 이제 22살밖에 안 됐고 아직 한창인데 뭐 니가 그런 얘기를 하냐라고 말씀하시고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지만 아마 그분들도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고 어느덧 자기가 그냥 뭐라해야 될까요? 어렸을 때 되게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나이가 내가 되니까 생각보다 어른이 아직 안 됐고 막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하게 되잖아요.

저는 어렸을 때 이제 22살이라고 하면 정말 그냥 완전히 어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아직 너무 어리고 그래서 나이에 대한 생각을 또 요즘 저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30살 전까지 뭔가 딱히 뚜렷하게 하고 싶은 목표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근데 나름대로의 버킷리스트 같은 건 있는데요.

오늘도 문득 갑자기 또 생각을 했었는데 저거 뭐야 어떤 동영상 사이트에서 오로라 영상을 봤어요. 제가 예전에 버킷 리스트에 따로 적어놓지는 않았지만 나는 언젠가는 꼭 오로라를 보고 싶다. 그 나이가 언제가 됐든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뭐 30살 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로라를 보고 싶네요. 사소하면서도 사소하지 않은 저의 목표 같은 것이었습니다.

[00:10:04]
그리고 1764 님께서
‘곧 친한 친구 생일인데 뭘 사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걸 정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은 느낌. 혹시 그동안 받았던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뭐였나요? 참고해서 사보려고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막 특별히 가지고 싶거나 이런 것들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별로 이렇게 물건에 대한 욕심도 잘 없는 편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어떤 선물보다도 저는 편지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편지라든지 이런 것들은 제가 당장은 다 읽지 못해도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두고 있거든요.

그게 또 어느덧 되게 많이 쌓여 있는데 그 쌓여 있는 걸 보면서 또 한 번 감사하게 되고 또 그런 것 같습니다.
별로 적절한 답안이 되지 못한 것 같은데 저는 편지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쯤에서 노래 또 들어볼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이제 여러분의 신청곡이 적힌 쪽지들이 이렇게 제 앞에 있는데요.

이 중에서 제가 복불복으로 세 곡을 뽑아서 들려드리도록 할 건데 어떤 노래가 나올지 궁금해지는데요.
제가 한번 이제 이 앞에 나와 있는 종이를 잘 섞어서 뽑아보겠습니다.

[00:11:30]
한보미 님께서 추천해 주신 곡인데요.
‘외로운데 누군가를 만날 용기는 나지 않는 계절이네요.
저도 순정만화 같은 설렘을 느껴보고 싶어요.
흑흑 노리플라이의 ‘끝나지 않은 노래’ 들려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게 세 곡을 제가 처음이라서 이거를 제가 하나씩 설명을 해야 되는 건지 세 곡을 다 뽑고 하는 건지 잘 몰랐네요.

[00:11:57]
신은주 님께서
‘은행나무 아래만 아니라면 어느 곳에서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가을에 왔네요.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신청하겠습니다.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저도 되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또 추천을 해주셨네요.

[00:12:16]
그리고 또 마지막 이서현 님께서
‘학교 축제 때 저희 밴드부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가게 됐어요. 전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벌써부터 떨려 죽겠어요. 혹시나 삐끗해서 틀리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요.
홍키라에서 응원 한마디만 해주세요. 신청곡은 축제 때 연주하게 될 곡들 중 하나인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유’입니다’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 노래들 듣고 올 건데요. 이서현 님께서 저는 되게 부러운 것 같아요. 그 밴드부로 이제 무대에 오르게 됐고 긱스 ‘오피셜리 미싱 유’도 제가 중학교 때 되게 열심히 연습했던 노래여서 삐끗하더라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고요.

노리플라이의 ‘끝나지 않은 노래’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그리고 긱스의 ‘오피셜리 미생유’ 듣고 오겠습니다.

[00:13:14] 노리플라이(no reply) – 끝나지 않은 노래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3:14]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3:14] 긱스 – Officially Missing You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이렇게 함께하고 있는데요.

[00:13:25]
3434 님께서
‘예전에는 썸도 많이 탔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네요.
솔로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저는 너무 편한데 주위에서는 왜 연애를 안 하냐며 다들 한마디씩 하네요.
정말 연애가 필수인 걸까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연애가 필수는 아니죠. 그리고 그게 누구를 좋아하는 것도 내가 좋아하고 싶어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를 싫어하는 것도 싫어하고 싶어서 싫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뭐 찾아오지 않을까라는 저도 요즘에 간절하게 갖고 있는 희망을 좀 나누고 싶습니다. 꼭 썸을 탈 필요도 없고 연애를 꼭 할 필요도 없죠. 남들 시선을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3434 님!

[00:14:14]
그리고 안수경 님께서
‘올해 서른인데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할 생각도 없거든요. 저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다들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난리예요. 주변 사람들한테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주변에 좀 형 누나분들이 조금 30살쯤 되셨거나 좀 그 나이를 좀 넘으신 분들께서 이상하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고 특히나 이렇게 가족 모임 같은 자리에서 어른들의 그런 말씀 같은 것들에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그런 상황을 많이 봤는데 그때가 되면 다 그런 건가라는 저는 의문이 좀 들더라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굳이 찾아오지 않고 내가 굳이 찾아 나서지 않아도 그런 만남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조금 무책임한 위로를 좀 드리고 싶습니다. 안수경 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0:15:21]
지민경 님께서
‘와인에 대해 배우는 교양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외울 게 정말 많지만 수업시간에 와인을 마신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아직 와인 한 방울도 구경을 못 해봤네요.
교수님 저희 와인은 언제쯤 먹나요?’

와인… 그래도 수업시간에 와인을 먹는 거는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근데 저도 그 수업 되게 듣고 싶을 것 같아요.

괜히 만들다가 몰래 아무도 안 볼 때 괜히 홀짝 마시고 언젠가는 민경 님께서 만드시는 와인을 맛있게 들이키시는 날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00:16:01]
7372 님께서
‘다이어트 중인데 망했어요. 진짜 열심히 운동하려고 땀복 입고 육교 계단을 미친 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뛰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더라고요. (숲디 : 먹고 싶다~) 하필 또 주머니에 돈이 들어있어서 군고구마 5천 원어치 먹고 목이 막혀서 우유까지 사 마시고 왔어요. 너무 배불러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맛있게 먹으면 살도 안 찐다고는 말 있잖아요. 너무 뻔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땀 흘린 만큼 드셨으니까 전혀! 괜찮을 것 같습니다.

[00:16:39]
‘엘레나 님께서 꿈을 위해 대학과 대학원을 나와서 꿈을 이뤘습니다. 근데 막상 꿈을 이루고 나니까 목표가 사라진 것 같아서 마음이 공허하네요. 새로운 꿈을 못 찾고 현실에 안주할까 봐 무섭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라고 문내주셨네요.
저는 꿈을 이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같은 어떤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되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뭔가 현실에 안주하고 목표하던 것들을 잊어버리고 중요하던 것들이 중요하지 않게 되는 그런 경험을 좀 자주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이나 계속계속 지금 내가 서 있는 그 자리를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그런 시간을 억지로라도 가지려고 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되게 다음 스텝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이신 것 같아요. 엘리나 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0:17:51]
0904 님께서
‘작년에 수능을 본 새내기인데요. 제가 여태까지 대학만을 목표로 살아왔었나 봐요. 대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삶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에요. 어떡하죠? 요즘 너무 무기력합니다.’

방금 엘레나님과 조금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데 저도 되게 무기력할 때가 되게 많거든요. 그게 뭐라 해야 될까 목표를 이뤄도 성취감이 들지만 그것도 잠시이고 계속 뭔가 다른 하루들은 계속 찾아오고 그러니까요.

오히려 좀 다른 어떤 그런 여가 생활이나 이런 것들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재밌는 와인 수업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들으면 좀 좋을 것 같습니다. 0904 님께서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를 또 만나보고 올까 하는데요.
다이나믹 듀오, 첸의 ‘기다렸다 가’에 이어서 그레이의 ‘잘’까지 두 곡입니다.

[00:18:59] 다이나믹 듀오, 첸 – 기다렸다 가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18:59] 그레이(Gray) – 잘 (I’m fine)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1부 끝곡 업텐션의 ‘미치게 해’ 들으시고요. 저는 잠시 후 11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00:19:10] 업텐션(Up10Tion) – 미치게 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이홍기 키스 더 라디오에서 준비한 선물 소개할게요.

여성 의류 쇼핑몰 이쁜 걸에서 온라인 상품권, 내일 더 빛나는 마스크 제이준에서 마스크 팩, 피부 관리 전문 브랜드 얼짱 몸짱에서 고순이 닷컴 이용권, 아름다움을 만드는 홍대 소양 라포리스에서 피부 관리권,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뉴트리 디데이에서 다이어트 셰이크, 산수골 농장이 만든 카마 족발에서 매장 시식권을 드립니다.
저는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89.1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고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저의 추천곡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승디의 <이 노래야> 이건데요.
요즘 혼술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제가 특히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평소보다 더 여유로운 밤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이제 평소에 혼술이라고 하면 막 이렇게 막 달리는 술은 못 먹고요. 혼자서 이렇게 기분 좋게 맥주 한 잔 이렇게 하는 거는 좋아하고요. 혼술 할 때 또 필수가 음악이기도 하고 해서 이제 술 한잔, 딱 한잔 기울이기 좋은 이 밤에 제가 듣고 있으면 술이 막 생각이 막 저절로 나는 그런 술 부르는 노래를 한번 여러분들께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추천곡은 백현진의 ‘무릎 베개’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이 아티스트를 처음 아시는 분들도 계실 건데 저도 사실 이제 이 분을 알게 된 지가 오래되지 않았어요.

한 몇 달 전 여름에 이제 알게 되었는데 제가 제주에 혼자 여행을 하고 있을 때 거기 사시는 아는 형님이랑 같이 이렇게 밤에 술자리를 가졌어요. 남자 둘이서 되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형이 휴대폰으로 뭐 아무런 스피커 없이 휴대폰 스피커로 이분의 노래를 트시더라고요.

저는 되게 좀 충격적으로 너무 좋았어서 그때 그 밤이 너무 저한테 좋은 기억이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그러고 나서 이제 한동안 이분의 노래밖에 안 들었거든요.
그래서 주변에서 그만 좀 하라고 할 정도로 계속 막 노래를 따라 부르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목소리가 되게 좀 뭐랄까요 걸쭉하시고 되게 투박하시고 진솔하시고 되게 그런, 말 그대로 수를 부르는 목소리라고 생각을 해서 이 노래를 준비해 왔는데요.
이 노래를 같이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백현진의 ‘무릎베개’ 듣고 오겠습니다.

[00:21:53] 백현진 – 무릎베개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백현진의 ‘무릎 베개’였습니다.
노래 어떠셨나요?(웃음) 너무 걸쭉하지 않았나요?
혼술 할 때 듣기 되게 좋으면서도 좀 위험한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 사연 소개해 드릴게요.

[00:22:12]
전다솜 님께서
‘호주에 온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집에서만 누워 있어요.
일 구해야 하는데 노력도 안 하고 일이 구해졌으면 하고 있는 저한테 얼른 뭐라도 시작하라고 잔소리 좀 해주세요.’

이제 호주에 온 지 한 달이 되셨다고 하는데 한 달이면 뭐 적응 하기에 충분치 않은 시간일 수도 있잖아요.
뭐 누워 있는 시간도 분명히 필요한 시간일 거고요.
그래도 일은 좀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내일 해도 괜찮아요. 정다솜 님 힘내시고요.

[00:22:48]
송다영 님께서
‘혹시 잠을 쫓는 방법을 아나요? 공시생인데 매일매일 잠과 사투를 벌이고 있네요.
잠을 좀 줄여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팁 좀 알려주세요. ‘

글쎄요. 저도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밤낮이 바뀐 편이어서 요즘 또 앨범 준비를 좀 열심히 하고 있어서 계속 막 아침까지 작업하고 그리고 이제 오후 좀 이른 오후에 일어나거나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에 어제였죠 어제도 이제 작업을 하려고 이제 작업실에 갔는데 1시쯤 되니까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이건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 그냥 잤어요. 그래서 저는 특별히 팁은 없지만 잠을 많이 자는 게 잠을 이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00:23:40]
4204 님께서
‘졸업 작품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발표하는 게 너무 떨려요.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작업한 건데 떨어질까 봐 겁이 나네요. 떨지 않도록 응원 좀 해주세요.’

1년 동안 되게 열심히 준비를 하신 건데 저 같은 경우에도 아직까지도 무대에 서고 지금 이 자리 이렇게 dj하는 것도 너무 떨리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시간만 어떻게 잘 이겨내시면 무대에서는 정말 잘하실 거라고 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104 님 꼭 힘내세요.

[00:24:19]
낑깡이 님께서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가끔은 먼저 연락을 하기도 싫어질 때가 있을 정도로 마음이 식어가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그러게요. 얼마 동안 얼마나 긴 시간 동안 이렇게 관계를 쌓아오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다른 예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뭐라 해야 될까 제가 되게 멋있게 생각했던 그리고 되게 존경했던 어른들, 어렸을 때 되게 좋아했던 분들이 이상하게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뭐 여전히 존경하고 멋있지만 뭐라 해야 될까 사람 냄새를 이렇게 맡으면서 오히려 그게 더 좋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단점이 얼마나 치명적일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연인 관계도 아니고 친구잖아요. 그래서 조금 마음을 넓게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오려고 하는데요.
이번엔 신청곡이 있네요.

[00:25:24]
4367 님께서
‘라디오를 듣다 보니까 젊은 친구들이 고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나이는 많지 않지만 같은 시기를 겪어봤던 사람으로서 격려해주고 싶네요. 비록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여러분들 모두 언젠가는 활짝 피어날 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러면서 신청곡과 같이 어반자카파의 ‘위로’라는 노래를 신청하셨습니다.

4367 님의 신청곡 어반자카파의 ‘위로’ 그리고 정승환의 ‘이 바보야’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25:56] 어반자카파 – 위로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25:56] 정승환 – 이 바보야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어반자카파의 ‘위로’ 그리고 정승환의 ‘이 바보야’ 듣고 왔습니다. 정말 명곡들이네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한 분씩 만나보겠습니다.

[00:26:09]
김태희 님께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성격적으로 맞는 일을 해야 할까요? 이것 때문에 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저도 계속 가지고 있는 고민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갈 것 같은 고민이고요. 글쎄요, 그게 참 두 개가 같으면 참 좋겠는데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은데 그래도 고민한 만큼 뭔가 좋은 어떤 선택의 순간이 올 거라고 정말 믿고 있습니다. 같이 힘내요. 김태희 님!

[00:26:44]
그리고 김용주 님께서
‘대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생인데요.
옆방에 친한 선배가 들어왔는데 여자친구랑 너무 크게 떠들고 싸워서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저랑 좀 트러블이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렸네요. 친했던 형이라 그런지 좀 씁쓸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이렇게 이렇게 딱 얘기로만 들었을 땐 되게 사소한 것처럼 들려도 그게 정말 너무 생활하는 데 있어서 되게 치명적인거 거든요.

그 그 소음 공해가 그래서 좀 아쉽지만 뭐 아주 연이 끊긴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연락도 한번 해보고 같이 술 한잔도 하고 그러면서 좀 무사히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주 님 제 친구랑 이름이 똑같으시네요.

[00:27:39]
지주영 님께서
‘제 사촌 동생이 3살인데 드디어 저한테 ‘뉴냐’라고 했어요. 어떡해요 너무 좋고 뿌듯하고 행복해요. 도윤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멋있게 자라렴.’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이제 제 조카가 이제 3살인데 제가 사실 이렇게 가까이서 자주 보지 못해요.
그래서 가끔 볼 때마다 아기들은 또 빨리 크니까 볼 때마다 너무 쑥쑥 자라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말을 아주 잘하지는 않는데 막 저를 삼촌이라고 안 하고 막 타툰이라 그래요.

타툰 막 이러는데 얼마 전에 어떤 저희 가족 단톡방이 있어요. 거기에 이제 조카가 기도를 하는 어떤 영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삼촌 이렇게 하나씩 이름을 이렇게 열거를 하더라고요.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가지고 그 영상만 이렇게 돌아봤는데 엄마 아빠를 말하는 게 기특한 것보다 삼촌 얘기할 때가 너무 기특해요. 그 마음 너무 잘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도윤군 멋있게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00:28:46]
9941님께서
‘고등학교 때부터 엄청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지금 각자 삼수를 하고 있어서 거의 못 보고 있어요.
얼른 시험이 끝나서 친구랑 못 다한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네요. 소연아 우리 수능 대박 나자. 파이팅!’

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약간 죄송스럽지만 그런 거 있잖아요. 학교 지각했는데 저기서 지각한 친구가 한 명이 더 보일 때 괜히 좀 힘이 되는 거 있잖아요.
서로한테 그래도 힘이 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라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저한테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늘 고마운 마음 갖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올해 수능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복불복 신청곡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이게 좀 괜히 좀 좋은 노래가 뽑혔으면 하는 기대를 저도 갖고 있습니다. 자 첫 번째 신청곡입니다.

[00:29:52]
5359 님께서
‘저 지금 라디오에 문자 보낸다는 거 실수로 친구한테 보내서 너무 부끄러워요. 신청곡 요조의 ‘동경소녀’ 틀어주세요. 너무 부끄러우니까 꼭 틀어주셔야 돼요’

다행이다.
제가 마침 이걸 딱 뽑았네요. 요조 선배님 저도 너무 좋아해요. 요즘도 되게 많이 듣고 있고 요조의 ‘동경소녀’ 틀어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다음 신청곡

[00:30:20]
9223 님
‘윤현상과 아이유의 ‘언제쯤이면’ 듣고 싶어요.
가을이니까 감성 발라드를 들어줘야죠’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렇죠 가을이니까 감성 발라드도 들어줘야죠.
아주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아까 정승환의 ‘이 바보야’라는 곡도 있고요.
‘너였다면’이라는 곡도 있고, 아주 많죠

[00:30:43]
9929 님께서
‘수능이 다가오니까 생각나는 노래 더블에스501의 ‘유 알 맨’ 들려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 진짜 되게 어렸을 때 누나들 때문에 엄청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요. 저도 오랜만에 기분 좋게 듣겠네요. 그러면 이 세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요조의 ‘동경소녀’, 윤현상과 아이유의 ‘언제쯤이면’ 그리고 더블에스501의 ‘유 알 맨’ 듣고 오겠습니다.

[00:31:12] 요조의 – 동경소녀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1:12] 윤현상과 아이유의 – 언제쯤이면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1:12] SS501 – U R Man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89.1 kbs 쿨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입니다.
또 여러분들의 사연을 좀 만나볼까 합니다.

[00:31:22]
김수현 님께서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제출을 2주 앞두고 졸업 논문 쓰고 있는데 잘 안 써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미리미리 준비 좀 해둘걸 후회도 되네요. 급하게 무슨 일을 해야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긍정의 조언 좀 해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계시군요. 그 논문이 되게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도 요즘에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가사를 열심히 좀 쓰고 있어요.

근데 잘 안 써져서 막 엄청 머리 굴리고 아침까지 막 고생하고 그래서 뭔가 끄적끄적이면 아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막 이런 생각도 드는데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너무 별로고 그래도 뭐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2주 앞두고 열심히 좀 하고 계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0:32:27]
그리고 김민철 님께서
‘공부를 더 해보겠다며 대학원에 진학한 지도 2년 주말에는 서울에 있는 학교에 가고 평일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밤늦게까지 밀린 리포트를 쓰다 보니까 가족들끼리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네요. 내년 졸업을 앞두고 지금은 열심히 논문을 쓰고 있는데요. 내년에 당당히 학사모를 쓰고 졸업해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제 논문이 한 번에 패스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되게 일단 용기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평일에는 회사에서 일하시고 학교에 가시고 또 가족들이랑 또 여행도 꿈꾸고 계시고 정말 잘 되셔서 되게 가족분들이랑 여행도 가고 좋은 시간 그래도 앞으로 좋은 시간 많이 민철 님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00:33:25]
3251 님께서
‘요즘 돈 나가는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정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뭐라고 설득해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제가 처음으로 해봤던 알바가 고깃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좋아하시지 않으셨어요. 근데 한편으로 제가 막 돈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제가 번 돈으로 제가 막 하니까 뭐라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종의 협박 같은 걸 해보면 또 어떨까 싶습니다. 엄마가 보태줄 거 아니면 내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겠어요라고 이렇게 꼭 설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00:34:09]
2348 님께서
‘8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8개월 제일 친한 친구와 절교한 기분이에요.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힘들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쎄요.
8개월이라는 시간이 아주 짧지는 않겠지만 또 함께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제일 친한 친구와 절교한 기분이라는 게 되게 좀 그렇네요.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좀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아주 아주 힘들겠지만 잘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 감사한 행운 같은 사람이 또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2348 님 힘내세요.

[00:35:00]
유다선 님께서
‘손발이 차가운 편이라서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손발이 시려워요.
아직 가을인 지금도 이런데 날씨가 더 추워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가운 손 따뜻하게 잡아줄 남자친구도 없고… 엉~’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도 약간 그 수족냉증이라고 하나요? 저도 약간 손발이 되게 찬 편인데 저는 여름 한여름에도 되게 찬 편이에요.
오히려 더위를 잘 안 타고 추위를 너무너무 잘 타는 편이어서 저도 뭐 따뜻하게 녹여줄 사람은 없지만.
그러게요. 따뜻한 집에 오래 계시면 좀 손발이 따뜻해지지 않으실까요? 그것보다 정말 따뜻하게 해줄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사랑을 찾아 나서길 바라겠습니다.

[00:35:50]
은진 님께서
‘성적표를 받아왔어요. 지난 시험보다 성적이 올랐는데도 엄마께선 성적이 이게 뭐냐며 꾸짖으시네요.
나름 노력한 건데 그걸 몰라주시니까 너무 속상해요.’

그러게요. 되게 나는 많은 사람 내 주변 사람들이 모르게 되게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그걸 몰라줄 때
오히려 더 뭔가 질타 같은 게 돌아올 때 되게 속상한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제가 은진 님의 사연을 읽고 저라도 알고 있으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어머니께서도 조금만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모든 분들 다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듣고 올 건데요.

핫펠트 피처링 개코의 ‘새 신발’ 그리고 임창정 ‘그 사람을 아나요’ 듣고 오겠습니다.

[00:36:46] 핫펠트(HA:TFELT) (Feat. 개코) – 새 신발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00:36:46] 임창정 – 그 사람을 아나요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스페셜 dj 정승환과 함께한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벌써 마칠 시간입니다. 또 하나의 사연이 왔는데요.

[00:36:53]
1806 님께서
‘회사를 그만뒀는데 부모님께 아직 말씀을 못 드렸어요.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하는 척 나오는 게 힘들지만 그래도 전 회사 안 가도 되는 게 너무 행복해요.
부모님께도 언젠가 말씀드려야 할 텐데 충격 안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래도 조금 마음이 좀 무거우시지만 회사 안 가도 되는 게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그래도 조금 쉬는 시간 좀 좋은 시간을 갖고 계신 것 같네요.

지금 그 시간 너무 응원하고요. 언젠가 부모님께도 당당하게 말씀드리는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끝 곡으로 또 신청곡을 들려드리면서 이제 인사를 드릴 건데요.

[00:37:36]
이서진 님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입니다.

‘요즘 외로워서 그런지 1년 전 헤어졌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샘김 권진아의 ‘여기까지’ 신청하겠습니다’

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러면 저는 곡 이 노래를 끝으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홍나잇~ 내일도 안 오면 홍 나요~ 안녕히 계세요.

[00:37:57] 샘김 권진아 – 여기까지 (*다시듣기에서는 재생 안 됨)

171027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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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정승환 스페셜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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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중

170619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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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9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공식 영상

정승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원곡 김광석) [SBS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set list

  • [00:00:47~] 악동뮤지션 – 집에 돌아오는 길
  • [00:14:42~] 이하이 – 한숨
  • [00:25:40~] 정승환 – 너였다면
  • [00:38:36~] Paul Buchanan – Mid Air
  • [00:43:53~] 이영훈 – 일종의 고백
  • [00:49:28~] Once – Falling Slowly
  • [01:01:37~] 변진섭 – 그대 내게 다시
  • [01:17:42~] 샘김 – Your Song
  • [01:28:39~] Ed Sheeran – Thinking Out Loud
  • [01:37:32~] 워너원 – 나야 나
  • [01:48:14~] 루시드폴 – 꿈꾸는 나무

talk

우리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건 음악인 게 분명해요. 일상의 틈새 속에서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가 시시때때로 돌아가고 있죠. 하지만 음악만을 듣기 위해서라면 라디오는 틀지 않을 겁니다. 라디오 속에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는 DJ가 있죠. 야간 업무를 시작하면서 혹은 퇴근길 차 안에서 또 가족이 집에 돌아오길 걱정하면서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서 라디오를 듣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오늘 스페셜 DJ를 맡은 가수 정승환입니다. 렛스 고~아!!

[00:00:47~] 악동뮤지션 – 집에 돌아오는 길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영스트리트 시작했습니다.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악동뮤지션의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구요.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영스트리트의 스페셜 DJ를 맡은 가수 정승환입니다.

오늘 보이는 라디오구요, 음~ PC나 스마트폰으로 고릴라를 다운로드 하시고 접속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어~ 네, 보이는 라디오라고 하니까 더 긴장이 되는데요. 아, 한편으로 좀 다행인 게 지금 첫 곡으로 나온 노래가 악동뮤지션의 노래였는데 오늘… (쓰읍) 어제까지만 해도 제가 이틀간 케이팝 스타 마지막 공연 콘서트를 마치고 왔는데요, 새벽까지 같이 있었던 친구들의 목소리가 제 첫 디제이 하는 날에 첫 곡으로 나오니까 되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되게 DJ를 하고 싶다고~ 어, 진단 반 농담 반으로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진짜 DJ 자리에 앉게 되고 늘 게스트석에만 앉다가 이렇게 되니까 너무 긴장되고 지금 목소리 떨리는 게 좀 들리실 거예요, 지금 사실 손도 엄청 떨고 있는데요. ㅎㅎㅎㅎ 어, 쉽지 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DJ를 하고 싶었던 게 뭔가 되게 낭만적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동시간대에 (쓰읍) 음~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같은) 다른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그런 게 되게 낭만적인 것 같다. 거기에서 내가 DJ가 되어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내가 듣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를 또 들려주고 하는 것들이 그러면서 또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는 그런 게 되게 낭만적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너무 네, 설레고 긴장됩니다.

아~ 문자 몇 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0:06:27~]
최주희 님께서
‘헐~ 이 바보야 하시는 정승환 님이요?’

라고 보내주셨구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임미숙 님께서
‘와~ 안테나 박보검 출격했네요. 정디 축하 축하해요.’

그리고 국듀공듀 님께서
‘안녕하세요. 뉴욕커 쭈니, 쭈디 아니 오늘은 청취자 이국주입니다. (승환: 어?) 승환 씨 오프닝 안 틀리네요. ㅠㅠ 이러면 내 자리 위험한디~ 오늘만 잘하고 가요.’

(하하하)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어~ 오늘 원고..가 아니죠 그쵸 네, 오늘 1부는 여러분의 실시간 문자를 제가 읽어드릴 거구요, 음~ 여러분의 실시간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보겠습니다. 스페셜 DJ 정승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 응원도 좋구요, 저에게 듣고 싶은 말들, ‘저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어요~ 위로해 주세요 혹은 오늘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있었는데 같이 축하해 주세요.’ 어떤 내용이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거나 막 보내주시구요. 어~ 그리고 사연 보내주신 저희 이국주 누님 (ㅎㅎ) 사연이 아니죠 문자로 보내주셨죠.
정말 긴장되는데 항상 여기서 되게 쾌활하고 유쾌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스튜디오 밖에서 이렇게 창문으로 볼 수 있거든요. 막 가끔 이렇게 되게 격렬하게 춤을 추시기도 하셨는데 아~ 정말 다시 한 번 존경스럽습니다. 하! 다음에 게스트로 또 불러주시구요~ 자리 좀 자주 비워주시구요. (흠흠흠) 네, 농담이었습니다. 어~~ 아무튼 네, 문자 보내주실 번호는 #1077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고릴라 게시판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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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저 정승환의 잘생긴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이 아니죠… 네, 안녕하세요. 정승환입니다. 아, 제가 좀 당황을 했네요. 어~ 문자 읽어드릴게요.

[00:12:22~]
0930 님께서
‘오빠 저 고3이라 TV, 라디오 등 다 끊었는데, 오늘 오빠 스페셜 디제이로 나오신다길래 오랜만에 라디오 틀었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실수한 것도 보셨겠네요.

김소영 님께서
‘정승환 씨 나온다고 해서 지난주부터 손꼽아 기다렸어요. 점점 말주변이 좋아지는 승환 님 ㅋㅋ 유희열 효과인가요? 애정해요.’

감사합니다.

0930 님
‘얼마 전에 어릴 때부터 하던 미술을 그만두고 철학적으로 진로를 바꿨는데 잘한 거겠죠? 철학이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바꿨는데 항상 잡던 붓을 놓으니까 요즘 마음이 너무 허전하네요.’

음~ 네. 글쎄요, 뭔가 본인의 마음에 귀기울여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정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그것만큼은 정말 잘한 일이지 않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6400 님
‘승환 님 회사가 바빠서 6월 들어와서 하루도 못 쉬고 있어요. ㅠㅠ 힘 좀 주세요. 팍팍!’

네,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애요. 저도 좀 정신없게 지내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좀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홍삼 같은 거 좀 챙겨드시구요. 비타민도요. 6400 님 힘내세요!

그리고 3698 님께서
‘대전 사는 직장인 대학원생입니다. 일하면서 다니느라 힘든 첫 학기였는데 기말고사가 오늘 끝나서 방학이네요. 넘 뿌듯해요. 정디도 처음이라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목소리 꿀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 문자 하나하나가 정말 힘이 되네요. 몰랐는데~ 아, 감사합니다.

7320 님
‘그리고 저 진짜 승환 오빠 팬이라 라디오 나오는 거 기다리고 문자로 ‘오빠 사랑해요’라고 썼는데, 옆에 언니가 절대 안 뽑힌다고 해서 지금 만 원 내기 했어요. 오빠 꼭 읽어주세요. 사랑해요.’

아~ 감사합니다. 만 원 버셨네요. 네, 저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네! 음~ 저는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저 정승환에게 하고 싶은 말 남겨주세요. #1077 단문 50원, 장문 사진 전송은 100원 드는 유료문자 언제나 무료인 고릴라. 네, 음악은 이하이 씨의 ‘한숨’ 듣고 오겠습니다.

[00:14:42~] 이하이 – 한숨

이하이의 ‘한숨’ 듣고 오셨습니다. 한숨이라는 곡을 신청해 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는데요.

[00:19:27~]
9331 님께서
‘정디, 오늘 정디가 DJ 한다 그래서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오늘 하루 학교 시험에 치이랴 교통 체증에 치이랴 이런저런 일에 너무 힘들었는데 집에 가는 길 정디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니 위로가 되네요. 어제 케이팝 콘서트에서 부르신 이하이 님의 ‘한숨’ 한 소절 불러주시면 제 마음이 더더 따뜻해질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조유진 님 그리고 이승재 님, 황병희 님, 4032님께서 신청해 주셨습니다.

승환 라이브 한소절 ‘나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하이양 이하이 양과 같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오늘 그 1부 시작하기 전에 들었던 노래도 악동뮤지션 분들의 노래였고 이번에도 이하이 씨의 노래였고 되게 저를 위한 저희 제작진분들의 어~ 네, 배려가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또 한편으로 다행입니다. 저한테 하는 얘기처럼 들리네요.

어~ 한숨이라는 노래 부르면서 되게 뭔가 이하이 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그런 매력과 또 다른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애요, 그래서 네, 기분 좋게 음악 듣고 왔습니다. 어~ 음악 듣고 오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문자 소개 하나씩 해드릴게요.

[00:20:58~]
4567 님께서
‘인도 출장 다녀와서 쉬고 싶다고 한숨만 쉬는 진선 오빠~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아차해! 아차해는 인도말로 ‘좋다’라는 뜻이래요.’

세종시에서 오향희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한숨만 쉬고 계시는군요. 네, 진선 오..빠가 아니죠, 진선 형님 아차해! 아차해! 힘내세요.

8507 님께서
‘오빠~ 시험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된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내일 모레 계절 학기 시작이라는 사실이 너무 충격이에요. 위로해 주세요.’

참~ 뭔가 되게 큰 게 끝나고 나면 얼마 못 가서 또 다른 게 계속 또 찾아오고 또 그걸 끝내야 하고 잘 마쳐야 되고 자꾸 그런 거의 연속인 것 같애요. 근데 혹시 너무 정신없이 달리고 계시다면 가끔은 조금 쉬어주는 것도 네, 그게 뭐 본인 뜻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요, 마음이 좀 쉬어갈 수 있는 것도 더 멀리 가기 위한 좋은 발걸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네, 힘내세요.

4231 님께서
‘오늘 아무 이유 없이 힘이 안 나는 날이었어요. 월요병인지 괜히 지치고 힘들고 힘이 나는 일이 생기길 바라는 요즘이에요. 라디오 사연 읽히면 행복하고 힘날 듯!’

어, 정말 힘이 안 나는 날에 이거로나마 조금 힘이 나셨으면 좋겠네요. 힘이 나셨겠죠? 4231 님?

뽕잎쌈생채 님께서 어, 되게 특이하시네요.
‘와~ 정디 목소리 높길래 누군가 했는데 아니 이게 누구야~~ 정승환 씨다. 반가워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뽕잎쌈생채 님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7618 님께서
‘정디, 화이팅!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오디션 때 첫 곡으로 ‘지나간다’를 선곡하신 이유를 좀 알고 싶어요. 정승환 씨는 선곡하는 이유들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서요. 진짜 알고 싶어요. 정승환 씨가 부른 ‘지나간다’ 들으면서 너무도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었거든요.’

어~ 저도 사실 그때 그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어… 참가를 하려고 했었는데 거기서 네, 떨어지고 나서 뭔가 조금 저 역시 조금 좌절을 겪고 있는 시기에 사실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그램을 나갈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어머니한테 조언을 구했죠.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그램이 또 있는데 나가도 괜찮을까요? 저는 (저음에) 전에 되게 한 번 실패를 해서 좀 걱정이다 그랬는데 어머니께서 ‘지금 니 나이에 뭘 망설이냐~ 뭐라도 해봐라.’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제가 그래 이때 해볼 거 다 해보지 언제 또 해보겠어 싶어서 나갔는데 그때 첫 곡으로 ‘지나간다’라는 곡을 선곡을 했던 게 딱 그 시기에 들었던 음악이 김범수 선배님의 ‘지나간다’라는 곡이었어요. 또 공교롭게도 거기 심사위원으로 계셨던 박진영 PD님의 어~ 박진영 PD님께서 쓰셨던 곡이기도 했구요. 살짝 노림수도 있긴 했었습니다만 네, 그래서 ‘지나간다’를 선곡을 했었습니다. 어~ 당시 위로가 되셨다니까 정말 다행이네요. 제 노래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7618 님께서
‘정디~가 아니죠, 그쵸… 다음 사연입니다. 아~ 좀 제가 이렇게 계속 횡설수설하고 조금 많이 미흡하고 그래도 조금 여러분들께서 좀 양해를 좀 이해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다음 사연 읽어드릴게요.

8760 님께서
‘오늘 6개월 만난 남친한테 이별 통보 받았어요. 아직은 받아들일 수 없어 (다시 얘기하자고 헤어졌는데) 다시 얘기하자 하고 헤어졌는데 눈물도 안 나고 멍하네요. 힘들 때마다 정승환 씨 ‘너였다면’ 노래로 위로받고 있는데 우연히 오늘 일일 DJ를 맡았다는 소식 듣고 문자 보내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이 변한 사람은 쿨하게 놔줘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어~ 기껏해야 4분,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노래지만 그 4분, 5분 정도 제 노래 들으면서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 그래도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으니까 조금 기회가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시구요. 제 노래 말고도 좋은 노래 많으니까요. 두루두루 들으면서 4분, 5분이 10분, 20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부 끝 곡 들을 시간인데요. ‘너였다면’ 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00:25:40~] 정승환 – 너였다면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저 정승환의 잘생긴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 뮤직 토크쇼

[00:34:36~] <정승환의 사절지>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반드시 원하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고. 오늘 라디오 DJ의 꿈을 이뤘으니 여기 영스에서 저는 두 번째 꿈을 이뤄보겠습니다. 어~ 사실 제가 넘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거든요, 바로 저희 회사 대표님이신 유희열 선배님이 진행하고 계신 <유희열의 스케치북> ㅎㅎㅎ 네, 그래서 요 프로그램을 MC를 너무 하고 싶어서 제가 많이 탐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와 비슷한 코너를 한번 제가 준비를 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정승환의 사절지> 유희열 대표님은 잠시 볼륨을 좀 줄여주시구요, 분명히 듣고 계실 테니까요.

<정승환의 사절지> 제1장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승환의 사절지>에 오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MC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이런 주제로 얘기를 나눠볼려고 해요. ‘내 인생의 OST’ 특별한 사연이 담긴 노래를 보내주시면 제가 한 소절 불러드릴게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노래만 달랑 보내시면 안 되시구요, 사연도 같이 보내주셔야 여러분들의 사연이 소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문자번호 #1077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인 유료 문자. 무료인 고릴라 게시판 열려 있습니다.

[00:36:12~]
임미숙 님께서
‘<정승환의 사절지> 좋아~ 좋아!’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네, 많이 좋아해 주세요.

최수경 님께서
‘승환 씨 가슴이 두근두근 하나 봐요. 걱정 마세요. 반짝반짝 빛나니까요.’

아~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되게 떨리지 않는 척~ 지금 목소리가 사실 엄청 떨리고 있는데 여러분들께서도 아마 들리실 거예요. 근데 안 그런 척하려고 지금 엄청나게 애쓰고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소연 님께서
‘<정승환의 크레파스> 추천합니다.’

어, 크레파스? 네, 너무 스케치북 위에 그냥 쓰여지는 한낱 크레파스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 이상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크레파스 마음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어~ 네, 그럼 사연 받는 동안 저 정승환에게 사연이 있는 노래부터 좀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어~ 참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저에게는 첫 디제이이기도 하고 뭔가 내가 들려드릴 수 있는 노래가 뭐가 있을까 사실 좋은 노래는 너무나도 많은데 음~ 그래도 좀, 좀 신선하고 재밌는 걸 좀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노래는요,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였던 폴 부캐넌의 ‘미드 에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사실 제가 고등학교 때 되게 좋아했던 누나랑 영화를 보게 되어서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 그때 딱 이제 한창 상영할 때였는데요. 같이 보게 됐어요 어쩌다가 네. 그래서 되게 떨리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가고 영화관에 딱 앉아서 이렇게 딱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영화 중간에 정말 잔잔하게 이 노래가 깔리는 거예요. 딱 피아노 반주가 딱 나오면서 이 폴 부캐넌 아저씨의 목소리가 마지막에 딱 깔리는데 그때 괜히 그 노래를 들으면서 더 떨었던 기억이 나요. 영화도 너무 아름답고 OST도 너무 아름답고 옆에 계신 누나도 너무 아름다우니까 아~ 너무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그 노래를 찾아 들었어요. 그 노래 들으면서 그 떨림을 좀 간직해볼려고 그래서 저한테는 조금 그냥 단지 어떤 음악 이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남다른 그런 곡입니다. 어~ 그때 생각이 또 지금 말씀을 드리니까 좀 생각이 계속 나네요. 자, 그러면 저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는 노래 폴 부캐넌의 ‘미드 에어’ 듣고 오겠습니다.

[00:38:36~] 폴 부캐넌 – 미드 에어

폴 부캐넌의 ‘미드 에어’ 듣고 왔습니다.

[00:41:01~]
최성윤 님께서
‘정디의 촉촉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예전 비 오는 날 그와의 이별 장면이 떠오르네요.’

왜 하필 이별 장면이 떠오르는 거죠? 네, 아무튼 좋은 뜻이겠죠? 네, 감사합니다.

김채영 님께서
‘좋아했던 누나?’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네, 좋아했던 누나였어요.

그리고 안은숙 님께서
‘오마나 사귀었군! 사귀었어! 맞죠?’

이랬는데요. 네, 슬프게도 슬픈 짝사랑으로 끝났습니다.

마사토시 님께서
‘떨린다면서 할 말 다 하심! ㅋㅋ 귀여워요.’

아유, 감사합니다. 귀엽게 계속 봐주세요. 네, 정말 떨립니다.

그리고 이미현 님께서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

보내주셨는데, 어~ 첫사랑, 첫사랑? 글쎄요, 저는 첫사랑을 했을까요? 모르겠어요. 근데 이 사연 속의 주인공 그 누나에 대해서 말씀을 짧게 좀 드리자면요.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그 누나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어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근데 제가 혼자서 되게 좋아했는데 어떻게… ~다!

* 오디오 뚝 끊김 ㅠㅠ

네, 굉장히 주옥 같은 노래들이 많구요. 저는 리메이크보다 더 좋은 곡을 새로운 곡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어~ 이제 다음 노래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어~ 이 노래는 제가 케이팝 스타 프로그램이 끝나고 네, 어~ 굉장히 그 되게 바쁘게 지내다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서 적응을 되게 못했었어요. 아~ 일요일이면 항상 그 생방송 준비를 해야 했었고 되게 정신없이 지냈었는데 갑자기 너무 이케 좀 한가해지고 그러니까 너무 적응을 못해서 이상한 좀 감정 상태가 좀 이어져 있었었는데 그때 우연히 그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이라는 노래를 듣고 되게 큰 감동을 받아서 한동안 정말 잠도 못 자고 그랬었는데 그때마다 들었던 노래예요. 어~ 지금까지도 저한테는 좀 음악 이상의 어떤 조금 정말 감성 주머니 같은 아티스트고 곡들입니다. 이 앨범 이 곡이 실린 앨범들도 너무 아름다운 곡들이 많구요. 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그때를 좀 버텨냈던 기억이 좀 있어요. 그래서 그때 제가 받았던 감동들을 여러분들과 좀 나눠보고 싶어서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이라는 노래 준비를 해봤습니다.

지금 듣고 오면 될까요? 네, 가사에 좀 귀를 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애요. 목소리도 너무 아름답고, 멜로디도 아름답고, 특히나 가사가 정말 그 하이라이트인 노래입니다.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 듣고 오겠습니다.

[00:43:53~] 이영훈 – 일종의 고백

네,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 듣고 왔습니다.

[00:47:33~]
강유정 님께서가 아니라 ㅎㅎㅎㅎ 강유정 님께서
‘어디 가시나요? 난 화장실도 못 가고 있는데 크~’

라고 보내주셨구요. 네,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희 님께서
‘이 노래 오빠 말 듣고 저번에 듣다가 정말 펑펑 울었어요. ㅠㅠ 감성 승환’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저도 사실 이 노래는 이 노래뿐만 아니라 이 아티스트의 노래들은 괜히 좀 울적해지고 외롭고 뭔가 좀 그럴 때 센치해질 때 항상 뭔가 습관처럼 당연히 듣게 되는 그런 아티스트예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서 선곡을 했습니다.

김현정 님께서
‘이영훈 님 노래도 너무 좋아요. 와~ ‘일종의 고백’ 정말 제가 자주 듣는 노래인데’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생각보다 되게 밝은 노래들도 많구요, 그러니까 좀 많이 찾아들어주시면 좋겠네요.

6843 님께서
‘남사친은 위험하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해준 노래.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 듣고 싶어요. 대학 1학년 당시 매우 친했던 남자 동기가 있었는데 영화에 대해 잘 아는 친구라 자주 영화를 보러 갔거든요. 그때 이 영화를 보고 너무 너무 감명받아서 OST를 구입했어요. 둘이서 봤냐며 남자친구가 막 화내더라구요. 이 노래 정디 목소리로도 듣고 싶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아~ 좋은 노래죠, 네 ㅎㅎㅎ 한 소절 네,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래가…

[00:49:08~] 정디 ‘폴링 슬로울리’ 한소절

뭐~ 이런 노래구요. (쑥스) 네, 그러면 2부 끝곡으로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 듣고 오겠습니다.

[00:49:28~] 원스 – 폴링 슬로울리

영스트리트 3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하루 스페셜 DJ를 맡게 된 저는 정승환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 자리를 꿈꾸고 있는 저 정승환이 만들어 본 코너 <정승환의 사절지> 3부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00:56:44~]
9331 님께서
‘제가 짝사랑 전문가거든요. (정디: 되게 슬픈 전문가시네요.) 그래서 짝사랑의 절절한 감정을 잘 담아낸 정승환의 ‘너를 사랑한 시간’이라는 곡에 푹 빠져 있어요. 정디의 꿀 목소리가 더 그 슬픔에 더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짝사랑 이제 그만하길 바라며 한 소절 신청합니다.’

‘너를 사랑한 시간’ 되게 오랜만에 불러보는데요. 불러드리겠습니다. (심호흡) 어?~ 뭐였지?

[00:57:16~] 정디 ‘너를 사랑한 시간’ 한소절

네, ㅎ 이런 노래… 감사합니다. 홍보를 도와주셨습니다. (9331 님께서 제가… 어~ 아니 죄송합니다.)

9415 님께서
‘남친 만나고 둘이 술을 좋아해서 주 2회씩 소주로만 달리다 보니 살이 두룩두룩 쪄서 힘드네요. 바이브의 ‘술이야’ 신청해요.

어~ ‘술이야’ ㅎㅎㅎ 네, 바이브의 술…..

[00:57:55~] 정디 ‘술이야’ 한소절

뭐 이런 노래죠? 네, 정말 한 소절씩 이렇게 불러드리니까 더 많은 분들이 여기 주파수를 고정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정승환 씨는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또 (여쭤) 물어보셨는데 저는 사실 제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걸 이케 재면서 먹지 않아서 그리고 또 컨디션에 따라 너무 달라져서요. 저는 사실 소주는 못 먹구요. 주로 맥주를 좀 좋아합니다. 뭐 간단하게 집에서 맥주 한두 캔 먹고 이러는 걸 좋아해서요. 네, 혼술이라고 하죠. 저는 혼술을 좀 좋아합니다.

그리고 3349 님께서
‘승환군~ 백지영 ‘그 여자’ 신청합니다. 한창 이 드라마가 유행할 시기에 좋아하던 같은 학교 오빠가 있었어요. 저 혼자 하는 짝사랑이었는데 알고 봤더니 이미 짝이 있더라고요. 포기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이 노래로 위로받았어요.’

아~ 이 노래도 참 슬픈 명곡이죠~ 어, 이 노래 ‘그 남자’라는 버전이 있잖아요, 남자 버전으로 한번 제가 살짝 들려드리겠습니다.

[00:59:15~] 정디 ‘그 남자’ 한소절

네, 그 다음이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9839 님께서
‘이선희 님의 ‘인연’ 악연도 인연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지만 다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나쁜 인연을 만나 마음이 아플 때 늘 찾아들었던 노래랍니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았거든요. 한 소절 불러주세요.’

그쵸~ 악연도 인연이라는 말이 참 어떻게 보면 좀 뻔한 말이긴 하지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노래 들려드릴게요.ㅎㅎㅎ 어, 이 노래가 어떻….

[01:00:07~] 정디 ‘인연’ 한소절

네, 뭐 이렇게~

서정민 님께서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에 삽입되기도 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듣고 싶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들으면 눈물이 차오르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근데 정디가 이 노래를 아시려나요?’

당연히 알죠. 저도 이 노래를 고등학교 땐가 중학교 땐가 듣고 저도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끼고 듣다가 참 왠지 모르겠지만 저도 눈물을 흘렸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한 소절 들려드릴게요.

[01:00:56~] 정디 ‘그대 내게 다시’ 한소절

네, 제 노래는 여기까지구요. 원곡 완곡으로 듣고 오겠습니다.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01:01:37~] 변진섭 – 그대 내게 다시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듣고 왔습니다.

[01:05:29~]
0331 님께서
‘4절지를 한 장 한 장 차곡차곡 쌓아 엮다 보면 스케치북이 되는 거죠. 사절지가 스케치북으로 완성되는 그날까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려 주세요.

4987 님께서
‘저희는 결혼 4년 차 부부인데요.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정승환 군 라디오를 듣습니다. 평소 라디오 들을 일도 별로 없는데 행운이네요. 목소리도 선곡도 좋고, 진행도 매끄럽다고 둘이 이모, 삼촌 미소 지으며 잘 듣고 있어요. 오랜만에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네요. 그게 바로 승환 군이 가진 감성의 힘인 것 같아요.’

아~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박상아 님께서
‘수험생 시절 면접 앞두고 ‘이 바보야’를 엄청 많이 들어서 그런지 교사가 된 지금도 ‘이 바보야’를 듣고 있으면 그때의 긴장감, 찬 공기, 떨림, 외로움 등등의 정서가 함께 떠올라요. 한 소절 부탁드려요.’

아~ 제 노래가 누군가한테 이렇게 조금 뭔가 추억처럼 이렇게 된다는 게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소절 들려드려야죠.

[01:06:41~] 정디 ‘이 바보야’ 한소절

네, 감사합니다.

3950 님께서
‘이별을 준비 중이었는데 그때 오빠가 케이팝 스타에서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렀는데 너무 제 상황이랑 똑같아서 매일 들으며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제가 이 노래 부를 때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그때는 저를 오빠라고 부르시는 거 보니까 저보다 더 어리신 것 같은데 그때 이별을 막 준비하고 계셨군요. 어~~ 그랬구나. 네, 한소절 이것도 제가 불러드리겠습니다.

[01:07:31~] 정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한소절

네, 좋은 사람 만나셨길 바라겠습니다.

3438 님께서
‘제가 지금 남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헤어진 전 여자친구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친구로서 그냥 바라만 봤는데요. 어느 순간 갑자기 제가 그 여자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가질 수 없는 너’를 수백 번 듣고 용기 내서 먼저 고백해서 지금 7년째 연애 중이랍니다. 오빠 오디션 나올 때부터 봤어요. 제 남자친구도 오빠 광팬이랍니다.’

제가 오빠 맞는 거죠? 7년째 연애 중이시면… ㅎㅎㅎ 제가 지금으로부터 7년 전만 해도 15살 중학교 2학년 나이인데, 그럼 초등학생 때부터 혹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7년째 와~ 굉장합니다. 아~~~ 노래 잘하면 오빠라 부르신다구요?? 그쵸~ 네, 오빠라고 부르시는 건 괜찮은데 이렇게 제가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튼 음~ ㅎ ‘가질 수 없는 너’ ‘가질 수 없는 너’도 제가 한번 들려드릴게요. 어! 뭐였지 또 기억이 자꾸 안 나네…

[01:08:54~] 정디 ‘가질 수 없는 너’ 한소절

죄송합니다. 제가 기억이 잘 안 나서 이쯤에서 제가 사실 첫 <정승환의 사절지>이기도 하구요. 제가 라이브를 직접 준비를 해왔어요. 제가 준비한 곡은 김광석 선배님 선생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노랜데요. 제가 케이팝 스타에서 이 노래를 한 번 부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 김광석 선생님 노래를 들었을 때가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그때 참 처음 듣고 그전까지만 해도 저도 다를 거 없는 뭔가 고음을 엄청나게 잘하는 가창력이 뛰어난 그런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게 멋있는 노래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는 굉장히 그런 걸 다 비우고 정말 그 노랫말과 자신이 느끼는 그런 감정만 남겨놓고 노래를 딱 부르는 걸 듣고 아~~ 이런 것도 진짜 멋있는 노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때 저는 김광석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은 정말 노래밖에 몰랐던 그때의 고등학생 때 정승환 그런 걸 떠올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네,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 노래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볼려고 해요. 지금 부르면 될까요? 네, 그러면은….

* 또 오디오 뚝! ㅠㅠ

[01:10:21~] 정승환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LIVE)

노래와 광고 듣고 왔습니다. 영스트리트 3부와 4부는요, <노랑통닭> <1577 1577 대리운전> <V쿨> <신세계 면세점> <한화손해보험> <비전코베아> <제이준 마스크팩> <농심> <국민인쇄 상원 애드피아> <IBK 기업은행> <노랑풍선 여행사> <공무원도 자격증도 에듀윌> <오뚜기 함흥 비빔면> <교촌치킨> <볼보 자동차 코리아> <라온건설> <롯데카드> <쉐보레>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01:14:03~]
이미현 님께서
‘아~ 역시 승환 씨 노래는 드라마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5097 님께서
‘여진구 오빠에 이은 정승환 오빠 등극. 이름을 정승환 오빠로 개명해 주세요.’

이거 재밌다. 네, 감사합니다. 오빠라고 많이 불러주세요.

안설희 님께서
‘승환 씨 역시 믿고 듣는 소리’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박인정 님께서
‘저는 무슨 사연 있는 무슨 사연 있는 여자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죠? 승환님 감정이 전달돼서 그런가 봐요.’

사연이 있으실 겁니다. 네. ㅋㅋㅋ 어~ 이제 계속해서 제가 한 소절 라이브 사연을 좀 이케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연들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4827 님께서
‘정디 정말 라디오 DJ 해도 되겠어요. 성시경 님의 ‘잘 자요’를 뒤이을 꿀 떨어지는 목소리. 하루의 마무리를 승환 씨 목소리와 좋은 음악들로 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보면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들을 수 있을까요?’

‘내게 오는 길’ 아~ 제가 이 명곡을… 이 노래가 ‘사랑한다는 그 말~’ 이 노래죠?

[01:15:20~] 정디 ‘내게 오는 길’ 한소절

어! 제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ㅎㅎ ‘잘 자요’ 한 번 해달라고 하시는데~ 하아!~~ ㅎㅎㅎ 네,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잘 자요~’ 네 ㅋㅋ 이렇게 하는 거 맞죠? ㅎㅎ

그리고 오민기 님께서
‘정디 님이 부르시는 이승열 님의 ‘기다림’을 라이브로 들으며 그날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어요. 그 감동의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데 한 소절 들려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되게 좋아하는 노래여서 공연장에서 한 번 불렀었는데 불러드릴게요.

[01:16:13~] 정디 ‘기다림’ 한소절

네, 뭐 이렇게.

그리고 2613 님께서
‘작년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갔어요. 일도 그만두고 나서 생각을 정리하러 떠난 여행이었는데, 정말 많이 걸어다녔던 것 같아요. 걷고, 걷고 또 걷고, 트리에스테라는 이탈리아의 작은 북쪽 마을에서 벤치에 앉아 한참을 강가만 바라본 것 같아요. 그때 한 곡만 반복해서 들었는데 그 곡이 ‘유어 송’ (정디: 오~~) 정디가 아는 그 곡이에요. 샘김이 권진아 누나를 위로하려고 만들었다는 그 곡을 제 힐링송으로 계속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정디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듣고 싶네요.’

아~ 이탈리아의 북쪽 마을에서 듣는 ‘유어 송’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한테도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곡이어서요. 한 소절 짧게 들려드릴게요.

[01:17:21~] 정디 ‘유어 송’ 한소절

네, 그러면 3부 끝 곡으로 2613 님께서 들으셨다는 ‘유어 송’ 듣고 저는 4부 <남의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01:17:42~] 샘김 – 유어 송

[01:24:25~] <남의 사랑 이야기>

여자는 또래보다 늦게 첫 직장에 입사하게 됐대. 취직만 돼봐라~ 이 악물며 보낸 시간이 길어서 회사 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주어진 일을 다 끝마치려고 야근하는 날이 많았는데 하루는 무리를 했는지 코피가 나기 시작했지. 근데 여자보다 세 살 많은 대리직급의 남자가 여자를 보더니 화가 난 듯이 이러는 거야.
‘무리하게 일하니까 코피까지 나잖아요. 빨리 퇴근해요.’
여자는 눈치를 보며 코를 틀어막았고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챙겼어.

서둘러서 회사 밖을 나오는데 여자 앞에 차가 한대 섰지.
‘집 방향이 어디예요? 태워줄게요~’
남자는 어차피 가는 방향이라며 얼른 타라고 권했고 여자는 불편하고 어색했지만 옆자리에 타고 말았어.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침묵이 흘렀고 여자는 어색함을 깨보려고 일도 서툰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횡설수설하는데 남자가 대뜸 이러는 거야
‘거!~ 앞으로는 일찍 퇴근해요. 본인 건강이 중요하니까, 건강해야 일도 잘할 거 아니에요.’
말투는 무뚝뚝하지만 다정다감하게 걱정해 주는 게 고마웠고 여자는 다음 날부터 아침마다 음료수 하나를 남자의 책상에 올려뒀대. 여자가 준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는 기분 좋게 음료수를 마셨고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자는 행복했어.

그러던 어느 날 과장님이 남자에게 며칠 뒤에 월차는 왜 썼냐며 물어보셨는데 남자가 이렇게 답한 거야.
‘부모님께서 선을 보라고 하셔서요.’
여자는 그 대답에 너무 놀랐지. 파릇파릇 자라나던 사랑의 기운이 확!! 시들어버린 기분이었어. 남자를 향한 마음을 접어야겠다 생각하니 서글퍼졌고 계속 마주치는 남자를 어떻게 외면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지. 그래서 다음 날부터는 음료수도 건네지 않았대. 오로지 이 생각뿐이었어. 월차까지 내고 만나는 걸 보면 정말 괜찮은 여자인가 보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월차를 쓰고 나오지 않은 남자의 빈자리가 자꾸 신경 쓰였고 다음 날 여자는 애써 남자를 무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에게 다가온 거야.

‘저 잠깐만 나 좀 볼래요?’
여자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남자를 쫓아 휴게실에 갔지.

‘무슨 일이세요?’

‘내 책상에 계속 음료수 올려놓은 사람 맞죠?’

‘네? 아~ 그거… 네.’

‘근데 왜 요즘은 안 줘요?’

‘싫어하실까 봐서요’

‘어~~ 저 사실 어제 선보러 나가려고 했는데 안 갔어요. 은성 씨가 자꾸 생각이 나서요.’

여자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고, 이 말은 고백이나 다름없었어. 그날 이후 남자가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거든.

말도 없고 무뚝뚝하던 남자는 알고 보니 누구보다 따뜻한 자상한 사람이었대. 그리고 놀라운 건 여자의 집과 같은 방향이라던 남자의 집이 무려 50분이나 떨어진 완전 반대 방향이었다는 거야. 두 사람은 마음이 잘 맞아 큰 다툼 없이 잘 만나왔고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남자가 그때 용기 내주지 않았다면 서로 다른 길을 갔을 두 사람. 앞으로 함께 걸을 그 길엔 항상 웃음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자’라는 두 사람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여자는 매일매일 기도한대.

[01:28:39~] 에드시런 – 띵킹 아웃 라우드

<남의 사랑 이야기>에 이어서 듣고 오신 곡은 에드시런의 ‘띵킹 아웃 라우드’라는 곡이었습니다. 아~~ 되게 이 사연을 듣고 있는데 과연 이게 정말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이야기일까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있을 수 있을까 남자분도 굉장히 되게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그 소위 말하는 츤데레 같은 사람이잖아요. 겉으로는 되게 무뚝뚝하고 그래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그 사람을 생각해 주고 그런… 여자분도 그렇고, 남자분도 그렇고 되게 복받으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이 코너의 제목처럼 <남의 사랑 이야기>를 좀 듣고 왔는데 한편으로 배도 좀 아프구요, 부럽습니다. 일단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까 너무 축하드리고 음~ 되게 그런 것 같애요. 제 주변에도 겉으로는 되게 틱틱대고 무뚝뚝하게 굴면서 사실 그 사람은 굉장히 여리고 되게 배려심이 깊고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자칫 그게 지나치면 조금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일도 있잖아요. 근데 딱 적당하게! 적당하게 이렇게 집 바래다 주고, 코피 나니까 일찍 퇴근하라고 막 화도 내다가 결국 집은 바래다 주고, 아주 적절한 그런 걸 하셨던 것 같습니다.

[01:34:47~]
김채영 님께서
‘그럼~ 그럼~ 맨날 음료를 건네던 사람이 안 건네면 보고 싶은 법이지. 선수네, 선수야.’

어~ 그렇네요. 어떻게 보면 여자분께서 굉장히 그 선수 기질이 있었던 게 아닌가~~ 그렇게 음료수 맨날 드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안 넣으면 당연히 거슬리기 시작하죠. 밀당이라고 하죠~ 밀당의 고수였던 여자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대수 님께서
‘사연을 읽는 목소리가 드라마’

라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뭘 해도 드라마군요.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희정 님께서
‘승환 씨도 용기 있는 사랑하세요.’

정말 아까 그 제가 뭐 한 소절 사연 그 사연 받았던 것도 정확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떤 한 분의 사연이 용기 있게 다가가서 또 결국에 7년 동안 연애를 하셨다고 했나 그랬던 것 같애요. 근데 정말 그런 말 있잖아요.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고. 근데 미인을 정말 모든 기회라고 생각을 하면요, 진짜 용기를 내야지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애요. 기회가 딱 있을 때 용기를 못 내서 막 우물쭈물하다가 놓치는 일도 저도 많았었는데 뒤늦게 후회하면 늘 늦더라구요. 아~ 그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한 10초만 정말 얼굴에 철판을 깔고 용기를 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하는데 어쨌든 용기를 내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이어져갈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김소연의 김소연 님께서
‘이런 달달한 사연을 그렇게 달달한 목소리로 읽어주면 어떡해요~ 사르르 녹잖아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저는 제 칭찬을 들으면 참 너무 그 쑥스러워요. 그래서 참 라디오 문자 읽을 때 제 칭찬해 주신 거 참 감사한데… 아닙니다. 쑥스럽지 않습니다. 계속 계속 보내주세요.

한여경 님께서
‘세상엔 정말 멋진 사랑이 많네요. 정디는 어떤 사랑을 하고 싶으세요?’

라고 보내주셨는데 어~ 저는 최근에 갑자기 뭔가 조금 센치해지기도 하고 조금 적적할 그런 순간들이 좀 자주 와서 영화를 좀 많이 봤어요. ‘노트북’이라는 영화도 최근에 작년에 한 두 번 정도 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되게 감명이 깊더라고요. 되게 클래식한 그런 사랑 이야기인데, 레이첼 맥아담스 아까 봤던 그 ‘어바웃 타임’에 나왔던 여주인공인데요. 레이첼 맥아담스 때문이었을까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인 것…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번 듣고 올게요. 아주 핫한 남자분들이 불러주셨던 노래죠 프로듀스 워너원의 ‘나야 나’ 듣고 오겠습니다.

[01:37:32~] 워너원 – 나야 나

프로듀스 워너원의 ‘나야 나’ 듣고 왔습니다.

이제 스페셜 DJ를 마칠 시간인데요. 2시간이 정말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그냥 계속 막 당황하고, 긴장하고, 막 어떻게든 막 떠들다가 보니까 지금 벌써 2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어떻게 여러분들 괜찮으셨나요?

제가 국주 누님 만큼 이렇게 막~ 활기차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오늘 저의 첫 DJ 어쩌면 데뷔는 아니지만요 ㅎㅎㅎ 첫 DJ를 굉장히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문자와 사연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제가 그 끝 곡으로 준비한 곡이 있는데요. 저희 회사 아티스트 선배님이신 루시드폴 선배님의 ‘꿈꾸는 나무’라는 곡을 준비를 했습니다. 예전에 루시드폴 형님이 공연하시는 걸 보면서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항상 가사가 정말 마음을 울리는 그런 노래예요. 그래서 되고 싶은 게 참 많지만 이렇게는 되기 싫다.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하게 해주는 여러분들도 이 노래 들으면서 다시 그런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DJ로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서요.

지금까지 연출에 류철민, 기술 김철민, 구성에 홍은애, 최은혜, 김은비 그리고 저는 스페셜 DJ 정승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디가 여러분의 내일을 우쭈쭈 우쭈쭈 응원합니다.

[01:48:14~] 루시드폴 – 꿈꾸는 나무

160614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최종회 [멜론 라디오]

set list

  • [00:01:11~] Corinne Bailey Rae – Put Your Records On
  • [00:07:23~] 권진아 – 시스루
  • [00:16:11~] 이진아 – 배불러
  • [00:21:17~]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 [00:27:40~] Phillip – Falling Slowly 
  • [00:30:40~]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 싶다

talk

정승환 :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소의 양을 ‘하루 영양 권장량’이라고 합니다.


권진아 : 성인들에게 필요한 물 권장량은 1.5L~2L, 우유는 컵에 꽉 채운 두 잔 정도면 좋구요. 아몬드는 10개, 블루베리는 20알, 카페인은 커피 두 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해요.


이진아 : 하지만 하루에 필요한 건 영양소 뿐만이 아니에요. 친구들과의 수다는 충분하게, 달콤한 휴식도 모자라지 않게, 그리고 우리의 감성도 꽉꽉 채워 줘야겠죠? 오늘의 음악 권장량, 이 곡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떠세요?


[00:01:11~] Corinne Bailey Rae – Put Your Records On (코린 베일릴레 – 풋 유얼 레코즈 온)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 DJ –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첫 곡은 코린 베일리 래의 ‘풋 유얼 레코스 온’ 으로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안테나 엔젤스입니다. 각자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도 드려야죠? 멤버들, 인사합시다.


권진아 : 안녕하세요, 저는 권진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승환 : 안녕하세요, 저는 정승환입니다.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진아 : 안녕하세요, 이진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한 번 해봐서 그런지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승환 : 네! 쪼끔은요, 네.


권진아 : 아주 쪼끔?


정승환 : 쪼끔 편해진 거 같습니다. 앞에서 막 하루 영양 권장량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권진아 : 발음 되게 어렵다. 그죠?


이진아 : 네 권장량.


정승환 : 권장량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모 그런 것도 있잖아요. 오늘 하루 이것만큼 꼭 뭐 해야겠다. 뭐 그런 것들 스스로 뭐 결심했거나 지켜나가고 있는 일들이 혹시 있으신가요?


이진아 : 으음~.

권진아 : 저는 운동이 하루 스케줄에 꼭 있어야 되는 스케줄이에요.


정승환 : 하루에 무조건?


권진아 : 무조건! 그래서 운동을 2시간은 꼭 할려고 하고, 근데 운동을 못할 때는 쪼끔 뭔가 찝찝한 느낌? 뭔가 해야 될 걸 안 한 느낌? 약간 그런 게 드는 거 같애요.


이진아 : 음~ 운동…

정승환 : 이진아 씨는…


이진아 : 저는 되게 잠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잠을 안 자면 (권진아 : 맞아요.) 그 다음 날에 (권진아 :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고, 제 정신이 아니잖아요.


정승환 : 커헣~ 제가 지금 너무 힘들잖아요ㅎ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진아 씨가 운동하듯이, 저는 게을러서 운동하는 건 안 하고 영양제를 먹고 있어요.ㅎㅎ


권진아 : 핳하하하.

이진아 : 어~ 영양제.

정승환 : 영양제를 먹어서 이걸로라도 건강해지자.


권진아 : 그럼요. 저도 얼마나 잘 챙기는데요.


정승환 : 하다못해 제가 뭐 비타민이라든지

이진아 : 비타민.

권진아 : 홍삼?

정승환 : 뭐 프로폴리스!


권진아 : 프로폴리스 ㅎㅎㅎ

이진아 : 아~ 건강 잘 챙기시네요.


정승환 : 목 건강할려고 네.

권진아 : 저희 아버지세요ㅎㅎㅎㅎㅎ.


정승환 : 네, 그래서 그런 거 좀 챙겨 먹고 있구요.


권진아 : 챙겨 먹어야 돼요, 진짜.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챙겨야 되기 때문에. 아무튼 오늘 저희 엔젤스가 여러분의 하루 음악 권장량, 감성 권장량만은 꼭 채워드리겠다는 약속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이진아 : 네.

정승환 : 그럴 수 있겠죠? 흐헣ㅎㅎ

권진아 : 해야죠, 뭐.


정승환 : 할 수 있죠, 그럼요. 저희가 다 엔젤슨데요.ㅎㅎ


이진아 : 오~ 저기 어 또 이제 오늘 모든 BG는 피아노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정승환 : 어~ 오늘도 역시.


권진아 : 와이즈 님, 감사합니다. 우우우우우우!


이진아 :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정승환 : 오늘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와이즈 님. 이게 다 라이브라는 거.


이진아 : 진짜 멋있네요.


정승환 : 진짜 청취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아 : 재즈피아니스트 님이시네요.

권진아 : 짱이에요.

정승환 : 오늘도 안퇴… 안테나 엔젤스에게헤헿헿ㅎ.

이진아 : 안퇴나ㅎㅎㅎ

권진아 : 안퇴나?


정승환 : 안퇴나 ㅎㅎ

권진아 : 안퇴나~~아, 아하~아하!

이진아 : 사연들…

정승환 : 안퇴나요오~? 네헤헿 죄송합니다.ㅎㅎ 제가 이 곡을 되게 좋아해가지구ㅎㅎ

권진아 : 어뜨케에에ㅎㅎ

정승환 : 안테나엔젤스에게 도착한 사연들 한번 만나볼까 하는데요.

권진아 : 네에.
정승환 : 네! 아~ 아이디 과학개론 님입니다.


권진아 : 과학개론.


이진아 : 똑똑해 보이네요.


정승환 : 이런 사연 보내주셨어요.

[00:04:20~]
‘전부터 정말 궁금했었어요. 안테나 엔젤스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누가 지었는지 궁금해요.’


정승환 : 네, 유대표님께서 만드셨습니다.헣허헣허헣.

이진아 : 맞아요.


권진아 : 근데 저는 선생님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유희열 선생님께서 갑자기 ‘너희들은 엔젤스야.’ 갑자기, ‘너희들은 안테나 엔젤스다.’ 그러구선 이렇게 활동을…


정승환 : 저희가 팀…

이진아 : 그때 이름 지을려고 엄청 고생하다가


정승환 : 방에서 막 뻐스, 무슨 안테나 뻐스도 나왔었고,

권진아 : 안테나 백반ㅎㅎㅎㅎㅎ

정승환 : 아 안테나 백반 이런 거도 나왔었고


이진아 : 결국에는 그냥 안테나 엔젤스로! 네.


정승환 : 솔직히 마음에 들었었어요? 처음에?

권진아 : 오옹~~~~흫흐…

정승환 : 마음에 안 들었고, 진아 씨?


이진아 : 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승환 :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권진아 씨만 마음에 안들었나봐요.ㅎㅎ

이진아 : 깔끔하다.

권진아 : 아 이렇게 ㅎㅎㅎ.
정승환 : 저는 되게 맘에… 엔젤스 너무 아름다워가지구.


이진아 : 다음에 민특부 님

[00:05:19~]
‘저 멜론 라디오에서 꼭 듣고 싶은 거 있어요. 세 분이 동물 흉내내는 거 듣고 싶어요.’

이진아 : 어 네~. 동물 흉내, 낼 수 있는 거 있나요?

권진아 : 저 개 되게 잘해요, 개.

이진아 : 승환이는

정승환 : 저, 저 병아리 잘해요.

이진아 : 병아리? 어 나는 뭐, 뭐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 같은데?

권진아 : 고양이 해요. 고양이.

이진아 : 고양이? 아 고양이. 그럼 일단 진아부터 해볼까요?

권진아 : 월월 월월월 월월월

이진아 : 어! 진짜 개 같다.


권진아 : 똑같죠오?

정승환 : 흫흐흐흐흫 진짜 핳하핳하하핳하하핳핳하핳

권진아 : 감사해요.

정승환 : 진짜 개 같애요. 와~.


권진아 : 감사해요.

이진아 : 승환이 한번 해볼까요?

정승환 : 헤흫 저요?


이진아 : 병아리?

정승환 : 병아리 네, 이 안 해본 지 오래돼서 이게 위 앞니가 좀 벌어져야 돼요. 여기 있는 압력으로

권진아 : 안 벌어지셨는데요?


정승환 : 잠깐만요. 벌어… 여기 사이로 거기를… 삐약삐약삐약~(권진아, 이진아 : 우와~) 이게 잡힐려나? 마이크에?


이진아 : 되게 잘한다.

권진아 : 잘 들려.

정승환 : 삐약삐약삐약~

이진아 : 진짜 병아리같애.

권진아 : 우와우와~ 와~.


정승환 : 이런 이런 장기가 있어요. 제가.


이진아 : 짱인데! 근데 저는 (정승환 : 고양이 한번 해 보세요.) 진짜 한 번도 동물 흉내를 내본 적이 없지만 고양이…가


권진아 : 우리 고양이 키우잖아요.

이진아 : 그렇죠. 아~ 어떡해. 야옹~~


정승환,권진아 : 아하핳하핳하핳핳

이진아 : 야옹~

정승환 : 네 알겠습니다.

권진아 : 네 알겠습니다.

이진아 : 네,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정승환 : 권진아 씨ㅎㅎㅎ 사연 읽어 주세요호홓홓.


권진아 : 네, 머피881234 님,

[00:06:44~]
‘엔젤스의 소극장 콘서트 계획 없나요? 가까이서 보고 싶은데에~.’


정승환 : 아~ 정말.

이진아 : 소극장 너무 좋죠.


정승환 : 저번에 샘 킴 쇼케이스 했던 곳에서 한번… 저는 되게 그때 되게 감동받았었거든요. 그 팬분들 이렇게 가까이서 이렇게 소통하는 그 순간이.


이진아 : 울었잖아요. 그쵸?

권진아 : 아니에요오.

정승환 : 왜 그런 얘기를 하세요, 여기에서.


이진아 : 아 예 죄송합니다.


정승환 : 쇼케에서 울지 않았습니다. 샘이 데뷔했을 때 울었어요.


이진아 : 데뷔했을 때 울었나?

권진아 : 데뷔했을 때 옆에서 진짜 흑흐흐흐흐흐~ 그러면서ㅎㅎㅎㅎ


이진아 : 맞아 맞아 아~.

권진아 : 너무 너무 너무 샘을…


정승환 : 여러분의 사연 모두 감사드리구요. 네 <안테나 에젤스의 1004 fm>. 예.


이진아 : 아 정승환 씨 되게 부끄러워하시네요? 그럴 수 있죠.

정승환 : 빨리 노래 좀 소개시켜주세요, 이진아 씨.


이진아 : 노래 한 곡 듣고 돌아 올게요. 권진아의 ‘시스루’


[00:07:23~] 권진아 – 시스루

정승환 :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전해드릴 기쁜 소식이 있죠? 이진아 씨의 새 앨범이 나왔다는. 진아 씨.

권진아 : 와~~~ 짝짝짝짝짝짝~(환호성과 박수)

이진아 : 와~ 어~ 네.

정승환 : 기분이 어떠세요?


이진아 : 어~ 너무…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정말. 근데 이제 시작인 느낌이 막 들어서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인제 앨범을 하나 하나씩 내드릴 건데, 일단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제 음악을 들으시면서 뭔가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승환 : 너무 행복한 노래죠.


권진아 : 맞아요. 저도 행복해지는데요.


정승환 :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권진아 : 사실 앨범 나오면 제일 중요한 게 홍보잖아요, 홍보.


이진아 : 네 그렇죠, 홍보.


권진아 : 이진아 씨는 어떤 홍보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이진아 : 음~ 공연을 좀 많이 하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노래들을 준비해서 소극장 공연도 해보고 싶고 그리고 길거리 공연도 해보고 싶네요.


권진아 : 오~~ 좋다좋다.

정승환 : 진짜루요?

이진아 : 네 해보고 싶어요. 이미 앰프를 사놨는데…

정승환 : 저희 한 번, 예전에… 작년이었죠? 폴, 루시드폴 선배님 새 앨범 나올 때, 홈쇼핑에서 홍보를 한번 했었잖아요? 저희 안테나 아티스트(권진아 : 맞아요, 맞아요. 진짜ㅎㅎㅎ) 총출동해가지구.


권진아 : 귤이랑 같이.

이진아 : 맞어.

정승환 : 귤이 빛나는 밤에.


이진아 : 네, 우리 귤 많이 먹고 그랬잖아요?


권진아 : 진짜 속 쓰려가지구…

정승환 : 저희도 한번 그런 거 비슷한 거 여기서 한번 해보는 게 어떨까요?


권진아 : 아~ 홈쇼핑처럼?


이진아 : 재밌겠다.

정승환 : 재밌을 것 같은데, 걱정도 되는데…ㅎㅎ


이진아 : 맞어, 그렇죠.

정승환 : 어떨까요?

이진아 : 해볼까요?


권진아 : 홈쇼핑 제목, 뭘로 할까?


이진아 : 제목, 어… 제목.


정승환 : 배가… 배가 부른 밤에?

권진아 : 배갛ㅎ


정승환 : 죄송합니다.흐헣ㅎㅎ

이진아 : 배부름, 그니까 이 노래가 약간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한테 (정승환 : 아~~) 되게 필요한 어 노래일 수도 있거든.


권진아 : 왜요?

정승환 : 야식이 먹고 싶은 밤에, 아 야식을 참아야 하는 밤에.


이진아 : 먹고 싶을 때 배부르다고 거짓말 하는 거지. 나 배불러 배불러 이렇게 최면을 거는 노래, 최면용으로 좋지 않을까?


권진아 : 그러면 이진아의 배부른 밤으로 할까요?


이진아 : 그럴까?ㅎㅎ


정승환 : 이진아의 심야식당.


권진아 : 아~

이진아 : 진아 식당.


정승환 : 진아 식당.

권진아 : 진아 식당이 앨범 이름이잖아요?


정승환 : 그래요, 진아 식당으로 하죠? 그러니까.
이진아 : 그~래요.


정승환 : 으허헣허허.

권진아 : 이진아의 진아 식당.


이진아 : 이진아의 진아 식당?

정승환 : 진아 식당. 그러면 저랑 진아 씨가 쇼호스트를 보고 이진아 씨가 게스트로 해서 한 5분 내외로 한번 해볼까요?


이진아 : 홈쇼핑처럼? 해볼까?


권진아 : 해볼까요?

정승환 : 아~ 떨리는데 갑자기, 할라니까.


이진아 : 진짜 하는 것처럼 해 보는 거야.

권진아 : 진짜 우리 콩트 하는 것처럼 하는 거예요.


이진아 : 시작.으흐흫.


정승환 : 네 안녕하세요. 엔젤스 홈쇼핑의 완판남 정승환입니다.


권진아 : 안녕하세요. 완판녀 권진아입니다. 유후~~.


정승환 : 네, 오늘 소개할 상품 어떤 상품인가요?


권진아 : 오늘 가져온 상품은요, 정말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바로 안테나 뮤직의 유망주 이진아 씨의 새 앨범을 가져왔어요. 와~~. 앗뜨거! 앗뜨거!


정승환 : 앗뜨거 앗뜨거 왜 이렇게 뜨거워 이거.


권진아 : 완전 따끈따끈한 신보네요.

정승환 : 너무 뜨거워요 이거.

권진아 : 나온 지 얼마 안 됐나 봐요?


정승환 : 데었어요. 지금 빨리.

권진아 : 아 진짜요?

정승환 : 2도화상.


권진아 : 핳하핳하 2도ㅎㅎㅎ

정승환 : 죄송해요.


권진아 : 아 네. 지난 금요일…

정승환 : 2도화상이면 별로 안심한건가? 죄송합니다.

권진아 : 네,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어요.


정승환 :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됐던 신상 앨범을 저희가 홈쇼핑에서…


권진아 : 벌써부터 주문 전화가 폭주하고 있어요.


정승환 : 아직… 아직 오픈 안 했는데요?ㅎㅎㅎ


권진아 : 좀 받아줘요.ㅎㅎㅎ


정승환 : 죄송합니다. 아 이제 오픈했어요


권진아 : 으흫흫.

정승환 : 오~ 전화 오네요. 이쪽에서 펩톤 형들이 전화 받고 있습니다 지금.


권진아 : 아~ 네네네. 지금 상담원이 그… 역시…와~.


정승환 : 이렇게 정신 없는 홈쇼핑 어디 또 없겠죠?


권진아 : 네


정승환 : 먼저 오늘 상품의 주인공, 이진아 씨 모셔 볼게요.

정승환, 권진아 : 어서 오세요.


이진아 : 네, 안녕하세요. 이진아입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진아식당 앨범을 가지고 왔어요. 만나뵙게 돼서 반갑구요. 어~ 준비한 기간은 거의 1년도 넘었고 되게 나름 되게 오랜 시간을 거쳐서 만들었는데, 근데 이제 저희 이제 이번 연도에 세 번을 낼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에피타이저’ 라는 앨범으로 두 곡을 준비했구요. 이제 다음 몇 달 뒤에 또 인제 계속 인제 한 단계씩 준비를 할 건데, 내드릴 건데 일단 이번에는 에피타이저로 준비했습니다.


권진아 : 몇 부작인가요?

정승환 : 아~ 말씀하시는 중에 지금 이제 막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요.

권진아 : 아 그래요? 그래요?


이진아 : 그런가요? 더 서둘러 주세요.

정승환 : 아 빨리 전화 바꿔주세요, 권진아 씨.


권진아 : 네에… 네, 그거는 상담원이 할 일이구요.

정승환 : 그쵸 ㅎㅎ 죄송합니다.ㅎㅎ

권진아 : 총 몇 부작인가요? 그래서?


이진아 : 총 3부작이에요. 세 부작인데


정승환 : 네 지금 서버가 다운됐어요.


이진아 : 이제 이제 이번이 첫 번째 앨범이구요. 네, 그 다음에 인제 진짜 메인 요리가 나오고 (정승환,권진아 : 메인요리~!)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옵니다.


권진아 : 아직 에피타이저예요, 완전 메인 음식 같은데.

정승환 : 에피타이저, 벌써 이렇게 주문이 폭주를 하면은…


이진아 : 네~ 이번에는 에피타이저로 식당을 많이 찾아 주시면 재밌겠습니다.


권진아 : 홈쇼핑에서 또 빠질 수 없는 게 또 시식, 한 소절 해 주세요.

이진아 : 시식.

권진아 : 한 소절.

이진아 : 네, 한 소절 해보겠습니다. 아까처럼 해볼까?
원, 투, 쓰리 (정승환,권진아 배불러 배불러~) 요즘따라 웬일로 배부르지 않아 (정승환,권진아 배불러 배불러~) 나 원래 먹는 낙으로 사는 여잔데 (정승환,권진아 배불러 배불러~) 내가 왜 이러는진 나도 몰라 (정승환,권진아 배불러 배불러~) 너만 보면 나 배부르다 (정승환,권진아 : 우후~)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권진아 : 와~진짜 이제 거의 완판됐어요.

이진아 : 아 진짜요?
정승환 : 아직 한참 남은 거 같은데?

권진아 :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정승환 : 아니에요, 지금 너무 많이 남았어요. 어뜩해요? 호홓ㅎ핳하하하핳하


이진아 : 저희 뮤직비디오도 정말 재밌는 일이 일어났죠?


권진아 : 아 네.

정승환 : 재밌는 일 일어났었죠?


권진아 : 다들 탈 쓰고 인형 탈을 쓰고 했었는데 이제 그때 에피소드 중에, 갑자기 열심히 인형 탈 쓰고 배불러 배불러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 (이진아 : 왜?) 뭐야? 페퍼톤스의 이장원 선배님이 갑자기 말벌에 쏘이신 거예요.ㅎㅎㅎ

이진아 : 아 맞아요.


권진아 : 그래 가지고 이 뭐야?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러면서 급하게 응급실에 가셔가지구 근데 다행히 이제 알러지가 없으셔서 괜찮았는데 정말 깜짝 놀랬었어요. 그래서


이진아 : 저희 다 침울해져가지고 갑자기


권진아 : 갑자기 심각해져가지구ㅎㅎㅎ


이진아 : 배불러 해야 되는데 막 이렇게 우울해가지고 막 어떡하지 막 이랬는데 또다시 음악 트니까 다들 너무 열심히 해 주셔서


정승환 : 너무 재밌었어요 그때.


권진아 : 맞아요. 맞아요. 너무 재밌었어요.


정승환 : 모두가 한마음 모아서 이진아 씨를 응원했고


이진아 : 뮤직비디오도 재밌으니까 많이 봐주시구


정승환 : 아 잠깐만 제가 쇼호스트인 걸 잊고 있었네요 지금. 죄송합니다. 주문 폭주… 완판 됐나요?


권진아 : 이제 거의 다 완판 됐어요. 조금만 더…

정승환 : 지금 완판 됐습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권진아 : 지금 완판 됐어요? 완판 된거예요? 지금 10분먄에, 10분… 지금 3분 만에 완판이 됐어요. 어때요? 소감이.
이진아 : 너무


정승환 : 역시 이진아, 안테나 유망주라서


이진아 : 감동적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홈쇼핑으로 이제 완판 되다니 정말 감사드리구요. 더 좋은 노래로 메인 디쉬를 정말 드리겠습니다.


정승환 : 마지막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이진아 : 고민?

제작진 : 살까 말까


이진아 :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어~.

권진아 : 사세요.

이진아 : 사세요. 왜냐하면 다이어트에 되게 좋은 노래거든요. 모든 분들이 이제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하시잖아요? 근데 이 노래를 들으시면 최면에 걸려서 배부름 효과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권진아 : 아 그래요? 그러면 이진아 씨의 새 노래, ‘배불러’ 제대로 청해드리면서 저희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고성으로 인사드릴게요. 저희는 엔젤스 홈쇼핑의 완판녀 권진아,


정승환 : 완판남 정승환이었습니다.


권진아 : 감사합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00:16:11~] 이진아 – 배불러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 DJ – 안테나 엔젤스의 천사 fm>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승환,권진아 : 와~.

이진아 : 네, 이번 코너는 여러분의 사연으로 꾸며지는 시간이에요. 제목은 <삼합송>.


권진아 : 오~ 삼합송.


이진아 : 우리 세 사람이 다 알 것 같은 노래, 그냥 연습 안 하고 불러도 합이 딱 맞을 것 같은 노래를 여러분들이 추천해 주셨는데요. 네. 혹시 각자가 생각하는 삼합송이 있다면 어떤 가수의 노래일까요?


정승환 : 글쎄요? 너무 많은 노래들이 있을 거 같은데…


권진아 : 일단


정승환 : 진아누나 같은 경우에는 약간 조금 동요 같은 것도 잘 어울릴 거 같고 오히려.


권진아 : 그러면 동요도 되게, 동요는 잘 아니까 동요는 금방 해도 바로 할 것 같은데?


정승환 : 저희가 다 아는 노래가 있다면은


이진아 : 동요도 재밌겠다.


권진아 : 그러면 어떤 곡들 추천해 주셨는지 사연 한번 만나볼까요?
포로12345 님이, 어 이게 가장 많이 추천해 주신 곡이래요. 요즘 대세인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이진아 : 어~ 네 요즘 제일…


정승환 : 가사가.


권진아 : 저희를 보자마자 딱 생각나셨대요.


정승환 : 사랑하지 않으시나 봐요?


이진아 : 아하핳하핳.

권진아 : 무슨 말씀이세요? 그게.ㅎㅎㅎㅎㅎ

정승환 : 죄송합니다.


이진아 : 아 웃기다. 이제번뇌 님께서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이 노래도 저희가 이제 할 수 있을 수도 있겠다. 그쵸?


정승환 : 아 저 이 노래 마음에 드는데요. kkr613 님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권진아 : 오~ 이것도 좋네.


이진아 : 이유는요?


정승환 : 안테나 엔젤스인 만큼 좀, 안테나라는 마법의 성에서 우리가 살고 있잖아요? 엔젤스니까. (이진아 : 마법의 성ㅎㅎㅎ) 너무 적절한 노래인 거 같은데요?


이진아 : 좋은 거 같은데요?



권진아 : 좋네요.


이진아 : 곰세마리엄마8993 님께서 (정승환 : 동요 ‘곰 세마리’) 동요 곰 세마리요. 아빠 곰 정승한, 엄마 곰 이진아, 애기 곰 권진아, 춤까지 춰 주면 짱 일텐데.


정승환 : 춤 때문에 곰 세마리는 못 하겠습니다.ㅎㅎㅎ


이진아 : 네~.

정승환 : 지금까지 나온 곡 중에서 어떤 곡이 제일 괜찮으신지?


이진아 : ‘마법의 성’ 이 제일 좋지 않을까?

권진아 : ‘마법의 성’

정승환 : ‘마법의 성’.


이진아 : 자유롭게~

권진아 : 그러면

이진아 : 저 하늘을~


정승환 : 그쵸. 그 노래가 다 아시잖아요? 그쵸?


이진아 : 이거 어때?

권진아 : 음…

정승환 : 저는 좋은 거 같습니다.

권진아 : 그래요.

정승환 : ‘마법의 성’으로 그럼 할까요?


권진아 : 그러면 그래볼까요? <삼합송> ‘마법의 성’ 들려 드릴게요.


[00:19:21~] <삼합송>코너 – 마법의 성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 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죠.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 있다면.


정승환 : 권진아 씨 노래 정말 항상 잘하시는 거 같애요.ㅎㅎ


이진아 : 천사 같네요.


정승환 : 들을 때마다 아후 기복이 없습니다, 정말.

권진아 : 감사합니다.

정승환 : 저희 <삼합송>으로 사연들 만나 뵙고 저희는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이라는 노래 들려드렸습니다. 오늘 사연 주신 분 중에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신청해 주신 kkr613 님께 선물을 드리는 걸로.

권진아,이진아 : 예에~, 와아~

정승환 : kkr613 님 축하드립니다.


권진아 : 축하드립니다.

정승환 : 저희 그러면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 건데요.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듣고 오겠습니다.

[00:21:17~]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 DJ –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 사실 이번 라디오 DJ를 준비하면서 회의를 할 때 승환 씨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쵸? 왜 때문이죠?


정승환 : 하앟, 언젠가 한 번은 연기라는 거를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권진아 : 맞아요. 관심 되게 많잖아요.


정승환 : 말씅을 드렸었는데,

이진아 : 관심이 많았죠?


정승환 : 네 여기서 이렇게 ㅎㅎㅎ


권진아 : 그래서 승환 씨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코너를 (정승환 : 핳하하하) 준비했어요. 이름하여 <멜론 명작 극장>. 오늘의 작품은 정승환 씨도 좋아하시는 거예요. 영화 ‘원스’ 입니다.

정승환 : 와~ 명작이죠 정말.

이진아 : 원스.

권진아 : 원스 보셨죠?


정승환 : 당연하죠. 저는 글렌 핸사드의 너무 팬입니다. 그럼 남자 주인공을 제가 해야겠죠? 제가 하고, 여자 주인공…은?


이진아 : 어~ 예 제가…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정승환 : 진아 누나가.

권진아 : 그럼 제가 나레이션을 할게요.


정승환 : 권진아 씨가 제일 편한


권진아 : 네.

이진아 : ㅎㅎㅎ제일 편한?ㅎㅎㅎ


정승환 :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멜론 명작 극장 – 원스> 시작하겠습니다.

[00:22:46~] <멜론 명작 극장>코너 – 원스

권진아(나레이션) : 매일 밤, 더블링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 그가 부르는 가사의 대부분은 헤어진 연인에게 전하는 얘기들입니다.


정승환(남주) : 유어 라이스라이스라~~~~이스

이진아(여주) : 여기요, 동전.


정승환(남주) : 아, 고맙습니다. 어라! 지금 10센트 넣은 거예요? 이 사람이 지금 장난하나!


이진아(여주) : 아직 그 여자친구 못 잊었죠?

정승환(남주) : 뭐요?


이진아(여주) : 그죠? 그리고 헤어진 지도 얼마 안 됐죠? 맞아 맞아. 그러니까 이런 처절한 음악이 나오는 거지.


정승환(남주) : 저기요, 그쪽이랑 싸우고 싶은 마음 없으니까 비켜줘요.


이진아(여주) : 나도 예전엔 피아노 좀 쳤어요. 남편한테 들려주려고 연습도 많이 했었는데…아 맞다. 내가 잘 아는 악기점 가면 피아노도 칠 수 있고 기타도 칠 수 있는데 같이 안 갈래요?

정승환(남주) : 아니 내가 왜 거길…

이진아(여주) : 그럼 내일 봐요.


권진아(나레이션) : 느닷없이 나타나 노래하던 남자에게 시비를 거는 여자. 그들은 첫 만남은 티격태격 어긋나기만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그녀가 잘 안다는 악기점에서 만난 두 사람. 남자는 기타를, 여자는 피아노를 즉흥으로 연주하는데 맙소사 두 사람의 호흡이 기가 막힙니다.


정승환(남주) : 당신, 정말 피아니스트였군요? 진짜 훌륭해요.


이진아(여주) : 에이~ 괜히 듣기 좋으라고 그러는 거죠?


정승환(남주) : 정말이에요.

이진아(여주) : 고마워요. 근데 요즘 새로 만든 노래 없나요?


정승환(남주) : 멜로디가 있긴 한데 며칠째 가사가 잘 붙질 않아서… 아 저기 혹시 작사 한번 안 해 볼래요?


이진아(여주) : 그래요? 뭐 그렇게 원하신다면… 한번 해보죠 뭐.


권진아(나레이션) : 정말 날 믿는 건가요? 그렇다면 원하는 걸 해 줄게요. 만약 당신이 진정 나를 원한다면 If you want me. 떠나간 연인을 위해 지은 노래는 어느새 그녀의 노래가 되고 남편에게 들려주려던 음악은 어느새 그를 향한 마음이 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에게 음악에게 가까워집니다.


정승환(남주) : 아~ 아직 남편을 사랑해요? 이걸 당신 나라 말로 뭐라고 하죠?


이진아(여주) : 밀루예시호?


정승환(남주) :그렇담… 미…로…의 셔?


이진아(여주) : 밀루유떼베.


정승환(남주) : 그게 무슨 뜻이에요?


이진아(여주) : 이제 갈까요?


정승환(남주) : 그거 아니죠? 빨리 가르쳐줘요, 네?


권진아(나레이션) : 여전히 남편을 사랑하느냐는 남자의 질문에 그녀는 그가 알지 못하는 체코어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밀루유떼베, 난 당신을 사랑해요.
그녀의 전폭적인 응원으로 그는 더욱 음악에 몰두했으며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게 됩니다.
일생에 단 한 번 뿐 인것처럼 한마음으로 노래하는 두 사람 그리고 마침내 남자는 런던으로 떠나게 되죠.


정승환(남주) : 아~, 나 오디션 날짜가 잡혔어요. 그리구 그녀 하고도 연락이 됐구요.


이진아(여주) : 잘 됐네요.


정승환(남주) : 체코에서 남편이 돌아온댔죠?


이진아(여주) : 네, 다음 주에 도착한대요.


정승환(남주) : 잘 됐어요. 정말.


권진아(나레이션) : 하고픈 말들이 많지만, 아쉽지만, 같이 런던에 가고 싶지만, 사랑하지만, 그들은 서로 행복을 빌며 헤어집니다.


정승환(남주) : 나는 당신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을 원합니다.


이진아(여주) : 침몰하는 이 배를 붙잡아주세요.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요.


권진아(나레이션) : 지금도 계속되는 그들의 노래, 영화 ‘원스’ 였습니다.


[00:27:40~] Phillip – Falling Slowly(필립 – 폴링 슬로울리)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 DJ –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이제 마칠 시간이에요. 조금 전 <멜론 명작 극장>에 이어진 노래는 원스 ost의 ‘폴링 슬로울리’ 였습니다. 네 소감 말해 주실래요?


권진아 : 아쉽다. 뭐 한 것도 없는데.


정승환 : 뭔가 빨리, 되게 빨리 끝나는 거 같애요, 생각보다. 그이까 떨려… 떨리고 막 그랬는데 근데… 제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게 되게 갑자기 후회스럽네요. 제가 이렇게… 연기를 못할 줄은 몰랐어요.헣허허.

이진아 : 아니야, 재밌었어. 이런 경험을 해줄 수 있는 라디오가 또 어디 있겠어요?

정승환 : 아이 그럼요. 랩도 해보고.

이진아 : 랩도 해보고.


정승환 :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진아 : 정말 즐거웠고 죄송한 시간이었어요. 그쵸? 히히힣 네ㅎ.

권진아 : 그동안… 네.


정승환 :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 거죠?

이진아 : 네. 진아는?


권진아 : 할 수 있을 거죠! 그럼요. 그동안 사연 올려 주시고 함께해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엔젤스의 라디오 기다려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그리고 1시간 동안 또 멋진 음악 연주해 주신 와이즈 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정승환,권진아,이진아 : 우후후후~

이진아 : 감사합니다.


권진아 : 너무 멋있어요, 진짜.


이진아 : 진짜 너무 멋있어요.


권진아 : 진짜.

정승환 : 앞으로 저희 세 사람의 활동 계획은 뭐 진아 씨는 이진아 씨는 앨범이 나왔고 네.


권진아 : 저는 열심히 곡을 쓰고 또 이제 열심히 녹음도 하고 해서 또 금방 찾아 뵐 거 같애요. 정승환 씨는?


정승환 : 저두 열심히 곡도 써 볼려고 노력하고, 어~ 노래 더 잘할려고 네, 좋은 노래할 수 있는 사람 될려고 많이 노력해서 네, 여러분 앞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아 : 네.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은 멜론 앱에서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으니까 심심할 때, 늦은 밤 잠 안 올 때 생각나면 찾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승환 : 명작 극장을 아마 다시 찾아보시면 되실 거 같애요. 아주 잠이 잘 오실거예요.ㅎㅎ


이진아 : 오늘 끝곡은 정승환 씨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멜론 라디오 스타DJ, 안테나 엔젤스 이진아,


권진아 : 권진아,


정승환 : 정승환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권진아,이진아 : 안녕~~!


권진아 : 안녕, 안녕.

정승환 : 안녀허엉.

[00:30:40~]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 싶다


160607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1회 [멜론 라디오]

set list

  • [00:02:10~] Jack Johnson – Better Together
  • [00:02:10~] Maria mena – Fragile
  • [00:15:27~] 토이 – 그대 모든 짐을 내게
  • [00:24:27~] 이적 – 걱정 말아요 그대
  • [00:52:04~] 에프터쉐이빙 – 영계백숙
  • [00:54:10~] Ethan Hawke –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talk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 DJ

권진아 :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의 한 미술관에서는 ‘어제의 하늘’이란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바로 전날 촬영해 둔 어제 제주 하늘을 보여주는 거죠.

정승환 : 그걸 보고 나오면 바로 다음 방에선 ‘오늘의 풍경’이라는 전시가 이어집니다. 카메라로 실시간 중계되는 성산일출봉의 풍경을 볼 수 있죠.

이진아 : 그런데 혹시 오늘 하늘 보셨어요? 늘 곁에 있어서 놓치기 쉬운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라고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이 말해주는 것 같네요. 놓친 어제를 너무 아쉬워 마세요. 우리에겐 바로 지금 오늘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00:01:25~] Jack Johnson – Better Together
(다시 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 DJ’,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첫 곡은 잭 존슨의 ‘배럴 투게더’로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안테나 엔젤레스입니다. 각자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도 드려야죠.

권진아 : 안녕하세요. 저는 권진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승환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안제나의 정승환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진아 : 안녕하세요. 저는 이진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안테나 엔젤스가 라디오 DJ를 맡게 됨.
게스트로 나간 적은 있지만 단독 진행은 처음 아닌가요? 다들 기분이 어때요?

권진아 : 어, 되게 신기해요. 여기 보니까 피아노도 이렇게 들리는 게… 그냥 깔아놓은 게 아니고 여기서 라이브 하시는 거잖아요.

이진아 : 맞아요.

권진아 : 그래서 그것도 너무 신기하고 여기 너무 웃겨요.

이진아 : 너무 재밌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쵸? 뭐 승환 씨는 주변에서 조언 같은 거 없었어요?

정승환 : 별다른 조언이 있었던 건 아니고 혼자서 되게 오늘 밤을 샜어요. (주변에서 어우~~~) 제가 긴장을 해서…

이진아 : 이 라디오 때문에요?

정승환 : 네, 이게 디제이를 또 맡게 된다고 하고 이렇게 셋이서 한다고 하니까 너무 긴장이 돼가지고 근데 옆에서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주변 와~~~) 긴장이 다 풀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진아 : 파이팅!

정승환 : 파이팅!

권진아 : 지금 피아노 소리 들리시나요? 지금 이게 BGM이 아니고 바로 여기서 라이브 하시는 거거든요. 좋죠?

이진아 : 좋아요.

권진아 : 와이즈 님 잘 부탁드립니다.

정승환 :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 많은 분들께서 멜론 아지톡으로 저희 ‘안테나 엔젤스’에게 사연을 보내주셨다고 해요. 그러니까 ‘안테나 엔젤스’에게 이렇게 뭔가를 바란다. 도착한 사연들 돌아가면서 한번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

이진아 : 아이디 kkm631 님
‘엔젤스님들의 합동 콘서트 기대합니다. 꼭 가고 싶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권진아 : 진짜 한 번 해야 될 것 같긴 한데…

이진아 : 완전 재밌을 거…

정승환 : 우리 끼리만 맨날 회사에서 하고 있으니까… (권진아 : 그러니까 이제 그거를… ) 해봐야 될 것 같긴 한데…

이진아 : 합동 콘서트… 준비해 보겠습니다.

권진아 : 준비해 볼게요.
페로sj 님이
‘지난 겨울 캐롤 콜라보처럼 이번 여름엔 여름 노래 콜라보 기대합니다’
라고 하셨어요. 우리 그때 겨울에 콜라보 했었잖아요.

이진아 : 응, 맞아 맞아.

권진아 : 메들리로 해가지고… (정승환 : 그죠 막 산타 모자 쓰고…) 이제 이번에는 여름 노래로… (정승환 : 가사 틀리고… 맞아)

정승환 : 이번엔 가사 안 틀리는 여름 노래로 한 번…

권진아 : 잘 해봅시다.

정승환 : pptn2 님
‘엔젤스 분들 워리어스 선배들과 함께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워리어스와 엔젤스의 단합 대회 부탁합니다.’

권진아 : 재밌겠다. (정승환 : 완전…)

이진아 : 그러게요. 우리 워리어스님들이… 토이, 정재영 님, 페퍼톤스, 박새별…

정승환 : 저는 개인적으로 뭔가 폴, 루시드 폴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평소에 자기 전에 항상 듣거든요. 같이 뭔가 한다면 너무, 너무너무 영광일 것 같은…

권진아 : 그러니까 저희가 들어오기 전에 그 무슨 ‘대실망쇼’ 뭐 이런 거 했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도 그런 걸 같이 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렇죠.

이진아 : 맞아. 한번 기회를 엿볼시다. (ㅎㅎㅎㅎ 모두의 웃음 소리)

권진아 : 알겠습니다. 엿볼시다.

정승환 : 엿볼시다. ㅎㅎ

권진아 : 엿볼시다.

이진아 : 엿봅시다.

정승환 : 순 우리 말 같은데…

이진아 : 도니도니 돈가스님
‘바라는 거 별로 없어요. 진짜 별로 없고… 셋 다 빨리 신곡 현기증 날 것 같단 말이에요. (오…..)
신곡을 바람… 네, 맞아요. 저희 진짜 열심히 신곡을 준비하고 있는데…

정승환 : 이제 곧 나오시잖아요. 이진아 씨

이진아 : 그렇죠. (정승환 : 준비하고 있고…) 이제 저도 이제 곧 나오고 이제 진아랑 승원이도 이제 곧 나오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권진아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희 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요.
싱러브 님이
‘정승환 앨범 갖고 싶어요. 이게 1번이고… 2번은 정승환 콘서트 가고 싶어요.’

이진아 : 진짜 팬이신가 봐요.

권진아 : 진짜…

이진아 : 부럽네요.

정승환 :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데 이렇게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앨범이랑 콘서트 다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짱이에요 님
‘6월 10일 이진아의 ‘진아 식당’이 오픈합니다. 많이 많이 홍보해 주세요. 엔젤스 모두 모두 파이팅!

권진아 : 파이팅!

정승환 : 파이팅! (모두 함께 와~~~박수)
6월 10일이죠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이진아 : 네. 맞아요. (권진아 : 어때요?) 되게 떨리는데 잘 됐으면 좋겠어요. 식당이… (권진아 : 식당이) 네, 저희 식당이 ‘진아 식당’이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이제 두 곡이 나오는데 여러분들께서 많이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오~~~ 와~~~박수 )

정승환 : 파이팅!

권진아 : 파이팅!

이진아 : 여러분의 사연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안테나 엔젤스의 천사 FM’ 1화, 노래 한 곡 듣고 돌아올게요. 제가 추천한 곡인데요. 마리아 메나님의 ‘뿌리’라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이 노래는 ‘우리는 모두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유롭다. 나는 편안하다.’ 이런 내용의 노래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 되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꼭 완벽할 필요는 없잖아요.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니까. 이거 듣고 돌아올게요.

[00:07:23~] Maria mena – Fragile
(다시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정승환 : 멜론라디오 스타 DJ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와~~~ ㅎㅎ) 그동안 라디오에 나갔거나 청취를 하면서 꼭 이런 건 꼭 해보고 싶었다. 재밌겠다. 뭐 이런 게 혹시 있었나요? 코너를 만약에 만든다면…

정승환 : 저는 그런 거 해보고 싶었어요. 스팟 만들기?(우와~~ ㅎㅎㅎ)

이진아 : 이쁘겠다.

권진아 : 로고성 같은 거 있잖아요. 이제 멜론 라디오에도 코너 시작 전에 그런 스팟 같은 게 있는데… 우리도 그런 거를 한번 만들어볼까요?

정승환 : 마침 가능하고 딱

이진아 : 맞아.

권진아 : 안 그래도 와… 죄송해요.

이진아 : 와이즈님…

권진아 : 아니 성함을 성함을 자꾸 까먹어요. (아…..) 죄송해요. 안 그래도 와이즈 님이 약간 피아노를 이렇게 살짝 만들어 오셨다고 하는데 한번 거기에 맞춰서 한번 해보는 거 어때요?

이진아 : 맞아요. 우리도 나름 셋 다 싱어송 라이터잖아. (오우~~~) 그쵸? 한번 해볼까요?

정승환 : 맨날 회사에서 하는 것처럼… (권진아 : 그래요.) 해볼까봐요.

권진아 : 좋아.

이진아 : 한번 멜로디 들어볼까? 와이즈 님이 만들어주신 거…

권진아 : 그럽시다.

(멜로디 들으며 따라하는 중)

이진아 : (다같이 와…)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정승환 : 악보를 이렇게 볼 줄 몰라 가지고… 대단하시네요. 누나

이진아 : 이거가 이런 8마디의 곡을 주셨는데 이거에다가 우리가 이제 가사도 쓰고 화음도 넣고 해보자. 어떻게 할까?

권진아 : 그럽시다. 어떻게 해봐야 되나? 음~

이진아 : 첫 번째 마디에는 진아, 권진아, 진아가…

권진아 : 음~ 나나~ 이것까지 내가 하고?

이진아 : 우리가 진아를 해줄게. 그러면 진아의 말 하고 또…

권진아 : 그래… 따라서?

이진아 : 우리 둘이가 승환! 이러면 승환이가 뭐 저거~ 하고 그 다음에 둘이 진아! 해주면 (권진아 : 아~) 내가 안녕 이렇게 하거나… 해볼까?

정승환 : 지금 바로?

이진아 : 우리 둘이 진아 먼저 시작 하는 거야

권진아, 이진아, 정승환 : 진아~안녕~, 승환~ 아… 승환~ (음을 더 높여서)

이진아 : 한번에 하기 힘들다. 그치?

정승환 : 저희 둘이 진아, 권진아 씨의 이름을 외치고…

권진아 : 아, 그럼 우리가 또 승환 오빠 해야 되는구나.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정승환 : 각자 그러면 각자 이름이 호명이 됐을 때는 자기가 그냥 하고 싶은 말을 거기다 넣으면 되는 거니까.

이진아 : 조금 천천히 해볼까요? 우리… 하나, 둘, 셋, 넷

(노래로)진아~ 안녕, 승환~ 나야, 진아~안녕

이진아 : 안녕 이런 식으로 어떨까? (오우~) 그 다음에 만들어서…

권진아 : 권진 이진으로 하자. (이진아 : 그럴까?) 둘 다 진아니까

이진아 : 권진할까? 아니면 권진아~ 이렇게 할까?

권진아 : 권진

이진아 : 권진이 낫겠어?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하고 그 뒤에 어떻게 할까? (뚜루르르르~~ 허밍)

권진아 : 그러면은 앞부분에는 이렇게… 권진~나나~ 나나~ 나나~ 나나~ 이렇게 한 다음에 이제 나중에는… (정승환 : 이름으로…) 그렇게 하고 뒤에는 멜론 라디오~ 스타 디제이~ 그다음에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뭐 이렇게… 이런 식으로…

이진아 : 좋아.

(다같이 화음 넣어) 1004 FM~~

이진아 : 승환이가 솔~ 진아가 FM~~ 이렇게 할게. 1004 FM 한번 해볼까?

정승환 : 되게 빨리 만들어졌네요.

(다같이) 시작! 1004 FM~~~

정승환 : 아, 끝에 내리는 거예요?

이진아 : 나만 내리면 될 것 같아. 그러면 멜론 라디오 스타 DJ 이것도 해볼까?

(다같이 화음 넣어) 멜론~ 라디오~~ 스타~ 디제이~~
권진아 : 그럼 오빠가 (정승환 : 안테나 엔젤스의…) 어, 그렇지…

이진아 : 그다음에 화음으로…

(다같이 화음 넣어) 1004~~ FM~~~

권진아 : 이렇게 끝내는 걸로?

이진아 : 해볼까요? 반주부터 해볼까요?

(모두 함께 화음 맞춰) 권진~ 안녕~, 승환~ 나야~, 이진~ 안녕~ 우린~ 다 같이… 멜론 라디오 스타 디제이~~~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와~~~ ㅎㅎㅎ 박수 소리)

권진아 : 엄청 안 맞는…

정승환 : 저의 (?)담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정 연습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여러분 누를 끼친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어~~~)

권진아 : 아닙니다. (정승환 : 근데 되게…) 아닙니다.

정승환 : 근데 이렇게 급조해서 이렇게 만드는 것도 참…

이진아 : 재밌는…

정승환 : 대단한 거 같아요.

권진아 : 제가 괜한…. 해보고 싶었던 걸 괜히 한 것 같은 느낌도 좀 들기도 하고요.

정승환 : 맞아요. (권진아 : 죄송해요.) 괜한 일 하신 것 같긴 한데… 원망스럽거든요. 사실 ㅎㅎ

권진아 : 죄송해요. ㅎㅎ 다음에 또 잘하면 되죠. 뭐…

정승환 : 재밌어요. 이렇게 해서 또 음악적으로 실력이 느는 거겠죠. 저희가…

권진아 : 그쵸. 그쵸. 반성하고…

이진아 : 그렇죠.

정승환 : 오늘도 집 가서 안 지려고요. 연습해야겠다.

권진아 : 뭐 부족했지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승환 : 저희가 그래도 노력한 거니까 짧은 시간 동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이번에는 제가 추천해 드리는 곡인데요. 저는 토이, 유희열 선배님의 ‘그대 모든 짐을 내게’라는 곡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 일단 제목부터가 ‘그대의 모든 짐을 네게’라는 제목인데요. 제가 요즘 새벽에 음악 듣는 걸 되게 좋아해요. 제가 그냥 안 잘 때 그래서 기타도 너무 예쁘게 나오고 거기서 윤상 선배님께서 보컬을 담당하셨고 희열 선배님께서 작곡을 하시고 루시드 폴 선배님께서 작사를 하셨어요. (우와~~~) 근데 각자 기가 막힌 뭔가 이렇게 조합을 이루고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하고 항상 들을 때마다 너무 힐링을 받아서… (이진아 : 우와… 되게 좋은 곡인가보다) 정말 들으시는 분들마다 정말… ㅎㅎ 되게 영혼이 넘치세요. (이진아 : ㅎㅎ 궁금합니다.)
되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토이의 그대 모든 짐을 내게 듣고 오겠습니다.

[00:15:27~] 토이 – 그대 모든 짐을 내게
(다시 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권진아 : 멜론라디오 스타 DJ,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 지금 절반 정도 진행한 것 같은데 어때요?

이진아 : 아, 절반이나 지났구나.

정승환 : 지금 절반이나 지난 거예요?

권진아 : 그런 것 같아요.

이진아 : 뭔가 되게 아쉬운 것 같은데요.

권진아 : 저희 잘하고 있나요?

이진아 : 점점 실력이 늘 거예요. 걱정 마세요. (ㅎㅎㅎ)

정승환 : 좀 더 발음을 또박또박하는 연습을 해서 다음에는 더 잘 들릴 수 있도록 근데 지금 노래 몇 번 부르고 나니까 이렇게 시간이 지났…

이진아 : 시간 진짜 빠르네요. 이번 순서는 청취자 여러분의 사연으로 꾸며지는 코너 주제가 ‘털썩’ 입니다.

권진아 : 털썩? 털썩이 뭐야? 털썩 주저앉는 그런 건가

이진아 : 좌절하는 그런 것 같은데… (권진아 : 그래요.) 어떤 사연들이 도착했을 것 같나요?

정승환 : 뭐, 살면서 힘들었던 순간들… 뭐가 미련이 남는 기억들이나 뭐 그런 것들로 인해서 (권진아 : 털썩 주저앉은…) 좌절해본 사람들의 경험들이 담겨 있지 않을까요? 뭔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네, 조심스러운…

권진아 : 이런 시간이 있었어요? 어때요?

이진아 : 저희가 다 케이팝 스타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만약에 1등이 목표라고 쳤을 때 다 마지막 문턱에서 딱 탈락 했잖아요. (어~~~) 그쵸?

정승환 : 그쵸… 저도 사실 결국엔 탈락자였던 거죠. 우리 다 탈락자네요. (어~~~~)

이진아 : 1등만 기억하는… ㅎㅎㅎ

정승환 : 고배의 순간을…

이진아 : 그런 고배의 순간을 겪었을 텐데…

권진아 : 그러면 저희가 한번 사연을 한번 들어볼까요?
bbj08 님이
‘체육시간에 농구 수행평가 봤는데 한 개만 더 넣으면 A였는데 근데 글쎄 그게 손이 미끄러워져서 (정승환 : 제가 또 그 기분을 너무 잘 알죠.) B를…’
받았대요. (정승환, 이진아 : 털썩~~)

이진아 : 진짜 농구 수행 평가 해본 적 있어요?

정승환 : 저는 농구도 해봤고… 축구 막 프리킥 시험 이런 거 했었어요.

권진아 : 나도 했었어. 나도 했었어.

이진아 : 나도 나도 나도 했었어.

정승환 : 근데 저는 패널티킥은 진짜 자신 있는데 제가 솔직히 별로 힘이 이렇게 좋지 않아요.

권진아 : 다리 각선미가 장난이 아니야. 진짜 저보다 다리가… 다리가 너무 예뻐 가지고…

정승환 : 친구랑 축구 하다가 이렇게 짧은 바지 입고 하잖아요. 멀리서 친구들이 보면 순간 설렜다고… (ㅎㅎㅎㅎ) 가까이에서 보면은 저도 남자니까 다리 털이 있잖아요. 다리 털 보고 다시 이렇게 (권진아 : 정 떨어졌다고?) 다시 설렜던 마음이 수그러 들었던 이렇게… 있었는데… 그게 선생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해도 뭔가 형평성에 어긋나니까 항상 안 돼요. (이진아 : 맞아) 그러면 그 한 번으로 A랑 B가 나뉠 때는 진짜 (권진아 : 그래요. 정말) 너무 우울합니다.

이진아 : 정말 우울하셨겠어요. 그래도 수행평가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까요.

정승환 : 그렇네요. 다음 학기가 있으니까요.

이진아 : 다음 학기도 있고…

정승환 : 힘내세요. 맞아요. 다음엔 A 맞을 수 있을 겁니다. bbj08님!

이진아 : 힘내세요.

정승환 : 냠냠냠50 님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서 몇 년째 공부를 하고 있어요. 올해는 진짜 되겠지 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잠을 설쳐서는 시험날 지각하는 사태가… (털썩) (권진아 : 긴장해서 잠을 설쳤대요. 어떡해~~) 다음 번엔 합격하겠죠?’
라고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진아 : 몇 년째 공부를 하시는데…

권진아 : 수능 이제 지각해가지고 못 보시는 분들 이런 분들도 있잖아요. 저 이번에 수능 봤잖아요.

이진아 : 맞다. 진아 수능 봤지.

권진아 : 수능 봤는데 못 온 친구가 있다고 들었었어요. 너무 마음이…

정승환 : 저는 못 갈 뻔 했었어요. 저는 수능 봤을 때…

권진아 : 왜요?

정승환 : 늦어 가지고 조금

권진아 : 진짜?

정승환 : 그러니까 시간이 늦은 게 아니라 생각보다 왠지 늦을 것만 같은? 그래서 그 경찰분들이셨나 하여튼 태워주셔서 다행히 무사히 시험을 치렀던 그런 기억이…

권진아 : 운이 좋았네요.

이진아 : abba61 님이 보내주셨는데요.
‘한 쇼핑몰에서 새로 나온 과자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사진 찍어 SNS에 올리면 한 봉지 준다기에 열심히 업뎃해서 줄 섰는데… 허… 털썩! 딱 제 앞에서 끝났어요.’

과자 먹으려고 열심히…

권진아 : 한 봉지 준다예요? 한 봉지?

정승환 : 이것도 하나 못 넣어서 1점 받은 거랑 다를 게 없잖아요. 하나 못 넣어가지고…

이진아 : 무슨 과자길래…

권진아 : 한 봉지 사 드세요. (이진아 : 진짜) 한 봉지잖아요. 괜찮아요.

이진아 : 근데 되게 비싼 거였나 봐요.

권진아 : 한 봉지잖아요.

정승환 : 되게 냉철하시네요.

권진아 :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정승환 : 그래도 얼마나 아쉬워요. (권진아 : 제가 한 봉지 사드릴게요.) 공짜로 한 봉지 얻어 먹을 수 있었는데…

이진아 : 그래, 진아가 사 드려라

정승환 : 진아가 그러면 주소 받아서 (이진아 : 힘내세요.) 꼭 보내주세요. 인증해 주시고요. 알겠죠?

권진아 :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꼭

정승환 : abba61

권진아 : 알겠습니다. (정승환 : 지금 저거) abba61 네, 알겠습니다.

정승환 : 권진아 씨 다음 사연 읽어주세요.

권진아 : klsm14 님이
‘지난 5월 21일 꽃동산 교회로 권진아 누나를 보러 갔습니다. 와… 얼굴 보는 순간 진짜 예쁘고… 근데 가까이 있었는데 첫 악수를… (제가 이거 지금 지어내는 거 아니거든요.) 악수를 청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털썩’

저 근데 이분 누군지 알 것 같아요. 제 (이진아 : 진짜?) 팬카페에서 읽은 것 같아요. 저를 보러 오셨다고 했는데…

이진아 : 맞어, 얼마 전에 막 이렇게 노래하러 갔었죠.

정승환 : 진짜 예쁘고…

권진아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이진아 : 진아 인기 많아.

정승환 : 그러니까요. 악수 한번 해 주시지 그러셨어죠.

권진아 : 못 봤어요.

정승환 : 아… 못 보셨구나. 청하지 못했다고…

권진아 : 다음에 보면 꼭 얘기해요. 악수를 못했다고 그러면 제가 꼭 악수와 포옹을 해드릴게요.

정승환 : 오, 포옹까지…

이진아 : 헐

권진아 : 정말…

정승환 : 제리고고 님
‘저는 매년 케이팝 스타에 참가합니다. (이진아 : 음… 매년) TV에 나올 실력이 아닌지 계속 떨어지지만 저는 올해도 또 도전할 거예요.’

이진아 : 와… 멋있다. 언젠가 꼭 될 겁니다.

권진아 : 맞아요. 저도 오디션 진짜 많이 떨어졌거든요. (이진아 : 아, 진짜?) 저는 슈퍼스타K도 봤었고 기획사 오디션도 계속 봤었어요. 근데 케이팝 스타도 저번 시즌 때 떨어졌었는데 시즌 3에 붙었었고… 아무튼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이진아 : 맞아요.

정승환 : 근데 되게 멋있는 건 계속 떨어지지만 저는 올해도 또 도전할 거예요. 이 말이 저는 되게 멋있는 것 같습니다. (권진아 : 진짜, 이진아 : 진짜) 그런 마음이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그렇죠? ‘그대 모든 짐을 내게’ 듣고 오겠습니다. ㅎㅎㅎ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저 선곡 잘한 것 같아요.

이진아 : 네, 이제 여러분의 털썩 사연을 만나봤는데요. (권진아 : 털썩) 네, 오늘 가장 공감 간 한 분께 선물 드릴 건데 어떤 분이 제일 공감 가셨나요?

정승환 : 글쎄요. 저는 인상 깊었던 분들은 분은 그 한 골을 못 넣어서 B점을 받았던… (이진아 : 아, 농구 센터가…) 너무 공감이 가가지고… (아…. 주변의 탄식 소리)

권진아 : 저는 케이팝 스타 참가한 방금 읽었던 그 사연 되게 공감이 가가지고… (오… 박수 소리)

이진아 : 어, 반응이 이게 더 좋네요. 제리고고 님

정승환 : 아마 제가 남자여서 그럴 거예요. (우~ ㅎㅎ)

이진아 : 제리고고 님께 선물 드리겠습니다. (와~~~)

이진아 : (권진아 : 선물) 선물 보내드리고요.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라고요.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권진아 : 네, 이번에는 제가 소개를 해드릴 차례인데요. 며칠 전에 진아 언니 차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갑자기 이적 선배님 노래가 너무 듣고 싶어서 ‘걱정 말아요 그대’를 듣는데 너무 위안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 사연 보내주신 분들께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서 이적 선배님의 ‘걱정 말아요 그대’ 들려드릴게요.

[00:24:27~] 이적 – 걱정 말아요 그대
(다시 듣기에는 나오지 않음)

이진아 : 멜론라디오 스타 DJ, ‘안테나 엔젤스 1004 FM’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이디 암유2877 님이 이런 질문을 해주셨어요.
‘세 분은 평소 어떤 음악을 즐겨 들으세요? 아이돌 그룹 노래, 힙합, 락 이렇게 다른 장르도 좋아하나요?’
네, 어떤 장르 좋아해요?

권진아 : 저는 사실 힙합을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쇼 미 더 머니’도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고…

이진아 : 힙합?

권진아 : 네.

정승환 : 저는 원래 (이진아 : 승환이는?) 예전 고등학교 때부터 락 음악을 너무너무 좋아했었는데… (이진아 : 맞아. 맞아. 맞아.) 요즘에는 또 힙합, 샘이라는 친구랑 같이 지내면서 (권진아 : 샘김) 힙합을 또 되게 많이 듣게 됐어요. ‘쇼 미 더 머니’도 시즌마다 챙겨보고…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혼자서 괜히 랩 해보기도 하고… (권진아 : 아, 진짜요?) 그리고 혼자 오그라들어서 다시 관두기도 하고 하는데 힙합 요즘 되게 관심 많습니다.

권진아 : 그래서 오늘 우리가 또 그런 장르에 도전을 해볼 계획인데… 이름하여 ‘엔젤스의 힙합 스쿨’ (예~~~~)

정승환 : 벌써 무섭다.

권진아 : 나도… 제가 힙합을 좋아하긴 하지만 뭐 랩을 해보거나 이런 건 사실 없어서…

이진아 : 맞아요. 힙팝을 듣는 것만 좋아하는데…

정승환 : 그래서 오늘 저희를 힙합의 세계로 인도해 주실 선생님들을 모셨어요.

권진아 : 누군가요?

정승환 : 힙합 조교님입니다. 케이준 씨 (오~~~ 박수소리)

케이준 : 오~ 예~ (힙합하며 등장)

정승환 : 그리고 이제 또 시범 조교님들을 또 모셨어요. 우리 브레이님과 (더더더와이즈~~)(이진아 : 와이즈님)

(브레이님과 와이즈님의 신나는 자기 소개)
이진아 : 어서 오세요.

와이즈 : 오래 기다렸어요.

정승환 : 선생님들 정말 잘 부탁드립니다.

와이즈 : 선생님들 아니고 여러분들이 저에게 음악적인 영감을 주는 진짜 선생님들이죠.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오래 기다렸어요. 우리 작가님이 이 글도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여러분 안테나 안테나 올리자. 티비티비 티비티비~ 안테나의 음악으로 우리가 정말 행복할 수 있게 항상 좋은 음식과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우리 앞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항상 우리 팬이었어요.

이진아 : 저희도 팬이 되겠죠 이제…

와이즈 : 알아가는 시간, 팔로우 합시다. 그래서 항상 우리 멜론 라디오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이 프로그램 ‘케이팝 시간’ 이게 뭐냐면 여러분들의 곡을 저희가 이제 힙합으로 이제 약간 뭐랄까 다르게 좀 편곡을 해서 아니면 좀 랩 가사로 이제 바꿔서 좀 랩을 들려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그 가사를 가지고 여러분들도 다시 트라이를 해야죠. 그래서 우리 첫 번째 곡으로는 우리 이진아 씨 ‘시간아 천천히’ (정승환 : 랩 버전이에요?) 이걸 이제 랩으로 하려고 하는데 일단은 가사가 본인이 이제 쓰신 거 아닙니까?

이진아 : 네 제가 썼는데 이거…

와이즈 : 얼마나 여린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가사인가 저 보면서 정말 많이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행사 하기 전에 항상 이렇게 먼저 원래 가사를 읊어 봅니다. 읊어보면서 이따가 랩으로 다시 한 번 재구성되는 것을 이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죠. 항상 우리 와이즈는 늦지 않았죠. 항상! 항상 준비하고 있어요. 그 손가락 튕겨주세요. (ㅎㅎㅎㅎ)
‘제목 ‘시간아 천천히’ 너와 손을 잡고 걸어갈 때면 나는 항상 노래를 부르지. 랄랄라 이상하게도 너와 있을려면 시간이 도망가버리네 시간이 도망가버리네. 시간아 잠시 동안만 멈춰줄래? 너는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조금만 아주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가주겠니? 버스에 나란히 앉아 있을 땐 너의 어깨에 기대곤해 랄랄라. 이상하게도 너와 있을 땐 집에 금방 도착해버리네. 시간아 잠시 동안만 멈춰줄래? 너는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조금만 아주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가주겠니? ‘ (감정 실어 가사 읽는 중)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진아 : 너무 잘 읽으신다.

와이즈 : 가사를 보면 이 뭐랄까 정말 그 설레는 이 소녀의 감성… 이거 언제 쓰신 거예요? 이 몇 살 때?

이진아 : 이게 20살 때 썼을 겁니다.

와이즈 : 또 갓 신입생이 또 캠퍼스 커플 실시하고 그러죠? 어쨌든 각자의 그런 설레이는 20대 초반의 그런 사랑을 너무 뭐랄까 예쁘게 표현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느낌을 우리 누가 준비를 했죠?

브레이 : 제가 준비했습니다.

와이즈 : 우리 브레이 님. 랩 한 장면보다 인터뷰한 장면이 더 많이 나왔던 브레이, 브레이 혹시 아시나요?

이진아 : 저도 이번에 쇼미더머니를 보거든요.

와이즈 : 그래요? 그러니까 못 봤단 얘기죠?

정승환 : 저는 봤어요. 오늘 제가 오늘 새벽에… (와이즈 : 진짜?) 제가 새벽에 클립 영상으로 브레이 님께서 랩 하시고 인터뷰하시는 영상을 봤어요.

와이즈 : 야~ 어땠어요?

정승환 : 되게 악동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와이즈 : 그래서 오늘 잠을 못 잤다? 그걸 보고 나서?

정승환 : 네, 그거 보고 나서 제가 혼자서 침대에 누워가지고 옆으로 누워가지고 인터뷰 하는 것까지 따라 했어요.

와이즈 : 어떻게 한번 해보세요.

정승환 : 그거 되게 소름 돋는… ㅎㅎㅎ 인터뷰까지 다 따라하면서…

와이즈 : 여러분들이 검색을 하시면 브레이를 치시면 아마 나올 겁니다. 어쨌든 와이즈와 DJ 트랩 그리고 브레이가 보여주는 다시 한 번 해석한 ‘시간아 천천히’ 들어봅시다.

[00:30:15~] 이진아 – 시간아 천천히(랩버전)

와이즈 : 인트로죠? 여기 괜히 준비했다.
(브레이 님이 랩으로 ‘시간아 천천히 부르는 중)

와~~~ 예~~~

이진아 : 멋있어요.

권진아 : 짱이다.

와이즈 : 이제 랩의 매력은 이제 그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풀어낼 수 있다는 거 디테일을 이야기할 수 있잖아요.

권진아 : 래퍼분이 이렇게 눈앞에서 래핑하는 걸 처음 봐요.

정승환 : 저도 처음 봤어요.

이진아 : 되게 진짜 멋있어요.

와이즈 : 그럼 이제 본인이 이제 준비를 했으니까 이제 이거는 본인 곡이잖아요. 우리 이진아 씨! 이진아 씨 도전하셔야죠. 제가 볼 때 이진아 씨 톤이 너무 독특해서 이렇게 랩하면 정말 독보적일 수가 있어요.

이진아 : 진짜 긴 걸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와이즈 :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옆에서 많이 도와드릴게요. 그래서 제가 볼 때 이 독특하게 그러니까 이 비트 타면서 그러니까 랩이라는 생각을 굳이 하실 필요 없이 본인이 느껴보세요. 이 본인의 어떤 음악적인 느낌을 여기 비트에 담가서 이 라이브를 한번 즐겨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 DJ 아 유 레디? 오케이 오~~~

이진아 : 그냥 그냥 하면 되나요?
오~~ 예~~ (이진아~ 이진아~)
(랩으로 시간아 천천히 부르는 중)

와~~~~ 박수

와이즈 : 우리 랩 가사를 썼던 브레이 입장에서 어떻게 들었는지 한번 들어봅시다.

브레이 : 일단은 첫 라인부터 이미 게임을 오버였습니다.

와이즈 : 이건 전 세계에 없는 랩이었어요. 전 세계에 저기 오지를 가서 들을 수 없는 랩이에요. 처음 들어봤어요. 그리고 또 다음 넥스트가 있어요. 넥스트 또 누구일까요? 권진아 씨냐 아니면은 정승환 씨냐

정승환 : 제 것도 있어요?

와이즈 : 맞습니다. 정승환 씨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사실 이게 정말 난리가 났었어요. 이 영상이… (이진아 : 그렇죠.) 저도 다들 심사위원들도 그렇고 다들 이렇게 ‘너 한번 할 테면 해봐.’ 그러고 딱 정승환 씨 약간 소위 말해서 약간 좀 쫀 듯한 느낌? 막 이러는데… 저희가 딱 그 노래 시작하자마자 다들 심사위원들이 자세를 다 딱 바로하고 그 느낌들을 보면서 그 진실된 톤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진아 : 진실된 톤) 그래서 우리 또 어떤 비트 준비했나요? 우리 덕배가

덕배 : 저는 브레이 님처럼 이제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이제 다른 형님들이 자고 있더라고요. (권진아 : 다른 형님들이…) 그래서 그냥 다운 받아서… 우리가 온라인으로 굿 메이커 정말 고맙고 (와이즈 : 아, 굿메이커) 굿 메이커 형한테 말을 할 걸 그랬어요. 그래서 또 우리 원래 가사를 또 약간 만끽해 봐야겠죠. 오늘 준비됐죠? 튕겨주세요.

(와이즈 님 ‘사랑의 빠지고 싶다’ 가사 읽는 중)
(ㅎㅎㅎ 왜 이렇게 웃겨)

와이즈 : 어떤 감정을 최소한 제가 들어 좀 끌어올려봤기 때문에… 지금 우시잖아요. 그 슬픈 거지. 마음 흔든 (가사로만 울리는거 쉽지 않아) 지금 그리고 와이즈의 힘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우리 덕배가 멋지게 또 해석했죠.

덕배 : 네, 제가…

와이즈 : 준비됐습니까?

덕배 : 네 전 특히나 이 가사처럼 정말 지금 외로운 상태에서

와이즈 : 우리 또 멋진 덕배 랩 한번 만끽해보죠. 오케이

[00:35:48~]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 싶다 (랩버전)
(오~~~ 와~ 박수)

정승환 : 톤이 진짜 멋있다.

와이즈 : 진짜 우리 비장의 무기, 덕배. 이 톤 자체가… 다시 한 번 인사드려라.

덕배 : 아, 외롭다. 감사합니다. 덕배입니다.

와이즈 : 그래서 이제 이거를…

정승환 : 또 이제 제가…

와이즈 : 드랩 파트 아예 DJ 드랍 핏~ 이것까지 한번 해보시죠.

정승환 : DJ 드랍 드랍 핏 ㅎㅎㅎ (DJ가 움직였어.)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랩하는 중)
(오~~~ 박수)

와이즈 :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정승환 : 진짜 열심히 해봤습니다. 정말

와이즈 : 정말 열심히 하셨고 저는 오랜만에 옹아리 랩을 들은 것 같아요. 이게 정말 뭔가 승환 씨의 이게 랩으로 승화되는…

정승환 : 아니 저는 지금 하면서 되게… 그러니까 저는 따라하는 걸 되게 싫어하거든요. 흉내낸 걸… 누군가. 너무 흉내를 내고 싶은 거예요.

와이즈 : 한번 흉내 내보세요. 하나 해드려 봐봐.

정승환 : 방금 한 거예요 제가 최대한…

와이즈 : 지금 한 거예요?

정승환 : 나는 외롭지~

와이즈 : 따라할 수 있게 하나만 알려드려봐

덕배 : 벌써 아침이 오고 해가 떴네.(랩)

정승환 : 벌써 아침이 오고 해가 떴네.

와이즈 : 그렇게 말하면 그 흉내를 안고 그 랩을 카피를 하세요. 이 느낌 좋은데… 그리고 옆에서 제가 봤는데 권진아 씨가 굉장히 약간 약간 나도 하고 싶다.

권진아 : 아니 아니에요.

정승환 : 저희 안테나에서 힙합 퀸

와이즈 : 아니 옆에서 보니까 손가락 쫙쫙 찔러가면서… 지금 사실은 승환 씨가 뭔가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쉽게 했으니까 그럼 승환 씨의 랩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건 어때요?

정승환 : 제가요?

와이즈 : 승환 씨의 랩을 (정승환 : 진아 가요? 오~) 진아 씨가 가 다시 한 번

정승환 : 저는 충분히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권진아 : 저는 괜찮은데… ㅎㅎㅎ

정승환 : 벌써 지금 리듬 씹어 먹었어.

와이즈 : 냠냠냠! 좋아요. 권진아 씨 준비됐나요? (권진아 : 네…) 좋아하는 것만 봐 이제 보여줄 때가 왔다. 그러면 그 자세 그대로 DJ 드랍 더 비트 불러봐야죠. DJ 드랍 더 비트 이거 해줘야죠.

권진아 : DJ 드랍 더 비트 (예~~~ 오~~~)

와이즈 : 오케이 렛츠 고~~

권진아 : 끊임없이 일을 하고 운동을 해봐도~~ 아~~

와이즈 : 지금 욕한 거야? 조용하라고? 오케이. 렛츠 고~~ 원 투 쓰리~
(권진아 ‘사랑에 빠지고 싶다’ 랩하는 중)
(와~~~ 박수)

권진아 : 진짜 이게 뭐야…

와이즈 : 제가 봤을 때 우리 이 쌍진아가 그래도 최고… 권진, 이진의 쌍진아가 그럼 더블 진아… 진짜 진짜 최고다. 아니 둘이 좋아하네요. 역시 여자친구들이 힙합을 다 알고 있었어요. 몸으로… 금방울자매 이런 걸로… 우리 그레이랑 덕배가 들었을 때 어때요? 이 셋 중에 오늘 좀 뭔가 누가 제일 잘했다?

그레이 : 일단 이진아 씨는 톤이 되게 독보적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게 그게 최고의 무기였고 그리고 정승환 씨는 레이백이 굉장히 과감했습니다. 끊임없는… 그러니까 그게 소위 말하는 두 박자 밀린다는… 몸을 들썩이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두 박자 빌려서 무슨 고무줄 총 쏘는 듯한 그 끌림… (정승환 : 레이백 아주 좋아해요.)

와이즈 : 스케일이 일단 되게 제가 봤을 때 이 셋 중에 제일 많이 힙합 듣고… 저것도 하네 랩도 하네. 신났어. 역시 20살은 그렇더라고요. 우리 그레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레이 : 이진아 씨는 첫 라인부터 일단 톤으로 먹고 살잖아요. 가수들은… 그래서 굉장히 근데 박자가 딱딱 맞았어요.

와이즈 : 너 그 말을 원래 이렇게 못 했냐? 너 래퍼 아니냐?

권진아 : 외국에서 살다 오셨어요?

와이즈 : 아니 얘, 너 동탄 아니었냐?

이진아 : 동탄 우리 언니 사는데…

그레이 : 의정부였어요. 의정부

와이즈 : 그래, 미안하다.

와이즈 : 한국 잘 살았던 애들이 말을 자꾸 버벅거려서 어쨌든… 그래 이진아 씨는 그랬고…

그레이 : 굉장히 잘 봤고 승환 씨 레이백 아까 했는데 아까 막 싱코페이션도 막 하더라고요.

와이즈 : 아, 당기기까지 했어?

그레이 : 이렇게 이렇게 막 활 시위 땡기는 거… 그러셨고 이제 권진아 씨는 드랍 더 비트 할때 일단 게임 오프입니다.

와이즈 : 사실 거기서 우리가…

이진아 : 그게 진짜 멋있었던 것 같아요.

와이즈 : 그러니까 우리 사실 이제 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누가 잘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어떤 스타일을 좀 알려주고 싶었던 거라 여러분들이 그런 걸 좀 강점으로 많이 해서 랩 사랑, 힙합 사랑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와이즈 : 오늘 어떻게 같이 하셨는데 어떠신가요?

권진아 : 너무 웃기네요. 진짜

이진아 : 너무 재밌어요.

와이즈 : 저희 진지했는데 웃겼나요?

이진아 : 그리고 가사를…

와이즈 : 웃었군요.

정승환 : 아닙니다. 저는 진짜 앞으로 계속 힙합 열심히 연습 혼자서라도 해보려고요. 그래서 못 보여주더라도 너무 멋있어서 톤이

이진아 : 진짜 멋있으세요.

와이즈 : 덕배 칭찬 일색이네요. 덕배야 나오면 잘 될거야. 그리고 우리 또 음악 틀어준 우리 DJ 드랩트, 드래프트 한번 하고 오늘 저기 한번 소감 한번 얘기해 주시죠.

DJ드랩트 : 저요? 케이팝 스타 제가 TV가 없어서 되게 안 보는데… 유일하게 본 몇 번이세요? 뭔가에 가서 TV를 보다가 (이진아 : 어딘가에서, 정승환 : 뭔가) 그리고 뭔가 뭔가 한다고 해서…

권진아 ,이진아 :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승환 : 수고하셨습니다.

이진아 : 진짜 시간 내주셔서 랩 써주시고 막 비트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와이즈 : 저희는 로엔을 사랑하니까요.

이진아 : 아~~

와이즈 : 항상 여러분 감사하며 마지막으로 멜론 사랑합니다. 그럼 저흰 또 중에 뵙겠습니다. 그럼 한 곡 또 듣고 와야죠.

이진아 : 노래 들어야죠.

와이즈 : 제가 봤을 때 우리 그래도 오늘 랩을 했던 것 중에 하나 듣는 게 낫지 않을까.

권진아 : 그러면 이진아 씨 노래 듣는 거 어때요.

와이즈 : 제일 누나라서? 그래요

이진아 : ‘간아 천천히’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앞에 살짝 해 주시면 안 돼요? 우리 이렇게 다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아 잠시 동안만 멈춰줄래~~

와이즈 : 아, 진짜 멈췄으면 좋겠다.

이진아 : 네, 그거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00:44:33~] 이진아 – 시간아 천천히
(다시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정승환 : 멜론 라디오 스타DJ,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라디오 어떻게 듣고 계신지 되게 궁금하네요. 진짜… 앞서 되게 열심히 힙합으로 뭔가 도전을 해봤어요. 이제는 뭔가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

이진아 : 라디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라이브 코너. 저희 세 사람의 라이브 또 안 들려드릴 수가 없죠…

권진아 : 이제 며칠 뒤면은 또 우리 이진아 씨 새 앨범도 나오잖아요. ‘진아 식당’ 타이틀곡 제목이 뭐죠?

이진아 : ‘배불러’입니다.

권진아 : 배불러 ( 정승환 : 배불러) 우리 멜론 청취자분들 위해서 한 소절만 짧게 불러드리는 건 어떨까요?

이진아 : 네, 짧게 불러드리겠습니다. 넌 그거 해줄 수 있어? ‘배불러, 배불러~’ (권진아 : 오케이) 원, 투~~ (‘배불러’ 한소절 라이브)

권진아 : 여기까지, 여기까지~ (야~~~ 오~~~) 너무 많이 유출되면 안 되니까?

이진아 : 네, 그렇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진아 : 많이 들어주세요.

정승환 : 진짜 좋아요. 그럼 오늘 라이브 주제 약간 이진아 씨 앨범 타이틀곡 제목처럼 (권진아 : 먹는 거?, 이진아 : 먹는 거?) 먹는 음식 관련한다든지 식당에서… (권진아 : 배고프다) 이제 또 여름도 다가오고 하니까…

이진아 : 좋은 것 같아요.

정승환 : 여름 음식 같은 거?

이진아 : 여름 음식.

권진아 : 뭐 좋아해요? 여름 음식?

정승환 : 저는 뭐 당연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라든지 냉면, (권진아 : 백숙 이런 거 어때?) 그럼요. 이열치열. 이런 거 되게 좋아하죠.

권진아 : 먹고 싶다. 이진아 씨는요?

이진아 : 여름… 저는 팥빙수도 되게 좋아하고요. 아이스크림 그리고 아이스 바닐라 라떼 이런 거 좋아해요. ㅎㅎㅎ

권진아 : 그러면은 여름 음식, 여름 음식송? 라이브로… (이진아 : 래 볼까요?) 짧게…

정승환 : 그걸 주제로? 여름 음식?

이진아 : 좋아요. 여름 음식

정승환 : 배불러~ 배불러~

이진아 : 진아 먼저 해볼까? 추천하는 노래를…

권진아 : 이진아 씨는 뭐 어떤 노래 할래요?

이진아 : 저는 그거 할래요. 냉면.

권진아 : 들려 주세요.

(이진아 ‘냉면’ 라이브 한 소절)

권진아 : 와~~ 너무 좋다.

이진아 : 냉면 진짜 맛있는데… 인천에 피자 맛 나는 냉면이 있는데… 진짜 맛있어요. (권진아 : 네?)
그거 진짜 짱인데 제가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진짜 피자 맛이 나는 냉면…

정승환 : 인천에? 인천 어디요?

이진아 : 인천에 어딘지 모르겠는데 어디 이렇게 가면 되거든. 주소가 있어 ㅎㅎㅎ 근데 진짜 잘 돼가지고 가게도 하나 더 생기고 막 그랬다. 근데 그 냉면 진짜 꼭 먹어봐야 돼.

권진아 : 맨날 저한테 그 피자맛 냉면 꼭 먹여주고 싶다고…

정승환 : 제가 맨날 석촌에 뼈해장국 맛있다고 하듯이 진아 누나는…

이진아 : 냉면 진짜 맛있습니다.

정승환 : 꼭 먹어보고 싶어요. 노래 들으니까 더 먹고 싶다.

권진아 : 승환 씨는 어떤 노래 하실래요?

정승환 : 저는 진아 누나가 ‘냉면’을 했으니까 저는 또 여름 하면 또 ‘팥빙수’죠 ‘팥빙수’ 윤종신 선배님의 ‘팥빙수’라는 노래 한번…

권진아, 이진아 : 빙수야~~ 빙수야~~

정승환 : 잠깐만요. 네 ㅎㅎ 저도 알아요.

권진아 : 죄송해요. 죄송해요.

정승환 :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 마 녹지 마~~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팥빙수’ 라이브 한 소절)

정승환 : 뭔가 제가 부르니까 좀 슬픈 노래 같지 않아요?

이진아 : 녹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 진짜

정승환 : 녹지 마, 녹지마. 사랑해, 사랑해. 뭔가 가지 마. 진짜 애절하게…

이진아 : 빙수가 사람 이름 같네요.

정승환 : 저 예전에 그 팥빙수 예전에 진아 누나랑 팥빙수 먹으면서 제가 무슨 얘기하지 않… (이진아 : 빙수?) 제가 어렸을 때 팥빙수를 먹으면서 되게 허무했던 적이 있었어요.

이진아 : 그래서 허무함을 느꼈다고…

정승환 : 팥빙수는 뭔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제가 진아한테 얘기했는데 진아 누나가 저는 되게 진지했었는데 진아 누나 옆에서 빵 터져서 계속 배꼽을 잡고…

권진아 : 왜 허무함을 느끼요?

정승환 : 그러니까 되게 뭔가 맛있을 것 같은데 막상 입에 넣으면 얼음밖에 없고 막 금방 녹아버리니까 결국에 물밖에 없는 느낌이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어렸을 때는 되게 기대를 했었는데…

이진아 : 언제나 항상 철학적이어가지고 그걸 느끼다가 이제 빙수까지 자기가 이건 허무하다 이러니까 너무 웃긴 거예요. 그래서 막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정승환 : 갑자기 그렇게 생각이 났네요.

정승환 : 이제 진아 씨의 여름 음식 송을 (이진아 : 진아는 뭘로 할래?)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권진아 : 저는 백숙 좋아하니까 (정승환 : 아, 이열치열) 저 닭 닭 좋아하잖아요. 닭녀니까 (정승환 : 닭녀?) 아, 며칠 전에도 치킨 먹었는데 그러면 ‘영계백숙’ ‘영계백숙’ 한번 해볼게요.

정승환 : 권진아의 ‘영계백숙’

권진아 : 시작. 영계 백숙~ 아~~~ (‘영계백숙’ 라이브 한 소절) 감사합니다.

정승환 : 엄청 잘하는데… 못하는 노래 없어요. 진아는 항상 보면 (이진아 : 그러니까 진아는 진짜…) 기복이 없어요. 기복이… 그럼 저희가 지금까지 부른 노래 다 그 제목이 진짜 음식의 이름이었잖아요. 가장 땡기는 음식으로다가…

권진아 : 아, 이 중에서…

정승환 : 이 중에서 하나… 저희가 들렸으니까 하나는 좀 제대로 듣고 가보려고…

권진아 : 백숙 먹죠. 백숙

정승환 : 영계백숙이요? 네, 알겠습니다. 에프터쉐이빙의 ‘영계백숙’ 그러면 듣고 오겠습니다.

이진아 : 6월 10일 공개되는 이진아의 ‘배불러’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고요.

정승환 : 네 그럼 ‘영계백숙’ 들을까요? 죄송해요. ㅎㅎㅎ

권진아 : 듣고 올게요~

정승환 : 배불러 많이 사랑해 주세요.

[00:52:04~] 에프터쉐이빙 – 영계백숙
(다시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드릴까요? 죄송해요. 들고 올게요.

이진아 : 멜론 라디오 스타DJ, ‘안테나 엔젤스 1004 FM’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오늘 괜찮았나요?

정승환 : 아, 오늘…

권진아 : 이불 킥 좀 할 것 같아요.

정승환 : 너무 재밌었고 되게 힙합도 해보고 저희가 진짜 이런 날이 너무 흔치 않잖아요. 앞으로도 이제 그럴 것 같은데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떨기도 떨었지만…

권진아 : 볼이 너무 아파요. 너무 많이 웃어가지고…

이진아 : 그렇죠. 진짜 머리 아프죠.

권진아 :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사연 올려주시고 함께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멋진 음악 연주해 주신 와이즈 님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이진아 : 정말 감사합니다.

정승환 : 다음 주에도 우리 ‘안테나 엔젤스의 1004 FM’은 계속됩니다. 멜론 아지톡으로 계속 사연 많이 보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진아 : sp, 오늘 준비한 끝 곡은 에단 호크의 ‘아이 네버 빈 인 러브 비포’라는 노래입니다. 이 곡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리고요. 저희는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찾아올게요. 지금까지 멜론 라디오 스타DJ, 안테나 엔젤스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이었습니다.

모두함께 : 안녕~~ 안녕~~

[00:54:10~] Ethan Hawke –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